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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YS 서거]전국 각지에 분향소·26일까지 관공서 조기 계양

    [YS 서거]전국 각지에 분향소·26일까지 관공서 조기 계양

      정부는 22일 서거한 김영삼 전 대통령을 국립서울현충원에 안장하기로 결정했다. 국가장 기간인 오는 26일까지 관공서에는 조기(弔旗)가 게양된다. 아울러 온 국민이 함께 애도하고 추모할 수 있도록 유족들과 협의를 거쳐 전국 각지와 재외공관에 분향소를 설치하도록 했다. 정부 대표 분향소는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에 마련된다. 황교안 국무총리를 위원장으로 한 장례위원회는 국가장의 방법·일시·장소, 묘지 선정 및 안장, 영구(靈柩)의 안치·보전, 예산 편성·결산 등 장례의 대부분 사항을 관장하게 된다. 국가장 비용은 국고 부담을 원칙으로 하지만, 조문객 식사비나 노제·삼우제·49재 비용, 국립묘지 외의 묘지 설치를 위한 토지 구입·조성 비용 등은 제외된다. 한편 현행 ‘국가장법’ 이전엔 국장을 치를 경우 영결식 당일을 관공서 휴무일로 결정할 수 있었다. 국민장엔 해당하지 않았다. 국장은 9일 이내, 국민장은 7일 이내로 못박았다. 1979년 박정희 전 대통령의 국장은 9일간, 2009년 김대중 전 대통령의 국장은 6일간 치러졌다. 2006년 최규하, 2009년 노무현 전 대통령 장례식은 국민장이었다. 최 전 대통령은 5일장, 노 전 대통령은 7일장이었다. 1965년 이승만, 1990년 윤보선 전 대통령의 장례식은 예우를 둘러싼 사회적 논란과 유족들의 뜻에 따라 가족장으로 치러졌다. 지난해 11월 시행된 국가장법은 종전 ‘국장·국민장에 관한 법률’을 개정한 것이다. 국장과 국민장을 국가장으로 통일하면서 법 이름도 바뀌었다. 송한수 기자 onekor@seoul.co.kr
  • “총선용 포퓰리즘 차단해 달라…경제 활성화 기반도 마련해야”

    “총선용 포퓰리즘 차단해 달라…경제 활성화 기반도 마련해야”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이 19일 정부에 정치권이 총선용 포퓰리즘 정책을 내놓는 것을 차단해 달라고 요청했다. 허 회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황교안 국무총리를 초청한 가운데 열린 전경련 회장단 만찬 간담회에서 경제위기 극복에 앞장선 기업들에 힘을 보태 달라며 이같이 밝혔다. 황 총리 취임 후 처음 마련된 이 자리에는 허 회장과 정몽구 현대차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 전경련 회장단 소속 10여명이 참석했다. 허 회장은 지난 주말 광화문 일대에서 벌어진 대규모 시위와 관련, “노동계 일부의 불법 집단행동과 폭력행위에 대해서는 엄정한 법 집행이 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경제활성화를 위한 제도적 기반도 마련돼야 한다”면서 “경제활성화 법안과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노동시장 및 핵심규제 개혁이 원만히 추진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황 총리는 “지금 우리 경제는 과거 경험하지 못했던 세계적인 저성장의 장기화, 소위 뉴노멀의 위협에 직면하고 있다”면서 “이런 상황을 극복하고 우리 경제가 재도약하려면 어느 때보다 정부와 기업이 국민과 함께 지혜와 역량을 모아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기업환경은 아직 기업인들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는 점이 적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기업투자 활성화 대책과 규제 개혁을 지속 추진해 기업하기 더 좋은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국회에 계류 중인 경제활성화 법안, FTA 비준동의안 등도 조속히 통과되도록 진력하고 있다”면서 기업이 적극적인 투자와 고용 증대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만찬을 주최한 정 회장은 건배사에서 “정부와 기업, 국민 모두 대한민국 경제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제의했으며 이후 비공개로 한 시간여 동안 만찬이 이어졌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예술인 거주하며 창작… 亞 문화교류 베이스캠프”

    “예술인 거주하며 창작… 亞 문화교류 베이스캠프”

