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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박 29명 “새누리 해체·재창당”… 分黨엔 선그어

    비박 29명 “새누리 해체·재창당”… 分黨엔 선그어

    남경필·원희룡 등 잠룡 모이는 13일 회의서 해체 선언 가능성 새누리당 비박(비박근혜)계 비주류 의원들이 9일 당의 ‘발전적 해체’를 촉구하고 나섰다. 친박(친박근혜)계 주류 지도부에 대한 퇴진 압박 수위를 한 단계 더 높인 것이다. 다만 분당을 추진하겠다는 의미는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비주류 의원 29명은 이날 국회에서 대규모 회동을 하고 당의 해체 및 재창당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황영철 의원은 회동 후 브리핑에서 “새누리당이 책임을 지고 반성을 하기 위해선 결국 당 해체를 포함한 새로운 길을 가야 한다”며 “건강한 보수와 혁신의 가치를 지켜 내기 위해 현재 지도부가 즉각 사퇴해 길을 터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신환 의원은 “새누리당의 역할이 소멸했다고 본다”면서 “별도 지도부를 구성해 대안 세력으로 역할을 하는 방안에 대해선 아직 합의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아울러 비주류 측은 오는 13일 대선 주자인 남경필 경기지사와 원희룡 제주지사, 김기현 울산시장을 등이 참석하는 ‘비상시국회의’를 열어 세력 확대를 시도한다. 이때 당 소속 의원 과반이 집결할 경우 ‘당 해체 선언’을 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남 지사는 이날 ‘대한민국 리빌딩’을 주제로 한 고려대 강연에서 “‘최순실 게이트’에 빠진 현 정국 상황은 절망을 넘어 암 환자 수준”이라며 “박근혜 대통령은 리더십이 없어졌으니 빨리 2선으로 물러나 검찰 조사를 받아야 한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한반도선진화재단 등 7개 사회단체 연합체인 ‘국가전략포럼’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시국 토론회’에서 ‘대통령 탄핵’을 주장하고 나섰다. 참석자들은 공동성명서를 내고 “대통령의 중대한 위법 사항이 발견될 경우 국회는 탄핵소추권을 행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 자리에서 김무성 전 대표는 “박 대통령이 눈물을 보이며 사죄했지만 아직 잘못의 본질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고 있는 게 아닌가 생각된다”며 “찔끔찔끔 부족한 대응을 하다 보니 국민의 분노가 더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친박계 주류 초선 의원 17명도 같은 시간 국회에 모여 현 정국 타개책을 논의했다. 계파 구분 없는 초선 의원 모임이었지만 비주류 의원들이 모두 ‘비박 회동’에 참석하면서 이날 모임은 자연스럽게 ‘친박 회동’이 됐다. 민경욱 의원은 “당의 균열만은 막아야 하며 계파 구분 없이 단합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고 말했다. 한편 주류 초·재선 의원 일부는 비주류의 세력화에 맞서 당 소속 의원(129명)의 과반을 목표로 세 결집에 나서기로 했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與 비주류 “새누리 발전적 해에촤 재구성 필요…‘분당’은 고려 안 해”

    與 비주류 “새누리 발전적 해에촤 재구성 필요…‘분당’은 고려 안 해”

    새누리당 비주류 의원들이 9일 당의 발전적 해체와 재구성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으고, 현재 ‘친박(친박근혜) 지도부’의 퇴진을 촉구하되 ‘분당’은 고려하지 않기로 했다. 비주류 중진 그룹과 비주류 소장파가 주축이 된 ‘진정모(최순실 사태 진상규명과 국정 정상화를 위한 의원 모임)’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연석회의를 열어 이 같은 결론을 도출했다고 황영철 오신환 의원이 전했다. 모임에는 정병국 김영우 의원을 비롯한 비박(비박근혜)계 의원들과 중립 성향 비주류 의원 등 29명이 참석했다. 친박(친박근혜)계 중진인 이학재 의원도 참석했다. 황 의원은 브리핑에서 “새누리당이 책임 있게 반성하려면 결국 해체를 포함한 새로운 길을 가야 한다는 의원들이 의견이 상당히 있었다”면서 “새누리당이 해체 수순을 밟고 새로운 정당의 모습으로 가려면 결국 현 지도부 사퇴를 통해 새 길을 터줘야 한다”고 말했다. 이정현 대표를 비롯한 현 지도부 사퇴에 재차 힘을 실은 것이다. 이어 오 의원은 “당 해체 부분은, 새누리당 역할이 모두 소멸했다고 보는 것”이라며 “당 지도부 사퇴가 목적이 아니라 당 해체 후 건강한 보수로서 재창당의 모습에 이르기 위해 (사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오 의원은 “당 지도부가 총사퇴함으로써 당 해체 수준의 과정에 이르기 전에 별도 지도부를 구성해 대안 세력으로 역할 하는 것은 아직 합의되지 않았다”면서 “분당은 염두에 두고 있지 않다”고 설명했다. 비주류 의원들은 오는 12일 국회에서 남경필 경기지사, 원희룡 제주지사, 김기현 울산시장 등 광역단체장과 원외 당협위원장들까지 참석시킨 가운데 ‘비상시국회의’를 열어 이날 회동 결과를 발전적으로 재확인할 계획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새누리, 오늘 오전 최고위원·중진 연석회의 주재…지도부 사퇴 이뤄질까

