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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용인과 광교신도시 호재 품은 ‘레이크포레 수지’ 4월 분양

    용인과 광교신도시 호재 품은 ‘레이크포레 수지’ 4월 분양

    용인 지역에 잇단 개발 호재가 계획되면서 용인 부동산시장에도 봄바람이 불고 있다. 한때 용인은 많은 미분양 물량으로 골머리를 앓기도 했지만 최근 서울 전세난에 지친 수요자들이 가격은 저렴하면서도 굵직한 개발호재가 많은 용인으로 몰리고 있는 것. 실제로 지난 1년간 용인의 아파트 거래량은 2만1053건으로 수원에 이어 두 번째로 높았다. 거래가 활발해지면서 가격도 오름세를 보였다. KB부동산에 따르면 지난 1년 간 용인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은 3.73%로 전국 평균 2.43%를 웃돌았다. 매매가 늘면서 전세수요도 크게 늘었다. 실제로 지난해 수도권 내 전세 실거래가 총액이 가장 많이 늘어난 지역도 용인시다. 2013년 2조5754억원에 불과했지만 지난해에는 3조99억원으로 4345억원이 증가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용인의 부동산 활황에 대해 비싸진 서울 강남권 전세를 피해 가까운 용인으로 이주 수요가 몰린데다 대형산업단지, 신규 철도 교통 등 굵직한 개발호재의 영향도 크다고 입을 모은다. 용인에는 테크로벨리를 비롯해 개발 확정된 10여개의 대형 산업단지와 2017년까지 20여개의 산업단지가 조성될 예정이다. 녹색첨단, 융합형 바이오 연구단지, R&D 신소재 첨단단지 등 다양한 특화 산업단지가 들어서면 1만명의 고용창출과 함께 탄탄한 배후 수요가 확보돼 부동산 시장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교통호재도 풍부하다. 강남발 황금노선으로 불리는 신분당선 연장선이 내년 개통을 앞두고 있는데다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도 예정되어 있다.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는 삼성역을 출발해 수서와 성남, 용인을 거쳐 동탄까지 이어지는 노선으로 용인과 강남 간 접근성이 크게 개선 될 전망이다. 이러한 호재 속에 용인지역의 신규 분양 물량도 실수요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특히 주목되는 단지는 용인 상현동에서 4월 분양 예정인 ‘레이크포레 수지’다. 지하 2층 지상 최고 25층 3개 동 전용면적 84~123㎡ 235가구 규모 조성된다. 주택형 별로는 △84㎡ 231가구 △121㎡ 2가구 △123㎡ 2가구로 시공은 신세계건설이 맡았다. 이 단지가 들어서는 지역은 용인 상현동이지만 광교신도시와 바로 인접해 있어 두 곳의 생활 인프라를 모두 누릴 수 있다. 실제, 신세계백화점 경기점과 이마트 죽전점, 롯데마트 수지점을 비롯해 광교 롯데아울렛(2015년 하반기 예정)이 가까이 있어 생활이 편리하다. 이 아파트는 단지 인근에 신분당선 성복역(가칭)이 2016년 개통될 예정이어서 신분당선 수혜지역으로 손꼽힌다. 신분당선 성복역(가칭)을 이용하면 강남까지 20분대로 서울 접근성이 좋아진다. 또한 신대저수지와 정암, 서봉, 번암공원, 태광CC 등이 가까워 쾌적한 자연환경을 갖추고 있어 일부 가구를 제외하면 조망도 가능하다. 서원초, 서원중, 서원고 등이 걸어서 5분 이내 거리로 교육여건이 잘 갖춰진 것도 강점이다. 신도시 내 조성되는 경기도청과 법조타운, 광교테크노밸리, 에듀타운 등 개발 수혜도 예상된다. 단지구성도 뛰어나다. 남향 위주의 단지 배치로 채광과 통풍이 탁월하며, 모든 동의 1층은 필로티로 설계해 저층 가구의 개방감을 높였다. 일부 주택형에는 4베이 이상의 확장형 신평면이 적용되며, 난방비 절감에 효과적인 중문도 전 가구에 설치될 예정이다. 일부 가구를 복층형 테라스 하우스로 설계한 것도 눈에 띈다. 모델하우스는 경기 용인시 수지구 죽전동 876 일대에 있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1200만 원대로 주변시세보다 저렴하다. 또 발코니를 무상으로 확장해 주며 중도금도 전액(60%) 무이자로 대출해준다. 교통망으로는 단지 인근 광교상현IC, 수지IC 통해 용인~서울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 진입이 쉬워 시내외곽으로 이동이 편리하다. 문의 : 1688-8018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미분양 줄어들며 봄바람 부는 용인시장, ‘e편한세상 수지’ 분양예고

    미분양 줄어들며 봄바람 부는 용인시장, ‘e편한세상 수지’ 분양예고

    대표적 미분양 지역이었던 용인지역에 봄바람이 불고 있다. 지난해 정부의 부동산 활성화 정책과 서울의 높은 전셋값으로 수도권으로 수요자들이 몰리고 있는 가운데, 굵직한 개발호재가 있는 용인지역이 주목받고 있다. 현재 용인은 용인~서울 고속도로 개통, 용인 경전철 개통, 제 2판교테크노밸리 착공, 신분당선 연장선 개통예정(2016년 2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추진 등 교통여건이 개선되고, 대형 산업단지가 인근에 들어서면서 부동산 시장도 서서히 활기를 띄고 있다. 특히, 주요업무지구인 강남과 판교를 지나는 신분당선 연장선은 황금노선으로 불리우며 개통예정역 주변지역의 미래가치에 대한 기대감도 매우 높다. 용인지역 미분양은 꾸준히 감소추세다. 2013년 12월 기준 미분양 가구수는 4,827가구였지만 2014년 12월에는 3,476가구로 감소하며, 다시 살아나는 부동산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뿐 만 아니라 굵직한 개발호재로 인구유입도 빠르다. 올 1월 기준 용인시 인구는 97만 8184명으로 100만명을 눈 앞에 두고 있다. 또한, 지난 1년간 용인의 아파트 거래량은 2만1053건으로 2만2041건이 거래된 수원에 이어 두 번째로 높았다. 부동산 관계자는 “현재 용인지역은 굵직한 개발호재들로 실수요자들이 몰리면서 부동산 시장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며 ”그 중 신분당선 연장선의 직접적인 수혜가 예상되는 수지구내 분양예정 아파트에 관심을 가져볼 만 하다”고 말했다. 이러한 가운데 대림산업이 용인지역에서도 가장 노른자 땅인 수지구에 ‘e편한세상 수지’를 분양할 예정이라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오는 3월 대림산업은 용인시 수지구 풍덕천동 574번지 일대에 분양하는 ‘e편한세상 수지’는 역세권 대단지 브랜드 아파트다. 2016년 2월 개통예정인 신분당선 연장선 성복역(예정)을 도보로 이용가능한 역세권 단지로 지하 2층 ~ 지상 30층, 10개 동, 전용면적은 84~103㎡로 총 1,237 세대로 구성된다. 입주는 2017년 8월 예정이다. 용인 수지의 경우 대규모 아파트단지가 들어설 만한 땅이 더 이상 없는 상황인데다 사업지가 위치한 풍덕천동은 대다수가 10년 이상 노후화된 아파트가 많아 e편한세상 수지 분양 전부터 수요자들 사이에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더욱이 대림산업이 용인 수지구에 처음으로 ‘e편한세상’을 선보이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그 기대감은 더욱 높다. ‘e편한세상 수지’ 신분당선 연장선인 성복역(예정)과 인접하여 보도이용이 가능한 역세권 단지로 수지 내에서도 알짜단지로 꼽힌다. 신분당선 연장선은 정자~광교간을 잇는 구간으로 2016년 2월 개통예정이다. 경부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 용인~서울 고속도로를 이용할 수 있는 광교•상현IC와도 근접해 분당 및 광교신도시는 물론 서울 강남으로의 접근성도 뛰어나다. 교육여건도 탁월하다. 수지 내 명문고등학교로 손꼽히는 수지고가 인근에 있고, 수지초는 단지와 바로 접해있다. 뿐 만 아니라 풍덕고, 정평중 등을 도보로 통학할 수 있다. 그 외에도 1Km 이내에 16개의 초, 중, 고가 있어 뛰어난 교육환경을 누릴 수 있다. ‘e편한세상 수지’ 인근에는 생활 인프라가 잘 형성되어있다. 단지 북쪽 맞은편에 이마트가 입지해있으며, 신세계백화점, 롯데마트, 수지구청, 관공서 등이 인접해 풍부한 생활편의시설들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 분당 및 판교신도시의 중심상권 이용도 수월하다. 더욱이 신분당선 연장선 개통에 따라 분당생활권을 비롯해 강남, 판교 생활권도 편하게 누릴 수 있다. 그 외, 사업지 북쪽으로는 정평공원이 연접해있고, 남쪽으로는 성복천이 가까이 있어 쾌적한 주거생활이 가능하다. 대림산업은 다양한 평면을 선보일 예정이며, 자체 개발한 원격관리시스템 ‘스마트홈’이 ‘e편한세상 수지’에 첫 적용된다. 이번에 새롭게 업그레이그된 ‘스마트홈’은 업계 최초로 입주민들이 스마트폰이나 스마트패드 등 모바일 기기에 설치된 앱을 통해 집 안팎 어디에서나 쉽고, 빠르게 집안을 관리할 수 있다. 한편, 대림산업은 견본주택을 오픈 하기 전 다양한 분양정보를 얻을 수 있는 ‘e편한세상 수지’의 현장홍보관을 오픈해 현장홍보관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현장투어와 사업설명회를 진행 중이다. 현장투어는 투어버스를 타고 진행되며, 사업지 특장점 및 주변개발상황 등에 대한 정보를 들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분양과 관련하여 개별상담도 받을 수 있다. ‘e편한세상 수지’의 현장홍보관은 용인시 수지구 성복동 30-3번지에 위치한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호재 지역 투자 몰린다…‘잠실 헤리츠’ 오피스텔 관심 집중!

