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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석씨 치사 3명 15년씩 구형/서울지검

    ◎나머지 3명엔 10년∼3년씩 서울지검 동부지청은 20일 지난 6월 한총련 출범식 행사 당시 발생한 시민 이석씨 상해치사 사건과 관련,구속기소된 길소연(23·여·한양대 교육 졸)·권순욱(24·건국대 농화학 2년)·이호준씨(24·건국대 부동산 3년) 등 3명에 대해 각각 상해치사 및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죄를 적용해 징역 15년씩을 구형했다. 또 건국대 황소대원 정모군(19·정치행정 1년)에 대해서도 같은 죄를 적용해 징역 10년을,정모군(19·부동산 1년) 등 2명에게는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죄를 적용해 징역 장기 5년 단기 3년씩을 각각 구형했다. 선고공판은 오는 11월7일 상오 9시30분 열린다.
  • 여 캐치프레이즈·심벌 결정

    ◎약속존중·깨끗함·국민통합·경험 등 강조/‘21세기 희망돌이’ 차세대 당의지 형상화 신한국당이 9일 이번 대통령선거의 캐치프레이즈와 심벌 공모 결과를 발표했다.13만5천여편의 응모작 가운데 캐치프레이즈 최우수작으로는 ‘약속을 지킵니다.미래를 지킵니다.­깨끗한 일꾼 이회창’이 선정됐다. 우수작으로는 ‘튼튼한 경제,힘있는 나라,살맛나는 국민’과 ‘따뜻한 지도자,강력한 대통령,이회창과 함께 힘있는 나라 건설’이 뽑혔다.그밖에 캐치프레이즈 응모작 가운데는 대통령후보인 이회창 총재의 강점인 깨끗함,약속 존중을 부각하고 국민대통합,당의 집권경험을 강조하는 내용이 많았다고 신한국당은 밝혔다. 심벌 최우수작은 3천여편의 응모작 가운데 ‘21세기 희망돌이’로 결정됐다.21세기 첨단 정보화시대를 향해 힘차게 전진하는 당의 의지를 형상화한 것이라고 당은 설명했다.희망돌이는 태극과 신한국당 마크를 형상화한 얼굴을 갖고 있다. 심벌 공모에는 일하는 정당의 이미지를 강조하는 일벌,황소,진도개등 다양한 작품이 접수됐다고 한다. 신한국당은 당선작을 홍보책자와 포스터,뱃지등 각종 홍보물 제작 및 당 행사에 활용할 계획이다.
  • 성·사랑에 관한 민담과 설화/프랑스작가 앙리 구고의‘사랑의 책’

    성과 사랑에 관한 세계의 민담과 설화를 한데 모은 프랑스 작가 앙리 구고의 ‘사랑의 책’(유근영 옮김,문학세계사)이 우리말로 번역돼 나왔다.설화는 구비문학의 한 갈래인 산문 서사양식으로,글로 씌여진 소설이나 역사와는 달리 말로 구연되는 점이 특징.60년대 샹송 작사가로도 명성을 날린 구고는 세계 각 지역에서 구전되어오는 민담과 설화를 직접 채록해 현대적 감각으로 재구성했다. 로마시대의 철학자 보에티우스는 “사랑에 법을 적용할 수 있을까? 사랑은 그 자체가 곧 법이다”라고 말했다.이 책에는 ‘행복을 추구하는 도구’로서의 성에 대한 인간의 끝없는 호기심과 동경을 보여주는 57편의 이야기가 담겼다.신화적 상상력을 자극하는 고대 그리스의 ‘에우로파’설화 한토막.〈왕의 딸인 에우로파가 바닷가 구릉에서 아버지의 가축을 돌보고 있었다.제우스는 태양의 눈을 통해 그녀를 보았다.그녀는 매우 아름다웠다.강렬한 욕망이 불끈 솟아 올랐지만 그는 신이었다.그러나 다음 순간 제우스는 하늘로부터 바닷가로 내려와 하얀 황소로 둔갑했다.그가 에우로파의 연약한 손 안으로 목을 길게 늘이자 그녀는 그만 질겁을 했다〉설화속의 사랑은 이처럼 신비하게,절대적으로,광폭하게,때론 아주 단순하게 이루어진다.누가 선이고 누가 악인가.에우로파는 마침내 제우스의 세 아들을 갖게 되었다. 이 책에는 한국의 민담도 2편이 실려 있어 눈길을 끈다.아름다운 여인으로 화한 석가여래의 도움으로 일체유심조의 진리를 깨우치는 승려 이야기인 ‘원효’와 죽은 아내와 밤마다 사랑을 나누는 이야기인 ‘송씨의 이상한 밤’이 그것이다.
  • 야 일제히 ‘이회창체제 흔들기’

    ◎“지지율 소폭상승·당내분 격화” 전망 야권은 30일 신한국당 이회창 총재체제의 출범에 대해 입을 맞추기라도 한듯 그 순항 가능성에 회의적 시각을 나타냈다. 물론 이총재체제의 전도에 대해 비관일색이긴 하나 반응의 편차는 컸다.대선 레이스에 나선 4후보 진영의 이해가 엇갈린 탓이다. 국민회의측은 이총재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할 것으로 점쳤다.“비장한 각오로 배수진을 치고 분위기를 쇄신하려 할 것”(임채정 정세분석실장)이라는 등을 근거로 내세웠다. 그러나 박지원 총재특보는 “이인제 전 지사의 신당이 뜨는 순간 이회창 총재와의 2∼3위 각축전이 진행될 것”이라고 내다봤다.이는 이총재의 낙마도 이전지사의 급부상도 달갑지 않다는 국민회의측의 셈법과 궤를 같이 한다. 반면 자민련과 민주당은 보다 적극적인 ‘이회창 흔들기’를 계속했다.자민련측은 신한국당의 총재 이양이 지지율 반등에 별로 도움이 안될 것이라고 폄하했다.“국민들이 이총재의 도덕성에 이미 실망해 있는 데 총재직을 이양받는다고 해서 무슨 효과가 있겠느냐”(이동복 총재비서실장)는 식이다. 이러한 견해에는 민주당과 이인제 후보측도 공감한다.두 진영은 연대가능성에 희망을 걸고 있기 때문에 민주계 일각의 이탈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 전 지사측은 “이회창후보의 총재 취임으로 신한국당의 역사 바로세우기 운동은 폐기처분될 것”(황소웅 대변인)이라며 은근히 내분을 부추겼다.
  • 이인제씨 대변인 황소웅씨

