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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비창업자 성공 도와드려요”

    강북구는 창업아이템 선정과 자금 마련으로 고민하는 예비창업자들의 창업성공을 돕기 위해 다음 달 18~19일 ‘2012년 상반기 소자본 창업강좌’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강북구와 강북구상공회 주최, 강북소상공인지원센터 주관으로 예비창업자와 여성 창업자에게 체계적인 창업관련전략을 제시해 창업초기 기반마련에 도움을 주고자 마련했다. 강좌에는 금융·세무·보험·홍보·재무 등 분야별 창업전문가가 강사로 나와 전반적인 창업시장 분석강의를 실시해 예비 창업자들에게 다양한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컨설팅을 통해 창업성공비결을 전하게 된다. 구청 4층 대강당에서 실시하는 강좌는 모두 12시간 과정이다. 18일에는 ▲정부자금지원제도 및 보증자금안내(김형일 신용보증재단 강북지점장) ▲금융 및 경제교육(정우식 뉴플러스가정경제연구원) ▲창업세무 및 4대보험 관리(정경호 회계사)를 주제로 한 강의가 실시된다. 둘째 날에는 ▲상권 및 입지분석(이강원 MFC컨설팅 대표) ▲소점포 마케팅 및 광고홍보(박상금 사회연대 은행본부장) ▲사업계획서 작성 및 사업타당성(함병호 강북소상공인 경영지원센터 상담사)에 대한 강의가 이어진다. 구에서는 전과목을 이수한 수강생에게 서울신용보증재단 심사를 거쳐 업체당 5000만원 이내(대출금리 연 5% 내외)에서 창업자금을 지원하고 교육수료 이후에도 창업컨설팅을 통해 지속적인 사후관리를 실시할 계획이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 A: 당신의 분노·욕망 버리려 하지말고 그 순간 인정하세요

    Q: 기업 오너 2세인 A전무는 걱정이 많다. 창업자인 회장은 자수성가한 사람이라 성공경험을 잣대로 자기 식대로 판단한다. 그런 회장 눈에는 아들이 늘 부족해 보인다. 제대로 된 칭찬은 거의 없고 부족한 점만 지적한다. 지금처럼 하면 회사를 물려주지 않을 수도 있다는 말을 한다. 늘 질책에 시달려 그만두고 싶어진다. 게다가 이런 상황을 어떻게 헤쳐 나가야 할지 도저히 알 수 없다. ‘성공한 리더들을 사로잡은 명상코칭’(코바나컨텐츠 펴냄)은 조직의 리더라면 한번쯤 손에 잡아 볼 만하다. 큰 기업의 회장, 사장이건 조그만 회사 부장이건 현재의 자신을 더 바람직하게 바꿔주는, 그래서 조직을 더 성장시키고, 발전시키며, 소통하는 단서를 찾을 수 있어서다. 저자 김광호 조우 Corp 대표는 육체의 건강을 위해 일정시간 운동하듯 정신 건강을 위해서도 눈에 보이지 않는 ‘마음의 근육’을 단련하라고 권한다. 그래서 강조하는 게 ‘알아차리기’다. 평정심을 잃게 하는 감정·생각을 알아차리는 것이야말로 꼬리를 물고 이어지는 좋지 않은 감정과 생각이란 미망을 쫓아내는 지름길이라고 강조한다. 그 자체는 힘들지만 꿈에서 깨어나면 별것 아닌 악몽. “그런데 악몽을 꾸는 중에 그것이 단지 꿈이라는 것을 알아차리면 어떻게 될까? 악몽이 진행되다가 바로 끝날 것”이라고 말한다. 마찬가지로 “분노, 욕망, 어리석음이 일어나도 그것이 일어나는 순간에 곧바로 알아차리면 그 감정에 휩쓸리지 않을 수 있다.”는 게 저자의 지론. 흔한 명상 책자와는 구분된다. 김 대표는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한국과 미국에서 공인회계사 자격을 따고 삼일회계법인에서 20년간 일했다. 그곳에서 기업경영 컨설팅을 했던 그는 16년 전 인연을 맺은 명상이 지금의 직업, 즉 비즈니스 전문코치의 길로 들어서게 했다. 자, 사례에 나온 A전무에게 김 대표는 어떻게 코칭했을까. “사회적으로 크게 성공한 자수성가형 회장님이, 그것도 나이가 예순이 훨씬 넘은 분이 평생 살아온 성격이나 리더십 스타일을 쉽게 변화시킬 수 있을까요?”라는 질문을 던지고는 “그럴 수는 없을 겁니다.”란 대답을 끌어냈다.“그럼 어떻게 대응하면 좋으냐.”고 하자 “그냥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고 A전무는 말했다. 그러고는 아버지가 말을 거칠게 해도 그 의도는 좋다는 걸 깨닫게 했다. 김 대표는 A전무에게 알아차리기를 매일 연습하도록 했다. 마음에 상처 주는 회장의 말에 A전무는 분노가 일어났지만 그것을 알아차리고 속으로 대화하면서, 그 감정이 지나가도록 기다렸다. 연습이 쌓이면서 A전무는 여유 있게 아버지를 대할 수 있게 됐고, 아버지도 더 이상 회사를 물려주지 않겠다는 얘기를 않게 됐다고 한다. 꼭 리더가 아니라도 하루하루를 슬기롭게 살아가고자 하는 사람들에겐 곱씹을 대목이 많다. 황성기기자 marry04@seoul.co.kr
  • [저축은행 4곳 영업정지] 굳이 새벽 3시에… 뜬금없는 금융위

