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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법원 ‘사법살인’ 인정… 죽산 반세기만에 ‘복권’

    법원 ‘사법살인’ 인정… 죽산 반세기만에 ‘복권’

    사법부가 반세기 만에 ‘사법살인’을 인정했다. 대법원 전원합의체(주심 박시환)는 20일 간첩으로 몰려 사형당한 죽산(竹山) 조봉암(1898~1959)에 대한 재심에서 국가변란과 간첩 혐의에 대해 전원일치로 무죄를 선고했다. 이에 따라 진보당을 창당한 조봉암은 사형 집행 52년 만에 간첩 누명을 벗게 됐다. 재판부는 국가변란 혐의에 대해 “진보당은 자유민주주의를 부정하거나 국가변란을 목적으로 결성됐다고 볼 수 없다.”며 “진보당의 평화통일론이 북한의 위장평화통일론을 따르는 것이라고 볼 증거도 없다.”고 밝혔다. 간첩 혐의에 대해서는 “유일한 직접 증거인 육군특무부대 증인이 상급 법원에서 진술을 번복하는 등 신빙성이 없고, 증인의 진술은 일반인에 대한 수사권이 없는 육군특무부대가 증인을 영장 없이 연행해 수사하는 등 불법으로 확보해 믿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진보당을 창당한 죽산의 사형은 당시 이승만의 정적 제거 차원이라고 해석한 셈이다. 대법원이 죽산 조봉암의 재심에서 무죄를 선고한 것은 1959년 당시의 사형 선고와 집행이 사실상 ‘사법살인’이었음을 고백한 것으로 볼 수 있다. 특히 이번 판결은 이용훈 대법원장 취임 이후 ‘어두운 과거’를 바로잡겠다는 뜻이 반영된 것으로 사법부의 과거청산 결정판이라고 해석하는 견해가 많다. 한편 재판부는 조봉암의 또 다른 혐의인 불법무기 소지에 대해서는 유죄를 인정했지만, “재심에서 공소사실 대부분이 무죄로 밝혀졌으므로 뒤늦게나마 그 잘못을 바로잡고 형의 선고를 유예한다.”고 밝혔다. 재판부가 직접적으로 ‘사과’란 표현을 쓰지는 않았지만 ‘반세기 만의 무언의 사과’라는 분석이다. 독립운동가로 제헌의원과 국회부의장, 초대 농림부 장관 등을 지낸 조봉암은 진보당을 창당하고 당시 이승만 대통령의 대항마로 부상했지만, 1958년 간첩죄 등으로 기소됐다. ▲북한의 주장과 같은 평화통일을 정강정책으로 하고 대한민국을 변란할 목적으로 진보당을 결성했다는 것(국가보안법 위반) ▲육군 특무부대 공작요원 양이섭을 통해 자금 원조 등의 북한 지령을 받았다는 것(간첩죄) ▲허가 없이 권총 1정과 실탄 50발을 소지한 것(군정법령 5호 위반) 등이 그가 받은 혐의다. 1심에서는 징역 5년이 선고됐지만 2심과 3심에서 각각 사형이 선고됐다. 1959년 7월 30일 재심 청구는 기각됐고, 다음날 사형이 집행됐다.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는 2007년 죽산의 사형 집행을 “정적을 제거하기 위한 비인도적, 반인권적 행위이자 정치탄압”이라고 규정했다.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황희석 변호사는 “반세기 만에 진실을 밝혔지만 만시지탄(晩時之歎)의 느낌”이라고 말했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민간인 사찰’ 문건] 검찰조차 지원관실 ‘눈치’… 사법처리 놓고 의중 살펴

    [‘민간인 사찰’ 문건] 검찰조차 지원관실 ‘눈치’… 사법처리 놓고 의중 살펴

    김종익 전 NS한마음 대표의 사찰 내용을 동향보고 형식으로 청와대 민정수석실에 보고했다는 공직윤리지원관실의 ‘정무위(국회) 제기 민간인 내사 의혹 해명’ 문건은 민정수석실에 보고됐을 것이라는 그동안의 정황(지원관실 정영운 컴퓨터 하드디스크에서 나온 ‘민정수석 보고용’ 폴더)이 사실로 확인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특히 당시 민정수석이었던 정동기 감사원장 후보자가 “(김 전 NS한마음대표의 불법 사찰을) 보고받은 사실이 없다.”고 강력히 주장하고 있지만, 그 자체가 불법인 민간인 사찰이 민정수석실에 보고됐다는 것만으로도 도덕적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김 전 대표의 사법처리를 놓고 검찰이 민정수석실을 통해 지원관실의 의중을 살피고, 민정수석실이 이를 검찰에 알려주는 진풍경도 벌어졌다. 검찰조차 눈치를 볼 정도로 지원관실이 무소불위의 힘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방증하고 있고, 한 민간인을 사찰하고 사법처리하는 데 권력기관이 총동원되다시피 했음을 알 수 있다. 이 문건에 따르면 지원관실은 2008년 9월 김 전 대표 사찰 결과를 민정수석실에 보고했다. 앞서 검찰이 작성한 ‘지원관실 정영운 하드디스크 분석보고서’에서는 김 전 대표와 관련해 ‘BH(Blue House, 청와대 지칭)보고’ ‘민정수석 보고용’ 문건명이 나왔는데, 작성일은 각각 2008년 9월 27일과 10월 1일이다.<서울신문 2010년 10월 26일 자 1·10면> 민정수석실은 9월 말 또는 늦어도 10월 초에 김 전 대표 사찰 결과를 보고받았다고 볼 여지가 다분하다. 물론 정 후보자가 직접 보고를 받았다는 확증은 아직까지는 없다. 하지만 폴더가 ‘민정수석 보고용’으로 돼 있는 만큼 논란이 일 수도 있다. 정 후보자가 민정수석으로 있는 동안 지원관실에서는 다수의 ‘동향보고’ 문건을 작성했다. 검찰이 작성한 ‘김충곤 전 점검1팀장 내부망 하드디스크 분석보고서’에 ‘관심인물동향(2008.10.27.)’ 파일명이 나오는 등 지원관실 직원들의 컴퓨터 곳곳에서 동향보고 파일이 발견됐다. ‘정무위 문건’에 ‘민정수석실에 동향보고 형식으로 보고했다.’고 나온 만큼 이들 문건 내용도 민정수석실에 보고됐을 개연성이 있다. 이처럼 지원관실이 여러 사찰 결과를 민정수석실에 수시로 보고했다면 문제는 간단치 않다. 법적 책임을 피하기 어려울 것이란 지적도 있다. 법조계 관계자는 “만약 사실이라면 지시하고 보고받은 사람은 공범으로 처벌되며, 지시받아 실행한 ‘행동대장’(이인규 전 지원관)은 정상이 참작돼 형량이 줄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 전 지원관은 직권남용 등의 혐의로 징역 1년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앞서 지적했듯이 민정수석실이 김 전 대표의 사법처리에 개입한 점은 논란거리다. 검찰은 2009년 10월 김 전 대표 사법처리 전에 민정수석실을 통해 지원관실의 의견을 요청했고, 지원관실은 민정수석실을 통해 ‘기소 의견’을 제시했다. 민정수석실이 단순 의견전달자일 수도 있지만 조율자 역할도 의심해볼 수 있다. 참여연대 이재근 시민감시팀장은 “민간인 불법사찰 사건의 피의자 입장과 다름없는 청와대가 사찰과 관련해 검찰 수사에 개입했다면, 이는 기본적으로 검찰의 독립성을 훼손한 행위임은 물론 도가 넘은 직권남용에 해당한다.”고 비판했다. 이와 관련, 당시 수사를 담당한 안상돈 대구지검 차장검사는 “명예훼손은 피해자의 처벌의사가 있어야 하는 반의사불벌죄라 민정수석실을 통해 처벌 의사를 물은 것뿐이며, 지원관실은 의견을 개진할 위치가 아니다.”라면서 “청와대에서 따로 의견이 오지 않았고, 제반 사항을 고려해 기소유예 처분을 했다.”고 해명했다. 법무부도 민간인 불법 사찰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문건에는 ‘이 건(김종익 건)을 청와대(민정)에서 구체적으로 알게 된 경위는’이라는 국회 정무위원들의 예상 질문에 ‘대통령 명예훼손과 관련된 헌법소원이 제기된 것을 알게 된 법무부에서 청와대로 정보를 준 것으로 알고 있다. 청와대(법무)에서는 구체적인 내용을 알고자 김종익에게 연락을 취했는데, 이때 김종익은 일이 더 확대되기를 원하지 않는다며 답변을 회피했다고 한다.’고 적혀 있다. 김 전 대표는 검찰이 기소유예 처분을 하자 ‘죄도 없는데 범죄자로 낙인 찍혀 억울하다.’는 취지로 2009년 12월 23일 헌법소원을 냈다.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황희석 변호사는 “기소유예 처분은 재판 받을 권리도 침해하며 당사자에게 불명예스러운 범죄자 낙인을 남기는 경우가 많다.”고 밝혔다. 김승훈·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허위 글 처벌 위헌’ 대체입법 착수

