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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 멸종 따오기, 37년 만에 창녕 우포늪서 날갯짓

    국내 멸종 따오기, 37년 만에 창녕 우포늪서 날갯짓

    우리나라에서 멸종된 따오기를 복원·증식을 통해 37년 만에 다시 볼 수 있게 됐다. 따오기 복원·증식은 2008년 5월 27일 중국에서 열린 한·중 정상회담 때 후진타오(胡錦濤) 당시 국가주석이 이명박 대통령에게 “따오기 한 쌍을 기증하겠다”고 약속한 게 계기가 됐다. 9일 환경부와 경남도, 창녕군에 따르면 따오기가 살기에 좋은 환경으로 꼽히는 우포늪 인근에 따오기복원센터를 조성하고, 2008년 10월 17일 전세기로 중국에서 따오기 수컷 ‘양저우’(洋洲)와 암컷 ‘룽팅’(龍亭) 한 쌍을 들여와 복원·증식사업을 시작했다. 우포따오기복원센터는 우포늪 바로 옆 야트막한 산속 분지에 요새처럼 있어 외부에서의 접근이 어렵다. 양저우와 룽팅은 2003년 태어났다. 이름은 따오기가 많이 사는 중국 마을 지명을 따 중국이 지었다. 중국에서 2000여㎞를 건너 한반도 남쪽 경남 창녕으로 이주한 양저우와 룽팅은 남다른 부부애를 과시하며 2009년에 한국 따오기 1세대인 암컷 ‘따루’와 ‘다미’ 2마리를 낳아 가족을 불리고 있다. 따오기는 일부일처제 습성을 가진 조류다. 서로 호감을 표시한 암수가 한 번 짝짓기를 하면 죽을 때까지 일편단심으로 짝을 바꾸지 않는다. 올해 77마리가 태어나 우포 따오기 가족은 모두 167마리로 늘었다. 내년에는 200마리가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암컷이 49마리, 수컷이 41마리다. 올해 태어난 따오기는 아직 성별 확인을 하지 않았다. 생후 1년쯤 지나 유전자 검사로 확인한다. 근친교배를 피하고 유전자 다양성 확보를 위해 2013년 12월 중국에서 수컷 2마리를 추가로 들여왔다. 복원센터는 따오기 수를 300마리 안팎으로 유지할 계획이다. 질병 감염 등으로 따오기가 멸종되는 최악의 상황이 생기지 않도록 센터에서 10㎞쯤 떨어진 창녕군 장마면에 별도로 분산번식케이지를 만들어 2쌍을 기른다. 이달에는 복원센터 따오기 가운데 50쌍을 분산번식케이지로 옮길 예정이다. ●2만㎡ 부지에 83억원 투입 시설 복원센터는 지난해 태어난 건강하고 튼튼한 따오기 21마리를 선발해 지난 4일부터 일반인들에게 공개했다. 사육케이지 안에서 조용하게 지내다 관람케이지로 옮긴 따오기들은 큰 날개를 펄떡이며 케이지 안을 훨훨 날기도 하고, 케이지 안에 조성된 작은 연못에서 미꾸라지를 먹거나 휴식하며 관람객들을 만난다. 관람케이지는 가로 36m, 세로 25m, 높이 12.5m 크기다. 지난 4일 관람케이지를 찾은 이자현(창녕군 이방초 6년)군은 “실제 따오기를 가까이에서 보니 상상했던 것보다 훨씬 크다”며 “환경을 깨끗하게 만들어 산과 들에서도 따오기를 볼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복원센터 측은 따오기는 주위 환경에 예민해 낯선 사람이 나타나거나 시끄러운 소리가 들리면 난폭한 행동을 하고 화려한 색깔에도 불안한 반응을 보여 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환경부와 경남도는 내년에 따오기 야생 방사를 할 예정이다. 내년 10월쯤 20여 마리를 시작으로 해마다 방사할 계획이다. 1979년 판문점 근처에서 관찰된 것을 끝으로 우리나라에서 자취를 감춘 따오기를 산과 들에서 다시 볼 수 있을지 기대된다. 복원센터는 1만 9810㎡ 부지에 국·도·군비 83억원을 들여 연구관리동·검역동·번식케이지·관람케이지·부화육추동·방사훈련장 등의 시설을 갖췄다. 육추동에는 따오기용 인큐베이터도 4개가 있다. 방사훈련장은 따오기를 방사하기 전 야생적응훈련을 시키는 시설이다. 길이 70m, 폭 50m, 높이 20m, 면적 3070㎡ 크기의 타원형 모양으로 그물로 둘러싸였다. 야생적응훈련 때는 훈련장 안에 자동차와 농기계 등을 넣어 시끄럽게 경적을 울리는 등 실제 자연환경과 비슷한 여건을 만들어 3개월간 훈련시킬 계획이다. 김성진 복원센터 박사는 “비행·사냥·사회성·대인훈련·대물훈련 등 모두 5단계 훈련을 통과한 따오기만 방사하게 된다”고 말했다. 도와 복원센터는 환경부 등과 논의해 방사 계획을 확정할 계획이다. 복원센터는 방사되는 따오기가 자연 서식지로 이용하도록 센터 주변 국유지 논과 밭 20여㏊에 무논(논습지)을 조성하고 있다. 이성봉 계장은 “방사 따오기에 위치추적장치를 달아 이동 경로와 서식 실태 등을 관찰하고 분석해 다음 방사 때 참고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복원센터는 따오기를 방사하면 상당수가 야생에 적응하지 못해 죽거나 다른 동물한테 잡아먹힐 가능성도 있지만 방사를 계속해 한두 마리라도 꾸준히 개체수를 늘리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조류 전문가들은 따오기를 방사해도 자연 번식해 개체수가 늘어나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리고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따오기는 온순하고 전투력이 강하지 않아 야생에서 생존하기가 쉽지 않다는 것이다. 조류·환경 전문가들은 “철새인 따오기가 우리나라로 찾아오지 않고 멸종된 이유는 농약 살포, 도시화 등으로 환경이 오염·훼손됐기 때문”이라며 “서식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돼야 한다”고 강조한다. 따오기는 겨울에 우리나라를 찾았던 철새여서 복원해도 텃새가 될 수 없다는 지적도 있다. 새 전문가인 윤무부 박사는 “따오기는 우리나라에서 멸종되기 전에도 겨울철에만 몇 마리씩 찾아왔던 철새”라며 “따라서 중국에서 대규모로 번식해 우리나라로 찾아오도록 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경남도와 창녕군은 따오기 복원은 국민들에게 청정 환경 보전의 중요성을 심어 주고 대한민국의 깨끗한 자연을 세계에 알리는 데도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CCTV·소득시설 등 보안·방역 철저 복원센터는 보안과 방역이 철저하다. 외곽에는 24시간 전기가 흐르는 전기목책기가 4㎞ 길이로 설치됐다. 멧돼지나 고라니, 삵 등 야생동물이 따오기를 해치는 것을 막기 위해서다. 폐쇄회로(CC)TV도 30여곳에 설치돼 있다. 조류 전공 박사급 2명, 조류 전문가 1명 등 모두 8명의 직원이 근무한다. 밤에도 1명 이상이 당직을 한다. 산란철인 3~7월 사이에는 3~5명씩 당직한다. 출입구에는 소독시설을 설치했다. 직원들도 복원센터를 출입할 때마다 거쳐야 한다. 이 계장은 “조류인플루엔자(AI)를 비롯한 조류 질병이 복원센터 안으로 들어오는 것을 예방하는 일은 매우 중요하다”며 “따오기가 질병에 걸리면 모두 살처분해야 하기 때문에 복원을 위해 들인 수백억원의 예산과 밤낮으로 쏟은 노력이 물거품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2014년 초 AI가 확산됐을 때 복원센터 직원들은 설 연휴를 포함해 2주일 동안 센터 안에서 숙식하며 격리 생활을 하기도 했다. 따오기는 오전 9시와 오후 2시 하루 두 차례 먹이를 준다. 오전에는 콩·밀·옥수수를 볶아 빻은 가루를 소고기에 섞은 먹이를 주고 오후에는 산 미꾸라지를 준다. 따오기 1마리가 하루 평균 소고기 70g과 미꾸라지 100g을 먹는다. 먹이값만 한달에 2500여만원이 들어간다. 글 사진 창녕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용어 클릭] ■따오기 황새목 저어샛과다. 자라면 몸길이가 약 75㎝, 날개 길이 38~44㎝, 부리 길이는 16~21㎝에 이른다. 부리는 아래로 굽었다. 머리와 몸은 흰색, 얼굴과 다리는 붉은색이다. 1968년 천연기념물 제198호로 지정됐고 2012년 환경부 멸종위기야생동물 2급 보호종으로 지정됐다. 1960년 국제조류보호회의에서 국제보호대상 조류로 지정했다. 1998년 국제자연보호연맹이 멸종위기종 부호 제27번 국제보호조로 등록해 보호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1979년 1월 18일 판문점 비무장지대(DMZ)에서 마지막으로 관찰됐다.
  • “황새 야생 방사 중단”

