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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병장’ 조규성 투지 일발 장전… “월드컵 위해 전역도 미루겠다”

    ‘병장’ 조규성 투지 일발 장전… “월드컵 위해 전역도 미루겠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우승 확률이 0.35%라는 분석이 나왔다. 축구 통계 전문 매체 디애널리스트가 슈퍼컴퓨터의 우승 확률 계산 결과를 발표했는데, 한국은 본선 진출 32개국 가운데 개최국 카타르와 함께 공동 20위에 자리해 일본(0.48%)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디애널리스트는 팀 전력과 대진 난도 등 여러 경우의 수를 고려한 분석이라고 설명했다. 1위는 ‘디펜딩 챔피언’ 프랑스(17.93%)였고,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위 브라질은 15.73%로 2위에 올랐다. 컴퓨터 계산대로 된다면 월드컵에서 경기할 필요가 없다.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선 한국이 우승 확률 3위(10.9%)였던 독일을 2-0으로 완파했다. 16강 진출 확률 82.5%의 독일을 집으로 돌려보낸 건 태극전사들의 투지였다. 한국엔 월드컵에 뛸 수 있다면 군 전역까지 연기하겠다며 투지를 불태우는 선수가 있다. 전역을 3개월 남겨 둔 ‘병장’ 조규성(김천)이 주인공이다. 조규성은 16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프로축구 K리그1 미디어데이에서 “군대에 와서 (경기력이) 많이 늘었다. 동료들과 손발도 잘 맞는다”며 “군대에 남을 수 있다면 남아 좋은 페이스를 유지하고 싶다”고 밝혔다. K리그2 FC안양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조규성은 2년 전 K리그1 전북 현대로 큰 기대 속에 이적했다. 하지만 2020시즌 4골에 그쳤고, 군 입대를 선택했다. 김천 상무에서 경기력이 향상된 조규성은 벤투 감독의 눈에 띄어 대표팀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올 시즌 10골로 인천 무고사(11골)에 이어 K리그1 득점 2위를 달리는 조규성은 지난 14일 이집트전에서 오른발 감아차기로 골을 넣는 등 ‘붙박이 원톱’ 황의조(보르도)의 자리까지 넘보고 있다. 조규성은 “남미팀(파라과이, 칠레)을 경험하며 파워를 더 키워야 한다고 생각했다”면서 “체력 단련실에서 몸을 더 키우겠다”고 말했다. 벤투 감독의 총애를 받는 나상호(FC서울)는 “도움과 득점을 할 수 있었는데 마무리가 아쉬웠던 것 같다”면서 “대표팀에서도 서울에서도 황인범(FC서울)과 함께 좋은 장면을 더 많이 만들어 보고 싶다”고 밝혔다. 러시아 월드컵 독일전에서 활약했던 홍철(대구FC)은 “브라질에 먼저 골을 내줘 크게 졌다”며 “강팀과 싸울 땐 선제 실점을 하지 않아야 끌려가지 않는다”고 말했다. 한편 컴퓨터는 한국이 월드컵 본선 조별리그에서 만날 포르투갈의 우승 확률을 5.11%, 우루과이 1.48%, 가나는 0.02%로 분석했다. 모두 합쳐도 2018년의 독일보다 낮다. 어디까지나 숫자놀음일 뿐이지만 확률상으론 투지에 불타는 K리거들이 충분히 이겨 낼 수 있는 숫자다.
  • ‘병장’ 조규성 투지 일발 장전, “월드컵 위해 전역 미룰 수 있다”

    ‘병장’ 조규성 투지 일발 장전, “월드컵 위해 전역 미룰 수 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우승 확률이 0.35%라는 분석이 나왔다. 축구 통계 전문 매체 디애널리스트가 슈퍼컴퓨터의 우승 확률 계산 결과를 발표했는데, 한국은 본선 진출 32개국 가운데 개최국 카타르와 함께 공동 20위에 자리해 일본(0.48%)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디애널리스트는 팀 전력과 대진 난도 등 여러 경우의 수를 고려한 분석이라고 설명했다. 1위는 ‘디펜딩 챔피언’ 프랑스(17.93%)였고,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위 브라질은 15.73%로 2위에 올랐다. 컴퓨터 계산대로 된다면 월드컵에서 경기할 필요가 없다.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선 한국이 우승 확률 3위(10.9%)였던 독일을 2-0으로 완파했다. 16강 진출 확률 82.5%의 독일을 집으로 돌려보낸 건 태극전사들의 투지였다.한국엔 월드컵에 뛸 수 있다면 군 전역까지 연기하겠다며 투지를 불태우는 선수가 있다. 전역을 3개월 남겨 둔 ‘병장’ 조규성(김천)이 주인공이다. 조규성은 16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프로축구 K리그1 미디어데이에서 “군대에 와서 (경기력이) 많이 늘었다. 동료들과 손발도 잘 맞는다”며 “군대에 남을 수 있다면 남아 좋은 페이스를 유지하고 싶다”고 밝혔다. K리그2 FC안양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조규성은 2년 전 K리그1 전북 현대로 큰 기대 속에 이적했다. 하지만 2020시즌 4골에 그쳤고, 군 입대를 선택했다. 김천 상무에서 경기력이 향상된 조규성은 벤투 감독의 눈에 띄어 대표팀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올 시즌 10골로 인천 무고사(11골)에 이어 K리그1 득점 2위를 달리는 조규성은 지난 14일 이집트전에서 오른발 감아차기로 골을 넣는 등 ‘붙박이 원톱’ 황의조(보르도)의 자리까지 넘보고 있다. 조규성은 “남미팀(파라과이, 칠레)을 경험하며 파워를 더 키워야 한다고 생각했다”면서 “체력 단련실에서 몸을 더 키우겠다”고 말했다.벤투 감독의 총애를 받는 나상호(FC서울)는 “도움과 득점을 할 수 있었는데 마무리가 아쉬웠던 것 같다”면서 “대표팀에서도 서울에서도 황인범(FC서울)과 함께 좋은 장면을 더 많이 만들어 보고 싶다”고 밝혔다. 러시아 월드컵 독일전에서 활약했던 홍철(대구FC)은 “브라질에 먼저 골을 내줘 크게 졌다”며 “강팀과 싸울 땐 선제 실점을 하지 않아야 끌려가지 않는다”고 말했다.한편 컴퓨터는 한국이 월드컵 본선 조별리그에서 만날 포르투갈의 우승 확률을 5.11%, 우루과이 1.48%, 가나는 0.02%로 분석했다. 모두 합쳐도 2018년의 독일보다 낮다. 어디까지나 숫자놀음일 뿐이지만 확률상으론 투지에 불타는 K리거들이 충분히 이겨 낼 수 있는 숫자다.
  • 권창훈♥ 이집트전 하트의 주인공 ‘이 여성’

    권창훈♥ 이집트전 하트의 주인공 ‘이 여성’

