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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갓길차로 32곳 운영·감속차로 10곳 연장

    4~8일 황금연휴 기간 중 고속도로로 서울을 빠져나가는 차량은 5일 오전, 서울로 들어오는 차량은 7일 오후에 가장 몰려 설·추석 연휴 못지않은 교통 혼잡이 예상된다. 국토교통부는 닷새간 ‘가정의 달 특별교통대책’을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국토부는 고속도로 혼잡을 덜기 위해 갓길차로(8개 고속도로 21개 구간 224㎞)뿐만 아니라 승용차 전용 임시 갓길차로(6개 고속도로 11개 구간 37㎞)를 운영한다. 나들목에서 차량 정체가 빚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 5개 고속도로 10곳에서 감속차로를 연장한다. 경부·서해안·영동·중부고속도로 23개 요금소에서는 진입차로를 탄력적으로 운영해 차량 진입을 조절한다. 대중교통도 증편한다. 하루 평균 열차는 26회, 고속버스는 1758회, 항공기는 13회 늘린다. 서울·광명·대전역 등 34개 철도역에서는 기차를 이용하고 나서 자동차로 최종 목적지까지 갈 수 있도록 자동차 대여 서비스 ‘유카’(YouCar)를 제공한다. 인천국제공항은 셀프 체크인 기기를 활용하도록 유도하고 출국장 2곳은 평소보다 30분 빠른 오전 6시에 문을 열기로 했다. 안내 인력도 추가로 투입하고 노약자 등은 출입국 수속을 빨리할 수 있도록 ‘패스트트랙’ 서비스를 제공한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하다는 올해 칸 영화제 경쟁 부문은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하다는 올해 칸 영화제 경쟁 부문은

     오는 11일 개막하는 프랑스 칸국제영화제에 다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우리 감독과 스타들이 4년 만에 공식 경쟁 부문 레드카펫을 밟기 때문이다. 칸은 ‘단골’ 감독을 아낀다. 혜성 같은 등장보다는 기존에 초청, 수상 경력이 있는 감독의 작품을 우대하는 경향이 있다. ‘아가씨’를 들고 7년 만에 칸을 찾는 박찬욱 감독의 수상 가능성이 조심스럽게 점쳐지는 이유다. 그는 앞서 심사위원대상(‘올드보이’)과 심사위원상(‘박쥐’)을 받은 바 있다.  ‘아가씨’가 상을 받는다면 한국 영화로선 2010년 이창동 감독의 ‘시’(각본상) 이후 6년 만의 낭보다. 물론 나머지 경쟁 부문 초청작 20편의 면면도 화려하다.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하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경쟁 부문에선 최고상인 황금종려상을 비롯해 심사위원대상, 감독상, 남우주연상, 여우주연상, 심사위원상, 각본상, 황금카메라상, 기술대상 등이 주어진다. 경쟁 부문에 초청되면 모든 분야의 후보 자격이 있다.  이미 황금종려상에 입을 맞췄던 감독이 무려 3명이나 된다. 담담한 일상에서 섬세하고 강렬한 드라마를 뽑아내는 것으로 유명한 벨기에의 뤼크 다르덴·장 피에르 다르덴 형제는 역대 최다인 황금종려상 3회 수상에 도전한다. 2회 수상자만 7명에 달하는 터라 다르덴 형제가 새 역사를 쓸지 큰 관심이다. 1999년 ‘로제타’와 2005년 ‘더 차일드’로 정점에 섰던 이들은 올해 ‘언노운 걸’로 초청받았다. 치료를 거부하고 숨진 한 환자의 과거를 파헤치는 여의사 이야기를 다뤘다.  사회주의자인 영국의 켄 로치 감독은 병에 걸려 난생처음으로 복지 수당에 기대야 할 처지에 놓인 목수 이야기를 그린 ‘아이, 다니엘 블레이크’로 10년 만에 황금종려상을 노린다. 2006년 ‘보리밭을 흔드는 바람’을 비롯해 켄 로치 감독의 주요 작품에서 호흡을 맞춘 폴 래버티가 이번에도 각본을 썼다. 2007년 ‘4개월 3주 그리고 2일’로 황금종려상을 받았던 루마니아의 크리스티안 문지우 감독도 두 번째 수확을 꿈꾼다. 그의 신작 ‘바칼로레아’는 자녀의 대학 입학을 놓고 도덕적 딜레마에 빠진 한 아버지를 조명하고 있다. 이 작품은 다르덴 형제가 공동 프로듀서로 참여했다는 점에서도 흥미롭다.  2등상인 심사위원대상만 두 번 받았던 브루노 뒤몽(프랑스) 감독은 ‘마 루트’로 생애 첫 황금종려상을 꿈꾼다. ‘패터슨’을 연출한 짐 자무시(미국)도 2005년 ‘브로큰 플라워’로 심사위원대상을 받은 적이 있다. 젊은 천재 감독으로 꼽히는 그자비에 돌란(캐나다)을 비롯해 페드로 알모도바르(스페인), 올리비에 아사야스(프랑스) 등 역대 주요 부문 수상 감독들도 대거 이름을 올렸다. 이 밖에 폴 버호벤(네덜란드) 감독이 1992년 개막작 ‘원초적 본능’ 이후 24년 만에 다시 레드카펫을 밟는다. 할리우드 스타 숀 펜(미국)도 감독으로 처음 초청받았다. 운명을 가를 경쟁 부문 심사위원단은 위원장을 맡은 ‘매드맥스’ 시리즈의 조지 밀러(호주) 감독을 포함해 9명이다. 지난해 ‘사울의 아들’로 심사위원대상을 받은 헝가리의 라슬로 네메시 감독과 유명 배우 도널드 서덜랜드(캐나다), 마스 미켈센(덴마크), 바네사 파라디(프랑스), 커스틴 던스트(미국) 등이 눈에 띈다. 남자 5명, 여자 4명이며 유럽 출신 비중이 다소 큰 편이다.  윤성은 영화평론가는 “프리미어(시사회) 상영 이후에야 윤곽을 알 수 있겠지만 조지 밀러, 라슬로 네메시 같은 감독이 심사위원단에 있는 걸 보면 리얼리즘 영화보다는 독특한 스타일과 아이디어가 있어 화제가 되는 작품들이 수상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고속도로 5일 오전, 7일 오후 혼잡 최악

    고속도로 5일 오전, 7일 오후 혼잡 최악

     4~8일 황금연휴기간 중 고속도로로 서울을 빠져나가는 차량은 5일 오전, 서울로 들어오는 차량은 7일 오후에 가장 많이 몰려 설·추설 연휴기간 못지않은 교통혼잡이 예상된다.  국토교통부는 닷새간 ‘가정의 달 특별교통대책’을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5일 오전 서울에서 대전까지 3시간 20분, 부산까지 6시간 25분, 광주까지 5시간 40분, 목포까지 6시간 40분, 강릉까지 6시간 20분 걸릴 것으로 예상했다. 7일 오후 서울로 돌아올 때는 대전에서 3시간, 부산에서 5시간 40분, 광주에서 4시간 45분, 목포에서 5시간 40분, 강릉에서 5시간 45분 소요될 것으로 예상했다. 국토부는 고속도로 혼잡을 덜기 위해 갓길차로(8개 고속도로 21개 구간 224㎞)에 더해 승용차 전용 임시 갓길차로(6개 고속도로 11개 구간 37㎞)를 운영한다. 나들목 진·출입 차량에 정체가 빚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 5개 고속도로 10곳에서 감속차로를 연장한다. 경부·서해안·영동·중부고속도로 23개 요금소에서는 진입차로를 탄력적으로 운영해 차량진입을 조절한다.  대중교통도 증편한다. 하루 평균 열차는 26회, 고속버스는 1758회, 항공기는 13회 늘린다. 서울·광명·대전역 등 34개 철도역에서는 기차를 이용하고 나서 자동차로 최종목적지까지 갈 수 있도록 자동차대여서비스 ‘유카(YouCar)’를 제공한다.  인천국제공항은 셀프체크인 기기를 활용하도록 유도하고 출국장 2곳은 평소보다 30분 빠른 오전 6시에 문을 열기로 했다. 안내인력 등도 추가로 투입하고 노약자 등은 출입국 수속을 빨리할 수 있도록 ‘패스트트랙’서비스를 제공한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이상윤과 열애 유이 “이제 막 시작해 사랑 키워가는 중” 쿨한 인정

