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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 편리하고 안전하게’…서울 중구, 황중경로당 유니버설디자인으로 새 단장

    ‘더 편리하고 안전하게’…서울 중구, 황중경로당 유니버설디자인으로 새 단장

    서울 중구는 노후한 황학동의 황중경로당을 유니버설디자인 사업을 통해 새롭게 단장했다고 5일 밝혔다. 유니버설디자인은 나이와 신체 조건, 장애 유무 등과 상관 없이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시설을 설계해 환경을 개선하는 것을 말한다. 앞서 중구는 지난 2020년 장충경로당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경로당 노후화 정도와 이용 인원을 고려해 순차적으로 시설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지금까지 총 8개소의 경로당을 개선해 어르신들의 불편을 해소했다. 황중경로당 개선 사업은 설계 단계부터 어르신들과 여러차례 간담회를 갖고 의견을 수렴했다. 이를 바탕으로 노후된 시설을 정비하고, 안전과 편의를 강화한 유니버설디자인을 적용했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출입구 개선이다. 기존 출입문을 자동문으로 교체해 어르신들이 힘을 들이지 않고도 편리하게 출입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협소했던 출입구 공간을 정리하고, 보행보조기를 보관할 수 있는 전용 공간을 새롭게 마련했다. 어르신들이 쉽게 이해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직관적인 안내 표시도 부착했으며, 밝고 산뜻한 색감을 적용해 전반적인 환경을 개선했다. 경로당 내부는 어르신들의 생활 편의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개선됐다. 노후된 도배와 천장, 창호를 교체하고, 어르신들의 사용 환경에 맞춘 맞춤형 가구를 배치했다. 거실과 부엌 공간은 효율적인 수납이 가능하도록 설계해 편리함을 더했다. 특히 화장실은 낙상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안전손잡이를 재설치하고, 수납공간을 추가로 마련했다. 이외에도 전반적인 노후 시설을 정비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했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공간은 단순한 장소를 넘어 삶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요소”라며 “어르신들이 경로당에서 편안하고 쾌적하게 머무르실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환경을 개선하고, 어르신들의 일상을 든든히 지원할 수 있는 정책을 꾸준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황희찬, 울버햄프턴 대패 속에서도 출전시간 늘리며 예열 중

    황희찬, 울버햄프턴 대패 속에서도 출전시간 늘리며 예열 중

    황희찬(울버햄프턴)이 출전시간을 늘려가며 부상 회복 이후 몸상태를 끌어올리고 있다. 울버햄프턴은 5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서 열린 2024~25 EPL 14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에버턴에 4-0 대패했다. 발목 부상에서 돌아온 황희찬은 후반 12분 교체로 출전했다. 연승 뒤 연패에 빠진 울버햄프턴은 2승3무9패로 강등권인 19위(승점 9) (2승 3무 9패)를 벗어나지 못했다. 지난 10월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요르단전에서 발목을 다쳤던 황희찬은 EPL 4경기에 결장한 뒤 조금씩 출전 시간을 늘리고 있다. 복귀전이었던 지난달 23일 12라운드에선 1분을 소화했고, 13라운드는 8분을 뛰었다. 이날은 33분을 소화하며 다음 경기 선발 출전 기대감을 높였다. 황희찬은 주로 오른쪽 측면을 누볐지만 경기 상황이 워낙 좋지 않은 영향으로 특별히 눈에 띄는 장면을 보여주진 못했다. 울버햄프턴은 전반 10분과 33분에 연달아 실점하며 일찌감치 패색이 짙어졌다. 특히 프리킥 선제골을 애슐리 영에게 허용했다. 애슐리 영은 과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박지성과 함께 뛰었던 베테랑으로, 이날 득점으로 EPL 최고령 프리킥 득점자(39세 148일) 기록을 세웠다. 울버햄프턴은 후반 들어선 4분과 27분 추가실점하며 완전히 무너졌다.
  • 용산서 ‘전자제품 유행 변천사’ 한눈에

    용산서 ‘전자제품 유행 변천사’ 한눈에

    서울 용산구가 용산역사박물관에서 6일부터 내년 9월 7일까지 ‘접속, 용산전자상가’ 기획전을 연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기획전시는 청과물시장에서 전자상가로 변모하고, 1990~2000년대 전성기를 거쳐 2010년대 침체기에 이르게 된 과정을 전반적으로 보여 준다. 기획전은 ▲제1부 용산, 만초천 물길이 흐르던 자리 ▲제2부 전자제품은 용산으로 ▲제3부 우리들의 용산전자상가 등 3개 소주제로 나뉜다. 우리나라 전자제품 상권 중 최고 명성을 지녔던 용산전자상가 특유의 문화와 전자제품 유행 흐름을 다양한 연출로 전시하고 전자상가와 관련된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용산전자상가를 추억할 기회를 제공한다. 개막식은 5일 오후 3시 용산역사박물관 1층 로비에서 열린다. 개회, 축사, 테이프 커팅, 전시해설 순으로 진행하는 개막식에는 박희영 용산구청장과 김성철 용산구의회 의장, 용산역사박물관 운영위원, 유물 기증자, 전자상가 관계자 등 30명이 참여한다. 관람료는 무료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람이 가능하다. 단 1월 1일, 설·추석 당일, 매주 월요일(월요일이 공휴일인 경우 그다음날)은 휴관이다.
  • “재난 이웃 도와요”… 구로, 적십자비 모금 지원

