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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17일 청도 소싸움 축제/ 팔도 황소의 ‘지존’가린다

    ‘청도 소싸움축제’가 오는 9∼17일 9일간 경북 청도군이서면 서원천 둔치에서 열린다. 지난 90년부터 해마다 계속돼 온 청도소싸움축제는 4년전부터 문화관광부 공식축제로 지정돼 더욱 알차고 다양하게 치러지고 있다. 올해는 전국 소싸움대회,한·일 친선 소싸움경기,주한미군 로데오경기,소싸움사진촬영대회 등이 펼쳐져 관광객의시선을 사로잡을 전망이다.특히 청도 상설 소싸움경기장완공을 2개월여 앞둔 터라 의미를 더한다. ◆전국 소싸움대회=전국 각지의 내로라하는 싸움소 130마리가 참가,자웅을 겨룬다.토너먼트로 우승 소를 가려온 그동안의 경기방식과는 달리 올해는 초청 경기로 열린다.570㎏ 이상(병종),640㎏ 이상(을종),730㎏ 이상(갑종) 등 3체급으로 갈려 한 마리가 두 차례 정도 경기를 벌인다. 경기시간은 무제한이고 소가 머리를 돌려 후퇴한 뒤 1분이 지나면 패하는 경기 규칙은 지난 대회와 같다.축제기간에 매일 13∼15경기가 열린다.참가 싸움 소에게는 마리당참가수당 150만원이 지급된다. 군 관계자는 “토너먼트로 우승 소를 가리는 그동안의 대회 방식은 결승전에서 싸움소들이 너무 지쳐 관람객들의흥미를 반감시켰다.”면서 경기방식 변경 이유를 설명했다. ◆한·일 친선소싸움경기=지난해 전국 소싸움대회 우승소세 마리와 일본 가고시마현 투우협회 소싸움에서 우승한싸움소 세 마리가 출전,한·일 자존심 대결을 펼친다.일본 싸움소는 이미 청도에 도착해 현지 적응훈련을 하고 있다.모두 800∼870㎏의 갑종 싸움소다.9·10일,16·17일 등토·일요일에 매일 한 경기씩 갖는다. ◆주한 미군 한우로데오경기=주한미군 동호회인 ‘미국카우보이협회’ 회원 30여명이 참가한다.청도 한우를 타고가장 오래 버티는 선수가 승리한다.한·일 소싸움 경기와마찬가지로 토·일요일 4일간 열린다.선수들은 모두 전통카우보이 복장을 해 관광객들에게 이색 볼거리를 제공한다. ◆소싸움 사진촬영대회=소싸움축제의 기록 보존과 사진예술 문화의 질적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축제기간에 소싸움경기 및 소와 관련된 작품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심사는 4월12일 오후 2시 청도군청 대회의실에서 하며시상식은 5월9일 같은 장소에서 있다. 상금은 금상 100만원,은상 70만원,동상 50만원,가작 10만원이며 입상자는 개별 통지된다.참가 희망자는 촬영한 작품을 청도군청 소싸움축제 추진위원회로 4월9일까지 제출해야 한다.출품료는 2만원이고 입장권과 중식이 제공된다. 이번 축제에는 천성이 순해서 싸움소가 되지 못한 청도의 명물 소 ‘순덕이’가 끄는 소달구지를 관광객들이 직접타보는 즐거움도 만끽할 수 있다.또 새끼꼬기,연자방아 체험행사도 준비됐다.중국 장춘기예단의 공연과 청도를 대표하는 온누리 예술단의 국악연주도 볼 만하다.해가 지면 흥겨운 축제 한마당,축하 버라이어티쇼,팔도엿장수 한마당등의 공연도 펼쳐진다. 팔도음식관,캐릭터상품판매점,청도 농·특산물판매점 등도 들어서 먹거리 등으로 축제의 재미를 더한다. 비구니의 승가대학으로 유명한 운문사,게르마늄 함량이높은 용암온천,드라이브 코스로 유명한 운문댐,여름이면연꽃이 만개하는 유호연지,울창한 숲과 나선폭포의 시원함을 느낄 수 있는 삼계리계곡,아름다운 전원풍경이 볼거리인 비슬문화촌 등 소싸움축제장 인근에 관광지들도 즐비하다. 청도는 경부고속도로 북대구IC에서 대구시 신천대로∼30번 지방도∼팔조령으로 가거나 경산IC에서 영남대 방면∼경산시 경유∼25번국도를 타면 된다.항공편이나 고속버스를 이용할 경우 대구남부시외버스터미널에서 청도행 시외버스를 이용하면 된다. 청도 한찬규기자 cghan@
  • 설 황금연휴…오순도순 즐겁게

