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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메트로시티와 구교환의 홀리데이”…뉴 캠페인 공개

    “메트로시티와 구교환의 홀리데이”…뉴 캠페인 공개

    무르익는 연말의 분위기 속 패션 브랜드에서도 다채로운 홀리데이 콘셉트가 등장한 가운데 이탈리아 네오 클래식 브랜드 ‘메트로시티’(METROCITY)가 2일 브랜드 뮤즈인 배우 구교환과 함께한 홀리데이 캠페인을 공개했다. 이번 캠페인은 메트로시티의 22FW 캠페인 ‘크리스마스 위드 구교환’을 주제로 했다. 공개된 캠페인 속에서 구교환은 오렌지컬러로 따뜻한 무드를 담은 니트에 F/W 시즌 인기를 끌었던 갈리아도 백팩, 그리고 M베이직라인 컬렉션의 링을 레이어드 매치해 남다른 훈훈함을 자아냈다. 회사에 따르면 단연 눈길을 끄는 아이템은 메트로시티의 남성 라인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갈리아도 백팩’이다. 이는 이탈리아의 황금도시 갈리아에서 영감을 받아 이탈리아어로 활발한, 강력한이라는 의미를 지닌 ‘gagliardo’로 이름이 붙여진 백팩이다. 전체적으로 미니멀하면서도 도시적인 디자인, 그리고 스마트한 수납공간이 특징이다. 여기에 메트로시티만의 특수 공법으로 제작해 가볍지만 견고한 퀄리티를 갖춘 아이템이다. 부드러운 레더의 시그니처 M패턴, 크로세비아 패턴의 프레싱 기법과 특수 처리한 나일론 소재를 사용해 활동성까지 확보한 완성도 높은 남성 비즈니스 및 데일리 라인으로 평가받고 있다. 브랜드 관계자는 “구교환과의 홀리데이 캠페인을 통해 소개한 갈리아도 백팩은 디자인과 활동성을 두루 갖춘 남자 가방으로 추천된다”며 “연말을 맞아 소중한 이들을 위해 남자 가방 선물을 고려하고 있는 이들에게도 좋은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메트로시티의 2022년 홀리데이 캠페인은 브랜드 공식 온라인 스토어와 국내 매장 등에서 만나볼 수 있고, 배우 구교환의 영상이 포함된 콘텐츠는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채널에서도 확인 가능하다.
  • 문재인 전 대통령·박지성 선수 인생책 만난다…전주 동문헌책도서관으로

    문재인 전 대통령·박지성 선수 인생책 만난다…전주 동문헌책도서관으로

    옛 책방골목의 추억을 간직한 전북 전주 동문거리에 헌책도서관이 문을 열었다. 이곳은 1호 기증자인 문재인 전 대통령과 이창동 영화감독, 축구선수 박지성, 건축사 유현준, 영화배우 문소리 등 약 30여 명의 유명인사들이 직접 추천·기증한 ‘인생 책’도 만날 수 있어 관심을 끈다. 지난 1일 우범기 전주시장과 이기동 전주시의회 의장, 동문상인회, 동문거리 헌책방, 도서관운영위원, 인근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도서관 개관식이 열렸다. 동문거리에서 풍전콩나물국밥을 운영하며 시인으로도 활동 중인 조규자 시인이 직접 지은 시를 낭송하는 것을 시작으로 특별한 이벤트가 진행됐다. ‘명사들의 내 인생의 책’에 참여한 인문건축가 유현준 교수와 볼로냐 황금사과상을 수상한 세계적인 그림책 작가인 이명애 작가는 축하메시지를 보내왔다. 동문헌책도서관은 동문거리의 기존 건축물을 리모델링해 지하 1층~지상 2층, 연면적 339㎡ 규모로 조성됐다. ‘추억과 가치를 지닌 책보물을 찾는 발견의 기쁨’을 주제로 4500여권의 장서가 비치됐다. 도서관은 ▲역사를 지닌 책의 가치와 지식을 나누고 추억하는 공간 ‘찬란한 기억’(1층 전시공간) ▲헌책을 기반으로 나눔과 공유의 가치를 실천하는 공간 ‘발견의 기쁨’(2층 열람·소통공간) ▲레트로 감성을 느낄 수 있는 공간 ‘추억책방(지하 체험공간)’으로 구성됐다. 또 월별 주제에 맞춘 일자별 추천도서 코너인 ‘책달력’, 추억의 옛날 애니메이션과 가족영화를 감상할 수 있는 DVD코너인 ‘동문극장’ 등 추억의 책 보물을 찾듯 발견의 기쁨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주제의 북 큐레이션이 마련됐다. 동문헌책도서관에서는 앞으로 헌책을 활용해 기증과 교환을 자율적으로 운영하는 공유서가, 시민들이 직접 운영하는 시민큐레이터 서가 등 지역주민들과 함께 나눔과 공유의 가치를 실천하는 독서문화프로그램도 운영될 예정이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동문거리의 정체성과 시민들의 옛 추억을 떠오르게 하는 헌책도서관은 구도심에 활력을 불어넣고, 책의 도시 전주를 대표하는 또 하나의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동문헌책도서관은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개방된다.
  • 월드컵 ‘영광과 눈물’… 영웅들의 마지막 승부[OTT 언박싱]

    월드컵 ‘영광과 눈물’… 영웅들의 마지막 승부[OTT 언박싱]

    지난달 21일 세계인의 스포츠 축제 월드컵이 개막했다. 2022 카타르월드컵은 조별리그 중 일부 경기가 국내에서 관람하기 좋은 시간에 진행돼 큰 관심을 받았다. 특히 손흥민, 김민재, 이강인 등 해외에서 맹활약 중인 선수들과 조규성, 김진수, 김영권 등 K리그 ‘대체 불가’ 선수들이 뭉친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을 위해 카타르 현지와 한국에서 열띤 응원이 펼쳐졌다. 오늘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까지 이 열기를 확장시키는 다큐멘터리 두 편을 추천하고자 한다. 두 편 모두 넷플릭스에서 볼 수 있는 작품으로 월드컵과 관련된 ‘알고 보면 쓸모 있는 신비한 잡학사전’의 매력을 선보인다. ‘캡틴스’는 6개 국가 6명의 주장들이 월드컵 진출을 위해 분투하는 내용을 다뤘다. 월드컵은 4년에 한 번 열리는 축구선수들의 꿈의 무대다. 월드 클래스로 이름이 난 선수라 할지라도 월드컵 출전 경험이 없을 수 있다. 대표적으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전설인 라이언 긱스는 현역 시절 조국 웨일스를 이끌고 월드컵 문턱을 넘지 못했다. ‘캡틴스’는 각각의 테마로 월드컵 예선을 치르는 여섯 주장의 모습을 그린다. 피에르에므리크 오바므양(가봉)은 조국 최초의 월드컵 진출을 목표로 한다. 프랑스 국가대표로 뛸 기회가 있었던 오바므양은 아버지가 이루지 못한 가봉 국가대표팀의 월드컵 진출을 위해 국가를 택했다. 오바므양과 동료들은 아슬아슬한 순간들을 맞닥뜨리면서도 아프리카 예선을 뚫기 위해 분투한다. 크로아티아 출신 루카 모드리치는 마지막을 준비한다. 지난 월드컵에서 최우수 선수상인 골든볼을 차지했지만 팀은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다. 모드리치를 중심으로 전성기를 맞았던 크로아티아 대표팀은 황금세대의 마지막을 월드컵에서 화려하게 장식하고자 한다. 브라질의 수비수 치아구 시우바는 설욕을 꿈꾼다. 2018년 러시아월드컵 8강, 2014년 조국에서 개최된 월드컵 4강에서 독일에 1-7 패배를 당하며 아픔을 겪은 그는 카타르에서 축구 최강국의 명예를 회복하고자 한다. 여기에 레바논의 하산 마툭, 바누아투의 브라이언 칼탁, 자메이카의 안드레 블레이크 등 대중적으로 잘 알려지지 않은 선수와 국가대표팀의 이야기를 보여 주며 신선한 매력을 더한다. 혼란스러운 조국의 화합을 위해, 다인종으로 구성된 팀을 하나로 만들기 위해 애쓰는 이들의 모습은 여전히 스포츠 그리고 축구가 국가의 영광과 국민의 결속력을 가져올 수 있음을 보여 준다. ‘월드컵, 챔피언을 향한 여정’은 월드컵에서 우승한 세계적인 축구 강국 여덟 팀의 역사를 담았다. 이들에게는 공통점이 있다. 월드컵과 거리가 멀어질 만큼 침체됐던 시기가 있었고 우승의 순간에는 슈퍼스타의 등장과 함께 팀이 놀랄 만큼 강한 결속력을 지니게 됐다는 점이다. 초대 월드컵 우승국인 우루과이는 어느 순간 월드컵 진출 자체가 힘든 상황에 직면한다. 이들은 과하게 경쟁적인 유소년 시스템을 체계적으로 개선한 뒤 다시 예전의 위상을 되찾게 된다. 에딘손 카바니, 루이스 수아레스 등 세계적인 선수들의 등장으로 남아프리카공화국월드컵에서 4강 진출에 성공했다. 독일은 매번 전력이 약해졌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월드컵에서는 좋은 성과를 낸 재기의 화신이다. ‘베른의 기적’으로 불리며 영화로도 제작됐던 1954년 스위스월드컵 우승 이후 단골손님이자 영원한 우승 후보에 등극했다. 2002년 월드컵 당시 약체라는 평가에도 미로슬라프 클로제와 미하엘 발라크라는 걸출한 신예의 활약으로 준우승을 차지했다. 네 번째 우승을 차지한 브라질월드컵 때는 신예 마리오 괴체가 결승골을 넣는 등 매번 재무장에 성공한 전차군단이다.가장 재미있는 편은 잉글랜드라 할 수 있다. 축구 종가로 불리는 잉글랜드는 초기 월드컵 출전을 거부했다. 1950년 브라질월드컵에 참가한 이들은 큰 기대를 모았지만 축구 변방국 미국에 패배하는 등 단 1승만 거두며 조별리그 통과에 실패했다. 이후에도 부진하며 굴욕을 당해야 했던 잉글랜드는 1966년 자국에서 월드컵이 개최되고서야 첫 우승에 성공할 수 있었다.김준모 키노라이츠매거진 편집장
  • “평양으로 가는 금괴 200㎏ 강탈당했다…北전역 비상 걸려”