    K리그1 김천 상무 소속 국가대표 선수 권창훈이 유튜버 이수날(본명 정이수)에 애정을 표현했다. 정이수는 14일 그라운드를 배경으로 서서 양손으로 하트를 그려보이며 포즈를 취했다. 권창훈 또한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2022.06.14 ♥”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다. 이집트와의 평가전에서 득점을 한 후 카메라를 향해 양손으로 하트를 그린 모습이 담겼다. 그는 해당 사진에 정이수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태그하기도 했다. 이를 접한 김진수는 “역시”라는 댓글을 남겼고, 황인범은 “동시에 올리시기로 하고 올린 거 생각하니까 되게 귀여우시다 두분ㅎㅎㅎㅎ”이라고 적었다. 1993년생으로 만 29세인 정이수는 경희대 출신 유튜버로, 아스날의 팬이라 ‘경희대 구너’라는 별명을 갖고 있다. 그는 1살 연하의 권창훈과 지난해 8월부터 공개열애 중이다.
  • ‘손’ 톱 아니어도 빛났다

    ‘손’ 톱 아니어도 빛났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축구대표팀이 6월 마지막 평가전에서 낙승을 거뒀다. 손흥민(토트넘)과 함께 2021~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공동 득점왕을 차지한 무함마드 살라흐(리버풀)를 포함한 주력 선수들이 부상으로 빠진 이집트는 벤투호의 이달 네 번의 ‘모의고사’ 중 가장 난이도가 낮은 상대였다. 공수에서 전반적으로 압박이 세지 않았던 이집트를 상대로 조금 더 압도적인 경기를 펼치지 못한 것이 아쉬웠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9위 한국은 1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이집트(32위)와의 평가전에서 전반 황의조(보르도)와 김영권(울산), 후반 조규성과 권창훈(이상 김천)의 골로 4-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한국은 6월 네 번의 평가전을 2승1무1패로 마쳤다. 벤투 감독은 이번 경기에도 공격의 핵심인 손흥민과 황의조를 최전방에 내세웠고, 정우영(프라이부르크)과 권창훈이 좌우 측면에 포진했다. 정우영(알 사드)과 황인범(FC서울)이 빠진 중원은 백승호(전북)와 고승범(김천)이 지켰고, 포백에는 김진수(전북)와 김영권, 권경원(감바 오사카)과 김태환(울산)이 배치됐다. 골키퍼 장갑은 김승규(가시와 레이솔)가 꼈다. 전반전 초반 이집트가 공격적인 모습을 보이기는 했으나 속도나 개인기가 앞서 상대했던 브라질, 칠레, 파라과이에 미치지 못했다. 그러나 이내 주도권을 뺏아 온 한국 선수들의 움직임도 앞선 경기들에 비해 느리고 둔탁했다. 뜻대로 공격이 전개되지 않자 손흥민이 2선으로 내려와 플레이메이커 역할을 했고, 곧 선제골이 터졌다. 전반 16분 중원 오른쪽 측면에 내려와 있던 손흥민이 왼쪽 전방 측면에 있던 김진수에게 롱패스를 했고, 김진수가 곧바로 올린 크로스를 황의조가 헤더 선제골로 연결했다. 이어 전반 21분에는 손흥민의 코너킥을 황의조가 뒤로 떨궈 줬고, 왼쪽에서 쇄도한 김영권이 다이빙 헤더로 추가골을 넣었다. 하지만 한국은 전반 38분 수비 상황에서 공이 상대의 손에 닿았다고 주심에게 주장하면서 집중력을 잃고 이번 이집트의 유일한 해외파인 무스타파 무함마드(갈라타사라이)에게 만회골을 내주고 말았다. 후반에도 손흥민이 중원과 후방을 오가며 공격을 풀어 갔지만 최전방까지 원활한 연결이 이뤄지지 않았다. 벤투 감독은 후반 8분 부상을 당한 고승범 대신 김진규(전북), 24분에는 정우영 대신 엄원상(울산), 33분에는 황의조와 백승호 대신 조규성과 김동현(강원)을 투입했다. 공격에서 속도를 내기 시작한 한국은 후반 40분 조규성이 페널티 아크 근처에서 오른발 감아차기 슈팅으로 쐐기골을 넣어 3-1로 달아났다. 또 후반 추가시간에는 이날 오른쪽 측면에서 이집트 수비진을 흔들었던 권창훈이 김진수의 크로스를 헤더골로 연결, 6월 네 번의 모의고사를 기분 좋게 마무리했다.
  • 벤투호 네 번의 모의고사, ‘마지막 과제’도 수비

    벤투호 네 번의 모의고사, ‘마지막 과제’도 수비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축구대표팀이 6월 마지막 평가전에서 낙승을 거뒀다. 손흥민(토트넘)과 함께 2021~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공동 득점왕을 차지한 무함마드 살라흐(리버풀)를 포함한 주력 선수들이 부상으로 빠진 이집트는 벤투호의 이달 네 번의 ‘모의고사’ 중 가장 난이도가 낮은 상대였다. 공수에서 전반적으로 압박이 세지 않았던 이집트를 상대로 조금 더 압도적인 경기를 펼치지 못한 것이 아쉬웠다. 특히 수비 상황에서 집중력을 잃어 내주지 않아도 될 골을 허용한 장면은 여전히 벤투호가 극복해야 할 과제로 남았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9위 한국은 1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이집트(32위)와의 평가전에서 전반 황의조(보르도)와 김영권(울산), 후반 조규성과 권창훈(이상 김천)의 골로 4-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한국은 6월 네 번의 평가전을 2승1무1패로 마쳤다.벤투 감독은 이번 경기에도 공격의 핵심인 손흥민과 황의조를 최전방에 내세웠고, 정우영(프라이부르크)과 권창훈이 좌우 측면에 포진했다. 정우영(알 사드)과 황인범(FC서울)이 빠진 중원은 백승호(전북)와 고승범(김천)이 지켰고, 포백에는 김진수(전북)와 김영권, 권경원(감바 오사카)과 김태환(울산)이 배치됐다. 골키퍼 장갑은 김승규(가시와 레이솔)가 꼈다. 전반전 초반 이집트가 공격적인 모습을 보이기는 했으나 속도나 개인기가 앞서 상대했던 브라질, 칠레, 파라과이에 미치지 못했다. 그러나 이내 주도권을 뺏아 온 한국 선수들의 움직임도 앞선 경기들에 비해 느리고 둔탁했다. 뜻대로 공격이 전개되지 않자 손흥민이 2선으로 내려와 플레이메이커 역할을 했고, 곧 선제골이 터졌다. 전반 16분 중원 오른쪽 측면에 내려와 있던 손흥민이 왼쪽 전방 측면에 있던 김진수에게 롱패스를 했고, 김진수가 곧바로 올린 크로스를 황의조가 헤더 선제골로 연결했다. 이어 전반 21분에는 손흥민의 코너킥을 황의조가 뒤로 떨궈 줬고, 왼쪽에서 쇄도한 김영권이 다이빙 헤더로 추가골을 넣었다. 하지만 한국은 전반 38분 수비 상황에서 공이 상대의 손에 닿았다고 주심에게 주장하면서 집중력을 잃고 이번 이집트의 유일한 해외파인 무스타파 무함마드(갈라타사라이)에게 만회골을 내주고 말았다.후반에도 손흥민이 중원과 후방을 오가며 공격을 풀어 갔지만 최전방까지 원활한 연결이 이뤄지지 않았다. 벤투 감독은 후반 8분 부상을 당한 고승범 대신 김진규(전북), 24분에는 정우영 대신 엄원상(울산), 33분에는 황의조와 백승호 대신 조규성과 김동현(강원)을 투입했다. 공격에서 속도를 내기 시작한 한국은 후반 40분 조규성이 페널티 아크 근처에서 오른발 감아차기 슈팅으로 쐐기골을 넣어 3-1로 달아났다. 또 후반 추가시간에는 이날 오른쪽 측면에서 이집트 수비진을 흔들었던 권창훈이 김진수의 크로스를 헤더골로 연결, 6월 네 번의 모의고사를 기분 좋게 마무리했다.
  • ‘파라오’ 못 보지만… ‘플랜B’는 본다