    이인제 전 경기지사측은 26일 한국일보 논설위원을 지낸 황소웅씨를 대변인으로 내정했다.황씨는 신한국당 최형우 고문의 비서실장 겸 최고문이 운영해온 ‘21세기 정보화전략연구소’ 소장을 지냈다.
  • 포졸 우거지/조선 중기 배경 ‘한편의 전래동화’

    ◎“도망친 황소 잡아라” 사또 엄명/사람 등 80여 캐릭터 절벽 등 8개의 장소/임무 완수해야 다음 스테이지로 ‘포졸 우거지’는 된장 냄새 물씬나는 토속적인 캐릭터가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국산 액션 게임. ‘크레아(Crea) 21’(02­539­4851)에서 12월초에 내놓는다. 액션 아케이드 게임중에서 가장 널리 알려진 ‘수퍼 마리오’와 거의 비슷한 형식의 게임이다. 진행방법도 장소와 아이템을 적절하게 이용하여 스테이지를 한판씩 클리어해 나가는 것이다. 게임에 등장하는 캐릭터뿐 아니라 배경까지 모두 조선 중엽 한 마을의 모습을 그대로 재현하고 있다는 것이 특징. 마치 한 편의 전래동화를 보는 듯한 느낌을 주는 게임이다. 기술면에서도 캐릭터와 배경 모두를 실시간 3D로 디자인하고,가속보드를 지원,게임 진행속도를 높이고 있다. 게임은 동물과 대화하는 능력을 갖춘 우거지가 어느날 도망간 김생원네 황소를 찾으라는 사또의 명령을 받으면서 시작된다. 주인공 ‘우거지’는 다소 멍청해 보이기는 하지만,알아주는 사람이 없어도 언제나 묵묵히 자기 일만 하는 순박한 포졸이다. 게임에는 ‘도망간 황소찾기’외에 ‘김판서댁 외동아들 찾기’,‘몽달귀신의 한 풀기’,‘방앗간의 사투’,‘어거지와의 대결’,‘이순신장군에게 밀서 전달하기’등 다양한 사건이 등장한다. 캐릭터는 우거지 말고도 우거지를 짝사랑하는 삼순이,우거지의 라이벌인 험상궂은 모습의 어거지,호랑이,산신령,몽달귀신,멧돼지,두꺼비,낙지 등 80여가지나 된다. 특히 너구리,여우,강아지,부엉이,참새,게,개구리,올챙이 등 여러가지 동물 캐릭터에 세심한 신경을 썼다. 스테이지는 산골짜기,낭떠러지,논바닥,해안,동구밖 등을 배경으로 한 8개. 임무를 완수해야 다음 스테이지로 넘어갈수 있으며 이전 스테이지로 돌아가면 또 다른 임무를 받아 더욱 다양한 게임을 할 수 있다. 임무를 완수할 때마다 다양한 아이템을 얻을수 있다. 아이템은 메주,옥비녀,말린 오징어,달걀꾸러미,호박죽 등.아이템은 방안에 널어놓거나 걸어놓을수 있는 것들이다. 게이머는 획득한 아이템을 직접 사용할 수는 없지만 우거지의 집에 전시하게된다. 캐릭터의 조작방법은 간단하다. 방향키를 살짝 누르면 ‘살금살금 걷기’,길게 누르면 ‘그냥 걷기’다. shift+방향키는 ‘뛰기,헤엄치기’ 스페이스바는 ‘점프’다. shift+방향키+스페이스바를 누르면 원하는 방향으로 점프할 수 있다. 크레아 21의 데뷔작으로 제작기간은 1년이 걸렸다. 이 회사의 인터넷 홈페이지(http://www.crea21.co.kr)에 들어가면 게임스토리,진행방법,캐릭터 소개 등 자세한 내용을 알 수 있다. 윈도95 전용.
  • 도심 대로 황소 날뛰어 소동/시민받혀 부상…교통 큰혼잡(조약돌)

    ○…22일 하오 7시22분쯤 인천시 남동구 구월4동 575 앞길에서 3백여㎏의 황소가 갑자기 나타나 날뛰는 바람에 길가던 탁순례씨(84·여)가 황소에 치여 부상을 입고 인근 길병원으로 옮겨져 치료중. 황소의 난동으로 구월동일대에 교통이 통제돼 퇴근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으며 길가던 시민들이 놀라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경찰은 하오 9시10분쯤 황소를 구월1동 구월여중안으로 유인,마취총을 쏴 붙잡았다.
  • 재목 올바로 키울줄 아는 풍토로(박갑천 칼럼)

    파천황.하늘과 땅이 혼돈돼 있는 태초의 상태를 깨어연다는 뜻에서 출발하여“전에 아무도 못한 일을 처음으로 해냄”을 이르면서 쓰인다. 이말은 합격하기 어렵기로 으뜸간다는 중국의 과거시험과 관계되는데〈북몽쇄언〉에 나온다.당나라때는 형주(지금의 후난·후베이지방)에서 과거합격자가 한사람도 나오지 않았기에 천지가 안열렸다는 뜻으로 그곳을‘천황’이라 불렀다.그러다가 유세란 사람이 합격함으로써 비로소 깼다.그래서 생긴‘파천황’이었다. 그렇게 어려운 시험이었건만 신라사람 고운 최치원은 당나라로 유학가서 18세에 장원급제하고 벼슬살이를 하다가 28세에 귀국한다.특히 그의 “황소를 치는 격문”은 명문으로서 알려진다.최고운뿐인가.고려로 내려와서도 가령 목은이색같은 사람이 원의 정동행성 향시에 합격한 다음 연경회시에 합격하고 이어 전시에서는 2등으로 올라서고 있다. 한문의 본고장에서 제제다사 제치고 그어려운 관문을 뚫은 재능들.그래서 조선조의 재사 정인지는 술이 거나할때 이렇게 넘늘었다고 한다.“내가 공자문하에있었다면 안자나 증자에는 못미쳤다해도 자유나 자하같은 무리와는 어떨지 모르겠다”(서거정)의 〈필원잡기〉1권).실제로 문명높은 명나라 사신 예겸은 그와 시를 주고받는 가운데 탄복하며 경의를 표하고 있다. 우리청소년들이 수학·과학 등 국제학술경시에서 상위권에 오르는 소식이 가끔 전해진다.학술뿐 아니라 기능면에서도 그러함을 기능올림픽의 역사는 보여주고 있다.바둑도 그렇다.일본에 간 우리 젊은이들이 그 바둑나라에서 솟고라져 오른다.그런터에 근자에는 야구가 도드라진다.국내에서는 “별로…”였다는 선수가 미국에서 파천황의 전적으로 놀라움을 안긴다.또 일본에 가있는 선수들도 야구 애호가들 마음을 사로잡는판이고.공부를 포함한 모든분야에 걸쳐 재주가 많은게 우리겨레 아닌가 느끼게 하면서 어깨가 으쓱해진다는건 사실이다. 그렇긴해도 우리에겐 구슬을 구슬답게 갈고닦는 토양이 모자란 것만 같다.그래서 가능성지닌 재능들을 꽃피우지 못한채 시들게 하는 것아닌가 싶기만 하다.재목을 손주어 키울줄 알고 키울수 있는 풍토를 다져 나가야겠다.〈칼럼니스트〉
  • 루머는 기업의 황소개구리(위기의 기업/쓰러지는 왕국에서 배운다)

