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황소
    2026-06-09
    검색기록 지우기
  • 지선
    2026-06-09
    검색기록 지우기
  • 결의
    2026-06-09
    검색기록 지우기
  • 영주
    2026-06-09
    검색기록 지우기
  • 집유
    2026-06-09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680
  • 현대, LG잡고 24번째 정상

    현대중공업 코끼리가 장흥장사씨름대회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 현대중공업은 16일 전남 장흥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첫날 단체전 결승에서라이벌인 LG투자증권 황소 씨름단을 5­3으로 물리치고 황소 트로피를 차지했다.현대는 지금까지 총49회의 단체전에서 통산 24번째 정상을 밟아 최강팀임을 과시했다. 현대는 백두급과 한라급이 번갈아 9명씩 맞붙은 결승에서 올시즌 설날장사신봉민과 장윤호,이태현이 첫 대결부터 내리 3판을 이겨 손쉬운 승리를 예고했다. LG는 장준,김영현,김경수가 선전했으나 승부처였던 8번째 판에서 박공선이현대 서희건에게 들배지기로 힘없이 주저앉아 우승을 놓쳤다. 장흥 송한수기자 onekor@
  • 공무원직장협의회 결성 ‘게걸음’

    공무원직장협의회 결성이 황소 걸음을 하고 있다. 그러나 이미 출범한 직장협의회의 상당수는 처우 개선 뿐 아니라 부정부패 척결 등 공직사회 개혁에도 나서는 등 활발히 움직여 상당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지역별이나 전국적으로 연대를 통해 돌파구도 모색,목소리가 더욱 커질 전망이어서 귀추가 주목된다. □결성 공무원의 복리 증진 등을 위해 지난해부터 법적으로 허용된지 1년여가 지난 현재 전국 2,400여개 대상기관 가운데 협의회가 결성된 곳은 100여개에 불과하다.설립율 4.2%정도. 전북도는 지난해 상반기에 조례 제정을 마치고 공문이나 간부회의 등을 통해 참여를 적극 독려했으나 직원들의 무관심으로 협의회는 구성돼지 못하고있다. 전북도내 14개 시·군도 마찬가지다.경북에서는 경북도가, 서울에서는 강동구가 자치단체로는 유일하게 협의회를 두고 있다. 이같이 결성이 지지부진한 이유는 관련법상 자유로운 활동을 제약하는 독소조항이 많아 상당수 공무원들이 냉소적이고 회의적인 시각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일각에서는 직장협의회 무용론마저 나왔다. 이와 함께 구조조정의 회오리속에 인사상 불이익을 우려해 가입을 꺼리는분위기가 팽배해 있고,일부 기관장들이 부정적인 태도를 갖고 있는 것도 부진요인으로 작용한다. 전북도 관계자는 협의회 활성화를 위해 “현행법상 임의 조항으로 돼있는협의회 설립을 ‘강제 규정’으로 개정하는 것도 하나의 방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활동 경북도 협의회는 지난해 도지사와 협의를 통해 체력단련실 설치,1인1 PC보급,직원휴게실 설치 등을 시행하도록 했다.부정부패 관련 공무원 제보접수와 자정캠페인도 벌이고 있다. 경북도 협의회와 부산시 협의회는 시·도의원들의 비능률과 잘못된 행태의시정을 촉구해 의원들의 반발을 사기도 했으나 공직사회에서 의회를 견제할수 있는 유일한 단체로 직장협의회를 꼽고 있어 의원들의 의정활동에도 변화를 불러일으킬 전망이다. 부산 연제구 협의회는 공무원연금공단 간부를 토론회에 초청,정책의 난맥상을 비판하기도 했었다. 강원도 양구군 협의회는 직장상사 평가제를 7∼8월쯤 도입하기로 했다. 지역별 연대도 활발하다.대구지역 9개 기관 직장협의회는 지난 18일 ‘달구벌공무원직장협의회 발전연구회’를 창립,올해 주요사업으로 ▲시민단체 등과 연계한 부정부패 척결운동 ▲기관장과 연 2회 협의회 개최 ▲공무원연금법 개정에 따른 의견 제출및 공청회 추진 ▲2차 구조조정에 따른 강제퇴직예방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부산지역 9개 기관 직장협의회는 한달에 한번씩 정기 모임을 갖는다.지난달부산진구의회 모의원이 공무원을 폭행한 것과 관련,항의서한을 전달하고 공식 사과를 받아내기도 했다. 반면 유명무실한 협의회도 적지 않다.충북도내에서는 청주시와 청원군에만직장협의회가 구성돼 있으나 그나마 대부분 전체회의를 한번도 갖지 못하고매달 수천원의 회비를 내는 회원도 손에 꼽을 정도로 활동이 미미하다. 이같이 침체된 분위기 때문에 곧 순차적으로 다가올 2기 협의회장 선출에애를 먹는 곳도 많을 전망이다. □전망 각급 직장협의회는 공무원의 단결권 보장 등 노조 성격으로 발전시켜나간다는 장기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우선은 자체적으로실현 가능한 공직사회 개혁과 관련법 개정에 무게를 두기로 했다. 전국 100개 공무원직장협의회는 최근 대구에서 제7차 협의회를 갖고 ‘공무원직장협의회 발전연구모임’을 오는 31일 발족시키기로 했다.이날 회의는▲직장협의회간 연합회 설립 허용 ▲가입금지 대상 규제 완화 ▲협의회 임원신분 보장 강화 ▲기관장과 협의사항 이행 보장 ▲협의회 전임공무원 금지규정 폐지 ▲협의회 지원 확대 등 7개항을 결의,관련법 개정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박성철(朴成轍) 대구시직장협의회장은 “직장협의회는 노조 도입에 앞선 과도기 성격의 제도이므로 올해까지는 현행대로 시행하되 내년부터는 일반공무원 노조도 허용돼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 성동구가 이달말 직장협의회 창립총회를 가질 예정이고 송파·강남구도 설립을 준비중인 것을 비롯,전국적으로 뒤늦게나마 협의회 설립이 잇따를 전망이다. 김재현(金載鉉) 광주시공무원직장협의회장은 “현재는 참여하는 기관이 저조하지만 올해 안으로 1,000여개 이상 늘어날 것으로 본다”며 “이를 통해공무원 처우 개선은 물론 공직사회내 불합리한 점을 지적하고 비판하는 소금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주 최치봉기자·전국 종합 cbchoi@
  • 민주당 16대 총선 공천신청자 명단 (1)