    이상윤과 열애 유이 “이제 막 시작해 사랑 키워가는 중” 쿨한 인정

    배우 이상윤(35)과 걸그룹 애프터스쿨 멤버 겸 배우로 활동 중인 유이(28)가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이상윤과 유이의 소속사 관계자는 3일 불거진 열애설에 “이제 막 시작한 연인이다. 예쁘게 사랑을 키워가고 있는 만큼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동아일보는 이상윤과 유이가 올해 초 한 모임에서 알게 된 후 서로에 대한 호감을 느끼고 연인관계로 발전했다고 보도했다. 이상윤과 유이는 앞서 지난해 12월 홍콩에서 열린 ‘MAMA’(엠넷 아시아뮤직어워드) 시상식 포토월에 팔짱을 끼고 모습을 드러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당시에는 시상자 자격으로 참석했을 뿐, 안면이 있던 사이는 아니었으나 이후 모임에서 만나게 돼 연인으로 발전했다. 이상윤은 2007년 영화 ‘색즉시공2’로 데뷔, 이후 드라마 ‘미우나 고우나’ ‘신의 저울’ ‘즐거운 나의 집’ ‘인생은 아름다워’ ‘내 딸 서영이’ ‘불의 여신 정이’ ‘라이어 게임’ ‘두번째 스무살’ 등에 출연했다. 현재 영화 ‘날, 보러와요’로 관객들과 만나고 있다. 유이는 애프터스쿨 싱글 앨범 ‘디바’로 2009년 연예계에 데뷔한 후 ‘연기돌’로 자리매김해 활발한 연기 활동을 펼치고 있다. 드라마 ‘선덕여왕’ 고현정의 아역으로 시작, ‘미남이시네요’ ‘오작교 형제들’ ‘전우치’ ‘황금무지개’ ‘호구의 사랑’ ‘상류사회’ ‘결혼계약’ 등에 출연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길섶에서] 황금수와 꽃잎/강동형 논설위원

    아인슈타인에게 한 여학생이 방정식에서 무엇을 찾느냐고 묻자 그는 “신의 생각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고 한다. 과학자들은 숫자를 ‘신의 선물’이라 생각하고 숫자를 통해 ‘신의 생각’을 읽을 수 있다는 신념을 갖고 있다. 숫자에도 황금수가 있는데 황금비(1대1.618…)를 구성하는 무리수를 황금수라고 한다. 그리고 황금수는 피보나치수를 통해 얻을 수 있다. 피보나치 수열은 1과 2를 제외한 앞의 두 숫자를 더한 값(예 1, 2, 3, 5, 8, 13, 21, 34…)으로 앞의 작은 수로 뒤의 큰 수를 계속해서 나눈 값이 황금수다. ‘신의 생각’이란 책에 나와 있는 내용이다. 이 책의 저자는 자연계의 모든 꽃잎이 피보나치 수열이라는 수학 상수에 의해 철저하게 제어되고 있다고 강조한다. 정말일까? 책에 나온 내용이지만 믿을 수가 없었다. 책을 읽은 뒤부터 없던 버릇이 하나 더 생겼다. 꽃만 보면 꽃잎을 세어 보는 습관이다. 데이지의 꽃잎은 5장, 8장, 13장이다. 코스모스는 8장, 채송화는 5장이다. 산책하기 좋은 계절이다. 길을 걷다 걸음을 멈추고 무심히 피어 있는 꽃잎을 세어 보라. 4장이나 6장짜리 꽃잎을 찾는 게 쉽지는 않을 것이다. 강동형 논설위원 yunbin@seoul.co.kr
  • 황금연휴 ‘쇼핑테크’… 할인·사은품 팡팡

    황금연휴 ‘쇼핑테크’… 할인·사은품 팡팡

    가전·화장품·의류·외식업 참여 야구장·테마파크 입장료 깎아줘 오는 6일 임시공휴일 지정으로 나흘(5~8일)간 황금연휴가 생겼다. 재계는 이 기간 국내 소비를 촉진하고 내수를 활성화하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가전, 유통, 외식, 관광 분야처럼 소비자를 상대하는 대기업 계열사는 최대 반값 할인과 다양한 사은품을 내세웠다. 임직원의 국내 휴가를 장려하는 기업도 적지 않다. 2일 전국경제인연합회에 따르면 각 기업은 황금연휴 동안 화장품, 식품, 의류, 가전 등 대표 품목의 값을 깎아 주거나 구매 금액에 따라 사은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냉장고 등 대형 가전제품을 사면 30만원대 태블릿 PC ‘갤럭시 탭A’나 ‘모션싱크’ 청소기를 주는 가족사랑 선물전을 연다. LG전자는 혼수, 이사 제품을 구입하면 사은품을 제공한다. LG생활건강은 더페이스샵, 이자녹스 등 화장품 브랜드 전 품목을 10~50% 할인 판매한다. GS리테일은 GS25편의점 판매 상품 가운데 702개 품목을 할인하거나 덤을 증정하며 신세계백화점은 스포츠, 캐주얼 등 50여개 브랜드 제품을 10~20% 특별 세일한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남성복과 빈폴에서 30만원 구매 금액의 10%를 백화점 상품권으로 지급하는 행사를 진행 중이다. SK네트웍스도 토미힐피거 등 모든 패션 브랜드 세일에 들어간다. CJ푸드빌의 투썸플레이스는 11번가를 통해 판매하는 케이크, 선물류를 11% 할인하며 SPC그룹의 파리바게뜨는 최대 2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가족 나들이 혜택도 눈여겨볼 만하다. 기아자동차는 서울대공원 분수대 광장에서 5~6일 친환경 키즈모터쇼를 연다. 어린이 놀이터와 체험관을 운영할 예정이다. 에버랜드는 정부의 ‘봄 여행주간’ 시책에 따른 할인율을 연휴 4일간 23%로 올린다. 한화그룹의 수족관 아쿠아플라넷(일산, 여수, 제주)은 관람료를 6일 하루 30% 깎아 준다. KT 등 10개 프로야구단은 6일 열리는 경기 입장권(비지정석)을 반값으로 할인한다. 기업들은 국내 소비 활성화를 위해 임직원의 국내 휴가를 권장하고 일부 휴가 비용을 지원할 방침이다. 삼성그룹은 사내방송으로 임시공휴일의 취지를 설명하며 국내 여행 콘텐츠를 집중 소개한다. 롯데그룹은 임직원 여행 장려 캠페인과 함께 캠핑장, 콘도 비용을 지원한다. 대한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지난해 8월 14일 임시공휴일 지정으로 1조 3100억원의 경제 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 기계산업진흥회, 자동차산업협회 등 산업계 주요 업종 협회 및 단체 7곳은 이날 내수 활성화를 위한 임시공휴일 지정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실리 챙긴 이통3사… 주파수 錢爭 없었다

    실리 챙긴 이통3사… 주파수 錢爭 없었다

    3조원대 ‘쩐의 전쟁’이라 불리며 치열한 접전을 예고했던 이동통신 3사의 주파수 경매가 이틀 만에 끝났다. 매물로 나온 5개 주파수 블록 중 가격이 오른 건 1곳에 불과했고, 3개 블록은 최저가에 낙찰됐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지난달 29일에 이어 진행된 2일차 주파수 경매에서 최종 낙찰자가 결정돼 경매가 종료됐다고 2일 밝혔다. 총낙찰가는 2조 1106억원으로 예상치인 3조원은 물론 5개 블록 최저경쟁가인 2조 5779억원에도 못 미쳤다. 이른바 ‘황금주파수’라 불리며 경쟁이 가장 치열할 것으로 점쳐졌던 C블록(2.1㎓ 대역)은 LG유플러스가 3816억원에 가져갔다. 경매 1일차에서 인기를 끌었던 D블록(2.6㎓ 대역)은 9500억원에 SK텔레콤이, B블록(1.8㎓ 대역)은 4513억원에 KT가 각각 가져갔다. E블록(2.6㎓ 대역)은 3277억원을 써 낸 SK텔레콤에 돌아갔으며 A블록(700㎒ 대역)은 유찰됐다. SK텔레콤이 가져간 D블록만 최저경쟁가(6553억원)에서 가격이 올랐고, B·C·E 블록은 통신 3사가 최저 경쟁가에 나눠 가졌다. 경매가 예상을 깨고 싱겁게 끝난 건 출혈 경쟁을 우려한 3사가 소극적으로 나섰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이동통신시장 포화와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 등으로 수익이 악화된 통신사들이 주파수 경매에 막대한 현금을 쏟아붓기 어려웠다는 것이다. 김남 충북대 정보통신공학부 교수는 “지난 주파수 경매에서 과열 출혈을 학습한 이동통신사들이 이번에는 조금 소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는 예상했지만, 적어도 한 개 블록 정도는 마지막 라운드까지 가지 않을까 예상했다”며 “지난 주파수 경매 때보다 망 구축 의무가 강해지고 최저 경쟁 단가도 높다 보니 이런 상황이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름을 밝히기를 꺼린 한 교수는 “이번 경매 방식에 최대 60㎒로 가져가게 하는 등 이동통신사들이 제시할 수 있는 경우의 수를 줄여 놓은 것이 문제”라면서 “그래도 E블록에 SK텔레콤 이외에 다른 통신사들이 써 내지 않은 것은 의문”이라고 밝혔다. 통신업계 관계자는 “애초 통신 3사가 원했던 주파수가 제각각이었다”면서 “출혈은 최소화하고 원하는 주파수를 최우선으로 확보하기 위해 전략적으로 움직인 것”이라고 말했다. 통신 3사는 만족스러운 결과라는 반응이다. LG유플러스는 이번 경매로 2.1㎓ 대역에서 총 40㎒ 폭을 확보해 광대역 LTE를 구축할 수 있게 됐다. 3사 중 가장 많은 경매가(1조 2777억원)를 치른 SK텔레콤도 총 60㎒ 폭으로 가장 많은 주파수를 확보했다. KT도 주력하고 있는 1.8㎓ 대역에서 인접 대역을 확보해 초광대역 전국망 LTE 서비스가 가능해졌다. 통신 3사 간 광대역 LTE 서비스 경쟁이 본격화된 셈이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과학계는 지금]