    한반도 황새복원사업을 주도하는 한국교원대 황새생태연구원이 5일 황새의 야생 방사를 중단하겠다고 선언했다. 황새들의 감전사가 잇따르고 있어 애써 황새를 복원해 자연으로 날려보내도 헛수고가 되는 탓이다. 이날 황새생태연구원에 따르면 방사한 황새 한 마리가 지난 1일 충남 예산군 광시면 황새공원 인근 마을에서 전신주에 내려앉다 감전사했다. 황새의 날개가 길어 다리와 날개가 두 선로에 닿으며 죽은 것으로 연구원은 본다. 황새가 전신주에 착지하는 순간 날개 한쪽에서 불빛과 함께 ‘펑’ 하는 소리가 났다는 게 목격자들의 진술이다. 이 황새는 황새생태연구원이 20년간 공들여 탄생시킨 황새 부부 중 암컷이다. 지난 8월에도 예산 황새공원 인근에서 황새 1마리가 전신주에 내려앉다가 감전으로 죽었다. 박시룡 황새생태연구원장은 “전신주가 많은 우리나라는 황새들에게 지뢰밭이나 마찬가지”라며 “황새를 방사할 경우 감전사할 우려가 있어 방사를 중단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이어 “유럽 선진국들은 두 선로의 간격을 1m 이상으로 해 날개가 큰 조류들을 배려한다”며 “정부와 한전이 예산 황새공원 주변의 전신주를 땅에 묻거나 전신주 위에 인공 둥지를 설치하는 등 황새가 안정적으로 서식할 수 있는 생태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연구원은 방사가 재개될 때까지 사육공간 부족 등을 이유로 황새 개체수 증식작업을 미루기로 했다. 황새생태연구원은 1996년 러시아에서 황새 2마리를 들여와 국내 첫 인공증식에 성공한 뒤 현재까지 14마리를 자연 방사했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황새 야생 방사 중단” 전신주 내려앉아 감전사 잇따라

    한반도 황새복원사업을 주도하는 한국교원대 황새생태연구원이 5일 황새의 야생 방사를 중단하겠다고 선언했다. 황새들의 감전사가 잇따르고 있어 애써 황새를 복원해 자연으로 날려보내도 헛수고가 되는 탓이다. 이날 황새생태연구원에 따르면 방사한 황새 한 마리가 지난 1일 충남 예산군 광시면 황새공원 인근 마을에서 전신주에 내려앉다 감전사했다. 황새의 날개가 길어 다리와 날개가 두 선로에 닿으며 죽은 것으로 연구원은 본다. 황새가 전신주에 착지하는 순간 날개 한쪽에서 불빛과 함께 ‘펑’ 하는 소리가 났다는 게 목격자들의 진술이다. 이 황새는 황새생태연구원이 20년간 공들여 탄생시킨 황새 부부 중 암컷이다. 지난 8월에도 예산 황새공원 인근에서 황새 1마리가 전신주에 내려앉다가 감전으로 죽었다. 박시룡 황새생태연구원장은 “전신주가 많은 우리나라는 황새들에게 지뢰밭이나 마찬가지”라며 “황새를 방사할 경우 감전사할 우려가 있어 방사를 중단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이어 “유럽 선진국들은 두 선로의 간격을 1m 이상으로 해 날개가 큰 조류들을 배려한다”며 “정부와 한전이 예산 황새공원 주변의 전신주를 땅에 묻거나 전신주 위에 인공 둥지를 설치하는 등 황새가 안정적으로 서식할 수 있는 생태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연구원은 방사가 재개될 때까지 사육공간 부족 등을 이유로 황새 개체수 증식작업을 미루기로 했다. 황새생태연구원은 1996년 러시아에서 황새 2마리를 들여와 국내 첫 인공증식에 성공한 뒤 현재까지 14마리를 자연 방사했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교원대 황새생태연구원, 야생방사 중단…날개 길어 전신주 착지하면 감전사