    “평양으로 가는 금괴 200㎏ 강탈당했다…北전역 비상 걸려”

    북한에서 평양으로 운송되던 금괴가 무장강도의 습격을 받아 강탈당하는 사건이 벌어져 북한 전역에 초비상이 걸렸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지난 30일 현지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평안북도의 한 소식통은 RFA에 지난 27일 “요즘 신의주 일대가 국가보위성과 안전성의 조사반 조사로 발칵 뒤집혔다”면서 “이달 중순 신의주~평양 간 1호 국도에서 금 운반 차량이 강도의 습격을 받았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이 소식통은 “운반차에는 당 중앙에 올라가던 황금(금괴) 200㎏이 있었다”면서 “얼굴을 가린 강도 3명이 금괴를 실은 차가 정차했을 때 불시에 습격, 금이 들어 있는 상자를 탈취해 도주했다”고 말했다. 당시 금 운반 차량에는 무장군인 2명도 타고 있었다면서 “무장군인들이 속수무책으로 당했다는 증언이 있다. 무장군인을 신속하게 제압한 강도들의 행동으로 볼 때 범인들이 군대에서 특수훈련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소식통은 강조했다. 이에 국가보위성과 안전성에서는 평안북도에서 특수부대 출신 제대군인들을 용의선상에 올려놓고 사건 당일 어디서 무엇을 했는지 엄격히 조사 중이지만 아직 범인의 행적이 오리무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신의주가 있는 평안북도에는 북한의 주요 금 생산기지인 정주제련소와 운전제련소 등이 있다. 이곳에서 생산되는 금은 대부분 당 자금을 관리하는 당 39호실로 보내지며 일부는 조선중앙은행으로 보내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북서쪽으로 중국과 국경을 맞댄 양강도의 한 주민 소식통은 같은 날 “요즘 혜산시 국경 일대는 국가보위성과 안전성, 국경사령부의 조사요원들이 쫙 깔려 있으며 초비상 상태다”라면서 “신의주~평양 1호 국도에서 강도의 습격으로 강탈당한 200㎏의 금이 국경을 통해 중국으로 밀수출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다”라고 전했다. 또 “당국은 ‘금을 소지하거나 금 밀수선을 알아보는 사람이 있으면 즉시 신고하라’는 내용의 전단지도 돌렸다”고 언급했다. 북한의 금 생산기지는 황해남도와 평안북도, 양강도 등에 있으며 전국적으로 금 생산량은 1년에 2~4t 정도로 알려져 있다. 그밖에 각 시, 군에 있는 당 39호실 산하 5호관리소가 공장 기업소 노동자들에게 충성 과제로 거둬들이는 금의 양도 1년에 약 2t 정도에 달한다고 소식통들은 주장하고 있다.
  • 벨기에 ‘노장의 분투’… 크로아티아 ‘상승세’[주목! 이 경기]

    벨기에 ‘노장의 분투’… 크로아티아 ‘상승세’[주목! 이 경기]

    2018 러시아월드컵에서 벨기에는 대단했다. 9골을 쓸어 담고 2골만 내주는 화끈한 공격 축구 끝에 3전 전승으로 조별리그를 가볍게 통과했다. 16강에서는 일본에 0-2로 끌려가다가 후반에만 3골을 몰아쳐 3-2로 대역전승을 거두고 8강에 올랐다.브라질을 2-1로 따돌리며 두 번째 월드컵 4강 신화를 일구더니 3·4위전에서는 잉글랜드마저 2-0으로 격파하고 3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이른바 ‘황금세대’의 전성기였다. 그러나 ‘권불십년’이라 했던가. 불과 4년 만에 벨기에는 늙어 버렸다.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에서는 ‘약체’ 캐나다를 상대로 고작 1-0 승을 신고한 뒤 2차전 모로코에는 0-2로 완패했다. 1승1패, 골득실 -1의 초라한 성적표를 들고 벨기에는 크로아티아와 맞붙는다.전망은 어둡다. 자국의 A매치 최다골(68골) 보유자인 로멜루 루카쿠(29·인터밀란)가 햄스트링 통증으로 신음 중이라 창끝이 무디다. 그러나 ‘라스트 댄스’에 나선 주전들의 노쇠한 체력과 팀 전체에 일렁이는 ‘내홍’이 더 큰 문제다. 데이터 업체 ‘옵타’에 따르면 벨기에는 캐나다, 모로코전에 각각 평균 연령 30세 181일, 30세 177일이 된 노장들을 선발로 내보냈다. 평균 30세 이상의 선발 라인업을 한 번도 아니고 두 차례나 짠 팀은 벨기에뿐이었다. 30대 미만이 15명이나 되지만 대부분 교체 멤버였다. 로베르토 마르티네스 감독은 영국 BBC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6년간 연속 50경기 가까이 득점을 해 왔지만 카타르에서는 대체 공략법을 찾지 못하고 있다”며 “선수들이 이기려 준비하지 않고 질까 봐 두려워하는 축구를 한다”고 한탄했다. 플레이메이커인 케빈 더브라위너(31·맨체스터 시티)도 대회 전 공식 인터뷰에서 “우리 팀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기에 너무 늙었고 2018년 러시아 대회가 우승의 적기였다”며 지나간 세월을 아쉬워했다. 월드컵 다섯 번째 출전 만에 4년 전 결승 무대에 섰던 크로아티아는 2차전에서 캐나다를 4-1로 격파한 결과 1승1무, 골득실 +3으로 ‘어게인 2018’의 기세가 좋다. 누가 16강에 갈까. 단, 더브라위너와 크로아티아의 루카 모드리치(37·레알 마드리드)가 펼치는 ‘축구 타짜’들의 맞대결은 논외다.
  • 누가 군대 백종원 될 손맛인가