    새누리, 오늘 오전 최고위원·중진 연석회의 주재…지도부 사퇴 이뤄질까

    ‘최순실 국정개입 파문’으로 사퇴 압박을 받고 있는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가 2일 최고위원·중진 연석회의를 주재하는 가운데 지도부 거취 문제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최고위원과 당내 4선 이상 중진 의원들이 함께 하는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전날 3선 이상 비주류 의원들이 재차 회동을 한 데 이어, 김무성 전 대표·오세훈 전 서울시장·남경필 경기지사·원희룡 제주도지사·김문수 전 경기지사 등 여권 대선주자 5명도 회동해, 이 대표의 사퇴를 촉구한 바 있다. 그러나 현재 이 대표와 주류 최고위원들은 지도부 사퇴보다 사태 수습이 우선이라며 사실상 지도부 사퇴 촉구를 거부한 상황이다. 한편, 애초 비주류 의원들이 지난달 31일 소집 요구서를 제출하면서 이날 열릴 것으로 예상됐던 의원총회는 일단 불발됐다. 전날 정진석 원내대표는 비주류 황영철 의원과의 통화에서 “내일(2일)은 도저히 몸 상태 때문에 의총을 주재하기 어렵다. 다만 이번 주 안에는 의총을 개최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최순실 국정농단 파문] 與 잠룡 5인 “지도부 사퇴… 재창당 가야”…비박 3선 이상 중진 20여명 세력화 시도

    [최순실 국정농단 파문] 與 잠룡 5인 “지도부 사퇴… 재창당 가야”…비박 3선 이상 중진 20여명 세력화 시도

    새누리당 ‘잠룡’ 5인이 1일 새누리당의 재창당과 현 지도부 총사퇴를 촉구했다. 이와 함께 ‘지도부 퇴진’을 압박할 의원총회 소집을 요구한 비주류 의원들은 세력화를 시도했다. 오세훈 전 서울시장, 김무성 전 대표, 남경필 경기지사, 원희룡 제주지사, 김문수 전 경기지사 등 비박(비박근혜)계 대선 주자 5명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회동을 하고 최순실씨의 국정농단 사태로 쑥대밭이 된 여당 상황을 쇄신할 방안을 논의했다. 이들은 70여분간 회동한 뒤 공동 발표를 통해 “사태가 이 지경에 이르게 된 것에 대해 엄중한 책임을 통감하고 사과한다”며 고개를 숙였다. 이어 “국민 신뢰를 상실한 새누리당은 재창당의 길로 가야 한다”면서 “그 길의 첫걸음은 현 지도부의 사퇴”라고 밝혔다. 거국내각 구성과 관련한 구체적인 논의는 이뤄지지 않았다고 참석자들은 전했다. 유승민 의원은 참석 제의는 받았지만 불참했다. 3선 이상 중진 의원 모임에는 비박계 20여명이 참석해 ‘지도부 퇴진’ 목소리를 더욱 높였다. 황영철 의원은 “지도부 사퇴 촉구는 비박계의 당권 노림수이거나 특정인(대권 주자)의 이득을 위한 것이 아니다”라면서 “이정현 대표가 민심의 흐름을 거역하지 못하고 사퇴할 것으로 본다”고 강조했다. 다만 이철우 의원은 “대표가 물러난다고 해도 비상대책위원장은 누가 할 것인지 그런 것을 정해 놓고 순서를 밟아야 당이 살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친박(친박근혜)계 주류 측은 “비박계가 사태 수습은 뒤로하고 당권·대권 경쟁에만 몰두하고 있다”고 맹비난했다. 한 재선 의원은 “이번 사태가 대통령이 잘못한 일이라면 대통령의 탈당부터 요구하는 게 상식인데, 비박계는 그건 쏙 빼놓고 당 대표의 사퇴만을 요구하고 있다”면서 “이게 바로 의도가 불순하다는 증거이며, 이날 비박계 대선 주자 모임도 ‘광 파는’ 자리에 불과하다는 의미”라고 힐난했다. 친박계 의원 일부가 비박계의 지도부 사퇴 촉구 행렬에 가담한 것과 관련해서는 “대선 주자에게 줄 서려고 갈아타려는 것”이라고 깎아내렸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최순실 게이트’ 정치인 망언들 “외롭고 슬픈 우리 대통령” “국회 해산”

    ‘최순실 게이트’ 정치인 망언들 “외롭고 슬픈 우리 대통령” “국회 해산”

    최순실 국정 농단 파문에 시민들이 분노하고 있는 가운데 그것도 모자라 뒷목 잡게 하는 정치인들의 발언이 이어지고 있다. 이원종 청와대 비서실장은 지난달 26일 국회에서 황영철 새누리당 의원이 “박근혜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가 매우 아쉬웠다”고 말하자 다음과 같이 답했다. “국민들에게 많은 아픔을 줬지만 그에 못지 않게 피해를 입고 마음이 아픈 분이 대통령입니다.” 이원종 비서실장은 다음날 해당 발언이 논란을 빚자 사과했지만 해명은 크게 다르지 않았다. “대통령이 최순실이라는 사람을 믿었더니 믿는 도끼에 발등 찍히는 것처럼 그 사람에게 피해를 입었다는 뜻이었다.” 대표적인 친박계인 새누리당 김진태 의원은 지난달 27일 최순실 씨 국정 농단의 핵심 증거가 담긴 태블릿PC에 대해 “남의 PC를 가지고 세상이 이렇게 시끄러운 것”이라고 말하며 최순실 씨를 두둔했다. 김진태 의원은 “최순실 씨가 사용했다고 보도된 태블릿PC는 다른 사람 명의의 것이다. 본인은 태블릿PC를 쓸 줄도 모른다고 하낟. 고가의 소형 PC를 버리고 갈 이유도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문제의 태블릿PC에는 최순실 씨의 셀카를 포함해 최씨 일가 친척들의 사진이 다수 담겨 있는 등 최순실 씨가 사용한 증거가 계속 나오고 있다. 검찰도 최순실 씨가 사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최순실 게이트’에 따른 청와대 인사 개편으로 청와대를 떠나게 된 김재원 전 청와대 정무수석은 31일 출입기자들에게 다음과 같은 문자메시지를 보냈다. “외롭고 슬픈 우리 대통령님 도와달라.” 조원진 새누리당 최고위원은 1일 당원들에게 다음과 같은 문자메시지를 보냈다. “대한민국과 박근혜 대통령을 위해 기도해달라.” 그는 “대통령의 진정성 있는 후속조치가 반드시 있을 것”이라면서 “박 대통령은 대국민사과 이후 상임고문단 및 사회원로분들과의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회한의 눈물을 흘렸다고 한다”고도 전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최순실 게이트’ 정국의 해법으로 ‘국회 해산’을 주장했다. 권영진 시장은 1일 기자간담회에서 “국회를 해산하고 국회의원·대통령 선거를 동시에 하는 방향으로 가는 게 바르다고 본다”고 말했다. 권영진 시장은 “대통령 권위와 신뢰가 땅에 떨어졌기 때문에 정상적인 국정 상황으로 돌아오기 쉽지 않을 것이다”라며 “위기 극복을 위해 거국중립내각을 구성하고 개헌을 진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지금 국회는 국가 위기를 수습할 능력과 자질이 안 된다. 새누리당도 비대위 체제로 가는 것이 옳다”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새누리당 내부에서도 “지도부 사퇴” 압박 거세

