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황학동
    2026-06-05
    검색기록 지우기
  • 유연성
    2026-06-05
    검색기록 지우기
  • 삶의 질
    2026-06-05
    검색기록 지우기
  • 헐값
    2026-06-05
    검색기록 지우기
  • 애월읍
    2026-06-0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72
  • 최창식 중구청장 “지역 잘 아는 주민의 구정 참여가 중요”

    최창식 중구청장 “지역 잘 아는 주민의 구정 참여가 중요”

    “청소차량이 골목 안까지 못 들어와서 전신주에 쓰레기가 많이 쌓입니다.” “불법주차가 많은데 화분을 두는 건 어떨까요?” 4일 중구 필동주민센터에 모인 사람들이 의견을 쏟아냈다. 하나하나 제안이 나올 때마다 최창식 중구청장은 “골목에 화분 놓는 것을 싫어 하는 주민들도 있는데 이웃과 상의를 하면서 추진하는 게 좋겠다”거나 “쓰레기 수거 시간을 지역 사정에 맞게 재배치할 계획”이라며 명쾌한 즉답을 내놨다. “우리 골목을 우리가 가꾸자는 게 이 자리의 취지입니다. 주민 불편사항은 주민이 가장 잘 알기 때문에 제게는 여러분의 의견을 듣는 게 중요하고, 꾸준히 참여와 관심을 보여달라고 요청하는 거죠.” 최 구청장이 이날 필동 주민들을 만난 이유다. 중구는 주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강조하면서 생활 현장 속 다양한 문제들을 주민 참여를 통해 해결하고 있다. 중구는 지난달 5일 안전도시 사업을 다산동에서 중구 전 동으로 확대하기로 결정하면서 마지막 단계로 동 순회 설명회를 기획했다. 18일 동화동을 시작으로 14개 동을 돌며 ‘쾌적한 안전도시 가꾸기’를 주제로 주민과 대화를 나눈 배경이다. 26일 광희동에서는 최 구청장은 “어린이집에 들어가는 입구에 차와 적재물이 많아서 아이들이 불편해한다”는 얘기를 듣자 “주차과 사무실을 옮겨야겠다”며 농담을 던지더니 “구청 직원들도 안전에 동참하지만 골목 안 주민들이 뜻을 모아 안전을 지켜줘야 한다”고 주문했다. 29일 황학동에 사는 두 아이의 엄마는 “예전에 한 어린이집의 놀이터 바닥이 거칠어서 애들이 많이 다친다고 놀이터를 축소했는데 더 확대했으면 좋겠다”고 의견을 내놓자 최 구청장은 공원녹지과 직원에게 즉시 “같이 가보자”로 제안하는 등 적극적인 해결의지를 보이기도 했다. 구가 시범지역으로 선정한 다산동의 경우 대학생 봉사단의 손길로 낡은 담장이 멋진 벽화로 태어나고, 전신주에 불법광고물 방지판을 붙이면서 동네 구석구석이 달라졌다. 이런 결과에 자신감을 얻은 구는 이달 말까지 주민 참여로써 안전 문제를 해결하고, 이후 특별정비반을 통해 점검에 나선다는 계획을 세웠다. 14개 부서, 15개 동 주민협의체, 국민디자인단 등으로 꾸린 특별정비반은 도로불량시설, 건축공사장 주변 적치물, 보행불편구간, 불법간판 등 안전에 관한 전 분야를 점검할 예정이다. 최 구청장은 “필동을 마지막으로 동별 사업설명회를 마무리하면서 현안이 무엇인지 파악할 수 있었다”면서 “주민의 참여로 알게 된 문제점을 충실히 해결하도록 노력하면서 안전하고 건강한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여경 기자 cyk@seoul.co.kr
  • 아듀!! 자하 하디드…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아듀!! 자하 하디드…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Aperta!!(아뻬르따, 열림)” 어느덧 서울의 랜드마크 중 하나가 되어버린,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를 설계한 자하 하디드(Zaha Hadid·1950~2016)의 명쾌하면서도 주저 없는 대답이었다. 그녀는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를 만들기 5년 전에 로마 플라미뇨 지구(Flaminio district)에 위치한 국립현대건축미술관을 2010년에 완공하였다. 실제 건축을 전혀 모르는 상상 속의 건축가, 혹은 ”종이 위의 건축가(Paper Architect)"로 자신을 폄하하던 분위기 속에서 열린 로마의 기자회견장. 건축철학을 대답해달라는 기자의 질문에 대한 답변은 바로 “Aperta!(아뻬르따, 열림)”였다. 동대문운동장을 헐고 다시 세운 건축물로서는 역사적인 배려가 부족하다는 혹평과 아울러 뉴욕타임스에 '세계의 가볼 만한 명소 52선'에도 포함될 정도로 아름다운 건축물이라는 찬사가 공존하는, 야누스의 얼굴 같은 공간이 바로 동대문디자인플라자, DDP다. 파란 하늘의 봄날이건만 미세먼지의 공습은 집요하다. 잠시 야외가 아닌, 실내 DDP로 '피신여행'을 떠난다. 6만2108㎡ 대지 위에 건축 총면적이 8만6574㎡에 달하는 DDP는 총 4800억 원이 소요된 거대한 복합 쇼핑몰과 문화광장이다. 원래 동대문지역은 두타, 밀리오레, APM 등 30여개의 복합 패션상가와 3만 5000개의 점포, 10만 명의 디자인 관련 종사자가 모여 있는 곳이며 하루 매출이 평균 400억 원대에 이르는 서울 디자인 패션산업의 집적지이기도 한 곳이다. 또한 연간 250만명, 방문객의 절반이 외국인일 정도로 밤에도 불을 밝힌 상가와 북적이는 인파로 인해 명동과 더불어 서울 패션 상권을 대표하고 있기도 하다. 바로 이곳에 DDP를 만든 이유는 기업과 기관들이 한 곳에 모여 시너지 효과를 도모하고자 함이었다. 디자인 집적단지인 디자인 산업 클러스터를 중심으로 자생 디자인, 패션 집적지로서의 잠재 가능성을 최대한 끌어 모으기 위함도 이곳의 일차적인 건립목적이었다. 그리고 그 목표는 어느덧 현실이 되어가고 있다. 2015년 DDP개관 1년 후 재단의 발표를 기준으로 보자면 1년간 진행된 전시, 아트페어, 포럼, 런칭쇼, 이벤트 등은 117건으로, 이 중 전시 16건을 포함해 자체 콘텐츠는 전체의 약 33%다. 자체 전시 기준으로 관람객은 74만5557명(일 평균 2112명)이 다녀갔다. 또한 재정 현황은 수지균형을 통해 100% 재정자립 상황이라고 재단은 설명하고 있으며 수입이 약 223억 원이었고 지출은 213억 원이었다고 밝히고 있다. 이 중 수입 223억 원 중 대관과 임대 등 인프라를 이용한 사업이 전체의 50%정도를 차지했고, 입장이나 교육 등 콘텐츠 사업부문은 9%, 기타 36% 등 이었다. 막상 DDP를 여행지로서 명명하고 난 뒤 제일 처음 드는 생각은 바로 안팎, 층간의 구분이 없다는 건축물이라는 것이다. 건물 안인가 생각하다 보면 어느 순간 건물 밖으로 몸은 나와 있고, 고샅길 같은 복도를 걷다보면 1층과 2층의 경계가 모호해진다. 대개는 건물이 주는 감동과 디자인이 주는 감동은 일치하지 않는데 이곳은 의외다. 확실히 DDP는 분명 평범하지는 않은 공간이고 건축물이다. 여행이라는 것이 본디 낯선 공간을 친숙하게 만드는 의도적인 행위라고 가정한다면, 도심에서 이렇듯 ‘도시인들’에게 ‘낯섦’을 던져주기란 쉽지 않다. 무심한 도심의 일상에 던지는 의문표가 바로 동대문디자인플라자, DDP다. 보는 사람들의 느낌과 호기심을 시나브로 건드리는 건축의 원형에 대한 의문을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는 우리에게 던진다. 도대체 건축이란 무엇인가? DDP는 토지 위에 올린 건축물이 아니라 동대문 공기(空氣)의 단면을 다듬어가면서, 깎아가면서 재단하고 비집어 낸 빈 공간 사이에 건축물을 넣어 놓았다. 건물의 모든 바람벽들은 자하 하디드가 지니고 있던 선(線)과 면(面)에 대한 ‘열림’의 감각을 끝없이 밀고 나간 흔적이고 경계이다. 