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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 연방정부 국고 지급불능 위기 배경과 전망

    ◎「균형예산」 싸고 의회­정부 “충돌”/공화당서 2002년 재정흑자 목표로 예산개혁 추진/클린턴 “연방기능 정지돼도 굴복않겠다” 배수진 한국의 20배나 되는 세금을 거둬들이는 미연방정부가 「돈이 없어」 정부기능 정지와 채무변제 불능 위기에 처한 것은 균형예산 문제 때문. 세금을 거둔 만큼만 정부가 예산지출을 해 빚을 지지않는 것이 균형예산인데 69년 이후 쭉 조세수입보다 예산지출이 많아 적자재정인 미국에서 올초부터 새삼스럽게 균형예산 문제가 심각한 풍파를 일으켰다.올해 갑작기 재정적자가 대폭 불어나서가 아니라 클린턴 행정부와 야당인 공화당이 각각 자기 방식과 정책으로 원대한 목표인 균형재정을 달성하겠다고 외고집을 부리는 데서 풍파가 인 것.40년만에 상·하 양원을 장악한 공화당은 2002년엔 거둔 세금이 10억달러나 남는 흑자재정을 이루겠다는 공약 실천을 향해 지난 2월 정부의 96회계연도 예산안제출 이후 말그대로 총맹진해 왔다. 공화당은 7년동안 대략 1조달러의 예산을 절감해 균형재정 목표를 이룬다는 계획이다.95년도 연방정부 예산은 총 1조5천억달러인데 현 민주당 예산법대로 하면 2002년도엔 2조1천억달러로 늘어나지만 공화당은 이를 1조8천6백억달러로 줄이겠다는 것이다.그러려면 예산관련 법은 물론 민주당이 예산을 책정하고 세금을 지출해온 틀을 완전히 「공화당 식으로」 뜯어고쳐야 한다는 것이다. 지난 60년동안 정부빚,공공채무를 무릅쓰고 평균수입 이하 계층의 복지를 위한 사회보장성 예산을 정성껏 챙겨온 「큰정부」 이념의 민주당이 연방정부의 일,힘,돈을 단기간에 줄이는 공화당의 예산개혁을 그냥 수긍할 리 만무하다.클린턴 대통령은 연방정부기능별 13개 세출허가법안,7년장기 조세정책 및 사회보장성 예산정책을 한데 묶은 장기조정법안 등 14개 예산관련법안 대부분을 비토하겠다고 천명했다.상·하원 다수파로 1차 법안통과엔 자신이 있으나 비토를 뒤집을 3분의2선에 못 미치고 강·온파간 내부갈등 또한 적지 않은 공화당은 이번의 잠정예산 집행허가법안과 부채상한 인상허가법안을 한층 공화당식으로 밀어붙여 행정부를 코너에 몰아 필연적인절충·타협 단계의 기선을 제압코자 한다. 클린턴 대통령은 본격 예산안도 아닌 종속적 법안을 이렇게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것은 올바르지 않다며 연방정부의 기능이 일시정지되고 연방정부가 빚이자를 제때 갚지 못하더라도 이 두개 법안을 비토하겠다는 의지다.많은 국민들이 공화당의 균형예산 타령을 지겨워하는데다 너무 심하게 깎는다고 생각한다는 여론조사를 참고했을 것이다. 미연방정부가 진짜로 이자를 갚지 못할 것이라는 예상은 소수파에 머물고 있으며 특히 연방정부의 기능이 정지되면 80만명의 공무원이 일시해고를 당한다지만 이들은 연방공무원 뿐으로 미전역의 1만3천여 지방행정단체는 그대로 움직인다.또 연방정부 기능중 국립공원·박물관이 폐쇄되고 환경감시 업무가 중단될 뿐 국방,국경선감시,우편,항공관제,금융감독,의료보조 및 응급,FBI 수사 등 국가중추 기능은 살아있다.
  • 전후복구와 외원(새로쓰는 한국 현대사:43)