    호재 지역 투자 몰린다…‘잠실 헤리츠’ 오피스텔 관심 집중!

    ‘부동산 불패신화’를 불러왔던 대규모 개발호재를 띈 지역의 수익형 부동산 시장이 다시 꿈틀대고 있다. 개발단위가 큰 사업이 속속 추진되는 데다 초저금리 기조와 기준금리 추가인하 가능성에 따른 수익형 부동산에 대한 기대심리도 한결 개선됐기 때문이다. 특히 송파권 사업지역의 분위기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최근 송파구는 신도시 수준의 개발이 이뤄지면서 꾸준히 인구 유입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대기업 삼성SDS 본사 이전, 9호선 신방이역(가칭/예정) 등 대규모 개발호재로 수익형부동산 시장이 활기를 보이고 있다. ◆ 9호선 신방이역(가칭) 2016년 개통 예정 내년 지하철 9호선의 연장선 개통이 가시화 되면서 인근 수익형 부동산이 들썩이고 있다. 강남권 접근성이 크게 개선되기 때문. 이 곳은 서울 강서권과 강남권을 가로지르는 ‘황금노선’으로 개통 시 출퇴근 시간이 크게 단축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강남권, 강서권역 등으로 출퇴근하는 수요자들까지 흡수할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도 제2롯데월드 건립에 대한 기대심리도 높아지고, 가락농수산물시장 현대화사업, 문정법조타운, 잠실관광특구(롯데월드~석촌호수~올림픽공원) 등 대규모 개발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업계관계자에 따르면 “수익형 부동산 상품 선택에 있어 개발호재는 입지 및 분양가 못지않게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며 “최근 오피스텔 투자를 염두해 두고 있는 투자자라면 송파구의 개발호재를 주목해 볼만 하다”고 전했다. 상황이 이렇자 인근 수혜지역에서 분양되는 오피스텔의 인기도 남다르다. 이 가운데 큰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신규 분양단지로는 ‘잠실 헤리츠’가 대표적이다. 지난 30일 분양홍보관을 개관하였으며 방문객들의 방문 및 관심이 끊이지 않고 있다. ◆ 대기업 삼성SDS 본사 이전 삼성SDS 본사가 잠실역 인근으로 이전하면서 관련 업종의 임차인 확보가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업무용 빌딩의 임차인 확보가 한층 수월해, 꾸준한 수요층 유입으로 인한 오피스텔 수익률을 확보하는데 용이하기 때문이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대기업이 이전하는 지역에는 관련 협력업체들까지 따라 나서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수익형 부동산의 경우 임대수요도 덩달아 늘어나 높은 임대료로 책정할 수 있다”면서 “뿐만 아니라 대기업 종사자들은 경제력이 뒷받침되는 경우가 많아 공실 위험 없이 꾸준한 임대수익을 바라볼 수 있다”고 말했다. 삼성SDS와 9호선 연장선 신방이역(가칭) 최대 수혜 ‘잠실 헤리츠’ 잠실 헤리츠 오피스텔은 신방이역(가칭)과 도보 3분거리에 들어서는데다 1~2인가구를 겨냥, 복층형 설계로 실사용 면적을 극대화했다. 분양 관계자는 “뛰어난 입지와 상품 설계 등 높은 투자가치로 순조로운 분양이 진행되고 있다”며 “입주가 완료되는 시점에 송파구의 굵직한 개발사업 등이 완료될 것으로 보여 프리미엄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서울 송파구 방이동 47번지 일대에 건립될 예정인 ‘잠실 헤리츠’ 는 9호선 신방이역(가칭)를 통한 서울 도심, 강남권 접근성이 좋아 경쟁력은 충분하다는 평가다. 또한, 8호선 몽촌토성역이 단지에 접해 있고, 2·8호선 잠실역도 도보로 이용 가능한 트리플 역세권이다. 올릭픽대로의 이용도 편리해 강남권으로도 출퇴근이 아주 용이하다. 잠실 헤리츠는 올림픽공원과 길 하나를 사이에 두고 있어 여가활동을 즐기기 좋다. 한강시민공원·석촌호수가 인접해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을 자랑한다. 오피스텔 주변으로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이 위치해 쇼핑하기 좋다. 여기에 제2롯데월드 건설이 한창이라 편의시설 이용이 더욱 편리해 질 것으로 예상된다. 잠실 헤리츠 오피스텔은 출퇴근과 함께 주거·문화·쇼핑·여가 등이 밀집해있어 최적의 생활 환경을 제공함으로 많은 임차임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지하 4층~ 지상 16층, 총 336실 규모다. 전용면적 16㎡ 140실, 18㎡ 56실, 20㎡ 140실로 구성되며, 분양홍보관은 송파구 방이동 66-1번지에 위치해 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http://www.jsheritz.co.kr/)를 참고하면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 중심 왕십리뉴타운 2구역, 단지 내 상가 관심 주목

    서울 중심 왕십리뉴타운 2구역, 단지 내 상가 관심 주목

    부동산경기 침체 속 상가들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테마형 상가 등이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반면 배후세대가 풍부한 초대형 단지 내 상가의 인기는 상한가를 달리고 있는 것이다. 실제 LH공사가 지난 8월, 7개 단지 내 상가 36개 점포를 분양한 결과 최초입찰에서 100%의 낙찰을 기록하는 등 인기를 모았다. 판교에서 최근 분양한 단지 내 스트리트형 상가도 관심을 끌었다. 이런 가운데 왕십리뉴타운2구역 단지 내 대형 스트리트 상가가 청약을 시작해 주목을 받고 있다. 왕십리뉴타운의 배후수요는 약 7천 세대로 청계천 완공, 분당선 연장, 왕십리 민자역사 등의 주변의 잇따른 개발로 기대를 모아온 곳이다. 왕십리뉴타운 2구역 단지 내 상가는 서울시 성동구 상왕십리동 12-37번지 일대에 들어서며, 전체 연면적 25,506.98㎡ 1개 동 1~2층 총 208개 점포로 구성되어 있는 스트리트형 단지내 상가 다. 배후수요로는 고정수요 약 7천여 세대를 기본으로, 하루 유동인구 10만 명을 확보하고 있다. 특히 문화관광특구 청계천 바로 앞에 있어, 쇼핑인구의 유입이 기대된다. 또 반경 1km내 13만 여 세대의 풍부한 수요를 거느릴 것으로 예상된다. 뛰어난 교통환경도 강점으로 꼽힌다. 왕십리뉴타운2구역 단지 내 상가는 1•2호선 신설동역, 2•6호선 신당역, 2호선 상왕십리역 등 트리플 역세권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는 입지다. 서울 및 수도권의 마지막 황금노선인 분당선과 인접해 있어 강남접근성도 탁월하다. 여기에 GS건설•현대산업개발•대림산업•삼성물산이 공동 시공하여, 고품격 브랜드 상가라는 이미지까지 갖추고 있다. 인근 부동산중개업소 관계자는 “왕십리뉴타운2구역 단지내 상가의 투자가치는 매우 밝은 편”이라면서 “외부 유동인구까지 흡수할 수 있는 스트리트형 단지내상가로 풍부한 유동인구와 배후수요 확보에 따른 투자가치가 부각되고 있다”고 전했다. 분양홍보관은 왕십리뉴타운2구역 현장에 위치하고 있으며 입주는 2014년 2월이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김포공항 국제선 취항 안 돼”

