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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천보험금」과 「후원금」/양승현 정치부 기자(오늘의 눈)

    미풍으로 보였던 국민회의의 「유준상 반란」이 강풍으로 변하고 있는 요즈음이다.다른 당에서 『국민회의의 공천장사』라며 유의원을 거들고 나서면서 「황사현상」까지 겹치고 있다. 유의원의 반란은 여기서 멈출 것 같지 않다.그는 14일에도 「보도자료」라는 이름의 비수로 국민회의의 심장을 겨냥했다.「돈을 요구한」 권노갑 지도위원은 책임을 지고 총재비서실장등 모든 당직에서 사퇴하라고 으름장을 놓은 것이다.자기주장의 정당성을 높이려는 듯,권위원과 요사이 정가의 유행인 「TV토론」까지 제의했다. 그는 전화통화에서도 『끝까지 당적을 갖고 보성·화순지구당 개편대회를 저지하겠다』고 말했다. 엊그제만 해도 김대중 총재를 향해 갖은 찬사를 아끼지 않던 그가 이렇게 「막가는데」에 정치가 뭔지 새삼 꼼씹게 된다.지천명의 나이에 4선이나 된 중진의원,그리고 경선부총재까지 지낸 그가 꼭 이렇게 「뱀소동」「농성」등으로 활로를 찾으려는 것을 보면 회의마저 든다. 그러나 유의원만을 탓할 계제가 아니어서 왠지 씁쓸하다.흔히 「아니 땐굴뚝에도 연기가 나는 게 야당판」이라고들 하지만,딱히 유의원에게만 손가락질하기에는 곤란한 정황이 한둘이 아니다. 김총재는 공천자 확정뒤 사석에서 『유의원의 공천배제는 이미 오래전에 결정된 것』이라고 털어놓았다.9명의 공천심사위원 가운데 그를 두둔한 위원이 단 한명도 없었을 만큼 당내 처신에 문제가 있었다는 지적도 곁들였다.민주당 분당전 당내 경기지사 후보선출때 장경우후보쪽을 민 유의원의 독자행보를 염두에 두고 한 얘기이다. 그런데도 공천심사에 임박해서 유의원으로 부터 한번은 의원할당금으로,다른 한번은 자진납부로 5천만원씩 모두 1억원의 후원금을 받았다.유의원은 『창당때도 1억원이나 냈다』고 했다.결국 공천을 무기로 낙천자 예정자에게 당운영과 선거에 쓸 자금을 모은 셈이다. 당인으로서 당을 위한 조건없는 돈이라곤 하지만,시기상 낸 사람쪽에서는 공천보험금 비슷하게 생각했을 게 틀림없다.더군다나 그 당시 당안팎은 「호남물갈이설」로 요동을 칠 때였다. 예측불가의 유의원의 반란은 그래서 국민회의 스스로가만들어 낸 자책점이라는 생각이다.
  • 오늘 황사현상… “눈병 조심”

    「봄의 불청객」으로 불리는 황사가 편서풍을 타고 우리나라에 날아든다. 기상청은 13일 『몽골 고비사막 동쪽에서 발생한 모래바람이 편서풍을 타고 우리나라 중북부 지방에 날아들어,이 날 밤부터 14일까지 다소 약한 황사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황사는 봄철에 중국대륙이 건조해지면서 중국 북부의 고비사막,타클라마칸사막 및 황하상류의 흙먼지가 강한 상층기류를 타고 3천∼5천m 상공으로 날아 올라가 초속 30m의 편서풍을 타고 우리나라까지 날아오는 현상이다.
  • 2020년 경제(외언내언)

    21세기는 과연 아시아의 시대가 될 것인가.21세기가 불과 몇년 앞으로 다가오면서 그에 대한 대답은 거의 완벽한 긍정쪽으로 기울어가고 있다.미래학자나 경제예측론자는 물론이거니와 정치인·정보기관마저도 21세기가 곧 아시아시대라는 전망에 주저치 않는다. 세계최대의 정보망을 갖고 있다는 미국 중앙정보국(CIA)의 한 보고서는 이런 점에서 관심을 끈다. 향후 세계경제의 판도변화라는 이 보고서는 오는 20 20년의 세계경제 10대국중 6개국이 아시아국가이며 중국이 미국과 일본을 제치고 세계 제1위의 경제대국이 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물론 순위결정의 기준은 국내총생산(GDP)이다. 우리가 더욱 관심을 가져야 할 대목은 현재의 11위에서 6위로 껑충 뛰어오른다는 한국에 대한 높은 평가.6위까지의 경제대국중 아시아국가가 일본·인도·인도네시아를 포함,5개국이며 비아시아국은 미국 한나라다.더욱이 6위까지의 국가중 인구가 1억미만인 나라는 한국뿐이라는 점은 흥미롭다.경제력으로만 따진다면 자연스럽게 G6에 들어갈 수 있는 셈이다. 세계경제의 번영,특히 아시아의 괄목할 만한 성장,그중에서도 한국의 재도약등 기분나빠할 예측은 아니다.그러나 우리로서는 꼭 좋아할 일만도 아닌 것 같다.우선 중국이 현재보다 GDP규모가 몇배로 불어나기까지 있게 될 그 엄청난 환경의 파괴와 공해의 배출이 우리와 결코 무관할 수 없다는 사실이다.중국은 지금 경제발전초기단계에 불과하다.그럼에도 이미 중국내부에서 뿐 아니라 황해의 오염이 문제되고 있으며 황사와 함께 그 매연이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고 있다. 또 하나는 우리 자신의 문제다.지난 30여년 경제성장과정의 결과로 나타났듯이 식수문제·쓰레기문제 등이 난제로 부각돼 있는 터에 향후 25년후까지 어떤 또 다른 문제가 새로운 숙제로 떠오를지 겁이 난다.이와 함께 서울은 이미 세계에서 열번째로 물가가 비싼 도시가 돼 있다.앞으로 경제대국으로 가는 과정에서는 적어도 이러한 문제만큼은 해결해야 명실상부한 경제대국이 되지 않겠는가.
  • 올봄 꽃소식 1∼3일 늦어진다/3월기온 평년보다 낮아/기상청전망

    ◎개나리 서귀포 3월18일 대전 3월28일/진달래는 부산 3월23일 서울 4월5일 봄소식을 가장 먼저 전해주는 개나리와 진달래의 개화시기가 올 봄에는 예년보다 1∼3일 늦어질 것 같다. 3월초에는 두차례 정도 꽃샘추위가 예상되며,4∼5월에는 3차례정도 황사가 우리나라 상공을 뒤덮을 전망이다.남부지방의 극심한 겨울가뭄은 초여름인 6월이나 돼야 완전하게 해갈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23일 「봄철(3∼5월) 기상전망」을 통해 『2월의 전국 평균기온은 평년보다 0,5∼1,5도 낮고 3월의 평균기온도 평년보다 조금 낮을 것으로 예상돼 올 봄 개나리와 진달래의 개화시기도 다소 늦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따라서 개나리는 서귀포에서 3월18일(평년 3월17일)에 꽃을 피우기 시작해 부산 19일,대구 23일,광주 29일,대전 28일,서울 4월2일에 각각 꽃망울을 터뜨린다. 진달래의 예상개화일은 서귀포와 부산이 3월23일,대구 28일,광주 29일,대전 31일,서울 4월5일이다. 기상청은 3월초에는 시베리아에서 찬 대륙성고기압세력이 확장돼 2차례정도 강한 바람을 동반한 늦추위가 예상되며,4∼5월에는 중국대륙으로부터 세차례정도 황사가 내습할 것으로 전망했다.
  • 특수기상업무 민간 이양/기상청 올 계획 발표