    ‘파라오’ 못 보지만… ‘플랜B’는 본다

    2021~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공동 득점왕인 무함마드 살라흐(리버풀)와 손흥민(토트넘)의 맞대결은 살라흐의 부상으로 무산됐다. 게다가 살라흐와 함께 이집트를 2022 카타르 월드컵 본선의 문턱까지 이끌었던 무함마드 엘네니(아스널), 마흐무드 트레제게(바샥셰히르), 아흐메드 헤가지(알 이티하드) 등도 부상으로 불참한다. 그래서 14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벤투호’의 6월 모의고사 기간 마지막 평가전인 이집트전은 다소 긴장감이 떨어진다. 하지만 관점을 바꿔 보면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플랜B’를 가동할 좋은 기회이기도 하다. 벤투 감독은 13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이집트와의 경기를 예측하기가 쉽지 않다. 결장하는 선수가 많고, 감독도 최근에 선임됐다”며 “우리도 주요 선수들이 결장하는데 이 부분 역시 월드컵을 준비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몇몇 새로운 선수가 출전 기회를 잡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3차례 평가전을 통해 ‘중원의 핵심’ 역할을 했던 황인범(서울)이 체력적 부담으로 이집트전에선 선발로 나서지 않는다. 벤투 감독은 “경기에 출전할 컨디션이 아니다. 이번 대표팀에는 평소 23명보다 많은 선수가 소집됐다”면서 “상대 팀을 존중하면서 최고의 선발 명단과 전략이 무엇인지 고민하며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손흥민은 공격수와 윙어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선수로, 두 포지션 중 하나로 출전한다”며 “윙어로 나서면 스리톱, 공격수로 나서면 투톱 전술을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벤투 감독은 “소집 기간이 길었던 이번엔 그 전과 다른 방식으로 경기들을 준비했다. 다음달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 또한 중요한 기간이 될 것”이라면서 “9월 A매치 기간 마지막 2경기까지 선수들을 관찰하고 최종 명단을 꾸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베테랑 수비수 김영권(울산)은 이집트전에선 부상으로 대표팀에 소집되지 않은 김민재(페네르바체)의 공백이 느껴지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영권은 “4년 전 러시아 월드컵 때보다 지금의 대표팀이 더 체계적이고 발전된 부분이 많다. 월드컵 본선 전까지 드러난 문제점을 최대한 줄이는 게 우리의 목표”라며 “김민재가 없는 상황에서 어떻게 플레이할지, 조금의 공백도 느껴지지 않도록 준비해 왔고, 남은 이집트와의 경기도 그렇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살라흐 없는 이집트전, 벤투호 플랜B 가동하나

    살라흐 없는 이집트전, 벤투호 플랜B 가동하나

    무함마드 살라흐(리버풀)의 부상으로 2021~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공동 득점왕인 손흥민(토트넘)과의 맞대결은 무산됐다. 게다가 살라흐와 함께 이집트를 2022 카타르 월드컵 본선의 문턱까지 이끌었던 무함마드 엘네니(아스널), 마흐무드 트레제게(바샥셰히르), 아흐메드 헤가지(알 이티하드) 등도 부상으로 불참한다. 그래서 14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벤투호’의 6월 모의고사 기간 마지막 평가전인 이집트전은 다소 긴장감이 떨어진다. 하지만 관점을 바꿔보면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플랜B’를 가동할 좋은 기회이기도 하다.벤투 감독은 13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이집트와의 경기를 예측하기가 쉽지 않다. 결장하는 선수들이 많고, 감독도 최근에 선임됐다”면서 “우리도 주요 선수들이 결장하는데 이 부분 역시 월드컵을 준비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몇몇 새로운 선수들이 출전 기회를 잡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3차례 평가전을 통해 ‘중원의 핵심’ 역할을 했던 황인범(서울)이 체력적 부담으로 이집트전 선발로 나서지 않는다. 벤투 감독은 “경기에 출전할 컨디션이 아니다. 이번 대표팀에는 평소 23명보다 많은 선수가 소집됐다”면서 “상대팀을 존중하면서 최고의 선발 명단과 전략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손흥민은 공격수와 윙어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선수로, 두 포지션 중 하나로 출전한다”면서 “윙어로 나서면 스리톱이, 공격수로 나서면 투톱 전술을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벤투 감독은 “소집 기간이 길었던 이번엔 그 전과 다른 방식으로 경기들을 준비했다. 다음달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 또한 중요한 기간이 될 것”이라면서 “9월 A매치 기간 마지막 2경기까지 선수들을 관찰하고 최종 명단을 꾸리도록 하겠다”고 밝혔다.베테랑 수비수 김영권(울산)은 이집트전에선 부상으로 대표팀에 소집되지 않은 김민재(페네르바체)의 공백이 느껴지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영권은 “4년 전 러시아 월드컵 때보다 지금의 대표팀이 더 체계적이고 발전된 부분이 많다. 월드컵 본선 전까지 드러난 문제점을 최대한 줄이는 게 우리의 목표”라면서 “김민재가 없는 상황에서 어떻게 플레이할지, 조금의 공백도 느껴지지 않도록 준비해 왔고, 남은 이집트와의 경기도 그렇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칠레전 한국 전반 11분 황희찬 골로 1-0 리드

    칠레전 한국 전반 11분 황희찬 골로 1-0 리드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FIFA랭킹 29위) 축구대표팀은 6일 오후 8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칠레(28위)와 평가전 전반전을 1-0으로 마쳤다. 이날 선발로 출전한 손흥민(토트넘)은 한국 선수로는 16번째로 센추리클럽(100경기 출전)에 가입했다. 벤투 감독은 공격과 수비진영 전반에 변화를 줬다. 공격에서는 브라질전에서 골을 넣은 황의조(보르도)를 뺐고, 수비에선 김영권(울산)과 이용(전북)이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황희찬(울버햄프턴)과 나상호(서울), 정우영(프라이부르크)이 손흥민과 함께 공격진을 구성했고, 미드필드에는 황인범(서울)과 정우영(알사드)가 선발로 나왔다. 수비는 홍철(대구), 권경원(감바 오사카), 정승현(김천), 김문환(전북)이 포백라인을 구성했다. 골문은 브라질전과 마찬가지로 김승규(가시와 레이솔)가 지켰다. 한국은 초반 브라질전보다 공격적인 전술을 펼쳤다. 손흥민을 측면이 아닌 최전방에 세우고 오른쪽 나상호와 왼쪽 황희찬이 칠레 진영을 휘저었다. 2022 카타르 월드컵 본선 진출에 실패하고 세대교체 중인 칠레는 브라질에 비해 개인기나 순간적인 압박의 강도가 약했다. 포백 라인을 끌어올린 이날 전술은 잘 먹혀들었다.첫 골은 사흘 뒤인 9일 논산훈련소에 입소해 기초군사훈련을 받게 될 황희찬이 넣었다. 전반 11분 중원에서 정우영의 패스를 받은 황희찬은 페널티 박스 안으로 치고 들어가 오른발 슈팅을 날렸고, 공은 상대 골키퍼의 손이 닿지 않는 골문 오른쪽 구석으로 빨려들어갔다. 이후 칠레는 한국 진영 오른쪽 측면에서 세 번의 슈팅을 날렸지만 모두 골문을 살짝 비켜갔다. 손흥민의 드리블 돌파 뒤 슈팅도 골문을 빗나갔다.
  • 쉴 틈 없는 삼바 군단의 발… ‘손’ 쓸 틈 없었다

