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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주를 보다] 갓 태어난 ‘아기별’ 포착… “가스 흡수하며 성장중”

    [우주를 보다] 갓 태어난 ‘아기별’ 포착… “가스 흡수하며 성장중”

    사람과 마찬가지로 별에도 아기 시절이 존재한다. 마치 양수 속에서 자라는 태아처럼 아기별은 두꺼운 가스 성운 속에서 자라난다. 과학자들은 별의 탄생 과정을 오랜 세월 연구해왔으나 대부분 지구에서 먼 장소에서 탄생하는 데다 두꺼운 먼지와 가스로 둘러싸여 상세한 과정을 알아내기 쉽지 않았다. 도쿄 대학의 아소 유스케(Yusuke Aso)를 비롯한 천문학자들은 현존하는 가장 강력한 전파 망원경인 알마(ALMA, Atacama Large Millimeter/submillimeter Array)를 이용해서 황소자리 방향으로 지구에서 450광년 떨어진 TMC-1A라는 원시별을 관측했다. TMC-1A는 막 태어난 별로 아직 주변의 가스와 먼지를 흡수하면서 자라는 중이다. 그런데 이 가스와 먼지는 바로 아기별에 흡수되는 것이 아니다. 실제로는 주변에 회전하는 고리를 형성한 후 이 물질의 고리에서 서서히 물질이 성장 중인 별로 흡수되는 것으로 알려져다. (개념도 참조) 보통 이 과정은 두꺼운 가스와 먼지 때문에 쉽게 관측이 어렵다. 하지만 알마의 강력한 고해상도 분해능력을 통해서 마침내 천문학자들은 내부 구조를 살피는 데 성공했다. 연구팀에 의하면 이 아기별의 물질의 고리와 외부 가스층은 대략 90 AU(1AU는 지구와 태양 간 거리. 약 135억km) 정도 반지름을 가지고 있다. 이는 지구와 해왕성 거리의 3배 수준이다. 여기에 있는 물질들은 케플러의 법칙에 따라 회전하면서 점차 에너지를 잃어 아기별로 흡수된다. 흡수되지 못한 물질은 결국 나중에 행성을 이루는 재료가 된다. 이번 연구에서는 아기별 전체의 질량은 태양의 0.68배 정도이며 매년 태양 질량의 100만 분의 1 정도 되는 물질이 흡수되는 것이 관측되었다. 속도는 초속 1km 정도로 사실 아기별의 중력을 생각하면 매우 느린 속도다. 연구팀은 어쩌면 이 아기별의 자기장이 물질의 흡수를 느리게 만드는 이유일지 모른다고 생각하고 있다. 아기별의 탄생은 생명의 탄생만큼 신비로운 과정이다. 하지만 앞서 말한 이유로 인해 아직 그 과정이 완전히 밝혀지지 않은 부분이 있다. 앞으로도 과학자들은 연구를 통해 이 비밀을 밝힐 것이다. 고든 정 통신원 jjy0501@naver.com
  • [현장 블로그] ‘베테랑’ 무대 역사 속으로… 베테랑 형사 추억 속으로

    [현장 블로그] ‘베테랑’ 무대 역사 속으로… 베테랑 형사 추억 속으로

    “영화 ‘베테랑’에 나오는 ‘정의파 돌쇠’ 서도철(황정민 역) 있잖아요. 세상이 빠르게 바뀌는데 그런 식으로 발품 파는 ‘돈키호테 형사’는 사라질 때가 됐어요. 폐쇄회로(CC)TV를 분석해 과학적으로 범인을 잡는 새 시대가 왔으니까요.” 올 연말 역사 속으로 사라질 서울 마포구 마포동의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광수대) 청사에 대해 물으니 한 50대 형사가 이렇게 말했습니다. 시대가 바뀌면 수사기법도 발달하고 건물도 최첨단으로 바뀌는 건 당연합니다. 그래도 그의 표정에는 아쉬움이 묻어났습니다. 일반인들에게 서울청 광수대는 인기 드라마 ‘시그널’이나 영화 ‘베테랑’의 촬영장소로 알려져 있지만, 나이든 형사들에게는 청춘을 바쳐 범죄자를 잡아들이던 곳입니다. 2004년 연쇄살인범 유영철을 검거하고, 2014년 3대 조직폭력배 ‘범서방파’를 일망타진한 게 서울청 광수대입니다. 전설의 ‘야전 소총수’(강력계 형사를 가리키는 경찰 속어)를 배출한 곳이기도 합니다. 한 형사에게 기억나는 인물을 묻자 고 황규인 형사를 꼽았습니다. “30개 넘는 소매치기 조직을 적발한 소매치기 전문가였죠. 열혈 정의파여서 마음에 안 들면 상관하고도 거침없이 싸웠죠.” 그의 마지막 계급은 경위였습니다. 58세가 되던 2007년 폐암으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병에 걸리자 내근으로 전근시켰는데 외려 현장에서 뺐다며 불같이 화를 냈다고 합니다. “늘 승진은 신경쓰지 말고 범죄자나 많이 잡으라고 했죠. 강자에겐 한없이 강하고 약자에겐 더욱 약해야 한다고 했어요. 누가 알아주지 않아도 황소처럼 제 갈 길을 걸어가라고 했습니다. 자기 몸 안 돌보고 정의의 사도처럼 뛰어다니던 그런 시절 얘기죠.” 서울청 광수대 청사는 오는 11월부터 철거에 들어갑니다. 범죄가 경찰서 관할구역을 넘나들자 1986년 형사기동대를 창설했는데 그게 광수대의 전신입니다. 현재 건물은 1974년 지어진 마포구청 청사입니다. 1984년에 경찰이 서울시에서 임차해 2000년 12월부터 광수대가 들어왔습니다. 워낙 낡은 데다 옥상에 방수층이 없어 비가 오면 실내로 물이 새고 무너질 위험도 있었습니다. 새로 짓는 청사는 지상 7층, 지상 3층으로 현재의 4배 규모입니다. 서울청 지능범죄수사대도 이곳에 입주합니다. 이제는 젊은 형사들이 첨단수사기법으로 더 많은 범죄를 소탕하는 새 역사가 쓰일 것입니다. 현재 50대가 된 형사들의 활약은 추억이 될 겁니다. 추억은 역사의 다른 이름이고 미래를 짓는 토양입니다. 아마도 정의를 향한 ‘무모한 도전’은 시대를 관통할 겁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아하! 우주] 막 태어난 아기별의 모습 포착

    [아하! 우주] 막 태어난 아기별의 모습 포착

    사람과 마찬가지로 별에도 아기 시절이 존재한다. 마치 양수 속에서 자라는 태아처럼 아기별은 두꺼운 가스 성운 속에서 자라난다. 과학자들은 별의 탄생 과정을 오랜 세월 연구해왔으나 대부분 지구에서 먼 장소에서 탄생하는 데다 두꺼운 먼지와 가스로 둘러싸여 상세한 과정을 알아내기 쉽지 않았다. 도쿄 대학의 아소 유스케(Yusuke Aso)를 비롯한 천문학자들은 현존하는 가장 강력한 전파 망원경인 알마(ALMA, Atacama Large Millimeter/submillimeter Array)를 이용해서 황소자리 방향으로 지구에서 450광년 떨어진 TMC-1A라는 원시별을 관측했다. TMC-1A는 막 태어난 별로 아직 주변의 가스와 먼지를 흡수하면서 자라는 중이다. 그런데 이 가스와 먼지는 바로 아기별에 흡수되는 것이 아니다. 실제로는 주변에 회전하는 고리를 형성한 후 이 물질의 고리에서 서서히 물질이 성장 중인 별로 흡수되는 것으로 알려져다. (개념도 참조) 보통 이 과정은 두꺼운 가스와 먼지 때문에 쉽게 관측이 어렵다. 하지만 알마의 강력한 고해상도 분해능력을 통해서 마침내 천문학자들은 내부 구조를 살피는 데 성공했다. 연구팀에 의하면 이 아기별의 물질의 고리와 외부 가스층은 대략 90 AU(1AU는 지구와 태양 간 거리. 약 135억km) 정도 반지름을 가지고 있다. 이는 지구와 해왕성 거리의 3배 수준이다. 여기에 있는 물질들은 케플러의 법칙에 따라 회전하면서 점차 에너지를 잃어 아기별로 흡수된다. 흡수되지 못한 물질은 결국 나중에 행성을 이루는 재료가 된다. 이번 연구에서는 아기별 전체의 질량은 태양의 0.68배 정도이며 매년 태양 질량의 100만 분의 1 정도 되는 물질이 흡수되는 것이 관측되었다. 속도는 초속 1km 정도로 사실 아기별의 중력을 생각하면 매우 느린 속도다. 연구팀은 어쩌면 이 아기별의 자기장이 물질의 흡수를 느리게 만드는 이유일지 모른다고 생각하고 있다. 아기별의 탄생은 생명의 탄생만큼 신비로운 과정이다. 하지만 앞서 말한 이유로 인해 아직 그 과정이 완전히 밝혀지지 않은 부분이 있다. 앞으로도 과학자들은 연구를 통해 이 비밀을 밝힐 것이다. 고든 정 통신원 jjy0501@naver.com
  • ‘빵 굽다 사람 굽겠네!’ 요리프로그램 진행 중 요리사 몸에 불