    아시아 문화 교류의 통로이자 문화 창작과 융성의 베이스캠프 역할을 맡게 될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오는 25일 공식 개관한다. 지난 9월 일부 시설을 먼저 공개하고 운영한 데 이어 이날 전체 시설 개관식을 통해 지난 10년간의 과정에 마침표를 찍게 된다.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하 아시아문화전당)은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어 “2004년부터 건립이 추진된 이후 10년 남짓의 준비 끝에 25일 황교안 국무총리, 김종덕 문체부 장관, 중앙아시아국가 문화장관 등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식 개관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1980년 5월 광주의 아픔을 간직한 옛 전남도청 일대에 자리한 아시아문화전당은 전체 부지가 13만 4815㎡(약 4만평)로 국립중앙박물관의 1.2배에 이르는 등 아시아 최대 규모의 복합문화예술시설을 자랑한다. 총 7000억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아시아문화전당은 예술극장, 문화정보원, 문화창조원, 민주평화교류원, 어린이문화원 등 5개 원을 갖추고 연구기능, 창작 지원기능, 국제문화교류의 플랫폼 기능에 주력한다. 여느 미술관, 박물관처럼 자체 소장품을 보유하지 않는 대신 다양한 분야의 아시아 문화예술인이 거주하며 창작에 전념할 수 있는 레지던시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이들을 위한 창작활동 공간인 ‘아시아 창작 스튜디오’를 운영한다. 융복합 콘텐츠를 기획하는 랩(연구소) 등 연구 기능, 아카이브 기능, 문화적 자원을 바탕으로 창작·시연할 수 있는 인프라 구축 등이 다른 예술기관에서 볼 수 없는, 차별성을 갖는 부분이다. 광주라는 공간적 특성에 걸맞게 아시아문화전당은 빛의 공간을 지향한다. 재미건축가 우규승씨가 설계한 건축물은 ‘빛의 숲’이라는 건축 개념을 도입해 지하에 있는 전시장에도 채광과 환기가 충분히 이뤄지게 만들어졌다. 아시아문화전당의 주요 시설 중 하나인 민주평화교류원의 상설전시관에서는 광주 정신을 구현하고, 세계인과 공유할 수 있는 민주·평화·인권의 가치를 다양한 형태로 선보일 예정이다. 다만 개관 이전까지 아시아문화전당 소속 다섯 개의 원이 독립적인 예술감독을 두고 개별적 콘텐츠를 구축하는 과정에서 독립성이 지나쳐 일부 폐해도 지적되고 있다. 내용이 중복되거나 통일적인 협업 체계가 이뤄지지 않은 것이다. 방선규 아시아문화전당장 직무대리는 “따로따로 콘텐츠를 마련하다 보니 원별 이기주의, 칸막이 현상이 나타났던 것도 사실”이라면서 “개관 이후에는 조직개편을 통해 원별이 아닌 기능별 운영 형태를 지향하며 아시아문화원이 총괄적으로 운영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시아문화전당은 개관을 맞아 24~26일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우즈베키스탄 등 중앙아시아 5개 국가 문화장관이 참석하는 ‘제2회 한·중앙아시아 문화장관회의’를 갖는 한편 전국어린이박물관협의체 소속기관 등 총 13개 기관이 참여하는 ‘전국어린이박물관 박람회’, 포스트 디지털시대 미디어 탐구를 주제로 전시·워크숍·강연 등을 준비한 ‘ACT 페스티벌-테크토닉스’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 내년 6월에는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 문화장관회의가 열린다. 세계문화포럼(WCF) 개최도 추진 중이며 유네스코 기록유산 아시아태평양위원회 입주도 예정돼 있다. 방 직무대리는 “문화전당은 다른 예술기관과 달리 전시나 공연 같은 소비성 구조가 아니라 창작 역량을 가진 기관으로서 차별화하겠다”면서 “계절별 대형 야외축제를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주변국 관광객을 타깃으로 한 공연과 전시를 기획해 관광상품으로 발전시키는 등 수익사업 다변화 등을 통해 2020년까지 재정자립도 30%를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박록삼 기자 youngtan@seoul.co.kr
  • 황 총리 “방역체계 개편 속도감 있게 추진해야”

    황교안 국무총리가 국가방역체계 개편안의 신속한 이행을 촉구했다. 황 총리는 19일 서울 종로구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국가정책조정회의를 주재하고 “보건복지부 등 관계 부처는 국내 방역체계 개편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가야 한다”며 “감염병 등 질병으로부터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게 시급하고도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이어 “신종 감염병 차단을 위해 철저한 출입국 검역과 24시간 감염병 모니터링 체계를 가동하고 연내에 중앙과 지방의 역학조사관을 확충하겠다”면서 “응급실 운영체계 개선, ‘포괄간호서비스’ 조기 확대 등을 뒷받침하기 위해 건강보험 수가 체계도 개편하겠다”고 밝혔다. 황 총리는 이와 함께 “감염병 매뉴얼은 위험도에 따른 대책과 기관별 역할을 구체화해 보완하겠다”며 “현행 매뉴얼이 해외 사례로 만들어진 만큼 국제 협력을 통해 국내 상황에 맞는 대응체계를 구축하라”고 지시했다. 앞서 복지부는 지난 9월 국가방역체계 개편안 발표를 통해 질병관리본부에 긴급상황실(EOC)을 설치하고 세계보건기구(WHO) 등과 공조할 수 있는 국제 협력 전담 부서를 신설하겠다고 밝혔다. 또 300병상 이상 대형 병원은 일정 수의 음압격리병실을 설치하고 역학조사관도 두 배 가까이 늘리기로 했다. 그러나 예산 확충, 인력 확대 등을 위한 기획재정부, 행정자치부 등과의 협의가 늦어지자 이날 황 총리가 직접 나선 것으로 보인다. 김경운 전문기자 kkwoon@seoul.co.kr
  • 정청래 “경찰, 진압위해 식용유까지 썼다”

    정청래 “경찰, 진압위해 식용유까지 썼다”

     새정치민주연합 정청래 최고위원은 18일 지난 주말 ‘민중총궐기대회’ 진압과 관련, “경찰이 진압 과정에서 식용유를 사용했다고 한다”고 말했다.  국회 안전행정위 야당 간사이기도 한 정 최고위원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참으로 창조적 진압 방법이 동원됐다. (지난 16일) 경찰청장을 항의방문했을 때 경찰청장도 실토한 사안”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식용유를 왜 사용했겠느냐. 시위하는 사람들이 식용유에 미끄러져 뇌진탕(을) 당하라는 악의적 의도가 아니었나”라며 “국민을 골탕먹이는 정권, 그건 공권력의 이름으로 자행되는 폭력일 뿐”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번 시위와 관련, 경찰청에 자료 제출을 요구했지만 단 한 건도 오고 있지 않다“며 ”다시 한번 공개적으로 촉구한다. 당일 경찰의 진압 계획 전반에 대해 하루빨리 제출하라“고 요구했다.  정 최고위원은 ”우리는 세월호 때 한 명도 못 구하는 정부를 봤다. 국민을 죽이는데 한없이 유능한 박근혜 정부“라며 경찰의 물대포를 맞아 위중한 상태에 빠진 백남기씨를 언급, ”백 선생은 유신 때 유신의 폭압에 맞서 고초를 겪은 분으로, 제2의 유신정권에서 또다시 감내하기 어려운 고초를 겪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황교안 국무총리는 광화문집회에 이름을 올린 주최측 40개 단체 대표까지 참고인으로 소환한다고 하는데, 어느 정권에서 이렇게 무도하게 국민을 겁박한 적이 있느냐”고 따졌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국사편찬위, 교과서 편수실 신설