그녀는 건축자재를 다룬 것이 아니라 ‘공기’를 다룬 것이다. 모든 골조, 벽체, 기둥과 계단, 창틀의 이어짐은 결코 건축학적인 용어인 접합이나 연결로만 설명할 수 없다. 이는 붙어있고 따라가고 연결되고 어울리기 때문이다. 또한 DDP 절정의 미학의식은 바로 초가집 지붕 같은 야트막하게 내려앉은 겸손의 미학에 있다. 가장 현학적(衒學的)인 건축물이 가장 한국적 소박한 아름다움을 지니고 있다는 아이러니이다. 한국의 주택들의 특성은 이어짐이었다. 안방이 주방으로 다락으로 연결되고 마루를 통하여 건넛방과 사랑방이 또 이어지는 구조. 마당과 길이 연결되고 이 길을 통하여 할아버지와 손자의 세대의 역사가 연결되듯 DDP는 모든 공간이 열려있고 연결된 특성을 지닌다. 70, 80년대부터 이루어진 본격적인 산업화가 만들어 낸 동대문 인근의 상업건물들은 대체로 아파트처럼 단절되고 블록형태로 격자성을 지닌 채 차별과 분열의 특성을 지니고 있다. 몇 층에 있는 점포의 가격이 한 층 위보다 더하고, 덜하고를 말하기 시작한 것이다. 그럼으로 모든 것은 나누어졌고 닫혀졌고 사람들은 돌아 앉았다. 하지만, DDP는 이런 주변의 어색한 폐쇄를 극복하고자 노력한 흔적들이 건물 곳곳에 깊게 배어 있고 이를 누구나 눈치 챌 수 있도록 배려해준다. DDP는 총 5개의 구역으로 나눌 수가 있다. 우선 ‘알림터’의 경우 PLUG &PLAY 개념의 트랜드 산업 발신지로서 런칭쇼, 패션쇼, 시사회, 영화, 극 제작발표회 등 다양한 행사 공간을 제공하고 있고 또한 통역실 및 VIP공간을 구비한 컨퍼런스 회의장이 있는 곳이다. ‘배움터’의 경우 세계의 트렌드를 조명하고 전시하는 디자인전시관이 있어서 전시, 체험, 교육의 장이 열리는 공간이다. ‘살림터’는 마켓과 전시, 교육, 편의시설 제공하는 디자인 샵으로 디자이너 프로모션 공간(디자이너 갤러리 샵)으로 의식주와 관련된 다양한 디자인 제품 전시를 통해 대중이 공감하고 흥미를 느끼며 물건을 구매할 수 있는 장터의 기능을 지니고 있다. 이곳에서 보고, 느끼고, 배우고, 소통하고, 사고 즐길 수 있는 디자이너 갤러리 샵이자 프로모션 공간이기도 하다. 밖으로 나오면 ‘어울림광장’을 만날 수 있는 데, 이곳은 DDP 앞마당에 위치한 가장 큰 광장으로 DDP 주요 공간에 접근할 수 있는 중심에 위치한 광장으로 디자인장터, DDP 안내센터가 위치한다. 마지막으로 ‘동대문역사문화공원’은 서울의 살아있는 역사를 만나는 역사문화 테마공원으로 조선시대의 서울성곽과 하도감터, 근대시대의 동대문운동장을 품고 동대문의 역사적 맥락을 살펴볼 수 있는 장소이다. 또한 디자인과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전시관 및 행사장을 품고 있으며 공원 곳곳에는 시민이 휴식할 수 있는 공간과 스트리트 퍼니쳐 등이 제공되는 곳이기도 하다. 여행은 힘이 들든, 즐겁든 간(間)에 ‘재미’가 있어야 한다. 자연이든 도심이든 재미가 빠지면 여행이 아니다. 바로 이 재미 속에서 의미를 발견할 때 우리는 여행의 보람을 느끼게 된다.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로의 발걸음은 어떤 의미를 지녀야 할까? <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 대한 사소한 여행 일문일답>1. 꼭 가봐야 할 곳인가?- 당신이 서울을 여행중라면 꼭!! 2. 누구와 함께- 사랑하는 연인들 3. 교통편?- 지하철은 2호선과 4호선, 5호선의 ‘동대문 역사 문화 공원역’이다.기타 http://www.ddp.or.kr/DI010018/getInitPage.do?MENULEVEL=8_5_1 로 알아보길. 4. 인근 편의시설, 주차장?- 종합안내소와 공간별 안내데스크, 물품보관소, 유모차/ 휠체어 대여, 수유실, 장애인 배려서비스가 이루어지고 있다. 참조 : http://www.ddp.or.kr/DI010014/getInitPage.do?MENULEVEL=1_4_1 //주차장의 경우 DDP공영주차장이 있다. 일반주차가격은 5분당 400원, 1시간 4,800원, 1일 최대 5만원이고 할인 주차 가격은 DDP내 전시관람, 체험, 상품 구입 등 당일 2만 원 이상 사용 고객이 B2층 주차고객센터(친절센터)에 영수증 지참하여 방문시 주차 요금 할인해 준다. 2만 원 이상 (1시간), 5만원이상(2시간) 5. 유명세에 비하여 실제 모습은?- 더 유명해져야 한다. 6. 관광지로서의 친절도?- 상업적인 공간이다. 당연히 고객응대는 기본적인 노하우가 있다. 7. 전문성은?- 일반인들이 범접하기 힘든 전문적인 공간이다. 여행지로서의 DDP는 많은 공부가 필요한 현대 건축의 대표작이고 세계적인 건축가의 유작이기도 한 공간이다. 그냥 가지 말고 http://www.ddp.or.kr/EP010008/getInitPage.do?MENULEVEL=4_1_1 에 있는 DDP투어를 신청해서 가는 것이 제일 낫다. 8. 관람시간과 입장료의 가성비?- 디자인 플라자의 경우 10시~21시이다. 그러나 각종 전시의 경우는 해당 전시회의 특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일반 샵의 경우는 입장료가 당연히 없지만 각종 전시회의 경우 입장료가 해당 전시회의 성격에 따라 정해진다. 참조 : http://www.ddp.or.kr/EP010001/getInitPage.do?MENULEVEL=2_1_1 9. 감탄하는 점?- 미로 같은 건물에서 끝없이 연결되는 길과 조그만 핸드폰 고리의 놀라운 가격(?) 10. 아쉬운 점?- DDP 방문 고객들이 좀 더 자세하게 동선을 알 수 있도록 더 신경을 쓰면 좋을 듯 하다. 11. 운영진에게 한마디?- 안내데스크에 계시는 분들이 좀 더 적극적으로 관람객 응대를 할 수 있도록 신경 써주시길. 멀뚱멀뚱 길을 찾지 못하는 중국인, 일본인 관광객들과 바로 앞에서 그들을 풍경으로 바라만 보는 안내데스크. 안내는 오히려 경비 서시는 분들이 더 잘 해 주는 듯. 먼저 다가가는 안내가 DDP에 어울리는 표정인 듯. 12. 여행 전 기대감과 후기?- 미리 http://www.ddp.or.kr/MA010001/getInitPage.do 에 들어가서 차분한 계획을 세운다면 기대이상의 만족. 생각보다 전시회나 체험행사, 투어가 많으니 몰라서 후회하지 않는 발걸음이 되지 않도록 반드시 방문 전에 위의 웹사이트에 접속하길 바란다. 13. 추천하고픈 사람?- 연인!! 연인!! 연인!! 14. 비추하고픈 사람?- 40, 50대의 인생의 별 감동이 없는 무료한 삶을 사시는 분들. 건물이 복잡해서 오히려 성질만 돋울 수가 있다. 이 비싼 땅에 이런 장난질(?)을 해 놓았냐하는 성토만 한 가득 나올 수도 있다. 15. 먹거리 정보- DDP 내에도 번화한 식당들이 1층에 있지만, 이 곳은 원래가 동대문 지역임을 감안해야 한다. 길 하나를 건너가면 광장시장과 온갖 먹거리 천국의 시장 뒷골목이 있다. 광장시장으로 10분만 걸어라! 16. 쇼핑매력도- 재미있는 디자인 제품들. 17. 숙박편의성- 서울이다! 이상 끝! 18. 인근 관광지 매력도- 주변이 진정 최강이다. 각종 쇼핑단지와 아울러 동묘벼룩시장, 황학동, 광장시장과 더불어 동대문성곽공원, 흥인지문 등이 있다. 19. 꼭 해봐야 할 것은- 반드시 DDP 자유 투어를 하든, 현장투어를 하든 참여할 것!! 현장투어를 적극 강추!! 8000원!! 어울림광장 종합안내소(살림터 -2층) 투어 매표소에서 참여 명단을 작성하면 된다. 20. 총평- 아듀! 자하 하디드(Zaha Hadid). 글·사진 윤경민 여행전문 프리랜서 기자 vieniame2017@gmail.com
  • 서울시의회 이혜경의원 “올 중구 문화축제 예산 4억 확보”

