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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재무분석사 자격 취득 잇따라

    증권가 애널리스트들 사이에 유행하고 있는 CFA(미국 재무분석사) 자격증을 금융감독원 직원들이 잇따라 취득해 화제다. 지난해 말 발표된 CFA 합격자 명단에 이름을 올린 신용감독국 주정환(31·사진)조사역은 19일 “업계를 알고 나를 알아야 백전백승하지 않겠느냐.”며 응시 동기를 밝혔다. “1999년 금감원에서 국제업무를 맡고 있을 때 우연히 캐나다 교포한테 물어봤더니 CFA가 AICPA(미국공인회계사)보다 낫다고 하더라고요.그렇지 않아도 금감원 업무를 위해 공부의 필요성을 느끼던 터여서 곧바로 시험 준비에 뛰어들었죠.” CFA는 재무,경영,회계,통계,투자론 등 재무관리 전반을 두루 훑을 수 있는 최고급 자격증으로 꼽힌다.그래서인지 시험에 합격하기도 쉽지 않다.수준별(Level 1,2,3)로 치러지는 3차례의 시험을 통과해야 한다. 주 조사역은 99년 1차 시험을 통과했으나 다음해에 치러진 2차 시험에서는 미끄러졌다.자본시장감독국에 있을 때였는데,당시 주가가 한창 빠지던 때라 공부할 새가 없었다.하지만 2001년에 2차,2002년에는 3차 시험을 모두 통과했다.주경야독의 어려움보다는 금융을 체계적으로 공부해볼 수 있다는 기쁨이 더 컸다고 한다. “파생상품이 날로 고도화되는 요즘엔 최신 이론을 모르면 제대로 된 애널리스트 감리감독을 하는데 한계가 있습니다.요즘 신입사원들은 들어오면서부터 준비하는 친구들도 많더군요.” 주 조사역은 “금융감독업무를 위한 밑바탕을 다진듯해 기쁘다.”면서 “연봉이 센 금융권으로 옮길 생각은 없다.”고 웃었다. 94년 한국은행에 입사,옛 은행감독원에서 근무하다 금융감독원으로 통합된 99년 1월부터 금감원에서 근무하고 있다. 현재 금감원 직원 가운데 CFA 자격증을 딴 사람은 주 조사역을 포함해 3명이다.자격증을 취득하고 금감원을 그만둔 3명까지 합하면 금감원 출신은 모두 6명에 이른다. 손정숙기자 jssohn@
  • 비상장 금융회사 감독 강화/인수위, 금감원에 요구

    삼성생명을 비롯한 비상장 금융회사의 경영 투명성 확보를 위해 금융당국의 감독이 강화된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15일 금융감독원의 업무 보고를 받고 ▲비상장 금융사에 대한 감독강화▲엄정한 감독집행▲금융이용자 보호 등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을 만들어 보고할 것을 주문했다. 허성관(許成寬) 경제1분과 위원은 “비상장 금융회사는 상장기업과 달리 공시와 감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기 때문에 감독 강화 방안을 마련하라고 요구했다.”고 말했다. 금감원은 이에따라 비상장사의 회계감리 대상을 늘리고 공인회계사협회에 위임한 비상장 기업에 대한 회계감리권을 다시 가져오는 등의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금감원은 이날 금융사 자율에 의한 공정경쟁을 유도하고 리스크(위험) 관리에 초점을 맞춰 건전성 감독을 강화하겠다고 보고했다.금융상품 및 경영 내용에 대한 공시기준을 강화하고 금융회사의 건전성 및 경영실태 평가 결과에 따라 감독을 차별화하겠다고 밝혔다. 강권석(姜權錫) 금감원 부원장은 “재정경제부·금융감독위원회·금감원·감사원으로 분산돼 있는 금융감독 기구들을 통합할 필요성이 있다고 말했다.”며 “삼성생명 상장 등의 문제는 언급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박정현 안미현기자 jhpark@
  • 회계사 시험·수습제 개선안/회계사 수습기간 1년으로

    재정경제부는 2차시험에서 과목별로 일정점수(100점 만점에 60점)만 넘으면 모두 합격시키는 내용의 ‘공인회계사 시험·실무수습제도 개선방안’을 확정,관련법령 개정을 거쳐 국회에 제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개선안은 최종합격자가 적을 경우에 대비,최소 선발예정 인원의 일정 배수(예:10배)를 1차시험 합격자로 뽑아 성적순으로 보충하기로 했다.2차시험에서 일부 과목만 기준점수를 통과했을 때에는 2년간 해당과목은 시험을 보지 않아도 된다. 또 회계학 및 세무관련과목(12학점),경영학(9학점),경제학(3학점)을 이수해야 응시할 수 있게 하는 등 응시자격을 대폭 강화했다.다만 경제학·경영학을 일정기준(예:24학점,B학점 이상) 이상 이수하면 해당과목 시험을 면제해준다.영어는 토익 등 공인능력시험으로 대체된다. 2∼3년이던 실무수습 기간은 수습기관에 상관없이 1년으로 줄어든다. 정부는 실무수습제도는 관련법이 개정된 다음해부터,시험제도는 3년의 유예기간을 거쳐 2007년부터 시행하기로 했다. 한편 정부는 올해 공인회계사 선발인원을 지난해와 같은 수준인 1000명으로 결정하고,1차시험은 당초 예정일을 변경해 3월1일에 치르기로 했다. 금융감독원은 시험을 2월16일 치르려 했으나 행정고시 날짜가 이 날로 확정되는 바람에 날짜를 바꿨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두 시험을 준비해온 수험생들은 ‘중복응시’가 가능해지게 됐다.금감원은 시험날짜를 15일 관보에 확정,게재할 예정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시험을 주관하는 부처가 각기 달라 예정일이 가끔 겹치기도 하지만 관보 게재 전에 상호 조정한다.”면서 “일부 수험생들이 공인회계사 시험 예정일을 확정날짜로 오해해 혼돈을 겪은 것 같다.”고 말했다. 앞서 수험생들은 ‘중복응시 기회를 박탈당했다.’며 거세게 항의하는 소동을 빚었다. 주병철 안미현기자 bcjoo@
  • [노무현시대의 개혁-재벌] ②뿌리깊은 대물림이 문제