    교육부 산하 국사편찬위원회에 중·고교 역사 교과서 국정화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부서가 신설된다. 황교안 국무총리는 17일 서울 종로구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열고 교육부와 그 소속 기관의 직제 개정령안을 심의, 의결했다. 개정령안은 국사편찬위 편수부에 2017년 11월 30일까지 한시 조직으로 역사 교과서 편수실을 만들어 국정화와 관련된 지원과 연구 등의 업무를 맡도록 했다. 이에 필요한 인원으로 공무원 4급 상당의 편사연구관 또는 교육연구관 2명과 교육연구사 2명을 증원하도록 했다. 또 각급 국립학교에서 전문 공무원(나급) 4명을 파견하기로 했다. 전문직 공무원 8명이 추후 선정되는 교과서 집필진을 보좌하게 되는 것이다. 정부는 금품 비위나 성범죄 등으로 내부 조사나 수사를 받다가 직위 해제를 당한 공무원은 5급 사무관 이하일 때 급여의 70%를, 4급 과장 이상일 땐 급여의 60%만 받도록 공무원 보수 규정을 강화했다. 정부는 또 의무경찰 선발시험의 최종 합격자를 공개추첨 방식으로 뽑도록 했다. 의무경찰 공개 선발시험은 1차 적성검사, 2차 신체·체력검사 등으로 구성된다. 필요한 경우에는 3차 선택형 필기시험과 4차 면접시험까지 실시할 수 있다. 이로써 최종 합격자는 1·2차 시험에 합격한 중간 합격자 가운데 공개추첨 방식으로 선발된다. 아울러 용수(用水)의 부족에 대비해 국토교통부 장관과 지방자치단체장은 바닷물을 민물화하거나 빗물을 활용하는 등의 방법으로 수자원을 적극 개발하도록 했다. 국토부는 수자원 시설의 용수 공급 능력과 홍수 조절 능력 등을 재평가해 정책 수립에 활용해야 한다. 김경운 전문기자 kkwoon@seoul.co.kr
  • 정부 ‘청년수당’ 또 제동… 서울시 협의 여부 검토

    서울시가 추진하고 있는 청년활동지원사업(청년수당)을 놓고 중앙정부와 서울시의 갈등이 격화되고 있다. 사회보장위원회(위원장 황교안 국무총리)는 16일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서울시가 발표한 청년수당은 사회보장기본법이 규정하고 있는 사회보장제도”라며 사전협의 절차를 이행할 것을 재차 촉구했다. 보건복지부가 지난 13일 서울시에 청년수당을 추진하기 전 사전협의해 줄 것을 요청하는 공문을 전달한 이후 답변이 없자 3일 만에 또다시 정부 차원에서 문제를 제기한 것이다. 강완구 사회보장위원회 사무국장은 “청년수당은 실업과 빈곤이라는 사회적 위험에 대응하는 차원이기 때문에 사회보장법상 사회보장제도에 해당한다”며 “공모방식 등 제도의 추진방식에 상관없이 제도의 성격이 사회보장제도에 해당하면 복지부 장관과의 사전협의 대상이 된다”고 밝혔다. 사회보장기본법상 사회보장제도에 해당하는 사업에 대해 지방자치단체는 사업의 시행 예정일 180일 전에 복지부에 협의요청서를 제출해야 한다. 강 국장은 “청년수당을 도입하지 말라는 것이 아니고 사전에 협의하자는 것”이라며 “서울시가 관련법을 어기면서 무리하게 사업을 추진하지는 않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서울시는 청년수당이 청년일자리 지원사업이기 때문에 중앙정부와의 협의 대상이 아니라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시 관계자는 “청년수당은 서울시의 청년기본조례를 기초로 하는 활동에 대한 지원이기 때문에 국가복지사업과 비슷하지도, 중복되지도 않는다”면서 “하지만 정부에서 반복적으로 협의 요청이 오는 만큼 (협의 여부를) 한 번 검토해 볼 것”이라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정부가 과도하게 지자체의 사업에 관여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다른 시 관계자는 “사업을 꼼꼼히 봤다면 청년수당이 협의의 대상이 안 된다는 것을 알 것”이라면서 “정부가 과도하게 지자체를 통제하려는 의도가 있거나, 박원순 서울시장에 대한 정치적인 견제로밖에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김준규 한양대학생 청년지식재산인상 수상

    김준규 한양대학생이 올해 ‘청년지식재산인상’을 받았다. 한양대(총장 이영무)는 지난 1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국가지식재산위원회(공동위원장: 황교안 국무총리, 윤종용 민간위원장)가 주최한 ‘국가지식재산네트워크 2015 콘퍼런스’에서 한양대 창업동아리 소속 김준규 학생이 청년지식재산인상(Young IP Pioneers Award)인 미래창조과학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한양대 공과대학 기계공학부 4학년에 재학중인 김준규씨는 발명특기생으로 대학에 입학한 후 글로벌기업가센터에서 운영하는 다양한 창업강좌 및 지원프로그램 등을 통해 현재 27건의 등록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IP를 활용한 학생창업에 성공하고 사업성이 높은 특허를 활용해 활발한 기술이전을 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특히, 창업 후에도 지속적인 IP 창출 활동으로 다용도 멀티콥터, 친환경 스마트 탄의 개념 설계 등 회사 특허 33건을 등록했고 각종 발명대회, 기술사업화 경진대회에서 다양한 수상경력을 보유하는 등 IP 창조 및 사업화분야에서 향후 기여할 잠재력이 큰 청년 지식재산인으로 평가돼 선정됐다고 밝혔다. 김회율 한양대 교학부총장(LINC사업단장)은 “한양대는 IP에 기반한 기술창업이 창조경제의 핵심으로 인식하고 국내 최고의 실전 창업교육 및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며, “청년층이 기술 창업, 글로벌 창업에 뛰어들 수 있도록 학생 창업자들에게 대학기술의 무상이전, 글로벌 진출 인프라 구축 등 대학의 창업생태계 조성과 기술사업화에 더욱 박차를 가해 세계적인 수준으로 향상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통령소속 국가지식재산위원회가 주관하는 ‘청년지식재산인상’은 국내외 다양한 지식재산의 창출·보호·활용 분야 발전에 기여했거나 미래 활동이 촉망되는 만20~39세의 청년 지식재산인 및 기관에 수여하는 상으로 지식재산권(IP) 활성화를 위해 작년에 신설돼 올해 2회째를 맞는 국내 지식재산 관련 최고 권위의 상이다. 이명선 전문기자 mslee@seoul.co.kr
  • 정부, ‘일·학습병행제’ 참여 기업 최대 3205만원 지원