    ◆서울□종로 김동진(49·정당인)정흥진(55·구청장)이종찬(63·전 국정원장)진성범(63·정당인)강치원(62·정당인)이병관(63·기업인)□중 정대철(56·전 의원)김동일(59·구청장)최형신(62·정당인)김재경(55·정당인)조상윤(34·사회운동가)□용산 박경산(41·상지대교수)정한성(41·학원강사)오유방(59·전의원)설송웅(57·전구청장)송덕화(64·정당인)도천수(47·사회운동가)배종달(48·기업인)유상두(53·기업인)□성동 임종인(43·변호사)김한길(46·전 청와대수석)김지용(37·정당인)임종석(34·전전대협의장)나병선(66·전의원)김형영(54·상업)□광진갑 김상우(45·의원)□광진을 추미애(41·의원)□동대문갑 지용호(35·정당인)김희선(57·당무위원)황소웅(57·당부대변인)문상주(52·직능단체회장)양동주(55·연구소소장)고광진(48·사학연금공단감사)□동대문을 최종근(53·시의원)김창환(64·전위원장)허인회(37·당무위원)□중랑갑 정광호(44·교수)이상수(53·변호사)□중랑을 김덕규(58·전의원)김충일(54·위원)□성북갑 유재건(63·의원)□성북을신계륜(45·전의원)김동수(31·회사원)□강북갑 김원길(57·의원)□강북을 조순형(64·의원)□도봉갑 김근태(52·위원)□도봉을 설훈(46·의원)이준오(47·정당인)□노원갑 우원식(43·정당인)최동규(63·전 동자부장관)신형식(40·정당인)송광선(44·정당인)박종선(44·정당인)이철용(52·전의원)이홍범(54·정당인)정지영(40·대학강사)김윤호(47·정당인)□노원을 김기당(54·평통자문위원)임채정(58·의원)노태수(48·정당인)□은평갑 조재환(51·당 사무부총장)손소빈(51·교수)이경수(46·정당인)손세일(64·의원)홍정식(49·활빈단장)한원석(61·정당인)이호민(42·정당인)김신호(38정당인)□은평을 이석형(50·변호사)오영식(35·전전대협의장)안순덕(64·정당인)김영숙(52·한국정책포럼회장)양종관(59·대학교수)□서대문갑 허위남(59·정당인)문석진(44·전시의원)김윤휘(56·기업인)김상현(64·의원)우상호(37·당 부대변인)이덕순(57·정당인)박준수(46·정당인)박재균(60·무직)□서대문을 김방림(59·전시의원)장재식(62·의원)문일권(72·전서울시의회의장)□마포갑 이선재(63·정당인)양윤근(54·정당인)진영환(54·정당인)□마포을 안형준(43·주택공사감사)김충현(54·정당인)황수관(55·연대교수)□양천갑 박범진(59·의원)정성남(35·자영업)□양천을 김영배(67·당 상임고문)양재호(48·전구청장)□강서갑 신기남(47·의원)임삼진(40·전청와대비서)□강서을 이성재(41·의원)박항용(49·변호사)박홍엽(40·부대변인)최수영(55·택견협회회장)장성민(37·전청와대 상황실장)우경선(58·기업인)박정희(34·정당인)안광양(56·정당인)최두환(59·전의원)□구로갑 정한용(45·의원)이인영(35·당청년위원장)박원기(45·기업인)□구로을 조평열(52·법률사무소사무장)김재중(34·교수)장영신(63·당 지도위원)이종근(41·회사원)권오신(58·교수)□금천 최영식(40·변호사)김기영(56·전서울시의회의장)이경재(67·전의원)방용석(55·의원)나이균(57·정당인)이판국(44·정당인)서병환(50·정당인)□영등포갑 김명섭(61·의원)김종식(52·세무사)이부규(60·사회운동가)장석화(54·전의원)김정영(48·정당인)□영등포을 김민석(36·의원)이영규(41·정당인)□동작갑 황필홍(46·총재자문교수)이봉규(34·학원강사)□동작을 박실(60·전의원)이재윤(62·중대교수)백계분(45·정당인)홍성범(35·전아태연구원)최태백(36·정당인)유용태(61·의원)배승철(49·기업인)□관악갑 김수복(46·시의원)이훈평(57·의원)박요한(63·구의원)이기연(56·구의회의장)김우연(60·정당인)장서수(74·무직)최병남(55·정당인)이지문(32·전시의원)남정태(46·국제문화친선협회이사)유상덕(50·전전교조부위원장)김근(53·근화병원원장)□관악을 이해찬(48·의원)이세훈(60·건축사)□서초갑 배선영(40·대통령 경제비서실과장)최규호(41·정당인)박남식(66·정당인)□서초을 안동수(58·변호사)□강남갑 전성철(50·변호사)이명례(56·대학강사)□강남을 최대성(31·기업인) 장준영(55·정당인) 나태균(64·시의원) 유상용(41·강남신문대표) 김명현(57·시의원) 이재풍(56·기업인) 김재준(50·정당인)□송파갑 이양수(42·민족음악원대표)임동갑(54·정당인)□송파을 김영술(39·변호사)구해우(36·민화협청년위원장)김병태(62·의원)김상두(60·기업인)김성순(59·구청장)유인학(60·조폐공사사장)김관석(50·의사)전익정(44·도시문제연구소장)곽순영(58·정당인)김판국(54·시사만화가)□강동갑 김형준(65·평통자문위원)송인회(47·시의원)황동현(52·정당인)김익종(57·정당인)김형래(59·전의원)김종출(54·정당인)박종삼(36·회사원)이홍주(55·정당인)정철규(39·회사원)남상태(54·기업인)모종일(37·LG화재 영업소장)□강동을 장종호(56·가톨릭병원원장)박은태(61·전의원)황선복(47·의료보호협의회부회장)심재권(53·전 위원장)신종철(48·정당인)◆부산□중동 정종엽(63·약사)김종한(39·호텔경영)□서 정오규(39·정당인)□영도 김정길(54·전장관)□진갑 문홍근(45·JC부회장)신봉환(64·무직)최두명(40·회사원)□진을 김창국(64·의사)정인화(69·전위원장)□동래 마청(59·전위원장)정상원(38·전위원장)유문현(52·전구의원)박근재(66·정당인)□남 김호길(55·전교수)김경원(35·전학생회장)송정섭(65·정당인)□북강서갑 조운규(57·정당인)김문자(46·정당인)□북강서을 노무현(53·의원)조기석(59·정당인)□해운대·기장갑 김운환(53·의원)박영철(51·사회운동가)□해운대·기장을 구석기(64·전위원장)□사하갑 서석재(64·의원)□사하을 박희동(38·전위원장)배명순(44·사회운동가)□금정 문용한(61·전위원장)채선수(42·정당인)하일민(60·전위원장)□연제 최국주(56·정당인)강신일(59·정당인)신창규(36·정당인)□수영 류태건(49·교수)최승호(전위원장)□사상 이은수(58·정당인)차재철(49·전위원장)이길부(59·정당인)박성국(35·회사원)한승종(59·전위원장)◆대구□동 서희수(47·연구소운영)류병간(44·기업가)□서 이상목(44·기업가)차태운(51·정당인)이헌철(44·경영학박사)김홍수(48·구의회의장)□남 조현국(47·교수)양동석(43·정당인)□북갑 김형기(59·언론인)박두익(53·정당인)김규배(61·구의원)안경욱(36·시의원)임창목(56·무직)□북을 최경순(41·정당인)□수성갑 박남희(49·전위원장)□수성을 이원배(46·기업가)정영웅(40·기업가)□달서갑 김충환(39·정당인)임갑수(47·정당인)박기춘(50·정당인)□달성 엄삼탁(59·지도위원)양시영(56·전군수)◆인천□중·동·옹진 서정화(60·의원)박상은(50·기업인)□남갑 박우섭(44·정당인)심상길(57·기업인)□남을 이강희(57·의원)□연수 서한샘(56·의원)정문모(58·기업인)□남동갑 김용모(52·기업인)신맹순(58·시의원)이강일(57·전위원장)□남동을 이호웅(50·전위원장)정진관(43·정당인)박귀현(51·정당인)김문종(40·정당인)□부평갑 박상규(63·전위원장)□부평을 최용규(44·정당인)민병선(39·회사원)조만진(49·전위원장)□계양 송영길(36·변호사)김요섭(50·정당인)□서·강화갑 조한천(57·의원)김교흥(40·정당인)이훈국(54·정당인)이일정(47·무직)하상현(43·변호사)□서·강화을 박용호(53·방송인)한상운(56·정당인)
  • 퍼즐·퀴즈 풀다보면 공부가 쏙쏙