    새누리당 내부에서도 “지도부 사퇴” 압박 거세

    새누리당 내부에서 지도부 사퇴에 대한 압력이 거세게 일고 있다. 새누리당은 이르면 2일 최순실 국정농단과 관련해 당 지도부에 책임을 묻기 위한 의원총회를 개최한다. 비박계 의원 50명은 지난달 31일 의원총회 소집을 위한 요구서에 서명했으며, 황영철 의원은 이 요구서를 정진석 원내대표에게 제출했다. 황 의원은 31일 기자회견 직후 기자들에게 “1일은 정 원내대표가 전신마취를 받아야 하는 큰 수술이 있어, 빠르면 수요일(2일) 오후 일정을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고 전했다. 의총에서는 비박계 의원들을 중심으로 이정현 대표 등 당 지도부의 사퇴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쏟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새누리당 초재선 의원모임은 1일 별도로 회동을 갖고 지도부 사퇴라는 뜻을 재확인했다. 모임의 간사를 맡고 있는 오신환 의원은 이날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회동 직후 기자들을 만나 “현 새누리당 지도부 체제로서는 지금의 사태를 수습하거나 국정정상화를 이끌어내기에는 부족하다라는 것을 느끼고 있다”라면서 “책임 통감과 지도부 총사퇴 재촉구라는 결론을 내렸다”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최순실 국정농단 파문] 與 비주류 당직 ‘릴레이 사퇴’… 친박계 “정치적 의도” 버티기

    [최순실 국정농단 파문] 與 비주류 당직 ‘릴레이 사퇴’… 친박계 “정치적 의도” 버티기

    최순실씨의 ‘국정 개입’ 파문이 31일 새누리당의 내분 사태로 비화됐다. 비박(비박근혜)계와 쇄신파를 중심으로 한 비주류는 당 지도부에 대한 총사퇴를 압박한 반면 친박 주류는 “정치적 의도가 있다”며 ‘버티기’에 돌입했다. 비주류 의원들은 이날 아침 긴급 회동을 갖고 이번 파문에 대한 수습책을 논의했다. 황영철 의원은 회동 후 “현재 지도부가 국민의 목소리를 담아낼 수 있다고 보기 어렵기 때문에 즉각 사퇴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회동에는 김무성 전 대표를 비롯해 41명이 참석했고, 뜻을 같이하겠다고 밝힌 의원들은 54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최순실 사태 진상 규명과 국정 정상화를 위한 모임’에 가담한 의원 21명도 공동 성명을 통해 “현 사태를 견제하지 못하고 청와대 눈치만 본 지도부는 책임을 통감하고 즉각 총사퇴하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최악의 경우 당 해체까지 각오하는 마음”이라고 배수의 진을 쳤다. 성명서에 동참한 일부 의원들은 당직에서 물러났다. 여의도연구원장인 김종석 의원과 홍보본부장 오신환 의원, 대변인 김현아 의원이 각각 사의를 표명했고, 이정현 대표는 이를 수용했다. 앞서 비박계 잠룡으로 꼽히는 오세훈 전 서울시장과 유승민 의원은 지난 30일 오후 정병국 의원과 모임을 갖고 지도부 사퇴가 필요하다는 데 뜻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오 전 시장은 남경필 경기지사, 나경원·주호영 의원과도 만찬 회동을 하고 같은 취지의 공감대를 형성했다. 그러나 친박계 중심의 당 지도부는 사퇴 요구를 거부했다. 비박계 강석호 최고위원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현 지도부로는 사태 수습이 힘들다는 게 대다수 여론”이라고 지적했다. 하지만 친박계가 다수를 점한 비공개 회의에서는 “지금 같은 엄중한 상황에서 지도부 해체는 부적절하다”는 데 다수 의견이 모아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표는 회의 후 “당도 당이지만 우선 나라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당 지도부가 퇴진 요구를 거부하자, 두 모임의 의원 50명은 의원총회 소집을 요구했다. 현재 지도부 책임론에 동조하는 의원 수는 전체 소속 의원 129명 가운데 절반 가까이 된다. 이들은 당초 연판장까지 돌리려고 했으나 우선 의원총회를 통해 사퇴 요구를 강력하게 전달하기로 했다. 그러자 친박 주류는 “어려운 상황에 당을 흔들려는 의도”라며 반발했다. 한 친박계 의원은 “지도부가 거국 중립 내각 구성을 요구하며 사태 수습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 자꾸 사퇴를 요구하면 되겠느냐”고 비판했다. 두 진영은 2일쯤 열릴 의총에서 지도부 거취 문제를 놓고 세대결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최순실’로 얼룩진 예결특위… 이원종 “崔, 실체 없다고 판단”