    정부가 ‘일학습병행제’에 참여하는 기업에 최대 3200여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산업 현장에서 미리 일을 배우는 취업 희망자에게는 4대 사회보험(산재·건강·연금·고용 보험)이 보장된다. 황교안 총리는 13일 일학습병행제를 시행하고 있는 세종시의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을 방문해 “청년들이 우수한 현장 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업과 학교 등이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부는 ▲참여 기업이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데 평균 900만원 ▲컨설팅에 300만원 ▲교사의 수당에 연 400만~1600만원 ▲인력개발 담당자에 최대 300만원 ▲채용 및 훈련 지원금으로 1인당 최대 100여만원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기업별로는 최대 3205만원에 이른다. 학생 참여자에게도 근로기준법에 따라 4대 보험 혜택과 함께 교육·훈련 과정 이수 때 자격·수료증이 부여된다. 정부는 아울러 공동훈련센터와 도제교육 참여 학교에는 시설·장비·운영비 등의 명목으로 최대 20억원씩을 각각 지원할 방침이다. 황 총리는 “일학습병행제가 정착하면 스펙이 아닌 직무 능력을 중시하는 사회가 되고 청년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다”면서 “정부도 기업·학교·청년이 상생 발전하는 선순환 구조가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일학습병행제는 현장에서 교사가 교육·훈련을 진행하고 보완적으로 학교에서 이론 교육을 시키는 제도로, 현재 4754개 기업에서 7878명의 학습 근로자가 참여하고 있다. 현재 정부는 직업훈련이 산업 현장의 수요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는 현실이 노동시장과의 부조화와 청년실업의 한 원인이 된다고 보고 일학습병행제를 핵심 개혁 과제로 추진하고 있다. 김경운 전문기자 kkwoon@seoul.co.kr
  • 파리 최악의 테러 발생, 황교안 총리 “ 추가 테러 대비, 위험 지역 여행 자제”

    파리 최악의 테러 발생, 황교안 총리 “ 추가 테러 대비, 위험 지역 여행 자제”

    파리 최악의 테러 발생, 황교안 총리 “ 추가 테러 대비, 위험 지역 여행 자제”파리 최악의 테러 황교안 국무총리는 14일 프랑스 파리에서 전날 발생한 연쇄 테러와 관련해 “외교부는 교민 등 우리 국민의 피해 여부 등을 신속히 파악해 필요한 조치를 취하라”고 긴급 지시했다고 총리실이 전했다. 황 총리는 이어 “추가 테러 발생에 대비해 우리 해외 여행객들이 위험 우려 지역에 대한 여행을 자제할 것을 요청해야 한다”면서 “국민 안전을 최우선적으로 확보해야 한다”고 밝혔다. 황 총리는 또 법무부와 경찰청 등을 상대로 “국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테러 등 위험에 대비해 출입국 관리와 주요 시설 경비 등 경계 강화를 철저히 해야한다”고 강조했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현장 블로그] 역풍 일으킨 과도한 국정화 홍보

    [현장 블로그] 역풍 일으킨 과도한 국정화 홍보

    지난 10일 오전 11시쯤 국립중앙박물관 페이스북에 포스터 하나가 올라왔습니다. ‘올바른 역사관 확립을 위한 교과서를 만들겠습니다’라는 문구가 적힌 한국사 국정화 홍보 포스터였습니다. 지난 3일 있었던 황교안 국무총리의 국정화 관련 대국민 담화 영상도 함께 올라왔습니다. 보통 박물관 알림이나 이벤트, 소장품에 관한 이야기가 소개됐던 페이지였던 만큼 이 글들은 유독 도드라져 보일 수밖에 없었습니다. 말랑말랑한 동화책 사이에 대학 전공서적 한 권이 껴 있는 느낌이랄까요. 뭔가 어색했습니다. 그래서인지 이 게시글엔 적지 않은 댓글이 달렸습니다. 어떤 사람은 “내 사랑 박물관이 이럴 줄은 몰랐다. 진짜 실망이다”라고 적었고, 어떤 사람은 “박물관마저 이러면 안 되지”라고 썼습니다. “외국인들도 볼 수 있는 박물관 (페이스북) 계정까지 국정화 홍보에 동원되는 게 부끄럽다”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논란이 커지자 게시글들은 그날 오후 4시쯤 사라졌습니다. 박물관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관리자가 글을 지우진 않았지만, 타임라인에서 안 보이게끔 조치를 취한 것입니다. 취재를 해보니 속사정이 있었습니다. 박물관의 상위기관인 문화체육관광부가 지난달 말 협조 요청 메일을 보냈던 것입니다. 박물관이 운영하는 SNS에 국정화 홍보 글을 올려달라는 내용이었습니다. 문체부는 국립중앙박물관뿐 아니라 문화재청과 국립현대미술관 등에도 이런 협조 요청 메일을 보냈습니다. 교육부의 요청을 줄줄이 소속 기관들에 전달한 셈입니다. 정부는 추진하고 있는 정책을 홍보하는 게 맞습니다. 하지만, 지나치면 역효과를 낼 수 있다는 사실을 간과한 것 같습니다. 행정자치부가 국정화 관련 내용을 반상회에서 홍보하도록 전국 17개 시도에 협조 공문을 보내 빈축을 산 게 대표적입니다. 박물관도 협조 메일이 왔을 때 고민이 많았다고 합니다. 한 관계자는 이렇게 털어놓았습니다. “박물관은 국정 홍보하는 곳이 아니잖아요. 상급 기관 지침에 따라 어쩔 수 없이 홍보에 동참한 거예요. 이번 조치로 우리 박물관 페이스북의 팔로워가 눈에 띄게 줄어드는 등 역효과만 나고 말았습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총리가 위원장… 관계 장관·민간전문가 등 30명 구성