    ‘빵 굽다 사람 굽겠네!’ 요리프로그램 진행 중 요리사 몸에 불

    이란 TV 요리프로그램에서 요리사 몸에 불이 붙는 해프닝이 벌어져 화제입니다. 3일(현지시간) 영국 동영상 공유사이트 ‘라이브릭’(Liveleak.com)에 올라온 영상에는 최근 이란 TV의 한 요리프로그램 진행 중 요리사 몸에 불이 붙는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방송된 영상에는 히잡을 한 채 화덕 앞에서 넌(nān: 빵)을 만들고 있는 요리사의 모습이 보입니다. 그 옆에선 진행자로 보이는 여성이 의자에 앉아 프로그램을 진행합니다. 곧이어 화덕에서 넌을 떼어내는 과정에서 요리사의 히잡에 불이 옮겨붙습니다. 요리사는 옮겨붙은 불을 끄느라 정신이 없습니다. 이상한 낌새를 눈치 챈 여성 진행자가 요리사를 힐끔 쳐다봅니다. 요리사에게 아무 일이 없길 바랍니다. 사진·영상= Standtuff Official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달리는 승합차 트렁크 문 열리더니 2세 유아 ‘쿵!’ ☞ 황소에게 다가갈 땐 ‘천천히 조심스럽게’
  • [여의도 카페] 대통령 축사·부총리 없는…거래소 환갑잔치

    [여의도 카페] 대통령 축사·부총리 없는…거래소 환갑잔치

    한국거래소가 3일 서울 여의도 63스퀘어에서 ‘증권시장 개장 60주년 기념식’을 갖습니다. 1956년 3월 3일 대한증권거래소 출범과 함께 문을 연 국내 증시의 ‘환갑잔치’를 벌이는 겁니다. 기념적인 날인 만큼 떠들썩한 파티를 벌일 법도 한데 상당히 조촐하게 진행됩니다. 오후 6시부터 2시간가량 열리는 기념식에는 국회의원, 임종룡 금융위원장, 진웅섭 금융감독원장, 황영기 금융투자협회장 등 500여명의 인사가 참석할 예정입니다. 2006년 부산 롯데호텔에서 열린 50주년 기념식에선 노무현 전 대통령이 축하 영상 메시지를 보냈고, 한덕수 당시 경제부총리가 축사를 했습니다. 올해는 어떤 면에서 50주년보다 더 의미 있는 환갑을 기념하는 자리지만 박근혜 대통령의 축하 메시지는 없다고 합니다.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도 다른 일정으로 참석하지 않습니다. 이벤트도 수수합니다. 최경수 거래소 이사장이 새로 발간된 ‘한국거래소 60년사’를 주요 상장사 대표 등 3명에게 헌정할 예정입니다. 백시향 한국시낭송교육원장은 거래소 이사를 지낸 이명 시인의 축시를 읊습니다. 퓨전국악 등 5분 분량의 기념 공연도 한다고 하네요. 거래소는 1996년 40주년 때 강세장의 상징인 ‘황소’(Bull)가 약세장을 뜻하는 ‘곰’(Bear)을 뿔로 들이받는 조각상을 선보였습니다. 지금도 1층 로비에 전시돼 명물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50주년 때는 증권인들의 마라톤 대회 ‘불스 레이스’를 창설했고, 이는 해마다 4월 개최되는 연례행사로 자리잡았습니다. 사실 거래소에서는 지난해 말부터 6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가 나왔으나 화려한 걸 싫어하는 최 이사장이 소박하게 꾸미라고 지시했다는 후문입니다. 거래소가 ‘환갑잔치’에 배정한 예산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조달청에 공시된 ‘60주년 리셉션 행사 대행용역’ 입찰 공고를 보면 1억 8000만원이 책정됐습니다. 증권가는 조촐하게 행사를 치르자는 최 이사장의 뜻에 공감하는 분위기지만 아쉬운 마음이 드는 건 어쩔 수 없나 봅니다. “(안 그래도 장이 안 좋아 분위기가 가라앉아 있는 마당에) 그래도 환갑인데 대통령의 축사 메시지 한 줄 없고 경제부총리도 불참하고 좀 서운한 생각이 드는 게 사실”이라는 목소리가 들립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국내 인터넷 BJ ‘쇼리’ 영상, 해외서 돌풍

    국내 인터넷 BJ ‘쇼리’ 영상, 해외서 돌풍

    국내 아프리카 TV에서 닉네임 ‘쇼리’(Showry)로 알려진 BJ가 해외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1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최근 페이스북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한국 개인방송 BJ ‘쇼리’ 의 ‘레드 카펫’이란 유튜브 영상을 기사와 함께 소개했다. ‘쇼리’는 가슴선이 드러난 옷을 입고 야한 표정으로 ‘먹방’을 보여주거나 엽기적이고 섹시한 컨셉트의 성인방송을 주로 하는 BJ. 이번에 소개된 영상에서 ‘쇼리’는 레드 카펫이 깔린 카메라 앞에서 가슴선이 훤히 드러난 옷을 입은 채 야한 포즈로 기어오거나 눈 쌓인 야외 레드 카펫 위에서 가슴에 눈을 뿌린다. 빨간색 페인트같은 끈적이는 액체를 손에 묻혀 야릇한 표정을 짓는가 하면 레드 카펫 위에 놓인 고추들을 누운 상태로 씹어먹다가 울부짖는 모습을 보인다. 현재 쇼리의 페이스북에 올린 이 영상은 현재 120만여 건 이상의 조회수와 2만 7000여 건의 좋아요를 기록 중이다. 한편 지난해 12월 미국 허핑턴포스트를 포함 뉴질랜드 헤럴드나 영국 데일리메일 등 주요 외신들이 ‘쇼리’의 소식을 화제로 다룬 바 있다. 사진·영상= Johann Patrick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1분 만에 생선살 해체하는 미녀 어부 ☞ 황소에게 다가갈 땐 ‘천천히 조심스럽게’
  • 수영장서 심정지로 쓰러진 80대 살려낸 소방관들

    수영장서 심정지로 쓰러진 80대 살려낸 소방관들

    심장마비로 쓰러진 80대 남성을 극적으로 살려내는 영상이 화제다. 지난달 28일 국민안전처가 페이스북에 공개한 영상에는 지난 27일 오후 1시께 부산의 한 수영장에서 심정지로 쓰러진 81세 노 모 씨를 소방관들이 응급처치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노 씨를 살려낸 영웅들은 부산소방본부 소속 소방관들. 비번인 날 수영장 인근에서 배드민턴 동호회 활동을 하던 소방관들이 수영장에 응급환자가 발생했다는 소식에 달려온 것. 소방관들은 현장에서 바로 심폐소생술을 실시했고 관리실에 있던 자동제세동기로 전기 충격을 가해 남성을 살려냈다. 소방관들의 빠른 처치로 1분 1초의 다급한 상황 속에서 ‘골든타임’을 지켜내 심정지 환자를 식물인간이나 뇌사 상태의 위험으로부터 구해낸 것이다. 국민안전처에 따르면 소방관들의 응급처치로 목숨을 건진 남성은 사고 직후 긴급 이송됐으며 현재 일상 대화가 가능할 정도로 건강이 호전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국민안전처가 지난달 28일 페이스북을 통해 공개한 이 영상은 현재 24만 2500여 건의 조회수를 기록 중이다. 사진·영상= 국민안전처 안전한TV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1분 만에 생선살 해체하는 미녀 어부 ☞ 황소에게 다가갈 땐 ‘천천히 조심스럽게’
  • [한줄영상] 황소에게 다가갈 땐 ‘천천히 조심스럽게’

    [한줄영상] 황소에게 다가갈 땐 ‘천천히 조심스럽게’

    몸집이 큰 동물들에게 다가갈 땐 조심해야 합니다. 지난 2014년 3월 유튜브에 소개된 영상에는 황소에게 접근하다 황소 뒷발에 머리를 가격당하는 남성의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남성은 황급히 황소에게 다가가려다 뒷발굽에 머리를 강타당한 후, 바닥에 자빠집니다. 한편 황소의 뒷발 차기는 사람의 두개골, 갈비뼈, 팔다리 등을 골절시키거나 심지어 사망을 초래할 만큼 위험한 것으로 알려졌네요. 황소처럼 큰 동물들에게 접근할 땐 ‘천천히 조심스럽게’해야겠네요. 사진·영상= amin s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무엇에 쓰는 물건인고??’ 드론 처음 본 아프리카 아이들 반응 ☞ ‘뱀은 내 친구!’ 킹코브라 애완견처럼 다루는 12살 소년
  • ‘원래 이렇게 짧진 않았어요’ 견공 5종, 100년의 변신