    ‘쉽고 즐겁게 공부할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따분하고 싫증나는 공부를 재미있게 할수 있는 학습법을 소개하는 책들이 잇따라 출간되고 있다. 고리타분한 한자나 해도해도 늘지 않는 영어,까다롭기만 한 과학 등을 책을통해 즐겁게 공부할 수 있다. 먼저 청주상고 영어교사로 있는 이제원씨가 펴낸 ‘퍼즐로 풀어보는 논어’(풀빛)는 퍼즐로 한자를 익힐수 있도록 구성된 책이다.한자가 주는 부담감에서 벗어나 재미를 곁들여 한자와 고사성어를 익힐 수 있게 한 것이다. 모두 100장으로 구성된 이 책은 각 장마다 퍼즐을 제시해 스스로 문제를 풀도록 한 뒤,그 아래 자원(字源)을 붙여놓았다.이어 ‘어? 그래’에서는 논어를 중심으로 고사성어나 한자에 관련된 재미있는 이야기를 수록,한자의 지식을 기르게 했다. 일본의 응용언어학자 이와마 나오후미가 쓴 ‘학교 영어싫은 사람 모두 모여라’(아카데미영어사)는 문법을 공부하고 단어를 외고 열심히 문제집을 푸는데도 영어가 좀처럼 늘지않는 사람들에게 색다른 공부법을 권고한다. 모두 11장으로 이뤄진 이 책은 영어가 능숙해지기 위해선 ‘실천하는 것이빨리 능숙해 진다’ ‘어학에 재능이란 관계없다’ 등 8가지 법칙을 제시해주고 있다.또 회화가 서툰 원인과 치료법에서는 ‘회화 같은 건 못해도 좋다고 생각하지 않은가’라고 질문을 던지는 등 10가지 증상과 치료법을 그림과예문을 곁들여 설명한다. ‘퀴즈퀴즈 퀴즈탐험 책으로 보는 신비의 세계’(차윤희 지음 세종서적)는지난 85년부터 방영되고 있는 KBS 2TV ‘퀴즈탐험 신비의 세계’ 작가인 차씨가 프로에 등장한 동물의 이야기를 퀴즈형식으로 풀어 나갔다. ‘눈이 다르면 세상도 달라 보일까’라는 항목에서는 고양이와 카멜레온,황소,개구리,거미,벌 등의 눈을 사진을 곁들여 가며 자세히 설명했다.또 ‘황소의 눈에 빨간 옷을 입은 여성은 어떻게 보일까’라는 퀴즈를 중간에 넣어자칫 지루함에 빠질 독자에게 상큼한 충격을 주고 있다. 김명승기자 mskim@
  • [미리보는 4·13총선](1)인물로 승부한다(상)서울 강북지역역

    여야 정당 내부의 공천경쟁이 본격화되면서 정치권의 총선열기가 한층 달아오르고 있다.이번 총선은 ‘밀레니엄 첫 선거’로 새 정치문화 정립을 갈망하는 유권자 요구가 어느 때보다 높다.16대 총선 출마 예상자를 중심으로 지역별 특성에 따른 여야의 필승전략,접전지역,새 선거문화 양상 등을 시리즈로 살펴본다. 서울 강북지역에서 공천에서부터 뜨거운 예선전이 벌어지고 있는 곳은 노원갑이다.이 지역 현역인 한나라당 백남치(白南治)의원이 뇌물수수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탓이다.대규모 아파트촌이 건설되면서 여도,야도 모두 잘만 하면 승리할 수 있다는 기대감을 갖고 있다.또 인구상한선이 30만명으로 결정될 경우 서울에서 유일한 분구지역이다. 민주당은 아직 조직책을 선정하지 못했다.무려 18명이 조직책 공모에 응한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신형식(申亨植)전 국민회의 총재권한대행실 차장,최동규(崔東奎)전동력자원부장관,김진호(金辰浩)전합참의장,우원식(禹元植)전시의원 등이다.최근에는 이득렬(李得洌)전 MBC사장이 여론을 탐색하는 등 이지역을 노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자민련 박병일(朴炳一)전의원,민주노동당 이상현(李相賢)대변인도 이곳에서 출마채비를 하고 있다.한나라당에서도 정태영(鄭泰英)부대변인이 공천을 신청,백의원의 심기를 불편하게 하고 있으며 옛 민주당 출신인 유영래(柳榮來)씨도 한나라당 공천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노원갑은 여야의 승패가 계속 엇갈렸던 곳이다.15대 총선에서는 백의원이 36.8%를 획득,당시 국민회의 고영하(高永夏)후보를 1.7%포인트 차로 누르고당선됐다.그러나 15대 대통령 선거에서는 김대중(金大中)후보가 43%를 얻어42.4%를 얻은 이회창(李會昌)후보를 눌렀다.98년 6·4 지방선거에서는 국민회의가 후보를 내지 않은 상황에서 한나라당이 41.5%를 얻어 36.8%를 얻은자민련 후보를 눌렀다. 강동형기자 *[집중조명] 노원갑 서울 강북지역은 전통적으로 새천년민주당이 강세를 보였던 지역이다.그러나 지난 96년 15대 총선에서는 25개 선거구 가운데 민주당의 전신인 국민회의가 12곳,신한국당이 13곳에서 당선자를 냈다.이후 종로 재선거에서 국민회의가 승리,세력균형이 팽팽하다.정권교체후 첫 선거에서 민주당이 이전의 ‘우세’를 회복할 수 있을지가 관심의 포인트다.현역의원 분포에서는 민주당14개,자민련 2개,한나라당 9개 지역구를 분할하고 있다. 민주당은 북한산·도봉산을 끼고 있는 서대문·은평·종로·성북·도봉·노원·중랑구 등 북부외곽 지역에 탄탄한 ‘벨트’를 형성하고 있다.한나라당은 한강을 끼고 있는 마포·용산구,도심인 중구와 동대문·성동구에서 지지도가 좋다는 자체분석을 내놓고 있다.결국 지역적 특성에 더해 각 당이 얼마나 유권자들에게 어필하는 인사를 내세우느냐가 승패를 가를 전망이다. 민주당 ‘북부외곽 벨트’에는 간판 스타들이 즐비하다.중랑갑의 이상수(李相洙)의원,성북갑의 유재건(柳在乾)의원,강북갑의 김원길(金元吉)의원,강북을의 조순형(趙舜衡)의원,도봉갑의 김근태(金槿泰)의원,도봉을의 설훈(薛勳)의원,노원을의 임채정(林采正)의원,은평갑의 손세일(孫世一)의원,서대문을의 장재식(張在植)의원 등이 나름대로 난공불락의 아성 구축에 진력하고 있다. 노무현(盧武鉉)의원이 떠난 종로구에는 이종찬(李鍾贊)전국정원장이 고토 회복을 노리고 있다. 15대 총선에서 한나라당이 당선됐던 몇몇 지역에서는 그야말로 ‘전면전’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흥미로운 전투가 예상되는 곳은 성북을·은평을.성북을은 민주당의 신계륜(申溪輪)전 서울시 정무부시장과 한나라당 강성재(姜聲才)의원의 재대결이 예고돼 있다.은평을은 한나라당 이재오(李在五)의원에게 도전하는 민주당 파트너가 결정되지 않았지만 이 역시 격전지역으로 지목돼 있다.민주당에서 이원형(李元衡)전의원과 인권변호사로 이름을 날린 이석형(李錫炯)변호사,고대총학생장 출신인 오영식(吳泳食)씨가 공천 신청을 냈다. 중구에서는 민주당의 정대철(鄭大哲)전의원과 한나라당 박성범(朴成範)의원의 명예를 건 한판 승부가 예상된다.용산은 한나라당 서정화(徐廷和)의원이지역구를 포기할 움직임이어서 신진 세력들의 각축장이 될 것으로 점쳐진다. 민주당에서는 오유방(吳有邦)위원장과 이상철(李相哲)한국프리텔사장이,자민련에선 설송웅전용산구청장이,한나라당에서는 진영(陳永)변호사가 공천을기다리고 있다. 자민련 김학원(金學元)의원이 충남 부여로 떠난 성동을에는 민주당 김한길전청와대 정책수석이 ‘한나라당 벨트’ 허물기에 나섰다.한나라당에서는 설영주 위원장,자민련에서는 개그맨 김형곤(金亨坤)씨 등이 준비하고 있다.자민련 노승우(盧承禹)의원이 지키고 있는 동대문갑은 중견 언론인 출신의 도전이 거세다. 민주당은 한국일보 출신의 황소웅(黃昭雄)전 국민회의 부대변인이,한나라당은 이동화(李東和)전 서울신문 주필, 장광근(張光根)부 대변인 등이 공천신청을 했다. 강동형기자 yunbin@
  • “개악은 정치권의 책임 왜 청와대 들먹거리나”

