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회계법인
    2026-04-12
    검색기록 지우기
  • AI 기술 혁신
    2026-04-12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370
  • 감사의견 변경 물의/호승 거래 하루정지

    상장사인(주)호승(대표 강호식)의 12월 결산 사업보고서에 대한 감사의견이 뒤늦게「적정」에서「한정」의견으로 수정돼 물의를 빚고 있다. 10일 증권관련 기관에 따르면 호승은 지난 3월말 제출한 사업보고서에 대한 증권관리위원회의 감리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이 회사의 감사를 맡은 안건회계법인측이 대차대조표의 전기이월 이익잉여금이 17억1천3백만원 과대계상된 사실을 뒤늦게 발견,감사의견을 적정에서 한정으로 수정한 사업보고서를 9일 증권거래소에 제출했다. 증권거래소는 호승의 감사의견 변경사실을 안내사항으로 투자자들에게 알리는 한편 공시변경에 대한 책임을 물어 10일 하루 매매거래를 정지시켰다.
  • 회계사 3명 징계/재무부,정직처분

    기업의 회계 감사를 부실하게한 공인회계사들이 무더기로 중징계를 받았다. 재무부는 20일 공인회계사 징계위원회(위원장 이환균제1차관보)를 열고 지난 91년 회계연도의 (주)성화등 4개 상장사에 대한 감사를 하면서 당기순이익을 부풀린 공인회계사 정정균씨(38·제6호 감사반)에게 직무정지 6개월,성해용씨(50·안건회계법인)등 3명에게 각각 4개월의 직무정지 처분을 내렸다. 정씨는 지난해 12월 법정관리에 들어간 상장법인 제일냉동의 91회계연도 감사를 하면서 실제보다 이익을 부풀려 이를 믿고 이 회사들의 주식을 사고 판 투자자들에게 손해를 입혔다.
  • 행정쇄신 실무위/위원 20명을 위촉

    황인성국무총리는 23일 행정쇄신위원회(위원장 박동서)의 활동을 지원할 실무위원 20명을 위촉했다. 실무위원 명단은 다음과 같다. ▲위원장=김시형총리행정조정실장 ▲위원=남현욱 세종대교수 방석현 서울대교수 안문석 고려대교수 원제무 서울시립대교수 정용덕 성균관대교수 최병선 서울대교수(이상 학계) 이흥주 총리행조실1조정관 이기호〃2〃 박영훈〃4〃 오세민 경제기획원기획관리실장 임경호 내무부차관보 원진식 총무처기획관리실장 정수부 법제처법제관 정진용 정무2장관실정무실장 김기옥 중앙공무원교육원교수(이상 공무원)김일섭 삼일회계법인대표 신대균 경실련상임집행위원 정강환 한국전자공업진흥회감사 정만영세무사
  • 삼일회계법인 중기연팀 「중소기업의 성공조건」 출간

    ◎“시장조사·기술개발에 전력 투구하라”/진웅·메디슨·피죤·풀무원 등 성공·실패사례 분석/중기 경영원리 제시한 지침서 『아직까지 외국의 저울공장을 구경 못했다.그래도 가끔 사진을 통해서 보면 우리와 비슷하다.만일 돈을 주고 기술을 배웠더라면 지금까지도 미국·일본을 따라가기에 급급했을 것이다.기술제휴는 기술예속이다』(주식회사 카스 김동진사장) 『가구업이란 일종의 패션 비지니스이다.옷장사와 마찬가지로 고객의 욕구는 천차만별이다.이러한 구조속에서 살아남는 길은 새로운 디자인을 창출하고 기업의 방향을 고부가가치 쪽으로 두는 것 뿐이다』(한국가구 최기곤사장) 삼일회계법인의 중소기업 연구팀이 최근 펴낸 「중소기업의 성공조건」(김영사간)에 담겨있는 성공한 중소기업인들의 경영전략 가운데 일부이다. 흔히 한나라의 운명은 중소기업에 달려있다고 한다.현재 우리 중소기업의 경영환경은 어느때 보다도 어렵다.이 책은 이러한 상황에서 한국의 중소기업인이 가야할 길을 제시하고 있다. 삼일회계법인은 현재 천개가 넘는대기업과 중소기업에 경영정보와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는 국내 최대의 경영 컨설팅 전문회사이다.따라서 이 책의 내용은 해외의 경제이론을 여과없이 한국적 상황에 대입시킨 것이 아닌 우리 중소기업만의 특유한 경영환경 안에서 결론을 추출한 보기 드문 경영지침서이다. 이 책은 「중소기업 경영자들이 성공적으로 경영을 해나가는데 필요한 경영과제를 찾아 제시하는 것」을 목적으로 했다.이를 위해 삼일회계법인이 자체 개발한 「중소기업 경영분석의 틀」에 따라 한국적 중소기업의 경영원리를 제시하고 있다.그다음 한국의 대표적인 유망 중소제조업체를 골라 독특한 성공요인을 추려냈다.「성공한 중소기업은 이 점이 다르다」는 것을 한 눈에 알수 있도록 한 것이다. 대상이 된 기업은 건인시스템과 동양기전,메디슨,보락,삼천리자전거,성미전자,수산중공업,신흥기계,양지원공구,에넥스,진웅,카스,풍정산업,피죤,풀무원식품,한국가구등 16개.이들의 공통점은 비어있는 시장을 잘 선택해 자체 기술력을 바탕으로 제품을 성공적으로 시장에 내놓았고 이를 성공적으로 지켜오고 있다는 것. 이 책은 또 중소기업을 경영하고 있거나 경영하려는 사람들에게 다른 중소기업의 성공 뿐 아니라 실패사례도 교훈이 된다는 점을 보여주고 있다.기술력이 있으면서도 부도를 낸 아남전자,생산품목 선정을 잘못한 백산전자,내수시장에 장기적인 계획없이 뛰어든 기온물산 등 역시 한국적인 환경 속에 쓰러진 기업의 예를 들어 어려운 경영여건의 타개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 「문민경제의 개혁」(화제의 책)

