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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해가스 제거 섬유 탄생/원자력연 노영창 박사 개발

    ◎암모니아 등 제거율 활성탄소의 7배/악취제거 기능 겸비… 밀폐공간에 긴요 방사선을 써서 대기 속의 악취성분인 암모니아나 유황산화물 등의 유해가스를 제거하는 ‘유해가스제거 섬유’가 등장했다. 한국원자력연구소 방사선응용연구팀 노영창 박사가 원자력중장기 과제의 하나로 최근 개발한 ‘유해가스제거 섬유’는 보통 섬유의 표면에 일정량의 방사선을 쬐어 성질을 변화시켜 대기중의 유독가스를 빨아들이게 한 것이다.암모니아나 아민 계통 등의 염기성분은 섬유의 성질을 산성으로,황화수소가스따위의 산성가스는 섬유의 성질을 염기성으로 바꿔 대기중의 유해가스를 빨아들이도록 했다. 유독가스 제거를 위해 널리 사용되고 있는 활성탄소는 유독가스 흡수력이 매우 낮은데다 성형가공이 어렵고 잘 부러지는 단점이 있다.그러나 이번에 개발한 유해가스제거 섬유는 섬유의 장점을 그대로 잘 살리면서도 냄새를 없애는 기능까지 있다. 이 제품의 암모니아와 황화수소가스 제거 성능을 시험해 보니 가스제거율이 활성탄소보다 2∼7배 높았으며 한번 사용한 유해가스제거 섬유를 재생처리해 거듭 써도 성능이 변하지 않았다.노박사는 “유해가스제거 섬유는 반도체 생산시설의 청정실 정화기나 화장실·극장·차속과 같은 밀폐 공간의 냄새를 없애는데 쓸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원자력연구소는 앞으로 이 유해가스제거 섬유를 써서 사람의 몸,특히 겨드랑이에서 나오는 악취를 흡수하는 옷감도 개발할 계획이다.
  • 지하상가 오염 벌금 최고 5백만원/내년부터

    ◎아황산 가스 등 7종 규제기준 마련/기존 지하역 등은 2000년까지 시행유보 지하철역사와 지하상가 등 지하생활공간의 공기질에 대한 규제기준이 확정됐다. 환경부는 25일 미세먼지 등 7개 공기오염물질에 대한 법적인 유지·관리기준을 명시한 지하생활공간 공기질관리법 시행규칙을 입법예고,관계부처와의협의를 거쳐 내년 1월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시행규칙에 따르면 연면적 605평(2천㎡) 이상인 지하상가와 지하역사 등에서 미세먼지 등 7개 물질이 규제기준 이상으로 검출되면 해당 지하시설의 관리자는 5백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물어야 한다. 7개 오염물질의 규제기준은 △아황산가스 0.25PPM이하(1시간 평균) △일산화탄소 25PPM이하(〃) △이산화질소 0.15PPM이하(〃) △이산화탄소 1000PPM이하(〃) △미세먼지 150㎍/㎥이하(24시간 평균) △포름알데히드 0.1PPM이하(〃) △납 3㎍/㎥이하(〃) 등이다. 시행규칙은 내년부터 신설되는 지하상가와 지역역사에 우선 적용되며 지하철역사 196곳과 지하상가 56곳 등 기존의 해당 시설들에 대해서는 환기시설이나 공기정화시설을 갖출수 있도록 2000년까지 시행이 유예된다.
  • 전공과목소양·직업의식 물어/서울대 고교장 추천입학 지필고사 내용

    ◎그래프·영문제시… 단독과제형 벗어나/자신의 주장 일상생활 접목에 비중 25일 치러진 서울대의 고교장 추천입학전형 지필고사 문제는 수험생이 지원한 전공과목의 소양과 함께 앞으로 갖게 될 직업의식을 묻는 다양한 문제가 단과대별로 출제됐다. 그래프와 영문을 제시하고 자신의 주장을 펼치도록 요구하는가 하면 자신의 주장을 일상생활과 접목시키도록 한 점이 눈에 띈다.기존 자료제시형이나 단독과제형과 같은 논술문제에서 벗어났다. 법대의 경우 존 로크의 ‘시민정부론’의 일부분을 영문으로 제시,법의 기능에 관한 로크의 주장을 요약하고 로크의 주장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논하도록 했다.영문 독해력과 법의 기능 및 법 규범을 함께 물어 법조인의 기본소양을 평가했다. 자연계열 공통문제는 70년대와 80년대 후반 아황산가스의 시간별·계절별 변화를 그래프로 제시하는 새로운 출제유형을 보였다.특히 아황산가스를 줄이기 위한 방안을 논하도록 하는 과정에서 일생생활에서 유의할 점을 서술하도록 요구,자연과학과 일상생활과의 연계성을따졌다. 사범대는 왜 교육자가 지와 덕을 겸비해야 하는가와 바람직한 오늘의 사범상에 대해 물음으로써 교육자로서의 직업의식에 평가의 중점을 뒀다. 인문계열 공통문제는 군자(군혈)와 소인을 논한 김교빈·이현구 저서 ‘동양철학 에세이’를 제시한 뒤 인문대생으로서의 상상력과 문장력을 측정했다. 공대는 공학의 정의를 설명한 두개의 글을 준 뒤 이 두개의 글을 논리적으로 연계시키도록 했으며 사회대는 ‘논어의 안연편’에 나오는 공자와 자공(혈공)과의 대화 내용 가운데 공자의 생각에 대한 견해를 물었다.
  • 황산 5천ℓ 낙동강 유입/봉화 고선천에/탱크로리 추락… 긴급방제

    2일 하오 5시15분쯤 경북 봉화군 소천면 고선리 31번국도에서 황산 9천를 적재한 우신특수화물 소속 대전81아 9024호 15t 탱크로리(운전사 김구태·28)가 급커브 내리막길에서 5m 언덕 아래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운전사 김씨가 황산에 노출돼 그자리에서 숨지고 탱크 내부격리칸 6개 가운데 3개가 파손돼 황산 5천가 낙동강 지류인 고선천으로 흘러들었다. 경찰 조사결과 사고는 탱크로리를 몰던 운전사 김씨가 급커브 내리막길에서 핸들을 제대로 조작하지 못해 일어난 것으로 밝혀졌다. 사고가 나자 봉화군청 공무원과 석포제련소 안전요원 등 1백명이 동원돼 석회석을 살포하는 등 긴급방제 작업을 펴고 있다.
  • 북 생태계 알리는 첫 보고서/‘습지목록’ 발간 의미와 주요내용

