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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속연구원2명 난자기증 황우석 2년전에 알았다

    황우석 서울대 석좌교수가 소속 연구원 2명이 난자를 줄기세포 연구용으로 기증한 것을 2003년께부터 알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황 교수는 이와 관련,24일 오후 서울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난자 출처 의혹’에 대해 공식 입장을 발표하면서 줄기세포허브 소장직 사퇴를 표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대수의대 기관윤리심의위원회(IRB) 관계자는 23일 황 교수를 3차례 불러 조사하고, 소속 연구원들을 상대로 별도 조사를 한 결과 이같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난자를 기증한 여성들은 현직 의대 교수로 재직 중인 K모씨와 미국 대학에서 유학 중인 P모 연구원이다. 이 관계자는 “실험실 연구원들이 배아줄기세포 연구과정에서 난자가 모자르자 난자기증을 자처하고 나섰다.”면서 “이들은 난자 채취과정에서 가명을 쓴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연구원들이 난자를 기증하겠다고 할 당시 황 교수는 “너희가 그러면 되느냐.”고 말했는데도 불구하고 난자기증을 ‘좋은 일’로 생각한 이들은 이 같은 행동을 실천에 옮겼다고 이 관계자는 설명했다. 그는 “당시 연구원들이 15일간을 병원에 왔다갔다 하다 보니 황 교수도 나중에 눈치를 챘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덧붙였다. 문제는 네이처지가 2004년 5월호 기사에서 황 교수팀 소속 연구원들의 난자제공의혹을 제기하면서부터 불거졌다. 이 관계자는 “연구원들과 인터뷰를 한 네이처지가 연구원의 난자기증 사실을 문제삼자 그제야 학생들은 자신들의 행동이 문제가 된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그는 “황 교수도 그제서야 ‘정말 난자를 기증했느냐.´고 물었고 연구원들은 황 교수에게 절대 밝히면 안된다고 말했다.”면서 “본인들이 (황 교수에게) 그런 일이 없었던 것으로 해달라고 강력히 요청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전했다. 당시 이 연구원들은 황 교수에게 “가명으로 기증했으니 크게 문제되지는 않을 것”이라며 황 교수에게 비밀 유지를 부탁했다고 이 관계자는 설명했다. 그는 또 “이들로부터 이같은 사실을 공개하지 말아달라는 부탁을 받은 황 교수는 이들의 프라이버시를 지키고 난자 기증자를 보호해야 하는 법적 의무를 다하는 차원에서 지금까지 이 같은 사실을 부인했던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황 교수 주변의 핵심 관계자는 “황 교수가 ‘난자 의혹’에 대해 도의적 책임을 지고 소장직에서 사퇴, 백의종군하는 쪽으로 결심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황 교수는 당분간 공식적 대외 활동을 피하면서 줄기세포 연구에만 전념할 것으로 보이나 황 교수 사퇴로 세계 각국이 참여하는 허브 네트워크 구축 등 향후 허브 발전 계획에 상당한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연합뉴스
  • [‘PD수첩’ 난자의혹 보도 파문] 정치권도 ‘황우석 돕기’

    연구용 난자 채취논란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울대 황우석 교수팀을 돕기 위해 정치권도 난자기증운동이나 별도 지원기구 구성 등에 적극 나서고 있다. 열린우리당 정세균 의장 겸 원내대표는 23일 확대간부회의에서 “일방적인 문제 제기와 흠집내기 목소리가 나오고 있어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면서 “우리나라가 가장 앞선 생명공학 분야의 국제적 경쟁력을 어떻게 유지하고, 향상시켜 나갈 것인가에 대한 국익적 차원의 고려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는 “논란을 이유로 연구가 중단되거나 차질을 빚어서는 절대 안된다.”면서 “객관적이고 투명하게 난자를 기증받는 별도 기구를 만드는 등 연구진이 편안히 연구에 몰두할 수 있도록 야당 대표로서 도울 방안을 생각 중”이라고 밝혔다. 열린우리당 장향숙, 한나라당 송영선·진수희 의원 등 여성 의원들은 ‘연구 및 치료 목적을 위한 난자 기증’ 민간운동에 동참하기도 했다.구혜영기자 koohy@seoul.co.kr
  • [‘PD수첩’ 난자의혹 보도 파문] “업적폄하 안돼” vs “국익보다 진실”

    황우석 서울대 교수팀의 ‘난자 의혹’과 이를 방영한 TV 프로그램을 놓고 국민들은 물론,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국민의 알권리가 우선이냐, 국익이 우선이냐.’는 논란이 재연되고 있다. 김재철 한국무역협회 회장은 23일 서울 삼성동 무역센터에서 열린 무역의 날(11월30일)을 앞두고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난자 입수 과정이 문제가 되고 있으나 누구도 행하지 못한 것을 이뤄냈다는 점에 대해 평가해야 한다.”면서 “한국이 인류 발전에 공헌할 수 있다면 지켜 보면서 도와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지난해 4월 결성된 ‘황우석 교수 후원회’ 회장도 맡고 있다. 이에 앞서 김근태 보건복지부 장관은 지난 22일 저녁 서울 정동 세실레스토랑에서 열린 ‘인터넷언론인포럼’ 초청토론회에서 “이 문제는 국익보다 진실이 무엇이냐는 관점에서 봐야 할 것”이라면서 “진실을 왜곡해선 안 되고 그 진실에 따라 결론이 내려져야 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TV 프로그램을 바라보는 언론학자들의 입장은 엇갈리고 있다. 윤호진 한국방송영상산업진흥원 연구위원은 “반복해서 제기되는 윤리 문제를 짚고 넘어감으로써 오히려 황 교수가 연구에 매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이라면서 “이를 계기로 자발적 난자 기증문화가 조성되는 등 궁극적으로는 황 교수팀 연구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반면 한양대 이재진 신문방송학과 교수는 “심층보도, 탐사보도 프로그램은 사회 고발적 측면이 있기 때문에 사실을 전달한다고 하더라도 신중해야 한다.”면서 “특히 생명공학은 한국의 미래를 열어가는 돌파구가 될 수 있는 만큼 비판으로 일관하기보다 건전한 대안과 해결책을 제시해 줄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PD수첩’ 난자의혹 보도 파문] 난자병원 “법적대응” MBC “왜곡없다”

    [‘PD수첩’ 난자의혹 보도 파문] 난자병원 “법적대응” MBC “왜곡없다”