    금융위원회는 6일 오전 6시부로 솔로몬·한국·미래·한주 등 4개 저축은행에 대한 영업정지를 결정했다. 대부분이 잠들어 있던 일요일 새벽 3시에 임시 금융위를 소집해 3시간여 만에 결론을 냈다. 저축은행 2차 구조조정이 있었던 지난해 9월 18일 오전 8시에 금융위를 열고 오후 2시에 공식 영업정지를 발표한 것과 비교하면 속전속결로 진행된 것이다. 하지만 이미 영업정지 소식이 알려져 예금인출이 어느 정도 이뤄졌고 인터넷 뱅킹이 차단된 상태여서 뱅크런(예금 대량인출)이 일어나지 않을 텐데 굳이 새벽에 회의를 열고 영업정지 조치를 내린 것은 뜬금없다는 지적이다. 저축은행들의 경영개선 계획을 심의하는 경영평가위원회는 전날인 5일 오전 열렸다. 교수, 변호사, 회계사 등 금융감독원이 위촉한 민간위원으로 구성된 경평위는 서울 종로구 통의동 금감원 연수원에서 4개 저축은행 대주주를 부른 뒤 경기 하남의 산업은행 미사리 연수원으로 이동해 밤늦게 마무리된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저축은행 측에 충분한 의견 진술 기회를 줬다.”고 말했다. 금감원은 이날 경평위 내용과 자체 검사 등을 종합한 의견을 금융위에 전달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전날 언론을 통해 임시 금융위 소집에 대한 뉴스가 흘러나간 터라 시간을 끌지 않는 것이 좋겠다고 판단했다.”면서 “회의가 끝난 뒤에도 지체 없이 영업정지 대상 저축은행 명단을 공개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영업정지 저축은행에 대한 전산망 장악도 즉시 법적 효력을 갖게 됐다. 금융당국은 지난 4일 경평위 심의 대상 저축은행에 금감원 및 예금보험공사 직원을 파견, 전산을 통제했다. 대주주의 부당인출을 막기 위해서였지만 사실상 법적인 효력은 없었다. 오달란기자 dallan@seoul.co.kr
  • [부고]

    ●신용희(전 교보생명 명예회장)씨 별세 인재(필링크 사장)씨 부친상 오세빈(법무법인 동인 대표변호사)정한성(삼덕회계법인 회계사)김종원(서울대 공과대학 교수)전수훈(Dot Blanc 대표)씨 장인상 2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5일 오전 8시 (02)3010-2631 ●김동수(전 한국은행 이사)씨 별세 춘산(미국 일리노이대 교수)춘도(한국은행 전산관리부장)씨 부친상 김인수(IMF 이코노미스트)이강만(전 하나은행 부행장)씨 장인상 박은숙(우리그릇 려 대표)씨 시부상 2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5일 오전 8시 30분 (02)3410-6917 ●강순창(천지리무진 대표이사)명창(송산 대표)유창(목사)씨 부친상 주형(한국일보 기자)주미(수일초 교사)씨 조부상 2일 수원 아주대병원, 발인 5일 오전 8시 (031)219-4113 ●정경원(시만텍코리아 대표)씨 부친상 2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5일 오전 7시 (02)3410-6915 ●김영철(건국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영호(푸른안전산업 총무부장)영하(서울과학기술대 학생지원팀장)씨 모친상 3일 건국대병원, 발인 6일 오전 3시 30분 (02)2030-7901 ●고효석(외환은행 머니마켓팀 차장)씨 부친상 원종대(방위산업청 과장)씨 장인상 3일 한양대병원, 발인 5일 오전 11시 (02)2290-9460 ●김인식(충남도과학교육원장)성식(연세의료원 영상의학과)씨 부친상 3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5일 오전 7시 (02)2227-7572 ●송수경(경기도 팔당수질개선본부 계장)수길(현대자동차 수원동부지점 부장)씨 부친상 송광석(경인일보사 대표이사 사장)씨 형님상 3일 수원 아주대병원, 발인 5일 오전 8시 (031)219-4116 ●정길윤(사업)종윤(〃)씨 모친상 보미(현대그룹 홍보실 과장)씨 조모상 3일 경북 구미 아성병원, 발인 5일 오전 7시 30분 (054)443-5873
  • 서울시, 공유재산 민간위탁… 수익모드 전환

    서울시는 자치구에 분산해 위임 관리하는 일반 재산 중 활용도가 낮거나 점유·유휴 중인 토지 1647필지(28만 2683㎡)에 대해 오는 6월부터 민간 재산관리 전문기관에 위탁관리를 한다고 26일 밝혔다. 일반 재산은 청사 또는 문화재 등 행정재산 외에 모든 재산으로 시는 25개 자치구의 재정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대상 토지를 선정했다. 공유재산 위탁관리는 대부·변상금 부과, 매각업무 등의 관리 처분업무를 자산관리 전문기관에 위탁해 공공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달성하도록 하는 제도다. 시는 2009년 4월 공유재산 및 물품관리법이 개정되면서 이 제도의 도입 이후 전국에서 처음으로 민간에 위탁관리하게 된다. 앞서 시는 2010년 10월 제주도와 인천시, 경기도 등 시외에 있는 토지재산 99필지(9만 6623㎡)를 한국자산관리공사에 시범 위탁한 결과, 수익이 거의 없던 토지에서 1년여 만에 12억원의 수익을 창출했다. 이를 위해 시는 다음 달 15일까지 일반재산을 위탁관리할 수탁기관을 공개 모집한다. 시는 교수와 공인회계사 등 민간위원이 포함된 수탁기관선정심사위원회에서 자산관리 능력 및 전문성을 겸비한 수탁기관을 최종 선정해 6월부터 위탁관리를 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조치로 그동안 활용 불가능한 상태로 방치·무단 점유된 재산을 적극 발굴, 매각·임대함으로써 100억원 이상의 재산수입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박근수 시 자산관리과장은 “공유재산 관리를 현재 유지·보존 위주에서 적극적 활용을 통해 수익을 창출하는 정책으로 전환할 필요가 있다.”면서 “공공성에 수익성까지 접목해 관리하면 시 재정 건전화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수원시 시민감사관제… 투명성 높인다

