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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대통령, 박범계 법무장관에 “검찰개혁, 운명적 과업”

    문대통령, 박범계 법무장관에 “검찰개혁, 운명적 과업”

    29일 청와대서 임명장 수여식박 장관에 ‘단단한 각오’ 부탁문재인 대통령은 29일 “권력기관 개혁은 끝난 게 아니다. 중요한 발걸음을 옮겼을 뿐이며 지속적으로 더 발전해야 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박범계 법무부 장관에게 임명장을 건넨 뒤 환담에서 “참여정부 시절 검찰 개혁을 담당하는 등 평생을 검찰 개혁을 화두로 해왔으니 운명적 과업인 것 같다”면서 “단단한 각오로 잘해 주실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또 “수사기관의 협력이 중요하다”면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까지 포함해 고위공직자에 대한 사정 역량이 대폭 강화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에 박 장관은 “검찰의 정의가 ‘나홀로 정의’가 아닌 수용자나 구성원이 받아들일 수 있는 ‘공존의 정의’가 되도록 조직문화를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검사들을 설득하기 이전에 직접 소통해 이해를 구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문 대통령은 한정애 환경부 장관에게도 임명장을 준 뒤 “그린뉴딜과 2050 탄소중립을 위한 확실한 토대를 마련해야 한다”면서 “구체적인 시나리오와 로드맵을 잘 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한 장관은 존 케리 미국 기후특사와 지난 27일 회담한 일을 언급하며 “미국 측이 한국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 조 바이든 정부도 빠르게 탄소중립을 추진한다”면서 “우리도 중심을 잃지 않고 유연함을 갑옷으로 삼아 각 부처의 협조를 구해 나가겠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황기철 국가보훈처장에게는 “아덴만의 영웅으로 칭송받는 분이 신임 처장이 된 것만으로 보훈처의 위상이 높아졌다”면서 “국가를 위해 헌신하면 국가가 책임진다는 믿음을 가질 수 있도록 보상체제를 갖춰야 한다. 보훈은 애국심의 원천”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박 장관에게는 검찰개혁을 완결하고 정의로운 사회를 구현하라는 당부를 담아 ‘정의’를 뜻하는 초롱꽃 꽃다발을 선물했다. 한 장관에게는 ‘자연을 사랑하는 마음’을 뜻하는 자목련 꽃다발을, 황 처장에게는 ‘당신을 잊지 않겠습니다’라는 꽃말을 지닌 물망초 꽃다발을 전달했다고 청와대는 설명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아덴만 작전 영웅’으로 해군총장까지 올라

    ‘아덴만 작전 영웅’으로 해군총장까지 올라

    황기철 국가보훈처장 내정자는 해군작전사령관으로 아덴만의 여명 작전을 지휘하고 해군참모총장까지 오른 정통 해군 출신이다. 황 내정자는 1978년 해군사관학교 32기로 임관했으며 2011년 1월 해군작전사령관 시절 소말리아 해적에 피랍된 삼호해운 소속 삼호주얼리호 선원 구출 작전을 지휘, 석해균 선장 등 선원 21명을 전원 구출했다. 황 내정자는 2013년 해군참모총장에 발탁됐으나 이듬해 세월호 참사 당시 수색·구조 작업에 투입되지 못한 통영함의 납품 비리에 휘말려 2015년 전역 후 구속 수감됐다. 하지만 1심, 2심 재판부와 대법원 모두 황 내정자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2017년 문재인 당시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권유로 민주당에 입당해 문재인 대선후보 캠프에 합류했다. 지난 4월 제21대 총선에서 고향인 경남 창원 진해에 출마했으나 낙선했다. ▲1956년생 ▲경남 진해고·해사 32기 ▲해군참모총장 ▲민주당 국방안보특별위원회 위원장(현) ▲국민대 경영대학원 석좌교수(현)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새 법무·공수처장 모두 판사 출신… 靑 신임 비서실장에 유영민 유력

    새 법무·공수처장 모두 판사 출신… 靑 신임 비서실장에 유영민 유력

    문재인 대통령은 30일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후임에 더불어민주당의 3선 박범계(57) 의원을, 초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공수처장)에 김진욱(54) 헌법재판소 선임연구관을 지명했다.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과 김상조 정책실장, 김종호 민정수석은 “국정 운영 부담을 덜고 국정 일신의 계기로 삼아 달라”며 문 대통령에게 일괄 사의를 밝혔다. 노 실장의 후임으로는 유영민 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유력하며 이르면 31일 발표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인사는 1년 동안 이어진 추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의 갈등이 윤 총장의 직무 복귀로 귀결되면서 초래된 국정 혼란을 수습하기 위한 인적 쇄신의 첫 단계이다. 문 대통령은 이르면 31일 청와대 참모진 개편과 함께 다음달 중폭 개각을 단행할 것으로 보인다. 공수처장 인선과 3개 부처 개각, 참모진 사의까지 전광석화로 이뤄진 것은 지지율 하락 분위기를 반전시켜 집권 5년차 국정 동력을 되살리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판사 출신으로 참여정부 민정·법무 비서관을 지낸 박 후보자는 ‘검찰개혁 시즌2’를 이끌 적임자라는 게 청와대의 평가다. 정만호 국민소통수석은 “검찰·법무 개혁을 완결 지을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조국(교수) 전 장관, 추미애(판사·정치인) 장관에 이어 비(非)검찰 출신 기조도 이어졌다. 다만 사법연수원 동기(23기)지만 세 살 위인 윤 총장과는 인연과 악연이 겹친 터라 7월까지 ‘불편한 동거’ 과정에서 파열음이 나올 우려도 있다. 첫 공수처장으로 판사 출신인 김 후보자를 지명한 것도 공수처의 존재 이유가 권력기관 개혁, 특히 검찰 견제에 있음을 분명히 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 후보자와 함께 최종 후보 2인에 올랐던 이건리(57)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은 검사 출신이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중립성을 지키며 성역 없는 수사를 하길 기대한다”고 했다. 노 실장 등의 사의 표명에 대해 정 수석은 “대통령께서 백지 위에서 국정 운영을 구상할 수 있도록 물러나겠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청와대 후속 인사와 관련, 정책실장으로는 구윤철 국무조정실장과 함께 이호승 경제수석이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민정수석으로는 신현수 전 국가정보원 기조실장이 유력하다. 한편 문 대통령은 환경부 장관에 민주당 한정애(55) 의원, 장관급인 국가보훈처장에 황기철(63) 전 해군참모총장을 발탁했다. 관료나 학자들이 맡던 환경부 장관에 3선의 여당 정책위의장을 지명한 것은 이례적이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백지 구상 위해” 靑 노영민·김상조·김종호 동반사의…文 “숙고”(종합)

    “백지 구상 위해” 靑 노영민·김상조·김종호 동반사의…文 “숙고”(종합)

    靑·내각 인적쇄신 시작…1월도 계속될 듯文, 추미애 사표 수리, 박범계 후임 내정김진욱 공수처장도 지명… 검찰개혁 재확인추미애 “공수처 야당 우려, 근거 없다”한정애 환경, 황기철 보훈 등 내정김종호 민정, 임명 넉달 만에 사의청와대 노영민 비서실장과 김상조 정책실장, 김종호 민정수석이 30일 문재인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한 데 이어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후임으로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내정되는 등 청와대와 내각의 대대적인 인적 쇄신이 시작됐다. 문 대통령은 사의 표명을 한 청와대 3인에 대해 “숙고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어수선한 정국을 조기에 수습하고 집권 5년 차 안정적인 국정 운영을 위해 다음달 초 이들 전원을 교체하는 인적 쇄신을 단행할 것이란 관측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靑 “文, 백지 위서 국정 구상 할 수 있게” 정만호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브리핑에서 “국정 일신의 계기로 삼고, 어려운 시기에 대통령이 백지 위에서 국정운영을 구상할 수 있도록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힌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의 국정운영 부담을 더는 차원에서 이뤄진 동반 사의로 받아들여진다. 이번 인사는 청와대 참모진의 대폭 개편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청와대 ‘투톱’인 노영민·김상조 실장은 오랜 기간 몸담은 만큼 물러날 때가 됐다는 것이 청와대의 설명이다. 노 실장은 2년 가까이, 김 실장은 1년 반 동안 문 대통령을 보좌했다. 또한 노 실장은 최고위 참모로서 국정 상황 전반에 대해, 김 실장은 부동산 파동과 코로나19 백신 확보 논란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하는 것 아니냐는 여론이 불거진 상태다. 김종호 수석은 윤석열 검찰총장 징계 논란 등과 관련해 주무수석으로서 책임을 지고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혔다. 감사원 출신인 김 수석은 불과 넉 달 전인 지난 8월 임명됐다.秋 후임 법무장관에 박범계 내정한정애 환경·황기철 보훈처장 내정 문 대통령은 연내 예고된 소폭 개각도 이날 마무리했다. 문 대통령은 윤석열 총장과 갈등을 빚어온 추미애 장관의 사의를 수리하고, 후임에 박범계 의원을 내정했다. 또 환경부 장관에 한정애 민주당 정책위의장, 국가보훈처장에 황기철 전 해군참모총장을 발탁했다. 문 대통령은 박범계 법무부 장관 내정과 동시에 초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공수처장)에 김진욱 헌재 선임연구관을 지명해 검찰개혁 의지를 재확인했다. 박 후보자와 김 후보자는 모두 판사 출신이다.추미애 “공수처, ‘수사의 전범’ 될 것” 추 장관은 이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공수처는 ‘수사의 전범’이 되도록 운영될 것”이라며 공수처 출범과 관련한 야당의 우려를 일축했다. 이어 “공수처 준비기획단은 지난 6월 공수처 내에서 수사부와 공소부를 분리해 내부에서도 상호 견제의 원리가 작동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면서 “따라서 공수처에 대한 막연한 야당의 우려는 근거가 없다”고 강조했다. 추 장관은 전날 저녁에도 SNS에 “(윤 총장 측이 요청한) 검사징계위원회의 기피 신청 기각 절차는 적법했다”면서 “법원의 판단에 큰 오해가 있었던 것 같다는 게 소송 대리인과 다수 법률전문가의 의견”이라고 밝혔다.내년 1월 등 내각 개편 순차적으로 정총리 대선·박영선 서울시장 출마 가능성 12·4 개각을 시작으로 한 내각 개편은 내년 1월, 그리고 3월 또는 4월 재보선 후 순차 개각으로 이어지며 완성될 전망이다. 일각에서는 정세균 국무총리의 차기 대선 출마와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의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 가능성 등도 제기돼 인사 변동 폭이 작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문 대통령은 1월 초 인적 쇄신을 통해 집권 5년 차 국정 구상도 구체화할 것으로 보인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3개부처 장관 교체에 與 “적임자 지명”…野 “빈껍데기 인적쇄신”

