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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 결혼해요] 설지원(33·LG전자 한국마케팅부문)·황소영(31·KT 고객서비스부문)

    ●지원 오빠에게-신부 결혼 10일전.이곳까지 오게 됐는지를 생각하면 아직도 어리둥절합니다.나이 들어 본 선인지라,그리고 마음에 들지 않는 사람이라면 두 번을 보지 않던 제가,그와 만남을 가진 것은 양가 부모님들 덕분이 아닌가 합니다. 한 달전만 해도 우리가 이곳까지 오게될 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지난 겨울,궁합이 괜찮으니 한번 만나 보라시던 양가 어머님들 성화에 둘은 만났습니다.원래 선보기로 한 사람들은 나의 오빠와 그의 여동생이었습니다. 어떻게든 한명이라도 ‘해치우고’ 싶으셨던 양가의 ‘과제’로 우리는 만나게 됐습니다.몇번의 통화 목소리에 부드러운 남자이구나 싶었고,그와의 만남에서 눈이 마주치는 순간,오랜 시간 추위속에 기다린 화가 풀렸습니다. 두 어머님이 두 번째 만나던 날,당신들끼리 그 화통한 성격에 반해,한 분이 결혼 날짜를 잡아 오셨습니다.우리는 이러한 역사를 거쳐 지금 이 자리에 서 있습니다.저는 여전히 웃고 있는 제 자신을 발견합니다.이 웃음이 영원하길 바라면서…. ●소영이에게-신랑 처음 그녀를 봤을 때 내 마음과 몸은 너무 추웠습니다.그녀에게 비치는 한줄기 따스함을 발견하고 얼마나 반가웠는지 모릅니다.그녈 두번째 봤을 때 좋은 사람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많이 익숙하기도 했고.세번째 봤을 때 환하게 웃는 순수한 그녀의 미소가 너무 좋았습니다. 네번째 만났을 때는,소박하게 함께 술잔을 기울여 주는 그녀 때문에 밤이 어떻게 가는지 몰랐습니다.다섯번째 봤을 때는 어떠했을까요.그녀의 착한 마음이 제맘 안에 들어왔습니다.그리고 열번째 만났을 때,저는 이제 더이상 만남을 세지 않게 되었습니다. 저는 아직 ‘나’라는 울타리안에서 그녀에게 더 잘 해줄 수 있는 부분들을 많이 놓치고 있는 건 아닐까 하고 생각합니다.하지만 첨부터 너무 지나치지 않고 채워나갈 수 있는 부분들이 퍼즐 같이 조금씩 메워질 때 더 많은 만족과 행복이 있지 않을까요.50년 후에 완성되는 퍼즐처럼 항상 서로에게 주목하고 노력하며 잘 살겠습니다.˝
  • 해적과 제왕/노엄 촘스키 지음

    “레이건은 용기와 자유의 승리를 믿었고 대통령이 어떠해야 하는지 사람이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가르쳐 줬다.” 미국의 조지 W 부시 대통령은 최근 로널드 레이건 전 미국 대통령의 안장식에서 이렇게 회고했다.미국은 물론 세계 언론들은 레이건의 업적을 미화일색이란 비판을 들을 정도로 높이 평가했지만 그 그림자에 대해선 애써 외면했다. 그러나 ‘미국의 살아 있는 양심’으로 불리는 노엄 촘스키 교수(MIT대)는 자신의 저서 ‘해적과 제왕’(지소철 옮김,황소걸음)에서 다시 한번 쓴소리를 쏟아낸다.“레이건은 ‘힘 있는 자들’의 편에 서서 세계를 경영한 ‘빅 브라더’였을 뿐이다.침략과 테러를 총지휘하며 숱한 인명을 앗아간 테러범이고 늘 명분을 창조해 힘없는 적들을 괴롭힌 비겁자다.” 촘스키가 보기에 레이건은 더이상 ‘용감한 카우보이’도 ‘자유민주주의의 수호자’도 아니다. ‘해적과 제왕’은 촘스키가 지난 20여년 동안 발표한 글들을 모아 엮은 책.촘스키의 미 제국주의 비판정신의 핵심이 담겼다.국제테러리즘이 극심했던 1980년대를 중심으로 9·11 이후 미국의 테러전쟁,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근황 등 최근 흐름까지 망라했다.촘스키는 세계 곳곳에서 자행돼온 ‘제왕’과 ‘해적’의 만행을 파헤친다.여기서 해적이란 아랍국가들 같은 나라임을 어렵잖게 짐작할 수 있다.촘스키의 미국 행정부 특히 레이건 시절에 대한 비판은 혹독하다.촘스키는 1986년 리비아 시드라만 폭격 사건에 대한 미국의 한 저널리스트의 글을 인용,‘국제테러리즘 최고 사령관’ 레이건을 비판한다.“이 사건은 람보 스타일의 작전이라기보다 동네 깡패가 싸움을 거는 행태에 더 가깝다.전형적인 레이건다운 행동이었다.” 촘스키는 조지 오웰의 소설 ‘1984’에 나오는 진리부(眞理部) 건물에 내걸린 슬로건 ‘전쟁은 평화,자유는 예속,무지는 힘’을 상기시키며 미국의 위선을 신랄하게 꼬집는다.미국의 엘리트들은 ‘테러리즘의 병원(病原)’‘아랍의 미친 개(카다피)’‘악의 축’등 선동적인 조어들을 만들어왔고,‘평화’‘자유’‘민주주의’ 같은 숭고한 용어에 대한 왜곡도 일삼아왔다고 비난한다. 하지만 언론과 학계는 대부분 이에 동조해 정부의 주장을 되풀이할 뿐 아니라 경쟁적으로 뉴스피크(Newspeak,여론조작용 신어)를 창조해내고 있다는 것.촘스키는 경고한다.“우리가 지구촌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는 국제테러리즘에 대해 눈을 감는다면 언젠가는 그 제국의 발톱이 부메랑이 돼 우리를 엄습해올 것이다.” 1만 8000원. 김종면기자 jmkim@seoul.co.kr˝
  • 저 푸른 초원…목장으로 웰빙여행

