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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교안, 세월호 수사 외압 의혹에 “전혀 사실 아니다”

    황교안, 세월호 수사 외압 의혹에 “전혀 사실 아니다”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법무장관을 지내던 2014년 11월 검찰의 세월호 사건 수사에 외압을 행사했다는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부인했다.황 전 총리는 30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당시 검찰 수사에 외압을 행사한 사실이 전혀 없다. 참으로 안타깝다”고 밝혔다. 또 “지방선거 관련 보도도 전혀 사실이 아니다. 검찰의 수사, 국회 대정부질문 과정 등을 통해서 모두 사실이 아님이 밝혀진 바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한겨레는 검찰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해 당시 세월호 사건을 수사했던 광주지검의 변찬우 검사장이 황 전 장관에게 불려가 크게 질책을 당했다고 보도했다. 세월호 참사 발생 당시 구조 작업에 투입된 해양경찰의 123정장에게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를 적용한 일을 놓고 황 장관이 수사팀을 질책했다는 내용이다. 당시 청와대는 세월호 참사의 부실 구조 책임 당사자로 정부가 지목되는 것을 우려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 황 전 총리에게는 그가 장관으로 재직하던 시절 법무부와 대검찰청이 2014년 6·4 지방선거를 의식해서 세월호 사건 수사팀 구성과 수사 착수 시점을 선거 이후로 늦췄다는 의혹이 제기된 상태다. 이런 의혹들이 ‘사실무근’이라고 주장한 황 전 총리는 “그럼에도 해당 언론이 사실과 다른 보도를 반복하고 있어 심히 유감이다. 잘못된 보도 현실이 참으로 안타깝다”면서 “잘못된 보도에 대해 엄중한 책임을 묻기 위한 법적 조치들을 취해 나갈 수밖에 없다는 점을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최근 황 전 총리는 자신에게 불리한 내용의 의혹이 제기될 때마다 페이스북을 통해 해명에 나서고 있다. 왕이 중국 외교부장이 지난 18일 문재인 대통령의 중국 특사인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만난 자리에서 황 전 총리의 지난해 6월 중국 방문과 관련해 불쾌한 경험을 털어놨다는 언론 보도가 나왔다. 이 보도의 요지는 지난해 6월 29일 황 전 총리가 시진핑 국가주석을 만난 자리에서 ‘사드 배치에 대한 미국의 요청도, 협의도, 그리고 한·미 양국의 결정도 없다’는 취지로 설명했는데, 그로부터 9일이 흐른 지난해 7월 8일 사드의 한국 배치가 결정돼 중국의 뒤통수를 쳤다는 내용이었다. 이에 황 전 총리는 “한국으로서 사드 배치가 필요하다는 점을 분명히 했고, 미국 측과 협의하고 있다고 당시 상황을 정확하게 중국 측에 알렸다”면서 “한국이 사드 배치를 하지 않을 것처럼 말하다가 갑자기 배치했다는 것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주장한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황교안, 세월호 수사 외압 정황…“광주지검장 크게 질책”

    황교안, 세월호 수사 외압 정황…“광주지검장 크게 질책”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법무부 장관이던 2014년 11월 세월호 사건 수사 과정에 외압을 넣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해경 123정장에 대한 ‘업무상 과실치사’(업과사) 혐의 적용을 막지 못했다는 이유로 당시 변찬우 광주지검장을 크게 질책했다는 것. 29일 한겨레에 따르면 당시 광주지검에 근무했던 복수의 검찰 관계자들은 “변 전 지검장이 과천 법무부 청사에 검사장 개별 면담차 불려가 ‘무슨 검사장이 휘하 간부들 컨트롤도 못하고 휘둘리느냐’는 취지로 크게 질책을 당했다고 들었다. ‘업과사’ 적용을 주장하는 광주지검 차장과 수사팀장 등을 왜 통제하지 못했느냐는 취지였다”고 말했다. 또 김주현 당시 법무부 검찰국장도 ‘업과사’ 적용을 놓고 광주지검 수사팀을 지휘하던 조은석 대검찰청 형사부장과 여러 차례 언성을 높이며 충돌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황 장관은 법무부 김주현 검찰국장-이선욱 형사기획과장 라인을 통해 대검과 광주지검을 압박한 것으로 전해졌다. 세월호 참사 이후 박근혜 전 대통령과 정부를 비판하는 여론이 거세지자 이 사건과 정부 책임의 연결고리인 ‘업과사’ 적용을 하지 못하도록 한 것. 당시 우병우 민정비서관은 대학·사법시험 동기인 김진모 대검 기획조정부장(현 서울남부지검장)을 통해 변 지검장에게 ‘업과사 적용 배제’ 방침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청법에는 구체적인 사건(수사)의 경우 장관이 검찰총장‘만’을 지휘할 수 있도록 돼 있다. 수사에서 검찰의 정치적 중립을 보장하기 위한 장치다. 이후 황 장관은 법무부 장관 마지막 해인 2015년 검찰 인사에서 자신의 ‘뜻’을 거스른 검사들을 좌천시켰다는 의혹까지 제기되고 있다. 실제 변찬우 광주지검장은 2015년 2월 인사에서 후배 기수 차례인 대검 강력부장으로 ‘날아갔다’. 결국 그 해 12월 변 전 지검장은 검찰을 떠났다. 대검 수사기획관과 법무부 법무심의관 등 요직을 두루 거쳤던 이두식 광주지검 차장도 서울고검으로 밀려났다가 검찰을 떠났다. ‘강경파’로 낙인찍힌 윤대진 형사2부장(현 부산지검 2차장)은 그 인사 이후 3년 넘게 지방을 전전하고 있다. 그럼에도 박영수 특검 종료 뒤 ‘국정농단 사건’을 수사한 검찰 2기 특별수사본부(특수본)는 황 전 총리와 김 전 국장, 조 전 부장 등 핵심 당사자들을 조사하지 않은 채 수사를 종결했다. 2기 특수본은 업과사 적용을 주장했던 변 전 지검장과 윤대진 전 광주지검 형사2부장만 직접 조사했다. 이와 관련해 변 전 지검장은 “당시 황 장관과의 면담에서 내가 ‘고집부려 죄송하다’고 말을 꺼냈고, 장관은 ‘검사들이 고집부린 거 아니냐’는 식으로 말을 한 사실은 있다”고 말했다. 김주현 전 국장은 “중요 사안의 경우 대검 주무부서와 법무부 간 법리 교환은 통상적인 과정”이라고 해명했다. 황 전 총리와 김진모 지검장은 접촉을 시도했으나 연락이 닿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낙연 총리 후보자, 국회인준 받으면 전남 출신 몇번째 총리?