    기초과학硏, 네이처인덱스 147계단 올라 기초과학연구원(IBS·원장 김두철)은 세계적인 권위의 네이처출판그룹(NPG)이 최근 발표한 ‘2016 네이처 인덱스’에서 지난해보다 147계단 상승한 251위를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네이처 인덱스는 NPG가 선정한 68개 학술지에 실린 전년도 논문들을 대상으로 500위까지 순위를 매긴 지표다. 올해 1위에는 중국과학원이 선정됐고, 그다음으로 미국 하버드대, 프랑스 국립과학연구센터(CNRS), 독일 막스플랑크연구회 등이 이름을 올렸다. 서울대와 카이스트는 각각 68위, 94위였다. 과학토크오디션 페임랩 코리아 개최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는 3일 오후 2시 서울 상암동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과학기술 토크오디션 ‘2016 페임랩 코리아’를 연다. 페임랩은 과학 관련 주제를 3분 이내에 일반 청중에게 쉽게 이해시키기 위한 발표 경연대회다. ‘대중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과학’이 취지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다음달 영국 첼트넘 과학페스티벌에서 열리는 ‘제12회 페임랩 국제대회’ 한국 대표로 참가하는 특전이 주어진다. 국립과학관 황금연휴 어린이 무료 개방 대전, 과천, 대구, 광주, 부산 등 5개 국립과학관은 5월 황금연휴 기간(5~8일) 중 만 13세 미만 어린이들에게 입장료를 받지 않는다. 대전 중앙과학관은 ‘판타지 마술’, ‘진로체험 프로그램’, 과천과학관은 ‘예술에 자연을 담다 특별전’, 대구과학관은 ‘과학교육체험전’, 광주과학관은 ‘봄 축제, 응답하라 사이언스’, 부산과학관은 ‘아빠와 함께하는 RC카 아카데미’ 등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특별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 칸 가는 박찬욱 “김민희, 상 받고도 남을 연기했다”

    칸 가는 박찬욱 “김민희, 상 받고도 남을 연기했다”

    “대사 많은 해피엔딩…초대 예상 밖”원작 ‘핑거스미스’ 1930년대로 옮겨 “주연배우 4명 모두 수상 자격” 언급도 “(비경쟁부문인) 미드나이트 스크리닝 정도가 적합하다고 생각했는데 공식 경쟁부문에 초대되리라고는 솔직히 예상하지 못했습니다. 칸 사람들이 어떻게 봐 줄지 정말 궁금하네요.” 오는 11일(현지시간) 개막하는 제69회 칸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한 박찬욱 감독의 ‘아가씨’ 제작보고회가 2일 서울 중구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렸다. 박 감독은 “제 영화 중 굉장히 이채로운 작품”이라며 “그동안 제 작품은 말보다는 행동이나 미장센으로 표현하는 과묵한 영화였는데 이번에는 원작이 소설이라 그런지 대사가 많고 주인공도 넷이나 된다. 굉장히 아기자기하고 깨알 같은 잔재미가 가득하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사실 영화제는 모호하고 찜찜한 영화를 좋아하는데 명쾌하고 후련한 해피엔딩의 영화라 예술영화들이 모이는 영화제에 과연 어울릴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아가씨’는 한국 영화로는 2012년 ‘다른 나라에서’(홍상수), ‘돈의 맛’(임상수) 이후 4년 만에 칸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했다. 박 감독은 2004년 ‘올드보이’로 심사위원대상, 2009년 ‘박쥐’로 심사위원상을 받은 바 있어 한국 영화 최초로 황금종려상을 받을 수 있을지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관심을 반영하듯 제작보고회에는 취재진 300여명이 몰렸다. 미국 할리우드에서 ‘스토커’(2013)를 찍었던 박 감독에겐 7년 만의 국내 복귀작인 ‘아가씨’는 레즈비언 역사 소설로 이름 높은 영국의 세라 워터스가 쓴 ‘핑거스미스’가 원작이다. 소설의 배경인 빅토리아시대를 1930년대 일제강점기로 각색해 막대한 재산을 상속받은 귀족 아가씨와 그녀를 유혹해 재산을 빼앗으려는 사기꾼 백작, 백작을 돕기 위해 아가씨의 하녀가 된 도둑의 딸, 기묘한 구석이 있는 아가씨의 후견인이 서로 속고 속이는 이야기를 보여 준다. 김민희, 하정우, 김태리, 조진웅이 주연을 맡았다. 박 감독은 “신분제도 등 봉건 질서가 남아 있고, 자본계급이 등장하고, 한국과 일본, 그리고 일본을 통해 들어온 유럽 등 이질적인 것들이 공존하는 세계를 그리려고 했더니 선택의 여지가 없이 1930년대를 택하게 됐다. 시각적인 측면에 있어서도 그런 것들을 표현하려고 애썼다”고 말했다. 대사도 그렇고, 원작과는 내용이 많이 다르다는 게 박 감독의 설명이다. “런던에서 ‘스토커’가 개봉했을 때 워터스를 초대해 만난 적이 있어요. 각색된 각본도 보내 줬는데 잘 썼다고 칭찬하더라고요. 그런데 원작과는 상당 부분이 다르니까 표기를 ‘기초했다’(based by)가 아니라 ‘영감을 얻었다’(inspired by)로 하면 어떻겠냐고도 했죠.” 이날 선보인 예고 영상에서 강렬한 이미지를 드러낸 김민희의 여우주연상 수상 가능성을 묻는 질문이 나오자 박 감독은 “상을 받고도 남을 연기를 한 것은 사실이다. 주연배우 네 명 모두 자격이 있다”면서도 “심사위원들의 입맛이 어떨지 봐야 해서 예단하기 힘들다”고 밝혔다. 김민희는 “전혀 그런 기대가 없다”며 손사래를 쳤다. ‘용서받지 못한 자’(2005), ‘숨’(2007), ‘추격자’(2008), ‘황해’(2010)에 이어 다섯 번째로 칸에 가는 하정우는 “이전에는 오전 상영, 자정 상영이라 주변이 썰렁해 우리끼리 기념사진을 찍기도 했는데 이번에는 처음 경험하는 분위기가 될 것 같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아가씨’는 14일 칸영화제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전 세계 최초 공개된다. 국내 개봉은 6월 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꺄~악~~ 5월 황금 연휴… 강서는 디즈니랜드

    꺄~악~~ 5월 황금 연휴… 강서는 디즈니랜드

    강서구는 역사와 예술, 문학과 배움이 어우러진 축제를 준비해 ‘가정의 달’ 5월의 문을 화려하게 연다. 2일 강서구에 따르면 오는 7일 방화근린공원에서 제8회 강서 어린이 동화축제를 연다. 책을 통해 아이들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워주고자 마련한 것으로 매년 10월에 열리던 것을 올해부터 5월로 앞당겼다. 올해는 ‘동화 속으로 떠나는 인성탐험’을 주제로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선사하는 이야기 속 주인공들을 한자리에 모았다. 오전 11시부터 5시까지 8개 구립도서관과 24개 작은도서관·점자도서관·시립도서관, 12개 초·중·고교 등이 풍성한 볼거리와 체험마당을 선보인다. 이날 오전 강서공고사거리에서 방화근린공원까지 이어지는 ‘명작동화 퍼레이드’가 가장 큰 볼거리다. 피터팬, 미녀와 야수, 로빈후드, 브레맨음악대, 오즈의 마법사 등 명작동화를 통해 용기, 내면의 존중, 정의, 협력, 우정 등 9가지 인성을 알아가는 자리로 마련했다. 이어 높이 4m짜리 대형 인성실천나무를 세우고 아이들의 각오를 써넣은 인성깃발로 장식한다. 노래와 댄스, 치어리딩, 태권도 등 지역 학교와 동아리들의 장기를 함께 즐기고, 피터팬의 용기 가면과 백설공주의 손거울 등 다양한 소품들을 만들면서 추억을 쌓을 수도 있다. 앞서 5~6일에는 가양동 궁산에서 제2회 겸재문화예술제를 펼친다. 조선의 산천을 그린 진경산수화풍을 완성한 화가 겸재 정선을 중심에 둔 축제다. 18세기 중반 양천현(현 강서구 가양동)의 현령으로 재직하던 겸재의 예술혼과 발자취를 느낄 수 있는 시간이다.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공연과 전시, 놀이와 배움이 어우러진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펼친다. 5일에는 전국사생대회를 비롯해 가족 나들이로 좋은 ‘겸재 발자취 따라 궁산탐방’을 두 차례(오전 10시·오후 2시 30분) 운영한다. 아름다운 오케스트라 선율이 울리는 겸재 숲 속 음악회, 어린이 밸리댄스와 비보이 공연 등으로 꾸민 겸재예술한마당 등도 올린다. 야외미술관에서는 서울의 300년 변화를 보는 ‘진경의 과거와 오늘전’, 겸재의 그림을 재해석한 ‘나무판 그림 벽화전’과 ‘겸재 시화전’, 어린이의 꿈과 소원을 글과 그림으로 나타낸 ‘우산 속 소원담기전’도 만난다. 최여경 기자 cyk@seoul.co.kr
  • “반값” “공짜”… 지자체 황금연휴 ‘이벤트 전쟁’