    산과 들 어디를 둘러보아도 초록 일색이다.끝없이 펼쳐진 초지.눕고 싶다.그 옆에 황소가 한가로이 풀을 뜯고 있다면 더욱 좋다.‘메에메에’.양의 울음소리까지 들린다면 그야말로 환상적이지 않겠는가.목장을 찾아나섰다.소백산관광목장과 대관령양떼목장,대관령삼양목장으로.사람은 초록의 품에 푹 안길 수 있어서,소와 양은 싱싱한 풀을 마음껏 뜯어먹을 수 있어서 행복한 곳이다. ■ 대관령 양떼 목장 목장이 양을 닮았다.부드럽게 굴곡진 구릉지에,초록물감을 칠해놓은 듯한 초지.대관령 양떼목장을 찾는 이들은 이구동성으로 ‘목장이 참 예쁘다.’고 한다.산 위에 정원을 옮겨놓은 듯한 이곳의 주인공에 순백의 양떼보다 더 어울리는 게 있을까. 강원도 평창군 도암면 횡계리 옛 대관령휴게소 뒤,비포장길을 따라 100m쯤 들어가니 목장 입구다. 목장 주인인 전영대(52)씨가 우선 목장부터 한 바퀴 돌아보라고 권한다. 멀리 구릉지를 따라 양들이 한가롭게 풀을 뜯고 있다.산책로는 양떼들이 산으로 흩어지지 않도록 세운 울타리를 따라 나 있다.200여마리의 양들이 20∼30마리씩 무리를 지어 초지를 옮겨다니며 풀을 뜯는다. “몹시 추운 한겨울만 빼고는 24시간 양을 풀어놓습니다.요즘엔 풀이 풍부해 건초 등 먹이도 안줍니다.” 최근 관광객들이 늘었단다.양들이 사람구경을 많이 해서인지 사람이 가까이 다가가도 크게 놀라지도 않는다.부모와 함께 나들이에 나선 아이가 건초를 줘도 거들떠보지도 않는다.아이가 몹시 상심한 표정이다.하긴 싱싱한 풀이 널렸는데 질긴 건초가 눈에나 들어올까.전씨는 “지금 양이 뜯어먹는 풀이 새하얀 쌀밥이라면 건초는 보리밥이나 마찬가지”라고 비유한다.건초는 풀이 없는 겨울이나,새끼 등을 낳기 위해 우리에 가둔 양들에게만 먹인다. 해발 900m가 넘는 양떼목장의 이국적 풍광은 목장 아래보다는 위로 올라가 내려다보아야 만끽할 수 있다.산책로를 따라 겹겹이 이어진 구릉지의 선이 몹시 곱다.쉼없이 풀을 뜯어먹는 양들,구릉지 중간중간 형성된 숲,그 뒤로 손바닥만하게 내려다보이는 횡계시내 등이 한 눈에 들어온다. 양떼목장은 지난 88년 회사원이던 전씨가 거의 황무지였던 소목장을 인수해 조성했다.10년간 ‘죽을고생을 했다.’는 전씨의 노력이 눈물겹다.서울 아파트를 팔아 전기도 안들어오던 이곳에 얼기설기 막사를 짓고 가족들을 데려와 일만 했다고 한다. 6만 5000여평의 목장에 혼자 울타리를 치고,필요없는 나무와 풀,돌을 골라내고,산책로를 조성하는데 10년이 걸렸다.90년대 말까지는 거의 나오는 것 없는 땅에 노력과 투자만 있었다. 곱게 가꿔진 초지에 양떼들이 노는 이국적 풍광이 알려지면서 관광객이 하나 둘 오기 시작했고,지난해 양의 해 이후 급격하게 늘었다.요즘은 평일엔 300∼400명,주말과 휴일엔 1000여명의 관광객들이 목장을 찾는다.양떼목장 입장료는 따로 없다.단 양들에게 먹이로 줄 건초를 봉지에 담아 판다.어른 2500원,아이 2000원.풀어놓은 양은 건초를 안먹기 때문에 우리에 갇힌 양에게 준다.아이들이 꽤 즐거워한다. ●가는길 영동고속도로 횡계IC에서 빠져 우회전해 옛 영동고속도로를 탄다.10분 정도 계속 직진하면 옛 대관령휴게소가 나온다.휴게소 뒤 비포장도로 입구에 ‘대관령양떼목장’이란 안내판이 있다. ●숙박 목장내에 가족단위로 묵을 수 있는 원룸 3실과 단체용 객실 1실이 있다.원룸은 8만원,40명까지 묵을 수 있는 단체용은 15만원. 양고기 요리를 하지만 10명 이상 단체만 가능하다.개별 관광객에게 상시적으로 요리를 낼 수 있을 만큼 양의 마릿수가 많지 않기 때문이다.양 1마리를 숯불구이하면 48명 정도가 먹을 수 있는데,가격은 120만원.(033)335-1966. ●먹을거리 횡계 일원에 황태음식점이 많다.용평스키장 가는 길목의 ‘송천회관’(033-335-5942)이 유명하다.황태찜(4인) 2만5000원,황태해장국 5000원. 횡계로터리 부근 새마을금고 옆 ‘대관령 숯불회관’(033-335-0020)에 가면 대관령 한우의 암소고기 숯불구이를 맛볼 수 있다.대관령 일대 목장에서 나오는 한우만 쓴다는 게 식당 주인의 설명.가격은 만만치 않다.생등심 1인분 3만 3000원,주물럭 1만 8000원. ●대관령 삼양목장 시간이 넉넉하다면 대관령삼양목장에 가보자.해발 800∼1400m에 자리잡은 600만평의 드넓은 초지가 입을 딱 벌리게 한다.목장을 천천히 둘러보려면 차를 타고도 2시간이나 걸린다. 광활한 초지와 함께 ‘가을동화’ 등 드라마 촬영지,야생화 군락지 등이 탐방 포인트.목장에서 가장 높은 소황병산(1430m)까지 차를 타고 올라갈 수 있다.산장과 콘도형 민박이 있어 숙박에도 불편함이 없다.입장료 5000원.(033)336-0885. ■ 소백산 소 관광목장 무한정 올라가는 듯싶다.충북 단양군 대강면 올산리 소백산 남쪽 자락 해발 850m.마치 롤러코스터를 탄 듯 꼬불꼬불 굽은 길을 한참 올라가니 오른쪽에 ‘소백산관광목장’이란 안내판이 보인다.야트막한 산 아래 초지가 시원하게 펼쳐져 있다. 때마침 점심시간이라서 만나기로 약속한 단양축협 홍진식 상무가 사무실에 없다.일부 직원들과 식사 전 짧은 산행에 나섰단다.소백산 목장은 단양 축협이 직영하는 곳이다. 혼자 목장 산책에 나섰다.축사 위로 펼쳐진 초지 넓이는 35만평.나무와 철사 등으로 얼기설기 엮은 울타리 밖으로 산책로가 거칠게 나 있다. 초지 군데군데 소들이 30여마리씩 떼지어 풀을 뜯고 있다.모두 250여마리.워낙 넓다보니 소떼에서 조금만 멀어지면 소가 있는지 없는지 티도 안난다. 다가서면 멀어지고,뛰어가면 도망가고.조금 더 가까이 다가가서 소들과 빨리 친해지고 싶건만,사람 구경을 별로 못해본 소들이라 그런지 겁을 먹고 좀처럼 곁을 주지 않는다. 군데군데 야생화들이 초록풀밭을 점점히 수놓은 게 동화속 그림같다.노랑색 민들레꽃은 이미 졌다.대신 엄지 손톱만한 하얀 솜뭉치 같은 것이 하나씩 곳곳에 피어 있다.민들레 홀씨를 품은 ‘제2의 꽃’.노랑꽃,하얀꽃.민들레는 꽃을 두번씩이나 피우는 모양이다. 목장 주위를 한바퀴 돌아 사무실로 내려가니 홍상무(목장 직원들은 ‘소장님’으로 부른다.)가 내려와 있다.함께 갔던 여직원들 손에는 여러 종류의 산나물이 한움큼씩 쥐어져 있다. 앞에 올려다보이는 보이는 ‘촛대봉’에 잠시 다녀왔다고 했다.목장에서 걸어서 10분 거리인 저수령 휴게소를 거쳐 촛대봉까지.부지런히 걸으면 1시간 남짓 걸린다고.방문객들에게 목장산책과 함께 꼭 권하는 산행코스다. ●가는길 중앙고속도로 단양IC에서 빠지자마자 우회전,1㎞ 정도 가면 왼쪽으로 예천가는 길(927번)이 나온다.이 길을 타고 20분쯤 고갯길을 올라가면 저수령을 넘기전 오른쪽으로 소백산관광목장이 나타난다. ●숙박 소백산목장은 통나무 방갈로와 여관이 있어 하룻밤 묵으면서 쉬기에 좋다.5인실인 방갈로(18평)는 주방과 거실,방 2칸을 갖추고 있어 가족이 묵기에 좋다.숙박료는 8만원,단 휴가철(7·8월)은 10만원.여관(2인실)은 3만원. ●먹을거리 소백산목장에서 빠질 수 없는게 식당과 정육점.넒은 초지에 방목해 키운 순수 한우를 제천 도축장에서 도축해다가 쓴다. 이곳에선 새끼를 내 키우기 때문에 외국산 소나 잡종 소의 혈통이 섞인 쇠고기를 먹을 가능성은 없다.음식값도 고기 품질에 비하면 싸다.1인분(200g) 기준 등심은 2만 2000원,갈빗살 2만 4000원,육회 1만 5000원,불고기(300g) 1만 3000원. 부위별 고기를 골고루 맛보려면 ‘암소한마리’란 메뉴를 시키면 된다.등심·차돌박이,안심,갈빗살,안창살,다릿살,아랑사태,콩팥,염통까지 9가지가 나온다.1인분 2만원. 정육점에서 고기를 사올 수도 있다.이곳 고기는 현장에서만 팔기 때문에 목장까지 갔다면 조금이라도 사올 것을 권하고 싶다.600g 한근 기준 꽃등심 3만 5000원,양지 2만원,정육 1만 8000원이다.(043)422-9270,www.sbsanfarm.co.kr. 글 소백산관광목장(단양)·대관령 임창용기자 sdragon@seoul.co.kr˝
  • [길섶에서] 인스케이프/ 신연숙 논설위원