    3개부처 장관 교체에 與 “적임자 지명”…野 “빈껍데기 인적쇄신”

    더불어민주당은 30일 3개 부처 개각에 대해 “적임자가 지명됐다”며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반면 국민의힘은 “내 편 챙기기 보은(報恩)개각”이라고 비판했다. 이날 신영대 대변인은 서면논평을 통해 박범계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문재인 정부의 검찰·권력기관 개혁을 흔들림 없이 추진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정애 환경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기후위기 대응과 미세먼지 저감 등 현안을 해결하고 탄소중립 의제를 이끌어 갈 적임자”라고, 황기철 보훈처장 내정자에 대해선 “아덴만 여명 작전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군인으로서의 사명감과 리더십, 추진력을 겸비했다”고 각각 평가했다. 신 대변인은 “코로나19가 국민 일상을 흔들고 있다. 정부의 안정적인 국정운영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라며 “후보자들이 하루빨리 국정운영에 힘을 모을 수 있도록 인사청문 과정에서 야당의 초당적 협력을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 또한 “전문성과 역량을 가진 분들이라 발탁된 것으로 생각된다”고 평가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박범계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박 의원을 이 시기의 법무장관으로 잘 골랐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시기의 법무부 장관이 할 일이 조금 간단치는 않을 것”이라며 “박 의원의 여러 장점과 특징을 인사권자가 잘 감안한 것 같다”고 언급했다. 국민의힘 “내편 챙기기 개각” 비판 반면 국민의힘 김예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아무런 변화도, 기대도 할 것 없는 빈껍데기 인적쇄신”이라고 비판했다. 김 대변인은 “3개 부처 장관급 인사에 모두 정치인을 기용하겠다고 한다”며 “민의의 전당 국회가 장관직으로 가는 코스가 돼버렸다. 이러니 정부·여당이 통법부, 정권의 거수기라는 비판을 듣는 것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김 대변인은 “사법부를 향해 ‘살려달라 해보라’던 이를 법무부 장관으로, 코로나19 긴급재난지원금을 선거용으로 이용했다고 고백한 이를 환경부 장관으로 내정하다니 경악스럽다”고 했다. 최형두 국민의힘 원내대변인도 이날 논평을 내고 “인사가 만사라 했는데 재앙의 연속”이라고 날을 세웠다. 최 원내대변인은 박범계 의원을 겨냥해 “선택적 정의, 편 가르기로 재단해온 인사를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한 것은 무법(無法)부 장관을 다시 임명하고자 하는 것”이라며 “문재인 정부는 대한민국을 쪼개놓고 국론을 분열시킨 조국, 추미애로도 모자라는가”라고 성토했다. 앞서 이날 문재인 대통령은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사표를 수리하고 후임으로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내정했고 환경부 장관에는 한정애 민주당 의원, 국가보훈처장에는 황기철 전 해군참모총장을 내정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文대통령, 秋후임에 ‘윤석열 동기’ 박범계 발탁

    文대통령, 秋후임에 ‘윤석열 동기’ 박범계 발탁

    문재인 대통령은 30일 법무부 장관에 더불어민주당의 3선 박범계 의원을, 환경부 장관에 3선 한정애 의원을 내정했다. 장관급인 국가보훈처장에는 황기철 전 해군참모총장을 발탁했다. ‘추·윤갈등’이 윤석열 검찰총장의 직무복귀로 귀결되면서 초래된 국정혼란을 수습하기 위한 인사쇄신의 첫 단계로, 문 대통령은 다음 달 중폭 개각과 함께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을 포함한 청와대 참모진 개편을 단행할 것으로 보인다. 정만호 국민소통수석은 춘추관 브리핑에서 이와 같은 3개 부처의 장관급 인선을 발표했다. 앞서 사의를 표명한 추 장관의 바통을 이어받게 될 박 후보자는 판사 출신으로 참여정부 민정·법무비서관을 지냈으며 19대부터 내리 3선을 했다. 현정부 초대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됐다가 낙마한 안경환 서울대 명예교수와 박상기(교수)·조국(교수) 전 장관, 추미애(정치인) 장관에 이어 박 후보자까지 현 정부의 비검찰 출신 법무부 장관 기조는 이어지게 됐다.박 후보자는 특히 사법연수원 23기 동기인 윤 총장의 임기가 끝나는 7월까지 ‘불편한 동거’를 하게 돼 향후 관계 설정이 주목된다. 정 수석은 박 후보자에 대해 “법원, 정부, 국회 등에서 활동하며 쌓은 식견과 법률적 전문성, 강한 의지력과 개혁 마인드를 바탕으로 검찰·법무개혁을 완결하고 인권과 민생 중심의 공정한 사회 구현을 실현시켜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통상 초·재선 의원들이 입각하는 환경부에는 3선 국회의원으로 집권여당의 현직 정책위원회 의장인 한 후보자가 발탁됐다. 노동운동가 출신으로 19대부터 3선에 성공한 한 후보자는 20대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간사와 국회기후변화포럼 공동대표를 지냈다. 정 수석은 “탁월한 전문성과 업무 추진력을 바탕으로 당면 현안인 기후위기에 대응한 ‘2050 장기저탄소발전전략’을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통합 물관리체계 구축, 미세먼지 저감, 폐기물의 효율적 처리·재활용 등 주요 정책과제 이행에 가시적 성과를 이뤄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인사청문회를 거치지 않는 국가보훈처장에 발탁된 황기철 전 해군참모총장은 해군 제2함대사령관, 해군 작전사령관 등 요직을 거쳤다. 2017년 대선 당시 문재인 캠프에서 활동했으며 그동안 개각 때마다 국방부 장관 물망에 올랐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선거운동원 폭행 뒤 달아난 50대 여성 검거…대통령 욕설도

    선거운동원 폭행 뒤 달아난 50대 여성 검거…대통령 욕설도

    경남 진해서 선고운동원 때리고 도주한 혐의 경남 진해경찰서는 국회의원 후보의 선거운동원을 폭행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A(59·여성)씨를 입건했다고 15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3일 오후 4시 30분쯤 진해구 자은동 거리에서 창원 진해에 출마한 황기철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선거운동원을 주먹으로 때리고 홍보 팻말을 뺏어 바닥에 던진 뒤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선거운동원을 폭행하며 “문재인 XXX”라고 외친 것으로 알려졌다. 황 후보 측 신고로 수사에 나선 경찰은 폐쇄회로(CC)TV 등을 통해 A씨를 추적해 지난 14일 오후 9시쯤 진해에 있는 자택에서 검거했다. 경찰은 정확한 범행 이유를 조사하고 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고마운, 우리 오빠”…청해부대 순직 하사 여동생의 글