    인터넷에 올린 허위의 내용에 대해 헌법재판소가 표현의 자유를 인정<서울신문 12월29일자 1, 6면>하자 법무부가 대체입법 방안을 장관에게 보고하는 등 본격적인 후속절차 마련에 착수했다. 법조계 일각에선 법무부의 이 같은 행보가 ‘혹세무민(惑世誣民) 처단법’을 만들겠다는 의도라며 반대하고 있다. 법무부 관계자는 29일 “‘천안함 폭침’ 및 ‘연평도 피격’ 사건 등에서 보듯 인터넷상의 유언비어 유포로 인해 사회적 혼란이 많다.”며 “입법 공백을 메우기 위해 대체입법을 서두르고 있다.”고 밝혔다. 법무부는 미국 형법의 ‘테러 및 군사 관련 유언비어 차단법’처럼 테러와 군사에 국한하는 대체입법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체입법 방향은 크게 2가지. 특별법을 제정하거나 현행 형법에 ‘테러 및 군사 관련 유언비어 차단’ 조항만을 삽입하는 원포인트 개정이다. 특별법은 테러와 군사관련 유언비어의 처벌대상을 명확히 함으로써 상황 대처가 용이하다. 반면 형법에 테러 및 군사관련 유언비어를 차단한다는 내용을 담는 것은 국가의 기본법에서 원칙을 밝힌 데 의미가 깊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인터넷과 문자메시지를 통해 유언비어가 급속히 유포되는 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어렵다는 게 법조계의 대체적 시각이다. 법무부는 2가지 안의 장단점에 대해 이날 이귀남 장관에게 보고했다. 의견수렴과 공청회, 입법예고 등을 거쳐 이르면 내년 2월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하지만 법무부의 이런 움직임에 대해 비판적인 목소리가 만만찮다. “허위사실이라도 표현의 자유는 보장돼야 한다.”는 헌재 결정에도 불구하고, 법무부가 처벌 규정을 만들려 한다는 것이 비판의 요지다. 장진영 변호사는 “헌재는 우리 사회가 허위사실 유포나 유언비어에 충분히 자정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고 본 것”이라며 “국가보안법이 있는 이상 테러나 군사와 관련한 허위사실 유포자를 처벌할 법을 새로 만들어야 하는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황희석 변호사는 “선진국은 표현의 자유에 대해 어떤 제한도 하지 않고 있다.”며 “허위든 진실이든 많은 사람이 의견과 생각을 공유할 수 있게 하려면 대체입법을 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한편 천안함 사태 및 연평도 포격 도발과 관련해 전기통신기본법 제47조 1항으로 입건된 47명이 이번 헌재의 결정으로 혜택을 보게됐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반대인사’ 주대상…사찰방법·근무자세 등 빼곡

    ‘반대인사’ 주대상…사찰방법·근무자세 등 빼곡

    총리실 공직윤리지원관실 점검1팀 원충연 전 사무관의 ‘포켓수첩’은 지원관실의 성격과 수행업무를 파악할 수 있는 ‘물증’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원 전 사무관의 수첩 내용을 토대로 지원관실 전체(1~6팀·기동팀) 팀원들의 사찰 대상과 내용도 헤아릴 수 있기 때문이다. 원 전 사무관의 수첩에 따르면 지원관실은 현 정부에 적대적인 인사와 세력의 동향을 사찰, 제거하는 일을 핵심업무로 삼았다. ●방해 세력 샅샅이 사찰 수첩에는 현 정부 내에서 걸러낼 인사들을 사찰한 뒤 ‘살생부’를 작성한 정황이 곳곳에 나온다. 2008년 9월 22일 오전 회의 메모에는 ‘첩보 입수, 공직기강-정책점검, 하명사건’이라는 문구 뒤 ‘방해 세력 제거’라는 글귀가 적혀 있다. 또한 ‘08.12.1 회의(진 과장)-장·차관, 실·국장, 과장’ 제목 아래에는 “저항하는 놈 2~3명(양, 최, 이)-1인당 2p, 구체적인 것, 음성적인 저항 사례”라고 기록돼 있고, 또 다른 면에는 ‘O 기획관리부장: 제약 업계 두둔, 지난 정부 때 FTA 반대, 공직 진출하면 안 된다.’고도 적혀 있다. 이는 첩보 수집과 하명사건의 요체가 정부 내 방해 세력 제거이고, 그들의 동향에 대해 겉으로 드러나지 않은 내용까지 샅샅이 사찰했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살생부’는 ‘출신지역’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수첩에는 ‘이○○ 차장(식약청, 호남 S대 사회), 김○○(전북, S대 사회, 사회서비스 주장), 이○○(호남, S대 사회), 주○○(통일교육원, 전북, S대 사회)’ 등 주로 호남 인사들의 이름이 올라 있다. ●YTN 수뇌부·노조 집중 사찰 수첩에는 ‘YTN 감찰 보고’ 등 YTN을 집중 사찰한 기록이 여러 면에 등장한다. ‘YTN’이라는 제목 아래 ‘구○○ 7.17. / 우○○ 차장: 전전전 YTN 노조위원장, BH출입 / 표○○ 전 사장: oh my news 9월 회장으로 임명, 경향신문 사장 공모 탈락 / 고○○ 상무(08. 임기만료 후 상암동 청사이전추진단장), 진○○ 전 기획실장(대기발령), 박○○ 전 위원장(대구), 현○○ 전전 위원장, 김○○ 부장, 김○○ 이사(마사회 출신), 강○○(소극적, 미온적)’ 등 YTN 수뇌부와 노조원의 이름이 명기돼 있다. 노조의 동향과 관련해서는 ‘노조위원장 전체직원 투표→개표 저지, 대의원 회의 의견 수렴→표결 결과 1차 박○○ 승→박○○ 사퇴→비대위 새로운 위원장 노○○ 당선(08.8월)→사장 출근 저지→9월 간부인사 사원인사 인사명령 거부, 출근 저지, 업무방해→해고6, 정직 6, 감봉 8, 경고 13 / 노조가 모든 상황을 컨트롤. 인사, 업무지시, 작업 배치 등. 1일 현○○ 중대한 것 트집(노조 거부 지시)’ 등 여러 사항이 적혀 있다. 특히 ‘대안’이라는 제목 아래 기록된 ‘계속 처벌→촛불에 투입된 자금, YTN 조합비 총액 1% (400×30만)=1억 2천’이라는 내용이 눈에 띈다. YTN 노조와 관련해서는 ‘촛불 세력’에 투입된 자금을 추적해 끝까지 처벌해야 한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민주노총 외에도 한국노총, KBS 노조, 공기업 노조 등의 동향도 사찰했다. 수첩에는 이용득 전 한국노총 위원장과 관련, ‘우리B(은행), KT, MBC 노조 수뢰 의혹, 해외여행시 공금 유용, 이용여행사’라는 내용이 명기돼 있다. 또한 ‘토지공사, 주택공사, 한전노조, 발전노조(박노균):강성, 서울지하철노조, 철도노조, 한적 노조’ 등 여러 공기업을 사찰한 내용도 나온다. ●망원경·카메라 동원 사찰 수첩에는 지원관실의 사찰 방법, 근무 자세, 보고서 작성 방법도 나온다. 수첩에 따르면 지원관실은 사찰 때 ‘망원경, 카메라, 노트북’ 등을 동원했다. 지원관실에서 사찰 대상자를 멀리서 관찰하고, 사진도 찍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검찰 관계자는 “증거가 모두 삭제돼 지원관실에서 누구의 어떤 사진을 찍었는지 확인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수첩에는 이인규 전 지원관과 김충곤 점검1팀장, 원 전 사무관 등이 ‘비선라인’이나 사찰 내용 등을 함구하는 이유를 알 수 있는 대목도 있다. 지원관실 근무 때 제출해야 하는 것으로 보이는 ‘여권사진 3매, 지인관계(2~3명)’ 등을 기록한 뒤 “눈+귀, 입 ×. ‘목숨걸고’”라는 구절이 적시돼 있다. ‘지원관실의 사찰 내용을 목숨 걸고 외부에 발설하지 않겠다.’는 서약을 한 것으로 보인다. 지원관실 팀원들은 사찰 경과에 대해 ‘착수, 진행, 완료’ 등 3단계로 보고서를 작성했고, ‘진행 과정’은 1·2·3차까지 보고했다. 검찰 관계자는 “자료가 삭제되지 않았다면 엄청난 양의 사찰 보고서를 압수했을 것”이라고 밝혔다.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황희석 대변인은 “유신시대나 5공 시절 때의 ‘사찰 공화국’으로 다시 회귀했다.”며 “기득권 유지를 위해 야권은 물론 여권에 노조, 언론까지 두루 사찰한 것은 나치를 연상시킨다.”고 지적했다. 김승훈·강병철기자 hunnam@seoul.co.kr
  • ‘징역 50년형’ 살인죄부터 적용

    지난 4월, 인천지법 형사13부는 뇌전증(간질)을 앓는 동거녀를 살해하고 시신을 토막내 유기한 혐의로 기소된 김모(34)씨에게 징역 15년을 선고했다. 현행 형법상 선고할 수 있는 가장 무거운 유기징역형(가중 제외)을 선고한 것이다. 하지만 개정형법이 시행되는 오는 16일부터는 이 같은 범죄를 저지른 피고인에게 30년형까지 선고할 수 있고, 여기에 형을 가중하면 50년형도 가능해진다. 사실상 ‘종신형’이 가능해지게 되는 셈이다. 이른바 ‘조두순 사건’으로 인해 개정된 형법이 시행을 앞두고 있지만, 법조계에서는 자칫 ‘혼란’이 야기될 수 있다며 우려하는 분위기다. 형량 강화가 강력범죄 예방으로 이어지지 않을 것이라는 목소리도 높다. 대법원 양형위원회(위원장 이규홍)는 11일 제28차 회의를 열고, 살인 등의 양형기준을 수정하는 방안을 집중 논의할 예정이다. 지난 4월 공포된 개정형법(제42조 등)이 유기징역 상한을 현행 15년에서 30년(가중 시 현행 25년에서 50년)으로 조정하게 됨에 따라, 범죄 유형별로 새로운 양형 기준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양형위는 일단 살인·강도살인 등 중대 범죄부터 차례대로 양형 기준을 수정할 방침이다. 방향은 정해져 있다는 게 중론이다. 이들 범죄 양형 기준이 현행보다 강화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하지만 개정 형법이 법 집행 과정에서 혼란을 부추길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현행 형법은 1953년 제정된 후 9차례 개정이 이뤄졌지만, 유기징역 상한선이 변한 것은 처음이다. 형법을 개정한 국회는 우리나라가 사실상 ‘사형 폐지국’이고, 기대 수명도 법 제정 당시보다 크게 늘었다는 점을 유기징역 상한 연장 이유로 들었다. 그러나 법관들은 “형량이 단번에 2배로 늘면 피고인들이 공감하겠느냐.”며 우려하고 있다. 그런가 하면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범죄자가 유기징역을 받은 범죄자보다 먼저 출소하는 ‘형벌 역전현상’이 발생할 수도 있다. 유기징역자는 형기의 3분의1 이상을 복역하면 가석방 대상이 된다. 50년형을 선고받은 경우 17년 가량을 복역해야 한다. 이 경우 개정 형법이 시행되기 전에 형을 선고를 받은 무기징역자들이 10년을 복역하면 자격을 얻는 것과 비교해 형평성 문제가 제기될 소지도 없지 않다. 개정형법은 무기징역 가석방 요건을 20년으로 강화하기는 했지만, 법 시행 전에 형이 확정 수형자들에게는 적용되지 않는다. 형량을 높이는 것만으로는 강력범죄를 예방할 수 없다는 목소리도 많다.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소속 황희석 변호사는 “사형 집행과 강력범죄 발생률이 연관성이 없는 것과 마찬가지”라며 “범죄가 양산되는 환경과 요인을 개선해야 진정한 범죄 예방이 이뤄진다.”고 지적했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플리바게닝, 피의자 인권침해 우려”