    누가 군대 백종원 될 손맛인가

    30일 서울 서초구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센터)에서 열린 대한민국 최고의 조리병을 선발하는 군인요리대회 ‘제3회 황금삽 셰프 어워즈’에서 본선 진출자들이 요리하고 있다. 군과 국방부 직할부대에서 출전한 19개 팀이 지난 2일 예선전을 거쳤고, 총 8개 팀이 본선에 진출했다. 연합뉴스
  • [포토] ‘요리하는 군인’ 빨간 모자

    [포토] ‘요리하는 군인’ 빨간 모자

    대한민국 최고의 조리병을 선발하는 군인 요리대회인 ‘제3회 황금삽 셰프 어워즈’ 본선이 30일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개최된다고 국방부가 밝혔다. 이 대회는 야전부대 조리병의 사기를 높이고 창의적인 급식메뉴 개발과 보급, 급식 관련 다양한 아이디어 공유의 장을 마련하려는 취지로 열린다. ‘황금삽’은 조리병들이 일선에서 대규모 취사 때 쓰는 삽처럼 생긴 대형 조리도구를 상징한다. 각급 부대에서 출전한 19개팀 중 지난 2일 치러진 예선에서 8개팀이 추려졌다. 육군 제17보병사단 ‘비룡점정’, 제2공병여단 ‘용진’, 제5포병여단 ‘설국열차’, 해군 제2함대사령부 ‘식구’, 해병대 제1해병사단 ‘이츠마린’, 공군 교육사령부 ‘드래곤볼’, 공군사관학교 ‘고공행진’, 국군의무사령부 ‘잘못된 만남’ 팀이 본선에서 만난다. 대회 3일 전에 공개된 식자재로 자유로운 메뉴를 선보여 조리병들의 진정한 실력을 확인하는 ‘자유주제 경연’, 각 팀의 부대가 속한 지역의 특산물을 활용하는 ‘지역 특산물 경연’으로 본선이 진행된다. 이벤트 경연인 ‘PX토랑’은 군 마트에서 판매하는 상품들을 활용해 요리함으로써 MZ세대 조리병의 아이디어를 자랑할 수 있는 시간이다. 심사위원단은 유명 요리사 강레오 씨, 청와대 조리장 출신 천상현 씨, 요리연구가 윤희숙 씨 등 전문가와 요리 유튜버 ‘요리왕 비룡’, 대한민국 장병 급식·피복 모니터링단, 국방부 군수관리관 등이 맡는다. 심사 결과에 따라 국방부 장관상 등 3개 부처 장관상과 각 군 참모총장상 등의 상장과 부상이 본선 진출팀 모두에게 수여된다. 다양한 부대행사도 진행한다. 주한미군과 페루·이집트 무관부가 각국의 특색 있는 군 급식 요리를 선보이며 농림축산식품부와 해양수산부는 올바른 식습관과 우리 수산물을 활용한 조리 방법 등 홍보부스를 운영한다. 본선 경연 요리는 도시락으로 포장해 아동 복지시설에 전달하며, 대회에 출품된 메뉴는 ‘군 급식 요리책’으로 제작해 전군 취사장에 배포한다. 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우리 조리병들의 자긍심을 배양하고 미래세대 장병들의 수준에 맞게 군 급식의 질을 대폭 향상하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지방세 체납자 12명 가택수색… 현금 4800만원·황금열쇠·롤렉스 등 14점 압류

    지방세 체납자 12명 가택수색… 현금 4800만원·황금열쇠·롤렉스 등 14점 압류

    집에서 롤렉스 시계 나오고 현금 4000만원이 나왔는데 지방세 상습 체납하다가 딱 걸렸다. 제주특별자치도가 2000만원 이상 지방세 고액·상습 체납자 12명에 대한 가택수색을 지난 7일부터 28일까지 총 3회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 가택수색 대상자들은 지방세 납부 능력이 있는데도 장기간 납부하지 않거나 압류 등 체납처분을 피하기 위해 재산을 배우자 명의 등으로 은닉한 혐의가 있는 체납자들로, 체납액은 7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도는 세무공무원 6명을 투입해 가택수색에 나서 현금 4800만원과 황금열쇠·고급시계·반지 등 귀중품 14점을 압류 조치했다. 특히 분납계획서를 제출했으나 이를 계획대로 이행하지 않은 사업장(법인)을 수색해 현금 4400만원을 압류했으며 증거 채증을 위해 영상기록장치(바디캠 및 고프로)를 착용하고 가택수색과 동산압류를 진행했다. 압류한 현금으로 체납액을 즉시 충당했으며, 황금열쇠 및 반지 등 귀금속 14점 등은 전문기관을 통해 진품 여부 감정과 매각가격을 결정한 후 공매 의뢰할 예정이다. 수색을 실시했으나 압류 물품을 찾아내지 못한 체납자 1명에 대해서는 수색조서를 등록해 소멸시효 중단 조치를 했으며, 체납자 4명은 분납계획서를 제출했다. 도는 올해 초부터 불법명의 자동차(일명 대포차)를 추적해 강제매각을 중점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이를 통해 66대를 추적, 매각해 2억 2900만원을 징수했다. 대포차는 법인 부도, 소유자 사망, 개인 간 채무 등에 의해 발생되며 세금 체납과 함께 음성적 거래 및 뺑소니 등 불법행위 도구로 사용되는 만큼 최선을 다해 추적해 매각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중환 도 기획조정실장은 “고액 체납자에 대해 가택수색 이외에도 명단 공개, 출국금지 요청 및 관허사업 제한 등 행정제재를 가해 체납액을 강력하게 징수해 나갈 계획”이라며 “세금을 납부할 능력이 있음에도 재산을 은닉하는 자는 끝까지 추적해 조세 정의를 세워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제28회 서울광고대상_에너지부문 최우수상] SK이노베이션 ‘그린플렉스 시리즈’

    [제28회 서울광고대상_에너지부문 최우수상] SK이노베이션 ‘그린플렉스 시리즈’

    SK이노베이션은 사업회사별로 실행해 나가고 있는 그린 비즈니스 활동들을 세련된 보석함 속에 담아내는 2022 기업PR캠페인 지면광고 시리즈를 통해 이해관계자들에게 전달하고자 하였습니다. 종합편에서는 높은 경제적 가치를 의미하는 ‘황금열쇠’ 보석에 재활용 로고를 함께 적용하여 친환경 사업으로 새로운 성장을 열어가는 SK이노베이션을 표현하였습니다. 또한 각 사업회사편에서는 전기차와 수소차를 충전하고 태양열 발전을 통해 전기를 생산하는 등 다양한 친환경 에너지 솔루션 제공 사업자로 거듭나는 SK에너지의 모습을 표현하였고, 투명 페트병을 재활용 로고 형태로 보석함 속에 배치함으로써 폐플라스틱을 가치 있는 자원으로 재탄생시키는 SK지오센트릭의 ‘도시유전’을 표현하는 등 모든 사업회사들의 그린 비즈니스의 실체를 보석함 속에 담아내는 총 7편의 지면광고 캠페인을 선보였습니다. 향후에도 ‘글로벌 그린에너지-소재기업’ 으로 거듭날 SK이노베이션의 사업과 이를 표현할 새로운 기업PR캠페인에도 지속적인 응원과 관심 부탁 드립니다.
  • [열린세상] 절대 안전은 없다, 사고에 맞서는 방법 외엔/이성모 동북아협력인프라연구원장

