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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참여연대·경실련 기부 소득공제

    다음달부터 참여연대와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에기부금을 내면 손비인정이나 소득공제 혜택을 받게 된다. 재정경제부는 13일 이같은 내용의 ‘세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마련했다.개정안은 다음달 중 공포·시행될 예정이다. 재경부는 참여연대와 경실련을 ‘지정 기부금단체’로 추가 지정해 이들 민간단체에 기부금을 내는 법인은 소득금액의 5% 범위에서 손비인정을 받도록 했다.개인은 소득의10% 범위에서 소득공제를 받는다. 재경부 관계자는 “지정기부금단체를 지정할 때 지금은공익성만 따지고 있으나 앞으로는 지정 기부금단체가 기득권화되는 것을 막기 위해 심사요건에 기부금의 목적·목표액·용도·모집기간 등을 추가하기로 했다.”고 말했다.재경부는 또 워드프로세서,컴퓨터 활용능력,전산회계사,전자상거래관리사,비서 등 대한상공회의소가 주관하는 국가기술자격시험의 수수료에 대한 부가세를 면제하기로 했다.올해 부산 아·태 장애인경기대회조직위원회와 내년 대구 하계 유니버시아드대회 조직위원회가 맡는 사업에 대해서도부가가치세가 면제된다. 박정현기자 jhpark@
  • 동일토건 고재일사장…협력업체에 설 선물 “제발 성실시공 부탁해요”

    건설업체 사장이 협력업체에 명절 선물을 돌려 건설업계에신선한 충격을 주고 있다. 중견건설업체 동일토건 고재일(高在一) 사장은 설을 맞아 400여 협력업체 사장에게 10만원 가량의 제주도산 고등어자반을 선물로 돌렸다. 대부분의 건설업체는 협력업체로부터 명절때 선물을 받는편이다.원청(原請)업체는 협력업체에 공사를 나눠주는 등 우월적 지위에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동일토건은 오히려 베풀었다. 고 사장은 공사를 철저히 해달라는 뜻에서 선물을 하게 됐다고 말한다.공사를 제대로 하지 않으면 책임을 묻겠다는 의미도 담겨 있다. 고 사장이 평소 강조해온 품질경영의 일환이다.협력업체가성실히 공사를 해야만 아파트 등 제품의 품질이 유지될 수있기 때문이다. 고 사장은 “협력업체는 품질을 좌우하는 가장 중요한 기능을 맡고 있다.”며 “이 때문에 협력업체는 고마움의 대상인만큼 작은 선물로나마 이를 보답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말했다. 동일토건 현관 및 방화문 협력업체인 동방토건 오수호(吳壽鎬) 사장은 “명절이라 뭘 선물할까 고민을 했는데 원청사인 동일토건으로부터 설 선물을 받고 깜짝 놀랐다.”면서 “이에 대한 보답은 성실시공밖에 더 있겠느냐.”고 말했다. 고 사장의 협력업체 돌보기는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그는협력업체의 공사대금도 어음대신 반드시 현금을 지급한다.회계사 출신으로서 협력업체가 어음을 받았을때 겪는 어려움을 누구보다도 잘 알기 때문이다. 고 사장은 또 품질경영의 실천을 위해 현장경영을 중시하는 경영인으로도 소문 나 있다. 그는 지난해 입주가 끝난 경기도 용인 구성 동일 하이빌1차 입주자들의 반상회에도 자주 참석한다.입주후 사는데 불편은 없는지를 묻고 그 자리에서 나온 지적은 반드시 시정을한다.철저한 애프터서비스를 통해 품질과 회사 이미지를 향상시키기 위한 것이다. 김성곤기자 sunggone@
  • 이형택씨 ‘검찰 접촉’ 수사

    ‘이용호 게이트’를 수사 중인 차정일(車正一) 특별검사팀은 8일 전 예금보험공사 전무 이형택(李亨澤·구속)씨가 지난해 서울 강남구 M호텔 식당에서 신승남(愼承男) 전 검찰총장을 만난 사실을 확인했다. 이와 관련,특검팀은 이 호텔 일식당과 중식당의 지난해 1∼8월치 예약 장부를 넘겨받아 이형택씨가 신 전 총장 외에 다른 검찰 고위 간부와도 만났는지 확인중이다. 특검팀은 또 신 전 총장의 동생 신승환(愼承煥·수감 중)씨의 전화통화 내역을 입수,이용호(李容湖·수감 중)씨가 구속된 지난해 9월4일을 전후해 신씨가 신 전 총장과 통화했는지 조사중이다.이에 대해 신 전 총장은 “지난해 이형택씨와이 호텔에서 한번 만났지만 이용호씨 관련 이야기는 하지 않았다.”면서 “이용호씨 구속 시점에 동생과 통화한 사실도전혀 없다.”고 밝혔다. 특검팀은 설 연휴가 끝난 뒤 신 전총장을 소환,신씨로부터 전화를 받고 이용호씨 수사에 영향력을 행사했는지,어떤 경로를 통해 신씨의 연루 사실을 알게 됐는지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한편 특검팀은 이날로 1차 수사기간이 끝남에 따라 30일간의 수사기간 연장을 승인받았다. 패스21 주식 1만주를 갖고있는 것으로 확인된 공인회계사 임모씨는 특별수사관직을 사퇴했다. 장택동 조태성기자 taecks@
  • 국회 사법연수원생 3명 채용

    국회사무처(사무총장 金炳午)는 5일 법제실 법제관으로이덕희(李德熙)씨 등 사법연수원 수료생 3명을 신규 채용했다고 밝혔다.김 총장은 “의원 입법활동의 전문성 향상을 위해 사법연수원 수료생들을 채용했다.”며 “앞으로박사학위소지자,공인회계사,세무사 등 전문인력을 지속적으로 충원하겠다.”고 말했다. 홍원상기자 wshong@
  • [고시촌 산책] 회계투명성 보장장치 급선무