    ‘난자 의혹’을 파헤친 MBC 보도가 일파만파의 파장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황우석 교수팀의 난자 의혹을 집중 조명한 MBC ‘PD수첩’에 예상 밖의 후폭풍이 몰아치고 있는 것. ‘PD수첩’은 지난 22일 방송을 통해 매매된 난자가 연구에 이용됐다는 사실 외에도 황 교수팀 연구원의 난자채취 자료를 공개했으며, 황 교수 연구의 윤리성 심의 과정에도 문제가 있었다고 고발했다. 방송사 측은 코리아리서치 설문조사 결과, 난자 출처 공개 문제에 대해 일반인 54.9%, 전문가 79.2%가 투명성을 위해 사실을 밝힐 필요가 있다는 응답을 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현실은 전혀 다른 양상이다. ●“MBC 광고 상품 불매운동 펴자” 방송 내용이 알려진 21일부터 수많은 누리꾼들이 MBC 홈페이지를 융단폭격했다. 방송 직후 23일 정오까지 올라온 글만 7000여 건에 달했다. 대부분 ‘이번 보도는 국민적 영웅을 깎아 내리고 국익을 해치는 과오’라는 내용이었다. 이들은 “눈 앞의 시청률만 노린 매국적인 보도”라며 이구동성으로 MBC를 성토했다.“알려야 할 사실을 알린 ‘PD수첩’의 용기에 박수를 보낸다.”는 의견도 있었지만 소수에 그쳤다. 자신을 ‘김근삼’이라고 밝힌 한 네티즌은 “언론의 정도가 무엇인지도 모르는 한심한 사람들….MBC에 광고하는 상품을 불매운동하자면 적극 동참하겠습니다.”라고 분개했다. 특히 논란의 중심에 선 노성일 미즈메디병원 이사장은 23일 일부 언론과의 통화에서 “MBC 보도는 자기 입맛대로 짜맞춘 왜곡 보도”라며 강력 반발, 법적 대응 방침까지 시사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PD수첩’제작진은 이날 오후 밝힌 공식 입장을 통해 “황 교수와 결별한 섀튼 교수에게 ‘PD수첩’은 ‘정보’를 제공한 적이 없으며, 방송에서 노 이사장의 인터뷰를 편집해 의미를 왜곡하지도 않았다.”고 주장했다. 방송사 측은 “그동안 국내 언론에서는 이를 제대로 검증하지 않은 채 오로지 황 교수의 말만 믿어 왔다.”면서 “보도에 앞서 상당한 부담감을 느꼈던 것도 사실이지만 국익을 위해 그냥 덮고 가리는 것만이 능사가 아니며, 장기적인 차원에서 오히려 (황 교수팀에)해가 되는 일이라고 판단했다. 황 교수가 모든 사실을 구체적으로 발표해 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동익신부 “연구비지원 중단을” 이런 가운데 천주교 생명연구회 총무이자 국가생명윤리심의위원회 심의위원인 이동익 신부는 이날 평화방송 라디오 시사프로 ‘열린 세상 오늘, 장성민입니다’에 출연, 정부에 황 교수에 대한 연구비 지원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이 신부는 “정부의 연구비 지원은 국민의 세금으로 지출하는 것”이라며 “만약 과학자들의 연구가 윤리적으로 비난받는 연구, 인간의 존엄성을 훼손하는 연구로 밝혀지게 되면 당연히 그 연구에 대한 국가의 지원은 중단돼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뜨거운 감자가 됐던 ‘PD 수첩’의 22일 방영분 시청률은 오히려 평균치보다 낮았다. 심야시간에도 불구하고 평소 7% 대를 기록했으나, 이날은 2∼3%포인트나 하락했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세계석학에 듣는 ‘문명 갈등과 해소책’

    ‘문명과 평화’를 주제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이 국제심포지엄을 연다. 올해 진행됐던 광복60년기념사업의 대미를 장식하는 학술대회로 다음달 5일부터 7일까지 7개 세션에 40여명의 석학을 포함한 300여명이 참가한다. 한국판 다보스포럼을 만들겠다는 야심이 반영돼 각 세션은 원로급 연구자들이 발표하고, 주목받는 젊은 학자들이 토론을 벌이는 형식으로 구성됐다. 참가자들 면면은 관심을 끌기에 충분하다. 김대중 전 대통령과 폰 바이츠제커 전 독일 대통령이 첫날 연설대에 선다. 샤시 타루 유엔사무차장도 참석한다. 눈에 띄는 학자는 ‘관료적 권위주의’개념으로 좌파 정치학자들에게 큰 영향을 미친 노테르담 정치학 교수 길예르모 오도넬,‘인종’과 ‘폭력’문제에 천착하는 프랑스 사회과학고등연구원 교수 미셀 비비오르카, 문화와 민주주의의 문제를 파고들어 아시아적 가치에 대해 발표하는 독일 베를린대 명예교수 한스 디터 클링거만, 일본의 전쟁 책임문제를 꾸준히 제기해온 일본 이바라키대 명예교수 아라이 신이치 등이다. 이들은 발제와 토론 형식으로 문명간 갈등과 해소방안은 물론, 동아시아의 역사와 전망에 대해 의견을 나눈다. 최근 윤리문제로 곤욕을 치르고 있는 황우석사단의 안규리 박사도 ‘생명윤리’세션에 참가키로 되어 있어 실제 참석 여부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문명론하면 흔히 떠올리는 인물들이 아닌 전문연구자들이 참가자들이어서 일반인들에겐 다소 낯설 수 있다. 그러나 ‘이름만 드높은 명사’에 비해 훨씬 더 알찬 행사가 될 수 있을 것이라는 게 주최측의 기대다. 한도현 문명과평화 국제포럼 추진위원장은 “아시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한국이야말로 이같은 포럼을 만들 수 있는 적격자라고 생각했다.”면서 “문명과의 대화, 아시아와 휴머니티, 동아시아의 화해 등과 같은 세션은 해가 바뀌어도 계속 운영하고, 나머지 세션은 당시 이슈를 중심으로 매년 새롭게 꾸밀 예정”이라고 말했다.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내년경제 화두 내수·웰빙