    사회보장위원회는 위원장을 포함해 모두 30명으로 구성됐다. 현재 2기 위원들이 활동 중이다. 위원장은 황교안 국무총리이고, 부위원장은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황우여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정진엽 보건복지부장관이 맡고 있다. 법무부, 행정자치부, 문화체육관광부, 농림축산식품부, 고용노동부 등 9개 부처 장관과 국무조정실장, 국가보훈처장 등 14명이 정부위원(부위원장 포함)이다. 민간위원은 김상호 한국보건사회연구원장, 김준경 한국개발연구원장 등 학계 7명, 김동만 한국노총 위원장 등 정책수요자 대표 5명, 공익대표 3명 등 15명이다. 사회보장 증진을 위한 장기발전 방향과 제도 개선, 부처 간 사회보장 정책 조율 등을 논의한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與, 노동개혁 5대 법안 16일 국회 상정

    與, 노동개혁 5대 법안 16일 국회 상정

    정부와 새누리당이 근로기준법과 고용보험법 등 이른바 ‘노동 개혁 5대 법안’을 16일 해당 상임위인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 상정하기로 했다. 새누리당 노동선진화특위 위원장인 이인제 최고위원은 10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황교안 국무총리를 비롯한 정부 및 청와대 인사들과의 간담회에서 “오는 16일 노동 개혁 5대 법안을 상임위에 상정하고 소위원회에서 심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환노위 여당 간사인 권성동 의원은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오는 18일과 20일에는 법안소위를 열어(법안에 대해) 본격 논의하자는 부분에 대해서도 내일(11일) 야당 측과 만나 최종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여야 노동 개혁 방향 놓고 공방 예상 노동 개혁 5대 법안이 16일 상임위에 상정돼 법안소위로 넘어가게 되면서 노동 개혁의 방향을 놓고 여야의 공방도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당·정·청 만찬 간담회에는 새누리당에서 노동선진화특위 위원들과 환노위 소속 의원, 정부에서 황 총리,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 추경호 국무조정실장, 청와대에서 김현숙 고용복지수석 등이 참석해 2시간 동안 진행됐다. 앞서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9·15 노사정 대타협’ 후속 조치를 서둘러야 한다며 노사정위원회를 압박했다. 최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제21차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노사정위는 기간제와 파견 규제 합리화에 대한 논의를 오는 16일까지 끝내고 결과를 바로 국회에 제출해 달라”며 “시한을 넘기면 여당 발의안의 틀 내에서 국회 법안 심의가 진행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다음주부터는 근로계약 체결·해지와 취업규칙 변경에 관한 노사정 논의에 착수해 달라”면서 “정부는 다음달에 관련한 2대 행정 지침을 확정, 발표해 노사 현장의 불확실성을 없애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경환 “16일까지 끝내 달라” 최 부총리는 11일 출범하는 ‘부처 합동 수출진흥 대책회의’를 통해 수출 현장의 애로를 해소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최 부총리는 또 “한·중 자유무역협정(FTA)이 올해 안에 비준되지 못하면 1조 5000억원의 막대한 손해를 보게 된다”며 한·중 FTA의 조속한 국회 처리도 요청했다. 세종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서울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국사편찬위, 2008년부터 ‘1948년 건국’ 표기

    1948년 8월 15일을 ‘대한민국 정부 수립일’로 볼 것인지, ‘대한민국 수립(건국)일’로 볼 것인지를 둘러싼 논란이 한국사 교과서의 국정화 전환을 계기로 가열되는 가운데 국사편찬위원회(국편)가 2008년부터 ‘대한민국 수립’으로 표기해 온 것으로 확인됐다. 국편은 2017년에 나올 중·고교 역사 및 국사 국정 교과서의 제작 실무를 담당하고 있다. 8일 국편과 역사학계에 따르면 국편은 2008년 12월 이명박 정부 출범 첫해 실시된 ‘대한민국 건국 60주년’ 기념사업의 하나로 ‘건국기념역사관’이라는 전시관을 열었다. 당시 교육과학기술부는 건국 60년과 관련한 국편의 세 가지 사업에 15억 7100만원을 지원했다. 국편은 566.67㎡(171평) 규모의 사료관 2층을 역사관으로 꾸미는 데 11억 6700만원, 대한민국사연표 간행에 2억 3100만원, 해외 한국사능력검정시험에 1억 7300만원을 사용했다. 그해 12월 11일 개관식에는 당시 한승수 국무총리와 정옥자 국편위원장, 김정배(현 국편위원장) 한국학중앙연구원장 등이 참석했다. 전통역사실, 대한민국실, 자료전시실, 역사체험실 등 4개 섹션으로 구성된 역사관의 현대사 부분인 대한민국실에 게재된 대한민국사연표에서 1948년 8월은 ‘대한민국 수립 공포’로, 9월은 ‘북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수립’으로 표기돼 있다. 국편이 2008년에 이미 뉴라이트 진영에서 주장한 1948년 ‘건국설’을 받아들였음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그런데 1년 후인 1949년 8월의 사진 자료에는 ‘정부수립 1주년 기념식 개최’라고 적혀 있다. 앞서 지난 3일 황교안 국무총리는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전환 확정 고시를 발표하면서 1948년 8월 15일의 표기와 관련해 “대한민국은 ‘정부 수립’으로, 북한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수립’으로 기술한 검정 교과서가 있다. 대한민국이 국가가 아니라 정부단체가 조직된 것처럼 의미를 축소하는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 지적이 편찬 기준에 반영될 경우 1948년 8월 15일을 ‘대한민국 정부 수립일’이 아니라 ‘대한민국 수립(건국)일’로 표현해야 한다. 국편 관계자는 “현재는 ‘건국기념’을 뺀 ‘역사관’이란 이름으로 운영 중이며, 편향성 논란 불식을 위해 추가 사료 수집을 위한 3000만원 정도의 예산을 신청해 놓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황교안 총리, 화재취약시설 점검