    경기 수원시는 감사의 투명성 확보를 위해 시민감사관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시가 입법예고한 ‘시민감사관 운영에 관한 조례안’에 따르면 시정에 대한 시민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잘못된 제도 개선과 예산의 투명성 및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시민감사관제를 운영한다. 박사 학위나 기술사, 회계사 등 자격증을 갖고 있는 전문가나 대학교수, 비정부기구(NGO)에서 활동한 사람, 감사에 식견이 풍부한 자 중에서 위촉한다. 시민감사관은 지역 부정부패 등 각종 비리와 시민생활 불편·위법부당한 행정사항 및 부패유발 제도·관행 시정 건의, 시장의 요청에 따른 기관감사 및 전문분야 감사 참여, 제도개선 및 예산절감 모범사례 발굴 등의 역할을 맡게 된다. 2년 임기에 한 차례 연임할 수 있다. 시는 다음 달 5일까지 시민 의견을 수렴한 뒤 조례규칙위원회 심의를 거쳐 조례안을 확정, 시의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시의회 의결과 공포를 거쳐 곧바로 시행된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美, 탈세액 年 383조8000억원 ‘최악’

    美, 탈세액 年 383조8000억원 ‘최악’

    미국 납세자들이 지난해 세금 정산의 마감시한이 17일(현지시간)로 다가오면서 세금 환급과 납부 등으로 부산스럽다. 세목과 세율은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의 공통적인 주요 이슈이지만 탈세 문제는 오히려 크게 주목받지 못하고 있다. 세계은행(WB)은 탈세 및 세금 사기와 관련된 지구촌 지하경제 규모가 전체 GDP의 18%에 이를 것으로 추산한다. 영국 NGO인 조세정의네트워크(TJN)는 최근 낸 보고서에서 전 세계 탈세액이 해마다 3조 달러(약 3415조원)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경제학자 리처드 머피는 “부자와 기업들의 탈세는 가난한 이들에게 국민의 의무와 부채를 전가하는 범죄 행위”라고 비난했다. 포린폴리시는 전 세계 145개국을 대상으로 조사·분석한 ‘최악의 탈세 국가들의 현황’을 15일 보도했다. 미국은 경제규모가 세계 최대인 만큼 세금 탈루 또한 가장 많다. 미국의 탈세금액은 연평균 3373억 달러(약 383조 8000억원)로 2010년 저소득층 의료보장 총액을 초과한다. 머피는 “미국의 느슨한 기업 규제가 탈세 조장의 주범”이라고 지적했다. 공화당 대선후보 밋 롬니 전 매사추세츠 주지사는 세금 회피를 가능하게 하는 미국 법 제도를 이용해 조세 피난처 케이맨 제도에 800만 달러를 투자했다. 볼리비아는 경제의 비중은 미미하지만 자국 경제에서 차지하는 지하경제 규모는 66.1%로 세계 최악 수준이다. 국영기업도 탈세할 정도로 세금 사기가 만연하다. 볼리비아 GDP의 13.3%만이 세수로 잡힌다. 러시아 기업 60%가 세금을 줄이기 위해 재산을 숨기는 기업을 설립한다. 이를 ‘스페이스멘’(spacemen)으로 부른다. 최대 국영 에너지기업 가즈프롬도 마찬가지다. 가즈프롬은 2003~2004년 20억달러 이상을 이전해 재산을 은닉했다. 정부가 탈세를 때려잡기 시작하면서 크렘린이 올리가르히(신흥재벌)와 일정한 거리를 두고 있다. 이탈리아의 탈세는 엽기적이다. 한 마을에서 페라리 소유자 42명이 소득을 3만 달러 이하로, 또 길이 10m 이상인 보트 소유자 절반 이상이 연소득 2만 6000달러 이하로 신고됐다. 회계사들에겐 장부조작이 큰 사업이다. 세금징수 전쟁을 벌이는 이탈리아는 이곳에서 뛰었던 디에고 마라도나에게 5000만달러의 세금을 부과했다. 그리스 세무당국은 전통적으로 느슨하고, 공무원들은 돈봉투인 파케라키(fakelaki)에 약하다. 국가 부도사태를 맞으면서 부패한 세무공무원에 철퇴를 가하고, 경찰이 수영장을 가진 집을 찾기 위해 헬기를 동원했다. 당국은 납세 회피자 4125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아일랜드의 탈세 규모는 상대적으로 작지만 정부가 올해 2억 1200만 달러를 추가 징수하기 위해 가계마다 130달러의 새로운 세금을 부과하면서 국민들의 분노가 들끓고 있다. 지난달 31일 현재 가계 50%가 납부 거부를 하고 있다. 머피는 “국민들의 새로운 저항이 시작됐다.”고 말했다. 이기철기자 chuli@seoul.co.kr
  • [부고]

