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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야금 선율로 느끼는 록·재즈

    가야금 선율로 느끼는 록·재즈

    가야금으로 재즈와 록을 연주하는 이색 연주회가 열린다. 이화여대 국악과 출신의 신세대 연주자로 뭉친 ‘여울’. 기숙희(26), 이수은(25), 안나래(24), 박민정(24)씨 등 4명으로 구성된 가야금 앙상블이다. 이들은 오는 19일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갖는 두번째 연주회에서 새로운 음악적 시도를 한다. 가야금이라는 전통악기의 특성을 기조로 전통은 물론 재즈, 록, 퓨전, 클래식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넘나드는 연주를 할 계획이다. 이들의 연주곡 중 레드 제플린의 ‘천국으로 가는 계단’(Stairway to Heaven)은 록 마니아들에게는 불후의 명곡일 만큼 잘 알려져 있다. 이번에 4대의 가야금을 위해 새로 편곡했다. 매우 서정적인 이 곡을 가야금으로 편곡·연주하는 것은 취약한 대중성을 조금이나마 확보하려는 의도에서다. 또 세계적인 크로스오버 피아노 연주자 클로드 볼링과 클래식 기타리스트 라고야가가 함께 연주한 곡 ‘히스패닉 댄스’(Hispanic Dance)도 들려준다. 라틴 리듬에 바탕을 둔 재즈 곡을 생기발랄하고 유괘한 가야금 4중주로 새롭게 느껴지도록 할 예정이다. 영화,CF에도 자주 등장하는 유명한 재즈 보컬곡 ‘플라이 미 투 더 문’(Fly me to the moon)도 가야금 연주로 새로 태어난다. ‘여울’의 멤버들은 국립국악중·고교와 이화여대 선·후배 사이이다 보니 그 어느 팀보다 완벽한 팀워크를 자랑한다. 자연 연주에도 이들의 하모니가 드러나게 마련이다. 이들의 활발한 활동 뒤에는 가야금의 명인 황병기씨가 든든한 버팀목으로 있다. 이들의 음악적 재능과 열정을 주시해온 황씨의 제안으로 팀이 결성하게 된 것.“음악계의 물살을 바꾸라.”는 의미가 담긴 ‘여울’이라는 이름을 지어준 것도 황씨다. 이들은 물론 1979년 황씨가 작곡한 실험성 돋보이는 ‘영목’과, 가야금 4중주와 드럼을 위한 모음곡 ‘산책’도 선보인다.“시대의 감성을 대변하는 새로운 전통음악을 창조하겠다.”는 것이 이들의 다짐이다.(02)599-6268. 최광숙기자 bori@seoul.co.kr
  • [사고] 초여름의 ‘국악 향연’

    서울신문사와 세종문화회관은 전통문화 체험공간인 서울 삼청각에서 17일부터 한달간 국악 특별공연인 ‘국악, 맑음‘을 마련합니다. 이번 공연에는 국악계 최고 명인 명창 22명이 잇달아 출연, 국악의 진수를 전하게 됩니다. 가야금 명인 황병기 선생의 해설과 함께 가야금산조 여섯 바탕을 감상할 수 있으며, 김일구 안숙선 지성자 정재국 한순서 한세현 등 각분야 대가들의 공연도 보실 수 있습니다. ●시 간 2005년 5월17일(화) ~ 6월18일(토) 화 ~금 19:30, 토 17:00 ●장 소 서울 삼청동 삼청각 일화당 ●주 최 (재)세종문화회관 ●후 원 서울신문 ●문 의 (02)3676-6789 삼청각 홈페이지(www.samcheonggak.or.kr)
  • 고위 공직자 법조계 출신 사외이사로 각광

