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회계사
    2026-03-1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4,028
  • 「규제완화 기본법」 제정 추진/신한국

    ◎「영향평가제」 도입 국민참여 보장 신한국당은 22일 이번 정기국회 회기내에 실질적인 규제완화와 규제개혁을 위한 「규제완화기본법」을 제정하고 각종 불필요한 규제의 효율적인 철폐와 정비를 위해 「규제영향평가제도」를 도입키로 했다. 신한국당은 오는 24일 여의도 당사에서 규제완화추진 간담회를 갖고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강력한 규제완화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간담회에는 이상득 정책위의장과 손학규 이강두 정영훈 제1·2·3정조위원장 등 당내 정책팀과 국토개발연구원,경제행정규제 개혁위원회,국민고충처리위원회,전경련 경제연구소 관련자와 변호사,회계사 등 각계 전문가들이 참석한다. 신한국당은 새로 제정될 「규제완화기본법」을 통해 기존의 규제완화 체계와 방식을 재정리하고 각 부처에 산재한 규제완화 기관을 통합 운영키로 했다.이와관련 법적 집행력이 있는 「규제개혁특별위원회」를 상설운영하는 방안이 적극 검토되고 있다. 신한국당은 특히 피부에 와닿는 규제개혁을 위해 「규제영향평가제도」를 도입,규제개혁 과정에서 국민들의 사전 참여와 사후 점검을 적극 보장키로 했다.
  • 국회 재경위 「납세자 권리헌장」 공청회

    ◎“납세자 권익만 앞세우면 조세회피 조장 부작용도”/선진국제도 도입전 세정여건 고려/직업·계층간 공평성 확보 선결돼야 국회 재경위원회(위원장 황병태 의원)는 30일 정부가 제정하려는 「납세자 권리헌장」과 관련,국회에서 공청회를 가졌다.권리헌장은 납세자의 권리를 보호하고 선진 조세제도를 정착하기 위한 것이다. 재경원이 마련한 헌장초안은 ▲같은 세목이나 같은 과세기간에 대한 세무 재조사의 금지 ▲세무조사때 변호사,공인회계사,세무사 입회허용 ▲납세자 과세정보의 누설금지 등을 담고 있다. 그러나 공청회에서는 납세자 권익만 앞세울 경우 자칫 「가진 자」의 조세회피를 도와줄 우려가 있다는 목소리가 높았다. 윤증현재정경제원 세제실장은 『납세자 권리보호와 원활한 세무행정을 통한 건전재정 유지라는 두가지 목적을 고려했다』고 제정 취지를 밝혔다. 그러나 윤병철 변호사는 『납세자의 권리만을 강조할 경우 국가의 과세권행사에 제약이 우려되고 불성실한 납세자의 「조세회피」를 도와주는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 조한천 한국노총 정책본부장도 『이 헌장은 사업소득자와 재산소득자를 위한 권리헌장』이라며 『직업간,계층간 불공평이 실현되지 않은 상황에서 조세감면혜택과 위장신고 등으로 조세회피를 더욱 손쉽게 할 여지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석희 국세청차장은 『납세의식수준이 낮고 세무계산서 수수등 거래관행이 확립되지 않은 현 상황에서 선진국의 권리헌장을 그대로 도입하기 보다 우리의 세정여건을 충분히 감안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엄기웅 대한상의 이사는 『재경원장관이 권리헌장을 제정·고시하면 그 효력이 국세로 제한된다』며 『납세자가 지방세의 경우에도 혜택을 받으려면 재경원장관과 내무장관이 제정·고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광한 국조세연구원장은 『세무대리자는 세무조사를 받는데 도움을 주는 사람이므로 납세자의 선택에 맡겨야 한다』며 ▲과세적부심사제도와 ▲세금 과다징수에 대한 보상 및 제재장치 ▲이의신청 및 불복신청기간 연장 등의 보완책을 제사했다.
  • 은행 비상근이사제 도입/은행장 경영전횡 예방

    은행장의 경영전횡을 막고 이사회의 의사결정 기능이 활성화되도록 은행 이사회에 외부인이 참여하는 비상근이사제가 도입된다. 또 제 구실을 다하지 못하는 은행의 감사가 본래 기능을 수행하도록 유도하기 위해 감사가 내부통제 역할을 다하지 못해 금융사고가 난 은행은 후임감사를 외부에서 기용해야 한다. 은행감독원은 25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은행의 책임경영체제 확립방안」을 마련,금융산업 개방이 본격화되는 내년 상반기중에 시행키로 했다. 은감원이 마련중인 이 방안에 따르면 은행장의 의견을 추인하는 형식적 기구로 전락한 이사회가 명실상부하게 의사결정기능을 수행하도록 상근이사의 일정 비율을 비상근이사로 추가선임토록 해 교수나 공인회계사 등 비상근이사가 이사회에서 은행장의 전횡을 견제하고 감시하도록 한다는 것이다.
  • 「선거비용 검찰수사」 여야 표정