    “고마운, 우리 오빠”…청해부대 순직 하사 여동생의 글

    청해부대 28진 최영함 입항 행사 도중 홋줄(정박용 밧줄) 사고로 숨진 고(故) 최종근(22) 하사의 장례 이틀째인 26일 영정을 모신 빈소는 물론 사이버 추모 공간에도 조문이 이어지고 있다. 그 중에는 최 하사의 친동생과 친구가 남긴 글도 있어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최 하사의 동생은 지난 25일 대한민국 해군 페이스북 페이지 ‘청해부대 故 최종근 하사 해군작전사령부葬(장) 엄수’ 게시글에 “오빠 이거 거짓말이라고 하면 안 돼? 우리 오빠 너무 착하고 이렇게 듬직할 수가 없는데…제발 기적처럼 (다쳤다가) 사는 사람들처럼 오빠가 그런 기적이 되면 안 되냐”라며 슬퍼했다. 그는 “오빠 잃은 거 아니야. 늘 힘들 때 보람찰 때 오빠를 생각하고 오빠에게 말해줄 게 들어줘야 해. 너무 고마워. 우리 오빠”라며 이제는 볼 수 없는 오빠를 향한 그리움을 전했다. 최 하사의 친구 역시 “종근아 네가 세상에서 제일 자랑스럽다. 편안하게 있어라. 사랑한다”라며 친구에게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시민들 역시 “고귀한 생명의 희생을 영원히 잊지 않겠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며 글을 추모글을 남기고 있다. 지난 24일 오전 10시 15분 경남 창원시 진해 해군기지사령부 내 부두에서 열린 청해부대 최영함 입항 행사 중 함 선수 쪽 갑판에서 홋줄이 끊어지는 사고로 최 하사가 숨지고 4명이 크게 다쳤다. 해군은 최 병장에 대해 순직 결정하고 하사로 1계급 특진을 추서하는 한편 사고 대책반을 꾸려 정확한 사고 원인 조사, 유가족 지원, 부상자 치료 등을 하고 있다. 고 최 하사의 장례는 27일까지 사흘간 해군작전사령부장으로 치러진다. 영결식은 27일 오전 8시 해군해양의료원, 안장식은 같은 날 오후 4시 대전 국립현충원에서 거행된다. 문재인 대통령을 대신해 김현종 청와대 국가안보실 국방개혁비서관이 빈소를 찾아 유족을 위로했고, 정경두 국방부 장관, 심승섭 해군참모총장, 더불어민주당 민홍철 의원, 허성무 창원시장, 황기철 전 해군참모총장, 마이클 도넬리 주한 미 해군 사령관과 최영함의 동료 장병, 해군 관계자 등도 전날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해군 청해부대 최종근 하사 빈소 이틀째 조문 행렬, 27일 영결식

    해군 청해부대 최종근 하사 빈소 이틀째 조문 행렬, 27일 영결식

    청해부대 28진 최영함 입항 행사 도중 홋줄(정박용 밧줄) 절단 사고로 숨진 고(故) 최종근(22) 하사 장례 이틀째인 26일 빈소에는 각계 조문이 이어지고 있다. 해군은 전날 고 최 병장에 대해 순직 결정을 하고 하사로 1계급 특진을 추서했다. 최 하사의 빈소가 차려진 경남 창원시 진해구 진해 해군해양의료원에는 그의 순직을 애도하는 조문객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이날 이주영 국회부의장과 자유한국당 김성찬 의원, 군 동료 등 조문객이 빈소를 찾아 고인을 추모하고 유가족을 위로했다. 이 국회부의장은 “안타까운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철저히 점검하고 예방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전날 문재인 대통령을 대신해 김현종 청와대 국가안보실 국방개혁비서관이 빈소를 찾아 유족을 위로했다. 정경두 국방부 장관과 심승섭 해군참모총장, 더불어민주당 민홍철 의원, 허성무 창원시장, 황기철 전 해군참모총장, 마이클 도넬리 주한 미 해군 사령관, 최영함의 동료 장병, 해군 관계자 등도 전날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빈소에는 문재인 대통령과 문희상 국회의장, 이낙연 국무총리, 정경두 국방부 장관, 박한기 합참의장, 심승섭 해군참모총장 등 군 관계자와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나경원 원내대표,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 김경수 경남도지사, 허성무 창원시장 등 각계 인사가 보낸 조화가 설치됐다. 고 최 하사의 장례는 27일까지 사흘간 해군작전사령부장으로 치러진다. 영결식은 27일 오전 8시 해군해양의료원에 엄수하고, 같은 날 오후 4시 대전 국립현충원에서 안장식이 거행된다. 해군은 사고 직후 해군작전사령부 박노천 부사령관을 반장으로 하는 사고 대책반을 꾸려 정확한 사고 원인 조사와 유가족 지원, 부상자 치료 등을 하고 있다. 지난 24일 오전 10시 15분쯤 창원시 진해 해군기지사령부 내 부두에서 열린 청해부대 최영함 입항 행사장에서 홋줄보강작업을 하다 선수 쪽 갑판에서 갑자기 끊어진 홋줄 충격으로 최 하사가 숨지고 4명이 크게 다쳤다. 해군에 따르면 최 하사는 2017년 8월 해군에 입대해 두달 뒤인 10월 최영함에 전입한 뒤 전역때까지 함정근무를 희망했다. 해군은 최 하사가 청해부대 파병에 앞서 파병종료시점에서 전역이 1개월여밖에 남지 않아 함장과 직접 면담을 통해 파병임무를 자원했다고 밝혔다. 청해부대 28진 최영함은 지난해 11월 출항해 193일 파병기간중에 우리나라와 외국선박 30척에 대한 호송작전을 수행하고 소말리아 아덴만 해역과 인도양 등에서 선박 596척의 안전항해를 지원한 뒤 복귀했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툭 하면 ‘방산 비리’… 국산 명품 무기 설 곳 잃는다

