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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소영의 도시식물 탐색] 튤립을 향한 ‘거품’ 사랑

    [이소영의 도시식물 탐색] 튤립을 향한 ‘거품’ 사랑

    해가 뜨거워지며 이른 봄에 꽃을 피우던 나무들은 연둣빛 잎을 모두 틔우고, 여느 들꽃들은 열매를 맺고 있다. 비로소 여름이 머지않은 듯 싶다. 봄꽃을 전시하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꽃축제인 고양 국제꽃박람회와 태안 세계튤립축제, 에버랜드 튤립축제도 여름이 오기 전, 막바지 전시를 하고 있다.사실 나는 이들 튤립축제가 막 시작하던 3월, 이미 세계의 꽃축제 중 가장 대규모로 열리는 네덜란드의 쾨켄호프 꽃축제에 다녀온 바 있다. 쾨켄호프 꽃축제가 열리는 즈음 네덜란드에 가면 늘 식물이 세상에 미치는 영향을 몸소 체험하게 된다. 네덜란드 스키폴 공항에서부터 쾨켄호프 꽃축제를 홍보하는 포스터가 벽에 주르르 붙어 있고, 암스테르담을 오가는 버스는 관광객을 반기며 무료로 태우고, 온 나라가 쾨켄호프를 위해 존재하는 것 같은 풍경을 자아낸다. 네덜란드의 튤립 사랑은 ‘튤립 버블’이란 경제학 용어를 만들어낼 만큼 각별하다. 그런데 재밌는 건, 튤립이 네덜란드의 자생 식물이 아니라는 것이다. 튤립은 네덜란드가 아닌 터키와 중앙, 서아시아가 원산지다. 게다가 이들 원종은 우리가 튤립 하면 상상하는 너른 들판에서 자라지 않는다. 모래와 돌이 가득한 히말라야산맥, 다른 식물들조차 살아가기 척박한 환경에서 단아한 튤립 원종들이 한두 송이씩 자생한다.아시아에 살던 튤립은 인류에게 처음 발견되고 오십여년 후에야 프랑스를 통해 네덜란드로 전해진다. 네덜란드에서 처음으로 튤립을 재배한 사람은 암스테르담 식물원의 수석 연구원이었던 카를로스 클루시어스라는 식물학자인데, 튤립의 약용 효과를 연구하느라 식물원에 몇 개체를 심은 후 이곳에 온 관람객들이 튤립을 보게 되면서 네덜란드 전역에 알려지게 된다. 기존에 보지 못했던 형태와 색의 식물인 튤립의 상업적 가능성을 본 당시의 대기업들은 카를로스에게 튤립을 상업화하자고 제안하게 되고, 카를로스는 급격한 상업화는 좋지 않다는 판단에 제의를 거절한다. 대기업은 몰래 카를로스의 정원에 들어가 튤립을 훔쳐 대규모로 재배한다. 그렇게 네덜란드의 튤립 재배는 시작되었다.물론 사람들이 어느 한 식물을 좋아한다고 그 식물이 대대적으로 재배될 수는 없다. 식물을 재배한다는 건 자연조건이 따라줘야 하는데, 네덜란드는 바닷가인데다 북쪽이라 튤립이 좋아하는 서늘한 기후대이고, 땅이 모래언덕이라 자생지에서의 척박한 토양 환경과 잘 맞아떨어졌다. 게다가 이들이 네덜란드에서 인기가 많아지게 된 17세기는 마침 네덜란드 황금기였다. 경제적으로 풍요로운 시기였기에 사람들은 갑자기 얻게 된 부를 내세울 도구가 필요했고, 이게 바로 튤립이 되었다. 모두들 튤립 구근을 모으기 시작했다. 희귀하고 새로운 품종을 모으는 ‘튤립 마니아’가 생기고, 튤립의 인기가 많아지다 보니 어느새 돈이 된다며 산업을 이용하는 사람들도 생기게 된다. 우리나라의 부동산처럼 튤립이 투기의 대상이 되어 인기가 많은 품종의 경우 당시 목수 연봉의 20배, 수억원에 거래되기 시작했다. 이때는 튤립뿐만 아니라 튤립 무늬가 있는 옷이나 가구 디자인, 그리고 튤립만 꽂을 수 있는, 튤립에 특화된 화병 디자인들도 생겨날 만큼 부가 산업도 활발했다. 네덜란드 황금시대 디자인에 튤립 무늬는 꼭 포함되어 있다. 튤립의 새로운 품종을 육성하는 데에 투자도 많이 하다 보니 육성 기술도 늘게 되었고, 네덜란드가 현재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식물 교배자이면서 튤립 생산자가 된 것도 이 시기 이후부터다. 그러나 영원한 건 없다고, 후에 황금시대가 저물면서 자연스레 ‘튤립 버블’도 조금씩 붕괴되기 시작한다. 들판에는 여전히 튤립 구근들이 있고, 다른 나라 사람들도 튤립을 좋아하고 있어, 튤립 가격이 갑자기 내려가지는 않았다. 이때부터는 외국에 수출을 많이 하게 됐는데, 주변 국가에 네덜란드의 튤립을 홍보하기 위한 카탈로그를 만들기 위해 당시 네덜란드와 독일, 프랑스의 식물세밀화가들을 모아 튤립세밀화를 그리기도 했다. 현재 남아 있는 튤립세밀화 대부분은 이때 기록된 것이다. 그렇게 유럽에서 성황을 이루던 튤립은 18세기, 히아신스가 나오면서 인기가 시들하게 된다. 후에 프랑스 혁명으로 영국식 가든 디자인이 인기가 많아지면서 튤립 거래는 한정적이게 되고, 나중에 안정이 되면서 세계의 사람들이 튤립을 사고, 지금까지 튤립의 인기가 이어져 오고 있다. 우리는 늘 부정적인 의미로 ‘튤립 버블’을 부르지만, 튤립은 그저 우리 인간의 욕망에 이용당했을 뿐, 그들은 늘 변함없이 그 자리에서 존재해 온 연약한 식물이었다. 튤립을 연구하던 식물학자와 그의 정원에서 튤립을 훔친 대기업, 튤립을 사랑해 희귀하고 새로운 품종을 모으던 튤립 마니아와 그게 돈이 된다며 투기하던 사업가들은 늘 공존해 왔다. 식물 문화가 급격히 확산되는 우리나라를 포함해 지금 이 시점에서, 네덜란드 튤립 버블은 식물에 대한 사랑과 욕망의 경계를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한다. 식물과 공존할 것인지, 또 다른 ‘식물 버블’을 만들 것인지는 온전히 우리에게 달려 있다.
  • 워너원, 월드 투어 ‘원 더 월드’ 개인 티저 이미지 공개 “자체발광”

    워너원, 월드 투어 ‘원 더 월드’ 개인 티저 이미지 공개 “자체발광”