    내년경제 화두 내수·웰빙

    내년 우리나라 경제에는 내수경기 회복과 ‘웰빙 업종’의 활성화가 주요 이슈로 떠오를 것으로 보인다. 최근 증권사들은 ‘2006년 산업·증시 전망’을 통해 대체로 경기회복에 대한 낙관적인 견해를 내놓았다. 소비가 뚜렷하게 살아날 것으로 기대했다. 경기 회복은 식음료·건강·제약 업종 등이 주도할 것으로 내다봤다. ●내년 경제성장률 5% 23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삼성·우리투자·대우·현대·대신 등 주요 5대 증권사들은 내년 경제성장률을 4.7∼5.2%로 전망했다. 경제 전반이 올해(3.8% 추정)보다는 활기차게 돌아갈 것으로 보는 셈이다. 내년 경제성장을 낙관하는 이유 중 하나는 부진했던 내수가 분명히 회복된다는 점이다. 그동안 긴축을 통해 서민가계의 부채부담이 다소 가벼워졌기 때문이다. 증권사들은 기업의 설비투자도 증가하고 고용사정도 조금 나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대우증권은 “소비와 투자가 완만하지만 분명한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며 “2001년 경기 회복기보다 여건이 좋다.”고 밝혔다. 8·31 부동산종합대책의 영향을 받는 가구의 비중도 전체의 2∼3%에 불과해 경기 회복의 발목을 잡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됐다. 삼성증권은 물가상승률과 실업률을 각각 3.8%,3.7%로 제시했다. 수출은 올해와 비슷하게 1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JP모건 등 외국계 증권사들은 “소득 증가폭이 크지 않고 고용 전망도 여전히 불투명해 소비의 빠른 회복은 기대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웰빙 업종이 소비 주도 증권사들은 내년에 경기호조를 보이는 업종이 올해보다 더 늘어나고, 경기부진 업종은 줄 것으로 예상했다. 대우증권은 올해 호조를 보인 제약·기계·조선·은행 등에다 내년에 자동차·증권·보험·인터넷콘텐츠 등을 추가했다. 또 식음료·유통·건설 등이 경기회복 업종으로 편입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통신서비스·유틸리티 등은 부진을 보이고 화학·철강금속·반도체 등은 경기 고점을 지나 하락기에 들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제약업종은 내년에도 고령화, 웰빙, 황우석 교수 등이 이슈가 되면서 앞으로도 3∼4년간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된다. 조선은 원유생산 증가, 유전개발 붐, 원유수송 증가 등에 힘입어 호황기를 맞을 것으로 보인다. 은행·증권·보험 등은 퇴직연금, 주식형펀드, 장기보험 등의 수요가 급증하는 덕을 볼 수 있다. 영화·드라마·게임 등 엔터테인먼트도 ‘한류 붐’ 지속으로 재미를 본다. 그러나 통신서비스 등은 휴대전화 시장이 이미 포화상태인데다 이동인터넷 등 차기 성장동력 분야가 아직 미흡해 당분간 고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증시 1600선까지 질주 증시 전문가들은 내년 코스피지수가 경기 회복과 금리안정 등에 힘입어 1400∼1600까지 상승할 것으로 낙관했다. 우선 올 연말까지는 1350선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국내 증시는 몇 가지 변수만 극복하면 3∼4년간 강세장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현대증권은 상장기업들의 실적이 대폭 개선되면서 평균 순이익이 내년에 12.6% 늘어나고 2007년에는 13.8%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내년 코스피지수 목표치와 관련, 대우증권은 1550, 우리투자증권은 1460, 대신증권은 1450을 각각 제시했다. 그러나 기업의 실적호조 증시의 가장 큰 변수로는 올해와 마찬가지로 환율과 국제유가가 꼽혔다. 수출과 밀접한 달러화에 대해선 강세론과 약세론이 엇갈렸다. 삼성증권 신동석 연구위원은 “엔화가 달러화에 약세를 보이는 기간에도 유독 원화만 강세를 유지한 것은 수출호조에 따른 큰 폭의 경상수지 흑자 때문”이라면서 “내년에 내수가 살아나면 수입이 늘면서 흑자 폭도 둔화될 것이고, 이를 계기로 원화강세 기조도 수그러들 것”이라고 강세론을 폈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연구원 난자 채취 기록 확인”

    노성일 미즈메디병원 이사장이 황우석 서울대 교수팀에 제공한 실험용 난자를 확보하는 과정에서 난자 기증자에게 돈을 준 사실을 시인한 데 이어 지난 2년간 소문으로 떠돌던 내용이 사실로 드러나 도덕성에 상처를 입게 됐다.●이르면 오늘 황교수 입장 발표23∼24일쯤 황 교수의 공식 발표가 남아 있기는 하지만 국민적 신드롬까지 몰고왔던 ‘황우석 사단’은 이번 윤리 논란을 계기로 체면을 구겼다. 제럴드 섀튼 미국 피츠버그대학 교수의 ‘결별 선언’은 황 교수팀 내부 인물의 음해성 제보가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황 교수팀의 인간 배아줄기세포 배양 성공 이후 ‘논공행상’ 과정에서 소외된 인물이 이른바 섀튼 교수에게 ‘고자질’했다는 것이다. 또 난자 기증자에 대한 금전적 보상과 관련, 황 교수는 “16명의 자발적 기증자들로부터 242개의 난자를 기증받아 사용했다.”면서 “한양대병원 기관윤리위원회(IRB)의 철저한 검증도 받았다.”고 거듭 밝혀왔다. 그러나 이같은 주장은 노 이사장의 기자회견을 통해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노 이사장은 “황 교수는 전혀 모르는 일”이라고 해명했지만, 그렇다고 연구책임자인 황 교수에게 면죄부가 주어지는 것은 아니다. 게다가 지난해 2월 황 교수팀이 사이언스에 ‘인간 배아줄기세포 배양 성공’ 발표 이후 윤리 논란이 반복돼 왔던 만큼 그동안 해명 기회는 충분했다. 이 때문에 논란이 확대되자 마지못해 시인한 듯한 인상마저 주고 있다.●논란의 핵심은 연구원 난자기증 여부 황 교수팀 연구원의 난자기증 여부는 이번에 불거진 윤리 논란의 핵심이다. 섀튼 교수가 결별을 선언한 것도 이 때문이다. 난자 기증자에 대한 금전적 보상은 다른 나라에서도 관행적으로 이뤄졌다. 윤리적 논란에서 어느 정도 자유로운 이유다. 그러나 자유로운 의사결정이 어려운 연구원의 난자 기증은 엄격히 금지하는 게 국제적인 관행이다. 이는 인간을 대상으로 한 생명과학 연구 대상자를 보호하려는 목적으로 지난 1964년 만들어진 ‘헬싱키 선언’에 따른 것이다. 프랑스의 일간 르 몽드는 19일자에서 “황 교수가 노벨상을 받는 것이 필연적으로 보였지만 앞으로 조사 결과에 따라 수상 기회를 완전히 놓쳐 버릴 것인지 여부가 드러날 것”이라고 말할 정도로 중요한 문제다. 황 교수는 그동안 “연구실 직원 중 누구도 난자를 기증하지 않았다.”고 강조해 왔다. 반면 노 이사장은 “의사 윤리규정과 현행법상 밝힐 수 없다.”고 말해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았다.황 교수가 연구원 난자를 사용했다고 밝히더라도 법적으로는 문제가 되지 않지만, 국제 윤리관행에 어긋나는 것이다. 강신익 한국생명윤리학회 부회장은 “모든 윤리 의혹은 황 교수팀 연구를 승인한 한양대병원 기관윤리위원회(IRB)의 심의자료를 확인하면 알 수 있다.”면서 “심의자료를 공개해 의혹을 해소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MBC ‘PD수첩’은 22일 “난자 기증 의혹을 받고 있는 여성 연구원 2명 가운데 1명이 난자 채취 수술을 받았다는 기록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또 “한양대병원 IRB가 난자 출처에 대해 전혀 모르고 있었고, 윤리성에 문제가 없다고 IRB에 보고한 사람도 황 교수팀의 일원” 이라며 심의 과정의 문제점도 지적했다.지난해 2월 황우석 교수팀의 논문을 게재했던 과학전문지 사이언스측은 난자매매를 둘러싼 윤리 논란에도 불구하고 황 교수팀의 논문에 대한 취소 조치는 취하지 않을 것임을 밝혔다고 워싱턴포스트가 22일 보도했다. 신문은 노성일 미즈메디병원 이사장의 난자 매매 시인을 둘러싼 논란 등을 전하면서 도널드 케네디 사이언스 편집장의 말을 인용, 이같이 전했다. 한편 주불대사관측은 황 교수가 24∼25일로 예정된 프랑스 방문 일정을 취소했다고 이날 밝혔다. 황 교수는 당초 24일 오후 파리의 폴리 베르제르 극장에서 프랑스 의학단체인 ‘레 빅투아르 드 라 메드신’이 주는 올해의 인물상을 받고 25일에는 한국이미지커뮤니케이션연구원(CICI·이사장 최정화 한국외대 교수)과 한불상공회의소가 공동 주최하는 한국 이미지에 관한 포럼에 참석할 예정이었다.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난자 제공 여성에 교통비+실비 준다