    인천공항 국제 노선을 김포공항으로 이전한다는 국가정책을 놓고 반발이 거세다. 인천상공회의소는 인천국제공항 경쟁력 제고를 위해 ‘국제 노선의 인천공항 집중 배치를 통한 동북아 허브공항 정책 실현’ 건의문을 23일 국토해양부에 제출했다. 건의문에서는 “김포공항의 중국 베이징 노선 취항은 인천공항 노선의 일부를 가져간 것으로 항공 수요 창출이 아닌 노선 나눠 갖기에 불과하다.”며 “베이징에서 인천을 경유해 미국이나 유럽 등으로 향하는 환승객 규모가 연간 1만여명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송영길 인천시장도 “김포공항에 중국·일본 노선을 개설하면서 (인천공항의) 세계 허브공항화를 도모하는 게 가능하겠냐.”면서 “인천공항을 제대로 된 허브공항으로 지켜내기 위해 지역 사회가 힘을 모으자.”고 강조했다. 인천상의는 1주일에 평균 80개의 인천공항 베이징 노선 항공편 중 28편이 지난해 7월부터 김포공항으로 이전한 뒤 인천공항 환승객이 2010년 대비 6.8% 줄었다고 주장했다. 현재 진행 중인 인천공항 3단계 확장 사업(제2터미널)이 끝나면 연간 여객 처리 능력 6200만명, 화물 처리 능력 580만t을 기록해 명실상부한 동북아 허브공항 기능을 갖출 것으로 평가된다. 하지만 최고 황금노선으로 불리는 베이징 노선이 줄어들 경우 여객과 환승객 감소, 환승 여력 감소 등으로 경쟁력을 악화시킬 수 있다는 게 인천 경제계의 주장이다. 다시 말해 국제 노선의 인천공항 집중 배치를 통해 허브공항을 실현할 수 있다는 것이다. 더욱이 지난해 동남권 신공항 개발 계획을 폐기한 가장 큰 이유로 인천공항 활용도를 높이자는 취지를 꼽은 점에 비춰 김포공항 국제 노선 확장은 정부 정책상 앞뒤가 맞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인천상의 관계자는 “인천공항의 동북아 허브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장기적으로 저비용 항공을 포함한 동북아 노선을 확대해야 한다.”면서 “나아가 경쟁력을 갖추는 데 필수인 3단계 확장을 2015년 이전에 마무리하도록 국비 지원 등 정책 지원도 따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정부 “철회 안하면 다양한 대응수단 강구”

    한·일 간 독도를 둘러싼 신경전이 다시 가열되고 있다. 대한항공의 독도 상공 시험 비행에 대해 일본 정부가 자국 외무성 직원의 해당 항공사 탑승을 자제하도록 통보하면서다. 우리 정부는 즉각 철회를 요구했으나, 일본 측이 이 같은 조치를 계속 강행할 가능성이 있어 독도 문제를 둘러싼 양국 간 갈등이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14일 일본 외무성이 대한항공의 독도 시험 비행에 반발해 해당 항공사의 이용을 자제하도록 한 데 대해 유감 표명과 함께 엄중한 항의 의사를 전달하고 관련 조치를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조병제 외교통상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대한항공 탑승을 자제토록 한 것은 사실상 우리 민간기업에 대한 일본 정부의 제재조치에 해당하는 것으로, 정부는 이를 매우 엄중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현재의 양국관계에 비춰볼 때 이번 조치는 실망스럽고 매우 유감스럽다.”고 밝혔다. 조 대변인은 이어 “우리는 일본 정부에 대해 이번 조치를 철회해 줄 것을 요청했으며, 일본이 어떤 조치를 취하는지 결과를 지켜보고자 한다.”며 “이런 조치가 두번 다시 되풀이되지 않도록 신중하게 대처해 줄 것을 일본 측에 당부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장원삼 외교부 동북아국장은 이날 오후 미즈코시 히데아키 주한 일본대사관 정무공사를 불러 엄중 항의하고 즉각 철회할 것을 촉구했다. 외교부는 또 독도기획단회의를 열어 일본이 이번 조치의 발효일인 18일까지 철회하지 않을 경우 다양한 대응 수단을 강구하겠다는 입장을 정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당국자는 “우리 고유의 영토인 독도에 대한 일본 측의 부당한 영유권 주장은 일고의 가치도 없다.”며 “우리 정부는 앞으로도 영토주권 수호 차원에서 단호하고 엄중하게 대처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한항공 측은 “이번 사태는 국가와 국가 간 문제”라며 “정부가 공식적으로 유감 표명과 항의 등을 했기 때문에 우리는 입장 표명을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여름철 성수기를 앞두고 이번 사태가 황금노선으로 불리는 한·일 노선과 8년여 만에 첫 도입한 A380 항공기 운항 등에 미칠 영향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한준규·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中베이징~ 상하이 항공기가 빠를까 고속철이 빠를까

    두 사람이 베이징에서 출발해 1300여㎞ 떨어진 상하이 도심 인민광장에서 만나기로 한 뒤 동시에 철도역과 공항으로 달려갔다. 한 사람은 베이징~상하이 고속철도에 올라탔고, 한 사람은 항공기에 탑승했다. 결과는? 놀랍게도 고속철도를 선택한 사람이 항공기를 이용한 사람보다 37분 먼저 약속 장소에 도착했다. 고속철도 이용자는 6시간 38분 만에 약속 장소에 닿았고, 항공기 승객은 7시간 15분이 걸렸다. 물론 베이징 도심에서 기차역과 공항까지의 차량 정체 차이, 기상조건 악화 등에 따른 항공기의 이륙 지연 등 많은 변수가 개입되긴 했지만 베이징에서 발행되는 법제만보가 19일 보도한 ‘고속철도, 항공기 비교체험’ 기사는 징후(京沪·베이징~상하이)고속철도의 등장이 중국의 ‘교통혁명’을 예고한다는 점에서 흥미롭다. 총 연장 1318㎞를 최고시속 300㎞로 5시간 이내에 주파하는 베이징~상하이 고속철도는 28일 정식 개통한다.   베이징~상하이 구간은 항공기 운항이 많은 중국 내에서도 최고의 황금노선으로 꼽힌다. 베이징과 상하이에서 각각 하루 평균 40여편씩 항공기가 뜬다. 비행시간은 2시간 이내로 장장 10~22시간이 소요됐던 일반 기차는 ‘적수’가 되지 못했다.  하지만 고속철도의 등장으로 항공업계에 비상이 걸렸다. 운행시간과 요금 등에서 고속철도가 항공기를 위협하는 경쟁력을 갖춘 것으로 입증됐기 때문이다. 공항을 오가는 시간, 보안검사의 불편함, 빈번한 이착륙 지연 등을 감안하면 상당수 항공기 이용객이 고속철도로 발길을 옮길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베이징 박홍환특파원 stinger@seoul.co.kr
  • 국내 첫 민간지하철 개통1년… 9호선 운영㈜ 최재숙 사장