    ◎6공의 경제정책 3기로 나눠 진단 제6공화국2기정부의 출범을 계기로 1기의 경제정책을 심층분석하면서 이를 토대로 문민정부가 지향해야할 정책대안을 제시한 「6공경제해부서」. 서울신문논설위원으로 재직중인 현직 언론인인 지은이는 6공1기동안 한국경제가 앓았던 경제적 직병을 과소비,노사분규,선거열병등 3가지로 요약했다.지은이는 이들 경제질병을 진단하면서 그 요인을 지도자의 빈약한 경제비전,개혁의지의 실종,정책의 일관성결여,정치의 경제지배등에서 찾았다.또한 6공경제를 「총체적 난국」「광란물가」「최악저성장」등 초·중·종의 3기로 나눈 분류법도 흥미를 끈다. 이밖에 수서사건,정보사땅 사기사건등 의혹사건과 제2이동통신,경부고속전철등 국책사업을 둘러싼 뒷이야기를 저널리스틱하게 파헤쳤다. 최택만지음 산동회계법인 6천5백원.
  • 대한체육회 새 회장 김운용씨 선출

    김운용국제올림픽위원회(IOC)부위원장이 제31대 대한체육회회장에 선출됐다.대한체육회는 23일 올림픽회관 강당에서 93년 정기대의원총회를 열고 새회장 선출을 위한 무기명 투표를 실시,김운용IOC부위원장을 임기4년의 새회장으로 뽑았다. 41명의 대의원 전원이 참가한 이날 투표에서 김운용후보는 26표를 얻어 13표에 그친 신동욱(57)대한궁도연맹회장을 13표차로 따돌리고 당선됐다.2표는 무효표로 처리됐다. 대한체육회는 오는 26일 상오11시 올림픽회관에서 김종렬(75)전회장과 김운용회장의 이취임식을 가질 예정이다. 총회는 대한체육회 회장단의 선임을 신임 김운용회장에게 일임했으며 이윤영씨(산동회계법인),최상옥검도회장,장명희(빙상연맹부회장)을 감사로 선임했다. 또 총회는 민관식 김종렬전회장을 명예회장으로 추대했다. ◇김회장 약력 ▲대구 63세 ▲연세대 정외과졸 ▲주미대사관 참사관 ▲대한태권도협회장 ▲세계태권도연맹총재 ▲국제경기연맹총연합회장 ▲IOC집행위원및 TV분과위원장
  • 한국 재벌2세 무더기방중 눈길/중국투자회사 초청 25명 북경에

