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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대우 법정관리 검토

    정부와 대우그룹 채권단은 대우의 주력 계열사인 ㈜대우를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에서 제외시켜 법정관리를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대우의 무역과 건설 부문만 떼어내 살리고 나머지 잔존 부문만 청산하는 방안도 함께논의되고 있다. 정부의 고위 당국자는 27일 “법정관리나 청산절차를 밟아 ㈜대우를 처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28일 일본 도쿄(東京)에서 열리는 해외채권단 회의결과를 본 뒤 처리방향을 최종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또 “회계법인 실사결과 당초 장부가보다 자산은 준 반면 부채는 크게 늘어나 채권단이 부채조정을 해준다고 해서 반드시 살아난다는 보장이 없는 형편”이라며 “존속 가치가 청산 가치보다 낮을 경우 워크아웃에들어가지 않는다는 기본원칙에 충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회계법인 실사결과 ㈜대우의 순자산(총자산-총부채) 가치는 14조5,000여억원에 이르고,채권손실률도 50%를 웃도는 것으로 집계됐다.따라서 법정관리추진방침은 워크아웃을 감행할 경우 대규모 자금지원으로 채권단의 동반부실이 불가피하다는 점이 감안된 것으로 보인다. 한편 대우그룹 채권단은 이날 서울 제일은행 본점에서 30개 채권금융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채권단공동운영위원회’를 열어 6개 전담은행이 회계법인의 실사 중간결과를 토대로 마련한 워크아웃 처리방향 등에 대해 논의했다. 채권단은 당초 29일부터 순차적으로 채권단협의회를 열어 워크아웃 방안을확정하려 했으나 이보다 하루 늦춰 30일부터 협의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곽태헌 박은호 전경하기자 tiger@
  • 대우 법정관리 검토 배경·전망

    ㈜대우가 법정관리로 넘어갈 가능성이 커졌다.지난 7월 대우문제가 수면위로 불거지면서부터 이런 주장이 제기됐었다.그러나 대우계열사에 대한 회계법인의 실사가 마무리된 시점에 다시 거론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의 강도가 다르다.실사결과 워크아웃을 통한 회생이 비관적이라는 당초 우려가 현실로 나타나면서 ‘법정관리만이 대안’이라는 공감대가 정부와 채권단 내부에형성되고 있는 것이다. ■법정관리 추진 배경 ㈜대우의 내·외적 변수 모두가 법정관리 불가피론을부추기고 있다.우선 대우 자체의 문제로는 자본잠식 규모가 예상보다 커 채권단이 워크아웃 계획을 세우기가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점이 꼽힌다.㈜대우의 순자산(총자산-총부채)가치는 마이너스 14조5,000억원선인 것으로 잠정집계되고 있다.채권단 고위 관계자는 “워크아웃에 들어간 다른 계열사와 비교할 때 ㈜대우의 재무구조가 가장 나쁜 데다 돈을 쏟아붓더라도 회생전망을 속단할 수 없는 형편”이라고 말했다.워크아웃을 계속 추진한다는 것은 엄청난 비용에 비해 성공 가능성은 적은‘도박’이라는 얘기다.무리한 채무조정은 필연적으로 채권단의 동반부실을 가져온다는 점도 크게 우려하고 있다. 해외 채권단의 움직임도 중대 변수다.㈜대우의 부채중 해외비중이 계열평균(10%)보다 훨씬 높은 40%나 돼 그만큼 해외변수에 민감할 수밖에 없다.정부고위관계자는 “해외채권단이 계속 부정적 태도를 견지할 경우 법정관리로갈 수밖에 없다”며 “일단 28일 열리는 해외채권단 회의결과를 지켜본 뒤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망 법정관리로 갈 경우 대우 협력업체들의 타격은 불가피하다.워크아웃과 달리 일반 상거래채권도 지급이 동결되기 때문이다.정부와 채권단도 이같은 파급효과를 우려하고 있다.㈜대우 전체를 법정관리로 몰고가지 않고 사업부문을 떼내 일부를 살리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도 이런 맥락에서다.기업분할이나 특수목적회사(SPV)를 설립하는 방식으로 건설과 무역쪽은 깨끗하게 하되 잔존부문은 ‘배드 컴퍼니’로 만든다는 시나리오다.배드 컴퍼니가 법정관리에 들어가 청산되더라도 파장은 줄어들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이같은 시나리오는 ㈜대우뿐 아니라 대우중공업에도 적용될 전망이다.기계와 조선은 워크아웃으로 살리고,나머지 관리부문은 부실자산을 팔아 살아남거나,아니면 청산절차를 밟게 한다는 것이 채권단의 복안이다. 곽태헌 박은호기자 tiger@ * 법정관리와 워크아웃차이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은 채권단의 자금지원 등으로 회사의 갱생을 도모하는 채권단과 해당 기업간의 사적 화의(和議)다.경제적 회생 가능성은 있으나 재무적으로 곤경에 처한 기업이 대상이 된다.법원이라는 창구를 통해 강제적 절차에 들어가기 전에 당사자간 협상과 조정과정을 거쳐 채무조건을 완화하고 회생하는 절차를 밟는 것이다.이러한 모든 과정은 법원 밖에서 이뤄진다. 법정관리도 비슷한 목적을 지닌다.기업이 자력으로는 도저히 회사를 살리기 힘들 만큼 빚이 많을 때 법원이 직접 개입해 회생을 도모한다는 게 법정관리의 취지다.정리대상 채권의 규모가 크고 채권단 내부의 이해관계가 복잡해 사적 화의(워크아웃)가 어렵다고 판단되는 경우 법원의 판단에 넘겨 법적절차에따라 이해관계를 조정하는 과정이다.일부 채권·채무만 지급유예하는 워크아웃과는 달리 상거래채권 등 모든 채무가 동결된다.그만큼 채권자의이익이 희생되지만 장기적으로는 기업과 채권자는 물론 국민경제 전반에 도움이 된다는 전제에서 시행된다.지난 6월 법정관리를 신청한 삼성자동차처럼 회생이 아니라 청산목적으로 법정관리를 신청하는 경우도 있다. 법정관리는 회사의 경영을 계속 유지시킴으로써 인적자원이나 경영 노하우를 보호하는 측면도 있지만,반대로 법적 절차를 밟는데 시간이 걸려 문제해결을 지연시킨다는 단점도 지적된다.기아자동차의 경우 법정관리 신청후 회사 정리계획을 완료하기까지 2년이 걸렸다. 박은호기자 unopark@
  • ‘大宇사태 100일’ 어찌 돼가나