    늘 그래왔듯이 올 주주총회에서도 고위 공무원이나 정치권 등 ‘권력층’ 인사들이 주요 기업 사외이사로 각광받고 있다.‘단골손님’인 법조계의 위력도 여전하다. ●어제는 ‘국장님’, 오늘은 ‘이사님’? 2일 금융감독원과 업계에 따르면 국회의원과 경제부총리, 주미대사 등을 역임한 한승수 김&장 법률사무소 고문은 이번 주총시즌에서 한국신용정보 사외이사로, 장성원 전 민주당 의원은 태림포장 사외이사로 각각 추천됐다. 또 2001∼2002년 정보통신부 장관을 지낸 양승택 동명정보대 총장은 ‘경력’을 살려 SK텔레콤 사외이사 후보에 올랐고 2002∼2003년에 감사원 사무총장을 역임한 황병기씨는 금강고려의 사외이사 후보에 등재됐다. 황 전 사무총장은 지난 1월에는 LG투자증권 사외이사로 선임되기도 했다. 최근 교육부총리 인사파문으로 사퇴한 박정규 전 대통령 민정수석이 금호타이어의 사외이사로 선임될 예정이며 이동걸 전 금융감독위원회 부위원장은 LG텔레콤 비상임이사로 추천됐다. 청와대 비서관 출신의 김병문씨도 ㈜팬택의 사외이사로 재선임될 예정이다. ‘경제검찰’ 공정거래위원회 출신의 오성환 전 상임위원은 현대모비스와 CJ CGV 두 군데의 사외이사로 추천됐고 서사현 전 산자부 차관보(데이콤), 주덕영 전 산자부 기술표준원장(진성티이씨), 한영수 전 산자부 자원정책심의관(신세계) 등 산자부 관료출신들도 이번 주총을 계기로 상장기업의 사외이사를 맡게 된다. 재경부 세제실장과 금융통화위원을 지낸 남궁훈씨는 삼성전기 사외이사로, 중소기업청 차장과 기획예산처 예산자문위원을 역임한 김효성씨는 삼양제넥스 사외이사로 선임됐다. ●법조계 출신 모셔라 제주지검장과 대구지검장을 지낸 김진관 변호사와 김영진 변호사가 각각 한일건설과 남해화학 사외이사로 활동할 예정이다. 또 서울지법 부장판사 출신의 이수형 변호사는 한국기업평가 사외이사로 활동할 예정이다. 삼성그룹 계열사들도 삼성물산과 삼성SDI가 부장판사 출신의 백윤기, 장준철 변호사를 사외이사로 ‘수혈’했다. 삼성전기도 법무법인 세종의 외국변호사인 강성용 변호사를 추가했다. 현대상선도 오는 18일 주총에서 김동건(전 서울고등법원장) 법무법인 바른법률 대표 변호사와 강보현(전 고등법원 판사) 법무법인 화우 변호사를 영입할 계획이다. 기아차는 박훤구(명지대 겸임교수) 법무법인 김&장 고문을 신규 선임할 예정이다. 한편 재경부나 공정위, 산자부 출신들이 금융기관이나 기업 사외이사로 각광받는 것에 비해 건설업계에서는 건설교통부 출신 사외이사를 발견하기 어렵다. 산업부 ukelvin@seoul.co.kr
  • 광복60년 문화사업위장 황병기

    문화관광부는 27일 가야금 연주자 황병기(69) 이화여대 명예교수를 광복 60주년 기념문화사업 추진위원장으로 위촉했다. 추진위원으로는 강형철 문예진흥원 사무총장, 김종헌 예총 사무총장, 김상철 민예총 사무총장, 홍순철 한국예술종합학교 방송영상과 교수, 한태숙 극단 물리 대표, 이선주 예총 인천시지회장, 최준호 예술의전당 공연예술감독, 권중천 광복회 문화부장, 황준연 서울대 음대 교수, 임병수 문화부 차관보, 정희섭 한국문화정책연구소장(추진단장)이 위촉됐다.
  • LG증권 박종수사장 선임

    LG투자증권은 21일 임시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박종수 전 대우증권 사장을 신임 대표이사 사장으로 확정, 선임했다. 황병기 전 감사원 사무총장과 주진형 우리금융지주 상무를 신임 사외이사로 각각 선임했다.
  • 시집 ‘노동의 새벽’ 음반으로

    시인 박노해의 ‘노동의 새벽’ 출간 20주년을 맞아 헌정 음반이 제작된다. 황병기, 장사익, 한대수, 정태춘, 신해철, 싸이, 윤도현, 손병휘, 김현성, 언니네 이발관 등 20년전 ‘노동의 새벽’으로 대변되는 노동운동의 사회적, 문화적 파장을 공감하는 음악인들이 함께 제작하는 음반으로 신해철이 프로듀서를 맡았다. 앨범은 ‘노동의 새벽’에 수록된 시 14편과, 박노해가 새로 쓴 시 2편에 포크와 록, 국악, 클래식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으로 곡을 붙이게 된다. 현재 60% 이상 작업이 진행된 상태로 이달말 발매될 예정이다. 장사익은 타이틀격인 ‘노동의 새벽’에 곡을 붙여 부르며 한대수는 ‘겨울새를 본다,’, 정태춘은 ‘바겐세일’에 각각 곡을 붙여 부르게 된다. 이 프로젝트를 위해 ‘노동의 새벽 20주년 헌정음반 콘서트 추진위원회’가 지난 8월 구성되었다. LJ필름 이승재 대표가 위원장을 맡았고 법륜 스님, 김해성 목사, 국회의원 임종석, 음악평론가 강헌, 영화배우 조재현, 전순옥 참여여성복지센터 대표 등 각계 인사 20여명이 동참하고 있다. 헌정 음반에 참여한 음악인들은 새달 10일 오후 8시 서울 이화여대 대강당에서 음반 발매 기념 콘서트를 연다. 앨범에 담긴 곡들과 함께 20여년전 노동 현실을 기록한 다큐멘터리가 소개될 예정이다.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예술을 뚫고 들어간 사람들/이세기 지음