    야당과 일부 언론이 선거법 여야합의 과정에서의 ‘청와대책임론’을 제기한데 대해 여권이 ‘반격’에 나섰다.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여야 협상과정에서 큰 틀의 개혁 내용이 한나라당측의 반대에 부딪혀 무산되는 것을 안타까워 했고,세세한 부분은 박상천(朴相千)국민회의총무가 협상 전권을 일임받았었다는 설명이다. 청와대 박준영(朴晙瑩)대변인은 18일 “일부 신문의 사설에서 대통령은 무얼했느냐고 지적했는데,그것은 협상과정을 모르고 하는 소리”라고 일축했다. 박대변인은 “대통령은 오히려 여성할당제가 삭제되고,선거자금 100만원 이상을 쓸 때 수표사용을 의무화하는 게 왜 빠졌느냐며 박총무를 질책했다”고 전했다. 박대변인은 “따지고 보면 협상파트너인 한나라당의 주장때문에 선거법이 변질된 측면이 큰 게 아니냐”고 지적했다. 협상당사자인 박총무도 청와대 ‘엄호’에 가세했다.박총무는 “자민련과한나라당의 총무와 비교해 폭넓은 권한을 위임받았고,평소 대통령에게 거짓말을 하지 않기 때문에 큰 틀의 보고를 대통령이 믿고 받아들인 것”이라고설명했다.박총무는 “협상상황을 대통령이 몰랐겠느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으나 협상의 세부사항까지 대통령에게 보고할 수도,할 상황도 아니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경위야 어떻든 대통령이 잘못된 선거법에 대해 시정지시를 하는것이옳지,방치하는게 옳다는 말이냐”며 일부의 편향된 시각에 유감의 뜻을 내비쳤다.박총무는 결과적으로 총무로서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국민적 이해를구했다. 국민회의 황소웅(黃昭雄)부대변인은 논평에서 “합의처리뒤에 숨어 실리를챙기려다 들통이 나자,대통령을 비난하는 것”이라며 한나라당을 겨냥했다. 유민기자 rm0609@
  • 여야 정당 ‘입’들 너도나도 출사표

    여야의 ‘입’들이 앞다퉈 4·13총선무대에 뛰어들고 있다.언론 등을 통해넓혀놓은 지명도를 무기로 내세운다.국민회의만 해도 지난 15대 때 설훈(薛勳)수석부대변인,김영환(金榮煥)·추미애(秋美愛)부대변인 등이 공천을 따내 첫 등원(登院)에 성공했다.이번에도 높은 공천율을 기대하지만 내부 경쟁이워낙 치열해 쉽지 않다. 현역의원들인 대변인들은 모두 재입성을 시도하고 있다.국민회의 이영일(李榮一)대변인은 광주동에서 4선,‘민주당’의 김민석(金民錫)대변인은 서울영등포을에서 재선에 도전한다.자민련 이양희(李良熙)대변인은 대전동을,한나라당 이사철(李思哲)대변인은 경기 부천 원미을에서 재입성을 노리고 있다. 부대변인들도 거의 모두 뛰어들고 있다.국민회의에서는 김충일(金忠一·중랑을)수석부대변인과 황소웅(黃昭雄·동대문갑),박홍엽(朴洪燁·강서을)부대변인이 서울에서 공천경쟁을 벌이고 있으며 김재일(金在日)부대변인은 경기분당에서 나설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새천년 민주당’의 우상호(禹相虎)부대변인은 서대문갑 출마가 목표다.여성인 조은희(趙恩姬)부대변인은 경북 청송·영덕에서 준비중이고,김현미(金賢美)부대변인은 전북 전주완산 출마나 비례대표제 진출을 바라고 있다. 자민련 이규양(李圭陽)부대변인은 경북 안동을,김윤수(金允秀)부대변인은경기 파주에서 뛰고 있다.심양섭(沈良燮)부대변인은 경기 군포에서 지난 15대에 이어 재도전하고,이미영(李美瑛)부대변인은 비례대표가 목표다. 13명이나 되는 한나라당 부대변인들도 물론이다.서울에서는 장광근(張光根)부대변인이 동대문갑,이승철(李承哲)부대변인이 구로을,정태영(鄭泰永)부대변인이 노원을에서 노크중이다.경기권에서는 구범회(具凡會·용인),심재철(沈在哲·안양동안갑),김용수(金龍洙·고양일산),김부겸(金富謙·군포),정진섭(鄭鎭燮·안양동안을)부대변인 등이 출마를 저울질하고 한창희(韓昌熙)부대변인도 충북 충주를 노리고 있다. 여성인 김영선(金映宣)부대변인은 서울 양천갑 출마와 비례대표 재선을 놓고 낙점을 기다리고 있고,김영순(金榮順)부대변인은 서울 서초갑을 원하고있다. 박대출기자 dcpark@
  • 프로씨름, 김영현 첫 2년연속 MVP

    천하장사를 2연패한 김영현(24·LG투자증권)이 프로씨름 최초로 2년 연속최우수선수(MVP)에 뽑혔다. 한국씨름연맹은 21일 씨름기자단 투표 결과 김영현이 MVP에 뽑혔고 신인상은 백두급의 박성기(23·태백건설),한라급의 김용대(23·현대중공업) 2명이받게 됐다고 발표했다. 올해 천하장사를 포함해 5관왕에 오른 김영현은 총 유효표(20표)중 19표를얻어 2년 연속 MVP의 영예와 함께 금 30돈쭝의 황소 트로피를 받게 됐다.또데뷔무대인 산청대회(10월)에서 6품에 오르며 강한 인상을 준 박성기는 18표,데뷔 첫해 전대회에서 4강에 오르며 포항대회에서 한라장사를 차지한 김용대는 19표를 얻어 각각 백두 및 한라급 신인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한편 씨름연맹은 22일 오후 6시30분 타워호텔에서 ‘99씨름인의 밤’ 행사를 갖고 MVP,신인상과 함께 우수선수상,모범상,몸본상,지도자상,우수 심판상등 7개 부분에 대한 시상식을 갖는다.다음은 수상자 명단. ▲우수선수상:백두급 이태현(현대),한라급 김선창(삼익캐피탈) ▲모범상:백두급 염원준(태백건설),한라급 박선동(삼익캐피탈) ▲몸본상:정민혁(강원태백),황규연(삼익캐피탈 이상 백두급) ▲지도자상:이준희 감독,차경만 코치(이상 LG),박진태 감독,김칠규 코치(이상 현대) ▲우수심판상:신원길 심판차장유세진기자 yujin@
  • 서울 송파구 玉瑩吉과장 ‘도시에 사는‘ 펴내

    30여년동안 나무와 함께 살아온 공무원이 공직생활의 애환과 고뇌,갈등 등을 진솔하게 엮어 ‘도시에 사는 나무들’이란 제목의 책을 냈다.주인공은옥영길(玉瑩吉·55) 서울 송파구 공원녹지과장. 그는 ‘가지치기’란 글에서 나무의 가지치기에 비유해 잘못된 조직과 구조조정의 문제점을 꼬집었다. “우리 조직내에서 갑자기 우뚝서는 사람이 있다.타고난 재능과 피땀어린노력에 의한 현자(顯者)도 있지만 대부분 아랫사람의 어깨를 딛고 윗사람의손을 잡아 당기는 사람이다. 이런 사람들은 대다수 성실한 사람들을 기죽게 하고 의욕을 탈진시킨다.우리는 조직의 대표가 바뀔 때마다 대규모 가지치기를 당한다.수목의 가지치기가 전문가에 의해 골라 이뤄지듯 조직의 정비도 불필요한 사람만 도태시키는지혜가 필요하다.” ‘새끼여우와 송아지’란 글에서는 “공무원은 교활한 여우형과 충직한 황소형이 있다.여우가 파놓은 함정에 황소가 종종 걸려든다”며 교활한 공무원을 몰아내고 성실한 공무원들만 근무하는 풍토를 만들어야 한다고 했다. ‘꿀단지’에서는 부하직원이 준 꿀을 집에 갖고 가 부인으로부터 ‘계장이나 되서 직원이 사주는 것을 받아왔느냐’고 면박당했던 일화를 적었다. 옥과장은 지난 91년 ‘남자의 가계부’란 책을 내 화제를 뿌리기도 했다.지난 68년 농촌지도소에서 공직 생활을 시작한 이래 주로 임업분야에서 나무가꾸는 일을 맡아왔고 83년에는 ‘청백봉사상’을 받았다. 조덕현기자 hyoun@
  • [대한매일을 읽고] 하천생태계 교란하는 외래어종 퇴치 시급

