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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산처, 복지예산 수치 부풀려” 감사원, 2007 회계연도 결산

    옛 기획예산처가 복지국가를 표방한 노무현 전 대통령의 정책 이념에 발맞추기 위해 복지예산 지출이 늘어난 것처럼 엉터리 통계수치를 발표한 것으로 드러났다. 감사원은 `2007 회계연도 결산검사´에서 기획처가 기존의 국제통화기금(IMF) 통계분류체계방식을 따르지 않고 통계분류체계를 바꿔 사실상 통계를 왜곡시켰다고 밝혔다. 감사원은 기획처가 2005년 경제분야 비중은 19.9%, 복지분야는 25.2%라고 했지만 IMF는 경제분야는 25.1%, 복지분야는 21.6%로 상반된 통계를 발표했다고 설명했다. 기획처가 그동안 노동·관광분야 예산은 경제분야로 분류하던 것을 느닷없이 복지분야로 분류, 작성한 통계를 마치 IMF 자료인 것처럼 발표했다는 것. 감사원은 또 지난해 위법·부당하게 집행된 예산 4094억원을 국고로 환수하고, 부당하게 거둔 세금 등 43억원을 환급하도록 조치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국가채무가 298조 9000억원으로, 전년보다 16조 1000억원이 증가한 것으로 최종 확정했다. 이는 국민 1인당 600만원이 넘는 빚이다. 이밖에 고흥군의 경우 국고보조금을 더 타내기 위해 보조 비율이 높은 청소년수련관을 건립하겠다고 청소년위원회에 보고해 23억원을 추가로 받아내는 등 지자체의 국고보조금이 방만하게 집행됐다고 덧붙였다. 최광숙기자 bori@seoul.co.kr
  • 나랏빚 298조원

    지난해 국가채무는 298조 9000억원으로 2006년보다 16조 1000억원 늘어났다.1인당 나라빚은 616만원에 달한다. 기획재정부는 29일 감사원 검사결과를 반영해 최종 확정된 이 같은 내용의 ‘2007회계연도 정부결산 보고서’를 국가재정법 등 관련 법령에 따라 30일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결산에 따르면 지난해 국가채권은 당초 정부가 계산한 183조 9718억원에서 대폭 줄어든 144조 8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2006년에 비해 5.6%인 7조 7000억원이 증가한 수치다. 이는 기획재정부에서 결손처분액 38조 9000억원을 2007 회계연도부터 국가채권에 포함시키려 했으나 감사원이 회계연도간 비교가능성 등을 고려할 때 종전처럼 동일하게 국가채권에서 제외하는 것이 좋겠다고 지적함에 따라 조정됐기 때문이다. 중앙정부의 국가채무는 지난해 289조 1000억원으로 2006년보다 15조 9000억원(5.8%) 늘었다. 이는 국내총생산(GDP) 대비 32.1% 수준으로 전년의 32.2%에서 소폭 낮아진 수치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美, 北경제지원 1500만弗 책정

    |워싱턴 김균미특파원|미국 상원이 22일(현지시간) 대북경제지원을 위해 1500만달러의 예산을 책정했다. 또 북한의 영변핵시설 불능화 대가로 북한에 중유를 제공하기 위한 예산으로 5300만달러를 추가 배정했다.미 상원은 이날 본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2008회계연도 추경예산법안을 상정, 찬성 70표 반대 26표로 가결처리했다. 이 법안은 이 밖에 북한의 핵불능화 및 핵폐기를 지원하기 위해 조지 부시 대통령에게 핵장치 폭발실험을 실시한 국가에 대해 예산지원을 금지토록 한 ‘글렌수정법’을 북한에는 적용하지 않도록 하는 내용도 포함하고 있다.kmkim@seoul.co.kr
  • 어린이 보험금 지급 1위는 질병 입원

    어린이보험 가입자들이 보험금을 받는 가장 큰 사유는 질병에 따른 입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4일 보험개발원에 따르면 지난해 4월부터 올 3월까지 2006회계연도에 어린이보험금 지급 건수가 가장 많았던 보장 내역은 질병으로 인한 입원으로, 전체 보험사고 75만 1494건 가운데 39.6%인 29만 7732건으로 집계됐다. 이어 상해의료비 18만 4179건(24.5%), 골절진단비 6만 2536건(8.3%), 화상진단비 1만 670건(1.4%), 타인의 신체·재물에 손해를 입힌 배상책임 1만 653건(1.4%), 식중독 입원비 9422건(1.3%) 등의 순이었다. 전체적으로는 질병이 59.9%로, 상해 40.1%보다 많았다. 보상 방법별로는 실제 지급된 치료비만큼 보험금을 주는 실손형(58.4%)이 미리 정해진 액수만큼만 보험금을 주는 정액형(41.6%)보다 많았다. 보험개발원 관계자는 “과거 어린이보험이 골절이나 화상치료비 등을 보장했다면 최근에는 배상책임이나 유괴, 납치 위로금 등으로 다양화하는 추세”라고 말했다.김재천기자 patrick@seoul.co.kr
  • [의정중계석] 광진구의회 ‘칼날’ 같은 결산 검사

