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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사 ‘백해일익(百害一益)’?

    봄이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누런 모래’의 심술이 갈수록 고약해지고 있다. 더욱 자주 출현할 뿐더러 태평양을 건너 미국까지 건너갈 정도로 파괴력도 세졌다. 무엇보다 황사(黃沙)는 단순 황토 먼지가 아닌 중금속 등 오염물질을 가득 품고 날아오는 우리 건강의 주적(主敵)이 됐다. 그럼에도 자연현상으로서 생태계 유지에 도움을 주는 ‘두 얼굴’을 가진 것이 황사다. 황사를 둘러싼 여러 가지 과학적 궁금증을 풀어본다. ●황사가 ‘봄’의 불청객인 이유 황사는 중국 등 아시아 대륙의 중심부에 있는 사막 등에서 작은 모래나 황토가 강한 상승 바람을 타고 날아올라 이동하는 현상이다. 편서풍을 타고 동쪽에 위치한 우리나라로 넘어오는 황사는 중국의 신장, 황허 상류지역, 몽고와 중국 사이의 넓은 건조 지역에서 주로 날아온다. 황사는 중국에서는 ‘모래폭풍(Sand Storm)’, 일본에서는 ‘고사(高沙)’, 서구에서는 ‘아시아 먼지(Asian Dust)’로 불린다. 그러면 황사 현상은 왜 봄철에 유독 자주 발생할까. 우선 황사현상이 발생하려면 모래나 황토가 바람에 실려 날아올라 수천㎞ 이상을 날을 수 있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최소한 크기가 20㎛ 이하는 돼야 한다. 그러나 습기가 많은 여름에는 모래 입자들이 뭉쳐져 커지고, 겨울에는 꽁꽁 얼어 붙어 있기 때문에 아무리 강한 바람이 불어도 공기중으로 날아오르기 쉽지 않다. 결국 봄이 돼 모래나 황토가 기온 상승으로 녹아 푸석푸석해 지면서 황사 현상이 생겨나는 것이다. ●황사는 어떻게 움직이나 통상 20㎛보다 큰 모래 입자는 강풍에 의해 날아올라도 멀리 날아가지 못한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서 관측되는 황사의 크기는 대략 10㎛ 이하다. 이 정도 크기의 모래는 쉽게 떠올라 대기 상층까지 올라갈 수 있다. 특히 강한 바람과 함께 강한 햇빛이 비쳐 대기가 불안정해지면 상승할 수 있는 좋은 조건이 된다. 햇빛이 지표면을 강하게 가열하면 대류현상에 따라 모래알이 공중으로 떠오르게 되는 것이다. 이때 상공에 강한 편서풍이 불면 동쪽에 위치한 우리나라 쪽으로 멀리 날아올 수 있게 된다. 게다가 우리나라가 고기압 영향권에 들어 하강기류가 생기면 황사가 지표면에 낙하하기 좋은 조건이 되면서 황사 현상이 나타나게 된다. 황사가 우리나라로 날아드는 데 걸리는 시간은 5일이 채 걸리지 않는다. 우리나라로 날아드는 황사의 발원지는 가깝게는 500㎞ 떨어진 만주에서 멀게는 5000㎞ 떨어진 타클라마칸 사막까지 분포한다. 그러나 기상청에 따르면 2000년 이후 네이멍구(內蒙古), 만주 등 한반도 가까운 지역에서 발원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때문에 1980년대 서울의 경우 평균 3.9일이던 연간 황사발생 일수가 90년대 7.7일,2000년 이후에는 12.4일로 급증했다. 발원지에서 떠오르는 황사량의 절반 정도가 한국, 일본, 태평양 등까지 날아든다. 황사가 한번 발생하면 동아시아 상공에 떠도는 미세먼지 규모는 100만t안팎에 이른다. 이 가운데 한반도에 쌓이는 먼지는 4만 6000∼8만 6000t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15t짜리 덤프트럭 5000대 가까운 규모다. ●독이 되고 약도 되는 황사 황사는 중국의 공장 지대를 거치면서 아황산가스는 물론 카드뮴, 납, 알루미늄 등의 중금속과 발암물질을 포함하게 된다. 결국 우리가 황사를 흡입한다면 각종 질병을 유발하는 오염물질을 삼키는 것과 마찬가지인 것이다. 연구결과 황사로 인해 기관지염, 천식 등 호흡기 질환은 물론 결막염, 안구 건조증 등 안과질환이 유발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피부 가려움증도 심해질 수 있다. 게다가 자동차, 항공기 등 정밀기계나 반도체 생산 공정에 미세 먼지가 들어가 오작동 등 장애를 일으키기도 한다. 또 햇빛을 막아 농작물의 성장도 방해한다. 그러나 황사가 반드시 피해만 가져오는 것은 아니다. 황사 속에는 농작물의 성장에 도움을 주는 무기물 성분을 많이 함유하고 있다. 이른바 ‘천연비료’의 역할을 하는 것이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황사 속에 포함된 중금속 중 일부는 토양 속에 들어있는 자연적인 성분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와 관련, 지난 1월 미국 바이츠만 연구소는 사하라 사막의 모래먼지가 아마존 지역에 영양분을 공급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사하라 사막에서 중국 황사처럼 날아오른 5000만t 모래먼지가 아마존 삼림으로 날아가 철과 미네랄 등을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녹색공간] 귀하의 민원이 답변되었습니다/박정임 KEI 책임연구원

    이제 초등학교 3학년인 아이는 요새 들어 갑자기 과학이 너무 재미있다고 한다. 작년까지만 해도 가장 좋아하는 과목은 국어였다. 무엇이 아이의 선호를 완전히 바꿔놓았을까. 초등학교 교사인 지인의 설명에 의하면 3학년이 되면서 처음 접하는 실험 때문에 많은 아이들이 과학에 부쩍 흥미를 갖게 된다고 한다. 늘 생활하는 교실이 아닌 과학실이라는 특별한 공간은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할 만한 매력적 공간이다. 알코올램프에 불을 붙이고, 끄는 것도 재미있다. 하얀 녹말가루에 투명한 시약 한방울 떨어뜨렸을 뿐인데 갑자기 화사한 보라색으로 변하는 마술 같은 일이 눈앞에서 벌어진다. 과학실에서 있었던 멋진 경험을 이야기하는 아이의 흥분된 목소리는 이야기를 전해 듣는 엄마까지 다음 과학시간을 기다리게 만들 지경이었다. 그런데 “알코올램프 위에 석면망을 올려 놓고…”라는 말에 아이와 덩달아 설레던 마음은 큰 걱정으로 바뀌었다.“석면망이라고? 어떻게 생겼는데? 진짜 석면 맞아?” 불에 타지 않고 마찰에 강한 석면은 오랫동안 우리 생활 곳곳에서 단열재, 마찰재로 사용되었다. 그러나 폐암, 중피종암과 같이 인체에 회복할 수 없는 해를 입히는 물질로 확인됨에 따라 선진국에서는 석면제품의 사용을 엄격히 제한하고 있다. 늦었지만 우리나라도 2009년부터는 석면제품 사용을 전면 금지하기로 하였다. 이렇게 위험이 확실하고 결과가 위중한 석면이 초등학생들의 실습 시간에 아직도 버젓이 사용되고 있다니, 믿기 어려운 일이었다. 우선 급한 마음에 난생 처음으로 교육청에 민원을 올렸다. 아직도 석면망을 과학실험에 쓰고 있는지, 있다면 모두 회수해서 지정폐기물 처리방식에 따라 폐기해달라고 했다.1% 이상 석면을 함유한 제품은 지정폐기물로 특별히 다루어야 한다. 인터넷에 민원을 올린 지 이틀만에 “귀하의 민원이 답변되었습니다.”라는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받았다. 다행스러운 일이다. 석면망 이야기를 하자 6학년 아이를 둔 엄마가 다른 문제를 꺼냈다. 아이가 학교에서 납땜을 했다는 것이다. 할 말을 잃게 만든다. 굳이 설명할 필요도 없을 만큼 납은 독성이 강한 중금속이다. 중국산 김치 파동 때에도 높은 납농도가 문제였고, 오염된 하천에서도 납이 문제였다. 최근에 우리 숨을 막히게 했던 중국발 황사의 건강피해를 걱정할 때도 납은 빠지지 않았다. 납은 인체에 오래 축적된 후 독성이 나타나기 시작하기 때문에 일단 발병하게 되면 치명적이다. 주로 뇌와 신경계통에 이상을 초래하고, 어린이의 경우 지능 및 주의력 저하, 성장장애 등의 문제를 일으킨다.18개월된 아기가 납땜캔에 들어 있는 주스를 마신 후 혈중 납수치가 급격히 높아져 위독해진 사고가 미국에서 있었다. 이를 계기로 식품포장재에 납 사용을 엄격히 제한하게 되었고, 식품 통조림의 납땜도 금지하였다. 최근 환경오염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국민의 관심이 지대해지고, 오염에 민감한 어린이들에게 안전한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이 어른들의 책임이라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 놀이터에서 납이 검출된 사례가 보도되었고, 어린이들이 사용하는 장난감이나 장신구에 납사용을 규제하기로 하였다. 나아가 정부는 올해 수억원의 예산을 들여 어린이 건강을 위협하는 유해물질에 관한 정보제공 사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런 판국에 초등학교 과학실험실에서 후드도 없이 납땜이라니. 과히 나쁜 냄새가 나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아이들은 납연기가 올라오는 곳을 더 가까이 들여다보고 있단다. 아무래도 초등학교 과학교과활동 전체를 어린이 안전과 건강 보호라는 측면에서 검토해달라는 민원을 내야겠다. 이제 막 과학에 흥미를 갖기 시작한 아이들이 아무 걱정없이 호기심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빠르고 성실한 답변을 기대한다. 우리 아이들과 과학한국의 미래가 달린 문제이다. 박정임 KEI 책임연구원
  • [기고] 황사와 ‘제2의 식목일’/한성대 행정학과 교수 한국정책과학학회 회장