    그림에는 여러 종류가 있지만 밝고 따스하며 유머 넘치는 그림은 취향을 막론하고 보는 이들을 감동시킨다.요즘 개인전을 갖고 있는 전창운화백의 그림이 바로 그러하다. 그의 그림엔 고향과 동심의 팬터지가 가득하다.애기똥풀·산수유가 흐드러진 마을,머릿수건을 두른 농촌 아낙과 장난기 어린 눈빛의 황소는 입가에 미소를 머금게 한다.그에겐 십자가에 달린 예수상조차 순진무구한 동자(童子)로 그려진다.절묘한 발상이다. 화가는 그림을 그릴 때 자연으로 나간다고 한다.그러나 그가 그리는 소재들은 눈 앞에는 없다.마을사람이 그에게 물었더란다.선생님은 지금 뭘 그리시냐고.“저산을 넘어가면 구불구불 길이 있고 그 길을 따라가면 계곡이 있죠?계곡을 내려가면 밭이 있고 논도 나오는데 그곳 농가엔 황소가 있지 않소?”“?…” 화가는 말했다.“사생을 나갈 때 눈 앞에 펼쳐지는 것은 랜드스케이프(landscape)지.난 내 맘 속에 보이는 인스케이프(inscape)를 그려요.”하긴 풍경뿐이겠는가.우리가 겉모습보다 그 속의 깊은 흉중을 헤아려야 할 것들이.화가의 창작관은 인생의 깊은 울림으로 다가온다. 신연숙 논설위원˝
  • “불황타개… 사원들이 힘이다”

    ‘직원이 힘이다.’ IMF 금융위기 이후 최대의 불황이 지속되면서 기업들의 ‘직원 기살리기’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 좋은 실적을 낸 사원의 포상은 물론 초급 간부들에게는 해외여행을 보내준다.우수 직원을 선발,사내에서 재교육을 시키거나 해외연수를 보내는 기업도 있다.직원들의 사기를 높여 불황을 극복하자는 복안이다.경영이 어려울 때를 대비한 ‘사람 투자’의 의미도 담겼다. ●배를 직접 타보라 현대상선은 올해부터 대리로 승진한 전 직원에게 승선 교육을 시키고 있다.노정익 사장이 지난해 승선 체험을 해본 뒤 직접 지시했다.부산항을 출발해 상하이,타이완,홍콩 등을 잇는 2박 3일간의 일정을 포함,7일동안 배를 탄다.체류비 전액을 회사에서 지원한다.해운 회사원으로서 물류 흐름을 알고,중국 등 경쟁국들의 발전상을 현지에서 체험하라는 것이다.지난달 홍콩 노선에 승선했던 총무부 김효식 대리는 “동북아권 국가의 경제적인 부침과 물류경쟁 등을 실감할 수 있었다.”며 “유익한 체험이었다.”고 말했다. 현대건설은 지난 3월 하이닉스반도체 공장 건설공사 수주에 기여한 건축사업본부 김재경 부장에게 표창과 함께 상여금 100%를 지급했다.성과를 낸 직원에게는 포상금으로 반드시 보답하겠다는 차원이다.현대건설은 앞으로도 수주는 물론 무재해 달성이나 신기술 개발 등에 기여한 직원에게 표창은 물론 현금 포상을 할 계획이다. ●재교육도 늘어 삼성중공업은 조선소내 고졸사원들을 대상으로 ‘배움의 장(場)’을 마련하기 위해 사내 기술대학인 ‘드림아카데미’를 개설했다.실무능력이 뛰어난 고졸사원 중 50명을 1차로 선발,주 3회 일과후 3시간씩 1년간 교육 과정을 제공한다. KTF는 대리급 이상 직원을 대상으로 미국 MBA 과정을 지원한다.지난달 말 영어 성적과 인사고과를 평가해 우수직원 3명을 선발했다.이 달에는 부서별 사원체육대회를 열어 100명당 황소 1마리를 나눠준다.직원들의 일체감 형성에도 보탬이 된다는 차원에서 실시하고 있다. 김성곤 김경두기자 sunggone@˝
  • [하프타임] 김기태, 두번째 한라장사

    ‘안다리의 황제’ 김기태(LG)가 한라장사 최다 타이틀 기록(12회) 경신을 눈 앞에 둔 김용대(현대)를 저격하며 생애 두번째 한라장사 꽃가마에 올라탔다.김기태는 7일 전남 고흥 팔영체육관에서 열린 민속씨름 고흥대회 한라장사(90.1∼105㎏) 결정전 결승(5판 다선승제)에서 안다리로만 세판을 따내 김용대를 3-2로 꺾고 지난해 진안대회 이후 13개월 만에 황소트로피를 안았다.김용대는 김선창(신창)의 최다 타이틀 기록을 경신할 기회를 맞았으나 뜻을 이루지 못했다.
  • [하프타임] 장정일 다섯번째 금강장사