    ◎황사측정·해양기후 관측 강화 기상청은 올해중 관악산과 전북 군산에 부유분진 측정장비를 설치해 황사를 정량적으로 관측하는 한편 독도와 백령도에 해양 자동기상관측 장비를 설치하는 등 해양기상 관측능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기상청은 28일 이같은 내용의 올해 주요 업무계획을 확정,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기상청은 인공강우나 안개소산 등 인위적 기상조절을 규제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하기위해 올 상반기중 기상업무법의 개정을 추진한다. 또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기상서비스 이외의 특수 기상서비스 업무를 민간에 이양할 수 있도록 개정,기상업무법에 민간 기상사업의 허가제를 포함시키기로 했다.
  • 「1가구2차」도 경차는 중과세 제외(새해부터 달라지는 것들:Ⅲ)

    ◎의보급여 연 240일로 확대 CT도 혜택/12월6일부터 서명만으로 어음·수표 발행/실업수당 7월부터 지급… 10인이상 사업장 최저임금제 ▷환경◁ ▲저유황사용 확대=도시지역및 공단지역의 아황산가스를 줄이기 위해 광주·대전·춘천·원주·충주·제천시·여천시·여천군·포항등 10개지역에 저황의 벙커­C유의 공급을 확대한다. ▲배출시설 신고제 전환=오염물질을 다량 배출하는 업소나 특정유해 물질을 배출하는 시설등을 제외한 배출시설은 허가제에서 신고제로 바뀐다. ▲가전제품 포장용 완충제 감량화=냉장고 TV 세탁기등을 제조·수입하는 자는 포장용 합성수지의 사용을 줄이거나 사용된 완충제를 회수·재활용해 폐기물의 발생을 줄여야 한다. ▷교육◁ ▲종합생활기록부제 도입=초·중등학교의 생활기록부가 학생 개인의 적성과 소질의 개발,육성을 목표로 하는 종합생활기록부제로 바뀐다.종합생활기록부에는 학생의 교과활동과 특별활동등 학생의 학교생활을 총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내용이 기록되며 상급학교 입학의 중요한 전형자료로 쓰이게된다. ▲대입제도 개선=일반전형과 특별전형의 전형방법을 다양화하고 자율화한다.평가방법을 시험에서 전형으로 전환하고 학생을 연중 수시 선발하며 실질적인 복수지원기회가 크게 확대된다. ○만5세 국교취학 허용 ▲국민학교 명칭 변경=국민학교가 초등학교로 이름이 바뀐다. ▲국민학교 입학연령의 탄력적 운영=만5세 아동중에서 학부모가 희망하면 학교장은 학급당 인원 39명이하를 조건으로 시도별 교육여건에 따라 생년월일순으로 조기입학을 허용할 수 있다. ▲조기진급 및 조기졸업제도 시행=초·중·고교의 각급학교에서 학업성취도가 우수한 학생은 교과목별 이수인정 평가에 의해 차상급 학년의 교육과정을 모두 이수한 때에는 조기진급 또는 조기졸업을 할 수 있다. ▲학사제적자 재입학 및 편입학 자율화=대학 학사제적자의 재입학및 편입학 규제 지침을 폐지해 대학이 자율적으로 재입학 및 편입학 자격기준과 절차를 만들어 시행한다. ▲대학설립 준칙주의로 전환=일정기준의 교지 교사 교원 수익용 재산만 갖추면 대학을 자유롭게 세울 수 있다. ▷노동◁ ▲장애인고용 지원=무상지원은 장애인 1인당 1천만원 이내 등 사업장당 연간 2억원,유상융자는 장애인 1인당 2천만원 이내등 사업장당 연간 3억원.장애인 복지공장 설립자금은 무상이 소요자금의 3분의 2,유상융자가 소요비용의 50%. ▲실업급여 지급=7월1일부터 지급하되 실직전 임금의 50%를 연령과 피보험기간에 따라 30∼2백10일간 지급.정당한 이유없이 직장을 그만두거나 중대한 귀책사유로 인해 해고된 경우에는 지급되지 않음.이직후 즉시 실업신고를 해야 하며 2주마다 해당 지방노동관서에 출석하여 구직노력을 입증해야 함. ▲중소기업 근로자 의료비 대부=중소제조업에 1년이상 재직한 월평균 급여 80만원 이하인 근로자에 대해 1인당 5백만원까지 연 6%로 지원하며 상환조건은 3∼7년 균등상환. ▲최저임금 인상=10인 이상 전사업장이 대상이며 시간급은 1천2백75원 일급(8시간 기준)은 1만2백원. ▷복지◁ ▲국민건강 증진법 시행=술광고,의학 또는 과학적으로 검증되지 않은 건강비법 또는 심령술의 광고 등을 대폭 제한한다.공중이용 시설에 대한 흡연·금연 구역의 구분지정이 의무화된다.위반시 건물주에 5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한다. ▲의보급여 확대=보험급여기간이 연간 2백10일에서 2백40일로 늘어난다.CT에 대해서도 보험급여를 적용한다. ▲한약제 포장판매=한약제에 대해 제조.포장과 중량 가격 사용기한 등을 표기토록 하는 규격품유통제도를 시행한다. ▲생활보호대상자 지원확대=1인당 거택보호자는 월 7만8천원에서 10만1천원,시설보호자는 월 7만2천원에서 9만2천원으로 지원액을 늘린다.침구비.김장값 등 월동대책비로 1인당 연간 7만2천3백원씩 새로 지원한다.생업융자금 지원액도 현재 9백만원에서 1천만원으로 확대한다. 소년소녀가장 세대 지원액을 월 11만원에서 14만1천원으로 늘린다. ▲노인복지 강화=70세 이상 노인의 노령수당을 월2만원에서 3만원으로 인상한다.65세 이상 노인에게 버스승차권 대신 교통수당(현금)을 지급한다.경로당운영비를 월2만원에서 3만원으로,난방비를 연간 15만원에서 17만5천원으로 인상한다. ▲장애인복지 확충=의료보험급여기간이현재 2백10일에서 연중으로 확대된다.자동차세 면제대상을 확대해 1∼3급 장애인 전체(시각은 4급) 또는 보호자 명의의 2천㏄ 미만 승용차도 면제한다. ▲선도시설 입소=본인의 의사에 반하는 선도시설 입소를 금하는 윤락행위방지법 시행령 개정안을 1월 6일부터 시행한다. ▷법무행정◁ ▲내·외국인출입신고서 간소화=입국 및 출국신고서를 내·외국인구분없이 하나의 서식으로 통일하고,신고서에 한글 또는 외국어 가운데 하나를 선택해 표기하도록 함으로써 불편을 줄였다. ▲외국인등록증 전산화=수첩식으로 되어있는 외국인 등록증을 신용카드식으로 전산카드화함으로써 휴대를 쉽게하고 등록증 발급 업무도 간소화했다. ▲원격영상재판에 관한 특례법 제정=판사가 상주하지 않는 시·군 법원 가운데 경주시와 울릉군간에 원격 영상장치를 설치,거주지에서 재판을 받거나 증언을 할 수 있도록 했다.예산이 확보되는대로 대상 지역을 늘려나갈 계획. ○주식회사 발기인 줄여 ▲호적법 개정=지금까지는 호적신고서 등에 생년월일까지 기재하도록 했으나 주민등록번호만 기재하도록 했다.구가 있는 시,또는 도·농 복합시 지역에서 구간 또는 동지역과 읍·면간에 호적을 옮길 수 있도록 했다. ▲어음법 및 수표법 개정=내년 12월6일부터 기명날인을 하지 않고도 서명만으로 어음과 수표를 발행하거나 배서할 수 있도록 해 도장을 갖고다녀야하는 번거로움을 해소했다. ▲상법 개정=내년 10월1일부터 문서를 작성할 때 기명날인과 서명을 선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회사 설립 기간 중 상호권을 보호하기 위해 상호의 가등기제도를 신설했다.주식회사 발기인 수를 7인에서 3인을 줄여 회사설립의 편의를 도모하고,주주총회 의사 정족수의 제한을 폐지해 주주총회가 보다 쉽게 성립되도록 했다. ▲형법개정=내년 7월1일부터 성인범에 대해보호관찰.사회봉사명령.수강 명령제도를 도입한다.컴퓨터 등 정보처리 장치를 이용한 사기,비밀침해 등 컴퓨터 관련범죄를 신설하고 약취강도의 죄명을 인질 강도로 변경,체포 및 감금도 포함시켰다.직권남용,무고,사문서위조 등의 죄에 선택형으로 벌금형을 추가했다.벌금형을 2백만원이하부터 3천만원 이하까지로 인상해 현실화했다. ○비디오 제작신고 폐지 ▷문화행정◁ 문예진흥기금 납부 불이행 및 미납=4월 1일부터 1천만원 이하 과태료 부과. ▲비디오물 사전제작신고=문체부장관에게 하도록 돼 있던 것을 6월 7일부터 폐지. ▲외국인의 저작물 보호자격=대한민국이 가입한 조약에 따라 보호하되 조약발효일 이전에 발행된 것은 보호하지 않던 것을 7월 1일부터 조약 발효일 이전 공표에 대해서도 보호. ▲영화사전심의=모든 영화에 해당했으나 7월 1일부터 단편,소형 및 영화제상영영화중 대통령령이 정하는 경우는 제외. ▷정보통신◁ ▲통신사업 경쟁체제 돌입=국제전화·개인휴대통신(PCS)·주파수공용통신·발신용휴대전화·무선호출등 7개분야 30개 신규 통신사업자가 6월안에 선정돼 새로 사업을 벌인다.데이콤과 신세기통신이 각각 1월과 4월부터 시외전화와 이동전화사업을 시작,국제전화에 이어 이들 분야도 경쟁체제를 맞는다. ▲이동전화 설비비=이동전화에 가입할 때내는 65만원의 설비비를 없애고 대신 가입보증금 20만원을 신설한다. ▲이동전화서비스=한국이동통신과 신세기통신이 각각 1월과 4월에 디지털방식의 이동전화서비스를 선보인다. ▲방송서비스=디지털위성방송을 하반기중에 허가하고FM방송 난시청지역 해소를 위한 소출력방송을 8월에 시작한다.청각장애인을 위한 방송서비스는 12월께 실시한다. ▲우편업무 자동화=우편업무의 전산화를통해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동서울우편집중국을 3월에 개설한다. ▲우편서비스=컴퓨터 발신형 우편서비스와 무인 창구서비스를 12월께 시험실시한다. ▲원격시범사업=원격영상재판 시범사업은 1월중에 시작하고 원격치매진료·원격직업교육은 6월,전자도서관.전자문화관의 경우 12월부터 시범적으로 운용한다. ○디지털 위성방송 실시 ▷방송◁ ▲인공위성방송 실시=새해 7월부터 KBS가 무궁화호 인공우성을 통해 국내에서 처음으로 인공위성 방송을 시험적으로 내보낼 예정이다. ▲CATV 지역방송국 증설=현재 54개에서 추가로 허용된다.따라서 그동안 시청권에서 벗어나 있던 시·군지역의 시청이 가능해진다. ▷과학기술◁▲한국과학기술원(KAIST) 테크노경영대학원 및 고등과학원 개원=KAIST 서울캠퍼스에 테크노경영대학원이 3월,고등과학원이 하반기에 문을 연다.테크노경영대학원은 과학기술경영 및 정책전문의고급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기관으로 석·박사과정 및 비학위과정을 설치하며 1월중 첫학생 1백30명내외를 모집한다.고등과학원은 과학기술 세계화를 위한 창조적인 기초과학 연구기관으로 96년에는 수학.물리 분야가 연구원 30명규모로 문을 연다. ▲전문연구요원의 해외훈련절차 대폭 간소화=복수여권의 유효기간이 현행 1년에서 5년으로 연장되고 복수 여권발급시 과기처장관의 추천절차가 폐지된다.늦어도 오는 6월부터는 전문연구요원의 해외훈련기간에 대한 의무복무기간 산입이 현행 3개월에서 6개월까지로 확대된다. ▷서울◁ 도심혼잡 통행료 징수=빠르면 7월부터 남산 1·3호 터널로 도심방면으로 진입하는 2인이하 탑승 승용차는 통행료를 지불해야 한다.구체적인 징수시간 및 통행료 등 세부내용은 상반기중 결정된다. ▲교통정보 자동응답시스템(ARS)운영=11월부터 교통방송국에 전화 한통화만 하면 시내 모든 교통정보를 알수 있다. ▲버스요금 카드지불방식 도입=5월부터 현행 토큰이나 회수권 대신 일정금액이 입력된 스마트카드를 버스안에 설치된 판독기에 스치면 버스요금이 자동정산된다. ▲주민세 세율변경=소득세 법인세 농지세액의 7.5%로 적용되던 주민세율이 10%로 인상된다.
  • 한·중 황해 오염방지 협력 강화/양국 장관회담