    ◎북 공식자료­10년간 방북조사 토대로 마련/주요습지·서식조류·군락식물 상세히 소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습지목록’은 북한의 습지 자연생태계에 관한 첫 연구보고서이다. 저자의 한사람인 예달수 일본 조선대 교수는 서울신문 강석진 도쿄 특파원과의 전화통화에서 “북한 당국의 공식자료와 10여년동안의 방북 조사를 통해 확인한 내용”이라고 밝혔다. 강상준 충북대 교수는 “급격한 산업화와 도시화과정에서 많은 습지를 매몰,농지화한 우리와 달리 북한에는 많은 습지가 남아있을 것이라는 추론만 있었다”면서 “황새가 관찰되고 있다는 등의 주장에는 의문이 들지만 북한의 전반적인 자연생태계 실태를 알려주는 첫 공개자료”라고 평가했다. 책자에 실린 주요 습지를 소개한다. ■천지=지난 89년 유네스코에 국제생물권보호구로 등록된 백두산자연보호구안에 있으며 면적은 916정보이다.절멸위기에 있는 비오리(윤무부 경희대 교수는 ‘호사비오리’라고 설명했다),야생사습 등 50종의 포유류와 138종의 새가 서식·관찰되고 있으며,백두산만병초 황산참꽂나무 자작나무 콩버들 두메자운 전나무 등 고산툰드라대의 식물이 자생한다. ■장지=양강도 백암군 해발 1740m에 위치해 있으며 물속새 황새풀 진들딸기 벌레잡이제비꽂 넓은잎황새풀 등 수생식물이 자생하는 특이 고산습지이다. ■서번포와 만포=함북 선봉군에 있으며 줄말 말즘 마름 갈풀 큰골 부들 황새풀 고마리 쇠뜨기 등의 수생식물이 자생한다.농병아리류와 고니·오리·기러기류,황새 왜가리 백로들이 기본 물새들이며 도요류와 알도요류 등이 이동중 중간 휴식지로 이용한다. ■대감도 소감도 선천납도=평북 신의주 앞바다에 있는 바다새의 주요 서식지이다.대감도에 50∼60마리,소감도에 80∼100마리 등 모두 200∼250마리의 노랑부리백로가 키작은 나무속 또는 초지에 둥지를 틀고 있다.저어새도 몇쌍씩 짝을 지어 이들 섬 절벽 바위위에 둥지를 틀고 서식한다.
  • 대기오염물질 27% 중서 유입/환경연 조사

    ◎질소산화물 시간당 18∼39t 날아와 중국에서 편서풍을 타고 날아오는 대기오염물질 가운데 오존발생 주범인 질소 산화물(NOX) 유입량이 국내 전체 질소 산화물 발생량의 12.5∼27.1%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같은 사실은 국립환경연구원(원장 김종석)이 국내 최초로 항공기를 이용,지난해 3월2일부터 4일까지 서해안 상공에서 장거리 이동조사를 실시한 결과 드러났다. 환경연구원은 22일 북위 35∼37도 해수면에서 고도 1㎞,폭 1㎞의 단면으로 유입되는 아황산가스(SO₂) 유입량은 0.17∼0.18t,질소산화물은 0.08∼0.17t으로 측정됐으며 이를 시간당 유입량으로 환산하면 아황산가스는 39∼42t,질소산화물은 18∼39t 가량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질소산화물 유입량을 연간으로 환산하면 15만7천∼34만1천t으로 지난해 국내 발생량 1백25만8천t의 12.5∼27.1%에 이르는 것이다.또 아황산가스의 연간 유입량은 지난해 국내 총발생량 1백50만t의 22.7∼24.5%인 34만1천∼36만7천t이다. 환경연구원 관계자는 “동북아시아는 아황산가스 발생량이 93년 이후연간 2천만t을 초과하는 등 대기오염문제가 심각한 상황”면서 “우리나라는 중위도 편서풍대에 위치해 중국에서 배출되는 대기오염물질이 이동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 행정심판위원 16명 위촉

    고건 국무총리는 6일 세종로 정부종합청사에서 행정심판위원회(위원장 송종의 법제처장) 위원 16명을 새로 위촉하고 위촉장을 수여했다. ◇학계(5명) ▲김철용 건국대 교수 ▲강희갑 명지대 법대학장 ▲홍정선 이화여 대교수 ▲이윤성 서울대 교수 ▲성낙인 영남대 교수 ◇변호사(7명) ▲김학세 ▲노승행 ▲이보환 ▲이진강 ▲이건웅 ▲서정우 ▲황산성 ◇공직자(4명) ▲강신욱 법무부 법무실장 ▲김흥래 내무부 기획관리실장 ▲김용 공정거래위원회 사무처장 ▲구홍일 경찰청차장
  • 서울·울산 5년간 강산성비/산림청 국감자료

    ◎92∼96년 전국평균의 5∼6배 지난 5년간 서울과 울산에 전국 평균보다 5∼6배 높은 산성비가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산림청이 낸 ‘대기오염에 의한 산림피해 동태 및 관리’라는 국정감사자료에 따르면 92년부터 96년까지 서울에는 평균 4.9ph,울산에는 평균 4.7ph의 산성비가 내렸다.이는 전국 평균치 5.5ph에 비해 5∼6배 가량 높은 것이다. 산성비의 주원인인 아황산가스 농도도 서울이 13.7ppb,울산이 17.9ppb로 전국 평균 7.2ppb보다 훨씬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 동남아 연무피해 확산/여객기 추락 이어/선박충돌 29명 실종

    ◎5만명 호흡곤란 치료 【자카르타·파리·방콕 외신 종합】 동남아시아의 하늘을 온통 시커멓게 뒤덮고 있는 인도네시아 삼림화재로 인한 연무로 인해 항공기 추락사고가 발생하는가 하면 선박충돌 사고까지 일어나고 각국에서 사망자 수가 속속 늘어나는 등 피해가 계속 확산되고 있다. 또 필리핀 환경·천연자원부(DENR)는 연무에 섞여 있는 공해물질이 수증기와 결합함에 따라 앞으로 황산 및 질산성 산성비가 내릴 가능성이 크다고 경고,이번 재앙이 총체적 환경재앙으로까지 번질 우려도 커지고 있다. 26일 추락,탑승객 234명 전원의 목숨을 앗아간 인도네시아 가루다항공 소속 A­300 여객기 조종사는 추락하기 수분전 메단공항 관제탑과의 교신에서 “짙은 연무로 인해 앞을 볼 수 없다”면서 착륙을 위해 공항까지의 유도를 요청했다고 인도네시아의 안타라통신이 27일 보도했다. 또 27일 0시쯤에는 말래카해협을 항해하던 인도선적 화물선 ‘빅라만’호가 세인트 빈센트 선적 화물선 ‘마운트 원’호와 충돌,선원 28명이 실종되고 5명만이인근을 항해하던 대만선박에 구조되는 사고가 일어났다. 이날 충돌사고의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으나 짙은 연무로 인해 2주전부터 말래카해협을 운항하는 선박들에 고도의 주의를 기울이라는 경계령이 내려졌던 점에 비춰볼 때 이 사고 역시 짙은 연무로 인한 시계불량 때문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관련기사 7면〉 한편 인도네시아의 수아라 카리야지는 27일 연무로 인한 호흡곤란으로 인한 사망자가 또 2명 발생,인도네시아에서의 사망자 수가 모두 4명으로 늘어났다고 보도하고 이외에도 인도네시아에서 3만2천명,말레이시아에서 1만5천명 등 5만명 가까운 사람들이 연무로 인한 호흡곤란으로 치료를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이번 삼림화재를 감시하고 부서간 협력을 일괄통제할 기구를 설립하고 한국과 일본,미국,프랑스,캐나다 등에 산불 진화를 위한 지원을 요청하고 있다.
  • 지하역­상가 먼지오염 위험수위