    어느 사회나 경쟁이 없다면 그 사회는 변화할 수 없게 된다.변화는 사회를 발전시키는 원동력이 되기도 한다.물론회계사에게도 경쟁이 필요하다.회계사에게 필요한 경쟁의방식은 이러한 것이다. 부실감사를 줄이기 위하여 새로운 감사 기법을 개발하는등의 경쟁,회사에 더 많은 세무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경쟁…. 회계사의 경우라면 부실감사를 줄이기 위해 경쟁을 하는회계사,회사에 더 많은 자료를 요청하고 회사의 판단과 회계원칙이 조금이라도 다르면 감사 의견을 제한하는 회계사,회사에 문제가 있다고 말할 수 있는 회계사,정직한 회계사가 되도록 경쟁을 하는 것이 올바른 경쟁이 아닐까? 그들에게 보수를 지급하는 경영자에게 다른 회계사보다 더경쟁력을 얻기 위하여 노력하는 것이 회계사의 경쟁 방식일것이다. 그러나 우리 사회가 이러한 사람이 경쟁력을 얻을 수 있는사회인가. 우리나라는 회사가 경영상의 컨트롤 목적으로 감사를 받는 것이 아니라 외감법이라는 법에 의하여 강제로감사를 받거나 채권자인 금융기관 등의 요청에 의하여 감사를 받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타의에 의한 감사활동인 만큼 회사 경영자가 원하는 것은완벽한 감사절차가 아니라 정부나 채권자에게 제출하기 위한,적정하다는 감사의견(감사보고서)일 뿐이다.경영자는 자신의 의도대로 회계처리를 묵인해 주고 감사의견을 주는 회계사를 더욱 원한다.그것은 남들보다 싸게,그리고 남들보다더 적은 자료를 요청하고, 남들보다 덜 회사 사람들을 귀찮게 하고,그리고 무엇보다도 남들보다 더 부정직하게 감사를하여 경영자에게 잘 보이는 방향으로 경쟁할 수밖에 없게만들 것이다. 지난 14일 정부는 200여명의 미취업 회계사 문제가 아직도해결되지 않은 상태에서 올해 선발인원을 예측되는 수요인원보다 또 훨씬 높게 1000명으로 발표했다.정부는 회계의투명성 제고라는 목표를 위하여 회계사들의 경쟁을 촉진시키는 정책을 펴고 있다. 그렇지만 위에서도 언급했듯 우리나라 현실에서 회계사들에게 경쟁을 부추길 경우 회계의 투명성 제고라는 목표는달성하기 어렵다.만약 정부가 계속 경쟁정책을 추진하고자한다면 경쟁으로 회계의 투명성이 달성될 수 있는 사회적기반을 속히 마련하여야 할 것이다. 사회적 기반없이 오로지 회계사에게 경쟁만을 강요할 경우사회적으로 분식회계와 부실감사는 결코 줄어들지 않을 것이며 회계의 투명성과 정보의 신뢰성은 더욱 낮아질 것이다. 경쟁은 각자의 이익을 위한 것이다.회계사에게 경쟁이라는논리를 부여하기에 앞서 과연 더 경쟁력이 있는 사람이 경제적인 이익을 얻게 되는가를 생각해봐야 한다. 양희찬 안진회계법인 회계사
  • 다림비젼株 공무원·언론인 보유

    현직 장관의 동생이 운영하는 대전 대덕밸리의 벤처기업 다림비젼의 횡령의혹 사건을 수사중인 대전지검 특수부는 24일 대전시 전·현직 고위공무원 일부가 이 회사의 주식을 소유한 사실을 확인하고 주식취득 과정에 대해 수사를 벌이기로했다. 검찰에 따르면 현 대전시 고위공무원 이모씨는 2000년 12월 이 회사 감사로 있다가 대전시 자문회계사로 일하던 이모씨를 외자유치 과정에서 알고 이씨로부터 액면가 500원인 주식을 주당 3000원씩 주고 모두 6만 7344주(2억 203만원 상당)를 샀다.대전시 고위공무원으로 재직하다 지난 99년 3월 퇴직한 정모씨도 퇴직 후인 2000년 말∼지난해 봄 사이 2500주를 실명으로 사 보유하고 있다. 이씨는 “회사에 있던 사람이 권유,많은 이득을 볼 것 같아 정상적인 절차를 밟아 샀으나 장외거래가격이 계속 떨어져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했다.”고 밝혔다.또 정씨도 “아내과함께 이 회사 대표의 누나가 운영하는 미술관을 드나들다 알고 그녀의 권유로 적금 등을 털어 주당 2만원씩 모두 5000만원 상당을 구입했으나 나중에 비싸게 산 것을 알고 후회했다.”고 말했다. 이밖에 대전지역 일부 언론인과 공직자도 가명이나 차명으로 이 회사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
  • 회계사 특별수습과정 둔다

    한국공인회계사회는 공인회계사(CPA) 합격자 가운데 수습기관을 찾지 못한 130여명의 미지정자를 위해 ‘특별 실무수습과정’을 회계사회 내에 두기로 최종 결론을 내렸다. 그러나 회계사 과잉 선발 문제는 여전히 논란이 되고 있다.올해도 1000여명의 회계사를 선발하겠다는 정부의 안을 공인회계사회는 마지못해 받아들인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회계사회는 적정 선발 인원을 500∼600명으로 보고있다. ◆특별 실무수습과정은=공인회계사회는 최근 금융감독원이제시한 수습과정 미지정 회계사 합격자를 위한 특별 실무수습과정 설치안을 받아들였다.기간은 22일부터 2003년 10월까지로 130여명의 수습기관 미지정자 교육비 3억 8000여만원은 금감원과 회계사회가 7대3으로 부담한다.특별 실무수습 기간에는 급여가 지급되지 않고 상설화 문제는 논의 중이다. ◆남은 문제=공인회계사회는 정부의 특별 실무수습과정안은‘땜질 처방’에 불과하며 발상 자체가 잘못됐다는 입장이다. 금융감독위원회가 정책 실패라는 비난을 우려,힘으로 밀어붙였다는 것이다.회계사회는 올해 또다시 나올 것으로 추정되는 400여명의 수습기관 미지정자들을 수용할 시설도 없다며 반발하고 있다. 특히 수습기관 미지정자들이 2년 동안 월급없이 교육을 받는다는 게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것이다.회계사회 관계자는“수습의 목적은 합격자들이 현장에 나가 실무를 배우는 것”이라면서 “회계사회가 특별 실무수습기간 동안 합격자들에게 가르칠 내용도 없다.”고 지적했다. 김영중 정기홍기자 jeunesse@
  • 국회의원도 세무사무소 운영