    ●노용수(LH 전문위원)씨 모친상 나철균(월교초 교감)씨 장모상 16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8일 오전 7시 (02)3010-2293 ●이동옥(건국대 명예교수)동찬(사업)동일(예비역 육군 대령)난숙(전 청주여고 교사)효숙(서울아산병원 소화기내시경팀 선임)씨 부친상 김경수(사업)김화태(산남중 교장)피재호(경원중 교장)박혁근(MID 사장)원유신(세화고 교감)씨 장인상 16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8일 오전 8시 (02)3010-2232 ●박고지(전 오리온관광 상임이사)동규(자영업)동국(한컴 전무)순자(전 가톨릭대 교수)씨 부친상 16일 경북 구미강동병원, 발인 19일 오전 8시 (054)478-9651 ●조봉현(대우조선해양 영업설계 차장)씨 부친상 김희상(공인회계사)씨 장인상 15일 분당 서울대병원, 발인 18일 오전 6시 30분 (031)787-1512 ●서경남(NRG&C 부사장)승희(덴톨교육센터 원장)씨 모친상 이화선(나이키 수원천천점 점장)이은정(농협 관악지점장)씨 시모상 16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8일 오전 (02)3410-6903 ●최용석(SAP코리아 이사)씨 모친상 곽동진(서울시청 주택정책실)이길호(현대오일뱅크)씨 장모상 16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8일 오전 7시 30분 (02)3010-2295 ●김돈수(연합뉴스 차장대우)씨 모친상 16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8일 오전 8시 (02)3010-2231
  • 로스쿨 출신 첫 ‘로클러크’ 100명 임용

    로스쿨 출신 첫 ‘로클러크’ 100명 임용

    재판 업무를 보조하는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출신 재판연구원이 사법 사상 처음으로 임용됐다. 대법원은 9일 오전 대법원 청사에서 양승태 대법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신임 재판연구원 100명에 대한 임명식을 가졌다. 양 대법원장은 “재판연구원은 재판에 관한 조사연구를 통해 법관의 재판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유일한 신분”이라며 “고유의 책임과 의무를 가진 독립된 직분임을 명심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른바 ‘로클러크’로 불리는 재판연구원들은 이날부터 서울고등법원 권역에 60명, 나머지 4개 고법 권역에 각각 10명씩 배치됐다. 행정 권한을 분산·이양한다는 양 대법원장의 방침에 따라 고등법원장들이 권역별로 임용 절차를 진행했다. 계약기간은 내년 4월 8일까지이며, 1년 계약기간 연장이 가능해 최대 2년간 일선 법원에서 사건의 심리 및 재판에 대한 조사, 연구 등을 담당하게 된다. 2년간 재판연구원 업무를 수행한 뒤 판사직에 지원할 수 있다. 선발된 재판연구원의 평균 연령은 31.2세이며, 여성이 55%로 절반을 넘었다. 변리사와 공인회계사, 노무사, 동시통역사, 이공계 전공자 등 다양한 사회경력을 갖춰 이들의 연구 결과가 재판 과정에 반영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대법원은 밝혔다. 로클러크 제도는 1875년 미국 연방대법원 호레이스 그레이 대법관에 의해 처음 선보였으며, 미국에서는 판사 1명당 1~5명의 로클러크가 배치돼 사건 쟁점을 검토하고 관련 법리 및 판례를 연구해 재판을 보조하고 있다. 안석기자 ccto@seoul.co.kr
  • [글로벌 시대] 호주의 이민 정책 적극 활용했으면/황중하 코트라 시드니 무역관장

    [글로벌 시대] 호주의 이민 정책 적극 활용했으면/황중하 코트라 시드니 무역관장

    호주는 남한의 약 77배에 해당하는 면적에 인구는 우리나라의 절반에도 미치지 않는 인구 저밀도 국가이다. 이런 호주가 지속적인 경제성장을 하려면 숙련 인력의 이민자 수용이 필수 조건이다. 집권당인 노동당 정부는 호황을 보이는 광물자원 분야의 개발붐을 유지하기 위해 기술인력의 이민 유입정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호주는 이민자의 나라이다. 호주 총인구의 약 27%인 600만명이 해외 200여개국에서 태어나 호주로 이주해 살고 있다. 해외에서 태어난 호주 국민 600만명을 국적별로 보면 영국 120만명, 뉴질랜드 54만명, 중국 38만명, 인도 34만명, 이탈리아 22만명이다. 호주 통계청에 따르면, 호주 인구는 2010년 6월 기준으로 1년 전보다 37만 7100명이 늘어난 2230만명이다. 1년간 늘어난 인구 중 이민 거주자가 21만 5000명으로, 호주 국내의 자연 인구 증가수 16만 2100명을 웃돈다. 2009년 6월 기준으로는 1년 전보다 호주의 순수 인구증가 인원은 43만 2600명으로 이 중 약 64%가 이민자이다. 2000년대 이후 호주의 이민 수용인원 중 약 68%가 숙련 인력이며, 직업별로는 회계사가 가장 많고 컴퓨터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관련 정보통신 기술자, 간호사, 전문관리직 등의 순이다. 최근 호주 이민부가 발표한 국가별 이민자 통계를 보면, 2010~11 회계연도(2010년 7월~2011년 6월) 기준으로 중국(2만 9547명), 영국(2만 3931명), 인도(2만 1768명) 순이다. 한국은 4326명으로 9위다. 호주가 영국인보다 중국인 이민자를 많이 받아들인 것은 호주의 223년 백인정착 역사 이래 처음이다. 호주 이민자 상위 10개국 중 영국, 남아공, 아일랜드를 제외한 7개국이 아시아 국가이며, 최근에는 영어를 자유롭게 구사할 수 있는 장점을 살려 인도인의 광산분야 기술인력 진출이 활발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숙련노동인력의 원활한 공급을 위한 정책조언기관인 스킬 오스트레일리아에 따르면, 호주 경제가 지속적으로 발전하려면 매년 18만명 이상의 이민자를 수용해야 한다. 이렇게 되면 2051년 호주 인구는 현재보다 약 60% 늘어난 3600만명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호주 정부가 목표로 하는 연간 3%대의 실질 경제성장을 하기 위해서는 현재의 광산자원 개발 열기를 유지해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광산개발 현장을 비롯해 각종 산업현장에서 필요한 인력을 해외에서 적극 받아들여야 한다. 우리나라의 경우 영어 구사능력, 현장에서의 근무 경험 및 지질, 토목관련 엔지니어링 기술 등이 필요한 광산 현장에는 현재로선 인력파견이 쉽지 않다. 향후에 대학 재학중이거나 졸업한 청년인력을 체계적으로 교육한다면 호주 기업이 광산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전문인력을 공급할 수 있다. 광산·금속·지질학과가 있는 국내 (전문)대학이 호주의 대학, 기술전문학교(TAFE)와 교환학생 또는 호주 국내연수 프로그램 등을 운영함으로써 해당 분야의 현장 기술, 영어구사를 겸비한 전문인력을 체계적으로 육성하는 방안도 고려해 볼 만하다. 광산·금속·지질학 등을 전공하는 국비 유학생을 선발해 호주의 대학교나 기술전문학교의 해당학과에서 공부하도록 하는 방안도 검토하면 좋을 것이다. 호주의 주요 광물자원 생산기업은 이 분야의 엔지니어 구인난을 겪고 있어 외국인이라도 일정한 자격이나 기술이 있으면 졸업 직후 바로 취업비자(일명 457 비자)를 발급하기 때문이다. 숙련 인력의 만성적인 부족 현상을 겪는 직종으로는 지질학 전문가, 토목·건축·화학 엔지니어, 중장비 전문기사, 용접·금속 가공 관련 기능공을 들 수 있다. 정보통신, 회계, 간호 분야의 인력 진출 전망도 밝다. 해외 전문인력을 필요로 하는 호주 대기업, 해외로부터 유학생을 유치하려는 호주의 대학교, 기술전문학교 등과 협력해 한국 청년인력의 호주 진출을 도모하는 기회로 적극 활용해야 할 시점이다.
  • [부고]