    5일은 제62회 식목일이다. 식목일이 작년부터 공휴일에서 제외되고, 국가기념일로만 남게 되면서 많은 국민들이 식목일을 그냥 잊고 지나쳐 버리진 않을까 하는 노파심이 생긴다. 특히, 요즘 잊을만 하면 찾아오는 봄의 불청객, 황사를 보면서 걱정은 배가된다. 황사(黃砂)는 중국 황하유역과 몽골 고비사막 등에서 발생한 흙먼지가 바람에 떠다니거나 낙하하여 시정 장애를 일으키는 현상을 말하는데, 그 주요 원인은 사막화에 있다. 몽골의 방목, 산림재해, 중국의 산업화와 산림개발 등으로 사막화가 급속히 진전되면서 황사의 발생 빈도와 농도가 점차 증가하는 추세라고 한다. 지난 주말에는 ‘황사가 있으니 야외활동을 자제하시길 바랍니다.’라는 문자메시지가 날아오고, 방송은 ‘올 들어 최악의 황사’라고 계속 보도했다. 황사 예보, 휴교령, 황사 마스크, 황사먼지를 다스릴 음식, 안과 검진 등이 이젠 우리 국민이 치러야 하는 불가피한 비용이 되었다. 그렇다면, 이러한 사후적 처방이 아니라 사전적으로 그리고 보다 근원적으로 황사를 치유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그 해답과 희망은 나무심기에서 찾을 수 있다. 사막화를 막아 동북아 지역의 황사 피해를 저감시키기 위해서는 나무를 심어 거칠고 건조한 모래땅을 푸르게 바꿔야 한다. 산림청은 그동안 민간단체의 몽골과 중국을 대상으로 한 사막화방지 조림을 지원한 데 이어, 고비사막이 넓게 자리한 몽골에 녹색장성을 쌓는 ‘그린벨트’ 프로젝트를 앞으로 10년간 추진할 계획이라고 한다. 이미 몽골 자연환경부와 관련 협정을 맺고, 산림 전문가를 파견하였다고 하는데, 프로젝트 추진 첫 해인 올해에는 6월 중에 몽골 지역에서 식목 행사를 추진한다고 한다. 우리나라가 산림녹화 성공국가로서의 자신감과 기술력을 가지고 황사 및 사막화 방지를 위한 국제협력사업에 체계적인 지원을 하기 시작한 것은 늦게나마 다행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최근 FTA로 인해 국가간 경제를 비롯한 거의 모든 영역의 장벽이 거의 사라지고 있으나, 산림환경 문제는 이미 훨씬 오래 전부터 초국적(超國的) 현상으로 어느 한 국가의 문제로만 국한되지 않았다. 이러한 지구환경문제에 공동으로 대처하기 위하여 리우선언이나 UNCCD(유엔 사막화방지협약)체결 등 국제적으로 산림환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이 지속되어 왔다. 결국, 사막화방지를 위해서는 국제적인 협력이 절대적이라는 것이다. 사막화의 진전 속도나, 방대한 사막을 고려할 때, 한 국가만 열심히 나무를 심는다고 해결될 문제가 아니다. 몽골, 중국, 일본 등 동북아 지역의 거의 모든 국가와 UNCCD 등 국제기구가 공감대를 형성, 나무심기에 공동으로 동참하여 국제 산림환경 문제를 해결해 나가야 한다. 이러한 국제공동 노력의 중심에 대한민국이 있기를 희망한다. 우리나라는 1970년대부터 일제 강점기와 이후 6·25전쟁으로 황폐해진 국토의 녹화를 위해서 온 국민이 참여하였고, 결국 성공했다. 미국의 지구환경연구소장 레스터 브라운은 ‘플랜2.0’이라는 저서에서 ‘한국은 산림녹화의 세계적 성공작’이라고 평가한 바 있다. 우리가 이뤄 낸 산림녹화의 성공에 도취되어 현재의 성공에 만족한다는 것은 어리석다. 지금까지의 성공 경험과 기술, 자신감을 바탕으로 동북아 지역의 황사 저감과 사막화 방지라는 새로운 과제에 적극적으로 도전했으면 한다. 제62회 식목일을 맞아 세계로 뻗어가는 ‘제2의 녹화운동’,‘제2의 식목일’을 기원하는 조그만 소망을 띄운다. 한성대 행정학과 교수 한국정책과학학회 회장
  • [정윤수의 오버헤드킥] 따바레즈의 드리블을 주목하라