    쉴 틈 없는 삼바 군단의 발… ‘손’ 쓸 틈 없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위 브라질은 강했다. 볼터치는 간결하고, 패스는 정확했다. 필드 플레이어 10명 모두가 뛰어난 개인기로 한국(29위)을 움츠러들게 했다. 최고 난도의 ‘불수능’을 대비한 실전 모의고사 상대로 제격이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브라질과의 평가전에서 1-5로 크게 졌다.브라질은 벤치에 앉은 선수까지 모두가 유럽 프로축구 빅리그 수위를 다투는 팀의 주전이다. 선발 출전했던 ‘월드 스타’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와 히샤를리송(에버튼)이 빠지면 가브리에우 제주스(맨체스터 시티)와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레알 마드리드)가 들어오는 팀을 애초에 무실점으로 막아낼 방법은 없었다. 하지만 수비에서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면 내주지 않을 수 있었던 골을 많이 내줬다. 벤투호는 2022 카타르월드컵 본선을 위해 ‘수비 조직력 강화’라는 과제를 받아들었다. 대표팀은 전반 7분 히샤를리송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대표팀은 자기 진영 오른쪽 측면에서 골문 앞으로 가는 크로스를 쉽게 내줬고, 프레드(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날린 슈팅은 골문 앞 히샤를리송의 오른발을 맞고 선제골이 됐다. 한국은 늦지 않게 만회골을 넣는 데 성공했다. 전반 31분 중원에서 드리블하던 황희찬(울버햄프턴)이 브라질의 페널티박스 안에 있던 황의조(보르도)에게 패스를 줬다. 치아구 시우바(첼시)를 등지고 있던 황의조는 돌아서며 오른발 슈팅으로 정확하게 브라질 골문 오른쪽 구석을 찔렀다. 지난해 6월 카타르월드컵 2차 예선 투르크메니스탄전 이후 1년 만에 터진 A매치 골이었다. 그러나 전반 42분 이용(전북)의 반칙으로 내준 페널티킥을 네이마르가 침착하게 차 넣어 1-2로 밀린 가운데 전반을 마쳤다. 후반에도 브라질의 공세는 멈출 줄 몰랐고, 대표팀 수비진은 허둥지둥하다가 찬스 주는 걸 반복했다. 한국은 후반 12분 김영권(울산)이 골 에어리어로 돌진하는 산드루에게 반칙을 범해 또 페널티킥을 허용했고, 네이마르가 침착하게 골로 연결하면서 브라질이 3-1로 달아났다. 후반 35분 필리피 코치뉴(애스턴빌라)에게 허용한 골도 수비가 조금만 빨리 판단을 내리고 위험 지역에서 공을 걷어냈다면 허용하지 않을 수 있었다. 후반 추가 시간에 제주스에게 허용한 골 역시 마찬가지였다. 공격에서는 황희찬이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고, 상대 수비의 집중 마크를 당한 손흥민이 넘겨준 찬스에서 황인범(FC서울)이 날린 슈팅이 상대 골키퍼에게 막힌 장면이 아쉬움을 남겼다. 대표팀은 오는 6일 오후 8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칠레(28위)와 평가전을 치른다. 한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인 손흥민은 이번 시즌 빼어난 활약에도 이날 잉글랜드 프로축구선수협회(PFA)가 발표한 ‘올해의 선수’ 후보에서 빠져 인종차별 아니냐는 비판이 거세다.
  • 쉴 틈 없는 삼바군단의 발, ‘손’ 쓸 틈 없었다

    쉴 틈 없는 삼바군단의 발, ‘손’ 쓸 틈 없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위 브라질은 강했다. 볼터치는 간결하고, 패스는 정확했다. 필드 플레이어 10명 모두가 뛰어난 개인기로 한국(29위)을 움츠러들게 했다. 최고 난도의 ‘불수능’을 대비한 실전 모의고사 상대로 제격이었다.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브라질과의 평가전에서 1-5로 크게 졌다. 브라질은 벤치에 앉은 선수까지 모두가 유럽 프로축구 빅리그 수위를 다투는 팀의 주전이다. 선발 출전했던 ‘월드 스타’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와 히샤를리송(에버튼)이 빠지면 가브리에우 제주스(맨체스터 시티)와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레알 마드리드)가 들어오는 팀을 애초에 무실점으로 막아낼 방법은 없었다. 하지만 수비에서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면 내주지 않을 수 있었던 골을 많이 내줬다. 고난이도의 시험에서 아는 문제를 틀리는 실수는 치명적이지만, 이번엔 모의고사라서 오히려 다행이었다. 벤투호는 2022 카타르월드컵 본선을 위해 ‘수비 조직력 강화’라는 과제를 받아들었다.대표팀은 전반 7분 히샤를리송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대표팀은 자기 진영 오른쪽 측면에서 골문 앞으로 가는 크로스를 쉽게 내줬고, 프레드(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날린 슈팅은 골문 앞 히샤를리송의 오른발을 맞고 선제골이 됐다. 한국은 늦지 않게 만회골을 넣는 데 성공했다. 전반 31분 중원에서 드리블하던 황희찬(울버햄프턴)이 브라질의 페널티박스 안에 있던 황의조(보르도)에게 패스를 줬다. 치아구 시우바(첼시)를 등지고 있던 황의조는 돌아서며 오른발 슈팅으로 정확하게 브라질 골문 오른쪽 구석을 찔렀다. 지난해 6월 카타르월드컵 2차 예선 투르크메니스탄전 이후 1년 만에 터진 A매치 골이었다. 그러나 전반 42분 이용(전북)의 반칙으로 내준 페널티킥을 네이마르가 침착하게 차 넣어 1-2로 밀린 가운데 전반을 마쳤다.후반에도 브라질의 공세는 멈출 줄 몰랐고, 대표팀 수비진은 허둥지둥하다가 찬스 주는 걸 반복했다. 한국은 후반 12분 김영권(울산)이 골 에어리어로 돌진하는 산드루에게 반칙을 범해 또 페널티킥을 허용했고, 네이마르가 골로 연결하면서 브라질이 3-1로 달아났다. 후반 35분 필리피 코치뉴(애스턴빌라)에게 허용한 골도 수비가 조금만 빨리 판단을 내리고 위험 지역에서 공을 걷어냈다면 허용하지 않을 수 있었다. 후반 추가 시간에 제주스에게 허용한 골 역시 마찬가지였다. 공격에서는 황희찬이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고, 상대 수비의 집중 마크를 당한 손흥민이 넘겨준 찬스에서 황인범(FC서울)이 날린 슈팅이 상대 골키퍼에게 막힌 장면이 아쉬움을 남겼다. 대표팀은 오는 6일 오후 8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칠레(28위)와 평가전을 치른다. 한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인 손흥민은 이번 시즌 빼어난 활약에도 이날 잉글랜드 프로축구선수협회(PFA)가 발표한 ‘올해의 선수’ 후보에서 빠져 인종차별 아니냐는 비판이 거세다.
  • ‘11년 무승’ 한 푸는 오늘… 이란 꺾어야 조 추첨 유리해진다