    ◎국무원관리 등 만나 경협문제 집중논의/양국재계 관심속 「태자당 나들이」 관망도 한국화약 김승연회장의 동생인 김호연 빙그레 회장등 한국재벌 2세급 기업인 25명이 17일 무더기로 중국을 방문,눈길을 끌고 있다. 중국 최대기업인 중국국제신탁투자공사(CITIC) 초청으로 이날 북경에 도착한 이들은 오는 21일까지 머무르면서 ▲대외경제부 ▲국무원 경제발전중심 ▲국무원 경제무역판공실(주임 주용기부총리) ▲CITIC ▲신화통신 ▲북경대등 중국의 주요 정부기관의 고위관계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이번 방중인사들은 한국경영자연구회(회장 김일섭 삼일회계법인대표) 회원들로 경영 일선에서 뛰고 있는 30∼40대 초반의 재벌2세 기업인들. 김회장을 비롯,▲김석동 쌍용투자증권 상무(김석원 쌍용그룹 회장 동생) ▲한동엽 PLAKOR대표(37·대한잉크페인트 창업주의 차남) ▲최병민 대한펄프대표(41·럭키금성그룹 사위) ▲김응상 한정화학부사장(41) ▲김정완매일유업 상무(36) ▲김영진한독약품 부사장(37) ▲김재하 삼도물산부사장(38) ▲김정기뉴욕제과 사장(39) ▲문대원 코리아 제록스대표(40) ▲이종철 풍농비료공업상무(35) ▲주진규 사조상호금고대표(37) ▲장세창 이천전기공업대표(46) ▲김세휘 함태탄광대표 ▲주명건 세종투자개발회장(46)등이다. 나머지 10명도 재력이 탄탄한 중형기업 창업주의 2세들로 경영일선에서 뛰고있거나 미국의 명문 MIT대나 버클리대등에서 박사학위를 받은뒤 학계에 종사하고 있는 중견 엘리트들이다. 이들의 방중을 두고 일부에서는 「한국 태자당의 화려한 해외나들이」가 아니냐는 부정적 관측도 나오고 있으나 모두가 중국도착이후 초청기관인 CITIC의 일정에 따라 중국 경제에 관한 당국자들의 설명을 진지하게 경청하고 있다. 김일섭 대표단장은 일부의 부정적 시선을 의식한듯 『중국이라는 거대한 시장을 눈앞에 두고 우리 민간 경제계가 어떤 식으로 이 시장의 문을 두드려야 할 것인지를 알아보기 위해 고심끝에 이번 방중을 결정한 것』이라면서 『짧은 방문기간동안이지만 중국의 경제정책 전반을 정확히 분석,한중 경협 강화의 판단자료로 삼을 생각』이라고 말했다.김탄일 UNIDO(유엔공업개발기구) 북경사무소 경제고문도 『그동안 우리 민간업계가 중국시장에 관한 정보들을 일본 기업들로부터 귀동냥,잘못된 인식을 갖고 있거나 이해가 부족했던게 사실』이라면서 『그런 의미에서 국내 2세 기업인들의 이번 방문은 우리의 시각과 관점에서 중국 시장을 분석하는데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중국측도 이들 2세 기업인들이 한국 민간경제계에서 차지하는 비중이나 장래를 감안한듯 전에없이 접대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이들이 방문하는 기관들 모두가 중국의 경제정책 결정및 집행에 있어 커다란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데다 국무원 경제무역판공실의 유효송부주임,국무원 경제발전중심의 손상준부주임,장반부주임,CITIC의 경숙평 상무동사 및 위명일 총경리,CIEC의 요진용 총경리,대외경제무역부의 초소▦ 외자사장등 고위간부(차관급) 6명이 한국의 재벌 2세들과 만나 쌍무경협 증진 방안을 협의한다는 사실에서도 그런 측면이 엿보인다. 유부주임은 중국 경제정책의 칼자루를 쥐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손부주임이나 장부주임도 중국 최고의 거시경제정책 전문가들로 평가받고있다.또 이들이 만나게 될 나호재 북경대 부총장이나 조은보주임교수도 중국 학계에서는 거물로 대접받고 있는 학자들이다.
  • 기업채무 직접확인/공인회계사에 허용

    기업의 회계조작을 막기위해 앞으로는 외부감사인(공인회계사)들이 기업의 채권 채무등에 대해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됐다. 증권관리위원회는 1일 12월결산법인의 92년 결산을 앞두고 상장사 6백44개사등 외부감사를 받는 7천1백95개사,회계법인 11개를 비롯한 1백19개의 감사인과 한국공인회계사회에 공문을 보내고 건전한 회계관행이 이루어지도록 협조해 줄 것을 촉구했다. 증권관리위원회는 감사인은 해당기업의 거래처와 은행등에 대한 거래상황및 채권채무등에 대한 감사증거자료를 기업에서 얻지말고 거래처와 은행등으로부터 직접 입수해 정확한 감사를 하도록했다.
  • 분식결산 8개 상장사 적발/증감원/실적 부풀려…기업·회계법인 징계

    지난해 부도나 법정관리를 신청했던 성화,제일냉동 등 6개 상장사가 이익을 부풀리고 손해를 줄이는 방법으로 분식 회계를 한 것으로 밝혀졌다.또한 부도나 법정관리를 신청하지 않은 호승,대동등 2개 상장사도 분식회계를 한 사실이 적발됐다. 증권감독원은 4일 성화는 외화매출액을 86억9백만원 부풀려 실제는 83억4천7백만원의 적자였지만,2억6천2백만원의 흑자인 것처럼 분식회계를 했다고 밝혔다.또한 제일냉동은 재고자산을 66억7천9백만원 부풀렸으며,건풍제약은 지급어음 16억원을 부채로 계산하지 않았다.한국벨트는 지급어음 20억9천6백만원을 부채항목에 넣지 않았다. 삼성신약도 지급어음 10억5천1백만원을 부채로 넣지 않았으며 우단은 공사수익 4억8천만원을 부풀렸다. 이밖에 부도나 법정관리에 들어가지 않은 상장사인 호승은 차입금을 30억원 적게 회계 처리했으며,대동은 매출액을 11억8천3백만원 부풀린 것으로 밝혀졌다. 증권감독원은 상장사의 분식회계와 관련,삼일·안건·동림회계법인 등 6개 회계법인의 감사업무를 제한했으며 담당 공인회계사의 직무정지를 재무부에 건의했다.증권감독원은 또 제일냉동의 사장등 관련 상장사 임원들의 해임을 권고했다.
  • 공인회계사 부실감사막게 회계사회에 감사권 부여