    법무부가 도입하려는 ‘사법협조자 형벌감면제’(플리바게닝)에 대해 법조계와 시민단체에서는 반대 목소리가 우세했다. 막강한 검찰 권한이 더욱 강화되고, 피의자를 협박하거나 공범 등에 대해 허위 진술을 유도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반대 이유다. 반면 사법방해죄와 피해자 참가제, 영상녹화물의 증거능력 인정 등에 대해서는 찬성하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대한변호사협회 장진영 대변인은 5일 “검찰이 열심히 수사를 해 증거를 확보하는 게 정상적임에도 플리바게닝을 도입하려는 것은 피의자를 회유하겠다는 의도”라며 “협박이 있을 수도 있고 피의자 인권이 침해당할 가능성도 있다는 게 개인적인 생각”이라며 반대 입장을 밝혔다. 변협은 조만간 공식 입장을 내놓을 계획이다.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황희석 변호사는 “플리바게닝이 오·남용되면 검찰에서 진실이 왜곡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학계에서도 플리바게닝 도입 반대 목소리가 높았다. 배심(陪審)제를 취하고 있는 미국은 재판에 많은 비용이 들기 때문에 이를 보완하는 취지로 플리바게닝이 도입됐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선 형사제도가 안고 있는 여러 문제점을 해결하는 데 플리바게닝이 아무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게 학계의 설명이다. 이상돈 중앙대 로스쿨 교수는 “플리바게닝이 도입되면 똑같은 범죄가 변호사 재량에 따라 재판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며 “검찰의 협박에 의해 피의자가 거짓 진술을 할 가능성도 있다.”고 주장했다. 이진영 참여연대 사법감시센터 간사는 “지금처럼 자백에 의존하는 수사 관행하에서는 플리바게닝이 피의자 인권 침해로 흐를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중요 참고인 출석의무제에 대해서도 ‘유명무실화’ 지적이 나왔다. 황희석 변호사는 “구인으로 중요 참고인을 소환해 봤자 진술 거부권을 행사하면 사실상 아무런 효과를 거둘 수 없다.”면서 “출석의무제도 검찰의 권한만 강화하는 제도”라고 비판했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기업인 사면 남발 비판에 47명 누락 ‘법무부 = 法無部’

    기업인 사면 남발 비판에 47명 누락 ‘법무부 = 法無部’

    법무부 사면심사위원회가 현행법에 따라 공개하기로 의결한 특별대상자 명단을 법무부가 관행적으로 넣거나 뺀 것으로 드러나면서 ‘법치주의’를 천명해 온 법무부가 오히려 법을 무시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법무부는 지난 13일 광복절 특사 발표 때 전직 판·검사와 변호사 등 29명의 이름을 밝히지 않은 데 이어 2008년 8월12일 광복절 특사 발표 때는 반대로, 사면심사위가 공개 의결하지 않은 노동계 인사 2명의 신상정보를 발표한 것으로 확인됐다. 심사위원회는 양병민 당시 전국금융산업노조 위원장과 김종석 전 조흥은행 노조부위원장을 개인정보를 보호할 일반 특사로 분류했지만, 법무부가 보도자료에 포함시킨 것이다. 당시 기업인 범죄에 사면장을 남발한다는 비판을 물타기하려고 노동계 인사를 무리하게 끼워넣은 것으로 보인다. 당시 노동계 인사 특사의 취지를 법무부는 ‘상생과 협력의 노사 관계를 재정립’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었다. 그러나 이는 사면심사위의 의결 없이는 특별사면자의 신상을 특정하지 않는다는 현행법 규정에 어긋난다. 사면법 시행령 4조는 특사의 개인 신상은 비공개가 원칙이지만 사면심사위가 국민의 알 권리를 충족할 필요가 있다고 의결할 경우 공개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참여연대 이진영 사법감시센터 간사는 “법무부가 사면심사위의 결정을 묵살한 것과 다름없다.”면서 “사면심사위가 법무부에 엄중 항의해야 하고, 더 이상 자신들이 형식적인 위원회가 되지 않도록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노동계 인사 2명을 포함시킨 대신 기업인 47명을 보도자료에서 제외했다. 이 덕분에 특별사면·복권된 기업인은 74명이었지만, 27명만 언론에 공개됐다. ‘2008년 8·15 특별사면 공개 의결 대상자 명단’에 따르면 현대기아차그룹에선 김대진 부회장, 이정대 재경본부장, 이주은 글로비스 대표이사가 정몽구 회장과 함께 특별사면을 받았지만 보도되지 않았다. SK그룹에선 김창근 구조조정본부장, 민충식 전무 등 10명이 무더기로 이름을 올렸지만, 최태원 회장과 손길승 회장을 제외하곤 알려지지 않았다. ‘보복폭행’ 사건으로 기소됐던 김승연 한화 회장 이외에도 김철훈 전략기획팀장 등 사건관련자 3명이 형 실효특별 사면(전과말소)과 특별복권을 받았다. 최근 광복절 특사로 ‘보복폭행’ 수사를 은폐하려던 경찰관 3명까지 사면·복권을 받았으니 이 사건은 역사의 뒤안길로 완전히 사라졌다. 한편 법무부는 이날 개선책을 마련했다. 서울신문 보도 이후 ‘제 식구’를 감싸려고 법조인 특별복권을 숨겼다는 비판이 거셌기 때문이다.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황희석 변호사는 “비리 법조인 사면이 정당했다면 법무부가 명단을 공개하지 않았을 이유가 없다. ‘가재는 게 편’ ‘초록은 동색’이라는 걸 드러내고도 국민에게 법치주의를 강요하는 건 이치에 맞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김영진 법무부 대변인은 “정보공개를 청구하면 특사 명단을 공개해 왔다.”면서도 “일부 명단만 보도자료에 포함하면 오해의 소지가 있다고 판단해 앞으로 사면심사위가 공개 의결한 명단을 함께 첨부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공개 의결한 대상자 명단을 법무부 홈페이지 등을 통해 전면 공개하지는 않을 방침이다. 법무부의 다른 관계자는 “대상자 명단에 주민등록번호 일부와 범죄내역 등 개인정보가 포함돼 있어 전면 공개는 곤란하다.”고 설명했다. 정은주기자 ejung@seoul.co.kr
  • 비리 검사·판사 8명 복권 광복절특사 명단 숨겼다

    비리 검사·판사 8명 복권 광복절특사 명단 숨겼다

    정부가 지난 8·15광복절 특별사면 때 비리 검사·판사 출신 등 법조인 8명을 복권(자격 회복)한 것으로 뒤늦게 드러났다. 비리 법조인을 특별사면에 대거 포함시킨 것은 처음이다. 특히 법무부 산하 사면심사위원회가 공개 대상자로 의결했는데도 법무부가 법조인 특별사면을 공개하지 않았다. ‘스폰서 검사 의혹 사건’에 대한 특검 수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무더기로 비리 법조인을 특별복권하고도 이를 숨겨 법무부가 제 식구를 감싸느라 국민과 사회적 기대를 무시한 것이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법무부 관계자는 이와 관련, “다른 의도가 있는 것이 아니라 법조인은 유명인사가 아니라고 판단해 특별사면자 주요 명단에 포함시키지 않았다.”고 22일 해명했다. 서울신문이 확보한 ‘공개 의결 대상자 명단’에 따르면 지난 11일 사면심사위원회 회의에서 전직 판사·검사·경찰·교육감 등 주요 특사 107명을 공개하도록 결정했다. 그러나 법무부는 13일 법조인 등 29명을 제외하고 정치인과 기업인 78명만 보도자료에 담아 발표했다. 법무부가 발표에서 제외한 특별사면자에는 2006년 법조 브로커 김홍수 사건에 연루돼 징역형을 선고받은 조관행(54) 전 서울고법 부장판사 등 전직 판사 3명, 검사 3명, 변호사 2명이 포함됐다. 뇌물 받은 혐의로 집행유예형을 선고받은 정건용(63) 전 산업은행 총재, 행담도 사건으로 구속됐던 오점록(67) 전 한국도로공사 사장 등도 이름을 올렸다. 국회의원 복권자 가운데는 2006년 ‘수해 골프’로 물의를 빚은 한나라당 홍문종(55) 전 경기도당 위원장만 법무부가 공개하지 않았다. 2007년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보복폭행’ 사건의 은폐·중단을 지시해 징역형을 선고받은 전직 경찰 2명은 형 선고실효 사면(전과기록 말소)을, 2005년 교육감 선거 때 부정선거로 처벌받은 교육감 3명은 복권(피선거권 회복)을 받았다.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황희석 변호사는 “법무부가 특별 사면 대상자를 추천하면서 제 식구를 몰래 끼워 넣은 모양새”라면서 “스폰서 검사 의혹 등 법조 비리가 잇따르는데 심각성을 전혀 깨닫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정은주·강병철·임주형기자 ejung@seoul.co.kr
  • 법조계 “검사라고해도 특권은 없다”