    “재난 이웃 도와요”… 구로, 적십자비 모금 지원

    서울 구로구가 ‘2025년도 적십자회비 집중모금’(포스터) 기간을 맞아 대한적십자사 서울시 지사의 모금 활동을 적극 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 구는 대한적십자사의 재난구호와 복지 사각지대 해소 등 인도주의 활동을 돕기 위해 모금 활동을 지원한다. ‘2025 적십자회비 집중모금’은 2회차로 나눠 진행하며 1차 집중모금은 내년 1월 31일까지, 2차는 2월 15일부터 3월 31일까지다. 모금 대상은 ▲최근 5년간 한 차례 이상 적십자 회비를 납부한 가구주 ▲개인사업자 ▲영리법인 ▲학교·종교 단체 등 비영리기관이다. 납부는 고지서에 기재된 납부 권장금액을 금융기관, 인터넷 등으로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다. 회비 납부자는 참여 기부금에 대해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누적 납부 금액이 300만원 이상인 경우 대한적십자사 회장 명의의 표창을 받을 수 있다. 구 관계자는 “적십자회비 모금은 재난과 어려움에 처한 이웃을 돕는 뜻깊은 활동”이라며 “구민 여러분의 따뜻한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파딜리 가스플랜트 공사 수주… 1.6조원 규모[그린건설대상-플랜트대상]

    파딜리 가스플랜트 공사 수주… 1.6조원 규모[그린건설대상-플랜트대상]

    GS건설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1조 6000억원 규모의 가스플랜트를 수주해 제15회 대한민국 그린건설대상 플랜트대상을 받는다. GS건설은 지난 4월 사우디아라비아 국영석유회사인 사우디 아람코가 발주하는 파딜리 가스 증설 프로그램 패키지 2번 황회수처리시설 공사를 수주했다. 계약 금액은 약 12억 2000만 달러(한화 1조 6000억원)이다. 파딜리 가스 증설 프로그램은 사우디아라비아 동부 주베일시에서 약 80㎞ 떨어진 파딜리 유전지역 공단 내 운영 중인 기존 파딜리 가스플랜트의 용량 확대를 위해 발주된 공사다. GS건설은 일일 800t 규모의 황을 회수할 수 있는 황회수시설 3기를 건설하며, 설계·구매·시공·시운전 지원까지 프로젝트 전 영역에 걸쳐 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GS건설이 짓는 황회수처리시설은 가스 정제과정에서 발생하는 황을 포집하고 재활용하는 고도화 설비다. 황회수처리시설은 유전에서 생산된 가스에 포함된 유독물질인 황을 포집해 생산제품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순도 높은 황을 활용해 경제적인 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 
  • “건설산업, 친환경산업 전환에 핵심 역할”[그린건설대상-심사평]

    “건설산업, 친환경산업 전환에 핵심 역할”[그린건설대상-심사평]

    글로벌 경제 위기 속에서 올해로 15회째를 맞이하는 ‘대한민국 그린건설대상’은 우리 건설산업을 친환경 산업으로 전환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해 오고 있다. 예년보다 많은 우수 건설사가 참여한 가운데 종합대상은 부산 사하구에 하이브랜드 공동주택인 ‘경남아너스빌’을 조성해 품격 있는 공동주택 단지를 만드는 SM티케이케미칼이 선정됐다. SM티케이케미칼은 주택건설, 댐, 철도, 항만시설, 고속도로 등 오랜 건설 경험과 노하우, 기술력을 가진 업체로, 쾌적하면서 친환경적인 공동주택 단지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주거브랜드대상으로는 금호건설이 선정됐다. 금호건설의 ‘강릉 아테라’는 강릉의 우수한 풍광에 잘 어울리는 친환경 명품 단지로 수도권 인구의 강릉 유입을 선도하고 있다. 리모델링대상을 받은 쌍용건설의 ‘송파 더 플래티넘’ 아파트는 1992년 지어진 오금아남아파트를 환경친화적 편의성을 갖춘 고급 아파트 단지로 리모델링한 사례다. 제로에너지대상은 자발적으로 제로에너지 하우스를 건설하는 대우건설이 차지했다. ‘양주역 푸르지오 센터파크’는 지역 특화된 제로에너지 공동주택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 ESG대상을 받은 포스코이앤씨는 시공 단계에서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한 건설 자재를 개발하고 자원의 재활용을 가능하게 하는 다양한 건설 공법을 적용해 오고 있다. 건축대상으로는 ‘힐스테이트’로 주거 문화를 선도하는 현대건설이 선정됐다. ‘힐스테이트 등촌역’은 공동주택 노후화 비율이 높은 지역에 품격 있는 신축 아파트 단지로 지역 사회 활성화를 견인하고 있다. 플랜트대상을 받은 GS건설의 사우디아라비아 파딜리 가스 증설 프로그램 황회수처리시설은 가스 정제 과정에서 발생하는 황을 회수하고 재활용하는 우수한 기술력을 입증하는 현장이다. 친환경대상을 받은 DL이앤씨의 ‘e편한세상 내포 퍼스트드림’은 브랜드 아파트의 품격과 자연과 도시가 조화를 이루는 친환경 주거단지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건설산업의 환경친화적인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고자 노력하는 건설산업 종사자 여러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
  • 계엄군 적극적 물리력 행사 안 해… 자식 군대 보낸 부모들, 밤새 가슴 졸였다

