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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레반도프스키 막아라” 혹독한 시험 앞둔 신태용호

    “레반도프스키 막아라” 혹독한 시험 앞둔 신태용호

    분데스리가 前 득점왕 맞서야 김진수 결장… 수비 불안 커져 수비 불안을 떨치지 못한 신태용호가 더 치명적인 골잡이와 만난다.축구 대표팀은 28일(한국시간) 새벽 3시 45분 폴란드 호주프의 살레시안 스타디움에서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6위의 폴란드와 맞선다. 2002년 한·일월드컵 조별리그에서 만나 2-0으로 승리했던 폴란드의 당시 랭킹은 34위였으니 지금의 전력과는 하늘과 땅 차이다. 폴란드 전력의 핵심은 2010년부터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뛰고 있는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30·바이에른 뮌헨)인데 2013~14시즌과 2015~16시즌 득점왕에 올랐다. 두 발과 머리를 이용해 자유자재로 골을 뽑고, 피지컬도 월등하며 힘과 균형, 지능적인 플레이까지 거의 모든 것을 갖췄다는 평가를 듣는다. 2015년 볼프스부르크와의 리그 경기에서는 9분 동안 다섯 골을 넣었다. 92경기에서 무려 51골을 넣어 역대 폴란드 A매치 최다 득점을 기록하고 있다. 더욱이 러시아월드컵 유럽예선 10경기에서 폴란드가 넣은 28골 가운데 16골을 혼자 책임졌다. 월드컵 본선에서 세계 최강 독일을 비롯해 멕시코, 스웨덴까지 상대해야 하는 신태용 감독으로선 레반도프스키를 앞세운 폴란드를 상대로 더 혹독한 시험을 치르게 됐다. 최근 나이지리아와의 평가전에서 0-1로 일격을 맞은 터라 폴란드나 레반도프스키나 더 화끈한 공격을 벼르고 있다. 북아일랜드에 허망한 1-2 역전패를 당한 대표팀은 왼쪽 무릎을 다친 김진수의 결장까지 겹칠 게 확실해 홍정호, 최철순(이상 전북), 윤영선(상주) 중 한 명이 대신 출전해 불안감을 키운다. 한편 북아일랜드전 직후 2시간 30분을 비행해 호주프에 도착, 다음날 오후 루흐 호주프 스타디움에서 회복 훈련에 매달린 대표팀 선수들은 아쉬움을 떨치지 못했다. 이재성(전북)은 “어제 경기가 떠올라 잠을 제대로 못 잤다”며 “찬스 때 직접 차지 못하고 패스를 했던 게 계속 걸렸다”고 말했다. 자책골로 동점을 내준 김민재(전북)는 “조금 안일했던 것 같다. 공격수들이 충분히 잘했는데 수비수들이 집중을 못 하고 내가 실수도 많이 했다”고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후반 교체 투입돼 29분을 뛴 황희찬(잘츠부르크)은 “형들과 짧게나마 호흡을 맞출 수 있어서 좋았고 많은 것을 느꼈다”며 “상대팀도 좋은 선수들이었지만 할 만하다고 느꼈다. 좀더 뛰면서, 배우면서 하면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레반도프스키를 어떻게 막지 신태용호 수비 진짜 모의고사 치른다

    레반도프스키를 어떻게 막지 신태용호 수비 진짜 모의고사 치른다

    수비 불안을 떨치지 못한 신태용호가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바이에른 뮌헨)란 특급 골잡이를 상대하는 혹독한 시험대에 오른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28일 새벽 3시 45분(한국시간) 폴란드 호주프의 살레시안 스타디움에서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6위의 폴란드와 맞선다. 2002년 한일월드컵 조별리그에서 만나 2-0으로 승리한 기억이 있지만 당시 폴란드의 랭킹은 34위였다. 최근 전력은 당시와 비교가 되지 않는다. 폴란드 전력의 핵심은 2010년부터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뛰고 있는 레반도프스키인데 2013~14시즌과 2015~16시즌 두 차례 득점왕에 올랐다. 두 발과 머리까지 자유자재로 슛을 구사하고, 당당한 체격은 물론 힘과 균형, 지능적인 플레이까지 거의 모든 것을 갖췄다는 평가를 듣는다. 지난 2015년 볼프스부르크와의 리그 경기 도중 9분 동안 다섯 골을 넣는 경이로운 득점력을 뽐냈다. 대표팀에서는 92경기에 출전해 무려 51골을 넣어 폴란드 역대 최다 A매치 득점이다. 러시아월드컵 유럽예선 10경기에서 폴란드는 모두 28골을 넣었는데 16골을 레반도프스키가 뽑아냈다. 러시아월드컵에서 세계 최강 독일을 비롯해 멕시코, 스웨덴까지 상대해야 하는 대표팀으로선 레반도프스키를 앞세운 폴란드와의 맞대결이 극한 상황에서 수비 조직력을 점검할 기회다. 최근 나이지리아와의 평가전에서 0-1로 일격을 맞은 폴란드는 이전 경기의 실망감을 해소하겠다며 화끈한 공격을 벼르고 있다.북아일랜드에 허망한 역전패를 당한 대표팀도 사기를 높이기 위해 승리가 필요하지만 기량이 압도적인 팀의 강력한 공세에 대처할 최적의 현실적인 전술을 고민해야 한다. 북아일랜드전에서 왼쪽 무릎을 다친 김진수(전북)의 출전이 힘든 가운데 북아일랜드전에 나서지 않은 홍정호, 최철순(이상 전북),윤영선(상주)이 대신 신태용 감독의 부름을 받을 수 있다. 한편 현지시간 25일 오후 루흐 호주프 스타디움에서 회복 훈련을 한 대표팀 선수들은 전날 북아일랜드전 역전패의 아쉬움을 떨쳐내지 못한 표정이었다. 풀타임을 소화한 이재성(전북)은 “어제 경기를 계속 떠올리면서 잠을 제대로 못 잤다”며 “찬스 때 직접 차지 못하고 패스를 했던 것이 계속 아쉬웠다”고 말했다. 자책골로 동점을 허용한 김민재(전북)는 “내가 많이 부족하다는 것을 느꼈고, 좀 안일했던 것 같다. 공격수들이 충분히 잘했는데 수비수들이 집중을 못하고 내가 실수도 많이 했다”고 많이 아쉬워햇다. 후반 교체 투입돼 29분을 활약한 황희찬(잘츠부르크)은 “형들과 짧게나마 호흡을 맞출 수 있어서 좋았고 많은 것을 느꼈다”며 “상대팀도 좋은 선수들이었지만 할 만하다고 느꼈다. 좀더 뛰면서, 배우면서 하면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지난 23일 벨파스트에 도착해 아일랜드전에서 태극기를 흔들며 일당백 응원을 진행한 후 선수단 전세기를 함께 타고 폴란드로 들어온 원정 서포터 15명이 회복 훈련을 지켜봤다. 연차를 내고 온 직장인부터 학교에 현장체험 신청서를 내고 온 중학생, 아빠의 손을 잡고 온 어린이까지 선수들의 훈련 장면을 눈과 카메라에 담았다. 기성용(스완지시티)은 자신을 기다리던 어린 팬에게 사인 공을 선물하기도 했다. 훈련 말미에는 선수들이 팬들이 준비한 유니폼에 일일이 정성껏 사인을 해주고 기념사진도 함께 찍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고질병 못 고친 신태용호