    교원대 황새생태연구원, 야생방사 중단…날개 길어 전신주 착지하면 감전사

    한반도 황새복원사업을 주도하는 한국교원대 황새생태연구원이 5일 황새의 야생 방사 중단을 선언했다. 황새들의 감전사가 잇따르고 있어서다. 이날 황새생태연구원에 따르면 방사한 황새 한 마리가 지난 1일 충남 예산군 광시면 황새공원 인근 마을에서 전신주에 내려앉다 감전사했다. 황새의 날개가 길어 다리와 날개가 두 선로에 닿으며 죽은 것으로 연구원은 보고 있다. 황새가 전신주에 착지하는 순간 날개 한쪽에서 불빛과 함께 ‘펑’하는 소리가 났다는 게 목격자들의 진술이다. 이 황새는 황새생태연구원이 20년간 공들여 탄생시킨 황새 부부 중 암컷이다. 지난 8월에도 예산 황새공원 인근에서 황새 1마리가 전신주에 내려앉다가 감전으로 죽었다. 박시룡 황새생태연구원장은 “전신주가 많은 우리나라는 황새들에게 지뢰밭이나 마찬가지”라며 “황새를 방사할 경우 감전사할 우려가 있어 방사를 중단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이어 “유럽 선진국들은 두 선로의 간격을 1m 이상으로 해 날개가 큰 조류들을 배려하고 있다”며 “정부와 한전이 예산 황새공원 주변의 전신주를 땅에 묻거나 전신주 위에 인공 둥지를 설치하는 등 황새가 안정적으로 서식할 수 있는 생태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황새생태연구원은 1996년 러시아에서 황새 2마리를 들여와 국내 첫 인공증식에 성공한 뒤 현재까지 14마리를 자연 방사했다. 연구원이 교원대와 예산 황새공원 등 2곳에 보유하고 있는 황새는 총 168마리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황새 잡는 자칼 포착

    황새 잡는 자칼 포착

    자칼 한 마리가 아프리카 대머리 황새(이하 황새)를 사냥하는 순간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놀라운 이 순간은 다이안 스와네폴(28)이라는 남성이 요하네스버그 북동부의 필란스버그 국립공원에서 촬영에 성공했다. 스와네폴는 “우리는 코끼리를 촬영하고 있었다. 이때 한쪽에서 자칼이 황새 사냥을 시도했다. 녀석은 황새의 목을 물고 재빨리 물 밖으로 나왔다. 놀랍고 충격적이었다”고 전했다. 그가 공개한 영상에는 자칼 한 마리가 황새의 목덜미를 물고 제압하는 모습과 그런 녀석에게서 벗어나기 위해 거칠게 몸부림치는 황새의 모습이 담겨 있다. 해당 영상에 대해 스와네폴은 “사냥에 성공한 자칼이 강아지처럼 꼬리를 좌우로 흔드는 모습에서 녀석의 기쁨을 엿볼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해당 영상은 지난 20일 크루거국립공원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됐다. 사진 영상=Kruger Sightings 영상팀 seoultv@seoul.co.kr
  • 물 마시는 황새, 숨은 반전

    물 마시는 황새, 숨은 반전

    황새 한 마리가 강에 머리를 처박고 물을 먹는 사진입니다. 그런데 이 사진 속에는 반전이 숨어 있습니다. 감춰진 비밀은 지난달 18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 영상에 있습니다. 영상에는 사진과 같이 황새 한 마리가 평화롭게 강에서 목을 축이고 있습니다. 이때 갑자기 새끼 악어 한 마리가 물 위로 불쑥 머리를 내밀어 황새를 위협합니다. 녀석의 등장에 화들짝 놀란 황새는 온몸이 공중으로 폴짝 뛰어올랐다 내려옵니다. 그럼에도 녀석이 별로 놀라지 않았다는 듯 슬며시 악어를 피해 자리를 옮기는 모습은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냅니다. 이 영상은 남아프리카국립공원 크루거국립공원 선셋 댐 인근에서 촬영됐습니다. 영상을 게재한 이는 “남아프리카공화국 크루거 국립공원에서 황새 한 마리가 석양이 깔린 시각 물가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었다. 악어는 녀석의 평온한 오후를 방해했다”며 당시 상황을 전했습니다. 사진 영상=roaneric 영상팀 seoultv@seoul.co.kr
  • 황새 일가족 ‘자연 품으로’ LG상록재단, 5마리 방사

    황새 일가족 ‘자연 품으로’ LG상록재단, 5마리 방사

    LG상록재단이 18일 충남 예산군 황새공원에서 천연기념물 제199호로 지정된 황새 일가족 다섯 마리를 방사해 자연의 품으로 돌려보냈다고 밝혔다. 이날 방사 현장에는 황선봉 예산군수, 남상건 LG상록재단 부사장, 일본의 황새복원 최고 권위자인 야마기시 사토시(현 효고황새고향공원 원장) 박사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LG상록재단은 2014년 9월과 지난 5월에도 각각 두 마리를 방사했다. 남상건 부사장은 “인간과 자연이 조화를 이룰 때만이 참생명이 살아갈 수 있다는 신념 아래 황새 인공둥지지원사업을 지원해 왔다”고 말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황새, 첫 승