    서울시의회 이혜경의원 “올 중구 문화축제 예산 4억 확보”

    영화와 뮤지컬의 신선한 조합으로 새로운 서울 시민문화 축제의 시작이라는 호평을 받은 ‘충무로뮤지컬영화제’가 지난 해 8월 프리페스티벌에 이어 오는 7월 6일 ‘제1회 충무로뮤지컬영화제(CHIMFF 2016)’로 개최된다. ‘제1회 충무로뮤지컬영화제’는 서울시에서 지원하는 ‘2016 자치구 지역특성 문화사업 브랜드 축제’에 선정되어 개최되는 영화제로 서울의 대표 시민 문화축제로의 확대, 발전을 도모할 예정이다. 지난 2015년 8월 21일 개막해 24일까지 약 1만여 명의 관객을 동원하여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던 ‘2015 충무로뮤지컬영화제 프리페스티벌(CHIMFF 2015)’에 이어 올해 정식으로 개최되는 ‘제1회 충무로뮤지컬영화제(CHIMFF 2016)’는 총 12개의 섹션, 약 40편의 영화상영, 라이브 공연 및 야외 플래시몹 등의 퍼포먼스로 더욱 풍성하게 구성됐다. 특히, 뮤지컬영화의 제작활성화를 도모하고, 뮤지컬 영화 장르의 창작을 지원하는 취지로 ‘Talent M&M(Movie&Musical)’섹션이 기획되어 창작자라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한 단편 뮤지컬영화 기획안 공모를 진행한다.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 의정활동을 하고 있는 이혜경 의원(새누리, 중구2)은 지난 해 문화관광 중구 예산 18억 1천7백만원을 확보하여 중구의 문화 활성화, 관광특구 활성화 등 중구의 다양한 문화, 관광, 축제 사업이 집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였으며, 특히 이번에 개최되는 ‘제1회 충무로뮤지컬영화제(CHIMFF 2016)’를 비롯하여 2015 제4회 SMF 서울뮤지컬페스티벌, 한지문화제, 충무로뮤지컬영화제 프리페스티벌 등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예산을 유치·확보하여 축제문화 활성화에 앞장서 기여한 바가 크다. 특히 이 의원은 중구의 지역특성문화사업으로 달콤한 문화도시, 문화가 있는 가을밤, 인문힐링음악회, 중구민화합체육행사, 메르스피해지역 마을축제, 동대문패션타운공연, 한가위맞이 전통문화축제, 황학동 주민화합한마당 사업, 한지문화제, 행복나눔콘서트(메르스대응공공일자리), 중구문화 활성화, 충무공이순신 탄신 기념축제, 충무아트홀 운영지원, 힙합문화페스티벌, 정동길 활성화, 고궁음악회, 서울한양도성 해설프로그램 운영 등 중구에 다양한 문화축제가 개최될 수 있도록 예산 확보를 위해 노력했다. 이혜경 의원은 “지난 해에 이어 올해도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 의정활동을 통해 2016년도 지역특성문화축제 중구 예산으로 3억 8천5백만원을 확보하였다”며 “서울과 중구의 다양한 문화·관광 인프라를 활용하여 서울의 대표축제를 만들어 문화도시서울 구현과 중구문화의 활성화를 위하여 의정활동과 예산확보를 위해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개성 입은 퇴계로 간판

    서울 을지로와 왕십리를 잇는 퇴계로가 개성과 디자인을 입은 간판 명소로 태어난다. 중구는 광희문에서 옛 도로교통공단 사거리까지 퇴계로 일부 지역(174개 점포)과 황학동 중앙시장 안 보리밥골목(65개 매장)에서 간판개선사업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퇴계로 지역은 유동인구가 많고 충무아트홀과 중앙시장이 있어 문화생활과 서민경제의 중심으로 꼽힌다. 그러나 낡은 간판이 많고 점포의 80%가량이 법정 크기보다 크거나 돌출간판이라 정비가 필요한 상황이다. 구는 오는 11월까지 4억 3000만원(시비 4억원)을 투입해 주변 환경과 특성을 고려한 간판으로 바꿀 계획을 세웠다. 참여를 원하는 점포당 1개 간판을 지원하되 일정 크기를 초과하는 부분만 점포주가 부담한다. 간판 크기와 숫자는 옥외광고물 등 관리법에 따라 조절하고 창문에 붙인 어수선한 광고물은 제거하거나 보완 설치한다. 공무원과 건물주, 점포주, 지역단체 대표 등 15명으로 구성한 간판 개선 및 관리 주민위원회가 사업 주체가 된다. 이를 위해 구는 7일 중앙시장 주민위원회와 사업 관련 협약을 체결한다. 앞서 퇴계로 일대 주민위원회와는 지난달 31일 협약을 맺었다. 다음달에 사업설명회를 열고 점포주와 건물주의 동의를 얻어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최창식 중구청장은 “오랜 기간 방치된 불법 간판을 정비하면서 보기 좋고 걷기 좋은 거리를 만들어 많은 사람이 찾아오게끔 하는 것이 간판개선사업의 목표”라고 설명했다. 최여경 기자 cyk@seoul.co.kr
  • 퇴계로 간판에 개성과 디자인 덧댄다

    퇴계로 간판에 개성과 디자인 덧댄다

    서울 을지로와 왕십리를 잇는 퇴계로가 개성과 디자인을 입은 간판 명소로 태어난다. 중구는 광희문에서 옛 도로교통공단 사거리까지 퇴계로 일부 지역(174개 점포)와 황학동 중앙시장 안 보리밥골목(65개 매장)에서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퇴계로 지역은 유동인구가 많고, 충무아트홀과 중앙시장이 있어 문화생활과 서민경제의 중심으로 꼽힌다. 그러나 낡은 간판이 많고 점포의 80%가량 법정 크기보다 크거나 돌출간판이라 정비가 필요한 상황이다. 구는 오는 11월까지 4억 3000만원(시비 4억원)을 투입해 주변환경과 특성을 고려한 간판으로 바꿀 계획을 세웠다. 참여를 원하는 점포당 1개 간판을 지원하되 일정 크기를 초과하는 부분만 점포주가 부담한다. 간판 크기와 숫자는 옥외광고물 등 관리법에 따라 조절하고, 창문에 붙인 어수선한 광고물은 제거하거나 보완 설치한다. 또 에너지 절약을 위해 발광다이오드(LED) 간판으로 교체해 연간 약 80%의 전기료를 절감할 수 있게끔 유도할 예정이다. 공무원과 건물주, 점포주, 지역단체 대표 등 15명으로 구성한 간판개선 및 관리 주민위원회가 사업 주체가 된다. 이를 위해 구는 7일 중앙시장 주민위원회와 사업 관련 협약을 체결한다. 앞서 퇴계로 일대 주민위원회와는 지난달 31일 협약을 맺었다. 다음 달에 사업설명회를 열고 점포주와 건물주의 동의를 얻어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최창식 중구청장은 “지난해 다산로 일대, 명동 만화의거리 등에 이 사업을 추진하면서 간판으로써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 수 있었다”면서 “오랜 기간 방치된 불법 간판을 정비하면서, 보기 좋고 걷기 좋은 거리를 만들어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게끔 하는 것이 간판개선사업의 목표”라고 설명했다. 최여경 기자 cyk@seoul.co.kr
  • 중구의 과거와 현재당신 곁에 있습니다