    ●이주석(경북도 행정부지사)경석(자영업)대석(울트라건설 차장)오석(영동대 교수)씨 부친상 4일 영남대병원, 발인 6일 오전 7시 (053)620-4242 ●이충선(전 쌍용산업 사장·전 효성물산 사장)씨 별세 하원(쌍용건설 부장)씨 부친상 이주익(보람엔터테인먼트 대표)씨 장인상 4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7일 오전 9시 (02)3010-2262 ●장동룡(송현회계법인 공인회계사)씨 부인상 석민(한국은행 런던지사 부국장)명훈(녹향메디컬 의사)씨 모친상 김우룡(의사)강태건(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정책연구실장)씨 장모상 4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6일 오전 8시 (02)3410-6903 ●이형재(내일신문 정책팀 기자)경재(삼성물산 건설부문 차장)재숙(우리은행 수내역지점장)씨 모친상 4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6일 오전 8시 (02)2227-7547 ●김기웅(삼정D&G 대표이사)씨 별세 종윤(E&Y 이사)종우(우리투자증권 뉴욕현지법인 차장)씨 부친상 4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7일 오전 10시 (02)3010-2631 ●이석진(전 한국산업인력공단 자격출제원장)석조(국립환경과학원 기후대기연구부장)씨 모친상 4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7일 오전 6시 30분 (02)2227-7566 ●김진우(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선수)씨 조모상 4일 강원도 양구군장례식장, 발인 6일 오전 8시 (033)481-4441 ●한기흥(동아일보 편집국 부국장)이동경(삼성디스플레이 부장)씨 장모상 4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6일 오전 11시 30분 (02)2227-7587 ●이현(부산일보 논설위원)씨 별세 4일 부산 한서병원, 발인 6일 오전 10시 (051)751-1861 ●김용자(덕성여대 명예교수)씨 별세 남기영(경희대 명예교수)씨 부인상 4일 서울대병원, 발인 6일 오전 8시 30분 (02)2072-2026 ●박광욱(국민대 강사)광식(박광식내과 원장)광국(가톨릭대 교무처장·전국대학교 교무처장협의회장)광태(고려대 경영학과 교수)씨 부친상 4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7일 오전 4시 (02)2258-5979
  • 외교부 ‘내부비리 척결’ 나서나

    외교통상부가 감사관실에 감사원 출신 직원과 공인회계사를 처음으로 채용한다고 밝혀 주목된다. CNK인터내셔널의 주가 조작 의혹에 연루돼 곤욕을 치렀던 외교부가 내부 감사 기능을 강화하고 나선 것이다. 4일 외교부에 따르면 장관 직속 감사관실에 이달 중 감사원 출신 5급 직원을 영입하고, 공인회계사 출신 6급 직원을 선발하는 등 인력을 대폭 강화할 계획이다. 국장급인 감사관은 그동안 감사원에서 영입해 왔지만, 감사원으로부터 5급 직원을 파견 받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또 공인회계사를 선발하는 것도 이례적이다. 외교부 당국자는 “CNK 사태 이후 김성환 장관이 내부 감사 강화를 지시했고, 감사관실에서 처리해야 하는 일이 늘어나면서 지난 2월 외무고시 출신 등으로 3명을 교체한 데 이어 외부 출신 2명을 더 뽑게 된 것”이라며 “특히 재외공관의 경우, 회계 관련 문제들이 발생하기 때문에 공인회계사 채용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동안 유명무실했던 외교부 감사관실이 인력을 보강하게 된 것은 CNK 사태 이후 기강 확립 차원에서 감사 강화 필요성이 제기됐으며, 이 과정에서 각 실·국별 문의와 제보가 많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한 당국자는 “평소에는 관행처럼 여기던 것도 문제가 될 수 있다는 생각에 감사관실에 유권해석을 부탁하곤 한다.”고 말했다. 최근에는 대변인실 소속의 한 과에서 용역비 일부를 과비로 유용했다는 내부 제보가 감사관실에 접수돼 해당 직원에게 징계가 내려지는 등 비위 근절을 위한 내부 제보와 문의가 끊이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국자는 “무관용 원칙에 따라 본부와 재외공관에 대한 감사를 강화, 외교부가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동양그룹 컨트롤타워 강화·시멘트 분야 쇄신