    ‘11년 무승’ 한 푸는 오늘… 이란 꺾어야 조 추첨 유리해진다

    감독과 캡틴의 목표는 똑같았다. 파울루 벤투(53) 남자축구 대표팀 감독과 주장 손흥민(30)은 23일 열린 비대면 기자회견에서 “이란과의 경기를 반드시 이기고 조 1위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한국은 2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이란과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9차전을 치른다. 승점 20(6승 2무)으로 이미 본선 진출을 확정한 한국은 조 1위로 올라가기 위해 이란(승점 22)을 반드시 꺾어야 한다. 한국은 이란을 상대로 11년 동안 승리를 맛보지 못했다. 11년의 한을 풀어야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도 올라가고, 월드컵 본선 조 추첨에서 조금 더 유리한 대진운을 기대할 수 있는 3포트에 안정적으로 들어갈 수 있다. 지난 1월 부상으로 레바논, 시리아와의 최종예선 7, 8차전을 뛰지 못한 손흥민은 “4개월 만에 동료들을 만나 반갑지만 놀러 온 건 아니고, 해야 할 일이 있다”면서 “대표팀이라는 영광스러운 자리에서 어떻게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을지에 대해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본선행을 일찍 확정했지만, 이란전과 아랍에미리트전(29일)을 본선에 오르지 못한 팀처럼 임할 것”이라면서 “나와 동료들은 아직 만족을 못 하고 있다”고 결연한 의지를 드러냈다. 벤투 감독도 “내일도 강한 스타팅(선발)으로 출발할 것이고, 벤치에도 활약할 수 있는 선수들이 있다. 최선을 다해서 우리 목표를 달성하겠다”면서 “백승호, 김진규(이상 전북), 황인범(루빈 카잔) 등이 코로나19 확진으로 빠졌지만 다른 해결책을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란전도 최종예선에서 했던 것처럼 볼 점유를 통해 경기를 컨트롤할 것이다. 상대 진영에서 오래 플레이하고 최대한 많은 공격을 진행할 것”이라면서 “수비해야 할 상황도 있을 텐데 집중력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약 3년 만에 6만명이 넘는 관중 앞에서 홈 경기를 치르게 된 손흥민은 “정말 설렌다. 축구는 팬들이 없으면 다른 스포츠가 돼 버린다. 감정과 열정을 나눌 때 가장 멋있어지는 스포츠”라면서 “웨스트햄전이 끝나고부터 상암에서 경기하는 걸 생각했다. 찾아 주시는 팬들께 즐거움을 선사해야 한다는 확실한 책임감을 느끼고 경기장에 들어가야 한다. 오늘 잘 쉬고 내일 경기를 잘 준비해 끝나고 웃으면서 인사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 FIFA는 월드컵 본선 진출국의 조 추첨식을 다음달 2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컨벤션센터에서 연다고 밝혔다. 출전국은 1~4포트로 나뉘고, 개최국 카타르가 1포트 A조에 배치됐다. 나머지 31개국은 오는 31일 발표될 FIFA 랭킹에 따라 포트가 정해진다. 상위 1~7위, 8~15위, 16~23위가 각각 1~3포트에 속하고, 4포트에는 24~28위와 아시아·남미 대륙간 플레이오프(PO) 승자와 북중미·오세아니아 PO 승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연기된 유럽 PO 승자가 배정된다. 한국은 지난달 기준 FIFA 랭킹 29위로 본선 진출국 중 15위다.
  • 감독과 캡틴의 이구동성 “이란전 승리, 조 1위”

    감독과 캡틴의 이구동성 “이란전 승리, 조 1위”

    감독과 캡틴의 목표는 똑같았다. 파울루 벤투(53) 남자축구 대표팀 감독과 주장 손흥민(30)은 23일 열린 비대면 기자회견에서 “이란과의 경기를 반드시 이기고 조 1위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한국은 2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이란과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9차전을 치른다. 승점 20(6승 2무)으로 이미 본선 진출을 확정한 한국은 조 1위로 올라가기 위해 이란(승점 22)을 반드시 꺾어야 한다. 한국은 이란을 상대로 11년 동안 승리를 맛보지 못했다. 11년의 한을 풀어야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도 올라가고, 월드컵 본선 조 추첨에서 조금 더 유리한 대진운을 기대할 수 있는 3포트에 안정적으로 들어갈 수 있다. 지난 1월 부상으로 레바논, 시리아와의 최종예선 7, 8차전을 뛰지 못한 손흥민은 “4개월 만에 동료들을 만나 반갑지만 놀러 온 건 아니고, 해야 할 일이 있다”면서 “대표팀이라는 영광스러운 자리에서 어떻게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을지에 대해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본선행을 일찍 확정했지만, 이란전과 아랍에미리트전(29일)을 본선에 오르지 못한 팀처럼 임할 것”이라면서 “나와 동료들은 아직 만족을 못 하고 있다”고 결연한 의지를 드러냈다.벤투 감독도 “내일도 강한 스타팅(선발)으로 출발할 것이고, 벤치에도 활약할 수 있는 선수들이 있다. 최선을 다해서 우리 목표를 달성하겠다”면서 “백승호, 김진규(이상 전북), 황인범(루빈 카잔) 등이 코로나19 확진으로 빠졌지만 다른 해결책을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란전도 최종예선에서 했던 것처럼 볼 점유를 통해 경기를 컨트롤할 것이다. 상대 진영에서 오래 플레이하고 최대한 많은 공격을 진행할 것”이라면서 “수비해야 할 상황도 있을 텐데 집중력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약 3년 만에 6만명이 넘는 관중 앞에서 홈 경기를 치르게 된 손흥민은 “정말 설렌다. 축구는 팬들이 없으면 다른 스포츠가 돼 버린다. 감정과 열정을 나눌 때 가장 멋있어지는 스포츠”라면서 “웨스트햄전이 끝나고부터 상암에서 경기하는 걸 생각했다. 찾아 주시는 팬들께 즐거움을 선사해야 한다는 확실한 책임감을 느끼고 경기장에 들어가야 한다. 오늘 잘 쉬고 내일 경기를 잘 준비해 끝나고 웃으면서 인사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이날 FIFA는 월드컵 본선 진출국의 조 추첨식을 다음달 2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컨벤션센터에서 연다고 밝혔다. 출전국은 1~4포트로 나뉘고, 개최국 카타르가 1포트 A조에 배치됐다. 나머지 31개국은 오는 31일 발표될 FIFA 랭킹에 따라 포트가 정해진다. 상위 1~7위, 8~15위, 16~23위가 각각 1~3포트에 속하고, 4포트에는 24~28위와 아시아·남미 대륙간 플레이오프(PO) 승자와 북중미·오세아니아 PO 승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연기된 유럽 PO 승자가 배정된다. 한국은 지난달 기준 FIFA 랭킹 29위로 본선 진출국 중 15위다.
  • 우크라 사태에 러시아축구 이방인들 ‘한시적 FA’…“너무 소심, 아예 계약 해지” 주장도