    이낙연 총리 후보자, 국회인준 받으면 전남 출신 몇번째 총리?

    국회에서 인사청문보고서가 채택되지 않은 이낙연(64) 국무총리 후보자가 국회인준 과정을 거쳐 국무총리에 취임하게 되면 전남 출신 국무총리로는 몇번째가 될까? 문재인 정부의 첫 국무총리로 낙점된 이낙연 후보자의 고향은 전남 영광으로 기록돼 있다. 이낙연 후보자는 자녀 군문제와 위장전입 등의 문제로 국회에서 청문보고서가 28일 현재 채택되지 않고 있다.정가와 국무총리실 등에 따르면 1948년 헌정 수립이후 지금끼지 초대 이범석에서 황교안 전 총리까지 모두 44명의 국무총리가 탄생했다. 전남 출신의 정식 총리가 처음 나온 것은 이명박 정부때다. 전남 장성이 출신지인 김황식(68) 국무총리가 2010년 10월 취임했다. 이낙연 후보자가 취임하게 되면 70년 헌정 사상 두번째 전남 출신 총리로 기록된다. 이에 따라 전남지역에서 기대감이 높지만 국회비준 여부에 대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국무총리가 공석이어서 직무를 대행한 국무총리 서리(署理)를 포함해도 전남 출신은 이낙연 후보자를 포함해도 3번째가 된다. 앞서 국민의정부 시절 장상(77) 전 이와여대 총장은 헌정 사상 처음 여성 국무총리가 지명됐으나 국회 비준을 받지 못하자 전남 목포가 고향이 전윤철(77) 부총리가 국무총리 서리로 직무를 대행했다.반면 전북출신 국무총리는 김상협, 한덕수, 진의종 등 다수가 나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설] 구태 벗고 정책 검증 본령 지켜야 할 인사청문회

    문재인 정부의 초대 국무총리로 지명된 이낙연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어제 시작돼 오늘까지 열린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과 야당인 자유한국당 등 4당은 어제 이 후보자의 도덕성과 총리로서의 자질, 능력을 두고 공방을 벌였다. 특히 정권 교체에 따라 여야가 9년 만에 ‘공격·수비’가 바뀌어 여당 측은 야당 측의 공세를 막는 데 주력했다. 익히 봐 온 광경이지만 비교적 순조로웠다. 국회 인사청문회는 국민을 대표해 고위 공직자가 갖춰야 할 국정 수행 능력과 자질 등을 검증하고 확인하는 법적 절차로 2000년 도입됐다. 이번 청문회는 여느 총리 후보자 때와 확연히 다르다. 문재인 정부의 첫 시험대나 다름없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 파면에 따른 국정 공백을 서둘러 해소하는 동시에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과정 없이 임기에 들어간 대통령을 보좌해야 할 상황이기 때문이다. 향후 국무위원의 제청권 행사를 통한 내각 구성과 국정 안정에 미치는 영향도 만만찮다. 이 후보자는 역사관, 안보관 등에 대한 소신을 밝혔다. 보수층 일각에서 1948년을 대한민국 건국으로 봐야 한다는 ‘건국절 주장’과 관련해 “법률적으로나 헌법적으로나 ‘건국절’은 없다”고 일축했다. 또 5·16은 군사정변, 유신헌법은 헌정질서 위반, 전두환 전 대통령은 내란 수괴라는 등 역사적 사건을 평가했다. 황교안 전 총리가 인사청문회에서 5·16 질문에 “또 다른 논란을 낳을 수 있다”며 답변을 회피했던 것과는 판이하다. 한?미 동맹은 “대한민국의 대외적 존재의 가장 핵심적인 기둥”, 북한은 “군사적으로 주요한 적”이라는 점을 분명히 밝혔다. 야당은 야당답게 철저한 검증에 나섰다. 이 후보자의 위장전입과 아들 병역회피, 세금탈루 등이 역시 쟁점이 됐다. 이 후보자는 사안에 따라 인정할 것은 인정하고, 해명할 것은 해명했다. 과거 위장전입에 대해서는 “몹시 처참하다. 후회한다”고 사과했다. 야당 입장에서는 결정적인 한 방이 될 수 있는 중대한 의혹이 드러나지 않아 몰아붙이는 데 한계를 보였다. 여당은 이 후보자에게 가능한 한 정책적인 질문을 던지거나 견해를 두둔했다. 구태라면 구태다. 그러나 꼬투리를 잡는 인신공격이나 흠집 내기가 거의 없었다는 점은 인사청문회의 진일보라고 할 수 있다. 다만 공격적인 질의를 한 국회의원들에게 보낸 일부 국민의 ‘문자폭탄’은 유감이 아닐 수 없다. 여야는 이 후보자의 인사청문회에 끝까지 성실하게 임해야 한다. 엄정하게 따질 건 따지되 정파적 이해에 집착해 정쟁으로 몰고 가는 일은 결코 없어야 할 것이다. 생산적 검증과 진행이 필요하다. 중대한 위법 행위나 도덕적 흠결 등 큰 변수가 없다면 절차대로 31일 국회 본회의에서 총리 인준안 표결에 나서야 한다. 비정상적으로 운영되는 국정을 정상화하기 위한 첫걸음인 까닭에서다. 여야의 대승적인 협치가 따로 없다. 국민이 바라는 바다.
  • 盧 정부 고건 등 4명 모두 통과…朴 정부 6명 중 3명 낙마 ‘유일’