    동양그룹 컨트롤타워 강화·시멘트 분야 쇄신

    동양그룹이 그룹 컨트롤타워의 위상을 강화하고, 최근 수년간 적자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시멘트 분야의 쇄신을 꾀한다. ‘제2의 창업’ 수준의 체질 개선을 통해 지속성장의 기틀을 닦기 위해서다. 동양은 지난 1일 구한서(왼쪽) 전 동양시스템즈 대표이사 부사장을 그룹 전략기획본부장 사장으로, 이창기(오른쪽) ㈜동양 전무를 동양시멘트 대표이사 부사장으로 임명하는 등 22명에 대한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고 2일 밝혔다. 동양은 “그룹의 경영철학과 지속 성장을 실현하기 위한 컨트롤타워로서 책임과 역할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기존 부사장이었던 전략기획본부장을 사장으로 승격시켰다.”고 밝혔다. 또 이창기 대표이사의 발탁은 그룹의 미래성장 동력인 화력발전사업의 현장이자 배후시설로 중요성이 부각되는 동양시멘트를 그룹 제조부문의 중심으로 성장시키기 위한 전략에 따라 이뤄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공인회계사 출신의 이 대표이사는 오랜 경험과 탁월한 재무적 역량을 바탕으로 최근 시멘트 가격 인상과 수출증대 기저 효과를 통해 단기간 내에 동양시멘트가 흑자 구도로 턴어라운드하고 ‘종합에너지기업’으로 사업구조를 고도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동양시멘트는 지난해 업계 최초로 본사를 삼척으로 이전한 것을 계기로 기업성장과 지역경제 발전도 도모해 나갈 방침이다. 이어 ㈜동양 건설부문 대표이사에는 김정득 사장이 선임됐고, 동양증권 최영수 IB총괄본부장과 서명석 경영기획본부장은 상무에서 전무로 승진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부고]

    ●장기붕(전 성균관대 행정대학원장)씨 별세 31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3일 오전 6시 (02)3010-2233 ●양남국(전 한국통신 제주본부장)영근(영진산업 대표)홍근(한국선주협회 상무)병근(양병근치과 원장)씨 모친상 문두호(전 제주 신촌초 교장)김대근(숭실대 총장)씨 장모상 31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3일 오전 5시 (02)2227-7556 ●양병준(전 국민건강보험공단 서울지역본부 구로지사 대표이사)씨 별세 형남(에듀윌 대표이사)씨 부친상 1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3일 오전 11시 (02)2227-7580 ●김교성(부산여대 이사장)씨 별세 지수(삼성전자 책임연구원)씨 부친상 김규성(허니웰 시니어리서처)양성린(뉴고려병원 흉부외과장)김인태(명지대 교통공학과 교수)김찬호(CJ 부장)씨 장인상 31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3일 오전 8시 (02)3410-6916 ●이호근(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 감독)씨 장인상 1일 서울대병원, 발인 3일 오전 5시 (02)2072-2091 ●이은중(연합뉴스 보령주재 부장)씨 장인상 1일 충남 당진 합덕서울병원, 발인 3일 오전 9시 (041)363-7591 ●임민(현대자동차 김포지점장)씨 부친상 31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3일 오전 7시 (02)3010-2292 ●김재훈(서강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씨 별세 1일 서울대병원, 발인 3일 오전 4시 30분 (02)2072-2035 ●김주백(전 한국수자원공사 총무처장)씨 별세 영채(발렉스코리아 전무이사)영순(한국환경종합건축 부장)영권(지성회계법인 회계사)씨 부친상 1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3일 오전 (02)2227-7577 ●조성원(이매진팩토리 대표)씨 부친상 1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3일 오전 8시 (02)3410-6901
  • 인간 본성 ‘귀차니즘’ 경제학 공식 통할까