    ◎공동연구사업 조속추진/정보·자료기술 교류 등 합의 김중위 환경부장관과 시에전화(해진화) 중국 국가환경보호국장(장관급)은 30일 상오 환경부에서 한·중 환경장관회담을 갖고 산성비·황사 등 대기오염물질 장거리이동 및 황해 오염문제 등에 대해 환경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한·중 두 나라의 환경장관은 이날 이같은 내용을 담은 「한·중환경협력합의의사록」에 서명했다. 양국 장관은 이날 합의의사록에서 황해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중국 황해연안에 들어설 북대하하수처리시설 설치에 한국이 대외경제협력기금의 차관을 통해 적극협력키로 했으며 제2차 한·중환경협력공동위원회에서 합의된 「한·중황해해양환경공동연구사업」을 조속히 추진키로 했다. 또 지난 9월 서울에서 열린 제1회 동북아 장거리 이동오염물질에 관한 워크숍에서 논의된 공동실무추진위원회의 구성을 승인하고 빠른 시일내 가동되도록 노력키로 했다. 이와 함께 두 나라간 환경부장관의 정기교환방문,환경공무원간 정기인사교류를 통한 환경협력과 환경관련 정보·자료와 기술 및 경험을 나누기로 했다.
  • 산성비 측정망 63개도시로 확충/환경부/내년까지

    ◎제주·서해안 황사 측정소 증설 환경부는 15일 인체에 해로운 산성비가 내리는 빈도가 잦아짐에 따라 현재 서울 등 36개 도시에 설치된 산성비 측정망을 내년말까지 63개 도시로 늘리기로 했다. 이와 함께 중국에서 대기를 통해 유입되는 오염 물질의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현재 가동하고 있는 서해안의 태안반도와 제주도 말고도 내년 안에 제주도와 서해안 지역에 추가로 측정망을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이처럼 측정망을 확충하기로 한 것은 최근 전국적으로 산성비가 더욱 자주 내리면서 인체에 대한 해가 우려되는 것은 물론 식물의 성장 저해,고사,건축물 부식 등 다양한 피해를 주고 있기 때문이다. 환경부는 현재 우리나라에 내리는 산성비 가운데 60% 정도는 국내 산업체에서 내뿜는 대기 오염 물질 때문이며,30% 정도는 중국,1% 가량은 일본의 영향 때문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나머지는 북한에서 유입되거나 자연발생적인 현상으로 보고 있다. 환경부 관계자는 『중국의 공업화로 대기오염 물질이 대량으로 발생,황사 등과 섞여 한반도로 밀려 들어오고 있다』면서 『측정망을 확충해 산성비의 원인을 규명한 뒤 중국 및 일본과 협의해 산성비 저감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미분양주택 15만가구 육박/대형건설업체도 부도 위기