    ‘원래 이렇게 짧진 않았어요’ 견공 5종, 100년의 변신

    세상에는 수많은 견종이 있고, 이들은 각자의 독특한 특성 때문에 사랑받는다. 그러나 ‘순종’이라고 불리는 이들 대부분은 오랜 세월에 걸친 인위적 품종개량 과정에 의해 만들어진 것으로, 많은 유전학적 문제점을 지니고 있다. 그렇다면 이들은 지난 100년 동안 과연 어떻게 변해왔을까? 18일(현지시간) 경제전문지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애견 과학블로그 ‘더 사이언스 오브 독스’의 자료를 인용, 몇몇 사례를 비교 사진과 함께 설명했다. 이들에게 찾아온 변화와 그로 인한 문제점을 한 번 살펴보자. 1. 불테리어 과거의 불테리어는 머리가 작고 상체가 늘씬한 잘 생긴 견종이었다. 당시의 서적은 이 개를 “민첩함과 품위, 우아함과 집요함의 총체”라고 격찬하고 있다. 그러나 현재의 불테리어는 미식축구공 형태의 둔해 보이는 두상과 땅딸막하고 두툼한 몸을 지녀 과거의 날렵한 모습과 크게 대조된다. 2. 잉글리쉬 불독 잉글리쉬 불독만큼 심하게 품종개량을 당한 견종은 드물다. 불독은 원래 여러 마리가 힘을 합쳐 황소를 잡는 유혈스포츠인 ‘불-베이팅’(Bull-baiting:소곯리기)에 사용되던 견종으로, 100년 전에도 이미 품종개량의 흔적을 상당수 보여주고 있었다. 이 시기의 불독에게서도 늘어진 살가죽과 벌어진 다리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지금의 불독은 이러한 특성이 더욱 강화된 모습이다. 주름은 더 많고 짙어졌으며 몸은 예전보다 더 굵고 땅딸막해졌다. 많은 불독이 이러한 변형의 결과로 호흡장애나 고열 등 많은 건강 문제에 시달리곤 한다. 3. 저먼 셰퍼드 강한 충성심을 상징하는 저먼 셰퍼드는 경찰견과 군견으로 활용되는 등 강인한 신체조건이 부각되는 견종이다. 그러나 과거의 셰퍼드는 현재보다는 덩치가 훨씬 작았다. 당시 기록에 따르면 이들은 몸무게가 약 25㎏ 정도 되는 ‘중형견’으로 구분되고 있다. 그러나 현재의 셰퍼드는 35~43㎏ 정도로 이전보다 몸집이 훨씬 커졌다. 등의 생김새도 예전보다 굽어 있다. 미국 애견협회는 이들을 두고 “강하고 민첩하며 활기 넘치는 근육질의 견종”이라고 일컫고 있다. 그러나 이들 또한 고관절이형성이나 고창증 등 다양한 건강 위협을 공통적으로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4. 닥스훈트 ‘숏다리’로 유명한 닥스훈트지만, 과거에는 비교적 전체 몸 크기에 어울리는 수준의 다리 길이를 지니고 있었다. 현재의 닥스훈트는 목과 허리는 길어진 반면 다리는 짧아져 이전보다 몸의 움직임이 자유롭지 못하다. 가슴 또한 예전보다 튀어나와 가슴이 바닥과 닿을 지경이 된 개체들도 많다. 주로 허리디스크에 시달리며 하반신 마비가 오기도 한다. 연골형성부전증이나 점진적 망막 위축 또한 닥스훈트를 위협하는 질병들이다. 5. 세인트 버나드 세인트 버나드는 품종개량으로 인해 ‘실직’ 당한 견종이다. 100년 전만 해도 이들은 실종자 탐색 등에 활발히 활용됐지만 현재의 세인트 버나드는 몸집이 너무 커진 까닭에 체온이 쉽게 과열돼 과격한 활동을 할 수 없다. 주둥이의 길이 또한 짧아졌으며 살가죽도 많아졌다. 또한 혈우병, 시력이상, 무수정체증, 섬유소원결핍증 등 여러 질병의 위험에 노출돼있다. 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 [당신의 책]

    [당신의 책]

    이기는 프레임(조지 레이코프·엘리자베스 웨홀링 홀스래그 지음, 나익주 옮김, 생각정원 펴냄) 저자는 우리가 민주주의 가치를 지켜내려면 보수의 언어와 프레임을 반복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한다. 보수의 틀에 갇히지 않으면서 미래 가치를 생산하고 소통하기 위해서는 민주적 가치를 지닌 언어를 되살려야 한다는 게 핵심이다. 정치 프레임 분야의 석학으로 꼽히는 레이코프는 유권자들이 자신들의 ‘이익’이 아니라 옳다고 믿는 ‘가치’에 따라 투표하기 때문에 정치에 대해 생각하고 말하는 현재의 방법을 완전히 바꿔야 한다고 조언한다. 272쪽. 1만 3000원. 안녕히 주무셨어요?(페터 슈포르크 지음, 유영미 옮김, 황소자리 펴냄) 신경생물학자인 저자는 ‘잠 잘 자는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는 절박감으로 이 책을 썼다고 한다. 자연이 인간에게 선물한 생체시계를 제 멋대로 어그러뜨리는 사회 시스템, 당장의 손익 계산에 눈 멀어 개인의 건강과 행복을 저당잡는 기업 경영 방식, 청소년의 수면 시간 따윈 안중에도 없이 엉터리 시간 이데올로기를 유포하는 교육 전문가들까지 싸잡아 비판하며 발랄하면서도 격정적이고 선동적인 목소리로 숙면의 과학을 역설한다. 280쪽. 1만 3000원. 저널리즘 핸드북-저널리즘에 대해 알고 싶은 모든 것(카린 왈 요르겐센·토마스 하니취 편집, 저널리즘학연구소 옮김, 새물결 펴냄) 저널리즘의 탄생부터 저널리즘이 민주주의의 핵심적 제도로 자리잡고, 민주주의의 장애물로 변질하는 과정까지 저널리즘에 관한 모든 논의를 담은 책이다. 전 세계 저널리즘 분야 전문가 40여명이 쓴 이 책은 ‘저널리즘은 무엇인가’라는 거시적 질문에서 시작해 기자와 취재원이라는 미시적 영역으로 이야기를 좁혀간다. 저널리즘의 과거와 오늘을 이해하고 미래를 그려보는 데 도움이 된다. 909쪽. 4만 5000원. 건강검진의 거짓말(마쓰모토 미쓰마사 지음, 서승철 옮김, 에디터 펴냄) ‘건강검진을 받는 사람이 더 단명한다.’ 현직 의사인 저자가 기존 상식에 정면으로 반기를 든다. 저자는 건강검진을 받고 나면 먹지 않아도 될 약을 먹게 되고, 받지 않아도 될 수술을 받게 되며, 하지 않아도 될 걱정을 하게 된다며 “오히려 장수하려면 건강검진을 받지 말라”고 ‘건강검진 만능론’에 의문을 제기한다. 저자는 ‘조기 검진, 조기 치료’는 언어상으로만 존재할 뿐 실제로는 존재하지 않으며, 건강의 비결은 긍정적 사고라고 역설한다. 248쪽. 1만 3000원. 친밀한 범죄자(웬디 패트릭 지음, 김경영 옮김, 알에이치코리아 펴냄) 골목길에서 만난 수상한 사람보다 귀갓길 집 앞에서 만난 회사 동료가 더 위험할 수 있다는 조언을 담고 있다. 스토킹, 데이트 폭력, 이별 살인, 친족 범죄 등 믿었던 사람들에 의해 저질러지는 범죄의 메커니즘을 파헤치고, 여기에서 벗어나는 방법을 알려 주는 범죄 심리학서다. 미국 샌디에이코카운티 검찰청의 현직 검사인 저자는 자기도취증, 마키아벨리즘, 반사회적인격장애(사이코패시)라는 세 인격 유형을 위험한 사람으로 분류하고, 관심사와 생활 방식, 주변인, 목표 등 4가지 요소를 바탕으로 관계를 시작하기 전에 알아채는 것이 핵심이라고 말한다. 320쪽. 1만 5000원.
  • 100년 걸쳐 품종 개량한 견공 5종…비포&애프터

