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황교안
    2026-01-29
    검색기록 지우기
  • 개정안
    2026-01-29
    검색기록 지우기
  • 손해배상
    2026-01-29
    검색기록 지우기
  • 미술 시장
    2026-01-29
    검색기록 지우기
  • 종합병원
    2026-01-29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5,252
  • 새누리 김진태 “성주 사드 시위대에 옛 통진당 잔존 세력 가담했나 의심”

    새누리당 김진태 의원은 18일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지역인 경북 성주에서 황교안 국무총리가 물병과 달걀 세례를 받은 사건과 관련해 “시위대에 옛 통합진보당 출신이 있는 것을 의심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시위에 불순 세력이 가담하지 않았나 의심이 든다”면서 “선동 발언을 한 사람들이 통진당 잔존 세력으로 의심된다”고 말했다. 그는 “시위대 중 학생 약 800명이 있었다고 하고, 방송 화면에도 나온다”면서 “이런 데 대해 어떤 (전문 시위꾼) 동원 등의 의심이 든다. 그런 시위를 배후에서 동원한 세력이 없는지 수사 계획이 있느냐”고 김현웅 법무부 장관에게 질의했다. 김 장관은 “성주 주민 설명회 과정의 불법 행위에 외부 세력이 개입했는지 경찰에서 수사 중인 것으로 안다”면서 “지역 주민 사이에 스며들어 폭력 시위를 선동한 외부 세력에 대해선 법과 원칙에 따라 엄중하게 (처벌하겠다)”고 답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성주투쟁위원장, 외부세력 개입 부인 “사드 반대, 성주군민들의 의지”

    성주투쟁위원장, 외부세력 개입 부인 “사드 반대, 성주군민들의 의지”

    지난 15일 경북 성주 지역에서의 한반도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배치 반대 집회에서 외부세력이 개입했다는 의혹이 불거진 것에 대해 김안수(55) 성주사드배치저지투쟁위원회 공동위원장이 “처음 듣는 소리”라면서 ‘외부 개입설’을 강하게 부인했다. 김 위원장은 18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4명의 공동위원장 중 1명인 이재복 공동위원장이 최근 한 언론을 통해 제기한 외부 개입설에 대해 “그 어른께서는 연세가 한 팔순 다 돼가기 때문에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면서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저도 젊은 사람은 모른 사람은 더러 있는데, 계란과 물병이 날아오고 하니까 그런 생각을 하신 것 같은데, 제가 알기로는 대다수가 성주 사람이 또 워낙 분위기가 끓어오르고 분노가 차 있었기 때문에 감정이 절제되지 않아서 성주에 있는 사람들이 그랬다고 생각한다”고 단언했다. 이어 “저도 55세인데 저도 후배들 모를 때가 많다. 저도 나중에 확인도 해 보고 했는데 대부분이 성주 사람이고 외부세력 하는 것은 저는 처음 듣는 소리”라며 “모이는 사람들 대다수 99%가 군민이었기 때문에 외부 세력이라고는 전혀 생각하지 않는다”며 거듭 외부 개입설을 부인했다. 지난 15일 사드 반대 집회에 참가한 시민들 중 일부가 성주군청을 방문한 황교안 국무총리를 향해 계란과 물병을 던지는가 하면, 황 총리가 탑승한 차량 통행을 막은 일에 대해서는 “지금도 마찬가지지만 두려움과 분노에 떨고 정부가 일방적인 결정 때문에 전부 당황해서 하고 있기 때문에 우리가 표현하는 방법을 잘 모르잖나, 농업인들이. 그래서 그런 자제력이 좀 떨어지고 흥분한 분위기가 그대로 표출된 것 같다”고 덧붙였다. 그는 경찰이 전담팀을 편성해 불법 행위를 저지른 시민에 대한 대대적 색출 작업에 착수한 데 대해서도 “군민들이 듣도 보도 못한 아주 첨단, 최첨단 무기체계를 갖다놓기 때문에 두려움에 떨고 있는 거다. 우리를 폭도로 보면서 수사를 시작하고 또 강압적인 수사를 하려고 하는 것은 절대로 받아들일 수가 없다”면서 “우리는 폭도도 아니고 농업인들이다, 순수한.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감정을 절제하거나 또 슬기롭게 표현하는 방법들을 잘 모른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경찰이 황 총리가 탄 차가 6시간 남짓 움직이지 못한 일로 불거진 ‘감금 논란’에 대해서도 “얼마 전에 경찰청장이 감금이 아니라고 발표했다”면서 “우리가 길을 막고 답을 듣기 위해서 대화를 하고 총리님이 탄 버스는 사복경찰들이 보호하고 있었고, 또 그 중간에 우리가 국회의원이라든지 군수님이라든지 또 정영규 비대위원장이라든지 총리님과 대화를 계속하고 있는 중이었는데 그걸 어떻게 감금이라고 할 수 있겠나”라고 반발했다. 그는 결론적으로 “지역적인 문제로 우리가 고립될 수 있다는 게 제일 안타까운 일”이라며 “국회의원은 법리적인 문제를 갖고 국회 비준을 인준 자체를 거쳐야 되냐 안 거쳐야 되냐 거기서 하면 된다. 또 전국사드반대투쟁위원회는 또 전국적인 문제를 갖고 한반도 문제 이야기하면 된다. 우리가 만약에 그런 사람들과 같이 세력화해서 한다면 분명히 본말이 전도되고 정치적인 문제로밖에 남지 않을 거라고 우리가 예측하기 때문에 그 사람들이 싫어서가 아니고 우리 뜻을 잘 전달하기 위해서 이렇게 하고 있는 것”이라며 성주에서의 독자투쟁 방침을 밝혔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강신명 경찰청장 “사드 성주 달걀 세례 경비 실책론 매우 안타깝다”

    강신명 경찰청장 “사드 성주 달걀 세례 경비 실책론 매우 안타깝다”