    26일로 대우사태가 100일을 맞는다. 지난 7월19일.대우그룹은 자금난을 견디다 못해 김우중(金宇中)회장 사재출연 등이 담긴 ‘대우그룹 구조조정 가속화 및 구체적 실천방안’을 전격 발표했다.이후 12개 계열사들이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 대상에 선정됐으나 금융권은 대우사태 여파로 주가폭락과 금리폭등 등 불안에 휩싸여왔다.이에 따라 이번주부터 확정될 대우 계열사의 워크아웃방안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동안 뭘 했나 채권단은 그동안 대우가 내놓은 10조원의 자산을 담보로잡고 4조원의 신규자금을 지원했다.그러나 4조원으로는 대우 계열사 어음을결제하기에 턱없이 부족해 각 은행에는 결제도 되지 않고,부도처리도 되지않은 대우발행 어음이 수천억원이나 쌓였다.금융시장에서는 대우처리에 대한불안감으로 주가가 폭락하고 금리가 두자릿수까지 치솟았다. 지난 8월16일 대우는 대우자동차 관련 6개사만 남기고 나머지 계열사는 모두 계열분리 후 매각한다는,사실상의 그룹해체인 ‘재무구조개선 특별약정’을 체결했지만 금융시장에서는 여전히‘약발’이 먹히지 않았다.급기야 8월26일 대우중공업 대우전자 대우자동차 등 12개 주력 계열사가 워크아웃 대상에 선정됐다. 워크아웃 선정 이후 각 계열사에는 긴급 운영자금,수출환어음(DA) 매입,신용장(LC) 개설 등을 위해 1조원의 자금이 지원됐으며 현재 워크아웃 계획을마련하기 위한 회계법인들의 실사가 마무리 단계에 있다. ■남은 일정은 실사결과가 나오면 대출금의 출자전환,금리감면 등 채무조정안을 포함한 워크아웃 계획이 확정된다.이에 따라 감자(減資)를 통해 김회장의 경영권은 박탈되며,각 계열사는 제3자에게 매각된다. 왈리드 앨로마사와 매각협상이 중단된 상태인 대우전자는 우선협상기간인다음달 9일이 지나면 공개경쟁입찰 방식으로 매각된다.해외사업장을 지역별로 쪼개서 파는 방안이 유력하다.대우자동차는 산업은행이 주도적으로 나서제너럴모터스(GM)와의 협상을 진행하게 된다.대우중공업은 조선과 기계,㈜대우는 무역과 건설 등 사업부문을 분리해 매각여부가 결정된다. 워크아웃 방안이 확정되면 은행 투신 등 금융기관이 떠안아야 할 손실액도확정된다.그동안 금융시장 불안의 요인이었던 손실분담이 확정되면서 불안심리가 진정될 것이라는 낙관론과 대우부실이 추정치보다 훨씬 커져 금융시장에 또 차례 충격이 가해질 것이라는 비관론이 엇갈리고 있다. 전경하기자 lark3@
  • 대우 5개 계열사 워크아웃 내주 확정

    대우중공업과 전자 등 대우계열 5개사의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 방안이 다음주중 확정된다. 20일 채권금융기관에 따르면 산업·외환은행은 오는 29일 채권단협의회를열어 대우중공업과 오리온전기·경남기업의 출자전환 및 원리금 상환유예 등부채조정 방안을 확정키로 했다. 대우전자 주채권은행인 한빛은행도 이번주내 자산·부채실사결과 및 회계법인이 제시한 채무조정 방안 등을 토대로 워크아웃 방안을 마련한 뒤 오는 27∼28일쯤 채권단협의회를 가질 예정이다.
  • 大宇重·경남기업·오리온전기 부채보다 자산이 많아

    대우중공업과 전자·통신·오리온전기·경남기업 등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이 추진중인 대우 12개 계열사중 5개사에 대한 자산·부채 중간 실사결과가 이번 주중에 나온다.특히 중공업·오리온전기·경남기업 등 3개사는 부채보다 자산규모가 더 큰 것으로 잠정집계돼 향후 채권단 주도의 워크아웃 작업이 순탄하게 진행될 전망이다. 18일 채권금융기관에 따르면 산업과 한빛·외환은행은 오는 20일쯤 중공업과 전자,오리온전기·경남기업 등에 대한 회계법인의 중간 실사결과를 넘겨받아 출자전환 규모 및 대출금 만기연장 등 부채조정 방안을 마련한다.대우통신의 주채권은행인 제일은행도 회계법인에 이번 주말까지 실사결과를 통보해 주도록 요청해둔 상태다. 지난 7월부터 실사에 들어간 대우중공업의 경우 현재 해외부문에 대한 실사작업도 마무리단계에 도달,12개 계열사중 워크아웃작업이 가장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산업은행 관계자는 “현재까지 부채는 9조9,000여억원이며 자산규모는 이보다 웃도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대우중공업이 다른 대우계열사에 빌려준 대여금의 경우현실적으로 당장 채권을 회수할 방안이 없다는 점을 감안,일단 실사과정에서는 자산으로 편입했다”고 말했다. 외환은행 관계자도 “오리온전기와 경남기업의 자산규모가 부채보다 더 클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오는 20일 실사결과 보고서를 넘겨받아 부채조정방안을 마련한 뒤,오는 23일과 25일 두번에 걸쳐 채권단운영위원회를 열 계획이다.대우전자 주채권은행인 한빛은행도 이번주내 운영위원회를 열어 워크아웃 방안을 마련한 뒤 다음주중 최종확정할 계획이다. 박은호기자 unopark@
  • [국감초점] 재경위