    4개정부 총 18명 중 12명 임명 첫 도입 DJ정부 장상 ‘1호 낙마’…MB정부 김태호 청문회 후 사퇴 朴정부 김용준·안대희·문창극 청문회 하기도 전에 자진 사퇴 국회 인사청문 제도가 도입된 2000년 이후 현재까지 18명(이낙연 후보자 제외)의 인사가 국무총리 후보자로 지명됐다. 이 가운데 12명이 임명되고 6명이 낙마했다. 통과율은 66.7%로, 총리 후보자 3명 중 1명은 ‘낙마의 고배’를 마신 셈이다. 김대중 정부 시절인 2000년 6월 헌정 사상 첫 인사청문회가 열렸다. 청문 대상자는 이한동 전 총리였다. 이 전 총리는 청문회를 거친 ‘1호 총리’에 오르긴 했지만 부실한 자료 제출, 재산 의혹 등과 같은 문제점들을 고스란히 노출했다. 이후 2002년 7월 장상 전 이화여대 총장이 청문회에 나섰지만, 위장전입과 장남 병역 기피 의혹이 제기돼 그의 임명동의안은 국회 본회의 표결에서 부결됐다. 장 전 총장은 ‘청문회 낙마 1호 총리 후보자’로 기록에 남았다. 다음 지명자였던 장대환 전 매일경제 회장도 같은 해 8월 청문회를 거쳤지만 그 역시 위장전입과 세금 탈루 의혹에 발목이 잡혀 임명동의안 부결을 피하지 못했다. 물론 시기적으로 김대중 정부 말기였던 까닭에 다수 야당인 한나라당의 견제가 극심했던 측면도 있었다. 우여곡절 끝에 청문 절차를 통과한 김석수 전 총리가 김대중 정부 마지막 총리를 지냈다. 노무현 정부에서는 총리 후보자가 낙마한 사례는 발생하지 않았다. 고건 전 총리가 첫 총리에 오른 데 이어 이해찬·한명숙·한덕수 전 총리가 차례로 공직을 수행했다. 이명박 정부에서는 임기 3년차인 2010년 8월 김태호 전 경남지사가 한승수·정운찬 전 총리에 이은 세 번째 총리 후보자로 지명됐다. 그러나 김 전 지사는 ‘박연차 게이트’ 연루 의혹에 휩싸여 청문회를 거치고도 자진 사퇴했다. 이어 청문 절차를 통과한 김황식 전 총리는 2010년 10월부터 2013년 2월까지 약 2년 4개월간 재임하며 ‘장수 총리’라는 별명을 얻었다. 박근혜 정부에선 ‘총리 인선’과 관련한 새로운 기록이 쏟아졌다. 박근혜 전 대통령은 당시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이었던 김용준 전 헌법재판소장을 첫 총리 후보자로 지명했다. 하지만 김 전 소장은 ‘서초동 땅 투기 의혹’ 등으로 지명 5일 만에 자진 사퇴했다. 새 대통령의 첫 총리 지명자가 낙마한 사례는 김 전 소장이 유일하다. 박 전 대통령은 2014년 5월 안대희 전 대법관을 정홍원 전 총리의 후임으로 지명했다. 그러나 안 전 대법관은 전관예우 의혹을 이겨내지 못하고 청문회를 하기도 전에 자진 사퇴했다. 다음 지명자인 문창극 전 중앙일보 주필도 “일본의 식민지 지배는 하나님의 뜻”이라고 말하는 교회 강연 영상이 공개되면서 청문회 직전에 낙마했다. 이로 인해 사임 의사를 밝혔던 정 전 총리의 임기는 2015년 2월까지 약 9개월 연장됐다. 한 정부에서 3명의 총리 후보자가 낙마한 것 역시 박근혜 정부가 유일하다. 이후 이완구 전 총리는 청문회를 통과했지만 ‘성완종 리스트’ 파문에 연루돼 취임 63일 만에 스스로 물러났고, 바통은 황교안 전 총리에게 넘어갔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역대 정권, 총리 후보자 청문회 성적표는?

    역대 정권, 총리 후보자 청문회 성적표는?