    그룹 워너원의 월드 투어 콘서트 개인 티저 이미지가 베일을 벗었다. 오늘(8일) 워너원 측은 오는 6월 1일부터 3일까지 개최되는 월드 투어 ‘Wanna One World Tour (워너원 월드 투어 <원: 더 월드>, 이하 ‘원 더 월드’)’ 서울 공연의 개인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티저 이미지에는 브라운 톤의 제복을 입고 있는 11명의 워너원 멤버들이 담겨 있다. 멤버들은 설렘을 유발하는 눈웃음을 짓는가 하면 짙은 카리스마가 돋보이는 표정, 매혹적이면서도 우수에 찬 눈빛 등 각자 매력이 돋보이는 포즈로 정면을 응시하고 있어 눈길을 사로 잡는다. 특히 전 지구 곳곳의 워너블들과 하나가 되고, 전 세계로 워너원의 ‘Golden Age’를 펼치겠다는 의미를 담은 둥근 황금빛 실루엣이 멤버들을 감싸고 있으며, 하단에는 ‘Wanna One World Tour In Seoul’이라는 타이틀이 담겨 있어 이번 월드 투어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더 끌어올린다. ‘원 더 월드 In Seoul’은 대한민국에서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워너원이 전 세계를 무대로 ‘Golden Age’의 완성을 향해 나아가는 대망의 첫 번째 월드투어의 시작점이다. 3회차, 총 6만석이 오픈된 서울 공연 티켓은 예매 시작 10분만에 전석을 매진시키는 기염을 토해 워너원이 대한민국 최고의 아이돌 그룹임을 입증한 바 있다. 더욱이 이번 서울 공연은 워너원의 새 스페셜 앨범 ‘1÷χ=1(UNDIVIDED)’ 무대를 직접 만나볼 수 있는 특별한 콘서트라 더욱 큰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6월 1일 공연은 Mnet에서 방송되는 리얼리티 프로그램 ‘워너원 고:X-CON’과 협업, 일부 무대를 방송과 연계할 예정이라 더욱 특별한 경험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세상에서 단 한번밖에 없을 워너원의 월드투어 콘서트 ‘원 더 월드’는 이번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산호세, 달라스, 시카고, 애틀란타, 싱가포르, 자카르타, 쿠알라룸푸르, 홍콩, 방콕, 멜버른, 타이페이, 마닐라까지 13개 도시에서 총 18회 펼쳐진다. 워너원은 3개월간 전 세계의 워너블을 만나 언어의 벽을 허물고 음악을 통해 하나가 되어 모든 순간을 잊을 수 없는 추억으로 가득 채우며, 한층 성장한 강렬한 퍼포먼스로 중무장해 이번 투어의 타이틀처럼 환상적인 세상 ‘원 더 월드’로 관객들을 이끈다. 여기에 CJ E&M만의 섬세한 연출 및 제작 노하우가 더해져 워너원 멤버들은 물론, 전 세계 곳곳의 팬들에게 특별한 선물과 같은 무대로 기억될 전망이다. 또한 워너원은 오는 6월 4일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새 스페셜 앨범 ‘1÷χ=1(UNDIVIDED)’을 발매한다. 두 번째 미니앨범 ‘0+1=1 (I PROMISE YOU)’로 2018년 황금기를 약속한 워너원이 장밋빛 골든에이지를 완성해나가겠다는 당찬 포부를 담았으며, 데뷔 후 첫 번째 유닛 프로젝트 음원들이 담길 예정이라 워너원의 새롭고 다양한 모습을 만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로서 워너원은 모두가 사랑하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워너원 고’, 3개월간 13개 도시에서 총 18회 펼치는 월드 투어 ‘원 더 월드’, 첫 번째 유닛 활동을 만나볼 수 있는 스페셜 앨범 ‘1÷χ=1(UNDIVIDED)’ 발매로 이어지는 역대급 컴백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돼 대한민국은 물론 전 세계까지 워너원의 황금기로 물들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원 더 월드 in Seoul’은 오는 6월 1일부터 3일까지 고척 스카이돔에서 개최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이덕일의 새롭게 보는 역사] 2000년간 아무도 못 본 ‘평양 신사비’…하루 만에 찾은 조선총독부