    ◎여­해당의원 법률지원/야­“편파실사” 정치공세/여­“수사과정 지켜본뒤 사안별 대처/야­“선관위 리스트 인정 못한다” 반발 여야는 「선관위 리스트」에 오른 의원들에 대한 검찰 수사를 앞두고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다.신한국당은 해당 의원들에 대한 법률적 지원에 나섰고 야권은 실사결과에 의문을 제기하며 검찰수사를 압박하는 전략을 펴고 있다.정치권 일각에서는 「선관위 리스트」에 대한 검찰수사가 「제2의 사정」으로 이어지지 않을까 우려하는 시각도 있다. ▷신한국당◁ 지도부는 24일 열린 고위 당직자회의에서 『공정한 검찰수사에 의해 모든 것이 판결나도록 기대한다』는 당론을 거듭 확인했다. 일단 검찰 수사를 지켜본뒤 사안별로 대처하겠다는 것이다. 지도부는 그러나 개인적으로 억울함을 호소하는 해당 의원들에 대해서는 검찰 소명과정에서 당차원의 순수한 법률적 지원을 모색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조만간 당내 법률자문위원단을 본격 가동키로 했다. 강삼재 사무총장은 『해당 의원들이 스스로 만든 통합선거법을 무시하고 주의의무를 게을리 했다』고 안타까워 하면서도 『선관위 실사결과에 대한 진위여부는 앞으로 검찰 수사에서 가려질 것』이라며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 강 총장은 검찰 수사의 공정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일부 야당측 주장과 관련,『선관위 실사과정에서도 아무런 정보를 갖지 못한채 최종 결론이 내려지고 난 직후에 통보를 받았다』면서 『검찰수사에 대해서도 우리당이 취할 수 있는 대책은 해당의원들에 대한 당차원의 순수한 법률지원말고는 없다』고 일축했다. 한편 리스트에 오른 의원들은 휴일에도 지도부와 연락을 주고 받으며 지구당 회계책임자와 관련자들을 총동원,검찰수사에 대비한 소명자료를 준비하느라 분주한 모습이었다. ▷야권◁ 중앙선관위의 선거비용 실사결과를 「편파적인 정략적 실사」라고 규정하고 이를 전제로 한 검찰수사를 인정할 수 없다는 반응이다.특히 야3당이 부정선거 의혹을 공동 제기한 신한국당 의원들이 대부분 빠져 있는데 대해 거세게 반발,강력한 투쟁을 통해 검찰수사를 압박할 태세다. 국민회의는지난 24일 이종찬 부총재 주재로 긴급대책회의를 열어 실사자료의 전면 공개와 재실사를 요구했다. 정동영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이번 실사 결과 수십억원,수백억원을 사용한 혐의가 짙은 대도는 모두 제외되고 특히 야권이 부정의혹을 제기한 여권 인사들이 포함되지 않은 것은 납득할 수 없다』고 말했다. 자민련 이규양 부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부산·경남지역은 치외법권인지 묻고 싶다』며 『야권이 지목한 상당수 여당 후보들이 빠진 것은 실질적인 위법사례를 가려내기 보다 선관위에 제출된 서류 등을 중심으로 실사를 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민주당은 의원 개개인의 위법 사실을 적발해 고발조치하는 것은 물론 중앙당 차원의 선거비용과 전국구 공천헌금 등에 대해서도 조사를 확대할 것을 요구했다. ◎선거비용 실사 문제점 뭔가/선관위 계좌추적 못해 “종이 호랑이”/돈쓴뒤 “정당활동비” 둘러대면 그만/선관위 중앙선관위는 지난 23일 4·11 총선 실사결과를 발표하면서 『돈안쓰는 선거를 정착시키기 위해 선거법에 충실하게실사했다』고 밝혔다.현역의원 20여명을 고발·수사의뢰하고 총 1천5백여건의 위법사례를 적발한 것은 이번 실사가 철저하고 공정하게 이뤄졌음을 입증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외형적인 성과에 비춰 그 실효성 여부에는 적잖은 문제점이 제기되고 있다. 첫째,선관위는 조사권은 있으나 수사권이 없어 당선자나 입후보자들이 자료제출을 거부하거나 조사에 불응할 경우 뾰족한 대안이 없다. 또한 이면계획이나 담합에 의한 선거비용 조작에는 속수무책이며 게다가 입후보자측은 공인회계사 2∼3명을 동원해 선거 2∼3개월전부터 선거비용 실사에 대비해온 반면 선관위측은 국세청 직원이 참여했더라도 회계구성 등 전문성은 크게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둘째,선거법상의 문제이다.임좌순 선거관리실장도 시인했듯이 선거비용과 정당활동비의 구분이 모호하다는 점이다.실제 선거운동을 하면서도 정당활동이라고 신고할 경우,선거비용에는 전혀 포함되지 않는다.유권자들이 느끼는 체감 선거비용과 엄청난 괴리가 생기는 것도 이 때문이다. 실제 입후보자들은 선거에 임박해 당원단합대회 등을 통해 교묘하게 선거운동한다.임실장도 『정당활동비를 제한하는 등 제도적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무소속 후보자들이 정당활동을 못함으로써 선거비용에 상대적 제한을 받는 부당함도 있다. 셋째,선관위의 자의적인 판단이다.박기수 선거관리관은 『단순한 금액보다 위법사항의 경합에 따라 양과 질을 따져 고발이나 수사의뢰등을 결정한다』고 했으나 구체적인 기준을 제시하지는 못했다.임 선거관리실장은 『고발과 수사의뢰는 큰 차이가 없으며 본인이 부인하면 수사의뢰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해 사실상 자의적 판단을 시인했다. 마지막으로 유권자와 정당,선거종사자의 선거의식 문제이다.음성적인 선거비용은 유권자가 수혜자이고 선거종사자의 손을 통해 지출됐는데도 총선이후 제보는 거의 없었다.자원봉사자나 유급직원들도 자기측 후보자의 부정은 눈감아 주는게 현실이다.정당도 정치적인 발언은 일삼지만 구체적인 자료를 선관위에 제보하는 경우는 단 한 건도 없었다. 이같은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무엇보다 계좌추적권 등 선관위의 실질적인 실사권을 확보하는 방안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조사대상자들의 면접거부,불성실한 자료제출등에 제동을 걸 수 있도록 선관위의 강제권 발동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 아울러 후보들의 선거운동을 보다 효율적으로 감시 관리할 수 있도록 선거공영제의 전면 도입이 불가피한 실정이다.
  • 구사주 경영개입 최소화/회사정리절차 개선안 의미

    ◎추천인사 법정관리인서 배제/재산 빼돌리기 등 악용에 쐐기 대법원이 17일 마련한 회사정리절차 개선안에는 그동안 드러난 운영상의 허점을 없애고 잘못된 관행에 쐐기를 박겠다는 뜻이 담겨 있다. 이 제도의 근본 취지는 파산에 직면한 기업을 없애기보다는 살리는 것이 사회·경제적으로 이로울 때 법의 보호 아래 회생의 길을 열어주자는 것이었다. 그럼에도 지금까지는 구 사주들이 계속 영향력을 행사하면서 재산을 빼돌리고 회사도 살리는 방편으로 악용해왔다.최근 법정관리 중에 부도 또는 불법 어음을 발행,거액을 빼돌린 서주산업 등이 대표적인 예다.이 때문에 재계에서는 법정관리 결정을 특혜로까지 여겨왔다. 개정안 가운데 가장 중요한 내용은 회사정리 개시결정을 내릴 때 주거래 은행의 운용자금 지원이나 제3자 인수 계획이 없는 회사에 대해서는 원칙적으로 정리절차를 기각하고 파산 또는 파산에 준하는 화의절차를 밟도록 한다는 것이다.처음부터 갱생의 가능성이 없는 회사는 법정관리 대상에서 제외하겠다는 뜻이다. 다만 사회적 가치를인정받을만한 공익적 성격이 강한 회사는 일반 회사보다 우선적으로 법정관리 대상이 될 수 있도록 했다.예컨대 해당 회사가 파산에 이르면 지역 경제나 국가 경제에 광범위한 파급효과를 미치거나 첨단기술 등을 보유하고 있는 경우가 여기에 해당한다. 갱생 가능성 여부를 평가하는 조사위원도 공인회계사,한국신용정보주식회사 및 한국기업평가주식회사 등의 관계자를 선임해 경제 및 경영적 지식과 경험 등 전문성을 확보토록 했다.지금까지 조사위원으로 활용해 온 변호사는 법률적인 검토가 필요할 때만 공동조사위원으로 선임하도록 했다. 구 사주의 경영개입을 막기 위한 조치도 강화했다.구 사주가 갖고 있던 주식을 모두 무상 소각하기로 한 것이 단적인 예다.회사 부실경영에 책임이 있는 구사주가 법정 관리 결정 이후 계속해서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을 막고 인수 기업이 신주를 발행해 새롭게 운영하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그러나 소액 투자자들이 갖고 있던 구 주식은 일정 비율만큼 신주로 발행해 주도록 했다. 법정 관리인도 구사주가 추천한 인사는 가능한 배제하고 인수 기업이 추천하거나 「고급인력정보센터」나 한국공인회계사회·대한변호사협회 등에서 의뢰받은 사람 가운데 적임자를 선임,경영이 보다 투명하게 이루어지도록 했다. 이밖에 법정관리 회사에 대한 법원의 감독이 부실했다는 지적에 따라 어음을 발행할 때를 비롯,경영상의 주요 사항을 관리인이 수시로 보고토록 하는 등 감독의 실효성을 높이는 방안이 포함됐다.
  • 갱생 불능 기업 법정관리 제외/법 개정안 확정

    ◎주거래은 지원·3자인수 계획없는 회사 대상/법정관리땐 구사주 소유주 전부 소각 대법원은 19일 부실 기업에 회생의 길을 열어주는 법정관리 제도의 요건과 자격 등을 대폭 강화하는 것을 골자로 한 회사정리사건 처리요령 개정 예규 및 회사정리법 개정안을 최종 확정,오는 9월 정기국회에 제출하기로 했다. 이는 재계 또는 사주가 법정 관리 제도 운영의 허점을 비집고 재산을 빼돌리고 회사도 살리는 수단으로 악용해온데 따른 것이다. 개정 법안은 주거래 은행의 운용자금 지원이나 제3자의 인수 계획이 없는 회사에 대해서는 갱생 가능성이 없는한 원칙적으로 회사정리 개시 결정을 내리지 말도록 했다. 갱생 가능성을 판단하는 자격심사 조사위원으로는 지금처럼 변호사가 아닌 공인회계사나 경영컨설팅회사 관계자를 선임,전문성을 도모키로 했다. 지금까지는 법정 관리에 들어갈 때 부실 경영의 책임이 있는 구 사주 주식의 3분의 2만 소각(없앤다는 뜻)하도록 했으나 앞으로는 전부를 소각해 법정 관리에 들어간 뒤에는 구 사주가 영향력을 행사할 수 없도록 했다.
  • 상장회사 회계감사/회계법인에만 허용