    순천만습지·국가정원 50% 할인 청주 청남대·담양 죽녹원 ‘무료’ 강원 “예약 급증… 피서철 같아” 24만명 몰릴 제주, 항공 좌석 늘려 자치단체들이 오는 5일부터 8일까지 4일간 이어지는 황금연휴를 침체된 지역경기 활성화로 연결하기 위해 총력을 펴고 있다. 갑작스러운 연휴 결정으로 해외로 떠나지 못한 여행객과 황금연휴를 즐기려는 가족 단위 관광객 등을 잡기 위해 다양한 유인책을 내놨다. 전남 순천시는 5~8일 순천만국가정원과 순천만습지 등 5곳을 50% 할인해 주고 자연휴양림은 무료로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전남 여수세계박람회장은 어린이날인 5일 스카이타워 전망대와 엑스포기념관을 무료 개방한다. 6~8일 여수 거북선축제 누리집(www.jinnamje.com)에서 하루 선착순 300명에게 빅오쇼(입석), 엑스포기념관, 테디베어뮤지엄, 아쿠아플라넷 등을 50% 할인해 준다. 담양군은 임시공휴일인 6일 죽녹원과 메타세쿼이아길, 소쇄원 등 유료 관광지 6곳을 무료 개방한다. 수도권 최대 관광지인 인천 강화군은 연휴 기간 영산홍이 만개한 갑곶돈대를 무료로 운영한다. 관광지 13곳의 입장료를 20%, 도래미마을 등 농촌체험마을 체험비를 10% 할인해 준다. 음식점, 호텔, 한옥 펜션, 영화관 등에선 30%까지 깎아준다. 옛 대통령 전용 별장인 충북 청주시 청남대는 어린이날과 6일 무료 개방한다. 13공수여단의 특공무술 시범, 마술쇼, BJ 춤추는 곰돌 등의 공연과 관람객들이 참여하는 명랑운동회, 대통령길 걷기 등도 있다. 경북도도 관광 세일에 나섰다. 안동 하회마을과 경주 보문단지 등 주요 관광지에서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 경주엑스포공원 바실라 공연 30%, 특산품 매장 10%, 주요 호텔과 리조트 5~60%, 체험비 10~50% 할인을 한다. 강원도도 오는 14일까지 봄 여행주간과 맞물려 황금연휴 관광객이 늘고 있다. 이 기간 박물관과 공연, 전시 시설, 공공운영시설 등은 무료다. 공원과 자원관광지 등 72곳은 50%까지 입장료를 할인한다. 호텔, 콘도 등 숙박업소와 음식점 100여곳도 10∼60% 할인한다. 강원 지역 여행업계 관계자는 “최근 3~4일 동안 예약이 평소보다 2~3배 늘어나는 등 관광객들이 크게 늘어 여름 피서철 같은 특수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특히 황금연휴 기간 제주는 24만명이 찾을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18만 6000여명보다 28.9% 늘었다. 현재 호텔 예약률은 85∼95%에 달한다. 콘도미니엄(85∼95%), 펜션(85∼55%), 렌터카(85∼95%), 전세버스(85∼95%) 등도 예약률이 높다. 4∼5일 3만여대의 렌터카가 모두 예약됐다. 항공사도 4∼8일 지난해보다 6.6% 늘어난 21만 7000여석을 공급하기로 했지만 수요를 감당하기 어려울 지경이다. 무안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강화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헷갈리는 각종 공휴일… 직장인이 알아야 할 5가지

    헷갈리는 각종 공휴일… 직장인이 알아야 할 5가지

    Q) 임시공휴일 출근, 신고해도 되나요? A) 단협 명시에도 수당 안줄 때만 불법 통상임금 150% 꼭 줘야 하는 노동절에는 쉬라는 기업 많아 “4·13 국회의원 선거일은 법정공휴일, 5월 1일 노동절은 휴무일, 이번 황금연휴 5월 6일은 임시공휴일이라고요?” 오는 6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되면서 각종 휴일의 종류와 성격 등에 대한 직장인들의 궁금증이 이어지고 있다. 인터넷에는 ‘임시공휴일에 쉬지 못하는 직장인들이 회사를 고발할 수 있느냐’, ‘그날 일하면 휴일 근무수당을 받게 되느냐’ 등 질문들이 올라오고 있다. 일반적인 질문 5개를 추렸다. Q. 민간기업에서 법정공휴일(4월 13일)과 임시공휴일(5월 6일) 둘 다 출근하라고 하면 불법 아닌가. A. 임시공휴일은 법정공휴일의 일종이다. 정부가 국무회의를 통해 예고 없이 수시로 정한다는 점에서 어린이날, 현충일처럼 매년 특정일로 정해져 있는 법정공휴일과 구별될 뿐이다. 대통령령인 ‘관공서의 휴일에 관한 규정’에 따라 공공기관이 쉬는 날인 것은 같다. 공휴일은 기본적으로 정부나 공공기관에 대한 규정이다. 민간기업에는 공휴일을 강제하지 않는다. 다만 대부분 기업이 단체협약에서 ‘법정공휴일에 준해 쉰다’는 조항을 두고 있을 뿐이다. 그렇지 않은 기업도 있다. 따라서 이런 기업에서 비정기 휴일인 임시공휴일에 출근하라고 하는 건 문제가 없다. 만일 단협에 쉬는 날로 정해져 있는데 휴일 근무수당도 주지 않고 출근을 시킨다면 노동청에 신고할 수 있다. Q. 기업들이 노동절에는 왜 쉬라고 하나. A. 민간기업에 해당되는 근로기준법은 노동절을 휴무일로 지정하고 있다. 따라서 노동절에 근무를 할 경우 통상임금의 150%를 휴일 근로수당으로 지급해야 한다. 반면 공공기관은 근로기준법의 적용을 받지 않아 노동절에 정상적으로 근무를 해야 하며 휴일근로수당을 지급할 필요가 없다. Q. 휴무에 대한 규정이 회사에 있는지 알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 A. 노동조합을 통해 노사 간 단체협약을 보면 된다. 하지만 노조가 있는 곳은 10개 기업 중 1개꼴이다. 노조가 없어도 10인 이상을 고용한 사업체는 취업규칙을 마련해 직원들이 항상 볼 수 있게 해야 한다. 10인 미만 사업장은 근로계약서에 휴무일을 규정한다. 취업규칙이 아예 없거나 휴무일에 대한 규정이 없으면 회사는 근로기준법에 따라 500만원 이하의 과태료 처분을 받게 된다. Q. 국회의원 선거일을 빨간색으로 표시한 달력도 있고 검은색으로 표시한 달력도 있는데. A. 달력에는 법정공휴일만 빨간색으로 표시하고 갑자기 정해지는 임시공휴일은 검은색으로 표기한다. 선거일은 2006년 선거법이 개정되면서 임시공휴일에서 법정공휴일이 됐음에도 아직 홍보가 안 돼 달력마다 제각각으로 표시돼 있다. Q. 임시공휴일 병원 할증 등으로 직장인에게는 득보다 실이 큰가. A. 6일에는 병원에서 야간·휴일 가산제가 적용돼 기본진찰료는 30%, 응급처치나 수술 등 응급진료는 50%의 가산금을 매기는 건 맞다. 반면 임시공휴일 당일 전국의 모든 고속도로 통행료는 면제되고, 5~8일까지 4대 고궁과 조선왕릉, 과학관, 수목원 등이 무료로 개방된다. 5월 한 달간 3인 이상 가족 단위로 KTX 등 열차를 이용하면 운임이 20% 할인된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포토] 레이양, 과감한 앞트임 지퍼 드레스…S라인 몸매 ‘아찔’

    [포토] 레이양, 과감한 앞트임 지퍼 드레스…S라인 몸매 ‘아찔’

    ‘프로듀스 101’의 바디 멘토 레이양이 패션 화보를 통해 완벽 S라인 몸매를 드러냈다. 패션 매거진 싱글즈(Singles)는 2일 레이양의 화보를 공개했다. 공개된 화보 속 레이양은 각선미가 돋보이는 앞트임 블랙 드레스에 운동화를 매치, 섹시하면서도 건강한 느낌을 준다. 특히 그는 하이힐이 아닌 운동화를 신고도 8등신 황금비율을 과시해 눈길을 끌었다. 레이양은 화보 촬영장에서 콘셉트를 완벽히 이해하며 감정선을 잡아 촬영을 리드하는 것은 물론 섬세한 표현력으로 촬영 스태프들의 극찬을 받았다는 후문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어린이 날 황금연휴 맞아 왕송호수서 의왕철도축제 개최

    어린이 날 황금연휴 맞아 왕송호수서 의왕철도축제 개최

    어린이날 황금연휴를 맞아 경기 의왕시가 오는 5일부터 7일까지 부곡동 왕송호수 일원에서 의왕철도축제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철도특구인 의왕시가 어린이날쯤 개최하는 축제다. 올해는 왕송호수 레일바이크 개장으로 더 많은 인파가 모일 것으로 예상된다. 철도축제답게 기차 관련 체험 프로그램, 전시, 공연 등이 다양하게 펼쳐진다. 전국 철도모형 경연대회와 철도문화재사진전, 도서관에서 만나는 철도나라 등이다. 칙칙폭폭 나무기차 만들기, 기차쿠키만들기 등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행사도 열린다. 이외에도 고무보트를 타고 왕송호수를 가로지르는 해병보트 체험과 미니어항 만들기 등 체험 프로그램과 시민장기자랑, 어린이 인형극, 기차퀴즈대회, 중국 서커스 등 다채로운 공연이 준비됐다. 축제 마지막 날 펼쳐지는 불꽃놀이는 왕송호수의 밤하늘을 아름답게 수놓을 예정이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3년 연속 대한민국 축제 콘텐츠대상을 방은 의왕철도축제는 왕송호수 레일바이크 개장으로 예년과는 차별화된 특별함을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황금연휴’ 아직도 갈 곳 못 정했다면…이색 축제 BEST 5