    ◎대기업도 단숨에 삼키는 ‘괴물’/한입 건널때마다 뻥튀기… 신용경제 ‘와르르’/대책마련 틈도 없이 어음회부… 좌초의 길로 한국 기업은 위기다.저성장시대로 들어가는 전환기적 상황을 극복하지 못해 재계 8위인 기아그룹을 포함해 내노라하는 대기업들이 줄줄이 좌초하거나 좌초위기를 맞고 있다.‘부도’의 삭풍은 복더위마저 얼어붙게 할만큼 거세다.서울신문은 잇단 기업 부도의 원인과 내막을 재조명해 전환기에 선 한국기업들에 새로운 경영좌표를 제공하는 기획시리즈를 12회에 걸쳐 게재한다.〈편집자〉 부도는 루머에서 시작되고 있다.‘괴소문’의 영어식표기인 루머는 기업 생태계의 ‘황소개구리’에 다름아니다.루머는 태동과 함께 확대재생산의 과정을 거치면서 대기업마저 한순간에 삼키는 괴물로 자라고 있다. 약간의 약점이라도 있으면 루머의 위력은 더욱 강해진다.루머는 신용경제의 질서와 규범을 송두리째 무너뜨리면서 기업이 대응을 위한 신발끈을 고치기도 전에 종합금융사로 하여금 무더기 어음회부로 기업의 목줄을 죄도록 만들고있다. 루머가 어떻게 확대재생산 되는가를 보여주는 최근의 좋은 사례가 쌍용그룹이다.지난 22일 증권시장에 나돈 쌍용그룹 부도유예협약 적용설은 단숨에 주가를 하한가로 끌어내리고 쌍용은 창사이래 최대의 홍역을 치러야했다.이루머는 일부 언론에 실명으로 게재됨으로서 쌍용을 더욱 아연케 만들었다. 전말은 이렇다.재계 서열 6위에 25개의 계열사를 거느린 쌍용그룹이 부도유예협약에 들어간다는 소문이 전날인 21일 하오부터 돌기 시작했다.이날 쌍용의 한계열사가 어음을 하오 늦게 까지 결제하지 못하고 연장하는 사건이 있었다.재계에서는 항용 있는 이작은 사건이,그러나 증시의 루머 확대재생산 과정을 거치면서 거대그룹 쌍용을 뿌리채 흔들었다. 다음날 증시가 개장하자마자 채권은행단에서 중대발표를 한다는 소문이 나돌기 시작했다.쌍용그룹 계열사 주식이 가이 모조리 하한가로 돌아섰다.쌍용이 급한김에 부도유예협약을 신청한 사실이 없다고 공시했지만 아무도 귀기울여 주지 않았다. 이어 주거래 은행인 조흥은행의 이름과 함께 하오 2시쯤중대발표설이 돌다 막상 2시가 임박해서는 채권은행단 회의가 5시로 연기됐다고 바뀌었다.일부 계열사를 어느 그룹에 매각한다는 등 쌍용그룹의 자구 내용도 그럴듯하게 포장돼 나왔다.소문은 스스로 눈덩이처럼 위력과 내용을 불려나갔다. 쌍용이 거대그룹답게 위기를 극복한 반면 우성그룹은 루머로 입은 내상을 치유하지 못하고 좌초하고 만 경우다.대부분의 전문가들은 우성그룹을 루머피해의 대표사례로 꼽는다. 부도가 나기 전까지 우성은 우성아파트의 인기에 걸맞게 탄탄한 건설업체였다.부도직전 1백57억원의 순익을 기록할 정도로 승승장구하고 있었다.우성이 법정관리에 들어간다는 1차 루머가 돌기 시작한 것은 참으로 우연한 계기였다. 지난 95년 3월 중순.최고경영자인 최승진 부회장은 주주총회를 끝내고 외국인학교 설립차 중국 북경을 방문하고 있었다.이 사실이 느닫없이 ‘중국 도피설’로 유포되기 시작했다.우성측은 “사업차 갔는데 웬 헛소문이냐”며 처음엔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그러나 언론사 등으로부터 확인전화가 빗발치자 사정이 급박함을 직감했다.그룹차원에서 부랴부랴 최부회장의 동정자료를 언론사에 뿌리고 증시에 ‘루머대책반’을 파견해 가까스로 소문을 잠재우는데 성공한다. 그러나 소동이 진정된 것도 잠시뿐.6월말 삼풍백화점 붕괴로 다시 시련이 닥쳤다.삼풍 붕괴사고의 결정적인 원인이 무리한 내부 구조변경에 있었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총체적 부실로 가닥을 잡아가면서 시공사에도 사회윤리적 책임이 돌아왔다.부도설에 가속도가 붙고 직원들의 사기도 떨어졌다.그해 10월로 접어들면서 부도설이 다시 본격화 됐다. 우성그룹이 부동산매각 등 자구노력에 들어간 것이 이때다.경영진은 자구노력으로 충분히 일어설 수 있다고 자신하고 있었다.제일은행과 협의해 자구계획을 짜고 이를 집행하기 위한 노력이 진행됐으나 때마침 터진 노태우 전대통령 비자금 사건이 이를 방해했다.루머로 속병이 든 우성은 평소같으면 극복했을 작은 ‘위기’를 끝내 극복하지 못하고 좌초하고 말았다.
  • 멸종위기 동·식물/소유·보관 신고 의무화/보전법 개정안 확정