    인간 본성 ‘귀차니즘’ 경제학 공식 통할까

    최신 경제·경영 이론에 흥미있다면 ‘넛지’(Nudge), ‘휴리스틱’(Heuristic), ‘행동경제학’(Behavioral economics) 같은 말들을 들어봤을 것이다. 흥미로운 실험 결과를 통해 인간 한계에 대한 재미있는 통찰을 전달해준다. 기름값을 예로 들 수 있다. 기름값이 치솟자 한때 정부는 ‘으름장’을 놨다. 장관이란 사람이 회계사 자격증이 있으니 기름값 원가 내역을 직접 검증해 보겠다고 나서기도 했다. 쉽게 말해 원가를 분석해 보고 정유사 사장들 불러다 ‘조인트 좀 까겠다’는 얘긴데, 이 정권이 시대가 변한 줄 모르는 구닥다리라 힐난받는 이유를 짐작해 볼 수 있다. 조금 세련된 방식으로는 ‘넛지’를 꼽을 수 있다. 욱해서 남의 집 장부를 들춰 보는 건 조폭들이나 하는 짓이니 그 대신 팔꿈치로 쿡쿡 찔러 살살 꾀어내 보자는 것이다. 전국 주유소의 기름값을 인터넷에 공개하는 것이다. 시장에서 소비자의 비교 선택이 기름값을 싸게 하리라는 복음이다. 자, 그럼 이제 운전자들은 조금이라도 가격이 싼 주유소로 몰려갔던가. 하여 교활한 거대 정유사들은 마침내 소비자 앞에서 무릎을 꿇었던가. 세상은 그렇게 굴러가지 않았다. 이 기사를 읽는 당신도 지난 1년간 주유소에서 쓴 카드 결제 내역을 꺼내 기억을 되살려보라. 그때그때 가장 싼 주유소를 찾아 거기까지 가는 데 드는 시간과 비용을 고려한 뒤 최적의 주유소를 골라 갔던 것이 몇 번이나 되는가. 아마 대개는 동네, 회사 혹은 자주 다니는 도로가에서 비교적 싸다고 인식되거나 혹은 화끈한 사은품을 제공하는 주유소에 가지 않았던가. 뭐 이 정도면 됐지, 생각하지 않았던가. 넛지 입장에서 보면 당연히 ‘이런 게을러터진 소비자를 봤나!’<서울신문 3월 2일 자 1면 ‘더 뛰고 더 비싼 서울 기름값, 공범은 소비자’> 하는 한탄이 터져 나온다. 그런데 그게 사람이다. 사람은 모든 정보를 취합, 분석한 뒤 행동에 나서지 않는다. 대개는 적당하게 타협한다. 인간은 누구나 ‘인지적 편안함’을 추구하는 휴리스틱한, 그러니까 상식적인 수준의 어림짐작만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성향을 지니고 있다. 쉽고 간단하게 말하자면, 일일이 하나하나 다 따져 가며 살기에 우리는 너무 게! 으! 르! 다! 동시에 귀! 찮! 다! 바꿔 말해 경제학이 수많은 공식과 모델을 만들어내는 토대로 쓰는 ‘무차별적 개인’과 ‘완전경쟁시장에서의 수요·공급곡선’ 따윈 존재하지 않는다는 얘기다. 똑같이 이기적이고 똑같이 합리적이면서 비슷한 선호를 지닌 개인 따윈 없고, 시장상황에 따라 언제나 전광석화처럼 직장을 갈아치우고 가격 대비 성능을 순식간에 계산해 내면서 상품을 선택하는 일 따윈 일어나지 않는다는 얘기다. 작게는 펀드·보험처럼 날이 갈수록 복잡해지는 각종 금융상품 설계와 뭐가 뭔지 도통 모를 각종 요금 체계가 바로 사람들의 이런 점을 파고드는 것이고, 크게는 합리적인 개인이 이기적 선택으로 효용을 극대화한다는 경제학의 전제가 허황된 소리라는 것이다. 이쯤이면 1970년대 ‘휴리스틱’ 개념을 만들어낸 심리학자 대니얼 카너먼이 왜 행동‘경제’학의 창시자로 꼽히며 동시에 심리학자임에도 2002년 왜 노벨‘경제’학상을 받을 수 있었는지 짐작할 수 있다. ‘생각에 관한 생각’(대니얼 카너먼 지음, 이진원 옮김, 김영사 펴냄)은 저자가 어떻게 그런 결론에 도달했는지 대중적으로 풀어낸 책이다. 바로 경제학으로 돌진하진 않는다. 나 스스로가 ‘나’라고 인식하고 받아들이는 ‘의식하고 추론하는 자아’, 즉 ‘리즈닝 셀프’(Reasoning Self)라는 것이 얼마나 허술한지 세밀히 짚어 나간다. 점화효과(Priming Effect), 틀짓기(Framing Effect), 확증편향(Confirmation Bias), 가용성 폭포(Availability Cascade), 매몰비용 오류(Sunk-cost Fallacy) 같은 심리학 용어들이 흥미로운 실험 결과와 함께 자세히 설명돼 있다. 저자 말마따나 사실 이런 내용은 인생 경험이 풍부한 “동네 할머니들”이 다 아는 것들이다. 끝내 아니라고 버티는 이들은 경제학자다. 4장 ‘선택’(Choices)에서부터는 경제학을 슬슬 입에 올리기 시작한다. 1970년대 초 어느 경제학자의 논문에서 “경제이론의 행위 주체는 합리적이고 이기적이며 취향에 변화가 없다.”는 구절을 읽고서는 “동료 경제학자가 내 연구실 바로 옆 건물에 있었는데 나는 우리의 지식 세계가 그처럼 심오한 차이를 갖고 있다는 걸 한번도 생각하지 못했다.”라고 말하는 대목, 그 뒤 5년간 연구를 거쳐 내놓은 논문 ‘전망이론-위험상황에서의 의사결정 분석’을 심리학 학술지가 아니라 의도적으로 계량경제학 학술지인 ‘이코노메트리카’에 발표했고 이 논문이 자기 논문 가운데 사회과학 분야에서 가장 자주 인용되고 있다는 얘기에서는 슬며시 웃음이 나온다. 그러나 ‘자유’와 ‘시장’이 지닌 강력한 상징성 때문인지 본격적으로 비판에 나서진 않는다. 주류 경제학과 행동경제학 간 논쟁을 직접적으로 다룬다거나 시카고학파에 대해 날 선 비판을 쏟아낸다든가 하지 않는다. 심리학 그 자체에만 치중한다. 베스트셀러 ‘넛지’(안진환 옮김, 리더스북 펴냄)를 통해 행동경제학을 널리 알린 경제학자 리처드 탈러와 법학자 캐스 선스타인에 대해서도 “사람들이 장기적 이익에 도움이 되는 결정들을 할 수 있도록 국가와 제도가 이끌어주는 자유주의적 가부장주의의 입장을 옹호한다.”고만 언급한다. 탈러가 일명 넛지팀으로 불리는 영국 정부의 행동통찰팀 자문관에 선임된 것을 두고도 “자유주의적 가부장주의의 두드러진 특징은 그것이 전반적인 정치 분야에 두루 매력적이라는 점”이라면서 “넛지는 건전한 심리학”이라고만 해뒀다. 경제학적인 구체적 정책 처방보다 심리학자로서 휴리스틱의 다양한 활용 가능성에 더 방점을 찍는 태도로 읽힌다. 원제는 ‘싱킹 패스트 앤드 슬로’(Thinking fast and slow). 빨리 생각하는 것은 직관을, 느리게 생각하는 것은 이성을 뜻한다. 이성은 꽤 똑똑하고 쓸만하지만 행동이 굼뜬 게으름뱅이인 데다 쉽게 피로해지는 허약 체질이다. 정책 설계에는 인간에 대한 이런 이해가 포함되어야 한다고 제안한다. 이성과 논리만 갖추면 세상을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한번쯤 곱씹어볼 화두다. 2만 2000원.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철도공단 공채 고졸 25%채용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올해 신규 직원 채용의 25%를 고졸자에게 할당했다고 30일 밝혔다. 공채는 경력직과 채용확정형 인턴사원을 비롯해 처음으로 고졸자 공개채용도 실시한다. 고졸자는 사무직과 토목직이다. 사무직은 고교 전 학년 평균 성적이 상위 30%이내인 자로서 학교장의 추천이 필요하고 토목직은 관련학과 전공자 또는 해당분야 기능사 이상 자격을 보유해야 응시할 수 있다. 대리급 경력직은 공인회계사와 세무사 자격소지자로 법인경력 2년 이상인 자를 대상으로 한다. 5개월 인턴을 거쳐 일반직으로 채용하는 채용확정형 인턴사원은 영어 토익 750점, 토플 IBT 82점, 텝스 628점 이상이며 영어권 해외대학 학사학위 이상 취득자는 영어성적 제출이 면제된다. 4월 2일부터 8일까지 원서를 받고 서류전형과 필기·면접시험을 거쳐 6월 1일자로 임용할 예정이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부고]