    황새, 첫 승

    황선홍 감독이 FC서울 지휘봉을 잡은 뒤 4경기 만에 K리그 첫 승을 거뒀다. 황 감독이 이끄는 서울은 17일 열린 K리그 클래식 20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박주영의 결승골로 인천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전임자였던 최용수 감독이 중국에 진출하면서 지난달 27일 부임한 뒤 여태껏 리그 경기에서 승리가 없어 애를 태웠던 황 감독이 서울에서 거둔 공식적인 첫 승리다. 황 감독 부임 이전까지 포함해 6경기 만에 승점 3을 추가한 서울은 승점 34(10승4무6패)로 전날 먼저 경기를 치른 울산(승점 34)을 다시 3위로 끌어내리고 2위 자리를 지켰다. 서울은 전반 8분 만에 실점을 하며 불안하게 출발했지만 전반 26분 자책골 덕분에 경기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이어 후반 9분 박주영이 오른발 강슛으로 역전골을 성공시켰다. 후반 33분에는 핸드볼 파울로 페널티킥을 허용했지만 골키퍼 유상훈이 잘 막아내면서 승리를 지킬 수 있었다. 경인더비에서 첫 승리를 신고한 황 감독은 “이번 승리는 중요한 기점이 될 것”이라면서 “한 경기를 이긴 것이지만 의미 있는 승리였다”고 밝혔다. 그는 “데얀과 박주영의 결정력 덕분에 승리하게 됐다. 힘들지만 값진 1승이었다”면서 특히 “유상훈이 서 있으면 상대 키커들이 부담을 갖는 것 같다. 팀으로서도 의미 있는 선방을 했다”고 골키퍼 유상훈을 칭찬했다. 성남은 새로 영입한 공격수 김현이 67.4m짜리 중거리슛을 골로 연결시키며 수원 원정경기에서 1-2로 승리했다. 전반 33분 수원 골키퍼 양형모가 골대 앞으로 나와 있는 걸 보고 슈팅을 날리자 양형모가 뒷걸음질 치며 볼을 잡으려다 뒤로 흘리면서 골이 됐다. 프로축구 통산 두 번째 장거리 득점이자 필드플레이어로는 최장거리 골이었다. K리그 통산 최장거리 골은 2013년 7월 인천에서 뛰었던 골키퍼 권정혁이 기록한 85m다. 지난 2014 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에서 이근호(제주)가 러시아에 선제골을 넣은 장면을 생각하게 하는 데뷔전 데뷔골이었다. 상주는 포항을 0-2로 이기고 3연승을 달렸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최용수 결국 장쑤행… 후임엔 황선홍

    최용수 결국 장쑤행… 후임엔 황선홍

    ‘독수리’ 최용수(43) 감독이 떠나는 FC서울 사령탑 자리를 ‘황새’ 황선홍(48) 감독이 맡는다. 서울은 최 감독이 중국 프로축구 장쑤 쑤닝 감독으로 부임할 것이며 후임으로 황 감독을 선임했다고 21일 발표했다. 최 감독 고별전은 22일 열리는 대한축구협회(FA)컵 16강전이고, 황 감독 데뷔전은 29일 K리그 클래식 성남과의 안방경기가 될 예정이다. 국가대표팀 스트라이커 계보를 잇는 황 감독과 최 감독은 한국축구를 이끌 차세대 지도자로 평가받는다. 황 감독의 계약기간은 2018년까지로 2년 6개월이다. 황 감독은 선수 시절 4차례나 월드컵 무대에 나섰고, 은퇴 이후 전남에서 코치 생활을 시작한 이래 2008년 부산에서 첫 지휘봉을 잡았다.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는 포항에서 감독을 역임하면서 패스플레이를 통한 ‘스틸타카’로 FA컵 우승(2012, 2013년)과 리그 우승(2013년)을 이뤄내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최 감독은 그동안 여러 중국 구단들한테 영입제안을 받았지만 번번이 거절한 바 있다. 서울에 따르면 최 감독의 지도력을 높이 샀던 장쑤 구단이 적극적인 구애에 나섰고 이어진 끈질긴 설득에 지도자로서 더 크고 새로운 무대에 대한 도전을 꿈꿔왔던 최 감독이 결단을 내리면서 급물살을 탔다. 최 감독은 2012년 감독 부임 첫해에 K리그 우승을 이끌어냈고 2013년에는 아시아축구연맹이 수여하는 ‘올해의 감독상’을 수상했다. 2015년에는 팀을 FA컵 정상으로 이끌었으며 지난 5월 14일 성남전 승리로 K리그 최연소 최단기간 최고승률 100승을 달성하기도 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우주를 보다] 보석같은 별들의 향연…구성성단 NGC 1854

    [우주를 보다] 보석같은 별들의 향연…구성성단 NGC 1854

    심우주에 떠있는 수많은 보석같은 별들의 향연이 한 장의 사진에 담겼다. 20일(현지시간) 유럽우주국(ESA)은 허블우주망원경으로 촬영한 마젤란 은하에 속해있는 '별들의 고향' NGC 1854의 모습을 공개했다. 지구에서 약 13만 5000광년 떨어진 곳인 황새치자리에 위치한 NGC 1854는 사진에서 보이듯 수만~수백만 개의 별들이 둥그렇게 밀집돼 있는 구상성단(球狀星團·globular cluster)이다. 이 속에서 인간의 일생처럼 수많은 별들이 태어나고 또 사라진다. 특히 NGC 1854이 속한 마젤란 은하(Magellan galaxies)는 성간 가스와 먼지가 풍부해 대표적인 별들의 고향이다. 흔히 마젤란 구름이라고 불리는 이 은하는 ‘우리의 개념’이 모여있는 안드로메다 은하보다는 낯설지만 사실 우리 은하와 가장 가까운 이웃이다. 마젤란 은하는 대마젤란은하와 소마젤란은하로 구성돼 있는 불규칙 은하(일정한 모양을 갖추지 않은 은하)로 각각의 거리는 대략 16만, 20만 광년이다.   사진=ESA/Hubble & NASA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보육이 미래다] 아동 99.6% 유치원 입학 종교시설 빼고는 국공립 보육 교사들도 준공무원