    설 연휴가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연휴는 토·일요일을 포함해 무려 5일에 이른다.따라서 TV 앞에서 시간을 보내기 보다는 일단밖으로 나가야 후회없는 연휴보내기가 될 성 싶다. 이번 설연휴를 맞아 문화재청,국립중앙박물관,민속박물관,문화재보호재단 등이 우리 풍속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또 서울시내 고궁과 놀이공원등에서도 가족단위로 즐길 수 있는 풍성한 이벤트행사를 진행한다.답사단체 등에서도 저렴하게 참가할 수 있는 여행프로그램을 내놓았다. 이와 함께 뮤지컬과 연극,아동청소년극 등 다양한 무대가 곳곳에서 마련된다. 가볼만한 볼거리들을 소개한다. [국립박물관] 국립중앙박물관에선 말띠해 설을 맞아 11∼13일 무휴로 말그림전이 열리고 있는 전시실에서 ‘말소재 문화재 찾기,문화재 퍼즐놀이’‘십이지신상 스탬프찍기 및 탁본뜨기’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지난 1월부터 개최하고있는 말그림전은 3월4일까지 계속된다. 10개 국립지방박물관에서는 9일부터 16일까지 윷놀이,투호,널뛰기,연날리기 등 민속놀이한마당이 펼쳐지며,민속놀이영상물,가족영화감상회,가훈써주기 등의 행사도 열린다.26일엔 대보름을 맞아 장승세우기,쥐불놀이,달집태우기 등이 진행된다.연휴기간(11∼13일)에 찾는 말띠생과 한복 착용 관람객은 무료입장이 가능하다.문의 (02)398-5077. [국립민속박물관] 6∼28일 박물관 야외마당에서 한 해의 소원을 담은 종이를 불사르는 ‘소지(燒紙)끼우기’와 ‘소지올리기’를 행사를 연다.관람객 각각의 바램을 적은 소지는28일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풍물패의 길놀이와 판놀음이 진행되는 가운데 대보름 세시풍속의 하나인 달집태우기에 의해 한꺼번에 불살라진다. 이와 함께 축제기간중 박물관 앞마당에서 매일 전통민속놀이 한마당이 펼쳐지며 설날과 대보름날의 다양한 정월풍속을 설명하는 ‘설문화풍속전’,전통명주와 한과의 역사를 배우고 맛도 보는 ‘우리 전통 민속주-한과의 맛과 멋 특별전’도 이어진다. 설날인 12일엔 박물관 앞마당과 강당에서 전북 임실의 좌도풍물굿패 단원 30명이 관람객들과 함께 ‘임오년 액막이 풍물굿’을,21일엔 충남 연기군 소정면 대곡리 마을 주민들이솟대깎기 및 장승제를 진행한다.(02)734-1341. [고궁 민속촌 남산골한옥마을] 덕수궁 경복궁 등 4대궁과 종묘,14개 능원 등 23개 사적지가 연휴기간중 무휴로 개방된다.야외에 전통민속놀이마당을 개설 운영하며 한복착용자와 말띠생은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한국민속촌에선 특별행사로 월드컵성공개최를 기원하는 ‘큰 굿 한마당’과 마을의 액을 물리친다는 장승을 세우는 ‘장승제’를 마련했다.또 설떡 만들기,인절미 떡치기,연날리기,소지올리기 등 세시풍속 행사와 함께 민속놀이 한마당,전통생활체험 등의 프로그램도 진행된다.이와 함께 연·팽이·제기·윷을 직접 만들어보는 코너가 운영되며 전통 얼음썰매타기대회도 열린다.(031)286-2111. 남산골 한옥마을에서는 설풍속 체험행사와 전통예술공연 등을 묶은 ‘운수대통 설날큰잔치’를 마련했다.명절음식 만들기 및 전통연 만들기,차례상 진설법 강연,월드컵 8강기원 재수굿,민속놀이경연대회 등이 펼쳐진다. 이와 함께 서도소리(이춘목)와 배뱅이굿(이은관),봉산탈춤,남도소리(신영희),경기민요(이춘희) 등 전통공연과 서울풍물단의 타악퍼포먼스 ‘두드락’공연이 이어진다.(02)2266-6937·8. [놀이공원] 롯데월드에선 2월 한달간 매일 200여명이 등장해 왕 즉위 모습 재현,차전놀이,‘시집가는날’,춘향전을 잇달아 선보이는 전통퍼레이드공연을 펼친다.이밖에 김중자예술단의 북소리한마당,설운도의 특별공연,전통체험코너인 우리놀이 난장 한마당,외국인씨름대회도 마련된다.(02)411-2102. 서울랜드에선 11일부터 13일까지 뿌리패 예술단의 북춤 및외줄타기 공연,팔씨름대회,말편자 던지기 등이 이어진다.또연휴기간 내내 투호 윷놀이 팽이치기 연날리기 등 민속놀이한마당이 펼쳐진다.(02)504-0011.이밖에 드림랜드(02-982-6800)에서도 사물놀이 공연과 민속놀이마당,댄스 페스티벌,열전 노래방 등의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콘도업계에선 한화리조트(02-729-5942)가 전국 체인콘도에서 다양한 설날맞이 이벤트를 준비했다.설악·용인·산정호수·해운대·대천콘도에서 품바공연 및 민속놀이 경연,얼음썰매타기,떡메치기,민속놀이,어린이 겨울풍경 사생대회,가족영화 상영 등이 이어진다. 임창용기자 sdragon@ ■설연휴, 춤·노래·연극 어우러진 무대 다양. [뮤지컬] 춤과 노래,연극까지 아우르는,부담없는 볼거리를원한다면 뮤지컬 무대로 눈을 돌리면 된다.신시뮤지컬컴퍼니의 ‘캬바레’(예술의전당 토월극장,02-580-1135)는 나치치하 베를린의 싸구려 캬바레에서 펼쳐지는 시민들의 혼란과생활상을 무대화한 작품.단순히 즐기는 차원보다는 혼란기시민의 의식을 들여다볼 수 있는,제법 묵직한 무대다.OD뮤지컬컴퍼니의 ‘리허설’(메사팝콘홀,02-552-2035)은 기존 나열식 구성의 갈라 콘서트가 아닌 본격적인 뮤지컬쇼.윤복희유희성 허준호 진복자 전수경이 출연한다. 극단 갖가지의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세종문화회관 컨벤션센터,02-3676-0151)은 괴테 원작을 한국 상황에 맞게 각색한 작품.뮤지컬 무대에 처음 도전하는 추상미의 새로운 모습을 지켜볼 수 있는 무대다.열기획의 ‘NUNSENSE’(리틀엔젤스 예술회관,766-8679)는 수녀들이 벌이는 요절복통 콘서트.장기 공연작으로 박정자 윤석화 양희경 강애심 김미혜가 출연한다. [연극] ‘황소와 도깨비’(연우소극장,02-744-7090)는 천재작가 이상이 남긴 단 한편의 동화를 무대화한 특이한 작품. 극단 예우의 ‘新살아보고 결혼하자’(소극장 리듬공간,762-8846)는 기성세대의 통속적이고 이기적인 사랑과 신세대의진실한 사랑을 대비시켜 사랑의 참 의미를 부각시킨 로맨틱코미디다.극단 원형무대의 ‘싸리타’(연극실험실 혜화동1번지,02-762-0810)는 해외 진출을 앞두고 있는 젊은 연출자의의욕적인 작품.13세 소녀의 사랑과 이별을 그렸다. 아동청소년극으로는 ‘돈키호테’,‘마당을 나온 암탉’,‘팥죽할멈과 호랑이’ 등이 비교적 좋은 반응을 얻고있는 레퍼토리.돈키호테(하늘땅소극장,02-7474-222)가 세르반테스원작을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작품이라면 극단 민들레의 마당을 나온 암탉(문예회관 소극장,02-7665-210)은 오리새끼를 키우는 닮의 우화를 통해 부모 자식간 사랑을 부각시킨 작품.팥죽할멈과 호랑이(바탕골소극장,02-499-3487)는 극단 사다리와 호주 REM극단의 공동창작품으로,전래동화를 각색해놀이극으로 꾸민 게 특징이다. [국악] 12일 오후5시 국립국악원이 예악당(02-580-3042)에서 설날기획으로 마련하는 ‘우리소리 안에서 쉬다’는 음악회,줄인형 놀이,산조와 조명 퍼포먼스 등 다채롭게 꾸며진다. 정동극장의 설날맞이 전통예술무대(02-773-8960)도 산조합주 부채춤 사물놀이가 풀어지는 복합 무대로 한복 착용자와 3인이상 가족은 입장료 할인을 받는다. [악극] MBC의 ‘모정의 세월’(국립극장 해오름극장,02-368-1616)과 SBS의 ‘단장의 미아리고개’(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02-549-6705)등 두 편. MBC 신파극 시리즈 5탄인 모정의 세월(원제 두 아들)은 가난 때문에 버려야 했던 검사와 깡패 아들 사이에서 한스런 운명을 통곡하는 어머니의 슬픈 이야기.정애리,이덕화,최종원등 30여명이 출연한다.SBS 단장의 미아리고개는 극단 가교와 공동작업한 악극 시리즈 아홉번째.6·25전쟁 때 남편과 헤어진 여인 가족에 얽힌 이산가족의 애절한 이야기이다.김성녀·권소정을 비롯해 윤문식 최주봉 박인환 등이 출연한다. 김성호기자 kimus@
  • [건강칼럼] 고환 커지면 조심을!