    12일 한국산업은행에 대한 국회 재경위의 국정감사에서 여야의원들은 대우자동차 등 기업개선작업(워크아웃) 대상으로 선정된 대우그룹 계열사의 처리문제를 집중적으로 캐물었다.그러나 산업은행은 “대우차의 처리방향은 회계법인의 실사가 끝나야 결정된다”는 원칙론만 되풀이하며 즉답을 피했다. ■대우차 처리 논란 이날 국감에서는 대우차의 처리방안이 최대 ‘이슈’로떠올랐다.한나라당 나오연(羅午淵)의원은 “대우차에 출자전환의 원칙이 있는가”라고 물었다.국민회의 박정훈(朴正勳)의원도 “대우측은 GM과의 전략적 제휴에 비중을 두고 있는데 채권단은 경영정상화 후 매각을 염두에 두고있다”고 꼬집었다. 몇몇 의원은 한발 더 나아가 공기업화 이후의 대책까지 질문했다.국민회의정세균(丁世均)의원은 산업은행의 추가부담 액수와 현 경영진의 잔존여부 등 ‘민감한’ 사안을 들고 나왔다.자민련 변웅전(邊雄田)의원은 “15조가 넘는 대우차의 부채를 산업은행을 포함한 채권단이 독자적으로 책임지기는 어렵다”면서 “공기업화하면 미국의 크라이슬러처럼 전문경영인 체제를 갖추고 강도높은 구조조정을 단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이근영(李瑾榮) 산은총재는 “대우차에 대한 실사가 진행중이며현재로선 공기업화 여부를 전혀 검토한 바 없다”고 밝혔다.이 총재는 “이달 말에 실사가 끝나봐야 부채 구조조정방안과 경영정상화 여부 등이 결정될 것”이라며 “공기업화는 그때가서 논의될 수 있는 방안 중의 하나”라고원론적인 답변을 했다. 대우차의 주채권은행이 서울은행에서 산업은행으로 바뀐데 대해 이 총재는“지난 5일 대우중공업이 대우차의 최대주주(49.76%)라는 점을 들어 서울은행이 업무이관을 요청해 와 이를 받아들였다”고 해명했다.일부에서 주장하는 ‘정부의 특별한 의도’는 없다는 얘기다. ■부실채권 문제 산업은행의 대규모 부실여신에 대해 여야의원들은 “국민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국책은행이 대출관리를 너무 안이하게 했다”고 한 목소리로 추궁했다.한나라당 김재천(金在千)·박명환(朴明煥)의원 등은 “지난 8월말 현재 산업은행의 무수익여신이 5조2,453억원이나된다”며 경위를 물었다. 국민회의 정한용(鄭漢溶)의원은 “부도기업과 화의,워크아웃 대상기업 등전국의 유명 부실기업의 채권단 명단에 산업은행이 빠지지 않고 있다”고 허술한 여신관리를 질타했다. 전경하기자 lark3@
  • 大生 경영진 인선委 구성

    대한생명의 대주주인 예금보험공사는 4일 대한생명보험 경영진 인선위원회를 구성했다. 이 위원회는 어윤대(漁允大)국제금융센터 소장 등 외부인사 7명으로 구성됐으며 대한생명의 보험계약자 대표 등도 포함됐다. 위원회는 대한생명의 대표이사와 감사후보를 추천해 자체 평가한 후 적임자를 선정,이달 중순에 대한생명 주주총회에서 선임토록 할 예정이다. 한편 예금보험공사는 안건회계법인이 대한생명의 경영진단을 실시한 뒤 정상화에 필요한 자금을 추가출자할 예정이다. [이상일기자]
  • 변리사 한달수입 4,800만원

    변리사가 전문직 사업자 가운데 가장 수입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그동안전문직 사업자는 인적용역이란 이유로 부가가치세를 면제받아왔으나 지난해법 개정으로 올해부터 18개 직종이 처음으로 부가세 과세대상으로 전환돼 1기 신고를 마쳤다. 국세청이 1일 국회 재정경제위원회에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변리사는 일반개인사업자 기준으로 지난 상반기(1∼6월) 2억8,900만원,한달 평균4,800만원의 수입을 올렸다고 신고,18개 전문자격사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그 다음은 관세사(상반기 1억8,100만원,한달평균 3,000만원)와 변호사(1억4,300만원,2,400만원),공인회계사(1억2,200만원,2000만원)의 순이었다. 가장 수입이 낮은 전문 자격사는 건축사(2,500만원,400만원)와 기술사(4,100만원,700만원)로 상반기 건설면적이 지난해에 비해 크게 줄어들면서 수입이 감소했다. 상반기 1인당 납부세액은 관세사가 1,680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변리사(1,430만원),공인회계사(1,060만원)가 뒤를 이었다. 법인 기준으로는 회계법인이 상반기 법인당 27억7,200만원으로 가장 많은수입을 올렸고 그 다음은 기술사(12억3,600만원),감정평가사(10억1,100만원)의 순이었다. 한편 18개 전문직 종사자 2만1,296명은 상반기 모두 3조4,020억원의 수입금액을 신고,1인당 한달평균 2,700만원의 수입을 올렸다. 그러나 전문직 종사자들의 과세표준(일정기간 매출액)이 제대로 노출되지않은 점을 감안하면 이들의 수입은 이보다 훨씬 웃돌 것으로 추정된다. 추승호 기자 chu@
  • 대우重 워크아웃 방안 내주 가시화

    대우중공업의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이 가속도를 내고 있다.이르면 다음주중 채권단의 자산·부채실사 결과와 함께 출자전환을 비롯한 부채조정 방안이 가시화할 것으로 보인다. 채권단은 이어 조선부문의 해외매각을 위해 원매자 물색에 본격 나설 방침이다.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의 고위 관계자는 1일 “자산·부채실사를 의뢰한 안진회계법인의 실사작업이 거의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빠르면 다음주중 워크아웃의 기본방침을 담은 중간보고서를 낼 예정”이라고 밝혔다.대우전자를비롯,여타 계열사의 해외매각이나 외자유치 실적이 지지부진한 가운데 대우중공업의 워크아웃 방안 조기마련은 대우 구조조정을 앞당기면서 국내 금융시장 안정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미국 워싱턴에서 열리고 있는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 연차총회’에 참석중인 이근영(李瑾榮) 산업은행 총재도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대우중공업의 연내 매각을 위해 늦어도 이달 중순까지 실사작업을 마치고 곧바로원매자를 물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 총재는 이어 “대우중공업의 매각추진을 위해 현재 세계적인 해외기업들에게 의사를 타진하고 있다”며 “이중 투자를 목적으로 하는 몇개의 기업으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고 말해 해외매각 작업이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음을 시사했다. 산업은행은 대우중공업에 대한 출자전환과 금리감면,자금지원 등 9조9,000억여원에 이르는 부채조정 방안이 마련되는대로 채권단협의회를 열어 구체적인 규모와 실시시기 등을 확정할 방침이다. 박은호기자 unopark@
  • [오늘의 눈] 제일銀매각 금감위의 자화자찬