    황사에도 불구하고 K-리그의 현장은 뜨겁다. 성남과 울산, 서울, 수원 등 강호들의 초반 기선 잡기도 팽팽하다. 서울과 수원의 라이벌전도 이제는 국가대표팀 경기만큼이나 달아올랐다. 특히 포항은 현대를 누르며 선두 경쟁에 뛰어들어 판세를 흥미롭게 바꿔 놓았다. 공격의 중심에는 브라질 출신의 따바레즈가 있다. 지난 1일 전북전에서 따바레즈는 하프라인부터 화려한 드리블을 선보이더니 동료 선수들에게 날카로운 스루패스를 배달,2-1 승리를 견인했다. 지구상의 모든 축구 선수들은 드리블을 한다. 그러나 브라질 선수들만큼 능란한 드리블을 선보이는 나라는 없다. 어렸을 적에는 누구나 공을 툭툭 차며 운동장으로 나갔고, 친구들을 골려 주는 재미로 몰고 다녔다. 그중에서 뛰어난 재주를 보인 꼬마들이 오늘의 프로 선수로 성장한 것이다. 드리블은 축구의 시작과 끝이다. 잠시 기억을 떠올려 봐도 1986년 멕시코월드컵 당시 잉글랜드 수비수들을 거푸 제치고 달리던 마라도나,98년 프랑스월드컵 때 경기장 절반을 혼자서 질주하며 통렬한 골을 터트린 마이클 오언 그리고 언제나 서너 명의 수비수와 골키퍼까지 지푸라기처럼 쓰러지게 만드는 호나우두 등이 드리블의 귀재들이다. 박지성의 동료 호날두(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바르셀로나의 호나우지뉴도 빼놓을 수 없다. 냉정하게 보면 드리블은 패스와 슛이라는 목표로 향하는 과정일 뿐이다. 그 과정에서 필요한 건 속도와 속임수인데 과거의 차범근처럼 바람처럼 달려가거나 요즘의 이영표처럼 헛다리를 흔들어 속이는 것만으로도 드리블은 성공한 것이다.하지만 역시 최고의 수준은 속도와 속임수가 결합된 것이다. 예컨대 브라질의 호나우두는 놀라운 속도로 질주할 뿐만 아니라 그 속도를 온전히 살리면서 패스와 슛을 성공시킨다. 또 드리블이 패스와 성공으로 이어지는 요소는 ‘타이밍’이다. 가장 효과적인 순간에 가장 절묘하고 예리한 패스로 슛 기회를 잡는 드리블이야말로 공격수가 취해야 할 최고 덕목이다. 지금 K-리그에서는 포항의 따바레즈가 속도와 속임수, 그리고 타이밍까지 갖추고 있다. 그동안 남미 선수들이 능란한 기교에도 불구하고 개인 플레이의 한계를 벗어나지 못했던 것도 바로 ‘타이밍’ 감각이었다. 지금도 감독들은 이것을 놓친 채 고립되는 남미 선수들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초반의 흥행 열기가 고조되고 있는 요즘 포항의 따바레즈 선수를 한번쯤 주목해 보는 것도 흥미로운 일이다. 능란한 기교, 빠른 속도 그리고 절묘한 타이밍까지 두루 갖춘 따바레즈로 인해 포항의 공격이 내실을 더해가고 있다. 어디 그 혼자뿐이랴. 축구가 주는 아름다운 흐름들이 용병들로 인해 곳곳에서 다양하게 펼쳐지기를 기대한다.축구평론가 prague@naver.com
  • [현장 행정] 송파구 ‘주부구정평가단’

    “이거…, 실외기를 보호하려고 막아 놓은 것 같은데, 보기에 안 좋네요. 가림막도 제대로 덮어 주지 못해서 여기랑 여기, 녹슬었네….” 황사가 잦아든 3일, 햇살이 따뜻한 송파구 석촌호수를 찾은 오행지(62)씨는 산책을 즐기면서도 날카로운 시선을 거두지 못했다. 5년째 송파구 주부구정평가단에 몸을 담다 보니 주변의 것들이 예사롭지 않아 보인다. 어떻게 하면 더 편하고, 더 좋아 보이게 할까 고민한다고 했다. ●생활주변 모든 불편사항 모니터링 “길 가다가 ‘이것 참 불편하다, 또는 위험하겠다.’고 느낀 적 있죠. 어디에 얘기해야 해결될까 고민한 적도 있을 거예요. 그런 걸 찾아 제안하는 게 우리의 일이죠.” 평가단의 ‘대장’격인 오씨의 설명이다. 공무원들의 시선이 미처 닿지 못한 생활 속의 사소한 문제점들을 더 나은 방향으로 개선하는 역할이다. 상점 앞에 놓여 인도를 차지해 버린 가판대, 갈지로 놓여 통행을 불편하게 하는 나무와 가로등, 수명을 다한 골목길의 조명, 위험하게 튀어 나온 맨홀 뚜껑, 불법 노점상, 제대로 관리되지 않는 화단 등 생활주변의 모든 불편사항이 평가단에 ‘걸리면’ 해결된다. “이제는 몸에 뱄는지 해외에 나가도 두리번거린다.”는 오씨는 “고칠 것이 많은데, 거기는 말이 안 통해서 개선을 못하겠다니까.”라며 웃는다. 평가단 4년차 양경애(35)씨는 “아무래도 아이가 있으니 주로 아이들이 마음 편히 뛰어놀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집중하게 된다.”고 했다. 이날도 개선사항을 홈페이지에 올렸다.“도로 통행에 불편을 주는 점을 지적했는데, 구체적으로 말하기는 곤란해요. 아무래도 사람을 상대하는 것이다 보니 피해를 입은 사람들이 불만을 터뜨려서…. 신원노출이 가장 두렵죠.” ●험한 소리 들어도 보람 있어 올해 새롭게 구정평가단에 참가한 이용환(41)씨는 벌써 한 건의 민원을 처리했다.“다세대 주택 앞에 음식물쓰레기 분리수거통이 제대로 설치돼 있지 않아 개선을 요구했죠. 이틀 후 퇴근길에 분리수거통이 예쁘게 놓여 있더라고요.” 물론 이렇게 모든 일이 쉽게 해결되는 것은 아니다. 불법주차나 지하철 관련 민원은 대부분 평가단에 쓰라린 좌절을 안겨 준다. 구에서 자체 해결하지 못하고, 서울시나 지하철공사에 시정을 요구해야 하기 때문이다. 험한 소리를 들은 적도 한두번이 아니다. 통행로를 가로막은 노점상에게 자리를 옮겨 달라고 했다가 성난 상인에게 “넌 얼마나 잘 살아서 남의 밥줄을 막냐.”는 말을 들었다. 잠실역에 불법주차한 택시기사에게 “이렇게 있으면 버스를 타는데 위험하다.”고 했다가 입에 담지 못할 욕설을 듣기도 했다. “그래도 이웃들의 생활을 조금 더 편하고 안전하게 할 수 있으니 보람을 느낀다.”며 입을 모았다. ●감시단 올해 70명 새로 참여 평가단은 주부들의 꼼꼼하고 빈틈없는 면을 행정에 접목시켜 보자는 취지로 2002년에 만들어졌다. 처음에는 주요시책사업을 점검·평가하거나, 새로운 정책을 제안하는 등 ‘큰물’에서 움직였다. 생활 속에서 보고, 듣고, 느낀 점을 건의해 바로잡는 ‘현장행정 요원’으로 본격 활동한 것은 2005년부터다. 불법주차 현장을 신고하는 것부터 화단 정리에 이르는 사소한 것까지 주민생활의 모든 것에 걸쳐 다양하게 활동한다. 공무원의 친절도를 암행 감찰하기도 한다. 문제점이 발견되면 평가단 홈페이지에 의견을 올린다. 제출된 의견은 2005년 516건,2006년에는 514건에 이른다. 이 중 90% 이상이 고쳐졌다. 올해는 70여명이 새로 참가해 인원이 212명으로 늘었다. 역점사업인 ‘격조 높은 문화도시’에 걸맞은 문화행사에도 참여해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글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황사 특수