    100년 걸쳐 품종 개량한 견공 5종…비포&애프터

    세상에는 수많은 견종이 있고, 이들은 각자의 독특한 특성 때문에 사랑받는다. 그러나 ‘순종’이라고 불리는 이들 대부분은 오랜 세월에 걸친 인위적 품종개량 과정에 의해 만들어진 것으로, 많은 유전학적 문제점을 지니고 있다. 그렇다면 이들은 지난 100년 동안 과연 어떻게 변해왔을까? 18일(현지시간) 경제전문지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애견 과학블로그 ‘더 사이언스 오브 독스’의 자료를 인용, 몇몇 사례를 비교 사진과 함께 설명했다. 이들에게 찾아온 변화와 그로 인한 문제점을 한 번 살펴보자. 1. 불테리어 과거의 불테리어는 머리가 작고 상체가 늘씬한 잘 생긴 견종이었다. 당시의 서적은 이 개를 “민첩함과 품위, 우아함과 집요함의 총체”라고 격찬하고 있다. 그러나 현재의 불테리어는 미식축구공 형태의 둔해 보이는 두상과 땅딸막하고 두툼한 몸을 지녀 과거의 날렵한 모습과 크게 대조된다. 2. 잉글리쉬 불독 잉글리쉬 불독만큼 심하게 품종개량을 당한 견종은 드물다. 불독은 원래 여러 마리가 힘을 합쳐 황소를 잡는 유혈스포츠인 ‘불-베이팅’(Bull-baiting:소곯리기)에 사용되던 견종으로, 100년 전에도 이미 품종개량의 흔적을 상당수 보여주고 있었다. 이 시기의 불독에게서도 늘어진 살가죽과 벌어진 다리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지금의 불독은 이러한 특성이 더욱 강화된 모습이다. 주름은 더 많고 짙어졌으며 몸은 예전보다 더 굵고 땅딸막해졌다. 많은 불독이 이러한 변형의 결과로 호흡장애나 고열 등 많은 건강 문제에 시달리곤 한다. 3. 저먼 셰퍼드 강한 충성심을 상징하는 저먼 셰퍼드는 경찰견과 군견으로 활용되는 등 강인한 신체조건이 부각되는 견종이다. 그러나 과거의 셰퍼드는 현재보다는 덩치가 훨씬 작았다. 당시 기록에 따르면 이들은 몸무게가 약 25㎏ 정도 되는 ‘중형견’으로 구분되고 있다. 그러나 현재의 셰퍼드는 35~43㎏ 정도로 이전보다 몸집이 훨씬 커졌다. 등의 생김새도 예전보다 굽어 있다. 미국 애견협회는 이들을 두고 “강하고 민첩하며 활기 넘치는 근육질의 견종”이라고 일컫고 있다. 그러나 이들 또한 고관절이형성이나 고창증 등 다양한 건강 위협을 공통적으로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4. 닥스훈트 ‘숏다리’로 유명한 닥스훈트지만, 과거에는 비교적 전체 몸 크기에 어울리는 수준의 다리 길이를 지니고 있었다. 현재의 닥스훈트는 목과 허리는 길어진 반면 다리는 짧아져 이전보다 몸의 움직임이 자유롭지 못하다. 가슴 또한 예전보다 튀어나와 가슴이 바닥과 닿을 지경이 된 개체들도 많다. 주로 허리디스크에 시달리며 하반신 마비가 오기도 한다. 연골형성부전증이나 점진적 망막 위축 또한 닥스훈트를 위협하는 질병들이다. 5. 세인트 버나드 세인트 버나드는 품종개량으로 인해 ‘실직’ 당한 견종이다. 100년 전만 해도 이들은 실종자 탐색 등에 활발히 활용됐지만 현재의 세인트 버나드는 몸집이 너무 커진 까닭에 체온이 쉽게 과열돼 과격한 활동을 할 수 없다. 주둥이의 길이 또한 짧아졌으며 살가죽도 많아졌다. 또한 혈우병, 시력이상, 무수정체증, 섬유소원결핍증 등 여러 질병의 위험에 노출돼있다. 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 두 타이완 기록자의 일기③그 남자의 일기, 골목길 위에서 다시 만난 타이완