    ◎감사계약기간 3년으로 연장/합동 회계사무소제 내년 폐지/재경원 외부감사제도 개선방안 내년부터 합동회계사무소가 폐지되고 상장법인에 대한 회계감사는 회계법인만이 할 수 있게 된다.또 경쟁제한요소로 평가돼온 수임한도제도 오는 99년 이후에는 감사반에 대해서만 현행 감사가능회사수(감사대상 회사를 공인회계사 수로 나눈 것)의 1백30%에서 1백50%로 완화하고 회계법인에 대한 제한은 폐지키로 했다. 재정경제원 회계제도개선 작업반이 9일 증권감독원에서 열린 공청회에서 발표한 외부감사제도 개선방안에 따르면 외부감사인들간의 과당경쟁을 막고 독립성을 높이기 위해 상장법인에 대해서는 감사계약기간을 현행 최소 1년에서 3년으로 연장하기로 했다. 또 현재 1년 단위로 이뤄지고 있는 외부감사인 지정제도도 외부감사법·증권거래법 등 법률을 위반하거나 분식회계처리 정도가 중대한 회사는 3년,한정의견을 받은 회사가 감사인을 교체하는 경우는 2년 등으로 지정요건의 경중에 따라 최장 3년까지 늘릴 수 있도록 했다. 투자자를 보호하기 위해회계법인을 설립할때 10억원 이상의 자본금을 갖추도록 하고 감사보수료의 일정비율을 손해배상적립금으로 적립하도록 의무화했다.또 한국공인회계사회에 손해배상공동기금을 설치,회계법인이 감사보수료의 일정비율을 출연토록 하고 합명회사규정을 적용,무한책임으로 돼있는 회계법인의 손해배상책임을 유한책임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합동회계사무소의 법인화를 유도하기 위해 회계법인 설립요건을 완화,최소 공인회계사수를 현행 30명에서 20명으로 줄이고 시행연도에 한해 공인회계사수 10명 이상,자본금 5억원 이상이면 설립 가능토록 하되 2년간 경과기간을 둬 요건을 충족토록 할 방침이다.
  • 기초공제 1억서 2억으로 높여/상속세법 개정안 주요내용

    ◎자녀공제 1인당 3천만원으로 인상/물적공제 폐지… 손자 상속땐 할증과세/공익법인 동일주식보유 5% 초과땐 가산세 정부가 1일 확정한 상속세법 개정안의 내용을 요약한다. ○97년부터 적용 ◇세율·과세구간 통합=중산층에 대한 상속·증여세 부담을 줄이기 위해 상속·증여세의 세율 및 과세구간을 ▲1억원이하 10% ▲5억원이하 20% ▲10억원이하 30% ▲10억원초과 40% 등으로 통합한다.통합된 세율 및 과세구간은 97년1월1일 이후 상속·증여분부터 적용된다. ◇배우자 상속·증여공제=6개월인 신고기한 내 상속재산이 미분할된 경우에는 법적상속분의 절반을 15억원 한도에서 공제한다.이혼시 재산분할로 취득한 재산중 배우자 상속공제 초과분에 대해서는 증여세를 과세한다.배우자와 사별한 경우 상속세가 과세되는 것과의 과세형평을 기하기 위해서다. ◇상속·증여공제제도=현재 주택공제 등 7가지인 물적공제제도를 폐지하고 그대신 물적공제 한도가 1억원인 점을 감안,현재 1억원인 일반인의 기초공제액을 2억원으로 높인다.또 가업상속인에 대한 추가공제를 신설해 제조업이나 건설업·도산매업·음식숙박업 등을 이어받는 사람은 일반인보다 1억원이 많은 3억원을 기초공제하고,농어민은 여기에 다시 1억원이 추가돼 기초공제액은 4억원으로 늘어난다. ○추가공제 신설 1인당 2천만원인 자녀공제는 3천만원으로 높이고,현재 2인인 자녀공제 대상에 대한 제한도 없앤다.미성년자 및 장애자 공제는 각 연간 3백만원에서 5백만원으로 상향 조정한다. 금융자산 상속공제의 경우 2억원 한도에서 20%가 공제되지만 소규모 금융자산가를 보호하기 위해 2천만원까지 보유하는 금융자산에 대해서는 전액 공제한다.공제한도가 2천만원에 미달될 때에도 2천만원을 공제할 수 있게 한다. ◇고액 재산가 과세=공익법인이 재벌그룹 등의 지주회사로 이용되는 것을 막기 위해 공익법인이 동일종목 주식을 5% 초과 보유하는 경우,5% 이내로 축소하는 것을 의무화한다.5%에서 20%까지 보유할 경우에는 3년간,20%가 넘을 경우에는 5년의 유예기간을 준다.이를 어길 경우에는 5% 초과 주식 평가총액의 20%에 해당하는 금액을 불이행가산세로 부과한다. 또 공익법인 출연재산의 운용상황에 대한 투명성 확보를 위해 회계사·세무사·변호사 등의 외부 전문가로 하여금 공익법인에 대해 2년에 한번씩 확인·검사를 실시토록 의무화한다.출연재산을 출연 목적대로 사용했는지,동일주식을 5% 이상 보유하고 있는지 등을 확인·검사하며,확인·검사를 받지 않을 경우에는 국세청의 우선 세무조사 대상으로 선정된다.공익법인은 출연재산 및 운용수입에 대한 회계장부도 10년간 의무적으로 보존해야 한다. 세대를 뛰어넘어 할아버지가 손자에게 직접 상속·증여할 경우(세대생략 상속·증여) 적용하는 할증과세율을 현행 세액의 20%에서 30%로 높인다.그러나 아버지가 사망해 아버지대신 할아버지로부터 손자가 상속받는 경우는 제외된다. ○장부보존 의무화 토지 무상사용 수익에 대한 증여의제 과세제를 도입,토지 소유자가 배우자나 직계 존비속 및 형제자매 등의 특수 관계인에게 토지를 무상으로 사용하게 해 건물을 신축할 경우 증여세를 과세한다.예컨대 아들이 아버지 소유 토지위에 건물을 신축한 경우에도 토지를 무상으로 사용한 수익에 대해 토지가액의 60%에 해당하는 금액을 증여세로 내야 한다.〈오승호 기자〉
  • 감사원 주최 「감사 부작용 해소대책」 토론회