    지난주 말 최악의 황사가 전국을 강타한 가운데 약국과 황사 관련 제조업체들이 사상 최대의 특수를 맞고 있다. 시민들은 처음으로 전국에 황사경보가 내려져 발을 동동 굴렀지만 관련 업계는 가장 바쁜 휴일을 보낸 셈이다. 업계에선 올봄 황사마스크 판매 실적이 이미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운 것으로 보고 있다. 3일 일선 약국과 마스크 제조업체 등에 따르면 약국은 평소 판매량의 2∼20배, 제조업체도 최고 40배 가까이 관련 물품 주문이 쇄도해 물량 확보에 비상이 걸렸다. 특히 전국적으로 황사경보가 발령된 일요일에는 일선 약국 대부분이 휴업해 당번 약국을 중심으로 황사 마스크와 알레르기약이 동나는 사태가 벌어지기도 했다. 대형 약국인 서울 서초구 B약국 관계자는 “마스크는 평소 5∼6개 정도 팔리지만 지난주 말에는 하루 100개 가까이 나갔다.”면서 “재고 물량이 떨어져 주문을 했지만 최악의 황사가 서너 차례 더 온다는 소식에 물건 구하기도 쉽지 않다.”고 말했다. 황사용 마스크는 방한용과 달리 가격이 5000∼2만 1000원이나 되지만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 알레르기 완화제와 코감기약, 안약도 덩달아 매출이 늘었다. 경기 분당 G약국 약사는 “평소 병증을 지닌 분들이 황사 때 집중적으로 약국을 찾아 의사처방이 필요 없는 약은 매출이 2배가량 늘었다.”고 전했다.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씨줄날줄] 환경주권/함혜리 논설위원

    중국발 황사의 공습이 더 잦아지고, 더 강해지고 있어 걱정이다. 올해 황사 발생일은 지난해의 11일을 훨씬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고 한다. 중국 내륙지역에서 발생한 황사는 공업지역의 오염된 대기와 섞여 오염된 미세먼지를 몰고온다. 황사로 인한 각종 건강질환과 활동장애 등을 돈으로 환산하면 연간 3조∼5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한다. 황사 문제를 환경안보적인 시각에서 접근해야 한다는 전문가들의 주장이 설득력을 얻는 이유다. 환경안보란 1980년대 이후 선진국을 중심으로 등장한 개념으로 영토 내에서 환경주권이 침해되지 않도록 하는 것을 말한다.‘환경의 세기’라고 하는 21세기에 전세계에서는 국제 환경분쟁이 끊이지 않고 있다. 동북아 지역은 세계 어느 지역보다 인구가 많으면서 자원이 빈약해 환경분쟁이 발생할 소지가 많다. 한반도를 중심으로 하는 동북아 지역의 월경(越境)성 대기오염 이동 문제와 황사 문제, 사막화 문제, 연안자원 확보 문제 등이 주요한 이슈로 제기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전망한다. 이를 의식한 듯 중국의 친다허 기상국장은 중국공산당 일간지 인민일보와의 인터뷰에서 “황사는 일종의 자연현상이므로 소멸할 수 없고, 황사 방지는 사실상 과학법칙을 위반하는 것”이라며 선수를 쳤다. 그런데 이 주장은 설득력이 없다. 황사가 오랜 세월 계속돼 온 것만은 틀림없는 사실이다.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기록된 황사 현상은 삼국사기가 전하는 우토(雨土)다. 서기 174년경 신라 아달라왕 때 흙비가 내렸는데 당시 하늘이 노하면 비나 눈이 아닌 흙가루를 비처럼 뿌린다고 믿었다. 삼국사기에는 겨울철 황사에 관한 기록도 있다. 조선시대 문헌에도 황사 현상이 자주 등장한다. 문제는 요즘 황사가 예전처럼 단순한 모래바람이 아니라 각종 오염물질을 수반한 ‘먼지 폭탄’이라는 데 있다. ‘처가와 측간은 멀면 멀수록 좋다.’는 속담이 있는데 어느 스위스의 엔지니어는 이런 말을 했다.‘중국과는 멀면 멀수록 좋다.’ 한반도를 옮길 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만은 이는 불가능한 일이다. 환경주권을 지켜내도록 온 국민이 지혜를 짜내야겠다. 함혜리 논설위원 lotus@seoul.co.kr
  • KEI원장에 연구원 출신 선임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KEI)7대 원장에 정회성(52) 선임 연구위원이 선임됐다. 정부는 지난 30일 공모 절차를 거쳐 정 위원을 차기 원장으로 뽑았다.KEI원장에 내부 인사가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6일 취임할 예정이다.1993년 설립된 KEI 창립 멤버로 ‘동북아 지역 황사 피해 분석과 피해저감을 위한 지역 협력 방안’,‘국가환경종합계획 기본틀 마련’ 등 36편의 연구 보고서를 냈다. 정 위원은 환경가족으로 알려졌다. 정회석 환경부 국립생물자연관 생물자원연구부 과장이 정 위원의 동생이다.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사설] 최악의 황사와 온난화 재앙보고서

    어제와 그제 중국과 몽골 지역에서 날아온 황사가 또다시 하늘을 뒤덮었다. 제주도에 황사주의보가 내려진 것을 빼고는 전국적으로 황사경보가 발동될 정도여서 이번 황사가 국민에게 준 고통은 그만큼 컸다고 하겠다. 우선 농작물에 적잖은 피해를 입혔고 프로야구 시범경기가 모두 취소되는 등 휴일 스포츠·레저 활동에 큰 지장을 주었다. 당장 눈에 보이지 않는 국민건강상 악영향까지 고려하면 황사 도래는 끔찍한 재앙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 게다가 중국 기상당국이, 올 들어 가장 강력한 황사 현상이 2∼3일 계속된다고 예보했다는 외신보도는 우리를 더욱 우울하게 만든다. 주지하다시피 황사가 발생하는 원인은 몽골의 고비사막과 중국 네이멍구 일대가 급속히 사막화하는 데 있다. 그리고 그 근원은 지구온난화에 직결된다. 따라서 봄철이면 우리나라를 기습해 온갖 피해를 주는 황사를 막아내기 위해서는 지구적 차원에서 환경문제를 개선하는 수밖에 없다. 우리가 황사에 대비한 시스템을 더욱 정교하게 가다듬고 국민 개개인이 피해를 줄이고자 애써도 본질적으로 한계가 있다는 뜻이다. 그런 의미에서 유엔 정부간 기후변화위원회(IPCC)가 준비한 ‘온난화 재앙’ 보고서의 메시지는 의미가 깊다. 어제 공개된 보고서에 따르면 지구온난화로 2080년까지 11억∼32억명이 물 부족에 시달리고 2억∼6억명은 굶주리게 된다고 했다. 특히 아시아 국가들이 가장 큰 피해를 보리라고 전망한 만큼 황사보다 더한 재앙이 우리를 기다리는지도 모를 상황이다. 이제 우리 국민도 지구적 차원의 환경문제에 더욱 관심을 갖고 개선에 힘써야 한다. 아울러 그같은 관심을 정부에도 촉구해 정책에 반영하는 일이 우리와 후손 모두를 살리는 길임을 명심해야 한다.
  • [K-리그] 축구는 용감했다?

    올 들어 최악의 황사가 발생한 1일, 수도권 라이벌전으로 관심을 끈 성남-수원 등 프로축구 K-리그 4경기가 모두 강행됐다. 전날 밤부터 “가급적 외출을 삼가라.”는 황사 경보가 전달됐지만 K-리그는 이에 아랑곳하지 않는 모습이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4경기가 열린 성남과 대전, 전주, 부산에 파견된 감독관들이 “경기에 차질 없다.”고 보고해옴에 따라 경기를 강행했다고 밝혔다. 이어 “황사가 심하긴 했지만 시야를 가릴 정도는 아닌 것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K-리그의 ‘배짱 강행’은 4개구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프로야구 시범경기가 이날 오전 일찌감치 취소된 것과 대조를 이뤘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올해 황사 발생 가능성이 높은 만큼 지난 30일 단장회의를 열어 황사로 인한 경기 개최여부 기준을 마련,1일부터 적용했다. 이 기준에 따르면 해당 경기 기술위원이 경기 3시간 전(시범경기 2시간 전) 지역 기상청에 확인한 뒤, 경보가 내려졌을 경우 구단 경기관리인, 심판위원과 협의해 취소할 수 있게 했다. K-리그는 비가 와도 경기에 별다른 지장을 받지 않는 종목 특성상 이같은 규정을 마련하지 않았다. 그러나 선수단은 물론 팬들의 건강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황사에는 적절한 대비가 있어야 한다는 지적이다. 김학범 성남 감독도 경기 전 “선수들이 황사 속에 뛰다가 몸 상태가 나빠지지 않을까 걱정된다.”고 했고 수원 관계자도 “이런 날씨에 경기를 진행하는 건 재고해봄 직하다.”고 말했다. 이날 성남은 러시아 리그에서 돌아온 김동현의 두 골을 앞세워 수원을 3-1로 격파하고 FC서울, 울산, 포항과 나란히 3승1무를 기록했지만 골득실(+5)에서 다른 세 팀이 모두 +4에 그쳐 단독선두로 치고 나갔다. 지난 21일 하우젠컵 경기에서 박주영에게 해트트릭을 허용,1-4 참패를 당한 차범근 감독은 또다시 패배의 쓴맛을 다셔야 했다. 수원은 지난해 정규리그에서 2승1무의 우위를 점했지만 챔피언결정전에선 2전패를 당한 데 이어 올 시즌 첫 경기에서도 무릎을 꿇었다.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문국현 출판기념회 ‘주목’