    두 타이완 기록자의 일기③그 남자의 일기, 골목길 위에서 다시 만난 타이완

    ●그 남자의 일기 골목길 위에서 다시 만난 타이완 벌써 몇 번째 타이완 여행인지? 그럼에도 또다시 타이완으로 향한 이유는 새로운 기대 때문이었다. 이번 여행에선 타이완의 삶과 문화가 녹아 있는 골목길을 만났다. ●옛 거리 타이완의 북쪽에 위치한 수도 타이베이. 17세기부터 유입된 한족들이 18세기 초 단수이강을 중심으로 터전을 잡고 마을을 형성하기 시작하면서 이내 무역항으로 번성했다. 1875년 타이중에 있던 타이완부臺灣府를 타이베이로 옮기면서 타이완 제1의 도시가 되었다. 140여 년의 역사를 가진 타이베이의 100년 전 모습은 어땠을까? 그 모습을 만나기 위해 ‘따시 라오제’와 ‘싼샤 라오제’를 찾아갔다. 100년 전 흔적 속을 걷다 따시 라오제Daxi Old Street 따시 라오제는 타이베이 인근 타오위안에서 가장 먼저 발전한 따시라는 지역에 형성된 100여 년 역사의 옛 거리다. 무역으로 번성했던 시절을 반영이라도 하듯 바로크양식의 건물이 즐비하게 늘어서 있다. 긴 세월 동안 거리의 상점 주인은 여러 번 바뀌었겠지만 건물 건축 당시에 상부에 새긴 간판은 100년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이 참 독특하다. 이곳의 특산물은 말린 두부 ‘또우깐’으로, 거리 곳곳에 두부가게들이 성업 중이다. 또 예로부터 목각인형 산업이 발달한 곳이어서 장난감 가게도 많다. 음식점, 기념품, 장난감 가게가 주를 이루는 골목 끝에 다다르면 100년 전 무역항의 역할을 했을 강변을 따라 카페들이 자리해 있다. 그 풍경을 배경 삼아 잠시 차 한 잔의 여유를 즐겨 보는 것도 좋다. 타이베이역에서 열차를 타고 타오위안역 하차. 버스터미널에서 ‘츠후慈湖선’ 또는 ‘샤오우라이小烏來선(휴일에만 운행)’을 타고 따시 라오제에서 하차 매력이 철철, 늘 붐비는 옛 거리 싼샤 라오제Sansia Old Street 싼샤 라오제는 청나라 때 형성된 타이완의 대표적 옛 거리. 이곳 역시 강을 통한 무역이 번성했던 지역이다. 바로크양식의 지붕을 얹은 오래된 붉은 벽돌 건물들이 질서 정연하게 늘어선 이 거리는 이색적이고 고풍스런 분위기를 자아낸다. 타이완의 영화, 드라마 단골 촬영지로도 유명하다고. 길이 뻗은 모양이 마치 활처럼 굽어 있는 것이 특징인데, 청나라 때의 번화가나 시장 거리는 도둑을 방지하기 위해 직선보다 곡선으로 설계했다고 한다. 약 100개의 상점이 과거 모습 그대로 아직도 영업 중이다. 각종 먹거리, 기념품, 전통 소품들이 판매되고 있다. 타이베이에서도 인기가 많은 곳이라 늘 많은 인파로 붐빈다. 이곳에서 가장 유명한 것은 ‘찐니우자오金牛角’라는 황소 뿔 모양의 빵.지하철MRT 징안景安역 하차. 908번 버스로 갈아탄 뒤 싼샤에서 하차 ●문화의 거리 타이베이에는 아직 한국에 잘 알려지지 않은 문화의 거리가 여럿 있다. 그중 가장 대표적인 두 곳이 ‘잉꺼 도자기 마을’과 ‘화산1914창의문화원구’다. 문화에 관심이 많은 여행자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해 줄 만한 곳들이다. 타이완의 도자기 굽는 마을 잉꺼 도자기 마을Yingge Ceramics Town 타이완 도자기의 본고장이자 최대의 도자기 마을이다. 오래전부터 도자기를 굽던 마을로 잘 정비된 거리 곳곳에 도자기 전문 상점들이 즐비하게 늘어서 있다. 생활용품, 기념품, 예술품, 장식품, 골동품 등 다양한 도자기를 만날 수 있다. 도자기 만들기 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도 여럿이다. 비교적 긴 시간을 할애해야 할 만큼 볼거리, 살거리, 체험거리가 풍부하다. 거리 곳곳에 자리한 옛날 도자기 가마 또한 이색적인 볼거리다.타이베이역에서 열차를 타고 잉꺼鶯歌역 하차 오래된 창고에 예술가들이 모였다 화산1914창의문화원구Huashan 1914 Creative Park 1914년에 지어져 1987년 문을 닫기까지 타이완 최대의 양조장으로 운영되었다가 수년간 방치되었던 공간에 예술가들의 작업실과 전시실, 카페, 음식점 등이 들어섰다. 오래된 건축물과 최신 트렌드의 문화공간이 어우러져 특별한 매력을 만들어 내면서 많은 사람들의 인기를 한몸에 받고 있다. 메인광장에선 시시때때 문화 공연들이 펼쳐지고, 골목 곳곳에서도 거리 공연들이 벌어진다. 오래된 창고 건물이 주는 독특한 건축미 때문에 웨딩사진 촬영지로도 인기다. 지하철MRT 중샤오신셩忠孝新生역 ●야시장 외식을 즐기는 타이완 사람들의 습관에서 시작한 야시장 문화는 시내 곳곳에 수많은 야시장을 형성했다. 타이완 사람들의 삶을 엿볼 수 있는 야시장 투어는 타이완 여행의 백미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야시장은 보통 해가 떨어지면 좌판이 깔리기 시작해서 새벽 2~3시까지 영업을 한다. 타이완 최대 야시장의 위엄 스린 야시장Shilin Night Market 타이베이에서 가장 규모가 큰 야시장. 타이완에서도 최대의 야시장으로 손꼽히는 곳이다. 넋을 잃고 다니다간 길을 잃기 십상일 정도로 규모가 크고 미로처럼 복잡하다. 수많은 갈래의 야시장 골목길에는 값싸고 다양한 살거리, 볼거리, 먹을거리가 지천에 널려 있다. 스린 야시장의 대표 먹거리는 닭튀김 ‘지파이’, 파인애플파이 ‘펑리수’, 큐브스테이크, 치즈카스테라 등이다. 지하철MRT을 타고 젠탄劍潭역에서 하차 현지인들이 더 좋아하는 야시장 라오허제 야시장Raohe Street Night Market 타이베이에서 스린 야시장 다음으로 인지도가 높은 야시장이다. 관광객들이 많은 스린 야시장과 달리, 이곳을 찾는 사람은 대부분 현지인이다. 스린 야시장보다 규모는 작지만 오밀조밀한 골목 사이로 빽빽하게 늘어선 좌판이 그야말로 야시장 본연의 모습이다. 이곳의 유명 먹거리는 ‘화덕만두’. 화덕만두를 사기 위해 선 줄이 시장 입구를 막을 정도로 인기가 많다. 버터소보루도 맛있기로 유명하다. 스린 야시장의 대표 메뉴인 지파이, 큐브스테이크를 이곳에서도 맛볼 수 있다. 비교적 짧은 시간에 타이완 전통 야시장의 분위기를 느끼고자 한다면 스린 야시장보다 라오허제 야시장이 더 적합하다. 지하철MRT을 타고 쑹산松山역 하차 ●젊음의 거리 타이베이에도 서울의 명동, 홍대입구 같은 젊음의 거리가 있다. 타이완 젊은이들의 최신 유행을 만날 수 있는 세 곳을 소개한다. 타이베이의 명동 시먼딩Ximending타이베이의 명동이라 할 수 있는 유명한 번화가다. 유명 브랜드 매장은 물론 맛집과 각종 숍들이 즐비하다. 일본 식민지 시절인 1908년에 지어진 타이베이 최초의 극장 ‘시먼 홍로우’도 이곳에 자리해 각종 문화행사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시먼딩에 갔다면 ‘핫스타 지파이’의 닭튀김, ‘아종면선’의 곱창국수, ‘삼형제빙수’의 망고빙수는 꼭 맛봐야 한다. 지하철MRT 시먼딩西門町역 하차 아기자기한 찻집이 빼곡 중산Zhongshan 카페거리 타이베이 교통의 요충지인 중산역 인근은 골목골목 카페가 빼곡한 ‘타이완의 삼청동’이라 할 수 있다. 마음에 드는 예쁜 찻집에 들어가 차 한 잔을 마시며 여유로움을 즐기기에 좋은 곳이다. 중심에 자리한 미츠코시 백화점 지하에는 타이완 버블 밀크티의 원조로 통하는 타이중의 ‘춘수당’ 분점이 자리하고 있다.지하철MRT 중산中山역 하차 딘타이펑 본점이 이곳에 융캉제Yong Kang Street 타이베이에 간다면 꼭 한 번 들러야 할 맛집이자 <뉴욕타임즈>가 선정한 세계 10대 레스토랑 중 하나인 ‘딘타이펑’. 그 본점이 바로 융캉제 거리에 자리해 있다. 딘타이펑 본점은 식사시간만 되면 다양한 국적의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룬다. 그 밖에도 타이완의 3대 망고빙수집 중 하나인 ‘스무시하우스’와 파인애플파이 ‘펑리수’가 맛있기로 유명한 ‘선메리베이커리’도 자리하고 있다. 지하철MRT 똥먼東門 역 하차 딘타이펑 본점 타이베이 융캉제 거리에 위치한 세계적인 레스토랑 ‘딘타이펑’은 젓가락으로 쿡 찔러 구멍을 내면 좌르르 흐르는 육수와 함께 간장에 살짝 담근 생강채를 올려 먹는 ‘샤오롱바우’가 유명하다. No. 194, Section 2, Xinyi Road, Daan District, Taipei City 평일 10:00~21:00 주말 9:00~21:00 +886 2 2321 8928 www.dintaifung.com.tw ▶travel info Taiwan 자유여행자의 든든한 친구, 내일투어 금까기 여행지에서의 모든 일정을 자유여행으로 꾸민다는 것은 그야말로 ‘자유’롭지만 동시에 수많은 체크리스트를 모두 직접 채워야 한다는 뜻이기도 하다. 물론 체크리스트는 당신이 생각했던 것보다 더 많다! 모두가 자유여행을 꿈꾸지만 그것이 쉽지 않은 것은 모든 일정을 챙길 시간이 부족하고, 일정에 대한 확신을 가지기도 어려워서다. 엉망진창의 일정으로 여행을 망쳐 버릴 수는 없는 법. 내일투어의 자유여행 브랜드인 금까기를 선택한 것은 이번 여행의 신의 한 수였다. 여행자마다 따라 붙는 여행 코디네이터는 한 명 한 명의 일정을 고려해 예약을 도와주고, 일정을 추천해 준다. 인터넷 창을 수십개 띄워 놓고 항공가와 호텔가를 비교하는 수고를 덜 수 있다는 것. 추천일정은 그야말로 추천일정이니 여행자의 마음대로 채워 넣으면 그만이다. 전문가의 조언이 있으니 자신감이 붙는 건 당연지사. 금까기 홈페이지에서 현지투어를 미리 선정해 놓으면 예약 시간에 맞춰 미팅 장소에 나가기만 하면 되는 편리함도 갖췄다. 타이완에서 즐길 수 있는 대부분의 투어를 제공하기 때문에 금까기 페이지에서 모든 여행의 모든 구색을 맞출 수 있다. 02 6262 5000 www.naeiltour.co.kr AIRLINE타이완 국적 저가항공사LCC인 ‘브이에어V Air’는 2015년 8월 말 부산-타이베이 노선에 신규취항했다. 현재 주 4회(월·수·금·일요일) 운항하고 있다. 인천-타이베이 노선은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중화항공, 캐세이패시픽항공 등이 운항 중이다. FOOD푸항또우장Fu Hang Dou Jiang타이완 현지인들이 아침식사로 즐겨 먹는 ‘또우장’은 일종의 콩국이라 할 수 있는데, 그 맛이 아주 담백하고 고소하다. 타이베이에서 가장 인기 있는 또우장 식당인 ‘푸항또우장’은 이른 아침부터 긴 줄이 늘어선다. 실제로 2층에 있는 식당까지 이어진 줄이 1층까지 이어져 건물을 에워싸고 있는 모습을 보고 경악을 금치 못했다. 기다림 끝에 맛본 또우장과 화덕에 구운 빵 ‘허우빙’, 길쭉한 튀김빵 ‘요티아오’의 맛은 감동이었다. No.86-108, Section 1, Zhongxiao East Road, Zhongzheng District, Taipei City +886 2 2392 2175 05:30~12:30, 월요일 휴무 또우장 TWD25, 요티아오 TWD22부터, 허우빙 TWD28부터 HOTEL가오슝 앰버서더Ambassador Hotel Kaohsiung아이허강과 바로 인접한 앰버서더는 가오슝에서 아름다운 뷰를 자랑하는 호텔로 유명하다. 객실에 들어서면 유유히 흘러가는 아이허강과 멀리 가오슝 항구가 내려다보인다. 장점은 결국 아이허강과 인접해 있다는 것이다. 노곤한 아이허강의 밤 분위기에 흠뻑 취해도 횡단보도만 건너면 호텔이니 느긋하게 취기를 즐길 수 있다. 202 Min Sheng 2nd RD., Kaohsiung City +886 7 211 5211 www.ambassadorhotel.com.tw 타이베이 시티호텔Taipei City Hotel시내 중심가에서 가까워 교통이 편리하고, 비교적 저렴한 숙박요금에 비해 객실과 조식 서비스가 좋은 편이다. 호텔 맞은편에는 대형마트가 있고, 걸어서 5분 정도 거리에 닝샤 야시장이 위치해 있다. 모든 객실에서 무료 와이파이 이용이 가능하다는 것도 큰 장점. No.172, Sec. 2, Chongqing N. Rd, Datong District, Taipei City +886 2 2553 3919 www.taipei-hotel.tw/ko-kr 홈호텔Home Hotel클럽, 바, 레스토랑이 밀집한 신이 거리에 위치해 있어 나이트라이프를 즐기기에 더없이 좋다. 호텔에서 두세 블록 거리에 영화관과 백화점도 있다. 위치는 100점이지만 방음시설은 50점이다. 밤늦게까지 클럽 소음이 울려 숙면을 취하기는 힘들다. No. 90, Songren Rd, Xinyi District, Taipei City +886 2 8789 0111 www.homehotel.com.tw 에디터 고서령 기자 글·사진 차민경 기자, Travie writer 김봉수 취재협조 내일투어 02-6262-5000타이완관광청 www.taiwan.net.tw, 브이에어 www.flyvair.com ☞여행매거진 ‘트래비’ 본문기사 보기
  • 美총기협회 ‘총을 든 빨간 모자’ 동화 패러디 파문