    자치구 구의회는 지난해 회계연도 예산감사와 임시회 등을 통해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쳤다. ●광진구의회(의장 이창비) 이달말까지 한달동안 2007회계연도 일반·특별회계 세입·세출예산의 편성 및 집행에 대한 적정성 여부를 결산검사한다. 이를 위해 지난 제11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결산검사 대표위원에 박삼례 의원을 선임하고, 공인회계사 4명을 검사위원으로 승인했다. 박 대표는 “개인적으로 소중한 기회라 생각하고 최선을 다해 결산검사에 임하겠다.”면서 “철저한 사전준비와 위원간 협력으로 집행부가 예산을 올바르게 집행했는지 잘 살펴보고 검사 이후에도 지적사항이 제대로 이행되는지 꼼꼼하게 챙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 의장은 “결산에 관한 전문적 식견과 경험을 가진 위원을 위촉하게 돼 이번 결산검사는 효율적으로 실시될 것 같다.”면서 “예산의 낭비요인을 찾아 보완함으로써 내년도 예산편성 때 효율적인 편성이 되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강북구의회(의장 윤영석) 지난달 17일부터 28일까지 제122회 임시회를 열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동 주민센터의 명칭과 위치, 관할구역에 대한 조례 일부개정안을 처리했다. 또 ▲주민자치센터 설치 및 운영조례 일부개정안 ▲지방공무원 정원조례 일부개정안 ▲구세 감면조례 일부개정안 ▲국가보훈대상자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공동주택 명칭변경 청원의 건 등을 다뤘다. 특히 강남·북 지역 학교간 서열화를 방지하고 교육을 통한 지역간 균형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이기황의원 등 10명이 제안한 ‘강북구 교육발전 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을 처리했다. 특위는 앞으로 6개월 동안 강남·북 교육의 균형발전을 위한 각종을 방안을 모색한다. ●성북구의회(의장 이감종) 1일부터 6일 동안 제168회 임시회를 연다. 이 의장은 이날 개회식에서 “7일 성북구민의 날 등 아리랑축제가 개최되는 등 의미있는 행사가 잇따라 열리는 만큼 구의원들도 행사에 적극 동참해 구민들과 함께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번 임시회는 2일부터 5일까지 각 상임위원회 활동을 거쳐 6일 마지막 본회의를 열 예정이다. 임시회에서는 ▲영·유아 플라자 ‘아이조아’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 ▲구의회 정례회 등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안 ▲구의회 행정사무감사 계획 심사의 건 ▲환경기본조례안 ▲도시계획시설 결정 의견청취안 등을 처리하기로 했다. 시청팀
  • 외국계 자산운용사 순익 ‘껑충’

    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007회계연도(2007년 4월∼2008년 3월)에 15개 외국계 자산운용사의 당기순이익이 1336억원으로 전기보다 155.0%나 늘어났다.36개 국내사의 당기순이익이 3702억원으로 75.6% 늘어난 것과 비교하면 순이익 증가율이 두 배다. 전체 자산운용사의 당기순이익은 5038억원으로 91.4% 늘어났다.운용보수가 높은 주식형펀드와 해외주식펀드가 많은 인기를 끌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싼타페·쏘렌토 머리 지지대 ‘우수’

    보험개발원 부설 자동차기술연구소는 29일 국내 7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시트와 머리 지지대 성능을 평가한 결과 4개 차종이 ‘미흡’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지난해에는 준중형급 이상 13개 승용차의 머리 지지대 성능 평가를 한 바 있다. ‘우수’ 판정을 받은 차량은 현대 싼타페, 기아 쏘렌토 2개 차종이며,‘양호’ 등급은 GM대우 윈스톰이 받았다. 이 차량들은 모두 뒤에서 받혔을 때 머리 지지대가 적정 위치로 빠르게 이동하는 능동형 머리지지대가 장착돼 있다. 반면 현대 투싼, 기아 스포티지, 쌍용 카이런, 쌍용 액티언 등 4개 차종은 일반형 머리지지대가 장착돼 있고 ‘미흡’ 판정을 받았다. 전체 차종의 57.1%다. 미국 57개 SUV 차량중 ‘미흡’ 등급을 받은 차종은 35.1%다.보험개발원에 따르면 2006회계연도(2006년 4월∼2007년 3월)에 자동차 추돌사고 중 후면 추돌로 인한 목 상해 치료비로 지급된 돈은 4164억원이다.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연구소(IIHS) 분석 결과에 따르면 머리 지지대 성능 개선으로 목 상해의 43%가 줄어들 수 있다.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54개 증권사 작년 4조4299억 최대 순익

    지난해 증시 활황과 펀드 열풍으로 증권사들이 사상 최대 이익을 올렸다. 2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007회계연도(2007년 4월∼2008년 3월) 54개 증권사의 당기순이익은 4조 4299억원으로 2006회계연도보다 70.3%(1조 8289억원)나 늘었다. 최대 당기순이익을 기록한 2005회계연도 3조 7147억원보다도 7152억원 많은 규모다. 당기순이익을 자기자본으로 나눈 자기자본순이익률(ROE)은 17.0%로 2006회계연도(12.5%)보다 4.5%포인트 늘어났다. 반면 2005회계연도 ROE 20.9%보다는 다소 낮게 나타났다.2년간 증권사의 자기자본이 10조원 이상 늘어났기 때문이다.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펀드 열풍’ 증권사 실적 사상최대