    이제는 늠름한 장년의 나이에 두 아들을 둔 그가 어제도눈에 고마움을 담고 나를 찾아 왔다. 그는 15년전 거의 말기 고환암 상태에서 필자에게 수술과항암요법 치료를 받고 완치돼 꿋꿋하고,성실한 가장(家長)으로 살아가고 있다. 이쯤되면 독자들께서는 무엇을 말하고자 하는 것인지 금방눈치를 챘으리라 믿는다. 현대 의학이 발달되어 인간 생명의 근원에까지 접근하여가면서도 아직 해결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암’에 대한치료라 하겠다. 그러나 항암화학요법으로 거의 완치 수준의 개가를 올린부분이 있다면 그것은 바로 ‘고환암’이다. 앞에서 언급한 환자도 고환암 절제술을 받고 나서 후복막강 임파선에 아주 심하게 퍼져 있던 암을 항암제로 치료하여 완치에 이른 경우다. 고환암은 주로 간난아이에 생기거나,성(性)적으로 아주 활성도가 높은 나이에 생기는 악성종양이다.전혀 증상이 없이고환이 서서히 커지고 딱딱해지는데 아주 예민한 사람은 커진 고환에 따라 약간의 무게감을 느낄 정도이다. 성적으로 왕성한 나이에 생기기 때문에 자기 고환이 서서히 커지는 것을 섹스의 심볼로 생각해 은근히 자랑하고 싶어하는 환자들도 간혹 볼 수 있다. 황소의 그것 모양 크고 축 늘어지는 것이 자기의 성적 우월성을 나타내는 것으로 착각하고 있는 것이다. 고환암 치료는 씨스푸라틴이나 VP-16이라는 항암제가 개발되기 전까지는 오로지 좌절 그 자체에 지나지 않았다. 그러나 이 약품이 임상에 사용되기 시작한 20여년 전부터전혀 다른 희망과 환희의 장으로 바뀌게 된 것이 고환암 치료 분야이다.. 그런 의미에서,아직 이렇다 할 뾰족한 치료법이 없어 고생하고 있는 환자들도 끝까지 희망의 의지를 꺾지 말고,미사일과 같은 속도로 발전하고 있는 현대의학의 미래지향적인변화에 기대해 볼 만하다. 고환암을 진단하는 방법 또한 과거에 비하면 현대 의학의덕을 많이 보고 있다. 불과 3∼4㎖의 혈액을 채취하여 그 속에 고환암과 연관된종양관련 항체를 검사하면 거의 확진에 가까운 진단 결과에도달할 수 있다. 물론 이 검사는 치료 후 재발 여부를 평가하는 데도 유용하게 쓰이며 진단에 있어서 초음파 또한 매우 유용한 가치를 갖는다. 장성구 경희대병원 비뇨기과 교수
  • 25일 새벽 토성식 본다

    오는 25일 오전 1시쯤부터 토성이 달에 가려져 보이지 않는 토성식 현상이 나타난다. 22일 한국천문연구원(원장 이우백)에 따르면 서울을 기준으로 오전 1시54분에 토성이 달의 어두운 부분으로 사라졌다가 2시21분에 달의 밝은 부분 뒤에서 다시 나타나게 된다.이때 토성과 달은 서쪽하늘 황소자리 근처에서 10∼20도 고도로 자리잡는다.토성식은 우리가 보는 하늘에서 달의 이동속도가 토성보다 느리기 때문에 발생하는 현상.달이 지구 주위를 도는 공전주기가 토성이 태양 주위를 도는 공전주기보다 빠르기는 하지만 지구의 자전 때문에 지상에서 보는 사람에게는 토성이 달보다 빨리 움직이는 것처럼 보이게 된다.지난 2001년 10월8일에도 있었으며 오는 3월20일에도 볼 수 있다. 토성식 현상은 맨눈으로도 볼 수 있지만 토성의 특징인테를 보거나 사진을 찍으려면 망원경이 필요하다. 전국 주요 지역에서 토성식이 일어나는 시각은 ▲충북 단양 소백산천문대 1시58분∼2시18분 ▲대전 1시52분∼2시25분 ▲광주 1시50분∼2시27분 ▲경북 영천 보현산천문대 1시53분∼2시25분 등이다. 함혜리기자 lotus@
  • 황규연 민속씨름 MVP

    2001천하장사인 ‘왕눈’ 황규연(26·신창건설)이 올 시즌 민속씨름 최우수선수(MVP)로 뽑혀 30돈쭝 황금으로 된황소 트로피의 주인공이 됐다. 황규연은 27일 민속씨름 기자단 투표에서 유효표 21표 가운데 20표를 얻어 MVP로 선정됐다. 95년 프로에 뛰어든 뒤 지난 16일 울산대회를 통해 생애처음으로 천하장사에 오른 황규연은 이기수(현 LG투자증권 코치)-이만기(인제대 교수) 등의 ‘기술 씨름’ 계보를이어간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한편 권오식(22·현대건설)과 강동훈(23·LG)은 각각 백두급과 한라급 신인왕에 올랐다.이들에게는 10돈쭝 순금 트로피가 주어진다.
  • 황규연 첫 천하장사에 올랐다

    ‘기술씨름의 달인’ 황규연(신창)이 생애 처음으로 천하장사에 올랐다. 황규연은 16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01세라젬마스타 천하장사 씨름대회 장사결정전(5판3선승제)에서 ‘골리앗’ 김영현(LG)과 막판까지 가는 치열한 접전 끝에 3-2로 승리,39대 천하장사에 오르며 상금 5,000만원을 받았다. 95년 10월 민속씨름에 뛰어든 황규연은 지역장사 1회,백두장사 3회 등 모두 7차례 황소 트로피를 차지했으나 천하장사에 오르기는 이번이 처음이다.특히 황규연은 지난 4월허리를 다쳤지만 서서히 기량을 회복,올 시즌에만 지역장사와 백두장사 타이틀을 각각 한차례씩 차지한데 이어 천하장사 타이틀까지 따내 올해를 최고의 해로 만들었다. 황규연은 8강전부터 험난한 벽을 잇따라 돌파하며 우승을예고했다. 황규연은 신봉민(현대)에게 첫 판을 내준 뒤 내리 두판을보태 2-1로 역전승했고 준결승에서도 이태현(현대)에게 2-1로 역전승하며 결승전에 올랐다. 98·99년 대회 우승자인 김영현은 윤경호(신창),김경수(LG)를 잇따라 따돌리고 2년만의 정상탈환에나섰으나 뜻을이루지 못했다. 황규연과 김영현의 상대전적은 15승5패로 김영현의 압도적 우세.백두장사·지역장사 결정전 등 결승전 상대전적도4승1패로 김영현이 앞섰다. 그러나 황규연은 이러한 상대전적을 비웃듯 첫판을 가볍게 잡채기로 따내 기선을 잡았고 밀어치기로 두번째 판을내줬으나 세번째 판을 뿌려치기로 이겨 다시 한발 앞서갔다. 네번째 판을 밀어치기로 내줘 승부의 원점에 선 황규연은 마지막 판에서 김영현의 강력한 밀어치기 공격을 받고 모래판 앞으로 쓰러지던 중 절묘한 뿌려치기로 상대의 오른무릎을 먼저 꿇게 해 극적으로 승리했다. 한편 지난 대회 우승자인 이태현은 준결승전에서 황규연에게 진데 이어 2·3품전에서도 김경수에게 패해 3품에 머물렀다. 울산 송한수기자 onekor@. ●천하장사 순위. 장사황규연(신창) 1품김영현 2품김경수(이상 LG) 3품이태현 4품신봉민(이상 현대) 5품윤경호(신창) 6품백승일 7품염원준(이상 LG)
  • 붉은귀거북 수입 금지