    ◎휴전 4년만에 산업생산 전전수준 웃돌아/소비재지원 80%… 제분·제당·방직공업 발전 한국전쟁은 모든 것을 앗아갔다.그래서 전쟁이후의 경제재건은 폐허위에서 시작되었다.그 재건기를 휴전이 성립된 1953∼61년까지로 잡는 것이 보통이다.이를 또 전반기(1953년8월∼56년말)와 후반기(1956∼61년)로 나누는 경우도 있다.전재복구는 국내 자원이 전무한 상태였기 때문에 외국원조에 기댈 수 밖에 없었다. 한국에 대한 미국의 원조는 19 53년 7월 다스카 사절단에 의한 3개년 원조계획 발표로 가시화되었다.그해 4월 전쟁이 막바지일 때 한국을 방문하고 나서 보고한 내용을 토대로 입안한 이 계획은 8억3천만 달러를 군사,재건,구호분야로 나누어 원조한다는 것이었다.그리고 나서 12월에는 「경제재건과 재정안정 계획에 관한 합동경제위원회 협약」을 한·미간에 체결했다. ○「자유경제」 헌법 반영 이 협약은 전후 한국의 기본적인 경제재건 방향을 설정했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했다.한국정부의 건전재정 확립,통화및 신용의 안정,단일 외환율,자유기업 원칙,자유가격제등을 합의한 것이었다.재건투자가 재정안정에 기여토록 한다는 원칙을 물론 함축하고 있다.그러나 이 협약에서 간과할 수 없는 부분은 자유경제 원칙이다.이는 헌법개정을 통해 그 기반을 다지게 되었다. 자유경제 원칙을 반영한 헌법의 경제조항 개정안은 53년 10월 국회를 거쳐 11월27일 공포되었다.이에따라 제헌헌법(1948년)이 국영이나 공영기업으로 규정한 주요산업의 민영화 길이 어느정도 열렸다.그리고 사유기업을 국유 또는 공유로 바꾸고 그 경영을 통제관리할 수 없도록 하는 등 수정자본주의에서 탈피했다.지난날 관리경제 체제를 기본으로 한 경제질서가 자유경제체제로 전환되었던 것이다. 한국전쟁은 남북한으로 하여금 이질적 경제체제를 더욱 부추겼다.그것은 전쟁이 깊은 골을 파놓은 이데올로기적 대립 못지않은 것이었다.북한은 전후 경제를 전쟁전 수준으로 끌어 올리는 데 주력하면서 사회주의 공업화의 틀을 본격적으로 갖추었다.특히 후반에는 농업의 집단화와 상공업 부문의 국유화를 완료했다.한국이 전후 경제재건 과정에헌법을 개정하면서까지 자유경제체제로 전환한 것과는 사뭇 달랐다. 전후 복구 과정에 나타난 남북한의 공통점은 외국원조에 의존한 사실이다.미국은 전쟁이 일어난 19 50년부터 57년까지 국제연합한국부흥단(UNKRA)을 통해 9천2백90만 달러를 한국에 제공했다.미 국회는 국제협력관리기구(ICA)를 설치하고 1954년부터 4년을 운영하는 동안 10억8천4백18만2천 달러를 내놓았다.미 육군 민사처(CAC)도 전쟁기간을 포함한 5년동안 4억2천7백만 달러를 썼고 미국 무상원조기관들은 5천2백51만9천 달러를 지출했다. 그러나 외국원조는 공식추정한 전쟁피해액 3백억 달러에는 훨씬 못미치는 것이었다.받는 쪽에서는 늘 부족했지만 주는 쪽 미국의 납세자들은 외국원조에서 비롯된 조세부담에 저항했다.미국의 한국에 대한 원조가 문제가 된 배경에는 막대한 원조를 이미 유럽에 제공하고 나서 곧바로 겹쳤다는 부담감이 깔려 있었다.그리고 한국전쟁에 환멸을 느낀 미국민들의 정서도 한 요인으로 작용했다. 미국의 원조가 성공했는가에 대해서는 그 평가가 여러가지로엇갈리고 있다.미국은 다스카 사절단의 원조계획에 의해 원조를 제공하면서 자금사용 원칙을 놓고 한국정부와 의견차이를 보였다.두 나라는 전재 복구와 경제안정책을 함께 서둘러야 한다는 입장에는 변함이 없었다.그러나 한국은 전쟁복구를 위한 시설투자를 우선 순위로 내세웠다.반면 미국은 악성 인플레이션을 극복하지 않은 상태의 산업자금은 투기 이외의 별다른 효율성이 없다는 주장이었다. ○미 「일 배려」 정책 추진 미국은 투자재 30%,소비재 70%를 고집하고 이를 관철시켰다.이에따라 원조물자의 내용,원조 제공방식등은 미국에 의해 거의 일방적으로 결정되었다.미국은 한국원조 계획을 통해 일거양득의 효과를 거두어 낸다는 전략을 썼다.다시 말하면 1달러를 써서 2달러의 효과를 얻으려는 미국의 전략은 일본으로부터 한국원조 물자를 사들이는 것이었다. 한국원조 자금을 되도록 일본에서 물자를 구매하는 형식으로 썼기 때문에 일본의 전후 부흥은 빨랐다.그래서 당시 이승만 대통령은 아시아에서 일본이 주도권을 잡도록 배려한 미국의 정책에곧잘 불평을 터뜨렸다.또 악성 인플레를 막기로한 협약도 사실상 실효를 못 거두었다.1955년 회계연도에 매월 2천4백만 달러어치의 물자를 보내기로 한 원조계획은 이를 입증했다.실제 원조물자가 도착하면 값이 올라 액수의 절반도 못되는 물자를 인수할 수 밖에 없었다. 정부의 예산구조도 엉망이었다.1955년도에 5백99억환의 예산을 책정하고 이를 세금으로 충당할 계획이었는데 실제 거두어들인 세금은 2백29억환에 불과했다.또 7백93억환 규모의 특별전시계정예산을 모두 지출했으나 세수는 겨우 2백61억환선에서 끝나버렸다.두 항목의 정부예산 부족은 모두 화폐를 더 찍어 보충했다. ○총원조금 31억여원 전쟁 후유증을 치유하기 까지는 실로 오랜 세월이 걸렸다.1957년 회계년도 예산을 발표하면서 정부는 드디어 기쁜 소식을 전했다.거기에는 물가와 통화공급 수준이 1945년 이래 최초로 안정되었다는 메시지가 담겨 있었다.이와 더불어 산업생산도 1950년 전쟁이전 수준을 훨씬 넘어섰다는 정부 발표는 가뭄의 단비같은 소식이었다.어둡고 긴 역경의 늪을전쟁 발발 8년만에 빠져나온 것이다. 한국의 산업은 농업생산을 제외한 광·공업 생산에서 괄목할 만큼 일어섰다.전재 복구기간 동안 광·공업과 사회간접자본 부분은 연평균 11%의 성장률을 기록했다.전력의 경우 마산(5만㎾),삼척(2만5천개),당인리(〃)등 10만㎾ 규모의 화력발전소가 완전 가동되었다.총 발전량은 전쟁 전 수준의 2배에 달했다.석탄 생산도 채탄시설의 개선으로 64%나 늘어났다.동력의 호전으로 공업생산은 전쟁 전의 수준을 넘어섰다. 한국의 전후 경제재건은 물론 외국원조가 한 몫을 했다.그 원조금은 통틀어 31억3천9백만원이었다.이가운데 19.4%가 계획사업 원조에 쓰이고 나머지 80.6%는 주로 구호사업을 위한 소비재 분야로 지출되었다.이 점은 바로 1950년대 한국공업화의 대표적 산업으로 꼽히는 제분·제당·면방직 공업등의 이른바 삼백산업을 발전시켰다.원조에 기반을 둔 이들 소비재산업 중심의 공업화는 독점자본이기도 한 특정 대기업그룹의 탄생을 예고했다. 한국은 전쟁의 폐허에서 일어나 오늘날 경제적 중진국으로 발돋움했다.이는 전후 자유경제체제가 이룩해낸 금자탑이다.반면 북한은 남한에 앞섰던 경제우위를 추월당한채 지금 후진국 경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미 공문서보존국 소장 문서/한·미,전후복구 지원방식 마찰/이 대통령 “일 물자조달” 경제종속” 반발/워싱턴,한때 외교압력·원조중단 검토 한국전쟁이 휴전에 들어간 이후 경제복구를 둘러싸고 한국과 미국은 크게 대립했다는 사실이 당시 문서를 통해 밝혀졌다.이는 서울신문 특별취재팀이 워싱턴 미국립공문서보존관리국(NARA)에서 찾아낸 국무성 문서에서 확인되었다. 이 문서는 이승만 대통령이 1954년 7월 미국을 방문하고 나서 국무성관리가 8월16일 작성한 것으로 되어있다.비망록 형식을 빌어 국무장관에게 제출한 문서의 표제는 「이승만의 방미가 한국정책에 끼칠 영향」.이승만의 정치노선과 맞물려 한·미간의 경제문제가 원만히 타결되지 않을 전망을 보이자 한국을 이끌어 나갈 새로운 정치세력을 찾아야 한다는 주장을 담고있다. 미 아이젠하워 정부는 무력통일 반대를 명확히 하고 휴전협정 준수 약속을 얻어내기 위해 이승만 대통령을 워싱턴으로 끌어들였다.여러차례 거듭된 회담에서도 결론을 못내렸다.그리고 이승만은 일본을 주축으로 한 아시아지역 경제통합 의도가 들어있는 미국의 정책에도 반발했다.특히 이승만은 한국의 전재 복구를 위한 원조물자를 일본으로부터 조달받아야 한다는 사실은 곧 경제종속이라는 주장을 강력히 폈다. 그러니까 이 문서는 이승만 대통령의 방미를 계기로 전후 경제복구에 따른 한·미간의 쟁점이 하나 더 불거졌음을 보여준다.다시 말하면 아이젠하워 정부의 새로운 전략개념인 경제를 핵으로한 「뉴룩」에 전면 도전한 것이다.이에따라 미국은 외교적 압력은 물론 원조중단을 거론하고 있다.그 수단의 하나로 미국이 직접 개입하지 않는 한도에서 자신들과 협력할 수 있는 정치세력을 한국에서 은밀히 선택할 필요가 있다고 이 문서는 결론을 내렸다.
  • 20세이하 운전자 대인사고율 24%/지난해 집계