    “재벌이 없으면 우리경제가 어떻게 버티겠나.규제 일변도로 가서는 안된다.출자총액 제한같은 제도는 없애는 게 좋다.그러나 한가지는 용납 안된다.자녀들에게 나쁜 방법으로 재산을 물려주려는 행태다.이것이 고쳐지지 않으면 재벌들은 영원히 ‘개혁대상’이라는 말을 들을 것이다.”(경제부처 고위관료) 재벌의 공과(功過)를 따질 때,‘부(富)의 대물림’은 부정적인 항목의 첫머리에 항상 오른다.재벌시스템에 우호적인 사람들조차 이 부분에 대해서는 강력히 제재해야 한다고 역설한다.재벌들이 보이는 잘못된 행태에 대한 반증이다. ●재벌들의 편법상속 실태 재벌들의 재산상속은 늘 논란을 불러일으켜왔다.‘법에 규정되어있지 않은’절세 방법을 이용한 것이라는 해명에도 불구하고 회계사와 변호사 등 전문가를 동원해 법의 허점을 노린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잇따랐다. 과거에는 주식 저가매각 같은 단순한 기법이 많이 이용됐지만 1990년대 말부터는 신주인수권부사채(BW·채권자에게 일정기간이 지난뒤 특정가격에 신주 인수 권리를 부여한 사채) 같은 신종채권이 자주 등장한다.비상장회사와 상장회사를 합병하면서 비상장회사의 보유지분을 과도하게 높이 평가하는 수법도 심심찮게 쓰인다. 삼성 이건희(李健熙) 회장의 자녀들인 이재용(李在鎔)씨 등은 99년 삼성SDS로부터 초저가에 BW를 매입한 뒤 지난해 2월 신주인수권을 행사,수천억원대의 평가차익을 냈다.LG는 99년 계열사를 통해 구본무(具本茂) 회장 일가에게 주식을 싸게 팔아넘기는 수법을 썼다가 당국에 적발됐다. 현대자동차의 경우,지난해 현대모비스와 본텍(옛 기아전자)의 합병을 통해 정몽구(鄭夢九) 회장의 장남인 정의선(鄭義宣) 부사장의 지분을 확대하려다 여론의 집중 포화와 함께 주가가 급락하면서 이 계획을 백지화했다. 두산도 99년 발행한 BW와 관련,편법상속 의혹을 받고 있다.동부는 최대주주인 김준기(金俊起) 회장이 지난해 10월 보유 지분의 일부를 동부문화재단에 출연,2대주주인 김남호(14.6%)씨를 최대 주주로 올려놓음으로써 자연스럽게 경영권을 넘겨줬다. 다양하게 ‘사전상속’ 성격의 증여가 이뤄지다보니 오너들의 사망후 상속세 납부액은 크지 않다.정주영(鄭周永) 현대 명예회장이나 SK 최종현(崔鍾賢) 회장이 사망한 후에도 ‘정당한 상속' 에 대한 시비가 불거졌다. ●조세제도와 금융시스템 선진화가 해법 현재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와 정부는 상속·증여세의 과세 그물망을 촘촘하게 엮는 ‘완전포괄주의’ 도입을 강력히 추진중이다.현행 상속세 및 증여세법은 14가지의 의제(擬制) 사례를 예시하고 여기에 들어맞거나 유사한 경우에만 세금을 물리고 있어 허점이 많기 때문이다.그러나 조세법률주의 원칙에 어긋난다는 주장도 있어 최종 입법까지의 과정은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완전포괄주의를 도입한다고 해서 문제가 끝나는 것은 아니다.편법을 이용해 부당한 방법으로 이득을 챙긴 데 대한 책임과 비난은 여전히 남기 때문이다.참여연대 세제개혁팀 윤종훈(尹鍾薰·회계사) 위원은 “재벌 일가가 편법으로 거액의 부를 얻는 것은 계열사로 들어갈 돈을 오너의 호주머니로 낚아채는 것이나 마찬가지”라면서 “해당 회사의 채권자나 소액주주들은 물론,회사이익 감소로 법인세수가 줄어들어 나라 전체가 피해를 보게 된다.”고 말했다.세금 문제로만 다뤄서는 불로소득에 ‘면죄부’를 주는 꼴이라는 지적이다.이와 관련,공정거래위원회 관계자는 “부당하게 증식한 재산에 대해서는 정상적인 거래였을 때의 가치로 환산해 세금을 매기는 ‘부당행위 계산의 부인(否認)’ 규정을 적극 활용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금융시스템의 선진화를 촉구하는 목소리도 높다.조세연구원의 한 연구위원은 “일정액수 이상은 모두 실명으로 거래하고 통보하게 돼 있는 금융실명제법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아 차명계좌 등을 활용한 편법 상속·증여가 더욱 기승을 부린다.”고 진단한 뒤 “금융실명제법은 물론 자금세탁방지법 등 금융투명성의 확보가 세제개선에 버금가는 관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균 전광삼기자 windsea@kdaily.com ◆富 대물림 심리 최근 들어 재벌세습에 대해 강도높게 비판하는 목소리가 새삼 높아지고 있다.노무현 대통령당선자의 홈페이지에는 “노무현개혁의 성패는 족벌개혁에 있다.”-정책위원,“모그룹 셋째딸 대학생이 870억원 재산상속했다.”-재벌개혁,“재벌개혁의 창에 찔린 타워팰리스”-김태환 등 14일 하루동안만 해도 재벌의 부세습에 대한 수백편의 글이 쏟아졌다.노 당선자는 “한 두사람의 독단에 의해 엄청난 규모의 기업이 움직이는 재벌세습은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고 역설하고 있다. ●부의 세습은 왜 이루어지나 우리나라에는 ‘복(福)신앙’이 있다.기독교신자나 불교도들은 교회나 절에 가서 천당이나 극락세계에 가게 해달라기보다 복을 많이 줘 우리집,가족이 잘되기를 빈다.부가 아들,손자에게로 이어지는 것은 이러한 심리구조와 연관이 있다.나에게 복을 많이 달라는 것은 주위,나아가 사회전체로 시각을 넓히는 것을 제약한다.재산의 사회환원,기증 등의 의식은 상대적으로 약해질 수 밖에 없다. 신경정신과전문의 김진세 박사는 “유한한 삶을 돈을 통해 영속시키려는 본능과 자식에게 고통을 물려주지 않으려는 ‘유전적 무의식’ 때문에 부의 세습이 생겨나고 있다.”며 심리적 요인을 꼽았다. 또 다른 정신분석학자들은 우리나라가 유독 부의 세습이 많은 것은 ▲곡간에 곡식을 잔뜩 채워야 마음이 놓이는 농경문화적 요인과 ▲일제시대와 6·25전쟁,군사정권 등을 거치면서 수탈을 많이 당해 반사적으로 생겨난 ‘정신구조’에서 비롯된다는 설명이다. 경제적·사회적 측면에서도 여러 원인을 찾을 수 있다.권영준 경희대교수(경실련정책협의회의장)는 “우리나라의 경우 과세방법이 법률적 편의주의적이다보니 신상품과 파생되는 금융상품 등으로 생겨나는 탈법·불법적인 부(富)를 차단하지 못하면서 부의 세습을 부채질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이만우 사회학박사(국회도서관연구원)는 “불평등한 사회구조에서 신분세습을 유지하려는 구조적 측면과 지나친 온정주의(Paternalism) 등에서도 그 원인이 있다.”고 말했다. ● 외국의 경우는 미국의 대기업총수들은 기업경영을 자식에게 결코 물려주지 않는다.이들은 부자란 ‘사회적 재산의 관리인’이라고 여기고 있기 때문이다.자본주의 역사가 상대적으로 짧은 일본의 경우도 2차대전 직후의 재벌해체를 통해 부의 세습에 대한 사회적 문제를일거에 해결했다.가족의 기업지배가 일부 남아 있는 유럽의 경우도 소유 지배와 경영은 완전히 분리되어 있다.전문가들은 재벌은 영문자로도 ‘Chaebol’일 정도로 한국에만 존재하는 기업형태로 단정짓고 있다. 김문기자 km@
  • 在美골퍼 펄신 결혼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중인 펄신(36)이 미국인 공인회계사 그레그 보나이와 지난달 9일 결혼한 것으로 뒤늦게 확인됐다.LPGA는 10일 홈페이지를 통해 비시즌 동안 결혼한 선수 12명을 소개하면서 펄신의 결혼소식을 사진·음성 메시지와 함께 전했다.사진은 펄신과 보나이의 다정한 모습.
  • 양천구,무료 법률·세무 상담 재개