    올 국정감사를 앞두고 감사대상 기관들은 긴장하게 마련이다.금융감독위원회도 예외는 아니다.다른 감사대상 기관보다 더 긴장하는 눈치다.각종 기업및 금융기관 구조조정을 주도하는‘악역’(惡役)을 맡고 있는 까닭이다. 국감에서 의원들이 금감위를 다그칠 메뉴는 다양하다.너무 많아서 어떤 요리를 할지를 놓고 고민할 판이다.좋은 요리감 중 하나는 제일은행 매각 건이다.‘7조원의 공적자금을 투입한 은행을 5,000억원에 넘기는 것은 헐값 매각이 아니냐’는 지적이 당연히 나올 수 있다. 금감위는 이런 질문과 관련한 모범답변을 준비했다.7조원의 공적자금 중 성업공사가 제일은행의 부실채권을 시가로 사들이려고 쓴 1조3,000억원은 공적자금으로 볼 수 없어 순 공적자금은 5조7,000억원이라는 게 금감위의 입장이다. 금감위 관계자는 “5조7,000억원 중 1조원은 자본금으로 남아 있고 국제회계법인인 프라이스 워터하우스가 97년 말 제일은행을 실사(實査)했을 때에도부채가 자산보다 4조5,000억원 많은 것으로 나왔다”면서“이런 것을 종합하면 공적자금을 낭비한 것도,헐값에 판 것도 아니다”고 설명한다. 또 ‘이번에 체결된 투자약정서(TOI)가 지난해 말 체결했던 양해각서(MOU)보다 조건이 불리해진 것은 아니냐’는 예상질문에 대한 준비도 철저하다.MOU 때에는 건전대출을 87%로 평가해 인수하는 것으로 돼 있지만 이번에는 96. 5%로 높아졌다는 등의 이유를 들며 오히려 유리해졌다는 게 금감위의 해명성답변이다. 제일은행 매각과 관련한 금감위의 이러한 입장에 수긍이 가기는 한다.7조원의 공적자금을 투입했는데 헐값인 5,000억원에 처분했다는 주장은 지나치게부풀린 견해일 수 있다.하지만 반대를 위한 반대도 문제지만 금감위가 ‘잘했군 잘했어’식으로 자화자찬만 하는 것은 바람직한 자세는 아니다.금감위는 대우를 비롯한 기업개선작업(워크아웃) 대상 기업은 3년(일반 기업은 2년)까지 정부가 책임지기로 한 부분에는 말을 아끼고 있다.진솔한 것이 아름다운 법이다.잘한 것은 잘한 대로,아쉬운 것은 아쉬운 대로 판단하고 전달하는것이 정도(正道)가 아닐까. [곽태헌 경제과학팀기자 tiger@]
  • 채권단회의 이모저모

    진통을 겪어온 대우 12개 계열사에 대한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 방안이 마침내 해결의 물꼬를 텄다.앞으로 대우살리기가 본격 진행되면서 국내 금융시장 안정과 함께 대외신인도 개선 등 효과도 불러올 전망이다.그러나 회생방안의 큰틀이 마련된 것은 틀림없지만 채무조정 등 구체적인 워크아웃 방안을수립하는 과정에서 넘어야 할 산이 여전히 적지 않다. ■발등의 불은 껐다 대우채권단은 7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3차 협의회에서 4시간여에 걸친 난상토론 끝에 극적 합의를 이끌어냈다.지난달 1차협의회 이후 열흘 남짓만이다.이 기간동안 채권행사 유예대상 등에 대한 이견으로 갈등이 증폭돼 대우계열사는 물론 2만여 협력업체가 대거 고사(枯死)위기에 처하기도 했다.이날 1차 투표결과 부결로 나타나자 기업구조조정위원회와 은행들은 발표를 미루고 투신사 대표들과 막판 절충을 시도했다.재투표를 통해 드디어 안건이 통과되자 긴 안도의 한숨을 내쉬기도 했다.시중은행관계자는 “가장 큰 고비는 일단 넘겼다”고 평가했다. ■한발씩 양보 그동안제몫 챙기기에 줄곧 평행선을 긋던 은행권과 투신권은이날 서로 한발짝씩 양보, 대타결을 이뤄냈다. 우선 7조5,000억원에 이르는대우발행 보증사채의 이자지급 문제는 투신사 주장이 관철됐다.해당 대우계열사가 이자를 지급하되 이를 이행하지 못할 경우 보증기관이 대(代)지급하도록 한 것.다만 채권단 협약에 못박지는 않고 의사록에 기록해 법적 효력을갖도록 의견일치를 봤다. 그러나 지난 7월 기업어음 매입자금으로 지원한 4조원중 투신사 지원분 2조4,000억원의 이자에 대해서는 각 계열사별 채권단협의회의 의결사항으로 미뤄 불씨의 소지를 남겼다. ■향후 일정 앞으로 6개 주요 은행이 주(主)가 된 계열사별 채권단협의회에서 수입원자재 매입자금 등 각종 운영자금의 금액과 지원시기 등을 결정하게된다. 이와 동시에 진행되는 12개 계열사에 대한 회계법인들의 자산·부채실사작업 결과가 나오면 이자탕감,출자전환 등 구체적인 채무조정 방안이 마련돼 워크아웃의 세부방안을 확정짓는다.자금지원에 따른 채권단 부담이 만만찮지만 대우전자 등의 해외매각이 성사될 경우 출혈은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채권단의 채권행사 유예기간은 일단 오는 11월25일로 끝나는데 필요할 경우 내년 2월25일까지도 연장이 가능하다.대우계열사는 이때까지 매각이나 뼈를 깎는 자구노력 등을 통해 회생의 발판을 어떻게든 마련해야 한다. 박은호 전경하기자 unopark@
  • [고시촌 산책] 합격=안정된 생활 이젠 옛말