    ◎“국회의 감사활동 평가제도 활성화를”/공정성 검증절차 강화… 감사결과 공개해야/감사중복 최소화위해 지자체 감사권 일원화 「감사 부작용 해소대책」을 주제로 한 제1회 감사원 토론회가 24일 프레스센터에서 열렸다.한영환 중앙대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토론회에는 안문석 고려대 교수(행정학)와 박재완 성균관대 교수(재정정책학)가 주제발표자로 나섰다.이어 김옥연 한국석유개발공사 감사와 김태수 서울시 감사실장,문택곤 한국공인회계사회 회계감사연구위원장,배병휴 매일경제신문 논설주간,신대균 경실련 조직위원장,안재헌 내무부 감사관,장해익 감사원 제6국장이 토론을 벌였다.다음은 주제발표 내용 요지이다. ▲감사 부작용 발생원인과 유형 및 그 영향(안문석 교수)=감사 부작용은 정도의 차이는 있으나 어떤 경우에나 나타나는 감사기능의 부산물이다.따라서 감사부작용을 이유로 감사의 순기능 전체를 없애는 정책이나 대안은 현실성과 이론성을 모두 상실하게 된다. 감사부작용 해소를 위해 감사원이 최근 감사청구제를 실시하고 중복감사 문제를 해결하려고 노력하고 있는 것은 이 문제를 해결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다. 여기에 덧붙여 감사부작용을 최소화 하기 위한 대책의 방향을 제시한다. 첫째,감사원의 감사활동을 외부에서 객관적으로 평가해서 국민에게 알리도록 해야 한다.이를 위해서는 국회의 감사활동에 대한 평가제도의 활성화에 기대할 수 있을 것이고 정보공개법의 활용을 통해서도 가능할 것이다. 둘째,감사원의 기능 가운데 직무감찰권을 없애자는 발상은 직무감찰권이 갖는 부분적인 역기능만 너무 강조한데서 나온 것이다.공직기강 확립및 사정기관의 독점방지라는 측면에서도 존속되어야 한다.다만 성역없는 감사,공개적이고 객관적인 기준에 의한 감사를 통하여 국민적 신뢰를 얻도록 더욱 노력해야 한다. 셋째,감사원의 처분 등에 대한 재심제도를 대폭 보완하여 수감기관의 권리가 보다 넓게 보장되도록 해야 한다. 넷째,감사기능의 환경적응력을 높이기 위해 최고의결기관인 감사위원회의 이원구성을 경제·사회 등으로 폭을 넓혀 건전한 상식에 의한 감사가 정착되는 계기를 마련해야 한다. 다섯째,감사기능은 본질적으로 최종적인 성격을 갖기 때문에 감사기능은 고도의 윤리성과 객관성을 유지해야 한다. 여섯째,대통령 소속으로 되어 있는 현 감사시스템이 제대로 기능하기 위해서는 공공부문의 최고의사결정권자의 감사원에 대한 신뢰와 독립성 보장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일곱째,급변하는 환경에서 부족한 감사전문인을 감사원이 모두 채용관리하기는 현실적으로 어렵다.따라서 행정시스템에서 많이 활용되고 있는 외부위탁제도 깊이 연구해야 할 것이다. 여덟째,수감자의 입장에서 감사를 하고 수감자가 그 당시 최선을 다한 행정행위에 대해서는 면책을 광범위하게 인정하는 「최선면책의 원칙」을 도입하여 공무원의 무사안일 풍조를 제도적으로 제거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아홉째,감사에 컴퓨터 및 통신기술 등 과학기술을 폭 넓게 활용하여 정보기술 및 과학기술을 감사행정의 수단으로 활용하는 선례를 만들어주어야 한다. ▲감사부작용 최소화를 위한 실천적 방안(박재완 교수)=공공감사의 「패러다임」이 감사환경과 수요의 변화에 걸맞게 바뀌어야 감사 부작용을 줄일 수 있다.감사결과의 처리에 있어서도 감사기관이 그 방향과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하는 것보다 수감기관의 창의와 자율을 최대한 존중함으로써 공공효율과 국가경쟁력을 높여야 할 것이다. 수요자 중심의 패러다임이 정착되면 수감기관은 자신에게 도움이 되는 감사를 희망하게 되고 감사기관은 희소한 공공감사자원을 효율적으로 배분하기 위하여 시장경제의 원리를 일부 도입해야 할 것이다.장기적으로 영국이나 싱가포르,또는 기업회계감사에서와 같이 수감기관으로 부터 감사활동에 소요된 비용의 일부를 감사수수료로 징수하는 방안을 시행할 수 있을 것이다. 감사원의 감사대상기관을 「판별분석기법」에 의해 선정할 것으로 제안한다.미국 내국세청은 납세협력측정 프로그램을 통해 소득세 신고자를 특성변수별로 추정,탈세가능성을 나타내는 「판별함수공식」을 도출,세무조사의 대상을 선정하고 있다. 감사중복을 최소화 하기 위해서는 지방자치단체에 대한 감사권을 감사원으로 일원화하고,다른 상급기관은 감사원의 위탁에 의해서만 감사를 실시함으로써 지방자치단체에 대한 국가감사활동을 축소할 것으로 제안한다. 감사수요자의 입장에서 감사결과를 처리하기 위해서는 감사결과의 처분요구종류의 제한을 완화 내지 폐지하고,감사 결과의 공정성 검증절차를 강화하며,감사 결과를 공개하는 제도를 개선하는 방안을 제안한다. 감사기관은 가급적 감사 결과 문제점과 그 원인만 통보하고 정책대안은 제시하지 않거나 권고의 형식으로만 제시함으로써 수감기관장의 자율적·창의적인 문제해결노력을 기속하지 말하야 한다. 감사 결과의 공정성과 객관성의 검증절차를 강화하기 위해 감사원 감사에 대하여는 ▲감사결과 처리안의 내부조정하는 과정의 「양측익명 심사제」 ▲성과감사의 결과처리안에 대한 외부전문가 심사제 ▲성과감사의 결과처리안에 대한 관련기관의 사전검토·의견제시제를 각각 도입할 것을 제안한다. 감사인의 전문성과 자질을 높일 수 있도록 감사기반활동을 확대하여 감사역량을 배양하는 대신 실지감사활동은 축소할 것을 제안한다. 감사기반활동의 강화는 감사의 권위와 신뢰성 제고를 통하여 부작용을 줄일 수 있을 것이며 실지감사활동 축소는 수감부담 완화에 기여할 것이다. 장기적으로는 우리나라도 선진국과 같이 「공공감사기준」을 제정해야 한다.감사기준은 감사업무의 품질을 일정수준 이상으로 유지하기 위해 감사인이 따라야 할 최소한의 준거로서,감사의 객관성과 신뢰성을 확보할 수 있는 수단이기 때문이다.
  • 악덕채무자 사회활동 제한/대법 민사집행법 추진

    ◎직권 파산선고… 공무원 임용금지 돈을 갖고도 빚을 갚지 않는 악덕 채무자는 정상적인 경제·사회활동을 하기 어렵게 된다. 대법원은 19일 소송과정에서 재산내역을 거짓으로 신고하거나 재산공개를 거부하고 자력으로 빚을 갚기 어렵다고 판단되는 채무자에 대해서는 직권으로 파산선고를 하도록 하는 내용의 가칭 「민사집행법안」을 제정키로 했다고 밝혔다.파산선고 즉시 본적지 시·군·구청에 파산선고자라는 사실을 통보한다.따라서 파산선고를 받은 채무자는 신원조회 과정에서 「추정 파산자」라는 사실이 드러나 국가공무원,후견인,유언집행자,변호사나 공인회계사,주식회사 이사,합명·합자회사 사원 등이 될 수 없다.〈관련기사 3면〉 대법원은 여론수렴 과정을 거쳐 내년 3월까지 최종안을 마련,7월 임시국회에 제출키로 했다. 대법원의 이러한 방침은 국민경제 규모가 크게 늘어남에 따라 급증하는 각종 금전거래 사고를 효율적으로 처리하고 선의의 채권자를 보호하기 위한 것이다. 채무자가 재산을 숨긴 것으로 추정되면 법원이 해당 금융기관등에 명령,부동산과 금융자산을 조회토록 하고 결과를 채권자에게 알려준다.지금까지는 채권자 스스로 찾아내야 했다. 재산공개를 거부하거나 능력이 있는데도 1천만원 이하의 빚을 갚지 않는 채무자는 법원의 결정에 따라 30일 이내의 구금에 처해진다. 1천만원 이하의 소액채권자가 스스로의 노력으로 채무자의 은닉재산을 찾아내면 우선적으로 채권액의 20%를 배당받도록 했다. 한편 대법원은 경매에 올려진 부동산에 전세권이 있는지 여부를 응찰인에게 미리 알려줘 안전하게 경매에 참여토록 하는 내용으로 민사소송법의 관련 조항을 대폭 개정키로 했다.〈박홍기 기자〉
  • 부실감사 회계사 처벌 강화/내년부터