    [보육이 미래다] 아동 99.6% 유치원 입학 종교시설 빼고는 국공립 보육 교사들도 준공무원

    “공보육은 정치적 의지와 결단, 국가 서비스 정신이 있어야 가능합니다. 국가의 미래인 아이들을 키우는 건 개인의 일이 아니라 사회의 몫입니다.” (나우엘 우메르 파리시 의원) 공보육률 66%를 자랑하는 ‘보육 선진국’ 프랑스. 그러나 프랑스가 이 같은 타이틀을 달게 된 것은 불과 10여년 전이다. 심각한 저출산으로 고민하던 프랑스는 양질의 보육 서비스와 재정적 지원을 해결의 카드로 꺼냈다. 결국 2000년대 들어서면서 합계 출산율 반등에 성공하며 보육 선진국 대열에 합류했다. ●입구 들어서니 디지털 화면에 ‘도착’ 지난달 26일 찾은 프랑스 이씨레물리노시의 ‘황새 어린이집’. 원장의 안내로 보안카드를 찍고 들어가자 벽면에 부착된 디지털 화면에 원생들의 등·하원 기록이 입력돼 전송되고 있었다. 원생들의 등·하원 기록은 부모들에게뿐 아니라 ‘가족수당금고’(CAF)와 시청으로 동시에 전달된다. 가족수당금고는 가족 유지를 위한 각종 수당을 관리하는 국가기관이다. 양 기관에선 아이가 잘 다니고 있는지 이중으로 확인하고, 출결 수에 따른 보육료를 계산해 부모에게 청구한다. ●등·하원, 부모·시청 등에 동시 전달 프랑스의 영유아 보육 체계는 어린이집에 해당하는 ‘크레슈’와 유치원으로 이분돼 있다. 어린이집은 완전한 무상보육이 아니다. 전체 원비 중 45%를 시가, 20%는 가정수당금고가, 7~8%는 도의회가 지원한다. 부모들은 평균 30% 정도 보육료를 부담한다. 그러나 맞벌이 여부와 소득, 출결 일수 등에 따라 합리적으로 차등 청구되고 있고, 보육 서비스의 질도 높아 대부분 부모가 만족하고 있다. 프랑스 영유아 보육에서 가장 중시하는 것은 ‘위생’과 ‘돌봄 그 자체’다. 아이를 가르치기보단 질병 등으로부터 보호하며 순수하게 돌보는 데 주력한다. 실비 살몽 황새 어린이집 원장은 “어린이집마다 연령대에 따라 아기반, 중간반, 큰아이반의 3반으로 나뉘는데 각 특성에 맞는 놀이와 소통을 중시한다”면서 “수면실을 빼고는 트인 공간에서 여러 교사와 아이들이 함께 지내기 때문에 폐쇄회로(CC) TV가 없어도 학대가 없다”고 말했다. ●특별활동비 제외 정부 지원 100% 유치원 과정은 특별활동비를 빼고 전액 정부 지원이다. 오로르 알비네 이씨시 교육부 과장은 “프랑스 전체 아동 인구의 99.6%가 유치원에 들어간다”면서 “사실상의 학교로서 종교시설을 제외하곤 모두 국공립”이라고 밝혔다. 모든 교구와 기물은 지자체에서 지원되며 보육 교사들도 정부의 월급과 관리·감독을 받는 준공무원이다. ●“부족한 교사 수·어린이집은 과제” 그러나 프랑스 보육에도 아직 해결하지 못한 과제가 남아 있다. 14개월 된 딸을 둔 줄리앙 펜트니어(33)는 “어린이집은 아직 유치원처럼 모든 아이들이 들어갈 자리가 부족하고, 유치원은 또 너무 까다로운 보육교사 선발로 교사 수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고 전했다. 영유아·아동보호 전문가인 나우엘 우메르 파리시 의원은 “프랑스도 아직 완전한 공보육 정착까진 갈 길이 멀다”면서 “모든 아이들이 엄마의 뱃속을 나와 국가의 보살핌을 받도록 하는 게 프랑스 보육의 목표”라고 강조했다. 글 사진 파리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 황새 45년 만에 자연부화

    황새 45년 만에 자연부화

    멸종위기 야생동물인 ‘황새’가 자연부화에 성공했다. 충남 예산군 황새공원에서 방사한 황새 8마리 가운데 암컷 ‘민황이’와 수컷 ‘만황이’ 부부 둥지에서 새끼 2마리가 관측됐다. 1971년 황새의 맥이 끊긴 지 45년 만의 경사이다. 예산 연합뉴스
  • 오감 즐거운 충남 ‘연휴 축제’

    오감 즐거운 충남 ‘연휴 축제’