    ‘그 많은 문학적 업적과 행적에도 불구하고 그는 대한민국예술원 회원이나 그 흔한 문단의 단체장을 맡아본 적이 없다. 작품의 질이나 분량에서 투철하게 작가의 자세를 지켜온 그를 보면 아무리 강파르고 앙칼지게 생의 모든 것을 부여안고 몸부림쳐 온 사람도 그의 앞에 서면 모든 것이 미약해지는 것은 어쩔 수 없다.’(문단의 청산 박경리) ‘그는 지금도 한달이면 29일 술을 마신다. 좋은 사람과 좋은 대화가 있는 곳은 아무리 바빠도 빠지지 않지만, 마음에 맞지 않는 사람과는 술자리를 함께하지 않는다. 대쪽같은 결벽증은 부잣집 둘째아들로 태어났으면서도 서울로 올라온 후 부모로부터 땅 한뼘도 물려받지 않고 혼자서 자수성가한 케이스다.’(리얼리즘 연극의 파수꾼, 차범석의 역사의식) ‘예술을 뚫고 들어간 사람들’은 신문기자 출신인 저자가 2000년부터 2004년 초까지 문예진흥원이 발간하는 월간 ‘문화예술’지에 연재했던 ‘이세기의 인물탐구’를 단행본으로 묶은 것이다. 문학, 미술, 연극, 무용, 국악, 건축 등 각 분야에서 최고로 인정받는 예술가 35명의 작품 세계와 인생관을 심도있게 조명했다. 영상미학을 실천한 영화감독 김수용, 인간의 체취를 담는 건축예술을 펼친 건축가 원정수, 동양적 신비를 길어올리는 가야금주자 황병기, 자유를 꿈꾸는 무용가 홍신자 등이 그들. 저자는 예술가가 자기 분야에 투철하게 뚫고 들어가기 위해서는 그와 관련된 모든 자료를 섭렵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말한다. 수묵화 한 점을 그리려면 양해와 석도, 피카소와 고갱, 해부학과 철학, 시와 글씨 등 독서 만권과 만리 여행을 해야 한다는 게 저자의 주장이다. 그가 탐구한 예술가들은 그런 점에서 누구보다 뜨거운 열정과 고된 노동으로 자신의 분야에서 일가를 이룬 인물들이다. 저자 스스로 “비판의 시각보다는 그들이 이룬 공로에 초점을 맞췄다.”고 하지만,‘인물탐구’라는 타이틀에 비춰볼 때 다소 평면적인 서술이 아쉽다.3만 7000원.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 [이런 책 어때요] 숲이 들려준 이야기/김기원 지음

    4억년 전쯤 프실로피톤이라는 바다식물이 서서히 육지로 상륙해 시작된 숲은 800만년 전에 등장한 인간보다 훨씬 앞서 지구에 생존했다. 산림미학을 연구하는 저자는 이런 숲이야말로 이 땅의 진정한 주인이며 예술가들의 사색의 고향이라고 말한다. 귓병의 고통 속에서 빈 숲을 만나 ‘전원’교향곡을 작곡한 베토벤, 방황하는 청춘의 영혼을 보리수에서 달랜 슈베르트, 식민 시절 핀란드의 숲과 호수를 음악으로 담아낸 시벨리우스, 가야금으로 우리 숲을 표현해 한국 음악의 진수를 드러낸 황병기…. 저자는 이들에게 ‘숲으로 간 음악가들’이란 이름을 붙인다.1만 4000원.
  • [공연 단신] 삼청각, 거장 7인 릴레이 공연

    전통문화공간 삼청각이 개관 3주년을 맞아 20일부터 전통예술 명인들의 릴레이 공연인 ‘거장의 예술세계-7인7색’을 마련한다. 무용, 판소리, 무속, 거문고 등 각 분야 명인들의 무대가 나흘씩 펼쳐진다.▲20∼23일 배정혜(승무, 산조춤)▲27∼30일 김일구(판소리, 아쟁산조)▲11월3∼6일 박병천(진도씻김굿)▲11월10∼13일 하용부(밀양백중놀이)▲11월17∼20일 김무길(거문고산조)▲11월24∼27일 신영희(판소리)▲12월1∼4일 황병기(가야금산조).1만∼4만원.(02)3676-3456.
  • 국악축전 조직위원장 황병기 교수