    지난 3일 밤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한 이후 국회에 무장한 채 투입된 계엄군이 국회 보좌진 등과 몸싸움을 벌였지만 적극적으로 물리력을 행사하지는 않았다. 덕분에 우려했던 유혈 충돌을 피할 수 있었다. 갑작스럽게 비상계엄이 선포된 데다 계엄군이 준비가 덜 된 상태에서 투입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군의 이성적인 판단도 한몫했다. 군부대에 자식을 보냈거나 보낼 예정인 부모들은 가슴을 졸인 채 밤을 지새웠다. 4일 복수의 군 소식통에 따르면 비상계엄 선포 후 국회에는 특수전사령부와 수도방위사령부 소속 병력이 투입됐다. 소총으로 무장한 계엄군이 본청 진입이 막히자 창문을 깨고 들어가는 모습이 포착됐으며 경내 곳곳에서 보좌진과 대치했다. 계엄군은 국회의 계엄 해제 시도를 막기 위해 투입된 것으로 여겨졌지만 본회의장에 진입하거나 본회의에 출석하려는 국회의원을 체포하지는 않았다. 국회가 4일 새벽 비상계엄 해제 요구안을 가결한 후 의사당에서 철수하던 계엄군 가운데 한 명이 ‘죄송하다’며 허리 숙여 인사하는 모습을 찍은 영상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함께 온라인에 게재된 관련 기사에는 수백 개의 댓글이 달렸다. 대부분 “군인들의 잘못이 아니다”라는 댓글이었다. 아들을 군대에 보낸 부모로서, 기성세대로서 군인들에 대한 미안함을 담은 내용들이 많았다. 군복무 중인 아들을 둔 부모들은 계엄이 선포된 당일 뜬눈으로 밤을 새웠다. 경기 연천군의 모 군부대에서 아들이 상병으로 복무 중인 50대 A씨는 “아들이 여의도 국회 등에 출동한 특수부대 소속은 아니지만 계엄 선포일부터 계속 연락이 안 돼 마음을 졸이다가 이날 겨우 연락이 닿았다. 계엄이 남의 일이 아닌 것 같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서울에 거주 중인 40대 주부 B씨도 “내년 여름 큰아들이 입대를 앞두고 있는데 맘카페 등에서 우리 정부가 북의 공격을 유발할 수 있다는 이야기가 들려 불안해 죽겠다. 괜히 우리 아이에게 불똥이 튀는 게 아닌지 모르겠다. 어서 나라가 안정화돼야 군에 아이들을 보낸 부모들이 두 발 뻗고 자지 않겠느냐”고 탄식했다.
  • ‘계엄 쇼크’에 4000억원 던진 외국인… 정부, 10조 증안펀드 준비

    ‘계엄 쇼크’에 4000억원 던진 외국인… 정부, 10조 증안펀드 준비

    5600억 매수 하루 만에 팔자 행렬 계엄령 해제·유동성 언급에 선방 금융위 “시장안정조치 가동 준비”환율 1400원대 유지 땐 이탈 지속 비트코인 34% 폭락 뒤 가격 회복 비상계엄 선포·해제에 따른 혼란으로 외국인들이 주식을 내던지면서 코스피가 2400대로 떨어졌다. 전날까지만 해도 석 달 반 만에 가장 큰 매수세가 관측되며 외국인이 돌아올 것이란 기대가 커졌지만 하루 만에 물거품이 됐다. 정부는 10조원 규모의 증권시장안정펀드(증안펀드) 등 시장안정 조치를 언제든 즉시 가동할 수 있도록 준비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4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1.44% 떨어진 2464.00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은 전날보다 1.98% 내린 677.15다. 코스피·코스닥 구성 종목 2595개 중 76%인 1960개 종목이 하락 마감했다.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은 4071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전날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5645억원을 순매수했다. 지난 8월 16일(1조 2055억원) 이후 가장 큰 규모의 매수세였던 만큼 외국인의 코스피 시장 ‘팔자’ 행렬이 14주 만에 끝나는 것 아니냐는 기대가 나왔지만 하루 만에 순매도로 전환됐다. 한국 고유의 정치 불확실성이 증폭된 가운데 원화 가치도 약세를 보이고 있어 외국인 자금이 지속 이탈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 순매도 규모가 가장 큰 종목은 삼성전자로 748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신한지주(-653억원), 하나금융지주(-479억원), KB금융(-471억원) 등 밸류업(기업 가치 제고) 정책 수혜 기대를 받던 금융주도 많이 처분했다. 외국인의 투매에도 전반적인 주가 흐름은 선방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국회의 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 채택에 따라 윤석열 대통령이 약 6시간 만에 계엄령을 해제하면서 45년 만의 계엄령 발령이라는 사태가 조기에 진화됐고, 금융당국도  시장 안정 메시지를 내놓으며 발빠르게 대처했기 때문이다. 금융위원회는 이른바 ‘트럼프 쇼크’ 때도 가동하지 않았던 증안펀드 투입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이날 금융상황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증시는 10조원 규모의 증안펀드 등 시장안정 조치가 언제든 즉시 가동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채권시장·자금시장은 총 40조원 규모의 채권시장 안정펀드와 회사채·기업어음(CP) 매입 프로그램을 최대한 가동해 안정을 유지하겠다”고 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도 이날 회의를 열고 이날부터 비(非)정례 환매조건부채권(RP)을 매입하는 방식으로 단기 유동성 공급을 확대하기로 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7.2원 오른 1410.1원에 마감(주간 거래 종가)했다. 원달러 환율은 간밤 비상계엄 선포 여파로 1450원선에 근접했다. 원달러 환율이 1400원 이상의 원화 약세 기조가 이어지면 외국인 자금의 이탈이 이어져 증시가 맥을 못추는 게 일반적이다. 한편 비트코인 가격은 빠른 회복세를 보였다. 업비트에선 윤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한 직후 비트코인 가격이 전날 대비 34% 폭락하며 8800만원까지 곤두박질쳤다. 예상치 못한 소식에 투매가 있었고 가상자산 거래소 앱 접속도 지연된 탓이다. 비상계엄이 해제된 오전 4시 30분 다시 1억 3000만원선을 회복했다.
  • “장기적으로 韓 증시 진정될 것”… 향후 주가, ‘예측 가능성’에 달렸다