    [열린세상] 절대 안전은 없다, 사고에 맞서는 방법 외엔/이성모 동북아협력인프라연구원장

    “인간의 삶이란 ‘위험을 무릅쓴 모험’일 뿐, 그 외에 아무것도 아니다”라고 헬렌 켈러는 갈파했던가. 위험요소는 우리 삶 어디에나 도사리고 있고 사고는 예기치 않게 일어나기 마련이다. 자연에는 절대 안전이란 없다. 절대 안전을 믿는 것은 미신을 믿는 것보다 못하다. 위험을 피하는 것보다 차라리 그것에 맞서려는 것이 안전을 확보하는 길이다. 여기서 맞서는 것이란 안전의식 교육이 조기에 이루어져야 하는 것과 사고의 발생 원인과 수습과정 등을 면밀히 분석해 대처하는 방안뿐이다.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는 어릴 때 칼을 쓰다 다치면 자신의 안전에 대해 무언가 배운다는 것을 전제로 ‘기지가 없는 아이보다는 손가락이 9개인 아이가 차라리 낫다’는 교육 철학으로 아이들에게 4세부터 날카로운 칼을 쓰도록 허용했고 전동공구도 만질 수 있게 했다고 한다. 어릴 때부터 몸소 위험에 맞서려는 의식과 체험을 통해 자신을 지킬 수 있는 방법을 터득하게 한 것이다. 스웨덴의 경우 어린이의 호기심과 창의성을 최대로 자극·유도하되 신체적·정서적 복합놀이 체험을 통해 위험에 대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뉴질랜드에서는 어린이를 위한 수영 훈련 등 위험 극복을 스스로 체화하는 교육이 필수이며, 이스라엘 등에서는 어린이가 어떠한 위험에도 살아남을 수 있는 실용적 안전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반면 우리는 이런 안전에 대한 의식 고취가 거의 없는 실정이다. 일례로 아파트 단지 등에는 다양한 놀이·체험시설을 유치하고 있으나 그 시설을 이용하다 사고가 발생하면 아예 시설을 없애거나 사용하지 못하게 한다. 호기심 많은 어린이가 스스로 위험에 대처할 수 있는 체험 기회를 없애는 행태다. 아이를 과보호해 스스로를 지킬 수 있는 의식과 위험에 대처하는 방법을 익힐 기회를 빼앗고 있는 현실이다. 이러한 대응 방식이 이태원 사고로 이어지는 결과를 초래한 것은 아닐까. 이태원 사고는 비좁은 경사구간에 1㎡당 최소 8~10명의 인파가 몰린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이는 보행 서비스 용량의 4~5배 수준으로, 통상 용량의 2배 수준인 1㎡당 4~5명 수준이면 비명과 아우성이, 8~10명 정도 밀집되면 숨을 쉴 수 없는 수평밀착력으로 ‘압축성 질식’을 유발할 수 있다. 대규모 군중 집회나 군중 동원에 사전 교통성 평가의 필요성이 여러 차례 제기돼 왔었다. 현재 시행되는 교통영향평가지침에는 시설 건설, 정비·개선 등으로 유발되는 보행 밀집도를 중심으로 보행 안전과 쾌적성을 분석하는 기법이 정립돼 있다. 여기에는 각종 보행시설의 평가척도와 다양한 지표가 있다. 이는 보행 공간의 물리적 특성을 파악해 보행군집별로 이동성과 보행성을 분석, 예측 정보로 활용할 수 있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에 대한 적극적 시행방안이 강구돼야 할 시점이다. 확증편향에 빠진 정치적 대응이 아닌 전문적·과학적 지식을 바탕으로 재난 및 사고에 대처하는 선진의식이 요망된다. 세월호 사고로 실체 없는 진상규명에 지난 정권은 5년간 허위사실 유포, 진실 감추기, 거짓 음모론, 대중 기망과 광기 등으로 정작 국가 차원의 근본적 대책과 제도 정비는 없었다. 이태원 사고는 안전의식과 대응체계의 부족이 빚어낸 결과로 볼 수밖에 없다. 사고대응 체계를 구축해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사회를 안정시키는 것이 국가의 기본 책무이다. 제대로 된 사회안전망 구축 차원에서 모두가 냉정한 이성으로 혼연일체가 돼 조속히 극복 방안을 마련하고 치유해 나가는 것이 희생자에 대한 예우다. 희생자 예우를 빌미로 정치적 목적을 위한 극심한 사회분열, 정치갈등, 포퓰리즘 조장은 과거 실패한 황금시대의 아르헨티나가 우리에게 주는 엄중한 메시지로, 이는 어떠한 위로와 해결책도 될 수 없다. 국가적 재난 희생자들에게 심심한 애도를 표한다.
  • 진땀승, 충격패...벨기에 황금세대, 이대로 저무나

    진땀승, 충격패...벨기에 황금세대, 이대로 저무나

    벨기에의 황금세대가 이대로 저무는 것일까. 벨기에는 27일 밤(한국시각) 카타르 도하 알투마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월드컵 F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모로코에 2골을 얻어맞으며 0-2로 완패했다. 1승1패를 기록한 벨기에는 크로아티아, 모로코(이상 1승1무)에 이어 조 3위로 밀리며 조별리그 탈락의 위기를 맞았다. 벨기에는 새달 2일 오전 0시 크로아티아와의 최종전에서 16강 진출을 타진한다. 진 것도 진 것이지만 경기 내용이 좋지 않았다. 벨기에는 56대32(경합 12)로 점유율에서 앞서고 코너킥과 프리킥도 각각 9개, 17개로 모로코(1개, 13개) 보다 더 얻어냈으나 빠른 발을 앞세운 모로코가 위협적인 장면을 더 많이 연출했다. 앞서 벨기에는 조별리그 1차전에서도 캐나다에게 1-0으로 이기긴 했으나 경기력이 썩 좋지는 않았다. 이른바 ‘황금 세대’가 등장하며 2014년 브라질월드컵과 2018년 러시아월드컵에서 2회 연속 조별리그 전승을 거뒀던 모습과는 거리가 멀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위로, 우승 후보 중 하나였던 벨기에가 고전하고 있는 이유로는 황금세대의 노쇠화가 손꼽힌다. 러시아월드컵에서 역대 최고 3위의 성적을 거뒀던 벨기에는 그동안 얀 베르통언(35·안더레흐트), 드리스 메르턴스(35·갈라타사라이), 토비 알데르베이럴트(33·로열 앤트워프), 케빈 더브라위너(31·맨세체스터 시티), 에덴 아자르(31·레알 마드리드), 티보 쿠르투아(30· 레알 마드리드), 로멜루 루카쿠(29·인터밀란)  등을 주축으로 FIFA 랭킹 1위를 점령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번 대회 스쿼드가 러시아월드컵 때와 크게 달라지지 않았을 뿐더러 대부분 소속팀에서 활약이 예전만 못하다. 이번 대회 벨기에는 평균 연령이 29.1세로 30세에 육박한다. 모로코전에서 선발로 나온 11명 가운데 7명이 30대 이상이며, 2명은 29세였다. 그래서인지 더브라위너의 인터뷰가 새삼 다시 조명되고 있다. 그는 캐나다전이 끝난 뒤 영국 가디언과의 인터뷰에서 “우승을 하기에 우리는 너무 나이 들었다”며 “2018년이 기회였다. 우리는 좋은 팀이지만 이제 나이가 들었고, 몇몇 좋은 선수들이 새로 합류했으나 2018년 수준은 아니다”고 말했다. 내부에서 책임을 돌리는 듯한 발언도 나오고 있다. 모로코전에 앞서 벨기에 주장 아자르가 “우리 수비가 빠르지 않다”고 언급하자 모로코전 뒤 얀 베르통언이 “나이가 많아 공격에서 거의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 “우린 늙었어” 황금세대 마지막 월드컵 벨기에, 모로코에 충격 패