    ◎내년 6월까지 정부 허가 받아야/비무장지대 통일즉시 자연유보지역 지정 멸종위기에 처해 있거나 보호할 가치가 높은 야생 동·식물을 소유·보관하거나 이들의 박제를 갖고 있는 사람은 내년 6월말까지 환경부장관에게 신고,보유허가 확인증을 발급받아야 한다. 멸종위기 야생 동·식물 및 보호 야생 동·식물의 목록은 8월 말까지 대통령령으로 지정된다. 또 비무장지대는 남북이 통일되는대로 자연유보지역으로 지정돼 출입 및 각종 개발 행위가 제한된다. 정부는 6일 이같은 내용의 자연환경보전법 개정안을 확정,지난 4일 국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개정안은 이달 말까지 열리는 임시국회의 의결을 거쳐 내년 1월1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개정안에 따르면 비무장 지대는 우리정부가 관할권을 갖는 시기부터 자연유보지역으로 지정,생태계 보전지역과 마찬가지로 출입 및 행위 제한,위법행위에 대한 중지명령 등의 보호 조치를 받게 된다. 단 남북한이 합의해 실시하는 평화적 이용사업과 통일정책관련 사업은 허용된다. 이는 지난달 24일 유엔환경특별회의에서 ‘비무장지대의 자연 생태계를 한반도 평화와 환경생명의 모범지역으로 보존하겠다’고 밝힌 김영삼 대통령의 약속을 법제화한 것이다. 또 통일후 생태적 가치가 높은 일부 북한 지역은 임시 생태계 보전지역으로 긴급 지정,보호된다. 민통선 지역 등 군사용지 가운데 생태계 보전 가치가 높은 지역도 통일후 군사적 용도가 폐기되면 환경부가 국방부로부터 유상으로 인수받을수 있게 된다. 황소개구리 배스 블루길 등과 같은 외래 동·식물에 의한 국내 생태계 파괴를 막기 위해서 앞으로 외국에서 들여오는 모든 야생 동·식물은 수입전에 환경부장관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개정안은 벌칙규정과 관련,반달가슴곰과 산양 흑두루미 크낙새 등 대통령령이 정하는 멸종위기에 처한 야생동물을 포획할 때에는 5년 이하의 징역이나 3천만원 이하의 벌금을,멸종위기에 처한 식물을 채취하거나 고사시킬 경우에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5백만원 이하의 벌금을 물리도록 했다.
  • 경선무대 출사표 ‘7룡7색’/여 경선후보 벽보·홍보팸플릿 선보여

    ◎김덕룡­“문민개혁 계승할 50대 지도자”/박찬종­“국민이 원하는 깨끗한 정치인”/이한동­국민대통합 기치 차별화 시도/최병렬­국정경험 풍부한 ‘일꾼론’ 강조/이회창­원칙·상식 존중하는 ‘대쪽’ 부각/이수성­서민풍 화합형 지도자상 강조/이인제­“민심은 당심” 40대 세대교체론 신한국당 경선후보 7명은 후보등록이 끝나자 3일 당선관위에 대의원들에게 배포할 홍보팜플렛을 제출했다.또 공식 선거벽보도 제작,이날 당사건물에 처음으로 부착했다.기호순으로 후보들의 홍보팜플렛 주요 내용을 소개한다. ▷김덕룡 후보◁ 문민정부의 시련과 아픔까지 끌어안고 위대한 한민족시대의 밑거름이 되겠다면서 자신의 당선은 ‘일석삼조’라고 주장한다.‘지역화합의 최적임자,세대교체를 이룰 50대 지도자,문민개혁의 정통성 계승’이 그것이다.1천여명의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DR 신국가경영군단’이 마침내 힘찬 전진을 시작한다고 선언한 김후보는 “기업이 어렵다고 경영을 학자나 법조인에게 맡길수 없듯이 정치개혁은 ‘정치에서 커온 사람’”이라고 맺고 있다. ▷박찬종 후보◁ ‘온 국민이 원하는 후보 박찬종’이라는 표제로 대선에서 당선가능성 부각에 초점을 맞췄다.각종 여론조사결과를 제시,두터운 대중지지 기반을 강조했다.“TV토론을 압도하지 못하는 후보는 김대중을 이길 수 없다”는 논리도 눈길을 끈다.13대 대선때 후보단일화를 촉구하며 삭발했던 사진과 함께 “정치엔 신데렐라가 없다”는 말로 이회창·이수성 후보를 견제했다.‘깨끗한 정치인’이라는 이미지도 강조했다. ▷이한동 후보◁ ‘동지의 현명한 선택,당과 나라의 운명을 좌우합니다.지역갈등을 해소할 국민대통합의 기수’를 기치로 내세웠다.청와대는 대통령의 연수원이 결코 아니며,3부와 당3역을 거친 경륜의 정치인만이 큰 일을 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예의 적자론과 지도자 검증론을 제시하며 ‘이한동의 검증된 17년에는 떡값 시비가 없었다’고 역설,타후보와의 차별화를 시도했다.깨끗한 정치,활기찬 경제,튼튼한 안보,신나는 사회의 재강조도 빼놓지 않고 있다. ▷최병렬 후보◁ ‘국가혁신 위기극복’이 캐치프레이즈.“승천해 버리는 용이 되기보다 위기의 언덕을 힘차게 넘어가는 황소이고자 한다”는 ‘일꾼론’으로 일관했다.공보처장관 노동부장관 서울시장 등 국정경험을 내세워 관리능력과 추진력을 갖춘 인물임을 강조했다.개화기의 도산 안창호와 자신의 사진을 나란히 세워 전환기시대의 개척자임을 집중 부각시켰다.정부조직 절반 축소 등 국가혁신 10대 과제도 제시했다. ▷이회창 후보◁ ‘21세기 선진대국 실현’이 기치다.앞부분 부터 ‘원칙과 상식을 존중하는 이회창,올곧게 살아왔습니다’라며 자신의 참신한 이미지를 강조했다.눈길을 끄는 부분은 ‘왜 이회창이어야 하는가’는 물음에 답하는 방식으로 제시한 경선압승의 7대 당위성이다.야당이 두려워하는 후보,문민정부의 정통성을 이어갈 개혁적 후보‥.끝부분에 지난 5월 당대표로 중국방문때 강택민 국가주석과 찍은 사진을 실었다. ▷이수성 후보◁ 야당이 가장 두려워 하는 정권재창출의 필승후보임을 강조했다.특히 어린이,환경미화원,장애인 등과 함께 있는 사진들을 수록,서민적인 이미지를 부각시켰다.또 총리직을 물러날 때 여야의원과 전체 공직자로부터 아낌없는 박수를 받은 유일한 총리임을 내세워 동서와 남북과 상하를 화합하고 통합할 수 있는 지도자라는 점을 부각시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이인제 후보◁ 7명의 후보 가운데 가장 젊은 점을 부각시키기 위해 46세에 미국 대통령이 된 빌 클린턴,43세에 영국 총리가 된 토니 블레어의 사진 사이에 ‘이들과 당당히 맞설 한국의 대통령,누가 어울리겠습니까’라는 문구를 넣어 세대교체를 호소하고 있다.또 높은 국민지지도를 반영,민심은 곧 당심이고,대선에서도 승리를 거둘수 있는 후보임을 강조했다.
  • 거대중국 출현(홍콩 차이나:2)