    ◎유동인구 많은데 배기·흡입시설 부족/거의 기준치 육박… 신촌역 등 2곳은 초과/서울시 연내 143억 들여 대폭 시설 개선 서울시내 지하철역,지하상가,백화점 지하매장 등 지하생활공간의 먼지오염도가 위험수위에 달했다. 서울시는 지하공간에 대한 공기오염원 및 시설관리실태에 대한 조사를 전문기관인 한국환경기술연구소에 의뢰,지난해 8월부터 지난 6월까지 10개월동안 실시한 결과,지하철 2호선 신촌역 대합실과 영등포구 현우지하상가 등이 환경기준치를 각각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2일 밝혔다. 지하철역 대합실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를 나타낸 신촌역 대합실의 경우,㎥당 321㎍로 환경기준치(300㎍)를 넘었다.지하상가로는 현우상가가 310㎍로 기준치를 초과했으며 회현(287.5㎍),종각(273㎍),강남(242.3㎍)은 기준치에 거의 육박했다.이는 유동인구가 많고 차량통행이 빈번한데도 먼지흡입장치나,배기시설 등을 갖추지 않았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지하철 호선별 먼지오염도는 1호선이 243㎍으로 가장 높았고 2호선(228㎍),4호선(205㎍),3호선(186㎍) 순이었다.아황산가스의 경우,1호선이 0.017,2호선 0.016,4호선 0.011,3호선 0.010의 순으로 기준치인 0.15ppm에는 미치지 못했으나 계속 방치할 경우 오염확산이 우려된다.대형 백화점 지하매장의 경우,롯데백화점 영등포점이 ㎥당 107.5㎍으로 가장 높았고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101.4㎍),미도파백화점 상계점(97.4㎍)으로 조사돼 대체로 양호했다. 시는 연말까지 지하철 선로나 터널의 먼지를 흡입 정화하는 먼지흡입열차를 구입해 운영하는 한편 급기구 167곳을 지상 1m 이상으로 상향 조정하고 연 1회 이상 송풍관 청소를 실시하는 등 올해안으로 모두 143억원을 투입,지하생할공간의 오염을 줄여나갈 방침이다.
  • 옛 원진레이온 부지서 황산함유 맹독 폐기물

    ◎1만5천t 불법매립 드러나 이황화탄소 중독으로 직업병 파문을 일으켰던 남양주시 도농동 구 원진레이온(주) 부지에 산업폐기물 1만5천여t이 불법 매립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3일 원진레이온 청산작업을 맡고 있는 산업은행 산하 원진청산사무국에 따르면 95년 공장부지를 매입한 (주)부영이 최근 아파트 건립을 위한 부지 기초조사를 하던중 스프방사공장 뒤편 5천여㎡와 원액공장 옆 200㎡ 등 3∼4곳에 지하 5∼6m 깊이로 코크스소각재 1만여t과 독성산업폐기물인 비스코스(펄프)원액고체 5천여t이 묻혀 있는 것을 발견했다. ‘비스코스’원액고체는 인조견을 뽑아 내기 위해 넣은 가성소다(양잿물)와 황산 등 각종 유독성 화학약품이 섞인 것으로 철근 및 콘크리트를 부식시킬 정도로 강한 독성을 갖고 있다. 사무국 관계자는 “매립된 쓰레기를 조사한 결과 중장비를 동원해 수년간에 걸쳐 매립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유해화학물질 관리 대폭 강화/환경부,세부규정 마련

    ◎제조·보관업체 6개월마다 안전점검 의무화 환경부는 2일 각종 유독물질을 취급하는 시설의 화재와 폭발,누출 등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유해화학물질관리법 세부규정을 마련했다. 이 규정은 포스겐,포스핀,포름알데히드,시안화수소 등 가스상태의 맹독성 유독물을 제조·보관 또는 운반하는 업체에 대해 6개월마다 자체 안전검사를 하도록 의무화하고 있다. 이들 업체는 또한 한국산업안전공단으로부터 해마다 한차례씩 정기 검사를 받아야 한다. 가스 유독물질 취급업체들은 그동안 아무런 검사를 받지 않았으며 행정기관으로부터 사후 관리차원의 지도단속만 받아 왔다. 황산과 염산,질산 등의 가스상태 유독물질과 가성소다와 같은 고체상태의 유독물질을 연간 2천t 이상 취급하는 업체들도 자체 방제계획을 만들어 영업등록관청에 제출하도록 했다. 이에 따라 3천557개 유독물 관련업체 가운데 연간 2천t 이상을 취급하는 731개 업체들이 올해 안에 안전관리규정과 자체방제계획을 세워 시·도 등 관할 관청에 제출해야 한다. 환경부 관계자는 “그동안 유독물질을 소홀히 취급해 왔으나 대형 안전사고를 미리 막기 위해 이번에 새롭게 관련 규정을 만든 것”이라고 설명했다.
  • 복사기에도 환경마크/대상품목 11개 추가

    복사기 가스보일러 에어컨 세탁기 식기세척기 등에도 환경마크가 붙는다. 환경부는 25일 환경오염이 적은 상품의 개발을 유도하기 위해 일회용 소모품 위주이던 환경마크 대상품목을 내구성 제품으로 확대키로 하고 환경친화성이 높은 11개 제품군을 추가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추가 선정 제품군은 ▲배기가스 저감형 가스보일러 ▲절전·저소음 복사기 ▲절전 오존층보호 에어컨 ▲절전 절수형 세탁기 ▲절전 절수형 식기세척기 ▲수질오염 저감형 세제류 ▲저공해 잉크와 인쇄물 필기구 등이다 ▲전해액(황산) 유출 가능성이 적은 축전지 ▲유해화합물 저감형 도료 ▲석면 염화불화탄소를 사용하지 않는 단열재 ▲곡물성분 일회용품 등도 대상이다.
  • 일,산성비 유발 모의 실험 첫 성공

    ◎중 오염물질 유입,황산이온 농도 증가 【도쿄 교도 DPA 연합】 동아시아 지역에서 오염물질이 이동,산성비를 내리게하는 과정을 규명하는 컴퓨터 모의실험(시뮬레이션)이 일본에서 최초로 성공했다고 19일 일본 과학자들이 발표했다. 국립환경연구소에서 실시된 이번 모의실험 결과 과학자들은 중국 북동부뿐 아니라 중국 남부에서 생산된 많은 오염 물질들이 일본으로 흘러들어올수 있다고 지적했다. 중국 남부에서 산화황등 오염물질이 발생하는 원인은 석탄 사용이 많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모의실험에 따르면 대만 근처에서 발생한 저기압이 일본 남부를 지날때 중국으로 부터 대기 오염물질이 공기를 통해 일본으로 들어와 황산 이온의 농도를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에서 생산된 산화황등 산성비를 유발하는 오염물질들은 계절적 강우전선이 남쪽으로 내려갈때 일본 전역에 걸쳐 농도가 더 심해진다. 과학자들은 지상에서 발생한 60가지 오염물질들이 화학적으로 어떻게 변하는지 또한 특히 중국·한반도·일본을 중심으로 동아시아의 대기로 어떻게 전파되는지를 모의실험을 통해 알아냈다고 말했다.
  • 오존 상습지역 특별대책을/이중한 사빈논설위원(서울논단)