    “우린 늙었어” 황금세대 마지막 월드컵 벨기에, 모로코에 충격 패

    “우리의 (우승) 기회는 2018년이었던 것 같다. 우리는 좋은 팀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우리 팀은 늙어가고 있다.” 케빈 더 브라위너(31·맨체스터 시티)가 캐나다와의 조별리그 1차전을 1-0 승리로 마친 뒤인 지난 26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에 털어놓은 솔직한 고백이다. 티보 쿠르투아(30·레알 마드리드), 얀 베르통언(35·안더레흐트), 토비 알데르베이럴드(33·앤트워프), 악셀 비첼(33), 야닉 카라스코(29·이상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토르강 아자르(29·도르트문트), 에당 아자르(31·레알), 로멜루 루카쿠(29·인터 밀란), 미키 바추아이(29·페네르바체), 드리스 메르텐스(35·갈라타사라이) 등 대다수가 마지막 월드컵이 될 선수들이다. 벨기에는 이들 황금세대들로 러시아월드컵에서 사상 최고 성적인 3위를 기록했다. 1986년 멕시코월드컵 4위를 넘어섰다. 더 브라위너는 인터뷰에서 황금세대의 마지막 월드컵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기 어려울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우리는 몇몇 핵심 선수를 잃었다. 우리는 몇몇 좋은 어린 선수들이 들어오고 있다. 하지만 그들은 2018년 때 다른 선수들이 했던 수준에 못 미친다. 나는 우리가 우승할 가능성이 적다고 본다”며 “나는 내가 해야 할 일을 충분히 할 수 있다. 하지만 8년 전과 비교했을 때 차이를 느낀다. 더 많은 치료와 휴식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더 브라위너의 자조적인 예언이 현실이 되고 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위 벨기에가 27일 도하의 앗수마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조별리그 F조 2차전에서 22위 모로코에게 0-2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다. 모로코는 1승 1무(승점 4), 벨기에는 1승 1패(승점 3)가 됐다. 모로코는 견고한 수비와 빠르고 날카로운 역습으로 사우디아라비아와 일본에 이어 또다시 대이변의 주인공이 됐다. 모로코는 1998년 프랑스 대회 조별리그 3차전에서 스코틀랜드를 3-0으로 제압한 이후 월드컵 본선 무대에서 2무 2패를 기록하다가 24년 만에 귀중한 승리를 더했다. 또 1994년 미국월드컵에서 벨기에에 0-1로 진 빚을 28년 만에 갚았다. 전반 볼 점유율에서 벨기에가 61%로 27%에 그친 모로코를 압도했지만, 도리어 위협적인 장면은 모로코가 더 많았다. 전반 18분 코너킥에서 아마두 오나나(21·에버턴)의 헤딩 슛이 골대 위로 뜨고, 2분 후 페널티 박스 왼쪽 밖에서 혼전을 틈타 토마 뫼니르(31·도르트문트)가 날린 오른발 슛은 골키퍼 정면으로 향하는 등 벨기에는 잘 풀리지 않았다. 뫼니르는 전반 33분 아무도 없는 오른쪽 공간을 파고들었으나 크로스도, 슛도 아닌 어정쩡한 볼 터치로 김을 뺐다. 모로코는 전반 21분 하킴 지야시(29·첼시)의 왼발 중거리 슛과 전반 35분 아슈라프 하키미(24·파리 생제르맹)의 오른쪽 오버래핑에 이은 오른발 강슛으로 벨기에의 간담을 서늘케 했다. 전반 추가 시간 벨기에 골문 오른쪽에서 얻은 프리킥 찬스에서 모로코 지야시가 때린 왼발 강슛이 그대로 골문 안으로 빨려들어갔지만, 주심이 비디오 판독(VAR)을 거쳐 오프사이드로 판정했다. 후반 초반 지야시와 아자르가 슈팅으로 장군 멍군을 불렀고, 후반 12분에는 크로스를 받은 모로코 수프얀 부팔(29·앙제)이 벨기에 오른쪽 골대를 보고 크게 감아 찬 공이 포스트 밖으로 휘어져 나갔다. 후반 20분에는 교체로 들어온 메르턴스가 페널티 서클 중앙에서 온 힘을 실어 오른발 강슛을 터뜨렸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무득점 공방이 이어지던 후반 28분 압둘하미드 사비리(26·삼프도리아)가 벨기에 골문 오른쪽 사각 지대에서 얻은 프리킥을 낮고 빠르게 오른발로 감아 찼고, 사비리의 발끝을 떠난 공은 공격수와 수비수를 맞지 않고 그대로 골라인을 통과했다. 사비리는 생일 하루를 앞두고 기쁨을 만끽했다. 벨기에는 0-1로 끌려가던 후반 종료 9분을 남기고 햄스트링 통증으로 벤치를 지킨 루카쿠를 투입해 총력으로 맞섰지만, 도리어 후반 추가 시간 페널티 지역 왼쪽으로 재빨리 파고든 지야시의 면도날 패스를 받은 자카리야 아부할랄((22·툴루즈)이 쐐기골을 넣어 백기를 받아냈다. 사비리나 아부할랄이나 교체 투입된 선수들이라 감독의 용병술이 빛났다.
  • 방어 한 접시에 1만원… 개막 첫날 2만여명이 제주방어축제에 빠졌다

    방어 한 접시에 1만원… 개막 첫날 2만여명이 제주방어축제에 빠졌다

    방어가 뭐기에. 제주도 대표 해양문화축제 ‘제22회 최남단 방어축제’가 개막 첫날인 26일 서귀포시 대정읍 모슬포항 일대는 자동차와 사람들로 도로가 마비되는 진풍경이 펼쳐졌다. 더욱이 이날 KBS1 TV 전국노래자랑 본선 녹화까지 겹쳐 그야말로 인산인해를 이뤄 발디딜 틈이 없었다. 이미 대정읍 토요시장 입구에서 부터 하모리 운진항까지 양 옆 도로는 오전부터 주차할 곳이 없을 만큼 빼곡히 들어차 주차하는데 30~40분이나 걸려 진땀을 뺐다. 주말인데다 오일장까지 겹쳐 ‘차 반 사람 반’을 방불케 했다. 전국노래자랑이 열리는 운진항에는 공식적으로 3000여명이 입장할 수 있었으나 이 보다 두배 많은 사람들이 주변을 꽉 메워 열기가 가득했다. 인근 안덕면에 사는 양미숙 씨는 “축제도 즐기고 겨울철 별미 방어를 30% 싸게 사려고 왔다”면서 “1만 5000원하는 방어 한접시를 1만원에 판매해 가족들과 먹으려고 4접시를 샀다”고 말했다. 7만원하는 대방어는 30% 가까이 싸게 구입할 수 있다. 행사장에는 방어뿐 아니라 바비큐, 오징어순대, 인삼튀김 등 갖가지 먹거리 행사도 함께 열려 축제를 더 풍성하게 하고 있다. 정재철 해양수산국 수산정책과장은 “3년만에 대면으로 열려서 인지 정말 많은 분들이 찾아와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면서 “방어가 풍년이긴 하지만 소비위축으로 어민들의 시름이 깊었는데 수산인이 모처럼 활짝 웃는 모습을 보니 행사장이 더욱 활기를 띠는 것 같다”고 말했다. 주최측은 추정이긴 하지만 최소 2만여명 넘게 첫날 축제를 즐긴 것으로 내다봤다. 방어축제는 해마다 15만~20만명의 관람객이 찾는 제주 대표축제로 알려져 있다. 최남단방어축제위원회가 주최·주관한 이번 행사는 ‘청정 바다의 흥과 멋과 맛의 향연’이라는 주제로 한달동안 펼쳐진다. 27일부터는 행사장 일대에서는 방어 맨손잡기, 어시장 경매, 가두리 방어 낚시 체험, 대방어 시식회 등 다양한 체험 행사가 펼쳐진다. 또 테왁 만들기, 투호 던지기, 어린이 체험 존 등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다채롭다. 이날 오후 5시 진행된 개막식에는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올해 방어축제를 한 달간 규모 있게 진행하는 저력에 박수를 보낸다”며 “수협중앙회장을 비롯해 귀한 손님들께서 무척 많이 와주셔서 제주 수산업계와 수산인들에게 든든한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특히 이날 축제를 찾은 도민과 지역주민, 관광객들에게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되는 고향사랑기부제를 적극 홍보했다. 오 지사는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제주도에 기부하면 소득공제와 함께 제주도를 대표하는 특산품을 받을 수 있다”면서 “한 달 동안 열리는 최남단 방어축제에서 도민과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마음의 고향’ 제주와 고향사랑기부제를 효과적으로 홍보해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강경욱 최남단방어축제위원장은 “황금어장 마라도의 특산물인 자리돔과 고등어를 먹고 자란 제주방어의 우수성을 널리 알려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방어축제를 내실 있게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방어에는 DHA, EPA 같은 불포화 지방산이 많고 비타민 D도 풍부해 고혈압, 동맥경화, 심근경색, 뇌졸중 등 순환기계 질환의 예방은 물론 골다공증과 노화 예방에도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 이집트서 ‘황금 혀’ 가진 미라 발견…죽음의 신과 대화 [핵잼 사이언스]