    툭 하면 ‘방산 비리’… 국산 명품 무기 설 곳 잃는다

    “이명박·박근혜 양대 보수 정부에 걸었던 기대가 컸던 만큼 방산인의 실망도 깊었습니다.” 2006년 방위사업청 개청 이면에는 방산비리를 근절하고 방산 경쟁력을 육성하겠다는 참여정부의 의지가 있었다. 그러나 방사청이 출범한 지 12년이 된 지금 방위사업 부실과 방산비리에 대한 국민적 의혹은 계속되고 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리베이트만 없애도 국방예산 20%를 줄일 수 있다”며 방산업계를 품질 경쟁이 아닌 가격 경쟁에 치중하게 하는 최저가입찰제의 벽에 부딪히게 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은 “방산비리는 안보의 누수를 가져오는 이적행위”라며 대대적인 방산비리 수사를 정권 차원의 치적으로 삼기도 했다. 국내 방산업 전망이 어두워지자 주요 대기업이 방산업계를 떠나기도 했다. 삼성은 2015년 7월 삼성테크윈(현 한화테크윈)과 삼성탈레스(한화시스템)를, 두산은 지난해 5월 두산DST(한화디펜스)를 각각 한화에 매각했다. 방산업계에선 정부가 자생적 방산생태계를 조성해 주진 못할 망정 자국의 방산업체를 비리집단으로 매도하는 곳은 세계 어느 나라에도 없다는 성토가 나왔다.방위산업은 정부가 지정한 방산물자를 포함한 무기체계 및 주요 비무기체계를 생산하거나 연구개발하는 산업을 일컫는다. 방산업체는 방산물자의 안정적인 조달과 엄격한 품질보증을 위해 정부로부터 지정받은 생산업체를 뜻한다. 방산업체뿐 아니라 그 협력업체, 무역업체, 시제업체 등 방산물자와 관련한 제조나 연구개발에 참여하는 방산 관련 업체와 피복·식자재 등 군 생활에 소요되는 물품을 납품하는 군납업체, 수입·수출 등의 업무를 수행하는 무역대리점(오퍼상) 등 방위산업의 영역은 광범위하다. 현재 국가 지정 방산업체는 95개, 방산관련업체는 6000~1만여개, 군납업체는 수만개, 무역대리점은 2000여개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방위산업은 막대한 설비투자가 필요한 자본집약적 산업이기 때문에 연구개발부터 전략화까지 장기투자가 필요하고 자금 회수에도 장기간이 소요된다. 또한 국가가 유일한 국내 수요자로서 시장을 제한하고 첨단무기체계 도입 등 운영·유지비용도 국가 예산 규모에 영향을 받는 산업이다. 국가 안보를 담당하는 무기체계를 다루다 보니 고도의 신뢰성과 정밀성을 요구하는 첨단 과학기술 산업이면서도 일반제품 생산분야보다 실패 확률이 높은 산업이기도 하다. 그래서 각국은 방위산업을 단순한 기업의 이윤 추구를 넘어 국가 안보를 위해 지속 발전시켜야 할 필수산업으로 분류해 집중 육성해 왔다. 국내 방산업체도 이 같은 사명감과 애국심을 가져왔지만 최근 잇따른 방산비리로 인한 국민적 감정은 방위산업을 소모성 예산이자 부조리가 상존한다고 보는 부정적 인식이 만연해 있다. 1993년 김영삼 정부에서 시작된 ‘율곡사업’ 비리 수사는 30여년의 군사정권 동안 지속된 군 수뇌부들의 방산비리를 밝혀내며 국민적 지지를 얻는 데 성공했다. 1998년 세간의 주목을 받았던 미국 로비스트 ‘린다 김 사건’은 문민정부 시절 정·관계 인사에 대한 불법 로비 의혹이 제대로 규명되지 않으며 방위산업에 대한 국민적 인식을 악화시킨 계기가 됐다. 지난 정부의 ‘통영함 사건’은 이 같은 방산업계에 대한 불신에 불을 붙인 격이었다. 신형 구조함이었던 통영함이 해외 도입 장비인 선체고정음탐기(HMS)와 수중무인탐사기(ROV)에 문제가 있어 인도가 지연되면서 2014년 4월 세월호 구조 현장에 투입되지 못해 국민적 지탄의 대상이 된 것이다. 박근혜 대통령은 그해 10월 국회 예산안 시정연설에서 “방산·군납 비리와 같은 불법행위는 안보의 누수를 가져오는 이적행위”라고 지적했고 한 달 뒤 정부는 100여명의 인력을 투입한 대규모 방위사업비리 정부합동수사단을 출범했다. 당시 우병우 민정수석의 기획으로 알려졌던 방산비리 수사는 전·현직 장성급 11명 등 77명을 기소하며 방산비리 액수를 약 1조원이라 발표했다. 그러나 통영함 납품비리 혐의로 임기 중 옷을 벗은 황기철 전 해군참모총장은 지난해 대법원 판결로 무죄가 확정됐다. 해군 해상작전헬기인 ‘와일드캣’(AW159) 도입사업비리 혐의를 받았던 최윤희 전 합참의장도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국민적 지탄의 대상이 됐던 특전사 ‘뚫리는 방탄복’ 사건도 관계자가 잇따라 무죄를 받으며 당시 합수단의 무리한 수사가 있었다는 비판이 불거졌다. 과거 대형·권력형 국방비리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았던 만큼 비리 규모가 과장되거나 무리한 수사, 성과 부풀리기 등이 있었다는 지적도 나왔다. ‘일광공영 사건’처럼 무기중개상이 해외 무기 도입 과정에서 국군기무사령부 소속 군무원에게 뇌물을 주고 각종 정보를 빼내는 등 사회적 물의를 일으켰던 사건은 대부분 해외 무기 도입과 관련한 ‘해외 무기 도입 비리 사건’으로 국내 방산업체의 ‘방산비리’와는 무관하다. 2015년 합수단이 발표했던 ‘방산비리 규모 1조원’도 합수단이 문제를 제기한 해상작전헬기 등 11개 사업의 총사업비를 합친 금액이었고 실제 소송가액은 1225억원, 그중 현재까지 대가성이 확인된 뇌물수수액은 2억 6200만원에 불과했다. 방산업체들은 국내 무기체계 연구개발 과정에서 발생하는 개발 실패와 성능 미흡을 비리로 인한 사업부실로 몰아가서는 안 된다고 항변한다. 한국형기동헬기 ‘수리온’의 전력화 과정이나 K2 ‘흑표’ 전차의 파워팩(엔진과 변속기) 국산화 과정, K11 복합소총이나 K9 자주포의 개발 과정도 마찬가지라는 것이다.국내 방산업체는 국산화에 중점을 둔 방위사업 추진원칙에 따라 개발사업이 대폭 증가하면서 사업관리 리스크도 커졌다. 그래서 기술부족 상황에서 개발실패에 따른 경험 축적과 구매예산 절감을 위한 과감한 시도를 국가적 차원에서 장려하는 ‘성실실패제도’의 도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제기된다. 그뿐만 아니라 방위산업 육성을 통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국가적 차원의 지원도 절실하다는 의견이다.우리나라 독자 기술로 개발한 K9 자주포는 터키, 폴란드, 핀란드, 인도와 성공적으로 수출계약을 체결하고 추가로 북유럽 국가와 수출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약 17조원 규모의 미국 공군 고등훈련기 T38C 대체용 종합 훈련시스템 도입사업(APT)에 참여하고 있는 T50A는 경쟁 기종들보다 뛰어난 성능을 인정받고 있다. 세계시장에 내놓아도 손색없는 국산 명품 무기들이 국내에선 방산비리의 원흉으로 지적받는 것이다. 문재인 정부의 인수위원회 역할을 했던 국정기획자문위원회는 ‘방산비리 척결과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은 방위산업 육성’을 새 정부의 국정과제로 발표했다. 문재인 대통령도 지난달 28일 국방부 업무보고 자리에서 “실제 압도적 비리 액수는 해외 무기 도입 과정에서 비롯되고 우리 자체 무기 비리는 크지 않다”며 “그럼에도 군 전체가 방산비리 집단처럼 보이는 것 같아 안타깝다”고 정확한 대책을 세우라고 지시했다. 10년 가까이 반복됐던 방산비리 수사가 이렇다 할 성과를 보이지 못한 것은 단순한 비리 문제가 아닌 구조적 문제점이 있기 때문일 것이다. 방산업계 관계자는 “방산비리와 관련해서는 일벌백계해야 하지만 개발 과정의 성능 결함까지 비리로 몰아가는 것은 국력 낭비이자 국익 손실”이라고 말했다. 이제 다시 방산인들은 방산비리 척결과 방위산업 육성을 국정과제로 제시한 새 정부의 행보를 기대와 우려 섞인 시선으로 지켜보고 있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내일 문대통령 국회 첫 시정연설···청문회 ‘교착정국’ 타개할까

    내일 문대통령 국회 첫 시정연설···청문회 ‘교착정국’ 타개할까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의 거취가 이번주 ‘교착 정국’의 타개 여부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국회가 12일 국회인사청문특위와 정무위 회의를 각각 열어 김이수·김상조 후보자의 인사청문보고서 채택을 논의할 예정인데 이들의 임명 여부가 문재인 정부의 국정 주도권과 향후 여야 관계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어서다. 문재인 대통령은 12일 국회에서 첫 시정연설을 한다. 국회를 방문한 문 대통령이 야당 지도부와 회동할지도 관심이 집중된다. 야당 등과 회동하면 협치에 ‘딴지’를 거는 야권을 달래려는 행보를 보일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특히 오는 14~15일 김부겸(행정자치부)·김영춘(해양수산부)·도종환(문화체육관광부, 이상 14일)·김현미(국토교통부, 15일) 후보자 등 더불어민주당 의원 4명의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계획돼 있다. ‘청문정국 2라운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인선 발표조차 하지 못한 부처 장관 후보자도 이번주에 일부 발표가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가장 큰 관심사는 역시 국방부 장관과 통일부 장관 후보자다. 국방부 장관 하마평에는 송영무 전 해군참모총장과 4성 장군 출신의 백군기 전 의원, 황기철 전 해군참모총장 등이 오르내리고 있다. 통일부 장관에는 송영길 의원이 내정됐다는 설이 나왔지만, 공식 확인되진 않았다. 더욱이 주중 추가경정예산, 정부조직법 개정안 등 6월 임시국회의 핵심 안건들도 본격적인 국회 논의의 장에 올라올 전망이어서 인사청문회 정국과 맞물려 여야의 힘겨루기가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임명 강행시 정국 급랭 우려도 현재 인사청문회를 끝낸 후 청문보고서를 채택하지 못한 김이수 강경화 김상조 후보자 등 3명에 대한 청문보고서 채택 전망이 밝지만은 않다.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이 세 사람 모두 부적격이라고 사퇴를 요구하고 있는 데다 캐스팅보트를 쥔 국민의당도 협조적인 자세만은 아니어서 채택 여부를 가늠하기 쉽지 않다. 가장 강경한 입장을 보여온 한국당은 청문보고서 채택을 저지하기 위한 실력행사를 공언하고 있다. 이미 청문회를 거친 장관 후보자들의 청문보고서 채택과 다른 부처의 장관 인선이 늦어지면 내각 구성에 빨간 불이 켜지게 됐다. 문 대통령이 강경화 후보자 등에 대해 임명을 강행할 수도 있지만 이럴 경우 정국이 급랭할 가능성도 높아보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국방장관 송영무·백군기·황기철 거론… 복지장관 ‘정책통’ 김용익 사실상 내정