    ‘황금연휴’ 아직도 갈 곳 못 정했다면…이색 축제 BEST 5

    어린이날 다음 날인 5월 6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됐다. 직장인의 경우 사실상 5월 4일 퇴근 이후부터는 일요일인 8일까지 ‘황금연휴’가 주어진다. 갑자기 툭 떨어진 황금연휴, 아직 연휴 계획을 짜지 못한 사람들을 위해 ‘국내 이색 축제’ 다섯 곳을 소개한다. 1. 가족과 함께 궁중에서 하룻밤을? <궁중문화축전> - 기간 : 2016.4.29 ~ 2016.5.8 - 위치 : 서울특별시 종로구 사직로 161 (세종로) - 장소 : 경복궁, 창덕궁, 창경궁, 덕수궁, 종묘 문화재청은 한국문화재재단과 함께 ‘오늘, 궁을 만나다’를 주제로 ‘제2회 궁중문화축전’을 경복궁, 창덕궁, 창경궁, 덕수궁, 종묘에서 개최한다. 경복궁 흥례문 광장에서의 개막제로 시작되는 이번 축전에서는 왕실 문화를 엿볼 수 있는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특히 궁궐의 일상을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는 다양한 ‘참여형 행사’가 마련된다. 경복궁의 부엌인 소주방에서는 전통음식을 만들고 맛보는 ‘수라간 시·식·공·감’(4.30∼5.8)이 운영되고, 가족과 함께 궁중에서 하룻밤을 보낼 수 있는 ‘고궁문화체험’(4.30∼5.8)은 경복궁 함화당과 집경당에서 펼쳐진다. 또 흥례문 광장에서는 태국·일본·베트남 무용단의 ‘세계 왕실문화 교류공연’(4.30∼5.7)이 상연된다. 아시아 3개국의 왕실 무용단이 세계왕실문화 교류를 위해 각 왕조의 악무를 뽐내는 이번 공연은 세계 어디에서도 보기 힘든 만큼 꼭 감상해야 할 포인트다. 이번 궁중문화축전에는 즐거운 이벤트가 숨어 있다. 한복의 대중화, 세계화를 위해 한복을 입은 사람은 누구나 무료로 야간 특별 관람이 가능하도록 한 것. 야간 특별 관람 시간은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입장마감 오후 9시)로, 궁중문화축전 기간에는 휴일 없이 야간 관람을 진행한다. 2. 경마장에서 말도 타고 말 이름도 지어보아요! <어린이 승마축제> - 기간 : 2016.5.5 ~ 2016.5.5- 위치 : 경기도 과천시 경마공원대로 107 (주암동)- 장소 : 렛츠런파크 서울(지하철 4호선 경마공원역)  렛츠런파크 서울은 5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국내 최대 어린이 승마축제를 연다. 유소년 승마대회는 물론 말퍼레이드, 말운동회, 승마체험 등 다채로운 행사가 준비돼 있다.  메인 행사는 유소년 승마대회다. 초등학교 선수 40명은 트랙경기에 출전하며 중학생 20명은 코스프레 장애물 경기에 출전할 예정이다. 특히 코스프레 장애물 경기의 경우 지난 4월 15일 개막한 렛츠런파크 승마대회의 결승전으로, 만화나 영화 속 주인공들의 의상을 따라 입는 코스프레를 가미한 경기다.  지난해에 이어 말운동회도 다시 열린다. 말에 대한 지식을 겨루는 ‘말 상식퀴즈’, 행운을 의미하는 편자를 고리에 던져 거는 ‘편자 던지기’, 장난감 인형 말을 타고 반환점을 돌아오는 ‘스틱홀스게임’과 조그마한 마차에 일행을 태우고 직접 말이 되어 끌어보는 ‘포니마차 끌기’까지 말을 소재로 한 창의적인 놀이들이 손님들을 기다리고 있다.  이색행사로 ‘말 이름 짓기’도 함께 펼쳐진다. 사람과 마찬가지로 말도 출생 시 신고를 해야 하는데 어린이날을 맞아 아이들이 직접 마음에 드는 말의 이름을 지어주는 의미 있는 행사다. 렛츠런파크 서울 관람대 앞 행사장에서 개최되며 참가자들에게는 멋진 응원봉도 증정한다. 3. 아이와 아빠가 함께 하는 ‘드론 조종 체험’ <2016 플레이쇼 키즈&키덜트> - 기간 : 2016.5.5 ~ 2016.5.8 - 위치 :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한류월드로 408 (대화동) - 장소 : 일산 킨텍스 제 2전시장 9A홀  종합 전시회 ‘2016 플레이쇼 키즈&키덜트’는 취미, 과학, 교육, 놀이, 체험을 테마로 구성된 전시회다.  방과 후 교육을 주제로 한 ‘제1회 애프터스쿨쇼’와 취미·레저 교육용 드론 전시회인 ‘제2회 드론쇼(Drone Show)’, 아이들의 재능 개발을 위한 창의과학체험 전시회인 ‘제2회 사이언스쇼(Science Show)’, 취미모형 전시회인 ‘제2회 하비쇼(Hobby Show)’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드론쇼에서는 적외선 카메라를 이용한 위치제어기술, 충돌회피 등 최첨단 기능을 갖춘 드론의 공연을 볼 수 있다. 대형 행사장에서 음향과 조명장치를 활용한 국내 첫 ‘드론댄싱쇼’도 관람할 수 있다. 이외에도 로봇자동차 조종 체험, 동물 먹이주기 체험, 드론 조종 체험, 드론 안전교육 등 다채로움 체험프로그램 등이 준비돼 있다. 종이모형 카페에서 직접 운영하는 ‘종이로 만드는 세상(Paper Craft 2016)’과 국내 철도모형 전문기업에서 출품하는 ‘디오라마 철도 모형전’ 등 특별 전시관도 선보인다. 4. 내 취향에 맞춰 코스를 선택하는 축제 <C-Festival 2016 > - 기간 : 2016.5.4 ~ 2016.5.8 - 위치 : 서울특별시 강남구 영동대로 513 (삼성동) - 장소 : 무역센터 전역 및 영동대로  ‘2016 씨-페스티벌’은 아시아 최대 ‘사진영상기자재전’부터 씨샵(C#), 아트토이, 문화놀이터, 수제맥주축제, 벌룬퍼레이드, 케이팝 콘서트 등으로 5일 내내 풍성한 행사가 준비되어 있다.  자신의 취향에 따라 ‘전시컨벤션코드’부터 ‘나들이코드’, ‘일상탈출코드’, ‘설렘코드’, ‘힐링코드’ 등 코스를 선택해 축제를 즐길 수 있다는 점이 이 페스티벌의 특징이다.  5일 어린이날에는 초대형 벌룬 퍼레이드인 ‘C-퍼레이드’가 오후 2시부터 약 3시간 동안 경기고부터 삼성역까지 코엑스 주변 영동대로 위에서 펼쳐진다. 약 30팀 1500여명이 참여하는 이번 행사는 대형 캐릭터 벌룬 퍼레이드 및 거리 공연, 화합의 피날레 공연까지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5. 어서와, 과자축제는 처음이지? <봉화 한국과자축제> - 기간 : 2016.5.5 ~ 2016.5.6- 위치 : 경상북도 봉화군 봉화읍 충재길 - 장소 : 봉화 내성천, 닭실마을, 후토스동산  제6회 한국과자축제가 경북 봉화군 봉화읍 내성천 체육공원과 후토스 동산에서 열린다. 가정의 달, 어린이 날에 맞춰 열리는 한국과자축제는 온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닭실마을 한과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닭실마을은 봉화군 봉화읍 유곡리에 자리잡은 전통마을로, 닭이 알을 품은 형상을 하고 있어 붙여진 이름이다. 찹쌀과 조청으로 만든 한과는 명품 한과로 유명하며, 이날 닭실마을 부녀회원들이 나와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 후토스 뮤지컬, 마술쇼, 칵테일쇼, 애완견쇼 등 어린이들을 위한 공연과 4D체험관, 드론체험존, 인형탈 포토존 등이 운영된다. 또 각종 민속놀이를 체험하고 놀이기구를 타보는 즐거움도 있다.  추억의 7080학창시절 전시관에는 당시의 교실과 놀이도구, 군것질거리 등으로 꾸며 옛 추억을 되새길 수 있도록 했다. 이지연 인턴기자 julie31080@seoul.co.kr 
  • [명인·명물을 찾아서] 700년 백제 역사·문화·생활이 오롯이