    지난 한햇동안 자동차종합보험 가입자 1백명 가운데 4명꼴로 사람을 숨지게 하거나 다치게 하는 교통사고를 냈고 특히 20세 이하 운전자는 4명 중 1명꼴로 이같은 사고를 낸 것으로 조사됐다. 25일 보험개발원에 따르면 94회계연도(94·4∼95·3) 개인용 자동차보험 가입자의 연령별 사고현황 분석결과 총 가입자 3백77만9천4백59명 가운데 14만2천6백87명이 대인사고를 내 평균 3.8%의 사고율을 보였다. 연령별로 보면 20세이하 가입자는 9천5백12명중 2천2백96명이 사고를 내 24.1%의 가장 높은 사고율을 기록했다. 또 ▲21∼25세는 7.9% ▲26∼30세는 4.4% ▲31∼40세는 3.3% ▲41세이상은 3.2%의 사고율을 보여 연령이 낮을수록 사고를 많이 낸 것으로 밝혀졌다.
  • 기업보유 유가증권 시가 평가/증감원 회계기준 개정안

    96년 1월1일 이후 개시되는 회계연도 결산부터는 기업이 보유중인 유가증권을 취득가가 아닌 결산 전일의 시가로 계상한다.그러나 계열사나 관계사의 주식에 대해서는 현재처럼 취득가를 그대로 계상하거나 관계사의 당기순익 중 지분율 만큼을 반영하는 지분법을 선택할 수도 있다. 증권감독원은 18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기업회계기준 개정안을 마련,관련기관의 조회와 공청회 등을 거쳐 확정하고 내년 1월1일 이후 시작되는 회계연도분 결산부터 시행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시안대로 개정될 경우 기업이 보유중인 유가증권은 취득가(원가법)에서 시가법으로 바뀌어 당기순익이 유가증권의 시세에 따라 변하게 된다.
  • 일본 상반기 기업도산 9.3% 증가/부채 4조6천억엔

    ◎9년만에 7천개사 부도 【도쿄 AFP 연합】 일본의 도산 기업수가 올 회계연도 상반기(4∼9월)에 7천5백49개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3%가 늘었으며 이들 기업의 부채규모도 기록적인 4조6천8백억엔(4백68억달러)에 달하고 있다고 민간 신용조사기관인 데이고쿠 데이터뱅크사가 13일 밝혔다. 도산 기업 수가 7천개를 넘어선 것은 9년만에 처음있는 일이며 총부채 규모도 한 해 전에 비해 82.3%나 늘었다. 종전까지는 91회계연도 상반기(4∼9월)에 기록한 3조8천2백억엔이 최고였다. 이같은 증가세는 고베에 본사가 있는 지방은행인 효고은행 및 그 자회사의 도산과 일본에서 가장 큰 상호금고인 기즈신용회사의 붕괴 등 일련의 금융기관 도산에 크게 영향을 받았다. 도산기업 가운데 효고은행의 자회사인 19개 금융기관의 부채규모만 1조5천4백억엔이었다. 또 오사카은행,후쿠도쿠은행,한와은행 등의 자회사인 7개 비은행 금융기관의 도산도 이를 도왔다. 경기침체로 인한 도산은 전체의 61.1%인 4천6백9건으로 지난 2년 동안 계속 60%를 웃돌았다.
  • 일,세계 최소형카메라 개발/빅터사 높이 1백48㎜·길이 88㎜

    ◎12월부터 판매… 가격은 22만엔선 일본 빅터사(JVC)는 오는 12월초부터 배터리를 포함,5백20g밖에 되지 않는 세계에서 가장 작은 디지털 비디오 카메라를 시판할 계획이라고 5일 발표했다. 너비 43㎜,높이 1백48㎜,길이 88㎜의 이 카메라는 수직 대칭형으로 돼 있어 어느쪽 손으로도 쉽게 작동할 수 있다면서 특히 디지털소자 녹화장치로 화질이 선명할 뿐아니라 배터리로 30분 동안 촬영할 수 있다. 이 카메라는 또 재생시 「도킹 스테이션」이라는 장비에 부착,TV에 연결해 리모컨을 통해 장면의 일부를 확대하거나 한장면씩 고정시키는 등 여러가지 기능을 할 수 있다. 가격은 22만엔으로 도킹 스테이션,리모컨,AC 어댑터와 이밖의 장비 등으로 구성된 별도의 액세서리 세트는 3만3천엔이다. 디지털 비디오 카메라는 화질이 뛰어나 일본에서 빠른 속도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데 94회계연도에만 1백27만대가 팔렸다. 빅터사는 96년 회계연도기간에 전체 비디오 카메라 시장에서 디지털 비디오 카메라가 차지하는 비중은 20%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 일 업계 반도체 투자 급증/16·64메가D램 시장 선점 노려

    ◎올 7천4백억엔… 40% 늘어/한·미 업체와 한판 승부 별러 일본의 반도체 업체들이 시설투자를 대폭 늘리고 있다. 세계적인 퍼스컴 붐과 휴대전화,음향기기등의 판매호조와 옛공산권지역의 시장확대등에 힘입어 반도체 시장은 「없어서 못파는」 초호황을 맞고 있다.이에 맞춰 일본의 5대 반도체 메이커들은 올해 회계연도에 7천4백억엔이나 시설투자를 하기로 했다.지난해보다 40% 늘어난 수치로 근래에 없던 최대규모다. 반도체 회사들은 80년대 중반과 90년초 수요감축으로 설비과잉의 어려움을 겪었다.이번에도 일본 업체들이 크게 시설투자를 늘리는데 대해 『오는 97년 한국과 대만의 새 반도체공장이 가동에 들어가게 되면 생산과잉을 빚게 될 것』이라는 지적이 나오는등 과잉투자가 아닌가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기도 하다. 하지만 반도체 업체의 분위기는 다르다.「1개당 1천3백엔을 받는 4메가D램 반도체의 이익은 8백∼9백엔」이라는 것이 반도체업체의 분석이다. 「선수 필승」의 D램시장에서는 16메가D램과 64메가D램의 경쟁이 치열하다.이 부문생산라인의 투자가 올해 투자의 중심을 이루고 있다.후지쓰는 지난해보다 73% 늘어난 1천8백50억엔,NEC는 44% 늘어난 1천8백억엔등을 투자할 계획이다. 4메가D램시장이 아직 활황을 보이고 있지만 멀지않아 16메가와 64메가에서 혈전이 벌어질 것은 불을 보듯 환한 사실.반도체업체들은 매달 1천5백만개의 4메가D램을 생산하고 있다.이것만으로 연간 1천4백억엔 남짓 이익을 거둘 수 있다. 미국과 한국 반도체 업체들이 적극 공세를 펴고 있는 점도 일본 업체들로 하여금 시설투자에 적극 나서게 만들고 있다.「공격이 최선의 방어」라는 자세다.일본 업체들과 D램시장에서 강력한 라이벌인 한국의 삼성전자와 현대전자가 올해 2천억엔,1천5백억엔이상 투자할 것이라고 일본 언론들이 여러차례 보도한 바 있다.
  • 미 주 살림살이 성적/유타 “A+” 뉴욕 “F”