    중구의 과거와 현재당신 곁에 있습니다

    좁고 험한 언덕길이라 도적이 들끓었다는 버티고개에서 판자촌을 지나 전망 좋은 아파트가 들어서기까지 중구 약수동은 우여곡절의 역사를 간직하고 있다. 또 조선시대 마을의 형성부터 일제강점기의 도시 변화를 거쳐 서울의 마지막 달동네가 변화하는 모습과 이곳을 삶의 터전으로 살아온 이들의 이야기는 중림동 역사전시관에 담겨 있다. 중구의 동마다 역사전시관이 들어서고 있다. 2013년부터 ‘1동1역사전시관’ 사업을 펼친 중구는 중림·회현·광희·황학·약수동에 이어 최근 문을 연 다산동까지 6개 동 주민·복지 센터에 역사문화전시관을 조성했다고 2일 밝혔다. 다산동 주민센터는 46㎡(약 15평) 공간에 한양도성이 있는 성곽길을 비롯해 동네 토박이 인터뷰, 한양도성을 둘러보는 영상물 등 동네 역사를 한자리에 모았다. 회현동 주민센터에는 한쪽 벽면이 전시장이다. 12.6㎡ 규모로 만든 전시장은 서울의 관문인 서울역, 최대 소매시장인 남대문시장, 남산 등의 동네 역사를 그래픽, 사진, 지도 등으로 소개한다. 광희동 주민센터에 자리잡은 역사전시관에는 조선 초기~일제 강점기, 해방~1980년, 1980년대~현재 등 시대별 이야기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놨다. 광희문과 동대문운동장의 역사(광희동), 만물시장과 벼룩시장의 본산(황학동) 등 지역 곳곳에서 역사를 만날 수 있다. 최창식 구청장은 “동의 유래와 변천사 등을 전시하는 동 단위 역사문화전시관은 지역 주민들이 역사를 배울 수 있는 산 교육장”이라면서 “15개 전 동에 역사전시관을 만들어 누구나 쉽게 중구의 역사와 유래를 보고 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최여경 기자 cyk@seoul.co.kr
  • [서울포토] 교복에 어울리는 단정한 헤어 패션 연출

    [서울포토] 교복에 어울리는 단정한 헤어 패션 연출

    21일 서울 중구 황학동 이마트 청계천점에서 교복을 입은 학생모델들이 러빙홈 뽕고데기(24,800원)와 비달사순 패션컬(69,800원) 등 이마트가 신학기를 맞아 판매 중인 교복패션 업그레이드 아이템을 선보이고 있다. 손형준 기자 boltagoo@seoul.co.kr
  • [서울포토] “교복에 어울리는 헤어 연출하세요”

    [서울포토] “교복에 어울리는 헤어 연출하세요”

    21일 서울 중구 황학동 이마트 청계천점에서 교복을 입은 학생모델들이 러빙홈 뽕고데기(24,800원)와 비달사순 패션컬(69,800원) 등 이마트가 신학기를 맞아 판매 중인 교복패션 업그레이드 아이템을 선보이고 있다. 손형준 기자 boltagoo@seoul.co.kr
  • [자치단체장 25시] 최창식 서울 중구청장

    [자치단체장 25시] 최창식 서울 중구청장

    대학에서 토목공학을 전공하고 1975년 5급 기술고시로 서울시 공무원이 됐다. 30년 넘게 공직 생활을 하며 교통과 도시계획 분야에 몸담았다. 강산이 세 번 바뀔 동안 서울의 도로를 그리고, 도시계획을 짜고, 지하철 노선을 고민했다. 그의 입에서는 요즘 문화와 역사, 관광이라는 세 단어가 빠지질 않는다. 2011년 보궐선거로 민선 5기 서울 중구청장이 된 그는 민선 6기에서도 문화의 힘을 확실히 느꼈다. 올해도 중구의 핵심은 ‘문화·역사·관광’이다. “지난해를 돌이켜 보면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가 참 아팠어요. 중구가 타격이 가장 컸죠. 서울을 찾는 관광객의 90%가 중구를 거치는데 그 수가 확 줄었거든요. 지난해 5월과 10월에 치른 ‘정동야행’으로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었습니다.” ●문화·역사·관광, 세 단어 조합은 중구의 경쟁력 지난 한 해를 평가해 달라는 말에 최창식 중구청장의 표정이 다소 어둡더니 금세 밝아졌다. 취임 초기와 비교하면 문화를 보는 시선이 180도 달라졌다. 대형 공사를 주도해 왔던 그는 문화 정책에선 거의 문외한이었다. 처음에는 “무슨 문화 행사에 이렇게 큰 비용이 들어가나”라는 말이 늘 나왔단다. 그런 그가 요즘은 “문화가 밥그릇”이란 말을 입에 달고 다닌다. 중구에는 충무공 이순신 생가터와 서애 유성룡의 고택터, 성곽길, 서소문 성지, 성공회서울성당, 혜민서터, 주자소터 등 역사적 가치와 이야기가 있는 문화 자원이 많다. 그는 “역사성을 보존하고 관광명소로 개발하면 중구뿐만 아니라 서울의 품격과 경쟁력도 크게 높일 수 있다”고 확신에 차 말했다. 지난해 가을 연 정동야행으로 그 믿음을 확인했다. 덕수궁, 옛 러시아공사관, 중명전 등 한국 근대 문화유산을 묶어 만든 프로그램이다. 3일 동안 야간까지 개방하자 5월에는 9만명이, 10월에는 10만 322명이 즐겼다. 지난해 말 축제의 오스카라 불리는 피너클 어워드에서 뉴프로그램상과 브로슈어 부문 상을 받았다. 올해는 충무아트홀이 중구의 문화 정책을 기분 좋게 이끌고 있다. 지난해 11월에 개막한 자체 제작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은 최근 개막 10주 만에 100억원 매출을 돌파했다. 국내 창작 뮤지컬 최초로 기록한 단일 시즌 최대 매출이다. 충무아트홀과 100년 영화사의 산실 충무로를 연계해 첫 ‘뮤지컬 영화 페스티벌’도 준비하고 있다. “다양한 사업을 펼친 게 대외기관 평가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뒀어요. 남대문시장이 글로벌 명품시장으로 선정됐고 황학동 중앙시장도 문화관광형 육성시장으로 뽑히는 등 50개 부문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죠. 인센티브는 전년보다 3배나 많은 91억여원을 확보했습니다.” ●떠나는 만리동 봉제공장 주인들 생각하면 고민 성과를 설명하면서 뿌듯해하던 그는 서울역 고가를 언급하는 순간 표정이 굳었다. “만리동 봉제공장 주인들이 떠나고 있어요. 5분이면 배달 오토바이를 타고 남대문시장을 오가는데, 서울역 고가를 폐쇄하면서 20분이 걸린단 말이에요. 그분들의 생존을 걱정하지 않을 수가 없어요.” 최 구청장은 서울역 고가 공원화 사업의 문제점을 조목조목 설명했다. 도시개발 및 토목공사 전문가로서 그는 “이건 도시 재생이 아니라 신설”이라고 평가했다. ‘서울역 서부 지역과 명동·남산을 연결하는 보행로’라는 서울시의 설명에 대해 그는 “보행은 그렇게 순진하지 않아 보행의 목적이나 활동이 없으면 활성화가 안 된다”고 잘라 말했다. 자신의 경험도 꺼냈다. 강동구에 있는 광진교다. 2차선 도로인 광진교가 홍수로 크게 손상된 뒤 2003년에 복원했다. 당시 지역 주민의 요구로 4차선으로 넓혔다. 차량 통행이 없자 2차선을 보행공원으로 만들었다. “서울역 고가와 똑같은 개념이죠. 폭과 길이도 똑같아요. 광진교는 올라가면 아차산과 한강이 보이고 한강공원에도 가닿아요. 그런데 오가는 사람이 거의 없어요. 서울역 고가에선 자동차와 철도, 고층빌딩만 보이죠. 여름에 덥고 겨울에 추워요. 서울역에서 남대문시장, 남산에 간다? 보행자의 행동 양식은 조금도 돌아가려고 하지 않는다는 거예요. 1㎞를 맥없이 걸을까요? 6개월은 신기하다고 사람들이 오갈 겁니다. 그 뒤가 걱정이 됩니다.” 그는 “중구청장이 아닌 서울시민으로서, 40년 가까이 서울시에 몸담은 행정가로서 서울역 고가를 바라볼 때 답답함을 떨칠 수 없다”고 한숨을 내쉬더니 을지로 개발계획으로 화제를 돌렸다. ●도시 재생의 새 모델, 3D 입체도시 구상 남대문지하상가, 회현상가, 명동상가, 을지로상가 등 지하보도를 연결해 ‘지하 도시 생활권’을 만드는 구상이다. 공중과 지상, 지하까지 3차원(3D)이 원활하게 소통하도록 하는 3D 입체도시 계획이다. 을지로 지상을 정비할 그림도 그렸다. 을지로2가까지는 서울의 중심인데 을지로3가는 방치돼 있다. 30평 이하 건물이 45%이고 모두 개인 소유다. 신축하려면 100평은 돼야 하는데, 30년 전에 지은 건물이라 건축대장이 현행법에 맞지 않는다. 죄다 불법 건축물로 낙인찍혀 신축이나 리모델링을 할 수 없다. 상업용 건물 양성화 특례법을 만들어 규제를 풀어야 추진할 수 있다. 을지로3·4가의 재개발을 추진하면 다음 작업은 을지로상가의 체질 변화다. “상인회를 조직하고 특정 상가를 조성하면 정부 지원도 받을 수 있습니다. 조명에 어울리는 상점을 섞어 두고 제조업 같은 것을 재배치해 특화거리를 꾸미고 환경을 개선하는 거죠. 을지로 거리에 있는 상점은 전시공간으로 만들고 제조공장과 보관창고는 외곽으로 옮겨 쾌적한 쇼핑거리로 만들 생각입니다.” 도시를 바탕에 두고 그려 내는 그의 구상은 체계적이고 논리적이다. 하지만 간혹 이념 논쟁에 휩쓸린다. 최근 돈화문역사공원이 그랬고, 취임 초기 호남 출신 직원을 솎아 냈다는 비판이 그랬다. 그는 종이와 펜을 집어들고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서울시 지정문화재인 박정희 전 대통령 가옥이 있고 주변에 5층짜리 건물이 두 개 있어요. 지하 2층짜리 구립 주차장을 지하 4층까지로 늘리고 지상에 공원을 조성하는 거예요. 옆에 청구성당, 문화교회, 구립 도서관이 붙어 있어 그림이 정말 예쁘게 나오거든요.” 5층짜리 주택과 건물을 그대로 두고 공원을 조성하면 몇몇을 위한 ‘앞마당’ 정도밖에 안 된다는 생각이었다고 했다. 박정희 가옥까지 넓혀 공원을 훨씬 크고 의미 있게 사용하자는 구상인데, ‘박정희 기념공원’이라는 이름으로 불리면서 이상한 시선을 받았다. “중구에선 그런 이름을 쓴 적이 없어요. 박정희 가옥의 역사성은 외면할 수 없죠. 5·16 군사정변을 계획하고 지휘한 곳이니까요. 이 사건에 대한 평가는 공원 조성 사업에 들어가 있지 않습니다.” 호남 출신 직원의 인사 논란도 거리낌 없이 말했다. 청렴도, 인사·교류 정체, 과도한 승진 등을 기준으로 평가한 결과였다고 했다. “순환 교류, 전출 대상자 11명 가운데 10명이 호남 출신이었던 터라 호남 학살이네 탄압이네, 별별 얘기가 다 나왔죠. 내가 해주 최씨 17대 종손이고 집안 산소가 다 전남 화순에 있어요. 출신으로 따지면 나도 호남과 멀지 않아요. 다만 난 원칙대로, 법질서대로 모든 걸 똑바로 세워야 한다고 생각할 뿐입니다.” 자연히 대화는 구정 철학으로 넘어갔다. “우리 중구가 도심 중에 도심인데 법질서가 너무 어지러워요. 명동이나 동대문에는 기업형·불법 노점이 극성이라 영세 점포 상인들이 손해를 보죠. 무허가 건물도 최고로 많아요. 그런데 누구도 손을 안 대요. 불법에는 엄정하고, 원칙과 법을 지키면 보상하는 식으로 해 나가야 합니다.” 최 구청장은 “법과 원칙을 지키며 하나하나 제자리를 찾아가는 것, 그게 도시 질서이자 경쟁력”이라며 “중구는 모든 업무에서 똑바로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여경 기자 cyk@seoul.co.kr
  • [현장 행정] ‘혁신교육’ 위해 귀 기울인 중구