    [이덕일의 새롭게 보는 역사] 2000년간 아무도 못 본 ‘평양 신사비’…하루 만에 찾은 조선총독부

    위당 정인보는 일제강점기인 1935년 1월부터 동아일보에 ‘오천년간 조선의 얼’을 연재했다. 광복 직후인 1946년 서울신문사에서 이를 ‘조선사연구’라는 단행본으로 묶어 출간했는데, 그 서문 격인 ‘부언’(附言)에서 위당은 조선총독부에서 간행한 ‘조선고적도보’와 ‘점제현 신사비’를 보고 “일본학자들의 조선사에 대한 고증이라는 것이 저들의 총독 정책과 얼마나 밀접한 관계가 있는지 깨닫게 되었다”고 비판했다.●조선총독부의 낙랑군 유적·유물 조작 정인보가 말한 ‘점제현 신사비’는 1914년 조선총독부의 이마니시 류(今西龍)가 평남 용강군 해운면 운평동 평야지대에서 발견했다는 비석이다. 낙랑군 산하 점제현의 현령이 만든 비문이라는 것이다. 그런데 산속도 아닌 평야지대에 2000년 동안 서 있던 신사비를 아무도 못 보았는데 이마니시가 하루 만에 발견했다는 것이다. 후지타 료사쿠(藤田亮策·1892~1960)는 ‘조선고고학연구’(1948년)에서 이마니시는 면장으로부터 ‘고비(古碑)가 하나 있는데 이를 해독(解讀)할 수 있으면 비 아래에 있는 황금을 얻을 수 있다는 설이 내려오고 있다’는 말을 듣고 찾았다고 전했다. 그런데 이런 중요한 증언을 해 준 면장의 이름도 못 대고 사진도 10살 전후의 동네 아이와 찍었다. 북한은 해방 후 이 화강암의 재질과 조성 연대를 분석한 결과 평안도가 아니라, ‘요하지방의 화강석’과 비슷하다고 발표했다. 또한 “발굴 과정에서 드러난 바와 같이 기초에는 시멘트를 썼다”(‘물성 분석을 통하여 본 점제비와 봉니의 진면모’·1995)고 발표했다. 2000년 전에 시멘트를 사용해 세운 희한한 비석이다. 그러나 남한 학계는 이런 숱한 의문은 모른 체하고 무조건 진품이라고 해석하고 있다. 가는 곳마다 한사군 유적, 유물을 발견했던 ‘신의 손’ 세키노 다다시는 1911년에 황해도 봉산군에서 대방태수 장무이의 묘를 발견했다고 주장했다. 세키노는 이왕가(李王家)박물관 소장품 중 봉산군에서 채집됐다는 문자가 새겨진 벽돌 ‘전’(塼)을 ‘우연히’ 발견하고 달려갔다가 기차 안에서 또 ‘우연히’ 철로 연변의 큰 고분을 발견했다는 것이다. 여기에서 ①‘태세무 어양 장무이전’(太歲戊 漁陽 張撫夷塼), ②‘대세신(大歲申) 어양 장무이전’ 등의 전돌들을 발견했는데, ①전돌의 무(戊)자는 60갑자에서 무(戊)년을 뜻하고, ②전돌의 신(申)자는 신(申)년을 뜻한다면서 무신년에 만든 무덤이라고 주장했다. 서진(西晉) 무제(武帝)의 연호인 태강(太康) 9년 무신년(288년)에 만든 대방태수 장무이의 무덤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최근 문성재 박사가 ‘한국고대사와 한·중·일의 역사왜곡’(2018)에서 중국의 황제나 태수는 대부분 외자 이름을 썼고, 특히 ‘오랑캐를 달랜다’는 뜻의 무이(撫夷)라는 두 글자 이름을 쓴 경우는 전무후무하다고 비판했다. 또한 60갑자 중 ‘갑·을·병·정…‘(甲乙丙丁…) 순서인 천간(天干) 10자 중에서 무(戊)자를 취하고, ‘자·축·인·묘…’(子丑寅卯…) 하는 지지(地支) 12자 중 신(申)자를 조합하는 경우도 전무하다는 것이다. 한 문서에 1자가 있고, 다른 문서에 8자가 있는데 이를 조합하니 18이라면서 2018년에 만든 것이라고 해석한 것과 마찬가지다. 그래서 일본학계에서도 이 무덤을 둘러싸고 많은 논쟁이 벌어졌지만 정작 남한 학계는 일체의 논쟁 없이 ‘대방군=황해도설’이 ‘정설’이다. 그런데 중국의 ‘후한서’(後漢書)는 주석에 “군국지(郡國志)에는 서안평현과 대방현은 모두 요동군에 속한다”(西安平, 帶方縣, 屬遼東郡)라고 써서 대방군도 고대 요동에 있었다고 말했지 황해도에 있었다고 말하지 않았다.●답사 전에 낙랑군으로 결정된 토성 1913년 세키노 다다시 등은 평남 대동군 대동면 토성리가 낙랑군을 다스리던 낙랑군 치지(治址)라고 발표했다. 그런데 1913년 9월 이마니시 류 등은 대동강을 건너는 배 위에서 마을 사람으로부터 토성이 있다는 말을 듣고는 낙랑군 유적임을 직감하고 성공을 예감했다고 말하고 있다. 가 보기도 전에 ‘낙랑군 유적’이라는 사실을 알았다니 가는 곳마다 우연히 낙랑군 유적·유물을 발견한 ‘신의 손’을 넘어서는 ‘신통력’이라고 하지 않을 수 없다. 여기에서 ‘낙랑태수장’(樂浪太守長)이 새겨진 봉니 등을 발견했다면서 낙랑군 치지라고 우겼지만 후지타 료사쿠가 ‘조선고고학연구’에서 “이 땅을 낙랑군 치지라고 보는 데는 많은 역사학자가 의문을 가졌다”고 말한 것처럼 일본인 학자들도 의문을 제기했다. 그곳은 도시락 싸 들고 놀러 갈 장소지 도저히 한나라 5만 7000 대군과 1년 이상 맞서 싸운 자리로 볼 수 없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세키노 다다시도 ‘조선고적도보’의 ‘낙랑군 치지(治址)’에 물음표(?)를 달아 놓았는지도 모른다.●中 요령성서 ‘임둔태수장 봉니’ 발견 일제가 ‘낙랑군=평양설’의 근거로 주장한 것 중에 봉니(封泥)도 있다. 봉니란 공문을 쓴 죽간·목간 등을 끈으로 묶은 후 점토로 봉하고 인장을 찍은 것이다. 일제강점기 갑자기 봉니가 쏟아져 위조설이 팽배했지만 조선총독부 박물관은 150원 등의 거금으로 구입했다. 그런데 북한학자 박진욱은 “해방 전에 봉니가 가장 많이 나왔다는 곳을 300㎡나 발굴하여 보았는데 단 1개의 봉니도 발견되지 않았다”(‘낙랑유적에서 드러난 글자 있는 유물에 대하여’·1995)고 말한 것을 비롯해여러 토성을 다 발굴했지만 단 한 개의 봉니도 찾지 못했다고 발표했다. 그런데 1997년 중국 요령성(遼寧省) 금서시(錦西市) 연산구(連山區) 여아가(女兒街) 옛 성터에서 ‘임둔태수장’(臨屯太守章) 봉니가 수습되었다. 조작설이 일지 않은 유일한 봉니다. 그간 남한 학계는 임둔군을 함남·강원도 등지라고 주장했는데, 요령성 서쪽에서 임둔태수장 봉니가 발견되자 일제히 침묵으로 외면하고 있다. ●남한 사학계, 北 연구결과 거꾸로 전달 조선총독부의 고고학이라는 것이 대부분 이런 식이었다. 그런데 그간 북한과 관계가 단절된 것을 이용해 남한 사학계와 일부 언론이 북한의 연구결과를 180도 거꾸로 뒤집어 발표한 사례가 적지 않다. 조선일보로부터 ‘무서운 아이들’이란 칭찬을 받은 소장 사학자 중 한 명인 안정준은 “일제 시기에 발굴한 낙랑 지역 고분의 수는 70여기에 불과한 반면, 해방 이후 북한에서 발굴한 낙랑 고분의 수는 1900년대 중반까지 무려 3000기에 달한다. 현재 우리가 아는 낙랑군 관련 유적의 대다수는 일제 시기가 아닌 해방 이후에 발굴되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한국고대사와 사이비역사학’·역사비평사·2017)라고 말했다. 북한도 마치 ‘낙랑군=평양설’을 주장한다는 식이었다. ‘한겨레 21’의 전 편집장 길윤형은 ‘국뽕 3각연대’라는 칼럼에서 “지금까지 북한 지역에서 진행된 고고학 발굴 결과 평안도와 황해도 일대에 2600여기의 낙랑고분이 확인됩니다. 옛 사서의 기록과 이 성과를 근거로 한국의 고대 사학자들은 대부분 낙랑군의 위치를 평양 인근으로 비정합니다”라면서 북한에서 2600여기의 낙랑군 고분을 발굴한 것처럼 말했다. 그러나 북한 학자 리순진은 ‘지난 시기 일제 어용사가들과 봉건 사대주의 사가들의 역사 위조 행위로 만들어진 것이 ‘한나라 낙랑군 재평양설’이라면서 “해방 후 우리 고고학자들은 평양 일대에서 일제가 파본 것의 30배인 근 3000기에 달하는 낙랑 무덤을 발굴 정리했다”고 말했다. 리진순은 “이것들은 한식(漢式) 유적 유물이 아니라 고조선 문화의 전통을 계승한 낙랑국의 유적 유물임을 실증해 준다”(‘평양 일대 낙랑무덤에 대한 연구’)는 것이다. 북한은 한나라 행정관청인 낙랑‘군’(郡)이 아니라 ‘삼국사기’ 고구려 대무신왕 조에 나오는 낙랑‘국’(國)의 유적·유물이라고 발표했는데, ‘나라 국(國)’ 자를 ‘고을 군(郡)’ 자로 바꿔 속인 것이다. 지난 정권 시절 간첩 조작 사건이 연상되는 역사조작 사례들인데, 왜 사료 조작까지 해 가면서 조선총독부가 날조한 ‘낙랑군=평양설’에 집착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이 많다. ■평양서 발견된 ‘中낙랑목간’…메이지 일본식 한자로 기록? 1993년 평양시 정백동에서 이른바 ‘낙랑목간’을 발견했다는 발표가 나오자 남한 학계는 ‘낙랑=평양설’는 증거라고 환호했다. 그러나 정작 북한 학자들은 이를 낙랑군이 요동에 있었다는 증거라고 분석했는데, 목간을 구경도 못한 남한 학자들은 평양에서 나왔다는 사실에만 주목해서 ‘낙랑=평양설’의 물증이라고 거꾸로 해석했다. 낙랑목간의 이름은 ‘낙랑군 초원(初元) 4년 현별(縣別) 호구부’로서 낙랑군 산하 각 현의 인구를 적은 것이다. 문성재 박사는 ‘한사군은 중국에 있었다’에서 중국은 산하 현을 표시할 때 속현(屬縣) 등의 용어를 쓰지 ‘현별’(縣別)이라고 쓰지 않았다고 밝혔다. ‘별(別)자’는 메이지 시대 일본인들이 쓰던 일본식 한자라는 것이다. 일제가 파묻어 놓고 언젠가 써먹으려고 하다가 그전에 쫓겨 간 것이 아닐까 추측된다.
  • 유채꽃 활짝…웃음꽃 활짝

    유채꽃 활짝…웃음꽃 활짝

    가정의 달 황금연휴의 마지막 날인 7일 경기 구리 한강시민공원에서 열린 ‘제18회 구리 유채꽃 축제’를 찾은 나들이객들이 노랗게 펼쳐진 꽃밭에서 사진을 찍으며 즐거워하고 있다. 최해국 선임기자 seaworld@seoul.co.kr
  • 달샤벳 수빈, 숨막히는 비키니 자태 대자연 속에서