    ‘짱가’ 장정일(27·현대)이 금강 모래판에서 생애 다섯번째 공중제비를 돌며 자신과 부인 유준희(30)씨의 생일을 자축했다.장정일은 6일 전남 고흥 팔영체육관에서 열린 민속씨름 고흥대회 금강장사(90㎏ 이하) 결정전 결승(5판 다선승제)에서 강력한 배지기를 연달아 성공시키며 ‘재간둥이’ 이성원(LG)을 3-0으로 일축,제66대 금강장사로 등극했다.이로써 장정일은 지난해 금강급이 부활한 이후 열린 여덟차례 대회에서 다섯차례나 황소트로피를 움켜쥐었다.˝
  • 생태계파괴 붉은귀거북“딱 걸렸어”

    국내 생태계의 무법자,붉은귀거북(청거북)이 한약재로서 약효가 검증돼 마구잡이 번식에 제동이 걸릴 전망이다.같은 외래종인 황소개구리는 최근 개체수가 급격히 감소,국내 생태계에서 퇴출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환경부 등에 따르면 하천생태계 파괴의 주범으로 지목돼 온 붉은귀거북의 등껍질이 해열과 골다공증 예방·치료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환경부 연구용역을 수행한 분당차한방병원 김상우 박사는 “1년여 실험을 거친 결과 붉은귀거북 등껍질의 약효가 남생이와 자라 등 다른 거북류에 비해 더 낫거나 비슷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말했다.환경부는 이에 따라 보건복지부와 협의해 붉은귀거북의 등껍질을 대한약전이나 한약(생약)규격집에 등재해 한약재로 본격 활용토록 할 계획이다.붉은귀거북은 수명이 20년으로 길고 잡식성인 데다 천적이 없어 그동안 하천생태계의 ‘최고 포식자’로 군림해 왔다.애완용·방생용 등으로 1990년대 후반부터 590여만마리가 수입된 붉은귀거북은 2001년 ‘위해 외래종’으로 지정,수입이 금지됐으나 개체수는 갈수록 증가 추세다. 반면 황소개구리는 국내 생태계에서 급격한 퇴출 추세다.1990년대 후반부터 개체수가 크게 늘면서 하천과 호소생태계를 교란시켜왔으나 최근에는 5년 전보다 개체수가 70%가량 감소한 것으로 잠정 파악됐다. 환경부 관계자는 “서식지에서의 먹이경쟁과 근친교배로 인한 열성화 등 자연감퇴 요인에다 붉은귀거북을 비롯한 다른 외래종이 황소개구리의 새로운 천적으로 부상하면서 개체수가 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환경부는 황소개구리가 급감한 원인과 서식실태 조사 등을 위해 다음달중 연구용역을 발주할 예정이다. 박은호기자 unopark@˝
  • [총선 D-1] 서울 성동갑

    17대 총선에서 처음으로 분구된 ‘무주공산’에 경제 전문가와 법률 전문가 출신이 도전장을 냈다.두 정치 신인의 기(氣) 싸움이 흥밋거리다. 한나라당은 단국대 경제학과 김태기 교수가 나섰다.노사정위원회 특별위원과 한국노사관계학회 이사를 지내온 노동경제 전문가다.한나라당의 경제 전문가 후보로 구성된 ‘황소경제군단’의 일원으로 지역 경제를 일구겠다는 각오다. 열린우리당 최재천 후보는 법무법인 한강의 대표이자 의료사고 전문 변호사다.지난해 김대중 내란음모사건 재심청구 소송을 맡으면서 언론에 많이 오르내렸다.1997년부터 성동구청 고문변호사로 일하는 등 지역사회에 기여했다는 점을 부각시키고 있다.뚝섬을 개발해 관광지로 만들겠다는 각오를 새겼다. 이밖에도 민주당 나종문 후보,자민련 황정수 후보,민주노동당 최창준 후보,무소속 정운국 후보 등이 뛰고 있다.4선 국회의원 출신인 이세기 후보도 무소속으로 출마했지만 당선권과는 거리가 있다. 상위권 두 후보는 신인답게 신선한 아이디어로 선거전을 치르고 있다.김 후보는 구태 정치를 반성한다는 의미로 삼보일배(三步一拜)를 해 관심을 모았다.유세 차량에 황소 모형을 붙여 눈길을 끌었고,동네 꼬마들과 사진촬영을 한 뒤 이메일로 발송해 주는 ‘팬 서비스’도 겸했다. 반면 최 후보는 ‘당당한 선택 최재천’을 슬로건으로 내걸었다.청렴하고 당당한 후보라는 것이다. 경합을 벌이는 만큼 두 후보 진영 모두 “현장 분위기가 매우 좋다.”고 주장했다.김 후보는 “‘박근혜 효과’와 틀을 깨는 유세방식으로 우리쪽도 지역구민의 관심을 끌고 있다.”고 밝혔다.최 후보측은 “정치신인이지만 인지도가 높다는 점에서 승산이 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박지연기자 anne02@seoul.co.kr ●김태기 후보가 본 최재천 후보 -장점 인지도가 높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다.법무법인 한강 대표로 굵직굵직한 소송을 여러 차례 진행한 경험이 있어 이름이 나 있는 편이다.특히 김대중 내란음모사건 재심청구 소송을 진행하면서 언론에 많이 오르내렸다.뿐만 아니라 라디오를 비롯해 방송 출연 경험이 많기 때문에 저보다는 지명도 면에서 유리한 것 같다.깨끗한 신인이라는 점도 장점으로 본다. -단점 유세하는 모습을 지켜보니 최 후보는 주민과 부딪치는 것을 피하는 것 같다.길거리에서 유세할 때도 직접 말하는 것이 아니라 미리 준비해온 유세 테이프를 틀고 있다.체력이 약하거나 건강하지 않다는 얘기다.법률 전문가답게 선거법도 이리저리 피한다.선관위가 동일한 복장을 금지하자 디자인만 조금씩 다른,비슷한 색깔의 옷차림으로 법망을 피하는 느낌이다. ●최재천 후보가 본 김태기 후보 -장점 경제학 교수이기 때문에 경제 현상을 이론적으로 분석하고 연구하는데서 강점을 드러내고 있다.경제 정책 중에서는 특히 노동 분야 정책입안이 강점이라고 들었다.노사 문제에도 많이 참여했다고 들었다.전문가다.무엇보다 네거티브 캠페인을 하지 않는 점을 높게 평가한다.서로 흑색·비방 선전을 하지 않게 돼 바람직한 선거 문화를 가꾸는데 일조했다고 본다. -단점 경제 이론을 학문적으로 연구한 것은 사실이지만 현실적인 대안은 내놓지 못하는 것 같다.성동구를 경제특구로 만들겠다는 김 후보의 공약도 현실성이 없다.중앙 정부의 도움 없이 국회의원 개인이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또 지역구와 인연도 별로 없다.상도동에 살다가 총선을 앞두고 이사왔고,광진구에 공천 신청을 했다가 탈락한 뒤 성동에 출마했다.˝
  • [하프타임] 황규연 30개월만에 백두봉 정상