    양천구(구청장 추재엽)는 8일 무료 법률,세무,건축 상담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상담은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2시간동안 구청 4층 기획상황실에서 이뤄진다.상담에는 변호사 9명과 회계사 1명,세무사 3명,건축사 4명 등 모두 17명의 상담관이 분야별 순번제로 참여한다. 주민이면 누구나 상담이 가능하며 오는 11일 새해 첫 상담에는 법률분야에 김명식·최종민 변호사가,세무분야 신재철 회계사,건축분야는 민병석 건축사가 주민을 맞는다. 상담은 구청 총무과(2650-3310∼3)로 신청하면된다. 박현갑기자
  • 국세청,세무 중점관리 대상 밝혀

    부가가치세를 제대로 신고하지 않은 변호사 등 전문직 사업자와 신용카드 결제를 기피하는 유흥업소 등 현금수입업종,골프연습장 등의 서비스업종이 중점 세무관리를 받는다.지난해 두차례 선거 실시로 호황을 누렸던 여론조사기관 등 선거관련 업종 사업자도 처음으로 중점관리 대상에 포함된다. 국세청은 7일 발표한 ‘2002년 제2기 부가가치세 확정신고안내’를 통해 공평과세 취약분야인 ▲현금수입업종(음식점,유흥업소·숙박업소) ▲서비스업종(사우나,고급 이·미용업소,비만·피부관리,골프연습장) ▲부동산임대업 ▲변호사·회계사·세무사 등 전문직사업자 ▲매출액 100억원 미만 법인으로 개인기업처럼 경영하는 사업장 ▲집단상가,도·소매유통업,건설업 등을 중점관리키로 했다고 밝혔다.호황업종인 ▲프랜차이즈사업자 ▲스키장 ▲예식장·신부드레스대여점·예식식당 등의 예식관련업종 ▲여행사·관광레저사업 등 주5일 근무제 시행관련 업종 ▲여론조사 등 선거관련 업종의 사업자도 중점관리해 부가세 성실신고를 유도하기로 했다. 지난해 7∼12월사업실적(법인사업자는 10∼12월)에 대한 부가세 확정신고 기간은 오는 25일까지다.우편으로 발송하거나 전자신고(국세청 홈택스서비스)를 이용해도 된다. 국세청 박찬욱(朴贊旭) 부가세과장은 “부가세 확정신고 기한은 25일이지만 25일이 금융기관 휴무일인 토요일인 점을 감안,세금은 27일까지 납부해도 된다.”고 밝혔다. 국세청은 부가세 신고 내용을 토대로 성실신고그룹(상위 30%),준성실신고그룹(중위 40%),불성실신고그룹(하위 30%) 등 3등급으로 나눠 차등관리하기로 했다.업황에 비해 사업실적을 제대로 신고하지 않은 혐의가 짙은 불성실 신고자에 대해서는 일정비율을 선별,세무조사를 실시하는 등 강력 대응키로 했다. 이번 부가세 확정신고 대상은 법인사업자 36만명,개인사업자 367만명 등 모두 403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9만여명이 많다. 오승호기자 osh@
  • 국가자격시험 소송 봇물

    감정평가사와 변리사,공인회계사(CPA)등 각종 국가자격시험에서 수험생들의 헌법소원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이들은 자격시험 선발제도 변경 등으로 기본권이 침해를 받았다고 주장하며,자격시험의 안정적 운영을 위한 제도적 보완장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각종 자격시험과 관련된 문제점과 대책 등을 살펴본다. ●이의제기 ‘봇물’ ‘제13회 감정평가사 2차시험 불복모임’은 내주중에 헌법소원을 제출하겠다고 밝혔다.지난해 실시된 감평사시험의 선발방식이 ‘최소선발인원 규정’을 없애고,상대평가에서 절대평가로 바뀌면서 직업선택의 자유와 행복추구권 등 기본권을 침해받았다는 설명이다.이들은 시험을 주관하는 한국감정평가협회가 합격자 수를 늘리겠다며 선발방식을 바꿨지만 지난달 14일 발표된 최종합격자는 2차시험 응시자의 7.8%인 117명에 불과했으며,특히 상대평가 방식으로 선발했던 2001년 합격자(183명)에 비하면 36.1%가 줄어들었다고 반발하고 있다. 감평사시험과는 반대로 지난해부터 선발방식을 절대평가에서 상대평가로 바꾼 변리사시험에서도 ‘제도변경’으로 탈락한 수험생들이 ‘1차시험 평가방법이 상대평가제로 바뀌자 수험생들의 헌법상 신뢰이익을 침해했다.’며 지난해 8월 헌법소원을 제기했다. 또 지난달 27일에는 2001년,2002년 CPA 합격자 262명이 시험에 합격하고도 자격증을 취득하는 데 필수요건인 실무수습교육기관을 찾지 못하자 헌법상 보장된 직업선택의 자유 등을 침해당했다며 헌법소원을 제기했다.이들은 소장에서 “의사와 한의사,변호사등과 같은 전문자격증에 대해서는 헌법상 보장된 직업선택의 자유를 법률로 금지한 뒤 직업선택의 자유를 회복시켜 줘야 하는데 공인회계사 합격생들은 이같은 보장을 받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자격시험의 문제점 각종 자격시험을 둘러싼 논란은 주로 선발방식과 출제문제의 난이도와 관련이 있다. 수험생들은 선발방식이 바뀌었을 뿐만 아니라 시험문제의 난이도가 객관적인 기준없이 선발방식에 따라 ‘둘쭉날쭉’하다며 불만을 터뜨리고 있다. 절대평가 방식으로 바꾼 감평사시험은 시험문제의 난이도가 어려워진 반면 상대평가로 바꾼 변리사시험의 난이도는 쉬워졌다는 게 중론이다.이에 따라 합격자를 늘리겠다는 당초 취지와는 달리 합격자 수는 오히려 감소했다. 또 세무사시험에서도 수험생들은 과목별 난이도 격차에 이의를 제기하고 있다.2차시험과목인 회계학과 세법학 가운데 세법학은 지나치게 어려운 반면 회계학은 쉽게 출제됐다고 이의를 제기한다. 수험생 조모(26)씨는 “세무사시험에서 회계학은 쉽고,세법학은 어려워 과목별 난이도 조정에 문제가 있다.”면서 “세법학 시험이 면제되는 공무원들을 지나치게 배려하고 있다는 의혹을 지울 수 없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건설교통부와 특허청,국세청 등 자격시험 주관부서들은 문제출제는 출제위원의 고유권한임을 강조하면서 제도에 따를 수밖에 없음을 강조한다. 건교부 관계자는 이에 대해 “수험생들의 입장을 이해하지만 법에 충실한 집행을 할 수밖에 없다.”면서 “제도변경 이후 시행 첫해인 만큼 좀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자격시험 개선 대책 지난 99년 규제개혁위원회는 ‘자격증 보유자 수를 선진국 수준으로 늘려나가겠다.’며 각종 국가자격시험의 합격자 선정방식을 개선하도록 했다.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자격시험 대부분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아닌 자격시험관련 정부부처에서 주관하고 있다. 따라서 시험의 공정성과 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해 한국산업인력공단에 시험 대행을 맡기고,선발방식을 일원화해 논란의 여지를 없앨 수 있다는 지적이다.또 한국산업인력공단에 각종 자격시험관련 전문인력을 확충해 자격시험 전문기관으로 육성해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규제개혁위원회 관계자는 “일정한 요건을 갖추면 자격을 취득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면서 “개별 자격시험의 현실여건 등을 고려해 문제점을 개선해 나가야 한다.”고 주문했다. 한편 대부분의 국가자격시험은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시험시행을 대행하고 있으며,절대평가방식을 채택하고 있다.일부 자격시험은 ‘최소선발인원’ 규정을 두고 있지만 일관성이 있다는 평가다. 장세훈기자 shjang@
  • BBC방송, 영국인 설문조사 “셰리 블레어 가장 추방하고 싶다”