    국내 첫 민간지하철 개통1년… 9호선 운영㈜ 최재숙 사장

    서울 강남과 여의도를 잇는 ‘황금노선’ 서울 지하철 9호선이 24일로 개통된지 1년을 맞는다. 9호선은 급행열차를 운행하고 매표소를 없애는 등 그동안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시도로 서울시민의 발길을 이끌었다. 9호선의 운영을 맡은 서울9호선운영㈜의 최재숙 사장은 이력이 독특하다. 1967년 철도청 공채 1기로 입사해 서울지하철공사(현 서울메트로)에서 기관사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7200명의 업무를 관장하는 운영본부장까지 지냈다. 관제, 승무, 영업 등 40년간 서울 철도의 곳곳을 누빈 그가 국내 첫 민간지하철 운영회사인 서울9호선운영㈜의 사장이 된 것은 어찌 보면 자연스러운 일이기도 하다. 최 사장이 “철도 운영체계의 혁신이 필요하다.”라고 느낀 것은 현장이 아니라 오히려 운영본부장으로 근무할 때였다고 한다. 최 사장이 9호선 수장을 맡아 맨 처음 한 일은 불필요한 숙직제도를 없앤 것이다. 기존 철도회사는 오후 근무조의 경우 새벽 1시쯤 일을 마치면 숙직실에서 잠을 자고 다음날은 쉰다. 하지만 9호선 오후 근무조는 새벽 1시에 일을 마치면 퇴근한 뒤 다음날 늦게 출근한다. ●무숙직제도 역무인력 효율적 활용 그는 “무숙직 제도로 승무와 역무분야에서 인력의 3분의1 정도를 줄이는 효과가 있었다.”면서 “숙직이 없어지니까 불필요한 공간이 줄고 여성 인력을 더 채용하게 되는 등 장점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처음 그가 ‘무숙직 제도’ 와 같은 획기적인 제도를 9호선에 도입한다고 했을 때 주변에서는 우려섞인 시선을 보냈다. ‘급행열차를 운행하다가 일반열차와 사고가 나면 어떻게 하느냐.’, ‘적은 인력으로 안전사고에 대비할 수 있겠냐.’는 등의 걱정과 지적이 끊이지 않았다. 하지만 9호선은 운영 1년 동안 경미한 지연사고 1건 외에는 큰 탈 없이 운영되고 있다. 당초 1일 이용인원(환승인원 제외)을 16만 5000명으로 잡았지만 현재 매일 26만명 이상을 수송하는 등 목표치를 웃돌고 있다. 그 밖에도 ▲1인 멀티플레이어 시스템 ▲급행열차 운행 ▲무노조 등 그가 도입한 철도 운영기법은 다른 철도 운영회사를 긴장하게 했다. 현재 9호선의 ㎞당 운영인력은 22명이다. 서울 메트로(68명)의 3분의1, 도시철도(44명)의 2분의1밖에 되지 않는다. 그는 “9호선의 등장으로 기존 공기업들이 경쟁체제에 돌입하면서 조직을 슬림화하고 비용을 줄이는 등 경영효율 측면을 고민하기 시작했다.”면서 “민간기업이 운영능력을 충분히 보여줬다는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생각한다.”고 자평했다. ●경전철사업 진출·무인 전동차 검토 9호선은 내년 10월 전동차 48량(12편)을 추가로 들여와 열차를 50% 늘릴 계획이다. 이렇게 하면 러시아워 시간의 열차를 현재 5분 간격에서 3분 간격으로 편성할 수 있게 된다. 또 2013년까지 신논현~잠실운동장까지 4.5㎞를 연장해 운영할 계획이다. 그는 지난 1년간의 운영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추가 사업에 진출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2013년에 개통하는 우이~신설 경전철이 첫 진출 대상이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무인 전동차도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는 “9호선 운영주식회사의 모기업인 프랑스 베올리아사가 무인 전철을 운영한 경험이 있다.”면서 “무인 전철을 받아들일 사회적인 준비가 필요하겠지만 운영에 필요한 노하우는 충분하다고 본다.”고 자신했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용어 클릭] ●서울 9호선운영㈜ 프랑스의 교통운영전문회사인 베올리아 트랜스포트와 전동차 제조사인 현대로템이 각각 80%, 20%를 투자해 설립한 국내 첫 민간 운영전문회사. 열차운영, 역사관리, 유지보수 등을 담당하며 9호선과 10년 단위로 계약을 갱신한다.
  • 저가항공 해외 단거리노선 도전장

    저가항공 해외 단거리노선 도전장

    국내 저가 항공사들의 해외 단거리 노선 취항 경쟁이 불을 뿜고 있다. 신규 노선은 물론 대형 항공사가 독점해온 기존 노선에도 도전장을 내밀며 승부를 펼칠 기세다. 운항거리는 짧지만 장거리 노선보다 수익성이 좋은 데다 항공 수요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6월 국제운송사업 기준이 완화된 것도 취항 열기를 달구는 요인이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저가 항공사들이 운항 중인 국제 정기편은 제주항공의 인천~오사카·기타큐슈·방콕, 김포~오사카 노선과 진에어의 인천~방콕 노선 등 모두 5개다. 제주항공은 지난해 10월, 진에어는 지난해 12월 각각 취항을 시작했다. 국토해양부는 16일 진에어의 인천~괌 노선과 에어부산의 부산~후쿠오카, 부산~오사카 노선의 신규 취항을 허가했다. 제주항공도 오는 29일부터 김포~나고야 노선에 단독 취항하고, 이스타항공도 다음달부터 아시아나가 독점해온 중국 상하이 노선에 정기 취항할 예정이다. 이렇게 되면 저가 항공사의 단거리 노선은 10개를 웃돌게 된다. 특히 진에어의 괌 취항은 대한항공의 인천~괌 노선 독점을 깨뜨린다는 데 의미가 있다. 모회사인 대한항공과 불꽃 경쟁이 예상되는 대목이다. 대한항공은 이 노선에서만 주 7회 하루 1편의 여객기를 운항하고 있다. 다음달 20일 진에어의 운항이 시작되면 여객기수는 매일 2편으로 늘어난다. 그만큼 이용객의 입장에선 비용과 선택 폭이 넓어진다. 진에어 관계자는 “오후 출발인 대한항공과 달리 우리는 오전에 출발한다.”면서 “운임도 20%가량 저렴하게 책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진에어는 아울러 올해 6곳 정도 국제선 취항을 늘릴 계획이다. 에어부산은 오는 29일부터 부산~후쿠오카 노선을, 다음달 26일부터는 부산~오사카 노선에서 여객기를 운항한다. 여행 수요가 많은 곳이다. 항공사들이 일본과 괌 등 단거리 황금노선을 놓고 격전을 벌이는 이유는 수익성 때문이다. 장거리 노선보다 수익이 2배 정도 많이 난다. 오는 29일부터 주 7회 단독 운항되는 제주항공의 김포~나고야 노선은 저가 항공사의 이 같은 기대를 대표적으로 반영한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등 대형 항공사가 그동안 인천~나고야 운항을 독점해왔지만 김포에서 뜨는 비행기는 제주항공이 처음이다. 제주항공 측은 도심 접근성이 좋고, 가격이 저렴한 만큼 가격에 민감한 단거리 수요를 잠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형 항공사들의 반격도 만만찮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11일부터 인천~이바라키 노선을 선점했다. 이바라키는 진에어가 취항을 적극 검토하던 곳이다. 하지만 업계 관계자는 “신규 취항은 신규 고객을 끌어들이는 효과보다 한정된 시장에서 파이를 나눠 갖게 할 가능성이 크다.”며 과열경쟁의 후유증을 우려했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
  • 대전경제단체 “세종시 수정안 지지”

    대전지역 경제인 단체들이 정부의 세종시 수정안을 공식 지지하고 나섰다. 대전산업단지협회(회장 한금태)와 대덕산업단지이사회(이사장 최상권)는 14일 성명을 통해 “그동안 세종시로 인해 국론분열이 심각했고, 국토균형발전에서도 대전과 충청은 소외당해 왔다.”면서 “새로운 미래경제 성장동력으로 제시된 세종시 수정안에 대해 지역 경제인들이 적극적인 지지를 보낸다.”고 밝혔다. 이어 “교육·과학중심인 최첨단 경제도시로 건설되는 세종시가 지역균형발전의 새로운 모델이 돼 대전과 세종시가 상생발전하고 세계로 웅비하는 대한민국의 중심도시로 거듭나는 계기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서울대 분교 설립, 최첨단 경제도시의 위상과 제반시설에 필요한 행정지원 기능 포함, 청주국제공항의 황금노선 증설 및 발전방향 제시, 대전 기업과 상생발전 방안 도출 등을 전제로 세종시는 이른 시일 안에 착공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춘천↔서울 출퇴근족 크게 늘어