    국악축전 조직위원장 황병기 교수

    이번 국악축전의 조직위원장을 맡은 가야금의 명인 황병기 이화여대 명예교수는 이번 행사가 “젊은이의 젊은이에 의한 젊은이를 위한 축제”라고 설명했다. 1950년대부터 국악원에서 가야금을 연주했다는 황 교수는 “당시에 국악은 노인음악 취급을 받았다.”며 “21세기를 맞아 예전에는 생각지도 목한 젊은 국악 축제를 기획하게 돼 감회가 새롭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이런 퓨전 공연이 곧바로 ‘국악의 대중화’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얼마전 장한나의 콘서트를 봤는데 대중화한 곡이 한 곡도 없었지만 관객이 만원이었다.”면서 “아무도 모차르트,베토벤 등을 어떻게 대중화시키느냐를 언급하지 않는 것처럼 전통음악은 문화유산 그대로 대중에게 보급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전통음악 그대로 젊은이들이 듣고 재밌다고 느끼는 게 가장 바람직하지 않나 생각한다.”는 황 교수는 국악축전이 연례행사로 자리잡아 언젠가는 그런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음악의 종류와 기능은 다양할 수 있기 때문에 우리시대 국악인들의 새로운 시도 역시 높게 평가했다. 김소연기자 purple@seoul.co.kr
  • 새달 1일 개막 ‘2004 국악축전’

    새달 1일 개막 ‘2004 국악축전’

    1994년 ‘국악의 해’ 이후 가장 큰 규모의 국악 행사가 새달 1일부터 열흘 동안 펼쳐진다.‘2004국악축전-종횡무진 우리음악’이라는 타이틀로 열릴 이번 축제는,대중과 호흡하려는 국악계의 의지가 담겼다. ●콘서트 절반이상이 퓨전 공연 황병기 조직위원장을 중심으로 김철호 국립국악원장,이영희 국악협회 이사장 등 국악계의 굵직한 인사들이 모두 조직위원으로 참여하고 있지만,전통 국악보다는 크로스오버 무대가 주를 이룬다.1년에 한 번이라도 국악공연을 관람하는 관객이 전국민의 5%에 불과하다는 국악계의 위기의식이 반영된 것.공연장도 국악공연이 흔히 열리는 무대를 피해 대학내 극장,홍대클럽,예술의전당 등으로 다양화했다. 10일 동안 각각 다른 장소에서 다른 주제로 펼쳐질 콘서트 가운데 절반 이상이 퓨전 공연.인디밴드와 국악인이 어우러질 홍대앞 클럽의 12시간 릴레이 무대,국악이 사용된 영화음악 공연,아리랑을 테마로 국악인과 대중가수가 함께 꾸미는 무대 등 전통 국악계의 입장에서 보면 파격적인 시도다.하지만 명인들의 연주,해금·가야금 공연 등 품격있는 전통 국악공연도 마련해 구색을 맞췄다. ●입장료는 모두가 무료 이번 대규모 행사는 한국문화예술진흥원이 복권위원회로부터 19억원의 복권기금을 지원받았기 때문에 가능했다.그 덕에 입장료도 모두 무료다.제작진은 “복권기금이 문화예술행사에 쓰이는 첫 사례”라면서 “국악인들만의 잔치가 아닌 복권을 사는 일반인도 즐길 수 있는 행사로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열흘간의 콘서트 외에도 10월 한달 동안 매주 토·일요일에 서울,인천,수원,대전,전주 등 전국 10개 도시를 돌며 국악인 이상균,이광수,김용우 등이 그 지역의 민요를 가르치는 ‘우리소리 체험마당’행사도 열린다.또 국악축전의 마지막 행사로 11월3일 성균관대 600주년 기념관에서는 ‘창작국악 경연대회’도 개최한다.www.gugakfestival.or.kr(02)760-4690. 김소연기자 purple@seoul.co.kr
  • 2004 호암상 수상자 발표

    호암재단(이사장 이현재)은 8일 제14회 호암상 수상자를 선정,발표했다. 부문별 수상자는 ▲과학상 신희섭 박사(54·한국과학기술연구원 책임연구원) ▲공학상 유두영 박사(68·미국 캘리포니아대 교수) ▲의학상 스튜어트 김 박사(47·미국 스탠퍼드대 교수)▲예술상 황병기 교수(67·이화여대 명예교수)▲사회봉사상 마리아수녀회(단체·대표 김옥순) 등이다. 신 박사는 뇌속 시상핵에 있는 ‘T-타입 칼슘채널’이 활성화되면 통증의 추가 유입을 막는다는 사실에 입각해 통증 억제유전자의 작용 메커니즘을 밝혀냈다.유 박사는 유전자 재조합 균주의 배양 및 대규모 동식물 세포 배양 등의 업적을 인정받았다.스튜어트 김 박사는 유전자 전체에 대한 초고속 분석기법을 도입,아직 역할이 밝혀지지 않은 유전자의 기능을 이해할 수 있게 한 점이 평가됐다.예술상 분야의 황 교수는 1962년 최초의 가야금곡 ‘숲’을 작곡한 이래 ‘침향무’,‘비단길’,‘미궁’ 등 수많은 가야금 작품을 창작해 전통음악의 현대화에 공헌했다. 마리아수녀회는 지난 40여년간 불우아동과 미혼모,부랑인,행려환자 등을 대상으로 복지증진과 인권보호 사업을 펼쳐왔다.수상자들은 각각 1억원의 상금과 순금 메달을 부상으로 받는다.시상식은 오는 6월 1일 오후 3시 호암아트홀에서 열린다. 박건승기자 ksp@˝
  • 인도음식 제대로 즐기기