    달샤벳 수빈, 숨막히는 비키니 자태 대자연 속에서

    걸그룹 달샤벳 수빈이 대자연 속에서 명품 비키니 몸래를 과시했다. 수빈은 지난 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자연의 위대함 속에서!”라는 짤막한 멘트와 함께 두 장의 비키니 사진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 속 수빈은 흰색과 레드 컬러의 비키니 수영복을 입고 환상적인 보디라인을 뽐냈다. 그는 잘록한 개미허리와 황금 골반 라인을 선보여 팬들의 심장을 저격했다. 특히 비키니 사이로 드러난 명품 복근은 팬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한편, 수빈은 최근 키이스트와 전속 계약을 체결하고 뮤지션으로서의 모습뿐만 아니라 예능, MC, 연기 등 새로운 도약을 준비 중이다. 스포츠서울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열린세상] 17㎞로 소통하는 한국과 유라시아/강인욱 경희대 사학과 교수

    [열린세상] 17㎞로 소통하는 한국과 유라시아/강인욱 경희대 사학과 교수

    최근 남북 관계의 극적인 개선으로 유라시아 철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서울이나 부산의 기차역에서 철도를 타고 곧바로 유럽으로 갈 수 있다 해도 비행기 여행이 일상적인 현대인의 생활이 극적으로 바뀌지는 않을 것이다. 비행기로 10시간이면 갈 거리를 기차로 10일씩 갈 사람은 바쁜 현대사회에서 많지 않기 때문이다.그럼에도 사람들이 철도에 열광하는 의미는 무엇일까. 바로 우리가 원하면 언제라도 길로 연결돼 있다는 소통의 상징성 때문이다. 한국은 두 가지 철로로 대륙과 연결돼 있다. 압록강을 건너 중국으로 이어지는 길과 블라디보스토크를 거쳐 시베리아로 나가는 길이다. 중국이 한국과 직접 유라시아와 소통하는 것을 좋아할 리 없으니 대부분의 사람들은 시베리아 철도를 통해 한국과 유라시아가 소통할 것으로 기대한다. 그리고 그것은 한국과 러시아가 두만강 하구의 짧은 17㎞를 두고 국경을 접하기에 가능하다. 한국과 러시아 간 소통의 길에는 지난 150여년간 실크로드와 동북아시아를 두고 패권경쟁을 벌이던 역사가 숨어 있다. 19세기 말 실크로드를 두고 경쟁하던 소위 ‘그레이트 게임’을 벌이며 경쟁하던 러시아와 영국이 주목한 또 다른 지역은 유라시아와 태평양을 잇는 한반도였다. 실크로드의 로프노르 호수를 발견한 러시아 탐험가 니콜라이 프르제발스키(1839~1888)도 실크로드를 탐험하기 전에 먼저 함경북도 일대의 한ㆍ러 국경을 조사했다. 그리고 프르제발스키의 탐험으로 러시아의 실크로드 장악이 가시화되자 그를 견제하기 위해 영국은 ‘거문도 사건’을 일으켜 전라남도 거문도를 1885~87년간 점령했다. 러시아의 실크로드 남진 정책을 견제하기 위함이었다. 그리고 인도에서 근무하며 티베트와 실크로드에 진출하는 데 앞장선 영국 군인 프랜시스 영허즈번드도 1886~87년 백두산 일대와 두만강 일대의 한ㆍ러 국경을 샅샅이 조사했다. 이렇듯 150년 전부터 러시아와 영국은 마치 지금을 예언한 듯 한반도와 실크로드를 사이에 두고 날카로운 경쟁을 벌였다. 당시 러시아는 허약해진 청나라와 1860년에 베이징조약을 맺고 빠른 속도로 동아시아로 진출했다. 동아시아에 항구적 교두보를 확보하는 것이 목표였던 러시아는 그 세력을 두만강 하류 유역까지 확장해 한국과 국경을 맞대게 됐다. 하지만 청나라는 두만강 하구의 중요성을 전혀 인식하지 못했고, 그 결과 지금 중국은 한ㆍ러 국경에 막혀서 동해, 나아가 태평양으로 나아가는 해로가 막혀 버렸다. 반대로 이 17㎞의 국경 덕택에 우리는 중국의 눈치를 보지 않고 시베리아 열차를 통해 유라시아로 나갈 수 있게 됐다. 중국 입장에서 답답하기는 두만강 유역뿐 아니라 압록강 하구도 마찬가지다. 1962년 중국과 북한이 영토를 획정하면서 압록강 하류의 대부분 섬은 북한에 속하게 됐다. 특히 여의도 1.4배 크기의 섬인 황금평은 중국 단둥시 쪽으로 연접하게 됐다. 그 결과 전체 압록강 물길이 북한에 속하게 돼 중국은 압록강에서 서해로 나갈 수 있는 수로가 막혀 버렸다. 이에 부랴부랴 중국은 단둥시 서쪽에 새로운 항구를 건설했지만 결과적으로 압록강과 두만강에 인접하는 중국은 독 안에 든 형상이 됐다. 중국이 일대일로를 표방하며 중앙아시아에 거액의 돈을 투자해 수십㎞에 달하는 터널을 뚫고 철도를 건설하는 이유는 결국 시베리아 철도에 빼앗긴 유라시아 교통망의 헤게모니를 되찾기 위함이다. 최근 남북의 화해 무드에서 중국의 속셈이 매우 복잡할 수밖에 없는 숨겨진 이유 중 하나다. 바야흐로 북한의 개방이 임박하며 다시 유라시아로 소통하려는 새로운 실크로드의 시대가 새롭게 짜이면서 우리를 둘러싼 국제 정세는 급박하게 돌아간다. 각국이 다시 19세기 말 처음 실크로드가 열릴 때처럼 자신들에게 유리한 실크로드를 그리고 있기 때문이다. 21세기의 남북 관계는 평화적 공존과 교류를 통한 경제 성장과 문화적 번영을 지향한다. 바로 유라시아 실크로드가 지향하는 지역 간 교류, 소통 그리고 공존이라는 공동의 가치와도 부합한다. 지금 돌아보면 17㎞의 한ㆍ러 국경은 지금 우리에게 주는 하늘의 기회가 아닌가 생각해 본다. 우리에게 주어진 실낱같지만, 중요한 유라시아와의 끈이기 때문이다.
  • 어린이날? 어른이들 더 신났네 “연휴 즐기자” 궂은 날씨에도 나들이객… 인천공항 54만명 이용

    “어린이날 황금연휴 덕분에 ‘어른이’도 신나게 놀고 있습니다. 매달 이런 재충전 기회가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요!”어린이날이 낀 연휴기간인 6일 서울 도심 곳곳은 궂은 날씨에도 휴일을 즐기는 인파로 북적였다. 아이들과 집을 나선 가족 단위 나들이객도 많았지만, 성인들도 오랜만에 찾아온 연휴를 만끽하는 모습이었다. 시내 상가에는 어린이보다 성인 나들이객이 더 많아 ‘어른이날’이 아니냐는 우스갯소리까지 나왔다.화창했던 전날과 달리 비가 내린 이날은 주로 실내 복합상가를 중심으로 인파가 몰렸다. 용산 아이파크몰에는 쇼핑을 즐기는 다양한 연령층의 발걸음이 이어져 상가가 시끌벅적했다. 직장인 남모(31)씨는 “휴일 동안 사용할 멀티 캠코더의 부속품을 사려고 지난 금요일 저녁에 용산 전자상가를 찾았는데 사람이 너무 많아 포기하고 돌아갔다가 오늘 다시 사러 나왔다”면서 “지난달에 연휴가 없었던 탓인지 직장인들이 애들보다 더 신나서 밖으로 뛰쳐나온 것 같다”며 웃었다. 인근 카페에는 책 한 권 읽는 여유를 찾으러 나온 ‘홀로족’들도 많았다. 최근 유행하는 가상현실(VR) 체험관에는 부스마다 줄이 길게 이어졌고, 영화관 낮시간대 인기 영화는 표가 불티나게 팔려 예매도 어려웠다.서울역은 늦게라도 여행을 떠나려는 여행객들로 대합실이 붐볐다. 직장인 김원준(28)씨는 “어린이날 덕분에 황금 연휴가 생겨 실컷 놀고 있다”면서 “사람이 너무 많아 점심에 식당에서 밥 먹으려고 30분이나 기다렸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휴가를 이용해 해외여행을 떠나는 시민들로 인천공항도 인산인해를 이뤘다. 인천공항은 이번 휴일기간(5~7일) 약 54만명의 여객이 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추산했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어린이날? 어른이들 더 신났네