    [현장 행정] ‘혁신교육’ 위해 귀 기울인 중구

    “우리나라 교육은 너무 일방적이야.” “대학교처럼 내가 원하는 수업을 신청해서 들을 수 있었으면 좋겠어.” “직업 관련 교과를 배우는 기회가 많았으면 해.” “필수 수업은 줄이고 선택과목 범위를 넓혀서 진로에 도움이 되게 하는 거지.” “차라리 학교 벽을 깨고 지역학교 체제로 가는 건 어떨까.” 17일 중구청 대강당에 지역 중·고등학생 100명이 모여 그동안 마음속에 품고 있던 교육에 대한 생각을 뿜어냈다. 이날 자리를 함께한 최창식 중구청장은 “교육의 실제 수요자는 학생들인데, 아이들 생각을 날것으로 들을 수 있는 시간은 많지 않았다”면서 귀를 쫑긋 세워 집중했다. 중구가 준비한 ‘톡톡(Talk Talk) 튀는 청소년 교육 이야기’ 자리는 구가 내년 역점사업으로 꼽는 ‘혁신교육지구 지정’과 궤를 같이한다. 구의 교육 여건은 다른 자치구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악하다. ‘학원 수’로 평가되는 사교육 환경은 강남에 비할 수 없다. 출산율 감소와 좋은 학군을 향한 학생 유출이 겹쳐 학생 수는 매년 급감하고 있다. 지난해 현재 초·중·고 학생 수는 1만 9169명으로, 2010년에 비해 21% 정도 줄었다. 이런 위기를 벗어날 방법으로 최 구청장은 지역사회와 함께 공교육 환경을 개선하는 ‘혁신교육’ 아이디어를 떠올렸다. 그는 “명동, 남산, 충무아트홀, 서소문공원 등 중구가 가진 역사, 문화, 상업 자원을 활용하면 다른 어느 곳에서 할 수 없는 교육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구는 진로 탐색과 진학에 도움을 주기 위해 ‘대학전공 심화프로그램’(동국대), ‘자기주도학습 여름캠프’(서울교육대), ‘어린이 만화대회’(서울애니메이션센터), 초·중·고교생을 위한 ‘공무원 체험교실’(중구청) 등을 펼쳤다. 충무아트홀과 진행한 ‘청소년 뮤지컬 배우기’도 호응이 컸다. 뮤지컬 배우가 꿈인 아이들에게 7주간 14회에 걸쳐 뮤지컬 기본 교육을 해주고 그 결과물을 뽐낼 자리도 마련했다. 또 전통시장을 탐방하면서 광고를 기획하는 ‘내 꿈은 카피라이터’, ‘전통시장 골목길 투어’, ‘황학동 신기방기 깨비투어’ 등은 지역적 특색을 살린 프로그램이다. 1인 1특기 교육과정으로 지난 10월 처음으로 꿈나무 수영대회를 열고, 중·고등학교 동아리 학생들이 농구·댄스·보컬·공연 등 각종 문화체육활동을 축제처럼 즐긴 ‘중구 야호’를 개최하기도 했다. 구는 더욱 폭넓은 교육프로그램을 추진하기 위해 혁신교육지구 지정이 필수라고 본다. 서울시와 교육청에서 예산 15억원을 비롯해 다양한 교육 혜택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최 구청장은 “도심 공동화 현상으로 중구 교육환경이 열악한 상황이지만 중구의 지역적 특성을 살려 역사문화자원를 교육자원으로 활용하고 민관 협력을 이끌어내 교육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여경 기자 cyk@seoul.co.kr
  • 민원 현장해결 어렵지 않아요! 창식씨와 함께라면