    난자 제공 여성에 교통비+실비 준다

    이르면 연내에 난자 제공 등에 대한 구체적인 법규정이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규정이 마련되면 황우석 교수팀의 난자 출처 논란과 같은 시비가 대폭 줄어들게 됨에 따라 안정적인 배아연구의 틀을 구축할 수 있게 된다. 정부는 22일 난자 제공 등에 대한 세부적인 법적 기준의 시급성을 감안, 생명윤리·안전법 시행령 개정이나 대통령령 마련 등을 추진키로 했다. 여기에는 난자 기증과 매매간 명확한 법적 구분과 특정인을 지정한 난자 기증 행위 및 친족에 대한 난자기증 행위의 허용 여부 등 난자 제공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이 포함된다. 국가생명윤리심의위원회 산하 배아연구전문위는 이와 관련, 난자를 제공할 경우 교통비와 약간의 실비 정도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제공자가 사전에 충분한 정보를 갖고 자발적으로 난자 제공에 동의해야 한다.’는 것을 기본 원칙으로 하되, 난자 제공자가 의학적으로 난자를 제공할 만큼 충분한 건강상태를 유지하고 있는지 여부 등도 점검토록 할 방침이다. 한편 최경수 국무조정실 정책차장은 이날 연구원 등을 대상으로 한 난자 채취에 대한 법적 보호장치가 미흡하다는 일각의 지적과 관련,“현행 생명윤리법에서 보완할 부분이 있으면 보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강충식기자 chungsik@seoul.co.kr
  • 간 큰 野대변인 “추건교 돈 좀 빌릴 수 있지”

    ‘소신’ VS ‘무책임한 온정’. 이계진 한나라당 신임 대변인의 ‘온화한’ 브리핑이 논란이 되고 있다. 당 입장과 배치되거나 핵심을 거스르는 사견을 내놓는 등 파격적인 ‘입심’이 도마에 올랐다. 이 대변인은 22일 황우석 교수팀의 ‘난자 매매’ 논란에 대해 “지나가는 여성을 강제로 납치해서 난자 제공이 이루어진 것도 아니고 일정한 보상을 했다면 그렇게 큰 문제가 되지 않는 것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미국의 동료 연구자가 윤리 문제를 걸고 나오는데 과연 미국인들은 인권이나 윤리에 관해 항의할 만한 자격이 있는가.”라면서 “자연 생성되고 없어지는 난자를 이용해서 연구하다가 규정상 어긋났다고 해서 철수한 것은 세계 선두를 달리는 우리의 생명과학 분야에 대한 시기심에서 비롯된 흔들기”라며 황 교수를 공개 지지했다. ‘오포 비리’ 사태와 관련한 추병직 건설교통부 장관의 5000만원 수수 의혹에 대해서도 그는 “(추 장관이)정치 생명을 생각한다면 5000만원을 받고 자기를 팔 수 있겠는가.”라면서 “부인이 암 수술을 했다고 들었는데 선거를 치른 분으로서 돈이 없었을 테니 5000만원을 빌릴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며 ‘당혹스러운’ 논평을 내놓았다. 진상조사단을 꾸려 엄정한 진상 규명을 주장하는 당의 입장과 배치될 뿐 아니라 공직자의 도덕성 결여를 ‘감싸주는’ 논평으로 들린다. 구혜영기자 koohy@seoul.co.kr
  • [난자기증 보상금 파문] MBC “연구원 난자채취 확인”

    ‘애국이냐, 매국이냐.’ MBC가 22일 오후 11시5분 방송되는 ‘PD수첩’을 통해 황우석 교수팀 연구와 관련된 난자 의혹에 대해 집중 조명할 예정이어서 논란이 증폭될 전망이다. 돈으로 사들인 난자가 연구에 사용됐다는 의혹과 관련,‘PD수첩’ 제작진은 21일 “취재 과정에서 황 교수팀이 사용한 난자와 연관된 중요 자료를 입수했다.”면서 “이 자료를 바탕으로 추적한 결과 난자 제공자들과 직접 접촉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또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어 어쩔 수 없이 난자를 매매했다는 여성들도 있어 자발적 기증으로 보기에는 어려운 측면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제작진에 따르면 이들은 난자 매매 업체의 알선을 통해 미즈메디병원에서 난자 채취 수술을 받았고, 이 가운데 150만원을 받았다는 한 여성은 불임 부부들을 위해 난자가 쓰인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주장했다. 노성일 미즈메디병원 이사장의 해명과는 다른 부분이다. 지난해 4월 네이처지에서 제기한 연구원의 난자 기증 여부 번복 의혹도 도마에 올랐다. 제작진은 “당시 기사를 썼던 네이처지의 시라노스키 기자는 ‘나와 전화 인터뷰했던 연구원이 병원의 이름까지도 정확히 얘기했다.’고 말했다.”면서 “그러나 난자를 제공했다고 지목된 두 여성 연구원은 황 교수에게 물어보라며 인터뷰를 거부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제작진은 “연구원 가운데 한 명이 미즈메디병원에서 난자채취 시술을 받았다는 의료 기록을 찾았고, 공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PD수첩’의 방송 내용이 알려지자 인터넷이 뜨겁게 달궈졌다. 시청률을 위해 국익을 팔았다는 비난이 줄을 이었다. 네티즌 박모씨는 ‘PD수첩’ 홈페이지 게시판을 통해 “쓸데없이 발만 빠르고, 정확한 정보를 주지 못하는 언론 행태의 반복”이라면서 “도대체 누구를 위한 언론이냐.”고 맹비난했다. 반면 MBC를 두둔하는 의견은 소수에 그쳤다. 이에 대해 최승호 ‘PD수첩’ 책임 프로듀서는 “민족 감정 차원에서 대응하는 것은 더 큰 불신을 낳게 될 뿐이며, 한국 과학계 전체의 신뢰도를 위해서라도 진실을 검증하는 것이 국익이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난자기증 보상금 파문] 황우석돕기 세母女 난자기증