    ◎버지니아 2위… 매사추세츠 33단계 뛰어/“재선 가도에 영향” 하위권 지사들 초긴장 미국의 50개주 가운데 지난 한햇동안 주정부의 살림을 가장 잘 꾸려나온 주는 서부의 유타주이고 가장 잘못 해온 주는 동부의 뉴욕주로 밝혀졌다. 이같은 결과는 재정금융 전문잡지인 「파이낸셜 월드」최근호가 새 회계연도를 맞아 각 주의 지난 2년간 경제운용 실태를 ▲재정관리 ▲운용실적 ▲사회간접자본 유치 등 3개 분야로 나누어 A에서부터 F까지 점수를 매겨 각 주별 순위를 발표함으로써 나타났다. 2년마다 조사,발표되는 이 자료는 주지사들의 경제적 측면에서의 주경영능력을 단적으로 나타내주는 자료로 재선가도에 영향을 줄 수도 있다는 측면에서 하위권에 든 주지사들을 긴장케 하고 있다. 이 조사에서 지난해 가장 성공적인 경영을 나타낸 주는 유타주에 이어 버지니아·미주리·미네소타·메릴랜드주 순이고 바닥을 차지한 주는 뉴욕·알래스카·앨라배마·메인·하와이주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유타주와 버지니아주는 올A의 성적을 기록했고 지난번과 서로 순위를 바꿔 다시 1·2위를 기록했을 뿐만 아니라 상위 5위권에 든 주들은 모두 지난번과 동일해 가장 모범주로서의 위치를 굳건히 하고 있다. 유타주는 예산개혁으로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는 등 건실하게 재정을 운용했으며 경제목표와 성과가 상당부분 일치하고 2002년 동계올림픽 유치를 목표로 한 도로교통 등 인프라스트럭처의 기획과 개발이 뛰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버지니아주는 91년 2억7천만달러의 재정적자를 94년 8천1백만달러의 흑자로 돌려놓았으며 주예산당국과 주의회,주감사국 등이 삼위일체가 되어 건실한 업무수행 능력을 보였고 수도 워싱턴 외곽의 많은 도로들을 잘 유지·관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번 36위에서 꼴찌인 50위로 떨어진 뉴욕주는 94년 9억4천만달러이던 예산이 95년에는 16억달러로 무려 70% 이상의 증가를 보여 방만한 예산팽창이 지적됐고 특히 운용실적은 예산지출이 제대로 체크가 되지 않는 등 맹점을 보여왔기 때문에 가장 낮은 낙제점수인 F를 받았다. 지난 2년 사이 가장 높은 상승을 기록한 주는매사추세츠주로 44위에서 11위로 뛰어올랐으며 애리조나주도 32위에서 9위로 올랐다.반면에 급락을 기록한 주는 사우드 다코다주로 8위에서 33위로 떨어졌고 하와이주도 22위에서 46위로 떨어졌다.
  • 미하원,국방예산안 부결

    【워싱턴 로이터 연합】 미국하원은 29일 상·하원이 빌 클린턴 대통령의 당초 요구를 증액시켜 편성한 총액 2천4백30억달러 규모의 차회계연도 국방예산안을 반대 2백67 찬성 1백51로 부결시켰다. 클린턴 대통령은 자신의 요구보다 69억달러가 많은 이 예산안이 미국이 필요로하지 않는 무기를 추가 구입토록 하고 있다며 의회가 이를 통과시킬 경우 거부권을 행사할 것이라고 경고해 왔다. 행정부측은 또 교육등 투자가 필요한 여타분야의 예산이 축소되고 있는 마당에 이 예산안은 필요 이상의 국방비를 지출토록 하고 있다고 비난해 왔다.
  • 일사 중역 상여금/삭감­증액 “희비”

    ◎은행·증권사 대폭 깎여… 석유·자동차는 큰폭 인상 지난 3월31일 종료된 회계연도 기간중 중역들에게 상여금을 축소,지급한 일본의 대기업은 근 3백개에 이르는 것으로 18일 공개된 한 조사에서 밝혀졌다. 「도쿄 쇼고연구소」가 전국 1만4천개 기업들을 상대로 실시한 조사결과,이 기간중 중역들에게 상여금을 지급한 업체는 모두 9백13개 업체로,전회계연도에 비해 34개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업체중 가장 큰 폭으로 상여금을 축소한 기업은 각각 1억8천만엔 줄여 지급한 일본 장기신용은행과 다이와 증권을 포함,모두 9개사인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이들 9개 업체중에는 6개은행과 증권사들이 끼어있어 주목됐다. 일본은행들은 부실채권 해소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증권사들은 최근 수년간 지속된 심각한 증시침체로 고충을 겪고 있다. 반면 대형 석유회사인 에너지사는 중역들에게 지급되는 상여금 총액 증가분이 1억8천만엔으로 가장 큰 폭의 인상률을 기록했으며,다음으로 히노(일야)자동차사가 1억4천만엔 늘려 지급한 것으로 밝혀졌다.한편 중역들에 대한 조사 대상업체의 평균 상여금 지급액은 2백85만엔인 것으로 조사됐다.
  • 미 슈퍼 301조 5년연장안/하원 세출위 통과/예산 조정안에 첨부

    ◎전체회의 승인 무난할듯/자동차 등 대한 파급영향 주목 【워싱턴 연합 】미국하원 세출위는 13일 통상법 슈퍼 301조 발효기간을 오는 2000년까지 연장하는 수정안을 승인했다. 세출위(위원장 빌 아처)는 96회계연도 예산 조정안에 첨부된 슈퍼 301조 5년 연장안을 이렇다할 이견없이 구두 표결로 통과시켰다.이 수정안은 샌더 레빈(민주·미시간),애모 휴튼(공화·뉴욕) 두 의원에 의해 제출됐다. 슈퍼 301조 연장안은 예산 수정 최종안에 포함돼 하원 전체회의에 상정되는데 여기서도 승인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한 미국의회 관계자는 내다봤다. 이날 세출위 표결에서 아처 위원장과 필 크레인 무역소위원장(공화·일리노이)은 슈퍼301조를 연장하는 것보다는 신속처리권 부활이 적절하다는 태도를 보였다고 이 관계자는 전했다. 또 세출위에 출석한 샤를린 바셰프스키 미국무역 부대표도 슈퍼 301조 연장 문제가 예산 조정안에 직접 포함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다는 견해를 표명했다고 이 관계자는 덧붙였다. 이달말로 예정된 올해 슈퍼 301조 우선협상대상 발표에 우리나라의 자동차와 의료기기가 포함되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미국의회가 그 발효 기간을 늘리는 안을 승인했다는 점에서 향후 귀추가 주목된다.
  • 미 올 농산물 5백30억달러 수출/한·중·일서 44% 수입