    민원 현장해결 어렵지 않아요! 창식씨와 함께라면

    “대한민국 관광 중심지인 명동에 이게 뭡니까.” 3일 오후 2호선 을지로입구역을 지나던 최창식 중구청장의 목소리가 살짝 높아졌다. 지하철역 입구 옆에 종이상자들이 몇 묶음씩 쌓여 있는 모습이 눈에 들어온 탓이다. “행정지도를 해야 할까요, 보관 장소를 따로 마련해야 할까요. 어떤 게 낫겠습니까.” 최 구청장의 질문이 떨어지자마자 길에서 간이 회의가 시작됐다. 환구단부터 롯데백화점 본점 증축현장까지 숨 가쁘게 돌아보면서 최 구청장은 구석구석 시선을 보냈다. “지하보도 앞에서 담배를 피우면 지상으로 올라오는 사람들에게 바로 연기가 가지 않겠나”라며 흡연실을 제안했고 “전기시설을 이렇게 지저분하게 관리하면 도로 환경을 해친다”면서 배전함 주변에 아크릴판을 두르는 건 어떨지 의견을 냈다. 30여년 공직생활 대부분을 서울시 도시계획 분야에서 근무한 전문가답게 매서운 눈이다. 함께 나온 구 직원들은 설명하랴 의견 내랴 제안을 받아 적으랴, 입과 손이 분주했다. 이날 최 구청장의 행보는 지역 현안을 둘러보는 ‘공감소통투어’의 하나로 이뤄졌다. 각 동을 돌아보면서 현안사업을 챙기고 지역 민원을 듣는 시간이다. “큰길로만 다니면 이런 걸 다 보질 못한다”면서 이날도 롯데백화점과 조선호텔의 샛길, 명동 뒷길을 쏘다닌 최 구청장은 “구정 업무의 시작은 현장이고 그 현장에서 민원인의 요구와 해결책을 찾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소통투어의 의미를 소개했다. 최 구청장은 관광버스가 여러 대 주차하면서 차량 정체를 일으키는 명동역을 비롯해 폐쇄회로(CC)TV가 비효율적으로 운영된다는 지적이 있는 숭의여대 별관, 교통사고 위험이 큰 여명학교(탈북청소년 대안학교) 등 명동지역을 두루 살폈다. 또 명동쉼터에서 펼쳐지는 녹색장터를 둘러보고 주민들과 수화체험도 함께 했다. 민원을 경청하는 한편 동별로 특색 있는 체험을 하면서 주민과 자연스러운 소통을 끌어내기 위해서다. 4일에도 주민 맞춤형 복지와 민원 통합모델 ‘행복다온’ 시범 지역인 약수동을 비롯해 노점상 실명제로 시장 환경을 개선한 황학동, 공구·조명 등 전문 상점들이 즐비한 을지로동 등을 이어가면서 오는 12월까지 공감소통투어를 계속할 예정이다. 최 구청장은 “동별 1동 1명소 사업과 현안 등을 둘러보면서 어려운 문제를 담소로 풀어나갈 수 있는 자리로 만들고 싶다”면서 “주민과 소통하고 공감하는 행정으로 구정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여경 기자 cyk@seoul.co.kr
  • 더블 역세권 입지와 풍부한 생활 인프라, ‘황학동 황학아크로타워’

    더블 역세권 입지와 풍부한 생활 인프라, ‘황학동 황학아크로타워’

    심화되는 전세난으로 서민들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다. 부족한 물량과 터무니 없이 오른 전세가로 인해 서민들의 부담만 가중되고 있는 실정이라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특히, 1%대 초저금리 기조가 계속되자 전세보다는 월세를 선호하는 집주인들이 늘어나 전세난을 더욱 부추기고 있다. 전세가율(매매가 대비 전세가율) 역시 크게 뛰었다. KB국민은행이 발표한 ‘전국 주택매매 전세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까지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은 6.46% 올랐다. 같은 기간 전국 평균은 4.09%, 지방 5대 광역시는 3.10% 상승했다. 성북구는 가장 높은 80.1%, 이어 강서구(77.8%), 동작구(77.4%), 서대문구(75.2%), 중구(75.2%), 관악구(75.0%) 등의 순이었다. 분양대행사 유성의 문상동 부장은 “전세가율이 상승하는 것은 전세 물량이 부족해 전셋값이 계속 오르고 있기 때문이다”라며 “실수요자들이라면 천정부지로 치솟는 전세가를 걱정하기보다는 이번 기회를 통해 매매에 나서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대림산업이 서울 중구 황학동 2523일대에 매매 중인 주상복합아파트 ‘황학동 황학아크로타워’는 매매와 전세 모두를 만족하는 상품으로 인기다. ‘황학동 황학아크로타워’는 지하 6층~지상 20층 3개 동 규모로 110.52~193.9㎡ 총 263가구로 구성됐다. 이 중 실수요자들에게 인기가 많은 110㎡이 공급 가구수의 40%를 차지한다. 지상 1~3층은 쇼핑시설, 4층은 입주민을 위한 커뮤니티시설, 5~20층은 3개 동의 타워형 아파트로 구성됐다. 커뮤니티시설에는 실내골프연습장, 피트니스센터, 야외공원, 주민카페, 어린이놀이터 등이 들어섰다. 여기에 첨단 홈 네트워크와 고급 마감재, 확장형 평면 등을 적용했다. 단지 인근으로 동대문 쇼핑센터, 이마트, 비트플렉스 등의 풍부한 생활인프라를 누릴 수 있고, 청계천과 남산 등 자연환경을 만끽할 수 있다. 여기에 왕십리 민자역사 개발로 더욱 풍요로워지고 편리해진 생활이 가능하다. 다양한 조건도 제시한다. 입주지정일 내 잔금을 낼 경우 잔금에 대한 이자를 지원 또 잔금 납입 시에는 즉시 입주가 가능하다. 잔금 이자지원 시 분양가의 최소 59% 가격으로 내 집 마련이 가능하다. 또 인테리어 지원 및 특별 지원금을 선택할 수 있다. ‘황학동 황학아크로타워’는 3.3㎡당 매매가가 1300만~1500만원대로 인근에 위치한 단지와 비교 시 3.3㎡당 300만~500만원 가량이 저렴하다. 여기에 서울 4대문 안에서 10년 내 이 같은 가격으로 매매에 나선 단지가 없어 더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교통 역시 편리하다. ‘황학 아크로타워’는 2,6호선 신당역을 이용할 수 있는 더블 역세권으로 도보로 약 1분 정도면 이용이 가능하다. 또 충무로, 청계천로, 동호대교, 성수대교를 통해 도심과 강남 접근성이 편리하다. 유성 문상동 부장은 “황학아크로타워가 큰 인기를 끌면서 분양 마감이 임박한 상황이다. ‘전세 사전 예약제’를 운영하고 있는데 이는 매매 전 사전에 전세를 맞춰놓고 후 매매를 실시해 초기 경제적인 부담감을 줄여준다. 또 인근 시세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선호하는 평형대를 선착순으로 사전 청약 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전세 계약자들에게서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중구 황학동 2523일대 ‘황학동 황학아크로타워’에 마련된 샘플하우스는 직접 관람이 가능하다. 문의전화: 02-6490-8528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명동·남대문 노점실명제… ‘기업형’ OUT

    명동·남대문 노점실명제… ‘기업형’ OUT

    서울 명동과 남대문, 동대문에 노점실명제가 도입된다. 한 사람이 노점을 하나만 운영하도록 하면서 노점 임대·매매 등을 근절하고 ‘기업형 노점’을 퇴출하기 위한 조치다. 최창식 중구청장은 14일 “이들 지역은 관광특구로 지정돼 있으나 걸어 다닐 수 없을 정도로 노점이 횡행하고 있다. 이대로는 관광특구 위상을 지킬 수 없다는 고민 끝에 대대적인 개선안을 마련했다”면서 ‘도심 노점 질서 확립과 자활 기반 활용’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최 구청장은 “서울 관광의 핵심 지역들이 위조상품 판매, 난립하는 노점 등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며 “특히 전통시장에 노점이 너무 많아서 화재가 났을 때 소방차가 들어가 진화할 수 있는 골든타임 5분도 지킬 수 없을 정도”라고 설명했다. 그는 “도심 노점의 매출 특성을 따져 보면 영세 노점보다는 기업형인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노점 관리 정책의 패러다임이 변화해야 노점 운영의 투명성을 확보하고 이들을 제도권으로 흡수하면서 저소득층을 보호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실명제 대상은 명동과 남대문, 동대문, 황학동 중앙시장에 있는 1300여개 노점이다. 실제 영업 여부와 영업장소, 매대 크기 등을 조사한 후 도로점용 허가를 내준다. 이 과정에서 재산조회 동의서 제출은 필수다. 부부 합산 재산을 따져 일정 수준을 넘어서면 허가를 취소해 생계형 노점상에게 우선권을 줄 방침이다. 지속적으로 노점 운영을 한 사람과 중구민도 우선 고려 대상이다. 3년마다 재심사를 거쳐 운영자를 다시 선정한다. 남대문시장의 노점 30개는 청년 실업자나 저소득층에 배정해 노점을 최소한의 자활 기반으로 삼도록 했다. 명동에는 노점 총량제도 도입했다. 현재 272개인 노점을 3부제로 돌려 하루 197개 이하만 영업하는 방식이다. 노점을 정비하고 상인의 영업권을 보호하기 위한 방안이기도 하다. 아울러 남대문과 동대문 일대에 야시장을 조성해 침체한 도심을 활성화한다. 내년 3월에 ‘남대문 달빛 야시장’을 연다. 남대문시장 1번 출구~메사(350m), 남대문시장 2번 출구~회현역 5번 출구(300m) 구간에 새 점포를 198개 개장하고 전통궁중요리 야식과 조선 보부상 등으로 흥미롭게 꾸밀 예정이다. 동대문 야시장은 오후 9시부터 다음날 새벽 3시까지 운영하고 독특한 디자인의 매대에서 다양한 상품을 판매한다. 최 구청장은 “야시장은 관광특구에 건전한 밤 문화를 만들어 보자는 방향으로 추진하는 것”이라면서 “도심 노점을 개선해 법질서 확립과 지역 경제 활성화, 일자리 창출에도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최여경 기자 cyk@seoul.co.kr
  • 세대별 종량제 해보니 음식물쓰레기 ‘뚝’