    [명인·명물을 찾아서] 700년 백제 역사·문화·생활이 오롯이

    백제는 한성(서울), 웅진(공주), 사비(부여)로 수도를 계속 옮겼다. 그 유적은 하남, 익산 등까지 여기저기 산재해 있다. 백제문화단지는 이처럼 흩어진 700년 백제의 역사와 문화, 생활 등을 한눈에 보여주는 명소이다. 이 문화단지의 핵심은 옛 백제역사재현단지, 즉 ‘사비성’이다. 삼국시대 왕궁 중 처음으로 재현된 백제 왕궁이 있는 곳이다. 1일 충남 부여군에 따르면 규암면 합정리 백마강 인근에 조성된 이곳은 부지가 34만 3000㎡에 이른다. 사비성 정문은 정양문(正陽門)이다. 2층 기와집 모습인 문의 이름은 백제가 일왕에 하사했다는 칠지도의 글씨에서 땄다. ‘해가 가장 높이 떠 모든 기운이 왕성한 때’를 일컫는다. 백제 전성기와 같은 지역 발전을 소망하는 뜻이 담겼다. 정양문을 지나면 넓은 광장이 펼쳐진다. 100m쯤 걸어가면 광장 끝에 웅장한 백제 왕궁이 서 있다. ‘사비궁’이다. 궁 안에 왕의 즉위식을 거행하고 외국 사신을 맞았던 천정전이 있다. ‘정치는 하늘의 뜻에 따라 한다’는 뜻이니 정치는 천심, 곧 민심을 따라야 한다는 진리를 일깨운다. 천정전 옆으로 동궁전과 서궁전이 자리잡고 있다. 동궁은 ‘문사전’으로 왕이 문신 관련 업무를, 서궁은 ‘무덕전’으로 무신 관련 일을 봤다고 한다. 문사전에서는 성왕이 웅진에서 사비 천도를 선포하는 장면을 홀로그램으로 만날 수 있다. 왕궁 가까이 능사가 있다. 백제 위덕왕이 성왕의 명복을 빌려고 창건한 사찰이다. 부여군 부여읍 능산리 절터에서 발굴된 유적을 토대로 복원했다. 그 안에 5층 목탑이 우뚝 솟아 있다. 높이가 38m로 아파트 13층 정도다. 복원된 백제 최초 목탑으로 맨 꼭대기는 황금빛이 찬란한 첨탑으로 치장했다. 이 높이만 8m이다. 이강복 문화단지 학예연구사는 “동으로 몸통을 만들고 겉에 금을 입혔다”면서 “금만 18㎏이 들어갔고, 중요무형문화재 113호인 정수화 칠장 가능보유자가 입혔다”고 말했다. 그는 “능사와 목탑은 사실적으로 재현했다”며 “이들이 경주에서 황룡사 9층 목탑 복원을 추진하는 계기가 됐다”고 덧붙였다. 이 밖에 능사 안에 대웅전, 자효당, 부용각, 숙세각 등 부속 전각도 복원돼 있다. 대웅전에서는 참배하는 불교신자의 모습도 자주 볼 수 있다. 향로각은 백제예술의 꽃인 국보 제287호 백제금동대향로를 만드는 장면을 밀랍인형 등으로 꾸몄다. 사비성에는 생활문화마을이 있다. 백제시대 계층별 주택 79동이 지어져 있다. 군관 가옥은 계백장군댁을 재현했다. 귀족 가옥은 백제 말 대좌평을 지낸 사택지적의 집을 연출했다. 신라 선덕여왕의 초청으로 황룡사 9층 목탑 건립에 참여한 백제 건축가 아비지의 집도 있다. 일본에 의학기술과 음악을 각각 전파한 의박사 왕유릉타와 악사 미마지의 집이 있다. 금속기술자, 도자기 및 기와제작자, 직조기술자 등 백제 때 이름을 날린 다양한 서민들의 집도 있다. 이곳에는 초가에 그릇 등 살림살이가 부엌에 전시돼 백제의 생활문화를 엿볼 수 있다. 백제를 건국한 온조왕 시절의 위례성도 만들어져 있다. 서울 풍납·몽촌토성의 옛 모습을 가늠해볼 수 있는 곳이다. 성의 길이는 470m로 초가에 흙담으로 지어진 왕궁이 소박하다. 귀족과 노비의 집이 있고 원두막처럼 생긴 고상 가옥도 있다. 성 밖에 해자(垓字·적의 침입을 막기 위해 땅을 파 하천처럼 만든 연못)가 쭉 파여 있다. 사비성만 돌아보는 데 2시간 30분에서 3시간쯤 걸린다. 세종시에서 남편과 함께 두 명의 초·중생 자녀를 데리고 찾은 김숙(45)씨는 “요즘 역사에 관심이 많아 아이들을 데리고 왔는데 백제의 역사와 문화를 한눈에 볼 수 있어 좋다”면서 “활짝 핀 봄꽃과 하늘 높이 치솟은 소나무 등 경관도 아름다워 다시 한번 오고 싶다”고 했다. 영화와 드라마 촬영지로도 인기다. 최근 막을 내린 ‘육룡이 나르샤’와 ‘계백’, ‘대풍수’ 등 드라마 촬영이 줄을 이었다. 영화 ‘협녀: 칼의 기억’이 촬영됐고, ‘1박2일’ ‘런닝맨’ 등 각종 예능 프로그램도 빼놓지 않고 찾았다. 사비성 앞 ‘백제역사문화관’은 성 입장 전에 들러야 할 건물이다. 국내 유일의 백제사 전문 박물관이다. 국립부여박물관과 달리 영상 등을 통해 백제의 역사와 문화, 생활을 상세히 보여준다. 역사교육 장소로 제격이다. 이강복 학예연구사는 “요즘 관광객들이 버스가 꽉꽉 차서 몰려온다”면서 “사비성과 문화관은 백제의 혜택을 받은 일본인들이 자주 찾는 곳이기도 하다”고 전했다. 이곳을 찾은 방문객이 지난해 69만명에 이르렀다. 개관 이듬해인 2011년 50만명에서 크게 늘어나 갈수록 인기 있는 백제역사 관광지로 떠오르고 있음을 보여줬다. 사비성은 17년간의 공사 끝에 완성됐다. 1994년 착수돼 국비 등 3844억원을 들여 공사가 진행됐고, 2010년 9월 세계대백제전 개막에 맞춰 문을 열었다. 이 학예연구사는 “규모가 매우 큰 이유도 있지만 고증을 철저히 하다 보니 공사 기간이 오래 걸렸다”고 설명했다. 문화단지에는 백제만 있지 않다. 사비성 주변 160만㎡의 광활한 터에 즐길거리와 살거리 등 현대적 시설이 갖춰져 있다. 충남도가 민자로 롯데를 유치한 것이다. 2008년 유치협약 체결 후 롯데는 2010년 7월 사비성 인근에 실내 아쿠아와 사우나 등을 갖춘 322실 규모의 10층짜리 콘도를 개관했다. 이듬해 18홀짜리 골프장이 문을 열었고, 2013년에 부여롯데아울렛이 오픈했다. 명품 매장이 즐비한 아웃렛에만 연간 400만명이 찾아온다. 롯데는 스파빌리지와 어뮤즈먼트 시설을 추가로 짓는다는 계획이다. 어뮤즈먼트는 충청도와 영호남 북부 등 관광객을 끌어들일 놀이시설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농촌체험을 할 수 있는 어그리파크에다 왕의 정원과 도예공방 등도 생겨 다채롭다. 가족들이 좋아하는 국내 최고의 역사·문화 테마리조트로 전혀 손색이 없다. 이종연 백제문화단지관리사업소장은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 살거리 등 어느 것 하나 빠지지 않아 경주 보문단지 못지않은 관광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며 “편히 구경할 수 있도록 조만간 코끼리 열차를 운행하고, 부여군과 논의해 숙박시설 등을 더 갖춰 머물며 백제의 멋에 흠뻑 빠질 수 있는 관광지로 키우겠다”고 밝혔다. 부여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주말 영화]

    ■엔젤스 셰어:천사를 위한 위스키(EBS1 토요일 밤 11시 45분) 사회주의자를 자처하며 자신의 정치적 신념을 영화라는 예술로 승화시킨 영국 켄 로치 감독의 작품이다. 노동자, 사회 약자 등의 이야기를 일관되게 다루고 있다. 각종 국제영화제 단골손님이다. 특히 칸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 이 작품을 포함해 심사위원상과 비평가상만 각각 세 차례 받았다. 2006년에는 ‘보리밭을 흐르는 바람’으로 최고상인 황금종려상을 거머쥐었다. 올해도 최신작 ‘아이, 대니얼 블레이크’로 경쟁 부문에 진출해 ‘아가씨’의 박찬욱 감독 등과 수상을 다툰다. 스코틀랜드의 청년 백수인 로비(폴 브래니건)는 우연히 자신에게 위스키 감별 재능이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는 친구들과 상위 1%만 맛볼 수 있다는 최고급 위스키를 강탈하려는 계획을 세우는데…. 2012년 작. ■지옥의 7인(OBS 토요일 밤 10시 10분) 베트남 참전 군인이 겪는 전쟁 트라우마와 이들을 냉대하는 미국 사회를 그린 실베스터 스탤론 주연의 ‘람보’(1982)로 스타가 된 캐나다 출신 테드 코체트 감독이 여세를 몰아 만들었던 전쟁물. 이 작품은 어딘지 모르게 조지 P 코스마토스 감독의 ‘람보2’(1985)에 모티프를 준 것 같은 느낌이다. 1972년 베트남 전선에서 실종된 프랭크의 아버지 로즈 대령(진 해크먼)은 아들이 포로로 생존해 있다고 굳게 믿으며 구명운동을 펼친다. 역시 아들이 실종된 한 기업가의 지원을 받고, 아들의 옛 전우들을 모아 구출 작전에 나서는데…. 1983년 작.
  • 엄빠의 필독서, 어린이날 사용설명서