    국내 증권사들이 지난해 증시 호황과 펀드 열풍 등의 영향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1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3월 결산법인 22개 상장 증권사 가운데 전날까지 2007회계연도 실적을 발표한 19개 증권사의 실적을 분석한 결과 이렇게 나타났다.19개사의 매출액은 22조 679억원으로, 전년도보다 71% 급증했다. 영업이익은 2조 4993억원, 순이익은 1조 9695억원으로 각각 52%,39% 늘었다. 이처럼 증권사들의 실적이 크게 개선된 것은 지난해 코스피 지수가 2000을 넘어서는 등 증시가 호황을 누리면서 거래대금이 크게 늘어 이에 따른 위탁매매 수수료 수입이 급증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간접투자 분위기가 자리잡으면서 주식형펀드로 자금이 몰리고 주가연계증권(ELS) 등 새로운 상품 판매가 호조를 보인 것도 한몫했다. 증권사별로는 대우·동양·우리·미래에셋증권 등이 상장 이후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지난해 주식형펀드 투자 열풍을 이끌었던 미래에셋증권은 매출액이 2조 5317억원으로 전년도보다 319%나 늘었고, 영업이익도 3646억원으로 131% 증가했다. 대우증권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3조 6924억원,4661억원으로 각각 34%,2% 늘었다. 우리투자증권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26%,44% 급증했다. 종합자산관리계좌(CMA) 돌풍을 일으켰던 동양종금증권은 매출액이 38% 늘어난 1조 3309억원, 영업이익은 43% 증가한 1763억원을 기록했다. 사상 최대 실적은 아니지만 현대증권도 매출액 2조 9788억원, 영업이익 2614억원으로 각각 60%,53% 늘었다. 대신증권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65%,84% 급증했다.온라인 증권사인 키움증권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69%,106% 급증한 4934억원,1252억원을 기록했다. 이 밖에 동부증권과 신영증권, 메리츠증권,NH투자증권 등 중소형 증권사들도 영업이익이 전년도보다 한 배 이상 늘어나는 등 실적이 개선됐다. 한국증권 이철호 애널리스트는 “IT버블기인 1999년에도 증시 호황이 있었지만 대우채 사태로 이익을 상쇄한 것을 감안하면 이번이 사상 최대 실적이라고 할 수 있다.”면서 “위탁수수료가 수익의 거의 대부분이었던 1999년과는 달리 위탁수수료와 금융자산 증가에 따른 이자수입 증가, 새로운 상품 판매 등 수익원이 다변화됐다는 점에서 증권업계가 한 단계 발전했다고 평가할 수 있다.”고 말했다.김재천기자 patrick@seoul.co.kr
  • 금감원장, 검사 현장 깜짝 방문

    김종창 금융감독원장이 3일 금감원의 금융회사 검사현장을 불시 방문했다. 금감원 출범 이후 원장이 검사 현장을 찾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파격이다. 김 원장은 이날 오후 정기검사가 진행중인 서울 강남구 대치동 동부생명 본사를 아무 예고없이 방문했다. 사전 예고시 상대가 부담을 느끼고 현장 파악이 어렵다는 점을 고려한 것으로 풀이된다.마침 이날은 동부생명이 ‘2008 회계연도 신경영 전략회의’를 연 날이었다. 김 원장은 조재홍 동부생명 사장을 포함, 임원들과는 만나지 않았다. 대신 금감원 검사반장과 검사역 12명, 실제 감사를 받은 동부생명 직원 9명과 대화를 나누며 1시간가량 머물렀다. 동부생명 직원들은 자료를 요구할 때 창구를 일원화하고, 적용 규정과 원칙을 회사 규모나 업종에 맞게 정비해줄 것 등을 건의했다. 김 원장은 금감원 직원들에게는 “금융사의 잘못만 지적하지 말고 경쟁사에 비해 나은 점도 보고서에 담고 사전 확보 자료를 충분히 검토해서 검사현장에서는 추가자료 요청을 최소화하라.”고 지시했다.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나랏빚 300조… 1人 616만원

    나랏빚 300조… 1人 616만원

    지난해 나랏빚이 전년보다 16조원 늘어나면서 300조원에 육박하고, 국민 1인당 부채도 616만원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고령화 추세에 대비한 장기적인 재정 계획이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기획재정부는 1일 국무회의에서 이러한 내용의 2007회계연도 정부결산을 심의·의결했다. 결산에 따르면 지난해 국가채무(지방 포함)는 모두 298조 9000억원. 전년보다 16조 1000억원 늘어났다. 통계청 추산 지난해 말 전체 인구(4845만 6000명)로 나누면 1인당 나랏빚은 616만원이다. 중앙정부 국가채무도 지난해 289조 1018억원으로 전년보다 15조 8881억원(5.8%) 늘었다. 다만 국내총생산(GDP) 대비 국가채무 비율은 2006년 33.4%에서 2007년 33.2%로 약간 줄었다. 지난해 국가채무는 외환시장 안정을 위한 재원확보(11조 2000억원)와 일반회계 적자를 보전하기 위한 국채발행(6조 7000억원) 등에 주로 사용됐다. 참여정부 출범 이후의 중앙정부 채무는 2003년 158조 8000억원에서 지난해 289조 1000억원으로 5년간 130조 2000억원(82.0%) 증가했다. 이는 외평채를 대신한 외평기금 재원 80조원 정도와 과거 공적자금의 국채전환분 52조 7000억원이 국채로 전환됐기 때문. 재정부 관계자는 “다른 명목으로 쓰이던 자금의 항목이 바뀌었을 뿐 실제로 국가 빚이 늘었다고 보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장기적인 안목에 따라 국가 채무를 조절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한다. 한편 무역수지는 넉 달째 적자 행진을 이어갔다. 적자 폭은 줄었지만 정부의 소폭 흑자 반전 예상은 빗나갔다. 지식경제부가 1일 발표한 ‘3월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수출은 362억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9.1% 늘었다. 수입은 더 많이 늘어(25.9%) 368억 7200만달러를 기록했다. 무역수지는 6억 6800만달러 적자가 났다. 안미현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론스타 ‘외환銀 배당금 거액 확보’ 논란