    ‘외래어종 틸라피아 낙동강수계에 서식’기사(대한매일 11월23일자 22면)를 읽고 깜짝 놀랐다.배스,블루길에 이어 동·식물성 플랑크톤에서부터 갑각류,어류 등을 닥치는대로 먹어치우는 잡식성 열대어인 틸라피아의 서식이 처음 발견되어 생태계 파괴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있다. 평소에 낚시를 즐기는데 피라미와 붕어 등이 서식하던 저수지에 황소개구리가 출현하면서 토종 물고기가 눈에 띄게 줄었음을 알게 됐다.낙동강수계 남강지류에는 외래어종인 배스가 번식하면서 토종어종을 마구 먹어치워 씨를말릴 정도이다.이는 낚시꾼들에게는 새로운 이야기도 아니다. 낙동강수계인 주남저수지의 육식성 외래어종 점유율이 75%에 이른다니 먹이사슬의 붕괴로 생태계 교란이 가속화할 것은 뻔하다.하천생태계 파괴는 수질을 악화시켜 결국 환경오염을 부추긴다. 당국에서는 하천생태계 오염의 주범인 외래어종을 퇴치하기 위해 먹이사슬에 미치는 영향등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와 관리를 해주길 바란다. 김욱[경남 진주시 신안동]
  • 南宮鎭 정무수석 문답

    남궁진(南宮鎭) 신임 청와대정무수석은 24일 “개혁을 마무리하려는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이 국정목표를 성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소감과 마음가짐은 정무수석은 비서관이다.참모기능에 충실하겠다.정직한 자세로 정확한 보고를 통해 대통령의 국정판단에 착오가 없도록 하겠다.국민에게 희망을 주는문제에 늘 주목하겠다. -당면과제는 무엇이라 보나 여야간 원만한 대화와 타협의 정치풍토를 조성하는 일이다.민의를 정확히수렴하고 여당과 정부,청와대간 긴밀하고 역동적인 팀웍을 이루는 데 노력하겠다. -대야(對野)관계 계획은 대화를 통해 공통분모를 찾아 서로 도울 것을 도우면 잘되지 않겠나.잘 될것으로 낙관한다. -지역구 포기가 어려웠을텐데 광명시민들이 많이 아껴줬는데…,송구스럽다.이해해 주실 것으로 믿는다. -한광옥(韓光玉)비서실장과의 관계는 85년 민추협 때부터 동고동락 해왔다.당에서도 여러번 모셨기 때문에 팀웍에는 문제가 없다. -동교동계 ‘측근정치’의 부활이라는 지적도 있는데 상승효과가 더 클 것이다.지난대선 당시 ‘임명직에 진출하지 않겠다’는동교동계 ‘7인서약’을 위반했다는 말도 있지만 여러가지 국가 현실이 약속을 어기도록 만들어 안타깝다.하지만 개인적으로 유리한 길을 버리고 일터로 나가는 만큼 양해해달라. 남궁수석은 오랫동안 김대통령과 생사고락을 함께 한 ‘DJ맨’.온화한 성품이지만 소신을 굽히지 않고 치밀성도 갖췄다는 평이다. 김대통령의 의중에 밝고 동교동 가신그룹 중 유일한 충청권 인사여서 공동여당간 공조에 능력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소리없이 궂은 일을 처리한다고 해서 동교동계내에서 ‘총무’로 통하며 책임감이 강해 김대통령이‘황소’란 별명을 붙여주기도 했다.부인 류영숙(柳英淑·51)씨와 2남. ▲충남 논산·57 ▲고려대 법대 ▲민추협 기획위원 ▲김대중 총재비서실 차장 ▲아태평화재단 이사 ▲국민회의 원내수석부총무,조직위원장,제1정책조정위원장,총재권한대행비서실장 ▲14·15대 국회의원. 이지운기자 jj@
  • 정형근 퇴출 與 “시켜라” 野 “막아라”

    여야는 21일 한나라당 정형근(鄭亨根)의원의 사설정보팀 운영,정의원의 서경원(徐敬元)전의원 고문여부를 놓고 기세(氣勢)싸움을 계속했다.국민회의는국면 전환을 이룰 수 있는 호기로 판단한 듯하다. 이회창(李會昌)총재를 직접 겨냥하며 총공세를 펼쳤다.한나라당은 ‘정형근 죽이기’라고 정면으로맞서며 법적 대응도 검토중이다. ■사설 정보팀 국민회의는 한나라당은 사설 정보팀을 해체하고 사과하라고촉구했다.황소웅(黃昭雄)부대변인은 논평에서 “한나라당이 10여명으로 사설정보팀을 조직,운영한 사실에 경악을 금치 못하겠다”면서 “활동 상황을 국민 앞에 밝히고 이회창총재는 사과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영환(金榮煥)의원은 별도 성명에서 “정보기관 간부들이 퇴직한 뒤 비밀공작팀을 차리고 흑색정치를 공작한다면 이 나라 정치는 어디로 가겠느냐”고 반문했다.이어 ‘철저한 수사와 엄중 처벌’‘사설공작팀의 유지비용’‘공작 내역’‘한나라당 당비지원 여부’ 등을 밝혀야 한다고 정부와 한나라당에 함께 촉구했다. 한나라당은 ‘정형근죽이기’라고 규정하고 ‘당과는 무관하다’는 점을부각시키는 데 주력했다.이사철(李思哲)대변인은 “정의원의 사설정보팀 운영은 개인적 차원의 일”이라고 맞받았다.하순봉(河舜鳳)사무총장은 당비 지원여부와 관련,“우리는 그런 조직이 있는지도 모르고 있다”고 말했다. ■서경원 전의원 고문 국민회의는 당시 정의원의 안기부 부하직원들이 ‘정의원이 서전의원을 고문했다’고 증언한 것을 은폐하려는 시도 자체가 ‘인권유린행위’라며 철저한 진상조사를 촉구했다.이영일(李榮一)대변인은 논평에서 “이총재가 ‘정의원은 고문을 한 일이 없다’,‘서의원을 자연스런 분위기에서 조사를 하는 장면을 담은 비디오 테이프가 있다’고 하는 등 현장에 있었던 사람처럼 증언하고 있다”면서 “이러한 비디오 테이프가 있다는것 자체가 고문사실을 은폐하기 위해 찍어둔 방증”이라고 반박했다.이어 “고문을 한 사람이 의원으로 있는 현실이 통탄스럽다”면서 “정의원은 검찰에 출두해 모든 것을 밝히라”고 말했다. 한나라당 하총장은 그러나 ‘옛 안기부 근무시절 정의원이 서전의원을 직접 고문했다’는 주장과 관련,“증언자의 신분과 신원을 밝히지 않은 채 정의원을 매도하고 있다”고 반발했다. 이총재는 “여권이 검찰을 앞세워 정의원을 매도하는 상황을 우려한다”고거들었다.정의원은 사설정보팀 논란과 관련,“당과 상의해 법적 대응을 포함,모든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강동형 최광숙기자 yunbin@
  • ‘國調합의’휴지조각 될라