    엄빠의 필독서, 어린이날 사용설명서

    푸른 5월. 어린이날과 어버이날, 스승의 날 등 각종 기념일이 줄을 잇는다. 덩달아 가장들의 지갑도 시퍼렇게 멍이 들 터. 그래도 1년에 한 번인데, 지갑을 닫고 있을 수만은 없는 노릇이다. 놀이공원 등 관련 업체들이 가정의 달을 앞두고 다양한 프로그램과 할인 이벤트를 쏟아내고 있다. 꼼꼼하게 챙기면 보다 알뜰하게 5월을 보낼 수 있다. ●어린이날의 고전은 뭐니 뭐니 해도 놀이공원 에버랜드는 어린이 뮤지컬 홀로그램쇼를 준비했다. 지난 15일 문을 연 ‘라이브 홀로그램 씨어터’에서 약 20분간 진행된다. 번개맨, 방귀대장 뿡뿡이 등 인기 캐릭터들이 등장해 흥겨운 시간을 선사한다. 가수 지드래곤이 ‘크레용’ 등 히트곡을 열창하는 케이팝 홀로그램 쇼도 관람할 수 있다. 현장 예약제로 운영되며, 번개맨과 케이팝 홀로그램쇼가 30분 간격으로 교차 상영된다. 번개맨 홀로그램쇼는 5000원(동반 어른 2명 무료), 케이팝 홀로그램쇼는 3000원이다. ‘판다월드’는 지난 21일 문을 열었다. 암수 판다 한 쌍과 레서 판다, 황금원숭이 등 중국 3대 보호 동물을 한 공간에서 만날 수 있다. 카니발 광장에서는 5일 국가대표 치어리딩팀 ‘임팩트’와 어린이 치어리딩팀 ‘레인보우’의 합동 공연이, 6일 육군 55사단 장병들의 멋진 특공무술과 신나는 군악대 공연이 각각 펼쳐진다. 롯데월드는 어린이날 당일 오후 3시에 ‘어린이 만만세’ 행사를 연다. ‘종이 접기 아저씨’ 김영만과 마술사 전설이 함께 공연을 펼친다. 5~8일 매직 아일랜드에서는 곳곳에 숨겨진 마술과 관련된 네 가지 미션을 수행하고 마법의 구슬을 획득하면 기념품을 제공하는 ‘마법의 문’ 이벤트가 열린다. 어드벤처 곳곳에선 거리 마술 공연도 열린다. 4~8일엔 ‘월드트램투어’가 하루 8회로 늘어난다. 따라서 고객 참여 기회도 최대 32명까지 확대된다. 어린이날 당일은 자연생태체험관 ‘환상의 숲’이 무료다. 튤립 가득한 비밀정원에서 나들이를 즐길 수 있다. 다양한 할인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1~8일 만 6세까지 어린이는 자유이용권이 약 40% 할인된 2만 3000원이다. 초등학생은 5월 내내 2만 4000원이다. 서울랜드는 어린이날을 맞아 오전 8시에 조기 개장한다. 인기 애니메이션 캐릭터인 터닝메카드를 활용한 놀이시설 ‘터닝메카드 레이싱’과 실내 놀이터 ‘베스트 키즈’도 새로 선보인다. ‘터닝메카드 레이싱’은 종전의 6m 높이의 대형 에반 로봇 스테이션에서 하늘을 달리는 짜릿한 경험을 선사한다. 한화 아쿠아플라넷 일산은 ‘꽃보다 한화 아쿠아플라넷 일산’을 진행한다. 아쿠아플라넷 일산 입장권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고양국제꽃박람회를 함께 돌아볼 수 있는 할인 이벤트다. 사진 콘테스트도 진행한다. 아쿠아플라넷 일산의 수조에 숨겨진 꽃을 찍어 페이스북에 공유하면 추첨을 통해 아쿠아플라넷 일산 티켓 2장을 총 10명에게 준다. 이벤트 기간은 5월 15일까지다. ‘박물관은 살아있다’ 제주 중문점은 레이싱 체험장 ‘얼라이브 카트’를 2일 개장한다. 제주의 자연을 만끽하며 짜릿한 스피드를 즐길 수 있다. 서울 인사동점은 어린이날 당일에 선착순 200명에게 구슬 아이스크림 등 다양한 선물을 증정한다. 같은 공간의 ‘다이나믹 메이즈’도 5월 내내 ‘애니팡 프렌즈 찾기’ 이벤트를 진행한다. 필통, 담요 등 경품도 준비했다. 일산 원마운트 워터파크는 30일 야외 워터파크를 조기 개장한다. 가족 징검다리 대회, 어린이 물총싸움 대전 등 게임을 열어 드론, 블루투스 키보드 등 경품도 준다. 어린이날 당일엔 인기 콘텐츠인 ‘거품파티’도 진행한다. 5월 8일까지 유효한 3~4인용 가족 할인티켓도 한정 판매한다. 경기 양주의 조명박물관이 마련한 ‘빛나는 어린이축제’도 짜임새 있는 프로그램들이 많다. 90여개의 과학 체험 프로그램과 12개의 실내외 공연이 무료로 펼쳐진다. 군인 체험 프로그램이나 도자기, 유리 공예, 얼음 조각 등에도 참여할 수 있다. 야외에서는 신발 멀리 던지기 등 놀이와 공연이 마련된다. ●휴식과 체험의 공간-리조트 대명리조트 비발디파크는 5~7일 오션월드 람세스 무대에서 ‘핫휠’ 그랑프리 대회를 연다. 미니카 레이싱 대회, 미니카 체험 이벤트 존 등이 3일간 운영된다. 이 기간 오션월드를 방문하는 어린이에겐 ‘핫휠’ 미니카를 준다. 어린이날 당일 셔틀버스 주차장 일대에선 ‘어린이날 체험한마당’이 진행된다. 에버바운스, 먹거리 존 등 이벤트 구역이 운영된다. 육군 11사단 소속의 K1전차 등 군장비 체험, 1군 사령부의 태권도시범 공연도 준비됐다. 7일 오후 7시 선큰무대에서는 어버이날을 맞아 가수 진시몬, 김남조의 콘서트가 열린다. 야외 가든비어 무대에서는 연휴와 주말에만 매일 2회 통기타 공연이 펼쳐진다. 델피노 호텔&리조트에선 5일 마술, 저글링, 마임 등의 ‘퍼포먼스 쇼’ 공연이 열린다. 어른 2만 5000원, 어린이 1만 5000원이다. 경주, 양평, 단양, 제주 등 전국 사업장에서도 각각 어린이날 이벤트를 진행한다. 한화리조트는 다양한 공연을 준비했다. 버블과 마술, 레이저쇼가 한 자리에서 펼쳐지는 ‘환타지쇼’가 7일 오후 8시 양평 남한강홀에서, 21일 오후 8시에는 용인 베잔송 아르모니홀에서 각각 펼쳐진다.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인형과 친구가 되는 ‘박재우의 마마쇼’는 7일 오후 7시 설악 쏘라노 판테온에서, 마술의 진수를 체험할 수 있는 ‘조선 마술사’는 14일 오후 8시 평창 휘닉스파크 그랜드홀에서 각각 열린다. 투숙객은 모든 공연 관람이 무료다. 아울러 수안보와 백암온천을 다녀오는 ‘온천 테라피’ 패키지, 3대가 함께하기 좋은 ‘미소삼대’ 패키지, ‘친정엄마와 1박 2일’ 패키지’ 등 각 지역 영업장별로 다양한 패키지 상품도 준비했다. 엘리시안 리조트 강촌은 30일 ‘다이노소어 어드벤처’ 영화 시사회를 선착순 무료로 진행한다. 어린이날 당일에는 어린이 체육대회를 연다. 콘도 숙박권, 야구장 입장권 등 다양한 경품을 준비했다. 5월 내내 토요일마다 밴드와 마술 공연도 열린다. 충남 덕산의 리솜스파캐슬은 5일 천천향 야외수영장에서 다양한 경품이 걸린 ‘워터올림픽’을 연다. 참가신청은 당일 현장에서 받는다. 케이크 만들기 이벤트는 어린이날 당일 총 3회(오후 5시, 6시, 7시) 진행된다. 참가비는 가족당 3만원. 오크밸리는 6월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이벤트를 개최한다. ‘숲을 만나다’는 헨리 무어 등의 작품이 전시된 조각공원을 따라 조성된 산책로를 걷는 숲 체험 프로그램이다. 골프빌리지 야외광장에서는 오후 1시부터 명랑운동회가, 오후 5~6시엔 원주시향의 공연이 각각 열린다. 5일엔 선무종합 무술관 시범단의 무술공연, 원주고 치어리딩 연합 ‘아라리’ 공연 등이 볼거리를 제공한다. 모든 이벤트는 무료다. 하이원리조트는 어린이날 당일 옛 호수공원 일대에서 드론 체험, 조랑말 승마 체험 등 이벤트를 연다. 강원랜드호텔 로비에서는 박수동 등 ‘추억의 명랑만화가 4인방 초청 만화 사인회’가 열린다. 강원랜드호텔 3층 카사시네마에서는 세계적인 뮤지컬 8편의 명장면을 모은 ‘브로드웨이 드림’ 공연이 오후 4시 30분, 7시 30분 각각 열린다. 모든 이벤트는 무료다. ●공부와 재미를 동시에-가볼 만한 축제들 ‘울산옹기축제’는 5~8일 울주군 외고산 옹기마을 일원에서 펼쳐진다. 옹기 만들기 대회 등 다양한 체험과 참여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전시와 공연, 옹기 퍼레이드 등 부대행사도 알차게 꾸렸다. 외고산 옹기마을은 국내 최대 옹기 집산지다. 옹기장인들이 전통 방식대로 옹기를 제작하는 모습을 엿볼 수 있다. 울산옹기박물관 (052)229-7961. 경기 연천 전곡리에선 연천전곡리구석기축제가 5~8일 열린다. 한반도 구석기문화를 포함해 전 세계 구석기문화를 두루 접하고 체험할 수 있는 학습형 축제다. 학생들 중간고사 기간이 끝난 뒤 열려 해마다 은근히 많은 가족들이 축제장을 찾는다. 올해는 놀면서 배우는 체험 프로그램의 비중이 대폭 늘었다. 독일, 프랑스 등 5개국의 선사 체험 관련 기관들이 참여하는 ‘세계 구석기 체험마을’이 특히 이채롭다. 구석기 바비큐 등 원시 민속체험도 재밌다. 축제추진위 (031)839-2561. 전남 함평에선 제18회 함평나비대축제가 5월 8일까지 열린다. 50여종 22만 마리의 나비를 만날 수 있는 축제다. 핵심 프로그램은 ‘야외 나비 날리기’ 행사다. 중앙광장 꽃밭에서 평일은 오후 2시, 공휴일은 오전 11시와 오후 2시에 진행된다. 5마리 정도 들어 있는 나비통을 받아 하늘로 날리면 된다. 1회 50~100명 선착순 마감된다. 축제추진위 (061)320-3364. 한국관광공사가 봄 여행주간을 맞아 추천한 가족 여행지도 고려하는 게 좋겠다. ‘추억의 가족 여행지’를 주제로 선정된 5월의 여행지는 ‘인기 최고지 말입니다, 드라마 태양의 후예 촬영지’(강원도 태백·정선) ‘시간을 거꾸로 달려 볼까? 합천으로 떠나는 추억 여행’(경남 합천) ‘명불허전 350도 물돌이, 예천 회룡포’(경북 예천) ‘교복 입고 추억의 골목길을 거닐다, 순천드라마촬영장’(전남 순천) ‘타임머신 타고 돌아간 1930년대 군산 근대사 여행’(전북 군산) ‘가족과 함께 떠나는 공주, 살아 숨 쉬는 시간 여행’(충남 공주) 등이다. 손원천 기자 angler@seoul.co.kr
  • 새달 5~8일 황금연휴 공공기관 연수원 개방