    이집트서 ‘황금 혀’ 가진 미라 발견…죽음의 신과 대화 [핵잼 사이언스]

    고대 이집트 유적지 무덤에서 황금으로 만들어진 혀를 가진 미라가 발굴됐다. 지난 24일(현지시간) 이집트 관광유물부 측은 수백 개의 고대 이집트 무덤이 있는 매장지인 퀘와이스나 네크로폴리스에서 많은 미라가 발굴됐으며 이중 일부 미라의 입 속에서 황금 혀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이 황금 혀는 실제 혀 모양으로, 미라화가 될 당시 진짜는 제거되고 그 자리에 대체된 것이다. 물론 고대 이집트인들이 황금 혀를 만든 이유는 있다.이집트 고고학자들에 따르면 이는 사후를 위한 것이다. 고인이 사후 세계로 가는 길에 지하 세계의 신인 오시리스를 만나는데 그를 설득해 영혼에 자비를 얻기위해 황금 혀가 필요하다는 것. 이집트 신화에서 오시리스는 가장 중요한 신 중 하나로 지하세계의 왕이자 죽은 자의 심판자다. 이집트 고대유물위원회 사무총장 무스타파 와지리는 "이번에 발굴된 미라들의 보존 상태는 좋지 않다"면서 "미라 중 일부는 황금 혀를 가지고 있었고 다른 일부는 얇은 금판으로 덮혀 나무 관에 담겨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유적지에서 미라 외에도 풍뎅이와 꽃모양의 황금 공예품, 점토 냄비와 그릇 등이 다수 발견됐다"고 덧붙였다.이집트 당국에 따르면 이번 사례처럼 고대 무덤에서 황금 혀가 종종 발굴된다. 앞서 지난해 12월 엘 바나사의 유적지에서 2500년 전 묻힌 것으로 보이는 무덤이 발견됐는데 이중 남녀 유골과 어린이에게서 황금으로 만들어진 혀가 나왔다.  
  • 中언론 “韓축구 다섯 김(金)씨, 상대 혼란주는 수비 전술”

    中언론 “韓축구 다섯 김(金)씨, 상대 혼란주는 수비 전술”

    2022 카타르 월드컵 본선 우루과이와의 H조 첫 경기를 치룬 한국 대표팀의 철통 수비에 중국 누리꾼들이 ‘완벽에 가까운 수비전’이었다고 연일 치켜세웠다. 특히 김 씨 성(姓)을 가진 김승규, 김진수, 김영권, 김민재, 김문환 등의 수비 선수들의 활약에 주목한 중국 매체들과 누리꾼들은 ‘5명의 금(金)을 내세운 한국식 전술이 수비전에서 특히 돋보였다’고 평가했다. 중국 매체 텅쉰신원 등은 지난 24일 경기에서 보여준 한국 축구 선수들의 활약과 관련해 ‘황금빛 5개 금(金)이 화려한 공격을 펼친 우루과이를 상대로 완벽에 가까운 모습을 보여줬다’고 호평을 이어간 것. 이 매체가 꼽은 일명 5김(金)으로 불리는 한국 수비진들은 골키퍼 김승규와 왼쪽 측면의 김진수, 오른쪽 김문환, 가운데 김민재와 김영권 선수 등 5명의 김 씨 성을 가진 선수들이다. 이들 5명의 김 씨 성을 가진 선수들은 우루과이의 다르윈 누네스, 루이스 수아레스 투톱의 발을 정확하게 봉쇄했고, 김문환은 왼쪽에서 오는 누네스를 집요하게 막아내는데 성공했다. 또 김민재와 김영권은 최후방에서 날카롭게 들어오는 상대의 공격을 막는 빠른 판단력과 순발력을 보였다는 평가다.특히 중국 매체들은 이들 모두 김씨 성을 가진 것이 유럽과 미국 등의 외국 선수들과 코치진들에게 혼란을 주는 새 전술이 됐을 것이라고 짐작했다. 이 매체는 ‘중국 축구팬들은 대부분 중국식 성을 가졌다는 점에서 의아할 것이 전혀 없었지만, 영어권 국가에서는 상대방을 호칭할 때 성을 부르는 관습이 있다는 점에서 오직 ‘김’으로만 표기된 5명의 한국 선수에 대한 혼란이 있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일부 해외 누리꾼들이 ‘김이 5명인데, 대체 누가 누구인지 분간할 수가 없다’, ‘그야말로 동양의 신비로운 미로 속에 들어온 기분이다’, ‘김이라는 수비수가 상대편 선수의 공격을 막고, 이 김씨 성의 한국 선수를 피하면 그 앞에 또 다른 김씨 성의 한국 선수가 대거 포진해있다. 피하고 또 피해도 5명의 김을 피하지 못한 우루과이는 예상 외의 무승부를 기록할 수 밖에 없었다’는 등의 외국 팬들의 반응을 잇따라 전했다. 또 이 매체는 5명의 김씨 성의 한국 수비선수들을 가리켜 ‘과연 5개 황금 전사들의 수비력을 뚫어낼 선수는 과연 누구일까 궁금하다’면서 ‘가나와 포르투갈 등과 잇따라 경기를 가질 한국팀이 다음번 경기에서도 견고한 수비수들을 앞세워 기대 이상의 성적을 거둔다면 5명의 황금(金) 라인은 두고두고 전설로 회자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 [인사]

    ■㈜LG ◇전무 승진△이남준 최호진 ◇상무 이동△윤창병 ■LG전자 ◇부사장 승진△김영락 이천국 이철배 정규황 ◇부사장 이동△이재웅 ◇전무 승진△김양순 김진경 박상호 송성원 정필원 최성봉 황원용 ◇상무 선임△강성진 강진용 공성배 곽정호 권순욱 김경락 김영재 김일욱 김주용 김찬수 김창민 류안동 문병헌 박동선 박용호 박준성 서동명 서한별 손진석 오상훈 오재윤 윤종화 이길노 이동훈 이상봉 이정두 임광훈 임기용 장태진 정상호 정연욱 조봉수 조청대 최봉현 최활수 한창희 허정호 황금식 황원재 ■LG디스플레이 ◇전무 승진△김광진 박진남 임승민 ◇상무 선임△강윤선 김동희 김병훈 성낙진 오준탁 이기상 이석현 장재원 전웅기 조흥렬 황상근 ■LG이노텍 ◇최고인사책임자 선임△부사장 김흥식 ◇전무 승진△노승원 조지태 ◇상무 선임△김수홍 김창현 신덕암 이일관 이중세 조백수 홍성일 홍승만 ◇법무실장 선임△상무 윤석 ■LG에너지솔루션 ◇부사장 승진△최석원 서원준 신영준 이창실 박진원 ◇전무 승진△이장하 손창완 조지훈 ◇상무 신규선임△김기태 김병수 김진경 박철희 손춘기 송무강 엄현규 이달훈 이종민 장성훈 정왕모 정하상 정회국 조상연 최유라 한동훈 ◇수석연구위원 신규선임△김석구 나균일 류덕현 ◇수석전문위원 신규선임△최은아 ■LG생활건강 ◇전무 승진△오상문 ◇상무 선임△하주열 ■팜한농 ◇대표이사 선임△전무 김무용 ■LG유플러스 ◇부사장 승진△권준혁 ◇상무 선임△강봉수 강종일 박형민 장준영 정숙경 정하준 ■LG헬로비전 ◇상무 선임△손기영 임성원 홍원덕 ◇상무 이동△이민형 ■LG CNS ◇대표이사 선임△부사장 현신균 ◇전무 승진△김선정 김태훈 박상균 박지환 ◇상무 선임△권문수 김지욱 송영석 송혜린 안현정 이경훈 이재승 홍진헌 ■D&O ◇상무 선임△손현수 이영호 ■지투알 ◇상무 선임△한성호 ■LG스포츠 ◇상무 선임△정태진 ■LG경영개발원 ◇상무 이동△이원철
  • 이번에도 강했다 벨기에 황금세대