    ◎정직 등 중징계… 해당회사는 형사 고발/합동사무소제 폐지… 법인설립 요건은 완화 내년부터 부실감사를 한 공인회계사에 대한 증권감독 당국의 처벌이 강화되고 해당 회사도 형사고발당하게 되는 등 기업의 외부 감사제도가 대폭 강화된다.또 현행 합동회계사무소 제도를 폐지하는 대신 회계법인의 설립요건을 대폭 완화,외부 감사기관은 조직화·대형화된다. 재정경제원 관계자는 16일 『기업 외부 감사제도의 객관성 및 실효성을 높이고 회계 서비스의 질적 수준을 높이기 위해 올 정기국회에서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 및 공인회계사법을 이같이 개정,내년부터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재경원은 현행 합동회계사무소가 사실상 하나의 조직이 아니고 독립 채산제 식으로 운용되고 있는 점을 감안,이를 폐지하기로 했다. 재경원은 대신 외부 감사조직을 대형화하기 위해 회계법인의 설립 요건을 현행 공인회계사 수 30명 이상에서 20명 이상으로 완화하기로 했다.또 현재 회계법인으로 하여금 감사 결과에 대해 무한책임을 지게 하고 있는 것도 고쳐 유한책임만 지도록 할 방침이다.합동회계사무소가 회계법인으로 쉽게 전환할 수 있게 하기 위해서다. 재경원은 회계법인에 대해 유한책임만 지게 하는 대신 손해배상기금에 의무적으로 가입토록 해 투자가들이 부실감사에 따르는 손실을 보장받을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재경원은 이와 함께 외부감사에 대한 감리를 강화,회계감사 결과에 대해 증권감독원이 감리를 실시한 결과 부실하다고 판명됐을 경우 정직 등의 중징계를 내릴 수 있게 할 방침이다.지금은 경징계만 내릴 수 있다. 또 부실감사를 받은 해당 기업도 외부감사법 위반으로 형사고발할 수 있도록 한다.〈오승호 기자〉
  • 경기도·군산시·여주군·대전시 서구/수익사업 가장 잘했다

    ◎주차장 유료화 등 다각적 사업 펼쳐/광역·기초단체 2백41곳 분석 지난 해 경영수익 사업을 가장 잘 한 광역자치단체는 경기도,기초자치단체는 군산시·여주군·대전광역시 서구로 밝혀졌다. 내무부는 1일 민선단체장 출범 1주년을 맞아 지난해 8천1백56억원을 투자,3천77억원의 수익을 올린 전국 2백41개 지방자치단체의 7백22개 사업에 대해 경영성과·사업별 투자 대 수입규모·경영개선실적·경영수익사업에 대한 관심도 등 8개항을 평가하여 경기도 등 4개 단체를 경영수익 최우수 단체로,부산광역시·광주광역시·여주시·춘천시·하동군·청양군·부평구 등 7개 단체를 우수단체로 선정했다. 내무부는 앞으로 자치단체별로 지역부존자원을 활용한 공익성 위주의 경영수익사업을 확대해 나가도록 권장하되 사경제와의 마찰,자연훼손 등의 문제점을 방지하기 위해 경영수익사업 선정에 신중을 기하도록 촉구할 방침이다. ▲경기도=성남시 서현지하주차장 운영 등 95건에 4백52억8천5백만원의 수익을 올렸다.이를 위해 도청에 투자담당관실을 설치하고 여주등 18개 시·군에 경영수익 사업 전담부서를 만들었다.또 경영마인드 제고를 위해 경영사업 담당 공무원 40명을 외국에 견학시켰으며 도에 공인회계사를 고문으로 위촉,효율적인 경영분석을 병행했다. ▲군산시=조촌지구에 18만4천㎡의 택지를 개발,19억9천여만원의 수익을 올리는 등 5건에 25억4천5백만원의 수익을 올려 72개 시중 최우수 시로 선정됐다. ▲여주군=농작물 유기질 비료제조용 톱밥제조기를 설치하여 5천4백만원의 수익을 올리는 등 5건에 12억1천6백만원의 이익을 냈다. ▲대전광역시 서구=쓰레기봉투에 광고를 실어 3천여만원,무료주차장 유료화 등 3건의 사업으로 33억5천2백만원의 수익을 올렸다.〈박영효 기자〉
  • 감사청구제 새달 도입/시민단체 요청땐 부실공사 등 조사

    감사원은 공익을 목적으로 하는 사안에 대해 국회와 지방의회,일정한 자격을 갖춘 시민단체 등이 감사를 요청해오면 선별,감사하는 「감사청구제」를 도입키로 했다. 또 현장감사에 민간 공인회계사를 참여시키고,감사위원회의 객관적이고 심층적인 심의를 보좌할 감사연구관을 신설하기로 했다. 감사원은 이같은 내용의 「감사 전문성 제고방안」을 마련,7월1일부터 시행키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감사원은 감사를 청구할 수 있는 주체는 폭넓게 지정하되 정치성을 띠거나 특정 계층이나 집단의 이익을 추구하는 단체는 배제키로 했다. 또 감사청구 대상이 되는 사안도 부실공사와 환경·교통·상하수도 등 공공성이 있는 국민불편사항,이와 관련된 행정및 정책으로 국한키로 했다.〈서동철 기자〉
  • 소매상 연쇄화사업 쉬워진다/출자금·점포수·면적 등 완화/새달부터

    7월부터 소매상의 연쇄화 사업에 필요한 출자금과 점포수,면적 요건등이 일부 완화된다. 통상산업부는 21일 개정고시한 「소매상의 연쇄화사업 운영요령」에서 회사형과 가맹점형으로 나누던 연쇄화 사업형태를 직영점형,프랜차이즈형(24시간 편의점),임의가맹점형,조합형 등 4가지로 세분해 지원키로 했다. 통산부는 이 가운데 가장 영세한 규모인 조합형의 경우 출자금 요건이 3억원 이상이어서 조직화 사업에 지장이 있다고 보고 1억원으로 낮추기로 했다. 체인본부와 가맹점주가 서로 자본과 경영의 독립성을 유지하는 임의 가맹점형은 가맹점포당 50㎡이상이던 면적요건을 체인본부에 가맹한 모든 점포(20개 이상)의 면적합계가 1천㎡이상이면 되도록 했다. 또 직영점형과 프랜차이즈형의 경우 5억원,임시가맹점형과 조합형의 경우 3억원이상으로 제한했던 실질자본금액은 그대로 유지하되 반드시 공인회계사의 진단을 받도록 의무화했던 규정은 폐지하기로 했다. 통산부는 이밖에 가전·가구·의류 등 31개 업종에 대해서도 기존 대리점들이 공동출자해 전문판매회사를 설립할 경우 연쇄화 사업자로 지정,연쇄화 확대를 유도할 방침이다.〈임태순 기자〉
  • 중기청 모집 「원로봉사단」/고급 퇴직인력 지원 쇄도