    지난 7월 중순이후 우리는 매우 견디기 힘든 무더위를 겪었다.그러나 폭염보다 더 답답했던 것은 이 더위속에 너무 자주 발령된 오존주의보였다.일반시민의 감각으로도 최소한 서울지역에서는 오존오염에 대한 어떤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생각했을 터이다.그뒤 엊그제 폭우가 쏟아졌다.그래서 또 오존은 잠시 잊었다.그러나 곧 주의보는 계속될 것이다.왜냐하면 오존주의보의 집중적 발령시기가 바로 8월이기 때문이다. 다행히 서울시가 두가지의 서울 대기오염대책을 마련했다.하나는 7월31일 발표한 일부 오존상습지역의 특별대책이다.오존주의보 발령빈도가 높은 도봉구 쌍문동·광진구 구의동·성동구 성수동 등 지역에 상설단속반을 가동,자동차배출가스 단속을 강화키로 하고 같은 지역 대기오염물 배출업소 281곳에 월2회 방제시설 점검을 한다는 것이다.또 하나는 4일 알려진 서울시 대기환경기준 대폭 강화안이다.아황산가스·이산화질소·미세먼지 기준을 국가환경기준보다 더 강화하여 선진국을 능가하는 독자안을 마련하고 이달중 환경부 승인을 얻겠다고한다. ○당국 대책 실효성 의문 여하간 어떤 대책이라도 세웠다는 것이 다행이고 또 다소간 위안을 받는다.96년 5차례에 불과했던 서울 오존주의보는 지난 6∼7월중 17회로 급증했다.시민 누구나가 두려움을 느꼈을뿐 아니라 실은 신체적으로도 이런저런 증상을 감지하고 있다.목이 부어 오르기도 하고 눈이 아프기도 하다.이 증상은 우리보다 먼저 오존오염악화상황을 겪은 여러나라 도시들­멕시코시티,로스앤젤레스,아테네,파리,산티아고의 경험과 동일하다.그러므로 이 도시들이 현재 오존발생시 최소한 도심 차량통행은 전면 금지하고 있다는 사실도 비교하게 된다. 이점에서 이번 대책들은 오히려 부족해 보인다.특히 실효성에 의문이 간다.현재 서울 대기오염은 일정 도로구간에서 제한된 자동차단속으로 해결될 수준이 아니다.지난달에는 흐린날에도 오존주의보가 여러번 발령됐다.질소산화물,탄화수소 등이 포화상태에 이르러 오존 생성 기초요건인 일사량이 없어도 오존주의보 수준까지 올라가는 것이 아닐까 하고 전문가들은 분석한다.기상청 스스로가‘한계오염’상태라는 견해를 피력하고 있다. 그렇다면 몇군데 지점만 단속하는 것은 무의미하다.더욱이 자동차배출가스 단속은 현재도 행정상으로는 상시 실시중인 제도다.그러니 실제로는 무엇을 강화한다는 것인지가 애매한 것이다.이 계기에 새로 강화하는 것이 아니라 단지 그간 정해놓은 규칙대로의 자동차 배출가스 검사를 전면적으로 실시하는 것이 더 바른 정책일 것이다.그렇지 않으면 운전자들은 그저 간단하게 단속구역만 피해 다닐 것이다. 배출업소 방제시설 점검이라는 대책도 실제로는 큰 도움이 되지 않을 것 같다.우리의 방제시설 문제는 대기만이 아니라 수질에서도 대부분 시설은 하되 가동은 하지않는데 있다.따라서 오염축소는 오염업소의 일정시간 작업정지만이 효과적이다.물론 자동차 통행정지만큼이나 결정하기 어렵고 실천하기 거북한 방법이다.하지만 현재 오염수준은 이만한 강경책을 조만간 선택하지 않을수 없는 선에 이르렀음을 인식할 필요가 있다. ○강경·비상조치 세울때 구체적으로 시민 건강에 위해를 주고 있다는 증거들도나와 있다.94년 대한호흡기학회는 14세 이하 청소년 1만3천여명의 병력을 조사했다.어린이 18%가 알레르기성 비염을,22%가 천식을,21%가 아토피성 피부염을 경험하고 있었다.이후 서울대 연구팀 조사에서는 가슴 답답함을 절감하는 시민이 49.2%,두통 32.7%라는 결과가 나왔다.더 조사하면 더 높은 비율을 확인할 것이다.수도권 대기오염은 이제 국가적으로 그 의료부담액이 얼마인가를 판단할 때가 된 것이다.오염방제비 대 의료경비의 비율을 비교해 보아야 한다.건강에 위협을 주는 사태가 되었음을 인정해야 하고 이에 따른 비상조치를 강구할 때가 된 것이다. 오존오염도시라는 것이 불행은 하지만 감출 일은 아니다.어디서나 자동차도시는 같은 입장이다.따라서 어떻게 대처했느냐가 오히려 문제해결능력을 보여주는 도전의 과제다.보다 빨리 적극적 대책으로 나가야 한다.
  • 환경오염­테마별 지상토론(대선주자 국정비전을 듣는다:12)