    노무현 땐 5.7% 급락, 시총 9조↓ 박근혜 땐 오히려 3%가량 올라S&P “韓제도 탄탄, 현 등급 유지”비상계엄 이후 탄핵 국면이 본격화했지만 증권가에선 장기적으로 우리 증시가 불확실성을 빠르게 해소하고 진정 국면에 돌입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시장에선 일찌감치 2004년과 2016년의 탄핵 국면 당시 증시 상황을 복기하고 나선 가운데 “관건은 ‘예측 가능성’에 달렸다”는 목소리가 힘을 얻고 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의 킴엥 탄 전무는 4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S&P글로벌·나이스신용평가 공동 세미나에서 “한국의 제도적 기반이 탄탄한 것으로 판단한다”며 “이번 사태로 한국의 현 신용등급을 바꿀 이유가 없다”고 판단했다. 국내 시장 전문가들도 추가 조정은 불가피하지만 장기적으로 볼 때 제자리를 찾는 데까지 오래 걸리진 않을 것이라고 입을 모은다. 하나증권 리서치센터는 “계엄령 해제에도 자금 이탈 우려가 상존해 단기 조정은 불가피하겠지만, 근본적인 기초 여건 문제가 아닌 만큼 중장기적인 하락은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야당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면서 증권가는 2004년과 2016년의 대통령 탄핵 사례를 살피고 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이 발의되기 전날인 2004년 3월 8일 900.1로 거래를 마친 코스피는 탄핵소추안이 의결된 3월 12일 848.8로 5.7% 떨어졌다. 12일 하루에만 시가총액 9조원이 증발했다. 이후 헌법재판소가 탄핵안을 기각한 5월 14일엔 768.46까지 폭락했다. 2016년엔 정반대로 흘러갔다. 수개월 전부터 국정농단 논란과 촛불집회가 이어지면서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이 기정사실화했다. 탄핵소추안이 의결된 12월 9일부터 헌재의 선고가 나온 이듬해 3월 10일까지 코스피는 오히려 3%가량 상승했다. 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노 전 대통령 탄핵은 예상치 못했던 일이었기에 시장이 폭락했던 반면 2016년엔 상당 부분 예측이 가능해 증시 충격이 덜했다”면서 “이번에도 계엄 해제 이후의 상황에 대해 상당 부분 예측이 가능한 만큼 큰 충격이 계속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 ‘계엄 쇼크’에 4000억원 던진 외국인…정부, 10조 증안펀드 준비

    ‘계엄 쇼크’에 4000억원 던진 외국인…정부, 10조 증안펀드 준비

    비상계엄 선포·해제에 따른 혼란으로 외국인들이 주식을 내던지면서 코스피가 2400대로 떨어졌다. 전날까지만 해도 석 달 반 만에 가장 큰 매수세가 관측되며 외국인이 돌아올 것이란 기대가 커졌지만 하루 만에 물거품이 됐다. 정부는 10조원 규모의 증권시장안정펀드(증안펀드) 등 시장안정 조치를 언제든 즉시 가동할 수 있도록 준비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4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1.44% 떨어진 2464.00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은 전날보다 1.98% 내린 677.15다. 코스피·코스닥 구성 종목 2595개 중 76%인 1960개 종목이 하락 마감했다.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은 4071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기관과 개인이 각각 174억원, 3380억원 순매수했다. 전날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5645억원을 순매수했다. 지난 8월 16일(1조 2055억원) 이후 가장 큰 규모의 매수세였던 만큼 외국인의 코스피 시장 ‘팔자’ 행렬이 14주 만에 끝나는 것 아니냐는 기대가 나왔지만 하루 만에 순매도로 전환됐다. 한국 고유의 정치 불확실성이 증폭된 가운데 원화 가치도 약세를 보이고 있어 외국인 자금이 지속 이탈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 순매도 규모가 가장 큰 종목은 삼성전자로 748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신한지주(-653억원), 하나금융지주(-479억원), KB금융(-471억원) 등 밸류업(기업 가치 제고) 정책 수혜 기대를 받던 금융주도 많이 처분했다. 현대차도 332억원어치를 팔았다. 반면 정부와 마찰을 빚던 카카오는 전날보다 8.50% 오른 4만 6600원에 마감했다. 외국인의 투매에도 전반적인 주가 흐름은 선방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국회의 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 채택에 따라 윤석열 대통령이 약 6시간 만에 계엄령을 해제하면서 45년 만의 계엄령 발령이라는 사태가 조기에 진화됐고, 금융당국도 단기 유동성 공급 확대 조치 등 시장 안정 메시지를 내놓으며 발빠르게 대처했기 때문이다. 금융위원회는 이른바 ‘트럼프 쇼크’ 때도 가동하지 않았던 증안펀드 투입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이날 금융상황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증시는 10조원 규모의 증안펀드 등 시장안정 조치가 언제든 즉시 가동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채권시장·자금시장은 총 40조원 규모의 채권시장 안정펀드와 회사채·기업어음(CP) 매입 프로그램을 최대한 가동해 안정을 유지하겠다”고 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도 이날 회의를 열고 이날부터 비(非)정례 환매조건부채권(RP)을 매입하는 방식으로 단기 유동성 공급을 확대하기로 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7.2원 오른 1410.1원에 마감(주간 거래 종가)했다. 원달러 환율은 간밤 비상계엄 선포 여파로 1450원선에 근접했다. 원달러 환율이 1400원 이상의 원화 약세 기조가 이어지면 외국인 자금의 이탈이 이어져 증시가 맥을 못추는 게 일반적이다. 한편 비트코인 가격은 빠른 회복세를 보였다. 업비트에선 윤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한 직후 비트코인 가격이 전날 대비 34% 폭락하며 8800만원까지 곤두박질쳤다. 예상치 못한 소식에 투매가 있었고 가상자산 거래소 앱 접속도 지연된 탓이다. 비상계엄이 해제된 오전 4시 30분 다시 1억 3000만원선을 회복했다.
  • 한기대 연구팀, ‘항균성 갖춘 신개념 마찰대전 소재 기술’ 개발