    [난자기증 보상금 파문] 황우석돕기 세母女 난자기증

    “난치병 환자들을 위해 황우석 박사님이 애쓰고 계신데 저희들이 작은 도움이나마 드리고 싶습니다.” 황우석 서울대 교수의 줄기세포 연구가 난자매매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세 모녀(母女)가 스스로 난자를 기증하기로 해 감동을 주고 있다. 주인공은 어머니 김이현(47)씨와 큰딸 김재홍(22·대학생), 둘째딸 재훈(20·대입준비생)씨 등이다. 세 모녀는 21일 오후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연구ㆍ치료목적 난자기증을 지원하기 위한 모임’ 창립총회에 참석해 이같은 뜻을 밝혔다. 모녀와 함께 총회에 참석한 어머니의 친구 송미경(46)씨도 난자를 기증하기로 했다. 어머니 김씨가 난자를 기증하기로 마음먹은 것은 올해 초쯤이다. 김씨는 “황 교수의 줄기세포 연구가 난자 기증과 관련된 윤리적 논란에 휩싸이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불자(佛子)의 몸으로 불치병 환자들을 돕는다는 마음으로 난자 기증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초 인터넷사이트 ‘아이러브 황우석(cafe.daum.net/ilovehws)’에 가입, 줄기세포 연구와 난자 기증에 대해 깊은 관심을 갖고 있었다. 김씨는 “기증의 뜻을 딸들에게 처음 꺼냈을 때 ‘다른 사람을 돕기 위한 일이라면 흔쾌히 동참하겠다.’며 내 뜻을 받아들여줘 마음이 뿌듯했다.”고 말했다. 큰딸 재홍씨도 “개인이 아니라 국가를 위한 일인데 당연한 일”이라면서 “가족 중에 난치병 환자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황 교수의 연구에 작은 도움이나마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작은딸 재훈씨도 대입 준비가 마무리되는 대로 어머니와 큰언니의 난자 기증에 동참하기로 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난자기증 보상금 파문] ‘한국적 상황’ 보다 국제기준 맞춰야

    제럴드 섀튼 미국 피츠버그대학 교수의 ‘결별 선언’ 이후 불거진 황우석 서울대 교수팀 연구에 대한 윤리적 논란은 소속 여성 연구원이 난자를 기증했는지 여부, 난자 기증자가 금전적인 보상을 받았는지 여부로 압축된다. 황 교수팀에 난자채취 및 제공기관으로 참여했던 노성일 미즈메디병원 이사장은 두가지 쟁점 가운데 난자 기증자에게 보상금을 지급했다는 점을 시인했다. 다만 연구원의 난자 기증 여부에 대해서는 답변을 거부했다. 지난 1월부터 발효된 ‘생명윤리 및 안전에 관한 법률’(이하 생명윤리법)에 따르면 인간복제는 엄격히 금지하고 있으나 인간배아의 경우 불임치료법이나 피임기술 개발을 위한 연구, 대통령령이 정하는 희귀·난치병 치료를 위한 연구 등에 대해 제한적으로 허용하고 있다.다만 이 경우에도 금전적인 보상 등을 조건으로 정자나 난자를 제공하지 못하도록 하고, 정자나 난자를 채취할 때는 반드시 서면동의를 받도록 하고 있다. 이번 논란은 생명윤리법 시행 이전에 이뤄진 일이라 법적으로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그러나 황 교수팀의 “모든 연구는 정부가 정한 윤리 가이드라인을 엄격하게 준수했다.”는 주장과는 다소 거리가 있어 보인다.특히 국내법에 저촉되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국제적인 기준은 황 교수의 연구가 진행될 당시 엄연히 존재했고, 국내 생명윤리법보다 훨씬 더 까다로운 조건이었다. 따라서 한국적인 특수성을 내세워 국제적인 연구윤리 관행을 무시할 경우 세계 과학계의 따돌림을 받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반복해서 불거지고 있는 윤리 논란을 잠재우고, 우리나라가 ‘줄기세포 강국’으로서의 입지를 굳혀 나가기 위해서는 국내 생명윤리 기준을 국제적인 기준과 일치시키는 작업이 선행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이에 대해 과학기술부 관계자는 “노 이사장이 기자회견을 통해 언급한 부분을 종합할 경우 거래를 위한 ‘흥정’이 없었던 데다 ‘기증 동의서’가 작성된 만큼 매매행위로 보기 어렵다.”면서 “특히 노 이사장이 난자 기증 여성에 대해 ‘기회비용’ 차원에서 개인적으로 보상한 점도 매매행위로 보기 어려운 대목”이라고 설명했다.이 관계자는 “노 이사장이 공개한 부분이 황 교수팀과 연관성이 있는지 여부는 황 교수가 자체조사 결과를 공표한 뒤 파악,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황우석교수 모르고 썼다”

    “황우석교수 모르고 썼다”