    ◎쓰레기 유발부담금 등 방지대책 백출 여야 대선후보 및 예비주자들은 9일 서울 등 대도시의 대기오염과 음식물쓰레기 공해 대책을 물은 서울신문의 열두번째 국정테마 질문에 시내버스 등 경유차에 매연여과장치 부착을 조속히 의무화하고 초저공해 자동차에 대한 세금감면,농산물도매시장 등에 대한 쓰레기 유발 부담금제 등 다양한 정책대안을 제시했다. 신한국당 이한동 고문은 『대기오염을 줄이기 위해서는 저공해 자동차 보급기반을 확충하고 청정연료의 사용을 확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관련,자민련 김종필 총재는 『음식물의 생산·유통·판매·소비단계에서 근원적으로 줄여나가야 한다』고 역설했고,신한국당 김덕룡 의원은 현행 소각 위주의 정책을 퇴비화로 바꾸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팔당상수원 보호와 주민재산권의 상충문제에 대해서는 대부분의 주자들이 상수원 보호가 우선되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도 지역주민들의 피해를 촤소화하기 위한 지원사업을 늘려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홍구 고문/공장의 정화장치규제·감독 철저 대도시 대기오염의 주범은 자동차 배기가스이다.이를 줄이기 위해 자동차 특히 승용차의 배기가스 정화시설 부착을 의무화하는 등 제도적 접근이 필요하다.승용차 운행을 자제하는 시민운동도 전개돼야 한다.아울러 각종 공장의 정화장치에 대한 규제감독을 철저히 해야 한다.환경부나 각급 지방자치단체의 감독기능 강화를 위해 실질적인 권한을 주는 방안도 고려해야 한다. 개발제한구역의 주민들이 재산권 행사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지방자치단체나 주민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협의체를 구성해 지역의 경제회생,재산권 행사,상수원 보호행사와 자연환경보전등을 다각도로 논의할 수 있는 제도적 접근이 바람직하다. 또한 님비현상으로 나타나는 지역이기주의를 극복,기피시설을 지역산업으로 유치하는 등 보다 적극적인 발상과 대책도 필요하다. ◎이한동 고문/저공해차의 보급기반 확대 필요 자동차 배출가스를 획기적으로 줄이기 위해 시내버스 등 경유차 매연을 90%이상 제거할 수 있는 매연여과장치의 부착을 추진하고,저공해 자동차 보급 기반을 확대하는 등 청정연료의 지속적인 보급과 확대가 필요하다.음식물쓰레기 감량화 대상 사업장을 늘리고 농산물도매시장 등에 대한 쓰레기유발 부담금제 등을 통해 발생량을 근원적으로 감소시켜야 한다.음식물쓰레기 자원화시설을 확충하고 재활용율의 제고를 위한 기술개발도 필요하다.대국민홍보를 강화,음식물쓰레기 줄이기의 사회적 참여도 유도해야 한다. 주민의 재산권 보호도 중요하지만 국민들이 안심하고 마실수 있는 수돗물 공급을 위한 상수원 보호가 정책의 우선순위일 것이다.수질개선 및 주민지원사업에 소요되는 재원확보를 위해 수도사업자 출연금,지방비 등의 재원으로 지방자치단체에 상수원관리 특별회계를 설치해야 한다. ◎이회창 대표/청정에너지·대중교통수단 확충 대도시 대기오염의 주원인은 자동차 보급 확대에 의한 배출가스의 증가에 있다.예컨데 서울의 대기에는 선진국보다 5배나 많은 발암물질이 포함돼 있다.따라서 LPG 같은 저공해 청정에너지의 활용을 늘리고 쾌적한 저공해 대중교통수단의 확충을 통해 공기오염을 막아야 한다. 음식물쓰레기 문제는 우리의 음식문화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가정과 식당에서 철저한 분리수거와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기 위한 범국민적 개혁운동이 필요하다.또한 음식물 쓰레기 처리 의무대상 사업장을 확대하고 쓰레기 종량제 봉투값을 현실화하는 한편 포장 폐기물의 관리를 강화해야 한다. 정책의 우선권을 상수원 보호에 두되 인근 주민들의 재산권보호를 위한 합리적 기준을 마련해야 한다.수도권 일대 해당 지방자치단체와 중앙정부의 재정지원을 통해 상수원 인근 주민들의 재산권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 ◎최병렬 의원/주행세 도입·경유차량 제한 검토 대도시 대기오염을 줄일수 있는 근본적인 대책은 서울의 인구를 분산시킬수 있는 다양한 방안들과 주행세를 도입,불필요한 차량의 운행을 억제시켜야 한다.또한 경유차량의 수를 제한해 오염물질의 배출을 줄이고 차량의 관리감독을 철저히 해야한다.서울주변 공장이나 대형건물에 청정연료 사용을 늘려야 한다. 우리나라 음식물쓰레기는 특성상 퇴비화가 어렵고 물기가많아 소각도 어렵다.따라서 음식문화를 바꾸어야 한다.기본 반찬은 공동으로 필요한 만큼만 먹도록 하는 등 가능한 음식물이 남지않도록 국민의식을 바꾸고 필요한 제도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 원칙적으로 취수원이 보호되어야 한다.그러나 주민들의 권리 보호를 위해 보호구역내 모든 개발사업을 공정하게 심사 처리하고,유기농법 개발과 생산물의 농협을 통한 구매 등 주민들의 생업을 위한 사업이 고안되어야 한다. ◎이수성 고문/공단 재조정·24시간 감시 체계를 대기오염은 자동차 배기가스와 공단의 매연,중국에서 오염된 대기의 이동이 원인이다.자동차 배기가스는 아황산 등 오염물질 배출에 대한 엄격한 규제가 있어야 한다.또 자동차 동력에 대한 대체에너지 개발과 연구도 뒤따라야 한다.기준치를 넘는 오염물질 배출산업은 공단지역을 재조정하고 항시적 감시체계를 확립하는 방법으로 개선책을 마련해야 한다.중국 오염물질 이동 문제는 일본을 포함한 한·중·일 3국이 대책을 협의해야 할 것이다. 음식물 쓰레기 낭비는 처리비용까지 8조원에 달한다.무엇보다 국민의식의 전환이 필요하지만 음식물 쓰레기 배출하는 사람이 책임을 지는 원칙 개념을 도입할 필요가 있다. 상수원 보호정책이 부근 주민의 정당한 재산권 행사를 가로막는데 대한 보상대책이 수립돼야 한다.전국민이 깨끗한 물을 마실 권리와 주민들의 재산권 행사가 동시에 충족돼야 한다. ◎박찬종 고문/음식쓰레기 감량 사업장 늘려야 자동차 배기가스에 대한 규제와 천연가스 자동차를 점차 넓혀 나가야 한다.또 서울,수도권,부산,대구지역의 천연가스 사용의무화 대상 아파트를 현재 18∼25평 이상인 것을 12∼18평 이상으로 확대해야 한다. 1일 1만5천톤씩 발생하는 음식물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전통적인 식생활문화를 개선하는 한편 음식물쓰레기 감량화대상 사업장을 현재 5백78개에서 5만여개로 확대토록 해야 한다.아울러 음식물쓰레기에 대한 자원화기술을 발전시키고 시설을 확충해야 한다. 상수원보호와 주민의 재산권 간의 갈등은 공익적 차원에서 상수원보호가 우선되어야 한다.해당 지역민의 재산권 보호는 이로 인해 혜택을 받는주민들이 일정정도 부담해야 한다.또한 상수원보호구역이라도 환경친화적으로 가능한 수준까지 개발이 이뤄지도록 해 주민생활에 불편이 없도록 해야 한다. ◎김덕룡 의원/경유차에 매연여과장치 의무화 첫째 대도시 및 공단지역 대기오염을 집중관리해야 한다.서울의 경우 자동차 배기가스가 대기오염물질의 81%를 차지하므로 자동차에 매연여과장치를 부착하고 저공해 자동차의 생산기반을 구축해야 한다.둘째 대기환경 규제지역을 지정하고 배출총량규제 시범실시 등 오염물질 총량관리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청정연료 및 저황유를 지속적으로 확대·보급하는 것도 중요하다.셋째 음식물쓰레기를 퇴비화하고 재활용쓰레기의 수거를 철저히 해 소각위주의 쓰레기정책을 개선해야 한다.상수원보호와 재산권보장문제는 조화로 풀어야 한다.이는 지방자치단체간의 문제이지만 갈등 해결에 중앙정부의 역할도 중요하다고 본다.두 정책이 불평없이 해결되어야 하지만,순위를 굳이 나눈다면 당연히 상수원보호를 통해 다수 주민들이 보호되어야 할 것이다.그러나 주민재산권에 대한 실질적 보상도 이뤄져야 할 것이다. ◎이인제 지사/경유가격 인상·낡은차 조기 폐차 성장제일주의 추구는 유례없는 물질적 풍요를 가져오긴 했어도 그로 인한 대량소비는 환경오염을 가중시켜 인간생명을 크게 위협하는 수준까지 이르렀다.정부의 환경예산도 3조원대로 늘었으나 수질과 대기오염에 대응하는 정책은 지극히 초보적 단계이다.대기오염 규제는 자동차 매연에 대한 특별환경개선부담금을 부과하고 배기가스 여과장치의 부착을 의무화하는 한편 자동차 경유가격을 인상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노후차량의 조기폐차를 유도하는 대안도 신중히 고려할 필요가 있다.음식물쓰레기는 분리수거를 강화하고 반상회 등을 활용,요식업소의 환경의식을 고취시켜야 한다.상수원 보호를 위한 하수종말 처리장 건설과 축산폐수 정화시설 설치도 시급하다.정책의 우선순위는 환경기초시설을 확대,근원적으로 상수원을 보호하고 지역주민의 재산권 침해는 가능한 한 최소화해야 한다. ◎김대중 총재/폐기물 감량 정책화/재활용산업 더 지원 대기환경 기준강화와 대기오염물질의 배출권 거래제도 도입이 필요하다.사업장 배출기준과 자동차 배기가스 규제강화,청정연료 보급,대기오염 총량제 정착,대기오염 예보제의 도입 등이 검토될수 있다. 폐기물과 관련해서는 쓰레기를 줄이고 재활용은 늘리는 감량화 정책을 개발하고 실제 회수·처리비용에 상응토록 폐기물 예치금과 부담금요율을 조정해야 한다.재활용산업에 대한 지원확대와 쓰레기 처리사업의 민영화 등도 검토될 수 있다. 상수원 보호와 주민재산권 행사 그 어느 것도 침해받아서는 안된다.상수원 보호를 위해 주민재산권 행사를 제한하려면 마땅히 지역주민 지원사업 확대,소득증대 사업의 일환으로 공해를 유발하지 않는 농공단지 입주의 허용 등의 보상조치를 통해 조정해 나가야 한다. ◎김종필 총재/저공해차 세금 감면/음식물 남비 줄여야 대기오염을 줄이기 위해서는 초저공해 자동차에 대한 각종 세금을 감면하고 청정연료의 사용을 확대하도록 해야 한다.음식물 쓰레기는 한 사람당 하루 평균 340g이 배출되고 있으며 연간 8조원이 낭비되는 셈이다.그 중 95.4%가 매립처리되고 있어 침출수 등의 문제로 2차 환경오염까지 유발,심각성을 더해 준다.이를 개선하기 위해 음식물의 생산,유통·판매,소비단계에서 근원적으로 줄여 나가야 하며 바른 식생활 문화의 정착과 배출 쓰레기의 효율적 처리 기술이 필요하다. 팔당 상수원 보호구역에서 재산권 행사와 관련한 주민들의 많은 반발이 있으나 상수원 보호문제는 지역주민의 문제에 앞서 전 국민의 문제이므로 완전한 오염방지 시설이 갖춰지기까지는 보호되어야 한다.
  • 기행문학 거장 서하객의 강음(중국문학의 고향을 찾아:8)