    춘천↔서울 출퇴근족 크게 늘어

    강원 춘천~서울고속도로를 이용한 시외버스 이용객이 크게 늘면서 춘천이 수도권의 출퇴근권 도시로 빠르게 변모하고 있다. 강원도는 8일 춘천~서울고속도로 개통 이후 지난달 15일까지 두달 동안 춘천~서울 간 시외버스 이용객이 하루 평균 3500명으로 개통 이전보다 25%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용객 증가는 고속도로를 경유하는 서울~동서울 간 무정차 시외버스에 집중돼 경기 가평과 청평 등을 찾는 관광객보다 수도권 출퇴근 직장인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고속도로 개통에 따라 춘천~동서울 간 시외버스(무정차) 이동시간은 1시간40분에서 1시간5분으로 단축됐다. 요금도 8500원에서 6000원으로 인하됐다. 이용객이 늘어나면서 운행횟수도 1일 편도 69회에서 90회로 늘어났다. 이에 따라 버스 운행간격도 종전 15~20분에서 10분으로 조정되고 막차도 오후 10시에서 11시30분으로 늘어나는 등 여건이 좋아지면서 이용자들이 급속히 늘어나 시외버스 황금노선으로 탈바꿈했다. 특히 내년 말 경춘선 복선전철이 개통되고 2011년 말에는 시발역이 신상봉역에서 용산역으로 변경되면 춘천~서울 간 출퇴근족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경춘선 복선전철 개통 시 춘천역~신상봉역간 거리는 1시간8분대, 시발역 변경 후 시속 180㎞의 좌석형 급행전동차가 투입되면 이동시간은 40분대로 단축된다. 춘천~용산역을 이용한 서울 중심지와의 출퇴근 시간은 인천역과 수원역 등 수도권 도시에서의 출퇴근 시간과 큰 차이가 없게 되는 셈이다. 고속도로와 춘천을 연결하는 접근 도로망이 속속 개통되고 내년 말 경춘선 복선전철까지 개통되면 춘천지역 생활권이 사실상 수도권으로 편입되면서 출퇴근족이 더 늘어날 전망이다. 노승만 강원발전연구원 연구위원은 “환경여건이 좋고 주거비용이 싼 춘천에서 출퇴근하려는 직장인들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춘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10년전 터미널 앞 인파 북적

    “10여년 전 추석 연휴땐 과일만 팔아도 500만원에서 1000만원까지 매상이 올랐어라.” 목포여객선터미널 앞의 과일가게 여주인은 12일 수입이 짭짤했던 추석 대목 시절을 떠올렸다. 터미널 주변에는 귀성객이 이용할 수 있는 과일가게, 할인마트, 식당, 여관(모텔)이 유달리 많다. 모텔 주인은 “10년 전만 해도 태풍이 불거나 올라온다면 빈방이 없었다.”고 입맛을 다시듯 말했다. 목포항은 이전에 전남 서남권의 모든 섬을 잇는 최대 항구였다. 신안과 진도, 무안, 함평, 영광은 물론 섬이 많은 완도까지 꿰찬 그야말로 황금노선이었다. 신진해운 채종명(55) 부장은 “진도, 해남, 완도까지 운항할 때가 좋았다.”고 회상했다. 당시 ‘선창 경기’란 말도 나돌았다고 했다. 그는 “1990년대 초까지 삼학도에서 목포수협까지의 1500여m 거리는 위판장과 어선 어구점 등으로 연일 번성했다.”면서 “이곳은 목포역과 여객선터미널을 끼고 있어 목포권 현금의 80%가량이 유통됐다.”고 밝혔다. 당시엔 귀성객이 몰리면 컨테이너 부스로 임시 터미널이 급조되기도 했단다. 해운사 직원들은 “1970년대 중반부터 1985년까지만 해도 귀성객이 개미떼처럼 몰려 발디딜 틈이 없었다.”며 맞장구쳤다. 매표창구 여직원은 “1990년 초까지도 전세버스와 관광버스가 100여대씩 터미널 앞에 몰려 있었다.”고 말했다. 목포항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 잘나가는 청주공항

    충북 청주공항이 저가 항공사들의 시장 개척지로 부상하면서 각광을 받고 있다. 대전이나 수도권 이남지역 주민이 청주공항을 선호해 매년 이용객이 크게 늘고 있다.●수도권·대전 가깝고 공항이용료 등 저렴 9일 한국공항공사 청주공항지사에 따르면 국내 최초의 저가 항공사인 한성항공에 이어 제주항공이 다음 달 13일 청주∼제주노선을 새로 취항한다. 공사 청주지사 관계자는 “전북에 거점을 둔 이스타항공이 사무실을 신청해 조만간 취항할 것 같다.”고 말했다. 청주공항은 지역적 장점 외에 요금이 중국 상하이까지 평균 40만원으로 김포 50만원, 김해 45만원보다 싸다. 공항주차료도 소형이 1일 6000원으로 인천 1만 2000원, 김포 1만원에 비해 싸고 공항이용료가 저렴하기 때문이다. 한성항공은 화요일 제주행 1만 9900원짜리 상품을 내놓고 고객을 잡고 있다. 박채은 홍보파트장은 “우리 회사 청주∼제주간 영업이 잘 되는 것을 보고 다른 저가 항공사도 몰려들고 있다.”며 “청주보다 대전지역 손님이 많고 수도권 이남 주민도 대다수 청주공항으로 온다.”고 말했다.●이용객 매년 늘어 증가율 전국 최상위권 청주공항 이용객은 국내선이 2002년 59만 2558명에서 지난해 87만 1551명으로, 국제선은 4만 1508명에서 16만 933명으로 급증했다. 공사 청주지사 관계자는 “청주공항의 이용객 증가율이 국내·국제선 모두 최상위권에 속한다.”고 말했다. 청주공항에서는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과 중국 항공사인 동방, 남방 등이 상하이, 베이징, 선양 등을 오가는 국제선을 띄우고 있다. 저가 항공사도 제주항공은 일본 규슈지역 등 노선에 부정기 운항을 준비하고 있고 한성항공이 국제선 취항을 추진하고 있다. 충북도는 천안까지 연장된 수도권 전철을 청주공항까지 끌어 오는 방안을 내년도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적극적으로 반영케 할 계획이다. 충북도는 지난해와 올해 대전시, 충남도와 각각 ‘청주공항이용 항공사업자 재정지원 조례’를 제정하고 5억원의 기금을 모았다. 충북도 관계자는 “청주∼제주간 노선이 저가 항공사들의 황금노선이다.”면서 “국제선도 운항하기 좋은 위치여서 성장잠재력이 크다.”고 밝혔다.청주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Zoom in 서울] 교통체계 개편 1년-(하) 버스 경영난 해법은