    “어린이날 황금연휴 덕분에 ‘어른이’도 신나게 놀고 있습니다. 매달 이런 재충전 기회가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어린이날이 낀 연휴기간인 6일 서울 도심 곳곳은 궂은 날씨에도 휴일을 즐기는 인파로 북적였다. 아이들과 집을 나선 가족 단위 나들이객도 많았지만, 성인들도 오랜만에 찾아온 연휴를 만끽하는 모습이었다. 시내 상가에는 어린이보다 성인 나들이객이 더 많아 ‘어른이날’이 아니냐는 우스갯소리까지 나왔다. 화창했던 전날과 달리 비가 내린 이날은 주로 실내 복합상가를 중심으로 인파가 몰렸다. 용산 아이파크몰에는 쇼핑을 즐기는 다양한 연령층의 발걸음이 이어져 상가가 시끌벅적했다. 직장인 남모(31)씨는 “휴일 동안 사용할 멀티 캠코더의 부속품을 사려고 지난 금요일 저녁에 용산 전자상가를 찾았는데 사람이 너무 많아 포기하고 돌아갔다가 오늘 다시 사러 나왔다”면서 “지난달에 연휴가 없었던 탓인지 직장인들이 애들보다 더 신나서 밖으로 뛰쳐나온 것 같다”며 웃었다. 인근 카페에는 책 한 권 읽는 여유를 찾으러 나온 ‘홀로족’들도 많았다. 최근 유행하는 가상현실(VR) 체험관에는 부스마다 줄이 길게 이어졌고, 영화관 낮시간대 인기 영화는 표가 불티나게 팔려 예매도 어려웠다. 서울역은 늦게라도 여행을 떠나려는 여행객들로 대합실이 붐볐다. 직장인 김원준(28)씨는 “어린이날 덕분에 황금 연휴가 생겨 실컷 놀고 있다”면서 “사람이 너무 많아 점심에 식당에서 밥 먹으려고 30분이나 기다렸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휴가를 이용해 해외여행을 떠나는 시민들로 인천공항도 인산인해를 이뤘다. 인천공항은 이번 휴일기간(5~7일) 약 54만명의 여객이 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추산했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연휴 맞아 해외여행

    연휴 맞아 해외여행

    어린이날 황금 연휴를 하루 앞둔 4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출국장이 해외로 휴가를 떠나는 여행객들로 붐비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어린이날 연휴 기간인 5일부터 7일까지 약 54만명이 인천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추산했다.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고혹美 폭발” 신혜선, ‘백상예술대상’ 비하인드컷 공개

    “고혹美 폭발” 신혜선, ‘백상예술대상’ 비하인드컷 공개

    배우 신혜선이 ‘백상예술대상’ 비하인드컷을 공개했다.신혜선은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지난 3일 열린 ‘2018 백상예술대상’ 분장실에서 촬영한 사진을 여러 장 게재했다. 사진 속 신혜선은 고풍스러운 레이스 재질의 드레스를 입고 긴 웨이브 헤어스타일을 한 채 분장실 거울 앞에 앉아있는 모습. KBS 드라마 ‘황금빛 내 인생’에서 화장기가 거의 없는 수수한 모습을 보여줬던 신혜선의 화려한 변신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백상예술대상’에서 신혜선은 ‘황금빛 내 인생’으로 TV부문 최우수연기상 후보에 올랐으나 수상은 김남주에게 돌아갔다. 한편 신혜선은 SBS 2부작 특집극 ‘사의 찬미’로 시청자를 만날 예정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이태임, 만삭 근황 공개에 남편 관심↑ “평범한 삶”

    이태임, 만삭 근황 공개에 남편 관심↑ “평범한 삶”

    연예계 은퇴를 선언한 배우 이태임의 근황이 공개되며 그의 남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4일 한 매체는 이태임이 출산과 결혼을 앞두고 직접 찍은 D라인 사진을 공개하며 은퇴 후 근황을 알렸다. 사진 속 이태임은 출산이 임박한 듯 배가 부른 만삭의 모습이다. “평범한 일반인”으로 돌아간 이태임은 자신의 배에 손을 대고 평온한 미소를 짓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이태임은 지난 3월 “저는 앞으로 평범한 삶을 살아가기로 결정했습니다”라며 은퇴를 선언했다. 이후 이태임은 소속사를 통해 임신 사실과 함께 지난 연말 만난 남성과 결혼을 앞두고 있음을 알리고 전속계약을 해지했다. 돌연 은퇴 선언부터 D라인 근황까지. 이태임의 남편에 대한 궁금증은 여전하다. 은퇴 선언 당시 이를 두고 정치계 관련 인사 등이 거론 되며 각종 루머가 쏟아졌을 정도. 당시 이태임 소속사 측은 관련 루머들은 사실이 아니라고 밝힌 바 있다. 이태임의 남편은 12살 연상의 M&A 전문 사업가라는 사실만 알려져 있다. 한편 이태임은 2008년 MBC 드라마 ‘내 인생의 황금기’로 데뷔해 영화 ‘황제를 위하여’, JTBC 드라마 ‘품위 있는 그녀’ 등에 출연했다. 지난해 MBN 예능프로그램 ‘비행소녀’에 고정 출연했으나 일신상 이유로 하차한 바 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몸집 줄이고 몸값은 올리고’승승장구’하는 중소형 복합단지