    강신명 경찰청장은 지난 15일 황교안 국무총리가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지역인 경북 성주에서 주민 설명에 나섰다가 달걀과 물병 세례를 받아 경찰의 경비 실책론이 나온 데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강 청장은 18일 기자간담회에서 “이번 일을 통해 서로가 좀 더 준법적으로 하기를 기대한다”면서 “성주군민들도 외부세력이 개입하지 못하게 하고 평화적 방법으로 하겠다는 말에 주목하고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황 총리와 한민구 국방장관은 지난 15일 사드 배치에 반발하는 성주 주민들을 설득하고자 성주에 내려갔다가 물병과 달걀 세례를 받았고, 이동로를 차단당해 6시간 30분 만에 현장을 빠져나올 수 있었다. 경찰은 이와 관련해 전담반을 꾸려 수사에 나섰다. 강 청장은 외부세력이 당일 현장에서 폭력행위를 주도했다는 설에 대해 “‘성주군민 외에 타지에서 그날 행사에 참석한 사람이 있다’는 보고를 받았고 그에 대해 확인 중”이라면서 “외부세력 관련 수사가 진행되는 것은 현재는 없다”고 말했다. 다만 “외부세력이라는 표현보다는, 불법행위를 한 사람이 있다면 이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그런 사람들도 자연스럽게 나타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면서 “아직 신원을 특정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또 강 청장은 성주 주민들의 상경 시위 예정에 대해 최대한 법에 따라 의사 표현을 할 수 있도록 보장하겠다고 밝혔다. 성주 주민들은 오는 21일 서울에서 사드 배치 결정에 항의하는 대규모 상경시위를 벌일 예정이다. 강 청장은 당일 집회 관례 계획에 대해 “상경 인원이나 양태를 봐야 계획이 나올 것”이라면서 “앞으로 불법 없이 하겠다고 했으니 그런 방향이라면 우리도 최대한 법 규정에 따라 충분히 의사 표현하도록 보호하고 보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포토] 김종인, 황교안 억류사태에 “靑, 공안몰이 자제하라”

    [서울포토] 김종인, 황교안 억류사태에 “靑, 공안몰이 자제하라”

    1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에서 김종인 비대위 대표가 정부의 독단적인 사드(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배치 결정과 후속 대처에 대해 비판했다. 김 대표는 황교안 국무총리가 경북 성주에 사드배치 설명을 하러 갔다 억류됐던 사태와 관련하여 “국민 분노로 발생한 사태에 대해 자꾸 공안몰이를 하려는 인상을 주는 것을 가급적 정부가 자제하길 바란다”고 요구했다.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 [사설] 폭력적인 불만 표출 사드 배치 해결책 아니다

    황교안 국무총리와 한민구 국방장관이 엊그제 경북 성주군청에서 사드 배치에 대한 협조를 구하다 주민들의 봉쇄로 6시간가량 발이 묶이는 불상사가 일어났다. 총리가 외부와 자유롭게 연락을 주고받는 등 국정 수행에는 큰 차질이 없었다고 하지만 박근혜 대통령이 아시아·유럽 정상회의 참석차 출국한 상황이어서 하마터면 안보 공백 상태를 초래할 뻔했다. 간단한 문제가 아니다. 황 총리의 연설 도중 욕설과 고성이 이어졌고, 물병과 달걀, 소금 등이 날아들어 총리가 황급히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총리 일행이 탄 버스를 가로막는 등 폭력적인 불만 표출도 이어졌다. 총리와 국방장관의 발이 묶이는 일은 있을 수 없다. 의견을 표출하기 위해 폭력적인 수단을 동원하는 것은 법치국가에서 허용될 수 없는 일이다. 주민들은 자신들의 주장이 아무리 옳더라도 물리적인 방법을 동원하면 명분과 실리 모두를 잃을 수밖에 없다. 수사 당국은 사드 배치 반대 집회와는 상관없이 폭력 사태에 대한 진상을 규명해 법적 조치를 해야 할 것이다. 특히 외부 세력의 가담 여부도 조사할 필요가 있다. 사드 배치와 관련해 정부도 좀더 정교한 접근이 필요했었다. 성주 주민을 상대로 사전에 어떠한 설명도, 설득 작업도 하지 않았다. 사드 배치 지역을 발표한 뒤 주민들을 설득하겠다고 나선 것은 주민들을 무시하는 태도가 아닐 수 없다. 이런 와중에 어제는 성주에서 듣도 보지도 못한 보수단체 회원들이 사드배치 찬성 가두 행진을 벌였다니 어처구니가 없다. 이런 행동이야말로 불난 집에 부채질하는 꼴이 아니고 무엇이겠는가. 누가 됐든 제3자가 개입하는 것은 갈등만 부추기고 문제 해결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정부는 지금부터라도 관련 전문가로 하여금 과학적인 증거를 토대로 진실되게 주민들을 설득해 나가야 한다. 10여년 전 서울시내 쓰레기 소각장에서 발암물질인 다이옥신이 문제가 됐을 때 서울시가 시설 보완과 실증을 토대로 주민들의 이해를 구한 사례를 참고해 볼 만하다. 정부는 괴담 수준인 주민들의 불안 심리를 잠재우기 위해 탄도미사일 탐지용 ‘그린파인 레이더’까지 공개했다. 레이더 최대 탐지거리가 900㎞로 사드 탐지거리 800㎞보다도 더 강력하다. 이어 한·미 양국은 성주에 배치될 사드와 동일한 미군 괌기지 사드 포대를 어제부터 언론에 공개했다. 사드의 안전 논란을 잠재우려는 목적에서다. 하지만 이것만으로 주민들을 설득하겠다는 것은 오산이다. 이와는 별도로 김항곤 성주 군수가 주민과 전문가로 구성된 검증단의 괌 사드 포대 방문 요구를 적극 수용할 필요가 있다. 검증단에 모든 것을 있는 그대로 공개해 사드를 둘러싼 각종 괴담과 전자파의 유해성 논란을 종식시켰으면 하는 바람이다. 폭력적인 의견 표출이 재발해서는 안 될 것이다.
  • [오늘의 눈] 예상됐던 사태에 예상 못했던 결과/한찬규 사회2부 기자