    고질병 못 고친 신태용호

    자책골·수비 불안에 ‘와르르’ 손흥민 봉쇄되고 김신욱 무력 좋게 보자면 4개월 만에 완전체를 이뤄 첫 경기를 치러 그럴 것이다. 나쁘게 보면 고질들이 무한 반복될까 걱정된다.러시아월드컵 조별리그에서 마주할 스웨덴과 독일의 가상 상대들과 붙어보는 유럽 원정 2연전의 첫판인 북아일랜드에 24일(이하 현지시간) 1-2로 당한 신태용호 얘기다. 전반 6분 권창훈(디종)이 선제골을 넣고 경기를 지배했다. 월드컵 본선엔 나서지 못하지만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4위로 대한민국(59위)보다 윗길인 상대에게 밀리지 않았다. 신태용 감독이 “경기 흐름에선 나쁘지 않았다”고 자평할 만큼 후방에서 전방으로의 빌드업도 괜찮았다. 그러나 북아일랜드 프리킥 상황에 나온 김민재(전북)의 자책골로 기세가 꺾였다. 신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뒤 누누이 강조한 세트피스 상황에 되레 당했다. 후반 결승골을 내줄 때도 수비수들이 우왕좌왕했다. 장현수(FC도쿄)는 폴 스미스(QPR)와의 몸싸움에서 밀렸고 뒤에 있던 김민재도 커버 플레이에 실패했다. 출범 이후 줄곧 강조됐던 수비 불안이 조금도 개선되지 않았다. 상대가 역습에 능하다는 점을 뻔히 알고도 속수무책이었다. 스웨덴과 독일 모두 북아일랜드 선수보다 피지컬이 좋아 이날의 실점 장면을 뼈저린 교훈으로 삼을 만하다. 공격에서는 김신욱(전북)과 황희찬(잘츠부르크)의 결정력 부족은 물론, 손흥민(토트넘)에게 견제가 집중되기 마련인데도 대안을 마련하지 못했다는 지적을 받는다. 조니 에번스(웨스트브롬), 자말 루이스(노리치시티) 등은 손흥민이 공을 잡을 때마다 거칠게 달라붙었고, 손흥민은 동료들에게 결정적 기회를 건넸는데 이를 마무리하지 못했다. 철저한 분석의 중요성도 깨닫게 했다. 스미스는 주장 스티븐 데이비스(사우샘프턴) 등 넷이나 부상으로 빠지게 되자 이틀 전에야 21세 이하(U21) 대표팀에서 불러올린 선수여서 전혀 파악이 안된 것으로 알려졌다. 대표팀은 곧바로 가상 독일인 폴란드(FIFA 6위)와의 대결을 위해 호주프로 이동해 25일 회복훈련을 소화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신태용호, 오늘 밤 세 가지 난제 풀까

    신태용호, 오늘 밤 세 가지 난제 풀까

    오는 6월 러시아월드컵에서 원정 16강 목표를 일궈야 할 신태용호가 24일 밤 11시(이하 한국시간) 북아일랜드와 유럽 평가 2연전의 첫머리를 연다. 4개월 만에 해외파와 국내파가 호흡을 맞춰 본선 상대와 비슷한 전력이나 컬러를 가진 팀을 상대로 본선 무대에 통할 최적의 선수 구성과 호흡을 찾기 위해서다. 본선을 석 달 앞둔 시점에 축구 국가대표팀은 세 가지 난제에 대한 해법의 실마리를 찾는다.특히 관심을 끄는 게 손흥민(토트넘) 활용법이다. 소속팀에서 절정에 오른 감각을 뽐내지만 황희찬(잘츠부르크), 김신욱(전북), 이근호(강원) 등 공격수들과 어떤 호흡을 만들어 낼지 계속 고민스러운 대목이다. 손흥민을 어느 자리에, 누구와 함께 써야 공격력이 극대화될지는 여전히 미지수다. 신 감독은 더블린 아일랜드축구협회(FAI) 내셔널트레닝센터에서 마지막 훈련을 앞두고 “손흥민을 투톱으로 세울지 왼쪽 윙포워드로 보낼지 그때그때 상황에 따를 것”이라고 말했다. 손흥민은 지난해 11월 콜롬비아전에서 투톱으로 나서 오랜만에 A매치 필드골을 뽑았는데 소속팀에서는 2선 왼쪽 측면에서 더 많이 출격해 가장 많은 골을 기록했다. 일부에서는 2선이 더 낫다고 얘기하지만 그보다 중요한 건 동료들과의 호흡이다. 높이와 골 결정력에도 불구하고 큰 무대 경험이 부족한 김신욱, 빠르고 저돌적인 돌파와 재치로 돋보인 이근호와 황희찬, 그리고 지난해 한 차례 손흥민과 투톱으로 나섰던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 중 누구를 손흥민 짝으로 내세울지 주목된다. 이날 훈련에선 키커 염기훈(수원)과 이창민(제주)이 각각 오른쪽, 왼쪽 코너에서 공을 올려주면 골대 앞에 대열을 갖춘 선수들이 골을 노리는 코너킥 세트피스 훈련에 열중했다. 전날엔 프리킥 세트피스 훈련에 집중했다. 코칭스태프는 선수들 위치를 세세히 잡아주며 소통과 세컨드볼 공략의 중요성도 누누이 강조했다. 본선 상대들이 우리보다 체격도 좋고 전력도 위인 점을 감안해 필드 플레이에 치중해 허비하는 것보다 “조직적이고 치밀하게 맞춰진 약속된 플레이를 통해 득점하면 한번에 경기 흐름을 바꿀 수 있다”는 실리적인 판단을 내린 데 따른 것이다. 신 감독은 프로축구 전북 선수를 7명이나 선발했는데 5명이 수비수다. 중앙 홍정호와 김민재, 왼쪽 김진수, 오른쪽 최철순과 이용이다. 그런데 전북은 여섯 경기에서 12골을 내줘 대표팀의 수비 불안으로 옮겨지는 것 아닌가 하는 우려를 낳고 있다. 물론 전북처럼 도전적인 수비를 표방하지 않고 여러 여건 탓에 현실적인 수비를 할 수밖에 없는 신태용호는 다르다는 얘기도 있다. 4-4-2를 기본 포메이션으로 촘촘하게 3선 라인을 세우고, 여기에 이재성(전북)과 권창훈(디종)처럼 중앙 지향이 강한 미드필더를 내세워 커버 플레이를 강조하면 수비 조직력을 높일 수 있다는 견해도 뒤따른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황희찬 ‘들소 드리블’ PK 선제골 유도, 거함 도르트문트 격침에 앞장