    한기대 연구팀, ‘항균성 갖춘 신개념 마찰대전 소재 기술’ 개발

    99.9% 항균성·고출력 마찰발전 동시구현 한국기술교육대학교는 에너지신소재화학공학부 배진우 교수 연구팀과 웨어러블 기기의 자가발전과 세균 오염 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마찰 대전 소재를 개발했다고 4일 밝혔다. 한국화학연구원 손은호 박사(계면재료화학공정연구센터) 연구팀과 개발한 이 소재는 폴리비닐리덴플로우라이드(PVDF) 공중합체에 4차 암모늄기를 함유한 양이온성 단량체를 도입해 우수한 전력 생산능력과 항균 특성을 구현했다. 마찰전기 나노발전기는 서로 다른 두 물체의 접촉과 분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양(+)과 음(-) 전하의 이동 현상으로 기계적 에너지를 전기 에너지로 변환하는 장치다. 외부 전원이 필요하지 않아 웨어러블 장치의 전원 공급원으로 주목받지만 인체와의 지속적인 접촉으로 인한 세균 오염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 이같은 문제 해결에는 원자 이동 라디칼 중합(Atomic transfer radical polymerization, ATRP) 방법을 활용됐다. 개발된 소재는 마찰양성(tribopositive) 특성이 증가해 134 mW/m²의 전력 밀도를 달성했다. 이는 기존 PVDF 공중합체 대비 24.1배 향상된 수준이다. 황색포도상구균과 녹농균에 대해 99.99%의 우수 항균 효과를 보였다. 배진우 교수는 “개발한 소재는 우수한 마찰전기 출력과 항균 특성을 동시에 구현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세균 오염에 취약한 의료기기, 웨어러블 디바이스 등 항균성 자가 발전 소재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본 연구는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의 생태모방 기반 환경오염관리 기술개발사업과 한국연구재단의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의 지원으로 수행됐다. 연구 결과는 피인용도(IF, Impact Factor) 13.4를 기록한 화학공학 분야의 저명한 국제 학술지 ‘Chemical Engineering Journal(JCR 상위 3.8%)’에 게재됐다.
  • “너희 선배다”…국회 계엄군 찾아가 설득한 ‘707특전사’ 배우

    “너희 선배다”…국회 계엄군 찾아가 설득한 ‘707특전사’ 배우

    707특수임무단 출신 배우 이관훈(44)이 국회에 투입된 계엄군을 설득하는 장면이 화제가 되고 있다. 4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황기자TV’ 영상에는 이관훈이 국회 진입을 시도하는 계엄군에게 다가가 대화를 시도하는 장면이 담겼다. 국회는 국방부가 3일 오후 11시 48분부터 다음 날 오전 1시 18분까지 헬기를 24차례 띄우며 무장한 계엄군 230여명을 국회 경내로 진입시켰다고 밝혔다. 오전 1시 40분에도 계엄군 50여명이 추가 투입됐다. 국회 본청과 본회의장 진입을 시도했던 병력은 특전사령부 소속 707특임단, 제1공수특전여단, 특수작전항동간 및 수방사 군사경찰특임대 등 4개 부대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관훈은 국회로 가 “나 707 선배거든. 제대한 지 20년 됐지만 진짜 너희 선배고, 이관훈 중사야”라며 자신을 소개했다. 이관훈은 이어 “명령받아서 온 거 아는데 진정해야 한다. 아무리 누가 명령했더라도 쓸데없는 행동은 하지 마라. 판단을 잘하길 바란다”라며 계엄군의 과격한 행동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그는 동기와 통화했다며 헬기 배치와 같은 정보를 알고 있다는 사실을 밝히면서도, 후배들에게 침착함을 유지할 것을 거듭 강조했다. 이 모습은 계엄군과 시민 사이의 긴장감을 완화하는 데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707특전사 중사에서 연기자로 이관훈은 1999년 특전사 제707특수임무단에 입대해 2004년 중사로 전역한 후 배우로 전향했다. 그는 2006년 KBS 드라마 ‘대조영’으로 데뷔해 연기 활동을 시작했으며, ‘로드 넘버원’ ‘인현왕후의 남자’ ‘로맨스는 별책부록’ 등 다양한 드라마에서 활약했다. 10월 1일 국군의 날에 자원 입대했다는 이관훈은 특전사 제707특수임무단에 배치돼 특공무술 시범과 대테러 진압 임무를 맡았다. 그는 군에서 보낸 4년 반을 “남자로서 많은 걸 배운 시간”이었다고 회상했다. 이관훈은 군 입대 당시를 떠올리며 “집안사정이 좋지 않아 내 앞가림은 스스로 해야 하는 상황이었다”며 “병무청 신체검사에서 모병관이 특전사를 권유했다. 돈도 벌면서 군 생활을 할 수 있다는 말에 마음이 끌렸다”고 말했다. 이관훈은 드라마 ‘로드 넘버원’에서 저격수 역할을 맡아 특전사 시절의 경험을 살린 강렬한 연기를 선보였다. 그는 당시 인터뷰에서 “군 복무 시절 그는 최정예 부대에서 쌓은 경험이 배우로서의 삶에도 큰 영향을 주었다”고 밝혔다. 그의 계엄군 설득 장면이 공개되자 네티즌들은 “군 경험을 살려 긴박한 상황에서 침착하게 대처한 모습이 인상 깊다” “젊은 군인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을 준 말이었다” “용기 있는 행동”이라며 그의 대처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에 따라 국회 무력 진압에 나섰던 계엄군이 정확한 작전 내용도 모른 채 국회로 출동한 것으로 전해졌다. 계엄 선포 전날 출동 예고와 대기 명령이 떨어졌다는 계엄군 문자 메시지도 공개됐다.
  • 성동구, 임대 사업자를 위한 안내문 발송 … 법적 의무 이행 독려