    지난 27일 열린 서울시 버스운송사업조합의 비상임시총회. 시내 69개 버스회사 대표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무려 4시간 동안 ‘더 이상 서울시에 끌려갈 수 없다.’ ‘버스 회사가 망해가고 있다.’는 등의 성토가 쏟아졌다. 지난해 7월 서울시 대중교통체계 개편으로 시민들의 편의는 개선됐지만 버스회사의 경영난은 여전히 짐으로 남아 있다. 서울시는 적자규모가 예상보다 큰 상황에서 버스회사의 구조조정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경영개선을 위한 양측의 세부적인 입장을 들어봤다. ■ “버스사 간부인건비 줄여야” 음성직 교통정책보좌관 “버스회사는 원가절감과 구조조정을 통해 경영을 개선해야 합니다.” 서울시 음성직 교통정책보좌관은 지난 1년 동안의 교통체계 개편을 성공적이라고 평가한 뒤 버스회사의 합리적인 경영 개선을 위한 방법으로 이같이 제시했다. 서울시는 올해 2200억원의 적자가 발생할 것으로 추정, 버스회사의 비용절감을 위해 버스 500대를 줄이는 방안(감차·減車) 등을 놓고 서울시 버스운송사업조합과 세부사항을 논의하고 있다. 그는 “버스회사들이 예전에는 노선 조정 등을 두고 시에 민원도 하고 관리할 일도 많아 간부들을 많이 뒀지만 지금은 서울시가 자체적으로 노선 조정 등을 하기 때문에 간부들의 역할이 축소된 것이 사실”이라며 “버스업계도 살아남기 위해서는 간부들의 인건비 등 불필요한 비용을 줄이는 노력을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다. 음 보좌관은 이어 “비용을 적게 쓰는 상위 50% 버스회사들의 일반관리비 평균을 기준으로 버스회사들에 비용을 지급하기 때문에 비용을 많이 쓰는 회사들은 자연히 도태될 수밖에 없다.”면서 “덩치 큰 회사가 살아남는 ‘규모의 경제’를 유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버스회사에 원가를 항목별로 지급하는 기준을 다시 검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미 서울시는 두달 전부터 버스회사 직원들의 채용을 금지시키는 등 구조조정을 유도하고 있다. 또 버스회사의 인수·합병(M&A)을 담당할 전문 공무원을 채용하고 근로시간단축제(시프트제)로 인건비 절감을 유도할 방침이다. 음 보좌관은 “버스회사가 살아남기 위해서는 뼈를 깎는 원가 절감 대책밖에 없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또 “올해 적자규모는 22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지만 버스업계의 원가절감 노력 등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내년이면 적자규모도 당초 예상했던 1500억원선으로 조정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음 보좌관은 “앞으로 중앙버스 전용차로와 환승센터를 추가로 건설하는 등 버스를 우선하는 교통인프라를 구축하고, 시민들에 대한 서비스 수준을 높이면서 운송수지 적자를 줄이기 위한 노선조정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유영기자 carilips@seoul.co.kr ■ “정책바꿔 적자… 市서 책임을” 김종원 버스사업조합이사장 “작년 7월1일 개편된 서울시 교통체계는 60%가량 성공했다고 보며,부족한 부분도 이른 시일 안에 보완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서울시 버스운송사업조합 김종원 이사장은 “교통체계 개편 이후 운전기사들의 급여수준은 높아졌고(지난해 11.5%,올해 3.8%) 시민들이 버스 한번 탈 때마다 내는 비용도 670원에서 633원으로 줄었지만 버스회사의 경영난은 나아지지 못했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서울시의 무료 환승할인 정책과 노선 증가(360개→460개)에 따른 비수익노선 발생 등이 적자의 큰 원인”이라면서 “서울시가 정책변화를 가져오면서 빚어진 결과는 서울시의 재정으로 책임져야지 민간 업자에게 구조조정만을 강요하는 식으로 떠넘기면 안 된다.”고 말했다. 시내 69개 버스회사 가운데 20여개 회사가 임금을 체불하고 있으며 버스 한 대당 부채도 평균 6000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이사장은 “지난해 850대의 버스를 잉여차·예비차로 분류해 실질적인 감차를 한 데 이어 이번에 서울시가 적절한 보상을 하지 않고 500대를 줄이면 시민들은 기다리는 시간이 길어지는 등의 불편을 겪고 버스회사의 경영도 개선되지 않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에 따라 조합은 지난 27일 비상임시총회에서 ▲적절한 보상이 따르는 감차 ▲시프트제(교대)근로에 따른 수익 감소에 대한 보상 ▲운송원가 책정기준 현실화 등을 서울시에 촉구하는 결의문을 채택,이명박 서울시장에게 탄원서를 제출키로 했다. 김 이사장은 “준공영제는 운행 실적에 따른 수익금이 발생하는데 운행 차량을 줄이라는 것은 경영을 어렵게 하는 것과 다름없다.”면서 “버스 회사가 자구노력 등을 통해 경영 개선을 해야 한다는 데에는 큰 틀에서 동의하지만 완전공영제도 아닌 준공영체제에서 민간 회사에 이같은 부담만을 강요하면 안 된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대중교통 체계가 개편된 뒤 버스회사들은 ‘황금노선’을 두고 소모적인 경쟁을 벌이지 않아도 된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면서 “대중교통 체계 개편이 실패해서는 안 되는 정책인 만큼 이번에 서울시와의 대화도 원만하게 풀려서 양측이 ‘윈윈’효과를 거두었으면 한다.”고 말했다.이어 “버스회사들도 유류공동구매 등을 통해 원가절감을 위한 자체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유영기자 carilips@seoul.co.kr
  • [Zoom in 서울-교통체계 개편 1년] (하)버스 경영난 해법은

    지난 27일 열린 서울시 버스운송사업조합의 비상임시총회. 시내 69개 버스회사 대표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무려 4시간 동안 ‘더 이상 서울시에 끌려갈 수 없다.’ ‘버스 회사가 망해가고 있다.’는 등의 성토가 쏟아졌다. 지난해 7월 서울시 대중교통체계 개편으로 시민들의 편의는 개선됐지만 버스회사의 경영난은 여전히 짐으로 남아 있다. 서울시는 적자규모가 예상보다 큰 상황에서 버스회사의 구조조정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경영개선을 위한 양측의 세부적인 입장을 들어봤다. ■ 음성직 市교통정책보좌관 “버스회사는 원가절감과 구조조정을 통해 경영을 개선해야 합니다.” 서울시 음성직 교통정책보좌관은 지난 1년 동안의 교통체계 개편을 성공적이라고 평가한 뒤 버스회사의 합리적인 경영 개선을 위한 방법으로 이같이 제시했다. 서울시는 올해 2200억원의 적자가 발생할 것으로 추정, 버스회사의 비용절감을 위해 버스 500대를 줄이는 방안(감차·減車) 등을 놓고 서울시 버스운송사업조합과 세부사항을 논의하고 있다. 그는 “버스회사들이 예전에는 노선 조정 등을 두고 시에 민원도 하고 관리할 일도 많아 간부들을 많이 뒀지만 지금은 서울시가 자체적으로 노선 조정 등을 하기 때문에 간부들의 역할이 축소된 것이 사실”이라며 “버스업계도 살아남기 위해서는 간부들의 인건비 등 불필요한 비용을 줄이는 노력을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다. 음 보좌관은 이어 “비용을 적게 쓰는 상위 50% 버스회사들의 일반관리비 평균을 기준으로 버스회사들에 비용을 지급하기 때문에 비용을 많이 쓰는 회사들은 자연히 도태될 수밖에 없다.”면서 “덩치 큰 회사가 살아남는 ‘규모의 경제’를 유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버스회사에 원가를 항목별로 지급하는 기준을 다시 검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미 서울시는 두달 전부터 버스회사 직원들의 채용을 금지시키는 등 구조조정을 유도하고 있다. 또 버스회사의 인수·합병(M&A)을 담당할 전문 공무원을 채용하고 근로시간단축제(시프트제)로 인건비 절감을 유도할 방침이다. 음 보좌관은 “버스회사가 살아남기 위해서는 뼈를 깎는 원가 절감 대책밖에 없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또 “올해 적자규모는 22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지만 버스업계의 원가절감 노력 등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내년이면 적자규모도 당초 예상했던 1500억원선으로 조정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음 보좌관은 “앞으로 중앙버스 전용차로와 환승센터를 추가로 건설하는 등 버스를 우선하는 교통인프라를 구축하고, 시민들에 대한 서비스 수준을 높이면서 운송수지 적자를 줄이기 위한 노선조정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유영기자 carilips@seoul.co.kr ■ 김종원 버스사업조합이사장 “작년 7월1일 개편된 서울시 교통체계는 60%가량 성공했다고 보며, 부족한 부분도 이른 시일 안에 보완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서울시 버스운송사업조합 김종원 이사장은 “교통체계 개편 이후 운전기사들의 급여수준은 높아졌고(지난해 11.5%, 올해 3.8%) 시민들이 버스 한번 탈 때마다 내는 비용도 670원에서 633원으로 줄었지만 버스회사의 경영난은 나아지지 못했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서울시의 무료 환승할인 정책과 노선 증가(360개→460개)에 따른 비수익노선 발생 등이 적자의 큰 원인”이라면서 “서울시가 정책변화를 가져오면서 빚어진 결과는 서울시의 재정으로 책임져야지 민간 업자에게 구조조정만을 강요하는 식으로 떠넘기면 안 된다.”고 말했다. 시내 69개 버스회사 가운데 20여개 회사가 임금을 체불하고 있으며 버스 한 대당 부채도 평균 6000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이사장은 “지난해 850대의 버스를 잉여차·예비차로 분류해 실질적인 감차를 한 데 이어 이번에 서울시가 적절한 보상을 하지 않고 500대를 줄이면 시민들은 기다리는 시간이 길어지는 등의 불편을 겪고 버스회사의 경영도 개선되지 않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에 따라 조합은 지난 27일 비상임시총회에서 ▲적절한 보상이 따르는 감차 ▲시프트제(교대)근로에 따른 수익 감소에 대한 보상 ▲운송원가 책정기준 현실화 등을 서울시에 촉구하는 결의문을 채택, 이명박 서울시장에게 탄원서를 제출키로 했다. 김 이사장은 “준공영제는 운행 실적에 따른 수익금이 발생하는데 운행 차량을 줄이라는 것은 경영을 어렵게 하는 것과 다름없다.”면서 “버스 회사가 자구노력 등을 통해 경영 개선을 해야 한다는 데에는 큰 틀에서 동의하지만 완전공영제도 아닌 준공영체제에서 민간 회사에 이같은 부담만을 강요하면 안 된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대중교통 체계가 개편된 뒤 버스회사들은 ‘황금노선’을 두고 소모적인 경쟁을 벌이지 않아도 된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면서 “대중교통 체계 개편이 실패해서는 안 되는 정책인 만큼 서울시와의 대화도 원만하게 풀려서 양측이 ‘윈윈’효과를 거두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유영기자 carilips@seoul.co.kr
  • [대~한민국 24시] 대구 팔공산 갓바위 부처/합격 점지…자식 점지…전국의 母情 ‘북적’