    앞으로 세무사무소를 운영중인 세무사도 국회의원이나 지방의회의원 및 비상근 공무원을 겸임할 수 있게 되고 공공기관에서 위촉하는 업무를 할 수 있게 된다. 규제개혁위원회는 최근 재경부가 제출한 ‘세무사법 개정법률안’을 심의,변호사·공인회계사 등과 형평성 문제를 고려해 이같이 관련 규정을 개정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위원회는 또 세무사들이 전임강사 이상을 제외한 학교·학원 등 교육분야 출강이나 세무사 자신이 세무대리를 수행하고 있는 법인 이외의 회사에서 사외이사·비상근감사·비상근 이사 등의 직책을 수행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최광숙기자
  • 고시 안테나

    ■5급상당 계약직 약간명. 기획예산처는 5급 상당의 계약직원 약간명을 채용한다.변호사·공인회계사 자격증과 석사(4년 경력)·박사학위 취득자여야 한다.서류전형 및 면접.원서 접수는 23일까지.홈페이지(www.mpb.go.kr) 참조.문의 개혁기획팀(02)3480-7738∼40. ■법원·등기서기보 28일부터 접수. 법원행정처는 오는 28일부터 2월 2일까지 법원행정처 9급직원 모집을 위한 원서접수를 실시한다.법원서기보는 서울·인천·수원 지역에 162명,춘천 지역 10명,대전·청주 지역 32명,대구 지역 30명,부산·울산·창원 지역 40명,광주·전주 지역 40명,제주 지역 4명 등 318명을 선발하고,장애인 구분모집으로 17명을 뽑는다. 또 등기서기보는 서울·인천·수원 지역에 23명,춘천 지역1명, 대전·청주 지역 4명,대구 지역 4명,부산·울산·창원지역 5명, 광주·전주 지역 5명,제주 지역 1명,장애인 구분모집 2명 등 45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장애인 구분모집 최종합격자는 희망지역에 임용할 계획이다. 응시원서 교부 및 접수는 서울·인천·수원의 경우 법원행정처 인사제2담당관실에서,각 지방에서는 지방법원 총무과에서 실시한다.자세한 사항은 법원행정처 홈페이지(www.scourt.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청원산림보호원 17명 채용. 산림청은 남부(6명)·서부(7명)·동부지방산림관리청(4명)에 근무할 청원산림보호원을 채용한다.자격은 21∼45세 이하로 고졸 이상.원서 접수는 남부 24일,서부 21일,동부는 25일까지이다.서류전형 및 면접.홈페이지(www.foa.go.kr)와해당 산림청에서 자세한 내용을 알 수 있다. ■인천공항 '여성 마셜' 20명. 관세청은 인천공항에서 세관 검사업무를 담당할 ‘여성 마셜’(기능직 10급) 20명을 채용한다.인천공항세관 16명,김해세관 2명,제주세관 2명이다.자격은 18∼25세의 여자로 영어와 컴퓨터가 가능해야 한다.서류전형 및 면접.원서 접수는 30일까지.문의 인사계(042)481-7638,(02)3438-1031∼6. ■행정·식품위생등 165명 모집. 인천시교육청은 교육행정(9급) 100명(장애인 5명 포함),식품위생(9급) 15명(장애인 1명)과 사무보조원(기능 10등급)50명(장애인 3명)을 모집한다.필기시험과 서류전형·면접을치른다. 자격은 18∼28세.원서 접수는 2월4∼8일.시교육청홈페이지(www.ice.go.kr) 참조.문의 (032)421-2744.
  • 행정·외무고시 27일 모의고사

    대한매일뉴스넷(www.kdaily.com)과 박문각 에듀스파(www. eduspa.com)가 시행하는 전국 행정·외무고시 모의고사가오는 27일 치러진다.출제위원급 교수들이 직접 출제하는이번 모의고사는 헌법,영어,행정법 등 실제 시험의 모든과목을 대상으로 시행된다. 또 9급 공무원 모의고사는 20일 전국 40여개 지정 학원에서 치러진다.행정,세무,관세,교육행정직 등 모두 4개 직렬을 대상으로 온라인과 함께 실시되는 9급 모의고사는 이미 3000여명이 접수를 마쳐 열기가 뜨겁다.한편 하나제일경영아카데미와 전국대학 공인회계사반이 동시에 시행하는전국모의고사도 19∼20일 진행된다. 자세한 문의는 에듀스파 모의고사팀 (02)523-2615. 허원 kdaily.com 기자 wonhor@
  • 변호사 수임료 최고30배 차이