    |런던 연합|영국인들은 토니 블레어 총리의 부인 셰리 블레어(사진) 여사를 가장 국외로 추방하고 싶은 인물로 꼽았으며 총리의 부인을 미얀마 야당지도자 아웅산 수지 여사로 바꾸기를 원했다. BBC 라디오4 방송의 투데이 프로그램은 1일 애청자 1만 5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블레어 여사가 1위로 꼽힌데는 지난해 말 사기 전과자의 도움을 받아 아파트 2채를 구입했으며,아파트 구입을 위한 주택저당대출을 주선해준 회계사마저 사기혐의로 기소된 사실이 밝혀지는 등 이른바 ‘셰리게이트’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조사 대상자의 31%가 추방을 원한 블레어 여사 다음으로는 미국이 인도를 요구하고 있는 극렬 이슬람 지도자 셰이크 아부 함자 알-마스리가 25%로 2위,데일리메일 신문의 편집인 폴 대커가 20%로 3위,찰스 왕세자가 13%로 4위를 각각 차지했다.
  • 공인회계사 ‘절대평가’로 선발

    내년부터 공인회계사 1차 시험에 합격한 뒤 2차 시험에서 과목당 60점 이상만 받으면 모두 합격 처리된다.회계학·경영학·경제학 등 특정과목에 대해서는 일정 학점 이상을 이수해야 응시자격이 생긴다. 그러나 이같은 절대평가제는 시험출제 난이도에 따라 공인회계사 합격자의편차가 적지 않을 것으로 예상돼 수급에 차질을 빚을 우려가 크다는 지적을받고 있다.특히 응시자격을 특정과목 이수자로 한정한 것은 자격시험의 형평성에 위배된다는 지적이다. 재정경제부는 30일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공인회계사 시험·실무수습제도 개선안’을 마련,공청회를 거친 뒤 최종안을 확정할 계획이다. 이에 따르면 2차 시험의 경우 선발인원을 미리 정하는 상대평가제에서 절대평가제로 바뀐다. 시안은 또 앞으로는 탈락자의 경우 일부 과목에서만 기준점수를 넘으면 해당과목에 대해서는 2년간 시험을 면제해 주기로 했다.최종 합격자가 적을 경우에 대비해 최소선발예정인원제가 운영되며,부족인원은 2차 시험 불합격자중 성적순으로 보충된다. 실무수습기간은 회계법인·감사반·금감원·공인회계사회 등에서 받을 경우 2년,일반기업에서 받을 경우 3년으로 돼 있었으나 앞으로는 기관에 상관없이 1년만 받으면 된다. 다만 지금까지는 응시 자격요건이 없었으나 앞으로는 회계학 및 세무관련과목(12학점),경영학(9학점),경제학(3학점)을 이수해야만 응시가 가능하다.독학사 시험에 합격하거나,평생교육법에 의한 평생교육시설에서 관련 과목을공부하고 학점인정 등에 관한 법률의 학점인정제도에 의한 독학자에게도 기회가 주어진다. 1차 시험과목 중 회계학의 배점은 기존 100점에서 150점으로 올라가고 영어는 토익 등 공인영어능력시험으로 대체된다.경영학·경제학의 경우 일정학점(8과목에 24학점,B학점 이상) 이상 이수한 사람에게는 면제해주는 인센티브제도가 도입된다.2차 시험과목 중에서도 재무회계의 배점이 150점으로 상향조정되는 등 업무수행과 직접 관련된 과목의 비중이 높아진다. 주병철기자 bcjoo@
  • 수습 공인회계사 261명 ‘직업의 자유 침해’ 憲訴

    수습 공인회계사 261명이 27일 공인회계사법 때문에 직업의 자유와 행복추구권 등을 침해받았다며 헌법재판소에 헌법소원을 냈다. 수습 공인회계사 대표 윤종욱씨는 소장에서 “공인회계사법은 공인회계사시험에 합격한 뒤 2∼3년간 사설업체에서 실무수습을 받도록 강제해 놓았으나 성별·나이·학력 등의 차별대우로 현실적으로 수습기관을 찾을 수 없어직업행사의 자유와 행복추구권 등을 침해받았다.”고 밝혔다. 안미현기자 hyun@
  • 12개사 분식회계 적발

    진도,동양메이저,아시아나항공 등 12개 기업이 있지도 않은 재고자산을 부풀리거나 투자손실금액을 축소하는 등 분식회계를 일삼다가 무더기로 적발됐다. 금융당국은 24일 해당회사와 안건 등 관련 회계법인에 대해 위반 정도에 따라 임원해임 권고 및 감사업무 제한 등 징계조치를 내렸다.혐의 내용이 무거운 진도와 동산C&G에 대해서는 관련 사실을 검찰에 통보했다. 분식회계 사실이 적발됨에 따라 코스닥 등록기업인 아시아나,자네트시스템,뉴런네트,창흥정보통신 4개사는 이날부터 5일간(1월2일까지) 주식거래가 정지됐다. 상장기업인 진도는 회사측의 공시가 있을 때까지 주식거래가 일시 중단됐다. 증권선물위원회는 금융감독원의 감리결과 회계처리 기준을 위반한 12개 기업에 대해 이같이 제재했다고 밝혔다.12개 기업은 주식거래가 일시 중지된코스닥 등록기업 4개사를 포함해 상장기업인 진도·동양메이저(옛 동양시멘트)·코오롱·한국타이어·동아제약,상장폐지 상태인 동산C&G,비상장·비등록법인인 평창종합건설·동아창업투자이다. 증선위는 또 이들 기업의 회계감사를 맡은 안건·영화·대주·삼일 등 4개회계법인에 대해 감사업무를 제한하고,해당 공인회계사에 대해서는 직무정지 1년 등 중징계를 내렸다. 동양메이저 등은 외국환거래법도 위반해 1개월에서 길게는 1년간 외국환 거래정지 처분을 받았다. 안미현기자 hyun@
  • 대한매일 선정 국가고시 10大뉴스