    대구 팔공산은 이제 막 불이 붙기 시작했다.동봉과 서봉에서 떠밀려온 붉은 파도들이 계곡과 계곡 사이를 넘실거리며 한바탕 단풍 도배질이 한창이다.팔공산이 물들면 이땅의 어머니들은 속이 바삭바삭 타 들어간다.자녀들의 합격을 기원하는 간절한 모정(母情)이 붉게 물든 팔공산을 덧칠한다.대학이 뭐기에….‘정성스레 기도하면 한가지 소원만은 반드시 들어준다.’는 팔공산 갓바위 부처. 언제부턴가 한입 건너 두입으로 소문이 퍼지면서 갓바위는 요즘 코앞에 다가온 수능시험 때문에 전국에서 몰려든 기도객들로 24시간 북적인다.바야흐르 입시대목을 만난 셈이다.쌀쌀해진 날씨도 이들을 막지는 못한다. 22일 낮 12시 경북 경산시 와촌면 대한리 갓바위 주차장.평일인데도 부산과 울산,경남 번호판을 단 관광버스가 빼곡히 들어 차 있다.서울,인천,경기,광주 번호판도 군데군데 보인다. “보살님들 4시까지는 꼭 내려 오셔야 합니다.” 관광버스 기사의 당부를 듣는 둥 마는 둥 버스에서 쏟아져내린 40∼50대 아주머니들이 총총걸음으로 산행을 재촉한다.서울에서 왔다는 50대 아주머니는 “새벽 6시에 출발했는데 기도를 마치고 돌아가면 밤 12시쯤 될 것”이라면서 “부모들이야 이젠 해줄 거라곤 기도밖에 더 있겠느냐.”며 등산화 끈을 조여맸다. 부산에 산다는 40대 아주머니는 “오늘은 밤샘기도를 하기 위해 왔다.”면서 두손을 합장한 채 갓바위를 향해 연신 허리를 굽혔다. 이들을 내려 놓은 관광버스 기사들은 서둘러 문을 걸어 잠근 채 낮잠을 청한다. 산에서 왔다는 버스기사는 “이달부터 입시가 끝나는 내년 초까지 갓바위는 손님 걱정 안하는 황금노선”이라면서 “차비는 왕복 1만원”이라고 말했다. 이제 막 물 들기 시작한 단풍숲을 헤치며 제법 가파른 돌 계단길을 따라 산행을 시작한 지 40여분 남짓.등산로 군데군데에는 ‘합격엿을 판다.’는 상인들이 대목을 노리고 진을 치고 있다. 이윽고 해발 850m 갓바위(冠峰)정상.사방 탁 트인 시야와 함께 하늘을 받치고 있는 듯한 모습의 장대한 돌부처가 눈앞에 나타난다.머리에 판석이 올려져 있어 마치 갓을 쓴 모습을 하고 있다 해서 흔히 갓바위부처님이라 불리는 관봉석조여래좌상(冠峰石造如來坐像·보물 제431호). 산행에 숨이 가쁜 기도객들은 서둘러 정성스레 들고온 공양미를 불전 앞에 쏟아내고 가만히 자리를 잡는다.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옷깃을 여미고 이내 기도는 시작된다. “약사여래불…약사여래불….” 백팔배는 기본인 듯하고 백팔배를 끝낸 기도객들은 다소곳이 앉아 눈을 감은 채 부지런히 염주알을 굴린다.아예 지난밤을 하얗게 새운 사람들도 있다. 포항에서 왔다는 50대 아주머니는 “높은 점수만 받을 수 있다면 밤샘기도가 대수냐.”면서 “제발 제 실력만 발휘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빌었다.”고 말했다. “탁탁탁탁…….수능시험 고득점 대입합격 축원 발원 울산시 태화동 김○○,대구시 지산동 박△△,부산시 대연동 이××,서울시 상계동 최○○….” 목탁소리와 함께 스님의 대입합격 축원 기도가 시작되면 이들의 기도는 더욱 간절해진다.두손을 합장한 채 앉았다 일어섰다를 반복하며 절하는 기도객들의 얼굴에는 간절함을 넘어 비장함까지 엿보인다. 지성이면 감천이라했던가.가히 돌부처의 마음을 움직이고도 남을 듯한 정성이다. 시험을 앞둔 손자녀석을 위해 기도하러 왔다는 백발의 한 할머니는 “마음으로부터 정성을 쏟아야만 부처님 귀에 들어간다.”며 돌부처를 향해 연신머리를 조아렸다. 한쪽에서는 이미 기도를 마친 인파가 우르르 산을 내려가고 한쪽에서는 다시 기도객들이 갓바위로 빼곡히 얼굴을 내민다.단풍을 찾아 산에 오른 등산객들은 우두커니 서서 마치 구경거리라도 생긴 듯 이들의 기도하는 모습을 쳐다본다. 참배를 마친 기도객들은 갓바위 아래 선본사 식당에서 밥 한공기와 시래기국 한그릇으로 허기를 채우고 하산을 재촉한다. 선본사의 한 스님은 “휴일에는 하루 쌀 서너가마 양의 밥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찾아드는 기도객수만큼 시줏돈도 많을 거라는 물음에 “요즘 서민들의 생활이 어려워서인지 시주가 많이 줄었다.”고 말했다. 갓바위를 관리하고 있는 선본사는 조계종단의 직영 사찰로 종단의 주요 돈줄이라는 건 다 알려진 사실이다.대구시내에서 왔다는 40대 한 등산객은 “밀려드는사람들 좀 보이소.아마 시줏돈이 일년에 수백억원은 족히 될거요.”라고 거들었다.이 소리를 듣고 있던 스님은 부정도 긍정도 하지 않은 채 “갓바위는 우리나라 서민불교의 상징”이라고만 답했다. 이맘때면 입시 기도객들이 갓바위 방문객의 주를 이루지만,정치인 등 다른 소망을 쏟아내는 이들도 적지 않다. 광주에서 왔다는 30대 주부는 “아들 낳으려면 갓바위에 한번 가보라고 해 단풍구경도 할 겸 가벼운 마음으로 왔다.”며 얼굴을 붉혔다. 대구시내에서 식당을 한다는 50대 남자는 “대구사람들은 뭐 일 좀 안풀리면 한번쯤 갓바위를 찾는 거 아닙니까.”라며 “장사가 요즘 영 신통치 않아 마음도 다잡을 겸 찾아왔다.”고 말했다. 퇴직사우들끼리 등산을 왔다는 60대 남자는 “갓바위에 갔다 온 다음날은 고스톱도 기가 막히게 잘된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뉘엿뉘엿 온기를 잃은 가을 햇살이 서산에 걸치면 갓바위에는 냉기가 스물스물 올라오고 이내 어둠이 찾아든다.기도객들은 가지고 온 두툼한 외투를 서둘러 걸치고 기도터 주변에는 야간 기도객을 위해 전등불이 하나둘 불을 밝힌다.멀리 대구시내 야경이 가물가물 눈에 들어온다.산사에는 가을밤이 시작되지만 기도객들의 행렬은 밤이 새도록 끝날 줄 모른다. 22일 밤 10시 경산시 와촌면 갓바위 가는 길.갓바위로 올라가는 도로변 식당들은 환하게 불을 밝힌 채 손님을 맞이하고 있다.촌두부,칼국수,파전,동동주,닭백숙…. ○○촌두부집 주인은 “입시철이 시작되면 밤 손님이 많아 대부분의 식당이 새벽까지 문을 열어 놓는다.”고 말했다. 즐비한 식당들 뒤편으로 ○○고시원이라는 큰 간판이 눈에 들어온다.갓바위부처가 영험이 있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갓바위 가는 길목에 몇년사이에 방이 20∼30개나 달린 대형 고시원이 2개나 들어섰다. 바위 주차장은 밤에도 낮처럼 승용차와 관광버스 차량들이 즐비하고 야간산행에 나서는 무리들로 붐빈다.등산로를 따라 설치된 가로등이 환하게 산길을 비추고 버스에서 내린 기도객들이 하나둘 차가운 밤공기 속으로 사라진다.갓바위는 밀려드는 올빼미 기도객들로 불야성이다. “약사여래불…약사여래불….” 기도객의 염원 속에 밤바람에 꺼질세라 불전 앞 유리속에 갇힌 촛불은 더욱 빛을 발하고 어둠 속으로 향내가 짙게 퍼져 나간다. 대구시내에서 왔다는 40대 부부는 “큰 아들이 입시를 앞두고 있어 퇴근후 종종 찾아와 기도한다.”면서 “시험은 다가오는데 부모라는 게 그저 손놓고 있을 수만은 없는 것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한쪽에서는 온몸에 모포를 덮어쓴 채 밤샘기도를 준비하고 참배를 끝낸 기도객들은 못내 아쉬운 듯 천천히 발길을 돌린다. 불상 대신에 갓바위부처의 사진을 모셔놓은 기도터 아래 법당에서도 찬바람을 피해 모인 기도객들의 백팔배가 한창이다. 대전에서 왔다는 30대 남자는 “사실 소원을 들어줄 것이라고 믿고 이곳을찾는 사람이 그리 많겠습니까.”라고 반문하며 “그저 간절히 기원하고 싶어서 왔다.”고 말했다.여기저기서 휴대전화 소리도 간간이 들린다. “독서실 갔다 왔니.엄마 철야기도하러 왔는데 새벽에 갈거다.책 좀 보고 자거라….” 가을밤은 깊어가지만 자녀들을 향한 간절한 모정은 더욱 용맹정진이다. 그러나 정작 갓바위 돌부처는 낮이고 밤이고 아무런 말이 없다.뉘집 딸은 합격시키고 뉘집 아들은 떨어뜨린단 말인가. 대구 황경근기자 kkhwang@
  • 中 ‘황금노선’ 잡아라