    수도권 가깝고 바다·농지 풍족 가족 단위 관광객에 안성맞춤 태안·공주 등 먹거리·체험 마련 ‘바지락을 캐고, 노란 꽃게 알도 듬뿍 맛보고, 움막에 들어가 구석기인이 되어 보고….’ 풍족한 바다와 농경지가 펼쳐진 충남 곳곳에서 어린이날부터 이어지는 황금연휴에 갖가지 축제들이 한바탕 벌어진다. 서울 등 수도권에서 가깝다는 이점에다 오감을 만족시킬 축제들이 관광객들을 한껏 유혹하고 있다. 3일 충남도에 따르면 4일부터 10일까지 태안군 근흥면 신진도에서 꽃게 축제가 열린다. 이맘때가 꽃게의 최고 성수기. 담백하고 달착지근한 꽃게 살에 노란 알이 꽉 들어차 1년 중 가장 맛이 있다. 군 관계자는 “올해는 꽃게가 덜 잡혀 값이 좀 비쌀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꽃게요리 시연회와 시식회 등이 마련된다. 5~8일 당진시 송악읍 한진리에서는 바지락 축제가 벌어진다. 서해대교가 한눈에 보이는 이 마을 선착장에서 배를 타고 갯벌로 가 바지락을 캐는 것이 흥미진진하다. 아산만 한가운데에 있는 ‘풋동’이라 불리는 이 갯벌은 밀물 때 잠겼다 썰물에 드러나 2시간 안팎만 바지락을 캐고 되돌아와야 한다.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마을 바지락 양식장이지만 축제 때만 외지인에게 개방한다. 뱃삯 1만원만 내면 지급받는 호미, 면장갑, 그물망으로 바지락을 캐서 가져갈 수 있다. 바지락 빨리 까기 등 다양한 이벤트도 있다. 같은 기간 공주시 금강변 석장리박물관에서 세계 구석기축제가 펼쳐진다. 석장리는 우리나라 구석기 유적을 대표하는 곳이다. 축제에는 어린이 체험 행사가 많다. 유적을 발굴하는 체험은 매우 교육적이다. 구석기 돌창은 물론 구석기 동물 문양 열쇠도 만들어 볼 수 있다. 움막에 들어가 구석기인이 돼 보고 음식을 구워 먹는 체험도 할 수 있다. 구석기 학자들과 얘기를 나눌 수 있고, 7일에는 독일에서 온 구석기시대 전문가 강연도 있다. 이 기간에 인근 공산성을 찾으면 백제시대 의상을 입고 활쏘기도 할 수 있다. 옥사에 갇히는 체험도 가능하다. 이곳의 하이라이트는 수문병 교대식. 백제 왕성을 지키던 수문병들의 늠름한 모습을 구경할 수 있다. 서산시는 14일까지 버스시티투어를 운영한다. 2014년 프란치스코 교황이 방문한 해미읍성, 마애여래삼존불, 간월암, 서산버드랜드, 삼길포항 등을 돌아볼 수 있다. 예산군도 버스투어를 운영하는데 무료이다. 추사고택, 수덕사, 황새공원, 대흥슬로시티 등을 돈다. 군 홈페이지에서 미리 예약해야 혜택을 본다. 황금연휴가 끝나도 서천군 자연산광어도미축제(14~29일)와 꼴·갑축제(꼴뚜기와 갑오징어·21~29일) 등 먹거리 축제가 잇따른다. 연극과 백일장으로 꾸며지는 천안시 판페스티벌(13~15일)과 어린이들이 좋아할 천체 관측과 로켓 만들기로 구성된 서산시 류방택별축제 등 신기한 축제들도 5월에 가족 관광객을 끊임없이 불러모을 것으로 보인다. 홍성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날개 다친 부인 찾아 매년 3만리…황새의 순애보

    날개 다친 부인 찾아 매년 3만리…황새의 순애보

    크로아티아의 작은 마을에서 매해 일어나는 작은 기적이 세계인들의 가슴을 따뜻하게 만들고 있다. 13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메트로 등 외신은 날지 못하는 아내를 만나기 위해 매해 1만 3000㎞(3만3000리)의 거리를 비행하는 수컷 황새 한 마리의 감동적 순애보를 소개했다. 22년 전, 한 사냥꾼 때문에 날개에 큰 부상을 입어 비행 능력을 잃은 암컷 새 말레나는 그 이후로 한 가정집 지붕의 둥지에서만 생활해 왔다. 그러던 중 7년 뒤 어느 날, 말레나는 수컷 새 ‘클레페탄’과 운명적인 만남을 가졌다. 이후 두 마리는 몇 개월간의 짧은 부부생활을 즐겼다. 하지만 여름이 끝나는 8월 말이 되자 남편 클레페탄은 철새로서 가진 습성에 따라 따뜻한 남쪽 나라로 이동해야만 했다. 말레나는 물론 이 여행에 동참할 수 없었고 결국 클레페탄은 혼자 길을 떠날 수 밖에 없었다. 그리고 이듬해 3월, 놀랍게도 클레페탄은 말레나가 있는 바로 그 지붕으로 다시 날아들었다. 그 이후로 무려 15년 째 클레페탄은 같은 시기 어김없이 말레나를 만나러 날아온다. 부부는 따뜻한 날씨가 지속되는 8월까지 함께 시간을 보내다가 다시 아쉬운 이별을 맞는 생활을 반복하고 있다. 이들이 이렇게 아름다운 관계를 유지할 수 있는 데에는 말레나를 돌보아주는 이 지역 남성 스트예판 보키츠(Stjepan Vokić)의 공이 크다. 22년 전 말레나가 처음 날개를 다친 이래 말레나를 계속 키워 온 보키츠는 클레페탄이 없는 동안 말레나를 보호하는 것은 물론, 클레페탄이 돌아올 때에 맞춰 양동이 가득 생선을 준비하는 등 두 마리의 행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올해 클레페탄은 평소에 비해 약 1주일 정도 일찍 말레나를 찾았다. 보키츠는 “클레페탄은 돌아오자마자 양동이부터 찾았지만 너무 일찍 온 탓에 양동이는 비어 있었다”며 “그러더니 여느 때와 같이 바로 (말레나가 있는) 둥지를 찾았다”고 전했다. 클레페탄과 말레나는 크로아티아 사람들 사이에 널리 알려진 ‘국민 커플’이기도 하다. 클레페탄의 여정이 처음 알려진 이후 크로아티아 언론은 매해 이맘때가 되면 보키츠의 집을 찾는다. 크로아티아 관광국에서는 이 아름다운 한 쌍의 이야기를 주제로 짧은 홍보용 애니메이션 영상을 만들기도 했다. 크로아티아 국민들은 클레페탄의 일편단심은 의심치 않지만, 남아공, 소말리아, 시나이 반도, 이라크 사막을 지나 크로아티아까지 비행하는 긴 여정 동안 클레페탄이 해를 입지는 않을까 매해 노심초사 기다리곤 한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사진=토탈 크로아티아 뉴스 웹사이트 캡처 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 골짜기 고립된 말 어떻게 구조하나 봤더니…