    세대별 종량제 해보니 음식물쓰레기 ‘뚝’

    “예전에는 분리 수거를 철저히 안 했는데 지금은 음식 국물도 꼭꼭 짜고 쓰레기도 종류별로 분리하고 있어요.” 서울 중구 동화동의 양모씨는 최근 자신과 이웃집들의 음식물쓰레기가 확 줄은 것을 체감하고 있다. 지난해 말부터 시행하고 있는 ‘무선전파인식(RFID) 음식물 쓰레기 세대별 종량제’의 실시 효과다. 중구는 하반기 약수하이츠 아파트 등 3개 공동주택 5805세대에 RFID 방식의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기기를 105대 설치한다고 9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처음 시범 운영한 황학동 롯데캐슬베네치아 아파트는 1534세대에 종량기기 25대가 설치된 이후 6개월간 음식물쓰레기가 전년 동기 대비 약 41% 감소했다. 지난 4월 737세대에 종량기기 15대가 설치된 청구동 청구e편한세상 아파트도 3개월여 동안 지난해보다 약 37% 줄었다. 세대별 종량제는 세대별로 부여받은 RFID카드(교통카드와 작동원리 동일)를 종량기기에 인식하고 음식물쓰레기를 배출하면, 배출량을 계량해 버린 만큼 수수료를 부담하는 방식이다. 예전엔 공동주택 단지 전체의 음식물쓰레기 수수료를 세대별로 나눠 동일하게 부담해, 개별 가구의 음식물쓰레기 감량 의지가 낮았다. 그러나 버린 만큼 수수료를 부담하게 되면서 쓰레기양이 현저히 줄고 주민들의 만족도도 높아졌다. 중구는 2018년까지 구 전체 세대에 종량기기를 모두 설치해 세대별 종량제를 100% 운영할 계획이다. 최창식 중구청장은 “음식물쓰레기 절감이 사회적 낭비를 줄이는 최적의 대안”이라며 “합리적인 배출 시스템을 통해 음식물쓰레기 절감 효과를 거둘 것”이라고 말했다.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 [현장 행정] 현장에 답이 있다…발로 뛰는 해결사 3일도 동분서주

    [현장 행정] 현장에 답이 있다…발로 뛰는 해결사 3일도 동분서주

    “어린이들이 넘어지더라도 다치지 않도록 바닥에 뭘 깔아야 하는 것 아닌가요.” 최창식 중구청장은 지난 1일 오후 중구 황학동 황학어린이공원에 신축한 단우물 어린이집 현장점검에서 옥상을 둘러본 뒤 담당자를 불러 확인했다. 옥상에는 화단과 수돗가가 만들어져 있었는데 시멘트 바닥이 영 신경 쓰이는 눈치였다. 5층부터 1층까지 층별 시설을 둘러봤다. 어린이들의 안전을 위해 벽면 쿠션, 창틀 높이, 마감재 등을 꼼꼼히 살폈다. 최 구청장은 2층에서 “이 배관문은 어린이들이 못 나가는 거 맞죠”라고 재차 물었다. 이후 어린이집을 나와 놀이터와 공원 지하주차장을 점검했다. 그는 “공원 지하주차장이 본격 운영되면 불법주차는 어느 정도 해소될 것”이라며 “수요가 많은 만큼 주차 공간의 효율적 활용을 고민해 달라”고 당부했다. 개원에 앞서 최 구청장이 어린이집과 황학어린이공원 주차장을 둘러본 이유는 민선 6기 공약사업 추진현황을 현장에서 직접 챙기기 위한 것이다. 실제 이 사업은 20년 넘은 주민 숙원 사업이기도 하다. 구는 주차시설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점을 감안해 1층 공원 아래에 지하 1층~지하 5층 규모의 주차장을 만들었다. 공원 1층에는 낡은 기존 어린이집을 철거하고 5층 규모의 국공립 어린이집을 신축했다. 그는 “이 지역은 주차장,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이 시급했던 곳인데, 오늘은 주민들 불편사항이 없는지 중점적으로 봤다”고 밝혔다. 최 구청장은 그동안 현장행정을 강조해 왔다. 민선 6기 1주년인 1일 역점사업 현장을 찾은 것도 이 때문이다. 그는 이곳에 오기 전 서소문공원에 들러 서소문역사문화공원 조성사업 현황을 체크했다. 순교성지인 서소문공원을 지상은 역사공원으로, 지하는 기념전시관, 추모공간을 갖춘 역사공원으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6월 설계공모 당선작을 결정하고 12월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에 착수했다. 종로·용산·서대문·마포구와 협력해 역사문화 관광벨트를 구축하고 문화해설사를 배치하는 등 세계적 관광명소화한다는 목표다. 최 구청장은 “취임 1주년을 맞아 초심을 잊지 않겠다는 의미로 오전 6시 황학동 중앙시장 일대에서 청소를 했다”며 “쓰레기를 수거해 보니 쓰레기 감량 필요성을 실감하게 되고 환경미화원들의 애로를 몸으로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문화관광, 전통시장, 교육 등 기본적인 사업의 기틀은 잡혔으니, 앞으로 남은 3년은 구체적인 액션을 실행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 중구 전통시장, 문화 예술 100가지 옷 갈아입다

    “시장에서 제가 좋아하는 곡인 ‘Time to say goodbye’ 노랫소리가 들리는 거예요. 시장 한복판 무대를 찾아가 감상했는데 힐링이 되는 기분이었어요.” 17일 주부 김영주(38)씨는 건어물을 사기 위해 중구 오장동 신중부시장에 갔다가 운 좋게 공연까지 관람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 김씨는 “전통시장이라고 하면 트로트가 연상되지만 클래식, 가곡, 팝송도 이색적이고 좋았다”고 덧붙였다. 중구는 오는 10월까지 중부·신중부시장, 남대문 삼익패션타운, 황학동 중앙시장 등 전통시장 3곳에서 다양한 거리예술공연을 펼친다고 17일 밝혔다. 중부·신중부시장은 매주 금요일 오후 3시 중앙통로에서 듀오의 음악과 노래, 7080콘서트 공연을 선보인다. 남대문시장 삼익패션타운은 매주 토요일 오후 3시 만남의 광장에서 로얄리티와커스의 신나는 댄스, 두남자쇼의 마술 공연을 연다. 황학동 중앙시장에서는 매주 일요일 오후 2시 중앙통로 어울쉼터 앞에서 마술, 기타연주, 노래 공연을 선사한다. 서울시 지원사업으로 100여 공연팀이 전통시장과 공원, 광장 등에서 문화예술 활동을 한다. 구는 앞서 지난 4월 남대문시장에서 예술장프로젝트 발대식을 가졌다. 매주 수요일 시장에서 서예·타악 퍼포먼스, 셀카방, 꿈당포, 상인 음악동아리, 팟캐스트 등을 진행하고 있다. 최창식 구청장은 “시장 고객에게는 볼거리가, 예술인에게는 문화예술의 장이 마련되는 것”이라며 “다양한 장르의 문화예술 활동을 통해 방문객이 늘고 전통시장 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 쓰레기 투기, 지켜보고 있다