    문재인 대통령이 30일 단행한 장관 인선은 김현미 국토부장관 후보자를 제외하면 하마평에 유력하게 언급됐던 인사들로 이뤄졌다. 향후 조각(組閣)에도 이 같은 기조가 이어질지 관심이 쏠린다. ●교육, 내정설 김성곤 외 유은혜 등 검토 이날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발사대 추가 반입에 대한 보고 누락 논란이 벌어지면서 후속 인선이 더욱 시급해진 국방부 장관에 우선 관심이 쏠린다. 송영무 전 해군참모총장이 유력하게 거론되는 가운데 4성 장군 출신 백군기 전 민주당 의원, 박종헌 전 공군참모총장, 황기철 전 해군참모총장 등도 언급된다. 문 대통령이 평소 ‘문민 국방부 장관’의 필요성을 꾸준히 주장해 왔지만, 이번에는 군 출신 장관-민간 출신 차관의 구도가 유력하다. 대선 당시 민주당 선대위 안보상황단에서 활약한 서주석 국방연구원 책임연구원 등이 기용돼 국방 개혁의 고삐를 당길 것이란 관측이 우세하다. ●법무, 안경환·박범계 등 물망 교육부 장관 후보자로는 김상곤 전 경기교육감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지만, 강화된 검증 과정에서 일부 문제점이 확인돼 복수의 후보자들이 함께 검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5년째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활동을 하고 있는 유은혜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동명대 총장을 지낸 오거돈 전 해양수산부 장관이 거론된다.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엔 민주당의 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 원장 출신인 정책통 김용익 전 의원이 사실상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통령이 검찰 개혁에 강한 의지를 걸고 있어 주목되는 법무부 장관에는 안경환 전 국가인권위원장과 함께 박범계 의원 등이 언급된다. 통일부 장관에는 우상호 전 원내대표와 함께 송영길·홍익표 의원의 이름이 거론된다. ●고용, 김영주·홍영표·이용득 언급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에는 조환익 한국전력 사장과 오영호 전 코트라(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사장, 조석 전 한국수력원자력 사장 등이 언급된다. 고용노동부 장관엔 노동계 출신인 김영주·홍영표·이용득 의원이 하마평에 오르내린다. 여성가족부 장관에는 ‘부천 성고문 사건’의 피해자인 권인숙 명지대 교육학습개발원 교수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참모진 인선도 이어질 전망이다. 뉴미디어비서관엔 정혜승 카카오 부사장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신문기자 출신인 그는 최근 휴가를 내고 외부 활동을 하지 않고 있다. 경제보좌관으로는 김현철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 과학기술보좌관에는 유웅환 전 인텔 수석매니저가 거명된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가급적이면 좀 빠르게 진행이 됐으면 하는데 거듭 말하지만 국민 눈높이에 맞는 검증이 끝나는 대로 추가 인선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이일우의 밀리터리 talk] 한국형 미사일 방어의 ‘잃어버린 10년’

    [이일우의 밀리터리 talk] 한국형 미사일 방어의 ‘잃어버린 10년’