    ◎기인의 거룻배 드나들던 선착장엔 물이끼만/험산심곡 떠돌며 쓴 「서하객유기」 실록문학의 백미/황산자락 전쟁유물에 처절한 비명소리 들리는듯 세상에는 닮은 꼴도 많다.나라의 넓이나 지역의 대소를 막론하고 남북의 대치가 아니면 동서의 갈등이 있다.땅덩이가 클수록 그 예는 더욱 심각하다. 중국에는 양자강을 두고 강남과 강북의 차가 현저하다.같은 강소임에도 남북의 차별은 심했다.소남사람은 소북사람을 깔보며 소북사람은 소남사람을 매끄럽다 흉을 본다. 소남사람들은 자기들이 중국에서 제일 잘 산다고 뽐을 낸다.그도 그럴것이 최근의 소득조사에서 중국 최부의 농촌으로 강소의 강음과 무석이 올랐는데 그 모두가 강남이다.그중에도 강음의 화서촌은 그 소득이 전국 최고,「강남제일촌」으로 불리는데 세대당 1년 저축고가 인민폐로 10만원대(한화 1백만원상당)라고 한다. 무석에서 정북으로 한시간쯤 달렸을때 오랜만에 산이 보였다.강음박물관을 돌아보고 바로 뒷산을 올랐다.황산이란다.황산을 중심으로 서쪽에 서산,동쪽에 마안산,동남쪽에아산….모두가 양자강 남쪽 기슭에 물막이로 선 야산들.그러나 삼국시대부터 오나라의 강토를 지키는 요새로서 그동안 태평천국,신해혁명,국공전쟁 등 근대사에 승패를 가름하던 격전지였다.지금도 황산의 정상에는 철근 콘크리트 9층의 망강루가 우뚝 솟았고,망강루 북녘 기슭에는 일찌기 아편전쟁때 영국함대를 노리던 포대가 남아있고,남쪽 산자락에는 국공전쟁때 홍군이 전공을 올린 기념으로 「해방군도강기념비」가 오벨리스크모양의 높다란 첨탑으로 서있다. 참새가 방앗간을 그냥 지나칠 수 없듯 필자는 망강루를 올랐다.굽이치는 양자강이 망강루를 허리삼아 휘감았다.포대 서원으로 강북의 정강을 잇는 장강대교의 공사가 한창인데 휘 한바퀴 돌아보는 안막에는 누런 황금 벌.과연 옥토 낙원으로 김이 무럭무럭한 느낌이었다.불현듯 아까 강음박물관에서 보았던 대상의 하얀 이빨,그 화석이 생각났다.2만∼3만년전의 그 화석이 글쎄 여기서 멀지않은 저쪽 청양땅에서 출토되었다니 이 땅의 속살은 얼마나 까맣게 익었을까? 나그네는 서둘러 강음을 떠났다.강음에서 다시 무석으로 돌아가는 길가 마진이란 마을이 가고 싶어서였다.겨우 20분쯤 달렸을때,왼쪽 노변에 아닌게 아니라 커다란 안내판이 우람하게 서있다. 「서하객고향­마진」이라고. 또 한번 필자의 본병이 도진 것이다.그것은 좋아했거나 좋아하는 사람을 만나면 가슴이 울렁거리는 그 병 말이다.그 사람,서하객(1587∼1641)은 필자보다 몇곱절 역마살을 타고난데다 여행기는 물론 암석·고산·하천·화산등의 자연관찰을 통한 지리학 연구에 세상이 놀랄만큼 공적을 남긴 사람이다. 그의 본명은 굉조,호가 하객이다.바로 마진고을 침당하옆에 있는 남양지라는 작은 부락에서 태어났다. 중국문학사에서 유기의 지위는 대단했다.단순한 여행기가 아니었다.선비가 여행기를 통해 정치·사회를 관찰하는가 하면 자연지리를 기록함으로써 자기의 포부를 펴거나 우주의 섭리를 터득했다.그래서 시인 묵객치고 유기 한편 남기지 않은 사람이 없다. 그는 평생을 두고 벼슬길에 기웃거리지 않았다.스물두살때부터 시작해서 쉰다섯살,그가 죽을 때까지 꼭 34년동안,그는 단 한개의 지팡이와 한장의 이불을 메고 강소·절강·안휘·산동은 물론 멀리 섬서·호남·광동·광서·귀주,운남 등 16개성,더구나 험산심곡을 헤맨 산새요,원숭이요,물고기 노릇을 했던 것이다. 그는 분명,기인이었다.가만 앉아있어도 먹고 살 걱정이 없을만큼 넉넉한 살림임에도 그 따뜻한 집과 어진 아내를 마다한 채 한닢 거룻배를 타고 물길 닿는대로 강남과 영남을 떠돌더니 기암과 괴석에다 화산과 지진이 불시로 천지를 폭발하고 천지를 갈라버리는 그런 위험을 무릅쓰고 서남지역의 험산준령을 밟았다. 우리나라 김정호 비슷하게 탐험적 떠돌이였던 그는 40여만자의 「서하객유기」를 남겼는데 아깝게도 원저는 2백만자가 훨씬 넘는 대작이었다.일기체로 기록된 그 유기는 인간의 극한을 그린 실록문학으로서 최고봉임은 물론 암석학·지질학·지도학의 기초를 닦은 과학서로도 그 의의는 파격적이다.특히 그는 유기에서 석회암의 침식현상인 캐스트(cast)를 발견했고,양자강의 원류를 곤륜산 남쪽인 금사강으로 단정한 것은 모두 지리학적인 발견으로 학술사에 기록된다. 무엇보다 그의 유기는 생동한 묘사에 환상적인 분위기를 들 수 있다.광서·운남등지에 산재한 동굴이나 동굴속의 종유석,그 핍진한 소묘는 문학가의 상상과 과학자의 투시를 융합 성공한 것이다. 그는 동굴속의 종유석을 이렇게 기록했다. 「정측홀도수일엽,평기반공,외여당문,주적대,상하빙허,각수십장,권서현철,박제선시,엽간분개공대,야안지결지(여유일기이에서) (천장에서 갑자기 커다란 잎새 한장 거꾸로 달랑거렸다.반공에 달린 시렁이 밖으로는 문과 기둥을 마주 본 채 위 아래로 각각 수십길을 서로 기대더니 엷은 매미의 날개처럼 그렇게 널찍히 매달려 있고,잎새 사이마다 커다랗게 뚫린 구멍은 마치 동그란 눈동자같았다.) 남양지는 들녘 복판에 있는 작은 부락.서하객의 고택은 물론 최근에 복구한 것이지만 기품이 당당했다.입 구자 네모꼴 가택이 200평은 족히 넘을 법한 민가.그는 여기서 낳고 여기서 성장했다.그의 34년에 걸친 탐험의 베이스 캠프도 바로 여기였다.그 탐험의 떠돌이는 갔지만 그의 손때가 묻고 그의 족적이 찍힌 두가지가 필자의 아쉬움을 달래주었다.하나는 그집 뜨락에 400년의 수령을 자랑하고 있는 한그루 나한송과 또 하나는 그 집 대문밖 동쪽 100여m쯤 침당하옆으로 지금도 고색 창연하게 남아있는 선착장과 진솔 단출한 공수식 돌다리였다.하객이 평생토록 타고 다녔던 거룻배,그 배가 정박하고 출항하던 곳이 지금도 그 자리에 우두커니 웅크리고 있다는 사실이 아무래도 희한했다. 그 두가지는 그 집 대문 서쪽 100여m쯤에 대궐처럼 높은 까만 기와 담장에 에워싸인 그의 무덤,「명 고사하객서공지묘」라는 묘갈에 큼직한 봉분,계화의 향기로 전중 단아한 묘역보다 더욱 눈길을 끌었다.
  • 환경규제물질 22종 추가 지정/환경부