    우크라 사태에 러시아축구 이방인들 ‘한시적 FA’…“너무 소심, 아예 계약 해지” 주장도

    러시아 프로축구에서 뛰는 이방인들이 우크라 사태 덕에 한시적 자유계약(FA) 선수로 풀렸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러시아 프리미어·내셔널 리그에서 뛰는 외국인 축구 선수와 지도자들이 올 시즌이 끝날 때까지 일방적으로 계약을 중지하고 러시아를 떠날 수 있도록 이적 관련 규정을 임시로 개정했다고 8일(한국시간) 밝혔다. FIFA는 “인도주의에 위기를 가져온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가 악화함에 따라 선수들이 처한 법적 문제를 해결하고자 규정을 임시로 개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외국인 선수·지도자들은 계약을 중단하고 자유롭게 러시아를 떠나 당분간 다른 클럽에서 뛸 수 있다. 단 이는 러시아 프리미어리그가 끝나는 오는 6월 30일까지로, 4개월 정도만 자유계약(FA) 신분이 되는 셈이다. FIFA가 다른 방침을 내놓지 않는 이상 올 시즌 이후까지 계약을 맺은 선수들은 다음 시즌을 앞두고는 다시 러시아의 소속팀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얘기다. 이 때문에 국제축구선수협회(FIFpro)는 FIFA의 이번 조처가 미흡하다고 비판했다.FIFpro는 “이번 개정안이 어느 정도 도움은 되겠지만, 선수들이 러시아 구단을 떠나는 것을 일시적으로만 허용했다는 점에서 너무 소심한 해결책”이라면서 “선수들이 계약을 아예 해지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FIFA와 유럽축구연맹(UEFA)은 러시아 국가대표팀과 클럽팀에 대해 추가 통보가 있을 때까지 국제경기 출전을 금지한다고 발표했다. 러시아축구협회는 이에 대해 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항소하기로 했다. 현재 러시아 프로축구 구단에는 국가대표팀 미드필더 황인범(카잔)을 포함해 133명의 외국인 선수가 소속돼 있다. 황인범은 지난달 발가락 부상을 당해 국내에서 재활 중이며, 다음 주에 러시아로 복귀할 계획이었다.
  • 황의조 크로스, 끝내준 조규성… 10연속 월드컵 본선티켓 예약

    황의조 크로스, 끝내준 조규성… 10연속 월드컵 본선티켓 예약

    한국 축구대표팀이 ‘원정 난적’ 레바논을 꺾고 10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큼 다가섰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7일(한국시간) 레바논 시돈의 사이다 무니시팔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바논과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최종예선 A조 7차전에서 조규성(김천)의 결승골로 1-0 승리했다. 손흥민(토트넘)과 황희찬(울버햄프턴)이 부상으로 빠진 가운데 벤투 감독은 최근 골 감각이 물 오른 황의조(보르도)와 조규성을 투톱으로 전방에 내세웠다.미드필더에 이재성(마인츠), 권창훈(김천), 황인범(루빈 카잔)과 정우영(알 사드)이 배치됐다. 포백은 김진수(전북), 김영권(울산), 김민재(페네르바체), 이용(전북)으로 구성됐다. 골문은 김승규(가시와)가 지켰다. 한국은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았다. 전반 5분 골킥을 받은 황의조가 왼쪽 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렸지만 골키퍼가 한 발 앞서 잡아냈다. 4분 뒤에는 이재성이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강력한 슈팅을 날렸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한국은 전반 16분에도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이용의 크로스를 황의조가 헤더로 방향을 바꿨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전반 25분에는 김민재가 수비 뒤공간으로 때려준 롱패스를 김진수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받아내 슈팅 직전까지 갔으나 수비를 뚫지 못했다. 상대의 밀집수비에 고전하던 한국은 전반 29분 가장 좋은 기회를 놓쳤다. 황인범, 황의조를 거친 공을 권창훈이 그대로 오른발 슈팅으로 가져갔지만 왼쪽 골대를 벗어났다. 주도권을 잡았지만, 골이 터지지 않아 답답했던 전반 46분 황의조의 크로스를 조규성이 밀어 넣어 골망을 흔들며 결승골을 넣었다. 후반에는 레바논이 적극적인 반격에 나섰고, 치열한 중원 싸움이 펼쳐졌다. 후반 19분 황의조가 상대에 얼굴을 맞고 피를 흘리기도 했다. 이후에도 이재성, 권창훈, 황의조가 레바논의 골문을 노렸지만 추가골을 넣지는 못했다. 위기도 있었다. 한국은 후반 45분 레바논의 파델 안타르가 문전에서 결정적인 헤더 슈팅을 날렸지만 골대를 벗어났다. 무패행진을 이어간 벤투호는 곧바로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로 이동했다. 대표팀은 다음달 1일 중립지역인 두바이 라시드 스타디움에서 시리아와 조별리그 8차전을 치른다. 카타르 월드컵 최종예선에서 A, B조 1, 2위는 본선에 직행한다. 조 3위끼리는 플레이오프(PO)를 치른 뒤 승자가 대륙 간 PO에서 남미 예선의 5위 팀과 카타르를 향한 마지막 경쟁을 벌이게 된다. 이날 승리로 한국은 남은 3경기에서 모두 지는 동시에 UAE가 모두 이기지 않는 이상 최소 조 2위를 확정했다.
  • 아! 골도 넣었는데…조영욱·엄지성 제외

    아! 골도 넣었는데…조영욱·엄지성 제외

    A매치 데뷔전에 데뷔골까지 넣은 조영욱(서울)과 엄지성(광주)이 레바논, 시리아와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최종예선 7·8차전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파울루 벤투 대표팀 감독이 발표한 월드컵 최종예선 7·8차전 엔트리에 이름을 올리지 못한 K리거 7명이 23일 터키에서 귀국하는 비행기에 올랐다. 벤투 감독이 전날 발표한 명단에는 터키 전지훈련에 차출된 선수들 가운데 조영욱, 엄지성을 비롯해 고승범, 이영재, 정승현(이상 김천), 최지묵(성남), 김대원(강원)까지 모두 7명이 제외됐다. 벤투 감독은 월드컵 최종예선 2연전을 대비해 이들 7명을 포함, 모두 27명을 소집해 터키 안탈리아에서 전지훈련을 해 왔다. 엄지성과 조영욱은 각각 아이슬란드, 몰도바와의 평가전에서 처음 A매치 무대를 밟았고, 데뷔골까지 터트렸다. 하지만 각각 미드필더와 공격수인 둘은 최종예선에 합류하는 해외파들과 포지션이 겹치는 바람에 아쉽게도 벤투 감독의 최종 선택을 받지 못했다. 터키 전지훈련에 참가하지는 않았지만 최종예선 명단에 이름을 올린 해외파는 김민재(페네르바체), 정우영(알사드), 정우영(프라이부르크), 황인범(루빈 카잔), 이재성(마인츠), 황의조(보르도)까지 6명이다. 대표팀은 27일 레바논과 최종예선 7차전 원정경기를 치르고, 다음달 1일 중립지역인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시리아와 8차전 원정경기를 한다.
  • 손·황 빼고 해외파 부른 벤투… 마지막 퍼즐은 ‘수비 조직력’