    지난 14일, 북한의 화성-12 미사일 발사 성공은 국내외 전문가들에게 상당한 충격을 던져주었다. 이 미사일 발사 실험의 성공으로 북한은 괌은 물론 미국 본토인 알래스카 일부까지 타격할 수 있는 수단을 손에 넣게 된 것은 물론, 한반도 배치 사드(THAAD)와 한국형 미사일 방어체계(KAMD)를 완전히 유린할 수 있는 미사일 기술을 확보했음을 보여주었다. 북한이 이제는 미국 본토까지 위협할 수 있는 수준에 다다르자 미국은 미사일 방어체계를 정비하고 예방적 자위권 차원에서 대북 선제타격까지 거론하기 시작했고, 일본 역시 일본열도 전역을 방어할 수 있는 미사일 방어체계 조기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하지만 정작 북한이 가장 많은 미사일을 겨누고 있는 대한민국은 위협에 대비하기는커녕 밥그릇 싸움과 정쟁 속에서 10여 년의 귀중한 시간과 천문학적인 혈세만 날리고 있다. -최악의 비용 대 효과 2020년대 중반 완료를 목표로 현재 구축되고 있는 한국형 미사일 방어체계(KAMD·Korea Air Missile Defense)는 이명박 정부 시절인 2010년 처음 그 개념이 등장했다. 독일에서 도입한 구형 패트리어트 PAC-2 시스템을 개량하고, 한국형 중거리(M-SAM)‧장거리(L-SAM) 미사일을 탄도탄 요격용으로 일부 개량하며, 부족한 부분은 주한미군에 사드(THAAD)를 배치해 저층방어 중심의 미사일 요격체계를 완성한다는 것이 KAMD의 기본 구상이다. 그러나 KAMD는 그 개념이 공개되자마자 전문가들의 거센 반발에 직면했다. KAMD를 구성하는 요격체계는 모두 종말단계 하층방어, 즉 탄도미사일이 표적 지역에 명중하기 직전에 요격을 시도하는 성격의 요격체계로만 구성되어 있기 때문이었다. 탄도미사일은 포물선 비행을 한다. 포물선 운동에서는 중력의 영향 때문에 지면에 떨어지기 직전의 속도가 가장 빠르다. 즉, KAMD는 탄도미사일의 모든 비행과정 중에 가장 요격이 어려운 단계에서 요격을 시도하는 가장 비효율적인 구상이 아닐 수 없다. 가장 구형인 스커드는 마하 5~6, 노동은 마하 7~9, 무수단은 마하 15~17 수준의 종말 속도를 갖는 것으로 평가된다. 사정거리와 요격고도가 불과 수십km에 불과한 패트리어트나 한국형 중‧장거리 지대공 미사일들이 초고속으로 낙하하는 북한의 탄도미사일에 대해 요격을 시도해볼 수 있는 시간은 몇 초 정도에 불과하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비용 대비 효과는 대단히 형편없다. 우선 패트리어트는 독일군이 사용하다가 도태시킨 중고 패트리어트 8개 포대를 1조 3600억 원을 들여 구매한 뒤 다시 7600억 원을 투입해 개량했다. 여기에 신형 PAC-3 미사일을 도입하는데 1조 6000억 원이 더 투입되고 있어 총 사업비용은 약 4조원 수준이다. 만약 처음부터 신품 PAC-3 포대를 8개 도입했다면 6~8조 원가량의 비용이 소모되었을 것이다. 4조원을 들여 도입한 패트리어트 8개 포대가 제공하는 방어구역은 이들 미사일이 배치된 지역을 중심으로 반경 20~25km, 고도 15km 이내 범위이다. 대부분 공군기지에 배치되었으니 엄밀히 말하면 해당 공군기지와 그 주변만 방어할 수 있는 수준, 문자 그대로 KAMD(Korea Airfield Missile Defense)다. 패트리어트와 유사하거나 약간 더 나은 수준의 방어 구역을 제공하는 M-SAM 개량형이나 L-SAM은 각각 8000억 원에서 1조 1000억원 이상의 개발비용이 투자되고 있고, 양산 비용으로 수 조원이 더 들어갈 예정이다. 하지만 이렇게 천문학적인 예산을 쏟아 붓더라도 구성요소들의 능력에 한계가 있기 때문에 KAMD는 2020년대 중반에 구축이 완료되더라도 종말단계 하층~중층 방어만 가능한 대단히 비효율적인 시스템이라는 비난을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 또한 KAMD는 북한이 노동이나 무수단 등의 미사일을 이용해 고고도에서 핵탄두를 폭발시켜 한반도 전역에 전자기펄스(EMP·Electromagnetic Pulse) 공격을 가하는 형태의 도발에 대해서는 대응이 불가능하다. 또한 체계구축 완료까지 10여 년을 더 기다려야하기 때문에 당장 발등에 떨어진 불인 북한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할 수도 없다. 이 때문에 중국과의 관계 악화와 이에 따른 막대한 경제적 손실, 국민여론 분열이라는 심각한 후폭풍을 감수하면서까지 주한미군 사드 배치가 강행되어야만 했다. 이처럼 KAMD는 천문학적인 예산이 들어가지만 당장 급한 상황에서 쓸 수 없고, 완성되더라도 대부분의 국민들은 보호구역에서 제외되며, 심각한 정치‧경제‧외교적 후폭풍을 불러온 실패한 정책이다. 이러한 정책 실패로 인해 5000만 국민들은 지금 이 순간에도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 앞에 그대로 노출되어 있다. -KAMD, 잃어버린 10년 “예산이 부족한 것이 아닙니다. 국가에 도둑놈이 너무 많은 것입니다” 기행(奇行)으로 유명한 허경영 민주공화당 총재가 과거 대선에 출마해 남긴 말이다. 소위 ‘안보제일주의’를 표방했던 정권에서 10여 년간 KAMD라는 말도 안 되는 사업이 실제로 진행될 수 있었던 것은 지도자의 무지(無智)와 실무자들의 전문성 부족 및 어긋난 공명심, 그리고 일부 권력자들이 보여준 자군 이기주의 때문이었다. 참여정부 당시 수립된 군사력 건설 계획이 변동없이 진행되었더라면, 우리는 이미 2010년대 초반에 북한의 미사일 위협으로부터 남한 전역을 보호할 수 있는 강력한 방공우산을 손에 쥐고 역으로 북한을 압박하는 위치에 설 수도 있었다. 자주국방을 주장했던 노무현 전 대통령은 미래 주변국의 위협에 맞서기 위해서는 해군력 육성이 필요하다는 판단 하에 일명 ‘6‧6함대’로 알려진 기동함대 건설을 적극 추진했다. 이를 위해 강력한 전투력을 가진 이지스 구축함 6척을 확보한다는 계획을 수립했는데, 당시 사업을 총괄했던 송영무 제독 등 해군 내 선각자들은 이지스 구축함의 잠재력을 활용해 해군함대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영토 전역을 북한의 탄도미사일로부터 보호하는 능력을 갖추는 방안을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때문에 당시 KDX-III 사업 담당 부서 실무진들은 무기체계 도입선 다변화, 비용 절감 등 여러 압박 요인을 극복하고 KDX-III 구축함의 전투체계로 유럽의 APAR 대신 미국의 이지스 시스템을 선정했다. 당시 사업을 주관했던 해군 조함단 무기체계 평가팀장 황기철 대령은 이지스 전투체계 계약을 체결하는 과정에서 미국에 몇 가지 요구조건을 내걸었다. 향후 약간의 개조만으로 탄도미사일에 대한 탐지‧추적 임무를 수행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과 당시 미국이 탄도미사일 요격용으로 개발 중이던 SM-2 Block IV(취소되고 훗날 SM-3 미사일 사업으로 대체)미사일의 개발을 한국이 KDX-III 구축함을 전력화하기 이전에 완료해 향후 한국이 필요할 경우 수입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 등이었다. 미국은 그 조건을 수용했고, 한국형 이지스 구축함은 탄도미사일 요격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잠재적 능력을 가지고 태어났다. 당초 해군의 계획이 예정대로 추진되었더라면 해군은 지금 6척의 이지스 구축함을 가지고 있었을 것이고, 이 6척의 이지스함들은 사정거리 700km, 요격고도 500km에 달하는 SM-3 미사일로 무장하고 대한민국 전역에 1년 365일 24시간 내내 물샐틈없는 강력한 방공우산을 제공하고 있었을 것이다. 실제로 최근 일본 방위성은 이지스 BMD(Ballistic Missile Defense) 체계의 비용 대 효과가 매우 우수해서 단 2개 세트면 일본 열도 전역을 방어할 수 있다는 결론을 내린 바 있다. 이 체계의 1개 세트 획득 비용은 사드 1개 포대의 70%에 불과하나 방어구역은 3배 이상에 달한다는 분석 결과에 따라 일본은 올해부터 이지스 어쇼어 시스템 조기 도입을 추진하기로 최근 결정했다. 우리나라 역시 해군의 일부 선각자들이 이미 15년 전에 이지스 BMD를 중심으로 한 한국형 미사일 방어체계를 구상해 군 수뇌부에 제안했고, 이지스함이라는 플랫폼도 확보했지만, 2007년 정권교체와 동시에 해군의 이 같은 계획은 산산조각 났다. 이명박 정부는 출범과 동시에 국방개혁 2020을 추진하면서 해군 이지스함 도입 사업 규모를 반토막내고, 기동함대 건설 계획을 날려버렸으며, SM-3 미사일 도입 구상 역시 없던 일로 만들어버렸다. 그 대신 수십조 원의 예산을 마련해 육군에는 킬 체인(Kill-chain)이라는 이름으로 대량의 미사일을 사주고, 공군에는 패트리어트 등 신형 지대공 무기와 감시정찰자산을 사주는 것으로 북핵‧미사일 대응 전략을 수립했다. 그 결과물 가운데 하나가 앞서 문제점을 지적했던 KAMD다. KAMD 추진론자들은 사업 추진의 당위성을 설명하면서 북한의 미사일은 북에서 남으로 똑바로 날아오기 때문에 동해나 서해 등 해상에서 발사된 요격미사일로는 북한의 탄도미사일을 측면에서 요격하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주장했다. 이 같은 주장은 국내외에서 실시된 시뮬레이션 실험 및 실제 요격실험에서 사실이 아님이 증명되었으나, 군 당국은 KAMD 사업을 그대로 밀어붙였다. 지금으로부터 15년 전 한국형 이지스 구축함 도입 사업 초기 한국형 이지스함에 탄도미사일 요격 잠재 능력을 부여하는데 결정적으로 기여했던 그 실무장교는 훗날 별 네 개까지 진급해 이지스함 추가 도입 사업을 성사시키는 한편, 해군이 이지스함을 활용해 KAMD의 한계를 보완할 수 있는 방안을 구상했다. 하지만 이는 군내 기득권 세력의 거센 반발에 직면했고, 그는 얼마 지나지 않아 정권에 밉보여 조기 전역 당하고 억울한 옥살이까지 해야 했다. 그가 바로 ‘노란 리본을 단 장군’으로 유명한 황기철 전 해군참모총장이다. 지도자의 무지에 의해, 실무자들의 전문성 부족과 집단 이기주의 때문에 우리나라는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에 대비할 수 있는 10여 년이라는 귀중한 시간과 천문학적인 혈세를 허비했다. 다행스럽게도 새 정부는 기존 KAMD의 문제점을 보완하고 국토 전역을 효과적으로 방어할 수 있는 다층 방어 구조의 KAMD를 조속히 추진한다는 의지를 천명한 바 있다. 15년 전 해군이 그러했던 것처럼 새 정부의 KAMD 전략은 정확한 통찰력과 혜안을 바탕으로 조속히 추진되어야 할 것이다. 이제 골든타임이 얼마 남지 않았다. 이일우 군사 전문 칼럼니스트(자주국방네트워크 사무국장) finmil@nate.com
  • 靑 “외교안보 수장 검증에 시간 걸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 소식이 전해진 14일 새벽. 청와대에서 소집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에는 김관진 안보실장 등 ‘박근혜의 사람들’이 대부분인 아이러니한 상황이 연출됐다. 때문에 청와대 외교안보 라인 인선을 서둘러야 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나 “(국가안보실장 등) 외교안보 라인이 중요하기 때문에 신중에 신중을 기하고 있다. 자리에 맡는 절차, 검증이 필요하기에 최소한의 시간이 걸린다”고 말했다. 이어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보장하는 체계와 관련, (선대위 외교자문 격인) 국민아그레망 단장을 지낸 정의용 전 주제네바 대사가 외교안보 TF단장을 맡아 현안들을 놓치지 않고 챙기고 있다”고 설명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후보 시절 안보실 밑그림을 ‘서훈 안보실장-박선원(전 참여정부 통일외교안보전략비서관) 1차장 체제’로 구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둘은 선대위 안보상황단장·부단장으로 호흡을 맞췄다. 하지만 대통령이 국정원 개혁의 최적임자로 서훈 후보자를 선택하면서 변수가 발생했다. 이후 외교관과 군 출신을 놓고 전체적 콘셉트를 고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여전히 1순위로는 정의용 전 주제네바 대사가 꼽힌다. 문 대통령의 신임이 확고한 데다 이명박·박근혜 정부에서 군 출신인 김장수·김관진 실장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크기 때문이다. 다만 정 전 대사의 전문 분야가 외교 중 통상 분야란 점, 주미 대사의 중요성을 감안해야 한다는 평가도 존재한다. 때문에 김대중·노무현 정부의 대북·대미정책에 깊숙하게 관여했던 문정인 연세대 명예특임교수와 4성 장군 출신 백군기 전 의원, 정승조 전 합참의장, 황기철 전 해군참모총장 등도 함께 거론된다. 안보전략·국방개혁 등을 책임지는 1차장으론 박선원 전 비서관이 가장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2차장은 안보실장 인선과 맞물려 있다. 실장이 외교관 출신이면 군 출신을, 군 출신이 오면 외교관 출신을 임명할 가능성이 크다. 외교관 출신 2차장으론 조병제 전 말레이시아대사가 거론된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靑 정책실장 부활, 정책 어젠다 콘트롤타워…김동연·조윤제·김석동·임종룡 등 하마평