    외환은행 매각과 관련해 법정다툼을 하고 있는 론스타가 28일 주주총회에서 거액 배당금을 확보했을 뿐만 아니라, 분기배당 제도를 도입하기로 결정해 논란이 일고 있다. 이날 외환은행 주총에서 주당 700원의 배당 안건이 통과돼 외환은행 지분 51.02%를 보유하고 있는 론스타는 세전으로 총 2303억 3000만원을 확보했다. 이로써 론스타는 외환은행 투자액 2조 1549억원 중 75%를 배당금(세후 총액 5500억원)과 지난해 블록세일(1조 735억원)을 통해 회수했다. 여기에 앞으로 분기 배당제도가 도입됨에 따라 분기 배당을 통해 투자금을 회수할 수 있는 길까지 열렸다. 그러나 2대와 3대 주주인 수출입은행과 한국은행은 분기배당에 반대 입장을 밝혔다. 수출입은행 관계자는 “연말 실적 결산이 확정되지 않은 회계연도 중간에 배당을 실시할 경우 경영 악화로 기업가치가 크게 저하될 소지가 충분하다.”고 지적했다.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도토리 뉴스] 車 도난 ‘뉴포터’ 최다… ‘스타렉스’·‘봉고 프론티어’ 뒤이어

    보험개발원은 23일 2006회계연도(2006년 4월∼2007년 3월)에 발생한 1667건의 차량 도난사고를 분석한 결과, 차(車) 도둑이 가장 좋아하는 차는 소형 화물트럭인 뉴포터라고 밝혔다. 그 다음은 스타렉스, 봉고 프론티어, 포터Ⅱ, 뉴그레이스, 봉고Ⅲ, 와이드봉고 등으로 자영업에 많이 쓰이는 화물·승합차량이 주 표적이다. 전체 차량 등록대수 중 생계형 차량인 화물·승합차 비중은 26.5%지만 전체 도난 차량 중 이들 차종이 차지하는 비중은 48.8%로 절반 수준이다.
  • 암보험료 최대 7% ↑… 이달 중 가입을

    암보험료 최대 7% ↑… 이달 중 가입을

    매년 4월이면 보험사의 새 회계연도가 시작되는 날이다. 보험료는 4월을 기준으로 바뀐다. 보험사들의 보험료 기준이 이날부터 새로 적용된다고 보면 된다. 이달 중 남은 기간에 자신의 보험계약 전반을 점검, 리모델링하는 기회를 갖는 것이 좋다. 오를 것이 예정된 보험료는 이달 중 가입하는 것이 돈을 아끼는 방법이다. 장기보험의 경우 월 보험료 몇천원 차이도 합하면 매우 큰 금액이 되기 때문이다. 보험가입에 앞서 철저한 비교는 필수가 됐다. ●만6세이하 어린이보험료는 내려 암보험이나 관련 특약은 이달 중 드는 것이 좋다. 경계성 종양 등 그동안 암으로 분류되지 않았던 질병이 암으로 분류되면서 다음달부터 암 관련 보험료가 크게 오른다. 동양생명의 ‘수호천사 홈케어 암보험’이 2∼7%,‘수호천사 암 치료비 보장’이 2∼5% 가량 오른다. 유사한 상품이 있거나 손해율이 안좋아 이달까지만 파는 보험도 있다. 하나HSBC생명 ‘무배당가족사랑보험’, 메리츠화재의 ‘알파플러스보장보험’ 등이다. 계약자 입장에서는 보험료 측면에서 유리한 만큼 한번 검토해 보는 것이 좋다. 중소형 보험사의 보험료 인상도 예정돼 있다. 그동안 보험개발원이 내놓은 표준위험률을 적용해 보험료를 산출했지만 다음달부터는 보험사별 통계에 기초한 경험위험률이 적용된다. 보험금 지급을 많이 한 회사는 보험료가 올라간다. 중소형 보험사가 이에 해당할 전망이다.AIG생명보험의 ‘꼭하나의료보험’이 20∼30% 가량 오르고 ‘프라임종신의료비보장보험’은 남성이 10% 안팎, 여성이 20% 가량 오른다. 전반적으로 질병·재해 관련 보험료가 오르지만 나이별로 보험료가 바뀌는 경우도 있다. 신한생명은 연령에 따라 암 보험료가 ±3% 변한다.‘홈닥터건강보험2’는 55세 이상 가입자는 보험료가 최대 3.9% 오르지만 55세 미만 가입자는 3.7% 내린다. 어린이보험 중에서도 만 6세 이하는 내린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의료비 지원혜택을 넓히면서 보험금 지급 위험이 낮아졌기 때문이다. 동부화재의 ‘프로미라이프샛별사랑보험’, 메리츠화재 ‘자녀애찬종합보험’ 등이다. 4월이면 차량모델별 보험료 격차가 지난해의 두배가 될 전망이다. 차량모델별 등급은 차의 내구성, 수리의 용이성 등을 감안해 1∼11등급으로 구분된다. 지난해는 차량모델별 전체 보험료 차이가 ±2%였으나 올해는 ±5%가 될 전망이다.10% 가량 차이가 나니까 1등급간 보험료 차이가 1% 나는 셈이다. 지난해 차량모델 등급이 그대로 유지되는 경우는 절반에 불과한 만큼 차량모델별 등급이 바뀌었는지 확인해봐야 한다. ●자동차 보험도 격차 확대… 운전자보험은 소폭 하락 전반적으로 자동차 보험료를 조정하는 회사도 있다. 현대해상은 배기량이 2000㏄ 이상인 대형차는 보험료를 2% 내리고 1500㏄ 미만 소형차는 2% 올린다. 대형차의 경우 받은 보험료 대비 보험금이 지급된 비율인 손해율이 개선됐기 때문이다. 메리츠화재는 자동차 보험료를 전년 수준으로 동결하기로 했다. 일부 손보사의 경우 인상 여부를 고민 중이다. 지난해 말 금융감독당국이 손해율이 높은 외제차와 10대 운전자 차량 등의 보험가입을 거절하는 것을 금지했고, 손해율이 개선됐지만 여전히 적자이기 때문이다. 반면 운전자보험료는 내린다. 그동안 사망률이 낮아 손해율이 낮아졌기 때문이다. 삼성·동부·메리츠·제일화재 등이 이에 해당한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10억 이상 현금배당 153명