    ‘기술씨름의 달인’ 황규연(29·신창)이 무려 30개월 만에 백두봉 정상에 복귀했다.황규연은 8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민속씨름 천안대회 백두장사(105.1㎏이상) 결승(5판다선승제)에서 ‘황태자’ 이태현(28·현대)을 2-0(2무)으로 누르고 2001년 10월 영암대회 이후 처음으로 정상을 밟았다.이로써 황규연은 지난 5일 단체전에 이어 거푸 이태현을 모래판에 뉘며 네번째로 백두급 타이틀을 품었다.황규연은 ‘원조 골리앗’ 김영현(28·신창)을 밭다리로 제압하고 결승에 올라온 이태현을 맞아 첫 판을 덧걸이로 따내고 둘째,셋째 판을 비긴 뒤 넷째 판 들어 뿌려치기로 승부를 갈랐다.이태현이 승부를 서두른 반면,황규연은 상대의 공세를 침착하게 받아넘기며 노련하게 경기를 운영,황소트로피를 낚았다.한편 관심을 모은 골리앗 8강전에서는 최홍만(24·LG)이 김영현에게 졌으나 4∼5품전에서 팀 선배 김경수(32)를 꺾어 백호군(2군리그) 탈락은 모면했다.˝
  • [총선 D-10] 경산·청도

    한나라당 이회창 대통령후보의 경제특보와 참여정부 첫 노동부장관이 맞붙어 흥미진진한 ‘대선 2라운드’가 벌어지는 곳이다.두 후보 모두 경제학 박사 출신이라는 점에서 경제 살리기 두뇌싸움도 만만치 않다. 한나라당은 기획예산처와 재정경제원 등을 거친 정통 경제관료 출신의 최경환 후보를 공천했다.열린우리당 권기홍 후보는 노무현 정부에서 노동부장관을 지내다가 지난 2월 ‘총선 올인’ 전략에 차출돼 도전장을 냈다.최 후보는 20년 경제관료 경험을 주무기로 내세우고 있다.당에서는 경제전문가를 자처하는 지역구 후보자들의 모임인 ‘황소경제군단’을 결성,노 대통령 정권이 망쳐버린 경제를 회생하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지역구에 교육·문화·과학이 중심되는 ‘에쿠스 시티’를 건설하고,레저·휴양·의료 기능이 복합된 선진국형 실버타운을 조성한다는 공약을 내걸었다. 지역구에 자리잡은 영남대에서 경제경영학부 교수로 20년 넘게 재직했던 권 후보는 ‘지역발전론’을 들고 나왔다.그동안 한나라당이 계속 승기를 잡았지만 지역발전이 전혀 이뤄지지 않은 점을 부각시키고 있다.권 후보는 “교육 여건이 좋은 대구 수성구에 인접한 위성도시인 경산에 명문 사립고를 유치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하겠다.”면서 “앞으로 신설될 대구·경북과학기술연구소도 지역에 유치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최근 여론조사 결과로는 두 후보가 오차 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권 후보는 “최 후보에 비해 지지율이 5∼7% 앞서고 있다.”면서도 “대구의 위성도시이자 중소·도농도시인 지역구의 특성상 중앙 정치에 크게 영향을 받지 않지만,대구발 ‘박근혜 효과’에 대해서도 경계를 늦추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최 후보는 “여당이든, 야당이든 국민의 뜻을 헤아리지 못하고 함부로 말하다가 남은 총선기간에 역풍이 불것” 이라며 ‘신중론’을 제기하기도 했다. 자민련 박치구 후보와 민주당 이상수 후보 등도 도전장을 냈다. 박지연기자 anne02@ ●최경환 후보가 본 권기홍 후보 장점 권 후보는 지난해 노동부장관으로 약 1년 정도 행정부에 계시긴 했지만,그 이전에는 대학 교수로 활동했다.특별하게 정당활동을 하거나,정치계와 연관을 맺은 것도 아니다.저보다 연세는 많지만 기성 정치인이 아니라는 점에서 유권자들이 참신하게 생각하고 있다. 단점 참여정부의 첫 노동부장관은 의미있는 자리였다.권 후보는 노사관계를 더욱 어렵게 만들었고,실업자를 양산하는 등 경제를 추락하게 한 책임을 면치 못할 것이다.실정에 책임을 지기보다 총선에 뛰어들었다는 것 자체가 국정을 소홀히 하는 현 정권의 대표적인 사례다.임기응변에는 능하지만 진실성이 떨어지는 화법도 단점이다. ●권기홍 후보가 본 최경환 후보 장점 최 후보는 실무 경험이 풍부한 경제전문가라고 들었다.경제학 박사인데다 기획예산처와 재정경제원,청와대 경제수석실 등을 두루 거친 정통 경제관료 출신이다.관료로 익힌 지식을 신문 지면을 통해 명쾌하게 풀어내는 것을 보고 상당히 안목 있는 전문가라고 생각했다. 단점 경제관료 출신의 최 후보가 내놓은 공약은 남다를 줄 알았다.정치 신인인 최 후보의 선거운동 방식도 정치판의 구태를 벗어날 것이라고 생각했다.그러나 최 후보가 제시한 공약이나 선거운동 형태를 보면 구태 정치의 전형인 선심성 공약을 남발하고,조직선거가 판을 치는 것 같다.신인다운 참신함과 전문가다운 모습을 기대한다.˝
  • 신영수씨 20년모은 문화재 국립중앙박물관에 기증

    신영수(49) 티베트박물관장이 20년 동안 중국을 중심으로 세계 각지에서 모은 문화재 2117점을 1일 국립중앙박물관에 기증했다.기증 유물은 중국 북쪽 오르도스와 내몽골 지역의 고대 청동 유물이 주축을 이루고 있으며 시기별로는 상나라에서 한나라에 걸치고 있다. 청동기 가운데 이른바 오르도스 청동기문화를 대표하는 동검(銅劍)과 황소 두 마리를 새긴 허리띠 꾸미개는 기증품 가운데 백미로 평가된다. 신 관장은 “어떤 분은 문화재를 기증하면서 딸을 시집보내는 기분이라고 하셨다는데 솔직히 전 기분이 아주 좋다.”면서 “문화재가 있어야 할 곳으로 갔기 때문”이라고 말했다.그는 현재 서울 종로구 소격동과 인사동에 티베트박물관과 아름다운성문화박물관을 설립하여 운영하고 있다. 서동철기자 dcsuh@
  • [총선 D-13] (2) 한나라당