    하태경 “고려 멸망케 한 신돈” 김진표 “수석비서관 모두 사퇴” 주광덕 “비서실장도 패닉 상태” ‘2017년 예산안’ 심사를 위해 26일 열린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는 이른바 ‘최순실 비선 실세’ 파문이 최대 쟁점으로 떠올랐다. 이날 회의에 출석한 이원종 청와대 비서실장은 “그동안 최순실씨가 문제의 중심에 있다는 생각 자체를 하지 않았다. 실체가 없다고 판단했었다”고 밝혔다. 이 비서실장은 “국민들에게 많은 아픔을 주셨지만 그에 못지않게 피해를 입고 마음 아픈 분이 대통령”이라면서 “이번에 어려운 일을 당하면서 우리가 개과천선하는 또 하나의 계기로 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대통령이야말로 일 이외엔 아무것도 없는 분”이라면서 “대통령은 세계 경제, 국방 등 어려운 일들과 씨름을 해왔는데 이번 사건으로 빛이 바래 안타깝다”고 심경을 밝혔다. ‘친박(친박근혜)계’ 국무위원들도 최씨를 만난 적이 없다고 밝혔다. 인수위원회 시절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비서실장과 대변인을 지낸 유일호 경제부총리와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지금까지 한번도 최씨를 본 적이 없다”고 잘라 말했다. 여야를 막론하고 예결위원들은 최씨를 둘러싼 각종 의혹과 향후 대책을 질의하는 데 대부분의 시간을 할애했다. 때문에 400조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에 대한 심사는 뒷전으로 밀려났다. 새누리당 하태경 의원은 “최씨는 고려를 멸망케 한 공민왕 때의 신돈과 같다”고 비유했다. 같은 당 황영철 의원도 김현웅 법무부 장관에게 “최씨를 즉각 소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의원은 “대통령도 수사 대상에서 예외가 될 수 없다”고 주장했다. 같은 당 김진표 의원은 “청와대 비서실장을 비롯한 수석비서관 전원이 당장 사퇴해야 한다”고 했다. 이 비서실장은 이날 오전까지만 회의에 참석하겠다고 요청했지만, 야당의 거부로 오후에도 자리를 지켰다. 새누리당 간사인 주광덕 의원은 “비서실장도 패닉 상태”라면서 “청와대로 돌아가 사태 수습을 진두지휘할 책무가 있다”고 강조했다. 반면 국민의당 간사인 김동철 의원은 이 비서실장을 향해 “청와대 내에서도 겉돌고 있는 분이기 때문에 돌아가서도 할 일이 없을 것”이라고 했다. 이 비서실장이 지난 21일 국회 운영위원회에서 최씨의 대통령 연설문 개입 의혹에 대해 “봉건시대에도 있을 수 없는 얘기”라고 부인했지만, 25일 박 대통령이 연설문 사전 유출 사실을 인정했다는 점을 꼬집은 것이다. 이에 대해 이 비서실장은 “(최씨의 연설문 개입은) 그래서도 안 되고, 그럴 수도 없는 일이라고 생각했었다”면서 “어처구니없는 일이라는 점을 강조하다 보니까 나온 표현”이라고 말했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이런 무기로…” 불법 조업한 中어선

    “이런 무기로…” 불법 조업한 中어선

    새누리당 황영철 의원이 14일 국회에서 열린 안전행정위원회 종합감사에서 불법 조업하는 중국 어선에서 발견된 무기를 들어 보이며 설명하고 있다.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 [서울포토] 중국 어선서 발견된 무기 들어보이는 황영철 의원

    [서울포토] 중국 어선서 발견된 무기 들어보이는 황영철 의원

    새누리당 황영철 의원이 14일 국회에서 열린 안전행정위원회의 종합감사에서 불법 조업하는 중국 어선에서 발견된 무기를 들어보이고 있다.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 與 11명·野 20명 기소… “법은 평등” vs “정치 검찰”

    與 11명·野 20명 기소… “법은 평등” vs “정치 검찰”

    지난 4·13총선에 출마한 정치인들에 대한 공직선거법 위반 공소시효가 13일 끝나면서 법의 심판대 위에 서게 될 20대 국회의원들의 윤곽이 드러났다. 기소된 의원 중 3분의2 정도가 야당 인사들인 데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까지 법정에 서게 되면서 야권은 ‘편파 수사’라며 강력 반발하고 있다. 정국이 얼어붙을 기색이다. 정치권과 검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를 기준으로 새누리당 11명, 더민주 16명, 국민의당 4명, 무소속 2명 등 총 33명이 검찰의 기소로 재판에 서게 됐다. ●허위사실 공표 혐의 15명 최다 기소 혐의별로는 허위사실 공표가 15명으로 가장 많다. 이어 ▲사전선거운동 7명 ▲금품 제공 5명 등의 순이다. 새누리당에서는 김한표(62·경남 거제) 의원이 알선수재 및 뇌물수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김 의원은 지난해 7월 경남의 한 건설사 실소유주 김모(59)씨로부터 거제시 공유수면 매립 허가와 관련해 알선 청탁과 함께 10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김 의원은 또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죄가 적용돼 추가 기소됐다. 2002년 뇌물죄로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의 확정 판결을 받은 뒤 피선거권만 회복됐지만 선거 과정에서 별다른 설명 없이 “복권됐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같은 당 이군현(64·경남 통영·고성) 의원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 의원은 2011년 7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보좌진의 급여 중 2억 4400여만원을 돌려받아 미등록 직원의 급여와 사무실 운영 경비 등으로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더민주에서는 유동수(55·인천 계양 갑) 의원이 금품 제공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상태다. 국회의원 선거와 관련해 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되지 않은 자원봉사 선거운동원에게 100만원을 준 혐의를 받고 있다. 김 의원의 선거캠프 관계자들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같은 당 최명길(55·서울 송파을) 의원은 선거 운동 기간 선거 사무원이 아닌 이모(47)씨에게 온라인 선거운동을 부탁하고 돈을 준 혐의로 기소됐다. 검찰은 “최 의원이 페이스북에 필요한 자료를 만들어 올려주는 역할을 한 대가로 이씨에게 200만원을 송금했다”고 밝혔다. 국민의당 박준영(70·전남 영암·무안·신안) 의원은 공천헌금 수수 혐의로 불구속 기소돼 현재 재판을 받고 있다. 전 신민당 사무총장 김모(64)씨로부터 세 차례에 걸쳐 3억 5000만원의 공천헌금을 받은 혐의다. 총선 당시 한 홍보업체로부터 8000만원 상당의 선거 홍보물을 납품받고도 선거관리위원회에 3400만원으로 축소 신고한 혐의도 받고 있다. 무소속 서영교(52·서울 중랑갑) 의원도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선거운동 기간 경쟁 상대였던 국민의당 민병록(63) 후보에 대해 “전과가 전국에서 두 번째로 많다”고 공개적으로 말했다. 민 후보에게 전과가 있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전국에서 두 번째는 아니었던 것으로 검찰 수사 결과 드러났다. 한편 지난해 1월 지역구인 횡성 지역 한 체육행사에서 선거구민 2명에게 각각 30만원과 10만원의 돈봉투를 전달한 혐의로 기소돼 1심과 2심에서 벌금 70만원 형을 선고받은 새누리당 황영철(51·강원 홍천·철원·화천·양구·인제) 의원은 검찰의 상고 포기로 의원직 유지가 확정됐다. 당선 무효 선고 기준은 벌금 100만원이다. ●검찰총장 “법과 원칙에 따라 정리” 김수남 검찰총장은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대검찰청 국정감사에서 ‘편향된 선거 수사’라는 야당 의원들의 공세에 “선거사범에 대한 처리는 어느 범죄보다 기준과 원칙 등이 잘 정립돼 있다”며 “선거사범을 처리하는 데 있어 일체의 정치적 고려 없이 법과 원칙에 따라 정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남경필 “軍미필 공천 배제해야”