    황우석 서울대 석좌교수의 배아줄기세포 연구에 돈을 지불한 난자가 사용된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용 난자 채취 때 금전적 보상을 금지하고 있는 생명윤리법이 발효되기 이전에 이뤄진 것으로, 법적으로는 문제가 없지만 대가성이 있는 난자를 이용해 줄기세포 연구를 했다는 윤리적 비난을 면키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황우석 교수팀과 배아줄기세포연구를 함께 해 온 노성일 미즈메디병원 이사장은 서울 강서미즈메디병원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줄기세포 연구용 난자를 기증한 여성들에게 보상금을 줬다.”고 21일 밝혔다. 노 이사장은 “2002∼2003년 줄기세포 연구용 난자를 제공한 20여명의 기증자에게는 매일 과배란 주사를 맞으면서 지낸 15일을 보상하는 차원에서 1인당 150만원씩 제공했으며 채취한 난자는 황우석 교수팀에 제공했다.”고 밝혔다. 또 당시 난자 기증자 가운데 일부는 황 교수가 노 이사장에게 소개했으며 이들에 대한 과배란 주사 비용은 노 이사장이 부담하는 조건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정자 공여자에게는 10만원이 사례비로 지급됐다는 게 노 이사장의 설명이다. 전체 난자 공여자 수에 대해 그는 “보상금을 지급한 20여명 외에 황 교수의 소개로 와 보상금을 받지 않고 순수하게 기증한 여성이 더 있었다.”고 밝혔다. 노 이사장은 “2002년 후반 황 교수의 요청을 받고 막상 연구를 시작하려고 하니 성숙하고 싱싱한 난자를 기증받기가 어려웠다.”면서 “연구에 필요한 (난자) 숫자를 채우려면 어느 정도의 보상을 전제로 난자를 기증받아 채울 수밖에 없었다.”고 주장했다. 황 교수가 이 같은 사실을 알고 있었는지에 대해서는 “인류의 가장 큰 염원인 난치병 치료의 돌파구 마련을 위해 황 교수와 상의 없이 혼자서 책임지기로 결정했었다.”고 말한 뒤 “황 교수도 (오늘 발표로)이제는 알게 됐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돈을 주고 난자를 이용한 것은 위법이나 국내 생명윤리법이 발효된 2005년 1월 이전인 2002∼2003년에 이뤄져 법적인 문제는 없다. 그러나, 돈을 지불한 난자가 줄기세포 연구에 사용된 만큼 황우석 교수팀과 노 이사장에 대한 윤리적 책임이 불거지고 있다. 또 초기 난자 기증자 중 일부는 황 교수가 노 이사장에게 직접 소개를 한 뒤 채취한 것으로 드러났다. 논란과 관련, 정부는 별도로 난자의 출처를 조사하는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 이와 함께 이르면 다음 주초쯤 국가생명윤리심의위원회를 열어 난자 논란에 대한 대책을 논의키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복지부 관계자는 “현 상황에서 황 교수가 직접 해명을 하면 별도 조사까지는 갈 필요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으나 의혹이 계속 끊이지 않으면 별도 조사가 불가피한 것 아니겠느냐.”고 말했다. 안동환기자 sunstory@seoul.co.kr
  • [사설] 개운치 않은 난자매매 의혹 해명

    황우석 교수팀과 함께 배아줄기세포를 연구해온 미즈메디병원 노성일 이사장이 어제 ‘대국민 발표문’을 통해 “난자를 기증한 여성들에게 150만원 정도씩의 보상금을 주었다.”고 밝혔다. 그는 “보상금은 연구비가 아닌 개인 돈으로 지급했으며 난자 채취는 황교수와 상의없이 혼자 책임졌다.”고 말했다. 노 이사장 말대로 줄기세포 연구가 시작된 2002년 하반기는 생명윤리법이 발효되기 전이었다. 또 생명 연구에 대한 세간의 인식이 낮았다. 따라서 연구에 필요한 난자를 모두 자발적으로 기증받기 어려웠을 것이다. 돈이라도 주고 난자를 채취한 정황을 이해할 수 없는 것은 아니다. 물론 노 이사장이 지적한 대로 연구 초기 상황을 그 후의 잣대로 평가하는 점이 부당하게 느껴질 수도 있다. 그렇다고 해도 줄기세포에 대한 국제적으로 높은 관심과 세계적인 윤리 기준을 감안할 때 연구초기 상황과 우리의 특수한 여건만을 강조할 수는 없을 것이다. 난치병을 치료하는 대의가 좋다면 그 수단 역시 ‘정당해야 한다.’는 윤리 기준을 충족해야 하는 것이다. 황 교수가 난자 매입에 대해 전혀 몰랐다는 이야기를 국민들은 모두 믿고 싶다. 다만 극소수 연구팀이 공동으로 진행한 연구에서 서로 모르는 부분이 있었을지 의구심이 든다. 황 교수는 연구원의 난자공여 여부와 함께 이 점에 대해 더 분명하게 밝혀주길 기대한다. 그동안 연구 과정에서 있었던 사실을 솔직히 밝히고 앞으로 더욱 투명하게 연구를 진행하겠다는 자세가 줄기세포 연구팀에 필요하다. 그래야 난치병 치료를 고대하는 환자와 가족에게 기다림의 시간도 줄일 수 있다.
  • 난자기증 재단 출범

    난자기증 재단 출범

    황우석 서울대 교수팀 등의 배아줄기세포 연구에 필요한 난자를 원활하게 제공하기 위한 민간재단이 설립됐다. 재단법인 ‘연구, 치료목적 난자기증을 지원하기 위한 모임’(가칭)은 21일 오후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설립총회를 열고 공식 출범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여성 벤처기업인 이수영씨가 초대 이사장으로 추대됐다. 또 창립 발기인에는 방송인 김미화씨, 국회의원 장향숙·진수희씨, 오세훈 변호사 등 유명 인사들이 두루 참여했다. 총회에는 난자 기증을 희망하는 여성 20여명과 각종 장애인단체 회원 등이 참석, 황우석 교수의 연구에 무궁한 발전을 기원했다. 재단은 연구·치료 목적의 난자 기증을 활성화하기 위해 범사회적 공익 캠페인과 홍보를 진행하고, 난자 기증자들과 의료·연구기관의 연계를 도울 예정이다. 기증된 난자는 철저한 관리 및 감독으로 희귀·난치병 등의 치료 목적으로 사용하도록 다짐했다. 한편 사이버 공간에서는 ‘난자 기증운동’이 달아오르고 있다. 이 운동을 주도하고 있는 다음 카페 ‘아이러브 황우석’(cafe.daum.net/ilovehws) 게시판에는 난자를 제공하겠다는 네티즌들의 글이 올라오고 있다. 이 카페에는 21일 현재 1만 1500여명의 회원이 가입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황우석팀 ‘난자진실’ 23·24일 발표한다

    제럴드 섀튼 미국 피츠버그대학 교수의 ‘결별 선언’으로 촉발된 황우석 서울대 교수팀 연구의 윤리 논란과 관련, 정부는 “황 교수팀의 자체 조사 결과가 오는 23일이나 24일쯤 나올 것으로 알고 있으며, 결과가 나오기 전에 예단을 갖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20일 밝혔다. 정부 관계자는 “황 교수팀이 실시하는 자체 조사가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그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면서 “현재까지 정부 차원의 조사계획은 없다.”고 못박았다. 정부의 또 다른 관계자는 황 교수팀에 대한 조사를 요구한 외국 언론계에 대해 “상식을 벗어난 행동”이라면서 “학술지가 논문을 실을 때는 반드시 생명윤리 문제를 포함한 모든 부분에 대해 검증을 거친 뒤 다뤄지는 만큼 이번 사안은 학술지가 조사를 요구할 게 아니고 자체적으로 확인해야 할 사항”이라고 말했다.이에 앞서 미국의 ‘사이언스’지와 영국의 ‘네이처’지는 한국 정부의 조사를 촉구하고 나섰다. 네이처는 지난 17일(현지시간)자 최신호 사설에서 “황 교수가 부적절한 방법으로 난자를 획득했을지 모른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면서 “한국 정부가 조사에 착수할 때”라고 주장했다.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19일 TV 하이라이트]