    한나라당은 1일 ‘웃음 가득한 가정’‘일할 맛 나는 경제’ 등의 슬로건과 이를 뒷받침할 50개 핵심공약을 발표했다.‘소요예산 및 재원조달 방안’도 함께 제시했다.이는 공약 수행 의지를 내보이겠다는 뜻으로 여겨지며,일부 분야에서는 구체적인 계산법으로 재원조달 계획과 사용처까지 내놨다. ●‘국가책임 의무교육제’ 제시 1차 공약은 ‘분배보다 성장’을 중시하는 보수정당으로서는 복지에 적지 않게 신경을 쓴 인상을 남겼다.‘삶의 질 향상’ 부문에서 주부·노인·장애인·저소득층까지 골고루 혜택을 누리는 1인 1연금제도 도입을 내걸었다. 지하철역사에 보육시설 설치,조부모·친척·이웃의 보육에 대한 보육비 지급 또는 세제감면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부모공동육아제도’를 활성화해 일정장소에서 공동육아를 하면 정부가 일정액을 보조하고 세제혜택을 주는 안을 제시했다.직장보육시설 설치근거를 ‘여성근로자 300인 이상’에서 ‘근로자 300인 이상’으로 바꾸겠다는 방안은 상당한 개선책이긴 하지만,일선 기업현장에서 관철되기가 쉽지 않을 것 같다. 교육 분야에서는 실업계고교 전면 무상교육,초등학교 원어민영어교육 강화,저소득층을 대상으로한 교육비지원 쿠폰제도 도입,우수한 인재를 위한 ‘국가책임 의무교육제’ 등을 내놓았다. ●‘약자 배려형’ 경제정책 한나라당은 ‘황소경제군단’을 창설,각 분야의 내로라는 전문가들을 배치했지만,일단 이날은 거시적 경제정책보다는 중소기업 지원책 위주의 공약을 내놓았다.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매출채권보험의 인수규모를 20% 증액하고,벤처기업에 지원된 프라이머리 채권담보부증권(CBO)의 만기연장을 추진하겠다고 했다.주요 원자재에 대한 할당관세 적용을 확대해 수입을 안정시키고,원자재난 특례보증을 위한 자금지원 규모를 늘리겠다고 약속했다.일정범위내에서 중소기업의 교육훈련비를 고용보험에서 지원하는 방안도 내놨다. ‘청년실업 5개년 계획’으로 향후 5년 동안 매년 정부투자기관과 출연기관 정원의 3%를 청년으로 신규채용하는 안도 마련했다.중·장년층 실업 해소를 위해서는 임금피크제 도입을 제안했다.이공계 지원을 위해 기초연구를 위한 투자비율을 2002년의 19%에서 30%로 상향 조정하고,해당 분야의 대학원생에 대한 연구비와 장학금 수혜를 확대하기로 했다.과학기술 인력에 대해서는 5년내 급여 50% 인상안을 내놓았다.매년 2000억원 이상 5년간 투입하는 재래시장 현대화 5개년 계획도 제시했다. ●이색 공약 동·식물 전염병 방지를 위해 ‘동·식물 보건청’을 설치하겠다고 밝혔다.‘효도법’을 제정해 노부모 부양에 대한 인센티브 제공은 물론,부모부양이 가능한 데도 이를 회피하면 부양명령 등 강제조치를 하겠다는 내용까지 담았다. ●실행방안 미흡 그러나 기본적으로 정책이 ‘우선 순위’에 따른 선택의 문제임을 감안할 때,적어도 공약들은 큰 틀에서 조율된 흔적을 보이지 못했다.예를 들면 ‘국방 예산 40% 이상 증액’은 8조원의 추가 소요예산이 필요한 공약으로,다른 특정 정책을 후순위로 미루는 ‘희생’이 뻔한 데도,이에 대한 충분한 설명을 내놓지 못했다.또한 이는 “국방예산을 GDP 대비 3.0% 이상으로 끌어올리겠다.”는 정부·여당안보다 1.0%포인트 이상 높은 수치를 제시한 것으로,한나라당은 노무현 대통령이 ‘자주 국방’을 주창했을 때 “현실성이 떨어진다.”고 비판했었다.1조 630억원이 필요한 ‘사병봉급 20만원으로 대폭 인상’은 당장 그 필요성에 사회적 공감대가 형성되지 않은 상태다. ‘2006년까지 지금 기름 가격 그대로’는 에너지 세율 인상 시행시기 유보를 전제로 한 것이다.총선 후에 에너지세법과 특별소비세법,지방세법 등을 개정하겠다고 했지만,공약이 가져올 영향력에 비해 구체적 시행방안이 미흡해 보인다. 대학입시 완전 자율화,사립학교 자율권 확대,특수목적고 확대 육성 등 교육 관련 공약은 여전히 사회적 논란이 진행중인 것이어서 시행과정에 적지 않은 반발이 예상된다. ‘10조원 규모의 새 산업은행 설립’은 향후 세미나와 공청회 등을 개최하겠다는 식이어서 일단 아이디어 차원의 공약으로 받아들여졌다. 이지운 박지연기자 jj@seoul.co.kr˝
  • 이 고기는 먹지 마라/프레데릭 J 시문스 지음

    기원 전 450년대 무렵에 활약한 고대 그리스의 역사가 헤로도투스가 남긴 기록에 따르면 당시 이집트인들은 대부분 돼지고기를 먹지 않았다.1년에 한번씩 달과 오시리스신에게 제사를 지낼 때에만 돼지를 제물로 바치고 그 고기를 먹었다.돼지는 지극히 불결한 동물로 간주됐으며,지위가 높은 사람이 어쩌다 돼지와 몸이 스치기라도 하면 나일강으로 곧장 달려가 옷을 입은 채 물에 뛰어들어 몸을 씻었다고 한다.돼지 치는 사람과 접촉하는 것조차 더러운 일로 받아들여졌다.성서의 ‘레위기’ 또한 돼지를 불결한 동물로 간주하고 그 고기를 먹지 못하게 하고 있다. ‘이 고기는 먹지 마라?­육식 터부의 문화사’(프레데릭 J 시문스 지음,김병화 옮김,돌베개 펴냄)는 돼지고기ㆍ쇠고기ㆍ닭고기와 달걀ㆍ말고기ㆍ낙타고기ㆍ개고기ㆍ생선 등 대표적인 육류 식품들이 어떻게 수용돼 왔는가를 역사·문화적인 관점에서 살핀다.저자(텍사스­오스틴대 지리학 교수)는 세계 각 지역의 다양한 문화에 대한 현지 조사를 통해 ‘육식 터부’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힌다. 힌두교 국가인 인도에선 잘 알려져 있다시피 소,특히 암소를 신성시한다.일찍이 황소는 남성 신의 상징이었고 암소는 지모여신의 상징이었다.간디는 ‘암소를 섬기는 방법’에 대해 이렇게 말한다.“나는 암소를 숭배하는 문제에 관해선 그 누구에게도 굽히지 않는다.암소를 보호하는 것은 힌두교가 세계에 준 선물이며 인간의 진화에서 가장 훌륭한 현상이다.…암소를 보호하는 힌두교가 있는 한 힌두교는 살아남을 것이다.” 힌두교도들은 모두 쇠고기를 먹지 않을까.조사에 따르면 인도의 하층 카스트,특히 하리잔(불가촉천민) 계급에선 힌두교도 일반의 관습과는 달리 쇠고기를 먹는다.아프리카의 마사이족 또한 소를 숭배하지만 우유와 소의 피,쇠고기를 주식으로 한다. 책은 식용으로서의 개에 대해서도 적잖은 지면을 할애한다.서구인들은 개의 도살과 식용에 대해 크게 반발한다.그러나 개고기를 먹는 관습은 과거 미국의 인디언들 사이에선 아주 흔한 것이었다.20세기 초까지 만해도 스위스와 독일에선 개고기가 식용으로 활용됐다. 중국의 광둥인들은 “찐빵은 개를 무서워하고 개는 광둥 사람을 무서워한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개고기를 잘 먹는 사람들로 유명하다.아프리카 대륙에서도 사하라 사막 이남에선 대체로 개고기를 먹지만 에티오피아 종족들은 불결한 것으로 여겨 혐오한다. 음식문화의 금기는 이처럼 다양하다.여기서 저자가 강조하는 것은 그런 금기를 해명할 수 있는 단일한 설명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점이다.요컨대 각 지역과 문화,시대별로 다양하게 나타나는 음식 습성은 경제,환경,종교,관습,신분제도,전통 등 실로 다양한 맥락에서 접근하고 이해해야 할 문제다.2만 8000원. 김종면기자˝
  • 조범재 한라장사 복귀