    한나라당 정형근(鄭亨根)의원의 폭로로 출발한 ‘언론 문건 국정조사’가‘정의원 암초’에 부딪혀 좌초위기를 맞고 있다.당사자인 정의원은 물론,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총재를 비롯한 당 지도부까지 정의원의 증인채택을 완강히 반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여당은 이에 대해 “정의원은 참고인이 아닌 국정조사 증인으로 출석해야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정의원을 증인으로 세우지 않겠다는 것은 국정조사를 하지 말자는 발상이라고 성토했다. 국민회의의 이영일(李榮一)대변인은 17일 “이총재의 발언은 국회를 정상화시킨 3당 총무회담 합의에 반하며 국민을 우롱하는 처사”라고 비난했다.이어 “국민의 79.4%가 정의원의 검찰 출두 및 국정감사 증인채택을 찬성하고있다”고 압박했다.황소웅(黃昭雄)부대변인도 “정의원은 정기국회를 20일이나 공전시키더니 이제는 국정조사까지 방해하고 있다”고 거들었다. 따라서 국정조사가 무산되거나 또는 파행을 면치 못할 것이라는 우려가 팽배해지고 있다.국정조사기간이 ‘19일 국회 본회의 승인 이후 20일이내’로 제한돼 있는 것도 한 원인이다.여야가 정의원 증인선정 문제를 놓고 맞설경우 국정조사 파행은 불가피하다. 15대 국회에서 국정조사를 하기로 했다가 실시하지 않거나 파행을 겪은 경우는 두차례나 된다.총선 공정성시비 국정조사는 본회의 승인을 마친 뒤 무산됐으며,IMF환란 국정조사는 여당 단독으로 진행됐다. 국민회의는 그러나 한나라당이 결국 정의원을 증인이나 참고인으로 채택,국정조사에 응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한나라당이 국정조사를 외면할 명분이없다는 판단에서다. 한편 여야는 이날 국정조사특위 위원 11명을 선임,국정조사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특위위원은 한나라당 박희태(朴熺太)위원장을 비롯,국민회의 조찬형김경재(金景梓) 정동영(鄭東泳) 김영환(金榮煥)의원, 자민련 함석재(咸錫宰)이건개(李健介)의원,한나라당 이신범(李信範) 박성범(朴成範)권철현(權哲賢)이경재(李敬在)의원 등이다. 강동형기자 yunbin@
  • 가을 밤하늘속으로 별자리여행 떠나자/별자리따라 봄여름…

    ‘밤하늘의 별자리를 찾아봅시다’ 아이들과 함께 별을 찾기란 쉽지 않다.그러나 미리 책에서 별에 관한 기본상식을 알아둔 다음 별자리를 추적하면 아이들에게 평생 남을 추억이 될 수있다. ‘별자리따라 봄 여름 가을 겨울’(김충섭 곽영직 지음)은 중학생 이하의 아이들을 대상으로 별자리 이야기,별자리 찾는 법 등을 알려준다.또 미항공우주국(NASA)에서 제공한 천체사진과 해설이 들어있는 CD롬도 있어 우주에 관한 궁금증을 쉽게 풀 수 있다. 수원대 물리학과 교수인 김충섭·곽영직씨가집필한 이 책에서 요즈음의 별자리를 찾아보자. [별자리는 어떻게 관찰하나] 우리나라에서 1년에 볼 수 있는 1등성은 21개. 그중 요즘 볼 수 있는 1등성이 8개이다.오리온 자리와 큰개자리,작은 개자리,황소자리,마차부,쌍둥이 자리 등이 커다란 육각형으로 모여있다.별자리 관찰은 넓은 하늘을 바라볼 수 있는 쌍안경을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밤 9시쯤,옷깃을 여미고 가족이 함께 밤하늘을 바라보자. [오리온자리] 옆으로 누운 나비넥타이 모양.겨울별자리의 중심이다.1등성이2개,2등성이 2개로 사각형을 이루고 있다. [황소자리] 오리온자리 서쪽에 위치.겨울에 가장 빨리 뜨는 별이다. [마차부자리] 황소자리 다음에 뜨는 별로 북극성 이웃에 있어 일년내내 볼 수 있다. [쌍둥이자리] 오리온자리에서 대각선방향으로 있는 두 별. [큰 개자리] 육안으로 보는 별 중에서 가장 밝은 별인 시리우스가 있다.1등성보다 약 10배나 더 밝은 -1.5등성의 이 별은 오리온자리 바로 옆에 있다. 그리스로마 신화에 따르면 오리온이 데리고 다니던 사냥개였다. [작은 개자리와 외뿔소자리] 오리온자리와 큰 개자리,작은 개자리는 삼각형을 이루고 있다. [토끼자리] 한 겨울의 늦은 밤,오리온 자리 바로 아래에서 관찰할 수 있다. 여기서 자주 나오는 오리온은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힘센 사냥꾼의 이름.바다의 신 포세이돈의 아들인데 달의 여신 아르테미스와 사랑에 빠졌다가 실수로 아르테미스가 쏜 화살에 맞아 별이 됐다는 이야기도 아이들은 좋아한다. 교보문고 1만2,000원. 허남주기자 yukyung@
  • 갤러리 현대 한국미술 50년전

    갤러리 현대는 1999년을 마감하면서 한국미술 50년을 정리하는 기획전을 연다. ‘한국미술 50년;1950∼1999’이란 이름의 이 전시회는 그간 한국미술을 뿌리내리고 발전시킨 대표적인 작가 50명의 작품을 1,2부로 나눠 차례로 선보일 계획이다.“한국미술을 이끌어 온 작가들의 명작을 감상할 수 있는 좋은기회이며 새로운 도약의 계기로 삼을 수 있는 중요한 전시”라고 갤러리 현대의 박명자 대표는 말한다. 10일부터 21일까지 열리는 1부는 주로 구상계열의 한국화·서양화로 한국미술을 현대화하는 데 모체적인 역할을 한 작품들을 골랐다고 한다.26명 작가의 80여점이 전시될 예정이다.이어 25일부터 내달 5일까지 2부 전시를 통해비구상 위주의 24명 작품 70여점이 나온다.특히 한국미술 중추를 이루는 작가들의 대표적 작품이 상당수에 달하는 이번 전시는 일반인들이 평소에 보기어려운 개인소장품들로 이루어져 관심이 더해지고 있다. 1부에는 현대 동양화의 1세대인 ‘5대가’들이 포함되어 있다.김은호는 전통적인 인물화의 기법을 간직하면서 현대적 감각을 가미했으며 허백련은 고결한 문인화의 정신을 지켜 왔고 노수현은 사경에 관념미를 가미해 독자적산수를 개척했다고 평론가 오광수는 말한다.사경산수의 새로운 경지를 연 이상범과 변관식의 방법은 18세기 진경산수의 맥과 연결되면서 산수화의 존재양식에 대해 많은 교훈을 던져주었다고 평가되고 있다. 이어 대담한 묵법을 구사하여 동양화의 형식적 굴레를 벗어난 김기창,성재휴,채색의 방법으로 동양화의 또다른 경지를 열어보인 박생광,천경자,격조높은 문인화의 정신을 현대화한 장우성 등이 뒤따르고 있다. 전시 서양화가들은 고전적 형식미를 추구한 도상봉,김인승,이인성,오지호와자기양식을 개척한 장욱진,이중섭,박수근 등으로 크게 나눌 수 있다고 오광수는 말한다.장욱진,이중섭은 향토적 소재를 고도로 압축된 양식화해 개성을가다듬었으며 박수근은 소재는 비슷해도 소박한 양식미를 완성한 점이 두드러져 보인다는 평이다.자연에서 오는 감동을 표현적인 터치로 구사해 보인이대원,박고석,임직순,자연에서 오는 감동을 설화적인 해석과 절제있는 양식으로 구현한 최영림,권옥연,변종하,구성주의적 감도를 가미해 나간 윤중식,문학진,김흥수 등으로 이어진다. 이번에 전시되는 작품중 이중섭의 ‘황소’와 박수근의 ‘시장’은 미공개작품으로 알려졌다. 2부 작가는 김환기,남관,유영국,한묵,이성자,유경채,이승조,최욱경,하인두,김영주,이응노,박래현,이준,이세득,백남준,김창렬,이우환,윤형근,박서보,정상화,정창섭,권영우,박노수,서세옥 등이다.(02)734-6111. 김재영기자 kjykjy@
  • 朴총재연설 반응…여 “잘했다”-야 “무슨소리”