    【워싱턴 AP 연합】 오는 9월30일로 끝나는 미국의 95회계연도 농산물 수출액은 당초 예상보다 15억달러 늘어나 기록적인 5백30억달러에 이르고 10월1일부터 시작되는 96회계연도의 농산물 수출액은 이보다 더욱 많은 5백45억달러로 예상된다고 미농무부가 31일 밝혔다. 농무부는 95회계연도의 농산물 수출 예상액을 당초보다 늘려잡은 것은 곡물 수출가격의 강세와 지난 5월 이후 미국산 옥수수를 비롯해 콩 및 콩기름,붉은 고기,가금류 등에 대한 외국의 수요 증가를 반영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농산품의 95회계연도 수출물량은 대부분 밀,옥수수,콩 등 벌크제품 수출의 증가에 힘입어 지난 80년 이후 가장 많은 1억6천3백10만t에 이르고 96회계연도의 경우 수출량은 95회계연도보다 떨어질 것이나 옥수수,밀,유지종자의 가격은 상승할 것이라고 농무부는 내다봤다. 농무부는 95회계연도의 농산물 수출 예상액 가운데 특히 중국,일본,한국에 대한 수출분이 2백35억달러를 차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인 수출 급신장/4∼7월 29% 늘어

    【뉴델리 AFP 연합】 인도가 95∼96회계연도 첫 4개월동안 기록적인 29.5%의 수출성장을 달성했다고 팔라니아판 치담바람 상무장관이 27일 말했다. 그는 지난 4월에서 7월까지의 이러한 수출성장세는 계속 유지되어 96년 3월 31일로 끝나는 현 회계연도에 기록적인 3백억달러의 수출이 달성될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윈도우」 새 버전 개발 착수/마이크로소프트사,내년중반 완료 방침

    지난 24일 3년동안의 연구개발끝에 「윈도우95」를 내놓아 지구촌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마이트로소프트(MS)사는 벌써부터 새로운 운영체제(OS)의 버전개발에 들어갔다. MS사가 이번에는 기업컴퓨터시장의 장악을 위해 내슈빌·멤피스·카이로라는 코드명으로 윈도우의 새 버전을 개발하는 야심만만한 프로젝트들을 한꺼번에 추진하고 있는 것이다. MS사는 IBM등 다른 경쟁사 상품과의 경쟁을 위해 윈도우95와 동일한 그래픽명령체계를 가진 윈도우NT의 새 버전을 내년중반까지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비슷한 시기에 내슈빌이라는 코드명으로 윈도우95의 새 버전을 출시할 계획이지만 명칭을 윈도우96으로 정할 계획은 아직 없다고 밝혔다. MS사는 지난 몇년동안 기업체컴퓨터를 위해 윈도우NT운영체제에 기초한 소위 「백오피스」망의 구축에 많은 재원을 쏟아부어왔고 6월30일에 끝난 회계연도동안 전체수익 59억4천만달러중 4억달러상당의 「백오피스」 관련상품을 판매했다. 스티브 볼머 부사장은 이의 판매가 급증하고 있으며 지난해 65∼70%가 증가했다고 밝혔다.전문가들은 「백오피스」판매에 따른 MS사의 수익이 올해 7억5천만달러,97년에는 10억달러수준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 「SW제국」끝없는 도약 예고/「윈도95」개발로 본 MS사의 미래

    ◎97년부터 매년 1억개 판매… 매출 25% 성장/24일 판매개시… 전세계 PC 체계 변화올 듯 「빌 게이츠」라고 불리는 19세의 천재 대학생이 친구 폴 앨런과 작은 컴퓨터회사를 시작한 때는 지난 75년이었다.그들은 이 회사를 마이크로­소프트라고 불렀다.20년이 지난 지금 하이픈(­)이 떨어져 나간 마이크로소프트사는 다시 확장 국면을 맞고 있다. 올 8월24일은 어느 컴퓨터회사 간부의 말처럼 개인용 컴퓨터의 활용도가 경이적으로 확대되는 날이다.이 회사의 새 컴퓨터 운영체계인 윈도95가 이날 화려하게 선을 보이는 날이기 때문이다.이 제품은 전세계의 모든 가정에 컴퓨터를 들여놓게 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말했다. 이 제품의 단순성 때문만은 아니다.애플사도 지난 수년 동안 매킨토시 컴퓨터로 이런 방향을 추구해왔다.윈도95의 출하가 의미있는 이유는 컴퓨터의 대다수를 점하는 IBM제품과 연결해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마이크로소프트는 개인용 컴퓨터에 사업을 국한할 생각이 없다.마이크로소프트의 소비자 담당 크레이그 먼디 이사는윈도95는 온라인 서비스나 화상 텔레비전같은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는데 기술적 근거를 놓아줄 것이라고 말했다. 먼디 이사는 윈도95의 성공을 컴퓨터 칩의 발전 탓으로 돌린다.더 강력해지고 값이 싸지는 컴퓨터 칩은 앞으로 여러가지 제품에 사용될 것으로 먼디 이사는 전망했다. 반도체업계의 거인 인텔은 같은 이론을 갖고 있다.이 회사는 차세대 컴퓨터 칩인 P6을 곧 선보일 예정이다.이 칩은 그래픽 영상과 음향을 만들어내는데 필요한 상당량의 정보를 다루도록 설계됐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당분간 윈도95를 이용해 재정적으로나 전략적으로 입지를 구축해야 하는 처지다.내년부터 마이크로소프트는 대략 20억달러의 이익을 올릴 것으로 보인다.이같은 금액은 4년전의 판매액과 같다. 95회계연도에 들어 지금까지 마이크로소프트의 매출과 이익은 각각 25% 늘어나 60억달러와 14억5천만달러에 이르렀다.마이크로소프트는 오는 97년부터 매년 윈도95 1억개를 판매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 4년간 반트러스트법 위반과 관련해 법무부의 조사를 받은뒤 자사 소프트웨어의 장착여부에 관계없이 로열티 부과를 폐지하기로 합의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컴퓨터 제작사의 소프트웨어 구매수에 따라 가격을 점차적으로 깎아주겠다고 제의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기발한 착상으로 얻은 힘을 구사하는데 주저하지 않는다.지난 80년대 게이츠와 앨런은 IBM에 그들의 윈도 컴퓨터운영체제 이전의 체제인 MS­DOS를 개인용 컴퓨터에 사용토록했다. 이 결과 IBM은 개인용 컴퓨터에서 큰 성공을 거두었고 MS­DOS를 업계의 표준으로 자리잡게했다.반면 이를 매킨토시 컴퓨터에 쓰기를 거부했던 애플사는 시장 점유율이 10% 가량이나 줄었다. 빌 게이츠에게는 확장을 통한 지배력은 생존의 문제다.그는 항상 강자가 되지 않으면 죽는다는 신조를 갖고 있다.
  • 한국전쟁 전야(새로 쓰는 한국 현대사:31)