    직장이나 가정에서 줄곧 먹어온 그렇고 그런 먹거리에 적잖이 물려 “뭐 좀 색다른 아이템 없나.”싶을 때 찾아가 정중하고 깔끔하게,그러면서도 가격 부담없이 인도의 향기에 취할 수 있는 곳.서울 명동성당 앞 YWCA빌딩 1층의 정통 인도요리 전문점 타지(Taj)가 그런 곳이다. 산이 좋아 인도,네팔 등을 벗삼아 지내온 산악인 오송호(52)씨가 지난 2000년 작정하고 차렸다.인도 기행문 등을 읽고 인도 하면 ‘미개’나 ‘빈곤’을 떠올리는 사람이라면 이곳에서 ‘우주선을 쏘아 올리면서도 마이크가 고장나 총리가 연설을 포기해야 하는 인도’의 깊이를 느끼며 편견을 바로 잡으시라. 타지는 160평이 넘는 홀에 단체모임이 가능한 룸 등 150석의 좌석을 갖추고 있으며,인도풍의 널찍한 실내 분위기는 웬만한 호텔 레스토랑 못지 않다.그뿐이 아니다.이곳은 주방장을 비롯,조리를 맡은 6명이 모두 인도인이며,모든 원재료도 주인이 직접 인도에서 조달,인도보다 더 인도스러운 음식을 제공한다. 퓨전을 빙자한 무국적 음식 대신 오리지널 인도식을 고집하는 이곳에서는 9000원이면 달군 화덕에서 익혀내는 인도빵 ‘난’과 새우,양파,시금치를 갈아 넣어 독특하면서도 감칠맛 나는 2종의 카레소스를 점심메뉴로 맛볼 수 있다.여기에 직접 만든 인도식 요구르트와 부드러운 토마토 수프를 곁들이면 ‘제법 괜찮은 오찬’으로 손색이 없다. 점심과 달리 저녁에 제공되는 세트메뉴에는 노린내가 전혀 없고 부드러운 양고기 요리가 포함돼 있다.인도 현지의 풍습에 따라 점심,저녁의 모든 식사 메뉴는 채식주의자용과 비채식주의자용으로 구분돼 있다.언제 가도 번잡스러움을 느끼지 않으며,눈치보지 않고 오랫동안 담소를 나눌 수 있다는 점도 매력.소설가 박완서씨와 이경자씨,가야금의 대가 황병기씨와 탤런트 감우성과 가수패닉, 인접한 명동성당 관계자들이 즐겨 찾는다. 심재억기자 jeshim@ ˝
  • 현대·KCC 분쟁 중재안 마련

    금융당국이 KCC의 현대엘리베이터 ‘5% 룰’ 위반 유무 판정을 하루 앞두고 범(汎)현대가의 중재안을 발표,관심을 모은다.핵심은 현대그룹과 KCC(금강고려화학)의 집안 싸움을 방치할 수 없어 범현대가가 이를 중재하겠다는 것.겉으로는 양측이 중재안을 존중하겠다고 말하지만 계산은 서로 다르다. 범현대가는 10일 긴급회동을 갖고 이병규 전 현대백화점 사장 등 3명을 현대엘리베이터 신임이사로 추천하는 내용의 중재안을 마련했다. 이날 회동에는 정상영 KCC 명예회장의 매제인 김영주 한국프랜지 명예회장의 장남 김윤수 한국프랜지 회장 등범현대가 상당수가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신임이사로 추천된 인사는 이 전 사장,황병기 전감사원 사무총장,박용상 전 헌법재판소 사무차장 겸 현 국회 공직자 윤리위원장 등 3명이다. 현대그룹은 이날 “KCC측이 5%룰을 위반,불법적으로 사들인 현대엘리베이터 지분을 모두 처분한 뒤 현대가에서 합리적인 중재안을 낸다면 수용하겠다.”고 밝혔다.‘선(先)KCC 지분 처분,후(後)중재안 수용’이다. 문제는 이 중재안이 경영투명성은 담보해줄 수 있겠지만 경영권 분쟁을 해결해줄수는 없다는 것이다.이사 몇명 넣자고 엄청난 돈을 투자해 지분을 사들인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일부에서 거론되는 중재안은 현대상선 등 계열사를 나누는 방안을 생각해 볼 수 있다.그러나 이는 KCC가 바라던 것으로 현대그룹 입장에서는 백기투항이나 마찬가지여서 수용하기가 어렵다.KCC가 사들인 지분을 현대그룹이 사주고,KCC가 명예퇴진하는 방안은 현대그룹의 자금사정상 어렵다.KCC도 이를 받아들이기 쉽지 않다. 김성곤기자 sunggone@˝
  • 세뱃돈 받으면 공연 한편 어때요/설 연휴 가족과 함께 볼만한 공연