    ◎재무부,내년부터 내년부터 공인회계사의 부실감사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 공인회계사회에 공인회계사들에 대한 감사권이 주어진다. 또 소규모 회계법인들의 대형화와 연말에 집중된 결산법인들이 3월 또는 6월로 그 결산시기가 분산된다. 재무부는 4일 최근 부실감사를 일삼은 공인회계사 11명에 대해 등록취소등 중징계하고 공인회계사의 부실감사를 원천적으로 방지하기 위해 이같이 회계감사관련제도를 대폭 정비,내년부터 시행하기로 했다. 재무부는 증권감독원에만 주어진 공인회계사 감사보고서의 감리를 공인회계사회에도 맡기기로 했다.
  • 부실기업 공개… 거액 챙기고 부도/신정제지대표 등 7명 구속

    ◎창역사대표와 짜고 주가조작/회계사 3명 돈받고 분식결산/증권사간부등 7명 입건 서울지검 특수2부(이종찬부장검사·김학의검사)는 28일 부실기업의 공개를 통해 주가를 조작해 거액의 차익을 챙기고 4백억원대의 부도를 낸 신정제지 대표 유홍진씨(39)와 대신개발금융대표 나영성씨(46),대한증권 인수공모부장 박선준씨(51),「영화회계법인」전주사무소장 윤영채씨(65)를 비롯한 공인회계사 3명등 모두 7명을 상법·증권거래법·부정수표단속법위반 등 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은 또 대신증권 대표 최경국씨(54)와 대신증권감사 최일섭씨(52) 대신증권인수공모부장 김도선씨(38),전북은행 서울강남역지점장 정형재씨(41)등 7명을 업무상 횡령및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알선수재)등 혐의로 입건하는 한편 화진상사 대표 김형선씨(37)를 유가증권 위조및 행사혐의로 수배했다. 이와함께 신정제지의 청탁을 받아 고발을 지연시키고 감독업무를 태만히 한 증권감독원 이동구감사실장등 3명을 징계조치하도록 증권감독원에 통보했다. 구속된 신정제지 대표 유씨는 함께 구속된 공인회계사 윤씨등 3명과 짜고 재무제표등을 조작,적자에 시달리던 부실기업인 신정제지를 흑자기업인 것처럼 꾸며 지난 1월23일 기업을 공개한 뒤 상장 3개월만에 당좌수표 64억원과 어음 3백억원등 4백억원대의 부도를 낸 혐의를 받고 있다. 유씨는 또 함께 구속된 우성창업투자대표 한광호씨(34)와 짜고 상장한 당일 가명구좌를 통해 신정제지주식을 높은 가격으로 사들이는 수법으로 시초가를 높게 조작한뒤 보유주식 16만8천주를 액면가 5천원의 두배가 넘는 평균 1만1천원씩에 팔아 차익을 챙겼다는 것이다. 대신개발금융대표 나씨는 신정제지주식을 상장할 때 전체 주식의 37·6%인 48만2천주를 한 주에 5천원씩 24억원에 사들였다가 시초가 조작사실과 자금악화로 부도가 날 것을 알고는 지난 2월초 한주에 1만1천3백원씩 52억원에 모두 팔아 28억원의 부당이득을 취하고 『고발되지 않도록 해주겠다』는 명목으로 유씨로부터 1천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또 공인회계사 윤씨등은 지난 89년7월부터 신정제지가 지난 90년과 91년 각각60억원과 50억원의 적자를 보였음에도 재무제표를 조작,11억∼13억원의 흑자를 낸 것처럼 분식결산을 해 상장자료로 제출하도록 해주고 2천8백여만원을 받았다는 것이다. 입건된 전북은행 서울강남역지점장 정씨는 지난 4월 신정제지가 부도가 난다는 정보를 입수한 뒤 신정제지로부터 담보로 제공받은 주식 7만2천주를 대신증권 서울영동지점을 통해 4억2천만원에 팔았으며 대신증권대표 최씨는 이 돈을 무단 인출해 사용하다 돌려주었다는 것이다. 수사결과 신정제지주식의 시초가 조작에 따른 피해를 입은 소액주주는 2만1천1백여명으로 이들은 65만4천7백여주를 사들였다가 39억2천8백만원의 피해를 입은 것으로 밝혀졌다.
  • “신정제지 공개전 장부조작했다”/상장때 기준가 부풀려