    붉은귀거북(일명 청거북)이 생태계 위해(危害) 외래동식물로 지정돼 수입이 전면 금지된다. 붉은귀거북은 지난 20년간 매년 평균 100만 마리씩 미국중국 일본 등지에서 수입돼 주로 부처님 오신날 방생용으로 활용됐다. 16일 환경부에 따르면 국무조정실 규제개혁위원회는 붉은귀거북이 생태계를 해치는 외래동물로 드러나 자연환경보전법상 생태계위해 외래동식물로 지정,수입을 전면 금지키로 하고 이번주 중 이같은 내용의 개정안을 관보에 고시해 곧바로 시행키로 했다. 생태계 위해 외래동식물을 수입 또는 반입할 경우 환경부장관의 사전승인을 받아야 한다.어기면 1년 이하의 징역이나 1,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생태계 위해 외래동식물로는 황소개구리,블루길,큰입배스 등에 이어 붉은귀거북이 4번째로 지정됐다.전국적으로 1,000만마리 정도가 서식하고 있다. 류길상기자 ukelvin@
  • 올 모래판 왕중왕 가린다

    ‘올 모래판 왕중왕은 누구?’ 내로라 하는 샅바꾼들이 올 시즌 민속씨름을 결산하는 2001세라젬마스타 천하장사씨름대회(울산 동천체육관) 32강 토너먼트에 총출동,불꽃 튀는 승부를 펼친다. 첫날인 14일 최강 씨름단 결정전에 이어 15∼16일 이틀간 열리는 천하장사 결정전 최대의 관심거리는 우승상금 5,000만원과 황소 트로피를 거머쥘 주인공이 누구냐에 쏠려있다.아무래도 시즌 지역장사대회 총점을 기준으로 자동진출 시드를 받은 16명 가운데 챔피언이 나올 가능성이 짙다는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시즌 선두인 95·96천하장사 김경수(LG투자증권·29·187㎝ 160㎏)는 보령지역장사와 진안 올스타전 장사에 오르는 등 녹슬지 않은 위력을 떨쳤으나 최근엔 정상 컨디션이아니어서 걱정하는 모습이다. 특히 15일 예선 마지막 경기인 8강전까지는 무난하더라도 오랜 침체기를 딛고 거제백두장사에 오르는 등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는 팀 후배 백승일(25·188㎝ 145㎏)과 만나 버거운 경기가 될 것으로 여겨진다. 생애 첫 천하장사 등극을 꿈꾸는 랭킹 2위황규연(신창건설·26·187㎝ 137㎏)과 7위인 ‘들배지기 왕자’ 신봉민(현대·27·187㎝ 159㎏)도 큰 이변이 없는 한 8강전에서맞다툴 전망이어서 모래판은 초반부터 후끈 달아르게 된다. 시즌 3위인 ‘황태자’ 이태현(현대·25·197㎝ 140㎏)도 부상 때문에 완전한 몸은 아닌데다 8강까지 가더라도 설날 챔프인 6위 염원준(LG·25·192㎝ 165㎏)이 버티고 있어 올 무관에 그친 설움을 씻기에는 만만찮은 일전이 예상된다. 지난 9월 천안대회 백두장사 결정전에서 모래판을 벗어난 상태에서 이태현을 공격했다는 이유로 2개 대회 출장정지 처분을 받았던 99천하장사 김영현(LG·26·217㎝ 154㎏)도 3번째 천하장사 타이틀을 노린다. 한라급 가운데 보기 드물게 총상금 1억 돌파를 눈앞에 둔 ‘뒤집기 명수’ 김선창(신창·28·180㎝ 98㎏·현재 총상금 9,540만원)이 백두급 천하인 모래판에서 어떤 기량으로 관중들을 사로잡을 지도 주목거리다. 송한수기자 onekor@
  • 美증시 폭등 배경/ 경기 낙관론 ‘황소장세’ 견인

    뉴욕증시의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가 1만선을 돌파하기는9월 5일 이후 꼭 3개월만이다. 나스닥종합지수도 근 4개월만에 2,000선을 회복했다.월가는 ‘상승 장세(bull market)’가 시작됐다며 일제히 환호했다. 4·4분기 경제성장률이마이너스로 예상되고 실업률이 5.5%이상 치솟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미 증시는 경기회복쪽에 주시하는 분위기다. ◆경기회복 기대감=전미구매관리자협회(NAPM)가 5일 발표한11월중 비제조업(서비스) 지수가 기폭제로 작용했다. 10월중 40.6에서 예상치 42.7을 훨씬 웃도는 51.3으로 나타나자경기회복이 멀지 않았다는 낙관론이 급속히 확산됐다. 50을넘으면 경기가 좋아지고 있다는 뜻이다. 미경제조사국(NBER)이 3월부터 경기침체가 시작됐다고 선언했지만 9∼10월 장세에 이미 반영됐다는 분석이다.평균침체기간이 11개월인 점을 감안하면 내년 2월부터는 경기가좋아질 것이라는 계산아래 ‘증시는 경기에 6개월 선행한다’는 속성이 먼저 반영됐다. ◆수익전망 호전=컴퓨터 장비업체인 시스코 시스템의 존 체임버 회장은 11월중 주문량이 목표를 달성했다고 밝혔다.소프트웨어 생산업체인 오라클의 래리 엘리슨 사장은 “지금까지의 경영상태가 안정적이며 2022년에는 더욱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컴퓨터 칩 생산업체인 인텔은 새로운 PC ‘펜티엄 4’의 판매가 증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선물거래에서 약세를 예상,미리 주식을 판 ‘숏 셀러’들이 손해를 방지하기 위해 이날 주식을 대량매입했다.이들이주식을 산다는 것은 장세를 낙관한다는 의미다.러시아가 내년도 석유수출을 5% 줄이기로 결정하자 엑손, 모빌 등 석유관련 주식들이 큰 폭으로 뛰었다. ◆추가 금리인하=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11일 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를 0.25% 포인트 추가인하할 것이라고 경제전문가들은 전망했다.FRB도 앞서 금리인하를 시사,9·11 테러공격 이후 위축된 투자심리를 크게 안정시켰다. 워싱턴 백문일특파원 mip@
  • ‘황소장세’ 美증시 어디까지 갈까