    골짜기 고립된 말 어떻게 구조하나 봤더니…

    깊은 골짜기에 고립된 말을 헬리콥터로 구조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20일(현지시간) 미국 허핑턴포스트는 지난 19일 오후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한 계곡에 고립된 말 한 마리를 소방 헬리콥터로 이송, 구조했다고 보도했다. 영상에는 출동한 소방대원들이 골짜기에 고립돼 꼼짝 못 하는 말을 견인대에 묶는 모습과 함께 말이 놀라지 않도록 눈을 가린 모습이 담겨 있다. 이어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소방 헬리콥터가 견인대에 줄을 매단 채 계곡을 지나 안전한 곳으로 이송한다. 말도 자신이 처한 상황의 심각성을 아는 듯 얌전한 자세를 취하는 모습이다. 구조된 말은 인근 목장의 평평한 땅 위로 안전하게 옮겨진다. 말이 구조된 곳은 로스앤젤레스에서 북서쪽으로 20마일(약 32km) 떨어진 곳으로 말을 탄 사람에게 어떤 일이 벌어졌는가는 보고되지 않았지만 이번 사건으로 부상한 사람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구조된 말의 건강은 양호하며 말 소유자에 인계됐다. 사진·영상= GigsAndGags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얼음 구멍에 빠진 소년 구하는 中 경찰관들 ☞ 해양석유 굴착장치에 머리 낀 황새치 포착
  • 다리 달린 물고기, 알고 보니 ‘박쥐물고기’?

    다리 달린 물고기, 알고 보니 ‘박쥐물고기’?

    태국에서 다리 달린 물고기가 잡혀 사람들을 놀라게 하고 있다. 지난달 26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최근 태국에서 한 남성의 낚싯대에 걸린 다리 달린 물고기의 영상을 기사와 함께 보도했다. 이 괴상한 모습의 물고기는 마치 사람처럼 다리가 달려 있으며 마을 주민들은 다리 달린 물고기 정체가 강에 사는 ‘박쥐물고기’의 일종인 것 같다고 전했다. ‘박쥐물고기’는 갈라파고스 부치 혹은 붉은입술박쥐물고기(Red Lipped Batfish)란 이름의 알려진 물고기로 튀어나온 코와 두툼한 입술, 듬성듬성 난 흰 수염, 긴 꼬리를 가진 특이한 생김새를 가지고 있으며 다리를 이용해 강, 바다의 바닥을 걸어 다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데일리메일은 2월 초 보도를 통해 서인도제도 남동부 그레나다 인근 캐리아코우 섬의 항구에서도 약 60cm 크기에 두 다리와 발가락, 인간의 코를 가진 변종 물고기가 잡혀 화제가 된 바 있다고 밝혔다. 사진·영상= NEWS Daily JGMS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콘센트 구멍에서 거대 비단뱀이? ☞ 해양석유 굴착장치에 머리 낀 황새치 포착
  • ‘뱀은 내 친구!’ 킹코브라 애완견처럼 다루는 12살 소년

    ‘뱀은 내 친구!’ 킹코브라 애완견처럼 다루는 12살 소년

    맹독의 킹코브라를 애완견처럼 다루는 소년 영상이 화제다. 지난달 29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호주 퀸즐랜드의 12살 소년 밀러 윌슨(Miller Wilson)이 최근 발리 야생 정글탐험에서 만난 킹코브라 영상을 기사와 함께 소개했다. 영상에는 밀러가 서부 발리 밀림에서 만난 약 2m가량의 킹코브라를 마주한 모습이 담겨 있다. 그는 현지 탐험전문가의 도움 아래 세계에서 가장 맹독사 중 하나인 킹코브라를 중지와 집게손가락을 이용해 약 10초 동안 킹코브라의 머리를 침착하게 만지는가 하면 손등으로 킹코브라의 머리를 가볍게 누르기도 했다. 이뿐만이 아니다. 밀러와 함께 정글탐험을 함께한 탐험전문가는 다음날 밀러에게 전날보다 훨씬 더 큰 킹코브라를 선보였다. 탐험전문가는 “이 킹코브라는 성체의 코끼리를 죽일 수 있을 만큼의 충분한 독을 가지고 있다”며 “이들은 호주의 맹독사보다 더 많은 독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밀러는 탐험전문가의 엄포에도 불구 킹코브라의 뒤쪽으로 다가가 손으로 킹코브라의 머리를 어루만지는 용감함도 보였다. 영상에는 밀러가 킹코브라 외에도 천산갑, 박쥐, 뱀, 고슴도치, 도마뱀 등 발리의 다양한 야생동물을 접하는 모습이 함께 담겨 있다. 한편 지난달 2월 9일 유튜브에 게재된 밀러의 영상은 현재 20만 6100여 건의 조회수를 기록 중이다. 사진·영상= Miller Wilson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해양석유 굴착장치에 머리 낀 황새치 포착 ☞ ‘콧물쯤은 괜찮아!!’ 미녀 리포터 생방송 뉴스 중 콧물 ‘대롱대롱’
  • 해양석유 굴착장치에 머리 낀 황새치 포착

    해양석유 굴착장치에 머리 낀 황새치 포착

    해저의 석유 굴착장치에 머리가 낀 황새치의 모습이 포착돼 안타까움을 자아냅니다. 2008년 11월 유튜브에 게재된 영상에는 해저에 설치된 석유 굴착장비 사다리에 머리가 낀 황새치의 모습이 보입니다. 빠져나가기 위해 발버둥 치는 황새치 주위로 원격 제어 차량 ROV(remotely operated vehicle)가 다가갑니다. 잠시 뒤, ROV에 달린 로봇팔이 꼬리지느러미 부위를 조심스럽게 잡아 황새치를 끌어내 구조합니다. 하지만 황새치는 또다시 사다리 굴착장비로 돌진해 스스로를 갇히게 합니다. ROV가 반복해 황새치를 구해냅니다. 구조된 황새치가 더 깊은 물속으로 사라집니다. 한편 이와 같은 해저 석유 굴착장비는 미국과 캐나다의 수백 개를 포함 전 세계적으로 982개가 더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영상= Ricky Gonzalez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콧물쯤은 괜찮아!!’ 미녀 리포터 생방송 뉴스 중 콧물 ‘대롱대롱’ ☞ 콘크리트 웅덩이에 빠진 새끼 코끼리 구출작전
  • 울산 태화강 철새 증가율 전국 ‘최고’