    황교안 총리, 화재취약시설 점검

    동절기 화재취약시설 현장 점검에 나선 황교안(오른쪽) 국무총리가 지난 7일 서울 성북구 성북참노인전문병원을 찾아 병원 직원, 소방 관계자들과 함께 소방시설을 살피고 있다. 국무총리실 제공
  • 野 국회 복귀 가닥… 내주 정상화되나

    野 국회 복귀 가닥… 내주 정상화되나

    역사 교과서 국정화 확정고시 강행으로 사흘째 정기국회 의사일정이 파행 중인 가운데 여야는 5일 정의화 국회의장 중재로 정상화 방안을 논의했지만 합의점을 찾는 데 실패했다. 이날 예정했던 법률안 처리를 위한 본회의도 무산됐다. 하지만 새정치민주연합은 이날 의원총회와 전국 시도당·지역위원장 연석회의에서 역사 교과서 국정화 저지 투쟁은 계속 벌이되 ‘국회 회군’을 통한 원내외 병행 투쟁을 하기로 가닥을 잡음에 따라 국회는 다음주 정상화 수순을 밟을 것으로 보인다. 문재인 새정치연합 대표는 이날 “국정 역사 교과서도 저지해야 하지만 위기에 빠진 경제와 민생을 살려 내는 것도 우리 몫”이라고 말했다. 박수현 원내대변인도 “다음주 중에 (의사일정이) 잡힐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민생 외면’이란 역풍을 초래할 수 있는 데다 내년도 예산안 심사 등을 감안하면 보이콧 장기화가 실익이 없기 때문이다. 여야는 6일 오전 원내수석부대표 간 협상을 재개하기로 했다. 여야 원내대표와 수석부대표는 이날 국회의장실에서 ‘5자 회동’을 했다. 원유철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내년도 예산안과 노동개혁법, 경제활성화법,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비준동의안을 조속히 처리하자”고 요구했다. 하지만 이종걸 새정치연합 원내대표는 “유신헌법 이후 긴급조치를 발령한 것과 같은 상황이라 국회를 제대로 진행할 수 없다”며 “확정고시가 철회되지 않은 상황에서 민생·경제를 논의하는 것은 무의미하다”고 맞섰다. 새정치연합은 교육부가 국정화 예비비 편성 관련 자료를 국회에 제출하는 것 등을 정상화 요건으로 제시했지만 새누리당은 불가 입장을 고수했다. 새누리당은 “예산안 심사만큼은 더는 늦출 수 없다”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를 단독으로 개최했다. 본회의장 앞에서 농성 중이던 예결위 소속 야당 의원들은 의사진행 발언을 요청하고 여당의 단독 진행에 강하게 항의한 뒤 일제히 퇴장했다. 여야 지도부의 설전도 날카로움을 더했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새정치연합이 장외로 나가는 것은 당내 여러 정치적인 문제를 덮으려는 시도”라고 말했다. 반면 문재인 새정치연합 대표는 시도당·지역위원장 연석회의에서 “(황교안 국무총리의) 1948년 8월 15일에 대한민국이 건국됐다는 주장은 헌법에 반하는 것은 물론 대한민국의 정체성과 정통성을 없애는 북한을 이롭게 하는 이적 행위”라고 밝혔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좌편향 꼬집은 黃총리… 국정화 위한 무리수?

    좌편향 꼬집은 黃총리… 국정화 위한 무리수?