    [오늘의 눈] 예상됐던 사태에 예상 못했던 결과/한찬규 사회2부 기자

    지난 15일 경북 성주에서는 예상됐던 사태가 예상하지 못했던 결과를 불러왔다. 이날 황교안 국무총리와 한민구 국방부 장관이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이유를 설명하기 위해 성주군을 찾는다고 했을 때 흥분한 군민들을 더 자극하지 않을까 우려됐다. 아니나 다를까. 설명회 시작 30분 만에 황 총리 일행에게 물병과 계란이 날아갔다. 군민 일부가 황 총리 앞으로 다가서면서 경찰과 몸싸움이 벌어지기도 했다. 황 총리 일행은 군청 안으로 몸을 피했다. 황 총리와 한 장관의 설명은 성주 군민에게 전혀 도움이 되지 않았고 오히려 더 자극하는 결과를 초래했다. 군청 앞마당에 모인 군민들은 ‘사드’로 인해 살기 좋은 고장이 죽음의 도시로 변한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명품 성주 참외는 사드 참외로 변하고, 공기 좋은 마을은 전자파로 뒤덮인다고 우려하고 있었다. 더이상 농사도 못 짓고 아이들은 학교에서 공부도 못 한다고 했다. 땅과 집 값은 떨어질 것이고 조상 대대로 살아온 이곳을 떠나야 하지 않을까 걱정했다. 노태우 정권 시절 취임을 앞둔 정원식 전 국무총리가 1991년 6월 한국외대에서 교육학 특강 마지막 강의를 하다 밀가루와 계란을 맞은 사건을 연상시켰다. 이를 기억하고 있었고 또 재연되지 않을까 우려했는데 그대로 현실로 나타난 것이다. 그런데 예상하지 못한 결과는 그 뒤에 발생했다. 군청 안으로 들어간 황 총리 일행이 우측 출입문으로 미니버스에 올라타 빠져나가려고 했다. 하지만 군민들이 버스 앞에 드러눕고, 트랙터 2대로 막으면서 5시간 50분 동안 황 총리 일행은 꼼짝 못하는 신세가 됐다. 이날 경찰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1200여명을 동원시켰다. 그런데도 황 총리 일행이 빠져나갈 통로 하나 확보해 놓지 않았다. 또 황 총리 일행이 경찰의 도움으로 미니버스에서 나와 승용차로 옮겨 타고 군청 뒷길로 이동했다. 그런데 100m도 못 가 군민의 트럭에 또 퇴로가 막혀 버린 것이다. 경찰은 연막탄까지 터뜨리며 군사작전하듯 황 총리를 군청에서 빠져나오게 했지만 군민의 도로 봉쇄에 다시 당했다. 황 총리 일행은 옷이 벗겨지고 소지품을 빼앗기는 봉변을 당한 뒤에야 성주를 떠날 수 있었다. 예상하지 못한 결과는 무능한 경찰의 대응이 한몫한 셈이다. 이미 흥분한 주민의 돌출 행동이 충분히 예상되지만 그에 대한 대비는 전무해 보였다. 총리 일행의 피신 장소와 비상통로 확보 등 만일의 사태에 대한 대비가 없었다. 국정 두 번째 책임자인 총리의 중요성을 충분히 인식하지 못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성주 군민들은 사드를 떠안는 것과는 별개로 국정 최고지도자를 6시간 넘게 움직이지 못하게 했다는 비난도 함께 받아야 한다. 또 순한 양반의 고장이 과격한 이미지로 변하는 불이익도 받고 있다. 무능한 대처의 경찰은 성주 주민을 상대로 계란을 던진 군민을 사법 처리하겠다고 엄포를 놓고 있다. 이제 우리 사회는 바뀌어야 한다. 예상됐던 일에는 예상되는 결과가 나와야 한다. 15일 아수라장이 된 상주군청 앞 사드 설명회 현장을 보며 이런 생각을 했다. cghan@seoul.co.kr
  • 김종인 “총리 저고리 벗기는 건 있을 수 없는 짓”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 대표는 사드 배치에 반발하는 주민들을 달래려 경북 성주에 내려간 황교안 국무총리가 봉변을 당한 것과 관련, 17일 “총리 저고리를 벗겨 휴대전화기를 가져가고 하는 건 있을 수 없는 짓”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날 기자들과의 오찬 간담회에서 사드에 대한 질문을 받고 이같이 밝혔다. 김 대표는 “입장이야 지난번 이미 얘기했잖느냐”며 “(국민의당 박지원 비대위원장이 더민주를 향해 ‘애매모호하다’고 하지만)애매한 게 하나도 없다”고 일축했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황 총리에 달걀·물병’ 외부세력 집중 수사

    ‘황 총리에 달걀·물병’ 외부세력 집중 수사

    경찰이 황교안 국무총리의 경북 성주 방문 때 발생한 불법 폭력 행위에 대해 수사에 착수했다. 직접적인 이해당사자인 성주 군민보다 외부세력에 대해 집중적으로 수사할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경북지방경찰청 관계자는 “황 총리가 성주를 방문한 지난 15일 현지 충돌 과정에서 촬영한 채증 자료를 분석 중”이라며 “어떤 불법 행위가 있었는지, 사법 처리 대상이 되는지 등을 포괄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북경찰청은 수사과장(총경)을 반장으로 전담반을 편성하고 수사관 25명을 투입했다. 경찰은 채증 자료 분석이 끝나는 대로 사건 관계자들을 소환 조사할 계획이다. 달걀과 물병을 집어던진 행위는 폭행 혐의를, 황 총리의 차량 이동을 막은 부분은 공무집행 방해나 일반교통 방해 등의 혐의를 적용할 것으로 보인다. 또 황 총리가 성주군을 벗어나는 과정에서 황 총리가 탄 차량이 주민이 탄 차와 충돌한 사고에 대해서도 경위를 조사 중이다. 정부 관계자는 “경찰이 성주 군민은 제외하고 외부세력에 대해 수사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경찰은 성주 군민에 대한 처벌 여부에 대해서는 극도로 말을 아꼈다. 성역 없는 수사가 원칙이지만 정부 입장에서는 오히려 여론을 더 악화시킬 수 있는 상황이다. 수사 당국에서는 주된 수사 대상을 성주군민보다는 당시 행사에 참여한 외부인사들로 삼으려는 기류가 감지된다. 자칫 성주군민들에 대한 대대적 수사로 현지 민심을 악화시켜 사드 배치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판단과 제주 강정마을 민·군 복합항 건설 때처럼 외부세력들이 개입해 장기간 사업이 차질을 빚는 일을 방지하는 게 중요하다는 판단인 것이다. 경찰은 일단 현장 채증 등을 통해 당시 황 총리에게 계란 등을 던지고 황 총리 차량을 가로막는 등 적극적으로 폭력 행위를 주도한 인사들의 신병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경찰은 특히 이들 가운데 성주군민이 아닌 외부인사들이 적극 개입한 사실이 드러날 경우 이들뿐 아니라 그 배후에 대해서도 적극 수사할 계획이다. 서울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성주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총리 방문 때 일부 격앙된 행동 유감, 폭력시위 변질…투쟁위 의도와 달라”