    황희찬 ‘들소 드리블’ PK 선제골 유도, 거함 도르트문트 격침에 앞장

    황희찬(21·잘츠부르크)의 ‘들소 드리블’이 경기 양상을 바꿨고 팀 승리까지 이끌었다. 황희찬은 8일(현지시간) 독일 도르트문트의 지그날 이두나 파크를 찾아 벌인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도르트문트와의 16강 1차전에 선발 출전해 후반 23분 프레드릭 굴브란첸과 교체될 때까지 69분 활약하며 2-1 승리에 앞장섰다. 평소 오스트리아 리그에서 만났던 팀들과 분데스리가 3위에 올라 있는 도르트문트는 질적으로 다른 상대였지만 황희찬은 자신감이 넘쳐 보였다. 전매 특허인 ‘들소 드리블’로 전반 역습의 기회만 노리며 도르트문트의 점유율에 밀리던 팀의 경기 양상을 바꾸려 애썼다. 전반 27분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다이빙 헤더로 연결했던 황희찬은 전반 막바지 골키퍼 로만 뷔르키와 일대일 기회를 잡았지만 뷔르키의 선방에 득점 기회를 놓쳤다. 이어진 추가시간 아크 정면에서 때린 슈팅이 수비수 맞고 골대를 강타한 장면도 진한 아쉬움을 남겼다.그러나 황희찬은 후반 3분 오른쪽을 파고들다 외메르 토프락에 걸려 넘어지며 페널티킥을 유도했다. 이를 발론 베리샤가 침착하게 마무리해 선제골로 연결했다. 이렇게 되자 잘츠부르크는 완연한 상승세를 탔다. 7분 만에 다시 베리샤가 득점에 성공, 2-0으로 달아났다. 도르트문트는 안드레 쉬얼레가 후반 17분 추격에 시동을 걸었고, 한때 잘츠부르크 수비진은 집중력이 흐트러져 위기를 맞기도 했지만 결국 승리를 지켜내 오스트리아 클럽 최초의 유럽 대항전 8강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도르트문트는 독일 대표팀 선수들을 다수 보유하고 있는 팀이다. 이날 선발 출전한 슈멜처나 로이스는 황희찬이 오는 6월 러시아월드컵본선 무대에서 상대할 가능성이 있는데 이들 앞에서 주눅들지 않아 월드컵에서의 활약을 예감하게 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김만수 부천시장 “문화도시 부천을 넘어 새 가치를 만들어내는 창의도시로 거듭나겠다”

    김만수 부천시장 “문화도시 부천을 넘어 새 가치를 만들어내는 창의도시로 거듭나겠다”

    “이제 부천은 문화도시를 넘어 새것을 생각해내고 가치를 만들어내는 혁신을 통해 창의도시로 거듭나겠습니다.” 김만수 경기 부천시장은 22일 오전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새해 시정계획을 이같이 말했다. 이어 김 시장은 “부천은 전국 최초 버스정보시스템을 비롯해 송내역환승센터와 부천마루광장 조성 등 창의적 DNA를 갖고 있는 도시”라며, “지난해 우리시가 동아시아 최초로 문학창의도시로 선정됐는데, 올해는 문화특별시에서 창의도시로 한 단계 도약하기 위해 문화·경제·환경·시민 4대 혁신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먼저 “김연아 전 피겨스케이트선수와 조현민 스노보드선수, 황희찬 축구선수가 부천출신”이라고 운을 뗀 뒤, “김연아 선수는 도당동 출신으로 강남시장옆 한국아파트에서 태어났다. 예전 이곳이 재개발구역이어서 완공후 소규모공원 조성을 조성하고 이곳에 ‘김연아공원’을 만들겠다고 가족들과 약속한 적이 있다”고 술회했다. 그런데 재개발이 무산되면서 없던 일이 됐다. 그러면서 김시장은 “앞으로 부천시민들이 힘을 모아 김연아공원을 조성하는 게 좋겠다는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평창올림픽경기 기간 부천시는 진조크루의 세계비보이팀을 비롯한 여러 공연단이 모두 38차례 문화공연을 펼칠 예정으로, 김 시장은 부천시민들도 함께 응원해줄 것을 당부했다. 올해 시는 국내 최초로 개발한 버스정보시스템(BIS) 수출에 주력하기로 했다. 지난해 충남 서산시에 이어 올해는 전북 남원시와 충북 옥천군에 보급 추진 중이다. 해외 몽골과도 수출사업을 협의했다. 창의시책으로 대표적인 송내역 환승시스템은 버스와 전철, 자전거가 한 곳에서 환승하는 전국적인 모범 롤모델이다. 현재 수원역이나 오산역 등에 적용해 운영중이고, 국토교통부에서 향후 이 환승시스템을 전국으로 확산시킨다는 계획이다. 특히 지역별 균형 있는 공원녹지 공간을 만들어 1인당 공원녹지 면적을 이전 4㎡규모 수준에서 올해 법정기준 6.08㎡ 이상으로 확대했다. 또 지난해 조성된 심곡시민의강에서 나오는 하루 70만t의 제2용수를 활용하는 묘안도 구상중이다. 다음달에는 문화예술회관을 본격 착공해 문화인프라 확충사업에 나선다. 산업단지 중 대장동 일대 60만평 친환경산업단지 조성사업은 단계적으로 진행중이다. 먼저 산업자원부와 국토부 등과 협의를 거쳐 1월 그린벨트해제 용역후 오는 6월 해제신청서를 접수할 예정이다. 정상 사업 진행시 2019년 말쯤 그린벨트 해제여부가 최종 결정되면 다음해 사업 분양에 나설 방침이다. 김 시장은 남은 임기동안 한국영화박물관 유치와 한국만화영상특구 조성사업에 주력할 예정이다. 올해가 한국영화 100주년 되는 해다. 다음달쯤 한국영화박물관 ‘부천유치추진위원회’를 구성한다. 영화박물관을 유치해 수도권에서 한국영화를 대표하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또 상동 만화영상특구단지 조성사업은 만화와 영화·웹툰·애니메이션을 특화하고, 오는 7월 사업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김 시장은 “지난해 상동영상문화산업단지가 만화영상특구로 지정됐는데 만화·음악 등 관련된 국내외 기업들이 집적화할 수 있도록 제반 인프라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여기에 한국영화박물관이 유치되면 만화영상진흥원과 한국영화박물관이 시너지효과를 내고 그것을 움직이는 한국만화영상특구가 완성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석현준 판정 번복 해프닝 속에 시즌 6호 골 날려, 권창훈과 황희찬은?