    황교안 국무총리는 지난 3일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전환 관련 대국민 담화에서 교학사 교과서를 뺀 7종의 교과서가 모두 ‘좌편향’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황 총리가 제시한 사례들이 교과서 기술 내용을 앞뒤 맥락 없이 따왔거나 일부는 사실과 다르게 해석한 대목이 있어 정책 관철을 위해 지나친 꼬투리 잡기를 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4일 서울신문이 8종 고교 한국사 교과서를 분석한 결과 모든 교과서가 공통적으로 ‘6·25전쟁은 북한의 남침에 의해 발생했다’고 서술하고 있다. 황 총리는 “일부 교과서가 남북 간 38도선 잦은 충돌이 전쟁의 직접적인 원인인 것처럼 교묘하게 기술하고 있다”고 밝혔지만 여기에 해당하는 6종 교과서 모두 38도선 충돌을 6·25전쟁과 별개의 역사적 사실로 기술했고, 인과관계가 있는 것처럼 서술한 부분은 없었다. 8종 교과서 모두 6·25전쟁을 북한의 침략 행위로 규정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문을 인용하며 ‘북한의 남침’을 강조했다. 미래엔 교과서는 북한이 6·25전쟁을 사전에 준비했음을 보여 주는 ‘스탈린과 김일성의 대화 기록’을 사료로 제시하기도 했다. 김도형 연세대 사학과 교수는 “북한이 전쟁 준비에 박차를 가했다든지(천재교육), 김일성이 소련 측에 남침 계획을 밝히고 이를 승인받았다든지(지학사), 6·25전쟁은 김일성의 계획과 스탈린의 승인으로 시작되었다는 점을 보여 주는 자료를 제시하는(리베르스쿨) 등의 방식으로 6·25전쟁이 북한의 남침 때문이라는 것을 현행 교과서가 명백히 서술하고 있다”면서 “38도선 충돌과 6·25전쟁을 연결 짓는 것은 유추 해석(인과관계가 정확하지 않은 것을 인위적으로 연결한 해석)에 해당한다”고 말했다. “김일성의 주체사상을 비판 없이 사실과 다르게 오해할 소지가 있다”는 황 총리의 발언도 근거가 부족하다. 8종 교과서 모두 주체사상이 북한의 독재 체제를 공고히 하는 밑바탕이 됐다는 식으로 비판적으로 기술했기 때문이다. 계승범 서강대 사학과 교수는 “검정 체제에서 모든 고교 한국사 교과서에 주체사상을 비판하는 내용이 적혀 있다는 것은 정부가 주체사상을 비판하는 내용으로 집필해야 한다는 지침을 가지고 있었고, 그 지침에 맞게 각 교과서들이 관련 내용을 서술했기 때문에 교과서가 검정을 통과해 발행된 것”이라면서 “주체사상을 다르게 오해할 소지가 있다는 것은 잘못된 지적”이라고 덧붙였다. 황 총리는 또 천안함 폭침에 대한 기술 유무를 근거로 “어떤 교과서에는 천안함 폭침 도발 사실이 빠져 있다”고 밝혔지만 2013년 8월 교육부 검정을 통과한 현행 8종 고교 한국사 교과서에 적용된 2011년 집필 기준에는 천안함 폭침과 관련한 내용이 없었기 때문에 무리한 지적이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1948년 8월 15일은 ‘대한민국 수립일’로 … 근현대사 비율은 50% → 40%로 줄인다

    1948년 8월 15일은 ‘대한민국 수립일’로 … 근현대사 비율은 50% → 40%로 줄인다

    2017년 3월부터 중·고교 신입생들이 배우게 될 국정 역사(중), 한국사(고) 교과서에는 ‘대한민국 정부 수립일’이었던 1948년 8월 15일이 ‘대한민국 수립일’로 기술된다. 근현대사 비율은 현재의 50%에서 40%로 줄어든다. 하지만 이렇게 되면 헌법과 충돌하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 김정배 국사편찬위원장은 4일 “(황교안 국무총리와 황우여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언급한 모든 것이 편찬 기준에 포함될 것”이라며 “빠진 것이 있으면 의견을 더 들어서 추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황 총리 등은 앞서 3일 국정화 고시를 확정, 발표하면서 ▲1948년 대한민국 수립 ▲천안함 피격 사건 ▲산업화와 민주화의 서술 등에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황 총리 등이 언급한 사건이나 사안들에 대한 수정이 집중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바꿔 말해 이 부분들이 향후 공정성, 중립성 검증 과정에서 논란을 예고하는 대목이다. 황 총리는 “대한민국은 ‘정부 수립’으로, 북한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수립’으로 기술된 역사 교과서가 있다. 대한민국은 마치 국가가 아니라 정부단체가 조직된 것처럼 의미를 축소하는 반면 북한은 ‘정권 수립’도 아닌 ‘국가 수립’으로 건국의 의미를 크게 부여해 오히려 북한에 국가 정통성이 있는 것처럼 의미를 왜곡 전달하고 있다”고 했다. 황 총리의 이 지적에 따라 편찬 기준이 정해지면 1948년 8월 15일을 ‘정부 수립일’이 아니라 ‘대한민국 수립(건국)일’로 표현해야 한다. 이 경우 김 위원장이 밝힌 ‘헌법정신과 객관적 사실에 입각’이라는 교과서 편찬의 첫 번째 원칙에 어긋난다는 논란이 불가피해진다. 헌법 전문은 ‘대한국민은 3·1운동으로 건립된 대한민국임시정부의 법통…을 계승하고’라고 밝히고 있다. 1948년 제헌국회 개회사도 ‘대한민국 정부 수립’으로 밝히고 있다. 한시준 단국대 교수는 “임시정부 법통은 민족 정통성이 어디에 있는지를 가늠하는 결정적인 잣대”라며 “이제까지는 임시정부 법통을 계승한 대한민국에 정통성이 있지만 뉴라이트 진영에서 주장하는 대로 임시정부 법통을 제외하면 대한민국은 이승만이 세운 나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은 김일성이 세운 나라로 남북이 대등한 관계가 된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진재관 국사편찬위원회 편사부장은 “집필진뿐만 아니라 다양한 의견을 듣고 정리해 교과서에 서술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교육과정에 이미 선사·고대·고려·조선과 근대·현대가 6대4 정도의 비율로 정해져 있고 여기에 맞춰 교과서가 나온다는 것에는 변함이 없다”고 덧붙였다. 2011년 한국사와 근현대사의 통합으로 5대5 비율이었던 전근대사와 근현대사의 서술 비중이 6대4로 바뀐다는 뜻이다.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사설] 국정화 확정 고시, 국론분열 후유증 최소화해야