    ◎“대중화 건설” 하나의 중국 박차/본사·홍콩·대만·동남아 ‘경제 네트워크’ 구축/일국양제·고도자치 실시… 반중국적 화교 통합 중국인민해방군 4천명이 1일 새벽 심천을 거쳐 홍콩에 입성했다.항공모함 등 대형선박들이 어느때고 정박할 수 있는 심수항인 홍콩을 장악한 중국은 전략적·군사적으로도 한차원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게 됐다.동남아와 남중국해에서 분쟁의 파고가 높아질때 홍콩은 중국의 중요한 전진기지가 될 것이란 분석도 나오고 있다.대만과 동남아국가들은 홍콩반환의 전략적 군사적 사용 가능성에 대해 주시하고 있다. 그러나 홍콩반환은 중국에게 통일구상을 처음으로 적용·실험하는 계기란 점에서 더 큰 의의를 갖는다.이를 통해 분리독립을 시도하는 대만을 끌어당겨 흡수통일의 계기를 마련하고 동남아의 5천만 화교 세력과 화교 경제력을 묶어나가는 대중화 경제권의 출발점으로 삼겠다는 것이 중국의 바램이며 의도다.또 중국속의 홍콩은 성장하는 중국에 두려움을 느끼고 있는 동남아시아 국가들과의 관계강화와 협력증대의 기회를 넓힐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중국은 50년간 자본주의 등 현체제를 보장할 것이며 일국양제(한나라에서의 다른 두가지 체제를 허용하는 것) 및 현지인에 의한 통치 등 고도자치를 약속하며 대만과 반중국적인 화교들을 끌어당기고 있다.다음의 목표는 대만이고 멀기는 하지만 싱가포르를 통합하고 일본경제력을 밀어내고 동남아를 장악,본토­홍콩­대만­싱가포르­동남아를 잇는 대중화경제권역을 만들겠다는 것이 중국의 원대한 생각이다. 이미 중국의 「하나의 중국정책」과 대만 끌어당기기는 홍콩의 반환을 계기로 대만의 외교전선에 타격을 주고 있다.흑인정권 수립 과정에서 대만에 큰 빚이 있는 남아공마저도 올해내 대만 단교 및 중국과의 수교를 선언한 것도 홍콩의 반환과 무관치 않다.중국시장 공략에 홍콩을 거쳐야 하는 남아공으로서는 옛 친구를 버리는 어쩔수 없는 선택을 한 것이다.홍콩반화과 함께 홍콩에 남아 있던 대만수교국들의 총영사관 및 정부부처들은 문을 닫거나 민간기구로 격하되는 설움을 맞봤다.몇남지 않은 대만수교국들이 술렁이는 것은 물론이다.대만자신도 홍콩반환이 대만경제에 미쳐올 영향과 홍콩특구정부의 관련결정에 대해 주시하고 있다. 대만의 무역진흥공사격인 대북무역중심의 홍요등 홍콩관장은 “준정부기관들의 활동이 제약이 예상돼 주시하고 있다”면서 불안한 대만측의 입장을 보여줬다.지난해 홍콩을 통한 대만의 대중무역액은 1백14억달러였다.그간 직항을 거부해왔던 대만측이 지난 4월19일 대만의 고웅과 중국 복건성의 하문 사이의 직항을 허용한 것도 중국·홍콩시대를 대비한 결정이었다고 보는 시각이 지배적이다.홍콩의 중국반환은 국제정치무대에선 대만을 곤경에 몰아넣을 가능성이 많지만 경제적으론 중국과 대만 사이의 직접 접촉과 당국자간 접촉 확대를 가져올 가능성이 높다고 대한무역진흥공사 홍콩무역관의 이성배 차장은 설명했다.홍콩주재 영국상회의 해머벡 소장도 홍콩에서의 일국양제 및 고도자치 실험이 성공한다면 이제 첫단추를 끼은 중국의 통일구상이 대만에 대한 흡입력과 구심력을 크게 높일 것이 확실하다고 전망했다. 홍콩반환은 그 자체 만으로도 중국의 경제능력을 크게 확대하고 있다.인구 6백30만명인 홍콩의 경제력은 12억 중국 전체의 4분의1 수준.외환보유고도 중국의 1천억달러에 홍콩의 6백66억달러를 더하면 미국을 능가한다.특히 홍콩반환으로 내지와 홍콩 사이의 경제적 협력,특히 광동성을 중심으로 한 경제협력과 인프라 건설이 크게 활기를 띨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황소륜 홍콩대 아시아연구소장은 중국은 이같이 확대된 경제적 능력을 바탕으로 동남아와의 화교경제권 수립에 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지적했다.황소장은 또 홍콩의 반환으로 홍콩은 동남아와 중국사이의 교류확대의 통로역할을 해나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국공산당기관지 인민일보는 1일자 사설을 통해 중국정부는 일국양제 정책을 지켜나갈 것임을 지적하면서 세계인들이 중국의 완전통일과 중화민족의 전면적인 중흥,그리고 21세기 현대화로 고개를 쳐들고 당당하게 전진하는 중국을 보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홍콩 중국기업협회의 손홍성 부대표는 “홍콩반환은 중국통일과 중화경제권의 형성에 중요한 계기”라고 강조했다.
  • D­5/민주화 앞날(홍콩 주권반환:10)