    남경필 “軍미필 공천 배제해야”

    대선 출마 질문엔 즉답 회피 “미래 위해 핵무장 논의는 필요” 5일 국회 안전행정위원회의 경기도 국정감사에서는 여권의 잠재적 대권 주자로서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이슈화한 ‘핵무장 준비론’, ‘모병제’, ‘수도 이전’ 등이 집중 거론됐다. 남 지사의 대권 행보 논란과 관련한 지적도 제기됐다. 새누리당 황영철 의원은 “모병제 주장으로 금수저·흙수저 논란이 인다”며 “돈 없고 백 없는 젊은이만 군대에 가지 않느냐”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남 지사는 “새 대통령이 ‘군대 안 간 사람 장차관 안 쓰겠다. 새누리당 공천 배제하겠다’는 식으로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국가적 어젠다로 세우면 금수저 논란을 벗어날 수 있다”며 “지금이야말로 정의롭지 못하다. 백 없고 돈 없는 사람은 군대 끌려가 힘든 보직하고 돈 있는 사람은 면제 많이 받고 가도 편한 보직을 받는다”고 반박했다. 모병제를 도입하면 예산이 많이 소요될 수 있다는 지적에는 “작지만 강한 군대를 만들자는 것”이라며 “군에 들어오면 100% 취업 된다는 인식을 심어 줘야 한다”고 답했다. 더불어민주당 김영호 의원은 “핵을 보유한다고 했을 때 국제사회의 경고와 고립이 있을 것이고 북한과 같은 제재가 있을 것”이라며 남 지사의 ‘핵무장 준비론’을 추궁했다. 남 지사는 “핵 준비를 해보겠다고 논의하는 단계에서는 제재할 수 없다”며 “미래를 위해 테이블에 올리는 게 필요하다는 것이고 꼭 핵무장을 하자는 것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대선 출마와 관련해서는 내년 초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더민주 김정우 의원이 “도의회 더민주와의 연정이 대권으로 가기 위한 방편인가”라는 질문에 남 지사는 “오래전부터 고민했고, 독일정치에 대한 깊은 배움이 있었다”고 즉답을 피했다. 제2의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가 평택·오산에 배치되면 찬성하겠느냐는 질문에는 “합리적 근거가 제시된다면 동의한다”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남경필 “軍미필 공천 배제해야”

    남경필 “軍미필 공천 배제해야”

    대선 출마 질문엔 즉답 회피 “미래 위해 핵무장 논의는 필요” 5일 국회 안전행정위원회의 경기도 국정감사에서는 여권의 잠재적 대권 주자로서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이슈화한 ‘핵무장 준비론’, ‘모병제’, ‘수도 이전’ 등이 집중 거론됐다. 남 지사의 대권 행보 논란과 관련한 지적도 제기됐다. 새누리당 황영철 의원은 “모병제 주장으로 금수저·흙수저 논란이 인다”며 “돈 없고 백 없는 젊은이만 군대에 가지 않느냐”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남 지사는 “새 대통령이 ‘군대 안 간 사람 장차관 안 쓰겠다. 새누리당 공천 배제하겠다’는 식으로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국가적 어젠다로 세우면 금수저 논란을 벗어날 수 있다”며 “지금이야말로 정의롭지 못하다. 백 없고 돈 없는 사람은 군대 끌려가 힘든 보직하고 돈 있는 사람은 면제 많이 받고 가도 편한 보직을 받는다”고 반박했다. 모병제를 도입하면 예산이 많이 소요될 수 있다는 지적에는 “작지만 강한 군대를 만들자는 것”이라며 “군에 들어오면 100% 취업 된다는 인식을 심어 줘야 한다”고 답했다. 더불어민주당 김영호 의원은 “핵을 보유한다고 했을 때 국제사회의 경고와 고립이 있을 것이고 북한과 같은 제재가 있을 것”이라며 남 지사의 ‘핵무장 준비론’을 추궁했다. 남 지사는 “핵 준비를 해보겠다고 논의하는 단계에서는 제재할 수 없다”며 “미래를 위해 테이블에 올리는 게 필요하다는 것이고 꼭 핵무장을 하자는 것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대선 출마와 관련해서는 내년 초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더민주 김정우 의원이 “도의회 더민주와의 연정이 대권으로 가기 위한 방편인가”라는 질문에 남 지사는 “오래전부터 고민했고, 독일정치에 대한 깊은 배움이 있었다”고 즉답을 피했다. 제2의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가 평택·오산에 배치되면 찬성하겠느냐는 질문에는 “합리적 근거가 제시된다면 동의한다”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경기도 국감서 남경필 지사의 모병제, 수도 이전, 대선출마 등 집중 거론