    석현준 판정 번복 해프닝 속에 시즌 6호 골 날려, 권창훈과 황희찬은?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앙에서 활약하는 석현준(트루아)이 골 판정이 번복되는 해프닝 속에 시즌 6호 골을 취소당했다. 석현준은 17일(한국시간) 스타드 드 로브로 불러 들인 아미앵과의 홈 경기에 원톱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전반 32분 헤딩으로 공을 아미앵 골문에 꽂아넣었다. 무릎을 꿇고 앉아 두 손을 치켜드는 특유의 세리머니로 시즌 6호 골을 자축하던 것도 잠시, 석현준의 공이 골 라인을 넘지 않았다는 아미앵 측의 항의로 비디오 판독이 이어졌다. 주심은 5분 후 득점이 맞다는 판정을 내렸으나 아미앵은 또다시 거세게 항의했고 결국 다시 골은 무효로 처리됐다. 석현준이 골문으로 보낸 공이 골대를 맞고 골라인 밖으로 떨어진 것으로 결론이 난 것이다. 판정이 번복되는 우여곡절 끝에 경기는 9분가량 중단됐다. 골대 불운 속에 아쉽게 6호 골을 놓친 석현준은 세 차례의 슈팅이 모두 무위에 돌아가 아쉬움을 삼켰다. 후반 29분 거친 파울로 한 차례 경고를 받은 석현준은 32분 아다마 니안과 교체돼 나갔다. 트루아 구단은 공식 SNS를 통해 ‘노 골 판정이었다가, 유효 판정이었다가, 9분 만에 결국 노골 판정을 받다니 정말 믿을 수가 없다’고 불만을 표시했다. 프랑스 유력 스포츠 신문인 레퀴프 역시 ‘트루아 골라인 오심이 초래한 혼란’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판정 번복 상황을 자세히 전달했다.트루아는 석현준이 나간 직후 터진 스테판 다르비옹의 결승골로 1-0으로 이겨 3패 끝에 귀중한 1승을 챙겨 리그 14위로 올라섰다. 권창훈(디종)은 스타드 가스통 제라르로 불러 들인 릴과의 홈 경기에 오른쪽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61분을 뛰었다. 권창훈도 세 차례 슈팅을 날렸으나 골로 연결하지 못했다. 디종은 전반 12분과 17분 웨슬리 사이드의 연속 득점과 전반 35분 릴의 자책골로 3-0 완승을 거둬 7위로 올라섰다. 영국 축구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 닷컴은 석현준과 권창훈에 각각 7.0과 7.4의 평점을 매겼다. 한편 오스트리아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잘츠부르크의 공격수 황희찬은 레드불 아레나로 불러 들인 LASK와 정규리그 경기에서 0-0으로 맞선 후반 15분 타쿠미 미나미노를 대신해 그라운드에 들어가 30분 동안 활약했지만 공격 포인트는 기록하지 못했다. 그는 적극적인 움직임을 펼치다가 후반 20분 경고를 받기도 했다. 잘츠부르크는 득점 없이 비겨 최근 4경기 연속 무승부를 기록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석현준 멀티골로 신태용호 승선 기대, 권창훈은 25분만 활약

    석현준 멀티골로 신태용호 승선 기대, 권창훈은 25분만 활약

    석현준(트루아)이 AS모나코를 상대로 멀티골을 터뜨리며 득점 행진을 재개했다. 석현준은 10일(한국시간) 모나코의 루이 2세 경기장을 찾아 벌인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앙 17라운드 원정 경기에 선발로 출전해 전반 25분 선제골에 이어 1-0으로 앞선 후반 5분 추가골을 터뜨렸다. 지난달 26일 앙제와의 경기에서 시즌 3호골을 터뜨리고 지난달 30일 파리 생제르맹전과 지난 3일 갱강전에서는 침묵한 뒤 14일 만에 득점을 신고했다. 트루아의 선제골은 석현준의 발끝에서 나왔다. 사이프 에딘 카우이의 슈팅이 상대 골키퍼의 선방에 막혀 튀어 나온 공을 석현준이 골지역 중앙으로 달려들며 오른발로 마무리했다. 전반 42분 프리킥 키커로 나섰지만 득점에 실패했던 석현준은 후반 들어 다시 득점포를 가동했다. 석현준은 후반 5분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강력한 오른발 중거리 슛으로 모나코의 골망을 흔들었다. 트루아는 그러나 후반 25분 마티우 델프라네의 자책골로 한 골 차로 쫓긴 뒤 귀도 카릴로에게 후반 40분 동점 골과 45분 역전골을 터뜨리는 원맨쇼를 허용해 2-3으로 역전패했다. 시즌 4호골과 5호골을 잇달아 기록한 석현준은 한국 국가대표로 2018 러시아월드컵에 나설 수 있다는 기대를 부풀렸다. 신태용 대표팀 감독은 일본 도쿄에서 진행 중인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이 끝난 뒤 석현준과 황희찬(잘츠부르크) 등 유럽파 선수들을 직접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같은 리그 디종에서 뛰는 권창훈은 갱강과의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했지만 전반 11분 오사마 하다디가 거친 플레이로 퇴장을 당하는 바람에 전반 25분 일찌감치 교체됐다. 권창훈이 25분만 소화한 디종은 수적 열세를 이기지 못하고 갱강에 0-4로 완패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2018 러시아월드컵] 신태용 감독 “스웨덴과 첫 경기 넘으면 16강 해볼 만”

    [2018 러시아월드컵] 신태용 감독 “스웨덴과 첫 경기 넘으면 16강 해볼 만”

    “獨 버겁지만 최악의 조도 아니다 9일 中과 경기서 베스트11 마무리” “스웨덴과의 첫 경기를 계획대로 풀어 간다면 16강에 진출할 가능성도 있다고 생각한다.”신태용 축구대표팀 감독이 내년 러시아월드컵 조별리그 조 편성 결과를 받아 들고 3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하면서 내놓은 소감이다. 신 감독은 “최상의 조도, 최악의 조도 아니다. 독일은 우리가 생각하는 대로 버거운 상대”라면서도 “멕시코와 스웨덴은 준비하느냐에 따라 해볼 만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특히 지난해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조별리그에서 독일, 멕시코를 상대했을 때의 좋은 기억을 떠올렸다. 그는 “죽음의 조라고 했지만 독일, 멕시코와의 경기가 좋은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신 감독이 이끈 올림픽 대표팀은 독일과 3-3으로 비긴 뒤 멕시코를 1-0으로 누르고 8강에 진출했다. 독일전 골을 신고한 손흥민(토트넘)과 황희찬(잘츠부르크), 석현준(트루아), 멕시코전 골을 뽑은 권창훈(디종)이 모두 현 대표팀의 주축 전력으로 성장했다. 이어 16강 진출의 전초기지가 될 베이스캠프에 대해 “축구협회에서 곧 발표할 것”이라며 “(세 곳 경기장이) 전세기로 2시간 안에 이동할 거리이며 1시간 30분이든 1시간 50분이든 20분 정도는 큰 차이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월드컵 조 추첨 행사에 참석한 대표팀 사령탑은 조별리그 세 경기를 치를 경기장을 둘러보고 귀국하는 게 관례였지만 신 감독은 동아시안컵(E1) 챔피언십 준비를 위해 울산에서 훈련 중인 대표팀에 합류하기 위해 곧장 귀국했다. 대신 김남일 코치가 경기장까지 둘러보고 올 예정이다. 신 감독은 토니 그란데(스페인) 수석 코치가 훈련을 지휘해 온 대표팀에 합류해 오는 9일 중국과의 E1 챔피언십 첫 경기에 나설 베스트 11 구상을 마무리하는 한편 득점력을 높이기 위한 세트피스 훈련에 박차를 가한다. 그는 “내년 1월 전지훈련과 3월 평가전도 어느 정도 구상을 마쳤다. 조별리그 상대들과 비슷한 여건의 유럽 팀과 평가전을 치를 수 있도록 해 달라고 협회에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황희찬 결승골 도움, 이승우는 첫 선발 출격해 풀타임급 활약