    범여권의 잠재적 대권주자로 거론되는 문국현 유한킴벌리 사장이 오는 4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황사 문제를 다룬 에세이집의 출판기념회를 갖는다. ‘지구 온난화의 부메랑-황사 속에 갇힌 중국과 한국’이란 제목의 이 책은 문 사장이 진보진영 시민사회단체 활동가들로 구성된 ‘창조한국 미래구상’의 핵심멤버인 최열 환경재단 대표, 김수종 전 한국일보 주필과 공동집필한 환경서적이다. 출판기념회에서는 서울대 조동성 교수와 영화배우 장미희씨 등이 축사를 하고 연출가 임진택씨가 사회를 맡을 예정이다. 문 사장과 정책연구를 해온 학계 인사와 일부 정치권 인사 등 지인 200여명도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문 사장이 정운찬 서울대 교수와 함께 범여권 대통합의 파트너로 지속적으로 거론돼 온 만큼 정치권에서는 이번 출판기념회를 예의주시하는 분위기이다. 특히 책에는 ‘정치인들이 개발주의라는 함정에 빠져선 안 된다.’는 경고성 메시지도 담긴 것으로 알려져 경부운하, 열차 페리 구상 등을 내세운 이명박 전 서울시장,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 등을 우회적으로 겨냥한 게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김상연기자 carlos@seoul.co.kr
  • 황사에 숨막힌 휴일

    황사에 숨막힌 휴일

    황사가 2∼3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경남도 교육청이 2일 관내 유치원과 초등학교에 휴교 조치를 내렸다. 대구·경북·울산교육청도 이날 오전 7시까지 황사경보가 계속되면 유치원과 초등학교에 임시휴업을 내리기로 했다. 전북지역은 유치원과 초·중학교 등교 시간을 오전 9시에서 10시로 1시간가량 늦췄고, 고등학교는 교장이 자체적으로 등교시간을 조정하기로 했다. 서울지역은 교육청 차원의 임시휴교 조치는 취하지 않았지만, 필요하면 유치원장과 초등학교장이 재량에 따라 휴교를 한 뒤 사후보고를 하도록 했다. 올 들어 첫 황사경보가 발령된 1일 전국이 황사 먼지의 고통에 신음했다. 사상 네 번째로 황사경보가 내려진 이날 전국 유원지에는 인적이 끊겼고, 거리에는 마스크와 선글라스로 ‘무장’한 시민들만 간간이 눈에 띄었다. 기상청에 따르면 몽골 고비사막과 중국 네이멍구(內蒙古) 등에서 발원한 최악의 황사가 한반도를 엄습해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가 평소의 10배가 넘는 1000㎍/㎥을 넘어서면서 전국에 황사 경보가 발령됐다. 오후 1시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는 속초관측소 1376㎍/㎥, 대관령 1335㎍/㎥, 서울 관악산 1233㎍/㎥, 경북 영덕 1256㎍/㎥, 대구 1216㎍/㎥, 부산 구덕산 1073㎍/㎥, 백령도 1354㎍/㎥ 등이었다. 미세먼지 농도가 400㎍/㎥ 이상이면 황사주의보,800㎍/㎥ 이상이면 황사경보가 내려진다. 황사로 설악산과 북한산, 도봉산, 관악산 등 유명산의 등산객이 평소 절반 이하로 줄었다. 제주도 중문관광단지에도 관광객이 평소의 절반인 4만 5000여명에 그쳤다. 이번 황사는 올 들어 여섯 번째다. 황사경보가 내려진 것은 최악의 황사현상을 보였던 2002년 3월21일,2002년 4월8일,2006년 4월8일에 이어 네 번째다. 기상청 관계자는 “2일 오후 찬바람이 불면서 황사가 일부 걷히겠지만 바람이 강하지 않은 데다 지난 31일 자정부터 중국 다롄 지방에서 미세먼지가 매우 높게 측정돼 우리나라에도 영향을 끼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중국 중앙기상대는 “올봄 들어 가장 강력하게 발생한 황사가 앞으로 2∼3일 더 지속될 것”이라면서 “이번 황사는 1일 현재까지 베이징 일대에 별다른 피해를 끼치지 않은 채 한반도로 넘어갔다.”고 밝혔다. 이재훈기자 nomad@seoul.co.kr
  • 31일 강풍·천둥 동반 비

    주말인 31일 전국적으로 천둥·번개와 함께 강풍을 동반한 많은 비가 내릴 전망이다.호남 지역에는 최고 50㎜ 이상의 강우가 예상된다. 기상청은 “주말에는 전국적으로 기압골의 영향을 받다 점차 벗어나면서 흐리고 비가 온 뒤 오후 늦게 점차 개겠다.”면서 “전남·북 지역은 최고 50㎜ 이상의 강우가 예상되고 돌풍과 함께 천둥ㆍ번개가 치는 곳이 있어 비 피해에 대비해야 한다.”고 30일 밝혔다. 31일 예상 강수량은 서울과 경기, 북한이 5∼20㎜, 강원과 충남북, 전남북, 경남북, 제주, 울릉도ㆍ독도가 10∼30㎜(전남·북 많은 곳 50㎜ 이상)이며, 강원 산간에는 2∼5㎝의 눈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 아침 최저기온은 6∼12도, 낮 최고기온은 10∼17도로 예측됐다. 휴일인 다음달 1일에는 전국이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면서 가끔 구름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고비사막과 내몽골지방에서 발달한 황사가 저기압과 같이 남동진하면서 우리나라로 이동해 31일 비가 그친 뒤부터 다음달 1일까지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中 올 최대 황사 예보

    |베이징 이지운특파원|올들어 가장 강력한 황사가 이번 주말 베이징을 비롯한 중국 동북부 지역에 들이닥칠 것이라고 중국 기상대가 30일 예보했다. 이에 따라 황사는 이번 주말이나 다음주 초쯤 한반도 전역에도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여 대비가 요망된다. 예보에 따르면 신장(新疆) 위구르자치구, 간쑤(甘肅)성, 네이멍구(內蒙古)자치구 일대에서 발생한 황사가 7∼8급 강풍을 타고 이동,30일 밤과 31일 베이징 등 동북부 일대를 뒤덮을 것으로 관측된다. 올 황사는 유례없이 건조한 봄철 탓에 더욱 심해질 것으로 우려돼 왔다.jj@seoul.co.kr
  • [인사]