    ◎부도직전 보유주식 대량 매각/증관위,유 사장등 6명 검찰에 고발 지난 4월29일 상장 3개월만에 부도를 낸 신정제지는 실질적으로 공개요건을 충족시키지 못했음에도 장부를 조작,공개되었던 것으로 밝혀졌다.또 신정제지의 유홍진사장은 신정제지가 지난 1월23일 상장될때 기준가를 높게 조작했으며 부도가 날 것이라는 것을 미리 알고 부도직전 보유주식을 대량 처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따라 증권관리위원회는 26일 유사장과 한광호 우성창업투자사장,신정제지의 주거래은행인 전북은행,정형우 전북은행 강남역 지점장,대신개발금융,나영호 대신개발금융사장 등6명을 내부자거래와 시세조종등 불공정거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기업의 재무상황·자금상황을 잘 알고 있는 주거래은행이 내부자거래혐의로 검찰에 고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증권관리위원회는 또 신정제지의 분식회계를 밝혀내지 못한 영화회계법인의 윤영채 황준연 서창원회계사와 지난 3월 부도를 낸 우생의 문승남사장 서정근감사등 5명도 같은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신정제지는지난해 자산은 1백6억원을 늘리고 부채는 46억원을 줄인 분식회계가 실제로는 1백38억원의 적자였으나 14억원 흑자인 것처럼 허위로 재무제표를 만들었다.또 90사업연도에도 적자를 흑자인 것처럼 분식회계를 한것으로 밝혀져 올초 공개를 할 수 없었던 상황에서 공개된 것으로 드러났다. 신정제지는 88년 9월부터 부도발생 직전까지 국민은행 정주지점등을 통해 46억원의 어음과 수표를 발행했지만 이를 부채로 올리지 않았으며 46억원의 재고자산을 부풀렸다. 유사장은 신정제지가 자금난을 겪자 지난 2월14일부터 26일까지 15만2백10주를 16억6천6백만원에 처분하고 한사장과 함께 신정제지가 지난 1월23일 공개될때 7개의 가명계좌를 이용,의도적으로 공모가 6천원보다 훨씬 높은 1만4천2백원∼1만5천원의 가격으로 매수주문을 내면서 신정제지의 기준가를 1만4천5백원에 결정되도록 기준가를 조작했다.
  • 외부회계감사 대폭 개선/투자자 피해막게

    ◎기업공개 사전심사 강화/증권당국 증권당국은 앞으로 기업회계에 대한 외부감사선임제도를 개선하고 기업공개전 심사를 대폭 강화키로 했다. 27일 재무부와 증권감독원에 따르면 최근 부실기업들이 공인회계사와 짜고 흑자기업으로 위장하여 공개한 후 재산을 빼돌리고 기업을 도산시킨 사례가 검찰에 적발됨에 따라 이같이 회계감사제도를 개선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증권당국은 우선 현재 회사가 외부감사인을 지정토록 되어 있는 회계감사제도를 대폭 보완,공인회계사의 강제지정범위를 확대하여 부실징후가 있는 기업들을 사전에 포착함으로써 투자자들을 보호하는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 정부는 또 앞으로 감사의 질적 경쟁을 유도하기 위해 감리업무 및 감사수임한도의 결정에 대한 인센티브의 범위를 크게 확대하고 부실감사의 경우에는 당해회사의 감사제한은 물론 등록취소 등을 통해 일정기간 감사업무를 정지시키고 공인회계사가 소속된 회계법인에도 설립인가 취소 등 실질적인 불이익을 주도록 하는 방안을 강구키로 했다. 정부는 이와함께 공인회계사들의 자정노력을 적극 유도하고 부실감사에 대해서는 감사인은 물론 피감사기업에도 책임을 강화하여 쌍방에게 책임을 묻도록 할 예정이다. 정부는 기업들에 대한 공개전 심사를 대폭 강화,부실징후가 있는 기업들에 대한 공개를 일체 불허키로 했다. 증권당국은 이를 위해 증권감독원의 감리업무를 보강하여 분식회계 처리나 부실감사보고서 등에 대한 심리를 강화키로 했다.
  • 책임도 함께 규명돼야한다(사설)

    적자기업을 흑자기업으로 둔갑시켜 막대한 자본이득을 취한 악덕기업인과 이를 도와준 공인회계사가 무더기로 검찰에 구속된 것은 충격적이면서 앞으로의 파장이 주목된다. 충격적이란 의미는 이같은 증시관련부정이 관례처럼 되어왔음에도 불구하고 이제야 법적제재대상에 올랐다는 데 있다.또 하나는 무관심 내지는 무분별한 증시정책과 제도적 불비에서 이번 사건은 일찍이 예고되어 있었다는 것이며 수많은 피해자와 피해액을 초래한데 따른 책임소재가 분명치 않다는 것이다. 특히 경제와 관련된 범죄가 다양해지고 피해계층이 다수임에도 지금까지 법적제재가 충분했느냐는 의문을 갖지 않을 수 없다. 표면적으로는 이번 부정사건의 배경을 무분별한 기업공개정책과 몇몇 악덕기업주 및 공인회계사의 야합으로 돌려버리기 쉽다.그래서 검찰은 일단 기업주와 공인회계사만을 구속했는지 모른다.그러나 그리 간단히 보고 넘어갈 사건이 아니다.기업공개를 하기 위해서는 재무당국과 증권감독원,증권회사가 필수적으로 관련된다. 증권감독원과 증권회사는 공개대상기업의 경영내용을 실사하고 공개후에도 일정기간 주가를 유지시켜야 할 책임이 부과되어 있다.그럼에도 이들 기관에 대한 문책이 없다. 정부가 기업공개촉진책을 강화하기 시작한 지난 88년부터도 투자자들 사이에는 공개대상기업의 분식결산이 비판의 대상이 되어 왔다.그러나 이에대한 실사가 91년까지는 없었을 뿐더러 그 이후에도 형식절차로 치부되어 왔고 이것이 오늘의 문제를 일으킨 것으로 본다. 이번 사건과 관련,13만명이 2천5백억원의 피해를 입었다.이들중 일부는 현재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해 놓고 있으며 사건의 추이에 따라 많은 소송이 제기될 것으로 보인다.비록 아직 이렇다할 문책은 없으나 기업내용을 실질적으로 보장한 증권감독원과 증권회사와 회계법인도 책임소재의 범위에서 벗어나서는 안된다. 투자자들이 투자할 때는 공개기업보다는 공신력 있는 기관의 신뢰가 뒷받침 되었기 때문이다.또 회계사는 회계법인에 속한 직원에 불과하다.문제의 회계사가 속해있는 회계법인도 당연한 응분의 책임을 져야한다.이렇게 책임소재를 분명히 해줌으로써 앞으로도 유사한 사건의 재발을 막는 중요한 수단이 된다. 또 공개를 주선한 증권회사는 주가가 발행가격을 밑돌지 않게 유지할 의무가 부여되어 있다.이는 투자자 보호를 위해서다.현재 증권관계법에는 이 의무기간을 6개월미만으로 규정해 놓고 있는 것을 증권회사들은 이를 자의로 해석,유가증권인수규정에 1개월로 단축해 놓고 있다. 이를 본래 목적인 투자자보호를 위해서라면 최소한 6개월로 고쳐져야 한다. 6개월동안을 주가유지를 한다고 치면 증권회사가 공개대상기업의 경영내용을 보다 정밀하게 검토하지 않으면 안될 것이기 때문이다. 현재 공개기업중에도 분식결산기업이 없으리라는 보장은 없다.철저한 수사로 이들을 추가로 가려내어 증시주변을 정화시키는 것이 증시활성화 뿐만 아니라 경제정의의 실현을 위해서도 필요하다.
  • 적자기업 흑자위장,공개뒤 부도/「아남정밀」대표등 12명 구속