    벨기에 축구의 황금기를 이끌고 있는 ‘황금세대’는 여전히 강력했다. 36년 만에 본선 무대에 올라와 의욕적으로 덤벼드는 ‘북미의 복병’ 캐나다를 제물 삼아 조별리그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벨기에는 24일(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월드컵 F조 1차전에서 미시 바추아이(페네르바체)의 결승골로 캐나다에 1-0으로 이겼다. 케빈 더브라위너(맨체스터 시티), 티보 쿠르투아, 에덴 아자르(이상 레알 마드리드) 등 황금세대를 앞세워 2014년 브라질 대회에서 8강, 2018년 러시아 대회에서 4강의 성적을 낸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위 벨기에는 이로써 월드컵 첫 우승을 향한 첫발을 순조롭게 뗐다. 이번 승리로 벨기에는 월드컵 본선 조별리그 무패 행진을 13경기(8승5무)째 이어 갔다. FIFA 랭킹 41위 캐나다는 예상과 달리 적극적인 공격 축구를 펼쳤다. 공수가 뒤바뀐 형국이었다. 하지만 캐나다의 마무리가 아쉬웠다. 벨기에는 상대의 공세를 효율적으로 막아낸 뒤 역습으로 골문을 노리는 노련한 전술로 승점 3점을 챙겼다. 캐나다는 슈팅 수에서는 21개로 9개인 벨기에를 압도했다. 또 페널티킥 찬스도 있었다. 하지만 전반 8분 알폰소 데이비스(바이에른 뮌헨)의 슈팅을 황금세대의 수문장 쿠르투아가 몸을 날려 막아내면서 무위로 돌아갔다. 벨기에는 전반 44분 센터백 토비 알데르베이럴트(앤트워프)가 후방에서 한 번에 넘긴 패스를 전방으로 침투하던 바추아이가 받아 왼발 하프발리 슈팅으로 연결해 결승골을 넣었다. 이후에도 이어진 캐나다의 파상 공세를 쿠르투아의 선방을 앞세워 막아낸 벨기에는 F조 선두로 나섰고, 캐나다는 이날 무승부를 거둔 크로아티아·모로코에 이어 조 4위에 자리했다. 한편 캐나다의 ‘살아 있는 전설’ 애티바 허친슨(베식타시·39세 285일)은 이번 대회 최고령 출전 선수 기록을 세웠다.
  • 안정환, 이렇게 유명했나…카타르 현지인이 한 말

    안정환, 이렇게 유명했나…카타르 현지인이 한 말

    ‘뭉쳐야 찬다2’ 멤버들이 카타르 전통 시장에 입성한다. 오는 27일 방송되는 JTBC ‘뭉쳐야 찬다 2’(이하 뭉찬2)에서는 카타르 전지훈련을 떠난 ‘어쩌다벤져스’ 두 번째 이야기가 공개된다. 특히 이날 대한민국 예능 프로그램 최초로 카타르 전통시장 수크 와키프에 가 2022 카타르 월드컵에 출전하는 대한민국의 승리를 기원하며 축구 레이스를 펼친다. 미드필더와 윙백이 용만 팀, 공격수는 성주 팀, 키퍼와 센터백은 동현 팀으로 나뉘어 1시간 내에 시장 어딘가에 있는 감코진(감독+코치진)을 찾아야 한다. 그 후 미션을 수행하고 인증샷을 촬영, 황금 엄지 동상에 제일 먼저 도착하는 팀이 승리, 제일 늦게 도착한 팀에겐 벌칙이 걸려있다. 무엇보다 감코진이 깜짝 변신을 예고해 쉽지 않은 레이스를 예상케 한다. 카타르 전통의상을 입은 안정환 감독은 ‘압둘라 안’으로, 이동국 수석 코치는 ‘무함마드 국’으로, 조원희 코치는 ‘알리 조’로 새롭게 태어나 카타르 현지인도 속아버린 싱크로율 100%를 자랑했다는 후문이다. 또한 축구 레이스를 끝내기 위해서는 감코진과의 대결 미션을 모두 성공해야 하기에 한 명씩 원 터치로 주고받는 릴레이 트래핑, 시간 기록으로 승부하는 1 대 1 리프팅, 1 대 1 헤더 릴레이 대결까지 펼쳐진다. 때문에 축구 레전드 감코진을 상대로 용만 팀, 성주 팀, 동현 팀이 험난한 미션을 성공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축구 레이스 도중 월드 클래스 안정환 감독의 인기를 실감하는 순간도 포착된다. 안정환 감독을 찾아다니던 성주팀이 시장 상인에게 안정환 감독을 아는지 묻자 “유명한 축구선수”라고 답한 것이다. 더불어 안정환 감독은 매에게도 무한 사랑을 받는다고 해 호기심을 유발하고 있다. ‘뭉쳐야 찬다 IN 카타르’ 2편은 오는 27일(일) 저녁 7시 40분에 방송되는 JTBC ‘뭉쳐야 찬다 2’에서 확인할 수 있다.
  • 8경기 7실점→1경기 7실점 코스타리카 수문장 나바스에 무슨 일?

    8경기 7실점→1경기 7실점 코스타리카 수문장 나바스에 무슨 일?

    2014년 브라질월드컵과 4년 전 러시아월드컵 여덟 경기에서 일곱 골을 허용했던 코스타리카의 ‘거미손’ 케일러 나바스(36·파리 생제르맹)가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한 경기에 일곱 골을 내주는 일생 최악의 수모를 겪었다. 최고의 수문장에게 주어지는 야신상 후보까지 올랐던 스타 골키퍼 체면을 처절하게 구겼다.  나바스는 24일(한국시간) 도하의 앗수마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E조 1차전 스페인에 일곱 차례나 골문을 열어줘 0-7 참패 굴욕을 당했다. 월드컵 한 경기 최다 득점에 최다 점수 차 패배 수모도 겹쳐졌다. 특히 스페인의 유효 슈팅 8개 가운데 하나만 막은 것은 응원하던 코스타리카 관중을 절망케 했다.  그의 월드컵 최고 활약은 8년 전 브라질에서였다. 죽음의 조로 분류되던 D조에서 우루과이, 잉글랜드, 이탈리아를 상대로 팀을 D조 1위에 올려놓은 이변의 주인공이 골문을 지킨 그였다. 당시 나바스는 우루과이를 상대로 한 골만, 그것도 페널티킥으로 내줬다.  그 뒤 그리스와의 16강전에서 한 골을 내줬지만 수많은 선방을 펼친 끝이었다. 네덜란드와 8강전에서도 무려 20개의 슈팅을 막아 승부차기까지 이끌었지만, 승부차기에서 석패해 4강 진출엔 실패했다. 다섯 경기 2실점에 3경기 연속 MOM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누렸다. 4년 뒤 러시아에서는 E조에 속해 세르비아전(1골), 브라질전, 스위스전(이상 2골) 등 세 경기 5실점했지만 선방율 66.7%로 나쁘지 않았다. 두 대회 합쳐 7실점. 그런데 4년 뒤 한 경기 7실점이 됐다.  나바스는 올 시즌 소속팀에서 젊은 골키퍼인 잔루이지 돈나룸마(23)에게 완전히 밀렸다. 지난 시즌까지 경기력이 떨어졌다는 평가를 받지 않았던 그였기에 공격적으로 불만을 밝혔지만 소용 없었다. 특히 코스타리카는 지난 19일 이라크와 마지막 평가전까지 무산됐다. 나바스는 지난 6월 뉴질랜드와의 카타르월드컵 대륙간 플레이오프 이후 최근 5개월간 공식전을 한 번도 치르지 못했다.  나이도 있고, 최악의 컨디션과 떨어진 경기 감각 때문에 축구 인생 최악의 경기를 치렀다.반면 벨기에 수문장 티보 쿠르투아(레알 마드리드)는 알 라이얀의 아흐메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북미의 ‘언더독’ 캐나다와의 F조 1차전에서 상대 슈팅 21개를 막아내 1-0 승리의 뒷문을 잠갔다. 기예르모 오초아(멕시코), 무함마드 우와이스(사우디아라비아)를 이어 대회 초반 ‘거미손’으로 합류했다.  벨기에는 전반 8분 실점 위기를 맞았다. 테이전 뷰캐넌(브뤼헤)의 슈팅이 야닉 카라스코(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손에 맞고 비디오 판독(VAR) 이후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하지만 키커로 나선 ‘캐나다의 손흥민’ 알폰소 데이비스(바이에른 뮌헨)의 슈팅을 쿠르투아가 오른쪽으로 몸을 날려 막아냈다.  쿠르투아의 선방에 벨기에 ‘황금세대’ 선수들은 힘을 낼 수 있었다. 전반 23분 에덴 아자르(레알 마드리드)가 역습의 선봉에 섰고 유리 틸레만스를 거쳐 미시 바추아이(페네르바체)에게 연결됐지만 바추아이의 슈팅이 캐나다 수비 벽에 막혔다. 결국 선제골이 터졌다. 전반 44분 센터백 토비 알데르베이럴트(앤트워프)가 후방에서 한 번에 넘긴 패스를 전방으로 침투하던 바추아이가 왼발 하프발리 슈팅으로 연결해 결승골을 뽑았다.  조너선 데이비드(릴)를 선봉에 세운 캐나다는 포기하지 않고 의욕적으로 벨기에 골문을 노렸지만 계속 영점이 맞지 않았다. 모두 21개의 슈팅을 날려 벨기에(9개)를 압도했지만 헛일이었다. 쿠르투아는 후반 35분 오른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카일 래린(브뤼헤)이 문전 헤더로 연결한 것을 또다시 막아내며 캐나다를 절망케 했다.  쿠르투아는 축구 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 닷컴’에서 이날 3개의 선방으로 평점 7.9을 받았는데 두 팀 통틀어 가장 높았다.  그는 월드컵 이전에도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신들린 선방쇼를 펼치며 레알 마드리드의 우승을 이끈 쿠르투아는 지난달 발롱도르 시상식에서 득표 7위를 기록했고 최고의 골키퍼에게 주어지는 야신상을 수상했다.
  • ‘어마무시‘ 스페인과 ‘황금세대’ 벨기에 나란히 승리, 세대교체의 힘