    사드의 경북 성주 배치 결정과 관련, 성주 군민들은 17일 5일째 촛불집회를 이어갔다. 이날 오후 군민 1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주군청 앞마당에서 열린 촛불집회에는 대통령과 국방부 장관 등을 비난하는 목소리도 곳곳에서 터져나왔다. 군민들은 또 황교안 국무총리에게 계란과 물병을 던진 사건에 대한 경찰의 수사 착수와 관련해 반발하면서 사태 추이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에 앞서 성주군민들은 지난 16일 기존 범군민 비상대책위원회를 ‘성주 사드배치 저지 투쟁위원회’로 확대 개편했다. 투쟁위는 지역 각계각층 대표와 주민 200여명으로 구성됐다. 이재복 비상대책위원장과 정영길 경북도위원·백철현 군의원·김안수 경북도친환경농업인회장 등 4명이 공동위원장을 맡았다. 투쟁위는 ‘황 총리 방문 때 폭력시위와 관련한 입장’이란 성명을 발표하며 “(지난 15일) 총리 방문 때 일부 주민들의 격앙된 행동은 유감스럽다”며 “설명회를 원활히 진행하려 했지만 갑작스럽게 폭력시위로 변질된 점은 투쟁위의 의도와는 상반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촛불집회와 항의 방문 때 질서를 유지하며 성주군민의 마음을 제대로 전달한 점이 이를 뒷받침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투쟁위는 외부인의 개입 의혹에 대해서는 “누구인지를 확인하지 못했고 알 수도 없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이들은 국회 대정부질문이 있을 예정인 19~20일에는 국회 앞에서 1인 시위를 벌이고, 오는 21일 2000여명이 상경해 서울 광화문 등에서 항의 집회를 열 계획이다. 이 공동위원장은 “왜 성주가 사드 배치의 최적지인지를 정부가 군민들에게 설명도 하지 않고 있다”면서 “군민의 3분의2가 사는 성주읍에서 불과 1.5㎞ 떨어진 곳에 사드를 배치하고 해가 없다고 하는 것은 군민들을 무시하는 처사”라고 꼬집었다. 이어 “괌 사드 기지를 방문할 생각도 없으며 간다고 해도 보고 무엇을 알겠느냐”고 했다. 한편 투쟁위는 학부모에게 초·중·고교 학생 등교 거부와 조퇴를 막아 달라고 요청했다. 성주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김종인 대표 “총리 저고리 벗기는 것 있을 수 없는 짓”

    김종인 대표 “총리 저고리 벗기는 것 있을 수 없는 짓”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 대표는 17일 사드(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배치에 반발하는 주민을 달래러 경북 성주에 내려간 황교안 국무총리가 억류됐던 일과 관련, “총리 저고리를 벗겨 휴대전화기를 가져가고 하는 건 있을 수 없는 짓”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날 기자들과 오찬 간담회에서 사드에 대한 질문을 받고 이같이 밝혔다. 김 대표는 “입장이야 지난번 이미 얘기했잖느냐”며 “(국민의당 박지원 비대위원장이 더민주를 향해 ‘애매모호하다’고 하지만)애매한 게 하나도 없다”고 일축했다.  8·15 특별사면과 관련, “사면이야 대통령의 고유권한”이라면서도 “그래도 사회 분위기를 많이 참작해야 할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 이어 “더군다나 요새 ‘진경준 사태’니 ‘정운호 사태’니 이런 게 복잡하게 연결돼 있어 사회가 뒤숭숭한데, (일부 재벌들에 대한 사면조치 등)국민을 자극하는 일을 안할 것 아니냐”며 “그렇다면 사면이 어떻게 이뤄질까 상상할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전당대회가 열리는) 8월 27일이면 내가 대표로부터 해방되는 날이다. 내가 해줄 수 있는 건 다해줬고 아쉬웠던 건 없다”며 퇴임 후 역할에 대해 “역할은 무슨 역할을 하느냐. 대표를 그만두면 자연인으로 돌아가는 것”이라고 밝혔다. ‘킹메이커 역할론’에 대해서는 “안 한다고 몇 번 얘기했는데 그걸 왜 자꾸 나한테 물어보느냐”고 웃으며 반문했으나 ‘경제민주화’를 위해선 계속 노력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그러면서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이후 유럽이 상당히 진통을 겪으며 새로운 모습을 갖출 것인지 등도 가서 검증 한번 해보고 그 사람들과 얘기도 해보고…”라며 “유럽도 가고, 경우에 따라 미국 대선도 구경을 좀 해볼 생각이 있다”며 해외 방문 계획을 밝혔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서울포토] 성주갔다 수난겪은 황교안 총리, 제68주년 제헌절 경축식 참석

    [서울포토] 성주갔다 수난겪은 황교안 총리, 제68주년 제헌절 경축식 참석

    황교안 국무총리가 1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제68주년 제헌절 경축식에 참석해 고개를 숙인 채 생각에 잠겨 있는 모습. 황 총리는 ‘사드’(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가 곧 배치되는 경북 성주군 주민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지난 15일 성주군청을 방문했다가 주민들의 거센 항의로 물병, 달갈 세례 등을 당하기도 했다.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 제68주년 제헌절 경축식···여야, ‘동상이몽’ 속 헌법정신 강조 한목소리