    ◎대기업 임원·교수출신 등… 50명 선발/29일 접수마감… 경쟁률 6대 1 넘을듯 중소기업청이 모집하고 있는 원로봉사단에 퇴직자들의 발길이 줄을 잇고 있다. 지원신청서 접수 이틀째인 지난 18일 현재 53명이 접수,모집인원 50명을 웃돌았다.우편으로 지원신청서를 우송한 것만 해도 1백50여통이 넘는다. 접수를 마친 퇴직자들 중에는 전직 은행지점장,대기업 임원,대학 교수 등 쟁쟁한 고급인력이 많다. 특히 한국은행 부장을 거쳐 외환은행 지점장을 지낸 올해 76세의 장수진씨를 비롯,충주비료 시험연구부장,울산석유화학 환경부장,호남석유화학 부공장장을 지낸 뒤 한국후지필름 이사로 퇴직한 신봉성씨(62) 등 6명은 지난 12일 공고가 나가자 마자 중기청을 방문,가접수를 받아 가기도 했다. 장씨는 가입신청서에 고령의 나이가 마음에 걸리는 듯 건강에는 전혀 이상이 없으며 영어·일본어·중국어 회화가 가능할 뿐 아니라 이우영중기청장과는 함께 근무한 적도 있다며 인연을 강조하는 등 일에 대한 강한 의욕을 보였다.매달 10∼15일 정도 일할 수 있으며 자금·회계분야를 맡기를 원했다. 성남기능대학 교수를 지낸 정진열씨(59)는 전공을 살려 생산품질관리분야에서 일하고 싶다며 신청서를 냈다.국방참모대학교수를 퇴직한 공학박사 주선만씨(54)도 합류했다.현대강관 전무이사를 지낸 조일제씨(64)도 인력·노무 및 하도급부문에서 자원봉사를 하고 싶다며 원서를 제출했다. 중기청 신종현 인력지원과장은 『요즘도 자원봉사를 통해 삶의 보람을 찾고 싶다는 문의전화가 하루 50여통씩 걸려온다』며 『이로 미루어 신청 마감일인 오는 29일이 되면 최종 경쟁률은 최소한 6대1이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원로봉사단은 고급퇴직인력의 경험과 지식을 중소기업에 대한 상담 및 현장기술지도에 활용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50세 이상의 퇴직자 가운데 기업체 부장이상,대학교수,사무관이상 공무원,회계사·세무사 등 자격증 소지자를 대상으로 모집하고 있다.모집인원은 본청 및 지방청,지방사무소별로 50명 안팎이다.봉사단원이 하루 근무했을 때는 3만원의 일당이 지급되며 출장지도를 했을 때는 공무원 국내여비 규정에 준해 여비(4·5급기준)가 지급된다.〈임태순 기자〉
  • PCS 참여 추진 5개업체 사령탑에 들어본 시장석권 전략

    ◎“저렴한 요금·최적의 통화품질로 승부”/LG텔레콤­한·미 공용 이중주파수로 CDMA 표준 세계화/에버넷­6년간 1조2천억 투자… 기지국 2,848곳 구축/글로텔­매출액 7.5% 투자… PCS시스템 조기 국산화/한솔PCS­정보통신대학원 설립… 산학연 협동체제 구축/그린텔­동남아 등 해외시장 개척… 총매출의 절반 확보 3개의 사업권이 걸린 개인휴대통신(PCS)부문에 사업계획서를 제출한 컨소시엄은 모두 6곳.이중 한국통신은 자회사를 설립해 운영한다는 조건으로 사업권을 사실상 허가받은 상태다.나머지 티켓은 통신장비제조업체군과 통신장비 비제조업체군에 각각 1장씩 배정된다.장비제조업체군에서는 삼성·현대 연합컨소시엄인 에버넷과 LG텔레콤이 맞붙었고 장비 비제조업체군의 경우 금호·효성 컨소시엄인 글로텔,한솔PCS·중소기업 컨소시엄인 그린텔간의 3파전이 막판까지 치열한 양상을 띠고 있다.이 PCS사업추진업체들은 한결같이 최선을 다한 만큼 최후의 승자가 될 것으로 굳게 믿고 있다.이 5개 컨소시엄의 사령탑으로부터 PCS사업권 획득을 전제로 한 사업전략을 알아본다.〈편집자〉 ▷LG텔레콤◁ 1백17개 주주사로 구성된 LG텔레콤은 가장 강점으로 여기는 CDMA기술력을 앞세워 사업개시 2년내에 전국망을 구축한 뒤 98년1월 서비스에 들어갈 계획이다. LG텔레콤은 오는 2002년까지 총 8천3백억원을 투자하고 2002년 매출액은 5천7백억원으로 예상하고 있다.서비스요금은 에버넷과 마찬가지로 현행 이동전화요금의 절반수준으로 책정했다. 이와 함께 통신망의 안정성확보를 위해 40%남짓 여유를 가질 수 있도록 망을 구축,다른 운영사업자가 장비확보나 경제성에 문제가 있을 경우 망을 나눠 쓰게 할 예정이다. LG텔레콤은 특히 사업권을 획득한 뒤 지역연고를 갖고 있는 전문중견·중소기업에 통신망의 운영보전과 등록업무를 하도록 하는 「위탁경영·위탁영업」이란 이색적인 경영방식을 채택한다는 방침이어서 통신업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이밖에도 공직자 출신 2명,공인회계사 2명,기술사와 공학박사 각각 1명등 전문경영인 11명으로 임원진을 구성,통신사업의 공익성과 사회성을 살려나간다는 계획이다. LG텔레콤은 PCS사업에 필요한 기술인력의 90%이상을 구성주주로부터 충원,새로운 기술개발과 전략수립에 주력하기로 했다. 미국의 넥스트웨이브사와 국제간 로밍을 실시해 양국에서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이중주파수를 표준화하고 이를 바탕으로 CDMA표준의 세계화를 추진할 예정이다.또 오는 2000년까지 광대역CDMA기술을 개발,상용화하는 한편 차세대이동통신의 총아인 플림스기술의 세계표준화도 주도할 방침이다. LG텔레콤은 PCS사업의 기반인 CDMA기술력이 세계 최고수준이라는 점을 최대의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이와 함께 러시아 나홋카지역의 통신운용사업참여는 물론 미국의 장거리전화회사인 TTI에 지분참여,미국 PCS운영사업참여등 다양한 해외통신사업경험을 갖고 있다. ▷에버넷◁ 삼성전자와 현대전자가 대주주로 참여고 있는 에버넷은 2천억원의 자본금으로 출발해 오는 98년까지 5천억원규모로 자본금을 확대,2002년까지 모두 1조2천억원의 설비투자를 단행할 계획이다.전국에 모두 2천8백48개의 기지국을 구축해 면단위지역은 물론 울릉도지역까지 무선통신서비스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에버넷은 외부 전문경영인 및 사외이사제를 도입해 경영의 투명성을 확보하는 한편 대기업·중견기업·중소기업등 다양한 기업군의 참여를 보장하기로 했다.또 구성주주간 기능과 역할의 분담을 통해 시너지효과를 최대한 창출한다는 방침 아래 2002년 매출목표액을 1조2천억원으로 잡았다. 에버넷은 98년 서비스를 시작해 2002년쯤에는 PCS가입자가 6백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고 통신요금을 현재 이동전화요금의 절반수준으로 책정할 계획이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양대재벌이 뭉친 에버넷은 막강한 화력을 가졌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앞으로 수조원의 투자가 예상되는 대형사업에 필요한 것은 소총이 아니라 미사일이라는 것이 에버넷의 주장이다. 주주구성면에서는 총 1백47개 기업이 참여해 경쟁상대보다 그 수가 많다는 점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재력과 함께 기술력이라는 또 하나의 무기를 보유하고 있다는 점도 자랑거리로 내세운다.CDMA(코드분할다중접속)관련 특허를 국내외에1백17건을 출원한 것을 비롯,순수 1백% CDMA시스템 서울·경기지역 상용화,CDMA장비 해외 첫 수출등을 집중부각시키고 있다. 에버넷은 기존 무선통신단말기보다 훨씬 작고 휴대가 간편한 PCS단말기를 개발하는 한편 누구나 보편적인 통신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요금을 저렴하게 책정한다는 방침이다. ▷글로텔◁ 금호·효성의 양대 지배주주에 장비제조업체인 대우가 5%의 지분으로 참여한 글로텔은 오는 2000년 전국 90%이상 지역에서 서비스를 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오는 2000년까지 PCS기지국 1천여개를 설치한 뒤 중궤도위성을 이용한 서비스로 통화불통지역이 없도록 할 예정이다. 오는 98년 사업개시전까지 모두 3천5백억원을,2002년까지 총 1조2천억원을 투자할 방침이다. 글로텔은 오는 20002년 국내 전체 PCS시장규모가 3조6천억원에 가입자는 7백만명에 이를 것으로 보고 이중 35%의 시장을 점유,1조3천억원가량의 매출실적을 올리기로 했다.또 중소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2001년에는 신규유망중소기업에 대해 총 4백54억원의 증자혜택을 부여하기로 했다. 장비 및 부품국산화를 위해 관련제조업체와 공동·위탁개발계약을 추진하는 한편 우선 컨소시엄 파트너인 대우통신·대영전자·국제전자등과 PCS시스템의 조기 국산화를 도모할 방침이다.또 서비스사업자로서 필요한 기술에 대한 연구개발을 위해 전체매출액 가운데 7.5%이상을 매년 투자할 계획이다. 글로텔은 차세대서비스부문의 기술개발비로 2002년까지 2천3백억원을 투자하며 일시출연금을 제외하고 9백억원가량을 연구개발자금으로 정부에 출연할 예정이다. 글로텔은 PCS사업에 필요한 연구·기술인력을 동종업계에서 스카우트하는 것을 최대한 자제하는 대신 초기에는 주주사에서 인력을 수급하고 해외기술협력업체의 통신망운용등 기술을 조기에 습득할 방침이다. ▷한솔PCS◁ 기간통신업체인 데이콤과 장비제조업체인 한화전자정보통신등으로 구성된 한솔PCS는 사업권을 획득할 경우 오는 97년 시범서비스를 거쳐 2002년에는 서비스를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2002년 가입자기준으로 국내시장의 35.2%를 점유,1조2백32억원의 매출을 달성한다는 전략도 세워놓고 있다. 이와 함께 한솔PCS는 데이콤의 기존통신망을 기반으로 2단계 요금인하방식을 채택,가입비 3만원에 이용료는 10초당 11원정도의 저렴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중소기업육성을 위해 오는 2002년까지 3천억원의 중소기업장비를 구매한 뒤 전액 현금결제하는 한편 1천억원규모의 지급보증을 실시하기로 했다. 한솔PCS는 데이콤이 보유하고 있는 초고속광통신망등 기존설비를 최대한 활용한 서비스 상용화시기를 98년1월로 잡고 있다.2002년까지 총 1조6천8백억원을 투자하고 누계매출액 대비 16%인 4천2백80억원을 연구개발비로 책정해놓았다. 한솔PCS는 뉴욕등에서 PCS사업을 추진중인 미국 옴니포인트사와 이미 전략적 제휴를 맺고 지분참여와 기술운용인력파견등 각종형태로 미국PCS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또한 차세대이동통신인 플림스개발을 추진하기로 했으며 산·학·연협동체제를 통한 정보통신산업육성을 위해 2백억원을 투자,정보통신대학원을 설립·운영할 방침이다.사업권획득이 확정되는대로 가능한 빠른 시일내에 초기납입자본금의 50%를 일반국민을 대상으로 공모할 계획이다. ▷그린텔◁ 국내 1만4천3백여개 중소기업의 결집체인 그린텔은 전문경영인 출신의 사장이 전권을 행사하는 새로운 경영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PCS사업 시작시점의 자본금은 3천억원,2002년까지 시설투자규모는 7천4백억원으로 잡았다. 매출목표는 서울지역 서비스를 시작하는 오는 98년 6백13억원,전국 서비스에 들어가는 2000년 5천5백70억원,2002년에는 9천3백억원을 예상하고 있다. 그린텔은 1만4천3백개의 주주사 영업조직을 근간으로 서비스개시 뒤 3년이내에 인구대비 98%의 지역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주주사의 보유시설을 최대한 활용함으로써 고정투자비를 절감할 계획이다. 또 미국 넥스트웨이브사와 공동으로 최적화상태의 통신망을 설계,통화완료율을 98%까지 높이고 여유용량을 30%남짓 확보,통화품질을 획기적으로 높여나가기로 했다. 그린텔은 되도록 빠른 시일 안에 기술자립을 실현한다는 방침 아래 사업준비 초기에는 매년 평균 1백억원,시장진입기에는 최고매출액 대비 22%까지,사업성장기에는 매출액 대비 10%를 연구개발에 투자키로 했다.그린텔은 2010년 총매출실적의 50%를 해외에서 달성하기로 하고 이를 위해 그린텔,국내 제조업체·유지보수업체로 구성된 3각입체구도로 동남아·중국·동구등 신흥시장에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글린텔은 경영주도주주의 책임경영을 위해 11명으로 구성된 경영자문위원회를 설치하고 이사회는 대표이사 1인외에 비상임이사로 구성하되 대표이사 사장이 부사장이하 전임원을 임명토록 했다.〈박건승 기자〉
  • 증감원장 박청부씨/공정위 부위원장 이강우씨/통계청장 정재룡씨