    지난해 상장사들의 실적이 크게 좋아지면서 10억원 이상 거액의 현금을 받는 주식 부자가 역대 최다인 153명으로 집계됐다. 재계 전문사이트인 재벌닷컴(www.chaebul.com)은 12월 결산법인 가운데 지난달까지 2007회계연도의 배당금을 확정한 720개사의 대주주 및 친인척 개인별 현금배당 내역을 조사한 결과를 2일 공개했다.10억원 이상 현금을 배당받는 주식 부자는 유가증권 시장 상장기업 127명, 코스닥 상장기업 26명 등 모두 153명이었다.100억원 이상 거액을 배당받은 주식 거부(巨富)는 8명으로 전년(4명)의 두 배였다.1억원 이상 배당금 수령자는 778명이었다. 배당금 1위는 현대중공업 지분을 10.8% 갖고 있는 정몽준 한나라당 의원으로 615억원을 받았다.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은 308억원을 받아 2위에 올랐다.김재천기자 patrick@seoul.co.kr
  • [공기업] 건교부-코레일 신경전 일단 정지?

    [공기업] 건교부-코레일 신경전 일단 정지?

    코레일(철도공사)의 지난해 경영성과를 둘러싼 건설교통부와 코레일간의 진실게임이 진정국면에 접어들었다. 공기업을 관장하고 있는 중앙부처는 일단 지난해 철도공사의 흑자에 대해서는 인정하고 있다. 그러나 건교부의 사상최대 적자라는 주장에 대해서는 언급을 회피하고 있다. 경영평가를 둘러싼 양 기관의 공방은 고위층의 진화로 봉합됐지만 불씨는 여전하다. ●흑자경영의 실체 코레일이 지난 17일 공개한 2007 회계연도 가결산 재무제표에 따르면 1571억원의 당기순이익이 발생했다. 영업수지는 수입이 3조 5715억원인 반면 비용은 4조 2152억원으로 6437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그러나 용산역세권 토지매각 대금 4000억원이 유입된 영업외수지에서 6176억원의 흑자가 발생했다. 이연법인세이익(1769억원)과 외화수입 등이 더해져 흑자로 결산됐다. 이에 대한 건교부의 해석은 다르다. 영업수지가 2006년(5260억원)보다 악화된 데다 정부의 경영개선지원금(5553억원)을 제외하면 경영수지 적자는 1조 1090억원으로 사상 최대 규모라는 것이다. 이에 대해 정부 관계자는 “지난해 코레일의 흑자경영은 사실”이라며 “정부지원이 확대됐지만 용산역세권 개발 수입이 발생하고 코레일의 경영개선 성과도 분명했다.”고 말했다. 지난해 운송수입도 일반철도만 전년대비 3.9%(204억원) 감소했을 뿐 KTX(1100억원), 광역철도(509억원), 화물(328억원)은 10% 이상 증가하며 전체적으론 1733억원의 수입이 증대됐다. ●건교부 셈법은 정부가 코레일에 주는 경영개선지원금은 부채에 대한 이자(2250억원)와 선로사용료감면액(1321억원)이 있다. 이는 영업외수입으로 잡힌다. 반면 유지보수위탁비(1982억원)와 공익서비스의무보상비(PSO-2850억원)는 정부가 부담하는 법정비용으로 영업수입에 속한다. 건교부가 지난해 경영개선지원금을 5553억원이라고 한 것은 경영개선지원금(3571억원)에 정부부담액 중 유지보수위탁비(1982억원)를 포함시킨 것이다. 법정비용 중 일부를 경영개선금으로 잡은 것은 잘못이라는 지적이다. 이에 대해 건교부 관계자는 “양 기관이 잘해보자는 취지가 오해를 불러일으킨 것 같다.”면서 “코레일이 잘 돼야 건교부도 좋다.”고 말을 아꼈다. 그러나 이번 공방은 새 정부 출범 후 예정된 철도산업 개편 논의가 시작되면 다시 재연될 소지가 크다. 철도민영화를 놓고 건교부, 코레일, 철도시설공단 등 기관간 이해관계가 엇갈리고 있기 때문이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美 내년 4070억弗 적자예산 편성