    변호사·공인회계사 등 전문자격사들의 건당 평균 수임료가 계속 떨어지고 있다. 변호사가 같은 종류의 사건을 맡아도 변호사별로 많게는 30배까지 수임료 차이를 보이는 ‘빈익빈 부익부’ 현상도 심해지고 있다.그러나 공인회계사·세무사 등의 최저·최고 수임료 차이는 좁혀지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해 말 전문자격사 평균보수실태를 조사한 결과 수임료가 2000년보다 떨어지거나 안정적인 수준을 보였다고 15일 밝혔다. [변호사 수임료 30배 차이] 이혼사건의 건당 수임료는 변호사에 따라 100만∼3,000만원으로 30배 차이를 보였다.2000년의 10배 차이에서 격차가 더 벌어진 것이다.교통사고·사건의 수임료도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손해배상사건의 최고·최저 보수 차이는 2000년 13배에서지난해 14.6배로 약간 커졌다. 관계자는 “변호사 수임료 격차가 커지는 것은 서비스의 질에 따라 보수가 결정되고 있기 때문”이라며 “소비자의 합리적인 선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지난해 변호사들의 건당 평균 수임료는 385만원이었다.99년(465만원),2000년 상반기(434만원),2000년 하반기(407만원)에 비해 계속 떨어지고 있다. [평균 수임료 하향] 공인회계사의 건당 보수는 많게는 42%나 떨어졌다.회계감정·증명의 경우 평균 35%,회계감사를 함께하는 재무분석은 42%나 떨어졌다.하지만 회계감사를 함께하지 않는 재무분석의 보수는 47% 올랐다. 재무제표 회계감사의 최고·최저 보수 차이는 20배로 2000년의 15배보다 커졌다.하지만 보수 최고치는 500만원으로 100만원 떨어졌다.세무사의 기장대행업무 보수의 최고·최저차이는 2000년 말 10배에서 3.3배로 줄었고,최고 보수도 100만원에서 50만원으로 떨어졌다. 업무내용에 따라 서비스의 차별화가 크지 않은 행정사·수의사의 최저·최고 보수는 1,000∼5만원까지 분포해 50배의차이를 보였다.공인노무사의 사무대행 보수는 99년 9만원에서 지난해말 30만원으로 올랐다. 관계자는 “노무사의 수요가 크게 늘지 않아 수입감소를 보전하기 위해 보수를 높게 책정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박정현기자 jhpark@
  • 테러전쟁 잠재운 ‘엔론 파문’

    [워싱턴 백문일특파원] 워싱턴 정가가 엔론 파문으로 벌집을 쑤셔놓은 듯 시끄럽다.주요 언론과 방송들은 테러와의 전쟁을 제쳐놓고 연일 주요 뉴스로 다루며 속보경쟁을벌이고 있다.TV 시사 프로그램들은 엔론과 백악관의 유착여부에 초점을 맞춰,‘청문회식’ 대담을 이끌고 있다.대테러 전쟁의 지휘자 도널드 럼즈펠드 국방장관 대신 엔론으로부터 금융지원 요청을 받은 폴 오닐 재무장관과 돈 에번스 상무장관이 TV의 단골 손님이 됐다. 지난해 12월2일 파산을 신청할 때만 해도 엔론 사태가 이같은 ‘메가톤급’ 파괴력을 발휘할 줄 아무도 몰랐다.엔론이 증시감독 규정을 위반했거나 회계장부에 문제가 있는정도로 생각했다. 그러나 백악관인 지난 8일 딕 체니 부통령과 에너지정책개발팀(NEPDG)이 엔론의 경영진과 만난 사실을 확인하면서 의혹의 불씨는 걷잡을 수 없이 사방으로번지고 있다. 9·11 테러공격 이후 정국 운영권을 부시 행정부와 공화당에게 빼앗긴 민주당은 정치적 공세를 펼 절호의 기회를맞았다.11월 중간선거까지 공화당이 전시체제로 끌고갈 전략임을 뻔히 알면서도 민주당은 이렇다 할 대안을 내놓지못했다.그러나 엔론 사태는 부시 행정부의 전시체제를 일거에 무너뜨리고 있다. 경제각료들이 엔론의 경영진과 재정 문제를 논의했고 백악관 보좌관들이 엔론의 주식을 갖고 있는 게 속속 드러나면서 의혹의 눈초리는 백악관으로 쏠리고 있다.구체적인증거가 드러나지 않더라도 의회가 24일부터 엔론 청문회를열면 백악관은 적지 않은 타격을 입을 수 밖에 없다. 상원금융위원회를 포함,의회의 6개 위원회가 엔론 청문회를 갖기로 했다. 더욱이 아더 앤더슨 회계법인이 엔론에 대한 감사자료를파기,내부자 거래와 불법적인 회계 조작 의혹도 커지고 있다.엔론 경영진이 근로자에게는 주식을 못 팔게 해놓고 자기들은 주식을 매각,12억달러의 차익을 챙겼는데도 엔론의어려운 재정 사정을 알고 있던 부시 행정부가 왜 투자자들에게 경고를 하지 않았는지도 의심스런 부분이다. 민주당도 엔론의 ‘돈’으로부터 자유롭지는 못하다.민주당의 하원 원내총무인 리처드 게파트 의원 등 중진 뿐 아니라 빌 클린턴 전 대통령도 의혹의 한 복판에 있다.이 때문에 민주당 내부에서도 ‘공격적인 조사’에 적극적으로나서지 못하고 있지만,그래도 의혹을 파헤치는 게 유리하다는 판단이다.어차피 최종 목표는 전시 지도자로서 최고의 지지를 얻고 있는 조지 W 부시 대통령이기 때문이다. ■레이회장 회계조작 은폐 의혹. 엔론의 케네스 레이 회장이 파산 4개월 전인 지난해 8월회사 고위 간부로부터 잘못된 회계관행이 중단되지 않으면회사가 파산할 수 있다고 경고한 편지를 받은 사실이 새로밝혀졌다. 미 하원 상무위원회의 공화당 소속 빌리 타우진 위원장과제임스 그린우드 의원은 14일 엔론의 기업발전 담당 부사장이었던 셰론 와트킨스(여)가 제프 스킬링 전임 사장의 사임직후인 지난해 8월 레이 회장 앞으로 보낸 7장짜리 편지 일부를 공개하고 엔론측에 이와 관련된 자료들을 모두 공개할것을 요구했다.와트킨스는 레이 회장과 직접 만나 자신의주장을 장시간 설명했다고 미국 언론들은 전했다. 이 편지는 지난해 8월14일부터 8월31일 사이 레이 회장에게 전달됐으며레이 회장은 8월21일 자사의 성장 전망이 그어느 때보다 확실하다고 주장하는 편지를 직원들에게 띄웠다.레이 회장이 회계장부 조작 사실을 알고도 이같은 편지를 보냈는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하원 상무위가 공개한 편지에서 와트킨스는 “엔론의 제휴사들은 비밀의 베일에 둘러싸여 있고 이로 인해 엔론의 막대한 부채가 이중장부 속에 감춰져 버렸다”고 지적했다.와트킨스는 일부 회사 고위 간부들이 경영진에게 지속적으로엔론의 잘못된 회계관행에 이의를 제기했었다고 밝혔다. 한편 레이 회장은 와트킨스의 편지를 받은 직후 법률회사인 빈손 앤드 엘킨스에 사건 조사를 의뢰했다.레이 회장은그러나 조사 대상을 편지에 지적된 사건들에 한정할 것을지시했다.빈손 앤드 엘킨스는 엔론이 처음으로 자금난을 공개하기 하루 전인 지난해 10월15일 와트킨스가 지적한 내용들에 대해 따로 변호사나 회계사들을 고용해 조사를 확대할만큼 문제가 심각하지 않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제출했다. 엔론 파산 사건을 조사하고 있는 미 법무부와 의회는 엔론의 경영진이엔론의 잘못된 회계관행 사실을 안 뒤 외부에알려지기 전에 보유 주식을 팔아치웠는지 등 내부자거래 혐의에 대해 집중 조사할 계획이다.또 최고 경영자 등 경영진과 회계법인,법률회사들이 회계장부 조작 사실을 알고도 은폐해왔는지도 가려낼 계획이다. 김균미기자 kmkim@
  • 아르헨 생활고 극심

