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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포토] ‘국민에게 보내는 새해인사’…올해 첫 국무회의

    [서울포토] ‘국민에게 보내는 새해인사’…올해 첫 국무회의

    3일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올해 첫 국무회의에 황교안 대통령권한대행 국무총리를 비롯한 국무위원들이 정유년을 맞아 국민에게 보내는 새해인사와 덕담이 놓여있다. 2017. 01. 03 안주영 기자 jya@seoul.co.kr
  • “안보·경제·민생에 모든 역량 집중”

    “안보·경제·민생에 모든 역량 집중”

    정유년(丁酉年) 새해를 맞아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과 각 부처 장관들은 2일 신년사 등을 통해 현 시국의 어려움을 강조하며 각 부처에 맞는 역할과 사명을 강조했다. 황 권한대행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정부는 올해 안보, 경제, 미래대비, 민생, 국민안전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한 치의 흔들림이 없도록 안보역량을 강화하고 국제사회와의 긴밀한 협력으로 북한의 핵위협에 강력히 대응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는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전날 신년사를 통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발사 준비사업이 마감 단계”라며 핵·미사일 능력 고도화를 과시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황 권한대행은 이어 열린 국정현안 관계장관회의에서는 모두 발언을 통해 “경기회복과 일자리 창출을 이끌어 낼 수 있는 돌파구로는 ‘해외진출’, ‘창업’, 그리고 ‘규제혁파’가 매우 중요하다”면서 “해외 인프라 수주가 확대되면 그 자체로도 엄청난 경제적 효과가 있고, 나아가 관련 산업의 국내외 일자리가 만들어지며 특히 청년층의 해외진출 기반을 넓히는 데에 크게 이바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조경규 환경부 장관은 이날 신년사에서 “한 사람이 길을 지키면 천 사람을 두렵게 할 수 있다”는 이순신 장군의 ‘일부당경 족구천부’(一夫當逕 足懼千夫)를 거론하며 나라가 어려운 때일수록 공직자들의 역할과 사명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민이 체감하는 가시적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정책추진에 속도를 주문했다. 환경문제가 이슈화된 후 해결하는 것이 사전 예방보다 어렵고 비용도 많이 든다는 사실을 들어 선제 대응 방침도 밝혔다. 가금류 살처분으로 인해 지하수가 오염되는 문제에 대해서도 대책을 세워 달라고 주문했다. 최동규 특허청장은 기본에 충실할 것을 강조했다. 4차 산업혁명 시기엔 누구나 아이디어를 쉽게 구현할 수 있지만 그만큼 도용도 쉬워져 지식재산 보호의 중요성을 설파했다. ‘베끼는 것은 나쁘다’에서 시작되는 지식재산 제도 본연의 모습을 찾아가도록 노력할 것을 당부했다. 황찬현 감사원장은 이날 감사원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어수선한 사회 분위기에 편승해 공직기강이 느슨해지고 정부의 주요 시책들이 표류하지 않을까 염려되는 상황”이라면서 “어느 해보다 공직사회의 기강을 확립하는 데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직원들에게 “청탁금지법을 명확히 숙지해 사소한 사항이라도 위반하는 일이 없도록 각별히 유의하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서울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관가 블로그] 올해 ‘스위스 다보스포럼’ 주형환 산업장관 참석키로

    [관가 블로그] 올해 ‘스위스 다보스포럼’ 주형환 산업장관 참석키로

    ‘세계경제포럼’(WEF)이 오는 17~20일 스위스의 휴양지 다보스에서 열립니다. WEF는 해마다 130여개 나라의 국가 경쟁력 순위를 발표하는 걸로 유명하죠. 지난해에는 ‘4차 산업혁명’을 처음 화두로 꺼내 주목을 받았습니다. 개최지의 지명을 따서 ‘다보스포럼’으로 불리기도 하는데, 올해에는 각국 정상과 정·재계 고위급 인사 2800명이 참석합니다. 다보스포럼이 민간회의임에도 불구하고 정부에서는 국제적 영향력을 감안해 2010년부터 대통령 또는 대통령 특사가 참석해 왔습니다. 2010년에는 이명박 당시 대통령이, 2014년에는 박근혜 대통령이 참석했습니다. 2011, 2012년에는 이 전 대통령의 경제 멘토인 사공일 당시 한국무역협회장이, 2013년에는 이인제 전 의원이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갔습니다. 2015년에는 윤병세 외교부 장관이, 지난해에는 박 대통령의 측근인 최경환 새누리당 의원이 참석했습니다. ‘소통과 책임의 리더십’이 주제로 내걸린 올해 포럼에는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참석합니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은 국내 사정 때문에,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오는 9일부터 미국에서 열리는 한국경제 투자설명회(IR) 출장 때문에 주 장관이 참석하게 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통상 담당 장관이 최고위급 정부 인사로 포럼에 참석하는 것은 2004년 황두연 전 통상교섭본부장(장관급) 이후 13년 만이라고 합니다. 이번 포럼에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등 20여명의 세계 정상들이 참석할 것으로 전해집니다. 탄핵 정국으로 리더십 공백이 이어지는 가운데 글로벌 교역 무대에는 거대한 파도가 휘몰아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1, 2위 교역국인 중국과 미국 간 통상마찰이 예고되는 가운데 전 세계적인 보호무역의 빗장은 한층 높아질 기세입니다. 이런 상황 속에 한국의 대표로 포럼을 찾는 주 장관의 책무는 한층 막중해 보입니다. 주 장관은 제조업 혁신과 4차 산업혁명을 소재로 열리는 일부 세션에 참석해 보호무역주의 속에 세계 통상 리더의 부재 등을 언급할 예정입니다. 성숙한 촛불 집회로 세계의 이목이 한국에 집중돼 있는 지금, 10대 수출 강국에 걸맞은 외교적 역량을 주 장관이 펼쳐 보이기를 기대합니다. 세종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서울포토] 황교안 권한대행, 2017년 정부 시무식 참석

    [서울포토] 황교안 권한대행, 2017년 정부 시무식 참석

    황교안(가운데)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2017년 정부 시무식에 참석하고 있다. 안주영 기자 jya@seoul.co.kr
  • 정유년 첫둥이의 힘찬 울음

    정유년 첫둥이의 힘찬 울음

    1일 0시 서울 중구 제일병원 분만실에서 신정란(41)씨가 정유년(丁酉年) 새해 첫 아기로 기록된 2.92㎏의 건강한 딸을 품에 안고 환하게 미소 짓고 있다. 신씨와 남편 우대균(38)씨는 “무엇보다 건강하고 바른 아이로 자랐으면 좋겠다”는 말로 새해 첫날 첫째 아이를 얻은 기쁨을 나타냈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은 이날 축하카드와 신생아 용품, 과일 바구니를 보내고 “새해의 시작을 알리는 새해둥이의 우렁찬 울음소리가 대한민국 국민 모두에게 큰 희망을 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제일병원 제공
  • 5부 요인 신년사

    5부 요인 신년사

    국민 단합과 통합 실현이 시대적 소명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1일 2017년 신년사에서 “올해는 새벽을 깨우는 닭의 힘찬 울음소리처럼 대한민국이 새롭게 일어서는 희망과 도전의 새해가 되기를 진심으로 소망한다”고 밝혔다. 황 권한대행은 “어려운 이웃들의 생활이 좀더 나아지는 따뜻한 한 해가 되기를 바란다”며 “올해에도 국민의 뜻을 겸허히 받들고 미래를 생각하면서 안정적인 국정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굳건한 안보와 튼튼한 경제, 미래 성장동력 확보와 민생안정, 그리고 국민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정부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며 “신산업 육성, 과학기술 발전, 그리고 사회 각 부문의 창조와 혁신을 통해 보다 나은 미래를 대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황 권한대행은 “국민적인 단합과 통합을 실현하는 것이 시대적 소명이라고 생각한다”며 “저를 비롯한 모든 공직자들이 국민 여러분과 함께 전심전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정치가 진정으로 국민 목소리에 답할 때 정세균 국회의장 정세균 국회의장은 1일 “2017년은 정치가 진정으로 국민들의 목소리에 답할 때”라고 밝혔다. 정 의장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지난해 우리 사회는 상식과 원칙, 정도를 벗어난 수많은 일들로 심한 몸살을 앓았다”면서 “그러나 국민들이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희망의 불씨를 살려 놓았다”고 말했다. 그는 “정치가 해야 할 일을 주권자인 국민이 직접 보여주고 실천했다”며 정치권의 각성을 촉구했다. 이어 “제대로 된 정치는 국민들이 오늘보다 내일을 더 기대할 수 있게 만드는 것”이라면서 “무너진 상식을 복원하고, 피폐한 민생을 되살리고, 민주·평화·복지의 대원칙을 재천명하는 한 해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의장은 “국회는 새해를 맞아 책임과 권리가 상응하는 건강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면서 “우리 사회 모든 구성원이 정치인으로서, 공직자로서, 기업인으로서, 노동자로서 주어진 책임을 다한다면 우리는 분명 전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원칙·정의 살아 숨 쉬는 사회 만들어야 양승태 대법원장 양승태 대법원장은 2017년 신년사에서 국민 모두 화합하고 단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양 대법원장은 지난달 31일 낸 신년사를 통해 “과거에 보지 못한 격심한 정치적 혼란을 겪으면서도 자유민주적 기본질서에 대한 성숙한 국민의식을 대내외에 보여줬다”며 “우리 스스로 자부심의 긍지의 원천이 되는 한편 국제적으로 부러움과 놀라움의 대상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최순실(61·구소기소) 국정농단 사태로 매주 열리는 촛불집회에 대해 높게 평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양 대법원장은 “새해에도 적지 않은 난관이 기다리고 있겠지만 국민 모두 화합하고 단결함으로써 선진 민주국가로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한 해가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양 대법원장은 사법부의 역할도 강조했다. 그는 “국민으로부터 부여받은 사법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원칙과 상식, 정의가 살아 숨 쉬는 사회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탄핵 심판 공정·신속하게 결론 내리겠다 박한철 헌법재판소장 박한철 헌법재판소장은 2017년 신년사를 통해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심판을 공정하고 신속하게 결정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박 헌재소장은 지난달 30일 신년사에서 “탄핵심판 심리가 우리 헌정질서에서 갖는 중차대한 의미를 잘 알고 있으며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헌재는 오직 헌법과 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 투명한 법절차에 따라 철저히 심사해 공정하고 신속하게 결론을 내리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헌법을 지키고 그 참뜻을 구현하는 방안에 대해 고심하고 또 고심해 헌재가 맡은 역할을 책임 있게 수행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통령 탄핵심판이 국민통합과 법치주의 발전의 계기가 될 것이라는 기대도 내비쳤다. 박 헌재소장은 “최근 우리가 나누고 겪은 여러 논의와 경험들은 앞으로 사회적 갈등을 조정하고 국민의 통합을 이루며 자유민주주의와 법치주의를 더 한층 확고하게 정착시켜 나가는 소중한 자양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통령 직선제 30년… 공정한 관리 최선 김용덕 중앙선거관리위원장 김용덕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은 1일 “선관위는 대통령선거 일정에 어떠한 변화가 생긴다 하더라도 결코 흔들림 없이 본연의 사명과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헌법이 부여한 ‘공정한 선거관리’라는 막중한 책무를 가슴 깊이 새기고, 반세기 넘게 쌓아온 선거관리 경험을 바탕으로 공정하고 완벽하게 선거를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실시되는 제19대 대통령선거는 1987년 국민의 힘으로 대통령 직선제를 이뤄낸 지 30년이 되는 해에 치르는 매우 뜻깊은 선거”라면서 “국민주권이라는 헌법 정신을 실천했던 그때의 의미와 가치가 바래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선거에 참여해 달라”고 했다. 이어 “선거 참여야말로 우리나라의 주인이 바로 국민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가장 의미 있는 일”이라면서 “선관위는 어느 누구도 부정한 방법으로 선거에 개입하지 못하도록 단호히 대처하고, 국민 여러분의 소중한 뜻이 왜곡되지 않고 올바르게 반영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신년 특별 대담] 남재희 “촛불은 민주주의·정의 철저히 실천하자는 시대정신”