    손·황 빼고 해외파 부른 벤투… 마지막 퍼즐은 ‘수비 조직력’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2022 카타르 월드컵 최종예선 7, 8차전에서 본선행 확정을 위해 맞춰야 할 마지막 퍼즐은 수비다. 대한축구협회는 17일 김민재(페네르바체), 정우영(알사드), 정우영(프라이부르크), 황인범(루빈 카잔), 이재성(마인츠), 황의조(보르도)를 최종예선 레바논(27일)과 시리아(2월 1일)전에 참가할 대표팀에 선발했다고 발표했다. 부상 회복 중인 손흥민(토트넘)과 황희찬(울버햄프턴)의 발탁은 보류됐다. 벤투 감독은 “손흥민과 황희찬은 현재 대표팀에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선수들이어서 부상 회복 상태를 조금 더 지켜본 뒤 최종적으로 발탁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해외파 없이 치른 아이슬란드전에서 벤투호의 공격은 만족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한 번의 역습 상황에서 집중력을 잃었던 수비는 보완이 필요하다. 최종예선에서 만날 레바논과 시리아의 주된 공격 전개 방식이 역습이기 때문이다. 아이슬란드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62위로 레바논(95위), 시리아(86위)보다 전력이 한 수 위라고는 해도 지난해 홈에서 치렀던 이들과의 최종예선 2, 3차전을 복기해 보면 결코 방심할 수 없다. 레바논과 시리아는 FIFA 랭킹 33위인 한국과의 전력 차를 인정하고 경기 내내 수비에만 몰두했다. 레바논과 2차전에서는 1-0, 시리아와 3차전에선 역습 상황에서 골을 내주며 2-1 역시 한 골 차로 이겼다. 이번에도 두 팀은 똑같은 패턴으로 홈에서 한국을 잡는 ‘기적’을 노릴 것이다. 상대에게 역습을 허용하는 상황은 대부분 미드필더와 수비수, 혹은 수비수들 사이의 패스 미스나 공수 전환 때 발생한다. 특히 역습 허용 뒤 측면 수비수들이 빠른 수비 전환으로 중앙 침투나 측면 크로스를 막아야 한다. 왼쪽 홍철(대구), 김진수(전북), 강상우(포항)와 오른쪽 김태환(울산), 이용(전북) 등이 21일 치러질 몰도바(181위)와 평가전에서도 바짝 긴장해야 할 이유다.
  • 다시 태극마크 단 백승호 “뭔가 보여주겠다”

    다시 태극마크 단 백승호 “뭔가 보여주겠다”

    오랜만에 A매치 출전 기회를 잡은 백승호(25·전북)가 “경기력이 많이 좋아졌다”면서 활약을 예고했다. 터키에서 대표팀 전지훈련 중인 백승호는 14일(한국시간) 대한축구협회(KFA)와의 인터뷰에서 “(K리그로 돌아온 뒤)경기를 많이 뛰다 보니 경기력이 많이 좋아졌다”면서 “뭔가 보여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2019년 6월 A매치 데뷔전을 치른 백승호는 그해 동아시안컵 이후 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지난해 11월 이라크와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을 통해 2년 만에 A매치에 나왔지만, 후반 43분에 교체로 들어가 무언가 보여줄 수 있는 시간이 없었다. 포지션이 겹치는 정우영(알 사드), 황인범(루빈 카잔) 등 해외파 선배들이 건재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해외파 없이 치르는 15일 터키 마르단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아이슬란드와의 평가전과 21일 몰도바전에서는 다른 K리거들과 함께 출격 기회를 잡을 전망이다. 파울루 벤투 감독도 지난해 전북에 합류한 뒤 경기력을 끌어올린 백승호를 꾸준히 대표팀에 호출해왔다. 스페인 명문 FC바르셀로나 유스 출신인 백승호는 유럽에서 뛰다가 지난해 4월 전북에 입단했다. 백승호는 “감독님과 코치님들이 지시하는 것을 해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감독님은 ‘경기를 최대한 쉽게 하라’, ‘상대 수비가 안 나오면 앞으로 치고 나가며 공간을 확보해라’고 주문하신다”고 말했다. 또 “어린 선수들이 많아 활기차게 하고 있다”면서 “경험 많은 형들도 잘 맞춰주셔서 열심히 하고 있다”고 현지 분위기를 전했다. 백승호는 ‘K리그 진출이 대표팀 복귀로 이어졌는데 국내로 오고 나서 달라진 점’에 대해 “특별히 달라졌다기보다 경기에 많이 뛰다 보니 경기력이 좋아졌다”면서 “경기에 뛰면서 체력적으로 보완되고, 여러 부분에서 좋아진 것 같다”고 답했다. 대표팀에 뽑히지 못하던 시기에 대해선 “조급하지는 않았다”면서 “현재 상황을 풀어가고 발전하는 데만 집중했고 전북에서 좋은 기회를 얻어서 최선을 다하니 다시 좋은 기회가 왔다”고 설명했다. 백승호는 “대표팀에 오는 것만으로 감사하고 중요한 하루하루”라면서 “이번 대표팀에 또래들이 많아 편하기도 하고, 또 좋은 기회니까 열심히 해서 형들에게 도움이 되고 저희도 뭔가 보여줄 수 있도록 열심히 하고 싶다”고 말했다.
  • 황인범 ‘패스’·조규성 ‘헤더’ 있기에… 이라크전 든든한 ‘캡틴 손’

    황인범 ‘패스’·조규성 ‘헤더’ 있기에… 이라크전 든든한 ‘캡틴 손’

    ‘캡틴 손’의 어깨를 무겁게 짓누르는 짐을 나눌 ‘키맨’은 누가 될까. 16일 자정(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열리는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6차전에서 이라크의 ‘침대 축구’를 격파할 열쇠로 주장 손흥민(토트넘)의 부담을 덜어줄 키맨들의 활약이 첫손으로 꼽혔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지난 11일 아랍에미리트(UAE)와의 최종예선 5차전에서 1-0으로 승리했지만 아쉬움이 적지 않았다. 손흥민이 대표팀 전체 슈팅 17개 중 7개를 혼자 날리며 공격을 주도했지만 골로 연결하지 못했다. 손흥민은 “이번에는 제가 해결해야 할 상황이 유독 많았다”면서 “누군가에게 줘야 할 상황이 생기면 당연히 패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라크전의 향방은 손흥민의 골 부담을 나눌 수 있는 키맨들이 얼마나 역할을 제대로 하느냐에 따라 갈릴 것으로 보인다. 황인범(루빈 카잔)과 조규성(김천 상무)은 UAE전에서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며 키맨으로서의 가능성을 보였다. 대표팀의 허리를 맡은 황인범은 UAE전에서 좌우 공격을 맡았던 손흥민과 황희찬(울버햄프턴)에게 날카로운 침투 패스로 기회를 만들어냈다. 결승 골이 됐던 황희찬의 페널티킥을 만들어 낸 것도 황인범이었다. 벤투호의 붙박이 원톱 스트라이커 황의조(보르도)를 대신해 투입됐던 조규성도 UAE전에서 존재감을 높였다. 비록 골대를 맞고 나왔지만, 전반에 기습적으로 시도한 오른발 중거리 슈팅은 위협적이었다. 지난 9월 안방에서 치른 이라크와의 월드컵 최종예선 1차전은 침대 축구를 뚫지 못하고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라크와는 상대 전적 21전 7승 12무 2패로 우위에 있지만, 이번에도 수비 중심의 침대 축구 전략을 구사할 가능성이 크다. 이라크전에서 황인범과 조규성 등 키맨들의 역할이 중요한 이유다. 최종예선 일정 절반을 보낸 한국은 A조에서 승점 11점(3승 2무)으로 이란(4승 1무·13점)에 이어 2위에 올라 있다.
  • ‘황소’가 뚫은 골대 불운