    ●희망풍경(EBS 오후 5시40분) 구족화가 김영수씨는 24살 청년시절에 전신마비의 중증장애인이 되었다. 최근 김영수씨는 한국 장애인 미술대전에서 장려상을 수상한 뒤 자신의 그림이 전시된 과천 시민회관 전시실에서 입으로 그림을 그리는 모습을 선보였다.“이제부터 나의 한계조차 잊으려 한다.”고 말하는 구족화가 김영수씨를 만나보자.   ●사이언스+(YTN 오후 2시30분) 황우석 박사가 줄기세포 확립에 성공함으로써 난치병 환자들은 밝은 미래를 꿈꿀 수 있게 되었고, 나아가 한국의 바이오산업은 세계를 뒤흔들며 정상에 우뚝 섰다.21세기를 이끌어 갈 바이오산업의 역군 황우석 박사의 업적과 인류의 미래를 바꾸어 놓을 줄기세포란 과연 어떤 것인지를 알아본다.   ●신돈(MBC 오후 9시35분) 강화도로 쫓겨 가 있던 전왕이 누군가의 손에 독살돼 돌아오자 공민왕은 전왕의 어미인 희비에게 석고대죄를 한다. 공민왕이 아들 충정왕을 독살 시켰다고 믿는 희비는 이성을 잃고 공민왕의 면전에서 독설을 쏟아낸다. 한편, 속세와의 인연을 끊기 위해 길을 나선 신돈은 생부의 집을 찾아 헤매고….   ●프라하의 연인(SBS 오후 9시45분) 재희는 대통령인 아버지에게 영우와 결혼하겠다는 말을 꺼내지만, 아버지로부터 “나쁜 딸은 볼 수 있어도 불행한 딸은 못 보겠다.”는 말과 함께 그 결혼에 대한 반대 의사만 확인한다. 이 때문에 심란한 재희는 어느 새 자기 앞에 와 있는 상현이에게 마음에도 없는 심한 말을 퍼붓는다.   ●TV소설 고향역(KBS1 오전 8시5분) 소정은 그 새 마음이 변해서 다른 사람과 결혼하느냐고 선경을 질책하고, 선경은 상우에 대한 죄책감이 더욱 커져 간다. 한편, 정 여사는 준호와 선경의 결혼을 막기 위해 선경에게 모든 비밀을 털어놓기로 마음먹고 선경을 부르지만 준호를 사랑하는 선경의 진심을 알고는 차마 사실을 밝히지 못한다.   ●진미 대탐험(KBS2 오전 8시) ‘e-럴 땐 이런 음식’에서는 수험생에게 좋은 허브돈가스, 더덕불고기, 두부스테이크 등 이색 음식 5가지가 소개된다.‘스타! 맛있는 토크’에서는 중견 탤런트 김형자가 어린 시절 어머니께서 자주 해주셨던 꽃게 요리에 대한 추억과 꽃게를 장난감으로 가지고 놀았던 이야기를 그녀만의 구수한 입담으로 들어본다.
  • 줄기세포 주도권전쟁 오나

    줄기세포 주도권전쟁 오나

    한국과 미국의 ‘줄기세포 전쟁’이 시작됐다? 제럴드 섀튼 미국 피츠버그대학 교수의 ‘결별 선언’ 이후 미국내에서 석연찮은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다. 이 때문에 미국이 그동안 한국에 내줬던 배아줄기세포 연구 분야의 주도권을 확보하려는 의도가 깔려 있는 것이 아니냐는 시각도 제기되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한 줄기세포 분야 전문가는 17일 “줄기세포는 향후 수 년 내에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탈바꿈할 가능성이 크다.”면서 “섀튼 교수의 결별 선언과 이후의 미국내 움직임을 보면, 이제 막 싹을 틔우기 시작한 분야에서 연구 주도권을 한국에 내줄 수 없다는 위기 의식과 맞물려 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 전문가는 “황우석 서울대 교수팀과의 협력 중단이 연구 중단을 의미하지는 않는다.”면서 “앞으로 미국 연구기관들을 중심으로 새로운 연구가 진행되더라도 전혀 이상한 일이 아닐 것”이라고 덧붙였다. 섀튼 교수는 지난 12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황 교수와 공동연구를 중단한다고 전격 발표했다. 그는 당초 황 교수팀이 추진 중인 ‘세계줄기세포허브’의 집행이사회 이사장을 맡기로 했었다. 섀튼 교수는 이틀 뒤 성명에서 “난자 기증과 관련된 잘못된 설명이 있었음을 추론케 하는 정보를 얻었다.”면서 “미국의 학계 및 규제당국과 접촉, 황 교수팀과의 결별을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난자 기증과 관련된 잘못된 설명’과 ‘학계 및 규제당국’이 구체적으로 무엇을 의미하는지는 찾아볼 수 없었다. 미국의 줄기세포 관련 학자들은 표면적으로는 황 교수팀 연구의 윤리적 문제에 대해 구체적으로 아는 게 없다며 공식적인 언급을 피하고 있다. 그러나 실제로는 세계줄기세포허브에 참여키로 했던 미국의 연구기관들이 잇따라 협력 중단을 발표하는 등 섀튼 교수의 주장을 기정사실로 받아들이고 있다. 우선 지난 1월 연구용 난자 채취에 협력키로 했던 캘리포니아주 ‘퍼시픽불임센터’(PFC)는 섀튼 교수가 성명을 발표한 날, 황 교수팀과 결별을 선언했다. 또 비영리단체인 ‘어린이 신경생물학치료재단’(CNSF)도 같은 날 ‘세계줄기세포허브’의 기금 신청에 대한 승인을 보류하기로 결정했다. 하버드대 줄기세포연구소도 협력 계획을 유보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들 기관은 기존 입장을 번복하게 된 이유나 배경에 대해서는 부연 설명이 없었다. 심지어 베드포드연구재단, 스탠퍼드대학, 캘리포니아주립대학 등 세계줄기세포허브와 무관한 연구팀들도 황 교수팀의 참여 요청을 거절한 사실을 공개하고 나섰다. 한 과학기술계 인사는 “윤리적 논란에 대한 정확한 사실 관계가 확인되지 않은 상태에서 이처럼 즉각적인 반응이 나온 것은 의외”라면서 “미국의 줄기세포 분야 연구가 한국에 뒤처져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세계 줄기세포 연구의 중심지로 자리잡고 있는 한국에 대한 흠집내기일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또다른 관계자는 “미국이 조직적으로 움직이는 듯한 인상마저 풍기고 있다.”면서 “(이번 사건을) 줄기세포 연구를 둘러싼 한국과 미국의 주도권 다툼이 본격화되는 신호탄으로 볼 수도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2005 세계기술네트워크(WTN) 생명공학상’을 수상하고 17일 귀국한 황 교수는 “이번 방문이 실망스럽지마는 않았다.”면서 “윤리 문제는 1∼2가지 미진한 점에 대한 조사가 완전히 끝나면 늦추지 않고 발표하겠다.”고 강조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수능 최종전략] (5) 사회탐구영역(끝)