    ◎벤젠·톨루엔 등 오염물 규정 본격관리 벤젠·클로로포름·방향족 탄화수소 등 발암성 물질로 알려진 미량 유해화학물질이 새로 대기환경 규제물질로 지정되는 등 유해 대기물질관리가 크게 강화된다. 환경부는 10일 16개에 불과한 특정 유해대기오염물질에 올해부터 휘발성유기화합물(VOC) 등 발암성 물질과 독성물질 등 22개 물질을 새로 포함시켜 본격 관리에 나서기로 했다. 새로 추가되는 규제물질은 벤젠·포름알데히드·사염화탄소·셀렌화합물·클로로포름·벤지딘·프로필렌옥사이드 등 발암성이 있는 것으로 확인된 물질 14개와 방향족탄화수소·톨루엔·크실렌·스티렌 등 독성물질 8종 등이다. 이들 물질은 이제까지 대기환경규제의 집중관리 대상이던 아황산가스·질소산화물·오존·먼지 등 오염물질과 달리 미량이라도 오랜 시간 노출되면 암유전독성·만성중독을 일으키는 것으로 최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회원국에서는 이에 대한 규제가 일반화되고 있는 추세다.
  • 진보문학단체 「기사」의 무대 송강(중국문학의 고향을 찾아:7)