    황희찬 결승골 도움, 이승우는 첫 선발 출격해 풀타임급 활약

    황희찬(21·잘츠부르크)이 시즌 10호 골 사냥에는 실패했지만 결승골을 도와 세 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올렸다. 황희찬은 30일(한국시간) 레드불 아레나로 불러 들인 마테르스부르크와의 2017~18시즌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17라운드 홈 경기에 후반 16분 교체 투입된 뒤 0-0으로 맞선 후반 42분 무나스 다부르의 선제골을 배달했다. 황희찬이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뒤 땅볼 크로스를 해준 것을 다부르가 달려들며 마무리했다. 잘츠부르크는 후반 추가시간 미나미노 다쿠미의 쐐기골을 엮어 2-0으로 이겼다. 5연승 행진을 이어가며 12승4무1패(승점 40)를 기록, 2위 슈트름 그라츠(승점 38)과의 간격을 유지했다. 허벅지 부상을 털고 이달 중순 그라운드에 돌아온 황희찬은 지난 24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비토리아전에서 3개월여 만에 득점포를 가동한 데 이어 27일 분데스리가 라피드 빈을 상대로 시즌 9호 골을 사냥해 두 경기 연속 골을 기록했다.부상 후유증을 완전히 털어낸 황희찬은 2018 러시아월드컵 본선에서의 활약에 대한 기대를 부풀렸다. 신태용 한국 대표팀 감독은 이달 콜롬비아, 세르비아와의 평가전 때 부상 악화를 우려한 잘츠부르크 구단의 반대로 황희찬을 국가대표로 차출하지 못했다. 하지만 쾌조의 컨디션과 공격 감각을 회복함에 따라 내년 3월 평가전부터는 주전 공격수로 낙점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한편 이승우(19·헬라스 베로나)는 스타디오 마르칸토니오 벤테고디로 불러 들인 키에보 베로나와의 코파 이탈리아 16강 원정 경기에 처음으로 선발 출격해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지만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다. 후반 추가시간 다리에 경련이 났다고 호소할 만큼 풀타임에 가까운 출전 시간을 기록했다. 앞서 다섯 경기에 교체 출전했으나 다 합쳐 73분 출전에 그쳤던 그로선 젖먹던 힘까지 짜냈다. 팀은 연장까지 1-1로 맞서 펼친 승부차기를 5-4로 이기고 8강에 올라 AC밀란과 맞붙는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황희찬 사흘 만에 2경기 연속 득점포, 벌써 시즌 9호

    황희찬 사흘 만에 2경기 연속 득점포, 벌써 시즌 9호

    황희찬(21·잘츠부르크)이 사흘 만에 정규리그에서도 골을 넣었다. 황희찬은 27일(한국시간) 오스트리아 빈의 알리안츠 슈타디온에서 열린 라피드 빈과의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1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0-1로 끌려가던 전반 추가시간 동점골을 뽑아냈다. 지난 24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비토리아전에서 득점포를 가동한 지 사흘 만에 두 경기 연속이자 시즌 9호 골을 기록했다. 정규리그에선 지난 8월 21일 장크 펠텐과의 5라운드 이후 4호골이다. 그의 득점은 정규리그 4골과 컵 대회 1골, UEFA 챔피언스리그 예선과 유로파리그 각각 2골씩이 됐다. 사흘 전에 2021년까지 1년 계약 기간을 연장한 것을 자축이라도 하듯 기분 좋은 동점골로 3-2 승리에 앞장섰던 황희찬은 이날도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전반이 끝나갈 무렵 역습 상황에서 동료의 패스를 받은 뒤 침착하게 마무리해 골망을 흔들었다. 잘츠부르크는 황희찬의 동점골 이후 후반 1분 안드레아스 울머의 역전골과 후반 5분 라인홀트 야보의 추가골까지 터져 3-1로 달아났다. 반격에 나선 라피드 빈이 후반 31분 한 골을 만회했지만 추가 실점하지 않은 잘츠부르크가 3-2로 이겼다. 리그 4연승에 10경기 연속 무패를 이어간 잘츠부르크는 시즌 11승4무1패(승점 37)를 기록해 2위 슈트름 그라츠(승점 35)를 따돌리고 선두를 질주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하프타임] 황희찬, 유로파리그서 시즌 8호골

    오스트리아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에서 뛰는 황희찬(21·잘츠부르크)이 24일(한국시간) 잘츠부르크 레드불 아레나에서 열린 비토리아SC(포르투갈)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I조 5차전에서 2-0으로 앞선 후반 22분 쐐기골을 터뜨려 32강 진출을 거들었다. 지난 8월 21일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5라운드 이후 3개월 만의 시즌 8호 골이다.
  • 황희찬 석달 만에 골로 유로파 32강 견인, 바이아웃 없이 계약 연장

    황희찬 석달 만에 골로 유로파 32강 견인, 바이아웃 없이 계약 연장

    오스트리아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에서 뛰고 있는 황희찬(21·잘츠부르크)이 3개월여 만에 득점포를 가동해 유로파리그 32강 진출에 한몫 했다. 황희찬은 24일(이하 한국시간) 레드불 아레나로 불러 들인 비토리아SC(포르투갈)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리그 I조 조별리그 5차전에서 2-0으로 앞선 후반 22분 쐐기골을 터뜨렸다. 지난 8월 21일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5라운드에서 골을 터뜨린 이후 3개월여 만이며 시즌 8호 골이다. 전반 26분 모아네스 다부르의 선제골과 전반 추가 시간 안드레아스 울메르의 추가골, 황희찬의 쐐기골을 끝까지 지킨 잘츠부르크는 3-0으로 이기고 3승2무(승점 11)로 조 1위를 유지하며 최종전 결과와 상관없이 32강 진출을 확정했다. 황희찬은 시즌 7호골을 넣을 때까지 11경기에서 7골을 터뜨리는 무서운 화력을 뽐냈으나 그 뒤 오른쪽 무릎과 허벅지 부상 여파로 재활에 매달렸다. 부상에서 어느 정도 회복됐지만,신태용 한국 대표팀 감독의 요청에도 구단의 반대로 11월 콜롬비아, 세르비아와의 평가전에 나서지 못했다. 지난 20일 슈투름 그라츠와의 정규리그 대결을 통해 그라운드에 돌아온 황희찬은 이날 후반 15분 프레드릭 굴브라드센의 교체 선수로 그라운드를 밟았다. 6분 후 역습 상황에서 골 지역으로 침투해 다부르의 절묘한 패스를 왼발로 마무리하며 골문을 갈랐다. 그로선 경기를 앞두고 2020년까지 유효했던 잘츠부르크와의 계약을 1년 더 연장하기로 한 값어치를 구단에 보여줬다는 의미도 있다. 더욱이 바이아웃 조항을 배제한 채 계약 연장에 성공해 계약기간에 다른 구단으로 이적하려면 반드시 소속팀의 동의를 얻어야만 한다. 따라서 당분간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와 잘츠부르크에 충실하겠다는 다짐을 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같은 조의 마르세유(프랑스)는 콘야스포르(터키)와 1-1로 비겨 승점 7에 머물렀다. 비토리아는 승점 5로 최종전 결과에 따라 토너먼트 진출을 노릴 수 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신태용, 중앙 공격수로 ‘손’ 쓴다