    ◎비전투요원 472명 남고 미군 전원철수/6월17일 내한 덜레스 국무 “38선 이상무” 우리 민족이 가장 불행하게 맞은 20세기가 꼭 절반이 저문 19 50년 1월12일 워싱턴으로부터 달갑지 않은 소식이 날아들었다.한국은 미태평양방위선밖에 있다는 애치슨의 발언이었다.그토록 머물러 주길 희망했던 미군마저 철수한 위기상황 속에 날아든 애치슨의 발언은 한국민들에게 불길한 예감을 안겨주었다. ○“한국은 미 방위선 바깥” 한국에 남아있던 당시 미군의 병력은 4백72명에 지나지 않았다.전투병력이 아닌 미군사고문단(KMAG)자격의 비전투 요원들이었다.미군은 성급하게도 대한민국 정부가 수립된지 20일뒤인 19 48년 9월15일부터 한국을 빠져나갔다.미안전보장회의가 대통령 H S 트루먼에게 보낸 보고서에 따르면 이날부터 미군들이 극비에 철수하기 시작한 것으로 되어있다.그리고 48년 12월말까지 완전 철수할 계획이었으나,중대한 모험이라는 여론에 따라 몇개월 연장되었다.미군은 결국 1949년 6월29일 군사고문단만을 남기고 철수를 끝냈던 것이다. 미국은처음부터 남한에 병력과 기지를 유지하는데 전략적 이익이 없다고 판단했다.이는 미 합동참모본부의 판단이었는데,극동에서 전쟁이 일어날 경우 한국 주둔 미군은 오히려 장애가 된다는 것이었다.미국의 입장에서는 만약 전쟁이 일어나면 지상작전보다 쉽고 돈이 덜드는 미 공군의 활동에 더 기대를 걸었다.또 심각한 병력 부족현상을 겪고있던 미국은 남한에 유지하고 있는 병력 2개사단 약 4만5천명의 병력을 다른 지역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1949년 3월22일 미국가안전보장회의는 그 전해에 만든 「한반도에 관한 미국의 입장」을 재검토하고 철군 건의안을 대통령 트루먼에게 제출했다.미군의 철수에 뒤따를지도 모를 공산주의 지배의 가능성을 최대한 줄이는 동시에 한국정부를 실행 가능한 한도에서 지원한다는 것이 골자였다.이는 한국에서 미국이 병력과 비용부담 의무를 줄일 수 있다는 국익과 맞물려 트루먼의 승인이 곧바로 떨어졌다. 어떻든 트루먼의 미 행정부는 철군 보상으로 한국에 미군 장비와 6개월분의 비축물자를 이양키로 했다.이와 더불어 미국 경제협조처(ECA)로 하여금 19 50년 회계연도에 1억9천2백만달러의 경제원조를 주는 방안이 고려되었다.그러나 중국 국민당 정부에 더 많은 원조를 주려는 하원에 의해 제동이 걸렸다.결국 한국정부는 50년 2월15일 이전에 사용할 수 있는 6천만달러의 원조금을 겨우 받아냈다. 한국군의 군비는 실로 말이 아니었다.이승만 대통령이 자신의 미국인 친지 R T 올리버(당시 펜실베이니아대 교수)에게 보낸 서신에 따르면 한국 육군의 탄약 비축량은 5일분에 불과했다.북한의 공격에 대응하지 않으면 5개월을 버틸 수 있다는 분량이라고 예측한 미국의 여론에 대해서도 이승만 대통령은 불만을 품었다. 1949년 9월 한달 동안에 북한의 공격이 1천1백84회나 되었으니 그럴 수 밖에 없었다.육지와 연결된 통로가 없는 옹진반도에서는 한국군이 매일 공격을 받은만큼 사실상의 전쟁을 치르고 있었다. 미군사고문단은 명목상 한국군을 위한 것일 뿐 실제 임무는 한국군을 통제하는 일이었다.항공기는 대공포화가 없는 지역에서 사용할 수있는 6대 이외는 허용하지 않았다.탱크나 장갑차 보유는 엄두도 못냈다.포병은 탱크를 격파하기에는 너무도 가벼운 바주카포와 화포에 국한시켰다. 그렇다고 영토보전을 위한 어떤 보장도,외부공격에 대한 지원약속도 없는 상태였다. ○탄약 비축량 5일분 불과 이러한 상황에서 1950년 1월 한국이 미태평양방위선 밖으로 밀렸다는 미 국무장관 애치슨의 발언이 전파를 탔던 것이다.정부수립 만 3년이 안되는 신생 대한민국으로서는 큰 놀라움이었다.한국은 참으로 고독했다.이승만 대통령이 19 49년부터 힘을 기울인 태평양 반공방위조약이 실현되었더라면 한국은 덜 외로웠을 것이다.자유중국·필리핀·인도·호주·캐나다·뉴질랜드 등이 참가하는 방향으로 구상한 이 조약은 한국전쟁이 일어날 때까지도 매듭을 짓지 못했다. 그러나 북한 김일성 정권의 1950년은 의기양양했다.김일성은 1월1일 신년사에서 강력한 민주기지의 축성과 신속한 국토완정을 외쳤다.여기 나오는 국토완정은 얼핏 애매모호한 용어로 들리지만,실로 가공스러운 의미를 함축했다.국토의완전한 정리,다시 말하면 무력통일을 선언했던 것이다.그러면서 인민군대·경비대·보안대는 능숙한 전투원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또 남한의 유격투쟁을 부추기는 내용의 발언을 덧붙인 김일성은 1949년에 이어 그해 3월에도 훈련된 빨치산 요원 1천50명을 남으로 보냈다. 김일성은 특히 미 국무장관 애치슨의 발언에 고무되었다.북한은 한국과 대만을 미태평양방위선 밖에 둘 것이라는 애치슨의 내셔널 프레스클럽의 연설이 있기 그 이전에 이미 병력과 장비를 증강해놓은 상태였다.북한이 전쟁을 일으킬 수 있을만큼 전력을 증강한 것은 1949년 여름 이후였다.먼저 5만명에 이르는 중공군 출신 한인의용군을 중국으로부터 불러들였다.이로써 북한 정규군의 약 3분의 1이 실전경험을 갖추게 되었다.그리고 나서 1950년 봄 블라디보스토크를 통해 소련제 중화기와 T34형 탱크가 청진항으로 속속 입항했다. 미군의 철수와 소련에 의한 북한의 군사력 강화는 한반도에 대한 미·소의 정책차이를 그대로 드러낸 것이다.한국에 대한 미국의 정책에는 북한군 능력의과소평가와 동아시아 전략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일본에 기지를 둔 미공군의 활동반경은 한반도 전역을 커버할 수 있다는 미국의 판단은 한국군 무장의 불필요성과 한국포기를 정당화하는 이유가 되었다.이 시기에 미국은 직전의 적국 일본을 보호하기 위한 일본의 제한적 재무장을 심도있게 들고나왔다.국제정치는 그토록 냉혹한 것이었다. ○“5년 이내에 전쟁 없다” 한국의 위치는 계속 흔들렸다.1950년 5월5일 미국 상원 외교위원장 T 코널리는 미국의 전략에서 볼때 한국은 그다지 중요한 지역이 아니라는 발언을 했다.그의 발언은 파문을 일으켰지만,국내에서는 제2대국회를 뽑는 5·30선거가 예정대로 진행되었다.코널리 발언에 앞서 5월4일 미 대통령 트루먼은 전쟁이 일어날 위험은 없다고 잘라 말했다.그러나 한국의 판단은 사뭇 달라 5월12일 신성모 국방장관이 북한군이 38선에 집결하고 있다는 사실을 외국기자들에게 밝혔다. 그리고 6월이 다가왔다.그 6월의 첫날 트루먼은 또 『5년 이내에 전쟁이 없다』는 말로 5월4일의 발언을 더 구체적으로 확신했다.이어 6월17일에는 신임 미 국무장관 덜레스가 서울로 날아들었다.38선을 시찰한 덜레스는 국회연설에서 한국을 물심 양면으로 돕겠다는 말을 남기고 19일 서울을 떠났다. 세계전사를 통해 가장 지루하고 긴 대규모의 국지전으로 치러야 했던 며칠후의 한국전쟁을 예측하지 못한채 극동의 화약고를 멀리했던 것이다 ◎미 CIA 정보평가 보고서/미 “북한은 전면전 펼 능력 없다”/“중·소의 적극지원 전제돼야 가능/대남투쟁 선동·유격전에 그칠것 미국의 중앙정보국(CIA)은 19 50년 북한이 전쟁 수행능력 어느 정도 지녔던 것으로 평가했다.그러나 전면 남침이 가까운 시기에 이루어질 것이라는 사실을 예측하지 못한 것으로 밝혀졌다.이는 서울신문 특별취재팀이 미 국립공문서보존관리국(NARA)에서 최근 발굴한 미 CIA 정보평가보고서(NIE)를 통해 처음으로 확인되었다. 이를 입증하는 문서는 CIA가 1950년 6월19일에 작성한 「NIE리포트­3」등으로 되어있다.이 문서에 따르면 북한은 탱크와 야포 등의 장비를 갖추었기 때문에 제한적인 목표를 달성할 수있는 능력을 지닌 것으로 평가했다.그 능력이란 단시일 내에 서울을 손아귀에 넣은뒤 이승만 대통령이 이끄는 한국정부를 무너뜨리는 것이라고 덧붙였다.북한의 군사적 우위성에 근거하여 이같이 판단한 NIE문서는 소련과 중공이 적극 지원하면 한국에서 전면전을 치를 수 있는 것으로 보았다. 그러나 남한에 대한 미국의 경제·군사원조가 대폭 삭감되거나 낭비되지 않는다면 남한 전체의 공산화는 불가능할 것으로 판단했다.다만 이 문서의 한계성이 있다면 미구에 닥칠 전면전을 예측하지 못했다는 점이다.그래서 북한정권이 남한을 겨냥한 목표를 단순한 선동선전및 침투·사보타지·파괴공작·유격투쟁 등으로 예견했다.또 북한은 전적으로 소련에 의지하여 정권을 지탱하고 있으나 정권을 위태롭게 할 내부의 위협은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서울신문 특별취재팀은 이밖에 1950년 북한 상황을 들여다 볼 수 있는 북조선노동당 문서도 NARA에서 입수했다.6·25가 일어난 19 50년 5∼6월까지의 사업계획을 명시한 이 문서는 군사적 측면을 가장 밀도있게 강조했다.10부만을 등사물로 간행,극비문서로 분류한 조선노동당 문건은 미군이 평양에서 가져온 노획문서.이 문서 역시 서울신문이 국내에 처음 공개한 것이다.
  • “미 올 GDP 1.9% 성장”/“경기추락 아닌 연착국면”