    자민련 박태준(朴泰俊)총재의 21일 대표연설을 놓고 여야는 확연한 시각차이를 보였다.국민회의와 자민련은 정치개혁안에 공감을 표시했다.반면 한나라당은 ‘중선거구제 주장은 박총재 개인의 생존차원 목소리’라고 깎아내렸다. [여권] 국민회의 황소웅(黃昭雄)부대변인은 논평에서 “야당은 중선거구제도입,선거공영제 강화 등을 위한 정치개혁 협상에 즉각 호응하라”며 박총재대표연설에 적극적인 지지를 표명했다. 그러나 우회적인 합당반대 표시에는공식적인 언급을 피했다. 자민련 이양희(李良熙)대변인은 “온화하면서도 할 말은 모두 포함돼 있다”고 극찬했다. 그러나 충청권의원 등 일각에서는 “중선거구제 주장은 영남권 살리기 차원으로 해석된다”며 미심쩍어했다. [한나라당] 중선거구제 주장을 집중 비난했다.이사철(李思哲)대변인은 성명에서 “중선거구제 채택시 정경유착과 파벌정치 강화의 부작용은 필연적”이라며 일본의 예가 이를 입증한다고 꼬집었다. 장광근(張光根)부대변인도 논평을 내고 “침몰돼가는 난파선의 선장이 ‘신대륙을 찾아나서자’고 부르짖는 격”이라며 “국가 대사를 논하기 전에 당의 정체성부터 회복하라”고 비난했다. 최광숙기자 bori@
  • [중앙일보 사태]

    * 시민단체 성명 내용 최근 ‘중앙일보 사태’를 지켜보던 시민·사회단체들은 “이번 사건을 통해 ‘재벌언론’의 청산과 편집권 독립을 골자로 하는 언론개혁을 하루빨리앞당겨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그동안 언론사는 탈세 등 불법행위의 바람막이나 치외법권의 ‘성역’이 되어왔고,언론사주들도 법 집행에 있어서 ‘예외적인 인물’로 잘못 인식되어왔기 때문이다.따라서 단체들을 비롯,대다수 국민들은 홍사장의 구속이 그동안 미뤄져왔던 언론개혁의 ‘시발점’이돼야 한다고 기대하고 있다. 홍사장의 탈세혐의가 국세청에 의해 발표된 직후 지난달 20일 언론개혁시민연대는 “중앙일보 홍석현 사장은 스스로 발행인 자리에서 물러나라”는 제목의 첫 성명에서 “국세청이 홍사장 일가에 대한 세무조사 결과를 발표한것은 이제 언론사주도 더이상 법집행에서 성역이 될 수 없음을 보여준다”면서 “이번 사건이 온 국민의 염원인 언론개혁으로 이어져야 한다”고 촉구했다.참여연대도 “이번 중앙일보 사태를 통해 언론개혁과 사법정의를 실현하는 적극적계기로 삼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앙일보는 지난달 30일 홍사장이 검찰에 소환되자 연일 자사 신문지면을통해 ‘언론탄압’을 주장하는 강도높은 기사들로 메꿈으로써 “사주의 개인비리는 반성하지 않고 언론탄압으로 몰고가는 자사이기주의적 태도”라는 비판을 받았다.특히 홍사장이 소환되던 날,‘힘내세요’를 외친 기자들의 태도를 지켜보았던 언론계는 “경영권과 인사권은 물론,편집권까지 모두 장악한언론사주로부터 독립하지 못한 ‘언론자유의 부재’를 여실하게 보여줬다”며 통탄했다. 그동안 편집권을 통한 ‘언론자유’는 재벌언론의 사주에 의해 철저히 묵살당해왔다는 지적이 있어왔다.한 중견 언론인은 “신문의 지면은 사주의 사유물로 전락했고 뉴스의 가치와 중요성도 사주에 의해 결정되어 온 것이 현실이다”고 말했다. 또한 외화은닉,땅투기,세금 포탈 등 재벌신문의 사주와 관련된 비리 의혹들이 종종 세간의 ‘입’에 오르내렸지만 이런 의혹들은 한번도 진상이 규명되지 못한 채 유야무야 돼왔다.시민단체들은 “정부가 언론의 개혁의지를 보이고 있는 이상 그동안 은폐되어 왔던 재벌언론의 비리를 밝혀야 한다”면서“더이상 성역이 될 수 없는 언론사에 대한 철처한 세무조사도 함께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동안 ‘언론개혁’의 중요한 바탕이 될 정간법 등 언론관련 법과 제도를개선하기 위해 힘써온 언론단체들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재벌의 소유금지와 족벌의 소유제한 및 편집권 독립을 골자로 한 정간법 개정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다른 시민단체들도 “사주로부터의 독립없이 진정한 언론개혁은 기대할 수 없다”며 언론자유를 찾기 위한 제도적 장치가 시급히 마련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 -강경대응 배경 여권이 중앙일보 사태에 대해 강경하게 나오는 것은 여론의 지지와 함께 개혁의 명분,조세정의 실현차원에서 그 정당성을 확신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 ‘홍석현사장의 구속=조세정의’차원이어서 내년 총선에서 중산층과 서민의 지지를 얻는데 결코 불리한 것만은 아니라는 인식이 깔려있다. 우선 중앙일보 사태에 관한 여론은 객관적으로 여권에 유리하게 작용하는징후가 적지않다는 판단이다.최근 여론조사에서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평가가 61%에서 68%로 7%포인트 늘어난 것을 들고 있다.네티즌이나 언론기관들의 비공식 조사에서도 여론이 6대 4정도로 유리하게 나타나는 것도 힘이 되고 있다. 또 하나 조세정의 실현 등 총체적 개혁의 완수를 위해서는 강경 드라이브를 계속 이어가야 한다는 견해가 여권에 지배적이라는 사실이다.중앙일보사태에 밀리면 재벌개혁과 언론개혁 등 개혁 작업은 용도폐기될 것이라는 위기의식도 있다.국민회의가 한나라당을 향해 ‘이성을 상실한 정당’이라고 몰아붙이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전날 한나라당에 6개항의 공개서한을 보낸 데 이어 이날도 공격의 고비를 늦추지 않았다. 황소웅(黃昭雄)부대변인은 고위 당직자회의가 끝난 뒤 “재벌의 탈세를 비호하고 나서는 한나라당은 맹성이 있어야 한다”면서 “국가나 국민,사회 서민도 안중에 없고,오직 당리당략에 매달려 재벌의 탈세를 비호하고 나서는한나라당은 이성을 회복하기 바란다”고 촉구했다.여권 일각에서는 이번 사태를 계기로 부실기업의 차원에서 종합적인 언론개혁 방안을 마련해야한다는 초강경론도 대두되고 있있다. 강동형기자 yunbin@ -문광위 표정 중앙일보 사태와 관련,한나라당측의 ‘보이콧’으로 이틀간 파행을 거듭하던 국회 문광위 국정감사가 7일 한나라당 의원들의 참여로 정상화됐다. 그러나 방송위원회 등에 대한 국감에 앞서 여야는 서로 비난 발언을 주고받다가 속기록 삭제 요구 등 맞고함을 치는 소동끝에 한차례 정회하기도 했다. 의사진행발언을 통해 국민회의측은 상임위 단독 운영의 불가피성을 주장한반면 한나라당측은 국감 거부의 정당성을 강조했다. 국민회의 간사인 신기남(辛基南)의원은 “야당이 문화·예술기관에 대한 국감에는 참여하지 않고 언론 유관기관의 국감에 참여하는 것은 정치공세 차원에서 국감을 하는 것”이라면서 국민에게 사과할 것을 촉구했다. 이에 한나라당 의원들이 발끈하고 나섰다.박성범(朴成範)의원은 “이는 야당을 무시하는 태도”라며 정회 선포와 속기록 삭제를 요구했다.같은당 박종웅(朴鍾雄)의원도 “비열한 발언”이라고 거들었다. 그러자 국민회의 최희준(崔喜準)의원은 “비열하다는 표현은 적절치 못하다”라며 속기록 삭제를 맞요구했다. 이에 이협(李協)위원장은 정회를 선포하고 절충점 찾기에 나서 서로 사과 발언을 하기로 합의,결국 20여분만에 속개됐다. 이어진 회의에서 국민회의 신의원은 “나의 발언은 여야 협상과정에서 나온 얘기일뿐 비난이 진의는 아니였다”며 그 대목을 속기록에서 빼겠다면서 유감을 표시했다.임진출(林鎭出)의원도 한나라당 의원들을 대표해 간접 사과함으로써 위원회는 방송위원회에 대한 국감일정에 들어갔다. 최광숙기자 bori@ * 한나라, 對與 공개질의 맞불 한나라당이 중앙일보 사태와 관련,국민회의의 ‘공개질의서’공세에 역시‘공개질의서’로 반격에 나섰다. 한나라당은 7일 국민회의를 상대로 낸 7개항의 공개질의서를 통해 ▲언론탄압실태에 대해 국정조사를 거부한 이유 ▲박지원(朴智元)문화부장관과 박준영(朴晙瑩)청와대 공보수석을 감싸는 이유 ▲청와대의 검찰수사 지휘 의혹등을 따졌다. 이사철(李思哲)대변인은 공개질의서에서 “IPI(국제언론인협회)까지 한국언론사태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고 있는데 언론자유를 누린다는 주장은궤변”이라고 주장했다.또 “지금까지 진행돼 온 각종 언론탄압이 누구의 판단과 지시에 의해 진행된 것이냐”고 물었다. 이날 주요당직자회의 참석자들은 중앙일보 사태에 대한 국민회의측 주장을일축하며 신랄한 비난을 쏟아냈다. 이부영(李富榮)총무는 “우리당을 탈세비호당이라고 하는데 참으로 적반하장의 극치”라면서 “그동안 재벌들로부터 엄청남 후원금을 받아 챙긴 것이바로 국민회의”라고 원색적인 비난을 퍼부었다.또 국민회의측이 주장하고있는 ‘이회창(李會昌)총재와 중앙일보 홍석현(洪錫炫)사장간의 역할분담 밀약문서’공개를 촉구했다. 박준석기자 pjs@
  • 여수시보건소 ‘노인안부제’ 큰 호응