    우수한 성적으로 사법시험과 연수원을 마치고 로펌에서 일하고 있는 변호사 E씨.그는 요즘 끝없는 반복학습으로 힘겨웠던 수험생 시절이 차라리 더 편했다는 생각도 갖는다.사회경험과 폭넓은 지식이 부족하다는 것을 절감하는데다 담을 쌓고 살았던 영어로 업무의 태반을 처리해야 하기 때문이다. 회계법인에 근무하는 공인회계사들도 어학공부 뿐만 아니라 미 공인회계사 자격증을 따기 위해 학원을 다니고 있다.이처럼 합격후에도 새로운 경쟁과 변화에 적응해 살아남아야 하는 현실이 기다리고 있다. 이공대생들의 고시입문이 많아지면서 “사법시험,변리사시험,기술고시,공인회계사시험 중에서 가장 전망 있는 것은 무엇인가”,“수입은 어느 정도인가”라는 질문을 받곤 한다. 경제적 안정성은 무시할 수 없는 고려사항이다.그러나 대부분의 자격시험에서 선발인원을 대폭 늘릴 예정인데다가 개방화도 피할 수 없는 대세다.자격그 자체만으로 안정된 생활이 가능하던 시대는 이미 지나가고 있는 셈이다. 오히려 기술행정인이 되어 보람있게 살고 싶다는 생각,건축분야 전문 변호사가 되겠다는 등 구체적인 인생의 계획들이 직역을 선택하는데 중요하다는생각이다.합격도 힘들지만,판이하게 다른 일들이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다른 사람의 평가나 외양의 화려함을 보고 임용고시나 자격시험을 선택해선안될 것이다. 고시에 뛰어들지 여부를 정하는데 있어서도 당장의 ‘현실’을모면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자신의 능력·적성을 고려해야 한다는 얘기다. 특히 무엇보다도 하고 싶은 일을 선택해야 할 것 같다.어쩔수 없이 점수에맞춰 대학전공을 선택했다 하더라도,이제부터는 먼 미래를 내다보고 앞날을결정해야 하지 않을까. [吳善姬 고시컨설턴트 유망고시 길라잡이 대표]
  • 대우계열사 곧 자산·부채 실사

    대우그룹 채권단은 워크아웃 대상으로 선정된 대우 12개 계열사의 자산·부채 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곧 회계법인을 선정,실사에 나선다.결과가 나오는대로 청산을 통해 계열사를 정리할 지,존속시킬 지를 결정키로 했다. 채권단 관계자는 27일 “제일 등 6개 은행별로 1∼3개 계열사를 분담,부채탕감과 출자전환 규모 등 세부적인 채무조정안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며 “자산·부채 실사결과가 나오기 전이라도 대우의 자금사정이 급박하다고 판단되면 각 은행이 자금을 지원하게 된다”고 밝혔다. 채권단은 ‘경영관리단’도 파견,대우계열사의 현금흐름을 감시하고 경영상황을 파악키로 했다.실사작업을 최대한 빨리 끝내고 워크아웃 방안을 확정짓는다는 계획이지만 (주)대우와 대우자동차,대우전자 등 주요 계열사들의 해외사업장이 워낙 많아 시일이 걸릴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채권단 고위 관계자는 “12개 계열사에 대한 자산·부채 실사가 끝나면 각계열사의 채권은행들이 모여 해당 계열사의 생사 여부를 결정지을 것”이라며 “자금지원뒤 회생하더라도 채권회수가 여의치 않는 등 경쟁력이 떨어진다고 판단되는 계열사에 대해서는 퇴출결정이 나올 수도 있다”고 말했다. 박은호기자 unopark@
  • 감사원 부정방지위“공공기관 예산 감사”

    공공기관의 방대한 예산을 효율적이고 전문적으로 감시하기 위해 민간 회계법인 등에 감사권을 일부 위탁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감사원장 자문기구인 부정방지대책위원회(위원장 李在禎 성공회대총장)는 22일 한승헌(韓勝憲)원장에게 제출한 보고서를 통해 “공적 단체는 자본금이나 예산규모가 방대하고 복식부기를 채택하는 등 회계방식도 복잡해 감사원의 자체 인력만으로는 내실있는 감사를 수행하기 어렵다”며 이같이 건의했다. 부정방지대책위는 우선 감사원이 외부전문기관의 감사 결과를 보고받아 처리하고 장기적으로는 공인회계사처럼 ‘공인감사사’제도를 도입,민간의 공공부문 감사 참여를 제도화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와 관련,부방위 관계자는 “뉴질랜드는 공공부문 감사의 30%를 회계법인에 위탁한다”고 설명했다. 이도운기자 dawn@
  • 삼성車 부채 해결방안 합의

    삼성자동차 채권단은 삼성차 부채 2조8,000억원을 지급받는 방식 등 세부방안에 대해 삼성측과 원칙적인 합의를 봤다.다음주초 채권단협의회를 열어 최종 방안을 확정한 뒤,삼성 이건희(李健熙)회장이 맡긴 삼성생명 주식 400만주를 배분하기로 했다. 채권단과 삼성측은 19일 회동,삼성생명 주식 400만주를 현금흐름할인(DCF)방식으로 현재 가치를 평가,주당 70만원에 모자라는 차액을 삼성측이 1∼2년안에 지급하는 등의 원칙에 합의했다.지급방식으로는 삼성이 채권단의 무의결권 주식을 사들이거나 유가증권 지급 등 즉시 현금화가 가능한 수단이 논의되고 있다.양쪽은 현 시점의 주식가치 평가를 위해 곧 회계법인을 공동선정,평가작업을 의뢰하기로 했다. 그러나 최대 채권자인 서울보증보험의 경우 삼성이 발행한 회사채 등 원리금 지급이 당장 급한 점을 감안,삼성생명 주식을 담보로 자산유동화증권(ABS)을 발행해 삼성측이 지급보증하는 등 별도의 방안을 협의중이다.채권단 고위 관계자는 “이번 주말까지 최종 합의를 이끌어낸 뒤 합의서를 작성하고,다음주 채권단 운영위원회와 협의회를 열어 확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은호기자 unopark@
  • 민간경험 공직에 접목/인사위 박기준 직무분석과장