    국회 인사청문 제도가 도입된 2000년 이후 모두 18명의 인사가 국무총리 후보자로 지명됐다. 이 가운데 12명이 통과하고 6명이 낙마하면서 통과율은 66.7%로 집계됐다. 3명 중 1명은 낙마를 했다는 의미다. 김대중 정부 시절인 2000년 6월 헌정사상 첫 인사청문회가 열렸다. 청문 대상자는 이한동 전 총리였다. 이 전 총리는 청문회를 거친 ‘1호 총리’에 오르긴 했지만 부실한 자료 제출, 재산 의혹 등과 같은 문제점들을 고스란히 노출했다. 이후 2002년 7월 장상 전 이화여대 총장이 인사청문회에 나섰지만, 위장전입과 장남 병역 기피 의혹이 제기돼 임명동의안이 국회 본회의 표결에서 부결됐다. 장 전 총장은 ‘청문회 낙마 1호 총리 후보자’로 기록에 남았다. 다음 지명자였던 장대환 전 매일경제 회장도 같은 해 8월 인사청문회를 거쳤지만 그 역시 위장전입과 세금 탈루 의혹에 발목이 잡혀 임명동의안 부결을 피하지 못했다. 물론 시기적으로 김대중 정부 말기였던 까닭에 다수 야당인 한나라당의 견제가 극심했던 측면도 있었다. 우여곡절 끝에 청문 절차를 통과한 김석수 전 총리가 김대중 정부 마지막 총리를 지냈다. 노무현 정부에서는 총리 후보자가 낙마한 사례는 발생하지 않았다. 고건 전 총리가 첫 총리에 오른 데 이어 이해찬·한명숙·한덕수 전 총리가 차례로 공직을 수행했다. 이명박 정부에서는 임기 3년차인 2010년 8월 김태호 전 경남지사가 한승수·정운찬 전 총리에 이은 세 번째 총리 후보자로 지명됐다. 그러나 김 전 지사는 ‘박연차 게이트’ 연루 의혹에 휩싸여 청문회를 거치고도 자진 사퇴했다. 이어 청문절차를 통과한 김황식 전 총리는 2010년 10월부터 2013년 2월까지 약 2년 4개월간 재임하며 ‘장수 총리’라는 별명을 얻었다. 박근혜 정부에선 ‘총리 인선’과 관련한 새로운 기록이 쏟아졌다. 박근혜 전 대통령은 당시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이었던 김용준 전 헌법재판소장을 첫 총리 후보자로 지명했다. 하지만 김 전 소장은 ‘서초동 땅 투기 의혹’ 등으로 지명 5일 만에 자진 사퇴했다. 새 대통령의 첫 총리 지명자가 낙마한 사례는 김 전 소장이 유일하다. 박 전 대통령은 2014년 5월 안대희 전 대법관을 정홍원 전 총리의 후임으로 지명했다. 그러나 안 전 대법관은 전관예우 의혹을 이겨내지 못하고 인사청문회를 하기도 전에 자진 사퇴했다. 다음 지명자인 문창극 전 중앙일보 주필도 “일본의 식민지 지배는 하나님의 뜻”이라고 말하는 교회 강연 영상이 공개되면서 청문회 직전에 낙마했다. 이로 인해 사임 의사를 밝혔던 정 전 총리의 임기는 2015년 2월까지 약 9개월 연장됐다. 한 정부에서 3명의 총리 후보자가 낙마한 것 역시 박근혜 정부가 유일하다. 이후 이완구 전 총리는 청문회는 통과했지만 ‘성완종 리스트’ 파문에 연루돼 취임 63일 만에 스스로 물러났고, 바톤은 황교안 전 총리에게 넘어갔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이낙연 청문회] 제윤경 “황교안은 본인자료도 제출 거부했다는 점 알려드린다”

    [이낙연 청문회] 제윤경 “황교안은 본인자료도 제출 거부했다는 점 알려드린다”

    제윤경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4일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와 관련 “황교안 총리는 본인의 자료도 제출을 거부했다”고 말했다.제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자유한국당 간사인 경대수 의원께서 과거 총리 후보자들이 배우자, 자녀와 관련한 자료를 제출하지 않은 점은 없다고 말씀 하셨는데 사실관계를 확인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낙연 후보자께서 자료제출을 하신 것에 대해 야당의원들께서 불충분하다고 느끼는 점을 충분히 공감을 하고 더 충실히 자료를 제출해 줄 것을 다시 한번 당부 한다”고 말했다.하지만 “황교안 총리는 이와 관련 후보자 외 제출을 거부한 것이 맞고, 후보자 본인도 의료비 상세 내역 등을 제출하지 않았다. 이완구 총리도 본인과 배우자 외 거절했고, 정홍원 총리도 본인 외에는 거절했다”면서 “황교안 총리는 병역 면제 관련 후보자의 치료 당시 병원 치료방법 등에 대해 미제출 했다”고 구체적 예시를 들었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황교안 “사드 배치로 중국 뒤통수 쳤다는 주장, 사실 아니다”

    황교안 “사드 배치로 중국 뒤통수 쳤다는 주장, 사실 아니다”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22일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와 관련, 자신이 중국의 뒤통수를 쳤다고 주장한 언론 보도에 대해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반박하고 나섰다.황 전 총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와 같은 내용의 글을 올렸다. 황 전 총리는 “한국이 사드 배치를 하지 않을 것처럼 말하다가 갑자기 배치했다는 것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에게 ‘사드 배치와 관련해 미국의 요청도, 협의도, 결정도 없다’고 말했다는 내용은 명백히 사실과 다른 주장”이라고 반박했다. 황 전 총리는 “한국으로서 사드 배치가 필요하다는 점을 분명히 했고, 미국 측과 협의하고 있다고 당시 상황을 정확하게 중국 측에 알렸다”며 “사드 배치가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는 점도 분명히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위 기사(한 언론의 보도)는 사실관계를 잘못 기술해 한국이 마치 중국의 뒤통수를 친 것처럼 오해하도록 만들고, 중국이 국제 규범에 어긋나는 보복조치를 취하는 것이 정당한 것으로 받아들여지게 하고 있다”며 “이는 상호 이해와 존중을 바탕으로 한 한·중 외교관계를 위해서도 좋지 않다”고 덧붙였다. 황 전 총리는 또 “외교 접촉 과정을 마음대로 해석해서는 안 된다”며 “국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한 정부의 안보 정책과 외교 활동이 불신당하고 평가절하돼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황 전 총리는 “중국을 방문했을 때 북한의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사드 배치가 필요하며 미국 측과 이를 협의하고 있다고 중국 측에 알렸음을 분명히 밝힌다”고 거듭 강조했다. 앞서 한 언론은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장이 지난 18일 이해찬 특사를 만났을 때 “지난해 6월 말 시진핑 주석이 베이징에서 황교안 전 국무총리에게 양국 이익을 해치지 않는 범위 안에서 다양한 채널로 협의해보자고 얘기했는데, 중국에 사전 설명 없이 사드 배치를 발표했다”며 불쾌함을 표했다고 보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중국, 한국 특사단에 ‘황교안 방중’ 불쾌감 드러내…무슨 일?