    미국 뉴욕증시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와 나스닥지수는 19일(현지시간) 9·11테러이후 두달만에 20%이상 급등하면서 공식적으로 호황을 의미하는 ‘황소장세(bull-market)’로 접어들었다.하지만 증시 전문가들은 대부분 이번 급등장세가 오래 가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 [테러 이전 수준 회복] 다우와 나스닥,S&P500지수 등 미국뉴욕증시의 3대 지수가 19일 모두 9·11테러 이전 수준을회복했다. 뉴욕 다우지수는 이날 109.47포인트(1.11%) 오른 9,976.46를 기록,1만선을 불과 24포인트 남겨놓았다.테러직후인 9월21일 8,235.81까지 떨어졌던 것에 비해 21% 급등했다.나스닥지수는 이날 1.89%(35.84포인트) 오른 1,934.42,스탠더드앤드 푸어스(S&P)500지수는 1.09%(12.41포인트) 상승한 1,151.06을 각각 기록했다.나스닥지수는 최근 저점인 9월21일의 1,423.19보다 35.86%나 올랐다. 최근 주가급등은 아프가니스탄 전쟁 진척 상황과 유가하락,저금리,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 등에 기인한다.잇단 금리인하로 시중에 넘쳐나는 자금이 증시쪽으로 몰려들고 있다. [전망은 유동적] 내년 1월까지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라는낙관론도 있지만 월가의 대세는 급등에 따른 조정쪽으로 기운다.경기회복 조짐이 보이지 않고 기업수익도 악화되는 상황에서 현재 주가가 고평가돼 있다는 시각도 많다. 경제지표들도 여전히 좋지 않다.5년만에 최고를 기록한 10월 실업률(5.4%)이 11월에는 더 올라갈 것으로 예상된다.내년 1·4분기 미국 기업들의 채용계획이 10년만에 최악이 될것으로 전망되는 등 고용사정이 나아질 기미가 없다. 모건스탠리의 투자전략가 제이 펠로스키는 “시장은 내년까지강세를 보이겠지만 상승세를 다소 둔화될 것”이라며 “앞으로 관건은 미국 경제가 회복 신호를 보이느냐 여부”라고말했다. 김균미기자 kmkim@
  • 백두장사 LG 염원준

    염원준(LG)이 생애 처음으로 백두장사에 올랐다. 염원준은 2일 함양체육관에서 열린 세라젬마스타 함양장사씨름대회 백두장사 결정전에서 팀 동료 백승일을 3-1로 눌렀다.이로써 염원준은 처음으로 백두장사 황소트로피를 차지하며 500만원의 상금을 차지했다. 첫째판은 백승일이 어깨걸어치기로 따내며 기선을 제압했다.그러나 염원준은 둘째판에서 빗장걸이로 가볍게 1-1을 만든 뒤 잡채기와 덧걸이로 연이어 두판을 따내 경기를 마무리했다.
  • 김용대 한라봉 정상

    김용대(현대)가 6개월만에 한라봉을 정복,통산 6번째 꽃가마를 탔다. 김용대는 3일 영암 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2001세라젬마스타 영암장사대회 한라장사 결정전에서 천부적인 힘과 스피드를 바탕으로 화려한 기술 씨름을 선보이며 남동우(LG)를3-0으로 완파했다.이로써 김용대는 99년 민속씨름에 뛰어든이후 통산 6번째 우승과 함께 117대 한라장사에 오르며 상금 1,000만원을 받았다. 한편 2일 열린 백두장사 결정전에서는 황규연이 신봉민(현대)의 선제 공격을 잇따라 잡치기로 뿌리치며 3-1로 승리,황소트로피를 품에 안았다.황규연의 백두급 우승은 지난해10월 충북 음성대회 이후 1년만이자 생애 세번째이다.
  • 9·7 개각/ 새 장관 프로필

    ■홍순영 통일:외교부 장·차관을 지낸 40년 경력의 전형적인 직업외교관.외무고시(13회) 출신으로 선이 굵고 소신있게 일을 추진한다는 평. 98년 8월부터 외교장관으로 일하다지난해 1월 중국 탈북자 7명의 북한 송환사태로 물러났다가지난해 7월 주중대사로 복귀했다. 외교장관 시절 탕자쉬앤(唐家璇) 중국 외교부장을 서울로초청하는 등 대중 외교수완을 발휘했다. 부인 장동련(張東蓮·61)씨와 2남2녀. ■김동태 농림:농업경제학을 전공한 정통 농림관료 출신이다.농정의 기본틀을 다지고 쌀협상 등 현안을 푸는 데 적합한 실무형 장관으로 기대된다. 무리하지 않는 성품에다 기획·판단력이 뛰어나고 합리적이라는 평가다. 지난 해 4·13 총선때 차관을 그만두고 야당세가 강한 고향 경북 성주·고령지역구에 나가 한나라당 주진우(朱鎭旴)의원에게 고배를 마셨다.그러나 선전했다는 평가를 받아 총선후 농수산물유통공사 사장에 임명됐다.부인 오경자(吳京子)씨와 1남1녀. ■유용태 노동:노동부 전신인 노동청 총무과장,공보담당관,근로기준관 등을 거친 노동문제 전문가 출신의 재선의원. 12·12 직후 노동청에서 강제해직 당한 뒤 한국산업훈련협회를 설립하고 월간 ‘노동’지를 발간하는 등 노동관련 활동을 하다 88년 당시 여당인 민정당을 통해 정계에 입문했다. 국민의 정부 출범 후 한나라당에서 국민회의로 말을 바꿔탄 그는 지난해 총선 때 재선에 성공,영입파 배려 차원에서국회 환경노동위원장에 올랐다.부인 송안옥(宋安玉·61)씨와 1남2녀. ■안정남 건교:선이 굵은 풍모 못지않게 조직장악력이 탁월하고 소신이 뚜렷하다.29년간 국세청에 몸담은 전형적인 세무통으로 부가가치세 전문가다.관련 서적을 내고 모교인 건국대에서 명예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현재 행정대학원에 출강중이다. 공직은 서울 남산시립도서관 사서(9급)로 시작해 서울시공무원교육원(7급) 생활에 이어 71년 행정고시에 합격한 뒤국세청에서 일했다. 언론사 세무조사를 주도하는 등 치밀함과 추진력을 갖췄다. 한때 두주불사로 별명은 황소.부인 정해은(丁海銀·60)씨와 1남1녀. ■유삼남 해양:64년 해군 소위로 임관한 뒤 줄곧 바다를지킨 정통 해군 출신. 해군참모총장 시절인 지난 98년 우리나라에서 처음 열린‘국제 관함식’을 통해 김대중(金大中) 대통령과 맺은 인연을 계기로 16대 총선 직전 정치에 입문했다.지난 6월 북한 상선의 영해 및 북방한계선(NLL) 침범 당시 야당의 공세에 조목조목 반박,당 지도부로부터 바다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인정받기도 했다. 소문난 ‘학구파’. 전문성과 지역안배(경남 남해) 차원에서 발탁됐다는 후문이다.부인 김옥순(金玉順·55)씨와 1남1녀.
  • 2001 길섶에서/ 까치 호랑이