    “무엇보다도 하고 싶은 일을 하게 돼 기쁩니다.공직사회의 일원이 된 만큼최선을 다할 생각입니다” 중앙인사위원회가 12일 공채를 통해 ‘직무분석 과장’으로 선임한 박기준(朴基俊·34·공인회계사)씨는 새로운 업무에 도전해보고 싶어 응모했다고 말한다. 박과장은 직무분석분야가 전혀 낯선 업무가 아니어서 일 자체가 그렇게 어렵지는 않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친다. 실제로 박과장은 다년간 경영컨설팅분야에서 실력을 인정받아왔다.서울대와 대학원에서 경영학을 전공한 그는 주로 경영진단분야에서 활동을 해왔다.지금도 자신이 속해있는 가립회계법인에서 ‘연세의료원 비전 전략 프로젝트’를 맡아 연구중이다.삼성물산의 경영전략을 수립하는 일도 했다. 공인회계사 12명과 함께 지난 97년 ‘갈렙 & 컴퍼니’를 설립,경영컨설턴트로서 기반을 다져왔고 사실상 소유주이기도 하다. 박과장은 그러나 공무원의 인사정책과 직급체계를 다루는 업무성격에 끌려도전하게 됐다는 것이다. 박과장은 민간 경험을 살려 직무분석팀을 지식과 창의성이 발휘되도록 운영해 보겠다고 포부를 털어놓는다.직무분석팀 먼저 새로운 시스템으로 운영,공직사회에서 검증을 받겠다는 것이다. 한편 지난 5월 개방형 임용제가 도입된 뒤 처음으로 치러진 중앙인사위 공채에선 박과장 외에 대우인력개발원 교수인 박양규(朴亮圭·36)씨가 5급 사무관으로,서울신용정보 책임연구원인 김건유(金健猷·32)씨가 6급 직원으로뽑혔다.인사위는 당초 6명을 민간인에서 채용할 예정이었으나 3년 계약기간이라는 신분불안정과 연봉수준 등이 걸림돌로 작용,3명만 성사됐다. 홍성추기자 sch8@
  • 참여연대, 청운회계상대 손배訴

    참여연대 경제민주화위원회(위원장 張夏成)는 9일 부실감사로 투자자들에게 손해를 끼쳤다며 기아자동차의 외부감사를 맡았던 청운회계법인 및 소속 공인회계사 7명을 상대로 3,000만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서울지법에 냈다. 이들은 소장에서 “기아는 91년부터 97년까지 매출채권과 고정자산을 과다계상하는 등의 수법으로 3조원을 분식결산,97회계연도의 당기순손실 3조148억원을 누락했으나 청운측은 이 사실을 밝혀내지 못한 채 허위 감사보고서를 제출해 투자자들에게 손실을 끼쳤다”고 주장했다. 이상록기자 myzodan@
  • 비상장 주식 매매 제3시장 증시 ‘벼룩시장’ 생긴다

    증권거래소와 코스닥(증권업협회 중개시장) 이외에 비등록·비상장 주식을사고 팔 수 있는 제3의 주식시장이 생긴다.일종의 ‘벼룩시장’으로 일정 요건을 갖추면 모든 거래가 가능해 비상장 주식의 환금성이 높아지게 됐다. 금융감독위원회는 6일 전체회의를 열어 ‘유가증권의 장외거래에 관한 규정’을 고쳐 비등록·비상장 주식의 매매중개제도를 도입했다.증권업협회 중개시장내에 호가중개 시스템을 설치토록 해 빠르면 오는 연말부터 일반 투자자들이 각 증권사 점포를 통해 비등록·비상장 주식을 사고 팔 수 있다,?어떻게 사고 파나 호가중개 시스템이 개발되면 각 증권사 단말기에 비상장·비등록 주식의 매수·매도 호가가 뜨게 된다.그러나 직접 전산시스템을 통해 매매가 자동적으로 이뤄지는 것이 아니라 증권사가 호가가 맞는 상대방을 찾아 매매를 성사시킨다.고객들은 기존의 위탁·저축계좌나 별도의 계좌를통해 주문을 낼 수 있다.매매대금은 상장주식과 같이 3일 결제로 정산되며주식은 증권예탁원을 통해 자동적으로 이체된다. ?어떤 기업이 거래되나 외부감사법에 따라 회계법인으로부터 재무상태의 적정 또는 한정 의견을 받은 기업만 가능하다.양도가 가능하도록 동일규격의유가증권을 발행,증권예탁원이 주식을 받겠다고 승인해야 한다.매매시 주식을 이체할 수 있는 명의개서 대행계약도 체결돼야 하며 기업이 사모(私募)방식으로 모집한 주식은 1년이 지나야 매매가 가능하다.현재 장외에서 거래되는 삼성SDS나 담배인삼공사 등이 대표적 주식이다. ?공시체제는 허술하다 거래소나 코스닥 시장에서와 같은 투자정보에 대한공시의무가 없다.지분을 5% 이상 갖고 있는 대주주들의 지분변동 신고의무도 없다.투자자들은 다른 시장보다도 거래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코스닥 시장가운데 지분분산 요건을 갖추지 못한 종목들이 제 3시장으로 떨어질 가능성이 크다. ?거래소나 코스닥과는 어떻게 다른가 거래소와 코스닥은 장내 시장으로 분류된다.일정한 전산시스템을 갖추고 실시간으로 거래가 체결된다.전산주문이 이뤄지는 특정한 장소가 있는 장내(場內)의 의미가 있다.거래소나 코스닥은 적자기업이 상장될수 없으나 제3 시장은 적자기업이라도 거래가 가능하다. 거래소는 안정적인 기업에 투자하는 반면 코스닥은 고위험·고수익을 바탕으로 한 벤처성 기업의 주식을 사고 판다.제 3시장은 검증이 되지 않은 주식을 판다는 의미에서 ‘벼룩시장’으로 불려진다. 백문일기자 mip@
  • [사설]‘대우처리’ 이제부터다