    [신년 특별 대담] 남재희 “촛불은 민주주의·정의 철저히 실천하자는 시대정신”

    사회: 이경형 주필 새해에는 탄핵 정국이 개헌·대선 정국과 맞물려 돌아가게 된다.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에 분노한 시민들의 촛불 함성은 박근혜 대통령을 탄핵하기에 이르렀다. 국회의 탄핵안 의결로 대통령의 직무가 정지되고 황교안 국무총리의 대통령 권한대행 체제가 권력 공백의 과도기를 관장하고 있다. 정치권은 여당의 분열로 4당 체제로 운영되는 가운데 정파별로 조기 대선에 대비한 전선 구축에 여념이 없다. 지금 한반도 주변 정세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의 등장과 시진핑, 블라디미르 푸틴, 아베 신조 등 강성 지도자의 포진으로 대단히 유동적이고, 북한 김정은은 핵 무장에 집착하고 있다. 이 같은 나라 안팎의 위중한 시기를 맞아 경제 석학으로 국무총리를 역임한 정운찬 동반성장연구소 이사장과 국회의원 4선에 노동부 장관을 지낸 진보적인 정치비평가 남재희 언론인의 대담을 통해 새로운 대한민국이 나아가야 할 방향과 과제들을 진단해 본다. 사회 지난 2개월의 촛불 정신은 박근혜 대통령 퇴진이나 탄핵을 넘어서 앞으로 국가가 추구해야 할 비전과 가치에 관해 문제를 제기했다고 봅니다. 국가 운영의 틀이나 사회 작동의 시스템을 개조해야 한다는 관점도 있습니다. 촛불이 요구하는 시대정신은 무엇이라고 봅니까. 남재희 전 노동부 장관 1960년대 후반 미국 내 베트남전 반대 시위가 있던 격동의 시기를 미국의 신문과 잡지는 ‘양적인 혁명’과 ‘질적인 혁명’이라는 용어로 해석했습니다. 기존의 가치나 사상 체계를 그대로 실천하고 이행하는 것이 양적인 혁명이라면 한발 더 나아가 새로운 차원의 모색을 하는 것이 질적인 혁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 개념을 빌리면 이번 촛불의 시대정신은 질적인 혁명보다는 양적인 혁명 쪽 비중이 더 높습니다. 거창하게 새로운 사회를 추구한다기보다 기존에 갖고 있던 민주주의와 정의를 철저히 우리 사회에도 적용하고 실천하자는 시대정신이 압도적입니다. 질적인 혁명 측면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닙니다. 새로운 추구의 열망도 보입니다. 실업난과 양극화 등의 심화 속에 새로운 사회에 대한 희망, 열망 같은 것이 겹쳐진 이중적 구조로 현 상황을 분석해야 한다고 저는 봅니다. 정운찬 전 국무총리 저도 촛불시위에 세 번 나갔습니다. 정말로 남녀노소, 각계각층의 사람들이 다 왔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저는 이번 촛불의 시대정신을 ‘정의’와 ‘함께 잘 살자’라고 규정합니다. 정의라는 것은 간단하게 ‘보편적 상식이 사회작동 원리로 기능하는 것’을 말합니다. 보편적 상식이란 열심히 일하면 응분의 대가를 받는 것, 부모의 재산과 사회적 지위 없이도 본인의 능력으로 성공할 수 있는 것, 법 앞의 평등을 의미합니다. 또 대통령은 헌법을 수호하고 국가와 국민을 위한 공익 증진을 위하는 것이 보편적 상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박 대통령은 최순실 일가의 이익을 위해 대통령직을 이용했습니다. 사익 추구를 위해 정경유착과 인사전횡을 한 것입니다. 그래서 박근혜 정부에서는 우리가 갖고 있는 보편적 상식이 사회작동 원리로 기능하지 않았다고 평가할 수 있습니다. 시민이 광장에 나와 ‘보편적 상식이 사회작동 원리로 기능하는 정의사회’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또 하나는 ‘함께 잘 살자’라는 가치 구현이 요구된다는 점입니다. 그동안 모든 사회 변혁의 밑바탕에는 경제적 불평등이 깔려 있었습니다. 경제적 불평등은 모든 역사에 존재했지만 최근의 경제적 불평등은 신자유주의 논리에 의해 더욱 확대되고 제도화됐다고 생각합니다. 신자유주의 논리는 ‘개인의 자유’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데, 자본주의 사회에서 사람의 활동은 ‘자본’에 의해 좌우되기 때문에 개인의 자유를 확대한 것은 결과적으로 ‘자본의 자유’ 확대로 나타납니다. 신자유주의적 자본주의가 인간이나 공동체는 등한시하고 개인과 자본의 자유만 강조하게 된 결과가 오늘날 우리가 겪고 있는 경제적 불평등 사회입니다. 저는 경제적 불평등을 제도화하는 신자유주의적 가치에서 공동체 사회가 건강해야 개인도 행복할 수 있다는 ‘함께 잘 살자’라는 동반자 가치가 시대정신이 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사회 헌법재판소에서 박 대통령에 대한 탄핵 심판이 진행 중이고, 국정은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체제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정권 교체를 앞둔 과도기적인 행태를 띠고 있는 것이지요. 권한대행 체제의 국정운영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남재희 영어로 ‘인터레그넘’(interregnum)이라는 개념이 있습니다. 직역하면 ‘왕위 공백기’란 뜻인데, 현재가 민주주의시대의 통치권 공백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박 대통령이 이를 알아차리고 자진해서 하야를 했으면 그만큼 통치권 공백기가 단축됐을 텐데, 김종필 전 총리가 한 언론 인터뷰에 이야기한 것처럼 박 대통령은 5000만명이 하야하라고 해도 안 할 사람입니다. 정치 생명은 이미 끝났는데 법률과 헌법적 명운이 남아 헌법재판소에서 몇 달을 끌지도 모릅니다. 헌재가 시간을 끌면 끌수록 통치권 공백기간은 더 길어져 국가에 어마어마한 손실을 초래할 수밖에 없습니다. 대통령 리더십이 없는 공백기에 황교안 권한대행이 뭘 할 수가 있겠습니까. 또 뭘 해서도 안 됩니다. 황 권한대행은 과거 고건 전 총리의 역할을 모델로 해서 ‘선의의 관리자’로 역할을 끝내야 합니다. 자기가 능동적으로 새로운 시책을 한다고 나서면 안 됩니다. 일본의 한 방송에서 발표한 올해 10대 국제 뉴스를 보니 1위가 도널드 트럼프의 미국 대통령 당선이었습니다. 트럼프라는 새로운 형태의 정치인이 당선되니까 각국은 비상사태에 돌입했습니다. 근데 국제 뉴스 2위가 ‘박근혜·최순실 사태’였습니다. 그만큼 국제적으로 우리나라가 웃음거리가 되고 조롱거리가 된 상황입니다. 국제 무대가 어떻게 요동칠지 모르는데 권한대행이 나서서 협상이 될 리 만무합니다. 우리나라의 통치권 공백기가 길어지면 길어질수록 불행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정운찬 황교안 권한대행은 선출된 권력이 아닙니다. 그래서 주권자의 권리를 제한하거나 영향을 주는 정책과 법을 새롭게 만들거나 집행하는 것은 권한을 넘어서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또 황 총리는 국정농단 사태에 책임을 공동으로 지는 사람입니다. 총리로서 최순실이 국정을 농단하는 것을 예방하지도 못했고 결과적으로 최순실의 국정농단 정책을 집행한 사람입니다. 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이 정윤회 문건 사건 때 관련자들을 법대로 처벌했다면 최순실의 국정농단이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황 총리가 당시 법무부 장관으로 재임하며 정윤회 문건 사건을 법대로 처리하지 않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황 총리는 현상유지 차원의 관리 이상의 활동을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사회 기존 정당들의 각종 개혁이나 혁신 작업을 어떻게 보십니까. 특히 시대적 화두로 떠오른 개헌에 대해 어떤 입장을 갖고 계십니까. 남재희 저는 현재 활동하는 정치인들과 생각이 좀 다릅니다. 탄핵 정국에서 개헌 문제를 논의하는 것을 ‘불 났는데 밤 구워 먹는 이야기’라고 생각합니다. 일각에서는 개헌 논의가 악의적으로 박 대통령에 대한 탄핵을 희석시키는 것이라고 보기도 합니다. 헌법이 만약 살아 있는 생명체라면 지금 억울해서 엉엉 울 판입니다. 왜 헌법의 잘못으로 돌리느냐고 말이죠. 어떠한 개헌이냐에 대한 합의점은 하나도 없습니다. 내각책임제에서 이원집정제, 대통령 중임제까지 개헌의 종류는 많습니다. 그러나 내각책임제는 분단국가인 우리나라 상태에서는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과거 장면 내각의 실패도 있었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정당의 전통과 안정성, 정체성 등이 아직 멀었다고 생각합니다. 거기다가 남북분단의 현실 등은 정권이 지리멸렬하게 바뀌면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입니다. 대통령 4년 중임제는 초기 산업시대의 제도라 생각합니다. 지금 어마어마한 속도로 변화하는 시대에 8년은 너무 길다고 생각합니다. 급속도로 발전하는 사회에 5년이면 충분합니다. 또한 4년 중임제를 하면 어떤 무리를 해서라도 8년을 하려 들 겁니다. 대통령 임기와 국회의원 선거를 같이하자는 주장도 있습니다. 그러나 미국도 대통령 선거 중간에 의원 선거가 있습니다. 이는 하나의 정치적 축제인 동시에 엄청난 정화 기능을 합니다. 예산이 낭비된다고 하는데 어차피 인건비는 다 국민에게 돌아가는 것이고, 종이값 외에는 특별히 낭비되는 예산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고 개헌이 전혀 필요 없다는 것은 아닙니다. 만약에 개헌을 한다면 대통령 결선 선거 제도를 도입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프랑스처럼 50% 국민의 지지를 얻은 사람이 대통령이 되도록 해야 합니다. 과반수가 안 되면 정책 연대를 하거나 연정, 협치를 하면 됩니다. 그 과정에서 소외된 세력이 그만큼 정치에 반영되고 우리 정치도 발전할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개헌을 한다면 제1차적 명제가 ‘결선투표제의 도입’이 돼야 한다고 생각하는 이유입니다. 정운찬 촛불시위는 주권자인 국민이 자신의 주장을 광장에서 직접 표현하는 것인데, 1987년 민주화 이후 30년이 지났지만 광장의 촛불은 반복적으로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것은 국민들의 요구를 제도권 정치에서 수용하지 못했다는 방증이라고 생각합니다. 장기적으로는 비정규직을 대변하는 정당, 환경 문제에 천착하는 정당 등 다양한 사회적 필요를 대표하는 정당들이 만들어져 이들의 주장이 정책에 반영되도록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그래서 저는 내각제에 대해서는 한번 생각해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박근혜·최순실 게이트’가 하나는 사람의 문제이지만, 다른 하나는 제왕적 대통령제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사람의 자질도 풍부하고 공적인 마인드를 가졌다면 이런 일이 안 벌어졌을 것이고 사람이 좀 모자란다 할지라도 제왕적 대통령 제도가 없었다면 이런 일도 안 일어났을 것이라고 봅니다. 제도의 변화가 중요한데 저는 내각제로 권력 구조가 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1960년대 장면 내각제는 오늘날보다는 덜 성숙했을 것입니다. 그런데 요즘 촛불시위에 나선 시민들을 보면 ‘우리도 내각제를 한번 해봐도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또 하나는 권력이 분산돼야 한다는 점입니다. 내각제에서도 강력한 총리가 있을 수 있고, 대통령을 세울 수도 있습니다. 문제는 정치인들입니다. 지금의 사태를 가져온 제왕적 대통령 문제를 놓고 순수한 논의를 하면 좋은데 다들 차기 대통령 선거에 대비해 자기 정파의 이익만을 생각하는 것 같아 우려스럽습니다. 남재희 정 전 총리께서 우리나라의 문제점이 언론권력, 재벌권력, 검찰권력에 의한 ‘특권 카르텔’이라고 지적한 칼럼을 읽은 적이 있습니다. 저는 특권 카르텔로 재벌, 언론, 관료를 꼽는데 그중 관료의 구성원은 시대마다 달라졌습니다. 해방 직후에는 경찰이 그 관료였고, 박정희 쿠데타 이후에는 중앙정보부가 그 자리를 차지했습니다. 이후 은행 융자를 관할하고 세무 사찰을 하면서 재무부와 국세청이 쥐고 흔들었습니다. 요새 와서는 검찰이 권력을 쥐고 흔들고 있습니다. 대통령과 국회, 대법원장 등이 추천하는 검찰위원회 구성을 헌법 조항에 넣으면 더이상 검찰이 ‘권력의 시녀’가 안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특권 카르텔을 무너뜨리는 데 있어 핵심은 경제력입니다. 경제력을 무너뜨리려면 정치력이 강해야 합니다. 그러나 내각책임제에서는 강한 정치력을 기대하기 힘듭니다. 역시 특권 카르텔을 혁파할 수 있는 힘은 개혁 의지를 가진 대통령이라야 가능합니다. 내각책임제는 우리가 남북 통일이 되고 개혁 과제가 별로 없는 상황이 되면 모르겠는데, 특권 카르텔과 빈부 격차가 심화되고 고통받는 청년층들이 늘어가는 지금 상황에서는 불행의 늪에 빠질 수 있습니다. 정운찬 제가 내각책임제를 한번 해봄직하지 않냐는 말씀을 드린 데는 전제조건이 있습니다. 내각책임제를 위해서는 재벌의 힘을 효율적으로 제한하는 장치가 반드시 마련돼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번에 권력이 한 군데에 집중해서 나온 현상에 놀라서 드린 말씀입니다. 세계에서 제대로 된 대통령제 국가는 미국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에서 과연 대통령제가 잘되고 있는가에 대한 반성이 좀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가능하면 개헌을 해서라도 권력 분산을 했으면 좋겠다는 뜻입니다. 남재희 전 노동부 장관 ▲ 1934년 충북 충주 출생 ▲ 청주고, 서울대 법학과 ▲ 조선일보 정치부장, 논설위원 ▲ 서울신문 편집국장, 주필 ▲ 제10, 11, 12, 13대 국회의원 ▲ 노동부 장관
  • 朴대통령 신년인사회 발언록