    오는 5월 6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되면서 나흘간 이어지는 ‘황금 연휴’ 기간에 공공기관 연수원 숙박시설과 운동장이 민간에 활짝 열린다. 기획재정부는 다음달 5∼8일 연휴 기간에 공공기관들이 시설물을 국민에게 개방할 것을 권고했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충북 제천에 ‘청풍리조트’를 보유한 국민연금공단, 전북 무주 ‘태권도원’을 운영하는 태권도진흥재단 등 34개 공공기관이 연수원 숙박시설을 실비만 받고 개방한다. 70개 공공기관은 운동장·강당·주차장 등을 무료로 개방한다. 한전 광주 한빛홀과 한국수력원자력의 부산운동장에서는 문화·체육 활동을 즐길 수 있다. 공공기관 연수원 숙박시설에 6000명, 운동장 4만 6000여명, 강당 9800여명 등 최대 6만 7000여명이 관련 시설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대한체육회는 다음달 5일과 6일 서울 노원구에 있는 태릉선수촌을 어린이와 일반인에게 개방한다. 다음달 3일까지 대한체육회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참가자 400명을 모집한다. 선수촌 개방시간은 오전 10시와 오후 1시 두 차례다. 선수 훈련장 및 체육박물관도 둘러볼 수 있다. 이 기간 동안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13세 이하 어린이는 태릉 국제스케이트장에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스케이트화 대여는 물론 스케이트 강습(오후 1시, 3시)도 무료다. 기재부는 공공기관 ‘알리오 홈페이지’(www.alio.go.kr)와 개별 기관 홈페이지를 통해 시설물 개방 사실을 적극적으로 홍보할 방침이다. 기재부 관계자는 “이번 조치로 연휴 기간 국내 여행을 촉진하고 내수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세종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애니메이션회사 드림웍스 ‘깜짝 매각’ 배경은…

    애니메이션회사 드림웍스 ‘깜짝 매각’ 배경은…

     지난 14일(현지시간) 글로벌 미디어업계 강자인 ‘컴캐스트’의 브라이언 로버츠 최고경영자(CEO)는 뜻밖의 소식을 접했다. 애니매이션업계의 ‘황금의 손’인 제프리 카젠버그 드림웍스 CEO가 회사를 중국인 투자자에게 넘기려 한다는 얘기였다. 드림웍스는 2014년 이후 애니메이션 작품들이 잇따라 흥행에 실패하며 고강도 구조조정을 벌이는 중이었다. 로버츠 CEO는 곧바로 컴캐스트 자회사인 NBC유니버셜의 스티브 버크 CEO를 호출했다. 이튿날 오전 컴캐스트 경영진은 필라델피아 본사에서 드림웍스가 자리한 로스앤젤레스로 날아갔다. 주말동안 지리한 협상이 이어졌다. 컴캐스트 경영진은 카젠버그의 자택이 자리한 비버리힐스와 글렌데일의 드림웍스 스튜디오를 오갔다. 매각은 급물살을 탔다.  28일 새벽, 카젠버그는 “모두가 꿈꾸던 계약이 성사됐다”고 선언했다. 컴캐스트가 드림웍스의 새 주인이 되는 순간이었다. 드림웍스 인수가는 38억 달러(약 4조 3260억원)로 알려졌다. 올 연말까지 계약이 마무리되면 드림웍스 1주당 41달러의 추가 보상금이 주어지는 초대형 계약이다. 시장은 술렁였다. 드림웍스 주가도 이날 하루 24%나 급등했다.  애니메이션 업계에선 미국에서 가장 큰 방송회사인 컴캐스트의 드림웍스 인수가 지각변동을 불러올 것으로 보고 있다. 컴캐스트의 자회사인 유니버셜픽처스와 드림웍스가 합병(M&A)하면 부동의 1위 월트디즈니의 아성이 도전받을 것이란 이유에서다. 디즈니는 ‘스타원즈’, ‘겨울왕국’ 시리즈로 전 세계 곳곳에 열성 팬을 거느리고 있다. 반면 유니버셜픽처스는 ‘슈퍼배드’ ‘미니언즈’, 드림웍스는 ‘쿵푸 팬더’ ’슈렉’ ‘마다가스카르’ 등의 시리즈를 히트시켰다.  로스앤젤레스타임스(LAT)는 이번 합병이 궁극적으로 인터넷스트리밍 서비스의 최강자인 ‘넷플릭스’를 겨냥한 것이라 해석했다. 최근 아마존, 넷플릭스 등 거대 정보기술(IT)·미디어업체들이 콘텐츠 사업 강화 움직임을 보이면서 영화·콘텐츠업계의 합종연횡에 속도가 붙은 상황이다. 컴캐스트도 2013년 유니버셜픽처스 인수에 앞서 2004년 디즈니 인수를 시도하는 등 활발히 영역을 넓혀왔다. 현재 컴캐스트는 지상파인 NBC를 비롯해 텔레문도 등 수많은 케이블 채널을 갖고 있다. 최근 인터넷 서비스까지 추가하며 미국 내 최대 미디어업체 자리를 엿보고 있다. 여기에 드림웍스도 애니메이션 채널을 비롯해 인터넷 콘텐츠업체인 어섬니스TV 등을 보유 중이다. 두 회사의 합병이 무궁무진한 스토리텔링을 가능하게 할 것이란 전망이 벌써부터 흘러나오는 까닭이다. 카젠버그는 이날 인수 협상 타결 발표 뒤 “드림웍스를 위한 완벽한 집을 새로 마련했다”며 만족해했고 LAT는 전했다.  영국 이코노미스트는 드림웍스의 ‘깜짝’ 매각 배경에는 카젠버그의 디즈니에 대한 구원도 담겨 있다고 해석했다. 영화사 파라마운트를 거쳐 1984년 디즈니 스튜디오 사장이 된 카젠버그는 ‘인어공주’, ‘라이언킹’, ‘알라딘’ 등 일련의 히트작들을 쏟아내며 1990년대 디즈니 애니메이션의 중흥을 이끌었다. ‘황금의 손’으로 불렸지만 디즈니는 카젠버그를 급작스럽게 해고했다. 카젠버그는 1994년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과 의기투합해 드림웍스를 창업하면서 가까스로 기사회생했다. 이후 그의 인생 목표는 오로지 ‘디즈니 타도’였다. 이런 카젠버그가 복수의 칼날을 제대로 겨눴다고 이코노미스트는 지적했다.  이런 카젠버그는 CEO직에서 물러날 예정이다. 하지만 2선에서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할 것이라고 뉴욕타임스는 예상했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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