    페소화 평가절하 조치와 예금동결로 아르헨티나 국민들은 전에 없던 궁핍을 체험하고 있다.다음은 외신들이 전하는 아르헨티나 국민들의 달라진 생활상이다. 당뇨병을 앓고 있는 택시운전사 다니엘은 제약회사들의행태가 가장 못마땅하다.가격인상을 노리고 인슐린을 비롯,의약품들을 팔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그는 “예금동결로현금이 없는 사람들은 택시를 타지 않아 수입까지 줄었다”고 이중고를 호소하며 “절박한 건 경제가 아니라 우리의 삶”이라며 분통을 터뜨렸다. 빵에서 가전제품에 이르기까지 모든 물건값이 일제히 뛰어 예전처럼 바구니 가득 물건을 사는 모습은 희귀한 풍경이 됐다. 사람들도 최소한의 생필품,할인상품을 우선적으로 구매하며 부족한 현금을 대신해 주로 신용카드로 지불한다.그러나 페소화 속락을 걱정해 신용카드나 수표를 받지 않는 상점들이 늘고 있어 또 다른 문제를 유발하고 있다. 컴퓨터사업을 하고 있는 가스톤(30)은 컴퓨터는 여전히 달러로만거래돼 구매가 뚝 끊겼다며 울상이다.친구에게서 빌린 3,000달러를 어떻게 페소로 갚을지가 제일 막막하다.그는 여느 젊은이들처럼 미래를 찾아 떠날 채비를 하고 있다.이탈리아 영사관측은 비자·시민권 신청이 2주새 3배나 늘었다고 밝혔다. 회계사인 클라우디오 저먼(36)은 지난해 8월 해고된 이후직장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다.3,000달러의 저축은 예금동결로 무용지물.집세,공과금 등 들어가는 돈은 많은데 한달에 고작 300달러의 실업급여로 근근이 생활하고 있다.이처럼 전문인력의 50%가 일자리를 잃었고 직업이 있어도 평가절하로 월급이 40% 줄어 근로의욕은 바닥이다. 연금생활자들은 “가장 보호를 필요로 할 시기에 무방비로 내쳐졌다”며 절망한다.페소화로 지급되자 연금이 턱없이 줄었기 때문이다. 돈은 묶여 있고 의료보험지원마저 끊긴 지 오래여서 몸이아파도 사설의료시설의 치료는 꿈도 꿀 수 없게 됐다. 박상숙기자 alex@
  • 올해 공인회계사 선발 천명으로 확정

    올해 공인회계사 선발인원이 지난해와 같은 1,000명으로최종 확정됐다.재정경제부는 14일 ‘2002년 공인회계사 선발계획’을 발표했다. 재경부는 올해부터 한국공인회계사회 안에 실무수습 과정을 상설화,시험합격자들이 지난해처럼 수습기관을 구하지못해 혼란을 겪는 것을 막기로 했다.공인회계사 합격자들은 회계법인 등 실무 수습기관에서 2년간 수습과정을 밟아야 하지만 지난해에는 합격자가 전년도 555명에서 1,000여명으로 늘어나는 바람에 이중 132명이 수습기관을 찾지 못했었다. 재경부 관계자는 “시험제도의 일관성을 유지하고 아직선진국에 비해 크게 모자라는 공인회계사의 수를 확충하기위해 확대된 선발인원을 그대로 유지키로 했다”고 말했다. 김태균기자 windsea@
  • 국회사무처 김병오 사무총장 인터뷰

    국회사무처 김병오(金炳午) 사무총장은 13일 “행정부에대한 감시와 견제를 하는 국회에서 정부가 낸 법안을 최종 검토하는 수석전문위원(1급)이 행정부에서 파견해 다시돌아갈 사람이라는 것은 문제가 있다”면서 “국회에도 유능한 입법공무원들이 많은데다 앞으로 이들의 연차가 채워지면 사무총장 자리도 입법공무원 출신이 맡아야 옳다”고말했다.[대한매일 12일자 6면 참조]. ◆국회로 파견되는 행정부처 공무원에 대한 방침은. 행정부 사람이 국회 1급 수석전문위원으로 파견되는 관습은 80년대초 전두환(全斗煥) 전 대통령이 국회를 행정부의 시녀로 전락시키면서 시작됐다.이들은 국회에 1∼2년간 머물다 한계급씩 승급해 자기 부처로 되돌아간다.이들이 어찌 친정이 제출한 법안을 객관·공정하게 검토할 수 있겠나. 지난해에는 외교통상부와 국정원에 건의해 수석전문위원자리를 반납받았다.아직 되돌리지 못한 재정경제·법제사법·예산결산·국방 등 4개 위원회 1급 자리에 대해서는해당 부처에 늦어도 오는 5월까지 자리를 비워달라고 이미 통보했다.이는 국회 개혁의 단초다.정치상황에 달려있긴하나 사무총장직도 조만간 입법공무원 출신에서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 ◆입법고시 시험과목이 행정고시 및 사법고시와 겹쳐 입법고시를 포기하는 중복합격자가 나오는데. 최근 ‘입법고시 태스크포스팀’을 만들어 이를 검토중이다.국회의 입법과정과 관련된 새로운 과목을 추가하고,시험시기도 사법·행정고시와 같이해 중복 지원을 막을 방침이다.또 사시와 행시처럼 시험도 매해 정기적으로 치르도록 할 방침이다. ◆입법공무원의 경쟁력 향상을 위한 방안은. 현재 사무처발전기획단을 발족해 입법공무원의 전문성 향상을 위해 현재 3년인 보직순환제의 기간을 늘리거나 비슷한 분야안에서만 이동하도록하는 등 방안을 검토중이다.또 우물안 개구리가 되지 않도록 계약직 특채를 많이 뽑아 내부 경쟁을 활성화시킬 것이다.지난해부터 매해 사법고시연수원 수료생을 2명씩 뽑기 시작했으며,앞으로는 회계사 세무사 등각종 자격증 소지 전문인력도 수혈할 방침이다. 주현진기자 jhj@
  • 특검 수사관이 ‘패스21’주식 1만주 보유