    박근혜 대통령은 1일 청와대 상춘재에서 출입기자단과 신년 인사회를 하고 ‘최순실 국정농단 게이트’ 의혹을 조목조목 반박했다. 12월 9일 국회의 탄핵소추안 가결 이후 박 대통령이 언론을 만나 각종 의혹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다음은 신년인사회 발언록.   ●모두발언  우리 각 언론사에서 오신 분들이지만 암만해도 이쪽에 오시게 되면 소식도 더 많이 들으시고 이해를 더 하실 수도 있게 돼서 한 식구같이 저는 생각을 합니다. 저로 인해서 여러분들이 힘들게 지금 지내시게 돼서 굉장히 미안한 마음을 많이 갖고 있습니다. 그리고 또 국민들께도 계속 미안하고,그런 생각으로 아주 무거운 마음으로 지내고 있습니다.  또 한편으로는 저를 이렇게 도와줬던 분들이 사실은 뭐 이렇게 뇌물이나 이상한 것 뒤로 받고 그런 것은 하나도 없고, 그저 맡은 일 열심히 한다고 죽 그동안 해 온 것으로 저는 알고 있고 또 그렇게 믿고 있는데, 실지로 또 빤해요.열심히 일하고, 휴일도 없이 일하고,그렇다고 뒤로 무슨 이상한 것 받고 그런 것은 없는 분들인데도 어떻게 이런 데 말려 가지고 여러 가지 고초를 겪고 있는 모습을 보면서 굉장히 많이 마음이 아프고 그래서 요즘은 미소 지을 일조차도 별로 없습니다.  그리고 또 기업인들 생각하면 또 거기도 미안한 마음이 많아요. 왜냐하면 정부가 원래 공약사항으로 문화융성을 만들어서 관(官)만 하는 것이 아니라 민(民)도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가지고 같이 해서 문화융성, 창조경제를 정부 시책으로 잘 펴 보자, 그리고 특히 문화 쪽이나 창업할 때 어려운 처지에 있는 젊은이들이 많이 있잖아요. 거기에 지원하면 워낙 우리나라의 문화적 역량이나 소질이 뛰어나니까 확 그냥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고, 그럼으로써 한류도 더 힘을 받고 수 있고, 또 정부 시책도 관에서만 이렇게 하는 것이 아니라 민이 합쳐짐으로써 지금 시대에는 더 창의성으로 나갈 수 있고, 그렇게 하다 보면 국가브랜드도 높아지고, 국가브랜드를 가지고 기업도 더욱 그 나라에서 호의적인 분위기 속에서 활동할 수 있다는 여러 가지 공감을 해 참여하고, 동참을 그 분들이 해 준 것인데, 압수수색까지 받고 여러 가지 어려움을 많이 겪는 것을 보면서 정말 그것도 제가 굉장히 미안스럽고, 그래서 마음이 편할 날이 없습니다.  하루 빨리 지금 여러 가지 나라 안팎으로 변화도 빠르고 어려움도 많은데 하루 속히 정상을 찾고 안정을 되찾음으로써 나라가 이렇게 발전의 탄력을 받아 나가기를 매일 기원하는 그런 마음입니다.  보도라든가 소문, 얘기, 어디 방송 나오는 것을 보면 너무나 많은 왜곡, 오보, 거기에다 허위가 그냥 남발이 되고 종잡을 수가 없게. 어디서 어디까지가 사실인가, 또 보면 ‘그것도 사실이 아니었어’, 조금 있다 보면 ‘아니 그것도 사실이 아니었어’ 이런 식으로 가서 홍보실에서 하다가는 한도 끝도 없겠다고 해서 청와대 홈페이지에 ‘오보 바로 잡습니다’ 해 갖고 했는데 그것도 다 못 잡고, 지금 있는 것만 해도 수십 개이고, 아마 다 합하면 셀 수 없이 많을 겁니다. 그게 굉장히 혼란을 주면서 또 오해가 오해를 불러일으키고, 왜곡된 것이 나오면 그걸 또 사실이라고 만들어 갖고 그걸 바탕으로 또 오보가 재생산되니까 이것은 한도 끝도 없는 그런 일이 벌어져서 참 마음이 답답하고, 무겁고 그런 심정입니다.   ●세월호 7시간 의혹  탄핵 이후 현 상황에 대한 소회가 어떤가. 정치권에 대해 어떤 느낌인가. 청와대 변호인단의 입장이 사상누각이라는 건데 어떤 생각인가. 세월호 7시간 관련해 왜 본관으로 이동하지 않았나. 미용시술 의혹에 대한 입장은.  -이렇게 설명을 했지 않았나. 청와대에서 나름대로 해명을 했는데, 그 때 무슨 일이 있었다 하는 것으로 계속 나아가니 이게 설명하고 그런 것이 하나도 의미가 없이 된 것으로 기억이 된다. 법원에서까지 소위 7시간이라고 한 것은 사실무근으로 판결도 났고 그래서 아 정리가 되나 보다. 법원에서 그런 걸 함부로 얘기할 수 있는 게 아니고 다 자료를 갖고 하는 것인데, 또 똑같은 얘기가 버전이 달라지면서 시작이 된 것이다. 참 안타까운 것이다. 한 번 얘기가 나오면 사실 아닌 게 더 힘을 갖고 사실 같이 나가고, 아니다 하는 얘기는 그냥 귓등으로 흘리고 마는 그런 상황이었다.  30∼40분 단위로 계속 보고가 올라왔고 이게 팩트라고 말했는데, 30∼40분 사이에는 무엇을 했나.  -기초연금으로 한창 복잡한 때여서 고용복지수석실에서도 연락이 오고 교문수석실에서도 온 것 같다. 그러니까 계속 연락받고 필요한 건 연락하고 이런 식으로 진행하면서 처음에는 그렇게 엄청난 참사라고 생각을 못 하고 해상에서 큰일이 벌어졌구나 해 가지고 계속 귀 기울이며 어떻게 됐는가 보고받았고, 나중에 알게 됐다.  미용시술 부분에 대해서는.  -그것은 전혀 안 했다, 그게 어떻게 가능하겠나. 상식적으로도 있을 수 없는 일이에요.  당일 날 관저에 공식 인가받은 참모진을 제외하고 외부에서 어떤 사람이 들어갔다는 의혹에 대한 입장은  -그 날 기억을 더듬어 보니 머리 좀 만져주기 위해 오고 목에 필요한 약을 들고 오고 그거 외에는 아무것도 없는 것, 실제 없다. 그 날은 다른 일을 어떻게 상상할 수가 있겠나. 큰일이 벌어졌고, 학생들 어떻게 구하느냐 여기에 온통 관심이 집중돼있는 상황에서 다른 것을 생각한다는 게 그게 말이 되나. 있을 수가 있는 일인가. 정말 상상이 안 되는 일인데, 더구나 대통령이 말이다. 2014년에 일어난 일이고, 2015년∼2016년 세월이 흘렀는데도 사실이 전혀 아닌, 그런 게 사실인 것 같이 아직도 얘기되고, 사실 얘기는 안 믿고, 그런 상황에 대해서 저도 설명을 어떻게 이것을 이해해야 하지 그런 생각이 든다.  그날 최초 보고를 받고 본관으로 옮기실 생각은 안 했나.  -사실 현장이 중요하다. 지금 앉아서, 무슨 회의를 해도 거기에서 더 지시하고 보고받고, 현장에서는 대처를 잘하도록 그렇게 하는 게 최선이라고 생각을 했다.   ●KD코퍼레이션 지원 의혹  검찰이나 특검에서 공모관계로 가고 있는데  -지금 수사 중이니까 이렇다 저렇다 얘기하면 서로 곤란해지지 않겠나. 제가 분명하게 지금 말씀드릴 수 있는 부분은 공모라든지 어떤 누구를 봐주기 위해서 한 일은 손톱만큼도 없었다는 것, 그건 아주 분명하게 말씀드릴 수 있다. 어떤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문제도 그 중소기업을 꼭 지원하는 게 아니고 창조경제라든가 그런 쪽에 처음부터 관심을 가졌는데 큰 기업이 있음으로 명함 한 번 내보지도 못하고 판로 한 번 개척해 내지도 못하고 그래서 사장되고 마는 그런 것을 항상 안타깝게 생각하는 입장이었다.  그래서 창조경제도 큰 기업을 돕는다는 것보다도 그런 기술을 가지고 실력을 가지고 창업을 하거나 중소기업도 뭔가 개발을 잘했는데 이름이 크게 나지를 않아 가지고 누가 알아주지도 않고 그래서 없어지고 말고 이건 안 된다는 생각을 하고 있어서 제가 전시회라든지 박람회라든지, 또는 청와대 중소기업 모임이라든가 이런 데 가서 얘기를 들으면 대통령을 만나면 그분들은 항상 아쉬운 게 많지 않나. 제가 밥을 먹으면서도 다 메모를 한다. 그래서 경제수석실이나 이런 데 얘기해서 기업에 이런 애로가 있다는데 한번 알아봐 달라. 정말 그런 기술이 있는지. 그러면 그런 기술이 있다면 관심을 가지고 어디 창조센터 연결해 준다든가 길을 터주면 좋지 않겠느냐, 그렇다고 해서 죽어도 거기를 해라 그렇게 할 수는 없다. 알아보고 판단해야 한다.  아까 KD코퍼레이션 얘기하신 것 같은데 그것도 그런 차원에서 기술력이 있다니까 여기도 큰 거대한 기업에 끼어서 제대로 명함 한번 못 내미는 것 아닌가, 그런 실력이 있다고 하면 한번 기회를 가질 수 있는 것도 좋지 않겠느냐 그런 차원이었다. 그러나 자기의 개인적인 이득을 위해 뭔가 부탁들 한다면 저는 절대 금기다. 아는 것은 아는 것이지만, 어떤 이익까지 챙겨줄 일은 절대로 안 된다. 그건 해서는 안 되는 일이라고 알고 있기 때문에 그렇게 챙겨준 적은 없다.  이번에 창조경제, 문화벤처단지 이런 걸 연말이다 보니 그동안 얼마를 했고, 또 벤처가 얼마나 늘어났는지 취합을 해보니 곡선이 올라간다. 또 문화 쪽 관련해 말도 많았지만, 또 그래서 잘못된 부분은 분명히 바로잡아야 하고, 제가 몰랐던 일들이 이번에 밝혀진 게 사실이면 다 바로잡아야 한다.   ●뇌물죄 의혹  새누리당 분당에 대한 입장은.  -얘기를 하자면 길고, 지금 그렇게 말씀드리는 것은 적합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을 도와주라고 지시를 내렸다는 의혹이 있다.  -지금 말씀하셨듯이 완전히 엮은 것입니다. 제가 정말 확실하게 말씀드리는데 그 누구를 봐줄 생각은 손톱만큼도 없었고 제 머릿속에 아예 없었어요. 엘리엇하고 삼성 합병하는 문제는 그 당시에 국민들, 증권사 할 것 없이 많은 국민들의 관심사였잖아요. 이게 헤지펀드의 공격을, 삼성 같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기업이 (헤지펀드) 공격을 받아서 이런 것(합병)이 무산된다든지 이렇게 되면 이것은 굉장히 국가적으로, 경제적으로 큰 손해라는 그런 생각을, 국민도 관심을 갖고 지켜보고 있었습니다. 또 우리나라 증권사가 20여 개, 거기에서도 거의 한 군데, 두 군데 빼고는 이것을 다 해 줘야 된다는 분위기였거든요. 저도 대통령으로서 당연히 그런 큰 일이 벌어지고 있는데 국민연금이 잘 대처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었고, 당연히 국민연금이나 이런 데에서는 챙기고 있었겠죠. 거기에 어떤 결정을 내리든 간에 그것은 국가에 올바른 정책 판단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렇다고 여기를 도와주라, 이 회사를 도와주라고 지시한 적은 없어요.   ●김영재 성형외과 특혜 의혹  최순실 씨 단골이었던 김영재 성형외과의 중동진출 특혜 의혹에 대한 입장은.  -특별히 어떤 데를 도와주라거나 그 회사에 어떤 이득을 주라는 것은 한 적이 없고, 다만 그런 뛰어난 기술을 갖고 있다고 하니 그런 데도 길이 있으면 해 주고, 그런 자격이 없으면 안 되는 것이고요. 우리나라 많은 중소기업이 자기 힘으로 외국 진출도 해서 실력을 발휘하는 것이 거의 힘들죠. 그러니까 실력이 없으면 아예 얘기가 처음부터 안 되고, 또 어떤 회사든지 몸집은 지금 작지만 실력이 있으면 적어도 그런 기회를 얻거나, 적어도 기회까지도 전혀 갖지를 못한다 하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라 생각했고, 모든 창업하는 기업에게는 똑같이 적용되는 일들입니다.   ●朴대통령-최순실 관계  최순실 씨와의 공모관계, 특히 최 씨의 말을 대통령이 듣고 지시한 것이라는 의혹이 나오고 있는데.  -그렇지 않아요.  대통령과 최 씨는 도대체 어떤 관계인가.  -몇십 년 된 지인이라고 해서 지인은 지인이지, 지인이 다 아는 사람들이 있지 않습니까. 어떻게 하다 보니까 오랜 세월 아는 사람도 생길 수 있고, 그렇다고 지인이 모든 것을 다 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잖아요. 대통령은 대통령으로서의 책무도 판단도 있고 그런 거지, 그것을 어떻게 지인이라는 사람이 여기저기 다하고, 뭐든지 엮어서 이렇게 된다는 것은 있을 수 없죠. 저는 제 나름대로 국정운영에 저의 철학과 소신을 갖고 죽 일을 했고, 모든 분야가 마찬가지다.  그래서 복지, 안보, 외교, 경제 정책 이런 모든 것은 물론 주위 참모 분들과 다 의논해서 하는 것이지만, 그렇게 해 나가면서 계속 저 나름대로 이 부분을 더 좀 정교하게 하다 보니까 좋은 생각도 나고, 또 좋은 아이디어도 얻게 되고, 계속 외교, 안보 부분 모든 것을 발전시켜 왔어요. 그래서 지금은 그런 어떤 틀을 갖췄다 생각하고, 더 뿌리내리게 마지막 순간까지 내가 열심히 해서 그래도 뭔가 좋은 마무리를 해야지 생각하다가 이런 일을 맞게 됐습니다.   ●문화계 블랙리스트 의혹  문화계 블랙리스트 의혹에 대한 입장은.  -저는 전혀 모르는 일이에요. 보도를 보니까 굉장히 숫자가 많고 그런데 저는 전혀 그것은 알지 못하는 일입니다.  유진룡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대통령에게 항의했다는 보도까지 나왔는데.  -무슨 항의를…. 오히려 많이 (문화계를) 품어 가지고 하는 것은 참 좋은 일 아니냐고 그렇게 들었는데요 그때. 그런 식으로 얘기 듣지 않았는데. 전하는 얘기는 다 그게 그대로 이렇게 오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이런저런 사정으로.   ●비선진료 의혹  김영재 원장이 최순실 게이트 청문회에서 박 대통령이 얼굴의 흉터 때문에 불면증이 오고 쉽게 피로해지는 것 같다고 말했는데 사실인가.  -대통령부터 모든 사람이 자기의 어떤 사적 영역이 있지 않습니까. 어디가 아플 수도 있고, 그러다 여기저기 좋은 약이 있다고 하면 할 수도 있고 그런 것을 일일이 다 대통령이 ‘내가 여기가 아파서 이런 약을 먹었다’는 것을 다 까발린다는 것은 너무나 민망하지 그지없다. 다 누구나 사적 영역이 있고 그것으로 인해서 국가에 손해를 입혔다거나 한 적은 한번도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어떤 죄를 지은 것도 아니고 그런 식으로 얘기한다는 것 자체가 굉장히 잘못된 것 아닌가.  어느 나라에서 대통령이 어떤 병을 앓았는가 하는 것을 일일이 전부 리스트를 만들고, 어떻게 치료했는가를 다 리스트를 만들고 그러느냐. 특히 순방할 때는 시차 적응을 못하면서 일정이 굉장히 빡빡하기 때문에 나중에 굉장히 힘들 때가 있어요. 피곤하니까, 다음 날 일찍 일을 해야 되니 피로를 회복할 수 있는 영양주사도 놔줄 수가 있는 건데 그걸 큰 죄가 되는 것 같이 한다면 대통령이 움직일 수 있는 공간이 뭐냐.  제가 한 발짝 한 발짝 움직일 때마다 다 기록을 해서 무슨 영양주사나 너무 피곤해서 이렇게 할 때에도 그건 의사가 알아서 처방하는 거지 거기에 뭐가 들어가는지 어떻게 환자가 알겠습니까. 거기에서 알아서 했겠지요. 내가 증상이 이렇다, 너무나 피곤하고 그렇다면 의료진이 거기서 알아서 처방하는 거지, 거기에 무슨 약이 들어가는지 알 수는 없지 않습니까. 그렇다고 써서는 안 될 약을 썼겠어요. 설마하니. 의료진에서. 저는 이상한 약, 그런 건 썼다고 생각 안 합니다.   ●최순실 ‘인사개입’ 의혹  차은택 씨가 국회 청문회에서 최순실 씨에게 장관과 수석을 추천했더니 그대로 됐다는 의혹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하나  -추천이야 누구나 할 수 있는 거지요. 이 자리에 계신 분들도 할 수 있어요. 미처 모르는 경우인데 좋은 분을 알 수 있는 거잖아요. 누구나 추천을 할 수 있어요. 그러나 거기에서 다 추천받았다고 되는 게 아니고 검증도 하고 세평도 알아보고 지금 상황에서는 잘할 것 같다 하는 분을 선택하는 거지 누구를 봐주려고 하지는 않는다는 거지요. 그런 원칙을 가지고 했다는 것이지요.  특검에서 출석요구를 한다면.  -특검 연락이 오면 성실히 임할 생각이 있습니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잘 하는 것 같은가.  -고생이 많으시죠.  
  • [전문] 朴대통령 출입기자단 신년 인사회 문답