    중국, 한국 특사단에 ‘황교안 방중’ 불쾌감 드러내…무슨 일?

    왕이 중국 외교부장이 지난 18일 문재인 대통령의 중국 특사인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만난 자리에서 황교안 전 국무총리의 지난해 6월 중국 방문과 관련한 불쾌한 경험을 털어놨다는 언론 보도가 나왔다.특사단 사정을 잘 아는 관계자는 “지난해 6월 말 황 전 총리가 중국에 왔을 때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문제와 관련해 양국 이익을 해치지 않는 범위 안에서 다양한 채널로 협의를 해보자고 얘기했는데, 얼마 안 돼서 (한·미가) 중국에 사전에 아무런 설명도 없이 사드 배치를 발표했다”면서 “국가주석 이하 외교라인의 체면이 모두 손상됐던 이 일을, 이번에 왕 부장이 이해찬 특사에게 직접 언급했다”고 말했다고 <한겨레>가 22일 보도했다. 지난해 6월 29일 시 주석은 당시 중국을 방문한 황 전 총리를 만나 “한국이 중국의 합리적 안보 관심을 중시해서, 미국의 한국 사드 배치 계획을 신중하고 적절하게 처리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황 전 총리는 시 주석에게 ‘사드 배치에 대한 미국의 요청도, 협의도, 그리고 한·미 양국의 결정도 없다’는 취지로 설명했다. 그런데 그로부터 9일이 흐른 지난해 7월 8일 한·미는 사드의 한국 배치를 결정했다고 공동 발표했다. 한겨레는 “중국 쪽이 이 상황에 분개했다는 관측은 나온 적이 있지만, 공식 외교 채널에서 이런 언급이 확인된 것은 처음”이라고 밝혔다. 앞서 이해찬 특사의 이번 방중은 사드 배치 문제로 경색된 한·중 관계를 개선해야 한다는 필요성을 중국과 공유하고, 사드 배치 문제와 관련한 양국의 실무 협의를 진행하기로 한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황 전 총리는 이날 오후 한겨레의 보도에 대해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황 전 총리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고 “한국이 사드 배치를 하지 않을 것처럼 말하다가 갑자기 배치했다는 것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에게 ‘사드 배치와 관련해 미국의 요청도, 협의도, 결정도 없다’고 말했다는 내용은 명백히 사실과 다른 주장”이라고 반박했다. 황 전 총리는 “한국으로서 사드 배치가 필요하다는 점을 분명히 했고, 미국 측과 협의하고 있다고 당시 상황을 정확하게 중국 측에 알렸다”며 “사드 배치가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는 점도 분명히 했다”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강기정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 눈물 흘린 이유는..”

    강기정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 눈물 흘린 이유는..”

    강기정 더불어민주당 전 의원은 오늘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에서 눈물을 흘린 이유에 대해 “이름도 없이 민주주의를 지켰던 사람들을 이름을 불러줘서 왈칵 감정이 그랬다”고 밝혔다.강기정 전 의원은 이날 YTN라디오 ‘곽수종의 뉴스 정면승부’와의 인터뷰에서 “대통령께서 여러 사람 열사들, 과거 민주화 운동 과정에서 돌아가신 분들 이야기를 하는데 그중에 첫 번째로 이야기한 표정두 열사가 제 고등학교 친구다. 또 박관현 선배님도 저희가 민주주의, 민주화 길에 들어가게 된 계기가 됐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광주 사태 당시 고등학교 2학년이었던 강 전 의원은 “임을 위한 행진곡은 산 자여 따르라, 살아있는 사람에게는 위로가 되고 살아있는 사람은 민주주의를 지키겠다는 다짐이 되고 미안함도 되고 그러한 다짐과 미안함, 이러한 노래인데 이것을 9년 동안 못 부르게 하니 환장했다”면서 오늘의 연설과 노래를 통해 민주주의가 새로 회복될 계기가 시작된 것 같다고 전했다. 이를 강 전 의원은 “후퇴된 민주주의에 대한 복원이 있었다”면서 “솔직히 10여 년 동안 5.18 기념식 참여하면서 자존심이 많이 무너졌었다. 황교안 총리 작년 와서 기념식 대독하고 과거 박근혜, 이명박 대통령 했는데 무슨 이야기를 하는지. 정말 치욕적이고 스스로 거기에 앉아있으면서 왜 이 자리에 있는지, 그러한 자괴감도 들었다”고 회상했다. 그는 “어떤 분은 정말 정부 행사가 기쁠 수 있다, 즐거울 수 있다, 좋을 수 있다는 것을 느꼈다는 말을 했다”면서 “전두환 전 대통령이 딱 한 마디, 발포 명령과 그 과정에 대해 고백하고 정말 용서를 빌어야 한다. 고백하고 용서를 구하는 것이 정말 마지막이다. 이렇게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서울광장] 외교 참사 빚은 사드 배치, 국정조사 나서라/오일만 논설위원