    ◎18평이하가 49%… 자금 10조 묶여 전반적인 경기침체체속에 아파트를 포함한 미분양 주택이 15만 가구에 육박했다.때문에 자금난으로 건설업체들의 부도가 크게 늘고 있고 뾰족한 대책도 없어 주택업체의 공황사태마저 우려되고 있다. 18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말 현재 전국의 미분양 주택은 모두 14만9천3백32가구로 지난 7월말의 14만2천4백26가구보다 6천9백6가구가 늘어났다.준공되고도 분양되지 않은 것만도 1만3천2백86가구에 이른다.지난해 말보다는 미분양분이 4만3천7백46가구가 증가했다. 평형 별로는 전용면적 18평 이하가 7만3천6백80가구로 전체의 49.3%를 차지했고 18평 초과 25.7평 이하는 34.7%인 5만1천7백53가구,25.7평 초과는 2만3천8백99가구로 16.0%에 달했다. 이에 따라 미분양분에 묶여있는 자금만도 무려 10조원에 이르면서 지난 한해동안 4백89건이었던 일반 및 전문건설업체의 부도 건수도 급증,올들어서는 지난 달 말까지 4백49건이나 됐다. 주택수요가 많은 인천을 포함한 수도권(서울 제외)의 미분양분이 지난 달보다 5천2백8가구가 늘어난 3만4천5백12가구나 돼 사태의 심각성을 더해 주고 있다. 부도발생도 지금까지는 주로 중소업체였지만 미분양이 장기화되면서 일부 대형업체마저 자금난으로 부도 위기까지 간 경우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그러나 앞으로의 미분양해소 가능성은 없어 대형업체의 부도도 배제할 수 없다는게 업계 관계자들의 분석이다. 건교부가 양도소득세를 내지않는 임대사업자의 자격을 임대주택 5가구이상에서 2가구이상으로 완화,미분양촉진도 기대했으나 재정경제원이 세수감소 투기우려 등을 이유로 반대해 사실상 무산된 상태다. 또 분양가 자율화를 통한 해소 방안도 검토중이나 서울지역 등 공급이 수요를 따르지 못하는 지역의 집값 상승때문에 공론화하기도 어려운 실정이다.
  • 황사량 측정 「3차원 모델」 개발/국립환경연

    ◎이동경로·농도 컴퓨터로 계산 분석/지역별 영향 추정… 피해예방책 강구 매년 봄철이면 중국으로부터 날아오는 황사현상에 대한 이동경로를 추적하고 우리나라에 떨어질 황사량을 추정하는 「3차원 모델」의 측정방식이 개발됐다. 국립환경연구원은 17일 이번에 개발된 추정방식을 내년부터 적용해 황사가 발생하면 즉시 먼지의 양과 지역별 영향등을 알아내 국민건강과 산업시설의 피해를 예방하는 환경정책에 적극 활용할 것을 환경부에 건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연구원에 따르면 3차원 모델의 측정방식은 황사를 포함하고 있는 공기가 이동해 오면서 변화할 수 있는 대기의 운동량,온도,습도등은 물론 태양 복사전달,구름및 에어로졸 형성과정까지 고려해 매시간마다 대기중의 황사농도를 컴퓨터로 계산해 분석한다는 것이다. 이 모델로 지난 3월9일 중국 고비사막일대에서 발생한 황사량을 조사한 결과 3일후인 3월12일 우리나라에 황사발생량이 최대치를 나타냈다.고도별로는 4백m 위에 1㎥당 0.1㎍,2㎞상공은 5㎍으로 2㎞높이의 상공이 최대의 농도를나타냈으며 지역별로는 서울이 41㎍,부산77㎍,울산98㎍으로 그리 심한 편은 아니었다. 그런데 지난 4월 4∼7일 발생한 황사는 서울 3백87㎍,부산3백47㎍,울산 2백88㎍으로 각지역별 먼지의 농도는 3월보다 3∼9배나 높았었다. 지금까지의 황사연구는 확산이나 난류등은 고려치 않고 풍향 풍속과 같은 단순한 기상자료만을 이용해 황사가 포함된 공기가 어떻게 이동해 왔는가를 추적하는 「추적 모델」을 사용해 왔으며 먼지의 양도 대기중의 평균농도만을 추정해 왔었다. 이번 3차원 모델이 개발됨에 따라 먼지의 양과 지역별로 미칠 영향을 사전에 추정해 대비책을 강구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 황사는 매년 봄철(3∼5월) 중국 타클리마칸사막,고비사막,황하강 유역의 황토가 강한 일사에 의해 대기의 회오리바람을 자주 일으키고 이로인해 흙모래가 날아 편서풍을 타고 우리나라로 건너오는 것이다. 황사먼지는 대기의 혼탁도를 증가시켜 시야를 흐리게 하고 인체에 해로운 중금속등을 다량 함유해 눈병을 비롯한 건강에 악영향을 미치며 정밀기계의 훼손이나 비행장애까지 일으킨다.또한 최근 급격히 산업화 되고 있는 중국의 공업지역을 통과해 올 경우 그 지역의 오염 물질들을 함께 옮겨 오게 됨에 따라 우리나라의 대기오염에 많은 영향을 미치게 된다.
  • 동남아 오염 막게 남북환경공동체 추진