    ◎항청투쟁 불지른 저항시인의 한맺힌 절규…/소곤산 자락끝 하윤이부자 무덤 비석 외로이/“항청복국” 부르짖던 옥중시 4백편 그날을 증언 들 넓고 물 많은 땅에 배 따뜻하면 무슨 근심이겠냐고 하지만 꼭 그런 법만은 아니다.명말때 문학의 실용성과 현실성,그리고 반만청의 혁명에 참여,장렬하게 희생당했던 「복사」나 「기사」 등의 문학단체들은 바로 상해를 중심한 남북근교,곧 태창·곤산·송강 등지의 시인이었고,뒷날 반만청과 반봉건을 주창했던 문학의 진보단체 「남사」가 또한 소주와 오강을 중심으로 전개됐다.그곳들은 일망무진의 평원이라서 풍요로운 곡창이요,바다가 가까워서 근대화의 전진기지였다. 그중에도 「기사」의 성원들인 진자룡(1608∼1647),하윤이(1596∼1645),하완순(1631∼1647) 등은 모두 송강 사람이요,따라서 기사의 무대는 송강인 것이다. 상해시에서 서남쪽으로 30㎞쯤 벗어나는 곳,송강은 옛날 화정·운간·곡수·송릉·입택 등으로 불리웠는데 모두 시정이 물씬하다.상해의 근교라서 근대의 문물을 타고 중국 최초의 천문대와 중국 최대의 성당으로 사산 천주당이 있는가하면 서진때의 유명한 평론가 육기와 명나라때 서예가 동기창이 모두 여기 사람인데다 중화민국국부였던 손문이 그의 혁명단체 「동맹회」의 전국총회를 소집했던 곳도 바로 송강시내에 있는 명청대의 원림 취백지의 설해당이었다. 송강의 문단 맥락이나 산수 경개도 거기에 그치지 않았다.1934년 편찬한 「중국문학가사전」에 수록된 송강 출신의 문인이 90명이요,「중국미술가인명사전」에 수록된 미술가가 586명이라는 통계만으로도 문학예술의 맥을 알겠거니와 송강에는 봉황산,육보산,사산·소곤산 등 9봉이 있고,원림이 상기한 취백지말고 강남의 으뜸이라는 방탑원이 있다. 그럼에도 숭정초(1628∼) 이 고장에서 발족된 「기사),그 주요시인은 한결같이 장렬하게 순국했다.태창·곤산지역에서 먼저 발족된 「복사」처럼 명나라 초엽 소위 「전후7자」의 복고운동을 계승한 동인이다.그를 「기사」로 일컬음은 바로 「끊겨진 학문을 재기하는 기틀(기)」이란 뜻이었다.그러나 그들은 진보적이었다.정치의 진화를 강조하면서 민족의 단결을 호소했다.그래서 현실을 반영하는데 문학의 족쇄를 풀었고 만청에 항거하여 순국의 시를 쓰다가 그 저항은 강희연간까지 불길을 지폈다. 「기사」의 맏형격인 하윤이는 한때 복건의 장락지현을 살았건만 기사를 창립,청병이 침노하자 울분끝에 투신 자살했고,「복사」의 후기수령인 진자룡은 「기사」를 창설 주도하고 그의 웅혼하면서도 창량한 시를 무기로 항청 투쟁에 참여했다.그는 명나라의 멸망과 함께 강남 각지를 전전하면서 의병 투쟁을 벌이다 소주에서 피체,남경으로 압송 도중,하윤이처럼 강물에 투신 자살하고 말았다. 하윤이의 아들 하완순은 나이 겨우 13살로 진자룡의 의병을 따르다가 청군에게 피체,열여섯 꽃같은 나이로 처형당했는데 그는 법정에서 최후까지 오랑캐들의 만행을 규탄했다. 더욱 놀랄 일은 하완순이 어린 나이임에도 영웅열사를 가송하거나 항청복국을 절규하는 옥중시를 4백편이나 남겼는데 그가 청군에게 압송될 때 그의 향리를 마지막 작별하면서 썼던 「운간을 이별하며」는 천고의 절창이다.「삼연기여객,금일우남관. 무한산하누,수언천지관. 이지천노근,욕별고향난. 의백귀래일,영기공제간.」 「3년을 타관 떠돌다가/이제는 또 한번 옥 살이. 저 산하가 모두 눈물인걸/누가 이 천지를 넓다하랴! 이제 가면 황천길이지만/고향 떠나기 이토록 어려울 줄이야! 이 젊음,넋으로 돌아오는 날/하늘가에 가물거릴 혼령의 깃발이여!」 참으로 장렬했다.한낱 열여섯살 소년 시인의 목숨이 이토록 아름답게 메아리 칠 줄이야. 그들 부자는 나란히 묻혔다.송강서 서북쪽 13㎞쯤 소곤산 낮은 산자락 저 끄트머리 양지쪽 탕만촌뒤에 쓸쓸히 묻혔다.비록 그 동남쪽에 수수라는 작은 시내가 굽이 돌았지만 그들의 넋을 위로할만한 여울이 들리거나 솔바람 소리조차 스쳐가지 않았다.쓸쓸한건 하윤이 부자의 무덤만 아니다.서진때의 대시인이요,대평론가였던 육기와 그 아우 육운이 여기 소곤산 양지쪽에 살았다는데 아무런 자취도 찾을 길이 없다. 진자룡의 무덤은 훨씬 화려했다.역시 송강에서 서북쪽으로 10여㎞쯤 진산 못미쳐 왼쪽으로 광부림이라는 마을,그 동쪽 평지에 동향으로 앉았는데 그는 청나라 건융때 충유라는 시호를 얻은데다 묘비에 묘전,묘정등 세가지 특혜를 누리고 있었다. 이들 「기사」의 장렬했던 시인들,그 무덤들을 순례하고 다시 송강으로 돌아왔다.그 유명한 방탑원과 취백지를 한바퀴 돌아야만 했다.어쩌면 「기사」들의 족적이 거기에 남았을지도 몰라서였다. 송강시 중산동로에 자리한 방탑원은 중국 강남에서 손꼽는 원림이다.그 안에는 북송,1068년에서 1094년 사이에 세운 높이 42.5m,누각형 9층의 전목을 함께 쓴 방탑을 비롯,명나라 홍무 3년(1370),방탑의 북쪽에 세운 도교의 부조로 새긴 조벽,그리고 방탑의 3층에 그려진 송대의 불상화와 송교 등이 있다. 필자는 무엇보다 날씬한 몸매에 펄럭이는 치마 모양의 방탑,더구나 서북쪽으로 약간 기우뚱하여 언젠가 피사의 탑을 닮을지 모를 방탑과 용의 대가리에 사자의 꼬리,소의 몸통에 사슴의 발톱에 기린의 비늘을 지닌 탐이라는 괴수가 세상의 보배를 지니고도 모자라 하늘의 해를 삼키려 쫓다가 그만 바다에 빠지고 마는 그 부조가 인상적이다.그런가하면 단 한장 널찍한 화강석으로 덮개를 삼은 송교와 찰랑하게 물이 찬 연당을 살짝 덮도록 가설된 널찍한 부석교는 고전미와 현대미를 융합했다. 청대 초엽,당시의 부호 고대신이란 사람이 백낙천을 흠모하는 뜻으로 시공했다는 또 하나의 원림인 「취백지」도 운취가 그윽했는데 이러한 경개가 시인을 기르고 「기사」를 형성했는지도 몰랐다.
  • 아황산가스 배출 증가세 “위험수위”

    ◎200년엔 작년의 2배… 대기오염 급속 악화 각종 연료의 품질과 쓰임새를 바꾸지 않는 한 오는 2000년 우리나라의 아황산가스 배출량이 2배로 늘어나 대기오염 상태가 그만큼 악화될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22일 환경부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아황산가스 배출량은 1백53만2천t이었으나 오는 2000년에는 3백21만2천t에 이를 것으로 추산됐다. 아황산가스의 주요 배출원은 산업부문에서 주로 사용하는 벙커C유와 경유였으며 사용량이 꾸준히 늘아나고 있는 실정이다. 환경부는 『산업부문에서는 다른 연료보다 값이 싼 벙커C유를 많이 써 지난해만해도 아황산가스 발생량이 전체의 절반 가량인 73만3천t에 이르렀고 오는 2000년에는 2백31만6천t으로 3배 가량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석유나 유연탄을 사용하는 발전부문에서는 33만6천t이 45만2천t으로 조금 늘어날 것으로 추정됐다. 그러나 난방부문에서는 액화천연가스 등 청정연료의 사용이 늘어나면서 아황산가스의 발생량이 14만7천t에서 14만6천t으로 오히려 줄어들 것으로 분석됐다.수송부문에서도 각종오염저감 기술의 발전과 경유를 쓰는 차량의 감소로 31만4천t에서 29만6천t 수준으로 낮아질 전망이다. 환경부는 이에 따라 0.1% 안팎인 벙커C유의 황 함유량을 0.05% 아래로 낮추고 산업부문에서도 청정연료 사용을 늘리는 등 에너지 사용 행태에 대한 획기적인 개선안을 마련,재경원,통상산업부 등 관련 부처에 협조를 요청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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