    미국의 내년 예산이 사상최대 규모인 3조 1000억달러(약 2920조원)로 책정됐다. 이라크전을 포함한 테러와의 전쟁 등 안보 관련 전비가 크게 늘어나고 1450억달러 규모의 긴급 경기부양책이 포함됐기 때문이다. 또 재정적자도 내년엔 크게 늘어 4070억달러로 추산됐다. 이는 1700억달러를 기록한 2007년보다 2배가 넘는 규모다. 팽창 예산 속 대규모 적자재정이 편성된 셈이다. AP통신은 4일(현지시간) “조지 부시 대통령이 3조1000억달러 규모의 2009년 회계연도(2008년 10월∼2009년 9월) 예산안을 의회에 제출했다.”고 보도했다. 한국의 2008년 예산인 256조원의 11배가 넘는 엄청난 규모다.●국방예산 5154억弗… 2차대전 이후 최대 내년 예산안은 올해 예산 2조 9000억달러보다 6%가 늘어 사상 처음으로 3조달러를 넘어섰다. 예산안 가운데 국방예산은 올해보다 7.5%가 증가한 5154억달러로 2차 세계대전 이후 최대규모다. 여기엔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전비 700억달러가 포함돼 있다. 또한 한반도 증원군이 전시에 사용할 탄약 및 장비 등 전시비축물자 관련 예산으로 8800만달러 증액이 포함돼 있다. 이것은 주한미군 전력 감축에 따라 한반도 유사시 미 증원군을 신속하게 보내 전투에 투입하기 위한 조치이다. 미 육군은 한반도 유사시에 대비, 대구 캠프캐럴과 일본 사가미기지에 한반도에 증원될 미군 2개 기갑대대와 1개 기계화보병대대가 사용할 탄약과 무기, 장비를 비축하고 있다. 하지만 고속도로 건설기금과 빈민자 난방지원금, 고령자와 장애인을 위한 의료 지원 프로그램 관련 예산은 대폭 깎였다. 베이비붐세대의 은퇴로 의료보험 등에 대한 정부지출이 급증했기 때문이다.●복지예산 큰폭 삭감… 민주당 반발할 듯 부시 대통령은 “미국의 안정과 번영을 지속하기 위한 것이 이번 예산안의 가장 중요한 원칙”이라며 “재정적자는 2010년부터 급감해 2012년에는 균형재정을 이룩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민주당은 “10년간 흑자재정으로 모은 5조 6000억달러를 다 써버리고 사상 최대의 재정적자를 기록하게 만들었다.”면서 “이번 예산안도 실패한 재정정책의 재판”이라고 꼬집었다. 의회를 장악한 민주당이 경기부양 예산을 제외한 예산안에 대해서 딴죽을 걸 가능성이 높아 예산안 통과 과정에서 큰 진통이 예상된다.최종찬기자 siinjc@seoul.co.kr
  • [도토리 뉴스] 50~60대·여성운전자 사고 급증

    고령화와 여성의 사회활동 증가 등에 따라 여성운전자와 50,60대의 자동차 사고가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험개발원이 최근 5년간(2002∼2006 회계연도) 개인용 자동차 보험의 사고 운전자 현황을 분석해 13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5년간 사고 건수는 대인 평균 9.1%, 대물 10.4% 증가했지만 이중 여성운전자 증가율은 대인 12.0%, 대물 12.9%로 평균을 웃돌았다. 특히 50대 여성 운전자는 사고 건수 증가율이 대인 24.4%, 대물 17.5%로 가장 높았다.
  • [新 인디아 리포트] (3) 존경받는 재벌, 타타그룹