    ◎우리정부의 환경보전 실태와 대책을 알아본다/북한 진출 국내 환경 기준을 적용/기술개발 1천억 투입… 무역환경 변화 대처 오는 5일은 유엔이 정한 제23회 「세계 환경의 날」­병들어 신음하는 지구를 살리자는 세계인의 목소리는 해마다 커져가고 있지만 지구환경은 오히려 더욱 나빠지고만 있다.세계 1백여 국가는 이날을 기념하는 각종 캠페인과 행사를 갖는다.우리나라에서도 3일부터 1주일 남짓 연인원 1천만명이 참가하는 매머드 행사들이 환경보전협회 주관으로 펼쳐진다.지구환경의 현주소와 우리의 환경대책등을 진단하는 특집을 꾸며본다. 김중위 환경부장관은 지난달 26일 『북한과 함께 남북환경공동체를 구축하기 위한 방안을 통일원등 관계부처와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김 장관은 『앞으로 북한에 진출하는 우리기업은 북한에서도 국내에서 적용받았던 환경기준을 지키도록 하겠다』고 덧붙이기도 했다.인공위성 자료를 이용,한반도를 포함한 주변 지역의 생태계등을 실지탐사한 것처럼 분석할 수 있는 원격탐사실이 환경부에 개설된 다음날이었다. 한국통신사태로 온나라가 시끄럽던 시점에 나온 이 발언은 별다른 주목을 받지못했다.하지만 남북환경공동체의 추진과 북한 진출기업의 환경오염 방지의무를 언급한 김 장관의 말은 한반도 전역을 염두에 둔 환경보전 프로그램을 개발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었다.전문가들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는 동북아등 지구환경의 오염을 막는데 우리나라도 중심역할을 분담할 것을 시사하는 대목으로 풀이했다. 우리의 환경수준은 지금 국민들의 기대치에 크게 못미치는게 사실이다.대기 토양 물 어느 하나 만족할만한 게 없다. 정부는 다음주쯤 21세기의 환경비전을 국민들에게 제시할 계획이다.「경제개발 모델국가」에서 「환경보전 모범국가」로 전환하려는 새로운 전략을 제시한다는 게 이 안의 핵심내용이다.10년 뒤인 20 05년에는 선진국 수준의 쾌적한 환경을 실현할 수 있는 세부방안을 담고 있다고 한다.환경부의 정진승 정책실장은 『이번 안은 국내의 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세계 환경의 개선을 유도한다는 명목으로 무역장벽을 쌓으려는선진국에 뒤지지 않는 환경기술을 개발하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그동안 「환경모범국」으로 나아가기 위한 노력을 이미 여러차례 시도했다.국토종합개발을 세울때 환경보전개념을 우선 고려한다는 게 정부의 기본 출발점이다.환경에 가급적 영향을 주지않도록 하기 위해서다. 최근에는 전국토를 생태적으로 연결하는 녹지축과 생태계 통로를 만들어 자연생태계가 살아 움직이는 생태계연결지대를 만들어 나가는 방안이 제시됐다.서해안의 생태계 보존등을 위해 주요지역을 연안오염 특별관리 해역으로 지정,대규모 간척사업등 해역 이용행위를 규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심각한 대기오염의 방지와 토양보존,깨끗한 물의 공급도 빠른 시일 안에 해결해야 할 당면과제로 관계자들은 꼽고 있다. 정부는 이와 함께 한반도를 포함한 동북아의 환경보전을 위한 노력도 다양하게 전개하고 있다.남극조약당사국회의를 지난달 서울에서 개최한 것도 환경보전을 위한 우리의 위상을 확인시킨 계기가 됐다.우리나라는 1백70여개의 국제환경협약가운데 대기분야 5개,해양분야 11개,자연환경분야 5개등 모두 31개의 협약에 가입,지구환경보전에 적극 나서고 있다. 북한과의 환경공동체 추진은 통일비용을 줄이는 장기투자의 방안으로도 이해된다.최근 환경부가 공개한 평양주변의 환경분석에서는 대동강이 한강보다 더 오염된 것으로 나타났다.북한의 환경오염 수준을 간접적으로 가늠하는 하나의 지표였다. 환경보전을 빌미로 선진국이 내세우려는 무역장벽을 넘는것도 시일을 늦출 수 없는 숙제다.미국과 일본,유럽공동체등은 기술기준의 강화나 표준규격제도·환경마크제·인증제도등 다양한 규제로 장벽을 쌓으려 하고 있다.자동차배기가스의 기준 강화,가전제품의 기술기준 강화,포장재질 규제등 다양한 비관세 장벽이 도사리고 있다. 지금 우리의 환경기술은 걸음마 단계에 불과하다.우리나라가 지난 한햇동안 환경기술의 도입과 관련,외국에 지불한 로열티는 1백72억원이나 됐다. 그러나 오는 99년까지 1천억원을 투입,선진국 기업의 오염물질 배출허용 기준과 자동차배출가스 기준에 맞는 핵심기술의개발을 추진하고 있다.오는 20 01년까지 모두 2천3백여억원을 들이는 선진환경공학기술 개발계획(G­7 프로젝트)이 마무리 되면 환경기술선진국으로의 진입을 시도할 수 있을 것으로 관계자들은 보고 있다. 환경부 관계자는 『20 00년에 4백80조원 규모가 될것으로 전망되는 세계환경시장을 겨냥,환경산업체에 대한 기술보급및 융자지원을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환경의 날 유래/113국 참가 「유엔환경회의」 기념 72년 선포/“지구촌 오염 해결점 찾자” 각국서 기념행사 세계 환경의 날은 72년 12월 제27차 유엔총회에서 선포됐다.이에 앞서 6월5일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1백13개국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던 유엔인간환경회의를 기념하기 위해서였다. 그러나 공식적인 기념일로 지정된 것은 다음해인 73년 6월5일이다. 이날은 세계의 모든 사람들에게 환경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고 환경보존에 함께 노력하도록 유도하기 위해 선포됐다.인류 모두가 각국의 급격한 산업화 추진으로 갈수록 심각해지는 지구환경 오염의 위기를 일년 가운데 단 하루만이라도 곰곰이 생각하고 해결점을 찾는데 노력하자는 취지다. 그뒤 세계 각국은 해마다 환경의 날 또는 환경주간을 지정,기념식을 비롯하여 각종 세미나 전시회 캠페인 등 환경보전행사를 전개해오고 있다.우리나라는 80년대부터 환경보전에 대한 국민의 인식을 높이기 위해 정부,민간단체·기업들이 참여한 가운데 다양한 행사를 벌이고 있다.92년에는 「국가환경선언문」을 선포했다. 세계 환경의 날이 제정된 배경에는 지난 62년 발간된 미국의 레이첼 카슨여사의 「침묵의 봄」과 72년에 나온 로마클럽의 보고서 「성장의 한계」가 한몫을 했으며 이 두권의 책은 환경보전에 관한 세계인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유엔환경계획(UNEP)은 「우리 모두 세계 환경을 위해 하나가 되자」를 올해 세계 환경의 날 주제로 정했다.로고는 인간의 모습을 녹색나무로 표현하고 있다. ◎김중위 환경장관/“환경산업 적극 육성하겠다”/지역이기주의 따른 생태계 파괴 안될말(인터뷰) 『이제는 환경문제를 「내가 사는 지역」에 국한해 생각할 수 없습니다』 김중위 환경부장관은 2일 세계 환경의 날을 앞두고 『세계가 모두 하나라는 환경공동체의 인식속에 환경문제를 생각하고 해결점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정부는 물론 국민,기업 모두가 공동체 의식을 갖는 것이 중요하며 앞으로의 정책방향도 이같은 거시적 접근방법에 초점을 맞춰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국가간 이기주의,지역간 이기주의 등으로 환경문제는 갈수록 복잡해지고 있는데. ▲이제 특정지역의 노력만으로는 환경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동해의 핵폐기물에 관심을 갖는 것은 동북아의 환경공동체라는 인식이며 지구 온난화,오존층 파괴,생물다양성 보존등에 관심을 갖는 것은 지구환경 공동체라는 인식에서 비롯된 것이다.국내에서 지역이기주의에 따른 님비현상이 여전히 문제가 되고 있고 자연훼손을 동반한 지역개발도 이러한 인식의 부족 때문이다.국가간의 환경협력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 한반도 주변의 환경보전을 강화해나갈 방침이다.본격적인 지방화가 이뤄지면 지역간 이기주의에 따른 환경파괴가 더욱 심화될 우려가 있으므로 생태계보존등과 관련한 핵심현안등에는 중앙정부의 조정기능을 강화할 생각이다. ­환경산업의 육성방안은. ▲정부가 최대한 기술지원을 해나갈 방침이다.중소기업 오염방지시설 설치자금,환경기술 산업화자금,환경기술 연구개발자금,재활용 육성자금등의 지원을 대폭확대해 오염물질 배출업소들이 환경시설을 하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하겠다.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기업의 인식 변화도 중요한데. ▲기업들이 환경친화적인 제품을 생산하도록 유도하기 위해 정부및 공공기관에서 환경마크가 있는 상품을 우선 구매하도록 권장하고 있다.소비자들도 환경제품을 애용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 나가겠다. ◎30년내 지구생물 25% 사라진다/지구촌 환경 실태/온난화로 해수면 상승… 육지면적 계속 감소/매년 11만㎢ 산림줄고 농지6백만㏊ 사막화 「세계 환경의 날」에 즈음하여 되돌아 보는 오늘날 지구의 환경은 참담한 수준이다. 환경전문가들은 『세계가 하나가 되어 지구를 살리는 노력을 기울이지 않으면 돌이킬 수 없는 심각한 국면을 맞을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다.몇해째 세계적으로 계속되고 있는 이상기온 현상과 자연재난 등도 지구환경의 오염 때문으로 진단된다. 유엔환경개발계획(UNEP)은 산업화의 영향으로 최근 1백년동안 대기 가운데 이산화탄소 농도가 25%나 증가해 지구의 평균기온이 0.3∼0.6도 높아진 것으로 분석했다.이대로 가면 오는 21 00년 무렵에는 지구 온도가 2∼5도 올라가기 때문에 해수면이 높아지고 해안저지대가 침수돼 육지의 면적은 더욱 좁아질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다. 70년대부터 해마다 지구면적의 0.1%에 이르는 11만㎦의 산림이 줄고 있고 6백만㏊의 농지가 사막으로 변하고 있다.아프리카등지의 정글이 사막화의 초기단계인 초원으로 변해가는등 건조지대의 70%에 사막화 징후가 나타난다. 프레온 가스의 영향으로 생물에 유해한 자외선을 흡수하는 오존층의 오존량이 지난 10년동안 3%가량 줄어들었다.남극의 상공에는 정상상태의 40%에 불과한 오존구멍이 북미대륙만큼 넓게 뚫렸다. 전문가들은 수산물 생산의 격감,피부암 인구의 급증 등도 오존층 파괴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세계인구는 해마다 1억씩 늘고 있으나 각종 동식물은 해마다 2만5천∼5만종씩 줄어 앞으로 30년 안에 지구상 생물의 종류가 4분의 1이상 사라질 전망이다. 환경파괴의 피해를 받는데 우리나라라고 예외일 수는 없다.최근 기상청에서는 우리나라도 20년 뒤에는 남극보다 더 심각한 오존층 파괴의 영향을 받을 우려가 있다는 보고가 나와 충격을 주었다.중국의 환경오염 여파로 지난 봄 극심한 황사현상에 시달렸고 서해안은 병들어 가고 있지만 마땅한 대응책을 세우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같은 총체적 위기 속에 인류의 공동대응 노력은 여전히 지지부진한 수준이다.국가간의 이해대립등으로 효과적인 대응책을 마련하는데는 미흡한 실정이다.올해만 해도 베를린기후회의,남극조약당사국회의,유엔지속개발회의등 국제회의와 지역별 회의가 다양하게 열렸다.하지만 대부분의 회의가 환경보전의 원칙등만 확인하거나 당사국간의 입장차이만 확인하는데 그쳤다. 이산화탄소의 배출규제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지난 4월 열린 베를린회의는 처음 예상대로 서방선진국과개도국의 견해차로 성과없이 막을 내렸다.자연자원에 국가 경제를 의존하고 있는 많은 저개발국에게 환경비용의 부담요구는 여전히 난제로 남아있다.또 선진국들은 지구환경의 보전을 명목으로 무역장벽을 구축하여 산업경쟁력 강화의 수단으로 사용하고 있어 해결점을 찾는데 어려움을 더하고 있다.
  • 어린이 수족구병 조심/콕사키 바이러스 기승… 고열 목젖·혀에 물집