    정부는 어제 황교안 국무총리가 대국민 담화를 발표하는 형식으로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를 확정 고시했다. 황 총리는 “현행 검정 발행 제도는 실패했다”고 선언했다. 또 “더이상 왜곡되고 편향된 역사 교과서로 우리의 소중한 아이들을 가르칠 수 없다”고 국정화 추진 배경을 밝혔다. 황 총리는 상당한 시간을 할애하면서 현행 한국사 교과서의 문제점을 조목조목 지적했다. 6·25 전쟁 부분이나 3대 세습, 주체사상 등 북한과 관련해 현행 한국사 교과서들의 편향성을 집중 거론했고 대한민국 정부 수립 등 건국 세력 등에 대한 평가절하 기술에 대해서도 정면으로 공박했다. 황 총리는 현행 검정 교과서 8종에 대해 829건을 수정 권고했고, 이 가운데 33건에 대해 법정 다툼 중이라는 설명도 곁들였다. 역사적 사실에 근거해 헌법 가치에 충실한 역사 교과서를 만들겠다는 다짐도 했다. 국정화 안이 확정 고시됨에 따라 교육부 산하 국사편찬위원회는 교과서 집필진을 구성하고 편찬 작업에 착수한다. 내년 12월 감수와 현장 적합성 검토를 거쳐 2017년 3월부터 학교 현장에 적용될 예정이다. 예상대로 야당을 비롯해 역사학계 등 각계각층의 반발은 거세다. 새정치민주연합은 국정화 저지를 위한 항의 농성 돌입에 이어 향후 국회 일정을 보이콧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고 있다. 교과서 국정화를 이슈화해 내년 총선까지 끌고 갈 방침인 것이다. 이런 상황이라면 19대 마지막 정기국회는 빈손으로 막을 내리고 내년 4월 총선까지 국론은 두 갈래로 찢어지고, 무덤 속에 들어갔던 망국적인 이념 갈등의 망령이 되살아날 것이다. 참으로 암담한 상황이다. 현행 교과서 편향성 문제에 많은 국민이 공감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오죽 답답했으면 정부가 국정화라는 ‘극약처방’을 내렸느냐는 시각도 있다. 그럼에도 올바른 역사 교육을 하겠다는 대의에 공감하면서도 국정화 자체에는 고개를 갸우뚱하는 국민들도 적지 않다. 여론조사 결과도 찬반이 시소게임을 하듯 갈려 있다. 역사 자체는 원래 보는 각도에 따라 다른 해석이 가능한 영역이고 한 가지 기준으로 해석하는 것 자체가 우려스러운 발상이다. 국정화가 자칫 주자학적 관점 이외의 모든 해석을 학문과 나라를 어지럽히는 사문난적(斯文亂賊)으로 몰아세웠던 조선조나 오로지 계급투쟁의 관점에서 역사를 독점하는 사회주의 체제를 답습하고 있다는 지적도 가볍지 않다. 역사 해석의 다양성을 통해 사고의 창의성을 키운다는 역사 교육의 취지나 반대편의 목소리도 포용하려는 민주주의 정신과도 일치하지 않는다. 한국사 교과서의 국정화가 모든 국가적 현안을 제쳐 놓고 매달려야 할 사안인지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시점이다. 당장 국정화라는 블랙홀에서 빠져나오는 것이 시급하다. 우리가 처한 국가적 난제를 고려하면 교과서 국정화 문제는 투 트랙 접근이 필요하다. 어떤 일이 있더라도 경제와 민생 현안 처리를 위해 국회의 문은 열어 놓아야 한다. 야당은 수권 정당으로서 국민들에게 교과서의 편향성을 바로잡는 더 현명한 방법을 모색하는 대승적이고도 의연한 자세를 보여 주기 바란다.
  • ‘역사 전쟁’에 국회 올스톱

    ‘역사 전쟁’에 국회 올스톱

    정부가 3일 역사 교과서 국정 전환을 강행하자 야당은 “국민과 역사에 대한 선전포고”라며 정기국회 의사일정을 전면 거부했다. 국회 본회의는 물론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부처별 예산심사와 김영석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정무위 법안심사소위 등 모든 회의가 열리지 못했다. 4일로 예정된 강호인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도 연기됐고 같은 날 여야 2+2(원내대표·수석부대표) 회동과 5일 본회의 개최도 불투명하다. 20대 총선의 선거구획정안 법정 처리 시한(11월 13일)도 지키지 못할 가능성이 짙어졌다.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의원총회에서 “고시 강행은 자유민주주의의 파탄을 알리는 조종이며 유신독재정권 시절에 있었던 긴급조치와 같다”면서 “국민 여론을 무시하고 불법행정을 강행하는 것이 독재 아니냐”고 말했다. 도종환 한국사교과서국정화저지특위 위원장은 “사슴을 말이라고 우겨서는 안 된다”면서 황교안 총리가 담화에서 밝힌 ▲6·25전쟁 기술 왜곡 ▲천안함 누락 ▲검정교사 집필진 소송 남발 등을 조목조목 반박했다. 국회 로텐더홀 농성도 이틀째 이어졌다. 법원에 확정 고시 효력정지 신청을 내는 한편 고시의 위헌 여부를 묻는 헌법소원 등 법적 대응은 물론 국정교과서 금지 입법 청원서명 운동을 진행하기로 했다. 반면 새누리당은 국정화 논란에 ‘마침표’를 찍는 한편 민생기조 전환에 나섰다. 야당의 비협조로 예산안과 각종 법률안 처리가 위기에 처했다는 여론전도 함께 펼쳤다. 정부와 새누리당은 이날 서울 종로구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고위 당·정·청 회의를 갖고 역사 교과서에 대한 정치권 불간섭 원칙을 강조하는 한편 내년 예산안과 노동개혁안, 한·중 자유무역협정(FTA)의 조속 처리를 촉구했다. 원유철 원내대표는 “민생을 외면하면서 역사교육을 정쟁의 수단으로 삼는 것은 전형적인 정쟁 정당의 모습”이라며 “역사 교과서는 총선에 정략적으로 이용돼선 안 되고 어떤 세력도 부당하게 관여해선 안 된다”고 밝혔다. 일각에서는 국회 공전이 장기화할 것이란 우려도 나온다. 그러나 야당도 전면적인 장외투쟁을 고려하지 않는 만큼 파행이 길어지지는 않을 것이란 전망이 좀더 우세하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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