    [서울광장] 외교 참사 빚은 사드 배치, 국정조사 나서라/오일만 논설위원

    사드(고고도미사일방체계) 배치는 처음부터 의혹투성이였다. 2016년 1월 13일 사드 배치 검토 발언 이후 지난 4월 26일 성주 골프장 사드 장비 반입까지 뭐 하나 명쾌한 것이 없다. 지난해 6월말 황교안 당시 국무총리의 방중 때 ‘사드 도입이 결정된 바 없다’고 했다가 열흘 뒤 전격적인 사드 배치를 결정한 것도 그렇다. 당시 외교부와 통일부 등 유관 부서와의 협의도 없었다. 핵심 당사자인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발표 당시 백화점에서 양복을 수선하고 있었다. 주권 국가의 정상적 절차가 송두리째 무시된 느낌을 지울 수 없다.애초 사드 배치 시기는 올 하반기가 유력했다. 빈센트 브룩스 한미연합사령관이 지난해 11월 “향후 8~10개월 안에 사드 포대가 전개될 것”이라고 밝힌 점만 봐도 그렇다. 하지만 대통령 탄핵과 조기 대선이 확정되면서 청와대 국가안보실을 중심으로 움직임이 기민해졌다. 사드 배치에 부정적인 더불어민주당이 집권할 경우 배치 자체가 무산될 수 있다는 위기감 탓이다. 김관진 국가안보실장이 지난 1월 급하게 미국으로 날아간 뒤 탄핵 심판 결정(3월 10일) 직전인 3월 6일 사드 발사대 2대가 한국에 반입됐다. 3월 15일 김 실장은 다시 워싱턴으로 갔다. 마이클 플린 국가안보보좌관이 낙마한 상황에서 신임 허버트 맥매스터 보좌관과 사드 배치 문제를 최종 매듭짓기 위함이다. 대선 막바지인 4월 26일 새벽 사드 장비를 성주 골프장에 반입하면서 사드 알박기에 성공했다. 이 과정에서 국민을 분노케 한 사드 비용 문제가 터졌다. 사드 배치 다음날 기다렸다는 듯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10억 달러 사드 청구서 발언이 나왔다. 10억 달러(약 1조 2000억원)는 우리가 한 해 지불하는 주한미군 방위분담비(9400억원)보다 많은 액수다. 김 실장이 맥매스터 보좌관과 통화 후 미국의 사드 비용을 부담한다는 기존 합의를 재확인했다고 진화했지만 백악관 측은 다음날 비용 재협상 의사를 굽히지 않았다. 하루 전 통화를 놓고 말이 다르니 사드 배치를 놓고 박근혜 정부와 미국이 모종의 이면 합의를 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끊이지 않고 있다. 상황이 이러하니 사드 제조사인 록히드마틴과 사드 배치를 주도한 김 실장과의 유착 의혹도 커지고 있다. 박근혜 정부에서 록히드마틴이 한국 무기시장을 싹쓸이한 정황도 그렇다. 지난 4년 동안 록히드마틴에서 무기 구입비(계약기준)가 107억 2475만 달러(약 12조 4398억원)에 달했다. 노무현 정부(1억 976만 달러)의 100배, 이명박 정부(7억 7777만 달러)에 비해서도 13배 이상 늘어났다. 비선 실세, 최순실 개입설이 강하게 제기되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선거 과정에서 송영길(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록히드마틴과 김 실장의 유착설과 국정조사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차세대 전투기 사업도 마찬가지였다. 운영·유지비를 포함해 100조원의 초대형 사업이다. 2013년 단일 후보로 방위사업추진위원회(이하 방추위)에서 승인될 것으로 관측됐던 보잉의 F15SE가 전격 부결됐고, 이듬해 3월 가격도 비싸고 기술 이전도 하지 않겠다는 록히드마틴의 F35A로 뒤바뀌었다. 석연치 않은 기종 변경과 관련해 당시 김관진 국방부 장관은 ‘정무적 판단’이라는 아리송한 말을 남겼다. 미국의 사드 비용 10억 달러 청구와 관련해 국정조사의 필요성이 제기되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국론 분열과 경제 피해를 동반한 사드를 원점에서 재검토하라는 목소리도 높지만 더 시급한 것은 진실 규명이다. 시한부 정부인 황교안 대행 체제가 쫓기듯 사드를 배치한 이유는 반드시 밝혀져야 한다. 국가 안보라는 이름으로 절차적 정당성과 국민의 알권리를 무시한 사드 배치는 주권 국가에서 있어서는 안 되는 일이다. 관련 의혹들이 해소되지 않는 한 사드 문제는 지속적으로 국민 분열의 뇌관이 될 수밖에 없다. 집권당이 된 더불어민주당이 사드 청문회를 추진한다고 하지만 과거의 전례에 비춰 의혹 규명은 쉽지 않을 것이다. 국정조사를 해서라도 은폐된 진실을 반드시 규명해야 한다. oilman@seoul.co.kr
  • 黃 총리 “중압감에 밤잠 못 이뤄”

    黃 총리 “중압감에 밤잠 못 이뤄”