    [전문] 朴대통령 출입기자단 신년 인사회 문답

    박근혜 대통령이 1일 청와대 상춘재에서 신년 기자 간담회를 가졌다. 아래는 문답 내용 전문.  ▲ 박 대통령 : 즐겁게 드셨어요? - 기자들 : 예. ▲ 박 대통령 : 우리 각 언론사에서 오신 분들이지만 암만해도 이쪽에 오시게 되면 소식도 더 많이 들으시고 이해를 더 하실 수도 있게 돼서 한 식구같이 저는 생각을 합니다. 그런데 이번에 일이 터지고 나서 여러분들이 참 많이 힘들어 하시고, 또 걱정도 많이 해 주시고 그런다는 얘기를 전해 들으면서 저로 인해서 여러분들이 힘들게 지금 지내시게 돼서 굉장히 미안한 마음을 많이 갖고 있습니다. 그리고 또 국민들께도 계속 미안하고, 그런 생각으로 아주 무거운 마음으로 지내고 있습니다.  또 한편으로는 저를 이렇게 도와줬던 분들이 사실은 뭐 이렇게 뇌물이나 이상한 것 뒤로 받고 그런 것은 하나도 없고, 그저 맡은 일 열심히 한다고 죽 그동안 해 온 것으로 저는 알고 있고 또 그렇게 믿고 있는데, 실지 또 빤해요. 열심히 일하고, 휴일도 없이 일하고, 그렇다고 뒤로 무슨 이상한 것 받고 그런 것은 없는 분들인데도 어떻게 이런 데 이렇게 말려 가지고 여러 가지 고초를 겪고 있는 모습을 보면서 굉장히 많이 마음이 아프고 그래서 요즘은 미소 지을 일조차도 별로 없습니다. 그리고 또 기업인들 생각하면 또 거기도 미안한 마음이 많아요. 왜냐하면 정부가 원래 공약사항도 문화융성 또 그런 것을 만들어서 관만 하는 것이 아니라 민도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가지고 같이 이렇게 해서 문화융성이라든가 창조경제라든가 그것을 정부 시책으로 잘 펴 보자, 그리고 또 특히 그런 문화 쪽이나 창업할 때 어려운 처지에 있는 젊은이들이 많이 있잖아요. 그러면 거기에 지원을 하면 워낙 우리나라 그런 문화적인 역량이나 소질이 뛰어나니까 확 그냥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고, 그럼으로써 한류도 더 힘을 받고 수 있고, 또 정부 시책도 관에서만 이렇게 하는 것이 아니라 민이 합쳐짐으로써 지금 시대에는 더 창의성으로 나갈 수 있고, 그렇게 하다 보면 국가브랜드도 높아지고, 그렇게 하다 보면 그런 국가브랜드를 가지고 또 기업도 더 그 나라에서 호의적인 분위기 속에서 활동할 수 있다는 여러 가지의 공감을 해 가지고 참여를 하고, 동참을 그 분들이 해 준 것인데, 압수수색까지 받고 여러 가지 어려움을 많이 겪는 것을 보면서 정말 그것도 제가 굉장히 미안스럽고, 그래서 마음이 편할 날이 없습니다. 하루 빨리 지금 여러 가지 나라 안팎으로 변화도 빠르고 어려움도 많은데 하루 속히 정상을 찾고 안정을 되찾음으로써 나라가 이렇게 발전의 탄력을 받아 나가기를 그렇게 매일 기원하는 그런 마음입니다. 인사가 늦었지만 오늘 이 자리에 오신 우리 언론인 여러분들도 새해 이렇게 힘든 시간 보내지 않으시고 모든 것이 잘 정상으로 바로잡혀서 복 된 새해가 되시고, 또 보람 있는 그런 2017년 붉은 닭의 해가 되기를 기원하고, 또 가정도 모두 더욱 편안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여기 출입하시는 분들은 더 다른 분들보다 잘 아시니까, 정확하게 아시기도 하고 얘기도 더 많이 들으시고 이해하시는 입장에서 모든 것을 정확하게 판단을 하고 계시리라고 저는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렇게 다른 뭐랄까, 보도라든가 소문, 얘기, 어디 방송 나오는 것을 보면 너무나 많은 왜곡, 오보, 거기에다 허위가 그냥 남발이 되고 그래 갖고 종을 잡을 수가 없게, 어디서 어디까지가 사실인가, 또 보면 ‘그것도 사실이 아니었어’, 조금 있다 보면 ‘아니 그것도 사실이 아니었어’ 이런 식으로 가서 홍보실에서 이렇게 하다가는 한도 끝도 없겠다고 그래 갖고 청와대 홈페이지에 오보 바로 잡습니다 해 갖고 했는데 그것도 다 못 잡고, 지금 있는 것만 해도 수십 개이고, 아마 다 합하면 셀 수 없이 많을 겁니다. 그게 굉장히 혼란을 주면서 또 오해가 오해를 불러일으키고, 왜곡된 것이 나오면 그걸 또 사실이라고 만들어 갖고 그걸 바탕으로 또 오보가 재생산되니까 이것은 한도 끝도 없는 그런 일이 벌어져서 참 마음이 답답하고, 무겁고 그런 심정입니다. 그런 것 중에 하나가 이번에 소추 그것도 됐고, 또 특검에도 대상이 된 세월호 문제인데, 그것도 그동안에 처음에는 작년인가, 재작년인가요, ‘세월호 참사가 벌어졌는데 대통령이 밀회를 했다’ 이런 정말 말도 안 되는, 누가 들어도 얼굴 붉어질, 어떻게 보면 나라로서도 ‘대한민국이 그래?’ 그건 있을 수 없는 일이거든요. 근데 그게 사실 같이 또 한 몇 달을 기정사실 같이, 아니 어떻게 밀회를 하겠습니까? 그게 입에 담기도 창피한 일이고. 그게 또 슬그머니 꼬리를 감추더니만 그 다음에는 그 시간 동안 굿을 했다고 또 한참, 또 그게 기정사실로, 그래서 참 너무 너무 어이가 없었고. 그 다음에는 수술을 했다고 그래 갖고 한참 지금 되고. 그래서 이건 하다가 또 아니면 말고, 하다가 아니면 말고, 끝도 없어요. 그래서 청와대 게시판인가, 거기 사이트 홈페이지에다 ‘이것이 팩트다’ 해 갖고 사실은 대통령이 이때 여기를 갔고, 이때 여기 가서 누구 만났고, 다 발표할 필요도 없는 거예요. 왜냐하면 제가 정확하게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은 그날 저는 정상적으로 이 참사, 이 사건이 터졌다 하는 것을 보고 받으면서 계속 그것을 체크를 하고 있었어요. 보고를 받아가면서. 그날은 마침 일정이 없어서 제 업무 공간이 관저였는데, 제가 가족이 없지 않습니까. 그런데 거기에는 결재할 수 있는 시스템도 다 되어 있고, 또 필요하면 손님도 만나고, 또 접견도 할 수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위민관에서 할 수도 있고, 본관에서 할 수도 있고, 또 그렇게 좀 일정이 특별하게 없으면 제가 그동안 조금 밀렸던, 막 바쁜 일을 하다 보면 계속 쌓입니다. 보고서라든가 결정해야 될 것, 그러니까 제가 그런 것을 그런 날은 계속 챙겨요. 그래서 저녁때 되면 오히려 더 피곤해져요. 왜냐하면 저는 한번 몰두를 하면 시간가는 줄 모르고 계속 챙기다 보면 어느새 몇 시간 지나고, 저녁때가 되면 더 허리도 아프고 막 어깨도 아프고 그럴 정도로 챙기고. 또 토요일, 일요일 어떤 때는 밀렸던 것을 하지 않으면, 자꾸 밀리면 한도 없기 때문에 대개 휴일도 그렇게 보내는 때가 많은데, 그날은 마침 일정이 비었기 때문에 그것을 하고 있었는데 그런 보고가 와서, 제가 무슨 재난 전문가는 아니지만 대통령 입장에서 “한 사람이라도 빨리빨리 필요하면 특공대도 보내고, 모든 것을 다 동원해 가지고 한 사람도 빠짐없이 구조하라” 이렇게 해 가면서 보고받으면서 이렇게 하루 종일 보냈어요. 그날 참 안타까웠던 일 중의 하나가 ‘전원이 구조됐다’ 하는 오보가 있었어요. 그래 갖고 막 걱정하면서 해경한테 챙기고 이렇게 하다가, 그러면서도 저는 여러 수석실로부터 보고도 받고 일 볼 것은 보고했는데, 전원이 구조됐다 그래 갖고 너무 기뻐서, 아주 그냥 마음이 아주 안심이 되고, 이렇게 잘 될 수가 있나, 너무 걱정을 했는데, 그러고 있었는데 또 조금 시간이 흐르니까 그게 오보였다 그래 갖고 너무 놀랐어요. 내가 중대본에라도 빨리 가서 현장에서 어떻게 하는지 그걸 해야 되겠다 해 가지고 가려고 그러니까 경호실에서는 제가 어디 간다고 그러면 확 가는 것이 아니고, 적어도 경호하는 데는 요만한 필수시간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제가 마음대로 움직이지를 못합니다. 그런 시간이 필요하다, 그리고 또 중대본에도 조금 무슨 사고가 있었는지, 하여튼 그쪽도 무슨 상황이 생겨서 그렇게 해서 확 떠나지를 못했어요. 그 시간 준비가 다 됐다 할 때 그대로 그냥 달려갔는데. 그러니까 아침부터 중대본에 가서 또 회의하고 이런 모든 것이 대통령으로서 나름대로는, 물론 현장에서 챙겨야 될 것이 있고, 또 거기 119도 있고 다 있지 않겠습니까? 거기에서 제일 잘 알아서 하겠죠, 해경이. 그러나 대통령으로서는 그 부분에 대해서 “최대한 지원도 지원할 것이 있으면 하라”, 또 “한 사람도 빠짐없이 구해 달라” 이런 식으로 제 할 것은 다 했다고 생각하는데, 그게 어느 날 갑자기 밀회를 했다 그런 식으로 나가니까 얼마나 기가 막혔는지 말도 못해요. 그래서 이번에 헌재에서도 거기에 대해서 자세한, 상세한 내용을 제출해 달라 그래서 우리 대통령변호인단에서 그걸 다 정리를 자세히 하고, 또 추가할 것이 있으면 하고 지금 만들고 있어요. 그것을 제출을 하면 또 헌재에서 재판을 하게 될 텐데, 이번만큼은 그런 허위가 완전히 좀 거둬졌으면 그렇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좀 드시고…. - 기자 : 지금 검찰하고 특검도, 저희가 괴로워하는 이유가 여론에 의해서 굉장히 괴롭거든요. 검찰과 특검도 지금 보면 여론을 많이 의식하는 진행방향이 나오는 것 같아요. 그래서 공모라는 데 초점을 맞춰가지고 가는 것 같은데 검찰에서는 예를 들어서 최순실씨가 초등학교 동창, 정유라 동창의 학부모한테 돈을 받고 뇌물을 받고 대통령님을 꾀었든지 뭘 했든지 간에 지원을 하게 만들어서 공모관계로 가는, 특검에서는 삼성, 승마지원 한 것 가지고 대통령님 공모고 제3차 이렇게 맞춰가는 것 같은데 그거에 대한 얘기가 필요할 것 같아요. ▲ 박 대통령 : 기자회견은 아니고요. - 기자 : 첫 번째는 조금 많이 드리겠습니다. 대통령께서 말씀을 많이 하셔서, 첫 번째는 소회를 안 여쭤볼 수가 없습니다. 탄핵 된 이후, 집무정지 된 이후 현 상황에 대한 소회가 어떠신지, 그리고 정치권 국회에 대해서는 어떤 느낌을 가지고 계신지 여쭤보고 싶고요. 