    경기도 국감서 남경필 지사의 모병제, 수도 이전, 대선출마 등 집중 거론

    5일 국회 안전행정위원회의 경기도 국정감사에서는 여권의 잠재적 대권 주자로서 남경필 지사가 이슈화한 ‘핵무장 준비론’, ‘모병제’, ‘수도 이전’ 등이 집중 거론됐다. 남 지사의 대권 행보 논란과 관련한 지적도 제기됐다. 새누리당 황영철 의원은 “남 지사의 모병제 주장으로 금수저·흙수저 논란이 인다”며 “돈 없고 백 없는 젊은이만 군대에 가지 않느냐, 사회계층 갈등문제를 불러일으키지 않느냐”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남 지사는 “새 대통령이 ‘군대 안 간 사람 장·차관 안 쓰겠다. 새누리당 공천 배제하겠다’ 이런 식으로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강하게 국가적 어젠다로 세우면 그런 사회를 만들면 금수저 논란을 벗어날 수 있다”며 “지금이야말로 정의롭지 못하다. 백 없고 돈 없는 사람은 군대 끌려가 힘든 보직하고 돈 있는 사람은 면제 많이 받고 가도 편한 보직 받는다”고 반박했다. 모병제를 도입하면 예산이 많이 소요될 수 있다는 지적에는 “작지만 강한 군대를 만들자는 것이다. 우리 국력으로 충분히 할 수 있다”고 답했다. 또 “군에 들어오면 100% 취업이 된다는 인식을 심어줘야 하고 이를 시스템으로 뒷받침해줘야 한다”고 덧붙였다. 더불어민주당 김영호 의원은 “핵 보유한다고 했을 때 국제사회 경고와 고립이 있을 것이고 북한과 같은 제재가 있을 것”이라며 남 지사의 ‘핵무장 준비론’을 추궁했다. 남 지사는 “핵무장을 선언하고 들어가면 핵확산금지조약(NPT)과 국제사회의 제재가 있을 것이지만 핵 준비를 해보겠다고 논의하는 단계에서는 제재할 수 없다”며 “미래를 위해 테이블에 올리는 게 필요하다는 것이고 꼭 핵무장을 하자는 것은 아니다”고 해명했다. 제2의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가 평택·오산에 배치될 경우 찬성하느냐는 질문에는 “합리적 근거가 제시된다면 동의한다”고 말했다. 새누리당 홍철호 의원이 ‘수도 이전’ 주장이 수도권인 경기도 입장에서 맞느냐고 묻자 남 지사는 “조만간 경기도에 1700만명이 모여 살고 수도권이 전국 인구의 60%를 차지한다. 모여들면 전세값 올라가고 교통난, 미세먼지, 사교육 등 집중의 폐해가 발생한다”며 “경기지사지만 한국 전체의 균형발전을 해야 한다는 사명감이 있다”고 강조했다. 대선 출마와 관련해서는 내년 초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남 지사는 이어 홍 의원이 대선 출마 시기를 묻자 “고민하고 있다. 내년 초 최종 결정하겠다”고 했고, “부등호가 출마 쪽인가”라는 질문에는 “아직은 이븐이다”고 답했다. 더민주 김정우 의원이 “도의회 더민주와의 연정이 대권으로 가기 위한 방편인가”라는 질문에 남 지사는 “오래전부터 고민했다. 독일정치에 대한 깊은 배움이 있었다. 꽤 오래됐다”고 즉답을 피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외면받는 경기 지자체 공공앱…44%는 1000명 미만 사용

    경기도가 운영하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의 44%가 사용자 1000명 미만인 것으로 드러나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5일 국회 안정행정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황영철(강원 홍천·철원·화천·양구·인제) 의원이 밝힌 자료에 따르면 지난 8월 현재 도가 운영 중인 앱은 16개다. 이중 사용자가 1000명 미만인 앱은 6개에 달했다. 1000~1만명 미만인 경우는 4개다. 4200만원이 든 경기도박물관 앱은 사용자 수가 24명으로 1인당 175만원의 서비스를 받고 있다. 경기지역사회서비스 앱은 5000만원의 구축 비용이 들었지만, 이용자는 260명에 불과했다. 경기도119 앱도 6000만원의 예산을 들이고도 580명이 활용 중이다.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 경기문화창조허브, 동탄호수공원VR, 스마트큐레티어 등 4개의 앱은 이용자 수 파악도 이뤄지지 않는다. 시·군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도내 시·군이 운영 중인 앱은 모두 80개다. 이용자 수가 1만명 이상인 앱은 9개에 불과하다. 반면 사용 인원이 100명 미만인 앱은 18개였다. 용인시 산너울길, 안양시 지방세안내 등 8개는 이용자 수 파악조차 안 된다. 2억 6500만원의 개발비용이 든 남양주 교통약자 앱은 사용자 수가 25명에 그쳐 1인당 1060만원짜리 서비스를 받고 있다. 남양주시가 운영하는 Snet, 도시통합서비스 앱도 이용자 수가 각각 19명, 29명으로 개당 서비스비용이 568만원, 331만원에 달했다. 의정부시 행복소식지, 이천시 신장개업알리미는 이용자 수가 각각 5명, 2명에 불과했다. 지방자치단체의 공공 앱은 2011년 정부의 모바일 전자정부 계획 수립 이후 개발·보급이 본격화됐지만 무분별한 제작으로 활용도가 떨어지고 예산 낭비를 초래한 셈이다. 황 의원은 “앞으로 앱을 제작하면서 개편할 경우 주민 입장을 고려하고 타당성을 검토해야 한다‘면서 ”주기적 점검과 적극적 홍보로 시민들에게 도움이 되는 앱을 운영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김영우 의원 “국방위원장실에 갇혀 있다“…새누리, 국감 참석 만류