    ◎황사·꽃가루도 원인 「어린이 수족구병을 조심합시다」 최근 계속되는 황사현상과 꽃가루 등에 따른 급성 감기바이러스의 유행으로 병원을 찾는 어린이 감기환자가 크게 늘고 있다.특히 어린이 환자의 대부분은 고열과 함께 목젖과 혀 등에 작은 물집이 생기는 수족구병 증세를 보이고 있어 세심한 보살핌이 필요하다는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이화여대 목동병원에는 이달들어 하루 평균 2백명 가량의 어린이 감기환자가 몰리고 있다. 서울 중구 봉래동 소화아동병원 원무과장 신성철(40)씨는 『황사현상과 바람에 날리는 꽃가루를 매개로 해 급성 감기바이러스가 어린이들에게 번지고 있다』고 말하고 『특히 감기바이러스중 수족구병을 옮기는 「콕사키 바이러스」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 건강강좌 대형병원 개설 러시

    ◎환자·보호자·주민 대상 갖가지 프로그램 마련/당뇨병에서 알레르기까지 분야 다양/전문의가 슬라이드 등 이용 쉽게 설명 의료시장 개방을 앞두고 국내 병원들의 서비스경쟁이 날로 치열해지면서 최근 대형 의료기관들이 환자와 보호자,지역주민을 위한 다양한 내용의 건강강좌를 앞다퉈 개설하고 있다.이들 건강강좌는 ▲전문의 강의 ▲슬라이드교육 ▲팸플릿 제공 ▲질의응답 ▲자유상담 등을 통해 의료소비자들에게 궁금한 건강정보를 생생하면서도 알기 쉽게 제공하고 있다. 강좌내용도 과거의 당뇨,골다공증,요통등 몇몇 특정 분야에서 벗어나 알레르기·천식,음성재활,영양상담,발달지연아·라마즈 등으로 갈수록 세분화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에따라 대형병원의 건강강좌교실마다 환자와 보호자,일반주민들의 수강열기가 날로 뜨거워지고 있어 건강강좌가 멀잖아 병원의 새로운 풍속도로 정착될 전망이다. 건강강좌 가운데 가장 보편화된 것은 당뇨병교실과 골다공증교실.당뇨교실과 골다공증교실은 전국 1백20개 병원과 40여개 병원에서 각각 정기적으로 개설돼 환자가 지켜야할 일반상식 및 합병증 예방요령,보호자의 역할 등을 알려준다. 최근들어 선보인 영양교실도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삼성의료원과 고려병원은 고혈압이나 심장병,만성신부전증으로 고생하는 환자를 위해 매주 무료로 영양교육을 실시한다. 고려대 안암병원은 매주 두차례 가정의학과 외래에서 5천원을 받고 일반인에게 영양상담을 해주며 삼성의료원은 지역주민을 위한 영양교육 프로그램도 마련,곧 운영할 예정이다. 또 서울대병원,경희의료원,아주대병원이 개설한 알레르기·천식교실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이 강좌는 극심한 환경오염에 따른 알레르기환자가 급증하고 있는 추세를 반영한 것으로 특히 꽃가루나 황사로 인한 알레르기질환이 기승을 부리는 요즘에는 수강생들이 쇄도해 빈 자리가 없을 정도. 이밖에 삼성의료원과 인천길병원은 임산부 및 남편에게 편안한 분만을 하도록 도와주는 라마즈교실을 운영,젊은 부부들로 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임신 28주 이상된 임산부와 남편에게 진통시 근육이완훈련,호흡운동을 교육한다. 서울대병원 신희영(소아과)교수는 이러한 건강강좌 개설붐에 대해 『병원이 질병의 치료 뿐 아니라 예방기능을 적극 수행함으로써 결국 국민건강증진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며 매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 동북아 안정과 중국의 역할(사설)

    중국의 교석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장이 한국을 방문중이다.교석위원장의 방한은 지난해 10월말 이붕총리의 방한에 이어 6개월여만의 일이며 오는 가을께로 잡혀있는 강택민당총서기의 서울방문을 합치면 1년 남짓한 사이에 중국을 실질적으로 이끌고있는 당·행정부·의회의 세 지도자들이 모두 한국을 방문하게 되는 셈이다. 교석 위원장은 중국의 의회격인 전인대를 대표할뿐 아니라 안보분야에서도 상당한 실력을 쌓고있는 인물로 알려져 있다.이러한 중국의 최고위급 지도자들이 차례로 우리나라를 방문하고 있다는 것은 한·중관계가 그만큼 긴밀해졌다는 반증일 것이다.우리는 중국지도층의 연쇄방한을 크게 환영하면서 중국지도자들이 서울여행을 통해 보다 정확히 한국을 이해하고 한반도문제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새로운 계기가 되길 바란다. 김영삼 대통령도 18일 청와대에서 가진 교석위원장과의 오찬회동에서 두나라는 수교 3년이 채 안된 기간에도 모든분야에서 비약적인 관계발전을 이룩했음을 상기시키며 『남북한 관계개선과 북한 핵문제 해결을 위해 중국이 보다 적극적으로 북한설득을 해달라』고 당부했고 교석위원장은 『중국으로서도 최대한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답변한 것으로 보도되고 있다. 한·중관계는 아직은 경제·통상분야에 비중이 실려있으나 앞으로는 외교·안보분야도 경제 못지않게 중요하게 될것이다.두나라는 모든 분야에서 협력의 요인이 많지만 더러는 마찰의 소지도 없지않다.양국은 이점 특별히 유의할 필요가 있다.양국간의 마찰은 두나라를 위해 다같이 무익한 일이다. 특히 날로 중요성을 더해가는 환경분야에서 두나라는 대단히 밀접한 관계에 있다.교석위원장이 방한기간동안 직접 확인했을 황사문제나 공해문제등의 해결을 위해 양국간에 이미 설치된 환경공동위의 효과적 운영에도 각별히 힘쓸 때다.교석위원장의 이번 여행이 양국관계발전에 긍정적으로 기여하게 되길 기대한다.
  • 황사현상 오늘부터 사흘간/기상청 예보