    정부와 채권금융기관은 대출금의 출자전환을 통해 대우그룹 계열사를 분리한 뒤 매각하거나 외자를 유치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는 구조조정방안을 다음달 11일까지 마련키로 했다.정부와 채권금융기관이 구조조정에 직접 개입함으로써 대우문제처리는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됐다.정부와 채권금융기관이 대우그룹을 해체하되 계열기업은 살리는 쪽으로 구조조정방안의 큰 가닥을 잡은 것은 올바른 방향으로 평가된다. 금융감독위원회와 채권단은 대우그룹이 제출한 구조조정계획을 이제부터 원점에서 검토,타당성이 있는 것은 그대로 인정하되 계수(計數)가 과대포장되었거나 실현성이 없는 것은 전면 수정할 필요가 있다.계열기업 모두의 자산과 부채를 실사하는 과정에서 채권단과 대우측간에 이견(異見)이 있는 부문은 외국컨설팅회사나 외국회계법인을 동원하여 철저히 검증,공정성을 최대한 살려야 할 것이다.실사과정이 끝나면 곧바로 매각 또는 해외자금유치에 나서 구조조정을 조속히 끝내야 한다.특히 대우측은 금융시장불안의 책임을 통감,구조조정에 최대한 협력해야 할 것이다. 정부·채권단·대우그룹은 계열사 구조조정계획이 본격적으로 착수되면 불가피하게 나타나게 될 조직과 인력의 축소에 대한 대책도 사전에 강구해야할 것이다.물론 정부가 대우그룹은 해체하되 계열기업은 살리는 방향으로 구조조정을 추진하고 있지만 구조조정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려면 어느정도 인력감축과 협력업체의 손실이 예상된다. 대우그룹 관련 근로자수는 그룹측 10만여명과 협력업체 10만여명 등 20만여명에 달한다.계열사 분리와 매각과정에서 고용승계 등으로 인력감축을 최대한 줄여야 할 것이다.해외 현지법인과 합작회사의 구조조정과정에서도 동일한 문제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해외법인 등의 인력감축의 경우는 외교문제로 비화되지 않도록 신중을 기해야 한다. 특히 대우그룹에 대한 불신을 증폭시킨 해외부채를 정밀하게 실사하여 금융시장의 불신을 완전히 해소시켜야 한다.국내 채권금융기관이 대우그룹의 해외부채에 대한 상환기간 연장을 직접 추진키로 한 것은 금융시장불안을 불식시키기 위한 것으로 잘한 일이다.그러나 해외 현지법인과 합작회사 정리 등문제는 대우그룹과 총수가 전적으로 책임지고 해결하도록 해야 할 것이다. 대우그룹은 자산규모 기준,재계 서열 제 2위의 재벌이다.이러한 대재벌을소그룹으로 분리·해체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그렇지만 채권금융기관과 대우그룹은 ‘대우처리’를 신속히 끝내지 않으면 제 2의 금융불안이 야기될 수 있다는 점을 명심,소승적 이해관계에 얽매이는 일이 있어서는 안된다.양자는 금융시장 안정과 대외신인도 회복에 최대 역점을 두고 대우문제를 신속히 처리해야 할 것이다.
  • 조직개편 60일 점검(1회)-달라지는 인사패턴