    “공식 통보도 오지 않은 상황에서 참석한다, 안 한다 말할 입장이 아니다.” 김태호 국무총리 후보자의 인사청문회에 증인으로 채택된 데 대해 노환균 서울중앙지검장은 17일 “공식 요청이 오면 검토해 보고 (입장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인사청문회와 민간인 불법 사찰 수사와의 관련성, 현재 진행 중인 수사와 재판에 미칠 영향 등을 고려해 결정할 방침이다. 노 지검장은 민간인 불법 사찰 의혹 수사 책임자라는 이유로 증인 명단에 포함됐다. 국회가 현직 검사장을 청문회 증인으로 부른 것은 처음이다. 노 지검장과 함께 증인으로 채택된 우병우 대검찰청 수사기획관은 이날 회의를 갖고 인사청문회에 출석할지를 논의했다. 수사한 사건에 대해 검사가 국회에 출석해 증언한 전례가 없다는 이유로 대부분은 부정적인 입장을 표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회는 박연차 전 태광실업 회장을 증인으로 채택하면서 당시 대검 중수부장으로 수사팀을 지휘했던 이인규 법무법인 바른 변호사와 대검 중수1과장이었던 우 기획관을 증인으로 부르기로 했다. 박 전 회장이 김태호 총리 후보자에게 수만 달러를 건넸는지, 검찰이 이를 무혐의 처분한 근거가 무엇인지 검증하기 위해서다. 검찰 관계자는 “정치적 이유로 수사검사를 부르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면서도 “법률상 공무원이 인사청문회 출석을 거부할 권한은 없다.”고 지적했다. 인사청문회법은 국회 증언·감정법을 준용하는데 공무원은 국가기밀이 아니면 ‘직무상 비밀’ 등을 이유로 증언을 거부할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에 정당한 이유 없이 불출석하면 ‘동행명령장’을 발부하고, 그래도 거부하면 기소돼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황희석 변호사는 “인사청문회는 공무원이라면 누구든지 나와야 한다.”면서 “검사라고 해도 특권은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검사가 수사 중이라 못 나간다면, 국세청 공무원은 세무조사 때문에, 경찰은 사건 조사 때문에 나가지 않을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 전·현직 검사가 청문회에 증인으로 채택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1999년 8∼9월 ‘조폐공사 파업유도 국정조사 청문회’와 2004년 2월 ‘불법 대선자금 의혹 등에 관한 진상조사 청문회’ 때 현직 검사 3명이 출석했고, 진형구 전 대검 공안부장과 김태정 전 검찰총장이 전직 검사로 나갔다. 정은주·강병철기자 ejung@seoul.co.kr
  • 스폰서검사 사실상 ‘면죄부’

    스폰서검사 사실상 ‘면죄부’

    2009년 3월17일 경남지역 건설업자 정모(51)씨가 한승철 당시 창원지검 차장검사를 만나 식사와 술을 접대했다. 한 차장검사에게는 택시비로 현금 100만원을 건넸고, 동석했던 A부장검사에게는 성접대를 했다. 3월30일과 4월13일 정씨는 부산고검 B검사와 부산지검 C부장검사에게 술을 샀다. 돈이 없어서 정씨는 지인에게 돈을 빌려 접대비를 충당했다. 당시 정씨는 검사에게 부탁해 불법 오락실 단속을 무마해주겠다며 2700만원을 받은 혐의로 경찰에서 수사를 받고 있었다. 이 사건은 그해 8월3일 검찰로 송치됐다. 접대했던 검사에게 정씨는 연락해 하소연했다. B검사와 C부장검사는 ‘당사자가 억울하다고 하니 기록을 잘 살펴 달라.’고 수사지휘 검사에게 전화했다. 박기준 부산지검장은 주임검사에게 ‘아프다는데 수술받게 해 줄 수 없느냐.’고 부탁했다. 정씨는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됐지만 법원의 구속집행정지 결정으로 풀려났다. ‘스폰서 검사’ 진상규명위원회(위원장 성낙인 서울대 교수)가 출범 48일 만인 9일 박기준 부산지검장 등 현직 검사 10명을 징계하라고 김준규 검찰총장에게 권고했다. 정씨에게서 식사와 술접대를 받거나 정씨의 진정사건을 공람종결하거나 각하해 검사윤리강령을 위반했기 때문이다. 징계시효(5년)가 지난 검사 7명은 인사조치, 회식에 따라갔던 28명은 경고토록 했다. 45명이 조치건의 대상자다. ●대검, 징계절차 신속 진행키로 대검찰청은 이날 김 총장 주재로 회의를 열고 진상규명위의 처분 권고를 수용해 신속히 징계절차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조은석 대검 대변인은 “인사제도 개선 등은 법무부에 건의하기로 했다.”면서 “조만간 검찰 자체의 개혁안을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뇌물이나 직무유기로는 아무도 사법처리하지 않기로 했다. 뇌물 혐의는 ‘대가성’이, 직무유기 혐의는 ‘고의성’이 부족하다고 진상조사단이 판단했고, 진상규명위가 이에 동의했다. 성접대를 받은 A부장검사에 대해서만 형사처벌을 검토할 것을 건의했다. 진상조사단 관계자는 “정씨가 대가성을 부인하는 데다 술접대할 때 경찰수사 얘기를 꺼내지 않았다.”면서 “접대는 4월, 부장검사의 부탁 전화는 8월이라 직접 관련성이 있다고도 볼 수 없다.”고 설명했다. 진상조사단은 채동욱 대전고검장 등 검사 9명으로만 구성됐다. ●性접대 부장검사만 형사처벌 건의 박경신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검찰에 너무 많은 권력이 있어 돈 싸들고 가서 향응을 제공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검찰 출신 한 변호사는 “시대 변화에 따라 검찰도 바꿀 것은 바꾸고, 버릴 것은 버려야 한다.”고 말했다.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황희석 대변인은 “진상위의 권고안은 ‘도마뱀 꼬리 자르기’밖에 되지 않는다.”고 평했다. 김선수 민변 회장도 “검찰권을 견제할 별도의 수사기관이 필요하다는 걸 확인시켜줬다.”고 말했다. ●공수처 신설 다시 수면 위로 검찰의 수사·기소독점권을 견제할 대안으로는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공수처) 신설이 거론된다. 공수처는 대통령과 정치인, 검사 판사 등 고위공직자를 수사할 사정기구로 최근 한나라당을 포함한 정치권에서 도입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한 여론조사에서는 응답자의 73.7%가 찬성한다고 진상규명위는 이날 공수처, 상설특검 등 검찰권을 통제할 합리적인 방안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이와 함께 진상규명위는 ‘스폰서 문화’ 개선책을 제안했다. ▲검찰문화 개선 전담기구를 설치해 음주 일변도의 회식문화에서 벗어나고 ▲검찰 윤리 매뉴얼을 만들어 부적절한 외부인사 접촉을 금지하며 ▲검사가 가족과 함께 지방에서 근무하도록 예산·인사상 지원대책을 마련하라고 건의했다. 정은주·임주형기자 ejung@seoul.co.kr
  • 재정신청 절반 구형포기… 감찰부 4년째 추진중

    W건설사 정모(50) 대표는 지난해 4월 업무상 배임 혐의로 서울중앙지법 항소심 법정에 섰다. 정씨는 1심에서 벌금 700만원을 선고받았는데, 정씨와 검찰 모두 정씨에 대한 공소제기가 무효라며 항소해 공판이 열렸다. 정씨에 대한 재판은 검찰의 기소가 아닌 법원의 공소제기 결정(재정신청 인용)으로 이뤄졌다. 정씨는 2006년 증자한 회사 주식을 인수했는데, 인수 자금으로 연 3%의 금리를 적용받고 회사 돈을 대출했다. 이사회 의결은 거치지 않았다. 이에 W건설사의 주주 박모씨가 정씨를 업무상 배임 등의 혐의로 고소했다. 검찰은 그러나 주주에 불과한 박씨는 업무상배임죄의 적법한 고소권자가 아닌 만큼 공소를 제기할 수 없다는 결정을 내렸다. 결국 박씨가 고등법원에 제기한 재정신청(裁定申請)이 일부 인용되면서 재판이 열렸다. 검찰은 1심과 항소심 모두 이 사건이 공소제기 대상이 아니라는 점을 강조했지만, 항소심 재판부는 “법원의 재정신청 인용에 따라 공소가 제기된 형사사건에서 검찰이 공소제기 결정에 위법이 있다며 다투는 것은 허용되지 않는다.”며 기각했다. 검찰은 대법원에 상고한 상태다. 검찰을 개혁하기 위한 방안은 그동안 여러 가지가 제시됐다. 2007년부터는 검찰의 기소독점을 완화하기 위해 고소인이 재정신청을 할 수 있는 사건의 범위가 확대됐다. 고등검찰청 감찰부 설치, 법무부 및 대검찰청 감찰관에 외부인사 임용, 검찰의 청와대 파견 근무를 막기 위한 제도 등도 각각 마련됐다. 하지만 이 같은 개혁안은 대부분 제대로 이행되지 않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정몽준 한나라당 의원이 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을 받은 사건이다. 뉴타운 허위 공표와 관련해 검찰은 처벌할 필요가 없다며 무혐의 결정을 내렸지만 재정신청을 받은 서울고법이 공소제기로 이를 뒤집었고, 결국 정 의원은 벌금 80만원형을 선고받았다. 검찰은 재정신청 확대라는 개혁안을 ‘불성실’로 무력화하고 있다. 검사가 무죄를 구형하거나 ‘알아서 판단’해 달라며 아예 구형도 하지 않는 것이다. 공소제기를 놓고 법원과 법리적 다툼을 벌이는 데 몰두한 경우도 있다. 한국형사정책연구원이 최근 발간한 자료집에 따르면 2008년 1월~2009년 6월 재정결정 사건 중 판결이 선고된 61건 가운데 42건이 유죄였다. 그런데도 검찰은 28건에서 무죄를 구형하거나 구형을 포기했고, 법원은 그중에서도 46.4%인 13건을 유죄로 판단했다. 검찰이 잘못 구형했다는 사실을 보여준 대표적 사례다. 검찰 개혁안이 ‘유명무실’해진 것은 재정신청뿐만이 아니다. 2006년 ‘법조 브로커 김흥수 사건’이 터졌을 때 대검찰청은 서울고검부터 감찰부를 신설하고 장기적으로 전 고검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4년이 지난 현재 서울고검조차 감찰부가 설치되지 않았다. 2008년 법무부와 함께 검찰청법을 개정하고, 법무부 감찰관과 대검 감찰부장을 외부인사가 들어올 수 있는 개방직으로 전환하기도 했다. 감찰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서다. 하지만 법 개정 이후 이 자리에 임명된 사람은 곽상욱 검사와 이창세 검사였다. 다음에는 이경재 검사와 이번 ‘스폰서 검찰’ 명단에 이름을 올린 한승철 검사가 임명됐다. ‘개혁안’과 달리 아직껏 외부 인사가 임명된 적이 없다. 1996년에는 검사와 정치권력의 ‘유착’을 막기 위해 청와대 파견근무가 공식 폐지됐다. 하지만 검사가 검찰에 사표를 내고 청와대로 옮겼다가 1∼2년 뒤 복직하는 편법으로 법을 피해 갔다. 지금도 마찬가지다. 참여연대에 따르면 노무현 정부와 이명박 정부에서 각각 8명과 4명의 검사가 사직, 청와대에서 근무한 뒤 검찰로 다시 돌아왔다.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황희석 변호사는 “검찰은 지금껏 여러 개혁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지만 대부분 보여 주기 식이거나 효과가 없었다.”고 지적했다. 검찰에 정말 개혁의지가 있느냐는 문제제기는 이 지점에서 시작된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檢개혁, 수사·기소권 빼고?… 역풍 예고