    김영우 의원 “국방위원장실에 갇혀 있다“…새누리, 국감 참석 만류

    김영우 새누리당 의원이 당의 국감 전면 보이콧 방침에도 “의회 민주주의에 따라 국감을 진행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새누리당 지도부를 포함해 당 의원들이 김 의원을 막고 설득에 나섰다. 27일 뷰스앤뉴스에 따르면 김영우 국방 위원장은 위원장실에서 국방위원들에게 “제가 지금 국방위원장실에 갇혀 있다”고 문자메시지를 보냈다. 그러면서 “안타깝다. 이래서는 안된다. 저는 상임위원장이다. 이렇게 해서야 어떻게 의회민주주의를 지켜야 한다는 말을 할 수가 있겠냐”고 비판했다. 김 위원장은 당의 방침을 이해한다면서도 국감 진행은 해야 한다는 소신을 밝혔다. 이후 이날 오후 2시로 예정된 합동참모본부 국감을 위해 국회 기자회견 직후 국감장으로 이동하려고 했으나 당 지도부와 국방위원들이 2시간 가까이 설득한다며 나서 아직 출발하지 못했다. 현재 김도읍 원내수석부대표와 김성태 의원, 황영철 의원, 경대수 의원, 김 위원장과 가까운 김무성 전 대표도 만류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위원장실에서는 “너를 살리기 위해 막는거다”라며 김 위원장을 설득하는 한 의원의 목소리가 새어나오기도 했고, 김 위원장은 “좀 내버려달라. 매번 개혁, 개혁 얘기하지 않았느냐”며 국감 참여 의사를 굽히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새누리 ‘보수개혁’ 주장 포도모임 결성… “보수정치 환골탈태해야”

    새누리 ‘보수개혁’ 주장 포도모임 결성… “보수정치 환골탈태해야”

     새누리당내 ‘보수개혁’을 지향하는 의원 모임인 ‘포용과 도전(약칭 포도모임)’이 10일 창립총회를 가졌다. 포도모임은 당내 계파갈등을 해소하고 보수개혁을 통한 포용적 보수를 지향하는 포럼으로, 4선의 나경원 의원이 대표를 맡았고 총 17명의 새누리당 의원들이 참여한다.  나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창립총회에서 환영사를 통해 “꿈꿀 수 있는 대한민국을 위해 새누리당이 신뢰할 수 있는 보수정당으로 거듭나야 할 때”라면서 “이를 위해 친박과 비박을 넘어서고 계층, 세대, 지역의 격차를 넘어서는 포용적 새누리당과 포용적 대한민국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날 총회에서는 박세일 서울대 명예교수가 ‘새누리당에 바란다’를 주제로 발제를 맡아 ‘포용적 보수’의 방향에 대해 “통일시대를 여는 정당, 국가개조를 하는 정당을 만들려면 첫째로 이념과 가치의 깃발을 선점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 교수는 보수 정치권에 대해 “근대적 정당이 없다. 붕당, 사당적 요소가 많고 모래 위의 성 같다”면서 “환골탈태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대한민국의 정당성과 정통성, 헌법적 가치를 확실하게 지지하면서 동시에 반대세력과 싸워 순화시킬 각오가 있어야 한다”면서 “새누리당이 스스로 모범을 보이고 헌법관과 역사관을 바로잡아 국민 통합을 이뤄내야 한다”고 설명했다. 박 교수는 이어 “개인 지도자 중심의 정당을 조직 중심의 정당으로 만들고 당을 개방해야 한다”고도 지적했다. 그는 “다행히 대선주자가 없기 때문에 (지금이) 호기”라면서 “이럴 때 멀리서 당을 생각하지 않으면 정권재창출을 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박 교수의 발제를 마친 뒤 질의응답 시간에 황영철 의원이 전날 열렸던 새누리당 전당대회의 결과에 대해 ‘도로 친박당’이라는 지적이 나오는 것과 관련한 견해를 묻자 박 교수는 “도로 친박당이 될 것이냐, 새로운 시대를 여는 당 개혁, 정치개혁에 앞장서서 거대한 중도 보수를 끌어안을 것이냐는 앞으로 새 지도부가 어떻게 하느냐에 달렸다”면서 “너무 일찍 실망할 필요도, 기대할 필요도 없다”고 답하기도 했다.  한편 포도모임에는 강효상, 경대수, 김세연, 김종석, 나경원, 오신환, 이종배, 장제원, 전희경, 정양석, 정운천, 정종섭, 황영철 의원 등이 참여한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참~ 변하지 않는 국회

    참~ 변하지 않는 국회

    나향욱 막말·역사교과서 등 공방 지역 사업 원활 추진 당부 급급해 2015회계연도 결산 심사를 위해 12일 열린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가 온통 지역구 민원과 정치 공방으로 얼룩졌다. 그야말로 ‘대정부질문’을 연상케 했다. 여야 의원들은 황교안 국무총리와 정부 부처 장관 등을 상대로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논란과 나향욱 교육부 정책기획관의 막말 파동, 영남권 신공항 문제, 광복절 특사, 역사교과서 국정화 논란 등 민감한 정치 현안부터 꺼내들었다. 정작 해야 하는 전년도 결산 심사는 거의 이뤄지지 않았다. 황 총리는 “북한이 비핵화를 선언하면 사드 배치도 중단되느냐”는 질문에 “지금은 북한의 변화를 촉구하는 단계이기 때문에 북한이 비핵화를 선행한 다음에 판단할 문제”라고 답했다. 나 기획관의 발언 파동에 대해 황 총리는 “국민께 심려를 끼친 점에 대해 정말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사과했다. 한민구 국방부 장관은 “다들 너무 거창하게 생각하고 있는데, 사드는 일개 방공 포병 중대 규모 수준”이라면서 “엄격히 말해 주한미군이 통보하면 협의해 승인하는 정도”라고 설명했다. 의원들은 질의 순서가 오면 너도나도 자신의 지역구 사업부터 언급했다. 그러면서 황 총리와 해당 부처 장관에게 원활한 추진을 당부하거나 예산을 지원해 달라는 ‘민원’을 제기했다. 정부로부터 얻어낸 긍정적인 답변을 자신의 정치적 성과로 포장해 지역구민들에게 홍보하기 위한 의도로 보인다. 인천 연수을이 지역구인 민경욱 새누리당 의원은 “인천 송도 GTX는 지역구의 희망”이라면서 “계획대로 잘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강원 홍천·철원·화천·양구·인제의 같은 당 황영철 의원은 “강원 30년 숙원 사업인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 사업이 확정됐다”는 말부터 꺼냈다. 전남 담양·함평·영광·장성의 이개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김영란법에 따른 농축산업 종사자들의 직간접 피해액이 10조원으로 추산된다”면서 “금품 대상에서 농축산물을 제외해 달라”고 주장했다. 전북 김제·부안의 김종희 국민의당 의원은 새만금신항만의 접안 시설 확충 등을 요구했다. 영남권 의원들은 신공항 문제로 공방을 벌였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고개 숙인 강신명, 여고생과 성관계 경찰 면직발령 취소