    24일로 제2차 정부조직 개편을 단행한지 60일이 됐다.적지않은 공직자들이명예퇴직이나 부처 감축 등으로 공직을 떠났고,아직도 구조조정이 진행중이다. 중앙인사위원회를 비롯,국정홍보처와 기획예산처는 신설 부처로서 자리매김이 한창이다.특히 인사위의 활동은 공직 사회 인사에 변화의 바람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2차 개편이후 공직사회의 바뀌고 있는 모습을 차례로 살펴본다. 지난 5월24일 중앙인사위원회가 발족할 당시만해도 공직사회에서의 기대는그리 크지않았다.65명의 초미니 부서인데다 법령과 집행권한은 대부분 행정자치부 등 내각에 의존할 수 밖에 없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최근의 중앙인사위 활동은 그러한 우려를 뛰어넘어 오히려 ‘두려움’의 대상으로 떠오르고 있는 실정이다.23일 현재 160개 직위의 인사안을 심사,17건에 제동을 걸었다. 심사대상 전체 직위를 놓고 볼때 부결률이 높은 것은 아니나 종전의 인사패턴에 변화를 불러일으키고 있다.특히 공직사회의 관행으로 여겨지던 인사안에 잇단 제동을 걺으로써 신선한 충격을 주었다.보건복지부가 청와대로 전출할 인사를 승진시키려고 심사의뢰를 했다가 최근 부결당한 일은 과거에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었다.그러나 인사위는 보직이 없는 사람은 승진할 수 없다는 법규를 내세워 불가 결정을 내렸다. 또심사대상 공무원의 업무추진실적과 성과에 관한 자료를 요구,꼼꼼히 챙기는것도 공직사회에 변화를 몰고 오고 있다.어쩌면 당연한 일임에도 근무실적을 파악할 수 있는 자료가 지금까지 전무한 실정이었다.중앙인사위가 이 자료를 챙기면서 당사자는 물론 각 부처의 인사 당당부서에서 실적자료를 축적하고 체계화하는 작업을 서두르고 있다고 인사위의 한 관계자는 귀띔한다. 인사심사시 후보자의 보직경로를 면밀히 검토하는 것도 공직사회 인사패턴의 변화 중 하나다.초임·중견·승진 예정보직을 살핌으로써 연공서열로 승진하는 관행의 타파를 시도하고 있는 셈이다.부담없고 편안한 직위에서 보내다 때가 되면 승진하는 ‘일따로 승진따로’라는 말은 이제 공직사회에서 사라질 판이다. 중앙인사위가 중점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인재 데이터베이스(DB)’구축은 인재 등용에 있어서 비교적 공정한 기회를 부여하는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고 중앙인사위의 활동이 모두 장밋빛만은 아니다.벌써부터 각 부처로부터 ‘심하지 않느냐’는 견제와 비판의 소리가 들리고 있다.공정한 인사와합리적인 급여제도 개선 등을 확립해야 하는,쉽지 않은 과제도 안고 있다. 홍성추기자 sch8@ * 행정부내 반응…人事제동 걸린 재경부 긍정半-부정半 재정경제부 직원들의 어깨가 축 처져 있다.장관의 인사권이 제동걸린 사상처음있는 일을 당하고서다.고위관계자들은 “재경부가 밀린 것은 아니다. 재경부가 인사 원안을 고집했으면 부처간 갈등으로 비쳐졌을 것”이라고 양보론을 펴면서 “앞으로는 잘될 것”이라고 짐짓 의연하게 말한다.버티다가 괜스레 ‘미운 털’이 박히면 다음 인사때도 매끈하게 처리되지 않을 수 있다는 걱정도 없지 않은 듯하다. 하지만 직원들의 분위기는 다르다.그들은 “장관이 직원 인사도 마음대로하지 못하면어쩌라는 말이냐”며 “직원들의 사기는 말이 아니다”고 볼멘소리를 털어 놓는다.공무원들은 재경부뿐 아니라 다른 부처의 장관들도 부처 장악에 적지않은 차질을 빚을 것으로 전망한다. 부처내에서는 ‘앞으로 인사를 신중히 하라는 것’이라는 소수의 긍정적인목소리도 없지 않으나,불만의 목소리에 묻혀 제대로 들리지 않는다.재경부직원들은 경제부처의 수장(首長)의 인사권이 제동걸린 원인을 부처의 힘이빠진데서 찾고 있다. 정부 부처에 막강한 힘을 휘둘러온 예산권을 기획예산처에 빼앗겼고,금융관련 권한마저 금융감독위에 이양됐기 때문이라는 것이다.‘이빨빠진 호랑이’가 됐다는 얘기다.청와대 산업경제비서관 자리를 기획예산처에 넘겨준 것도 같은 맥락으로 받아들인다. 장관의 인사권이 거부당하는 재경부의 경우를 바라보는 다른 부처 공무원들의 관전법은 이중적이다.중앙부처 A과장은 “재경부는 그동안 숱한 낙하산인사로 적체를 해소해 왔다”며 고소하다는 반응을 보였다.하지만 경제부처의 B공무원은 “자체 승진도 좋으나 본부 직원들은고생을 많이 하기 때문에 보상성이 강한 낙하산 인사를 반드시 나쁘다고 할 수는 없을 것”이라는 의견을 내놓았다. 박정현기자 jhpark@ *金인사위원장 인터뷰 “정부부처들끼리도 균형과 견제가 필요합니다.중앙인사위원회가 바로 그러한 견제장치의 하나입니다” 김광웅(金光雄)중앙인사위원회 위원장은 23일 “정부 각 부처에서 인사 심사를 요청할 때 좀 더 신중을 기하게 된 사실 하나만으로도 중앙인사위의 위상은 인정된 셈”이라고 말했다. 김위원장은 특히 “지금까지 관행으로 굳어진 연공서열식 인사나 지연 혈연학연 등 연(緣)에 의한 인사는 점차 줄어들 것”이라면서 “보다 공정한 인사원칙을 세우기 위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중앙인사위 출범 60일을 맞아 서울 통의동에 있는 위원장실에서 만나 그간의 활동과 소감을 들어봤다. ■학생들을 가르치다 관료가 된 소감은. 행정조직이 생각보다 딱딱하고 벽이 두꺼운 조직이라는 점을 실감하고 있다.학교에선 비교적 자유로운데 여기서는 틀에 얽매일 때가 많다.자유를 박탈당했다고나 할까. ■아직도 일반국민들은 중앙인사위원회가 무엇을 하는 곳인지 잘 모르고 있다. 인사제도의 개혁을 위해 지난 5월 제2차 정부조직 개편때 대통령직속 기관으로 설치됐다.인사행정과 정책의 기본방향을 마련하고 1∼3급 공무원의 채용·승진 심사를 담당하는 곳이다.인사 제청시 부처의 안대로 통과시키는 ‘원안 통과’와 법적 요건 미비시 내리는 ‘부결’,절차상 흠이 있을 때 ‘보류’,부처의 안을 바꾸는 ‘수정의결’등 4가지 결정을 내린다. ■다른 부처에서 볼멘 소리가 나오고 있다.장관이 국실장 인사도 마음대로못하느냐는 얘기도 들린다.가장 중시하는 인사 원칙은 무엇인가. 연수만 차면 올라가는 연공서열식 인사,능력보다 안면이 중시되는 인사는배제하고 있다.인재풀제도를 마련한 것도 그 일환이다.그 자리에 필요한 인사를 배정함으로써 양질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하자는게 궁극적인 목표다. ■고위공직자가 되려면 어떤 자질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나. 지난 16일 대통령 업무보고 때도 나왔던 얘기다.공무원들이 먼저 세계화가돼야 한다.앞으로 고위 공직자가 되려면 외국어 해득능력은 있어야 한다.그러려면 공무원들에게 해외 견문을 넓힐 수 있는 기회가 많아야 한다.인사 심사기준에 외국어 능력을 첨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그 다음이 의사전달능력이다. 정확하게 의사를 전달할 수 있어야 행정의 실수나 업무 착오를 줄일 수 있다. ■지금까지 청탁이나 외압같은 것은 없었나. 지난번 직무분석팀을 공채할 때도 한번도 없었다.이상하리만큼 조용하다.아마도 내가 깐깐하다고 소문나 있어서 그런지 모르겠다. 홍성추기자 * 수협 회원조합 경영진단 수협중앙회는 부실이 누적된 회원조합에 대한 구조조정 및 합병해산을 추진하기 위한 조합별 경영진단 작업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경영진단은 지난해 말 조합결산 결과 자본금 결손규모가 큰 조합 순으로 35개 회원조합을 선정,두차례로 나눠 실시된다. 지난 20일 시작된 1차 진단은 10월 말까지 12개 조합을 대상으로 실시되며,2차 진단은 10월부터 연말까지 나머지 23개 조합에 대해 진행된다. 수협은 이번 경영 진단 결과 회생이 불가능하다고 판단되는 조합에 대한 부실정비 기준을 조속히 마련,합병 혹은 폐지하는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자본잠식으로 경영진단 대상으로 선정된 조합은 전남지회 관내가 13개로 가장 많고,강원 5개,충남과 전북이 각각 4개,경인 3개,경북·경남·부산 각각1개,업종별 조합 3개 등이다. 수협 관계자는 “수협중앙회를 포함,전체 조직에 대한 민간 회계법인의 경영진단 최종결과가 지난 9일 나옴에 따라 회원조합에 대한 경영진단에 착수한 것”이라며 “이번 진단결과를 토대로 회원조합의 경쟁력을 배가할 수 있는 과감한 구조조정 조치가 취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말 수협의 적자조합 수는 전체 87개 조합 중 27개며,적자규모는 627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적자조합 가운데 22개 조합은 자본이잠식된 상태다. 함혜리기자 lot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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