    ●오무환(전 우성건설 부사장)씨 별세 세중(경진물산 부장)신정(인제대 교수)씨 부친상 이동훈(인피니움코리아 대표이사)김장열(오리어스파트너스 부사장)씨 장인상 27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30일 오전 7시 (02)3010-2265 ●이회창(전 경향신문 출판국 부국장)씨 모친상 권영하(자영업)씨 장모상 28일 건국대병원, 발인 30일 오전 8시 (02)2030-7903 ●김옥경(전 KBO 심판위원)씨 별세 학선(미국 애틀란타 민주평통 자문위원)학신(포에버영 대표이사)씨 부친상 27일 대전 충남대병원, 발인 30일 오전 9시 (042)257-6943 ●민경일(대우버스 전무)경오(사업)씨 부친상 조영철(미국 거주)씨 장인상 김진숙(우촌초 교사)씨 시부상 27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30일 오전 10시 (02)3010-2232 ●박해용(우일씨앤씨 부장)씨 모친상 장순길(태경산업 차장)씨 장모상 28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30일 오전 7시 (02)2227-7563 ●한순상(한국경제TV 뉴미디어국 부국장·인터넷뉴스팀장)씨 장모상 28일 일산병원, 발인 30일 오전 7시 (031)900-0444 ●이돈구(SK텔레시스 고문)경구(경영산업 대표)진구(울산세무서)씨 모친상 하학수(토석건축 대표)씨 장모상 27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30일 오전 5시 15분 (02)3410-6901 ●임철수(사업)은영(미국 거주)순영(미래초 교사)선희(한국신용평가 IS실장)정수(사과나무유치원 원장)씨 부친상 이재호(한국소년보호협회 사무국장)김선현(일신회계법인 회계사)강명춘(이화외고 교사)씨 장인상 28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30일 오전 7시 30분 (02)2227-7556
  • 페이스북에 ‘스와핑’ 하자 글 올린 막장 부부

    페이스북에 ‘스와핑’ 하자 글 올린 막장 부부

    이집트 경찰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스와핑 섹스(부부교환 성행위) 광고 글을 올린 부부를 체포했다고 24일(현지시각) 밝혔다. 현지경찰에 따르면 회계사인 남편과 전업 주부인 아내는 페이스북에 스와핑 섹스를 하자는 공개글을 올려 일반인들을 모집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이들 부부는 돈을 벌려는 목적으로 기존에도 세 차례에 걸쳐 이 같은 성행위를 벌였던 것으로 밝혀졌다. 부부는 경찰조사에서 “재정 상황이 악화돼 스와핑 섹스를 통해 돈을 벌려는 목적으로 글을 올리게 됐다.”고 진술했다. 한편 성 문제에 보수적인 무슬림이 인구의 90%를 차지하는 이집트는 이슬람 율법에 따라 법적 혼인관계 이외의 성관계를 불법으로 규정하고 있다. 해외통신원 쿠마르 redarcas@gmail.com
  • 제주 외국인 특례 확대 추진

    제주도가 해외 전문가를 유치하기 위해 특정 분야 전문가에게 영주권을 주는 방안을 추진한다. 도는 관광, 투자, 식품, 한방·바이오, 신·재생에너지 등 핵심 산업에 필요한 특정 분야 기술자들에게 전문직업(E5) 체류자격 또는 영주권(F5)을 주는 외국인 출입국 특례 방안을 마련해 ‘제주특별자치도특별법’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현행 출입국관리법 시행령은 우리나라 법률에 따라 자격이 인정된 변호사, 공인회계사, 의사 등의 전문직에 한해 국내 체류자격 비자를 주고 있다. 도는 제주에서 전문직에 종사할 외국인에게 전문직업인 체류자격이나 영주권을 주면 유능한 인력 유치가 가능해 관련 산업의 발전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했다. 이와 함께 제주영어교육도시의 국제학교 교직원의 동반자, 국제학교 졸업자, 영어권 원어민들을 대상으로 제주에 머물며 경제활동을 할 수 있도록 특정활동(E7) 체류자격을 주는 방안도 검토한다. 이상헌 도 특별자치과장은 “도민들의 취업에 영향을 받지 않는 범위에서 외국인의 취업을 확대해 국제자유도시를 활성화할 계획”이라며 “내년 상반기에 제주특별법에 반영해 주도록 정부에 요청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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