    美총기협회 ‘총을 든 빨간 모자’ 동화 패러디 파문

    미국 총기협회(NRA)가 총기소지의 필요성을 홍보하기 위해 동화 ‘빨간 모자’를 패러디했다가 네티즌들의 비난 세례를 받고 있다. 허핑턴포스트의 15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NRA는 지난 14일 자체 뉴스 사이트 ‘NRA 패밀리’에 ‘총을 든 빨간 모자’라는 제목의 짧은 소설을 업로드했다. NRA 패밀리가 기용한 현지 작가 아멜리아 해밀튼이 쓴 이 단편은 기존에 잘 알려진 빨간 모자 이야기의 주인공인 ‘빨간 모자’와 할머니가 각자 총기를 소지하고 있었다는 가정 하에 각색된 것이다. 이야기에서 배고픈 늑대는 숲 속에서 심부름 중인 빨간 모자를 공격하려다가 빨간 모자가 가진 소총을 확인하고는 겁에 질려 달아난다. 이후 늑대는 할머니의 오두막에 도착해 그녀를 잡아먹으려 하지만 할머니 또한 산탄총을 가지고 있어 공격하지 못한다. 뒤이어 빨간 모자까지 오두막에 도착하자 늑대는 진퇴양난의 상황에 빠져 결국 두 사람에게 포획당하고 만다. NRA는 이 소설을 기점으로 유사한 형태의 각색 동화를 지속적으로 연재할 계획이다. NRA 패밀리 편집장은 “옛 동화의 주인공들이 총기안전 및 총기사용법을 배워 익혔다는 가정에 입각한 패러디 소설들이 앞으로 연재될 것”이라면서 “독자 여러분의 자녀가 그 첫 번째 작품(총을 든 빨간 모자)을 즐기길 바란다”고 밝혔다. 대중에 친숙한 동화들을 차용해 총기 사용의 긍정적 면모를 부각시키려 한 NRA의 이러한 시도는 그러나 곧 비난 여론에 휩싸였다. 외신과 현지 네티즌들은 이번 소설이 총기 사용 확대의 부정적 면모는 전혀 반영하지 않고 있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허핑턴포스트는 “NRA는 정작 범죄자인 늑대가 총기로 무장하고 있을 가능성은 배제했다”며 NRA의 편향된 시각을 지적했다. 더 나아가 해외 트위터 사용자들은 ‘NRA식 동화’(#NRAFairyTales)라는 해시태그를 만들고, 동화 속 세상에 정말로 총기가 개입한다면 벌어질 참상을 각자 재치 있게 풀어내면서 비판의 강도를 높이고 있다. 한 네티즌은 ‘미운 오리새끼’ 이야기를 패러디해 “다른 오리들은 미운오리를 못난이라고 놀렸어요. 그래서 미운오리는 연못에 총을 가져왔고, 그 이후를 그를 못생겼다고 말할 사람은 아무도 남지 않았답니다”고 썼다. 미운오리가 복수심에 친구들을 총기로 모두 살해했음을 암시하는 이 패러디는 미국 학교들에서 적지 않게 벌어지는 총기 난사 사건을 연상케 한다. ‘잭과 콩나무’ 이야기를 패러디한 또 다른 네티즌은 “잭은 황소와 산탄총을 맞바꿨어요. 그리고 총기를 손질하던 중 실수로 어머니를 쏘고 말았습니다”라며 현지에서 빈번히 발생하는 가족 간 총기 오발 인명사고의 위험성을 강조했다. 사진=NRA 패밀리 웹사이트 캡처 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 [자치단체장 25시] 꼼꼼한 제설 대책에 어르신 사랑방까지…‘월동 준비 끝’

    [자치단체장 25시] 꼼꼼한 제설 대책에 어르신 사랑방까지…‘월동 준비 끝’

    황정수(61) 전북 무주군수는 ‘상머슴’이다. 지난해 7월 1일 취임 이후 단 하루도 쉬지 않고 ‘군민을 위한 일꾼’으로 전력투구한다. 46년 동안 농민운동하며 몸에 밴 ‘황소 뚝심’을 군수가 된 후에도 그대로 발휘하고 있다. 그는 작은 마을까지 구석구석 누비며 주민과 밀도 높은 스킨십을 한다. 소외 계층의 작은 목소리도 크게 듣고 민원은 최단 기간에 해결하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한다. 지역 발전을 위해서라면 여야를 가리지 않고 찾아가는 광폭 행보도 마다하지 않았다. 그러나 원리 원칙을 중시하고 ‘안 되는 일은 안 된다’고 분명히 밝히는 소신파다. ‘군민이 실감할 수 있는 행복을 실현하겠다’며 그늘진 곳을 향해 발길을 돌리는 황 군수의 하루를 동행 취재했다. 황 군수의 일정은 밤낮이 없다.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지난 3일 황 군수는 새벽 1시에 휴대전화를 들었다. 재난안전대책본부 밴드에 접속해 “오늘과 내일 눈이 내린다는 예보다. 군민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모든 부서가 최선을 다해 달라”고 지시했다. 늦은 시간이지만 관련 부서와 읍·면에서까지 제설 대책과 교통상황 답변이 올라왔다. ‘스마트한 세상, 스피디한 무주 행정’의 현주소다. 실제로 무주군의 제설 작업은 자타가 공인하는 ‘대한민국 넘버원’이다. 오전 8시 30분 간부 회의에서도 눈 얘기로 말문을 열었다. 그는 “우리 지역은 눈이 많이 오는 산간부다. 스키장이 있어 유동 인구가 많은 관광지일 뿐 아니라 어르신 인구가 30%나 되는 만큼 제설 작업에 만전을 기하라”고 다시 한번 주문했다. 이어 휴대전화 카톡방에서 읍·면장들의 보고 사항을 체크했다. 황 군수는 휴대전화를 통해 수시로 지시를 하고 답변을 받는가 하면 회의까지 하기 때문에 군청은 늘 살아 움직인다. 한시도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직원들이 황 군수를 ‘생생 정보통’이라고 부르는 이유다. 그는 간부회의를 마치기 무섭게 집무실 대신 실·과 사무실을 돌기 시작했다. 취임 이후 새로 시작된 순회 결재를 하기 위해서다. 직원들과의 거리감을 좁히고 행정을 속속들이 알기 위한 시스템이다. 그는 직원들과 마주 앉아 업무에 대해 심도 있게 토론하고 꼼꼼히 따져 가며 결재한다. 이때 직원들에게 책임의 한계를 분명히 한다. 직원들의 전문성을 믿고 최대한 자율성을 주는 게 철칙이지만 책임을 부여한다. 특히 민원 해결을 위해서는 매섭게 몰아붙이고 호통을 친다. 농민운동가 출신이지만 행정에 대한 감각이 좋고 깊이 있게 파악하고 있어 직원들은 진땀을 흘릴 수밖에 없다. 이어 황 군수는 적상면 치목마을 ‘공동생활 홈’을 방문했다. 함박눈이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새로 지은 어르신들의 공동 거처를 찾아가 “몸과 마음을 편히 쉬는 안식처가 됐으며 한다”고 위로했다. 주민들도 웃음꽃을 피우며 “군청 살림도 어려울 텐데 이렇게 좋은 시설을 마련해 줘 고맙다”고 황 군수를 반겼다. 공동생활 홈은 고령자들이 함께 거주하며 식사까지 하는 시설로 황 군수의 공약 사업이다. 13곳을 조성할 계획이다. 오전 11시에는 무주읍에 건립된 건강증진센터 준공식 현장에 도착했다. 지역 기관장들과 간단한 준공식을 마친 황 군수는 깔끔하게 마련된 현대식 시설을 둘러보며 “내 부모님, 내 가족이라고 생각하고 마음과 눈높이를 맞춰 정성을 다해 군민들을 보살피라”고 직원들에게 당부했다. 물리치료실에 들러서는 “하루쯤 치료를 받으며 푹 쉬고 싶지만 주민들의 눈총이 무섭고 일도 많아 지나칠 수밖에 없다”고 귀띔했다. 점심때는 황 군수가 본격적으로 군민들을 모시는 배식 봉사 시간이다. 건강증진센터 1층에 마련된 경로식당은 1500원만 내면 따뜻한 밥과 국에 다섯 가지 반찬을 곁들여 식사를 해결할 수 있는 시설이다. 황 군수는 이날 우르르 몰려드는 300여명의 어르신들에게 일일이 다슬기 아욱국을 퍼 주며 대화를 나눴다. 때로는 환한 미소로 눈인사하고 어떤 어르신과는 얼싸안고 귓속말을 했다. 요리가 취미인 그는 배식 봉사가 매우 재미 있는 일이다. 부인 박점숙(60)씨는 숟가락과 젓가락을 나눠 주며 함께 봉사활동을 펼쳤다. 황 군수는 소나기가 지나가듯 어르신들이 다녀간 뒤에야 이마에 송골송골 맺힌 땀방울을 훔치며 식당 직원들과 함께 늦은 점심을 했다. 오후에도 황 군수의 일정은 빽빽하게 진행됐다.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지방생활보장위원회에서는 위원장 자격으로 가족 관계가 단절된 소외 계층에 수급자 혜택을 주는 의결을 했다. 이때 15명으로 구성된 위원들의 합의점을 도출해 내는 매끄러운 회의 진행 역량이 돋보였다. 황 군수의 회의 진행 솜씨는 오랜 기간 4H 활동을 하며 다져졌다. 오후 2시 40분 함박눈이 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퍼붓기 시작했지만 황 군수는 설천면 태권도원에 건립 중인 편의시설 공사 현장을 방문했다. 그는 하얀 안전모를 쓰고 현장 구석구석을 살피며 겨울철 시공으로 부실 공사가 되지 않도록 철저한 대책 마련을 지시했다. 감리단에도 엄격한 품질 관리로 혈세가 낭비되는 일이 없도록 사명감을 가져 줄 것을 주문했다. 총기가 좋고 꼼꼼한 것으로 유명한 황 군수는 현장 브리핑 자료가 군수실에 보고된 내용과 다르다며 관계 부서 직원들을 나무라기도 했다. 그는 수치까지 외우는 등 기억력이 뛰어나 허위 보고를 한 직원들은 혼쭐이 난다. 황 군수는 계속 쏟아지는 눈 속을 헤치고 안성면 천마사업단 연구소를 찾았다. 황 군수가 무주의 대표 특산물인 천마 육성을 위해 깊은 관심을 기울이는 곳이다. 황 군수는 “천마 육성은 그동안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사업”이라며 “기존 재배 방식의 문제점을 해소해 생산량 증대는 물론 품질 향상에 주력해 줄 것”을 지시했다. 사업소가 출원한 특허 등 성과물 보호와 새로운 재배기술 개발도 주문했다. 어둠이 짙게 깔린 시간에 군청으로 다시 돌아온 황 군수는 현관 앞에서 특별한 이벤트를 했다. 무주군청의 겨울철 상징인 크리스마스트리 점등식이다. 높이 9m, 둘레가 24m나 되는 초대형 트리에 불이 들어오자 주변이 환상적인 불빛으로 물들면서 모든 참석자들이 축복의 박수로 화답했다. “들떠 즐기는 연말보다 어려운 이웃에게 산타클로스가 되는 훈훈한 연말을 보내자”며 지역 기관장들과 번개팅에 나서는 황 군수의 듬직한 뒷모습에서 ‘깨끗한 무주, 부자 되는 군민’의 밝은 앞날을 읽을 수 있었다. 무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서바이벌 TV프로서 생거미 씹어먹는 여성 연예인 ‘경악’