    ◎외출뒤 건강관리 주의를 18일부터 3일가량 또 한차례 전국적인 황사현상이 일 것으로 우려된다. 기상청은 17일 『이동성고기압이 물러나면서 약한 기압골의 영향권에 들어서는 18일은 전국에 걸쳐 황사현상이 나타나겠다』고 밝히고 『올들어 네번째 찾아오는 이번 황사현상은 20일까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기상청은 『올들어 편서풍의 영향권에 드는 경우가 잦아지면서 황사현상도 자주 나타나고 있다』며 앞으로도 1∼2차례의 황사현상이 더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기상청은 이에 따라 외출 뒤에는 반드시 몸을 깨끗이 씻는 등 건강관리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 황사/안개/발묶인 공항 “북새통”/제주·김포 등 60여편 회·결항

    ◎신혼부부 등 아우성 【제주=김영주 기자】 9일 상오 남부지방에 시정 1백50m 안팎의 짙은 안개가 끼는 바람에 제주·여수·목포공항의 항공기 이착륙이 하오 1시까지 전면통제됐다. 이때문에 제주공항에는 신혼부부와 주말관광객 등 5천여명의 승객들이 발이 묶여 온종일 북새통을 이뤘고 결혼 길일을 맞아 제주도 등지로 떠나려던 신혼부부들도 김포공항에서 발을 굴렀으며 제때에 비행기를 타지 못한 일부 승객들은 특별기 투입을 요구하며 항의소동을 벌이기도 했다. 건설교통부 제주항공관리사무소는 『상오 8시20분부터 안개주의보가 내려져 하오 1시까지 항공기 이·착륙이 전면 통제돼 도착 25편과 출발 24편 등 모두 49편의 여객기가 결항됐다』고 밝혔다.제주공항측은 안개주의보가 발효중인 가운데 시계가 다소 나아진 하오 1시쯤부터 서울 3편,부산 2편 등 출발편만 부분 재개,모두 1천여명의 승객들만 제주를 떠났다. 이날 안개로 운행이 중단됐거나 김포공항으로 회항한 항공기는 제주 24편을 비롯,울산 10편,목포 4편,여수 12편,진주 2편,광주 2편,부산 10편 등이다. 그러나 김해공항의 경우는 상오 11시부터,여수·목포공항은 하오 1시쯤부터 각각 여객기 운항이 재개됐다.
  • 올봄 변덕날씨 잦다/기후변화 주기 1∼2일로 짧아져

    ◎「중금속 황사바람」도 자주 분다/비오는 횟수 많지만 강우량 적어/기상청 올들어 날씨변화 주기가 예년에 비해 짧아지고 비오는 횟수는 많으나 전체 강수량은 적은 것으로 분석됐다. 기상관계자들은 이같은 변화를 기상변화의 하나로 파악하고 있으며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되는 6월이전의 날씨도 비는 자주 오겠으나 강수량은 많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특히 봄철로 접어들면서 이같은 변화 주기는 하루 이틀 차이로 급변하는 경향을 보여 기후변화의 조짐으로마저 파악되고 있다. 통계적으로 볼때 봄철 우리나라의 평균적인 날씨 변화 주기는 3∼4일 간격을 유지하는 것이 보통이다.즉 흐리고 비오는 날이나 맑은 날,바람이 심한 날 등이 3∼4일 간격을 두고 반복된다. 그러나 올들어,특히 봄철로 접어들면서 이같은 주기가 1∼2일로 짧아지는 등 예년과 다른 현상을 보이고 있다. 일반인들이 느낄 수 있는 가장 단적인 예가 비.예년의 경우 일주일이나 10일 정도의 차이를 두고 내리던 비가 올봄 들어서는 일주일에 평균 2차례 정도나 기록되고 있다.기상청이 밝힌 바에 따르면 강릉지역의 경우 3월에만 강수일수가 이틀에 한번꼴인 14일이나 된다.이는 예년의 평균 8,5일에 비해 두배에 가깝다.서울지역도 올 3월 강수일수가 10일로 평년평균 6,8일과 비교하면 비오는 날이 사흘만에 한번꼴로 상당히 잦았음을 알 수 있다. 문제는 날씨변화 주기가 짧아지면서 비오는 횟수는 많아졌지만 한번에 내리는 비의 양은 적어졌고 일부지역은 전체 강수량도 평년보다 오히려 적다는 점이다.대전지역의 경우 3월들어 강수일수가 11일로 평년 8·3일에 비해 많았지만 강수량은 33.8㎜에 그쳐 오히려 평년의 58.4㎜에 훨씬 못미치고 있다. 이같은 기압골의 변화와 함께 8일 서울지역을 비롯해 올해 처음으로 전국적인 황사현상이 나타난데다 올봄 황사현상이 잦을 것으로 예상돼 피해가 우려된다. 기상청은 이날 『중국 황하상류지역에서 발생한 편서풍의 영향으로 7일 하오부터 서울을 비롯한 우리나라 전역에 황사현상이 일고 있다』고 밝히고 『지역에 따라서는 9일까지 황사현상이 계속되겠다』고 예보했다. 기상청은 『이번 황사현상은 지난달 20일과 지난 7∼8일 남부지방에서 발생한 이후 3번째 찾아온 것』이라고 전하고 특히 이번 황사현상의 경우 구름이 조금끼는 건조한 날씨와 맞물려 있기 때문에 서울 등 대도시지역에서는 호흡기 질환에 더욱 유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기상청은 또 『지난해 한차례도 발생하지 않았던 황사현상이 올해는 극심하겠다』고 전망하고 『앞으로도 전국적으로 몇차례 더 발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기상청 김진배 예보관리계장은 『봄철의 경우 이동성고기압의 영향을 주기적으로 받아 날씨 역시 주기적으로 변하기는 하지만 올해는 유난히 변화가 심하게 나타나고 있다』며 『이는 중국대륙에서 발생하는 저기압이 더 크게,그리고 지속적으로 영향을 주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고 밝혔다. ◎황사 비상/외출땐 마스크 쓰도록/창문 잘닫고 나들이후 손발 씻어야/노약자·호흡기환자 외출자제 최선 황사현상이 나타나면 미세한 먼지 또는 중금속이 눈에 들어가 결막염 등을 일으켜 눈병환자가 늘어난다. 이 때문에 최근 각 병원에는 눈병환자가 평상시 보다 10% 정도 늘어났다. 더욱이 꽃가루 때문에 생기는 알레르기성 결막염 또는 도시 지역의 대기오염과 어우러져 악성이 되는 사례도 적지 않다. 또 감기·만성기관지염·급성편도선염·폐기종·천식·비염 등과 같은 호흡기질환 및 이비인후과 질환도 유발한다. 특히 최근의 중국 황사에는 중금속 함유량이 크게 늘어 이들 물질이 폐암을 비롯한 각종 암의 발생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면밀하게 조사해봐야 한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또한 황사의 주성분 가운데 하나인 알루미늄은 식물성장을 저해하고 황사 현상이 일어난 뒤 내리는 비는 산성도가 훨씬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같은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가급적 외출을 삼가는 등 황사와의 접촉을 피하는 방법 밖에 없다. 따라서 집안의 창문을 잘 닫아두는 것은 물론 외출을 하더라도 마스크 또는 안경을 착용하고 나들이 후에는 반드시 손과 발을 씻어 청결을 유지해야 한다. 또 일단 결막염과 같은 눈병이 생기면 TV 시청 등과 같이 눈을 과로하게 하는 행동을 삼가고 곧바로 안과를 찾는 것이 좋다. 전문가들은 특히 노약자와 호흡기계 질환자는 황사현상이 계속되는 5월초까지 외출을 삼가하는 것이 좋다고 충고하고 있다.
  • 오염황사 대책 서둘러라(사설)