    호랑이 민화 가운데 가장 눈에 띄는 것이 ‘고양이(삵)같은 몸집에 익살이 넘치는 표정’의 ‘까치 호랑이 그림(鵲虎圖)’이다.그림 속의 까치는 잡귀를 물리치는 신지(神旨)를 호랑이에게 전달해 액운을 막는다고 한다. 까치와 호랑이 얘기 한토막.함정에 빠진 호랑이를 나그네가 구해 주었더니 도리어 잡아먹으려 했다.나그네는 죽기전에 재판이나 한번 받아 보자고 했다.소나무한테 갔더니“사람들은 우리가 채 자라기도 전에 도끼로 찍는 걸”이라며 잡아먹으라고 했다.황소도 “어서 잡아 먹어요.사람들은 우리를 실컷 부려먹고도 잡아먹는 걸”했다.마지막으로 까치한테 갔다.까치는 이제까지의 일을 처음부터 다시 해보라고 했다.의기양양한 호랑이가 당초의 함정으로 뛰어들어가자 까치는 “이제 재판은 끝났군요”했다.(김호근外 엮음‘한국호랑이’) 최근 경북 청송의 깊은 산속에 설치한 무인 카메라에 호랑이의 모습이 잡혔다고 한다.전문가들도 삵이냐,호랑이냐로분분하다.옛날부터 우리나라엔 호랑이 얘기가 많아 이 한가지만 해도 아라비안 나이트를꾸밀 수 있다고 했다. 이경형 수석논설위원
  • [50대 국가요직 탐구] (11)외교통상부 아태국장

    외교통상부 아태국장은 하루하루 지나간 역사와 대면한다. 역사적·지리적으로 뗄래야 뗄 수 없는 일본·중국을 상대로 과거를 딛고 미래지향적 관계를 모색해야 하는 직책이다. 아태국장은 주요 외교현안이 있을 때마다 국민 여론에 귀를 기울이지 않을 수 없다.한반도 주변 4강(미·일·중·러) 가운데 2강(일·중)을 ‘떠맡고’ 있는데다 일본과 중국이 우리 국민에게 와닿는 의미가 남다르기 때문이다. 일본의 역사교과서 왜곡이나 일본 정치인의 신사참배 문제,한일·한중 어업협정 등 민감한 현안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언론의 움직임에 신경을 곤두세우는 것도 같은 이유다.외교부의 한 당국자는 “대일(對日)·대중(對中) 협상에서는여론의 흐름이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때가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아태국장은 일본이나 중국은 물론 북한과 아세안 국가들까지 변수로 삼아 얽히고 설킨 ‘고차 방정식’을 풀어야 할 때가 많다.최근 장길수군 일가족 한국행 사건이나 일본 교과서 문제 등이 대표적인 사례다. 그래서 아태국장에게는 문제가 발생했을 때위기를 관리하는 능력도 중요하지만,예측가능한 문제점을 도출한 뒤 사전 전략을 수립,적극 대처해 나가는 전략적 사고가 필수적이다.“큰 틀속에서 일관성있는 접근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역대 아태국장을 바라보는 외교부내 시각과 평가도 이를뒷받침한다.치밀한 일처리에 뚜렷한 역사인식,전략적 사고를 고루 갖춘 인사들이 망라돼 있다.한 당국자는 “황소같이 저돌적으로 달려들기 보다는 5년후,10년후를 내다보는통찰력이 필요한 자리”라고 말했다. 33년간 외교관으로 재직한 김정기(金正琪) 전 대사는 지난해 사우디 대사로 재직하던중 겸임국인 예멘에 출장갔다가바이러스에 감염돼 지난 6월 별세했다. 김석우(金錫友) 전 통일원 차관은 김영삼(金泳三) 정권 당시 청와대 의전비서관으로 발탁된 것을 계기로 외무공무원으론 흔치 않게 ‘외도’를 했다. 유병우(兪炳宇) 총영사와 김하중(金夏中) 외교안보수석,추규호(秋圭昊) 현 국장 등은 완벽주의를 추구하는 인물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유 총영사는 자타가 공인하는 최고의 일본 전문가로,이론과실무를 겸비했다.단도직입적이고 직설적인 화법으로 각종 대일(對日) 협상에서 주도권을 쥐었던 국장으로 기억된다.외교부내 ‘재팬 스쿨’의 고참인 그는 “호불호(好不好)가 뚜렷하고 후배에게 엄하면서도 존경받는 선배”로 거론된다. 김 수석은 중국통으로서는 최초로 아태국장에 발탁돼 외교부내 ‘중국 패밀리’가 아태국장에 입성하는 길을 열었다. 97년 황장엽(黃長燁)씨 망명 당시 장관 특보로 중국에 파견돼 중국옷을 입고 중국인 행세를 하며 철저히 보안을 유지,일을 성사시켰다. 유광석(柳光錫) 공사는 대표적인 ‘대구·경북(TK)인맥’에 속한다.길지 않지만 공보관도 지냈다.문봉주(文俸柱) 공사는 추진력과 ‘정치력’을 골고루 갖췄다.외교부내 ‘재팬 스쿨’의 인맥을 이어가고 있는 그는 통이 크고 보스기질도 있는 기대주로 꼽힌다.조중표(趙重杓) 총영사는 윗사람들이 안심하고 일을 맡길 수 있는 실무형 일꾼이라는 평이다. 현 추 국장은 외교부내에서 입지전적인 인물로 알려져 있다.야간대학을 마치고 은행원으로 일하다 외교관의 꿈을 이뤘다.효율적이고 자신감있는 일처리에 신중함과 추진력을함께 갖췄다.올들어 교과서 문제나 꽁치조업 등 굵직한 협상들을 주도적으로 이끌고 있다.“벽이 두터운 외교부에서학연을 파괴하고 ‘새로운 피’를 불어넣은 사람”이라는평가에 이견이 없다. 박찬구기자 ckpark@
  • 원로 서양화가 박성환씨 별세

    원로 서양화가 박성환(朴成煥) 옹이 30일 새벽 2시5분 서울 회기동 경희의료원에서 별세했다.향년 82세. 1919년 황해도 해주시 구제동에서 태어난 박 화백은 주로황소,농악 등을 소재로 한 향토색 짙은 작품에 치중했으며 70년대 국전 초대작가와 심사위원을 역임했다.유족은 장남 수영(경희의료원 홍보실 차장),차남 수인(인사동 추재화랑 대표)씨,발인 8월1일 오전7시40분,(02)958-9545
  • “왕우렁이가 생태계 파괴”