    [新 인디아 리포트] (3) 존경받는 재벌, 타타그룹

    |뭄바이(인도)최종찬특파원|인도에는 긍정적인 이미지로 채색돼 국민들의 절대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재벌이 있다. 바로 타타 그룹이다.‘인도의 제너럴 모터스’로 불리는 인도 최대 기업인 타타는 그룹 이익의 66%를 사회에 환원한다.300원을 벌면 200원을 기부한다는 창업주 잠세트지 나사르완지 타타(1839∼1904)의 정신을 실천하고 있다.8개의 재단을 통해 학술, 예술, 의학 등 전방위 분야를 지원한다. 특히 교육과 빈민구제에 적극적으로 자금을 지원해 왔다. ●1868년 섬유무역회사로 출발 타타가 사회사업에 올인하는 것은 종교와 관련이 깊다. 잠세트지는 조로아스터교 성직자 집안 출신이다. 배화교 또는 파시교로 불리는 조로아스터교는 기원전 6세기경 이란에서 조로아스터가 창시했다. 신자들 일부는 8세기경에 이슬람교도들의 박해를 피해 인도 구자라트주로 들어왔다. 당시 그들은 인도 정부에 자기들은 우유에 녹는 설탕처럼 달콤하게 살겠다고 약속했다. 이후 약속대로 사회공헌을 많이 해왔다. 잠세트지는 그런 사람 중의 하나다. 종자돈 2만 1000루피(약 49만원)로 1868년 섬유무역회사를 차려 그룹의 기초를 세웠다. 인도 산업의 아버지로 불리는 그는 생전에 “지역사회는 기업의 존재이유 바로 그 자체”라며 지역사회 공헌을 강조했다. 말년인 1898년 영국을 이겨보겠다며 인도과학원 설립을 위해 재산의 절반을 기부했다. 인도과학원에서는 노벨상 수상자도 배출했다. ●의학·학술 등 8개재단 통해 나눔 실천 창업주의 종손자로 1991년부터 4대 그룹회장을 맡고 있는 라탄 나발 타타(70)도 창업주의 유지를 받들어 사회사업에 열심이다. 미국 코넬대서 구조건축학을 전공하고 하버드대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받은 그는 1962년에 타타스틸에 인턴사원으로 입사해 그룹내 요직을 두루 거쳤다. 그는 경제전문지 포천이 선정한 올해 영향력이 큰 재계지도자 25인 가운데 23위에 올랐다. 독신으로 조로아스터교도인 그는 다른 그룹 회장들과는 달리 소박한 생활을 한다. 뭄바이의 방 3개짜리 아파트에 살며 비서 없이 운전사만 데리고 다니며 타는 차량도 소형이다. 후계자로 전문경영인을 지정할 것이라는 그는 “타타 그룹은 경제적 이익에서 나아가 인도 경제 부흥을 견인하고자 하는 가치를 지키며 국민의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직원들 중에는 조로아스터교도가 많다. 복지수준도 세계 최고다.1912년부터 8시간 근무제를 도입했고 1915년부터 무료 의료지원을 실시했다.1917년엔 직원 자녀를 위한 학교를 설립했고 1920년부터 유급휴가를 실시했을 정도다. ●모터스 등 계열사 96개 ‘재계 선두권´ 직원들의 만족도도 상한가다. 뭄바이 월리지역 그룹종합전시관에서 근무하는 타타 인터내셔널 IT주임 스르우쿠마르(26)는 “월급이 1만 5000루피”라며 “최고 기업에서 일할 수 있어 나는 운 좋은 사람”이라고 말했다. 같은 회사의 셰르나바즈 J 콜라(51) 사장실 비서실장은 “타타의 매출과 이윤을 보면 인도 경제의 성장을 파악할 수 있다.”면서 “내수 중심에서 벗어나 국제화시대에 걸맞게 국제시장 공략에 총력을 펴고 있다.”며 그룹의 중역답게 말했다. 길을 가는 인도인을 잡고 물어 보면 열에 아홉은 타타에 호감을 표시했다. 연방중앙은행 홍보관 라디카는 “타타는 인도의 아이콘이다. 그룹의 역사가 깊고 전문 경영으로 국민들에게 믿음과 신뢰를 준다.”고 말했다. 직장인 수욕(28)은 “모든 사람들이 좋아하는 인도의 상징”이라고 말했다. 반면 지금 타타와 그룹 서열 1위를 다투고 있는 정유·전력그룹인 릴라이언스는 그룹의 발전만 챙기고 사회사업을 소홀히 해 비난을 산다. 특히 무케시 암바니(50) 회장이 뭄바이 알타몬트 거리에 여섯 식구가 살 집으로 27층(높이 173m로 실제론 60층 크기)짜리 초호화 저택을 내년까지 짓기로 해 구설수에 올랐다. 대학생인 하르딕 요기(20)는 “빠르게 성장하나 위험한 기업”이라고 말했다. 정희요기박(43)은 “신용 없고 고객을 속이는 기업”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 그룹도 결국 타타처럼 사회사업에 눈을 돌리게 될 것이다. 타타가 만들어 놓은 ‘노블레스 오블리주’(사회적 신분에 걸맞은 도덕적 의무)가 존재하기 때문이다. siinjc@seoul.co.kr ●타타 그룹 그룹 전체 종업원은 28만 9500명이다. 매출은 2006∼2007 회계연도에 288억달러로 인도 국내총생산(GDP)의 3.3%를 차지했다. 타타모터스, 타타스틸 등 96개 계열사를 거느리고 있다. 그중 27개사는 뭄바이 증시에 상장돼 있다. 최근 5년간 39개 국내외 대기업을 인수했다. ■라이 타타모터스 홍보부장 “내년 200만원대 승용차 나온다” |뭄바이 최종찬특파원|“서부 벵골주에 세계에서 가장 싼 자동차 전용 생산공장을 건설 중이다.” 타타그룹 종합전시관에서 만난 인도 최대 자동차 생산업체인 타타 모터스의 홍보부장 데바시스 라이(42)는 야무지게 생긴 인상처럼 공격 마케팅의 전략을 소개했다. 10만루피(약 236만원)면 살 수 있고 4∼5명이 타도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차량을 만들겠다는 것이다. 라이 부장은 “신차의 이름은 정해지지 않았다.”며 “연간 25만대를 생산할 예정이며 2008∼2009년에 첫 차를 출시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타타 모터스는 최근 급성장을 지속하며 세계 자동차업계의 기린아로 떠오르고 있다. 승용차 부문에서 스즈키마루티, 현대에 이어 3위,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를 포함하면 스즈키마루티에 이어 2위, 트럭과 버스를 포함하면 1위다. 상용차 부문에서는 세계 5위를 기록하고 있다. 타타 모터스는 한국에도 낯익은 기업이다. 지난 2004년 3월 대우상용차(옛 대우차 군산공장)를 인수했다. 당시 인도 언론은 “인도 경제의 전환점을 맞이하는 일대 사건”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군산에서 한국과 합작으로 상용차를 생산하고 있다.”고 말했다.2004년 6월부터 대형트럭 노부스에 이어 2005년 12월부터 중형 트럭인 노부스를 생산 판매하고 있다. 노부스는 반응이 좋아 50여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그는 “한국과 일하면서 시너지 효과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 그룹 역사가 140년이나 되는데 비자금이 없을 수 있느냐는 질문에 그는 “그룹 윤리규정에 의해 검은 돈은 주지도 않고 받지도 않는다.”며 “사업이 늦어지는 한이 있더라도 절대 받지 않는다.”며 단호하게 머리를 가로저었다. siinjc@seoul.co.kr ■100년 전통 재래시장 크라포드를 가다 |뭄바이 최종찬특파원|뭄바이 남부 경찰본청 인근의 크라포드마켓은 이 도시에서 가장 큰 재래시장이다. 영국이 식민통치하던 시절에 생겼으니 역사가 100년을 넘는다. 시장 입구에서 남루한 차림의 행상들이 액세서리류를 어깨에 두르고 연신 “사요! 사!”를 외쳤다. 시장은 인도 최대의 명절인 디왈리를 맞이해 선물을 사려는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었다. 어깨를 부닥치지 않고는 걸을 수 없었다. 이런 상황 속에서도 손님을 태운 택시와 물건을 잔뜩 실은 인력거가 사람의 장막을 천천히 뚫고 지나갔다. 시장이 폭발하지 않는 것이 신기할 지경이었다. ●인도 최고 명절 ‘디왈리 특수´ 북적 인도 경제의 호황 덕에 지갑이 두툼해진 시민들의 얼굴은 어둡지 않았다. 여기저기서 물건을 흥정하는 사람들을 볼 수 있었다. 디왈리 때 사용될 알록달록한 촛불과 폭죽이 가장 인기 있었다. 시장 건물에서는 형형색색의 사리 옷감을 파는 매장이 눈길을 끌었다. 물건 가격은 천차만별이었다.1루피로 살 수 있는 사탕에서부터 1500루피를 호가하는 이탈리아산 신발까지 다양했다. 재래시장을 돌아다니려면 세 가지 각오를 해야 한다. 소매치기를 피하려면 지갑을 조심해야 하고 삐끼에게 괴롭힘을 안 당하려면 인상을 써야 한다. 험상궂고 단호한 표정으로 “노”라고 말해야 한다. 또 바가지를 쓰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소매치기·삐끼·바가지 등 3가지惡 조심을 호텔에서 신을 슬리퍼를 하나 살 요량으로 신발가게에 들어갔다. 제법 규모가 번듯한 가게엔 다양한 가격대와 품질의 신발이 전시돼 있었다. 이곳에서 만난 삐끼 경력 35년차인 회교도 아슬림(53)은 “매일 10만여명이 시장을 찾는다.”며 “하루에 손님 2명을 데려다 줘 100루피를 받는다.”고 털어놨다. I자형의 시장을 순례하며 가격 비교를 한 끝에 슬리퍼를 산 최용익(53)씨는 “재래시장에서 물건 값을 깎는 것은 당연한 것으로 알고 왔는데 실상은 다르다.”면서 “직원이 정찰제라고 우기는 바람에 한 푼도 깎지 못했다.”고 아쉬운 표정을 지었다. siinjc@seoul.co.kr
  • 증권사 前 최대주주 등 26명 주가조작