    檢개혁, 수사·기소권 빼고?… 역풍 예고

    김준규 검찰총장의 12일 사법연수원 발언은 예상보다 반발 수위가 높았다. ‘스폰서 검사’ 의혹으로 검찰이 궁지에 몰려 있는 가운데 검찰 수장은 “검찰의 권력을 나눌 수 없다.”고 밝혔다. 검찰 외부에서 논의되는 ‘검찰 개혁론’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처음 표명했다. 김 총장의 발언이 검찰 개혁에 찬물을 끼얹으며 오히려 거센 역풍에 휘말릴 것이라는 게 법조계 안팎의 지배적인 분석이다. 특히 이명박 대통령이 검찰과 경찰의 개혁을 위한 범정부 차원의 태스크포스(TF) 구성을 지시하고, 여야 정치권이 공수처 설치와 검찰 기소독점주의 완화, 상설 특별검사제 도입 등에 대해 논의에 착수한 터라 김 총장의 이같은 발언이 정부 및 여당과 대립각을 세우는 모양새다. 조직보호 생리가 강한 검찰의 총수로서 내부의 불만을 다스리고, 외부의 개혁론에 제동을 걸기 위한 것이라는 점이 발언의 배경으로 꼽힌다. 스폰서 논란으로 위상이 추락한 상황에서 검찰이 배제된 채 나오는 ‘검찰 개혁론’에 대한 위기 의식도 작용했다는 것이다. 다만 김 총장은 사법연수원 강의에서 “국민의 통제를 받아 검찰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겠다.”고 강조했다. 권력의 원천인 국민에 의한 검찰 견제를 들고 나왔다. 그러나 민주적 절차에 따라 선출돼 ‘국민 대표성’을 지닌 대통령과 국회가 정당성을 가지고 검찰을 개혁하겠다는 것에 대해 반발하고 나선 점은 김 총장이 스스로 말한 ‘국민에 의한 검찰통제’와 배치된다. 검찰 관계자는 “김 총장이 검찰 개혁에는 찬성하지만 그 방법이 국민에 의한 견제를 말한 것”이라고 설명해 일본의 검찰심사회를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이런 검찰심의회는 근본적 개혁을 피하는 미봉책이라는 비판도 나온다. 수사권과 기소권을 독점한 검찰이 여전히 막강한 권력을 움켜쥔 채 개혁하겠다는 것은 ‘눈가리고 아웅하는 식’이라는 것이다. 김 총장의 발언이 전해지자 법조계와 시민단체는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였다는 반응이다. 황희석 민주시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대변인은 “김 총장의 발언은 국민의 검찰개혁 요구를 좌절시키려는 변명”이라며 “이미 검찰의 자체 개혁은 불가능하다.”고 주장했다. 이상돈 중앙대 법대 교수는 “검찰은 문제가 생길 때마다 ‘뼈를 깎는 각오로 개혁하겠다.’고 했지만 한 번도 제대로 해결한 적이 없다.”며 “이참에 국가검찰제도 자체를 전반적으로 손봐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진영 참여연대 사법감시센터 간사는 “김 총장이 ‘검찰만큼 깨끗한 조직이 없다.’고 말했지만 검찰의 비리는 고질적으로 계속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 총장은 강연에서 ‘자바섬 원숭이 생포법’을 예로 들며 강연을 마쳤다. 그는 “땅콩을 한움큼 쥔 원숭이는 결국 이를 놓지 못해 생포되고 만다.”면서 연수원생들에게 사법시험 합격이란 땅콩을 내려놓을 것을 주문했다. 일각에선 검찰이 기소권과 수사권이란 땅콩을 내놓지 않으려다 개혁 대상이 됐다는 해석도 내놓았다.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 전교조·전공노 6명 묵비권 행사

    전교조·전공노 6명 묵비권 행사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2일 공무원의 정치 중립 위반 혐의로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과 전국공무원노조(전공노) 조합원 6명에 대해 소환조사를 벌였다. 임춘근 전교조 사무처장과 김성룡 전공노 부위원장 등은 이날 영등포서에 출두, 1시간 남짓 조사를 마치고 귀가했다. 임 사무처장 등은 경찰수사에서 묵비권을 행사했다. 조사를 마치고 나온 임 사무처장은 “일반적인 인적사항에 대한 질문에 답했고, 다른 질문에는 묵비권을 행사했다.”면서 “수사관과 다음 조사 일정을 조율했다.”고 밝혔다. 이들이 묵비권을 행사하는 바람에 경찰은 조합원의 민주노동당 당원 가입, 당비·후원금 납부 및 투표권 행사 여부 등에 대해 제대로 조사를 진행하지 못했다. 경찰 관계자는 “묵비권을 행사하고 있는 만큼 재소환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경찰의 소환 조사가 본격화되면서 수사의 배경과 향배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경찰의 전교조와 전공노 조합원에 대한 대대적인 수사 배경에는 ‘공무원 단체의 정치 활동이 용인할 수 있는 수준을 넘었다.’는 판단이 자리 잡고 있다. 정당 가입과 당비 납부 등의 혐의가 사실로 확인되면 사법처리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이들의 정치참여 범위도 논란이다. 당원 가입과 당비 납부 등의 행위는 집단행동이나 집회참여 수준이었던 기존 정치활동보다 더욱 적극적으로 현실정치에 참여한 것이다. 윤창현 서울시립대 경영학과 교수는 “공무원의 정치활동 금지조항을 더욱 구체화하고 폭을 넓혀서 정당 연계활동 등을 법으로 금지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반면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의 황희석 변호사는 “하위 공직자까지 모두 정치적 견해를 갖지 말고 표현하지도 말라고 하는 것은 비합리적”이라면서 “정치적 의견 표명과 정당 가입에 대한 논의가 시작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교원의 경우 일반 공무원과 구별해서 접근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상돈 중앙대 법학과 교수는 “미국의 교원단체 NEA는 선거 때마다 민주당에 거액의 후원금을 내지만 교사의 정치적 의사표명을 막지 않는다.”면서 “국가 정책을 다루는 공무원이 특정 정당을 지지하는 것은 문제가 되지만 교원은 정책을 다루지 않아 달리 볼 여지도 있다.”고 말했다. 안석기자 ccto@seoul.co.kr
  • [PD수첩 수사 일파만파] 작가 e메일 공개 지나쳤나

    검찰이 지난 18일 MBC PD수첩 수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이 프로그램 작가 김은희씨의 이메일 내용을 공개한 데 대해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검찰은 이메일이 범죄 혐의를 입증하는 자료이고 일부만 공개했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지만 법조계와 학계 일각에서는 이메일 내용이 범죄 정황과 직접적인 연관성이 없을 뿐더러 사상의 자유를 심각하게 침해했다고 비판했다. 작가 김씨는 19일 이메일을 공개한 서울중앙지검 정병두 1차장 등 수사 검사 5명과 발표 내용을 그대로 보도한 조선일보를 대검찰청에 고소했고, 국가인권위원회에 제소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임지봉 서강대 법학과 교수는 “지인과 주고받은 사적인 대화인데 어느 대목이 범죄혐의와 직접적 연관성이 있다는 것인지 납득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김종철 연세대 법학과 교수는 “유력한 증거라면 재판과정에서 사용해야 하는데 이 시점에 공개하는 것은 정황상 검찰 입장을 유리하게 만들기 위한 의도로 추정된다.”면서 “검찰이 개인의 사생활 보호와 국민의 알권리 사이에서 균형을 맞추는 데 실패했다.”고 비판했다. 이메일 공개가 개인의 사생활을 침해한 수준을 넘어 헌법이 보장한 사상과 양심의 자유에 대한 위협으로 봐야 한다는 해석도 있다. 박경신 고려대 법학과 교수는 “이메일을 통해 확인된 것은 PD수첩 제작진이 정부 정책에 결연한 입장을 갖고 있다는 것뿐”이라면서 “이 내용이 의도적인 허위 보도의 증거로 전환된 것은 앞으로 정부에 비판적인 입장을 취하는 국민에 대해서는 사상 검증의 잣대를 들이대겠다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꼬집었다. 황상익 서울대 교수 등 의료·법조 전문가 10여명은 이날 서울 참여연대 느티나무 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검찰이 무리하게 이메일 내용을 공개한 것은 언론의 자유를 원천적으로 부정하려는 음모”라고 주장했다.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황희석 변호사는 “검찰 내부에서도 ‘통신비밀보호법상 압수수색한 전자우편을 제3자에 공개해선 안 된다.’는 규정을 위반했다는 주장이 제기된 것으로 안다.”면서 “대규모 변호인단을 꾸려 검찰의 위법 수사에 대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오달란기자 dallan@seoul.co.kr
  • 두 얼굴의 경찰