    성동구, 임대 사업자를 위한 안내문 발송 … 법적 의무 이행 독려

    서울 성동구는 잦은 법령 개정과 정책 변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등록 임대사업자를 위해 ‘등록 임대사업자 주요 준수사항’ 안내문을 제작해 발송했다고 4일 밝혔다. 등록 임대사업자는 ‘민간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주택을 취득해 임대 사업을 목적으로 지방자치단체에 등록한 개인이나 법인을 말한다. 임대사업자는 등록을 통해 세제 혜택을 받으며 동시에 임차인의 주거 안정을 위한 공적 의무도 이행해야 한다. 의무 사항을 위반할 경우 과태료 부과와 세제 혜택 환수 등의 문제가 생긴다. 성동구는 법적 의무를 이행하지 않아 임대사업자가 불이익을 입지 않도록 구에 등록한 임대사업자 3156명과 구 소재의 임대주택을 소유한 타 지자체 임대사업자 3607명에 안내문을 우편으로 발송했다. 안내문은 등록 임대사업자 주요 준수사항 및 위반 시 과태료, 임대차계약 신고 및 민간임대주택 양도 관련 주요 유의사항, 보증 가입 기관 및 주요 문의처 등이 담겨있다. 구는 이번 안내문 제작 및 발송을 통해 임대사업자들이 관련 법령과 규정을 정확히 이해할 것으로 기대대하고 있다. 나아가 구는 주택 임대차 시장의 안정성을 확보하고, 임차인들이 안전하고 공정한 주거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법적 의무 이행을 독려할 방침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이번 안내문 발송은 각종 의무 사항과 법령 개정 사항을 미처 챙기지 못한 임대사업자분들이 공적 의무 준수사항을 꼼꼼히 챙겨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주택 임대차 시장의 안정성과 임차인 보호를 위해 부동산의 투명한 거래 질서를 확립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 구로구, ‘2025 적십자회비 집중모금’ 활동 지원

    구로구, ‘2025 적십자회비 집중모금’ 활동 지원

    서울 구로구가 ‘2025년도 적십자회비 집중모금’ 기간을 맞아 대한적십자사 서울특별시 지사의 모금 활동을 적극 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 구는 대한적십자사의 재난구호와 복지 사각지대 해소 등 인도주의 활동을 돕기 위해 모금 활동을 지원한다. ‘2025 적십자회비 집중모금’은 2회차로 나눠 진행하며 1차 집중모금은 내년 1월 31일까지, 2차는 2월 15일부터 3월 31일까지다. 모금 대상은 ▲최근 5년간 한 차례 이상 적십자 회비를 납부한 세대주 ▲개인사업자 ▲영리법인 ▲학교․종교 단체 등 비영리기관이다. 납부는 고지서에 기재된 납부 권장금액을 금융기관, 인터넷 등으로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다. 회비 납부자는 참여 기부금에 대해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누적 납부 금액이 300만원 이상인 경우 대한적십자사 회장 명의의 표창을 받을 수 있다. 구 관계자는 “적십자회비 모금은 재난과 어려움에 처한 이웃을 돕는 뜻깊은 활동”이라며 “구민 여러분의 따뜻한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용산구, 용산역사박물관 기획전 ‘접속, 용산전자상가’ 개막

    용산구, 용산역사박물관 기획전 ‘접속, 용산전자상가’ 개막

    서울 용산구가 용산역사박물관에서 오는 6일부터 내년 9월 7일까지 ‘접속, 용산전자상가’ 기획전을 연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기획전시는 청과물시장에서 전자상가로 변모하고, 1990년〜2000년대 전성기를 거쳐 2010년대 침체기에 이르게 된 과정을 전반적으로 보여준다. 기획전은 ▲제1부 용산, 만초천 물길이 흐르던 자리 ▲제2부 전자제품은 용산으로 ▲제3부 우리들의 용산전자상가 등 3개 소주제로 나뉜다. 우리나라 전자제품 상권 중 최고 명성을 지녔던 용산전자상가 특유 문화와 전자제품 유행 흐름을 다양한 연출로 전시하고 전자상가와 관련된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용산전자상가를 추억할 기회를 제공한다. 제1부에서는 천변에서 청과시장으로, 다시 청과시장에서 현대식 상가로 변모하며 용산전자상가가 형성되는 과정과 함께 우리나라 대표 전기·전자 상가로 자리매김하는 배경을 알 수 있다. 제2부에서는 ‘용산전자상가에 없는 것은 없다’라는 말을 실감할 수 있다. 용산전자상가에서 거래되던 개인용 컴퓨터(PC), 이동 통신 기기, 게임기 등 각종 전자제품을 통해 국내 최대 규모 전자상가의 위용을 확인할 수 있다. 제3부에서는 다양한 전자제품을 판매하는 상인, 구매하려는 소비자로 붐볐던 당시 이야기를 영상으로 만나 볼 수 있다. 그 외에 컴퓨터 게임 대명사 ‘스타크래프트’ 게임과 한글 타자 연습 프로그램 ‘한메타자 베네치아’ 게임을 체험할 수 있으며 전시실 곳곳에서 증강현실 캐릭터와 사진 촬영도 가능하다. 구는 전시 개최 하루 전인 5일 낮 3시 용산역사박물관 1층 로비에서 개막식을 개최한다. 개회, 축사, 테이프 커팅, 전시 해설 순으로 진행하는 개막식에는 용산구청장, 용산구의회 의장, 용산역사박물관 운영위원, 유물 기증자, 전자상가 관계자 등 30명이 참여한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용산역사박물관은 용산을 중심으로 서울의 근현대사에 대한 기억을 공유할 수 있는 명소”라며 “1985년 양곡도매시장 이전으로 조성된 상가가 1990년대 대호황을 맞아 한국 전자산업의 메카로 변모한 용산전자상가의 역사를 체험할 수 있는 이번 기획전에 많은 관심 바란다”고 전했다. 용산역사박물관 기획전과 상설전 관람료는 무료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람이 가능하다. 단, 1월 1일, 설·추석 당일, 매주 월요일(월요일이 공휴일인 경우 그다음 날)은 휴관이다.
  • 황교안 “대통령 방해한 한동훈·우원식 체포하라”… 비상계엄 지지한 강경 보수들