    상장사와 비상장사 등이 분식회계와 주가조작 혐의로 대거 적발돼 검찰에 고발됐다. 증권선물위원회는 18일 한신DNP 등 5개 상장사와 1개 비상장업체에 대해 회계처리 기준을 위반해 재무제표를 작성했다며 과징금 부과, 감사인지정 등을 조치하고 한신DNP와 산양전기 전 대표이사 2명을 검찰에 고발했다. 또 한텔의 외부감사인인 신원회계법인에 대해서도 손해배상공동기금 추가적립(25%), 해당 기업의 감사업무제한(2년), 소속 공인회계사 직무정지 건의(2개월) 등을 조치했다.유가증권시장 상장사인 한신DNP는 매출액과 매출원가를 허위로 부풀려 4억 5910만원의 과징금과 감사인 지정 3년, 전 대표이사 해임권고 상당 등의 조치를 받았다. 유가증권시장 상장사인 샘표식품도 비용을 축소해 2006회계연도 결산 결과 당기순손실을 흑자로 둔갑시켜 과징금(2000만원)과 감사인지정 2년의 조치가 내려졌다. 한텔, 삼화네트웍스, 산양전기 등의 3개 코스닥 업체들은 개발비, 재고자산, 매출. 매출원가 등을 과대계상하거나 차입금을 누락시키는 수법으로 순이익을 부풀려 각각 1억 4000만∼3억 2000여만원의 과징금, 감사인 지정 3년, 임원해임 상당 등의 제재를 받았다. 증선위는 이와 함께 7개 상장사 주식에 대한 주가조작과 미공개정보이용 등의 혐의에 연루된 26명도 검찰에 고발키로 했다. 전 K증권사 최대주주는 증권사 직원, 주가조작 전문가 등과 짜고 36개의 증권계좌를 이용해 가장·통정매매, 고가매수 주문 등으로 B사 주가를 인위적으로 끌어올려 부당이득을 얻었다. 증권사 전 대주주가 주가조작 혐의로 적발된 것은 처음이다. 코스닥 상장사 A사의 최대주주는 무일푼으로 A사를 인수해 회사자금을 횡령한 뒤 유상증자를 위해 사채업자 등과 짜고 고가매수 등의 주가조작 주문을 통해 A사 주가를 194.2% 끌어올렸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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