    보수단체들의 폭력 시위가 위험 수위를 넘고 있다. 특히 평화롭게 촛불집회를 벌이는 시민들에게 먼저 폭력을 휘두르는 일이 잇따르고 있지만 경찰은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다. 촛불집회에서 과격 행동을 한 일부 시위대나 인터넷에 정부와 경찰을 비방하는 글을 올린 네티즌에 대해 끈질긴 수사로 검거에 나서는 모습과 사뭇 다르다. 지난 23일 오후 5시50분쯤 고엽제전우회, 반핵반김국민협의회 등 보수단체 회원 7,8명이 여의도 KBS 앞에서 ‘공영방송 지켜내자.’며 1인 시위를 하던 박모(50·여)씨를 각목으로 때리는 등 폭력을 휘둘렀다. 박씨가 맞고 쓰러지자 근처에 있던 아고라 회원 20여명이 달려가 보수단체 회원들에게 항의했다. 이 과정에서 강모(50)·최모(23)씨와 주모(19)군 등 3명도 구타당했다. 현재 박씨와 강씨는 목·허리 등에 타박상을 입고 서울 중랑구의 녹색병원에서 입원, 치료 중이다. ●경찰, 촛불 1인시위 폭행범 현장서 풀어줘 피해자 박씨는 “가만히 있는데 다가오더니 욕을 하면서 손 팻말을 단 각목으로 내리쳤고, 넘어지니까 발로 밟았다.”고 말했다. 주군은 “보수단체 회원들이 아주머니를 각목으로 때리는 것을 보고 말리려고 갔다가 주먹으로 상체를 맞고 바닥에 쓰러졌고, 넘어진 상태에서 발로 짓밟혔다.”고 밝혔다. 당시 현장에는 경찰이 배치돼 있었지만 폭행사건을 수수방관했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최씨는 “경찰에게 폭력을 행사하는 사람들을 잡아달라고 했더니, 경찰은 ‘같은 시위대인데 잡아가서 뭐 하느냐.’고 했다.”면서 “때린 사람을 붙잡아 넘겼는데도 경찰은 보수단체 쪽으로 풀어줬다.”고 말했다. 또 아고라 회원들이 현장에 있던 각목 등을 실은 트럭을 증거 물품으로 수령하라고 경찰에 요구했지만 경찰은 이를 거부했다.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황희석 변호사는 “경찰서에 가져갔더니 ‘긴급압수요건에 해당되지도 않고, 물품들이 폭행과 연관됐다는 증거도 없다.’며 경찰서 출입을 원천봉쇄했다.”면서 “경찰이 사실상 보수단체의 폭행을 방조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경기90너 ××××’ 번호판을 단 흰색 2.5t 트럭 안에는 수백 개의 각목과 쇠파이프, 소화기, 방독면 등이 실려 있었다. ●“나이 들고 나라 위해 목숨 바친 사람들인데…” 앞서 지난 6일 특수임무수행자회 회원들은 ‘72시간 릴레이 국민행동’에 참가한 시민들을 폭행했고, 지난 13일에는 MBC 난입을 시도하고 LPG 통에 불을 붙이기도 했다.17일에도 국민행동본부 등 회원들이 MBC 앞에서 ‘공영방송 사수’를 외치며 시위하던 시민들에게 행패를 부렸다. 하지만 경찰은 24일에야 뒤늦게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 관계자는 “목격자 진술과 동영상 등 증거를 수집해 보수단체의 폭력 행위에 대해서도 수사하고 있다.”면서 “나이 드신 분들이고, 나라를 위해 목숨 바친 사람들인데 과격 촛불시위자와 똑같이 처리하긴 어렵다.”고 해명했다. 이에 대해 인권실천시민연대 오창익 사무국장은 “보수단체와 촛불시위 시민에게 다른 잣대를 들이대는 것은 정권에 의해 경찰 수사가 통제된다는 것을 의미하고, 불편부당 측면에서 문제가 된다.”면서 “경찰의 이런 대처는 시민들에게 불신을 심어줘 결국 공권력 약화로 이어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승훈 김정은기자 hunnam@seoul.co.kr
  • 에어백 흉기? 보호막?

    자동차의 에어백이 터지면서 실명 위기에 놓이는 사고가 발생,제조물책임법에 의한 손해배상 소송이 국내 자동차회사를 상대로 처음 제기됐다. 사고를 둘러싸고 피해자와 사고 차량을 제조한 현대차는 치열한 책임공방을 벌이고 있다. ●안전띠 매면 에어백 사고 줄어 지난 8일 최모(63·강원도 홍천군)씨는 현대 베르나 승용차를 타고가다 강원도 홍천 56번 국도에서 옹벽을 스치면서 에어백이 터져 안면을 강타당했다.이 사고로 최씨의 광대뼈,코뼈가 함몰됐을 뿐 아니라 왼쪽 눈은 실명상태이며 오른쪽 눈은 사물의 형체만 겨우 알아볼 정도로 중상을 입었다. 최씨의 소송을 맡은 황희석 변호사는 22일 서울지방법원에 제조물책임보호법(PL)법에 따라 1억 2400만원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손해배상 금액은 최씨의 신체상태에 따라 더 청구할 예정이다.교통사고 때 에어백이 작동하지 않아 그랜저XG,벤츠 등에 손해배상 소송이 제기된 적은 있으나 에어백 팽창으로 다친 피해를 물은 것은 처음이다. 지난해 7월부터 시행된 제조물책임보호법은 제조물 결함으로 피해를 입었을 때 제조업자에게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있도록 규정돼 있다.이때 제조업자는 결함과 사고 사이에 인과 관계가 없음을 입증해야 한다. 이번 사고가 운전자의 과실인지 에어백의 오작동 때문인지를 가리는 열쇠는 안전띠를 매고 있었는지의 여부인데 여기서 피해자와 현대차의 주장이 엇갈린다. 소송을 대리한 황 변호사는 “피해자는 안전띠를 착용했고 뒷자리 동승자가 증언할 것”이라며 “사고 당시 현장 사진을 보면 에어백에 피해자의 피가 묻어 있는 등 에어백의 오작동으로 발생한 피해가 명백하다.”고 주장했다.충돌시 자동차의 속도는 40∼50㎞에 지나지 않았으며 차도 오른쪽 앞 범퍼와 뒷부분이 약간 찌그러지고 옆구리가 긁히는 정도의 손상을 입었을 뿐이라는 것이다. 이에 대해 현대차측은 “안전띠를 매지 않은 운전자의 과실 여부를 조사 중”이라며 “에어백의 전개 과정상 오작동 여부를 정확히 판단할 수 없기 때문에 제조사의 패소 가능성은 작다.”고 밝혔다.또 에어백 팽창압력때문에 얼굴이 찢어지는 등의 부상을 입는 일은 비일비재하다고 덧붙였다. ●에어백 사고 막을 수 없나 BMW,벤츠 등의 고급수입차는 운전자의 체중·충돌시 속도·안전띠 착용·조수석의 동승자 유무 등을 센서가 감지해서 에어백의 팽창압력을 조절한다.국내에서도 현대모비스가 좌석 위의 감지센서로 자동차 충돌강도,운행속도,안전띠 착용유무에 따라 에어백이 터지도록 압력이 조절되는 첨단 에어백을 지난 7월 개발했다.이러한 최첨단 에어백이 국내 차량에 장착된 사례는 아직 없으며 수출용 아반떼XD에만 유일하게 달려 있다.제조물책임보호법에 따라 급발진 사고로 인한 손해배상을 자동차 회사에 청구한 소송은 대부분 패소했다.전문가들은 안전띠를 착용하고 에어백과 최소 25㎝이상 거리를 두고 앉아야 에어백 팽창압력으로 인한 충격을 줄일 수 있다고 조언했다. 윤창수기자 geo@ 그래픽 이혜선기자 okong@
  • 대한 매일 하프 마라톤 / 하프코스 완주자 명단