    靑 정책실장 부활, 정책 어젠다 콘트롤타워…김동연·조윤제·김석동·임종룡 등 하마평

    문재인 정부가 청와대 직제개편을 하면서 청와대 정책실장이 부활했다. 또 외교안보수석 직을 폐지한 뒤 국가안보실 산하 2차장으로 통합하기로 했다. 권한이 막강해진 문재인 정부의 초대 청와대 정책실장과 국가안보실장에 누가 기용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4년 2개월 만에 부활한 정책실장은 새 정부의 정책 어젠다를 실행에 옮기는 콘트롤타워의 역할을 할 전망이다. 국가안보실장은 기존 대통령 비서실에서 담당하던 외교·국방·통일 정책보좌 기능을 통합한, 명실상부한 안보 사령탑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12일 정치권과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르면 이날 정책실장과 국가안보실장을 임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책실장에는 기획재정부 예산실장과 2차관, 국무조정실장을 거친 김동연 아주대 총장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또 노무현 정부에서 청와대 경제보좌관을 지냈던 조윤제 서강대 교수, 참여정부에서 환경부 차관을 지낸 도시공학 전문가인 김수현 세종대 공공정책 대학원교수, 김석동 전 금융위원장, 임종룡 현 금융위원장 등의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 초대 안보실장에는 문 대통령의 후보 시절 외교자문단 ‘국민아그레망’의 단장을 맡은 정의용 전 주 제네바 대표부 대사, 김대중·노무현 정부의 대북·대미정책에 깊숙이 관여해온 문정인 연세대 명예특임교수, 김기정 연세대 행정대학원장, 북핵 6자회담 수석대표를 지낸 위성락 전 러시아 대사 등이 거론되고 있다. 또 육군 대장 출신 백군기 전 의원과 지난 2011년 ‘아덴만 작전’을 이끈 황기철 전 해군참모총장 등도 후보군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문재인 대통령 시대] 내각에 군림하지 않는 靑… ‘정책 어젠다’ 중심으로 재편

    [문재인 대통령 시대] 내각에 군림하지 않는 靑… ‘정책 어젠다’ 중심으로 재편

    문재인 정부의 청와대 비서실 및 국가안보실 직제개편의 핵심 키워드는 ‘내각에 군림하지 않는 청와대’다. 부처가 청와대 비서실의 산하기관처럼 담당 수석에게 수시로 보고하고 결재받는 업무 관행을 개선하기 위해 교육부와 문화체육관광부, 고용노동부와 보건복지부를 일대일로 관리해 온 교육문화수석·고용복지수석을 폐지하고 사회수석을 신설해 총괄하게 했다. 경제수석은 그대로 두고 핵심 국정과제인 일자리 창출을 담당할 일자리수석(차관급)을 신설했다. 일자리·경제·사회수석은 장관급인 정책실장의 지휘를 받아 일하게 된다.●참여정부 靑 정책실과 유사 박근혜 정부 때 폐지됐던 정책실 부활이 눈에 띈다. 3수석, 2보좌관 체제로 정책실을 운영한다는 점에서 참여정부 청와대 정책실과 상당히 유사하다. 윤영찬 국민소통수석은 11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청와대 비서실 및 국가안보실 직제개편안에 대해 “책임지는 청와대, 젊고 역동적인 청와대, 부처 위에 군림하지 않고 정책 기능을 강화한 청와대를 만들겠다는 게 문재인 대통령의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정책실에는 경제보좌관·과학기술보좌관을 뒀다. 경제수석은 경제정책을 총괄하고, 경제보좌관은 대통령의 ‘경제교사’ 역할을 하게 된다. 조직개편에 따라 기존 박근혜 정부 청와대 비서실의 ‘1실장(비서실장)-10수석비서관’ 체제는 ‘2실장(비서실장·정책실장)-8수석, 2보좌관’ 체제로 전환됐다. 국가안보실과 경호실까지 4실 체제로 확대됐다. 외교·안보 위기 상황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고자 국가안보실의 기능도 대폭 강화했다. 비서실 소속 외교안보수석이 폐지됐고, 국가안보실장이 외교·국방·통일정책을 통합 관리한다. 국가안보실장 직속으론 ‘안보전략·국방개혁·평화군비통제’를 담당하는 1차장(NSC사무처장)과 ‘외교정책·통일정책·정보융합·사이버안보’를 담당하는 2차장을 뒀다. 또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설치해 긴박한 국가 위기 상황에 적극 대응토록 했다. 이번 개편으로 안보실 비서관은 기존 5명에서 8명으로 늘어나고, 총인원도 22명에서 43명으로 확대됐다. 문 대통령의 최측근인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박근혜 정부 안보실 정원은 22명이었지만 실제로는 60여명이 근무해 왔다”면서 “이는 경찰·군 등의 특수직이 파견돼 일하는 기형적 구조 때문이었는데, 문재인 정부는 이런 특수직을 줄이고 정규직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파견 군인 및 경찰은 이날자로 모두 원대복귀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인사 관여 치안비서관 폐지 경찰 인사 등에 관여하며 군림해 온 치안비서관도 없앴다. 청와대가 결정하면 행정부처는 집행만 하는 ‘청와대 출장소’ 개념에서 탈피해 내각의 자율성을 보장하고, 내각과 국무회의가 한 팀으로 국정운영의 공동 책임을 지게 하겠다는 게 문재인 정부가 구상한 큰 그림이다.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제부터는 부처별 대응 시스템으로 갈 것”이라고 밝혔다. 대선 때 꾸려진 문재인 선대위 통합정부위원회는 국무위원 간 협력이 실질적으로 이뤄지도록 쟁점이 되는 사안은 ‘분야별 장관회의’를 열어 대응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직제개편에 따라 청와대는 조만간 신설된 정책실장 등 추가 인선을 발표할 계획이다. 기획재정부 예산실장과 2차관 등을 지낸 김동연 아주대 총장, 노무현 전 대통령의 경제 보좌관이었던 조윤제 서강대 교수, 김석동 전 금융위원장, 임종룡 금융위원장 등이 거론된다. 안보실장에는 2011년 ‘아덴만 여명 작전’을 총지휘한 황기철 전 해군참모총장, 육군 대장 출신의 백군기 전 민주당 의원, 정승조 전 합참의장이, 정무수석에는 선대위 전략본부장이었던 전병헌 전 의원과 총괄수석부본부장이었던 강기정 전 의원, 종합상황본부1실장이었던 최재성 전 의원 등이 거론된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국방부 장관에 황기철·백군기 거론…내각 하마평 ‘무성’

    국방부 장관에 황기철·백군기 거론…내각 하마평 ‘무성’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내각 구성의 핵심인 국무총리 후보자로 이낙연 전남지사를 지명한 가운데 차기 정부 조각을 두고 하마평이 무성하다. 특히 이 후보자가 이날 “첫 내각의 경우 제가 정식총리가 된 뒤에 제청해서는 내각의 구성이 늦어질 우려가 있다”며 “제가 제청권을 모두 행사하길 기다리는 것은 무리가 생길 수 있다”고 말하면서 사실상 새 정부가 이 후보자의 청문회 통과 이전에 조각작업에 착수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집권여당의 위치를 갖게 된 더불어민주당 의원들 사이에서는 벌써 주요 부처 장관직에 누가 낙점을 받을지에 대한 하마평이 쏟아지고 있다. 우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로는 조윤제 전 청와대 경제보좌관, 비상경제대책단장인 이용섭 전 의원 등이 언급된다. 진영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나 김광두 국가미래연구원장의 이름을 거론하는 사람들도 있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에는 김상곤 전 경기교육감의 이름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외교부 장관으로는 북핵 6자회담을 이끈 이수혁 전 주독일대사, 문 대통령의 대선 당시 외교자문단 ‘국민아그레망’의 단장을 맡은 정의용 전 주제네바대표부 대사와 간사를 맡은 조병제 전 말레이시아 대사가 거론된다. 김기정 연세대 행정대학원장도 이름이 흘러나온다. 통일부 장관으로는 의원 그룹 가운데 송영길 선대위 총괄본부장이 거론되며, 우상호 원내대표의 이름도 일각에서 나왔다. 최종건 한반도안보신성장추진단장 등도 언급됐다. 국방부 장관에는 송영무 전 해군참모총장을 비롯해 4성 장군 출신의 민주당 백군기 전 의원, 박종헌 전 공군참모총장, 황기철 전 해군참모총장 등도 가능성이 있다는 얘기가 나온다. 법무부 장관에는 율사 출신인 전해철·박범계 의원 등이 거론되는 가운데, 본인들의 의사와 관계없이 추미애 대표와 박영선 전 원내대표의 이름도 흘러나오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는 민주당 도종환 의원, 유홍준 전 문화재청장이 자주 거론된다. 또 문 대통령이 내각의 30%를 여성으로 채우겠다고 한 만큼 이미경 전 의원이나 김현미·유은혜·진선미 의원 등도 여성부 장관을 포함한 장관 하마평에 올라와 있다.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자리에는 4선의 변재일 의원 이름도 나온다. 일각에서는 이런 하마평과 함께 총리 지명자인 이 전남지사의 의견이 조각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문 대통령이 책임총리제를 약속한 만큼 내각 구성에 있어 총리의 권한을 폭넓게 인정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민정 非검사 출신 조국·인사수석 여성 조현옥 유력