    ‘이용호 게이트’를 수사중인 차정일(車正一) 특별검사팀에 특별수사관으로 참여하고 있는 공인회계사 임모씨가윤태식(尹泰植)씨가 대주주인 패스21 주식 1만주를 보유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임씨는 지난 98년 패스21 설립 당시회사에서 공로주 명목으로 5,000주, 윤씨의 명의신탁 방식으로 5,000주를 받는 등 모두 1만주를 보유했으며 패스21의 회계감사를 맡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패스21이 99년 12월 제3자 공모방식을 통해 주식 5만주를 발행하면서 실제로 1주당 2만5,000원에 발행하고도장부에는 2만원으로 기재, 윤씨가 2억5,000만원을 횡령한것으로 드러남에 따라 임씨가 패스21의 회계장부를 기재해주는 대가로 주식을 받은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있다. 검찰 관계자는 “윤씨와 임씨간에 주식을 받게 된 경위에대한 진술이 다소 엇갈리지만 일단 대가성이 있거나 뇌물의 성격이 있는 것으로 보이지 않아 수사를 더이상 진행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장택동기자 taecks@
  • [이슈 따라잡기] 사법연수생 급여 바람직한가

    1,000명에 육박하는 사시합격생이 매년 배출됨에 따라 올해사법연수원생은 1,2년차 합쳐 총 1,800명으로 늘어났다.이들에게 올 한해 동안 지급될 인건비는 269억원.정부는 ‘법조인 양성도 결국은 국민을 위한 일’이라며 사법연수원생에게 보수를 지급해왔지만 최근에는 수습회계사 교육비마저 국민이 낸 세금에서 일부 부담해야 하는 지경에 이르렀다.이에따라 연수후 바로 변호사 개업을 하거나 대기업에 입사하는사법연수원생들에게까지 국가가 예산에서 급여를 주는 것은부당하며,판·검사로 임용되지 않은 연수원 수료생들에 대해 급여 환수를 검토해야 한다는 주장이 차츰 설득력을 얻고있다.차제에 별정직공무원이라는 ‘족쇄’를 채워 연수원생들이 다른 영리활동을 하는 것을 가로막는 현행 법원조직법을 개정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된다.함혜리(咸惠里) 대한매일 행정팀 부장급 기자의 사회로 문제점과 대안을 알아본다. [사회] 국가가 개인적 영리를 위해 변호사로 개업하거나 민간기업체에 입사하는 사법연수원생에게 월급을 주는 것은 ‘국민의 혈세운용’의 시각에서 본다면 부당하다는 의견이 있는데. [곽성용(郭成容) 기획예산처 예산제도과장] 우리나라 헌법은 모든 국민에게 신속한 재판을 받을 권리를 기본권으로 명시하고 있다.이런 기본권을 구체적으로 보장하기 위해서는 전문가인 변호사가 필요하다.정부에서는 사회공익적인 기능을수행하는 변호사 육성차원에서 연수원생에게 연수기간 동안소정의 생활급여를 지원하는 것이다. [최인욱(崔寅煜) 함께하는 시민행동 공익소송팀장] 국민의혈세로 조성된 예산은 가장 적정하고도 효율적으로 쓰여져야 할 것이다.이러한 예산집행의 적정성과 효율성 양 측면에서 연수원생의 급여를 예산에서 지원하는 것은 설득력이 부족하다고 본다. [박혁묵 변호사] 일면 타당성이 있지만 사법연수원을 국가가 관장하고 연수원생은 이를 수료해야 변호사 자격증과 판·검사 임용자격을 갖추도록 한 현 제도에서 급여는 지급할 수밖에 없다.연수원 제도의 성격과 연수원생의 공무원 신분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지 않은 상태에서 급여 문제만 떼놓고 생각할 수는 없는 것이다. [사회] 사시 합격자 1,000명 시대를 맞았고,최근 공무원 봉급 인상으로 연수원생에게 들어가는 월급도 늘었다.판·검사로 임용되지 않은 경우 월급을 환수토록 하자는 의견도 있는데. [곽 과장] 사시 합격자를 1,000명으로 증원한 것은 판·검사 임용을 확대하는 외에도 변호사간 경쟁을 통한 소송비용 절감 등으로 국민의 기본권(신속한 재판을 받을 수 있는 권리)을 실질적으로 보장하기 위한 조치다.연수원생 상당수가 변호사 개업을 함으로써 국민들의 소송비용 절감에 기여하고있기 때문에 연수원생에게 보수를 지급하는 것은 합리적이라는 판단이다. [최 팀장] 사시 합격자들이 준(準)공무원 신분으로 사법연수원에서 일률적 교육을 받는 현 제도는 법률전문가 자질 향상에 도움이 되지 않는 것은 물론,법조인을 일종의 특권집단화하고 폐쇄적인 서열구조 속에 포함시켜 사법민주화에 근본적 장애가 된다는 비판이 많다. 사시 합격자라는 이유만으로 무상교육과 봉급을 받는 현 제도가 법조인의 특권의식과 폐쇄성을 더욱 조장할 수 있는 것 아닌가. [박 변호사]기본적으로 판·검사 임용자와 변호사 진출자를 구별하는 사고에는 그릇된 인식이 자리잡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고 싶다.