    몸집 줄이고 몸값은 올리고’승승장구’하는 중소형 복합단지

    최근 중소형 주거복합 단지로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전까지 대형화, 고급화에 초점을 맞췄던 주거복합 단지가 몸집을 줄이며 중소형으로 공급하자 실속형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주거복합 단지는 주거시설(아파트, 오피스텔)과 상업시설이 공존한다. 단지 내에서 쇼핑과 문화 및 여가 시설을 누릴 수 있어 원스톱 라이프가 가능해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다. 단지가 들어서는 용지 자체도 상업용지나 준주거용지에 위치해, 일반 아파트보다 주변 생활 인프라 시설이 잘 갖춰진 장점도 있다. 하지만 2000년대 초반까지 이러한 주거복합 단지는 전용 85㎡ 초과의 대형 아파트 위주로 공급됐다. 일반 수요자 입장에서는 실용성이 떨어졌던 것도 사실이다. 더욱이 고급스러운 외관을 위해 탑상형 구조로 설계하다 보니 퉁풍이 원활하지 못하고 정남향 확보가 어려워 채광이 떨어지는 단점도 있었다. 최근에는 이러한 단점을 극복하며 실속과 편리함을 극대화한 중소형 복합단지가 속속 나오고 있다. 대형은 중소형으로, 탑상형은 판상형 구조로 바뀌면서 상품성을 높이자 실속형 수요자들에게 높은 호응을 얻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최근 분양 시장에서 중소형 주거복합 단지의 청약 경쟁률은 치열하다. 지난 1월 대구 중구에서 분양한 중소형 100%인 e편한세상 남산(아파트 348가구, 오피스텔 72실)은 아파트의 경우 1순위 청약 결과 평균 346.51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특히 입주를 앞둔 중소형 복합단지의 경우 웃돈도 두둑히 붙어 있는 상황이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경기도 일산 동구에 조성 중인 킨텍스 원시티 전용 84㎡C 주택형(11층)의 경우 분양가는 5억 4410만원이었지만, 이달 분양가 보다 2억원 이상 오른 7억 6328만원에 거래됐다. 업계에서는 중소형 주상복합의 인기가 꾸준히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최근 주거복합 단지들은 중소형 면적 구성으로 이전보다 합리적인 분양가와 관리비에 실수요층들에게 다시 인기를 끌고 있다”며 “연내 새롭게 분양하는 여러 주거복합 단지들 중 중소형 구성으로 벌써부터 관심 단지로 떠오르는 단지들이 있다”고 말했다. 오는 5월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안양동 일대에서 선보이는 복합주거단지인 ‘안양 센트럴 헤센 2차’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도 높은 상황이다. 앞서 지난해 12월 분양한 ‘안양 센트럴 헤센’ 아파트가 계약 4일 만에 100% 완판된데 이어 오피스텔과 상가 역시 조기 완판을 기록해 이번에 분양하는 2차에도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이 단지는 최근 다양한 개발호재를 앞둔 만안구에 들어서 미래가치가 높다. 우선 안양 센트럴 헤센 2차는 행정업무복합타운(옛 농림축산검역본부 부지) 개발 사업지가 단지 바로 앞에 위치한 최대 수혜 단지다. 이곳은 전체 5만6309㎡ 규모로, 공공용지와 복합개발용지로 구성된다. 복합개발용지는 첨단IT 기업이 들어설 계획이며, 공공용지는 복합체육센터와 노인종합보건·복지관, 만안구청사 등 주민복지와 편익시설 및 공공청사가 마련된다. 수도권 황금노선으로 불리는 월곶~판교 복선전철 사업(이하 월판선) 수혜도 기대된다. 월판선은 시흥 월곶에서 안양 인덕원을 거쳐 성남 판교까지 잇는 36.6km 구간으로 2024년 개통될 예정이다. 이중 안양시에는 지하철 1호선 안양역 인근인 벽산사거리 등 주요 거점 지역에 역이 신설될 계획으로 교통이 더욱 편리해질 전망이다. 만안구 일대 정비사업도 순항 중이다. 이곳에는 냉천지구(2300여 가구), 상록지구(1700여 가구) 등 재개발 사업과 진흥아파트 재건축(2700여 가구) 등이 추진 중에 있다. 이미 입주를 마친 덕천지구(래미안 안양 메가트리아 4250가구)까지 포함하면 만안구 일대는 1만4000여 가구를 품은 신흥 주거지로 탈바꿈 된다. 교통 및 생활 편의시설도 잘 갖춰져 있다. 먼저 지하철 1호선 안양역이 가깝고 명학역도 도보 10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단지와 반경 1.5km 내에는 이마트, 롯데백화점, NC백화점을 비롯해 안양 최대 상권인 안양일번가 등이 있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 안양초, 근명중, 신성중·고등학교를 비롯해 수도권 3대 명문 학원가로 유명한 평촌 학원가도 인접해 있다. 수리산과 호계근린공원, 병목안시민공원 등도 단지 주변에 있어 주거 환경도 쾌적하다. 한편 안양 센트럴 헤센 2차는 지하 5층~지상 최고 24층, 총 661가구 규모로 이중 아파트는 전용면적 49~66㎡ 132가구,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23~47㎡ 529실로 구성된다. 지하 1층~지상 1층에는 상업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안양 센트럴 헤센 2차 견본주택은 5월 중 개관 예정이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서울포토] 황금연휴 앞두고 붐비는 인천국제공항

    [서울포토] 황금연휴 앞두고 붐비는 인천국제공항

    어린이날 황금연휴를 앞둔 4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출국장이 여행객들로 붐비고 있다.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서울포토] 붐비는 인천국제공항

    [서울포토] 붐비는 인천국제공항

    어린이날 황금연휴를 앞둔 4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출국장이 여행객들로 붐비고 있다.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롤러코스터’ 이해인, 데뷔 13년 만에 ‘이지’로 활동명 바꾼 이유는?

    ‘롤러코스터’ 이해인, 데뷔 13년 만에 ‘이지’로 활동명 바꾼 이유는?

    ‘롤러코스터’로 얼굴을 알린 배우 이해인이 데뷔 13년 만에 활동명을 바꿨다.3일 배우 이해인(33‧이지영)이 활동명을 ‘이해인’에서 ‘이지’로 바꿨다고 밝혔다. 그는 SNS을 통해 해당 소식을 알리며 팬들에 인사를 전했다. 이해인은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큰 결정을 하게 됐다”라며 운을 뗀 뒤, “제 이름 이해인을 이지로 바꿔서 활동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지라는 이름은 제 본명 이지영에서 영자만 뺀 것이고, 어릴 때부터 별명으로 불렸던 거라 더 친근하고 제 이미지와 맞는다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활동명을 바꾼 이유를 설명했다. 이해인은 “이름도 바뀌었으니 새로운 마음으로 시작해볼까 한다”며 “이름에 대해 찬성 반대도 있겠지만 제 의견을 존중해주시고 이해해주실거라 믿는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해인은 지난 2005년 CF모델로 데뷔, 드라마 ‘히트’를 비롯 ‘황금물고기’, ‘다섯손가락’, ‘감격시대: 투신의 탄생’, ‘마녀의 성’ 등에 출연했다.또 ‘남자 사용 설명서’, ‘악녀일기4’, ‘재밌는 TV 롤러코스터1’ 등 예능에서 활약하며 얼굴을 알렸다. 특히 tvN ‘재밌는 TV 롤러코스터1’의 ‘남녀탐구생활’ 코너 출연 당시, 이해인 특유의 애교 섞인 목소리와 큰 눈 등 귀여운 외모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는 2012년 일본 유명 드라마 ‘춤추는 대수사선’ 스페셜 1편에 출연하기도 했다. 같은 해 7인조 걸그룹 ‘갱키즈’로 데뷔하며 가수로도 활동했다. 이하 이해인 SNS 글 전문 여러분~~! 오랜만이죠 잘지내고 계신가요? 저는 큰 결정을 하게 되었어요. 제 이름 이해인을 “이지”로 바꿔서 활동하게 되었어요. 이지라는 이름은 제 본명 이지영에서 영자만 뺀것이구 어릴 때부터 별명으로 불렀던거라 저한테 더 친근하구 제 이미지와 맞는다고 생각이 들었어요. 이름도 바뀌었으니 새로운마음으로 시작해볼까합니다. 이름에 대해서 찬성 반대도 있겠지만 저의 의견을 존중해주시고 이해해주실거라 믿어요 감사합니다. 이제 여름이 되어가죠? 다들 좋은 계획도 세우시고 행복하게 지내세요. 사진=이해인 인스타그램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아시아에 빠진 칸…황금종려상, 한·중·일 거장 삼국지?

    아시아에 빠진 칸…황금종려상, 한·중·일 거장 삼국지?