    축구 국가대표 손흥민(토트넘)이 측면에서 중앙으로 진출(?)한다. 신태용 감독은 지난 6일 대표팀을 소집하는 자리에서 오는 10일 콜롬비아, 14일 세르비아와의 평가전에서 손흥민을 중앙으로 끌어올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투톱 혹은 2선 중앙 공격수로 기용하는 방안을 생각하고 있다”면서 “최근 토트넘에서 투톱으로 뛰는 데 힌트를 얻었다”고 설명했다. 주로 왼쪽 측면 공격을 맡던 손흥민은 지난 9월 17일 프리미어리그 스완지시티전에 왼쪽 윙백으로 나섰지만 중간에 투톱으로 올라가 공격을 이끌었다. 열흘 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아포엘전에서는 아예 해리 케인과 투톱으로 선발 출전, 3-0 완승에 힘을 보탰다. 지난달 23일 리버풀전 투톱으로 나서 리그 마수걸이 골을 신고한 손흥민은 지난 5일 크리스털 팰리스전에도 투톱으로 출전, 아시아 선수로는 프리미어리그 최다인 20호골을 작성했다. 최전방 역할에 적응했음을 방증한 것이다. 따라서 부임 이후 네 경기에서 황희찬(잘츠부르크), 황의조(감바 오사카) 등을 투입해 재미를 못 봤던 신 감독 입장에선 손흥민의 중앙 이동은 고려할 만한 옵션이다. 더욱이 ‘손흥민 시프트’를 통해 다른 선수들의 활용도를 넓히는 효과까지 가능해진다. 손흥민이 원톱으로 나설 경우 이근호(강원)와 염기훈(수원)의 출전 시간이 늘어날 수 있다. 둘은 대표팀에서 주로 조커 역할에 그쳤지만 저돌적인 이근호의 움직임과 염기훈의 ‘명품’ 크로스가 더 많아진다면 손흥민에게 더 많은 골 기회가 올 수 있다. 만약 투톱으로 나선다면 손흥민은 이정협(부산), 이근호와 호흡을 맞출 가능성이 크다. 이정협은 7일 훈련에 앞서 “짝이 된다면 해리 케인만큼은 아니겠지만 흥민이가 토트넘에서 만큼 잘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부상으로 이번에 빠진 황희찬과의 향후 조합도 생각해볼 수 있다. 그러나 원톱이든 투톱이든 이재성(전북), 권창훈(디종) 등 2선의 역할은 더 중요해질 수밖에 없다. 이들의 지원이 중간에서 끊길 경우 손흥민은 고립되기 마련이고 신 감독의 새 ‘카드’도 힘을 잃기 때문이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슈틸리케 황태자’ 이정협, 신태용호 구할까

    ‘슈틸리케 황태자’ 이정협, 신태용호 구할까

    이정협, K리그 챌린지 9골 뽑아 이명주, 발목 부상 뒤 처음 복귀 “이동국, 아름답게 보내려 제외”이정협(부산)과 이명주(FC서울)가 ‘신태용호’에 처음 승선했다. 신태용 축구대표팀 감독은 29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K리거 12명을 포함한 23명의 대표팀 명단을 발표했다. 대표팀은 11월 10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남미의 강호 콜롬비아와, 나흘 뒤인 14일 오후 8시에는 울산문수경기장에서 세르비아와 평가전을 치른다. 울리 슈틸리케 전 감독 시절 ‘슈틸리케의 황태자’로 불렸던 공격수 이정협과 미드필더 이명주의 발탁이 눈에 띈다. 이정협의 대표팀 합류는 지난 3월 이후 7개월 만이다. 그는 K리그 챌린지(2부 리그)에서 9골로 득점 감각을 보였다. 이명주는 지난 6월 슈틸리케호 승선을 약속받았지만 7월 발목 인대가 파열돼 월드컵 최종예선 이란전과 우즈베키스탄전에는 빠졌다. 최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시즌 1호골을 포함해 2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기록한 손흥민(토트넘)은 예상대로 부름을 받았다. 그는 지난 23일 리버풀전에서 리그 시즌 첫 골을 터뜨리고, 26일 웨스트햄전에서 도움 2개를 기록하는 등 물오른 경기력을 과시했다. 무릎 수술을 받은 후 재활에 성공, 최근 풀타임 출장으로 출전 시간을 늘려 온 기성용(스완지 시티)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K리거 가운데 킥과 크로스 능력에서 최고 수준을 자랑하는 ‘왼발의 달인’ 염기훈(수원)이 재신임을 받았고, 일본 J리그에서 안정된 수비력을 뽐낸 정승현(사간 도스)은 처음 태극마크를 달았다. 그러나 최근 K리그 개인 통산 200골 대기록을 세운 이동국(전북)과 허벅지 부상으로 재활 중인 황희찬(잘츠부르크), 김신욱(전북) 이청용(크리스털 팰리스)은 제외됐다. 신 감독은 “김신욱과 이청용은 컨디션이 올라온다면 언제든 합류할 수 있는 선수들”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11월 평가전은 감독 부임 후 최정상의 멤버로 나설 것”이라면서 “지금까지 경기력이 좋지 않았던 건 인정한다. 대한민국 축구가 아직 죽지 않았다는 것을 보여주겠다. 그런 팀을 만들려고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동국(전북)에 대해선 “좋은 찬스에서 골을 못 넣으면 여론의 뭇매를 당할 수도 있어서 아름답게 보내줘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이승우·백승호, 국가대표팀 제외…신태용 “새 팀에 적응할 시간 필요”

    이승우·백승호, 국가대표팀 제외…신태용 “새 팀에 적응할 시간 필요”