    쓰레기 투기, 지켜보고 있다

    “폐쇄회로(CC)TV 녹화 중 입니다. 이곳에서는 쓰레기를 버릴 수 없으니 되가져 가세요. 위반 시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인적이 드문 중구 회현동 골목길 전봇대 인근. 한 주민이 쓰레기를 슬쩍 버리고 가려던 순간 경고 메시지가 나오자 재빨리 되가져 간다. 다른 주민은 두리번거리다가 전봇대 위에 설치된 CCTV를 발견하고 경고판을 읽기도 한다. 중구는 쓰레기 무단 투기를 방지하기 위해 연말까지 45개 지역에 이 같은 ‘스마트 경고판’을 설치한다고 28일 밝혔다. 구는 지난 3월 회현·다산·황학동 3곳에 시범 설치한 결과 무단투기가 눈에 띄게 줄어 설치 지역을 늘리기로 했다. 동주민센터별 주민 의견을 모아 설치 우선지역을 정하고 무단투기 발생시간, 투기유형 등 현장 실사를 거쳐 설치한다. 구 관계자는 “통신이 안 돼 CCTV통합관제센터에서 통제할 수는 없지만 녹화영상에 비밀번호가 부여돼 있어 개인정보보호법에도 위촉되지 않는다”며 “현재 서울 구로구, 부산 수영구 등 전국 20여개 지자체에서 도입했다”고 말했다. 스마트 경고판은 쓰레기를 무단투기 하려는 사람들의 접근을 감지해 곧바로 경고 방송을 내보내고 영상을 촬영한다. 조도 센서를 통해 주야를 구분하고 민원 최소화를 위해 야간에는 음성 크기가 자동으로 낮아진다. 내장된 카메라는 사람을 선명하게 식별하고 야간에도 녹화가 가능하다. 녹화된 영상은 해당 주민센터에서 볼 수 있다. 최창식 구청장은 “스마트경고판은 구축비용이 200만원으로 CCTV의 5분의1 수준이고 유지비도 한 달에 전기료 1000원이면 충분하다”며 “설치를 확대해 깨끗한 생활환경을 조성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 [서울 플러스]

    금천구 평생학습관 수강생 모집 금천구(구청장 차성수) 2014년 4분기 평생학습관 수강생을 모집한다. 오는 6일 오전 9시부터 구청 홈페이지 교육포털(edu.geumcheon.go.kr/)을 통해 접수한다. 수업은 강좌별로 오는 13일부터 21일 사이에 시작한다. 평생학습팀 2627-2835. 용산구 소규모 건축물 안전점검 실시 용산구(구청장 성장현) 오는 10일까지 노후주택 등 소규모 건축물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사용승인 후 20년 이상 경과된 건축물이 대상이다. 상태가 불량할 경우 정밀진단 여부를 결정하고 보수·보강 및 철거가 필요하면 특정관리대상시설 등급으로 지정해 정기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건축과 2199-7517. 중구 4일부터 ‘신기방기 깨비투어’ 중구(구청장 최창식) 4일부터 매주 토요일 황학동 전통시장을 홍보하기 위해 ‘신기방기 깨비투어’를 운영한다. 20년 이상 이곳에 산 구민이 마을해설사로 변신해 황학시장의 역사와 유명 먹을거리를 소개한다. 투어에는 90분이 소요된다. 참가비는 5000원이다. 시장경제과 3396-5055. 송파 잠실 새마을전통시장 조명 교체 송파구(구청장 박춘희) 잠실 새마을전통시장의 124개 점포에 1개씩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을 지원한다. 시장 내 화장실 등 공동이용시설의 조명도 LED로 바꾼다. 구는 길게는 상가의 모든 램프를 LED 조명으로 교체될 수 있도록 상인들에게 동기부여를 할 방침이다. 맑은환경과 2147-3264. 서초 ‘자치회관 운영 평가’ 우수구 선정 서초구(구청장 조은희) 서울시 ‘2014 자치회관 운영 평가’에서 우수구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사업비 6000만원을 지원받는다. 서울 25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까지의 자치회관 운영과 프로그램 충실도, 시설 활용 실태 등을 평가한 결과다. 문화행정과 2155-6221. 응암·녹번 산골마을 율동 UCC 대상 은평구(구청장 김우영) 대표적인 주민 주도의 주거환경 개선사업으로 꼽히는 응암·녹번동 산골마을이 서울시의 ‘살기 좋은 마을 만들기 노래와 춤 UCC 공모전’에서 대상을 받았다. ‘산골마을과 함께’라는 주제로 노래와 율동을 영상으로 만든 게 심사위원들의 좋은 평가를 이끌어 냈다. 주거재생과 351-7350. 강동 ‘공유 샵’ 기부 물품 소외계층 전달 강동구(구청장 이해식) 이달부터 나눔 인식 확산 및 기부문화 조성·정착에 기여하기 위해 성내동 본청사 본관 1층에 ‘공유 샵’을 설치, 운영한다. 실온에서 변질될 우려가 없는 제품과 생활용품을 기부받는다. 접수된 물품은 매월 홀몸노인과 장애인, 다문화가정 등 소외계층에 전달된다. 총무과 3425-5095.
  • 현장 뛰는 중구 명예구청장들

    현장 뛰는 중구 명예구청장들

    “중구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돼 기쁩니다. 관광특구에 걸맞은 볼거리, 기반시설 등이 마련되도록 적극적으로 의견을 내겠습니다.” 중구 명예구청장에 뽑힌 오무영(73·이북5도 신문사 회장)씨는 15일 이같이 야무지게 각오를 다졌다. 오씨는 “명동, 남대문, 동대문 등이 관광특구로 지정돼 있고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지만 여전히 낙후된 곳이 많다”면서 “서울 한복판 중구에 명실상부 대표 관광명소를 만들어야 하지 않겠느냐”고 덧붙였다. 재무부 감사관, 롯데카드·비씨카드 사장을 지낸 오씨는 전공을 살려 명예구청장 역할에 온 힘을 쏟겠다고 다시 입을 앙다물었다. 구는 16일 열리는 동장회의에서 일일 명예구청장 위촉식을 한다. 정창수 중부시장 상인회 회장, 김경수 중구문화원 수석부원장, 손덕수 민통중구 협의회장, 이용무 동화동 새마을금고 이사장, 최성호 황학동 생활체육회 고문 등 6명이 선정됐다. 구는 후보자 공개 모집에서 사회적 공헌도, 해당 분야 대표성, 봉사정신, 구정 관심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이들은 매월 넷째 주 화요일 1명씩 연 2회 1년을 임기로 무보수 명예직으로 뛴다. 오씨가 오는 23일 첫 테이프를 끊는다. 명예구청장은 교육, 문화·체육, 복지·종교, 주택, 경제, 전통시장 활성화 사업 등 6개 분야에서 근무한다. 확대간부회의에 참석해 현안 업무를 자문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전달한다. 구정 관련 주요 행사에 참석하고 민생 현장으로 나가 여론을 수렴하거나 구민 불편 사항 등을 접수한다. 최창식 구청장은 “명예구청장 운영으로 경직된 행정 벽을 허물 수 있을 것”이라며 “구정 전반에 주민의 참여와 공감을 확대하는 열린 구정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 ‘의료관광 중심’ 중구… 공공 의료도 한류 바람

    ‘의료관광 중심’ 중구… 공공 의료도 한류 바람

    중구의 의료 시스템을 배우려는 해외 방문객이 잇따르고 있다. 지난 3월 의료관광특구로 지정된 이름값을 톡톡히 한다는 평가를 받는다. 30일 구에 따르면 다음달 1일 에콰도르와 파라과이 보건의료 고위 공무원 6명이 중구보건소를 견학한다. 고 이종욱 전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의 이름을 딴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펠로십 프로그램 보건정책과정에 참여하고 있는 이들은 보건소의 1차 진료 시스템을 둘러본다. 보건소는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비만 등 대사증후군을 관리할 수 있도록 2012년부터 통합건강관리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내과와 대사증후군 프로그램을 두지 않고 검사 결과를 토대로 영양·운동 상담까지 아우르는 게 특징이다. 올해 1~6월 이용자만 1만 7871명에 이른다. 하루 평균 140명이다. 지난달에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에서 연수 중인 아프가니스탄 의사와 간호사 등 15명이 모자보건실과 건강체험관을 둘러봤다. 특히 여성들의 건강한 임신 준비(10개월), 안전한 출산(10개월), 행복한 육아(10년)를 위한 ‘10-10-10 베이비플랜’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지난해에는 베트남과 캄보디아 보건 관계자들이 결혼이민자 건강관리사업을 벤치마킹했다. 일본 의과대학생들이 구 의료관광 활성화 사업 현장을 찾기도 했다. 최창식 구청장은 “중구보건소는 지난해 보건복지부 보건사업평가에서 2년 연속 우수 기관으로 뽑혔고 서울시 참여형 보건지소 공모에 약수동과 황학동이 선정되기도 했다”며 “앞으로도 선도적인 보건의료 시스템을 해외에 널리 알리도록 애쓰겠다”고 말했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