    ●1시간 20분 이내 윤길수(1:15:29) 김인섭(1:17:17) 이강식(1:18:16) 박태국(1:19:43) ●1시간 20분대 손종현 최수영 김영식 권용태 김경성 손신배 정봉구 이성진 박희철 박정경 남궁경 정점채 유연호 이군섭 김민철 김성법 김환규 채성만 김경석 지정구 조상민 최기재 최석환 이영주 이재만 이병탁 황사석 한상억 유영대 김창환 윤기용 박동진 우종구 윤채순 신대선 고태평 유양규 이용대 박근완 송봉규 한진옥 배진환 장경태 김모수 박종석 엄기용 이원재 김동율 김동현 김영식 이종두 함경선 김호경 최창덕 박한식 채종국 지선병 최월흠 나동용 최윤교 김관철 조정환 김용식 김영수 이상봉 이은규 이한천 이상훈 서헌전 김국진 신준식 이의호 이철호 황광대 유영기 ●1시간 30분대 김성수 김종인 서만영 김태기 이근용 김정의 박주용 김효성 김은영 황성환 홍창유 한석행 이용익 한명현 한철웅 조명래 남성우 안승일 김학찬 이계홍 이태훈 정기현 박원배 조용호 김태경 공명근 권혁철 정우국 박청우 양광렬 남창우 오철훈 김왕건 정찬진 김흥남 박기환 박점성 황병태 강대웅 백영운 백승민 민병수 권택호 김성진 윤승환 최재민 황상식 남궁영진 이철희 추인구 양재운 김화룡 서민규 구본길 박성훈 신영철 박홍진 홍석신 유인평 김성겸 배봉맹 윤병호 임성찬 조중기 최현우 강장순 최성락 권순형 우연호 김헌재 김만태 이황희 이선기 유지원 서상균 소관영 김영백 김봉수 고근영 박용주 곽영희 채기범 장준호 황영현 김영남 남동희 권은오 송병곤 최덕규 김용기 최근보 전용억 임성옥 김성진 서규환 최청식 김태규 서세원 박광인 서강원 유희봉 김재문 양완수 전병창 유영일 유순모 김찬규 임동호 박종기 오창후 유병철 안은섭 김선호 정우광 왕태성 류내섭 조재영 최승길 조지슬라마 소순태 한영태 김기문 남대원 홍연표 신동식 송재홍 인정교 문병웅 정이역 유병철 유영근 김흥수 박순찬 박종환 홍동일 정래학 변재수 이민재 송을섭 김개학 성기우 이종남 이재원 이형국 이순주 김진환 명일광 김융희 정한엽 공연배 김택구 양경철 김용만 변성주 황희동 박완우 손봉용 김광인 최보경 임녹재 박형석 방석원 이계정 정병국 정병인 안완구 이종백 최종응 임진홍 연대남 신현철 김창석 윤명로 최영훈 박옥균 심영호 김성원 최강찬 윤정룡 이하일 김행석 구본순 나남운 장달수 이제관 손영섭 이성근 이강찬 김덕관 도기용 손영수 조영채 이내국 이영곤 이진해 이석준 양선복 전광근 최종덕 양섭 최인성 김영기 노철래 김정남 서동준 조철윤 박용희 서상빈 김명수 박준호 강윤교 송의종 김동길 김민 이종원 최인수 이종윤 임철규 박성배 권오학 이현우 이범순 정진송 김인수 이범섭 안중식 백영현 김기희 이광래 송태성 정현수 정오진 김동오 송석구 정종록 이성균 서인석 김광재 박광칠 김윤석 오희용 조성대 강영준 김범주 김용균 서관영 김관식 김재광 김상규 노인영 김현수 이영우 강재욱 김명석 김용인 권영구 정철중 김휴현 최병완 김준성 김용현 이해준 윤재경 박진배 오재원 최진섭 김종배 황천상 이일영 안정훈 한환섭 송홍헌 서상만 양희민 오명석 박야영 조규석 안병건 이재춘 현창호 박국진 이순창 송병찬 손원재 장영기 고창호 송기수 정순용 서석배 이병철 이주현 박기웅 김요경 허정환 이겸노 김성렬 공병홍 김유겸 서정욱 천원석 박창덕 전대길 이동주 전상욱 신현근 이호일 이안재 조순구 이강수 황춘식 이금만 김형경 박경원 김정민 서정옥 송영기 윤석남 윤석화 고영국 안중군 김익현 권병대 김수호 박현규 전운구 김춘규 주철 장경환 변희석 진용길 장주열 한상주 김평호 천기욱 조봉렬 박주복 최상철 이대현 모현동 장정호 김창호 홍순후 권상태 박상진 최인권 윤희상 서흥수 한국영 이재력 전재만 배흥진 반익환 강한석 연문석 김대홍 백남호 김현수 배성완 노상윤 김대민 김영춘 박문구 김성준 오태규 강필선 유용근 김부일 박성일 손윤호 김희문 정태진 김상혜 정은철 김수환 김용찬 박유동 임병민 채청기 박동일 이윤백 김서권 오장환 신형수 박기운 김영구 김영성 백승삼 방승광 김길중 최남희 정지채 김익봉 서민식 류대범 이승섭 이중철 가기삼 김윤경 윤지현 서진석 김일숙 김용식 안병일 한준석 김명원 김형철 최현 박충건 전인철 김승호 권태봉 장현기 장대수 이원경 정욱기 허창근 ●1시간 40분대 류종성 권순용 김성수 여운학 최용복 김재성 황등룡 이극만 이동철 정운영 황선택 양병웅 송용현 이충식 정동현 배영석 이부선 한형석 김한기 김도한 김진태 선경주 박두훈 김용우 안익현 이동균 곽정운 김의종 이영구 윤응천 홍승일 이종후 김병안 이이재 임영일 송종열 이강용 안홍엽 김숙동 강범석 최일구 고동연 장정옥 윤석중 이태우 방철원 김학선 박영주 조이현 정은상 공관석 송월섭 조호정 김영근 이운호 엄창호 김철환 이준영 정해안 정주언 전동혁 정만재 구본황 김부환 김종국 배덕규 황정환 문완식 이성식 김재경 김두옥 강을구 한대식 손영준 홍길순 장영진 송윤섭 정승용 유재경 전의산 박수철 이병하 이남용 이동규 류성범 이의병 허희영 박만선 권장현 정효수 양일호 설동완 김계홍 강선구 김향오 최대호 황백운 이수주 양주승 채수운 허명회 조성목 정우현 서석주 채종원 송봉수 정근종 최영환 한상용 송진영 조우식 이윤희 김충환 조재명 이규완 김종국 이종진 한관섭 조수열 김상영 안맹용 박원걸 오화석 윤규한 서정은 최민석 김을식 김규영 송인국 조규상 이상덕 이희철 인철식 조정현안평순 손형수 장만길 김현강 경송현 박종우 송운선 조상기 이상무 박종익 박종연 고승원 김용철 조성학 김상수 심재종 김기원 박종현 심현정 서승교 장동학 채태석 한진성 이희인 엄기영 강정구 윤기탁 이영환 황승렬 추봉호 이종수 신옥평 이종욱 김종록 이동준 여선동 이묘석 양동해 차영규 차상원 오성기 홍기수 김용주 고영초 최봉운 이호길 전영호 신성철 김학남 유보현 고형택 박영환 남권희 여남진 박용택 이덕진 최승각 임상규 김도중 김민회 홍학기 김학도 류현 최영규 스즈키 소이치로 윤덕열 임학기 허태구 김준섭 김건수 류광호 김성길 강상기 김선진 신영헌 박행수 이병종 김종철 김윤덕 석근대 김용철 최창석 박원태 오성식 정호근 배종수 문흥규 박찬호 성기식 전웅구 김유석 김창옥 이동기 박남진 김풍규 박정호 김태범 김호영 유영철 윤상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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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태수 전병주 황권오 김용인 김종민 류세현 신현권 서정철 강상훈 김동호 김동규 이민수 안철식 이기행 김길용 변상린 신용식 이경 김영석 권오관 이명호 이승철 임인복 문완식 임종문 강연 김주원 강호천 조중환 최규섭 위을문 이기호 이경학 류택상 장민수 송재욱 김영욱 정호영 박재용 신동학 소용철 고치범 김창열 정우인 이명하 권해균 배재식 이형삼 김영돈 최승관 박종환 유주환 리보구 안대환 한창호 조성철 유승관 김재석 이봉규 양현모 박관용 김중구 장윤선 조영호 임진택 권영철 전도준 김준기 박정민 송시환 유계성 김유호 양기홍 박상필 전동식 김광수 이복의 이재헌 임광종 김수현 강영배 한경수 송진호 윤성로 송재익 박기현 정동호 홍두표 정재승 황적현 함정복 김학민 장귀식 안학주 이상옥 전수한 홍은수 안진환 권순회 김성수 박충하 한근희 신현봉 조중운 김진환 문정대 김희대 전우식 박기현 오운기 김유영 김헌태 황대종 전영준 김홍화 한희헌 김만섭 권광안 강수현 윤치호 배상수 김상찬 이규홍 김옥근 유승균 정윤화 김도현 어윤석 김재화 김진일 정종음 최상호 김춘구 유익종 박태원 정종현 이영관 김철현 고경환 이한식 곽승규 정무진 이광민 손병찬 구자홍 김영수 김형기 김재신 김천희 황길하 박경훈 서춘석 김영창 송석철 유영모 박종철 한승열 이광주 박효전 민윤기 정동희 허인회 황병화 이경천정흠영 장문영 김주연 곽을수 고재원 한병호 송현옥 오윤관 김성일 김휘경 이규재 윤영근 홍성인 나미수 허정권 김영덕 박광호 오광환 전형범 심우정 한인수 김서경 김창업 문왕배 김종선 정영갑 이각표 류종우 김정교 조윤근 박휘식 박한수 임재일 황인용 최용식 이재오 이위성 이정호 윤영빈 정순혁 이기성 성낙종 강장중 강호성 김대성 ●1시간 50분대 정진길 김재동 강석영 문호준 진영철 김주석 강용주 송영조 김수일 류명찬 이영현 김기태 이우연 이원호 유상진 박재진 정욱근 지대선 박종하 민봉기 박진석 송기성 하태성 최칠호 한명수 한만석 신진호 김보선 송재용 홍성화 박진욱 임승래 황희석 박영택 사재욱 김현보 이한규 채흥기 정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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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규 윤효원 우홍식 이승열 강학구 이용철 강맹구 김성근 이성희 최상범 오상헌 백승호 한인철 이주송 임우규 이용훈 박희병 조의호 최희철 박병호 주대원 윤영철 김강 김상진 곽문식 조홍 이희성 한성익 김대희 이진용 황선국 최정수 이영민 이양일 현수진 이수용 전광일 정동섭 정연학 윤석도 이승기 하성영 이명식 남윤동 신재우 김중섭 김종태 류웅 최익수 김동준 김태관 김승욱 엄태우 신현주 김동일 박민호 김상기 유황현 박성일 김상섭 조현재 박상운 이용인 김태곤 서호열 조익현 이성호 심문보 이창근 전우수 김광모 정문철 박승국 오청민 홍현곤 김준 송기화 박재현 국민호 이상하 이강영 이덕노 김상일 하인식 최희남 전영범 정상식김광현 백대현 문수빈 서주원 김학종 이성실 유재호 신동학 진수명 조태현 박주련 이종순 임철순 김상오 이태용 김성순 김양수 박성진 김석호 서인석 이명주 권동하 김성무 반문환 조경수 김진수 이호진 유승근 정회진 이덕중 신정식 션파멀 이강태 장일섭 최기섭 김우
  • 司試 최종합격자 명단