연수원은 변호사로 진출하고자 하는 자에게나판·검사 임용을 준비하는 자에게 모두 개인적으로 보면 ‘취직’을 준비하는 기관에 불과하다.따라서 개인적인 취직준비에 국가가 돈을 들이느냐는 질문은 판·검사와 변호사진출 희망자 모두에 적용되어야 한다.연수원이 판·검사 진출예정자에게 급여를 지급하는 것이 부당하다는 것이 아니라 판·검사와 변호사 진출예정자를 구별하는 사고가 그릇됐다는 점,문제의 본질을 호도하는 측면이 있다는 점을 지적하고 싶다. [사회] 아예 연수원생을 학생 신분으로 보고 성과에 따라 장학금을 지급하는 방안도 나오고 있는데. [최 팀장] 원칙적으로 찬성이다.다만 기본적으로 연수원 교육이 무상이므로 다시 상당한 장학금을 지급하는 것이 맞는지 모르겠으며,성과에 따른 차등지급은 자칫 현재도 큰 문제로 지적되고 있는 법조인 양성교육의 획일성,서열화를 부채질할 소지도 있다. [박 변호사] 연수원생신분을 학생신분으로 바꾸는 것은 제도의 근본적 변경이고 정책 판단의 문제다.현 연수원 제도하에서 성적순에 의해 급여를 지급해 월급을 줄이기 위한 편법이 아니라면 연수원을 로스쿨화해야 하지 않겠는가. [곽 과장] 연수원생은 변호사가 수행하는 공익적 기능을 고려,현행법(법원조직법 제76조)에 의해 별정직 공무원으로 정하고 있다.이를 학생신분으로 전환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사회] 지난해 고시학원에서 2차 준비반 강의를 하던 연수원생들이 징계를 받은 적이 있었다.이는 연수원생들을 공무원신분으로 봤기 때문인데,공무원 신분이 아니라면 연수원생들은 나름대로 많은 영리활동(예컨대 학원 강의,과외 등)을 할 수 있고,국가 차원에서는 불필요하게 나가는 예산을 줄일수 있지 않을지. [최 팀장] 일면 타당성이 있다.다만 법조인의 무분별한 영리행위는 사회 전체에 도움이 되지 않을 뿐더러 예비법조인들이 아직 법조인으로서의 윤리교육을 받고 있는 상황임을 고려할 때 최소한 변호사협회에서 정하는 범위에 준하여 예비법조인다운 활동의 범위를 정해야 할 것으로 본다. [곽 과장] 연수원생은 연수기간 중 공무원으로서 영리행위를 제한받는 측면도 있지만 공익적 기능을 고려해 보수를 지급받는 등 혜택을 받는 측면도 있지 않은가. [박 변호사] 몇몇 부지런한 연수원생의 경우 학원강의 등 영리활동을 하지만 대부분의 연수원생은 연수일정을 충실히 따라가는 것도 벅찬 게 현실이다.이러한 연수원생의 현실을 무시하고 ‘월급받지 않는 공무원’ 내지 ‘부업하는 사실상공무원’으로 묶어놓는 것은 타당하지 않다. [사회] 최근 재경부에서는 공인회계사 합격자에게도 일부 수습교육비를 지원하고,상당 규모의 액수를 예산으로 책정한것으로 알려졌다.과연 자격증 시험 합격자들에게 국가가 교육비를 지원하는 것이 바람직한 일인가. [최 팀장] 물론 바람직하지 않다.우선 국민의 혈세가 이후높은 사회적 보수와 지위를 향유할 가능성이 큰 특정 전문가집단에 과다하게 지원되는 것은 사회적 형평성 등 여러 면에서 적정하지 않다. [사회] 어떤 대안이 있나. [박 변호사] 앞서 말했듯이 연수원이 로스쿨화돼야 한다.개인적 견해로는 당장 미국식 로스쿨 제도를 도입하기 어렵다면 민간기관에 의한 수습과 법조일원화가 바람직하다고 본다. [최 팀장] 법조인 양성제도를 다양화·민주화된 현대사회에걸맞게 개선하는 근본적 논의에 더욱 박차를 가해야 하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우선적으로 현 제도 하에서라도 연수원생의 국가공무원 취급을 해제하여 예산을 부적정한 곳에 쓴다는우려를 해소하고 연수원생들에게도 보다 다양한 경험과 학습이 가능하도록 하는 방안을 전향적으로 검토해야 할 것이다. 정리 최여경기자 kid@ ■연수생 법적지위·급여는. 사법연수원생은 현재 법원조직법상 별정직 공무원으로 규정돼 급여·보너스·가족수당 등을 합쳐 5급 사무관 1(1년차)∼2호봉(2년차)에 해당하는 월평균 120만∼126만원의 보수를 국가에서 받는다.연봉으로 치면 1,400만∼1,500만원 정도로 연수기간 2년 동안 받게 된다. 어려운 관문을 뚫고 자격을 얻은 것에 비해 많은 액수는 아니지만 사시 정원이 늘어나면서 이들의 급여 총액이 국가에부담이 되는 것은사실이다.특히 최근에는 판·검사 임용자보다 변호사 등 개인사업자로 나서거나 민간기업에 취업하는 사람들이 훨씬 많아지고 있어 대책마련이 필요한 상황이다. 실제로 지난해 1월 수료한 연수원 30기생 678명 중 판사에107명,검사에 108명이 임용됐으며 나머지 471명은 변호사 개업을 하거나 기업체 등에 취직했다. 특히 이번 44회 사시는 합격생이 991명으로 늘어 이들이 사법연수원을 수료하는 2004년부터는 연수후 바로 변호사로 배출되는 인원이 최소 700여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함혜리기자 lotus@
  • 회계사 올해도 1,000명 뽑는다