    ◎입법의회체제 정치적 자치 불투명/친중국계로 작년 12월 구성… 보안법 등 제정/민주발전 뒷걸음·인권­사회단체 위축 우려 「6·4 천안문사태를 잊지말자」,「입법의회 해산은 중국의 망신이다」…검은 천에 흰글씨로 쓰인 이러한 정치구호들이 홍콩반환을 축하하는 경축분위기와 함께 홍콩거리에 공존하고 있다. 홍콩은 사회주의국가인 중국에 귀속되지만 150여년간의 영국지배 동안 정착된 홍콩인들의 자유민주주의 의식은 여전히 높다.95년9월 국회의원(홍콩 입법국) 선거에서는 인권 및 민주개혁을 주장하는 민주당이 60석중 29석을 차지하는 압승을 거두었다.그러나 이러한 민주세력의 압승이 달갑지 않은 중국정부는 지난해 12월 친중국적인 「잠정 입법의회」를 탄생시켰다.잠정 입법의회는 7월1일 이후 홍콩 입법국을 대체한다.민주선거로 선출된 홍콩 입법국의 해산은 중국의 「정치적 홍콩길들이기」의 대표적 조치라 할 수 있다.더욱이 홍콩에서 만들어진 법률에 대해 중국 인민대표대회(국회)가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다. 홍콩의 일부 사람들은 이러한 상황에서 홍콩의 정치적 자치가 실현될 수 있을지 의문을 갖고 있다.황소륜 홍콩대 교수는 『경제적 미래와 달리 정치자유에 대한 불안이 커지고 있다』고 말해,정치적 자치가 유지될지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다. 불길한 우려는 지난 14일 현실로 나타났다.홍콩의 「잠정 입법의회」가 홍콩도 아닌 심천서 홍콩의 기본 공공질서법및 사회단체법을 폐지하고 새 보안법을 제정한 것.새 보안법은 시위를 할 때 경찰의 사전허가를 받도록 규정하고 있으며 사회단체들의 외국 정치단체와의 연계및 외국단체로부터의 기부금 수령을 제한하고 있다. 홍콩 한인교회의 량재통 목사는 민주발전이 뒷걸음치고 각종 인권·사회단체의 활동이 크게 위축될 것이라고 걱정한다.중국대륙 민주인사들의 탈출구였던 홍콩도 이제는 더이상 그 기능을 발휘하지 못할 것이다.인권보장에 관한 기본법이 최상위법이란 규정도 「중국령 홍콩」에선 휴지조각이 된다.홍콩의 인권상황을 매년 유엔인권위원회에 보고하던 관행도 내년에는 없을 것이다. 그러나 친중국적 정당인 협진연맹의엠브로사 라우 당수는 민주인사들의 주장이 지나치게 성급하다면서 급진적 정치참여의 확대보다 현실에 맞는 점진적 개혁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그는 『언제 홍콩에 직접 민주주의가 있었냐』면서 『7월1일은 홍콩인이 직접 홍콩을 다스리는 민주정치의 원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마틴 리 민주당 당수/“민주정치·자유 퇴보 가장 걱정” 홍콩서 가장 중국에 비판적인 정치지도자로 꼽히는 마틴 리(이주명) 민주당 당수에 대한 중국의 대응은 홍콩 민주주의 시금석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홍콩 중심가에 있는 그의 변호사 사무실에서 마틴 리 당수를 만났다. ▲홍콩 민주주의의 미래는. ­중국이 홍콩 민주주의의 목줄을 죄어가고 있다.가장 걱정스러운 것은 자유와 민주정치의 퇴보다.중국은 인권법을 약화시켰고 집회·시위를 허가제로 바꾸기로 했다.경찰 권한도 강화될 것이다.홍콩민주주의는 위기에 있다. ▲6·4천안문사태를 기념하기 위해 5만5천여명이 빅토리아공원에 모여 대규모 집회를 가졌다.내년에도 그러한 대규모 집회가 가능하겠는가. ­중국은 6·4천안문사태에 대한 입장을 바꿔야 한다.중국이 평화집회를 방해할 구실을 찾기 어려울 것이다. ▲민주당의 위상변화는. ­민주당은 중국의 잘못된 홍콩정책을 비판할 수 있는 홍콩의 유일한 정당이다.중국이 공개적이고 직접적인 억압 방법은 쓰지 않겠지만 자금원 압박과 언론의 자체검열 등을 통해 당의 효율적인 운영·활동을 어렵게 할 것이다.선거법을 민주당에 불리하게 개정할지도 모른다. ▲동건화 행정장관의 대한 평가는. ­홍콩을 위해 일하고 싶어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그러나 동씨는 북경의 부당한 요구를 거절하지 못할 것이다.그는 중국의 선택이었다.
  • 정부,외래생물 퇴치 적극화/상수원 보호구역내 블루길등 포획 허용

    ◎천적생물 연구·식용화 사업 등 추진 생태계를 파괴하는 블루길과 황소개구리 등 외래종을 퇴치하기 위해 상수원 보호구역안에서의 외래종 포획이 한시적으로 허용된다. 환경부는 22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외래종 퇴치를 위한 종합대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상수원 보호구역내의 어로행위를 금지하고 있는 현행 자연환경보전법 규정을 개정,필요한 경우 한시적으로 어로행위를 허용한다는 것이다. 황소개구리의 퇴치를 위해 번식생태 및 천적생물에 대한 연구,호르몬 조절에 의한 생식주기 연구 등를 통해 생물학적 퇴치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또 블루길과 황소개구리의 분포 현황 및 변화 추이를 지속적으로 파악하는 한편 인위적인 퇴치작업과 함께 식용화 사업을 계속 전개할 계획이다. 특히 생태계에 피해를 줄 가능성이 큰 외래 생물종의 도입을 엄격히 규제하기 위해 관련 규정을 개정할 방침이다. 이밖에 외래 동식물의 종류와 생태적 특성,분포지역 등을 담은 CD롬을 제작,배포하는 등 외래종에 대한 홍보와 교육활동도 강화키로 했다.
  • 한총련 학생들 「멍석말이 폭행」/이석씨 치사 새사실