두 번째는 최순실 게이트와 관련해서, 구체적인 것은 또 다른 기자들이 질문할 것으로 믿고, 일단 검찰의 수사 내용이 사상누각이다 이것이 청와대와 변호인단의 입장인데요, 같은 생각이신지 여쭤보고 싶고요. 그다음에 세월호 7시간 관련해서 방금 죽 설명해 주셨는데, 첫 번째 그때 본관으로 오전에 이동을 왜 안 하셨는지, 그리고 또 많이 의혹이 제기된 것이 미용시술이 있었는지, 그런 것들에 대해서 조금 더 적극적으로 설명을 안 하셨었는지, 그런 것들이 궁금한 점이거든요. 세 가지인데, 많기는 하지만 답변을 해 주셨으면 합니다. ▲ 박 대통령 : 그때도 이렇게 설명을 했지 않았어요. 청와대에서 나름대로 했는데, 그것을 그냥 어떻게 그것은 아무 것도 아니고, 계속 그냥 그때 무슨 일이 있었다 하는 것으로 계속 나아가니까 이게 설명하고 그런 것이 하나도 의미가 없이 된 것으로 기억이 돼요. 그래 갖고 나중에 법원에서까지 그 문제가 돼 가지고 판결할 때 이것은 소위 7시간이라고 해서 한 것은 전혀 사실무근이다 하고 판결도 났고 그래서 아 정리가 되나보다. 법원에서 그런걸 함부로 얘기할 수 있는 게 아니고 다 자료를 가지고 하는 거니까, 그렇게 생각했는데 이제 또 시작이 된 거예요. 똑같은 얘기가. 버전이 달라지면서. 그래서 참 안타까운 거죠. 그게 한번 얘기가 나오면 사실 아닌 게 더 힘을 가지고 사실같이 나가고, 그게 아니다 하는 얘기는 그냥 귓등으로 돼버리고 마는 그런 상황이었어요. - 기자 : 저희들이 이해하기로는 3, 40분 단위로 계속 보고 올라왔다고 이것이 팩트다에서 말씀을 하셨는데 그러면 3, 40분 사이 빈 사이에는 사인 업무, 보고서를 보시거나. ▲ 박 대통령 : 그거하고 또 그때는 고용복지수석실에서도 연락이 오고, 왜냐하면 제가 지시한 것도 있고 기초연금, 그때 한참 기초연금 가지고 막 또 설명하고 그런 복잡한 때였기 때문에 그게 어떻게 됐다하는 것도 오고, 또 교문수석실에서도 온 것 같아요. 그러니까 계속 연락받고 자료 보고서 필요한 건 연락도 하고 이런 식으로 진행하면서, 그리고 또 처음에는 그렇게 엄청난 참사라고 생각을 못하고 해상에서 큰일이 벌어졌구나 해 가지고 계속 귀 기울이면서 어떻게 됐는가 보고받고 이렇게 하다가 나중에 알고 나서 그렇게 됐고. - 기자 : 미용시술 그 부분에 대해서는. ▲ 박 대통령 : 그건 전혀 안했어요. 그게 어떻게 그게 가능하겠습니까? 상식적으로도 그건 있을 수가 없는 일이에요. - 기자 : 당일 날 관저에 공식 인가 받은 참모진을 제외하고 외부에서 어떤 사람이 들어갔다거나 그런 의혹들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 박 대통령 : 그날 기억을 더듬어 보니까 머리좀 만져주기 위해서 오고 목(?)에 필요한 약 들고 오고 그거 외에는 아무것도 없는 것, 실제 없고요. 그날은 다른 일을 어떻게 상상할 수가 있겠어요. 큰 일이 벌어졌고, 학생들 어떻게 구하느냐 여기에 온통 관심이 집중돼 있는 상황에서 다른 것을 생각한다는 게 그게 말이 되는가, 그게 있을 수가 있는가, 더군다나 대통령이. 정말 상상이 안 되는 일이지요. 지금 2014년에 일어난 일이고, 2015, 2016년 세월이 흘렀는데도 사실이 전혀 아닌, 그런 것이 사실인 것 같이 아직도 얘기가 되고 사실 얘기는 안 믿고, 그런 상황에 대해서 저도 설명을 어떻게 이걸 이해를 해야 되지 그런 생각이 듭니다. - 기자 : 그날 그러면 최초 보고를 받으시고 나서 진행되는 상황을 계속 보고받으시다가 본관으로 옮기실 생각은 안하셨나요? ▲ 박 대통령 : 그러니까 이게 사실 현장이 중요하거든요. 지금 앉아가지고 무슨 회의를 해도 거기에서 더 지시하고 보고받고 돌아가는 걸 계속하고, 현장에서는 대처를 잘 하도록 그렇게 하는 게 최선이라고 생각을 했어요. - 기자 : 아까 전에 청와대 기자들 많이 힘들어할 것이다라고 말씀하셨는데 지금 많이들 각사에서 굉장히 괴로울 거예요. 저도 그렇고 너무 답답한데, 질문을 안 드릴 수 없는데. ▲ 박 대통령 : 그것도 지금 수사 중이니까 이렇다 저렇다 얘기하면 서로 곤란해지지 않겠습니까? 여기에서 자세하게 말씀드릴 상황은 아니지만 제가 분명하게 지금 말씀드릴 수 있는 부분은 공모라든가 어떤 누구를 봐주기 위해서 한 일은 손톱만큼도 없었다는 것, 그건 아주 분명하게 말씀드릴 수 있어요. 어떤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문제도 그 중소기업을 꼭 지원하는 게 아니고 창조경제라든가 그런 쪽에 처음부터 관심을 가졌는데 거기에 주인공들은 어떤 큰 대기업보다는 조그만 기업들, 또 기술은 상당히 좋은데 어떤 00(?)에 의해서 또는 큰 기업이 있음으로 인해서 명함한번 내보지도 못하고 판로 한번 개척해 내지도 못하고 사장되고 말고 기술도 그래서 사장되고 마는 그런 것을 항상 안타깝게 생각하는 입장이었어요. 그래서 창조경제도 큰 기업을 돕는 다는 것보다도 그런 기술을 가지고 실력을 가지고 창업을 하거나 중소기업도 뭔가 개발을 잘했는데 이름이 크게 나지를 않아가지고 누가 알아주지도 않고 그래서 없어지고 말고 이건 안 된다는 생각을 하고 있어서 제가 전시회라든가 박람회라든가, 또는 청와대 중소기업 모임이라든가 이런 데 가서 얘기를 들으면 대통령을 만나면 그분들은 항상 아쉬운 게 많잖아요. 이런 거 이런 거를 하려고 열심히 했는데 알아주는 사람도 없고 이래서 못했다고. 그러면 제가 밥을 먹으면서도 다 메모를 합니다. 그래서 경제수석실이나 이런 데 얘기해서 이런 기업이 이런 이런 애로가 있다는데 한번 알아봐 달라. 정말 그런 기술이 있는지. 그러면 그런 기술이 있다면 관심을 가지고 어디 창조센터 연결해 준 다든가 길을 터주면 좋지 않겠느냐, 그렇다고 해서 죽어도 거기를 해라 그렇게 할 수는 없지요. 잘은 모르니까. 알아보고 판단해서. 그런, 아까 얘기한 KD코퍼레이션 얘기하신 것 같은데 그것도 그런 차원에서 기술력이 있다니까 여기도 큰 거대한 기업에 끼어서 제대로 명함한번 못 내미는 것 아닌가, 알아보고 그런 실력이 있다고 하면 한번 기회를 가질 수 있는 것도 좋지 않겠느냐 그런 차원이었어요. 그렇다고 해서 개인적으로 회사하고 그거 되는 것도 하나도 없고. 또 제가 누구를 안다고 해도 아는 건 아는 거고 지인이면 지인이고, 그러나 그 사람이 뭔가 자기의 개인적인 이득을 위해서 뭔가 부탁들 한다면 저는 절대 금기입니다. 아는 건 아는 거지만 거기에 어떤 이익까지 챙겨줄 일은 절대로 안 된다. 그건 해서는 안 되는 일이라고 알고 있기 때문에 그렇게 챙겨준 적은 없어요. 나중에 알고 보니까 그런 안은 00(?)다. 그래서 그건 저도 보도를 보고 그때 비로소 알았고. 그래서 지금 그런 거 외에도 어떤 기업 활동을 하는데, 큰 기업이야 그런 어려움이 있겠습니까? 대개 조그만 기업들이 그런 게 있어서 제가 꼭 챙겨서 알아봐주고, 그래서 그 한사람이 이 기회를 잃음으로 해서 그 비슷한 다른 많은 소상공인이나 중소기업도 똑같은 애로를 해결 못할 수 있지 않겠느냐, 내가 그런 거 이런 거 저런 거 다 듣고 번거롭고 내 일도 많은데 그래서 다 묻어버리고 챙기지 않는다고 하면 그 한사람으로서는 뭔가 발전할 수 있는 유일한 통로로 생각하고 했는데 그걸 내가 무시하고 차버리는 건 아닐까 하는 걱정이 있었어요. 그런 걸 챙기다 보니까 그런 것도 생겼고, 그런 일들이 있는 것 외에 이번에 창조경제, 문화벤처단지 이런 것 연말이다 보니까 그동안 뭘 얼마를 했지 또 벤처가 얼마나 늘어났지 하는 걸 취합을 해 보니까 곡선이 이렇게 올라가는 거예요. 벤처수도 늘고 외국에 나가서 세계적인 IT 월드 콩그레스 같은 데에서 대박도 터뜨리고 실력 인정받고, 또 실리콘 밸리에서도 실력을 인정받아 갖고 거기에 가서 미국인들과 같이 회사 차리는 데도 있고, 그런 창업, 벤처, 캐피털 이런 것이 굉장히 발전을 해서 여러 가지 상황이 어려운 가운데에서도 속으로는 다행스럽게 생각을 했고, 또 문화 쪽 관련해 가지고 말도 많았지만 또 그래서 잘못된 부분은 분명히 바로잡아야 되고, 거기 또 제가 몰랐던 일들은 이번에 밝혀진 것이 이게 사실이면 다 바로잡아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또 한편으로는 벤처단지에 어려운 문화인 내지 예술인들이 있잖아요. 그런 분들은 어디 가서 도움을 받기가 어려운 상황이에요. 그런 단지를 만들어서 거기 입주를, 거의 비용도 생각 안 하고 다 어려우니까. 어려운 문화인, 예술인들이고, 또 한창 지금 커야 되는 상황이니까 거기에 입주해서 거기 같은 생각도 조금 다른 생각 가진 문화인들끼리 소통을 많이 한대요. 그러면 아이디어도 얻고 그래 갖고 발전을 할 수 있고, 거기에는 법률 상담도 해 주고 판로 개척해 주는 데도 있고, 원스톱 서비스같이 돼 가지고 자기의 문화적인 역량만 있으면 그걸 가지고 외국에 나갈 수 있는 판로도, 그러면 또 법적으로 잘 모르면 나중에 큰 일 당하잖아요. 그걸 다 자문도 해 주고 그래서 그게 몇 대 1이라고 그러죠? 굉장히 경쟁이 높았어요. 그래 가지고 아 그러면 이렇게 많은 수요가 있으니까 벤처단지를 조금 더 입주공간을 늘려야 되지 않겠느냐, 그때 갔더니 그런 요청을 했어요, 젊은 문화인들이. 그렇게 할 생각도 하고, 그렇게 넓혀갈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해 달라, 그렇게 하다가 이런 것이 다 멈추게 된 거죠. - 기자 : 대통령께서 국회에 오셔 가지고 김병준 총리 내정자를 국회 협조 요청을 여야 합의해서 하면 사후 입장을 밝히겠다 그랬었는데 국회는 탄핵을 했단 말입니다. 지금 새누리당이 두 개의 당으로 쪼개지고, 특히 새누리당에서 대통령님을 탄핵하는 데 동의한 부분이 있습니다. 그래서 거기에 관련해서 좀 아쉬운 부분이 많으실 텐데, 지금 친정이 두 개의 당으로 쪼개졌는데 대통령님의 입장이 어떻습니까? ▲ 박 대통령 : 얘기를 하자면 또 길고, 지금 그렇게 말씀드릴, 그런 적합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 기자 : 질문이 하나인데, 지난해 엘리엇 파동 때문에 삼성그룹 합병 때문에 많이 (안 들림) 그것을 또 대통령님이 삼성 합병을 도와주라고 했다, 지시를 내렸다 해서 최순실에게 삼성이 지원한 것과 엮어서. ▲ 박 대통령 : 그러니까 지금 말씀하셨듯이 완전히 엮은 것입니다. 