    닷새간의 설 연휴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멀리서 찾아온 친지들과 오순도순 정담을 나누는 시간은 아무리 길어도 짧게 느껴지기 마련이지만 하루쯤 여유를 내 평소 마음에 두었던 공연장 나들이를 해보는 건 어떨까.연휴 기간 특별 할인혜택과 풍성한 이벤트도 준비돼 있어 일석이조의 기회이다. ●부모님과 함께 악극과 마당놀이는 ‘약방의 감초’처럼 명절 연휴에 빼놓을 수 없는 레퍼토리.경기를 타지 않는 스테디셀러로 통하는 이들 장르도 심각한 불황의 여파 탓인지 보통 4∼5편이 각축했던 예년에 비해 이번 설 연휴에는 단 2편으로 줄어 아쉬움을 남긴다. 먼저 25일까지 국립극장 천막전용극장에서 열리는 극단 미추의 마당놀이 ‘이춘풍’은 지난해 11월 첫 공연 이후 평균 객석점유율 85%를 기록한 히트작으로,이번 설날맞이 공연이 세번째 앙코르 무대이다.이번 공연에는 실제 자매사이인 김성녀와 김성애가 춘풍의 아내 김씨부인과 평양기생 추월이로 각각 등장해 극의 재미를 더한다.2만 5000∼3만 5000원.(02)747-5161. 극단 대중의 악극 ‘미워도다시 한번’은 탤런트 양미경,여운계 등 드라마 ‘대장금’으로 뜬 중년 스타들을 직접 만날 수 있는 무대이다.1970년대 유행했던 동명의 영화 내용을 토대로 ‘초우’‘나 하나의 사랑’ 등 귀에 익은 옛노래들이 펼쳐진다.22일까지 리틀엔젤스예술회관.4만∼6만원.(02)766-8551. ●부부·연인끼리 설 음식장만과 손님맞이로 지친 아내에게 슬며시 뮤지컬 티켓을 내밀어보는 건 어떨까. 스웨덴 그룹 ‘아바’의 히트곡들을 몽땅 들을 수 있는 뮤지컬 ‘맘마미아’는 명절 스트레스를 한방에 날려버리는 히든카드의 역할을 해내기에 제격이다.‘댄싱 퀸’‘워털루’가 흘러나오면 저절로 어깨가 들썩거리는 이색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프리뷰 기간인 24일까지는 전석 30% 할인된다.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3만∼13만원.(02)580-1300. 해를 넘겨 공연되고 있는 뮤지컬 ‘캐츠’를 빅톱시어터에서 볼 수 있는 마지막 기회를 잡는 것도 좋다.2월15일 서울공연 폐막을 앞두고 주최측은 ‘굿바이 캐츠 페스티벌’을 마련했다.캐츠 관람소감을 적어보내면 상품을 준다.21∼25일에는 원숭이띠 관객에 한해 입장권을 10% 할인해준다.잠실종합운동장 빅톱시어터.3만∼12만원.(02)501-7888. 에이콤의 ‘페임’은 춤과 노래를 좋아하는 젊은 연인끼리 보기에 적당한 공연이다.뉴욕의 유명 예술학교를 배경으로 스타를 꿈꾸는 예비 예술인들의 치열한 열정을 그린 작품인 만큼 무대와 객석이 여느 공연보다 뜨겁다.음악,무용,연기를 전공하는 학생들에게 50% 특별할인을 해준다.올림픽공원 빅톱시어터.3만∼5만원.(02)417-6272. ●자녀와 함께 요즘은 어린이 공연도 어른 공연 못지않게 다양하고 수준도 높다.재미와 교육 효과를 동시에 원하는 부모들의 심리를 반영한 에듀테인먼트 공연 역시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다. 25일까지 정동극장에서 공연하는 인형극 ‘브루노의 그림일기’는 창의력과 상상력을 길러주는 무대로 각광받는 작품.연휴기간에 한복을 입고 오면 30% 할인해주고,가족 관객에게도 30∼40% 티켓값을 깎아준다.1만∼1만 5000원.(02)751-1500. 세종문화회관 컨벤션센터에서 공연중인 ‘오즈의 마법사’는 마술과 라이브 음악이 함께하는 가족뮤지컬이다.매주 토요일 저녁공연에는 추첨을 통해 경품을 준다.25일까지.1만 5000원(02)2681-4781. 서울 양재동 교육문화회관에서 공연중인 뮤지컬 ‘어린이 난타’는 설 연휴 5일 동안 한복을 입고 관람하는 관객에게 50% 할인혜택을 주고,VIP석을 구입한 이들에겐 매회 30명씩 추첨해 푸짐한 선물을 증정할 예정이다.2만∼4만원.1588-7890. 이밖에 천둥과 번개,눈 등 기상과학 체험을 제공하는 과학뮤지컬 ‘판도라의 날씨 상자’(2월8일까지 코엑스 콘퍼런스룸,02-532-4564),과학원리를 쉽게 설명하는 ‘친구들이 마법의 성에 갇혔어’(2월1일까지 대학로 강강술래소극장,02-909-2944) 등도 어른과 아이가 함께 즐길 만하다. ●전통 문화와 함께 국립국악원은 22일 오후 5시 국악원 예악당에서 만물의 시작을 뜻하는 ‘점’과 ‘선’,그리고 ‘면’을 주제로 한 특별공연을 연다.황병기 작곡의 가야금 독주곡 ‘춘설’,이매방 선생이 출연하는 ‘승무’,중요무형문화재 제1호이자 유네스코 지정 세계문화유산인 ‘종묘제례악’ 등을 감상할수 있다.가족사진 즉석 촬영과 새해소망 적기 등의 이벤트도 마련된다.8000∼1만원.(02)50-3042. 문화단체 들소리는 24∼27일 오후 7시30분 예술의전당 토월극장에서 집단신명놀이 ‘타오’를 공연한다.타악,놀이마임,대동놀이를 토대로 한민족의 토속적인 가락과 몸짓을 흥겹게 풀어낸다.‘타오(Tao)’는 도(道)의 중국식 발음을 영문으로 표기한 것.‘3대가 행복해지는 공연’이라는 주최측의 홍보 문구대로 온가족이 즐기기에 손색이 없다.4인 이상 가족이면 20% 할인된다.2만∼4만원.(02)744-6800. 이순녀기자 coral@
  • 방일영국악상에 황병기교수