    ‘어마무시‘ 스페인과 ‘황금세대’ 벨기에 나란히 승리, 세대교체의 힘

    포르투갈 주장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젊은 피’ 따위 필요없다고 했지만 스페인과 벨기에가 왜 세대교체가 필요한지 보여줬다. 한층 젊어진 ‘무적 함대’ 스페인 축구 대표팀은 24일(한국시간) 도하의 앗수마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E조 1차전에서 코스타리카를 7-0으로 완파했다. 스페인이 역대 월드컵 한 경기에서 일곱 골을 넣은 건 이번이 처음이며, 1998년 프랑스월드컵 불가리아전 6-1 승리를 뛰어넘어 대회 최다 골 차 승리다. 스페인은 여섯 선수가 득점에 성공했는데, 면면을 살펴보면 스페인 축구 팬들은 더 흐뭇할 수밖에 없다. 생애 첫 월드컵에 나선 젊은 선수들이 맹활약했기 때문이다. 다니 올모(24·라이프치히)가 전반 11분 선제 결승골을 넣었고, 페란 토레스(22·바르셀로나)가 멀티골로 존재감을 드러냈으며, 2004년생 가비(18·바르셀로나)까지 후반 골 맛을 봤다. 루이스 엔리케 스페인 감독은 이번 월드컵 최종명단(26명)에 2000년대생들을 대거 발탁, ‘젊은 피’를 수혈하며 세대교체에 나섰다. 2002년생 안수 파티와 페드리(이상 바르셀로나), 니코 윌리엄스(아틀레틱 빌바오) 등도 부름을 받았다. 여기에 세르히오 부스케츠(34), 33세의 조르디 알바(이상 바르셀로나)와 세사르 아스필리쿠에타(첼시) 등 베테랑을 선발해 ‘신구 조화’를 노렸다. 상대인 코스타리카가 E조 최약체로 평가를 받기는 하지만, 이날 스페인의 경기력을 살펴보면 세대교체는 합격점을 받을 만했다. 통계 전문 옵타에 따르면 스페인은 이날 가비와 페드리를 선발로 세우면서유럽 팀 가운데 1962년 칠레 대회의 불가리아 이후 처음으로 10대 2명을 선발 라인업에 포함했다. 하지만 가비와 페드리, 토레스 등은 월드컵 본선 데뷔전에서 존재감을 뽐냈다. 영건들을 앞세운 스페인은 중원을 장악했고, 코스타리카에 슈팅을 단 하나도 내주지 않은 채 슈팅 18개(유효 슛 7개)를 퍼부으며 일방적인 경기를 펼쳤다. 18세 110일의 가비는 월드컵에 출전한 역대 최연소 스페인 선수로 이름을 올렸는데, 후반 29분에는 득점까지 기록하면서 월드컵 최연소 득점자 3위에 올랐다. 최연소 월드컵 출전 기록은 브라질의 ‘축구 황제’ 펠레(17세 239일)가 보유하고 있으며, 멕시코의 마누엘 로사스(18세 93일)가 두 번째다. 물오른 ‘황금세대’를 앞세워 사상 첫 월드컵 우승에 도전하는 벨기에는 북미의 ‘언더독’ 캐나다를 1-0으로 따돌렸다. 벨기에는 알라이얀의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F조 1차전 전반 막판 터진 미시 바추아이(페네르바체)의 결승골을 끝까지 지켜 승점 3을 챙겼다. 케빈 더브라위너(맨체스터 시티), 에덴 아자르(레알 마드리드) 등 황금세대 덕에 2014년 브라질 대회 8강, 2018년 러시아 대회 4강에 들었던 벨기에는 첫 우승을 향한 첫발을 순조롭게 떼며 월드컵 본선 조별리그 무패 행진을 13경기(8승 5무)로 늘렸다. 1986년 멕시코 대회 이후 36년 만이자 통산 두 번째 월드컵 본선을 밟은 캐나다는 본선 첫 승점·득점 획득을 다음으로 미뤘다. 캐나다는 첫 출전이던 멕시코 대회에서 득점 없이 3패만 기록했다. 캐나다의 ‘살아있는 전설’ 애티바 허친슨(베식타시)은 만 39세 285일로 이번 대회 최고령 출전 선수 기록을 세웠다. 벨기에는 F조 선두로 나섰고, 캐나다는 앞서 무승부를 거둔 크로아티아·모로코에 이은 조 4위에 자리했다. 캐나다는 예상과 달리 적극적으로 경기 초반 나왔다. 공을 잡으면 망설임 없이 빠르게 전진하는 캐나다의 플레이에 벨기에는 힘겨워했다. 캐나다는 슈팅 수에서 벨기에에 21-9로 크게 앞섰다. 캐나다는 전반 8분 테이전 뷰캐넌(브뤼헤)의 슈팅이 페널티지역 안에 있던 벨기에 야니크 카라스코(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손에 맞아 페널티킥을 얻었다. 하지만 키커로 나선 알폰소 데이비스(뮌헨)가 전반 10분 시도한 페널티킥을 골키퍼 티보 쿠르투아(레알 마드리드)가 오른쪽으로 몸을 날려 막아냈다. 그 뒤에도 캐나다는 맹렬하게 벨기에 진영을 몰아쳤으나 득점하지 못했다. 결국 선제골은 벨기에가 넣었다. 전반 44분 센터백 토비 알데르베이럴트(앤트워프)가 후방에서 한 번에 넘긴 패스를 전방으로 침투하던 바추아이가 왼발 하프발리 슈팅으로 마무리해 선취점을 올렸다. 캐나다는 포기하지 않고 의욕적으로 벨기에 골문을 노렸지만 계속 영점이 맞지 않았다. 후반 35분 오른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카일 래린(브뤼헤)이 문전 헤더로 연결한 것이 또다시 쿠르투아의 선방에 막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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