어디를 도와주라 한 것과는 제가 정말 확실하게 말씀드리는데 그 누구를 봐줄 생각, 이것은 손톱만큼도 없었고 제 머릿속에 아예 없었어요. 엘리엇하고 삼성 합병하는 문제는 그 당시에 국민들, 증권사 할 것 없이 많은 국민들의 관심사였잖아요. 이게 헤지펀드의 공격을 삼성 같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기업이 공격을 받아서 이런 것이 무산된다든지, 하여튼 이렇게 되면 이것은 굉장히 국가적으로, 경제적으로 큰 손해라는 그런 생각을 국민들도 관심을 갖고 지켜보고 있었고, 또 우리나라의 증권사가 20여 개, 거기에서도 거의 한 군데, 두 군데 빼고는 이것을 다 해 줘야 된다 그런 분위기였거든요. 저도 대통령으로서 당연히 그런 큰 일이 벌어지고 있는데 국민연금이 잘 대처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었고, 또 당연히 국민연금이나 이런 데에서는 챙기고 있었겠죠. 거기에 어떤 결정을 내리든 간에 그것은 국가에 올바른 정책 판단이다,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그렇다고 여기를 도와주라, 이 회사를 도와주라 그렇게 지시한 적은 없어요. 그것은 분명하기 때문에, 그래서 아까 말씀대로 엮어가지고 자꾸 그렇게, 그것은…. - 기자 : 이 정부에서 김영재 성형외과라고 최순실씨 단골이었던 성형외과 원장이 청와대에 들어와서 대통령도 뵙고 가고, 사업도 사실 이 정부 들어와서 잘 됐다고, 아까 작은 기업들한테 관심 많으시고 안타까운 기술 사장 이런 것도 관심 많으시다고 하셨는데, 중동 진출 같은 것도 꾀할 수 있고, 조그만 성형외과가. 그런 것을 보고 사람들은 특혜라고 할 수 있거든요. 최순실의 인연 때문에. ▲ 박 대통령 : 특별히 어떤 데를 도와주라, 그 회사에 어떤 이득을 줘라 그런 것은 한 적이 없고. 다만 인제 그런 뛰어난 기술을 갖고 있다고 하니 그런 데도 길이 있으면 해 주고, 또 그런 자격이 없으면 또 안 되는 것이고요. 왜냐하면 우리나라에 많은 중소기업이라든가 그런 데가 자기 힘으로 외국 진출도 해 갖고 실력 발휘하는 것이 거의 힘들죠. 그러니까 실력이 없으면 아예 얘기가 처음부터 안 되고, 또 어떤 회사든지 몸집은 지금 작지만 실력이 있으면 적어도 그런 기회를 얻었는데도 못하면 그것은 그 회사 일이지만, 적어도 기회까지도 전혀 갖지를 못한다 하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다 이렇게 생각을 했고, 모든 창업하는 기업들에게는 똑같이 적용되는 일들입니다. - 기자 : 대통령님, 저희가 사실 접하는 정보가 검찰이나 특검에서 나오는 내용들이다 보니까 저희도 사실 진위 파악이 잘 안 되고, 특히 검찰청 같은 경우에 보면 거의 최순실씨와의 공모관계, 특히 최순실씨의 말을 다 대통령님께서 듣고 지시하신 것처럼 나오고 있거든요. ▲ 박 대통령 : 그렇지 않아요. - 기자 : 일단 두 분의 관계가 도대체 어떤 관계인 것인지, 검찰청에서 나온 내용들에 대해서, ▲ 박 대통령 : 춘추관에서도 밝혔듯이 몇 십 년 된 그런 지인이다, 그렇다고 해서 지인은 지인이지, 지인이 다 아는 사람들이 있지 않습니까. 어떻게 하다 보니까 오랜 세월 아는 사람도 생길 수 있고, 그렇다고 지인이 모든 것을 다 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잖아요. 대통령은 대통령으로서의 책무도 있고, 또 판단도 있고, 또 그런 거지, 그것을 어떻게 지인이라는 사람이 여기저기 다하고, 뭐든지 엮어 가지고 이렇게 된다는 것은 있을 수 없죠. 저는 제 나름대로 국정운영에 어떤 저의 철학과 소신을 갖고 죽 일을 했고, 모든 분야가 마찬가지, 그래서 복지나, 안보, 외교, 경제 정책 이런 모든 것이 물론 주위에 참모라든가 그런 분들과 다 의논을 해서 하는 것이지만, 그렇게 해 나가면서 계속 저 나름대로 이 부분을 더 좀 정교하게, 자꾸 그렇게 하다 보니까 좋은 생각도 나고, 또 좋은 아이디어도 얻게 되고, 계속 외교 부분, 안보 부분 모든 것을 발전시켜 왔어요. 그래서 지금은 그런 어떤 틀을 갖췄다 이렇게 생각을 하고, 더 뿌리내리게 마지막 순간까지 내가 열심히 해서 그래도 뭔가 좋은 마무리를 해야지 이렇게 생각하다가 이런 일을 맞게 됐습니다. - 기자 : 지금 특검수사에 이른바 세간에서 문화계 블랙리스트라는 게, 그로 인해서 전․현직 장차관들이 수사 대상에 올라와 있는데 그것에 대해서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까? ▲ 박 대통령 : 저는 전혀 모르는 일이에요. 보도를 보니까 굉장히 숫자가 많고 그런데 저는 전혀 그것은 알지 못하는 일입니다. - 기자 : 유진룡 장관께서 언론 인터뷰에서 대통령한테 항의를 했다고 이렇게까지 보도가 됐었는데 인지가 잘 안 되셨습니까? ▲ 박 대통령 : 무슨 항의를…, - 기자 : 좌파 언론이 사업을 한다든가, 어느 방송라디오 통해 나와서 김기춘 비서실장께서 모르신다고 하니까 모를리가 없다고 해서 자기한테 지시해서 문화부로 압력이 내려왔고 대통령이 만나서 자기가 얘기를 했었다 이런 식으로 나왔었거든요. 혹시, ▲ 박 대통령 : 오히려 많이 품어가지고 하는 거는 참 좋은 일 아니냐, 그렇게 들었는데요 그때. 그런 식으로 얘기 듣지 않았는데…그때. - 기자 : 본인은 대통령한테 약간 어필 차원에서 말을 했다 이렇게 김 실장께서 말씀하셨거든요. ▲ 박 대통령 : 전하는 얘기는 다 그게 그대로 이렇게 오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이런 저런 사정으로. - 기자 : 미용시술, 백옥주사 예를 들어서. 여러 가지 얘기가 나오면서 취재하다가 제가 들었던 얘기는, 그리고 청문회에서 김영재 원장 했던 얘기는 사람들 많이 잊혀져 있는데 여기 상처 나셨던 일, 그로 인해서 불균형이 좀 오고, 그리고 불면증 하시고 쉽게 피로해 지신다고 하는데 대통령님 건강, 피치 못하게 말씀 못하실 게 있나요? ▲ 박 대통령 : 대통령부터 모든 사람이 자기의 어떤 사적 영역이 있지 않습니까? 자기가 어디가 아플 수도 있고, 그러다가 여기저기 좋은 약이 있다고 하면 할 수도 있고 그런 거를 일일이 다 대통령이 내가 여기가 아파서 이렇게 이렇게 해 가지고 이런 약을 먹었고, 뭐 그런 거를 다 까발려서 한다는 거는 너무나 민망하지 그지없는, 다 누구나 사적 영역이 있고 그거로 인해서 국가에 손해를 입혔다거나 그런 적은 한번도 없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런데 그거를 어떤 죄를 지은 것도 아니고, 아 이거 내가 잘못된 건가 그렇게 할 일은 안 하는데 그런 거를 일일이 이런 병이 있으니까 이렇게 치료했지, 이건 이런 식으로 했지, 그런 식으로 얘기한다는 것 자체가 굉장히 잘못된 것 아닌가 어느 나라에서 대통령이 어떤 병을 앓았는가 하는 것을 일일이 전부 리스트를 만들고, 그걸 또 어떻게 치료했는가 다 리스트를 만들고 그러느냐, 그리고 또 피곤해가지고, 특히 순방하고 이럴 때는 시차 적응을 못하면서 일정이 굉장히 빡빡하기 때문에 나중에 굉장히 힘들 때가 있어요. 그러면 피곤하니까 또 다음 날 일찍 일을 해야 되니까 피로를 회복할 수 있는 영양주사도 놔줄 수가 있는 건데 그걸 큰 죄가 되는 것 같이 한다면 대통령이 움직일 수 있는 공간이 뭐냐, 제가 한 발짝 한 발짝 움직일 때마다 다 기록을 해 가지고, 주사를 무슨 영양주사나 너무 피곤해서 이렇게 할 때에도 그건 의사가 알아서 처방하는 거지 거기에 뭐가 들어가는지 어떻게 환자가 알겠습니까? 거기에서 알아서 했겠지요. 내가 증상이 이렇다, 너무나 피곤하고 그렇다고 하면 의료 거기서 알아서 처방하는 거지, 거기에 무슨 약이 들어가는지 알 수는 없지 않습니까? 그렇다고 써서는 안 될 약을 썼겠어요? 설마하니. 의료진에서. 저는 이상한 약, 그런 건 썼다고 생각 안 합니다. - 기자 : 차은택 씨가 국회에 나와 가지고 최순실씨에게 장관과 수석 추천하라 해 가지고 자기가 추천했더니 그 사람이 됐다 거기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 박 대통령 : 그것도, 그런데 이렇게 되면 너무 오늘 많은 얘기를 하는 거고, 또 이렇게 되면 특검하고 이렇게 있는데 서로가 입장이 불편해 지기 때문에 계속 너무 말을, 그리고 사실은 새벽 벽두부터 오랫동안 못 봬서 새해 인사라도 나누기 위해서 이렇게 자리를 마련했는데 새해 1월 1일부터 거창하게 기자회견이나 한 듯이 하는 것도 참 모양새가 안 좋고, 그런 걸로 한 거지 추천이야 누구나 할 수 있는 거지요. 이 자리에 계신 분들도 할 수 있어요. 미처 모르는 경우인데 좋은 분을 알 수 있는 거잖아요. 누구나 추천을 할 수 있어요. 그러나 거기에서 다 추천받았다고 되는 게 아니고 검증도 하고 세평도 알아보고 지금 상황에서는 잘 할 것 같다 하는 분을 선택하는 거지 누구를 봐주려고 하지는 않는다는 거지요. 그런 원칙을 가지고 했다는 거지요. - 기자 : 중대본에 오셨을 때 당일 날 언론들이 대통령께서 피곤해 보였다, 앉으셔서 말씀하실 때 구조된 내용에 대해서 질문하신 내용이 좀 맞지 않았다 그런 것에 대해서 설명을, ▲ 박 대통령 : 전체를 다 보시면 이해가 되는데, 거기에서 이거만 딱 본다든가 그러면 전달이 잘 못 될 수도 있겠지요. 그래서 오늘은 이정도 하시고. - 기자 : 특검 같은 경우 출석요구나 이런 게… ▲ 박 대통령 : 특검 연락이 오면 성실히 임할 생각이 있습니다. - 기자 : 황교안 권한대행 잘 하고 계시는 것 같습니까? ▲ 박 대통령 : 고생이 많으시죠.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포토] 새해 첫날 현충원 참배하는 황교안 권한대행