    ‘날쌘돌이’ 조범재(28·신창)가 무려 30개월 만에 한라장사로 복귀해 지난해 천하대회와 설날대회 금강·한라통합장사전 연속 우승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한라급(90.1∼105㎏) 황소트로피를 거머쥔 것은 이번이 세번째.조범재는 12일 경남 함양체육관에서 열린 함양장사씨름대회 한라장사 결정전 결승에서 이준우(24·신창)를 빗장걸이로 누르고 올라온 김기태(24·LG)를 맞아 덮걸이 되치기 등 화려한 기술을 선보이며 2-1로 제압,제130대 한라장사에 등극했다.‘무적탱크’ 김용대(28·현대)는 이번 대회에서 한라급 역대 최다우승 기록경신(13회)을 노렸으나 준결승전에서 조범재에게 져 오는 4월 천안대회를 기약해야 했다.한편 올해 신인으로 유일하게 8강에 진입한 ‘모래판의 얼짱’ 조준희(LG)는 첫 판에서 김용대에게 0-2로 완패한 데 이어 4∼5품 진출전에서도 팀 선배 남동우(29)에게 뒤집기로 순식간에 패배,프로의 높은 벽을 실감했다. 함양 홍지민기자 icarus@˝
  • 위대한 남자들도 자식 때문에 울었다/모리시타 겐지 지음

    2001년 9월 미국 마이애미 키 비스키 노상에서 손에 하이힐과 여자 옷을 든 채 알몸으로 도로 중앙분리대에 앉아 있던 한 ‘노파’가 외설 혐의로 체포됐다.짙게 화장을 한 글로리아라는 이름의 이 여자는 나중에 알고 보니 소설가 헤밍웨이의 막내 아들 그레고리였다.심각한 우울증과 정신분열증에 시달리다 63세에 성전환 수술을 받은 그레고리는 이 일로 군 여성구치소에 수감됐다가 쓸쓸히 죽음을 맞이했다.헤밍웨이는 무척이나 무책임하고 이기적인 가장이었다.네 명의 여자와 결혼한 헤밍웨이는 헤어진 아내와 자식들을 위해 어떤 보호조치도 마련하지 않았다.‘처자유기죄’로 양육권을 박탈당하기도 했다. ●처칠의 외아들 전형적인 ‘파파 보이’ 영국 총리 윈스턴 처칠의 외아들 랜돌프 처칠 또한 못난 자식의 반열에 든다.‘자기도취에 빠진 런던의 아기 공작새’라는 세간의 야유를 들은 랜돌프는 전형적인 ‘파파 보이’였다.랜돌프는 기회 있을 때마다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했지만 아버지가 총리일 때 단 한차례 당선됐을 뿐 여섯 번이나 떨어졌다.그럼에도 처칠은 정치가들을 초대한 디너 파티에 아들을 참가시켜 토론을 하게 하는 등 랜돌프의 교만과 허영을 부채질하기에 바빴다.위대한 인물 중에는 이렇듯 시원찮은 자식들로 인해 가슴앓이를 한 이들이 적지않다.그러나 그것은 그들 스스로 자초한 측면도 없지 않다.헤밍웨이의 아들도,처칠의 아들도 사실은 아버지의 이기적인 성취욕의 희생자이기 때문이다. ●아버지의 이기적 성취욕 희생자 많아 ‘위대한 남자들도 자식 때문에 울었다’(모리시타 겐지 지음,양억관 옮김,황소자리 펴냄)는 세계사를 풍미한 10명의 위인과 ‘뜻대로’ 자라주지 못한 그들의 자식들에 관한 이야기다.존 F 케네디 대통령의 아버지 조지프 패트릭 케네디는 자신의 욕망을 자식들에게 잘못 투사한 대표적인 경우다.조 주니어·존·로버트·에드워드 등 4형제의 아버지인 조지프는 금주법 시대에 술 밀매로 돈을 벌었고,할리우드에 진출해 싸구려 영화 제작자로 성공을 거두며 백만장자가 됐다.타고난 한계로 정치의 꿈을 이루지 못한 그는 자식들을 정치가로 키우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다.기대를 걸었던 큰아들 조 주니어가 죽자 그는 둘째 존을 대통령으로 만들기 위해 분주히 움직였다.대필작가를 붙여 낸 책 ‘용기있는 사람들’을 무더기로 사들여 베스트셀러로 만들고 신문기자를 매수해 ‘케네디가의 신화’를 창조해냈다.심지어 마피아와의 뒷거래까지 서슴지 않는 ‘활약’으로 존은 마침내 대통령이 됐고,셋째 로버트는 법무장관에 올랐다. ●간디의 자식은 사기죄로 기소당해 그는 여기서 만족하지 않고 대학시절 대리시험으로 퇴학처분까지 받았던 문제아인 넷째 에드워드까지 상원의원에 앉히는 데 성공했다.케네디가의 허명에 힘입어 승승장구하던 에드워드는 이후 아버지가 쓰러지고 세 명의 형들마저 세상을 떠나자 술과 마약,여자를 가까이 하기 시작했다.그는 결국 1969년 여비서 메리 조 코페크네를 익사하게 만든 ‘채퍼퀴딕 사건’을 저지르며 케네디 왕조 부활의 꿈을 물거품으로 만들었다. 책은 이밖에 돈을 훔치다 사기죄로 기소되고 술과 여자에 빠져 아버지의 다비식에도 참석하지 못한 간디의 아들 할리랄,‘왕관을 버린 세기의 사랑’으로 유명한 조지 5세의 아들 에드워드 8세,엄격하고 철저한 군왕교육의 소산인 바이에른 공국의 ‘광인왕’ 루트비히 2세 등의 이야기를 흥미롭게 전한다. 부모의 일그러진 욕망은 자식들의 삶을 얼마나 심각하게 망가뜨리는가.이 책은 비뚤어진 자식들을 탓하기에 앞서 그들에게 그런 멍에를 뒤집어 쓰게 한 남다른 성장과정을 꼼꼼히 추적한다.아버지를 닮지 못한 자식의 절망을 변호하는 셈이다.호부견자(虎父犬子)라는 말은 자식보다 오히려 아버지에게 더 부끄러운 말이 아닐까.1만 1000원. 김종면기자 jmkim@˝
  • 경북 축산농 울고 웃고