    대통령 궐위 상태에서 국정 운영을 해온 황교안 국무총리가 11일 총리직을 내려놨다. 총리직에 오른 지 1년 10개월여 만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0일 황 총리와의 오찬에서 새 정부가 자리잡을 때까지 자리를 지켜줬으면 좋겠다고 했지만, 황 총리는 “새 술은 새 부대에 담는 게 좋겠다”며 사의를 표명했다. 신임 총리가 내정된 만큼 자신은 가급적 빨리 물러나는 게 새 정부 출발에 도움이 된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황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이임식에서 “주어진 소임을 내려놓고 국민의 한 사람으로 돌아간다”며 “그동안 부족한 저를 아낌없이 지지하고 성원해 주신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또 “돌이켜보면 지난 몇 달간, 국정여건이 엄중한 상황에서 대통령 권한대행으로서 무거운 중압감에 밤잠을 쉽게 이루지 못하는 날들이 많았다”며 “이런 상황 속에서 나라와 국민의 앞날을 생각하며 간절히 기도하는 마음으로 하루 하루를 보냈다”고 말했다. 황 권한대행은 이임사에 무엇보다 안타까운 점이 많았다고 소회를 밝혔다. 황 대행은 “청년 일자리는 우리나라의 미래를 위해 반드시 풀어야 할 과제”라면서 “일자리 부족으로 고통받으면서도 도전하고 있는 젊은이들에게 응원의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황 권한대행은 “뭍으로 올라온 세월호에서 돌아올 가족을 기다리는 미수습자 가족분들에게 아직 좋은 소식을 전하지 못해 매우 안타깝다”며 “희생자 유가족 여러분께도 거듭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스트롱맨’ 사이서 존재감 드러낸 文대통령

    ‘스트롱맨’ 사이서 존재감 드러낸 文대통령

    전화 통화서 북핵 공조·협력 강조 ‘코리아 패싱’ 논란도 잦아들 듯 향후 정상회담서 교섭 능력 주목취임 이틀째인 11일 문재인 대통령이 전날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이어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 일본 아베 신조 총리 등과 연쇄 통화를 마치면서 그간 권한대행 체제로 근근이 이어온 정상외교 채널이 온전하게 복구된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각국 정상들이 첫 통화에서 문 대통령에게 조속한 정상회담 개최를 제안하는 등 한반도 주변 ‘스트롱맨’들 사이에서 문 대통령의 존재감이 확인되면서 그간 한국 외교를 둘러싼 ‘코리아 패싱’ 논란도 어느 정도 잦아들 것으로 보인다. 주변국 정상들은 모두 문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북핵 공조를 비롯한 협력 관계를 강조했다. 문 대통령 역시 굳건한 한·미동맹을 기초로 중국과는 전략적 협력동반자 관계의 발전, 일본과는 성숙한 동반자 관계를 강조하며 기존 우리나라의 외교 기조가 큰 틀에서 유지될 것임을 시사했다. 미·일·중과는 추후 인선 진행 상황에 따라 청와대, 외교부, 국방부 등 각급 채널의 소통도 활발하게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취임 이틀째에 인도 정상과 통화를 한 점도 이채롭다.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로 중국의 보복이 격심해진 이후 인도는 새로운 주요 경제협력 파트너로 주목받고 있다. 문 대통령은 이번 주 중 호주, 인도네시아 정상들과도 통화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11월 탄핵 국면 이후 우리 정부는 한반도 문제에서 주도권을 상실했다는 이른바 코리아 패싱 논란에 휩싸였다. 대통령 권한대행을 맡았던 황교안 전 총리가 나름의 외교 활동을 이어 갔으나 ‘4월 한반도 위기설’이 제기되는 등 급박한 상황에 별다른 존재감을 보여 주지 못했다. 이런 가운데 취임한 문 대통령이 일단 빠른 속도로 정상외교 채널을 복원하고 있는 것이다. 문 대통령이 전 정부와는 달리 제재·압박을 이어 가면서도 남북 교류·협력 가능성을 열어 두고 특히 “조건에 따라 평양에도 갈 수 있다”고 밝히면서 주변국들도 문재인 정부의 한반도 정책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문 대통령이 스트롱맨들 사이에 확실한 존재감을 확보하고 한국 외교의 공간을 얼마나 넓힐 수 있을지는 우선 6~7월 중 열릴 미·일·중 정상들과의 첫 정상회담에서 대체로 판별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까지 통화에서는 사드 보복, 일본군 위안부 합의 등에 대해 상대국 정상에게 ‘할 말은 한다’는 인상을 남겼지만 실제 협상 테이블에서 어떤 교섭 능력을 보일지는 이와 별개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黃총리 사표 수리·김수남 검찰총장 사의

    문재인 대통령이 11일 황교안 국무총리와 박승춘 국가보훈처장의 사표를 수리했다. 윤영찬 청와대 홍보수석은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어제 문 대통령께서 황 총리에게 ‘새 정부가 자리잡을 때까지 자리를 지켜 주셨으면 좋겠다’고 했으나 황 총리는 ‘새 술은 새 부대에 담는 것이 좋겠다’는 말과 함께 사의를 표명했다”면서 이렇게 밝혔다. 박 처장에 대해서는 “여러 번 논란이 된 적도 있어서 새 정부 국정 방향이나 철학과 맞지 않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고 그래서 수리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김수남 검찰총장은 조국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민정수석으로 임명된 직후인 이날 사의를 표명했다. 김 총장은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영장이 집행됐을 때 그만둘 생각을 했지만 대통령과 법무부 장관이 공석인 상황에서 무책임한 처신이라고 판단했다”면서 “박 전 대통령 관련 수사도 마무리됐고 새 대통령이 취임했기 때문에 사퇴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서울포토] 퇴임한 황교안 총리 대신 국무회의 주재하는 유일호 부총리

    [서울포토] 퇴임한 황교안 총리 대신 국무회의 주재하는 유일호 부총리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1일 서울 종로구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날 퇴임한 황교안 국무총리를 대신해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17. 5. 11 손형준 기자 boltagoo@seoul.co.kr
  • 문 대통령이 사표 수리한 박승춘 보훈처장…‘임을 위한 행진곡’ 6년간 반대