    남미 아마존강 유역이 원산지인 ‘왕우렁이’가 황소개구리처럼 우리나라 자연생태계를 파괴할 우려가 크다는 주장이제기됐다. 전북대 이원구 교수(생물과학부)는 “왕우렁이는번식력이 강하고 수생식물은 물론 무,배추,토마토,미나리 등 모든 식물을 닥치는 대로 먹어치워 토착생물의 서식처를 파괴하기 때문에 새로운 환경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고 밝혔다. 특히 이 교수는 “토종우렁이는 암수가 달라 체내 수정을통해 번식하지만 왕우렁이는 스스로 번식하는 사과우렁이과자웅동체 생물로 1년에 1,500∼1만개의 알을 낳는다”며 “국내에서는 천적도 찾아 볼 수 없어 대책 마련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더구나 농촌진흥청 등 관계 당국에서는 왕우렁이가 영하의수온에서는 생존할 수 없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으나 학계 조사 결과 월동에 성공,빠르게 번식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전북대 농대 황창연교수팀은 99년부터 2년간 조사 결과 전남 해남지역,전북 익산,완주 등 환경농법을 실시한 지역에서 하천으로 빠져나간 왕우렁이가 겨울을 넘겨 번식하고 있는사실을 밝혀냈다. 국내에서는 83년 식용으로 도입된 이후 92년부터는 잡초를먹어치우는 습성을 이용해 논에서 제초제 대신 우렁이를 키우는 환경농법에 주로 사용되고 있다. 외국의 경우 대만이 79년 아르헨티나에서 왕우렁이를 도입한 이후 환경문제가 발생해 양식을 금지시켰고 일본도 84년검역해충으로 공식 지정했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
  • 最古문명 메소포타미아전

    지난해 12월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열려 호평 받은 ‘메소포타미아 문명전’이 21일부터 8월28일까지 서울 63빌딩 특별전시관에서 다시 열린다. ㈜63시티와 ㈜다솔스페이스가 주최하는 이 전시에는 고대메소포타미아의 생활상을 보여주는 유물 720여점이 나온다. 지난번 전시가 끝난뒤 유물 위주의 평면적인 전시였다는 지적이 제기된데 따라 이번에는 다채로운 조형물과 체험코너를 마련했다. 메소포타미아는 현재 이라크의 유프라테스강과 티그리스강사이로,인류문명 발상지 가운데 가장 오래된 지역이다.이번전시에서는 인류 최초로 문자를 사용한 수메르 도시국가와바빌로니아,앗시리아 제국의 유물들을 집중적으로 소개한다. 수메르인들은 일찍이 점토판에 상거래를 명시하고 원통형 인장을 굴려 경제활동을 기록으로 남겼다.그중에는 집안에 대대로 내려오는 가호신(家戶神)이나 독수리를 타고 나는 이야기 등 메소포타미아 신화 내용을 담은 인장도 있어 눈길을끈다.최초의 법전인 수메르 법전을 공포한 우르남무의 석비,‘눈에는 눈,이에는 이’의 법조항을공포한 함무라비 대왕의 업적을 기록한 흙벽돌,고대 메소포타미아의 영웅 길가메쉬의 상징으로 사용된 황소 유물,흙벽돌로 쌓은 높은 탑으로 바벨탑이라 불린 ‘지구라트’ 모형 등도 주목거리다.관람료는 성인 6,000원,중고생 4,000원,초등학생 3,000원.(02)789-5663김종면기자 jmkim@
  • 집중취재/ 지방자치법 개정 ‘횡보’

    물밑 선거전은 사실상 돌입,지방선거 관련법 개정은 황소걸음. 지난해 8월에 마련한 정부의 지방행정제도 개혁안 및 지방자치법(선거법) 개정안이 선거 1년을 앞둔 현재까지 ‘정치논리’에 밀려 확정되지 못한 채 부작용을 드러내고 있다. 당초에는 지난 3월 임시국회에서 처리,선거준비에 들어간다는 게 정부의 복안이었다. ■법개정 지연 지방자치 관련법 개정은 10년간의 자치제 시행과정에서 드러난 폐단을 이번 기회에 고쳐야 한다는 당위론에서 시작됐다.그러나 여야는 법개정 원칙에는 공감하지만 세부항목에 대한 입장차이로 지금껏 ‘횡보’만 거듭하고 있다.개정안 처리가 9월 정기국회는 물론 내년 임시국회까지 늦어질 공산이 크다는 게 주위의 전망이어서 출마 예정자나 유권자의 혼란만 부추기는 실정이다. 현재 단체장의 견제와 의원 유급화 등을 골자로 한 지방선거법 개정안은 의원입법으로,‘재정페널티제’ 도입 등을담은 지방재정제도는 정부입법(행자부)으로 추진되고 있다. 여야는 단체장에 대한 견제장치 신설,지방의원 유급제 도입및 의원정수 축소 등 큰 원칙에는 공감하고 있다. 그러나단체장 연임 횟수,연합공천의 법제화,지방선거 실시시기 등에서는 큰 시각차를 보이고 있다. 단체장 연임의 경우 민주당은 2006년부터 2회까지만으로제한해야 한다는 생각이나,한나라당은 현재의 3회 연임규정을 유지해야 한다는 주장이다.연합공천은 첨예하게 대립하는 대목.3당 정책연합을 성사시킨 민주당은 이를 법제화하기로 했으나,한나라당은 금지를 명문화하자는 쪽이다. 기초의원의 공천 양성화 방안은 민주당은 허용,한나라당은반대 입장이다. 선거일의 경우 민주당은 예정대로 내년 6월13일,한나라당은 내년 월드컵 성공과 투표율 제고를 위해 5월 9일로 앞당기자는 안을 내놓았다. 부문별로 어떤 안이 채택될지는 국회에서 결론이 나겠지만,이해관계와 정치일정 등에 밀리면서 연내 타결 가능성은그리 높지 않은 편이다.선거전에 들어간 지방정가나,이에대한 대책마련에 부심중인 관가에서는 혼란만 더 커지고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바람직한 법개정방향 폐단이 드러난 이상 바로잡아야 한다는 데는정치권 및 정부,시민단체 모두 대체로 이견이 없다.개정안 내용을 두고 그동안 여야와 정부는 뜨거운 논쟁과정도 거쳤다.그러나 전문가들은 확정 과정에서 이해타산이 개입되면 지자제 존립 자체를 뒤흔드는 결과를 가져올수 있다고 경고한다. 연합공천 허용과 지방선거 실시시기는 절충이 쉽지 않다. 전문가들은 기초의원의 정당공천 허용은 정략적 색채가 짙다고 지적한다.‘무보수 명예직’인 지방의원의 유급화 문제와 의원정수 조정도 논란을 불러일으킬 민감한 사안.정치논리에 따른 ‘타협’이 아니라 지역의 여건을 충분히 감안한 결론이 나와야 한다는 지적이다.특히 유급화문제는 이제도를 시행중인 미국 일본 등의 외국사례를 잘 파악해 결론을 내야 한다. 건국대 최창호 교수(지방자치학)는 “이번 개정안은 지역의 실정을 필수적으로 감안,중앙정부가 아닌 지역주민의 시각에서 접근해 결론을 내려야 부작용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정부의 고위 관계자도 “개정안은 당리당략적 차원이아니라 단체장의 비리감시와 견제 시스템을 갖추는 방향으로 만들어져야 한다”고 충고했다. 정기홍기자 hong@. *‘공천장사’ 벌써부터 고개. 광역·기초 단체장과 의회 의원을 뽑는 지방선거를 1년여앞두고 정치권에 때이른 선거바람이 불고 있다. 공천을 노린 경향 각지의 정치지망생들이 벌써부터 실세인사 줄대기 등 물밑 공천경쟁에 나서 그 열기가 날로 더해가고 있기 때문이다.특히 출마를 원하는 인사들이 당내 지역실세들에게 ‘줄대기’를 시도하는 과정에서 공천헌금 논란도 심심찮게 제기되고 있는 실정이다. 내년 6월에 있을 지방선거는 차기 대통령 선거를 불과 6개월 앞두고 실시된다.그때문에 정당마다 지방선거에 전력투구를 하며 대통령선거 비용도 조달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면서 어느 때보다 공천헌금 규모가 커질 수 있다는 우려도제기된다. 단체장 공천헌금액은 지난번 선거의 경우 영호남처럼 특정정당의 지지도가 높은 지역에서는 인구 50만명 이상이 10억∼20억원, 군소도시는 3억∼5억원에 달한 경우도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광역의원은 5,000만∼1억원,기초의원은 2,000만원 선을 헌금해야 공천을 따낼 수 있다는 얘기도 나온다. 그러나 공천권을 행사하는 중앙당 간부나 지구당 위원장의특성에 따라 공천헌금에 대한 속설이 적용되지 않는 경우도있다. 전남의 한 도의원은 “공천헌금을 내는 경우도 있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지구당위원장이 자신의 추종세력으로 키우기위해 오히려 선거자금까지 지원하는 사례도 많다”면서 “공천헌금의 기부 여부와 헌금의 규모가 모든 후보자들에게일률적으로 적용되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종락기자 jrlee@. *불출마선언 심완구 울산시장. “지역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 봉사한 뒤 적절한 때 용퇴하겠다는 결심을 일찍부터 굳히고 있었습니다” 심완구(沈完求)울산광역시장은 내년 지방선거를 의식하지않고 소신행정을 펼치는 대표적 인사로 꼽히고 있다.그는지난 98년 6·4지방선거 당시 2002년 선거에는 출마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임기 동안 인기에 얽매이지 않고 모든 역량을 쏟아 소신껏일한 뒤 더욱 유능한 사람에게 능력발휘의 기회를 주도록하기 위해서였다.심 시장은 한나라당 소속으로 당선되었으나 광역단체장은 지역발전을 위해 집권당 소속이어야 한다는 점을 절실히 느껴 당선 3개월만에 민주당으로 당적을 옮겼다. “한나라당 텃밭으로 불리는 지역에서 과감하게 민주당으로 당적을 바꿀 수 있었던 것도 표를 떠났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임기 1년을 남겨둔 지금 심 시장에 대한 평가는 상당히 좋은 편이다.심 시장은 표를 염두에 둔단체장이나 의원들의 선심행정 및 지역주의 행동에 대해서유권자들이 냉철하게 심판해 바로잡는 풍토가 정착되어야한다고 강조한다. 심 시장은 “선거는 아무리 엄격한 법을 만들어 강력하게규제해도 한계가 있다”며 “당리당략 등 이해관계에 집착하지 않고 진정한 지역발전을 생각하는 정치권의 순수한 자세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울산 강원식기자 kws@
  • 지구촌 ‘種의 패권’진행된다