    [서울포토] 새해 첫날 현충원 참배하는 황교안 권한대행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와 국무위원 등이 새해 첫날인 1일 오전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현충탑을 참배하고 있다. 안주영 기자jya@seoul.co.kr
  • 황교안 첫 차관 인사는 블랙리스트 총괄자? 송 차관, 강력 부인

    황교안 첫 차관 인사는 블랙리스트 총괄자? 송 차관, 강력 부인

    30일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임명한 송수근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이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를 총괄 실행한 인물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송 차관과 문체부는 이를 강력히 부인하고 나섰다. 한겨레신문은 31일 송 차관이 2014년 10월부터 문체부 기획조정실장으로 있으면서 ‘건전콘텐츠 TF팀’의 팀장을 맡아 블랙리스트에 오른 각 실·국의 문제 사업을 관리하고 총괄하는 역할을 맡았다고 보도했다. 한겨레에 따르면 애초 이 TF팀은 유진룡 장관 재임 말기 윗선의 블랙리스트 적용 지시에 반발한 문체부 일부 간부들이 블랙리스트의 현장 적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만든 형식적 회의체였으나, 이들이 강제 퇴직 등을 당하고 송 차관이 기획조정실장에 오른 이후 ‘사상적으로 건전’하지 못한 문화예술계 인사와 단체들을 걸러내고 배제하는 구실을 했다는 것. 송 차관은 이날 문체부를 통해 배포한 해명 자료를 통해 “블랙리스트를 본 적이 없고, 관리를 총괄한 바도 없다”며 “관련 사항을 조치하거나 지시한 적도 없다”고 밝혔다. 송 차관은 “기획조정실은 부처 전반적인 예산집행 상황과 사업 진행 현황 등을 총괄 점검하는 역할을 한다”며 “기획조정실장으로서 보조금 등 예산 사업 관련 집행에 어려움이 있는 사업이 없는지, 주요 사업 담당 부서의 애로점은 무엇인지 등을 파악하고자 회의를 소집해 진행 상황을 장관에게 보고한 적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블랙리스트에 관한 회의를 한 것은 아니다”고 재차 강조했다. 송 차관은 예술계 블랙리스트 의혹 속에 사임한 정관주 전 1차관의 후임으로 30일 임명됐다. 경북 성주 출신인 송 차관은 행정고시 31회로, 문체부 콘텐츠정책관, 새누리당 교육문화체육관광정책위원회 수석전문위원을 거쳐 문체부 기획조정실장이 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황 권한대행 첫 차관인사…문체부 1차관에 송수근 실장

    황 권한대행 첫 차관인사…문체부 1차관에 송수근 실장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은 30일 공석인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에 송수근(55) 문체부 기획조정실장을 임명했다. 지난 9일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국회 탄핵소추안 가결로 박근혜 대통령의 직무가 정지된 지 3주 만에 황 권한대행이 처음으로 단행한 차관 인사다. 앞서 정관주 전 제1차관은 과거 문화예술인 블랙리스트 작성을 주도했다는 의혹으로 지난 26일 사임했다. 총리실은 송 신임 1차관 임명에 대해 “문화와 홍보, 콘텐츠기획 등 업무 전반에 해박하고 정책 기획 능력과 대외 교섭 및 현안 대응 능력을 겸비했다”고 설명했다. 송 신임 차관은 경북 성주에서 태어나 성동고와 고려대 행정학과를 졸업한 뒤 행정고시 31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국립중앙박물관 교육문화교류단장, 문체부 홍보지원국장·콘텐츠정책관·기획조정실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역임했다. 검찰 역사상 최초의 여성 지검장으로 발탁돼 화제를 모은 조희진(54·사법연수원 19기) 의정부지검장이 송 차관의 배우자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黃권한대행 첫 차관인사…문체부 제1차관에 송수근 기조실장