    ◎5명 수배·10명 입건/회계사와 짜고 재무제표등 조작/13만 소액투자자 피해 2천4백63억 공인회계사들과 짜고 적자기업을 흑자기업인것처럼 위장해 기업을 공개한뒤 부도직전에 보유주식을 대량으로 팔아넘겨 일반투자자들에게 수천억원의 피해를 입힌 12개 부실기업체 대표와 이들 기업의 회계조작 사실을 눈감아준 공인회계사등 29명이 검찰에 무더기로 적발됐다. 서울지검 특수2부(이종찬부장검사·공성국검사)는 23일 금하방직대표 오륭승씨(47)와 아남정밀대표 나정환씨(58)등 중소기업대표및 임원 7명을 증권거래법 위반등 혐의로,한림합동회계법인 서종규씨(46)등 공인회계사 5명을 공인회계사법 위반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은 대도상사대표 이민도씨(49)등 10명을 증권거래법 위반등 혐의로,박사부씨(50)등 2명을 공인회계사법 위반혐의로 입건하는 한편 기온물산대표 김명완씨(46)등 5명을 수배했다. 이들 기업은 만성적자에 허덕이면서도 3년이상 흑자를 내고 있는것처럼 재무제표와 사업설명서 등을 조작해 기업공개요건에 맞게 위장해 주식을 상장시킨뒤 이른바 물타기등으로 늘린 보유주식을 대량 매각하는 불공정거래를 해온 혐의를 받고있다. 검찰은 이들 기업의 이같은 부정행위로 일반주식투자자 13만명이 지난 90년1월을 기준으로 모두 2천4백63억원의 피해를 입은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금하방직 오씨는 87년도에 65억원의 적자를 냈으나 재고자산을 높여 24억원의 흑자를 본것처럼 회계장부를 꾸며 88년말에 기업을 공개한뒤 액면가 5천원짜리 주식을 8천원씩에 팔아 36억원의 자본금을 모집하는등 4년동안 분식회계로 소액투자자들에게 58억원의 재산피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있다. 함께 구속된 음향기기제조업체인 백산전자 대표 최석영씨(64)는 지난88년1월 기업을 공개한뒤 3년동안 2백44억원의 적자를 냈는데도 흑자를 기록한 것처럼 위장해오다 부도가 나기 직전인 지난해 8월 보유주식 5만7천주를 매각,일반투자가 2천여명에게 1백45억여원의 손해를 입혔다는 것이다. 구속된 회계사 서씨는 지난 90년12월 이번에 적발된 기온물산에 대한 회계감사를 하면서 전년도 사업실적이 20억원의 적자를 냈는데도 재고자산을 실제보다 많게 계상해 1억원의 흑자를 낸것처럼 회계를 조작한 사실을 알고서도 이를 묵인,공개요건을 갖춘 기업으로 평가해 준 혐의이다. 조사결과 적발된 업체들은 기업공개를 희망할때 증권관리위원회에 서면심사자료만 제출하면 되는 점을 악용,회계사와 결탁해 불법적으로 서류를 조작해 온것으로 밝혀졌다. 구속된 사람은­ ▲오륭승▲나정환△최석영▲박종흔(46·기온물산전무)▲문길석(40·양우화학상무)▲도홍식(33·영원통신대표이사)▲양회성(42·테니상사대주주)▲서종규▲김철식(31·한림합동회계법인 회계사)▲홍현국(56·신한회계법인 〃)▲이훈(50·청운회계법인 〃)▲추부엽
  • 「불공정 주식거래」 무더기 구속 배경 수법