    경북도의 산지 소값이 가축질병과 소비위축으로 최근 두 달새 폭락했다. 18일 도내 가축 최대 집산지인 경주시에 따르면 안강·외동 등 지역 3개 축산시장에서 이날 거래된 마리당 평균 소값은 암소(500㎏) 450만원,황소는 377만원이다.지난해 연말의 495만원,420만원에 비해 각각 9%,10% 떨어졌다. 암송아지는 350만원,수송아지는 250만원으로 40만원,30만원씩 하락했다. 조류독감 여파로 닭고기는 지난해 연말 ㎏당 1100원에서 800원으로 300원(27.3%) 떨어졌다. 계란은 대란(大卵) 기준으로 88원에서 84원으로 내렸다.반면 돼지값(100㎏당)은 22만 5000원으로 지난해 연말 16만 7000보다 5만 8000원이나 뛰었다. 경주 김상화기자 shkim@˝
  • 자동차도 디자이너 시대

    디자이너들이 자동차 시장을 주무르는 시대가 됐다.미 경제주간지 비즈니스위크는 최신호(16일자) 머리기사로 나날이 힘을 얻어가는 자동차 디자이너의 세계를 다뤘다. 디자이너들이 힘을 얻는 이유는 기술의 발전과 1000개가 넘는 차종 덕이다.비즈니스위크에 따르면 미국 내에서 팔리는 자동차들의 질적 차이는 크게 줄어들었다.미국 자동차 소비자조사 회사인 JD파워앤어소시에이츠에 따르면 미국 내 자동차의 품질은 최근 5년 동안 24%나 신장됐다.차종도 95년 910개에서 2002년 1314개로 늘어났다. 디자인이 판매를 결정짓는 시대가 된 셈이다.폴크스바겐은 지난해 둔탁한 느낌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골프5를 야심차게 내놓았지만 출시 3개월만인 지난주부터 할인판매에 나섰고 3개 주요 공장에 나흘간의 강제휴가를 명령했을 정도로 타격을 입었다. 반면 닛산은 돌진하는 황소를 연상시키는 근육질형의 스포츠형 트럭 타이탄을 출시,3분기 연속 판매신장의 발판을 얻었다. 이에 따라 자동차 회사들은 첫눈에 소비자를 사로잡을 수 있는,개성 강한 차가 필요하게 됐다.다임러크라이슬러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소비자들은 90초 안에 차에 대한 호불호를 결정했다. 자동차회사들은 90년대 초 이후 디자인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디자인에 쏟아붓는 돈이 10년 새 최소 50% 이상 늘었다. 디자인 스튜디오에 수백만달러를 투자하고 유명 디자이너를 스카우트하고 있다.폴크스바겐은 메르세데스 벤츠에서 디자이너 무래트 구에낙을,GM은 르노로부터 앤 애센시오를 빼왔다.이들의 연봉은 1급 비밀이지만 100만달러(12억원) 정도로 알려졌다. 도요타는 지난해 4000만달러를 들여 직원 650여명의 디자인센터를 도쿄에 지었다.푸조도 1억 6500만달러를 들여 파리 근교에 새 디자인센터를 짓고 있다. 디자이너에게 사람과 돈이 몰리자 이들의 조직 내 힘도 커졌다.르노의 수석 디자이너 르크멩은 이사회에 참석하며 루이 슈웨체르 회장에게만 보고한다.폴크스바겐의 구에낙은 피셰츠리더 회장과 2주일에 한번씩 일대일 회동을 갖는다. 전경하기자˝
  • 케이블·위성TV 설특집 ‘볼만하네’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을 맞아 케이블·위성 TV들이 지상파 방송 못잖은 풍성한 특집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캐치온은 ‘흥행작 베스트5’를 마련,최신 영화 다섯 편을 연휴 첫날인 21일부터 25일까지 매일 오후 10시에 내보낸다.23일에는 장진영·엄정화 주연으로 흥행에 성공한 로맨틱 코미디 ‘싱글즈’를,25일에는 ‘친구’의 곽경택 감독과 손잡고 코믹 이미지로 변신을 시도한 정우성의 ‘똥개’를 만날 수 있다. 투니버스는 23일 2000년 부산 판타스틱 영화제에서 특별상을 수상한 일본 애니메이션 ‘블러드 더 라스트 뱀파이어’ 극장판을 무삭제 원어판으로 방송한다.100% 디지털 방식으로 3년 동안 45억원의 제작비를 들여 완성한 중편 애니메이션이다. TCM&클래식무비는 21일부터 25일까지 매일 오전 10시 신상옥 감독 특집을 꾸민다.이수일과 심순애의 이야기를 다룬 ‘장한몽’을 시작으로 ‘사랑방 손님과 어머니’‘벙어리 삼룡이’‘대원군’‘궁녀’를 연속 방영한다.이 채널은 또 국내에서 볼 수 없었던 에바 가드너,페이 더너웨이,존 웨인 등 할리우드 대스타들의 숨은 걸작들도 처음으로 소개할 예정이다. 차이나TV는 ‘쿠킹 차이나’가 눈에 띈다.22·23일 오후 5시에 시청자를 찾아간다.국내 최고의 중국요리 전문가 이향방의 정통 중국식 조리법을 전수받을 수 있는 기회가 될 듯.또한 중국을 최초로 통일한 진나라 시황제의 일대기를 그린 33부작 대하 역사극 ‘진시황’을 21일부터 중국CCTV와 처음으로 동시방영한다. 오락채널 XTM은 23일 오후 4시 북한의 ‘제1차 대황소상 전국 근로자들의 TV 민족 씨름경기’를 국내 최초로 소개하고,KBS 스카이 스포츠는 격투기 마니아를 위해 일본 NTV에서 선보인 ‘2003 이노키 본바이에’를 독점 방송한다. 박상숙기자 alex@
  • 北방송프로 국내 케이블 첫방영

    북한이 제작한 방송프로그램이 처음으로 국내 안방에 전달된다.케이블·위성TV 영화오락채널인 ‘XTM’은 설연휴인 23일 오후 4시부터 50분간 북한 방송프로그램인 ‘제1차 대황소상 전국 근로자들의 TV 민속 씨름경기’를 방송한다.지난 2002년 단오날 모란봉에서 노동자를 대상으로 열린 씨름 대회를 조선중앙TV가 제작한 것.채널 운영자인 CJ미디어가 ‘2003 남북 방송인 토론회 및 방송 영상물 소개 모임’에 참가,구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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