    황병기(黃秉冀) 이화여대 명예교수는 21일 오후 5시 조선일보사 정동별관 7층 대강당에서 제10회 방일영국악상을 받는다.
  • 田원장 발빠른 행보에 ‘술렁’

    전윤철 감사원장의 간부 인사가 주목받고 있다.취임 이틀만의 속전속결형 인사라는 점과 인사의 폭이 예상을 뛰어넘는다는 점에서다.황병기 사무총장과 손승태 1차장·박형채 2차장 등이 ‘용퇴’ 형식으로 한꺼번에 그만두는 것은 감사원 사상 전례가 없는 일이다.그만큼 감사원 직원들은 충격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감사원 관계자는 11일 “윤성식 원장 후보자가 국회인준을 받지 못하고 전 원장이 취임함에 따라 ‘인적쇄신’보다는 ‘조직안정’에 무게가 실릴 것이라는 게 내부의 관측이었다.”면서 “이번 인사는 이런 예상을 초월하는 것”이라며 당혹감을 나타냈다.바꿔 말하면 전 원장이 조직의 안정보다는 혁신을 택했다는 얘기다. 청와대 비서실장과 경제부총리 등을 지낸 전 원장의 이같은 인사는 미리 준비된 ‘개혁 프로그램’으로 주도면밀하게 진행되는 것이 아니냐는 얘기마저 나돈다.전 원장은 전날 취임식에서 “연공서열보다는 능력과 업적에 의한 공정한 인사운영이 중요하다.폐쇄적이고 보수적인 조직문화는 개방적이고 진취적인 문화로 바꾸어 나가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전 원장은 이날 기자실을 예고없이 방문해 “인사가 제일 힘들다.나가시는 분들을 위해 자리를 배려해야 하는데…”라며 인사과정에서의 고뇌를 내비쳤다.행시 18회인 김종신 사무총장 내정자와 편호범 감사위원 내정자 체제는 감사원의 세대교체를 예고하는 대목이다. 후속 인사도 고속으로,광폭적으로 이뤄질 지 주목된다.1급 인사는 다음주 중,국장급 인사는 다음달 초에 단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종락기자
  • 田감사원장 인사 첫 작품은