    신태용 축구대표팀 감독이 10월 두 차례 유럽 평가전에 참가할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역대 처음으로 해외파로만 선수를 꾸렸다.신 감독은 25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10월 두 차례 유럽 평가전에 나설 23명의 ‘2기 신태용호’ 태극전사 명단을 내놨다. 축구대표팀은 10월 2일 출국해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10월 7일 러시아 대표팀과 첫 번째 평가전을 치른다. 두 번째 평가전 상대였던 튀니지가 내부 사정으로 경기할 수 없다고 통보해 와 대한축구협회는 모로코와 10월 10일 스위스에서 두 번째 평가전을 타진하고 있다. ‘2기 신태용호’의 특징은 K리그 일정 관계로 23명의 선수 모두 해외파로만 꾸려진 것이다. 10월 A매치 기간에 K리그 일정이 이어지고 순위 싸움이 치열한 상황에서 국내파 선수의 차출은 민감한 문제라서 신 감독은 예고대로 해외파 선수로만 23명을 채웠다. 축구대표팀이 전원 해외파로 채워진 것은 역대 처음이라는 게 대한축구협회의 설명이다. 국내파 선수가 모두 빠지면서 신 감독은 공격진, 미드필더, 수비진에 한동안 소집되지 않았던 얼굴들을 발탁했다. 수비진에서는 일본 J리그 무대에서 활약하는 오재석(감바 오사카), 송주훈(니가타), 윤석영(가시와 레이솔)이 합류했다. 중동파 임창우(알 와흐다)도 지난해 5월 이후 1년 4개월여 만에 태극마크를 다시 달았다. 송주훈은 2016 리우올림픽 당시 신태용 감독과 함께 훈련했지만, 부상으로 본선에는 나서지 못한 바 있다. 송주훈의 A대표팀 발탁은 이번이 처음이다. 미드필더에는 팀 내 주전 경쟁에서 밀려 경기 출전에 어려움을 겪은 이청용(크리스털 팰리스)이 뽑혔고, 중국 슈퍼리그에서 뛰는 황일수(옌볜)도 지난 5월 이라크 평가전에서 처음 태극마크를 단 이후 두 번째로 대표팀에 합류했다. 무릎부상에서 회복해 본격적인 팀훈련을 치르고 있는 기성용(스완지시티)도 이름을 올리면서 이청용과 함께 오랜만에 대표팀에서 ‘쌍용 체재’를 이루게 됐다. 공격진에는 황의조가 신태용 감독의 부름을 받았다. 황의조는 지난 3월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시리아전을 대비해 대표팀에 소집된 바 있다. 기대를 모았던 이승우(베로나)와 백승호(지로나)는 실전 경험이 떨어진 터라 신태용 감독의 부름을 받지 못했다. 신 감독은 이에 대해 “소집 명단은 2주 전에 나와야 하는 데 이승우는 그 전까지 경기에 나서지 못해 지켜봐야 했다”라며 “이승우, 백승호, 이진현(오스트리아 빈) 등은 아직 어리다. 새로운 팀에서 적응할 수 있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오랜만에 보는 얼굴들 이외에는 신 감독이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9~10차전에 소집했던 선수들을 대부분 불러들였다. 허벅지를 다쳐 명단에서 제외된 황희찬(잘츠부르크)이 맡았던 최전방 스트라이커는 아우크스부르크의 지동원이 대신 뽑혔다. 또 손흥민(토트넘),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 남태희(알두하일), 권창훈(디종) 등이 2선 공격진으로 나선다. 신 감독은 “황희찬이 부상으로 빠지고 석현준(트루아)도 경기에 나서지 못해 지동원과 황의조를 뽑았다. 지동원은 차두리 코치가 직접 독일에서 몸 상태를 확인했다. 러시아 월드컵에서도 뛸 수 있는 선수인지 확인하려고 명단에 포함했다”고 말했다. 축구 대표팀 10월 유럽 평가전 명단(23명)▲GK=김진현(세레소 오사카) 김승규(빗셀 고베) 구성윤(콘사도레 삿포로)▲DF=김기희(상하이 성화) 김주영(허베이 화샤) 김영권(광저우 헝다) 송주훈(니가타) 오재석(감바 오사카) 임창우(알 와흐다) 윤석영(가시와 레이솔)▲MF=장현수(FC도쿄) 정우영(충칭 리판) 권경원(톈진 취안젠) 기성용(스완지시티)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 남태희(알두하일) 손흥민(토트넘) 권창훈(디종) 이청용(크리스털 팰리스) 황일수(옌볜) 김보경(가시와 레이솔)▲FW=황의조(감바 오사카)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청용 패배를 부른 백패스, 기성용-이승우 결장, 황희찬만 ‘제몫’

    이청용 패배를 부른 백패스, 기성용-이승우 결장, 황희찬만 ‘제몫’

    유럽 프로축구에 진출한 해외파들이 황희찬(잘츠부르크)을 제외하고는 모두 부진을 면치 못했다. 시즌 첫 선발 출전의 기회를 얻은 이청용(크리스털 팰리스)은 10일(한국시간) 터프 무어에서 열린 번리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 원정 전반 3분 골키퍼에게 돌린 백패스가 선제골 허용의 빌미를 제공해 0-1 패배를 불렀다. 개막 이후 무득점 4연패에 빠진 크리스털 팰리스는 19위로 밀렸다. 지난해 12월 15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 이후 무려 9개월 만이자 시즌 처음 선발 출전해 2009년 7월 볼턴 원더러스에 입단한 이후 8년 만에 프리미어리그 100경기 출전을 달성했는데 백패스 실수 하나로 잔칫상의 의미가 퇴색됐다. 후스코어드 닷컴은 이청용에게 두 팀 가운데 최저인 5.7평점을 매겼다.부상에서 회복 중인 기성용(스완지시티)은 리버티 스타디움으로 불러 들인 뉴캐슬과 의 홈 경기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도 못했다. 기대를 모았던 이승우(엘라스 베로나)의 유럽 1부리그 데뷔전은 다음으로 미뤄졌다. 이탈리아 베로나의 스타디오 마르칸토니오 벤테고디로 불러 들인 피오렌티나와의 세리에A 3라운드 홈 경기 교체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출전하지 못했다. 팀이 후반 초반까지 0-4로 끌려갔고, 후반 24분 마지막 교체카드를 사용하면서 이승우의 데뷔전 기회는 날아갔다. 황희찬은 무릎 인대가 좋지 않아 세 경기 만에 출전해 상대 자책골을 유도했다. 그는 11일 레드불 아레나로 불러 들인 라피드 비엔나와의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7라운드 홈경기에 0-1로 뒤지던 후반 20분 교체 투입됐다. 10분 뒤 동료 발론 베리스하가 골문 앞으로 쇄도하던 황희찬을 향해 프리킥을 날렸으나 황희찬을 견제하기 위해 바짝 붙어 달려가던 상대 수비수 슈테판 슈바프의 발에 먼저 맞고 골대로 들어갔다. 잘츠부르크는 4분 뒤 실점했으나 후반 추가시간 무나스 다부르의 동점골이 터져 2-2 로 비겼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월드컵 9회 연속 본선 진출] 월드컵 개근 32년 대기록… 영광에 취할 시간은 없다