    단골 손님 이창동의 ‘버닝’ 16일 공개 中 지아장커·日 고레에다도 수상 도전 경쟁부문 초청 아시아영화만 8편 달해세계 영화인들의 축제, 제71회 칸국제영화제가 오는 8~19일 12일간의 열전을 펼친다. 깜짝 신인보다 ‘단골 감독’을 아끼는 칸의 경향은 올해 특히 두드러진다. 무엇보다 최고 영예인 황금종려상을 놓고 다투는 경쟁 부문(총 21편)에 이창동 감독의 작품을 비롯한 아시아 영화가 8편이나 이름을 올려 수상 가능성에 대한 기대를 높인다.●개막작도 이란 파르하디의 신작 ‘에브리바디…’ 올해 경쟁 부문에서는 한·중·일 영화가 나란히 경합을 벌인다. 이창동 감독을 비롯해 일본의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 중국의 지아장커 감독 등 칸이 자주 초청해 온 동아시아 감독들이 모두 호명됐다. 이란, 레바논, 터키 등 서남아시아 작품까지 합치면 올해 경쟁 부문에 오른 아시아 영화는 8편에 이른다.국내에선 2010년 ‘시’로 각본상을 받은 이후 10년 만에 다시 칸을 찾는 이 감독의 수상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세계적인 일본 작가 무라카미 하루키의 단편 ‘헛간을 태우다’를 웅숭깊은 성찰로 재해석한 ‘버닝’은 16일(현지시간) 저녁 칸에서 베일을 벗는다.2013년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로 칸에서 심사위원대상을 거머쥔 고레에다 감독은 신작 ‘만비키 가족’으로 황금종려상에 도전한다. 같은 해 ‘천주정’으로 각본상을 받은 지아장커 감독은 조직 폭력배와 무용수 간의 사랑을 다룬 ‘애시 이즈 더 퓨어스트 화이트’를 선보인다. 2015년 ‘해피 아워’로 로카르노, 낭트 등 다수의 국제 영화제에서 주요 상을 섭렵한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일본)은 ‘아사코 Ⅰ&Ⅱ’로 초청받았다.축제의 문을 여는 개막작이 이란 감독 아스가르 파르하디의 신작 ‘에브리바디 노우즈’라는 점도 아시아에 쏠린 무게를 짐작케 한다. 하비에르 바르뎀, 페넬로페 크루즈 등 스타 배우를 기용해 스페인어로 찍었다. 파르하디는 2012년 ‘씨민과 나데르의 별거’로 베를린영화제 최고상인 황금곰상을, 2016년엔 ‘세일즈맨’으로 칸영화제 남우주연상과 각본상을 받은 거장이다. 2015년 ‘택시’로 베를린영화제 황금곰상을 수상한 이란 감독 자파르 파니히의 신작 ‘스리 페이스’도 명단에 올랐다. 이번 영화제에서 유일하게 황금종려상 수상 전적이 있는 터키의 누리 빌게 제일란 감독은 ‘더 와일드 피어 트리’로, 배우에서 감독으로 변신한 나딘 라바키(레바논) 감독은 ‘가버나움’으로 칸을 찾는다. 김영우 부산국제영화제 프로그래머(아시아영화 담당)는 “올해 초부터 칸영화제가 아시아 영화를 많이 초청할 거란 소문이 있어서 기대가 컸다”며 “한·중·일, 이란, 레바논, 터키 영화뿐 아니라 고려인 3세 록가수 빅토르 최와 1980년대 러시아 언더그라운드 록 음악의 태동을 다룬 ‘레토’(키릴 세레브렌니코프 감독)까지 경쟁 부문에 올라 아시아 영화의 존재감이 확실하게 부각된 만큼 확률적으로는 수상 가능성이 크다고 볼 수 있다”고 했다. ●칸의 몹쓸 전통?… 여성 감독 진출작 단 3편 최근 영미권에서 불을 댕겨 세계 영화계를 삼킨 ‘미투 열풍’과 여성 영화인들의 약진 추세를 감안하면 올해 칸영화제 경쟁 부문 리스트는 비판대에 오를 수밖에 없다. 21편 가운데 여성 감독 영화는 3편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쿠르드족 여성 전사들의 이야기를 다룬 에바 위송(프랑스)의 ‘걸스 온 더 선’, 나딘 라바키(레바논)의 ‘가버나움’과 세계 영화계에서 떠오르는 스타 감독 앨리스 로르와처(이탈리아)의 ‘라자로 펠리체’뿐이다. 여성 감독 영화에 인색한 것은 칸영화제의 전통(?)이다. 1993년 제인 캠피언 감독이 ‘피아노’로 황금종려상을 받은 이후 25년간 여성 감독들은 칸에서 최고 영예를 누리지 못했다. 때문에 올해 경쟁 부문의 여성 감독들의 성취에 관심이 쏠린다. 일단 작품의 운명을 결정할 심사위원단만 보면 우호적인 분위기가 조성돼 있다. 호주 출신 명배우 케이트 블란쳇을 심사위원장으로, 할리우드 배우 크리스틴 스튜어트, 프랑스 배우 레아 세이두, ‘시간의 주름’을 연출한 아바 두버네이 감독, 브룬디의 싱어송라이터 카자 닌 등 심사위원 9명 가운데 5명이 여성이다. ‘리바이던’, ‘러브리스’로 칸영화제에서 수상 이력이 있는 안드레이 즈비아진체프 감독(러시아), ‘그을린 사랑’의 드니 빌뇌브 감독(캐나다), 프랑스의 로베르 게디기앙 감독, 대만 배우 장첸도 심사위원으로 참여한다. ●“확고한 스타일, 수상해도 놀랍지 않은 거장들” ‘올드보이’의 귀환도 눈에 띈다. 미국의 인권운동가이자 영화감독인 스파이크 리는 21년 만에 칸을 찾는다. 1978년 미국 극우 비밀 결사 단체인 쿠클럭스클랜에 잠입한 경찰의 실제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영화 ‘블랙클랜스맨’을 들고서다. 감각적인 연출로 이름 높은 프랑스 감독 크리스토프 오노레는 ‘소리 앤젤’로 7년 만에, 올해 여든여덟으로 ‘영화사의 산증인’인 장뤼크 고다르 감독(프랑스)도 신작 ‘이미지의 책’으로 4년 만에 돌아온다. 박진형 부산국제영화제 프로그래머(월드영화 담당)는 “경쟁 부문을 보면 칸의 보증수표 같은 한·중·일 대표감독이나 황금종려상 수상자인 터키의 누리 빌게 제일란, 심사위원 대상을 두 차례 받은 이탈리아의 마테오 가로네 등 한 번 이상 칸을 다녀간 감독들이 고르게 포진됐다”며 “대부분 확고한 스타일이 있어 신작도 어떤 작품일지 예상되는 감독이라는 점에서 누가 수상해도 놀랍지 않을 안전한 선택”이라고 짚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北개방 기대에…中 단둥 집값 들썩