    황교안 “대통령 방해한 한동훈·우원식 체포하라”… 비상계엄 지지한 강경 보수들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를 지지하는 취지의 목소리를 냈다. 황 전 총리는 3일 밤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비상계엄령이 선포됐다. 지금은 나라의 혼란을 막는 것이 최우선”이라며 “나라를 망가뜨린 종북주사파 세력과 부정선거 세력을 이번에 반드시 척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부정선거 세력도 이번에 반드시 발본색원해야 한다”며 “강력히 대처하시라. 강력히 수사하시라. 모든 비상조치를 취하시라. 국민의힘은 대통령과 함께 가시라”고 덧붙였다. 황 전 총리는 또 다른 게시물을 올려 “우원식 국회의장을 체포하라. 대통령 조치를 정면으로 방해하는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도 체포하라”고 말했다. 민경욱 전 국민의힘 의원은 “반국가세력의 선거 개입에 의한 종북좌파 거대 야당의 탄생이 이 모든 사달의 근원이다”라며 더불어민주당 등이 계엄령 발동을 자초했다고 주장했다. 민 전 의원은 또 “이재명보다 한동훈이 더 빨리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을 반대한다고 했다. 종북세력을 소탕하기 위해 계엄령을 선포하겠다는데 가장 먼저 반대를 하고 나서는 한동훈의 정체는 무엇인가”라며 한 대표를 끌어내려야 한다는 주장도 폈다. 전여옥 전 의원도 “윤 대통령이 모든 것을 걸었다”며 지지의 뜻을 밝혔다. 명태균씨 변호를 맡았다가 사임했던 김소연 변호사도 “구국의 결단인 대통령의 비상계엄령 선포를 적극 지지한다”고 밝혔다.
  • ‘거우주’는 구로

    ‘거우주’는 구로

    서울 구로구가 오는 20일까지 주민들의 주차 편의를 증진하고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거주자우선주차장 주차 공유사업 집중 홍보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홍보는 서울시 공모사업 선정에 따라 애플리케이션(앱), 사물인터넷(IoT), 자동응답시스템(ARS)을 활용한 주차장 공유 이용 방법을 홍보해 구민들의 참여를 확대하고 이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우선 결제 QR 코드가 부착된 바닥 안내판·현수막과 근거리무선통신(NFC) 결제 태그를 설치해 간편결제 기능을 도입했다. 또 공유주차장 안내 스피커를 설치해 주차장 이용 절차를 간소화하고 직관적인 안내를 제공해 공유주차장 서비스 활성화를 도모한다. 또한 개봉고가 거주자우선주차장 인근 3800가구를 대상으로 이용 안내가 담긴 우편물을 발송하고 인근 상점 8곳에 대한 주차콘 배치와 함께 현수막과 운영구획 안내판을 설치했다. 이 외에도 구는 주차장 공유 활성화를 위해 주차장 이용자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이용 현황과 만족도를 분석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개선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 용산 ‘찾아가는 효도상담실’ 큰 호응

    용산 ‘찾아가는 효도상담실’ 큰 호응

    서울 용산구가 지난달 4일부터 오는 12일까지 운영하는 ‘찾아가는 효도상담실’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지역 경로당 90곳이 대상이다. 효도상담실은 구정 관련 주요 사업부터 구청에서 부과하는 과태료 등 일상생활 속 궁금증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질문에 대해 어르신들의 눈높이에 맞춘 답변을 제공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용산구 재개발·재건축, 공원 운동기구 설치, 문화 셔틀버스 운행 시간 등 실생활에 밀접한 내용도 쉽고 자세하게 설명했다. 이 밖에 ▲2025년 경로당 중식 5일 확대 관련 중식 매니저 확충 ▲어르신 독감 및 대상포진 예방접종 권고 ▲경로당 시설물 안전 점검 일정 등에 대한 안내도 이뤄졌다. 내년부터 지역 내 모든 경로당에서 주 5일 중식을 제공할 예정으로 중식 매니저와 도우미를 290명까지 확충할 계획이다. 올해 7월부터 시범운영을 시작해 계속해서 확대 운영 중이다. 연말까지 75세 이상 대상포진 접종 이력이 없는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도 진행한다. 
  • 부실 새마을금고 200곳 돌파… 상호금융 규제, 은행 수준 올린다