    ■재정경제부 ◇고위공무원단 전보△경제정책국장 任鍾龍△재정정책심의관 姜炯旭△경제자유구역기획단 지원국장 崔鍾球■ 통일부 △남북산업협력팀장 鄭東文△문화교류〃 金桂鎭△남북경협총괄〃 裵光福△이산가족〃 鄭巢云△정착지원〃 李正玉△정세분석〃 姜錫勝△정치사회분석〃 李秉元△개성공단사업지원단 지원총괄〃 鄭俊熙△〃 개발기획〃 朴炯一△통일교육원 사이버교육〃 蘇俸奭△〃 지원관리〃 鄭承薰△〃 연구개발〃 郭柄采△경제회담〃 徐東薰△회담지원〃 金錫圭△북한이탈주민정착지원사무소 관리후생〃 姜棋燦■ 한국도로공사 △감사 이재영■ KBS △경영본부 안전관리팀장 宋元燮△보도본부 국제팀 모스크바지국장 李春求■보험개발원△보험연구소장 전무 柳炯均△생명보험본부장 金庸柱△손해보험본부장 權興球△자동차보험본부장 李得周△기획관리본부 경영기획실장 金成浩△자동차기술연구소 기획조사실장 趙秉坤■현대종합상사◇승진△전무(경영기획실장) 김종원△상무보(베이징지사장) 전성수◇전보△기계차량본부장 정의욱△정보통신본부장 이창범△선박플랜트본부장 직무대행 겸 플랜트팀장 김기홍△인사총무팀장 이승권■ 서울평화상문화재단 △사무총장 崔燉星■ 서울보증보험 ◇전보 △마케팅실장 尹勝煥△구미지점장 盧在赫△여수〃 李龍善■ 한국교직원공제회 △상임감사 鄭樂鈞■ 평화문제연구소 △이사장 玄敬大△부이사장 申榮錫(총괄) 朴相贊(국내) 林官憲(해외)△소장 金明洙△부소장 孫賢守■ 고려대 △국제학부장 이재승△스페인라틴아메리카연구소장 민용태■ 동국대 (서울캠퍼스) △여성커리어개발센터장 이심열△학생상담〃 조상식△국제교육원 외국어교육센터 교육부장 윤현숙△〃 한국어교육센터 〃 박광현△동국포스트 부주간 김성중△문화학술원장 황종연△불교문화연구원장 강문선△생명과학〃 박정극△산학협력단 기술이전센터장 박형무△영상문화콘텐츠연구원장 이종대△황사·사막화방지연구소장 강호덕■ 한국야쿠르트 △대표이사 사장 양기락△부회장 김순무◇승진△상무 황치건 정종기■ 휠라코리아 △사장 이기호△부사장 정성식△상무이사보 양하준■ GLBH Holdings △사장 조영찬
  • [[한·미 FTA 협상 시한 D-2]] 곳곳서 反FTA 시위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협상 종료 시한을 앞두고 FTA 협상 중단을 촉구하는 대규모 촛불문화제 등 서울시내 곳곳에서 반대 집회가 이어졌다. 한·미 FTA저지범국민운동본부는 28일 오후 7시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2000여명(경찰 추산)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이 봉이냐.’는 주제로 FTA협상 중단을 촉구하는 촛불문화제를 열었다. 황사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 속에 열린 행사에서 문성현 민주노동당 대표와 오종렬 범국본 공동대표, 영화감독 봉준호씨와 영화배우 문소리씨가 차례로 단상에 올라 “졸속적인 밀실협상으로 진행중인 한·미 FTA협상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대진대 학생들의 풍자극 공연과 민중노래패 ‘우리나라’의 공연 등이 이어졌다. 앞서 스크린쿼터 사수 영화인대책위원회는 오후 4시30분 영화감독과 배우, 제작자, 연극영화과 학생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종로 보신각 앞에서 ‘스크린쿼터 원상회복과 FTA협상 중단’을 촉구하는 집회를 연 뒤 청계천 광장까지 거리행진을 했다. 한편 이날 오전에는 한·미 FTA 농축수산대책위원회 회원 70여명이 협상장인 하얏트 호텔 앞에서 ‘FTA는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는 내용의 기자회견을 연 뒤 협상장 진입을 시도하다 경찰과 마찰을 빚기도 했다.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사고] 서울신문 진화합니다

    서울신문이 독자 여러분께 한 걸음 다가갑니다. 4월부터 새로운 독자층을 형성해 갈 만화, 서울 로(Seoul Law), 공기업 면을 선보입니다. 주말 매거진 We는 토요일자로 옮깁니다. ‘포스트 브릭스(BRICs)´를 찾아 경제전쟁의 생생한 현장을 전해 드립니다. 최고의 마니아층을 자랑하는 백무현 화백의 만평을 주말 1면에 배치합니다. 가독성이 떨어지는 주식시세표는 없앱니다.2면에 싣던 날씨 기사는 사회2면으로 옮깁니다. 서울신문은 시대의 흐름을 담아 내면서도 격조와 재미, 정보가 한 데 어우러지는 지면을 만들어 나갈 것임을 약속드립니다. ● 만화 ‘야누스 파파’ 월·수·금요일에 연재하는 야누스 파파는 실직한 40대 가장이 주인공입니다. 겉으로는 무능하고 엉뚱하지만 놀라운 상상력과 능력으로 가족간 소외와 소통의 문제를 해결해 나갑니다. 웃음과 재미를 던져 주면서도 가족의 사랑과 가치를 되새기게 합니다. ● We 토요일자로 합쇄 목요일에 별쇄로 발행되던 주말매거진 We를 토요일자로 옮겨 본지와 합쇄해 발행합니다. 이에 따라 토요일자는 24면에서 32면으로 증면됩니다. 레저면은 주말 나들이를 앞두고 미리 준비할 수 있도록 계속 목요일자로 발행합니다. 레저면에는 최근 크게 늘고 있는 지방자치단체들의 축제를 고정적으로 싣습니다. ● 알찬 공기업 정보 변화를 위해 몸부림치는 공기업의 개혁과 혁신을 전합니다. 취업 희망자들을 위한 채용 및 생활 정보도 담습니다.‘신이 내린 직장’이라는 비난을 받지 않도록 감시의 눈길도 게을리하지 않겠습니다. ● 법률 지면 ‘서울 Law’ 법률 시장의 지각변동이 예상됩니다. 법률 서비스 면인 ‘서울 로´를 신설, 로펌을 비롯한 법조계의 새로운 흐름과 변호사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전달합니다. 매주 수요일 생활 속에서 살아 숨쉬는 법률 지면으로 찾아 갑니다. ● ’포스트 BRICs’ 가다 세계는 국경 없는 경제전쟁을 하고 있습니다. 브릭스(BRICs)이후 세계 경제를 이끌어 갈 터키, 인도네시아, 베트남, 태국, 멕시코, 칠레, 남아공, 카자흐스탄 현지 취재를 통해 새로운 경제 흐름을 생생하게 전하고 우리를 되돌아 보는 기회도 마련합니다. ● 정서용 교수 환경칼럼 한국인 최초로 국제환경조약인 바젤 협약 이행준수위원으로 선출된 정서용 명지대 교수의 국제환경칼럼을 격주로 환경면에 싣습니다. 국제법 분야 전문가인 정 교수는 황사와 온실가스 감축을 비롯한 국제 환경 이슈들을 깊이 있으면서도 재미있게 전할 것입니다.
  • 필드의 봄 화사하게 ‘굿샷’

    필드의 봄 화사하게 ‘굿샷’