    예상했던대로 또 황사가 하늘을 가리기 시작했다.연례적인 일이지만 올해 황사는 더 많은 횟수를 기록하리라는 불길한 기상예보가 있다.개개인마다 건강관리를 해야할뿐 아니라 이제는 컴퓨터 등 전자제품들의 보관에도 각별한 관심을 가져야 한다.해마다 황사는 같지만 황사가 날라오는 중금속의 양과 농도는 같은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중국대기중 중금속 오염도는 급속한 산업발전과 함께 가속적으로 늘고 있다.이 점은 중국이 더 잘 알고 있다.그래서 87년 대기오염방지법도 만들었다.93년부터 한·중환경협약에 대해서도 반응을 보이고 있다.그러나 아직 모두 원칙적 차원이다.현실상황에 어떤 변화를 줄만한 행동을 보이고 있지는 않다. 「월경성 대기오염에 관한 협약」사례에는 스웨덴을 중심으로한 북유럽국가와 미국·캐나다가 있다.이들의 협약배경을 자세히 볼 필요가 있다.무엇보다 당사국 상호간 문제인식의 감도가 같아야 한다.그리고 실증적 자료들이 나와야 한다.예컨대 미·캐나다간에 있어 「캐나다에서 발생하는 산성비의 50%는 미국에서 연원하는 것이며,미국 산성비의 15%는 캐나다에서 비롯된다」는 공동견해가 실질적자료에 의해 수용되었기 때문에 논쟁을 멈추고 협약의 단계로 간 것이다. 이 점에서 보면 우리의 중국황사 및 대기오염문제의 논의는 실질적 접근에 있어 너무 미약하다.일본만 해도 일본 산성비의 42%가 중국공해의 영향이다라는 연구결과를 내놓고 있다.이 결과에 대해 일본환경청은 중국공해의 상당부분이 한국상공을 통과하는동안 다량 낙하,대단히 약화된 것이라는 논평까지 하고 있다.우리에겐 이런 자료가 아직 실증적으로 정리돼 있지 않다. 베를린 기후협약회의를 계기로 인접국가간 환경쟁점은 더욱 첨예화될 것이다.그러나 외교적 언사로 해결될 문제가 아님을 명심해야 한다.실증적연구자료와 끊임없이 반복하는 문제제기를 통해서만 개선에 접근할수 있다.환경전문인력팀을 조직해야 하고 중국공해전문가도 급히 키워야 할 때이다.
  • “아버지 건강 나이비해 양호”/방한중인 등소평 둘째딸 등남

    ◎강택민 중심 집단지도체제 확고 덩 샤오핑(등소평)의 둘째딸인 덩 난(등남)중국국가과학기술위원회 부주임(50)은 28일 하오 과학기술처 상황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그의 아버지의 건강은 『90세의 나이에 비해 양호한편』이라고 밝혔다.구본영과학기술처 차관과 한·중 과기차관회의를 가진 뒤 열린 기자회견에서 덩 부주임은 또 『중국의 지도체제는 장 쩌민(강택민)을 중심으로한 집단지도체제가 확립돼 있어 앞으로도 잘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중국의 장래를 전망했다. ­한국과의 과학기술협력 현황과 전망은. ▲출발은 늦었지만 매우 빠른속도로 발전하고 있다.특히 과학기술협력을 통해 산업협력을 촉진하고자 하며 중형항공기·전자교환기·자동차·고화질TV 외에 원자력분야가 다섯번째 협력분야로 추가될 것이다. ­황해오염문제에 대한 대처방안은. ▲정확한 보고를 받지못했다.중국은 리우환경회의후 세계에서 처음으로 「아젠다21」을 작성,환경규제를 하고 있어 중국은 물론 아시아 주변환경에도 도움이 될것이다. ­황사현상에 대해서 한·중공동연구 계획이 추진되고 있는데. ▲오염문제는 과학적 근거를 갖고 이야기해야 한다.중국은 청정기술을 주요기술로 간주해 자금투자를 많이 하고 있으며 강서성에는 환경보호사업 공업단지도 조성하고 있다. ­부친을 최근에 만난 것은. ▲어제 한국으로 출발하기전 집에서 인사를 드리고 왔다.90세의 나이에 비하면 부친은 건강한 편이다. ­중국의 개혁정책과 지도체제에 대한 전망은. ▲개방이 실시된지 17년째로 모든 사람이 이의 혜택을 받고 있다.개혁은 지속되며 발전될 것이다.지도체제는 장쩌민을 중심으로 집단지도체제가 확립돼 우리나라를 계속 이끌 것이다. 북경대 물리학과를 나온 덩 부주임은 전기기계공장의 기술자로 출발,중국과학원 자동화연구소·반도체연구소 엔지니어를 지냈으며 79년부터 국가과기위에서 직원·부과장·부국장·국장을 거쳐 91년 부주임에 올랐다.
  • 일 우경화 흐름 더욱 격화/일 극우파 사회당사 습격 배경

    ◎「전쟁 반성」 저지 폭력·테러 움직임 전후 50주년을 맞은 일본에서는 「반성을 통한 화해」보다는 우경화의 흐름이 더욱 강화되고 있다.14일 발생한 테러행위도 이러한 흐름의 한 상징이며 그동안 평화적 집회를 해오던 우익세력들의 부전·사죄 결의 반대 움직임이 테러단계로 접어들지않나 하는 우려를 낳고 있다. 테러가 발생하자 국회·정당 등 주요기관에 대한 경계가 강화됐다.경찰로 부터 극우세력의 움직임이 심상치않다는 통고를 받은 도쿄에 있는 한국대사관도 경비를 강화했다. 일본의 우익단체는 8백여곳,회원은 12만여명으로 추산되고 있다.이들은 기업에 대한 갈취 등으로 자금을 마련하거나 일부는 야쿠자와 연계돼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우익에 의한 테러는 93년 7건에서 지난해에는 13건으로 늘어났다.검거자 수도 8명에서 19명으로 늘어났다.그러나 극우세력을 견제하는 사회적 분위기는 점점 더 엷어지고 있다. 정치권의 경우 과거반성을 주장하는 사회당은 몰락하는 분위기이고 대신 보수세력인 자민당과 또 다른 보수세력인 신진당의 양당체제로 틀이 형성되고 있다. 도쿄시내에는 「천황사죄,한국방문반대」,「독도(일본명 다케시마)의 불법점령을 중단하라」등등의 요구를 적은 우익단체 「애국당」의 포스터가 곳곳에 붙어있다.극우단체들 차량이 군가를 확성기로 틀고서 질주하거나 옛군복 비슷한 차림으로 집회를 하는 모습도 흔히 볼수 있다. 태평양전쟁이 구미열강의 식민지였던 아시아지역을 해방시켰다는 궤변도 일본에서는 자주 들린다. 한편 한국의 입장에서 본다면 일본내 양심적인 인사들이 과거의 만행을 스스로 들춰내고 반성하자는 주장을 펼 때 이들의 노력 이상으로 일본의 만행과 잘못을 증거로 확보해 나가는 노력이 부족한 것 같다.한국으로서는 일본 우경화의 흐름을 주시해야 하겠지만 진보적이고 과거의 진실을 밝히려는 양심적인 세력을 북돋아주는 방안도 적극 모색해야 할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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