    ‘황소’가 뚫은 골대 불운

    벤투호가 코로나 사태 이후 최다 관중인 3만여명의 홈팬 앞에서 아랍에미리트(UAE)를 잡고 2022 카타르월드컵 본선 진출에 한 발 더 다가섰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8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A조 조별리그 5차전에서 황희찬(울버햄프턴)의 페널티킥으로 UAE를 1-0으로 이겼다. 우리나라는 이로써 3승 2무로 승점 11점이 됐다. 한국 대표팀은 ‘캡틴’ 손흥민(토트넘)을 앞세워 90분 내내 UAE를 몰아붙였지만 골대를 세 차례나 맞고 나오고, 아쉽게 골문을 벗어나는 등 골 불운 속에서 1-0 승리를 이끌어 냈다. 한국은 시작부터 UAE를 거세게 몰아붙였지만 골문은 좀처럼 열리지 않았다. 손흥민은 시작과 함께 5분만에 골키퍼를 제치고 슛을 시도했지만 오프사이드였다. 이후 전반 8분 손흥민의 코너킥을 받은 이재성(마인츠)이 헤더로 골망 바깥쪽을 흔들었다. 1분 뒤 아깝게 빗나간 황인범(루빈 카잔)의 중거리슛에 이어 전반 12분 조규성이 골포스트를 맞추는 등 쉴틈없이 UAE를 압박했지만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계속해서 UAE 진영에서 골문을 두드리던 대표팀은 황인범이 전반 33분 UAE 살민으로부터 페널티킥을 얻어내면서 기회를 잡았다. 결국 황희찬이 왼쪽으로 몸을 날린 골키퍼를 완전히 속이고 오른쪽으로 침착하게 공을 차 넣으면서 0-0의 균형을 무너뜨렸다. 캡틴 손흥민은 여러 차례 결정적인 장면을 만들어내며 대표팀의 공격을 주도했지만 골로 연결시키는 데에는 실패했다. A매치 3연속 득점 기록도 다음으로 미뤄야 했다. 손흥민은 전반 44분 경기장 중앙에서부터 수비수들을 따돌리며 혼자 공을 몰고가 골키퍼를 제치고 슛을 시도했지만 공은 아깝게 골대를 맞고 튕겨나갔다. 만약 골로 연결됐다면 ‘번리전 원더골’에 비견할 수 있을 만큼 결정적 장면이었다. 후반에도 손흥민은 적극적으로 슛을 시도했다. 하지만 페널티 박스 안쪽으로 공을 몰고가 찬 슛은 골대를 비켜갔고, 헤더슛은 골대를 맞고 나오는 등 유독 골운이 따르지 않았다. 손흥민은 “추운 날씨에도 멀리까지 응원을 와주신 팬분들에게 조금 더 시원한 승리로 보답했으면 좋았을 텐데 죄송한 마음이 많이 든다”고 아쉬움을 나타냈다. 100% 관중을 받은 이날 경기에는 코로나 사태 이후 스포츠경기에서 역대 최다 관중인 3만 152명이 운집해 뜨거운 열기를 내뿜었다. 선수들의 입에서 하얀 입김이 나올 정도로 추운 날씨였지만 관중들은 금지된 육성 응원 대신 박수로 태극전사들을 응원했다.
  • 한 건 해줄거지? 새 얼굴

    한 건 해줄거지? 새 얼굴

    ‘벤투호’의 창끝을 벼리고 방패를 단단하게 해 줄 새얼굴이 나타날까. 내년 11월 카타르 월드컵의 아시아 최종예선 5, 6차전을 앞두고 8일 벤투호가 다시 소집됐다. 지난달 12일 이란과 1-1로 비긴 이후 약 한 달만이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의 창끝인 황의조(보르도)와 골문 앞 방패 김영권(감바 오사카)이 부상으로 빠진 가운데 이번 경기에서 이를 대체할 새로운 얼굴을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날 오후 파주 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는 벤투 감독의 부름을 받은 총 25명 중 22명이 집결했다. 손흥민(토트넘), 황인범(루빈 카잔), 김민재(페네르바체)는 소속팀의 경기 일정으로 인해 하루 뒤인 9일 입국해 대표팀에 합류한다. 대표팀은 오는 11일 오후 8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아랍에미리트(UAE)와 A조 5차전을 치르고, 16일 자정(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이라크와 6차전을 벌인다. 당장 11일 예정된 UAE전에서는 벤투호에서 부동의 원톱 스트라이커로 활약해 온 황의조와 주전 센터백 김영권의 공백을 어떻게 메울 것인지가 관건이다. 벤투 감독은 소집 첫 훈련 전에 진행된 인터뷰에서 “부상 선수 공백에 따른 전술 변화는 크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두 선수(황의조 김영권)를 대체할 선수들이 있다. 최상의 전략을 찾아 경기에 이기겠다”고 말했다. 벤투 감독은 그동안 손흥민과 황희찬(울버햄프턴)을 양 옆에 배치하고 황의조를 최전방에 세우는 전술을 즐겨 구사해 왔다. 이번에 황의조가 빠지면서 이 자리에 새로운 원톱 스트라이커를 세운다면 새얼굴인 김건희(수원 삼성)나 조규성(김천 상무)이 가능성이 있다. 특히 처음 태극마크를 단 김건희는 훈련 기간 중 얼마나 대표팀에 녹아드는지에 따라 출전 여부가 갈릴 전망이다. 김건희는 “축구를 시작했을 적부터 수백 번, 수천 번 꿈꿔왔던 자리”라면서 “기회만 주어진다면 팀에 보탬이 되는 플레이를 해 계속 부름을 받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수비수 김영권의 빈자리를 채울 새얼굴은 박지수·정승현(상무), 권경원(성남FC)이 물망에 오른다. 한국은 현재 2승2무, 승점 8로 승점 10인 이란(3승 1무)에 이어 A조 6개팀 중 2위를 기록 중이다. UAE와의 전적은 19전 12승 5무 2패로 우리가 우위에 있다. 벤투 감독으로서는 새얼굴로 다양한 전술을 시험해 볼 수 있는 기회다. 축구협회는 약 3만 5000석 입장권 전부를 코로나19 백신 접종자 구역으로 운영한다. 대표팀은 2019년 12월 이후 약 2년만에 꽉찬 홈팬들의 응원을 받으며 경기를 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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