    [월드컵 9회 연속 본선 진출] 월드컵 개근 32년 대기록… 영광에 취할 시간은 없다

    개최국이었던 2002년을 빼면 대한민국 축구는 월드컵 본선 진출을 앞두고 매번 우여곡절을 겪었다. 그러나 이번만큼 ‘천신만고’라는 말이 어울린 적이 있었던가.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이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마지막 경기 90분을 0-0 무승부로 마치고 남의 나라 경기를 지켜보는 ‘눈치싸움’ 끝에 마침내 9회 연속 본선행을 확정했다.한국이 타슈켄트에서 우즈베키스탄과 최종전을 치르던 그 시간 ‘진격’의 시리아는 테헤란에서 이란과 사활이 걸린 마지막 경기를 펼치고 있었다. A조 2위 한국과 3·4위 시리아·우즈베키스탄의 승점 차는 불과 2점. 한국이 이기지 못하고 시리아가 이란을 잡으면 한국의 러시아 직행 티켓은 물론 마지막 남은 플레이오프(PO) 희망까지 꺼질 수 있었다.황희찬이 날린 왼발 터닝슛이 우즈베크의 골대를 맞고 나온 불운을 겪은 얼마 뒤 시리아가 전반 13분 만에 선제골을 뽑으면서 1-0으로 앞서 갔다. 더욱 불안해진 경기 운영 끝에 아지즈베크 하이다로프의 오른발 중거리 슛이 한국의 왼쪽 골대를 강타하고 튕겨 나가는 위기를 넘긴 뒤 이번엔 이란이 전반 45분 동점을 만들었다.후반에도 골 소식은 테헤란에서 들려왔다. 이란의 역전골이 후반 19분 터졌다. 시리아가 두 골을 넣지 못하고 한국이 우즈베크에 패하지 않는 한 본선에 직행할 상황이 됐다. 인저리타임 3분을 더한 93분의 경기가 0-0으로 끝났지만 기뻐할 수는 없었다. 아니나 다를까. 후반 추가시간 3분 만에 시리아가 다시 동점골을 터뜨려 2-2로 만들었다. 이후 1분 남짓의 시간은 그야말로 ‘억겁의 세월’과도 같았다. 그러나 다행히 ‘재앙’은 밀어닥치지 않았다. 순위는 경기 전 그대로였고, 그제서야 불안감은 환호로 바뀌었다. 비록 닷새 전 아웅다웅했던 ‘천적’ 이란에 빚을 진 것처럼 뒤통수가 따가웠지만 6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까지 나서서 “러시아 직행을 축하한다”는 메시지를 받은 한국 축구의 9회 연속 월드컵 본선행은 여러 가지로 의미가 깊다. 아시아권에서는 이란과 일본에 이어 세 번째로 러시아행을 확정했지만 연속 출전 횟수로는 1위다. 1986년 멕시코대회부터다. 209개 국제축구연맹(FIFA) 회원국 중 한 번이라도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은 나라가 77개국에 불과한 가운데 9회 연속 본선 진출은 부문 6위에 해당한다. 브라질이 21회로 최다 연속 기록을 갖고 있다. 독일(16회), 이탈리아(14회), 아르헨티나(11회), 스페인(10회) 다음이 한국이다. 이란과 중국의 등에 업혀 어렵사리 달성한 대기록이지만 내년 6월 14일 개막 전까지 마쳐야 할 숙제는 쌓였다. 화려하고 겉만 번지르르한 축구를 구사하느라 능력도 안 되는 ‘패스의 늪’에 빠지는 바람에 지난달 이란과의 9차전을 포함해 135분 동안 유효슈팅 ‘0’에 머문 게 대표적이다. 축구 전문가들은 “러시아월드컵 본선 무대에서는 한국이 최약체일 것”이라고 혹평하면서 “대회 개막까지 280여일 남은 기간은 이제 아시아 최강자였다는 지위를 잊고 약체라고 하는 전제에서 출발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특히 이들은 “태극마크의 엄중함을 알아야 한다. 유럽 리그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만큼 이제부터 유럽파 선수에 대한 정확하고 냉정한 판단이 필요하다. 이름값 때문에 능력이 떨어지는 선수를 A매치에 선발로 내보내거나 풀타임을 뛰게 하는 것은 피해야 한다”고 선수 선발에서도 커다란 사고의 전환을 주문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히딩크가 ‘한국 국민 원한다면 국대 감독 맡고 싶다’ 의사 표시”

    “히딩크가 ‘한국 국민 원한다면 국대 감독 맡고 싶다’ 의사 표시”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 한국 남자축구 대표팀을 4강으로 이끈 거스 히딩크 감독(70·네덜란드)이 ‘우리 국민이 원한다면 한국 대표팀 감독을 맡을 수 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화제가 되고 있다.YTN은 6일 히딩크 전 감독 측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히딩크 감독이) 지난 6월 슈틸리케 감독 퇴임 이후 ‘한국 국민들이 원한다면 국가대표팀 감독을 맡을 용의가 있다’는 의사를 표시했다”고 보도했다. 히딩크 전 감독은 지난해 6월 첼시의 임시 사령탑을 그만둔 뒤로 잉글랜드·러시아 대표팀을 비롯해 많은 감독 영입 제안을 거절해왔다. 올해 초에는 중국 프로축구 6개 구단이 거액의 연봉을 제시하면서 감독직을 제안했지만 히딩크 전 감독은 거부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히딩크 전 감독이 한국 대표팀 감독 자리를 맡는 일에 긍정적인 의사를 표시한 이유는 돈보다는 정서적인 이유가 큰 것으로 보인다고 YTN은 전했다. YTN은 히딩크 전 감독이 “한국을 제2의 조국으로 여길 만큼 한국에 대한 애정이 크고, 북한 축구에 대해서도 관심이 깊다”면서 “국가대표팀 감독이 체력적으로 덜 버겁다는 현실적인 이유도 있다”고 밝혔다. 1주일에 세 번 정도 골프 라운드를 할 정도로 체력이 좋아졌지만, 일흔이 넘은 나이로 프로구단 감독을 맡기엔 부담스럽다는 것이다. 또 우리나라의 ‘젊은 피’ 이승우와 백승호, 황희찬을 비롯해 프리미어리그에서 뛰는 손흥민과 기성용 등 한국의 유럽파들을 보배로 꿰는 작업도 매력적으로 비춰졌을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황희찬, 그라운드 누워 눈물 흘린 까닭은 “뛰지 않길 바랐다”

    황희찬, 그라운드 누워 눈물 흘린 까닭은 “뛰지 않길 바랐다”

    축구대표팀 막내 황희찬(잘츠부르크)은 대표팀에 승선하기 전 슈팅 훈련을 하다가 공을 잘못 차 무릎 통증에 시달렸다. 그는 대표팀에 소집훈련에 참여하기 전 소속팀의 두 경기에 결장할 만큼 상태가 좋지 않았다.그러나 황희찬은 지난달 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이란전과 6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분요드코르 스타디움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전에 나와 최전방 공격수로 활약했다. 그는 우즈베키스탄전에서 0-0으로 비겨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 지은 뒤 그라운드에 누워 굵은 눈물을 흘렸다. 황희찬은 경기 후 “사실 팀에서는 월드컵 최종예선 두 경기를 뛰지 않기를 바랐다”라며 “그러나 매우 중요한 경기인만큼, 꼭 뛰어야겠다는 생각이 간절했다. 대표팀 신태용 감독님께 말씀드려 출전을 강행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신태용 감독님을 비롯해 대표팀 코치님들은 어렸을 때부터 많은 조언을 해주셨던 분”이라며 “어려운 시기를 함께 이겨낸 뒤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게 돼 벅찬 마음에 눈물을 흘리게 됐다. 월드컵 본선에서는 좋은 모습을 펼쳐 많은 골을 넣고 싶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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