    ◎손목 묶고 눈가린채 15명이 교대로 못매/정신 잃으면 물 끼얹어… 고문전문가 수법 이석씨를 폭행한 한총련 소속 대학생들은 이씨의 몸을 침낭으로 말아 몽둥이 등으로 때리는 「멍석말이 폭행 수법」을 쓴 것으로 드러났다. 운동권 학생들이 「고문 전문가」처럼 잔인한 폭행을 일삼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검찰은 폭행에 가담한 길소연씨(24·여) 등 3명의 신병과 사건기록을 경찰로부터 넘겨받아 수사한 결과 폭행 가담자는 처음에 알려졌던 9명보다 6명이 많은 15명이며 폭행시간도 최소 12시간이라는 사실을 밝혀냈다. 길씨 등이 범행을 축소하기 위해 허위 진술을 한 사실도 드러났다. 서총련 투쟁국장 김호씨(24·명지대 경제학과 3년 제적)는 지난 3일 하오 5시쯤 한양대 교내를 배회하던 이석씨를 붙잡아 학생회관 5층 교지자료실에서 한시간쯤 조사하다 길씨에게 인계하며 추가 조사를 지시했다.이때부터 자정까지는 길씨와 금테 안경을 낀 남학생 1명,또 다른 남학생 1명,목격자 이남수씨(40·구두닦이)를 끌고왔던 복면 쓴 사수대원 3명 등 모두 7명이 교대로 이씨의 손목을 묶고 눈을 가린 채 매질을 해댔다.투쟁국장 김씨도 가세했다. 자정 이후부터는 건국대 「황소대」 대원 최원석 권순욱 이호준씨 등 8명이 4일 상오 8시30분까지 불침번을 서가며 이씨를 폭행했다.이들은 특히 외상이 남지 않도록 이씨의 몸을 침낭으로 감싼 채 구타했다.정신을 잃으면 머리에 물을 끼얹어 깨운뒤 다시 때렸다.이 때문에 이씨의 사체에는 매질 자국과 상처가 없었으며 피멍만이 퍼져 있었다. 이씨는 4일 상오 5시쯤 감시가 소홀해진 틈을 타 탈출을 시도했으나 붙잡혔고 최원석씨에게 넘겨져 아침까지 매질을 당했다. 이호준씨는 4일 상오 8시30분쯤 자료실에 들어가 이씨의 등을 발뒤꿈치로 두차례 내리찍고 허벅지를 20여차례 걷어찼으나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고 진술했다.
  • “이석씨 폭행 6명 더 있다”/검찰

    ◎외상 안남기려 침낭 덮고 때려 이석씨 상해치사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동부지청 형사4부(이병기 부장검사)는 19일 폭행 가담자가 기존의 9명외에 6명이 더 있는 사실을 추가로 밝혀내고 이들의 검거에 주력하고 있다. 건국대 총학생회의 사수대인 황소대 대원 최원석씨(24·건국대 축산학과 3년) 등 6명을 지명 수배했다. 조사결과 이석씨가 붙잡힌 3일 하오5시부터 자정까지 서총련 투쟁국장 김호씨(25·수배·명지대 경제학과 3년 제적)와 길소연씨(23·여·구속) 등 서총련 투쟁국 소속 학생 7명이 폭행을 주도했으며,자정부터 4일 아침까지는 최씨와 권순욱(24·구속) 이호준씨(21·구속) 등 건국대 황소대원 8명이 불침번을 서가며 교대로 폭행했다. 이들은 이씨를 폭행하는 과정에서 외상을 남기지 않기 위해 이씨의 몸을 침낭으로 감싼뒤 밤새 경찰 진압봉 등으로 때리는 잔혹행위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검찰은 최씨 등을 검거하기 위해 이날 상오 4시쯤 경찰병력 400여명을 투입,1시간30분동안 건국대 학생회관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였으나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 폭행 5명 추가 확인/이석씨 상해치사 수사

    한총련 학생들의 이석씨 상해치사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동부지청 형사4부(이병기 부장검사)는 18일 건국대생 최모씨(24) 등 5명이 이씨 폭행에 직접 가담했던 사실을 추가로 밝혀내고 이들의 검거에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건국대 총학생회 소속 사수대인 「황소부대」 대원들로 출범식 기간중 한양대 학생회관 주변에서 외부인의 출입을 통제하는 규찰대의 역할을 맡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 상어 퇴치용 전자장치 개발

    ◎다이버 주위 3.6∼6m 공간에 전기장 형성/남아공서 첫선… 인체·생물엔 영향 없어 지난해 여름 국내 서해안에서도 잇단 사고가 있었지만 바닷속 다이버들에게 가장 큰 공포는 역시 식인 상어의 습격일 것이다. 미국의 과학 월간지 파퓰러 사이언스 최신호에 따르면 상어 퇴치용 전자 장치가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개발돼 올 여름엔 아무 걱정 없이 다이빙을 즐길수 있게 될 것 같다. 샤크 파드(POD,Protective Oceanic Device)라는 이름이 붙은 이 장치는 다이버의 산소 탱크에 다는 노란색 본체,물갈퀴(발)에 붙이는 탐침,가슴이나 손목에 다는 스위치 등으로 구성돼 있다.본체 안에는 니켈 카드뮴 충전지가 들어 있어 75분간 전력을 공급하며 전력이 약해지거나 소진되면 스위치에 발광소자로 표시가 된다. 장치가 작동되면 몸과 발에 부착된 발신기가 바닷물 고유의 전도성에 힘입어 다이버 주위 3.6∼6m 공간에 저전압 전기장을 형성한다.전압의 세기는 다이버는 물론 해양 생물에게 아무런 영향도 주지 않을 정도지만 상어가 꼬리를 돌려 내빼게 할 정도는 된다. 이 장치의 작용 기전은 아직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다.과학자들에 따르면 상어는 주둥이에 기공이 있어 미세한 전기 신호를 감지할 수 있다.물고기의 심장 박동까지 감지할 수 있는 이 능력은 먹이 추적을 위한 기능으로 생각된다.그러나 상어의 어떤 부분이 실제로 퇴치기의 신호를 감지해 내는 것인지는 밝혀지지 않았다.다만 그레이트 백상어,황소 상어,호랑이 상어처럼 공격성이 강한 상어일수록 검출기에 잘 반응하며 심지어는 먹이를 눈앞에 두고서도 쏜살같이 달아난다는 사실이 다이버를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 밝혀졌을 뿐이다. 남아공에서 개발돼 미국의 스킨 스쿠버 다이빙 가게에서 이미 선을 보인 이 장치는 가격이 650∼1천달러선이다.해양경비대원과 해군이 1차적인 주요 고객이 될 것으로 보인다.
  • “황소개구리 잡아라” 전국서 소탕작전/서울신문사 후원