    부실 새마을금고 200곳 돌파… 상호금융 규제, 은행 수준 올린다

    부동산 PF 부실 탓에 연체율 폭증대구·부산 등 일부 금고 30% 육박 법정적립금, 자기자본 3배로 통일 중앙회 예치비율도 100%로 상향 “지배구조·내부통제 등 추가 논의” 컨트롤타워 없이 각 정부 부처들이 뒤엉켜 관리하고 있는 상호금융에서 ‘부실 폭탄’이 커지고 있다. 상호금융 2위인 MG새마을금고에선 일부 금고의 연체 대출금 비율이 30%에 육박해 대책이 시급하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3일 서울신문이 전국 지역 새마을금고 1187곳의 상반기 정기공시를 분석한 결과, 지난 6월 말 기준 연체율이 10%가 넘는 ‘부실 금고’는 218곳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말까지만 해도 연체율 10% 이상 금고의 수는 78곳이었는데, 세 배 가까이 급증한 것이다. 특히 올 상반기 기준 연체율이 20%가 넘는 금고도 15곳이나 됐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관련 부실이 새마을금고들의 건전성을 흔들고 있는 가운데 ‘미분양의 늪’에 빠진 지방의 지역 금고의 경우 연체율이 무려 30%에 육박하기도 했다. 대구 달서구의 I새마을금고 연체율은 지난해 말 8.47% 수준이었지만 6개월 만에 20% 포인트 가까이 폭증해 28.32%를 찍었다. 부산 사상구 B새마을금고의 연체율도 25.79%에 달했다. 수도권에서는 서울 서대문구 S새마을금고의 연체율이 22.64%로 나타났다. 서대문구 일대도 PF 시장 한파로 개발사업에 어려움을 겪은 바 있다. 연체율 급증과 관련해 일선 금고들은 “기업대출을 늘렸는데, 돈을 못 갚는 기업들이 많아졌고 PF 부실의 영향도 크다”고 설명했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부실 금고 합병과 부실채권 매각 등을 추진하고 있다. 다른 상호금융도 사정이 좋지 않긴 마찬가지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6월 말 신협·농협·수협·산림조합의 연체율은 4.38%로 지난해 말 2.97%보다 1.41% 포인트 증가했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4.81%로 지난해 말보다 1.40% 포인트 늘었다. 지난해 말 3.63%였던 신협의 연체율은 올해 6월 말 6.25%로 두 배 가까이 치솟았다. 정부도 상호금융의 연체율 급증 문제가 심각하다고 보고 자본 확충, 손실흡수능력 확대 등 대안 마련에 착수했다. 금융위원회는 이날 김소영 부위원장 주재로 ‘2024년도 제2차 상호금융정책협의회’를 열어 건전성 강화를 위한 규제 개선 추진 계획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각각 새마을금고와 농협·수협·산림조합의 주무부처인 행정안전부·농림축산식품부·해양수산부·산림청 등도 참석했다. 신협은 금융위가 주무부처다. 우선 조합이 충분한 자본을 쌓도록 유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조합의 분할·해산 등에 사용되는 법정적립금의 의무적립한도를 자기자본의 3배로 상향 평준화하기로 했다. 신협의 의무적립한도는 납입출자금 총액의 2배에서 농협·수협·산림조합과 같이 자기자본의 3배로 상향된다. 또 조합원 출자 확대를 통한 자기자본 확충을 위해 신협의 조합원 출자 한도를 10%에서 새마을금고 수준인 15%로 상향하기로 했다. 총자산이 1조원 이상인 조합이 늘어나는 등 상호금융권 대형화 추세를 고려해 일정 규모 이상의 중대형 조합에는 은행·저축은행 수준의 규제 체계를 도입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신협과 새마을금고 조합의 중앙회 의무예치비율을 100%로 상향 조정해 중앙회의 유동성 지원 여력을 높이고, 중앙회에 대한 경영지도비율(위험가중자산 대비 자기자본 비율)은 금융기관 수준으로 상향한다. 김 부위원장은 “이번 건전성 강화 방안을 시작으로 향후 지배구조, 내부통제, 검사·감독 및 제재 등에 대한 추가 제도 개선 사항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부동산·건설업 대손충당금 적립금 상향 방침과 관련해 업계 부담이 과도하다는 의견을 수용해 시기를 일부 조정했다. 충당금 적립률은 올해 말 120%, 내년 상반기 말 130%로 확대될 예정이었지만 6개월씩 유예했다.
  • 최상목 “무제한 유동성 공급 등 총동원”…심야 긴급 F4 회의

    최상목 “무제한 유동성 공급 등 총동원”…심야 긴급 F4 회의

    3일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에 재정·통화·금융당국 수장들은 심야 긴급 ‘F4’(Finance 4) 회의를 열고 무제한 유동성 공급 등 모든 가능한 금융·외환 시장안정 수단을 총동원하기로 했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오후 11시 40분 서울 중구 전국은행연합회관에서 긴급 거시경제·금융현안 회의를 열고 비상계엄 선포 이후 발생할 시장 불안 요인에 대응하겠다며 이렇게 밝혔다. 최 부총리가 소집한 이날 회의에는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김병환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참여했다. 이들은 이날 이후 매일 거시경제·금융현안 간담회를 열어 위기관리 체계를 상시화하고, 구체적인 시장안정 조치는 각 기관 점검 후 4일 오전부터 신속히 발표하기로 했다. 참석자들은 모든 상황에 대비해 국민 경제의 안정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임을 강조했다고 기재부는 전했다. F4 회의 이후에는 기재부 1급 이상 간부 회의도 진행된 것으로 전해졌다. 기재부는 4일 오전 7시 추가 회의를 열고 금융 상황을 점검한다. 한국은행도 비상계엄 상황과 관련해 같은 날 오전 전 간부가 참석하는 시장상황 대응 긴급회의를 소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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