    2002년 한 해가 저물고 있다.올해는 취업난이 극심해지면서 젊은층,특히 여성들의 공직 진출 및 자격시험 도전이 두드러진 한 해였다.50여년간 이어져온 행정고시와 사법시험을 비롯한 공무원시험과 공인회계사,변리사,감평사등 자격시험에서 ‘대변혁’이라고 할 만한 개편안이 마련된 해이기도 하다.다른 한편으로는 각종 시험제도 변경과 출제오류를 제기하는 수험생들의 소송이 끊임없이 이어졌고,고시생들의 신용불량자 전락이 사회문제화되기도 했다.대한매일은 수험생들의 길잡이 역할을 하고 있는 ‘고시&취업 플라자’의 10대 뉴스를 선정,올 한 해를 정리해 봤다. ●공직적성평가 도입 등 공무원시험 개편안 확정 국가공무원 채용시험의 전면적인 변화를 가져올 공직적성평가(PSAT)제도 도입을 앞두고 지난 11월 실험평가가 실시됐다.실험평가 응시생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평가문제가 적합하다는 의견이 전체의 70%에 달하는 등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PSAT는 2004년 외무고시,2005년 행정고시와 기술고시 1차시험 등에 단계적으로 도입돼 2007년부터 모든 고등고시 1차시험이 PSAT로 전환된다.또 7,9급 공무원시험도 2004년부터 기술직에 영어과목이 신설되고,선택과목이 폐지되는 등의 변화가 있다.이에 따라 현행 6∼7과목인 7급시험은 7과목으로,5∼6과목인 9급시험은 5과목으로 통일된다. ●공인중개사 최다 응시와 시험지 부족 파동 지난 10월20일 치러진 13회 공인중개사시험은 국가기술자격 검정시험 사상최다인 26만 5995명이 지원했다.이 가운데 75%인 19만 9632명이 시험을 치렀다. 그러나 시험관리 미숙으로 일부 고사장에서 시험지 부족사태가 발생,시험관리의 문제점을 드러냈다.상당수 수험생들이 복사한 시험지로 시험을 치러야했으며,복사지가 잘 보이지 않아 항의하는 사태를 빚기도 했다.일부 수험생들은 시험 무효를 주장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여성파워와 양성평등채용목표제 도입 각종 국가 공채시험에서 여성의 진출이 두드러졌다.여성 합격률은 행정고시 28.4%(지난해 25.3%)를 비롯해 외무고시 45.7%(36.7%),7급 공무원시험 26.5%(16.0%),9급 공무원시험 48.6%(38.2%) 등으로 예년에 비해 3∼11%포인트 증가했다.또 사법시험 여성합격자 비율도 23.9%로 지난해(17.5%)에 비해 6%포인트 증가했다.이에 따라 지난 96년부터 공무원시험에 적용되던 ‘여성채용목표제’가 폐지되고,대신 내년부터 5명 이상 채용하는 모든 공무원시험의특정 직렬에서 남녀 구분없이 한쪽 성이 70% 이상 몰리면 초과 비율만큼 다른쪽 성을 정원 외에 추가로 합격시키는 ‘양성평등채용목표제’를 도입키로 했다. ●국가자격시험 정비 추진 각종 국가기술자격시험을 주관하고 있는 한국산업인력공단은 현재 601개 종목을 통·폐합해 369개로 정비하는 국가기술자격종목 정비계획안을 마련,의견을 수렴중이다. 정비기준은 관련산업이 사양화된 종목,직무내용이 유사한 종목,응시인원이극소수인 종목 등에 대해 통·폐합을 추진하고 국민의 건강과 생명,안전 등과 직결되지 않은 자격 등은 민간에 위탁하는 방식이다.또 산업현장의 요구에 의해 신설된 텔레마케팅관리사 등 25개 종목에 대한 제1회 시험을 지난 8일 실시했다. ●공인회계사 수습기관 찾기 ‘바늘구멍’정부는 지난 97년 IMF 이후 회계투명성을 확보한다는 취지에서 한 해 500명선이던 공인회계사(CPA) 합격자 수를 지난해부터 1000명으로 늘렸다.이에 따라 올해 37회 시험 합격자 1006명 가운데 400여명이 실무수습기관을 찾지 못하는 등의 문제가 발생했다.이어 36,37회 수습회계사 전원이 실무수습기회보장을 요구하며 회계사협회에서 주관하는 연수를 거부하는 등 반발하고 나섰다.정부는 이에 대해 지난달 ‘제도개선위원회’를 구성,개선안을 마련하고 있다. ●지방고시 존폐위기 지방자치시대를 맞아 지방공무원의 전문성과 자질을 높인다는 취지로 지난1995년부터 도입된 지방고시제도가 응시생과 선발인원 감소,지방자치단체의거부감으로 존폐 위기에 놓였다. 행정자치부는 2004년부터 지방고시제도를 폐지하고 행정고시와 통합,이른바 ‘자치행정’ 직렬을 신설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지방고시제도는 시행 첫해에는 93명,96년 88명,97년 89명을 선발했으나 매년 선발인원이 줄어들어 지난해에는 27명,올해는 28명을 뽑는 데 그쳤다.내년에는 18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월드컵은 ‘남성수험생의 적’ 지난 6월 월드컵 열풍은 서울 신림동 ‘고시촌’에서도 예외는 아니었다.행시 2차시험(7월1∼6일)과 사시 2차시험(6월25∼28일) 등 주요시험이 눈앞에다가온 시점이었지만,고시원과 독서실 등에 그동안 금기시됐던 TV가 설치되는 등 수험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월드컵이 있는 해에는 남성에게 불리하고 비교적 축구에 관심이 덜한 여성에게 유리하다는 징크스가 재연될 것으로 예상됐다.시험 결과는 여성합격자비율이 23.9%로 지난해에 비해 6%포인트 높게 나타나 우연이 아님을 입증했다. ●고시생은 ‘파산의 늪’,고시촌은 ‘불황의 늪’ 일정한 수입이 없는 상당수 고시생들이 무분별한 신용카드 발급과 사용으로 ‘신용불량자’로 전락했다.일부 고시생은 3000만∼5000만원의 카드빚을 졌지만 갚을 능력이 없어 ‘돌려막기’ 등의 편법을 이용하다 500만원 이상의대출정보를 금융권이 공유하는 등 신용카드 발급·사용기준이 강화되자 된서리를 맞았다. 또한 고시생들의 ‘메카’인 서울 신림동 ‘고시촌’은 생활물가 상승,인터넷 동영상 강의와 개인강습 등 공부방법의 다양화로 예년에 비해 30% 정도수험생이 감소했다. ●사법시험 ‘오타’와 ‘화장실 사용’문제 대두 지난 3월1일 치러진 사시 1차시험에서는 ‘헌법’과목 가운데 ‘오타 문제’의 복수답안 인정과 시험시간중 화장실 사용문제로 시끄러웠다. 오타문제는 문제를 푸는 데 지장이 없었다는 결론이 나 복수답안으로 인정하지 않았으며,화장실 이용문제는 수험생 편의를 고려해 현행 2교시인 시험시간을 3교시로 변경했다.이에 따라 내년부터는 1교시 헌법과 법률선택과목을,2교시 형법과 어학선택과목,3교시 민법을 치르게 된다. ●자격시험 후유증 각종 시험에서 출제오류를 주장하는 소송이 급증했다.여기에 변리사 시험등에서는 수험생들이 제도변경 때문에 불이익을 받았다며 헌법소원을 제기하는 등 자격시험에서 잡음이 끊이지 않았다.또 최근 최종합격자를 발표한 감정평가사 시험에서도 일부 수험생들이 제도변경 관련 소송을 제기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여기에 공인회계사시험은 너무많은 합격자를 배출한다는 불만을,변리사와 법무사,감평사 등은 너무 적은 합격자를 배출한다는 불만을제기하는 등 적정 합격인원을 둘러싼 논란도 계속되고 있다. 장세훈기자 shjang@
  • 서울지검 형사9부 “소환이 곧 구속”