    ◎안성천 등 30곳서 1만여명 참가/낚시·그물·뜰채 등 동원 600㎏ 포획 「황소개구리를 없애 우리 고유의 생태계를 보전하자」 24일 경기도 안성군 안성천 등 전국 30여곳에서 「황소개구리 잡기대회」가 민·관·군 합동으로 일제히 펼쳐졌다. 환경부가 주관하고 서울신문과 내무부·교육부·국방부가 후원한 이 행사에는 중·고교생 및 국군장병,민간환경단체 회원,시·군·구 공무원,기업체 사원,자원봉사자 등 1만2천여명이 참가,황소개구리 800여마리(무게 219㎏)와 올챙이 1만5천여마리(367㎏)를 잡았다. 특히 참가자들은 황소개구리의 뱃속에 뱀·붕어·게·곤충 등이 들어있는 표본을 보면서 생태계 보호 필요성을 공감했다. 이날 상오 10시부터 3시간 동안 경기도 안성천에서 열린 행사에는 강현욱 환경부장관을 비롯,신한국당 이해귀의원,자민련 이긍규의원,국민회의 방용석의원,오향균 제55보병사단장,한국녹색회원,그린패밀리,안성중학교,평택 소사벌초등학교 학생 등 민·관·군 1천2백여명이 참가,황소개구리 70마리와 올챙이 1만여마리(무게 250㎏)을 잡았다. 강장관은 개회사에서 『생태계 파괴의 주범인 황소개구리를 잡는데 그치지말고 이번 행사를 자연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산 교육장으로 승화시키자』고 말했다. 본격 행사에 앞서 한국잠수협회·한국낚시협회 회원 등 황소개구리 전문포획단 40여명이 낚시·그물·뜰채·포획망으로 개구리를 잡는 시범을 보였다. 안성중학교·평택 소사벌초등학교 학생 200여명은 미리 준비한 낚시와 뜰채 포획망 등을 이용해 안성천 주변을 샅샅이 뒤지며 황소개구리·올챙이를 잡았다. 또 제55보병사단 장병 300여명도 양수기와 그물을 이용해 황소개구리를 잡았다. 이보람양(12·여·평택 소사벌초등학교 5년)은 『TV를 통해 황소개구리가 생태계를 파괴한다는 것을 알고 대회에 참가했다』면서 『낚시로 올챙이 4마리를 잡아 기쁘다』고 말했다. 환경부는 이날 전국황소개구리퇴치운동본부 회원인 김영길씨(52·전남 광주 동구 서초동)와 한국수산개발에 개인과 단체부문의 최우수 포획상을 수여했다. ◎생태계 파괴 황소개구리/70년대 일본서 식요으로 들여와/몸길이 40∼50㎝… 뱀까지 잡아먹어 미국이 원산지인 황소개구리는 지난 70년대 일본에서 식용 자원으로 들여 왔으나 우리나라의 뱀·물고기·개구리 등을 마구 잡아 먹어 생태계를 해치고 있다.몸 전체 길이 40∼50㎝로 참개구리의 2배가 넘고 몸무게도 100∼200g이나 된다. 주로 중부 이남의 저수지·호수·댐·하천·늪지대 등의 유속이 느리고 수초가 많은 곳에 서식한다.평균 서식 밀도는 전남이 ㏊당 86.6마리로 가장 많다.
  • 황소 개구리(외언내언)

    환경부가 24일 「황소개구리 소탕의 날」 행사를 갖는다.전국 4대 강 92개 지천에 민·관·군 1만여명이 참가,일시에 황소개구리를 잡는 대대적 이벤트다.드디어 정부가 황소개구리와의 전쟁을 선포한 셈이다. 황소개구리 폐해는 국민 모두가 알만큼 크다.뱀은 물론이고 토종을 포함한 다른 종류 개구리나 어류알까지 잡아 먹어 자연 생태계의 고리를 끊는 심각한 지경에 이르렀다.천적도 없어 폭발적 번식까지 한다.광주·전남 환경단체들은 이미 독자적으로 황소개구리퇴치운동에 나서 있기도 하다. 토착적 생태계 유지는 지금 세계적 관심사다.종의 다양성은 그 하나하나가 절묘하게 이어진 거대한 고리다.따라서 한종의 위치가 끊어지면 이와 이웃한 앞뒤의 수많은 종이 변화와 멸종에 이르게 된다.그런가하면 모든 종은 인간이 아직 알아내지 못한 효용성을 갖고 있다.이 효용성은 또 지역적 특성을 지닌다.같은 종이라도 지역에 따라 그 성능이 다른 것이다.한국의 은행잎이 독일 약재로 수출되는 것은 바로 한국에서 자란 은행나무만이 가지고 있는 특성때문이다.이것이 바로 세계생물다양성협약이 중요해지고 있는 가장 큰 이유다.자국 생태계 유지가 곧 자국만이 가진 경제적 자산의 보호를 뜻하고 있는 것이다. 국제자연 및 천연자원보호연합(IUCN)자료에 의하면 멸종·멸종위기종·취약종·희귀종 등 각 종을 파괴하는 영향력에 있어 도입 종에 의한 영향은 매우 큰 것으로 조사돼 있다.물리적 서식지 개간은 그 생태계에 73%를 파괴하고 도입 종에 의한 대체는 63%를 파괴한다.화학오염물질에 의한 변화는 38%.도입 종 파괴력이 오염보다도 막강한 것이다. 황소개구리 잡기는 그러므로 낯선 포식자를 잡는 것이 아니라 우리 자산을 지키는 일이다.모두 참여의지를 가져야 한다.환경부가 지난달 황소개구리 잡기를 중·고생들의 자원봉사로 인정하자는 의견을 교육부에 제시했다.이 또한 좋은 방법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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