    제68주년 제헌절 경축식···여야, ‘동상이몽’ 속 헌법정신 강조 한목소리

    여야는 제68주년 제헌절을 맞은 17일 여야는 헌법 정신을 존중하고 되새겨야 한다는데 한목소리를 냈다. 하지만 방점은 달랐다. 새누리당은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 법치주의 수호를 강조한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새누리당이 집권한 지난 8년간 헌법 가치가 훼손됐다고 비판하는데 주력했다. 국민의당은 제헌헌법 정신을 토대로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며 미래 복지국가를 구현할 최상위 규범으로서의 개헌 논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새누리당 지상욱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 법치주의의 헌법적 가치는 결코 훼손돼서는 안 되는 대한민국의 근간이자 기둥”이라며 “헌법을 수호하고 실천하는 것은 국민을 하늘같이 받들고 민생을 안정시키고 경제를 살리는 데 있다”고 밝혔다. 반면 더민주 박광온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보수정권 8년간 국민의 보편적 자유와 권리가 부정당하고 양극화 심화로 국민행복·존엄이 위협받고 있으며 삼권분립의 한축인 국회의 기능과 권한을 훼손하려는 시도가 끊임없이 이어져 왔다”고 비판했다. 이어 “경제민주화를 외면하고 남북관계의 개선을 위한 해법을 제시 못하는 것도 헌법정신에 충실하지 못한 이 정권의 한계”라며 “오만과 독선의 국정운영 방식을 탈피, 총선 민의를 되새기고 헌법정신에 존중할 것을 박근혜 정부에 호소한다”고 말했다. 국민의당 손금주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제헌헌법의 정신을 되새기면서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며 “새로운 미래를 적극적으로 준비하고 국민의 기본권을 충실히 보장하며 우리 사회의 구조적 문제인 불평등과 격차 해소 및 한반도 평화에 기반한 미래복지국가를 구현할 국가 최상위 규범으로서 개헌이 논의돼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대통령은 미래 대한민국을 위한 새로운 헌법질서에 대해 국민의 뜻을 받들고 공론화의 물꼬를 터주는 역할을 담당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국회 본관 중앙홀에서 열린 제헌절 경축식에서는 정세균 국회의장, 양승태 대법원장, 박한철 헌법재판소장, 황교안 국무총리, 이인복 중앙선거관리위원장 등 5부 요인을 비롯해 새누리당 김희옥 혁신비상대책위원장, 더민주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대표, 국민의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 등 여야 대표와 전직 의장단 등이 참석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성주 사드 배치 항의로 달걀 맞은 황교안 총리 16일 휴식… 17일부터 정상 업무

    성주 사드 배치 항의로 달걀 맞은 황교안 총리 16일 휴식… 17일부터 정상 업무

    성주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에 반대하는 경북 성주 주민들을 설득하기 위해 현지를 찾았다가 계란·물병 세례를 당한 황교안 국무총리가 16일 공식 일정 없이 공관에서 휴식을 취했다. 그러나 몽골을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을 대신해 휴식 중에도 국내외 상황을 챙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총리실에 따르면 황 총리는 17일 국회에서 열리는 제헌절 경축식에 참석해 정상적으로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제헌절 경축식은 국회 행사이지만 매년 국무총리가 정부 대표 자격으로 참석해왔다. 앞서 황 총리는 경북 성주군청에서 사드 배치 관련 주민 설명회를 갖다가 거세게 항의하는 주민들로부터 계란과 물병 세례를 받은 뒤 버스에 탑승했다. 그러나 주민들이 버스를 둘러싸는 바람에 6시간이나 감금되며 곤욕을 치렀다. 경찰은 황 총리에 대한 주민들의 항의가 정부의 소통 부재를 비판하기 위해 벌어진 일이라 하더라도 ‘도구를 사용한 폭력’에 해당하는 행위라고 판단해 경북지방경찰청에 전담 수사반을 편성해 관련자 색출에 나섰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새누리 “성주 사드 배치 야당 협력해야” vs 더민주 “아마추어 정부의 뒷북 진화”

    성주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를 놓고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 등 여야가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새누리당은 성주 사드 배치에 야당이 협력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지상욱 대변인은 16일 구두논평에서 “국가 안보 앞에는 여야가 있을 수 없다”면서 “영토를 지키는 것은 누가 해줄 수 있는 게 아니라 우리 스스로 해야 한다. 그런 차원에서 정치권도 정직하고, 냉정하게, 그리고 당당하게 국민을 함께 설득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 대변인은 “북한이 핵실험을 하고, 수시로 미사일 발사를 하면서 우리의 안보를 위협하고 도발하고 있다”면서 “국가 안보라는 단어 이전에 국민 생존에 관련된 문제기 때문에 뜻을 모아주고 하나 된 대한민국의 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사드 배치는 안보와 관련된 기밀 사안이기 때문에 미리 설명할 수 없는 부분이 많았다”면서 “(경북 성주) 주민들도 이를 이해하고, 차분하고도 냉정한 자세로 어떤 영향이 있는지 확인해 달라”고 말했다. 반면 더민주는 전날 황교안 국무총리가 성주군민들을 만나 설득하려다 계란 세례를 맞고 6시간 30분 만에 현장에서 빠져나왔던 일과 관련해 아마추어 정부의 뒷북 진화가 오히려 국가 안위를 위태롭게 했다고 지적했다. 강선우 부대변인은 “황 총리는 국가 안위가 어렵고 국민이 위태로운 상황에 처해 대비할 수 밖에 없었다고 성주군민의 애국심에 호소하려 했다”고 말했다. 이어 “앞서 박근혜 대통령이 이미 국가와 국민의 안위에 관련 된 논쟁을 멈추어야 할 ‘불필요한 논쟁’ 이라는 입장을 분명히 밝힌 바 있어, 황총리가 말한 사드 성주 배치 배경에는 진정성도 설득력도 찾아보기가 어렵다”고 지적했다. 또 강 부대변인은 “국무총리는 대통령 부재 시 외교 안보 사안 등의 긴급상황이 발생할 경우 상황을 진두 지휘 해야 한다”면서 “그러나 황 총리가 사전 선제적 예상과 대책 없이 속수무책으로 발이 묶이면서 반나절 동안 사실상 국정 최고책임자 ‘유고 상황’을 맞았던 셈”이라고 평가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성주 사드 배치 항의로 달걀 맞은 황교안 총리…경찰 수사 착수