    국경이 없어지는 세계화 시대.자유 무역의 발달과 잦은 여행을 통해 점점 좁아지는 지구촌이 세계화에 편승한 ‘불청객’의 공격으로 위협받고 있다.지구촌 한편의 유해 동·식물들이 비행기 바퀴나 선박의 컨테이너 등에 묻어 세계 각지로 흩어져 토종 동·식물을 전멸시키는 환경의 대재앙을 가져오고 있는 것이다. 아시안 월스트리트 저널은 21일 ‘세계화에 편승한 유해 종(種)들’이란 제목의 특집기사에서 “느슨해진 세관·검역망을 통해 자리를 이동하는 이 ‘외계인’들의 침공으로 지구촌 생태계가 파괴되는 것은 물론 인류건강이 심각한 영향을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불청객’의 대표적 사례는 호주와 인도네시아산 갈색나무 독사.비행기 바퀴 홈에 뛰어들기 잘하는 이 독사는 이미 미국령 괌 섬의 토종 숲새들을 대부분 삼켜버린 것은 물론,태평양 건너로도 세력확장을 꾀하고 있다. 미국도 피해 국가중 하나.미국내 유해 동·식물 가운데 상당수가 항공기와 선박 등을 통해 미국을 ‘침략’한 종들이다.대표적인 것이 흰줄 숲 모기(학명 AEDES ALBOPICTUS).아시아가 주분포지인 이 모기는 아시아에서 수입한 중고 타이어와 관광객들의 신발 등을 통해 상륙한 것으로 알려졌다.미 전역에 확산돼 각종 열병을 일으키는 질병 매체로 미 보건당국의 골칫거리가 된 지 오래다. 중국산 긴뿔 투구 벌레는 화물 깔판이나 컨테이너의 목재에 묻어 미국에 들어온 것으로 북미 대륙 숲속 생태계를 교란시키고 있다.북아프리카의 모나코 수족관 탱크를 청소하면서 나온 해조류인 옥덩굴은 북부 지중해에 급속도로 번식했다. 선진국 공항 인근에서 말라리아 등 열대성 풍토병이 발견되는 일은 흔한 일이다.환경파괴와 함께 질병을 전염시킨 예도 있다. 서인도제도의 쥐를 박멸하기 위해 인도에서 들여온 몽구스는 서인도제도 전체의 뱀 등 파충류 및 양서류를 소멸시켰고공수병을 전염시키기도 했다.문제는 각국 정부가 세계화의불청객에 대한 지구촌 연대 필요성에 대해 경각심이 부족하다는 점.78개국 1만여명의 과학자들로 구성된 세계 보존 연맹은 22일 본부인 스위스 그란트에서 ‘세계 생물 다양성의날’을 선언하고 각국 정부와 국제사회에 유해 동·식물의확산방지를 촉구한다. 제프리 맥닐리 세계 보존연맹 수석연구원은 “세계화로 인한 경제적인 이익 산출을 하면서도 이러한 엄청난 손실은 계산하지 않고 있다”면서 이는 우리 후손들에게 수천억 달러에 달하는 세계화 비용을 그대로 물리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우리 나라의 경우 지난 98년 황소개구리,블루길,큰입 배스를 생태계를 위해하는 외래 동식물로 지정했다.이들은 식용을위해 수입한 경우지만 지난 99년 지정한 단충잎 돼지풀과 돼지풀은 북미산 수입 화물에 묻혀 들어온 것으로 환경부는 추정하고 있다. 김수정기자 cryst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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