    고개 숙인 강신명, 여고생과 성관계 경찰 면직발령 취소

    與野, 조직적 은폐 의혹 질타 강신명 경찰청장은 29일 부산 지역 학교전담경찰관 2명이 선도 대상 여고생과 성관계를 맺은 사건과 관련해 “불미스러운 일이 일어나 경찰청장으로서 깊이 사과한다”고 밝혔다. 또 해당 경찰관이 아무런 불이익을 받지 않고 퇴직한 데 대해서는 “면직 발령을 취소하도록 지시했다”고 했다. 강 청장은 이날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업무보고에서 “비위에 의해 조사를 받는 사람은 ‘의원면직’이 될 수 없기 때문에 면직 발령을 취소하도록 했다”고 말했다. 또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엄중한 조사를 통해 진상을 규명할 것을 지시했다”며 형사 처벌을 포함한 강력한 징계를 예고했다. 강 청장은 학교전담경찰관 제도를 백지상태에서 재검토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다만 그는 “여자 대상자(학생)에겐 여성 경찰관을 (배치)하는 게 맞지만 현재 전국 고교 중에 남녀공학이 87%에 달한다”면서 “가급적이면 남녀 혼성으로 편성하겠다”고 설명했다. 여야 의원들은 경찰의 조직적 은폐 의혹을 집중적으로 질타하며 재발 방치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새누리당 황영철 의원은 “학교전담경찰관 제도가 안고 있는 문제점은 없는지 자세히 살펴보는 것이 급선무”라며 “여경 배치가 현실적으로 어렵다면 학교전담경찰관들을 대상으로 성교육 등 충분한 사전 교육을 실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민의당 장정숙 의원은 “경찰 조직 내에서 사전에 이 사실을 인지하고도 내사가 이뤄지지 않다가 사달이 나고 나서야 수사에 착수했다”며 “‘내 식구 감싸기’의 전형”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강 청장은 “학교전담경찰관 제도에 어느 정도 위험성이 내재돼 있다는 생각을 늘 가졌는데 신속하고 강력한 대책을 강구하지 못해 책임을 통감한다”며 고개를 숙였다. 한편 이날 안행위에서는 지난해 11월 민중 총궐기 집회 때 농민 백남기씨가 경찰의 물대포를 맞고 의식불명 상태에 빠진 사건과 관련한 자료 제출 문제로 놓고 오전 한때 파행을 빚었다. 야당 의원들이 사건 당시 현장 폐쇄회로(CC)TV 자료 및 내부 감사 자료 제출을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자 회의장을 떠났다. 오후 재개된 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표창원 의원은 강 청장에게 “경찰총장을 퇴임하기 전 백씨가 입원한 병원을 방문해 위로를 전할 의사가 있는가”라면서 “야당 의원들이 강 청장을 호위하고 경호할 용의도 있다. (시민단체 등이 강 총장에게) 계란을 던져도 맞는 게 나을 것”이라고 말했다. 강 총장은 “고민해 봐야 할 사항”이라고만 답했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새누리 일괄 복당 후폭풍] 친박 “성급한 결정… 비대위가 분란 일으켜” 비박 “혁신의 첫발… 당 화합하고 쇄신해야”

    새누리당 혁신비상대책위원회의 16일 ‘일괄 복당’ 결정에 대한 당내 반응은 뚜렷하게 엇갈렸다. 당의 주류인 친박계는 거세게 반발했다. 핵심은 유승민 의원의 복당 결정에 대한 불만이다. “너무 성급한 결정”이라며 한목소리를 냈다. 친박 중진인 홍문종 의원은 “당내 의견을 한 번도 청취하지 않고 이런 식으로 섣불리 결정해서야 되겠느냐”면서 “(비대위원들에게) 수술 칼을 빌려줬더니 썩지도 않은 맹장을 잘라냈다”고 말했다. 이양수 의원은 “천천히 해도 되는 일을 너무 성급하게 해서 오히려 당내 분란을 일으킨 비대위원들이 무책임하다”고 지적했다. 반면 비박계·쇄신파 등은 당연한 결정이라며, 오히려 비대위의 결정에 반발하는 친박계를 비판했다. 김용태 의원은 “당연한 일을 뒤늦게나마 혁신의 첫발을 뗐으니 환영할 일인데, 이걸 반대한다면 과연 새누리당은 누구의 당인가”라면서 “새누리당은 국민과 당원의 당인데 어떻게 (복당 결정에) 반대를 할 수 있느냐”고 반문했다. 김 의원은 이어 “지난 4·13 총선의 막장 공천에 대한 최소한의 진상을 규명한 뒤 공천 책임자에 대한 조치를 취하는 것이 낙선자들을 위로하고 당을 수습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황영철 의원은 “애초부터 특정 인물에 대한 복당 반대 입장을 가졌던 사람들이 있었지만, 일부 목소리 때문에 당의 혁신이 가로막혀선 안 된다”면서 “당이 다시 화합하고 쇄신하기 위해서는 일괄 복당이 의미 있는 방향”이라고 말했다. 한 3선 의원은 당초 17일 예정됐던 고위 당·정·청 회의가 취소되는 등 당·청 관계 악화와 관련해 “청와대에서 법적으로 문제 삼지 못하니 정치적으로 해결하려는 것 같다”고 꼬집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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