    성주 사드 배치 항의로 달걀 맞은 황교안 총리…경찰 수사 착수

    지난 15일 황교안 국무총리가 경북 성주군을 찾아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관련 주민들을 설득하려다 달걀과 물병 세례를 받은 것과 관련,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16일 경찰에 따르면 경북지방경찰청에 전담 수사반을 편성해 관련자 색출에 나섰다. 경찰 관계자는 “달걀과 물병이 위험한 물품인지, 행위자가 정확히 누구인지 등을 채증 자료 등을 토대로 확인해 수사할 것”이라면서 “어떤 법 조항을 적용할지 등은 수사를 진행해 봐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황 총리는 경북 성주군청에서 사드 배치 관련 주민 설명회를 갖다가 거세게 항의하는 주민들로부터 계란과 물병 세례를 받은 뒤 버스에 탑승했다. 그러나 주민들이 버스를 둘러싸는 바람에 6시간이나 감금되며 곤욕을 치렀다. 황 총리에 대한 주민들의 항의가 정부의 소통 부재를 비판하기 위해 벌어진 일이라 하더라도 이는 엄밀히 ‘도구를 사용한 폭력’에 해당하는 행위이기 때문에 처벌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과거에도 국무총리나 전직 대통령, 대선 후보 등 유력 정치인에게 달걀 등을 투척한 사례가 있었다. 김영삼 정부 시절 정원식 전 국무총리는 총리 취임을 앞둔 1991년 6월 한국외대에서 교육학 특강 마지막 강의를 하다 학생들이 던진 밀가루와 달걀에 맞았다. 그가 문교부 장관 시절 전국교직원노동조합과 학생운동 등에 강경 대응했다는 이유에서 벌어진 일이었다. 당시 사건에 가담한 한국외대생들은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무더기 입건돼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근혜 대통령 “사드 성주 배치 국가 안보 위해 국민 협조 부탁”

    박근혜 대통령 “사드 성주 배치 국가 안보 위해 국민 협조 부탁”

    아시아·유럽 정상회의 참석차 몽골을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16일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문제로 국내적으로도 많은 어려움이 있는데 국가안보를 위해 국민들의 이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의 이런 발언은 황교안 국무총리가 전날 사드 배치 지역인 성주군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설명회에서 주민들의 거센 항의에 부딪혀 6시간 30분 동안 억류됐던 상황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특히 대통령의 순방외교 기간에 국정의 컨트롤타워인 국무총리와 국방을 책임지는 국방부 장관이 장시간 발이 묶이는 상황이 발생하면서 국정공백 논란이 제기됨에 따라 박 대통령이 직접 해외에서 메시지를 발신했다는 분석이다. 황 총리를 중심으로 내각의 안보 태세 확립을 주문하면서 국민들을 향해서도 거듭 사드와 관련한 이해와 협조를 당부했다는 얘기다. 또 박 대통령은 이날 몽골 현지에서 “프랑스에서 테러가 발생해 많은 희생이 있었고 터키에서도 쿠데타가 발생하는 등 국제사회의 불안정성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도 경계 태세를 늦추지 말라”고 말했다고 정연국 대변인이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더민주 “성주 사드 배치 사태 정부의 졸속·부실 결정이 초래한 일”

    더민주 “성주 사드 배치 사태 정부의 졸속·부실 결정이 초래한 일”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5일 황교안 국무총리가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지역으로 결정된 경북 성주를 전날 방문했다가 주민들의 거센 항의로 고립됐다 6시간여 만에 빠져나간 데 대해 정부의 졸속·부실 결정이 초래한 사태라고 비판했다. 더민주 기동민 원내대변인은 16일 구두논평에서 “이번 일은 주민 민심의 현주소가 어디에 있는지 보여준 것”이라면서 “부실하고 졸속인 결정 과정이 가져온 필연적인 결과”라고 지적했다. 기 대변인은 “사드 배치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 생계에 대한 문제가 아닌가”라면서 “대통령이 안전하다고 말한다고 해서 논쟁을 그만하라고 할 일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미국 괌이나 일본 오키나와의 사드는 왜 해안에 배치된 것인지에 대한 설명도 필요하다”면서 “안타깝고 유감스러운 사태지만 이를 빌미로 주민들의 책임을 부각하고 대화 노력을 중단한다면 그건 더욱 용납할 수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더민주 당 사드대책위원회는 오는 19일 회의에서 사드와 관련된 문제점을 총망라한 종합보고서를 발표할 계획이다. 앞서 황 총리는 경북 성주군청에서 사드 배치 관련 주민 설명회를 갖다가 거세게 항의하는 주민들로부터 계란과 물병 세례를 받은 뒤 버스에 탑승했다. 그러나 주민들이 버스를 둘러싸는 바람에 6시간이나 감금되며 곤욕을 치렀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사설] 자중해야 할 ‘사드 난국’에 ‘세 과시’인가