    ‘여수시 노인들은 외롭지 않다’ 전남 여수시보건소(소장 黃現周)가 지난 1월부터 홀로 사는 노인들의 안부를 묻고 건강상태를 확인하는 ‘노인 안부제’를 펴 호응을 얻고 있다. 5일 여수시보건소에 따르면 3개조 8명의 방문 보건팀은 65세이상 노인들이사는 집(490가구)을 매달 1차례씩 찾아가 이것저것을 눈으로 확인한다.지금껏 220가구를 방문했고 반응이 좋아 지난달부터 270가구를 추가했다. 보건팀은 집안청소와 빨래는 물론 증상에 따라 약을 지어주고 영양제와 구충제도 나눠준다.무엇보다 사람 구경하기 힘든 외로운 노인들을 위해 말벗이 되어 준다. 보건소는 노인들에게 요구르트를 하루 1개씩 배달하면서 배달 아주머니를통해 노인들의 안부를 살핀다. 황소장은 “노인 안부제를 시행하면서 직원들이 힘들어 하지만 독거 노인들에게는 커다란 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여수 남기창기자 kcnam@
  • “메기가 황소개구리의 천적”

    메기가 황소개구리의 천적일 가능성이 높다는 조사결과가 나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충북 옥천군은 황소개구리 퇴치를 위해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군내 3개 소류지에 시험적으로 메기를 풀어 황소개구리 서식실태를 지속적으로 조사한 결과 황소개구리가 급격히 줄었다고 30일 밝혔다. 군은 수백여마리가 살던 이 소류지들에 두 차례에 걸쳐 3,000여마리(길이 30∼40㎝)의 메기를 풀었으며 최근 조사결과 이 소류지들에서 발견된 황소개구리는 모두 5마리에 불과했다고 말했다. 이원면 백지리 사당골저수지(면적 6,600㎡)관리인 박희택(62)씨는 “메기를 낚시로 잡아보니 대부분의 메기 뱃속에 황소개구리 뼈가 들어 있음이 확인됐다”며 “메기가 황소개구리의 천적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이에 앞서군이 지난해 9월 이 저수지의 황소개구리 올챙이 서식밀도를 조사하기 위해10여차례 투망을 던져 본 결과 매회마다 꼬리가 잘려나간 5㎝크기의 올챙이가 4∼5마리씩 잡히기도 했다. 옥천 김동진기자 kdj@
  • [각료 에세이] 열린 마음으로 金明子 환경부장관

    20세기 산업문명은 인류에게 엄청난 물질적 부(富)와 편의를 선사했다.그래서 보통사람들도 조선시대 임금님조차 꿈꾸지 못했을 풍요로운 의식주에다가 정보·오락서비스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되었다.그러나 그 반대급부로 우리는 자신도 미처 모르는 채 많은 것을 잃어가고 있다.자동차,비행기,전철은 사람들을 순식간에 가고자 하는 곳에 편리하게 실어 나를 수 있게 되었으나 그 때문에 굉음과 소음에 시달려야 하는 대가를 치르게 된 것이다.귀를 찢는 듯한 기계의 쇳소리도 부족해서 한밤중에 난데없는 폭주족의 소음에까지 시달려야 하는 형편이다. 소리는 공기의 진동이다.그것이 우리 마음에 어떤 감흥을 불러일으킬 때 그것은 아름다운 소리가 된다. 전설 속의 에밀레종 소리는 우리의 영혼을 울리는 소리였다.그리고 정지용 시인이 읊은 ‘향수’ 속에는 그리운 고향의 모습이 아름다운 소리로 고스란히 표현되어 있다.‘실개천이 옛이야기를 지즐대고,얼룩배기 황소가 해설피 금빛 게으른 울음을 울며,뷔인 밭에 밤바람 소리가 말을 달리고,엷은 조름에겨운 늙으신 아버지가 짚벼개를 돋아 고이시는 소리가 들린다’.얼마나 낭만적이고 목가적인 소리의 향연인가. 그런데 아름다운 소리,그리운 소리가 사라지고 있다.대신 온갖 불협화음과 소음이 세상에 가득 채워지고 있는 듯하다.중앙환경분쟁조정위원회에 신청된 조정사건 가운데는 악취보다도 소음·진동으로 인한 분쟁이 가장 많다고 한다.아파트에서는 아래 윗집 사이에서 소리 때문에 신경을 곤두세우기 일쑤고 ,전자기기가 내는 사이키델릭 사운드가 자연의 소리를 몰아내고 있다.이렇듯 정다운 소리가 사라져가는 만큼 우리들의 정서도 황량하게 메말라가고 있다. 환경부는 KBS와 함께 ‘아름다운 소리 100선(選)’ 공모를 통해 이 땅 어디선가 사라지고 있을 그리운 소리를 모으고 있다.고향의 소리,자연의 소리를 그리워하는 삭막한 도시사람들에게 혹시 평화의 메시지를 전하는 일이 되지 않을까 기대하면서…. 새,벌레,물 소리 등 살아 있는 생태계의 숨결,얼룩소 우는 소리,뱃고동,다듬이 소리처럼 다정스런 고향의 소리를 담아내는 일은 무형(無形)의자연 유산을 살려냄으로써 잔잔한 추억과 다정한 심성을 살려내고자 하는 작은 노력이다. 김명자 환경부장관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