    北개방 기대에…中 단둥 집값 들썩

    등기소 하루 대기표 200장 발급 분양주택 이틀 새 50%이상 급등 中 위챗 통해 北 투자 안내 확산남북 정상회담을 계기로 북한의 개방에 대한 기대가 한껏 높아지면서 중국에서 대북 투자가 과열 현상을 빚고 있다고 관찰자망 등 중국 언론들이 3일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남북 정상회담이 끝난 직후 북·중 접경 도시인 단둥의 등기소는 하루에 대기 번호표를 200장씩 발급하고 점심때에도 30~40명이 기다릴 정도로 거래가 폭발했다. 특히 아직 개통하지 않은 신압록강대교와 북한의 홍콩과 마카오로 불리는 황금평, 위화도와 접한 단둥신구 지역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단둥신구에서 1㎡당 3500위안(약 59만 5000원)이던 분양주택은 이틀 만에 1㎡당 5500위안으로 값이 뛰었다. 북·중 접경 세관 창고 근처의 한 주택값은 지난달 1㎡당 4500위안에서 5000위안으로 10%가량 상승하기도 했다. 신압록강대교는 2014년 10월 중국의 주도로 이미 완공됐지만, 북의 핵실험에 따른 북·중 관계 교착 등의 사정으로 개통이 미뤄지고 있다. 중국인들이 많이 쓰는 메신저 위챗을 통해서는 북한 부동산 투자 안내가 인기리에 퍼지고 있다. 이 안내서는 평양, 남포, 개성, 신의주, 함흥, 나선특별시, 청진 등을 유망 투자처로 소개하고 있다. 특히 남포는 북한의 상하이와 같은 항구도시로 제조업 기반이 튼튼하다며 북한에서 집을 사려면 먼저 고려하라고 설명했다. 이미 중국 부동산 중개업소는 ‘3만 8000위안(약 640만원)만 내면 조선 별장은 당신 것’이란 광고 문구를 만들어 놓고 북한의 개혁·개방만 기다리고 있다. 북한 주택의 가격은 평양 기준 1㎡당 600달러(약 64만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중국 학계에서는 현재 북한의 상황을 40년 전 개혁·개방을 시작한 1978년 중국과 비교하는 분석이 많다. 중국 경제전문가 우샤오보는 위챗을 통해 북한은 풍부한 광물자원이 있고 중국은 항만, 도로, 교량 등 인프라에 우선 투자할 수 있다고 밝혔다. 특히 북한의 개방은 랴오닝, 지린, 헤이룽장 등 중국 동북 3성에 새로운 기회라고 소개했다. 하지만 중국도 개혁·개방 25년 만인 2003년에야 부동산 투자 열기가 일었다며 북한의 불확실한 정치적 상황과 신변 안전 등을 우려한 경고의 목소리도 높다. 베이징 윤창수 특파원 geo@seoul.co.kr
  • ‘백상예술대상’ 김남주, 최우수연기상 “김승우 변함없는 사랑 감사”

    ‘백상예술대상’ 김남주, 최우수연기상 “김승우 변함없는 사랑 감사”

    배우 김남주가 최우수연기상을 거머쥐었다.신동엽, 박보검, 수지가 MC를 맡은 제54회 백상예술대상이 3일 오후 서울 코엑스 D홀에서 열렸다. 이날 TV 부문 여자 최우수연기상 후보로는 김남주(JTBC ‘미스티’), 김선아(JTBC ‘품위있는 그녀’), 김희선(JTBC ‘품위있는 그녀’), 신혜선(KBS 2TV ‘황금빛 내 인생’), 이보영(tvN ‘마더’)이 오른 가운데 김남주가 호명됐다. ‘미스티’ 고혜란 역으로 뜨거운 사랑을 받은 김남주는 “우선 너무 감사드린다. 지난 6개월 동안 고혜란으로 살 수 있어서 행복했다. ‘미스티’에 보내주신 사랑과 관심 덕분에 행복하게 살 수 있었다”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이어 김남주는 “이렇게 큰 상 주셔서 감사하다. 배우로 너무 가진 게 없다고 생각하는데 그런 저에게 고혜란이라는 역을 주셔서 행운이었다”며 배우와 스태프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또 자신의 두 아이의 이름을 호명하며 수상을 자랑했고 남편인 배우 김승우를 향해 “변함없는 사랑 감사하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김남주는 “지금 이 자리는 어머니가 있어 가능했다. 어머니께 이 상을 바친다”고 울먹인 뒤 “앞으로도 공정하고 투명한 연기로 시청자 여러분께 다가가겠습니다”라며 ‘고혜란’ 말투로 수상 소감을 마무리 했다. 이날 TV부문 최우수연기상은 tvN ‘비밀의 숲’ 조승우가 차지했으며 영화부문 최우수연기상은 ‘1987’ 김윤석, ‘아이캔스피크’ 나문희에게 돌아갔다. 영예의 대상은 ‘비밀의 숲’과 ‘1987’이 차지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백상예술대상’ 최우수연기상 조승우 “‘비밀의 숲 시즌2’ 하고싶다”

    ‘백상예술대상’ 최우수연기상 조승우 “‘비밀의 숲 시즌2’ 하고싶다”

    ‘2018 백상예술대상’에서 배우 조승우가 남자 최우수연기상을 받았다.신동엽, 박보검, 수지가 MC를 맡은 제54회 백상예술대상이 3일 오후 서울 코엑스 D홀에서 열렸다. 이날 TV부문 남자 최우수연기상에는 MBC ‘역적:백성을 훔친 도적’ 김상중, KBS 2TV ‘쌈, 마이웨이’ 박서준, MBC ‘돈꽃’ 장혁, tvN ‘비밀의 숲’ 조승우, KBS ‘황금빛 내 인생’ 천호진이 오른 가운데 조승우가 호명됐다. 조승우는 “‘비밀의 숲’을 시청해주신 시청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너무 큰 사랑을 받아서 작년 한해 내내 행복했다”며 “사실 저희 집에는 그동안 받았던 상이 하나도 없다. 독립을 해서 살고 있어서 어머님 집에 제 상에 다 있는데 굳이 상을 집에 놓지 않은 이유는 부담스럽기도 하고 어깨가 무겁기도 하고, 잘난 사람도 아닌데 괜히 자만하고 그럴까봐 쳐다 보지도 않는다. 하나 있다. 예비군에서 훈련 열심히 받았다고 받은 표창장이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배두나 씨가 되게 많이 생각이 난다. 저의 아주 훌륭한 파트너였던 배두나 씨께 감사드린단 말씀 드리고 싶다. 작가님, 감독님, (유)재명이, (이)준혁이, (이)규형이 너무 감사드린다‘며 ”저 개인적으로 시즌5까지 갔으면 좋겠다. 어떻게 생각하시냐. 부디 ’비밀의 숲‘, 제가 행복하게 찍었던 ’비밀의 숲‘이 시즌제로 갈 수 있게 응원해달라“고 말해 팬들의 환호를 자아냈다. TV부문 여자 최우수연기상은 JTBC ’미스티‘에서 고혜란 역으로 열연한 김남주에게 돌아갔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나나, ‘2018 백상예술대상’ 바자 아이콘상 “배우로 열심히 하겠다”

    나나, ‘2018 백상예술대상’ 바자 아이콘상 “배우로 열심히 하겠다”

    가수 겸 배우 나나가 ‘2018 백상예술대상’ 스타일 아이콘상을 수상했다. 3일 오후 서울시 강남구 코엑스에서 ‘제54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이 개최됐다. 진행은 신동엽, 박보검, 수지가 맡았다. 이날 나나는 ‘바자 아이콘상’을 수상한 나나는 “너무 감사하다. 백상예술대상에 초대받고 훌륭한 선배들과 같은 자리에 있다는 것 만으로도 행복한 것 같다”며 “앞으로 배우로서 다양한 모습, 나아지는 모습 보일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 항상 행복하고 건강하길 바란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이날 드라마 작품상 부문에는 tvN ‘마더’, ‘비밀의 숲’, JTBC ‘미스티’, KBS2 ‘쌈, 마이웨이’, ‘황금빛 내 인생’이 최종 후보로 올라왔다. 예능 작품상은 MBC ‘나 혼자 산다’, 채널A ‘도시어부’,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tvN ‘윤식당2’, JTBC ‘효리네 민박’ 등이 최종 후보로 올랐다. ‘2018 백상예술대상’은 JTBC와 JTBC2에서 생중계 중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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