    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가 그제 개최한 ‘7·14 전당대회 2주년 기념행사’는 사드 배치와 같은 심각한 안보 난제 해결이 국가적 과제로 대두된 상황에서 너무 과했다. 물론 평상시라면 대권을 꿈꾸는 정치인의 이런 행사는 당연히 할 수 있다. 그러나 지금은 사드 배치를 놓고 국론이 분열되고, 배치 지역 주민들은 격렬하게 반발하고 있는 때 아닌가. 이럴 때는 정치인 스스로 자중자애하는 마음으로 행사도 조용히 치르는 한편 국론 통합에 앞장서야 한다. 8월 전당대회를 앞두고 새누리당은 또 극심한 계파 갈등을 일으켜 국민을 실망시키고 있다. 정치 지도자, 특히 여권의 유력한 대권 주자라면 당과 국민을 위해 중심을 잡고 정치를 올바르게 이끄는 게 도리다. 대형 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 행사에서 김 전 대표 지지자 1500여명이 “김무성”을 연호하는 등 마치 대선 출정식을 방불케 했다고 한다. 2년 전 전당대회에서 김 전 대표가 당 대표에 선출된 것을 자축한다는 행사 취지도 이상야릇하기만 하다. 이런 기념행사는 여태껏 보지 못했다. 전당대회를 앞두고 세(勢) 과시성 행사를 결행한 것이라고 해석할 수밖에 없다. 김 전 대표는 “내가 선봉에 서겠다. 믿고 힘을 모아 달라”며 지지세력 규합을 요청했다. 당 주도권을 쥐기 위한 친박과 비박의 이전투구는 더이상 봐주기 어려울 지경이다. 얼마 전까지 계파 청산을 외치던 모습은 온데간데없다. 불과 3개월 전 계파 싸움이 원인으로 작용해 총선에서 대참패했음에도 여전히 반성은커녕 진흙탕 싸움만 벌이고 있다. 물론 총선 참패에는 친박 책임이 크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당을 이끌었던 김 전 대표의 책임도 만만치 않다. 그래서 스스로 당 대표에서 물러났던 것 아닌가. 친박이나 비박이나 서로 자중해도 모자랄 판에 무슨 일이 있어도 당권을 놓을 수 없다며 사생결단하듯 전당대회에 임하는 태도는 옳지 않다. 민심의 향배도 읽지 못한다면 집권 여당이라고 할 수도 없다. 김 전 대표는 행사에서 “인기에만 영합하는 사람들이 대한민국을 이끌도록 놔둬서야 되겠느냐”고 주장했지만 국가의 명운이 걸린 문제들을 외면한 채 세 과시에 나서는 행태 또한 바로잡아야 한다. 사드 배치에 분노한 성주 군민들은 어제 민심을 다독이기 위해 현지를 방문한 황교안 국무총리에게 물과 달걀 세례를 퍼붓고, 황 총리가 탄 차량을 둘러싼 채 사드 배치 결정 철회를 강력하게 요구했다. 이처럼 나라 상황은 사드 국론 분열로 위기에 처해 있는데 “나와는 상관 없다”는 오불관언(吾不關焉)적 태도는 바람직하지 않다. 무릇 정치 지도자라면 국가적 과제에 소홀해선 안 된다. 행사가 어떤 목적으로 열렸든 김 전 대표는 국가 현안들에 대한 언급을 잊지 않았어야 했다. 대구·경북 친박계 여당 의원들의 지역 이기주의적 사드 발목 잡기 연판장도 옳지 않지만 사드를 둘러싼 갈등 속에서 행사를 강행한 김 전 대표의 처신도 볼썽사납다. 국민과 나라 걱정은 뒷전으로 밀어 놓고 당권 장악에만 눈먼 모습이 국민의 눈에 곱게 보일 리 없다. 이래서야 누가 당권을 거머쥔들 내년 대선에서 정권 재창출이 가능하겠는가.
  • 고함·욕설·물병… 대통령은 순방 중인데 발 묶인 ‘2인자’

    고함·욕설·물병… 대통령은 순방 중인데 발 묶인 ‘2인자’

    국방장관도 갇혀 국정 공백 빚을 뻔 총리 “아무 걱정 없게 하겠다” 설득에 군민 “그리 안전하면 집에 가져가라”경북경찰청장은 물병 맞고 눈썹 찢어져 인구 4만 5000명인 경북 성주는 15일 하루 종일 벌집을 쑤셔 놓은 듯 어수선했고, 오후 8시부터 2시간에 걸친 촛불시위로 ‘사드 배치 반대’ 의사를 명확히 했다. 황교안 국무총리는 이날 달걀과 물벼락 세례, 6시간의 버스 감금, 군민의 추적을 피한 도피와 포위 등 잊지 못할 하루를 견뎌야 했다. 또 대통령 해외 순방 중 군 통수권을 대리하는 총리와 국방 장관이 6시간 넘게 사실상 감금된 사태는 국가적 위기였다는 지적이 나왔다. 긴급한 외교·안보 상황이 발생하면 청와대에서 상황을 지휘해야 하는 총리가 국방부 장관과 함께 발이 묶여 국정운영에 차질을 빚을 수도 있었다는 것이다. ●‘총리 봉변’ MB 때 정운찬 이후 7년 만의 일 국무총리가 봉변을 당한 건 이명박 정부가 세종시 계획을 백지화하려던 2009년 11월 28일 당시 정운찬 총리가 세종시 건설현장을 찾았다가 주민들로부터 계란에 맞은 이후 7년 만이다. 또 한승수 전 국무총리는 같은 해 5월 노무현 전 대통령이 서거하자 봉하마을에 조문 갔다가 물과 계란 세례를 맞았다. 이날 오전 10시 군청 앞 주차장에는 ‘사드 결사반대’ 등을 적은 붉은색 머리띠를 한 성주군의 학생과 주민 등 3000여명이 모여 있었다. 한 시간 뒤쯤에 황 총리 등 일행이 성주군청에 들어섰지만, 주민들은 곧바로 날계란, 물병, 소금 등을 던지며 반발했다. 이때 조희현 경북지방경찰청장이 날아온 물병에 맞아 왼쪽 눈썹 윗부위가 5㎝가량 찢어졌다. 계란 세례로 황 총리의 양복 상·하의도 얼룩졌다. 황 총리는 한민구 국방부 장관, 김관용 경북도지사, 김성렬 행정자치부 차관, 오균 국무조정실 1차장 등을 대동했지만 주민 설득에는 역부족이었다. “국방부 장관 사퇴하라”, “성주 군민 다 죽는다”며 격렬하게 구호를 외쳤다. 김항곤 성주군수가 군민들에게 “좀 자중해 달라. 총리의 말을 들어보자”며 당부해도 소란은 가라앉지 않았다. ●군수 “대통령 돌아오면 똑바로 설명해 달라” 황 총리는 “주민들의 안전과 인체의 확실한 보장, 농작물 등의 안전에 이르기까지 충분하게 검토해서 아무런 걱정을 하지 않도록 하겠다”면서 “어제 국방과학연구소가 사드 레이더와 아주 비슷한 그린파인 레이더에 대해 전자파 강도를 검사한 결과 인체의 보호 기준보다 훨씬 낮다는 평가가 나왔다”고 말했다. 하지만 성주군민은 “그렇게 안전하면 너희 집으로 가져가라”거나 “우리 집 비워줄테니 총리 부모·자녀 모시고 살아라”고도 했다. 단상을 향해 던지는 물병이 많아지면서 설명회는 11시 20분쯤 중단됐다. 경호원들의 방어는 무용지물이었다. 이후에 나선 김 군수는 “(사드 레이더 배치 예정지인) 성산포대 반경 1.5㎞ 이내엔 우리 군민 절반인 2만여명이나 거주하며 기업체도 550개에 이르는 성주군의 심장”이라며 “그런 심장에 칼을 꽂으면 우리 군민들은 모두 죽는다”고 말했다. 김 군수는 “대통령이 순방이 끝나고 돌아오면 똑바로 설명해 달라”고 했다. 이에 한 장관이 “여러분께 미리 설명을 드리지 못한 데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문을 열었지만 다시 욕설과 함께 물병이 날아들었다. ● 경찰 연막탄 터뜨려… 총리, 차 갈아타며 탈출 상황만 악화되자 설명회를 시작한 지 30분도 안된 오전 11시 35분쯤 황 총리 일행은 경북도청에서 제공한 20인승 미니버스를 타고 군청사를 빠져나가려 시도했다. 그러나 100~200명의 주민들은 미니버스를 에워쌌고 트랙터 2대를 동원해 출입구를 봉쇄했다. 경찰은 13개 중대, 1000여명의 경찰관과 의경을 투입해 질서 유지에 안간힘을 썼다. 사복 경찰과 총리실 경호원 등 300여명은 주민들이 더이상 버스에 근접하지 못하게 차단했다. 감금에 가까운 이런 대치는 오전 11시 35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6시간이나 진행됐다. 결국 경찰이 연막탄을 터뜨리며 황 총리 등 일행 구출작전에 나섰으며, 버스에서 가까스로 빠져나온 황 총리는 승용차로 옮겨 탔지만, 그 뒤를 쫓은 시민들에게 다시 둘러싸였다. 결국 오후 6시가 지나 경찰 경호를 받으며 준비해 놓은 다른 승용차를 타고 마침내 빠져나가 헬기로 서울로 돌아갔다. 12일 밤 성주군청에서 군민 300여명으로 시작된 촛불집회는 15일까지 4일째 계속됐다. 참여인원도 각계각층 1000여명으로 늘어났다. ‘사드 성주 배치 반대 범군민비상대책위원회’ 촛불집회에서 ‘성주 사드 배치 저지 범국민비상대책위원회’로 명칭을 바꾸고 공식 출범했다. 투쟁 수위를 높여 장기전에 대비하기 위해서다. 이날까지 5일간의 단식 농성 중인 김 군수는 “오늘 정말 잘 싸웠다. 끝까지 우리 힘으로 사드 배치를 막아내자”고 강조했다. 한편, 사드 배치에 반발해 성주군 일부 학부모가 초·중·고교생인 자녀의 등교를 거부했다. 등교를 거부한 학생 수는 5개 학교 40여명에 이르고 일부 학교에서는 수십명씩 조퇴하겠다고 담임교사에게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성주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성주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서울 송한수 기자 onekor@seoul.co.kr
  • 성주 간 黃총리 ‘6시간 억류’