    가영현 강경표 강길연 강남수 강대권 강동원 강동혁 강명수 강민성 강범구강석원 강석훈 강선령 강성모 강성용 강승희 강영신 강용섭 강윤미 강인규강인석 강재원 강정재 강종률 강주헌 강지현 강태헌 강 한 강현구 강희석 고경단 고성규 고영신 고용기 고은설 고창우 고필형 고형곤 고환경 공태구공태용 공호선 곽원곤 곽윤경 곽지환 구민승 구승모 구자승 권 규 권대식 권순열 권영국 권영빈 권영식 권오성 권용일 권재칠 권재환 길기관 김강산김경준 김경진 김경희 김관영 김규혁 김균태 김기태 김길량 김남호 김대욱김대현 김덕곤 김도완 김도요 김동아 김동원 김명수 김명종 김민규 김민형김배정 김보성 김보현 김봉선 김봉현 김상규 김상연 김상일 김석담 김석범김석수 김석현 김성동 김성욱 김성주 김성진 김성흠 김세용 김세한 김소영김소원 김수엽 김수정 김수현 김 신 김신희 김애영 김양진 김양훈 김영규 김영기 김영만 김영숙 김영일 김영주 김영훈 김영희 김용두 김용수 김용재 김용택 김우석 김원학 김원형 김유랑 김윤희 김윤희 김은심 김의래 김의환김인숙 김일순 김재식 김재하 김정곤 김정길 김정수 김정아 김정현 김정화 김종민 김종복 김종철 김종호 김종훈 김주석 김준형 김준호 김지연 김지혜 김진선 김진우 김찬겸 김창진 김채윤 김태관 김태균 김태선 김태완 김태호 김평수 김평호 김학성 김학웅 김한규 김한조 김 현 김현섭 김현성 김현옥 김현철 김현철 김형록 김형석 김형완 김형욱 김형원 김호삼 김호진 김훈장 김희경 김희철 나상훈 나창수 남기욱 남기헌 남선미 남승한 남태우 노미은 노진영 노현미 도규창 도춘석 류경진 류국량 류동호 류석환 류승필 류정석 문건영 문경식 문상석 문성윤 문양수 문영권 문형승 문홍주 민경철 민소영 민지현 민진국 민창식 박갑동 박강균 박계덕 박광직 박광현 박권의 박금낭 박노수 박노창 박덕희 박미화 박민재 박사랑 박상길 박상용 박상진 박상호 박상화 박성민 박성윤 박성준 박성준 박성준 박성훈 박세진 박승헌 박신호 박영욱 박영운 박영재 박영진 박재현 박재형 박정대 박정삼 박정해 박정호 박정희 박종범 박종수 박종태 박종훈 박종흔 박주현 박준연 박준오 박준현 박준희 박지연 박지환 박진웅 박진현 박진홍 박찬석 박창수 박철규 박치범 박태기 박태원 박태호 박하영 박혁수 박현민 박현수 박현주 박현철 박혜경 박혜준 박홍규 박흥준 배민경 배상근 백대용 백상우 백수회 백승복 백승재 백영화 백중현 백진규 변대중 변옥숙 변희경 부상일 서문채 서병률 서봉조 서봉하 서수정 서영효 서인선 서정민 서정식 서정원 서창원 서향희 석준협 선구완 설광호 성소영 성종규 소병진 소정임 손영은 손용진 손우근 손우창 손지혜 손한규 송각엽 송난근 송대한 송민경 송영승 송영욱 송중호 송진호 송호창 신동영 신명희 신미용 신민우 신보섭 신성희 신신호 신용무 신재환 신종수 신태호 신희철 심규황 심보문 심영진 심정희 심주은 안병수 안선영 안영은 안찬식 안창삼 안창주 안철현 안효상 안희길 양동운 양민호 양성태 양승은 양진호 양환승 엄기표 엄 철 여운승 오동균 오민석 오성욱오세영 오연수 오영상 오원찬 오인섭 오재길 오준화 오창섭 오창윤 오치석오해진 오현석 옥창식 왕해진 우양태 원종찬 위대영 위은진 유동규 유정호유창식 유천열 유현재 유현정 유희선 윤강식 윤경원 윤기창 윤대영 윤병준윤상구 윤석진 윤성인 윤성일 윤성현 윤신승 윤영환 윤용준 윤재남 윤정인윤중현 윤춘주 윤학채 윤홍배 이건령 이경권 이경석 이경아 이경희 이계정이광민 이광숙 이광우 이광진 이광훈 이규영 이규호 이규훈 이근영 이기영이덕진 이덕환 이덕희 이도형 이도형 이동렬 이동욱 이동욱 이동재 이동헌이문세 이미화 이민종 이병욱 이병일 이병주 이병주 이병창 이병희 이봉수이상권 이상묵 이상아 이상원 이상헌 이상형 이상호 이석재 이선혁 이성일이성호 이성환 이세영 이세진 이세창 이소영 이소희 이 순 이순자 이승수 이승준 이승호 이여진 이연주 이영남 이영진 이영철 이예슬 이완형 이용운이은정 이인재 이재권 이재범 이재성 이재숙 이재훈 이정구 이정규 이정수이정원 이정형 이정호 이정환 이정훈 이정희 이제식 이제혁 이종순 이종운이종찬 이준범 이준식 이준영 이지선 이지철 이진수 이진우 이진욱 이진호이창경 이창섭 이창열 이창우 이창현 이창현 이철호 이충우 이탁헌이태일이한진 이현석 이현아 이현정 이형걸 이형석 이홍배 이홍원 이홍주 이화종이환기 이효진 이흥우 이흥주 임경섭 임광호 임대호 임상준 임성실 임성훈임소연 임수현 임승철 임영심 임우석 임정근 임주용 임주혁 임준환 임창국임치영 임혜진 장경수 장래아 장선영 장성학 장성훈 장수영 장윤선 장은용장재혁 장정애 장정언 장준희 장현우 장호재 전경능 전무곤 전성한 전영준전완규 전재혁 전준철 전현민 전현철 전형배 전호성 정경일 정경진 정광일정남기 정다주 정동원 정동혁 정두성 정민성 정병운 정병원 정봉기 정상진정상철 정새봄 정성균 정성원 정수근 정수연 정수용 정승일 정영태 정영훈정우식 정욱도 정원일 정유철 정은숙 정인섭 정일배 정재웅 정재훈 정재훈정재희 정종국 정찬삼 정찬우 정 철 정철승 정해영 정현석 정희도 제갈창 조동현 조명순 조범제 조병학 조성천 조수정 조영봉 조영선 조영수 조용래조용훈 조원경 조장혁 조재돈 조정희 조찬만 조홍래 조효정 주강원 주경태주진우 주진태 지귀연 진정길 진철민 진형혜 차순길 채규달 채성용 채인경채정원 채형석 채휘진 천관영 최계영 최광업 최두천 최문환 최민호 최병선최보영 최상종 최성수 최성일 최수진 최승욱 최애숙 최우진 최웅선 최윤상최윤정 최윤철 최재원 최정미 최정식 최종구 최종진 최지석 최지선 최진복최진영 최찬욱 최철민 최춘구 표극창 표종록 하신욱 한낭규 한명옥 한상인한상호 한원교 한정석 한종훈 해덕진 허금탁 허인석 허 정 현두륜 현의선 홍보가 홍성원 홍성탁 황금천 황선웅 황성조 황성택 황인영 황정엽 황희석
  • 司試 우먼파워 가속화

    사법시험에서 ‘우먼 파워’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2년 연속 수석합격은 여성의 몫인데다 합격자도 10명 가운데 2명 가까운 수준에 육박했다. 올해 사법시험에 원서를 낸 2만2,964명 가운데 여성은 2,669명(11.6%)이었으나,최종합격자 709명 가운데 여성합격자는 122명(17.2%)이었다.남성보다훨씬 높은 합격률을 기록한 셈이다. 여성합격자는 96년 36명(7.2%),97년 49명(8.1%),98년 93명(13.3%)으로 갈수록 증가 추세다. 합격자 가운데 재학생과 35세 이상의 노장파들의 약진도 눈에 띈다.재학생합격자는 158명으로 21.3%를 차지했다.96년 74명(14.7%) 97년 101명(16.7%)98년 148명(21.1%)인 점에 비춰 대학가의 고시열기를 반영했다.행자부 관계자는 “경제난으로 취업연령층의 우수 인재들이 사법시험을 선호하고 있기때문”이라고 분석했다. 43세의 최고령자를 비롯해 35세 이상 합격자도 지난해의 47명에서 55명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출신 대학별로는 서울대가 276명(30.4%)으로 지난해의 42.4%에 비해 급격히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고려대가 149명으로 지난해의 147명과 비슷했으며,연세대가 80명으로 지난해의 56명보다 늘었다.이밖에 한양대 43명,성균관대26명,이화여대 20명,경북대 16명,서강대 13명이었다.합격선은 48.50으로 사상 최저 수준으로 꼽히고 있다.한 관계자는 “문제가 어려웠다기보다는 수험생들의 수준이 떨어지기 때문”이라고 해석했다. 박정현기자 jhpark@ ”슬럼프 없이 꾸준히 공부한 게 주효한 것 같다.” 26일 발표된 제41회 사법시험에서 2차 시험 평균 58.64점으로 전체 수석의영예를 차지한 윤재남(尹在南·여·25·연세대 법학과 졸)씨가 털어놓은 평범하지만 솔직한 합격 비결이다. 윤씨는 시험준비를 집과 가까운 독서실에서 주로 했다고 한다.평소에는 하루 12시간씩 공부하다가 2차 시험을 앞두고는 하루에 15시간씩으로 늘렸다. 이같은 방대한 학습량에 힘입어 대학 3학년 때 연습삼아 본 1차 시험을 제외하곤 단 한번의 실패도 없이 최종 합격 관문을 통과했다. 사법시험 사상 여성 수석 합격은 7번째.윤씨는 여성 합격자 수가 매년 늘어나는 것에 대해 “어떤 분야든 여성의 사회참여가 증가하는 것은 자연스런현상”이라고 야무지게 말했다. “편견 없는 공정한 판사,연구하는 판사가 되고 싶다”는 윤씨는 최근 법조계를 뒤흔들고 있는 옷로비 사건 등에 대해 “법조계 전체의 모습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희망섞인 진단을 내렸다. 서울 인헌중 국어교사인 윤황호(尹煌鎬·58)씨와 오행숙(吳幸淑·53)씨 사이의 1남3녀중 3녀. 박현갑기자 eagleduo@ *司試 이색 합격자들 26일 제41회 사법시험 최종 합격자가 발표됐다.합격자 명단에는 약사 출신,국제변호사 출신,행시와 사시 동시 합격 등 다채로운 이력을 지닌 합격자들이 다수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특히 판사 남편을 둔 주부와 먼저 사시 관문을 통과한 동생을 둔 형 등 사연많은 합격자들도 많았다. 약사 출신으로 합격의 영광을 거머쥔 박금낭(朴錦娘·31·여·서울대 약학과 졸)씨는 현재 서울지법 판사인 기우종(奇佑鍾·33)씨의 부인.지난 95년결혼과 함께 고대해오던 ‘법조 부부’의 꿈을 이뤘다. 대학을 졸업한 지난 90년 이후 보조 약사로 일하면서4살 난 아들을 키운주부고시생 박씨는 집안일,아이보기,남편 뒷바라지 등 1인다역의 힘겨운 생활 속에 고시공부를 해왔다. 2년 연속 가족에게 합격의 영광을 안겨준 효자형제도 있다.김현성(金顯星·31·서울대 정치학과 졸)씨가 그 주인공.그는 한해 먼저 합격한 동생 김현호(金顯昊·29·사시 40회)씨와 나란히 법조인의 길을 걷게 됐다. 최종진(崔鍾震·28·한양대 정치외교학과 졸)씨는 형이 수원지법 최종두(崔鍾斗·36·미 듀크대 연수중)판사이고,매형도 대전지법 천안지원 유승용(兪承龍·36)판사인 법조인 가족. 황희석(黃希錫·32·미국 뉴욕주)씨는 국제변호사로 활동하다가 사시에 합격해 관심을 끌었다.법무법인 ‘아람’에 근무하고 있는 황변호사는 “시험과 관계된 실무에 종사한 것이 많은 도움이 됐다”면서 “한·미 양국의 법체계를 두루 익힌 전문인력으로 우리나라 법조계에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지난해 42회 행정고시에 합격한 뒤 올해 사시에 합격한 이정수(李政洙·22·서울대 경제학과 4년)씨를 비롯,공태구(孔太究·32·행시 43회),엄기표(嚴基標·28·행시 43회)씨는 행시와 사시를 동시에 합격한 인물들이다. 최여경기자 k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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