    ◎백악관 전망/정부 재정적자 예상보다 줄듯 【버링턴 AFP 연합】 미국정부는 올해 미국의 경제성장률이 예상보다 크게 떨어진 1.9%에 그칠 전망이라고 31일 밝혔다. 리온 파네타 백악관 비서실장은 이날 클린턴 대통령과 함께 대통령전용기로 버몬트주로 가는 도중 기자들에게 연중 미국의 재정상태에 관해 브리핑하면서 오는 9월말로 끝나는 올해 연방회계연도의 재정적자액은 당초 예상보다 3백30억달러가 준 1천6백억달러에 그칠 전망이라고 밝히고 이같은 재정적자의 감소로 10년 안에 균형예산을 이룩하겠다던 대통령의 공약을 9년 안으로 앞당겨 실현시킬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파네타 실장은 그러나 물가를 감안한 올해 국내총생산(GDP)은 1.9%성장에 그칠 전망이며 이는 당초예상치인 2.4%보다 상당히 낮은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내년부터 2000년까지는 매년 2.5%의 경제성장을 기록,2001년부터 2005년까지는 해마다 2.4%의 성장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정부관리들은 지난해 4.1%로 최근 10년간 최고치를 기록한 미국 경제성장률이 올해들어 이처럼 둔화되고 있는 것은 경기가 침체국면으로 추락한 것이 아니라 연착국면에 접어든 것을 의미한다고 주장했다. 미국 정부는 지난 2·4분기중 연간기준 GDP성장률이 0.5%에 이를 것이라고 예측했는데 지난 1·4분기중 성장률은 2.7%였고 지난해 4·4분기의 성장률은 5.1%였다. 그는 당초예상보다 정부재정적자가 크게 감소한 것은 주로 정부지출에 대한 새로운 예측과 최근 통과된 90억달러의 정부지출삭감법에서 비롯된다고 덧붙였다.
  • 쌀/아주 수요폭발 국제가격 급등/세계의 수급·교역 실태와 전망