    한·중 수교 10주년을 맞아 한·중 노선이 기존 한·일 노선을 누르고 최대 노선으로 부상,항공사간 경쟁이 치열하다. 25일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여객기 운항 횟수는 94년 12월 처음 개설된 한·중 노선이 지난 4월 이미 일본을 추월했다.지난달에는 한·중 노선이 2781편,한·일 노선이 2626편이었다.한·중간 여객 숫자도 올들어 7월까지42만 3626명으로,한·일간 58만 3005명을 바짝 뒤쫓고 있다.특히 경제력 성장과 여행수요 폭주에 따른 중국노선의 증가세는 2006년까지 전 세계 평균의 2배가 넘는 매년 16.1%에 이를 전망이다. 중국은 자국 항공산업 보호를 이유로 승객 수가 가장 많은 서울∼베이징(北京) 노선을 빼고는 한 노선에 한 항공사만 취항하도록 하고 있어 항공사간신경전이 더욱 뜨겁다.현재 서울∼베이징 다음으로 승객이 많은 서울∼상하이(上海)는 아시아나가,세 번째인 서울∼선양(瀋陽)은 대한항공이 운항한다. 그러나 대한항공은 한진그룹 창업주인 조중훈(趙重勳) 회장과 중국의 각별한 인연을 바탕으로 터를 닦아놓은 중국노선에“아시아나가 ‘무임승차’했다.”며 못마땅해하고 있다.대한항공은 국교수립 이전부터 쌍무협정 등을 통해 어렵사리 물꼬를 텄지만 지난달까지 승객 수송 숫자가 58만 8825명으로 아시아나의 69만 237명에 뒤져 비상이 걸린 상태다.항공사 관계자는 “5년안에 중국 7∼8개 도시에 더 취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윤창수기자 geo@
  • 전남 순천·광양 버스노선 싸움

    전남 순천과 광양이 이번에는 버스 노선을 둘러싸고 맞서고 있다.두 자치단체는 광양만권 매립지의 냉연공장인 현대하이스코의 해상 관할권을 놓고 법원까지 갈 각오를 하고전남도에 조정신청을 해놓는 등 감정이 악화돼 있다. 30일 전남도에 따르면 최근 광양시가 광양과 순천을 오가는 시내버스 노선의 형평성을 들어 노선 신설과 조정,증회를 요구해 왔다. 광양시는 순천역과 순천 남부시장 등의 황금노선 경유와노선 신설 33회,증회 21회를 주장했다.현재 순천과 광양간시내버스는 7개 노선에 31대가 하루 248회를 다닌다.이 가운데 순천의 순천교통이 3개 노선에서 175회(22대),광양의광양교통이 2개 노선에서 33회(4대)를 운행중이다.광양시는 순천교통이 운행 횟수는 물론 순천역과 남부시장 등 황금경유지를 갖고 있는 반면 광양교통은 횟수에서도 5분의 1수준이고 순천역도 빠져 있다고 주장했다.시는 광양읍 덕례지구 주민들과 광양고와 광양체육관 이용자들의 불편을 덜기 위해 노선 증설과 관광유적지인 백운산 휴양림과 옥룡사지를 잇는 노선 신설도 강조했다. 반면 순천시는 순천과 광양을 잇는 시내버스 운행 횟수(1일 248회)를 들면서 두 업체간 노선조정 협의를 전제로 노선변경 허가를 내줄 수 있다는 입장이다.버스노선 조정을둘러싸고 지난해 말 두 자치단체 실무자들이 협의회를 열고 이견을 조정했으나 실마리를 찾지 못했으며 지난 2월 열기로 했던 협의회마저 무산된 상태다. 광주 남기창기자 kcnam@
  • 새 국제 항공노선 73편 배분

    건설교통부는 1일 그동안 일본 등 각국과의 항공회담을통해 확보한 16개 노선 주73회의 항공 노선을 대한항공과아시아나항공에 배분했다.그러나 배분결과를 놓고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양측이 모두 반발,객관적이고 체계적이지못한 노선배분 정책의 결과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이번배분을 통해 아시아나는 ‘황금노선’인 서울∼도쿄 구간의 증편분 주21회 등 2개 노선 주22회 운항권을 신규 확보했다.또 몇차례 항공사고의 여파로 1년6개월만에 신규노선배정에 참가한 대한항공은 서울∼홍콩의 여객 ·화물노선과 중국,일본 일부 노선 등 14개 노선 주51회의 운항권을따냈다.대한항공이 배분받은 노선은 제주/부산∼도쿄 8회,서울∼니가타 2회,서울∼오카야마 1회,서울∼아키다 3회와서울∼선양(5회), 서울∼칭다오(7회), 서울∼톈진(4회),부산∼상하이(4회),청주∼선양(3회) 등이다. 한편 건교부는 “국제적인 원칙과 기준을 갖고 배분한 노선에 대해 해당 항공사가 반박성명을 발표한 것은 부당하다”는 내용의 경고문을 양 항공사에 보냈다. 이도운기자 dawn@
  • 제주도, 홍콩·동남아 관광객 유치 비상

    대한항공이 12월6일부터 내년 3월24일까지 제주∼홍콩간 직항노선운항을 한시적으로 중단키로 해 제주도의 홍콩 및 동남아지역 관광객유치에 차질이 예상된다. 26일 대한항공 제주지점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이 노선 운항을 시작,올 8월까지 15억원의 적자가 누적된데다 홍콩 현지에서의 관광객 모집에도 불구하고 호전될 기미가 없어 운항을 잠정 중단키로 했다. 그러나 이 기간중 제주에서는 홍콩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한라산 눈꽃축제와 정월대보름 들불축제 등 대규모 축제가 열릴 예정으로 있어제주도의 관광객 유치에 상당한 타격이 불가피하다. 올 눈꽃축제와 들불축제의 경우 500명 이상의 홍콩 및 동남아 관광객들이 찾아 왔었다. 대한항공은 그러나 당초 지난달까지 운항할 계획이었던 제주∼베이징(北京)노선은 중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내년 3월까지 연장할 계획이다. 한편 제주도와 제주도관광협회는 대한항공과 건설교통부,문화관광부,국회 건설교통위윈회 등에 제주∼홍콩 직항노선 운항중단 계획이 철회되도록 협조를 요청키로 했다. 관광협회관계자는 “대한항공이 사업성이 적다는 이유로 제주∼홍콩직항운항을 한시적이나마 중단하려는 것은 홍콩 및 동남아 관광시장을 포기하려는 것과 같다”며 “제주 관광산업의 활로를 찾기 위해서라도 이 노선이 황금노선으로 전환될 수 있도록 당국과 함께 대안을마련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제주 김영주기자 chejuk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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