    정부는 4일 수뢰혐의로 구속된 백원구 전 증권감독원장 후임에 박청부 전 보건사회부 차관을 임명했다.〈프로필 2면〉 정부는 또 공정거래위원회 부위원장(차관급)에 이강우 통계청장을 승진,임명하고 통계청장(1급상당)에 정재용 공정거래위 상임위원을 전보발령했다. ◇정재용 통계청장 ▲50세(경기 양평) ▲서울대 행정학과 ▲행정고시 10회 ▲경제기획원 공보관,물가정책국장,예산실총괄심의관 ▲공정거래위 상임위원 □얼굴 ◎박청부 증권감독원장/판단력 빠르고 온후… 보스 기질 두뇌회전이 빠르고 온후하면서도 보스기질이 있다는 평.경제기획원의 요직을 두루 거친 정통경제관료 출신.한국가스공사 사장 재임중 94년 12월 서울 아현동 가스폭발사고의 책임을 지고 물러났다.공인회계사 자격증도 있다.부인 김용희여사(50)와의 사이에 3녀. ▲경남 창녕(54세) ▲경남고·서울대 경제학과 ▲행시4회 ▲경제기획원 심사평가·물가정책국장,기획관리·예산실장 ▲보건사회부 차관 ▲한국가스공사 사장 ▲한국개발연구원(KDI)자문위원 ◎이강우 공정거래위원회부위원장/후덕한 인상… 조직장악력 탁월 후덕한 인상과 친화력을 바탕으로 대인관계와 조직장악력이 탁월하고 일 욕심이 많다.조사통계업무를 선진국 수준으로 끌어올린 장본인.공정위에 2년반만에 금의환향했다.62년 5급공채로 출발한 옛 경제기획원 출신으로 현직 최고참.부인 전계현여사(54)와의 사이에 딸 넷을 두고 있다.▲부산(57세) ▲경남고·연세대 경제학과 ▲경제기획원 조사통계국장·비서실장 ▲공정위 상임위원·부위원장 직무대리 ▲통계청장
  • 「법정관리」 특혜 인식에 쐐기/회사 정리절차 개선안 마련 의미