    ◎경제질서 교란 악덕 기업인에 “철퇴”/생산·매출등 멋대로 가감… 「알토란」 위장/경영은 뒷전,물타기증자로 거액 챙겨 23일 검찰에 적발된 12개 부실기업의 불공정주식거래사건은 『기업이 망해 일반투자자나 채권자들이 죽어도 기업주만은 살아남는다』는 악덕기업인들의 굴절된 사고방식을 다시한번 드러내 보여준 사건이라 할수 있다. 이들은 특히 부도가 발생해 일반투자자들이 막대한 재산피해를 입었는데도 「법정관리」라는 방패막을 이용,주식매각자금을 빼돌려 해외로 달아나는등 극도의 부도덕한 행태를 보였다. 기업인으로서 갖춰야할 최소한의 사회적 책임의식조차 철저하게 외면했다는 것이 수사관계자들의 지적이다. 이들의 범행은 우선 기업공개전 3년동안의 재무제표 등을 조작,적자기업을 흑자기업으로 둔갑시키는데서부터 비롯된다. 증권거래법에 3년연속 흑자를 내야 주식상장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들 업체들은 채무를 회계에서 누락시키거나 매출액 생산율 재고량 등을 실제보다 높여 계산하는 방법으로 재무제표를 조작해왔다.적발된 컴퓨터부품제조업체 영원통신(대표 도홍식·33)은 「현우컴퓨터」라는 유령회사를 따로 설립해놓고 이 회사에 납품한 것처럼 매출액을 조작,만성적자를 흑자로 위장해왔다. 또 기온물산(대표 김명완·46)은 지난해 초 90사업연도 재무제표감사때 회사경리직원들이 회계장부를 제대로 조작하지 못하자 아예 이번에 구속된 공인회계사 서종규씨(46)와 김철식씨(31)를 동원,20억원 적자인 재무제표를 3억원 흑자인 것처럼 조작한뒤 이들로부터 감사를 받아 「적정의견」의 감사보고서를 받아내는 수법을 썼다. 공인회계사들로서는 기업이 외부감사를 받을때 회계사를 임의로 선택할 수 있도록 돼있기 때문에 일부서류의 착오등만 지적하는 「한정의견」을 내리기라도 하면 다음해에는 그 회사의 감사를 맡기어려운 약점을 지니고 있다. 따라서 따로 청탁비를 받지 않고서도 웬만하면 「기꺼이」회계조작을 눈감아주게 된다는 것이다.적발업체들은 일단 기업이 공개되면 「물타기」증자를 통해 보유주식을 불리고 이를 소액투자자들에게 매각해 피해를 입혔다.이들 13개 업체가 부도를 내 일반투자자에게 입힌 피해액은 아남정밀이 6백9억원,경일화학 4백67억원,금하방직 2백58억원,중원전자 2백33억원등이다. 이처럼 막대한 피해를 입게되자 일부소액투자자들은 이들 기업의 감사를 맡았던 회계법인사무실로 몰려가 『감사결과를 믿고 투자했으므로 부실감사에 따른 주식투자손해액을 배상하라』면서 농성을 벌이기도 했다. 지난해 12월에는 이모씨(57)등 일반투자자 6명이 기온물산 등의 감사를 맡았던 한림합동등 3개 회계법인을 상대로 투자손실액 6천만원을 배상하라며 서울민사지법에 손해배상청구소송을 냈다. 이들 업체나 회계법인을 상대로 일반투자자들이 고소하거나 소송을 제기한 경우만도 10여건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검찰관계자는 『일반투자자들의 엄청난 피해에도 불구하고 정작 업체대표등 사건관련자들은 자신들이 저지른 불공정행위에 대해 별다른 죄의식을 느끼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에 구속된 업체대표 대부분이 부도직후 국내나 해외로 도피했었으며 기온물산 대표 김명완씨(46)와 양우화학 대표 이병국씨(49),케니상사 대표 이귀남씨(46)등은 가족과 함께 아직도 미국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들 업체대표들이 부도직전 주식매각으로 얻은 소득가운데 상당부분을 해외로 빼돌린 것으로 보고있다. 이러한 불공정거래행위를 척결하기 위해서는 사회적 책임의식을 망각한 악덕업주및 회계사들의 반성이 우선돼야 하나 기업감사제도를 개선하고 3년이하의 징역이나 5백만원이하의 벌금등 가벼운 처벌 형량을 크게 높여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 허술한 기업공개제도 철저 악용/업주가 회계사 선정,「분식회계」가능