    문 대통령이 사표 수리한 박승춘 보훈처장…‘임을 위한 행진곡’ 6년간 반대

    문재인 대통령이 11일 황교안 국무총리와 더불어 박승춘 보훈처장의 사표를 수리했다. 전임 정부 국무위원과 정무직 공무원들이 일괄 제출한 사표 중에서 황 총리와 박 처장의 사표를 가장 먼저 수리했다. 황 총리는 대통령 권한대행이었고 후임 총리가 이미 지명된 상황에서 먼저 물러나는 것이 당연하게 여겨진다. 하지만 주요 부처 장관이나 기관장에 앞서 박 처장의 사표가 수리된 점에 관심이 쏠린다.박 전 처장은 이명박 정부 시절인 2011년 2월 임명됐다. 5년 동안 처장 자리를 지켰다. 박 전 처장은 임기 동안 보훈처가 주관하는 5·18 민주화운동 공식기념식에서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 요구를 거부했다. ‘임을 위한 행진곡’은 5·18 기념일이 정부 기념일로 지정된 1997년부터 2008년까지 참석자가 다 같이 제창했다. 이명박 전 대통령도 취임 첫 해인 2008년 기념식에서 함께 노래를 불렀다. 그러나 보수단체의 반발과 공식 기념곡 규정이 없다는 이유로 2009년부터 합창 형식(합창단이 노래를 부르면 원하는 사람만 따라 부르는 방식)으로 바뀌었고, 8년째 ‘제창’과 ‘공식 기념곡 지정’ 등을 놓고 사회적 갈등을 빚어왔다. 정치권에서는 5월이면 보훈처를 항의 방문하거나 박 전 처장의 해임을 요구했다. 박 전 처장은 지난해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에서 5월 유가족 등에 의해 쫓겨나기도 했다. 박 전 처장은 육군사관학교 27기다. 군에서 12사단장, 합동참모본부 군사정보부장, 9군단장, 국방부 정보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2004년 전역한 뒤에 한나라당(새누리·자유한국당 전신)에 입당, 2007년 박근혜 후보 캠프 등에서 활동하기도 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후보자 시절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에서 ‘임을 위한 행진곡’을 제창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다. 오는 18일 광주 5·18 민주묘지에서 열릴 제37주년 기념식에는 문재인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는 9년 만에 참석해 ‘임을 위한 행진곡’을 부를 전망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포토] 이임식 후 떠나는 황교안 국무총리

    [서울포토] 이임식 후 떠나는 황교안 국무총리

    11일 오후 이임식을 마친 황교안 국무총리가 정부서울청사를 떠나고 있다. 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
  • [속보] 문재인 대통령, 황교안 총리·박승춘 보훈처장 사표 수리

    문재인 대통령이 11일 오후 황교안 국무총리와 박승춘 보훈처장의 사표를 수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문 대통령 황교안 총리 사표 수리…오늘 오후 3시 이임식

    문 대통령 황교안 총리 사표 수리…오늘 오후 3시 이임식

    이낙연 전남지사를 국무총리 후보자로 지명한 문재인 대통령이 11일 황교안 국무총리의 사표를 수리했다. 국무총리실 관계자는 “황 총리가 오늘 낮 3시 정부서울청사에서 이임식을 연다”고 연합뉴스에 11일 전했다.문 대통령은 전날 취임식 직후 황 총리와 오찬을 하며 황 총리로부터 사의 입장을 전달받았으며, 이날 사표를 수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은 청와대 춘추관에서 기자들에게 황 총리 주재로 이날 오후 비상국무회의가 열린다고 말했다. 하지만 문 대통령이 황 총리의 사표를 수리하면서 임시국무회의는 유일호 경제부총리 주재로 열린다. 이날 국무회의에서는 청와대 직제개편안이 의결된다. 청와대는 이날 낮 2시 브리핑을 통해 이런 내용을 공지할 예정이다. 박근혜 정부에서 법무부 장관으로 임명됐던 황 총리는 메르스(종동호흡기증후군) 감염 사태가 한창이었던 2015년 6월 18일 국무총리로 취임했다. 지난해 12월 9일 국회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이후에는 대통령 권한대행을 맡았다. 특히 황 총리는 총 694일(1년 11개월) 동안 총리 및 권한대행으로 재직해 10번째 장수한 총리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역대 총리 가운데 황 총리보다 오랫동안 총리로 재직한 사람은 정일권(6년7개월)·김종필(5년11개월)·최규하(3년9개월)·김황식(2년5개월)·고건(2년3개월)·장면(2년2개월)·노신영(2년)·강영훈(2년)…정홍원(1년11개월) 총리 등 9명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임종석 비서실장 “오늘 비상 국무회의 소집…직제개편안 발표”

    임종석 비서실장 “오늘 비상 국무회의 소집…직제개편안 발표”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이 11일 오후 황교안 국무총리 주재로 비상국무회의를 소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황 총리가 새 정부 출범에 따른 청와대 직제개편안을 의결할 예정이다.임 실장은 이날 청와대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전임 정권의 장관들이 참석한 비상국무회의를 오후에 소집한다면서 “국무회의에 올라간 정부 직제개편안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직제개편안 내용에 대해 임 실장은 “부처 자체를 청와대를 장악하지 않겠다는 취지가 제일 크게 들어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는 그동안 청와대와 각 정부부처의 가교 역할을 해야 할 청와대 각 수석비서관들이, 오히려 각 부처 업무와 인사 등에 지나칠 정도로 개입해온 잘못된 관행을 고치는 방향으로 직제개편안을 만들었다는 취지의 발언으로 해석된다. 문재인 대통령은 새로운 직제개편안에 따라 국가안보실장 등 청와대 참모진에 대한 후속 인선을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임 실장은 또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의 기능을 수행할 ‘국가기획위원회’를 구성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 공약의 현실성을 점검해 당장 할 것과 장기 과제로 돌릴 것을 구분하는 작업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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