    금융·증권사범 전담수사부로 지난해 6월 신설된 서울지검 형사9부(부장 李仁圭)가 최근 연일 상한가를 치고 있다. 송치사건 처리에 허덕이는 다른 형사부와 달리 굵직굵직한 주가조작 사건을 해결하면서 주식시장의 공정한 룰 정착에 기여하고 있다.특히 현재 거래가진행중인 상장·등록기업의 주가조작 사건을 적발,건전한 투자가들이 자칫입을 수 있는 재산상 피해도 막아내고 있다. 형사9부가 최근 처리한 대표적인 사건은 명동사채업자 반재봉씨가 낀 1조 8000억원대 주금 가장납입사건.이를 통해 프리챌,디에이블,유니시앤티,하이퍼정보통신 등 한때 코스닥시장을 주름잡던 유명 벤처기업의 주금 가장납입 비리를 적발해 냈다.또 새롬기술 오상수 사장과 나승렬 전 거평그룹 회장을 각각 특경가법상 배임 등의 혐의로 구속하는 성과를 올렸다. 이밖에도 형사9부의 수사망에 포착된 비리 기업들이 20여개가 넘는 것으로알려졌다.형사9부의 소환은 곧 구속이기 때문에 투자가들로서는 형사9부의수사향배가 최대의 관심사일 수밖에 없다.서울지검은 이처럼 형사9부가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두자 확대개편안을 마련 중이다. 우선 검찰은 현재 2명뿐인 금융감독원 파견 직원을 4명으로 늘려 공조수사를 강화할 예정이다.특히 서울지검 청사내에 검사와 금감원 직원이 상주하는 금융·증권사범 분석실을 마련한다는 것이다.공인회계사 자격이 있는 검사를 배치하는 등 수사검사의 역량도 강화하기로 했다.장기적으로는 형사9부를 인지수사 파트인 3차장 검사 산하로 옮기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 이인규 부장검사는 사건을 해결하는 노하우를 묻는 질문에 “검사의 능력보다 우선하는 것은 사건에 대한 집념”이라고 설명했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英 ‘셰리게이트’ 파문 확산

    (런던 연합) 토니 블레어 영국 총리의 부인 셰리 블레어 여사가 전과자의도움으로 아파트를 싼값에 샀다는 언론보도로 촉발된 이른바 ‘셰리게이트'의 파문이 날로 확산되고 있다. 블레어 총리를 비롯한 총리실 전체가 셰리 여사 방어에 매달리면서 정치공백 상태까지 빚어지고 있다. 총리실은 초기 언론보도 내용을 부인했으나 셰리 여사는 별도 성명을 발표,자신의 의상 및 라이프 스타일 자문인 캐럴 캐플린의 남자친구인 피터 포스터로부터 장남 유안군이 대학교에 다니는 브리스톨시에 아파트 2채를 구입하는데 도움을 받았다고 시인하면서 파문이 일기 시작했다. 포스터는 호주 출신으로 3번이나 수감생활을 했던 사기 전과범이며 영국 이민국으로부터 추방령을 받고 법정투쟁을 벌이고 있는 상태다. 포스터의 추천으로 주택저당대출을 주선한 회계사와 포스터가 아파트 매입건을 맡기도록 추천한 변호사가 모두 런던지하철의 건설공사와 관련해 기소된 사실이 밝혀졌다. 셰리 여사는 포스터의 ‘전력'을 몰랐다고 말했으나 언론은 그녀가 포스터의 추방관련사건을 맡고 있는 변호사들에게 전화까지 했다며 이 말도 거짓말이라고 다그쳤다. 결국 포스터의 추방관련 사건을 맡은 변호사들이 셰리 여사가 자신들에게전화를 했다고 밝혔고 셰리 여사는 어쩔 수 없이 자신이 전화를 한 사실을시인했다. 노동법 전문 변호사인 그녀는 다만 사건이 잘 처리되고 있음을 포스터의 여자친구인 캐플린에게 알려주도록 하기 위해서였다고 해명했다. 사태가 이쯤에 이르자 블레어 총리와 총리실 홍보 관계자들까지 나서서 셰리 여사가 규정에 어긋나는 잘못을 저지른 적이 없다며 적극적인 방어작전을 펴고 있으나 그동안 침묵을 지키던 야당이 들고 일어나 공개조사를 요구하고 나섬으로써 파문이 의회로까지 확대되고 있다. 야당은 블레어 총리에 대해서도 총리실이 이 문제에 매달리는 바람에 정치공백이 빚어지고 있다며 총리의 주장처럼 사생활 문제라면 조속히 매듭지으라고 촉구했다.
  • 고시안테나