    ◎법원의 전문성 부족 허점 악용 소지 없애 3일 대법원이 회사정리 절차 개선안을 마련한 것은 그동안 법정관리 회사에 대한 감독을 소홀히 했다는 자성과 함께 법정관리를 특혜로 인식해온 재계의 잘못된 관행에 쐐기를 박겠다는 뜻이 담겨 있다. 법정관리는 도산에 직면한 기업을 없애기 보다는 살리는 것이 사회·경제적으로 이롭다고 판단될 때 한해서 허용되도록 되어 있다. 이런 취지에도 불구하고 옛 사주와 관리인들이 법원의 전문성 부족과 운영상의 허점을 틈타 재산도 빼돌리고 회사도 살리는 수단으로 악용해왔다는 비판이 적지 않았다.최근 법정 관리 중에 부도 또는 불법 어음을 유통시킨 논노와 서주산업이 대표적인 예이다. 따라서 이번에 전국 법원의 회사정리 절차 재판장들이 모여 개선책을 도출했다는 것은 앞으로의 법정관리 심사 및 감독이 예전같이 않을 것임을 예고하는 것이다. 개선안의 줄기는 크게 ▲회사정리절차 대상 기업에 대한 심사강화 ▲중립적인 관리인 선임및 옛 사주의 영향력 배제 ▲정리절차 진행 중의 관리·감독 강화등으로 요약 된다. 첫번째 심사강화 가운데 핵심적인 것은 주거래 은행의 운용 자금 지원이나 제3자 인수 계획이 없으면 회사 정리 개시결정을 하지 않겠다는 것이다.회생 가능한 기업에만 법정관리를 허용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한 것이다.갱생 가능성을 판단하는 조사위원도 지금까지 변호사를 선임하는 관행에서 탈피,공인회계사나 경영컨설팅회사 등 전문가에게 맡기기로 했다. 두번째 조치는 그동안 많은 문제점을 노출한 옛 사주의 경영 개입을 막기 위한 것이다.옛 사주가 갖고 있던 주식의 효력은 모두 없애기로 한 것이 대표적인 조치다.이는 회사를 부실하게 운영한 책임을 묻고 채권자와 다른 이해 당사자들에게 골고루 이익이 돌아가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그러나 상장회사 등의 경우에는 소액투자자도 보호해야 하는 만큼 구 주식의 일정 비율을 신주로 발행해주기로 했다. 또한 법원이 직접 정리계획을 수행하는 것이 아니므로 경제단체의 추천을 받은 인사 중에서 관리인을 선임,경영이 보다 투명하게 이루어지도록 했다.다만 법정관리 회사의 사정을 알아야 회사 운영이 가능하다고 판단될 때는 주거래은행이 동의한 인사가 경제단체 추천 인사와 함께 공동관리하도록 했다. 세번째로 법정관리 회사에 대한 감독 강화는 그동안 법원이 감독·관리를 부실하게 해왔다는 반성에서 나온 것이다.이 가운데 핵심적인 것은 은행으로부터 어음 용지를 받을 때 법원에 미리 허가를 받도록 한 것이다.또 중요사항은 반드시 판사에 보고하도록 하고 법정관리를 통해 회생 가능성이 없다고 판단되면 언제라도 재판부가 직권으로 회사정리 개시결정을 중단할 수 있도록 했다.〈황진선 기자〉
  • 문재우 재경원 국제협력담당관(폴리시 메이커)

    ◎“통남문제 민관합동 대응체제 검토”/농산물 통관기간 최소화로 미와 검역분쟁 풀것 『상대국의 요구가 국제기준이나 관행에 비해 지나치거나 부당하면 국익 차원에서 지킬 것은 꼭 지켜야 합니다.그러나 제도개선이 필요한 부분은 서둘러 손질하는 것이 통상마찰을 줄이는 첩경입니다』 재정경제원 문재우 국제협력 담당관은 『최근 통상현안이 잇따르는 것은 국내제도의 국제화 수준이 시장개방 속도나 경제규모를 따라가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진단한다.우리나라는 미국의 5대 수출시장에 속하는 등 무역규모에 비해 식품 검사검역이나 공산품의 형식승인제 등이 아직은 국제수준에 비해 미흡하기 때문에 통상분쟁이 생길 여지가 많다는 것이다. 특히 주요 무역상대국인 미국은 경제실리 우선주의에 의해 각국의 관련 제도를 자국수준에 맞추는 경쟁수준의 평준화를 추구하는 등 눈에 보이지 않는 기술장벽을 허무는데 주력하기 때문에 통상의 기술화·전문화가 더욱 절실하다고 강조한다. 그는 요즘 수입식품의 검사·검역제도나 통신시장 개방 및 한·미자동차 후속협상 등의 통상현안들을 안고 있다.사안에 따라 다를 수밖에 없는 부처간 이견을 조정하고 제도개선이 필요한 부분은 제 3자 입장에서 개선과제를 발굴,실행에 옮기도록 유도함으로써 통상마찰을 사전예방하는 역할을 주로 한다. 그는 통상현안 중에서도 수입농산물의 검사·검역제도와 관련한 미국과의 분쟁을 어떻게 풀어나갈 지에 골몰해 있다.미국이 지난해 4월에 이어 지난 달 24일에도 세계무역기구(WTO)에 다시 제소한데다 패널설치까지 요구하겠다고 으름장을 놓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은 우리의 제도개선 노력은 이해하면서도 시행시기를 무조건 앞당기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그러나 우리는 지난해 5월 마련한 제도개선 계획에 의해 올 연말까지는 정밀검사 대상을 샘플채취로 바꾸는 등 통관기간을 최소화하기 위해 힘쓰고 있기 때문에 이 달 중순쯤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릴 협상에서 이를 집중 부각시킬 계획입니다』 제도개선이 덜 된 부분은 통상마찰을 예방하기 위해 서둘러 고쳐야 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논리싸움으로 당당하게대응해야 한다는 그의 소신을 뒷받침해 준다. 그는 그러나 통상문제를 단순히 이기고 지는 게임이나 국가간 마찰로 보는 시각은 옳지 않다고 지적한다.세계무역 및 교역이 늘수록 통상문제는 일상적인 일처럼 많이 생기고 협상의 본질이 적정선에서 타협점을 찾는 주고받는 속성이 있기 때문이다. 그는 통상문제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발전전략도 짜고 있다.통상전문 인력의 양성과 통상정책에 대한 지방정부의 협조,민·관합동 대응체제 구축 등을 검토하고 있다.중앙정부의 정책조정기능을 강화하고 중앙정부와 지방정부·민간기업간 교감을 높임으로써 균형있는 통상정책을 추구하기 위해서다. 행시 19회로 옛 재무부 이재국과 세제실 등을 거쳐 브뤼셀 재무관으로 있다가 지난해 12월 통상협력관실로 자리를 옮겼다.미국 일리노이주립대에서 회계학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우리나라와 미국의 공인회계사 자격증을 갖고 있다.〈오승호 기자〉
  • 공기업/경영투명성 “솔선수범”/새달부터

    ◎1인평균임금·부가가치·자본이익률 공개/재경원,정부투자기관부터… 단계 확대 재벌기업에 앞서 공기업의 경영투명성 확보장치가 마련된다. 정부는 공공부문의 경영투명성 및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다음 달부터 정부투자기관의 1인당 평균 임금 등을 대외에 공표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이같은 정부의 방침은 신재벌정책의 핵심 내용 중 하나인 기업경영의 투명성 제고 방안을 공공부문에 우선 적용시키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재정경제원 관계자는 23일 『현재 30여개에 이르는 공공부문의 경영평가 지표와는 별도로 1인당 평균 임금과 부가가치율 및 자본이익률 등의 지표를 개발,매년 6월 정부투자기관 등 공공부문 경영평가 결과를 낼 때 이를 대외에 공표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현재 연간 한 차례씩 공공부문에 대해 시행하고 있는 경영평가 제도는 매출액 등 외형 순위 매기기 등에 그치고 있어 이 제도를 통해 경영의 투명성이나 생산성을 높이는 데는 한계가 있다. 재경원은 이에 따라 교수와 회계사 등으로 구성된 경영평가단에 지표개발을 이미 의뢰해 놓았으며 연구결과가 나오는 대로 정부안을 확정,시행할 계획이다.재경원은 우선 올해에는 이런 제도를 18개 정부투자기관을 대상으로 시행한 뒤 단계적으로 정부 출연기관 및 출자기관 등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재경원은 1인당 임금 등의 지표를 투자기관은 물론 민간기업과도 비교,공표함으로써 경쟁을 유도하는 것과 함께 투명성도 높일 수 있다고 보고 있다.〈오승호 기자〉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