    서바이벌 TV프로서 생거미 씹어먹는 여성 연예인 ‘경악’

    정글에서 최후의 생존자를 가리는 서바이벌 리얼리티TV 쇼에서 여성 연예인이 살아있는 거미를 먹는 장면이 방송됐다. 7일(현지시간) 영국 메일리데일은 최근 ITV 리얼리트TV 프로그램 ‘난 연예인이야, 나가게 해줘!’(I‘m A Celebrity, Get Me Out Of Here)에 참가한 리얼리티 TV 스타 페르네 맥켄(Ferne McCann·25)이 생거미를 씹어먹는 모습의 영상을 기사와 함께 보도했다. 페르네 맥켄은 영국 리얼리티 TV쇼 ’타우이‘(TOWIE)에 출연해 유명스타가 된 여성. 영상에는 결승전 진출을 위해 자연서 채취한 음식 먹기 도전에 망설이는 페르네 맥켄의 모습이 담겨 있다. 그녀가 먹어야 하는 음식은 다름 아닌 거대한 살아있는 거미. 거미가 담긴 컵을 들고 망설이던 그녀가 컵을 입으로 가져가 털어 넣는다. 그녀는 괴로운 표정을 지은 채, 허겁지겁 거미를 씹어먹으며 치를 떤다. 페르네 맥켄은 “바퀴벌레의 냄새가 났으며 맛은 더러웠다”며 “물컹물컹하면서도 끈적끈적했으며 거미의 다리는 뾰족하고 아삭아삭했다”고 생거미를 먹어 치운 소감을 전했으며 진행자 앤서니 맥파틀린은 용감하게 거미를 먹은 그녀를 ’영웅‘이라고 칭찬했다. 하지만 방송을 접한 대부분의 시청자는 트위터와 페이스북에 살아있는 거미를 재미를 위해 씹어먹는 모습이 잔인하고 혐오스럽다고 평가했다. 이에 대해 ITV 측은 “’난 연예인이야, 나가게 해줘!‘ 프로그램은 지난 15년 동안 장수한 프로그램으로 먹는 도전에 사용되는 곤충은 해당 지역 및 국가의 법률을 준수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페르네 맥켄은 꿀벌레큰나방 애벌레, 양의 뇌, 황소 성기 등의 혐오스러운 음식 도전에 성공했음에도 불구 이번 시리즈에서 3위에 머물렀다. 1위는 ’조디 쇼어‘ 프로그램의 비키 패티슨이, 2위에는 유니온 제이의 싱어 조지 쉘리가 차지했다. 사진·영상= ITV / live life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황소처럼 경제 이끌던 정주영, 80년대를 말하다

    황소처럼 경제 이끌던 정주영, 80년대를 말하다

    전국경제인연합회 서고에 묻혀 있던 고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사진들이 공개됐다. 전경련은 3일부터 오는 18일까지 전경련 회관 1층 로비에서 고인을 기리는 사진전을 개최한다. 전국경제인연합회 제공
  • 전설의 유니콘이 나타났다!…‘거대 외뿔’ 황소 발견

    전설의 유니콘이 나타났다!…‘거대 외뿔’ 황소 발견

    전설 속 동물 유니콘처럼 이마 한가운데 커다란 뿔 하나가 있는 황소가 발견돼 화제가 되고 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유니콘을 떠올릴 만큼 거대한 외뿔을 가진 특이한 소 한 마리가 SNS(사회관계망서비스)상에 공개돼 크게 주목받고 있다고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른바 ‘불니콘’이라는 별칭으로 불리는 이 황소는 브라질의 한 농장에서 살고있다. 페이스북을 통해 처음 공개된 이 황소는 희귀한 모습 때문인지 ‘다이아몬드’로 명명됐으며 외뿔은 선천적인 것이다. 과거 미국의 생물학자 윌리엄 도브 박사가 유전자 조작을 통해 유니콘 젖소를 만들어내기도 했으나 인위적으로 만들어진 이 젖소는 3년 정도밖에 살지 못했다. 외뿔 동물은 자연계에서 매우 보기 드문 사례다. 지난해 호주 바다에서는 외뿔이 달린 참다랑어가 포획되기도 했지만 청새치 등의 날카로운 부리가 박힌 것이 조사를 통해 밝혀지기도 했다. 사진=페이스북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오늘의 눈] ‘통 큰’ 원순씨를 바란다/최여경 사회2부 차장

    [오늘의 눈] ‘통 큰’ 원순씨를 바란다/최여경 사회2부 차장

    음식이나 물건을 담는 ‘그릇’은 사람의 도량이나 능력을 뜻하기도 한다. ‘큰 그릇’이라고 하면 배포가 커서 굵직한 일을 할 수 있다는 말이고 ‘그 정도 그릇’이라고 한다면 딱 그만한 일 처리를 할 정도의 깜냥이겠다. 최근 박원순 서울시장의 행보를 보면 ‘서울시장 정도의 그릇’을 뛰어넘지 못하나 하는 안타까움이 생긴다. ‘업적’에 연연하다 좌절한 정치인의 모습도 겹쳐진다. 서울 브랜드를 바꾸겠다며 만든 ‘I.SEOUL.U’(아이.서울.유)나 논란을 부르는 서울역 고가 공원화의 일방통행식 정책 진행 과정을 보면 ‘간장 종지’가 떠오른다. ‘아이.서울.유’에 대해 더 말을 덧대고 싶지 않다. 지금껏 쓴 비용은 차치하자. 앞으로 들어갈 예산을 생각하면 가슴이 답답하다. 서울시는 홍보와 ‘하이서울’ 스티커 교체 등에 예산 15억원을 추산했다. 10일 서울시가 발표한 내년 예산이 27조원이 넘으니 새발의 피다. 하지만 서울시 자치구들의 현실을 따지면 작지 않은 돈이다. 2000만~3000만원짜리 인센티브 사업 하나 따려고 공모에 열 올리고 밤새 설명 자료를 만드는 자치구의 열악한 재정적 처지 말이다. 서울역 고가 공원화는 또 어떤가. 해외 연수 중이던 지난 1월 미국 뉴욕을 방문해 하이라인을 걸었다. 서울역 고가 공원의 모델로 내세운 시설이다. 뉴욕의 겨울치고는 비교적 따뜻했는데도 하이라인엔 걷는 이가 거의 없었다. 어쩌다 만나는 건 관광객이다. 주변에 촘촘히 붙은 건물들이 바람막이였지만 찬바람이 쌩했다. 혹한과 혹서가 분명한 서울에서 겨울엔 ‘황소바람’을 맞으면서, 한여름에는 땡볕 아래서 고가를 걷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미리 걱정이 앞선다. 빌딩들이 유기적으로 연결된 하이라인처럼 만들려면 서울역 고가에는 인위적으로 연결 통로를 만들어야 한다. 두 시설의 극명한 차이는 또 있다. 하이라인은 지역 주민들이 주도적으로 만들었고 서울역 고가 공원은 반대하는 주민들이 많다. ‘공무원이 만들면 안 봐도 비디오’라는 자성적 광고로 시민 의견을 적극 듣겠다던 서울시가 서울역 고가 공원화 사업에서는 예외를 적용하는 건가. 더 큰 걱정은 안전이다. 3년 전 정밀안전진단에서 서울역 고가는 D등급을 받았다. 긴급 보수·보강과 사용 제한 등이 필요한 수준이다. 결국 새로 조성해야 한다는 의미다. 내년 예산에 232억원이 반영된 이유다. 박 시장은 지난 한 달 동안 ‘일자리 대장정’을 마무리하면서 “현장의 시민들과 절망, 희망을 함께하며 실질적인 정책을 발굴할 수 있었다”고 했다. 박 시장다운 말이다. 흔적 남기기용 정책이 아니라 소통하고 이해하고 필요한 곳에 손을 뻗는 것이다. 내년 교부금을 2862억원 늘려 각 자치구에 배분하는 결정이 자치구의 재정 숨통을 얼마나 틔우는지 아는가. 지자체 예산의 60% 이상을 복지에 써야 하는 구청장들은 “비로소 주민들과 약속한 사업을 할 수 있게 됐다”고 한다. 괜한 몽니로 시민을 지치게 한 ‘정치인 시장’과 확연히 달랐던 박 시장이 통 큰 스타일을 보여 줄 때다. 발표한 정책을 전환한다고 굴욕적인 후퇴가 될까. 문제를 인지하고 전환할 때 지지와 박수를 보내는 서울시민이 더 많을 것이다. cyk@seoul.co.kr
  • 4억 ‘싸이 말춤’ 동상, 랜드마크? 예산 낭비?