    골프의류가 확 젊어졌다. 경제력 있는 20∼30대 젊은 골퍼의 증가로 각 브랜드마다 이들을 타깃으로 삼았기 때문이다. 화이트가 대세였던 작년과 달리 색상은 한층 화려해졌다. 평상복으로 즐겨 입는 추세가 늘면서 디자인은 정형성을 탈피해 더욱 멋스러워졌다. 닥스 골프의 김수미 디자인 실장은 “이번 시즌 골프웨어는 마린이나 레트로풍을 모티브로 젊은 감각의 캐주얼 스포츠룩으로 디자인되고 있다.”고 말했다. 골프웨어지만 평상시 입을 수 있도록 심플하고 감각적으로 보여지는 의상이 많다는 것이다. # 핑크·옐로등 원색 두각 여전히 인기있는 화이트와 더불어 핑크, 옐로, 블루 등 원색이 이번 시즌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브라운과 옐로, 핑크와 그린 등 과감한 배색도 눈에 많이 띈다. 휠라골프는 여성복의 경우 물방울, 하트, 과일 등 다양한 문양을 사용해 발랄한 느낌을 한껏 강조했다. 노란색 물방울 무늬가 들어간 검정색 코트는 그린 위뿐만 아니라 거리에서도 폼나게 입기에 손색이 없다. 스포티즘의 영향으로 스트라이프 패턴도 여전히 강세. 여성의 경우, 마린풍의 스트라이프 셔츠에 단색 스커트나 바지를 매치하면 경쾌하고 스포티한 느낌을 줄 수 있다. 화사하고 선명한 원색의 사용은 남성복에서도 마찬가지다. 남성복의 경우, 다양한 프린트를 사용해 다채로운 느낌을 강조하거나 어깨나 옆선 등에 니트나 메시(그물) 등 다른 소재를 덧댄 ‘믹스앤매치’로 세련미와 활동성을 더한 제품들이 많이 선보이고 있다. 의상과 같은 계열의 컬러를 사용한 니트 소재 모자 등 다양한 액세서리도 눈에 띈다. 흰 물방울 무늬가 들어간 빨간색 토드백도 의상에 포인트 주기에 알맞다. # 잘 겹쳐 입어야 멋쟁이 패션계 전반에 흐르는 미니멀리즘의 영향은 골프의류라고 예외일 수는 없다. 주류 배색인 블랙&화이트는 얼굴색에 관계없이 누구나 잘 어울리며, 세련돼 보이는 장점이 있다. 빈폴골프는 블랙&화이트를 기본으로 작년보다 한층 간결해진 스트라이프와 아가일 패턴을 집어넣었다. 이런 옷차림은 단정·깔끔한 멋을 풍길 수 있으나 자칫 밋밋해 보일 수도 있다. 블랙&화이트로 상의를 입었으면 레드나 옐로 하의로 지루함을 던다. 모자나 장갑, 가방 등의 소품을 적극 활용해 포인트를 주는 것도 좋다. 또한 겹쳐 입기만 잘하면 멋쟁이가 될 수 있다. 통기성이 있는 깔끔한 화이트 긴팔 셔츠에 연한 핑크색 반팔 티셔츠를 위에 입으면 세련돼 보이고 새벽과 한낮의 기온차를 극복할 수 있어 실용적이다. # 기능성 소재는 이제 기본 기능성 입체 패턴을 강조한 제품이나 햇빛을 차단하는 UV가공, 비타민 섬유, 단백질 코팅, 대나무 섬유 등 웰빙·천연 소재 사용은 이제 기본이다. 이번 시즌에서는 강조되는 요소 중 하나가 청량감과 경량감이다. 빠른 땀 흡수·방출, 통기성과 방풍성을 갖춘 소재나 착용시 텁텁하지 않고 시원한 느낌을 주는 쿨링 소재의 사용이 많아졌다. 항균처리, 자외선 차단, 땀냄새 제거 효과가 있는 소재의 사용이 늘어난 것도 골퍼들에겐 반가운 소식이다. 또한 경량감을 위해서는 고급스러운 실크와 리넨, 메시 소재가 많이 사용되고 있다. 주름이나 서커를 이용해 내추럴한 외관을 보여주는 아이템이 많으며 신축성이 있는 진 소재의 사용도 증가했다.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골프웨어 체형별 코디 운동은 ‘폼’이다. 자세가 좋아야 운동 효과가 배가된다. 좋은 자세의 조건은 ‘폼나게’ 입는 데서 비롯된다. 그린 위에서 어떻게 하면 날씬하게 보일까. 단점을 보완한답시고 무조건 품이 큰 옷을 고집하면 오히려 더 부하게 보일 수 있다. 체형을 자연스럽게 드러내는 것이 날씬해 보이는 방법이다. 금강제화 골프웨어 PGA TOUR의 윤은경 디자인 실장이 소개하는 코디법. ▲뚱뚱한 체형 체형이 드러나지 않는 박스 스타일보다는 허리 라인이 어느 정도 들어간 상의와 세로의 절개선이 들어가 있는 고밀도 폴리 스판바지가 좋다. 품이 크고 화려한 패턴과 원색적인 색상은 피하고 어두운 계열의 제품을 고를 것. 자칫 칙칙해 보일 수 있으므로 가방이나 모자, 장갑을 밝은 계열로 선택해 포인트를 주면 좋다. 얇은 옷을 겹쳐 입는 레이어드 룩도 추천할 만하다. ▲키가 작고 뚱뚱한 체형 상의와 하의의 색상을 대비시켜 입으면 좋다. 짧은 라운드 니트 볼레로에 짧은 미니 스커트를 연출하면 세련돼 보인다. 반양말은 피하고 타이즈나 레깅스를 입어야 날씬해 보인다. ▲상체가 뚱뚱한 체형 상의와 하의의 색상과 소재를 다르게 연출하는 것이 좋다. 남성에겐 재킷 느낌의 사파리 점퍼를 추천한다. 허리에 라인이 들어가 어느 정도 배를 커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스웨터보다는 티셔츠를 권한다. 바지는 상의보다 두께감이 있는 것으로 선택하고, 밝은 색상의 면바지나 화이트 팬츠를 매치하면 좋다. ▲마른 체형 색상의 선택이 중요한데 밝은 파스텔 계열의 색상(연한 핑크나 엘로우)과 대담하고 큰 무늬(굵은 스트라이프나 체크)가 좋다. 광택성 소재의 아이템을 선택하면 풍성한 느낌을 줄 수 있다. ▲목이 짧은 체형 네크라인이 깊이 파인 상의를 선택한다. 터틀넥보다 라운드나 V넥,U자형 상의가 좋은데 칼라에 지퍼나 단추로 오픈시켜 연출이 가능한 상의가 좋고 셔츠를 입을 때는 단추를 1개 정도 풀어서 입는 것이 좋다. 머리 스타일은 짧은 머리가 좋고 여성의 경우는 업스타일이나 뒤로 묶어서 연출하면 목선이 길어 보인다. ▲어깨가 좁은 체형 어깨가 좁으면 얼굴이 커보이는 단점이 있다. 어깨의 볼륨감을 살리는 것이 중요한데 티셔츠만 입는 것은 피하고 어깨선이 살아 있는 재킷이나 조끼를 덧입는 것이 좋다. 하의는 슬림한 스키니 팬츠로 연출하고 통이 넓은 바지는 피하자. ▲팔이 굵은 체형 반팔이나 캡소매는 피하고 7부 소매나 통이 넓은 5부 소매가 좋다. 소매가 딱 달라 붙는 티셔츠보다 민소매 상의가 더 팔이 가늘어 보인다. 긴 소매 메시 티셔츠에 5부 반팔 티셔츠로 레이어드룩을 연출하면 더욱 멋스러우면서 날씬해 보인다.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선크림 잘발라야 필드미인 야외 활동시 가장 신경 쓰이는 부분이 자외선이다. 햇빛에 장시간 노출되면 주근깨·기미를 생성시킬 뿐 아니라 피부 노화를 촉진시킨다. 본격적인 나들이 계절을 맞아 자외선 차단 지수가 높은 제품들의 출시가 잇따르고 있다. 랑콤에서는 햇빛은 물론 황사로부터 피부를 3중 보호해주는 ‘UV 엑스퍼트 DNA 쉴드’를 출시했다.12시간 지속되는 강력한 자외선 차단 효과와 더불어 각종 유해 환경 물질로부터 피부에 방어막을 쳐준다. 멜라닌 생성을 억제하는 스킨 글로 성분이 피부 표면에 즉각적이고 심층적인 보습 효과를 선사해 피부를 더욱 생기 있게 해준다. 끈적임 없는 가벼운 질감에 보습 효과가 높아 피부를 촉촉하게 유지시켜준다. 차단지수 50·30, 두 가지로 나와 있다. 각 30㎖,5만 5000원. LG생활건강은 자외선에 따라 피부 반응을 고려한 기능성 자외선 차단제 ‘오휘 퍼펙트 선블록 레드&블랙’을 선보였다. 햇빛을 받으면 쉽게 빨개지는 홍반형 피부엔 선블록 레드를, 까맣게 타는 피부는 블랙을 선택하면 된다. 두 제품 모두 SPF50. 화학첨가물이 없어 피부 자극이 적고 물이나 땀에 잘 지워지지 않는다. 각 60㎖,3만 5000원. 코리아나 화장품은 저자극 선크림 ‘엔시아 마이 선플래져’를 내놓았다. 강력한 자외선 차단 지수와 내수성이 뛰어나 하루종일 지속력이 강하다. 또한 식물 추출물(녹두, 포도씨, 홍화씨)을 함유하여 피부 자극이 적고, 흡수가 뛰어나고 발림성이 좋아 사계절 내내 사용해도 부담 없다. 메이크업 베이스 겸용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 조약돌 모양의 슬림한 유선형 용기로 휴대가 간편하다.SPF50.30㎖,3만원대.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시론] 환경의 시대 ‘그린캠페인’을 기대한다/정서용 명지대 국제법 교수

