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허정무 누구?
25일 물러난 한국축구대표팀 허정무 전 수석코치의 후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요하네스 본프레레 감독을 지근거리에서 보좌하며, 대표팀 세대교체를 위한 선수선발 등의 막중한 임무를 맡아야 하는 자리이기 때문. 대표팀은 내년 1월7일부터 미국 전지훈련이 예정돼 있고,2월부터는 월드컵 최종예선에 돌입하기 때문에 늦어도 다음달 초까지는 후임이 결정돼야 한다. 현재까지는 이춘석 코치를 수석코치로 올리고, 이 코치 자리에 황선홍 전남코치를 영입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 협회 기술위원회에서 이런 방안이 논의됐고, 조만간 황코치에게 정식 제의를 할 계획이다.
그러나 외부에서 수석코치를 영입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어 주목된다. 아테네올림픽 8강 진출을 이룬 박경훈 전 올림픽대표팀코치, 히딩크와 ‘찰떡궁합’을 이뤄 한·일월드컵 4강신화를 일군 포항의 박항서 코치, 이태호 전 대전감독,K-리그 3연패를 달성한 성남의 김학범 코치 등이 거론된다.
강신우 축구협회 기술위원은 “오는 30일 본프레레 감독이 귀국하면 곧 기술위원회를 소집, 허심탄회하게 얘기를 나눌 예정”이라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역시 본프레레 감독의 의사”라고 말했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