    4억 ‘싸이 말춤’ 동상, 랜드마크? 예산 낭비?

    “외국인들이 싸이의 노래 ‘강남스타일’을 듣고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 왔는데 정작 볼 것이 없다고 합니다. 그래서 싸이의 손을 형상화한 스토리텔링 랜드마크를 만들려는 겁니다.” 6일 코엑스 앞마당에 들어설 ‘강남스타일 스토리텔링 랜드마크’를 기획한 황만석(59) 작가는 “일각에서 4억원의 비용이 고가라고 하는데 5m짜리 청동 조형물의 경우 통상 30억원은 든다”면서 “디자인 재능기부를 해 비용을 최대한 낮춘 것”이라고 밝혔다. 강남스타일 조형물은 가로 8.5m, 세로 7m, 높이 5m로 올해 말까지 완공된다. 조형물을 세울 강남구와 부지를 내놓은 코엑스는 마지막 위치 선정을 두고 협의 중이다. 세계인을 하나로 만든 ‘말춤’의 손목 동작을 상징화했고, 위에서 내려다봤을 때 두 손으로 지구를 감싸고 있는 이미지를 연출했다. ‘세계는 하나’라는 의미를 담았다고 황 작가는 설명했다. 일각에서는 조형물이 너무 큰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황 작가는 “사람이 들어가 말춤 동작을 할 때 머리가 닿지 않는 크기”라며 “관광객이 손 밑에 서면 강남스타일 노래와 조명이 나와 인증샷을 찍기 좋도록 설계했다”고 말했다. 구 관계자는 “지난해 12월 삼성동 무역센터 일대가 ‘강남 MICE 관광특구’로 지정돼 관광 콘텐츠 개발에 힘을 쏟고 있다”면서 “런던의 피커딜리서커스, 시카고의 클라우드 게이트, 뉴욕의 월스트리트 황소, 파리 라데팡스 엄지손가락 등 그 지역의 스토리를 담은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구는 매년 7월 강남스타일 음원 발매월을 기념해 ‘강남스타일 댄스 경연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글로벌 경제] 日, 우정그룹 13조원 IPO 잭팟으로 ‘세 번째 화살’ 꽂을까

    [글로벌 경제] 日, 우정그룹 13조원 IPO 잭팟으로 ‘세 번째 화살’ 꽂을까

    “저위험, 고수익 투자. 닛폰유세이(日本郵政) 기업공개(IPO)에 참여하세요.” 4일 일본우정그룹의 IPO를 앞두고 일본 정부는 텔레비전, 온라인 광고를 동원해 분위기 띄우기에 열을 올렸다. 일본우정, 유초은행, 간포생명보험 3개사로 이뤄진 일본우정그룹 IPO는 1988년 NTT 도코모(2조 1255억엔) 이후 가장 큰 규모다. 전체 지분의 11%를 이번에 매각한다. 정부가 지분 33%를 보유하고, 나머지는 순차적으로 공개할 계획이다. 3개사 예상 조달금액은 약 1조 4362억엔(약 13조 7200억원)으로 올해 세계 최대 규모다. 파이낸셜타임스, 월스트리트저널 등 경제지들은 일본우정그룹 IPO가 아베노믹스의 향방을 결정할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로이터 통신은 2일 일본우정그룹 3사 IPO에 평균 5배가 넘는 자금이 몰려들었다고 보도했다. 시장 관계자들은 공모에 8조 6000억엔이 몰릴 것으로 예측했다. 일본우정그룹은 이달부터 2차 텔레비전 광고를 시작했다. 크고 작은 기업들이 매년 상장되지만, 텔레비전 광고까지 하는 것은 극히 드물다. 수요 예측 기간인 지난 9월 1차 광고를 방영했다. 3개 상장사의 인수 주간·판매 담당 증권사는 60여 곳에 이른다. 노무라홀딩스, 미쓰비시UFJ모건스탠리증권, 골드만삭스, JP모건 등의 글로벌 기업이 참여했다. 주간 증권사들은 지난달 18일 나고야를 시작으로 도쿄, 오사카 등 10개 도시를 돌며 설명회를 열었다. DZH파이낸셜리서치의 IPO 전문가 가즈미 다나카는 “전국적으로 관심을 끌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주회사인 일본우정의 공모가는 지난달 26일 1400엔으로 결정됐다. 앞서 유초은행과 간포생명보험의 공모가는 각각 1450엔, 2200엔으로 결정됐다. 모두 희망 범위로 제시한 가격 중 최고가다. 투자자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 최대 편의점인 세븐일레븐 점포수(1만 8099개)보다 많은 지점을 가진 3개사는 총 2만 4153개다. 일본 전역을 거미줄처럼 커버하고 있다. 직원수는 37만여명으로 도요타자동차와 히타치에 이어 세 번째다. 일본 정부는 이번 IPO로 약 1조 4362억엔을 조달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2012년 미국 페이스북 160억 달러(약 18조 8800억원), 지난해 중국 알리바바 250억 달러(약 29조 5000억원)와 비견될 만한 규모다. 일본 재무성은 이번 상장 주식의 보통주 80%가 국내에, 나머지 20%는 해외에서 판매된다고 밝혔다. 국내 발행분의 95%는 개인 투자자 대상으로 판매된다. 외환전문매체 eFX는 “일본 증시가 상승장을 뜻하는 ‘황소장’이 될 수 있다”면서 “이에 따라 엔화 가치가 더 떨어지면서 달러당 환율이 130엔까지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일본 정부는 IPO로 조달하는 자금을 동일본 대지진이 발생한 지역에 쏟아부을 계획이다. 개인 투자자를 배경으로 하는 것은 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다. 게이오대 경제학과 히데키 이데 교수는 일본 영자지 재팬타임스에 “주식에서 수익을 발생시켜 개인 투자자들의 소비를 늘리려는 목적”이라고 말했다. 실제 상장 이후 대규모 배당이 예상된다. 실제로 유초은행과 간포생명보험 배당수익률은 약 3.3%, 2.5% 수준으로 높은 편이다. 무엇보다 이번 IPO는 아베노믹스의 ‘세 번째 화살’로 불리는 규제 개혁과 밀접하게 연관돼 있다. 각각 첫 번째, 두 번째 화살을 상징하는 금융개혁과 재정정책은 성공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러나 규제 개혁은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2005년 고이즈미 준이치로 총리 당시부터 추진했던 민영화가 10년 만에 이뤄지는 것이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이번 IPO는 규제 개혁을 위한 아베 총리의 오랜 노력의 결과물”이라면서 “개혁 분야의 성과로 남을 수 있다”고 내다봤다. 패리인터내셔널트레이딩의 매니징디렉터 가빈 패리는 “아베와 아베노믹스에 거대한 업적으로 남을 것이다”고 말했다. 그러나 IPO 성과가 아베노믹스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의견도 있다. 비시누 바라단 미즈호은행 이코노미스트는 “경직된 노동 구조를 개혁하지 않으면 IPO가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이라고 말했다. 펜실베이니아대학 와튼스쿨의 프랭클린 앨런 교수는 “일본은 더딘 인구 성장, 막대한 부채, 디플레이션 등의 문제를 갖고 있다”면서 “IPO만으로 경기를 부양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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