    성주 간 黃총리 ‘6시간 억류’

    트랙터로 총리 차량 막아 고립 ‘곤욕’… 黃 “미리 말씀 못 드려 송구” 거듭 사과 15일 경북 성주군청에서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관련 주민 설명회를 갖던 황교안 국무총리가 거세게 항의하는 주민들로부터 계란과 물병 세례를 받은 뒤 버스에 탑승했으나 주민들이 버스를 둘러싸는 바람에 6시간이나 감금되는 등 곤욕을 치렀다. 황 총리는 경찰이 오후 5시 30분쯤 연막탄을 터뜨리며 구출작전에 나서자 버스에서 가까스로 빠져나와 승용차로 옮겨 탔지만, 그 뒤를 쫓은 시민들에게 다시 둘러싸이는 험악한 상황에 노출되기도 했다. 그러나 오후 6시를 지난 뒤 경찰 경호를 받으며 준비해 놓은 다른 승용차를 타고 마침내 빠져나왔다. 황 총리는 이날 헬기를 타고 오전 10시 30분쯤 성산읍 성산리 성산포대를 방문해 부대장으로부터 사드 레이더 설치 부지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한민구 국방부 장관, 김관용 경북도지사, 김성렬 행정자치부 차관, 오균 국무조정실 1차장 등이 동행했다. 황 총리 일행은 이어 오전 10시 56분쯤 성주군청을 찾았다. 청사 앞 주차장 등 입구에서는 ‘사드 배치 결사반대’라는 문구가 적힌 빨간 띠를 두른 주민 3000여명이 구호를 외치고 있었다. 황 총리 일행이 청사 정문 앞 계단에 들어서자 곧바로 계란과 물병이 날아들어 황 총리의 어깨 쪽을 때렸다. 주민들이 단상으로 올라서던 황 총리 일행을 막아서며 주민설명회는 파행을 빚기 시작했다. 오전 11시 4분쯤 셔츠와 양복에 계란이 묻은 상태로 마이크를 잡은 황 총리는 “사드 배치를 미리 말씀드리지 못해 송구하다. 북한이 하루가 멀다 하고 핵도발을 하고 국가 안위가 어렵고 국민이 위태로운 상황에 처해 대비할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주민이 아무런 걱정 없이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10여분간 설명을 듣던 주민들 사이에서 갑자기 “개××야” 등 욕설을 섞은 고성이 쏟아져 나왔다. 다시 정부 관계자들 쪽으로 물병 수십개와 계란, 소금 등이 날아들었다. 5분 뒤 다시 설명을 이어 간 황 총리는 “국가 안위를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성주 군민 여러분, 죄송하고 거듭 죄송합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항곤 성주군수가 마이크를 잡고 “정부는 왜 성주 군민을 버리느냐. 왜 일방적 희생만 강조하느냐”며 “사드 배치 철회를 요구한다”고 밝혔다. 그러자 한 장관은 “여러분이 걱정하는 사드 전파가 주민 건강에 전혀 유해하지 않음을 과학적으로 입증하겠다”고 밝혔지만 또 물병, 계란 등이 사방에서 날아들었다. 상황이 급박해지자 황 총리 일행은 군청사 안으로 철수한 뒤 오전 11시 35분쯤 군청과 맞붙은 군의회 출입문으로 빠져나가 미니버스에 올라탔다가 오후 5시 30분까지 6시간 동안 감금당하기도 했다. 한 60대 주민은 “총리가 도망칠 수 있느냐, 주민을 이해시켜야지”라며 “일방적으로 사드를 배치해 얼마나 큰 낭비를 하는지 모르겠다”고 한탄했다. 성주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성주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서울 송한수 기자 onekor@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