    ●국가정보원 직원 ○명을 모집한다.응시자격은 행정·기술고시 출신으로 65년 1월1일 이후 출생자이다. 원서는 28일까지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 서울 상록회관에 있는 국가정보원인력관리실에서 교부·접수한다. 제출서류는 응시원서,행정·기술고시 합격증,최종학교 졸업증명서,자기소개서 각 1부와 반명함판 사진 2장이다.1차 서류심사와 2차 면접시험을 통해 내년 3월 임용할 예정이다.문의는 인터넷 홈페이지(www.nis.go.kr) 또는 전화(02)564-3300. ●공정거래위원회 변호사 3명을 행정사무관(5급)으로 특별채용한다.원서는 14일까지 공정거래위원회 총무과에서 교부·접수한다. 제출서류는 응시원서,최종학교졸업(예정)증명서,변호사자격증 사본 또는 사법연수원 수료예정증명서,자기소개서 각 1부이다.해당자는 경력증명서를 제출하면 된다.응시원서는 홈페이지(www.ftc.go.kr)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문의는 공정거래위원회 총무과 (02)504-4780. ●조달청 국가종합전자조달시스템(G2B) 관련 계약직 연구원 등 5명을 채용한다.해당분야는 선임연구위원 2명,연구위원 2명,공인회계사 1명 등이다. 응시자격은 연구위원의 경우 경영학 또는 전산관련 학과 석사학위 이상 소지자이며,공인회계사의 경우 국내 공인회계사 등록증이 있어야 한다.원서는14일까지 조달청 전자거래팀에 직접제출하거나 우편 또는 팩스(042-472-2288),e메일(ghan@pps.go.kr)로도 접수가능하다.제출서류는 이력서,자기소개서,자격 및 경력증명서류 각 1부이다.문의는 (042)481-7466∼9.
  • 지방분권 확대가 ‘부패방지’ 지름길/대한매일 후원’자치행정 국제세미나’

    “지방 행정의 투명성과 의회의 투명성을 위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 “지방분권의 확대가 부패방지와 투명성 확보를 위한 지름길이다.”“감사제도 개혁이 필요하다.” 한국행정연구원이 주최하고,대한매일의 후원으로 5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개최된 ‘깨끗한 자치행정을 위한 국제학술세미나’에서 프랑수아 콜리 프랑스 파리12대학 학장과 시니치 바바 일본 후쿠오카 도시연구센터 연구원 등 참석자들은 이같은 의견을 제시하고,프랑스와 일본 등 선진 지방자치단체의 부패방지 제도와 부패사례를 설명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국내·외 학계인사 및 관계 공무원 150여명이 참석,성황을 이뤘다.먼저 콜리 학장은 ‘프랑스 지자체의 반부패 제도’에 대한 주제발표에서 “지방의회의 투명한 운영을 위해 회의 내용은 물론 예산과 계약,보조금 지급,규제 등과 관련된 사항은 모두 공개한다.”면서 “특히 구매계약과 토목계약,건축허가 및 도시계획의 투명성 제고를 위해 다양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지방선거의 투명성 제고를 위해 “선거비용 상한선을 정하고 선거운동 및 정당활동 비용을 선거 1년 전부터 공시할 뿐만 아니라,시장과 지방의회의장의 재산 상황을 감시한다.”고 덧붙였다. 파스칼 다에즈 브르종 주한 프랑스 대사관 공보관은 “부패방지를 위해서는 지방분권화가 이루어져야 하며,‘무지’ 때문에 발생할 수 있는 부패를 방지하기 위해 중·고교 수업시간에 행정처리절차,청원절차 등의 내용을 담은‘민사 절차’를 교육시키고 있다.”면서 “정보통신기술의 발달과 이의 적절한 활용은 투명성 제고를 위한 좋은 수단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일본 지방자치단체의 부패 경험을 바탕으로 감사제도 개혁을 소개한 바바연구원은 “97년 이전에는 감사위원의 독립성 및 전문성 부족,지방감사에 대한 시민들의 무관심 등으로 감사 기능이 제 역할을 못했다.”면서 “97년 감사제도 개혁을 통해 소도시에서도 감사위원을 2인으로 하고,감사결과를 일반시민에게 공개했으며,외부감사제도를 도입해 변호사와 회계사 등 외부전문가들이 감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보완했다.”고밝혔다. 루이스 안토니오 자파타 게레로 ‘월드 뱅크’ 관계자는 “멕시코 지방정부 관료는 3년마다 선출하는데,멕시코인들은 ‘3년마다 새로운 부자가 만들어진다.’고 말할 만큼 부패가 제도화·구조화되어 있다.”면서 “이러한 부패를 근절하기 위해서는 개방된 정부,주민들이 참여하는 정부를 만들어 정부의 투명성을 제고해야 한다.”고 말했다. 장세훈기자 shjang@
  • ‘돈선거’ 고질병 뿌리 뽑힐까/유권자연대 내일부터 선거자금실사

    참여연대 등 전국 400여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대선유권자연대가 4일 오전부터 한나라당과 민주당 등을 상대로 선거자금을 실사한다.지난달 대선후보들과 ‘선거자금 공개협약’을 체결한 데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이번 대선의 법정선거비용인 341억 8000만원의 사용내역을 포함한 선거자금의 정확한 규모와 흐름이 낱낱이 공개될지 주목된다. 그러나 일부 정당과 시민단체 사이에서는 자발적인 자료제출의 한계와 현실적인 문제점 때문에 회의적으로 보는 시각도 있다. 유권자연대측은 2일 “각 당이 제공한 자료를 중심으로 공인회계사 등 전문실사단이 회계장부의 누락 여부와 증빙서류의 진위 등을 검토하고,현장실사단이 직접 당사에 나가 표본조사를 벌일 것”이라고 밝혔다. 유권자연대는 4일부터 대선 전까지 1주일에 3차례씩 제출자료와 현장 표본자료를 대조하는 ‘크로스 체킹’ 작업을 진행,그 결과를 대선 이틀 전인 오는 17일 오전 발표하기로 했다. 중대한 하자가 발견되면 17일 이전이라도 언론과 인터넷을 통해 국민에게알릴 계획이다.유권자연대측은 “유권자에게 후보들의 선거비용을 투명하게공개해 최종 판단에 도움을 준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유권자연대측은 3일까지 각 후보 진영에 관련 자료를 제출토록요구했다.해당 자료는 ▲선거비 및 정당활동비 단일예금계좌 사본 ▲각종 계약서,품위서 전표 등이 포함된 회계장부 ▲신용카드 매출전표,세금계산서,금전등록기 영수증 등 각종 증빙서류 ▲가지급금 내역 등이다. 이에 대해 각 정당 재무담당자들은 “당초 예상보다 유권자연대의 자료제출 요구가 너무 엄격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모 정당 당직자는 “대선후보들의 포괄적 합의로 대선자금 공개 자체는 예상했지만,신용카드 사용내역까지 제출하라고 할 줄은 몰랐다.”며 곤혹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또 일부 시민·사회단체들은 지난 정기국회에서 반부패관련법과 정치관계법 등의 통과가 무산된 점을 들어 “정치권의 대선자금 공개 약속이 제대로 지켜질지 의문”이라고 지적하고 있다.최명숙 여성민우회 사무처장은 “실질적인 압박 수단 없이 면죄부만 줄 수 있다.”고 우려했다. 유권자연대 전문실사팀의 윤종훈 회계사는 “실제 후보진영에서 중앙당과지구당을 연계한 이중장부를 마련한다면 정확한 자금 이동을 밝히기 힘들다.”고 말했다.일선 시·도 선거사무소의 회계장부와 선거자금 수입내역의 실사 작업이 현실적으로 어려워 각 후보 진영의 자발적인 협조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는 점도 구조적인 한계로 지적했다. 현장실사팀에 참여한 경실련 부패개선위원회 박정식 부장은 “단기간에 큰효과를 기대하기보다 선거자금의 투명성에 대한 국민 공감대 수립이 가장 큰 과제”라고 말했다. 한편 유권자연대는 지난달 28일 대선자금시민모니터단을 공식 출범시켰다.공인회계사,변호사,교수,시민운동가 등 50여명으로 구성된 시민모니터단은전문실사팀과 현장실사팀으로 나뉘어 활동한다.지역별로는 시민단체 중심의지역모니터단을 꾸려 불법선거자금 감시활동을 편다. 유영규기자 whoami@
  • 경영컨설턴트 박개성씨의 쓴소리 화제/정부지배구조 바꿔라