    울산 태화강의 겨울철새 증가율이 전국 철새도래지 가운데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태화강은 겨울철새 개체 수에서도 전국 2위를 차지해 ‘생태환경 보고’로 자리를 잡고 있다. 25일 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에 따르면 지난달 15~17일 전국 200곳의 철새도래지에서 겨울철 조류 동시센서스를 한 결과 총 159만 9835마리가 서식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126만 6638마리보다 24.8% 증가한 개체 수다. 겨울철새 개체 증가는 시베리아 번식지에서 늘어난 가창오리와 청둥오리 등 오리류들이 우리나라를 찾으면서 자연스럽게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울산 태화강은 10만 1420마리로 전북 고창 동림저수지(42만 1341마리)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이 발견됐다. 다음으로 삽교호(5만 374마리), 구룡포 해안(4만 4296마리), 금강호(3만 9454마리) 등의 순을 보였다. 철새 중에는 가창오리(46만 6587마리)가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청둥오리(22만 1558마리), 떼까마귀(11만 3181마리), 흰뺨검둥오리(10만 9800마리), 쇠기러기(9만 1928마리) 등으로 조사됐다. 울산 태화강은 전년 대비 겨울철새 개체 수가 66.8%(10만 1420마리)나 증가했다. 떼까마귀 개체 수는 전년보다 75.4% 급증했다. 태화강은 복원사업 등 서식환경 개선으로 1999년 조사를 시작한 이래 지속적인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관찰된 멸종위기 야생생물 조류는 총 33종 10만 958마리였다. Ⅰ급 조류는 황새, 두루미, 검독수리 등 8종 1215마리, Ⅱ급 조류는 큰고니, 호사비오리, 재두루미 등 25종 10만 9743마리가 각각 확인됐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천연기념물 ‘동북아 백조’의 유전자를 지켜라!!! ‘유럽 백조’ 방사를 금지하는 이유

    천연기념물 ‘동북아 백조’의 유전자를 지켜라!!! ‘유럽 백조’ 방사를 금지하는 이유

    ‘황새는 되고, 백조는 안된다.’ 사육장에서 키우는 황새와 백조를 자연으로 돌려 보내는데 명암이 엇갈렸다. 천연기념물을 관리하는 문화재청과 환경부가 황새의 방사는 허용하지만 백조 방사는 불허했다. 황새와 백조는 천연기념물 제199호와 제201호로 각각 지정된 멸종위기 야생동물 1급인 희귀 조류인데 왜 이런 차별이 생겼을까. 경북 안동시가 2014년 네덜란드에서 들여와 남후면 무릉유원지 인근 백조공원(2만여㎡)에서 사육 중인 백조(혹고니) 50마리는 이른바 ‘유럽 백조’다. 안동시는 이중 23마리를 1차로 낙동강변에 방사해 관광자원화하고 싶어했다. 그러나 문화재청은 네덜란드에서 수입한 유럽 백조를 강변에 풀어놓으면 겨울철 시베리아 등지에서 날아드는 ‘동북아 백조’인 고니와 어쩌다가 교잡종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한다. 생태계 교란을 명분으로 내세운다. 문화재청 천연기념물과는 “황새는 이동경로가 시베리아~중국~한국~일본으로 주로 한정돼 방사를 하더라도 별다른 문제가 없지만, 백조는 크게 시베리아·몽고 등 동북아와 유럽에서 각각 서식하는 2종(種)이 대부분을 차지하지만 서로 생태학적·유전학적 차이가 있어 상호 교잡할 경우 상당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좀 더 자세히 들어다보면 ‘유럽 백조’는 우리나라에서 번식한 적이 없는 철새인만큼 문화재청이 지정한 천연기념물 제201호라고 볼 수 없다. 게다가 유럽 백조와 동북아 백조 사이에 교잡종이라도 발생하면, 천연기념물을 관리해야 할 문화재청은 골치가 아플 수밖에 없다. 안동시가 유럽인 네덜란드에서 들여온 혹고니도 우리나라를 찾는 혹고니와 기본적으로 같은 종이지만 오랜 기간 개체 간에 교류가 없어 생태학적·유전학적 차이가 있다는 지적이다. 백조는 오리과 고니속에 속하는 철새로 총 6종이 있다. 우리나라에는 ‘동북아 백조’인 혹고니와 큰고니, 고니 등 3종만이 찾아온다. 러시아 북부의 툰드라와 시베리아에서 번식하며 우리나라에는 겨울새로 10월 하순쯤에 큰 무리를 지어 왔다가 겨울을 나고 이듬해 4월에 되돌아 간다. 5∼6월에 3∼5개의 알을 낳고 먹이는 민물에 사는 수생식물의 뿌리나 육지에 사는 식물과 작은 동물, 곤충 등이다. 반면, 충남 예산군 예산황새공원은 지난해 교원대 내 황새복원연구센터에서 복원한 어미 6마리와 새끼 2마리 등 모두 8마리의 황새를 처음으로 방사했다. 오는 7월에도 황새 10마리 정도를 추가 방사할 계획이다. 문화재청 등이 텃새화된 황새의 방사를 허용한 덕분이다. 방사된 황새들은 현재 충남권에 3마리, 호남권에 4마리가 각각 서식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나머지 1마리는 일본까지 날아갔다 지난해 12월 오키노 에라부 공항에서 이·착륙하는 비행기 기류에 휘말려 죽었다. 연구원 측은 황새 8마리를 날려 보내기 전에 가락지 인식표와 GPS 장비를 부착했었다. 한편, 안동시는 백조공원의 적정 사육 개체수 조절을 위해 이들 백조를 무상 기증받을 동물원 등 전문기관을 찾고 있다. 문화재청이 유상 대여 및 판매를 금지했다. 안동시는 백조의 연간 관리비로 약 2억원 정도를 쓰고 있다. 대구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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