    ◎북·중이어 비·인니·이란도 수입/올 직황나빠 공급부족사태 우려/연무역규모 1,400만t… 중국이 전체의 20%선 구매 북한에 대한 쌀지원 문제를 계기로 쌀이 국제적인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국제경제관련 뉴스보도에도 쌀이 빈번하게 등장하고 크게 취급된다.특히 올해부터 우루과이 라운드(UR)협정에 따라 쌀이 본격적인 국제거래 상품으로 대두,쌀에 대한 국제적 관심이 한층 고조되고 있다.물론 국제 곡물시장에서 거래되는 곡물의 주종은 밀·옥수수·콩 등이 차지하고 있다.반면 세계인구의 절반이상을 차지하는 아시아인이 주식으로 하는 쌀의 경우 연간 3억5천8백만t이상이 생산되지만 교역량은 1천4백만t정도(3.9%)에 불과하다.이 가운데 절반이상이 정부간 거래여서 시장유통물량은 5백만∼6백만t뿐이다.그만큼 쌀은 국제적 거래가 거의 없는 「폐쇄적」 상품이었다.농업경제전문가들은 그러나 오는 2025년까지 세계 쌀수요가 70%이상 늘어난 연간 6억3천만t에 이를 것으로 전망한다. 기상이변이나 경작지의 풍흉으로 인해 생산량에 차질이 오면 쌀 가격은 엄청난 폭등락을 하게 마련이다.실례로 세계 최대 쌀생산국이자 소비국인 중국이 자국소비의 10%를 수입으로 충당할 경우 세계시장에서 쌀값은 80%나 폭등한다는 통계가 나와있다.이같은 상황이 벌어지면 국제시장에서 쌀을 구매할 여력을 가진 국가는 별로 없게 된다는 것이다. ○수요 70% 늘어날듯 물론 녹색석유라 불리는 곡물이 「식량 무기화」되고 있지만 오늘날 쌀만큼 국제무대에서 민감한 「정치적 상품」도 없다.우리나라에서도 추곡수매가만은 수요·공급의 원리를 떠나 국회의 동의절차를 거쳐 가격이 결정되는 것도 쌀 자체가 갖는 특유의 상품가치 때문이다. 아시아지역이 곧 쌀 부족사태에 직면할 것이라는 경고가 잇달아 나오고 있다.쌀의 주산지인 아시아가 쌀부족에 당면할 것이라는 근거는 이 지역의 인구가 급속히 팽창하는데다 미국·중국등 주요 쌀생산국의 올해 작황이 부진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이에따라 아시아 각국들은 세계시장에서 제한된 재고량을 확보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외신 보도는 북한과 필리핀 말고도 인도네시아와 이란에서도 벌써 쌀부족사태가 표면화되고 있다고 전한다.필리핀은 태국·중국·인도 등에 약 22만t의 쌀 원조를 요청한 바 있다.방글라데시와 스리랑카도 쌀수입을 계획하고 있다.쌀 수출국인 베트남 또한 국내 쌀공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다 중국으로 밀수출되는 쌀까지 점차 늘어나자 공식적인 쌀수출을 억제하고 있는 형편이다. 중국은 94∼95회계연도에 1천5백만t의 곡물을 수입해 세계 제2의 수입국이 됐으며 95∼96회계연도에는 2천만t의 곡물을 수입할 것으로 예상된다.이 가운데 올해 상반기중 쌀 수입량은 1백20만t. 이 때문에 국제 쌀 선물시장에서는 이미 구매자 시장에서 생산자 시장으로 변했으며 쌀 투기현상이 벌어져 가격폭등으로까지 이어질 조짐을 보이고 있다. 최근 국제쌀연구소(IRRI)는 아시아의 대기근을 예고한 바 있다.쌀문제에 있어 권위있는 이 기구는 아시아가 인구증가와 경제개발로 인한 농지감소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21세기초 엄청난 기근에 시달릴 것이라고 경고했다.전통적인 쌀 수출국가들이 수입국으로 돌아서고 이에따라 세계 쌀수요는 증가하는 반면 시장규모는 점점 축소되고 있는 현상이 이를 예고해 주고 있다는 것이다. ○21세기초 식량위기 IRRI의 프라부 핀갈리 연구원은 『예상되는 쌀부족 사태는 지난해 말과 올해초의 오랜 가뭄으로 쌀생산이 저조한데다 아시아 각국이 산업화에만 치중,쌀생산에 투자를 소홀히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그는 또 많은 나라가 경제적으로 발전함에 따라 쌀의 국내생산보다는 외국에서 수입하고 대신 보다 많은 토지와 자본을 공장건설에 투입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판단하는 경향이 있다고 지적한다. 특히 값싼 외국쌀과 경쟁을 벌여야하는 한국의 농가는 이미 다른 작물로 전환하고 있다고 IRRI측은 설명했다.IRRI의 최근 조사 결과 지난 4년동안 전세계의 쌀 생산량은 거의 정체상태로 있지만 쌀 소비가 많은 지역의 인구는 해마다 1.8%의 비율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기구들이 다음 세기에 인류의 심각한 식량문제를 거론하고 나온 것은 한두번이 아니다.워싱턴에 본부를 두고 있는 「월드워치」연구소는 인구증가로 오는 2030년 이전에 지구상에 전반적인 식량부족현상이 초래될 것이라고 예고하고 있다.또 「세계를 위한 식량연구소」는 연구보고서에서 이미 전세계 개발도상국이 식량부족에 시달리고 있고 이러한 현상은 점차 악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처럼 최소한 21세기초 지구촌이 전례없는 식량위기에 처할 것이라는 진단은 많은 전문기구들에 의해 나오고 있으며 국제식량농업기구(FAO)는 이의 심각성을 인식,내년 1월 사상 최초의 세계식량정상회의를 로마에서 개최할 계획이다. 쌀을 주식으로 하는 중국은 연간 1억2천9백만t(세계전체의 37%)을 생산하지만 12억 인구를 먹여 살리기도 급급해 쌀을 수입해야할 형편이다.문제는 미국쌀이다.미국의 한해 생산량은 5백80만t(〃1.6%)에 불과하지만 상당량 수출용이다. 특히 미국쌀은 한국인이나 일본인의 입맛에 맞는 중단립종(자포니카종)이어서 쌀시장이 본격 개방되면 엄청난 물량공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자포니카 쌀은 한국·일본·대만·중국 북부,그리고 미국 캘리포니아 지역등에서 주로생산된다.현재 세계 최대의 쌀 수출국인 태국의 쌀은 길쭉한 장립종으로 밥알이 엉겨붙지 않고 찰기가 떨어져 우리나라에선 인기가 없다. ○수출국도 여유없어 쌀 가격을 비교해 보면 미국의 생산비가 t당 2백36달러로 일본(1천6백55달러)의 7분의1밖에 들지 않는다.소비자 가격도 일본이 미국에 비해 2.5배가량 더 비싸다. 미국의 쌀 수출가격 추세를 보면 t당 91년에는 3백55달러,92년 3백96달러,93년 4백2달러,94년 4백99달러로 상승세를 타다가 95년에는 전년도의 작황이 좋아 다시 3백67달러로 떨어졌다.그러나 올 7월들어 중국의 식량부족에 따른 수입수요와 태국의 보조금 삭감계획(5t당 10∼20달러),베트남의 수출통제 등이 돌발 악재로 등장하며 또다시 빠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비행기를 띄워 규모의 기계화 영농을 하는 미국의 쌀 생산은 그 잠재력이 무궁무진하다.경작면적을 얼마든지 늘릴 수 있기 때문이다.UR협정에 따라 수입량이 더 증가할 경우 아시아 쌀시장의 10%가량을 값싼 미국쌀이 차지할 것이라는게 많은 농업전문가들의 견해다. 따라서 국제 정치·경제적인 측면에서도 쌀에 대한 인식의 전환이 필요하다.
  • 중앙투금 순익 1위/94 회계 2백53억원

    중앙투자금융이 94 회계연도(94년 7월∼95년 6월)에 당기 순이익 2백53억원으로 투금업계 1위를 차지했다. 12일 투금업계에 따르면 중앙투금은 전 회계연도의 2백13억원보다 순이익이 18.8% 늘어나면서 업계 수위로 올라섰다. 이에 반해 최근 3년동안 수위를 지켜온 동양투금은 주식 투자에서 손해를 본데다 지난 2월 부도를 낸 덕산그룹에 대한 대규모 부실채권으로 당기 순이익이 전회계연도보다 34%나 줄어든 1백69억원으로 신한투금과 공동 3위로 밀려났다.
  • 일,공공사업 75% 조기발주/경기부양책 발표

    【도쿄 AP 로이터 연합】 일본정부는 27일 경기회복과 증시부양을 위한 종합적인 경제대책을 발표했다. 일본정부는 이날 각료회의에서 승인된 경제부양대책을 통해 내년 3월 말에 끝나는 95·96회계연도의 상반기 중에 공공사업계획의 75%를 앞당겨 실시하고 하반기중의 공공사업 예산은 올 가을에 추가경정예산으로 새로 편성키로 했다. 일본은 이미 지난 5월 2조7천3백억엔의 추경예산을 편성한 바 있다. 일본정부는 또 96·97회계연도까지 2조엔에 달하는 특별소득세 감축을 계속 추진하고 벤처기업이 자금을 확보할 수 있도록 오는 7월까지 증권시장에서의 장외거래 개장을 약속했다. 다케무라 마사요시 대장상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정부는 최선을 다해 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히고 『그러나 이번 대책이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마지막 조치는 아니다』고 말해 후속조치가 있을 것임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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