    ◎불법주식거래 제재 강화돼야 최근 부도나 법정관리에 들어간 일부 상장사들이 적자를 흑자인 것처럼 분식회계를 하여 기업을 공개한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게다가 감사를 맡은 일부 공인회계사들이 회사측과 결탁하여 적자인 것을 알면서도 흑자인 것처럼 재무제표를 작성,공개요건을 갖춘뒤 공개를 할 수 있도록 한 것으로 드러나 공인회계사에 대한 불신도 깊어지고 있다. 따라서 지난해 이후 부도나 법정관리에 들어간 상장사의 대부분은 이미 공개될때부터 공개가 될수 없는 부실기업이었기 때문에 부도나 법정관리의 가능성이 높은 기업들이었다고 할수 있다. 기업과 공인회계사들이 재무제표등을 허위로 조작,공개를 할 수 있었던 것은 기업공개제도에 허점이 많았기 때문이라는 지적이 많다. 증권감독원은 공개를 신청한 기업들의 재무상황등 공개요건을 심사할때 증권거래법상의 공시주의에 따라 회사측의 제출자료만을 대상으로한 서면심사를 해왔다. 지난해 이후 부도나 법정관리에 들어간 상장사들은 대부분 증시가 활황을 보이던 지난88∼89년 무더기로 공개된 회사라는 점에서 증권당국의 무리한 공개정책도 비난을 받고 있다.또한 분식회계가 가능한 것은 기업들이 회계법인을 선택할 수 있는 자유수임제도,회사측이 제출하는 자료에 의존하는 회계감사관행 등도 주요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기업의 대주주들은 현행 공시제도를 악용,부도·법정관리 신청·적자등 기업경영상의 내부정보를 이용,주식을 처분해 시세차익을 챙겨 일반투자자들의 피해를 입혔으며 공개직전 물타기증자로 자본이득을 보기도 했다. 증권전문가들은 미공개정보를 이용한 불법주식거래와 공시의무를 위반했을 때의 제재가 보통 2천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그치고 있어 실효성이 없다고 지적하고 있다.이들은 선의의 일반투자자들의 피해를 막아 증권시장의 신뢰를 높이기 위해서는 공개제도를 강화하는 것과 함께 미공개정보이용과 불성실공시법인에 대한 처벌을 강화해야 할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또한 부도기업이나 공인회계사에 대한 집단소송제도의 도입과 공시제도 강화방안이 도입되어야 할것이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지난해 이후 부도나 법정관리에 들어간 22개 상장사의 소액주주는 17만여명에 이르고 있다.
  • 분식회계 상장사/증관위,7곳 적발

    최근 부도를 냈거나 법정관리에 들어간 상장사들이 이익을 부풀리거나 손해를 적게하는 분식회계를 한 사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증권관리위원회는 13일 신한인터내셔널 영태전자 경일화학 양간화학 영원통신 동양정밀 중원전자등 7개사의 분식회계사실을 밝혀내고 이들 기업의 감사를 맡았던 영화·동화·세동·청운·산동·삼덕회계법인에 대해 감사업무제한 조치를 내렸다. 증권관리위원회는 해당기업에는 시정요구및 임원해임권고 등의 제재조치를 내렸다.
  • 부도등 공시않고 보유주 대량 매각/4사 11명 수사

    서울지검 특수2부(이종찬부장검사)는 27일 『주식회사 아남정밀 전회장 나정환씨 등 4개 기업의 전·현직 임직원 11명이 부도가 나거나 법정관리를 신청한 사실을 제때 알리지 않고 보유주식을 매각,증권거래법을 위반했다』는 증권감독원의 고발에 따라 수사에 나섰다. 검찰은 또 이들 부실기업이 회계장부를 조작,흑자기업인양 만든 것을 알고도 묵인해준 혐의를 잡고 신한회계법인 등 5개 회계법인에 대해서도 수사하고 있다. 검찰은 이들 회계법인과 부실기업간에 회계장부 조작을 눈감아준 대가로 거액의 금품이 오고갔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있다.
  • 분식회계 5사 적발/적자를 흑자로 변칙처리/증감원,시정조치

    최근 부도를 냈거나 법정관리에 들어간 흥양·기온물산·케니상사·김하방직·아남정밀등 5개 상장사가 이익을 부풀리거나 손실을 적게하는 분식회계를 한 것으로 밝혀졌다. 25일 증권감독원에 따르면 흥양은 지난해 재고자산을 1백90억9천4백만원이나 부풀리는등의 방법으로 실제는 87억3천9백만원의 적자를 보았으나 5억4천만원 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분식회계 처리했다.기온물산은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 53억원을 과다계상,실제는 47억2백만원의 적자였으나 6억6천2백만원의 흑자로 변칙처리했으며 케니상사는 당기순이익 3억1천3백만원을 과다계상하는등으로 실제는 5억3백만원이 적자였음에도 1억9천만원의 흑자로 분식처리했다. 또 김하방직도 원재료를 장부에 기재하지 않고 사용,1백32억원의 채무를 줄여 계상하는등 변칙회계로 실제는 6백87억원의 적자를 3백73억원 적자로 보고했다. 아남정밀은 관련회사인 아남광학에 대해 38억8천9백만원과 20억9천9백만원의 매출액과 매출원가를 과대계상,당기순이익을 17억9천만원 부풀려 13억2천8백만원인 적자규모를 4억6천3백만원 흑자인 것처럼 변칙회계 처리했다. 증권감독원은 이에따라 이들 기업에 임원해임 권고와 시정요구등의 조치를 내렸으며 분식회계 사실을 반영하지 못한 경원·한림합동회계사무소와 청운·신한·세동회계법인에 대해 증관위의 감사인지정 제외조치등의 징계를 내렸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