    정부는 올해 공인회계사 선발 인원을 지난해와 비슷한 1,000명 선을 유지하되 합격자 수습 비용의 상당액을 국가예산에서 지원하는 방안을 마련한 것으로 8일 알려졌다. 이에 따라 지난해 회계사 합격자 중 수습 미지정자(8일 기준 137명)의 회계연수원 교육에 소요될 5억여원 가운데 4억여원을 금융감독원이 부담하고,수습 미지정자를 대상으로 한 ‘특별실무수습과정’이 상설화될 전망이다. 재정경제부는 오는 10일 열리는 공인회계사 자격제도 심의위원회(위원장 재경부 차관)에서 이같은 내용의 대책안을 확정지을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또 재경부는 예산 집행의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공인회계사법 개정을 준비중이다. 재경부는 지난해 회계사 합격자(1,014명)중 상당수가 수습기관을 지정받지 못하는 사태가 벌어지자 올해 회계사 합격자수를 200명 정도 줄일 방침이었으나,주관 부처인 금융감독위원회에서 회계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 인원을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이를 받아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회계연수원 수습과정에 들어가는 올해 미지정자 교육예산을 5억여원 정도로 추정,금감원과 한국공인회계사회에서 8대 2로 분담하기로 잠정 합의했다.그러나 단순 자격증 시험의 교육비용을 정부가 부담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는 주장도제기되고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현재 같은 자격시험인 사법시험 합격자들의 사법연수원 연수비용 등은 정부가 부담하고 있다. 재경부는 이와 함께 회계사 합격자의 대량 미지정 사태에대비,올해에 한정해 설치키로 했던 ‘특별실무수습과정’을상설화하는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이 안에 따르면 실무수습과정은 회계법인,금감원,관련 기관(예금보험공사·자산관리공사 등에서의 견습사원 형식) 등에서 10개월 정도 실무수습을 마친 뒤,나머지 기간은 세무공무원교육원,회계연수원,위탁교육기관(영어학원·컴퓨터학원),금감원에서 수습교육을 받도록 하고 있다. 정기홍 박현갑기자 hong@
  • 세금신고 부진한 전문직 사업자 신고관리 강화

    세금신고가 부진한 변호사·회계사·세무사 등 전문직사업자에 대한 신고관리가 강화된다.음식점·유흥·숙박업소 등현금수입업종과 사우나·미용업소·골프연습장 등 서비스업종,부동산임대업 등에 대한 세원도 중점 관리대상이다. 국세청은 8일 이같은 내용의 ‘2001년 제2기 부가가치세 확정신고안내’를 발표하고 오는 25일까지 확정신고를 받는다고 밝혔다. 부가세 신고는 지난해 7∼12월의 사업실적(법인사업자는 10∼12월)에 대한 것이며,법인사업자 32만명,개인사업자 362만명 등 397만명이 대상이다. 확정신고 기간 중에는 특히 공평과세 실현을 위해 취약분야를 선택,집중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중점관리 대상인 현금수입업종 중에는 신용카드 부실사용이나 현금매출 누락혐의가 있는 음식점과 봉사료 과다계상혐의가 있는 유흥업소 등이 포함된다.전문직사업자 가운데는 신용카드 미가맹이나 사용기피자,수임자료 대비 수입금액 과소신고자 등을 중점 관리할 방침이다.이들에 대해서는 최근 3년간 신고상황 분석자료,업황정보,기본경비대비 신고수준 등에 대한 입체적인 분석을 통해 성실신고를 유도하기로 했다. 확정신고 후에는 대상자(업소)들을 ▲성실신고그룹(상위 30%) ▲준성실신고그룹(중위 40%) ▲불성실신고그룹(하위 30%) 등 3개로 분류,불성실신고자에 대해서는 일정비율을 선별해 세무조사를 실시하기로 했다.특히 2001년 1기 신고상황이부진했던 변호사의 경우 수임자료와 신고시 제출한 수입금액 명세서를 건별로 비교해 신고누락 여부를 검증하기로 했다. 육철수기자 ycs@
  • 재경부 인기 ‘상한가’

    사법시험 합격자들이 경제부처에 대거 지원,고시 취업난과함께 해당 부처의 달라진 위상을 실감케 하고 있다. 재정경제부는 지난 3일 실시한 사법연수원생 특별채용 면접에 무려 32명이 지원했다고 4일 밝혔다.2명이나 3명을 뽑을예정이기 때문에 경쟁률이 최고 16대1에 달한다. 재경부의 사시합격자 특채는 이번이 처음.사법연수가 끝나는 이달말 최종 합격자를 발표,2월초 임용할 예정이다.‘인적구성을 다양화해 업무의 효율성과 창의성을 높이라’는 진념(陳稔)부총리 겸 재경부 장관의 특별지시에 따른 것이다. 면접에 참여했던 재경부 관계자는 “경제마인드와 영어구사 능력에 가장 우선 순위를 두고 점수를 매겼다”면서 “우수인재들이 대거 지원했기 때문에 최종 합격인원이 3명이 될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합격자는 5급 행정사무관으로 금융정보분석원,국민생활국,국고국에 배치돼 법률적 지식이 필요한 업무를 맡게 된다. 재경부는 이에앞서 지난해말 공인회계사 2명을 특채,국민생활국과 국고국에 배치했었다.이때에도 21명이 지원,10.5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또 지난해 말 끝난 공정거래위원회의 사법연수원생 사무관특채에도 3명 모집에 43명이 지원,14.3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2000년에는 5.6대1에 불과했었다. 올해 합격자들 중 일부는 검사 임관도 가능할 정도로 성적이 좋았다는 후문.현재 공정위에는 서울고법 판사를 지낸 임영철(任英喆)하도급국장을 비롯해 모두 15명의 사시 출신자들이 근무하고 있다. 최근 사법시험 합격자 수가 증가해 왔기 때문에 앞으로 행정부의 문을 두드리는 사시 합격자의 수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김태균기자 winds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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