    黃권한대행 첫 차관인사…문체부 제1차관에 송수근 기조실장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30일 첫 차관 인사를 단행, 공석인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에 송수근(55) 문체부 기획조정실장을 임명했다. 이는 지난 9일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국회 탄핵소추안 가결로 박 대통령의 직무가 정지된 지 3주 만에 황 권한대행이 처음으로 단행한 차관 인사다. 황 권한대행 측은 “정관주 전 1차관의 사직에 따른 업무 공백을 막고 새해 업무 추진을 위해 해당 분야를 잘 아는 내부 인사를 임명한 것”이라며 인사 배경을 밝혔다. 송 신임 차관에 대한 검증 작업은 청와대 민정수석실에서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황 권한대행은 지난 21일 국회 대정부질문에 출석해 필요한 인사는 직접 하겠다는 뜻을 이미 밝힌 바 있다. 전임자인 정관주 전 1차관은 과거 청와대 정무수석실 국민소통비서관으로 재직할 당시 문화예술인 ‘블랙리스트’ 작성에 관여했다는 의혹을 받고 사임했으며 현재 특별검사팀의 조사를 받고 있다. 경북 성주 출신의 송 차관은 행정고시 31회로 공직에 입문, 국립중앙박물관 교육문화교류단장, 주 뉴욕총영사관 한국문화원장, 문체부 문화미디어국장·홍보지원국장·콘텐츠정책관·기획조정실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역임했다. 조희진(사법연수원 19기) 현 의정부지검장이 송 차관의 배우자다. 조 지검장은 검찰 역사상 최초의 여성 지검장으로 발탁돼 화제를 모은 인물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국민추천포상 수여식 참석한 황 권한대행

    국민추천포상 수여식 참석한 황 권한대행

    황교안(가운데) 대통령 권한대행이 2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국민추천포상 수여식에서 수상자에게 축하의 박수를 보내고 있다. 안주영 기자 jya@seoul.co.kr
  • ‘대선 출마’ 끝까지 부인 안 한 黃대행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의 대선 출마 여부가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황 권한대행은 29일 서울 종로구 한 식당에서 열린 출입기자단 오찬간담회에서 대권 도전 가능성을 묻는 말에 “이미 이야기를 다 했다”는 말을 반복하며 끝내 부인하지 않았다. 황 권한대행은 그동안 수차례 기자간담회에서는 대선 출마 가능성에 대해 “일고의 가치도 없다”,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강한 어조로 부인해 왔다. 황 권한대행은 지난 27일 기자간담회에서 “지금은 제 일에 최선을 다하고 끝나고 나면 미래를 위한 노력을 하겠다”고 발언한 것과 관련해 ‘대선 출마 가능성도 포함한 말이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이야기를 다 했다”며 즉답을 피했다. 황 권한대행은 ‘이야기를 다 했다는 게 대선 출마 의사가 없다는 국회 답변을 의미하느냐’는 거듭된 질문에도 긍정·부정도 하지 않은 채 “이미 이야기를 다 했다”는 말만 되풀이했다. 일각에서는 황 권한대행이 권한대행을 맡아 국정의 전면에 나선 이후 존재감이 급상승하면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외에는 두드러진 주자가 보이지 않는 보수 진영의 대안으로 부상하는 게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황 권한대행은 1주년을 맞은 한·일 일본군 위안부 합의와 관련해서는 “다시 협상하자고 해도 일본이 응하지도 않을 것”이라며 “국가 간 협의를 거쳐 결정된 것이란 점에서 연속성 있게 유지되는 게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 한·미 관계에 대해 “미국 대선 기간 도널드 트럼프 당선자 측 인사들과 (정부 사이에) 106회 접촉이 있었다”며 “트럼프 측과 손이 닿지 않는 게 아니냐는 걱정을 하는데 우리나라가 그 정도 역량은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황 권한대행은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문제에 대해선 “국민의 생명, 안위와 직결되는 사안”이라고 거듭 못박았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빨리 늙는 한국… 노인 기준 65→70세 추진

    빨리 늙는 한국… 노인 기준 65→70세 추진

    정부, 내년 경제성장률 2.6% 전망 연봉 7000만원 이하 신혼부부 100만원 稅공제·전세금 저리대출 정부가 각종 복지정책 등의 기준이 되는 노인 연령을 현행 ‘만 65세’보다 높이기로 했다. 장기적으로 만 70세 상향 조정이 유력하다. 출산 장려 인센티브의 기준이 되는 가구당 자녀 수도 기존의 ‘3자녀 이상’에서 ‘2자녀 이상’으로 확대된다. 또 내년부터 결혼을 하면 최대 100만원까지 세금을 깎아 준다. 공공 부문에서 내년에 6만명 이상 신규 채용이 이뤄진다. 정부는 내년 성장률 전망치로 2.6%를 제시했다. 정부는 2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주재로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저출산·고령화 사회 대비에 초점을 맞춘 ‘2017년 경제정책방향’을 확정, 발표했다. 정부는 내년 상반기부터 현재 65세인 노인 연령 기준을 높이기 위한 사회적 논의를 본격화하기로 했다. 내년부터 모든 직장의 정년이 60세로 연장되는 가운데 2025년이면 65세 이상 인구가 20%를 넘어서는 초고령 사회에 진입하게 되는 등 정책 변화의 필요성이 커졌다는 판단에서다. 정부는 우리보다 먼저 고령화를 겪은 일본처럼 노인 기준을 70세까지 올리는 방안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노인들 입장에선 연령 기준이 올라가면 복지정책에서 손해를 보지만 일자리정책 등에선 이득을 보게 된다. 정부는 저출산에 대응하기 위해 총급여 7000만원 이하인 근로자가 결혼하면 1인당 50만원, 맞벌이 부부는 100만원의 세금을 깎아 주는 혼인세액공제를 신설하기로 했다. 신혼부부 주거 안정을 위해 전세자금 대출 우대금리의 수준도 현행 0.5% 포인트에서 0.7% 포인트로 확대한다. 정부는 경기 활성화를 위해 내년 1분기에 역대 최고 수준의 재정을 신속하게 집행하기로 했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공기업 등 공공 부문에서 6만명 이상을 신규 채용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황 권한대행은 “출산지원정책을 전면 재점검해 효과성 위주로 재편하고 늘어난 평균수명을 반영해 노인 기준을 재정립하는 등 고령화 시대 대응 노력에 더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세종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대선 출마’ 끝까지 부인 안 한 黃대행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의 대선 출마 여부가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황 권한대행은 29일 서울 종로구 한 식당에서 열린 출입기자단 오찬간담회에서 대권 도전 가능성을 묻는 말에 “이미 이야기를 다 했다”는 말을 반복하며 끝내 부인하지 않았다. 황 권한대행은 그동안 수차례 기자간담회에서는 대선 출마 가능성에 대해 “일고의 가치도 없다”,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강한 어조로 부인해 왔다.  황 권한대행은 지난 27일 기자간담회에서 “지금은 제 일에 최선을 다하고 끝나고 나면 미래를 위한 노력을 하겠다”고 발언한 것과 관련해 ‘대선 출마 가능성도 포함한 말이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이야기를 다 했다”며 즉답을 피했다. 황 권한대행은 ‘이야기를 다 했다는 게 대선 출마 의사가 없다는 국회 답변을 의미하느냐’는 거듭된 질문에도 긍정·부정도 하지 않은 채 “이미 이야기를 다 했다”는 말만 되풀이했다. 일각에서는 황 권한대행이 권한대행을 맡아 국정의 전면에 나선 이후 존재감이 급상승하면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외에는 두드러진 주자가 보이지 않는 보수 진영의 대안으로 부상하는 게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하지만 권한대행으로서의 직무를 내려놓고 정치판에 뛰어들 경우 무책임하다는 비판이 나올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황 권한대행은 1주년을 맞은 한·일 일본군 위안부 합의와 관련해서는 “다시 협상하자고 해도 일본이 응하지도 않을 것”이라며 “국가 간 협의를 거쳐 결정된 것이란 점에서 연속성 있게 유지되는 게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 한·미 관계에 대해 “미국 대선 기간 도널드 트럼프 당선자 측 인사들과 (정부 사이에) 106회 접촉이 있었다”며 “트럼프 측과 손이 닿지 않는 게 아니냐는 걱정을 하는데 우리나라가 그 정도 역량은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황 권한대행은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문제에 대해선 “국민의 생명, 안위와 직결되는 사안”이라고 거듭 못박았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황교안 권한대행 “한·일 위안부 합의 그대로…日 재협상 안하려 할 것”

    황교안 권한대행 “한·일 위안부 합의 그대로…日 재협상 안하려 할 것”

    박근혜 대통령의 직무 정지로 대통령 권한을 대행하고 있는 황교안 국무총리가 ‘한·일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합의’에 대해 “국가 간 협의를 거쳐 결정된 것이란 점에서 연속성 있게 유지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28일 한·일 정부 양국이 일본군 위안부 강제동원 피해자 문제를 해결하겠다며 합의안을 도출한지 1년이 지났지만, ‘화해·치유재단’을 만들어 일본 정부가 출연금을 지급하는 방식은 근본적인 해결이 아니라는 목소리가 꾸준히 나오고 있다. 그런 상황에서 황 권한대행이 ‘일본 정부 차원의 공식 사죄 및 법적 배상’이 반영되지 않은 1년 전 합의 내용을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혀 위안부 강제동원 피해자들과 시민사회단체의 반발이 예상된다. 황 권한대행은 29일 서울 종로구의 한 삼계탕 식당에서 기자단 오찬 간담회를 열고 “(우리나라가) 다시 (위안부 문제를) 협상하자고 해도 일본이 응하지도 않을 것”이라면서 “일본 정부가 처음으로 책임을 인정하고 군의 관여 문제를 인정했다. 그래서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사죄한 것이고 10억엔을 이행조치로 보낸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합의 당시 46명의 피해자가 살아계셨는데 7명이 돌아가셨다. 한분 한분 돌아가시고 일본의 변화는 쉽지 않고, 그래서 지난번 합의가 이뤄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자단에게 “더 좋은 합의는 어떤 것이냐”라고 되묻기도 했다. 그러나 지난해 위안부 문제 합의 당시 아베 총리가 직접 사죄의 뜻을 밝힌 것이 아닐 뿐더러, 지난 10월 국회에서 위안부 피해자들에게 사죄 편지를 보낼 생각이 “털끝만큼도 없다”고 발언한 만큼 일본 정부의 진정성 있는 사죄라고 볼 수 없다는 지적이 많다. 황 권한대행은 이나다 도모미 일본 방위상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에 대해서는 “정리할 건 정리하면서 미래로 가야 한다”면서 “합당하지 않다고 판단하는 건 계속 항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미 관계에 대해 황 권한대행은 “미국 대선 기간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 측 인사들과 (정부 사이에) 106회 접촉이 있었다”면서 “트럼프 측과 손이 닿지 않는 게 아니냐는 걱정이 많은데, 우리나라가 그 정도 역량은 있다”고 설명했다. 황 권한대행은 국정 역사교과서 전면 적용 시기가 2018년으로 넘어간 일에 대해서는 “청소년들에게 왜곡과 편향이 없는 올바른 역사교과서를 통해 역사를 배우게 하는 게 바람직하다”면서 “현장 적용 방안이 논의되는데 학생들이 좋은 역사 공부를 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전국으로 확산된 문제를 놓고 황 권한대행은 “사안이 중하다고 모든 것을 총리가 하는 건 효율적이지 않다”면서 “더 전문적인 부처는 농림축산식품부다. 부처가 책임을 져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일이 있을 때마다 컨트롤타워 문제를 이야기하는데 컨트롤타워가 무엇인지 따져봐야 한다”면서 “나는 능력이 없다”고 농담을 건네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대통령상에 적힌 국무총리 이름…“황교안 리미티드 에디션”

    대통령상에 적힌 국무총리 이름…“황교안 리미티드 에디션”

    온라인 커뮤니티 상에서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의 이름이 새겨진 ‘대통령상’ 메달이 화제다. 대통령상 메달인데도 탄핵이 가결돼 직무정지 중인 박근혜 대통령 이름 대신 시상자가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의 이름으로 되어 있기 때문. 지난 28일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제14회 대통령과학장학생 메달’ 인증사진이 올라왔다. 사진 속 메달에는 시상자가 “대통령권한대행 국무총리 황교안”이라고 돼 있다. 이 메달은 지난 26일 미래창조과학부가 2016년 대통령과학장학생으로 선정된 학생 등을 초청해 수여한 메달이다. 이에 누리꾼들은 “박근혜 대통령 탄핵이 만든 ‘레어템’”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포토] 모두발언하는 황교안 권한대행

    [서울포토] 모두발언하는 황교안 권한대행

    2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에 참석한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안주영 기자 jy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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