    [수능 최종전략] (5) 사회탐구영역(끝)

    올해 6월과 9월 모의평가에서는 사회탐구 영역이 과거보다 어렵게 출제되었다. 이는 올 수능에서 난이도가 상당히 올라갈 것으로 예상되는 부분인데,2005학년도 사회탐구 영역 가운데 일부 과목의 난이도가 낮아 변별력을 갖추지 못했다는 비판과 자성 때문이기도 하다. 사회탐구 영역의 대다수 과목은 아직 희망이 있다. 짧은 기간에 상당한 점수를 올릴 수 있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수험생들이 2학기에는 문제풀이 중심으로 공부한다. 그러나 지나치면 교과서의 핵심 개념과 원리에 소홀하기 쉬워 응용력이 떨어질 수 있다. 교과 내용을 다시 심도 있게 정독해 보자. 지난 모의 수능에서 어려웠던 문제는 교과서의 세밀한 부분에서 찾아낸 경우가 많았다. 상위권 학생일수록 핵심 내용과 관련한 부분을 교과서 속에서 찾아내 공부해야 한다. 문제를 푸는 감각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오답노트를 활용하거나 EBS의 파이널 강좌, 핵심 마무리 특강 등을 활용해 정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사회탐구 영역 과목을 마무리할 때 관심을 가져야 할 부분은 시사성이다. 시사 문제가 많이 출제된다. 모의평가에서도 일반사회 교과를 중심으로 시사 문제가 많이 나왔다. 따라서 사회적으로 이슈가 됐던 시사문제를 다양한 관점에서 정리하고 교과서 핵심 개념과 연결해보는 것이 좋다. ●윤리 교과 세계화 시대 인류 공통의 문제로 떠오른 환경오염, 황우석 교수의 줄기세포 연구와 관련된 생명과학의 발달과 그 윤리적 이견 등이 문제로 나올 수 있다.‘윤리와 사상’,‘전통 윤리’ 등 단원 구분에 신경쓰지 말고 윤리 사상과 종합적으로 연결해 이해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교과서의 소단원 마무리 페이지를 주목해 살피고 전통 윤리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명확히 정리해두는 것이 좋다. ●일반사회 교과 주5일 근무제, 고유가 문제, 행정수도 이전 문제,6자 회담, 공공기관의 지방 이전 문제, 부동산 문제 등 올해 이슈화된 사회 문제들을 정리해 둬야 한다. 우리나라의 정치경제적 현안이나 사회적 쟁점과 관련한 문제가 많이 출제되므로 시사 소재를 교과 내용과 연결지어 정리해야 한다. 문제집으로만 해결하려 해서는 안된다. 모의평가에서 경험했듯 시사성을 반영한 생소한 용어 등이 자주 등장해 당황하게 하는 경우가 있다. 따라서 각종 기출문제에 활용되었던 용어 위주로 정리해 보는 것도 바람직하다. 법과 사회는 사회법과 공법에 대해 철저히 비교할 줄 알아야 한다. 정치는 교과 과정과 관련된 읽기 자료를 다시 훑어보자. 경제는 익숙한 문제들을 정확하게 다시 이해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사회문화는 다양한 개념들을 정확하게 이해해 둬야 한다. ●지리 교과 카트리나와 쓰나미, 기업 도시 등 시사문제를 교과 내용과 연관지어 정리해둬야 한다. 문제풀이만 반복하지 말고 교과서에 제시된 핵심 개념을 그래프, 지도, 사진, 참고자료와 연관지어 정리하자. 기본 개념에 충실하면서 지명의 위치를 정확히 숙지해야 한다. 경제지리는 통계 자료 등에 익숙해져야 한다. ●역사 교과 국사는 교과서의 심화 학습과 탐구 자료를 철저히 분석해야 한다. 세계사는 기출 문제가 다시 나올 가능성이 많기 때문에 단원별로 기출 문제를 정리하는 것이 좋다. 한국근현대사는 자신만의 계보와 지도 연표 등을 꼼꼼히 정리해 놓고, 전체적인 흐름과 특성에 주목해야 한다. 특히 중국의 한국사 왜곡 문제와 관련해 고구려사와 발해사, 고려의 고구려 계승 의식과 북진 정책, 간도와 독도 문제, 한일협약, 통일 정책 등은 반드시 정리해 둬야 할 중요한 부분이다. 자신이 선택한 과목과 관련한 주제는 완전히 소화하는 것이 좋다. 김동린 보성고 교사 교육방송 강사
  • ‘제야의 종’ 타종자 공개추천 받아요

    서울시가 12월31일 자정에 종로 보신각에서 열리는 ‘제야의 종’ 타종 행사에 참여할 타종자를 다음달 10일까지 공개 추천 받는다. 타종식 참가자를 공개 모집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추천 대상자는 ▲사회에 잔잔한 감동을 준 ‘선행 시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거나 지역화합을 몸소 실천하는 시민 ▲사회 각 분야에서 활약하며 국민에게 희망과 용기를 불어 넣어준 시민 ▲국제무대에서 국위를 선양한 한국인 등이다. 추천을 하고싶은 사람은 서울시 홈페이지(www.seoul.go.kr)에 들어와 ‘2005 제야의 종 타종 인사 추천’ 메뉴를 이용하거나 우편(시 문화재과 앞)으로 접수하면 된다. 추천 인원에는 제한이 없다. 선정은 시 선정위원회에서 맡는다. 심사를 거쳐 12∼20명 안팎으로 뽑은 뒤, 다음달 20일쯤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1946년부터 12월31일 자정에 열리는 ‘제야의 종’ 타종 행사에는 초등학교 교장 선생님, 대중 가수, 운동 선수 등 다양한 인사들이 참여해왔다. 지난해에는 황우석 서울대 교수,‘천사 빵집 아가씨’로 알려진 길지빈씨, 최남단 섬 마라도의 등대지기 김석천씨 등이 참여했다.서재희기자 s123@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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