    민정 非검사 출신 조국·인사수석 여성 조현옥 유력

    文 측근 양정철 총무비서관 관측… 국방장관 송영무·황기철 등 주목외교장관 김기정·최종건 물망… 경제부총리 조윤제·이용섭 거론교육부장관엔 김상곤 유력… 오늘 수석 비서관 발표할 듯문재인 대통령의 첫 민정수석에는 조국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인사수석에는 조현옥 이화여대 정책과학대학원 초빙교수가 각각 유력한 것으로 10일 알려졌다. 이대로 확정되면 9년여 만의 첫 비(非)검사 출신 민정수석이 된다. 문 대통령의 첫 여성 인사 발탁이라는 의미도 갖는다. 문 대통령은 11일 수석 비서관 인사를 단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민정수석은 대통령 친인척 및 공직기강 관리와 인사 검증 작업이 주요 업무인 만큼 청와대 참모진 중에서도 핵심 자리로 꼽힌다. 특히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없이 바로 출범한 새 정부의 특성상 인사 검증을 위한 민정수석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역대 청와대 민정수석들은 대부분 검사 출신이었다. 이명박·박근혜 정부 시절 비검사 출신 민정수석은 없었다. 참여정부 시절 민정수석이었던 문 대통령과 전해철 의원, 이호철 전 민정수석은 비검사 출신이었다. 때문에 조 교수가 실제로 임명되면 학자 출신으로는 파격적인 발탁이다. 문 대통령이 비검사 출신 등용으로 검찰개혁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인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진보 성향의 조 교수는 문 대통령의 민주당 대표 시절 당 혁신위원으로 활동했다. 또 이번 대선에서 높은 인지도를 활용해 문 대통령의 유세 현장에 동행하며 선거를 도왔다. 인사수석으로 거론되는 조 교수는 이화여대에서 정치외교학을 전공하고 여성정치세력민주연대, 서울시민연대 공동대표를 역임했다. 참여정부 시절 청와대 고위공직자 인사검증자문회의 위원에 이어 문 대통령이 비서실장이던 시절 균형인사비서관을 맡았다. 이후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을 지내기도 했다. 조 교수가 임명되면 인사수석에 여성이 발탁된 것도 처음 있는 일이 된다. 이 밖에도 문 대통령이 이날 국무총리와 비서실장, 국정원장, 경호실장 등 임기 첫날부터 인사에 속도를 내면서 청와대 참모진에 대한 하마평도 흘러나왔다. 문 대통령의 최측근인 양정철 전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은 총무비서관, 윤건영 전 비서관은 국정상황실장, 송인배 전 비서관은 제1부속실장이 각각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통령의 후보 시절 선대위 SNS본부 공동본부장인 윤영찬 전 네이버 부사장은 신설될 것으로 알려진 뉴미디어 수석을 맡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또 연설비서관에는 문 대통령의 당 대표 시절 부실장을 맡았던 신동호 선대위 비서실 메시지팀장이 물망에 올랐다. 국가안보실장에는 육군 3군 사령관을 지낸 백군기 전 의원이 거론된다. 백 전 의원은 선대위에서 국방안보위원회 상임공동위원장을 맡으며 문 대통령을 향한 안보 불안론을 잠재우는 데 주요 역할을 했다. 주요 장관직에도 문 대통령의 선대위에서 주요 역할을 했던 인사들의 이름이 거론되고 있다. 국방부 장관에는 송영무 전 해군참모총장과 박종헌 전 공군참모총장, ‘아덴만의 영웅’으로 알려진 황기철 전 해군참모총장이 주목받고 있다. 외교부 장관에는 선대위 국민성장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맡은 김기정 연세대 교수와 한반도안보신성장추진단장이었던 최종건 연세대 교수, 외교자문단 국민아그레망 단장인 정의용 전 주제네바대표부 대사 등이 거론된다.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는 조윤제 서강대 교수와 이용섭 전 의원의 이름이 나오고 있다. 조 교수는 문 대통령의 정책 전반을 만든 국민성장위원회의 상임위원장을 맡아 활약했다. 이 전 의원은 참여정부 시절 행정자치부 장관과 건설교통부 장관 등을 역임했고 선대위에서는 비상경제대책단장을 맡아 경제 현안을 다뤘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에는 문 대통령 교육 공약의 틀을 만든 김상곤 전 경기교육감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또 고용노동부 장관에는 선대위 일자리위원장을 맡았던 홍영표 국회 환경노동위원장이 유력시되고 있다. 보건복지부 장관은 서울대 의대 교수 출신이자 참여정부에서 사회정책수석비서관 등을 지낸 김용익(현 민주연구원장) 전 의원이 맡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대선 D-5] 文, PK서 洪 겨냥 “동네 사람이라도 창피”

    “아무리 우리 동네 사람이라도 또 보수의 관점에서 보더라도 창피하지 않습니까. 여러분 홍준표 후보가 우리 보수를 개혁해서 건강하게 만들 수 있는 그런 후보입니까.”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3일 자신의 정치적 고향이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의 근거지이기도 한 경남을 찾아 공세 수위를 높였다. 문 후보는 창원시에 이어 진주시 대안동 차없는거리에서 1만 5000여명(주최 측 추산)의 시민을 상대로 “정치를 혐오하게 만드는 후보, 경남이 나서서 심판해야 되지 않겠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문 후보는 지지율 상승세인 홍 후보를 견제하며 “우리 경남의 자존심을 무너뜨리는 후보도 있다”면서 “도지사 하면서 하루아침에 아이들 급식을 끊어버렸고 그나마 있던 진주 의료원을 폐쇄해 도민들을 힘들게 만들었다”고 비판했다. 문 후보는 또 “오랫동안 새누리당(한국당) 지지가 습관이 돼서 아직 저 문재인에게 마음이 안 열린 분들 계시지만 자신 있게 말한다. 선거일 바로 다음날부터 대통령 직무를 곧바로 할 수 있는 후보가 저 문재인”이라고 강조했다. 이후 문 후보는 거제시로 이동해 삼성중공업 타워크레인 사고 희생자 빈소에서 유가족 등을 위로했다. 문 후보는 창원·진주 유세에 앞서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4~5일 사전 투표 독려 기자회견을 열고 “사전 투표율이 25%가 넘으면 여러분들과 함께 홍대 거리에서 ‘프리 허그’를 한번 하겠다”고 약속했다. 문 후보 선대위는 최대 지지층인 20~30대가 징검다리 연휴 기간을 맞아 문 후보의 지지율 1위인 상황에 안심한 나머지 투표를 하지 않을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해 사전 투표율을 높이는 데 총력을 다하고 있다. 또 선대위는 심상정 정의당 후보의 지지율 상승세가 자칫 문 후보 지지층 이탈로 이어질 가능성을 경계했다. 김민석 선대위 종합상황본부장은 이날 기자간담회를 열고 “정의당과 심 후보에게는 서운할 수 있지만 저희로서는 절박하다. 민주당에 안정적인 지지를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 후보 측은 이날 ‘아덴만의 영웅’ 가운데 한 명인 황기철 전 해군참모총장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황 전 총장은 2011년 소말리아 해적에 피랍된 인질을 구출했던 ‘아덴만 여명작전’을 총지휘한 인물이다. 그러나 그는 박근혜 정부 시절 방산 비리 표적수사 끝에 구속돼 불명예 퇴진했고, 1심부터 지난해 9월 최종심까지 모두 무죄 판결을 받아 명예를 회복했다. 서울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창원·진주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아덴만의 영웅’ 황기철 전 해참총장 문재인 캠프 합류

    ‘아덴만의 영웅’ 황기철 전 해참총장 문재인 캠프 합류

    지난 2011년 소말리아 해적에 피랍된 인질을 구출하는 ‘아덴만 여명작전’을 총지휘했던 황기철 전 해군참모총장이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캠프에 합류한다.더불어민주당 김홍걸 국민통합위원장은 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황기철 총장님을 내일 아침 10시 민주당사에서 맞이한다. 많은 격려 바란다”면서 이같은 소식을 알렸다. 이어 “여러 달 전부터 황 전 총장님과 만남을 갖고 모셔오려고 노력했다. 중국 한 대학에서 연구생활을 하고 있어 이를 정리하는 데 시간이 좀 걸렸다”고 설명했다. 민주당 측은 “황 전 총장을 영입하면서 문 후보가 안보대통령으로서 역량을 강화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 황기철 전 참모총장은 2014년 4월16일 세월호 참사가 일어났을 당시 해군참모총장이었다. 당시 군령을 어기며 박근혜 전 대통령 앞에서 가슴에 노란리본을 달아 국민적 관심을 받았다. 군령에 따르면 군복에 규정된 약장과 훈장을 제외하고 다른 부착물을 달 수 없다. 그는 당시 세월호 구조에 통영함을 출동시키려다 윗선의 제지로 무산이 됐고 이후 통영함 납품 비리 의혹으로 재판을 받다 지난해 9월 대법원 최종심에서 무죄가 확정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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