    “철도 구조개혁자문위원을 8개월간 맡은 적이 있습니다.철도청의 미래 청사진을 만드는 일이었는데,그 기간 동안 국장·과장부터 사무관까지 담당자가 모두 바뀌더군요.개혁이 잘 될 리 있겠습니까.민간기업이라면 상상도 못할 일이지요.” 젊은 경영컨설팅업체 사장이 정부 시스템을 신랄하게 비판하고 포괄적인 정부 개혁안을 들고 나왔다.주인공은 엘리오앤컴퍼니 박개성(朴介成·37) 사장.민간과 정부에 함께 몸담았던 경험을 바탕으로 ‘공공혁신의 적(敵)’‘공공혁신의 창(窓)’이란 2권짜리 850쪽 분량의 방대한 전략보고서를 펴냈다.‘∼적’에는 진단을,‘∼창’에는 대안을 담았다. 박 사장은 회계사,경영컨설턴트를 거쳐 1998년부터 1년6개월간,현 정부 출범초기 공공개혁을 주도했던 기획예산위원회에서 정부개혁실 팀장을 지냈다. 그는 ‘거대 정부그룹의 지배구조 개선’을 최우선 개혁과제로 꼽았다.이를위해 장관 2년,차관 3년의 임기제 도입을 제안했다.장관은 기업으로 치면 최고경영자(CEO) 격인데 워낙 자주 바뀌다 보니 책임행정이 불가능하고,객관적인 평가도 어려워 언론 등 외부의 눈치만 살피게 된다고 진단했다. “많은 사람들이 책임총리제를 강조하지만 우리나라와 같은 대통령 중심제에는 맞지 않습니다.정책은 부총리와 장관이 책임지고,총리는 대통령의 대리인 역할에 충실해야 합니다.이를테면 각종 행사에 대통령 대신 참석하는 것이지요.대통령이 국가전략 수립에만 전념할 수 있게 하자는 것입니다.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이 집권 2기때 더 나은 성적을 낸 것은 1기때와 달리 불필요한 곳에 시간을 덜 빼앗겼기 때문입니다.” 그는 “현재의 국무회의는 효율성 제로”라고 주장했다.대통령을 포함해 고작 2∼3명만 이야기하고 나머지는 듣기는 하는 지금 관행에서는 생산적인 정책토론이 불가능하다는 것이다.전체 국무회의 대신 ▲경제 ▲사회복지 ▲국방 등 분야별 소규모 회의로 전환할 것을 제안했다. “의료분업의 난맥상이 개혁의지 부족 때문일까요.흔히 공공혁신의 가장 큰 적으로 개혁의지 부족을 꼽지만,진짜 문제는 공무원의 전문성 부족 등에 따른 막무가내식 개혁추진입니다.똑똑한 공무원들이 눈치보기와 상명하복에 얽매여 수박 겉핥기식 제너럴리스트가 되고 있습니다.” 이어 정부도 기업처럼 ‘선택과 집중’ 원칙에 따른 사업구조조정에 나설것을 촉구했다.재정경제부가 물가에,교육인적자원부가 대학에,보건복지부가병원에 관여하는 것이 지금도 필요한지 반문해 보자는 것이다. “정부조직의 기본철학을 ‘불신(不信)의 구조’에서 ‘신뢰의 구조’로 전환해 개별부처의 자율성을 강화해야 합니다.예산을 기획예산처에서,조달을조달청에서 맡는 것은 개별부처가 하면 문제가 생길 것이라는 불신에 기반한 것입니다.인력도 마찬가지입니다.장기적으로 엘리트 공무원을 집단선발하는 현행 행정고시제도에도 대수술이 필요합니다.” 김태균기자 windsea@
  • 정치판 뺨치는 대학선거

    최근 일부 대학의 총학생회 선거가 대선 등 정치판 선거를 뺨칠 정도로 혼탁 양상을 보여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인터넷을 통한 상호비방은 물론 뒷거래설,유권자 수 조작,사전선거운동 등이 난무하자 일부 대학은 경찰에정식 수사를 의뢰했다. 경희대 서울캠퍼스에서는 유효 투표율 50%를 넘기기 위해 총학생회장과 단과대 학생회장으로 구성된 선거관리위원회측이 선거 참여도가 낮은 4학년 학생을 재적인원에서 제외하는 편법을 사용해 선거무효 논란이 일고 있다. 경희대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22일 재적인원 9808명 중 5614명이 참여,투표율 57%로 단독후보 우모씨가 총학생회장에 당선됐다고 발표했다.그러나 선관위가 발표한 재적인원은 실제 경희대학교의 재학생 1만 2217명에 훨씬 못미친다.총학생회 회칙과 선거시행 세칙대로 전체 학생을 유권자로 하면 투표율은 46%에 그쳐 재선거가 불가피하다. 선관위측은 “투표 하루 전인 18일 저녁 긴급 회의를 통해 투표율이 저조한 4학년은 재적인원에서 제외하기로 했다.”고 밝혔다.그러나 다른 학생들은“국회의 날치기 등 꼼수정치와 무엇이 다르냐.”며 반발하고 있다. 27일 총학생회장 선거를 마친 한양대 인터넷 게시판에는 ‘총학생회장직의뒷거래’를 주장하는 괴문건이 나돌아 총학생회측이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 수사를 의뢰했다.이 문건에는 현재의 총학생회가 특정 후보를 지원하는 대신 주요간부직 승계를 요구했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이를 어길 때에는 10억원의 손해배상을 해야 한다는 내용과 함께 문서를 공증한 변호사와 공인회계사의 실명이 기록돼 있다. 총학생회측은 음해공작이라고 반박하고 있지만 일부 학생은 철저한 진상규명을 요구하고 있다. 대전 목원대에서는 지난 15일 경쟁 후보 2명이 자격을 박탈당했다. 단과대학생회장들을 만나 사전선거운동을 벌였기 때문이다. 충남 공주대의 한 후보는 지난 27일 교내 인터넷 게시판에서 ID(사용자 이름)를 바꿔가며 상대 후보를 비난하는 글을 올려 선관위로부터 주의조치를받았다. 유영규기자 whoa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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