    [시론] 환경의 시대 ‘그린캠페인’을 기대한다/정서용 명지대 국제법 교수

    대선 예비 후보님들 새벽장을 누비며 유권자를 만나시느라 고생이 많습니다. 하지만 환경문제는 얼마나 신경을 쓰고 계시는지요? 최근 ‘불편한 진실’이란 환경다큐멘터리가 인기를 끌었습니다. 미국 대선에서 상대방보다 더 많은 표를 얻고도 패배한 앨 고어가 참여한 작품입니다. 잊힌 줄 알았던 고어는 이로 인해 다시 세간의 주목을 끌었습니다. 심각한 환경문제에 대해서 놀라운 전문성과 열정을 갖고 전세계를 누비는 고어는 계속해서 지구 사회의 영향력이 있는 리더로서 남을 것입니다. 대선을 준비하기 위해서는 다뤄야할 중요한 문제들 중에는 환경문제도 많이 있습니다. 천성산 도롱뇽, 새만금사업과 같은 환경문제들은 여러 후보님들 모두 잘 이해하고 있는 문제들입니다. 하지만 앞으로 대한민국을 이끌고 나가시려는 분으로서 꼭 아셨으면 하는 문제들도 있습니다. 오늘은 그 중에서 동북아시아 환경문제와 아프리카의 환경문제에 대해서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황사와 같은 환경문제는 유권자가 민감하게 반응하는 문제들 중의 하나입니다. 예보의 정확도를 높이고 황사용 마스크를 배포하는 정책만으로는 매년 대국민 사과를 반복해야 할 것입니다. 중국의 사막화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국제정책의 개발이 필요합니다. 광대한 사막에 우리가 나무 몇 그루 심기를 하는 것으로 황사문제를 해결할 수 없습니다. 스칸디나비아 국가들은 서유럽의 공업화로 생긴 심각한 대기오염물질이 날아와 막대한 피해를 주자, 서유럽 국가들에 개별적인 책임을 추궁하는 대신 1972년 스톡홀름에서 국제환경회의를 개최하였습니다. 이를 계기로 산성비문제를 해결하고, 아직도 친환경 국가의 이미지를 굳건히 구축하고 있습니다. 중국은 황사를 태풍과 같은 자연현상으로 생각하면서 우리에게 도움만 요청하고 있고, 일본은 자금 부담의 우려 때문에 공동 대응에 관심이 없습니다. 그간의 구태의연한 국내 정책보다는 우리가 적극적으로 이들을 참여시켜 문제를 공동으로 해결할 수 있는 국제정책을 개발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입니다. 아프리카의 환경문제 해결은 어려운 자들에게 따뜻한 우리 유권자들의 정서와 부합하면서도 국내외에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아프리카 지원과 관련해 좋은 이슈입니다. 작년에 국가간 유해폐기물 이동을 규제하는 바젤협약의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아프리카 케냐에 다녀왔습니다. 열약한 경제사정으로 폐차 직전의 중고차들이 유황냄새를 내뿜고, 길가에는 버려진 차들이 즐비한 것을 보고 마음이 아팠습니다. 우리 혼자 나서서 이 문제 전부를 해결할 수는 없습니다. 그렇지만 바젤협약에서 기여액 순위 10위권, 자동차 생산 세계 5위권인 우리나라가 적극적으로 나서서 케냐의 자동차문제와 같은 아프리카 환경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을 결집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이제는 유엔 사무총장을 배출한 지구사회의 대표국가 대한민국을 이끌고 가실 지도자시라면 막연히 황사니 온실가스니 하는 형식적이고 천편일률적인 어젠다가 아니라 안목을 넓혀 외교와 환경을 접목시켜 국제환경문제에 대한 새로운 비전을 제시할 수 있어야 유권자로부터 평가를 받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후보님들은 21세기 환경세기에 유권자들에게 어떤 비전을 제시하시겠습니까. 정서용 명지대 국제법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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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육인적자원부 ◇서기관△국제교육정보화국 강병구△교육인적자원연수원 김희원△순천대 박철현■ 공정거래위원회 ◇팀장급 전보 △기업집단팀장 田忠秀△서비스카르텔〃 蔡奎河△서울지방공정거래사무소 건설하도급과장 裵永洙■ 금융감독원 △회계 전문심의위원 김지홍■ 국세청 ◇고위공무원 전보△미국 뉴욕총영사관 파견 朴胤浚■ 기상청 ◇고위공무원 전보 △수치예보센터장 이우진◇부이사관 전보△예보총괄과장 박관영△기술기반정책〃 이희훈◇책임운영기관장△항공기상관리본부장 이성재◇과장급 전보△기상인력개발담당관 허 은△운영지원과장 김진국△예보상황팀장 육명렬 김동호 김남길 양진관△관측기술운영과장 이종호△지구환경위성〃 서애숙△부산지방기상청 예보과장 임병숙△대전〃 〃 김진배△대전〃 기후정보〃 박원우△청주기상대장 김성진△강원지방기상청 기후정보과장 우덕모△지진정책담당관 최경철△감사법무담당관 최웅렬△기상경영전략팀장 양일규△국립기상연구소 연구기획운영〃 김영신△지진감시담당관 이덕기△해양기상과장 윤용훈△국립기상연구소 정책연구팀장 김백조△〃 기후연구〃 권원태△〃 응용기상연구〃 최병철△〃 지구대기감시센터장 조천호△전략기획담당관 김성균△태풍황사팀장 유희동△예보상황팀장(직무대리) 이재병△수치예보담당관(〃) 장동언△정보화기획과장(〃) 이미선△정보화기술운영〃(〃) 이동일△국립기상연구소 예보연구팀장(〃) 이희상△〃 지구환경시스템연구〃(〃) 안명환△운영지원과 이명수△수치예보담당관실 정건교■ 대성산업 ◇승진△대구석유가스사업부 영남사업본부장(부사장) 安柄哲△코젠사업부(상무) 南永都■ 대성 C&S ◇승진△대표이사(상무) 姜聲允■ 대성산업가스 △감사(상무) 池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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