    전윤철 감사원장이 10일 취임함에 따라 후속 인사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감사위원 공석 등 인사요인도 있다.인사는 이번주 안에 단행될 것 같다.전 원장의 감사원 운영 방향을 점쳐볼 수 있다는 점에서 공직사회 안팎의 관심이 적지 않다. 공직생활 경험이 많은 전 원장 체제에서는 윤성식 전 감사원장 후보자가 구상했던 대폭 물갈이는 없을 것이란 예상이 지배적이다.무엇보다 연말 정기인사가 예정돼 있어 당장은 차관급 자리만을 대상으로 하는 소폭 인사에 그칠 가능성이 높다. 이런 맥락에서 황병기 사무총장의 교체가 조심스럽게 점쳐지고,지난달 퇴임한 윤은중 감사위원의 후임 등 두 자리에 대한 승진인사가 이뤄질 전망이다.행시 12회인 황 총장은 감사위원과 합쳐 차관급을 4년 이상 지낸데다,새 원장이 취임하면 총장이 대부분 바뀐 관례 등이 교체 이유로 거론된다.다음달에는 박승일 감사위원도 임기가 끝나지만 이 자리는 외부 인사가 임명돼 왔다는 점에서 내부 승진 가능성은 그만큼 떨어진다.차관급 승진인사 대상자로는 손승태 1차장(55·행시 15회)과 행시 18회 동기인 김종신 감사교육원장(51),편호범 기획관리실장(51) 등이 3파전을 벌이고 있다는 후문이다. 전 원장이 만약 조직 안정에 무게를 둔다면 서열에 따라 손 차장의 사무총장 발탁이 유력하고,실무형 위주로 총장을 기용한다면 편 실장과 김 원장의 승진 가능성도 충분하다. 김 원장은 감사원 개혁과 관련,‘감사원운영 혁신기획단’ 단장으로 활동한 것이 높은 점수를 받고 있고,편 실장은 감사원 ‘기획통’이라는 점에서 후한 평점을 받고 있다. 차관급 승진인사 결과,비게 되는 1급 자리는 다음달 정기인사 때까지 공석으로 남겨둘 가능성이 커 보인다. 1급 승진인사에는 노승대 1국장을 비롯,22명의 국장급 간부들이 치열한 경합을 벌이고 있는 중이다.그런 가운데 감사원 유일의 부산상고 출신인 오정희 공보관의 발탁 인사 여부도 관심거리다. 이종락기자 jrlee@
  • 문화훈장 서훈자 37명 선정

    문화관광부는 20일 문화훈장 서훈대상자와 대한민국 문화예술상 및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 수상자를 선정 발표했다.문화훈장 서훈대상은 모두 37명으로 국악인 황병기씨와 고 신동엽·천상병 시인 등 5명이 은관문화훈장,배우 황해(본명 전홍구)씨와 문학평론가 김병익씨,가수 조용필씨 등 11명이 보관문화훈장을 받는다. 다음은 문화훈장 서훈자.●은관문화훈장(5명) 황병기,이종상,고 박봉석,고 신동엽,고 천상병 ●보관문화훈장(11명) 박외선,손석우,황해,황적인,길창덕,허만하,심우성,김동현,김병익,강효,조용필 ●옥관문화훈장(13명) 최은순,박노을,김기덕,박행보,윤승중,진성기,구희서,이토 아비토,이장호,김춘옥,안종만,고 김숙자,고 배호 ●화관문화훈장(8명) 양중해,노상준,정영삼,정지옥,이영철,이칠용,김영임,고 변훈 서동철기자 dcsuh@
  • 감사원 “정책감사 확대 불변”/윤은중 원장대행, 회계검사권 국회이관엔 반대

    7일 감사원에 대한 국회 법사위 국정감사에서는 정책·성과감사로 전환하려는 감사원의 개혁방안과 그에 따른 감사원의 독립성 확보방안이 화두였다.물론 회계검사권의 국회 이관문제도 거론됐다.특히 윤성식 감사원장 내정자의 인준 부결문제를 노무현 대통령의 ‘코드인사’와 연결지어 감사원의 독립성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적지 않았다. 윤은중 감사원장 직무대행은 “적발·처벌 위주의 감사에서 벗어나 사업과 정책을 체계적으로 진단하고 개선안을 제시하는 정책감사의 비중을 확대한다는 원칙에는 변함이 없다.”고 거듭 밝혔다.정책·성과감사의 기본 골격을 제공했던 윤 내정자의 낙마로 개혁방안에 변화가 있지 않겠느냐는 지적을 염두에 둔 것이다.윤 대행은 이어 “대통령의 국정철학을 반영하는 감사를 하고,국책사업에 대한 정책감사의 비중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감사원은 현재 직원들을 대상으로 성과감사 등에 대한 직무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변호사와 공인회계사,세무사,기술사 등 각 분야의 전문인력을 충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황병기 사무총장은 “감사원의 주 업무인 회계검사와 직무감찰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면,결국 정부의 주요정책에 대한 감사로 이어진다.”면서 “주요 국책사업의 경우 이미 지난 98년부터 국책사업단에서 감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회계검사권의 국회이관 문제에 대해 황 총장은 “현행 헌법하에서 회계검사권은 감사원에 부여돼 있으며 헌법학자들도 감사원 권한이라고 밝히고 있다.”며 분명하게 선을 그었다. 그는 또 대통령의 국정철학이 감사 기준이 될 경우 감사원의 독립성을 저해할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국정철학이 각 부처의 주요 사업에 반영되기 때문에 감사의 주요 기준이 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국감에서는 태풍 ‘매미’ 상륙시 노무현 대통령의 뮤지컬 관람,김진표 경제부총리의 제주 골프 등을 예로 들며 직무감찰부터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왔다.감사원의 개혁방안과는 상반되는 것이다. 조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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