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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교안, 유관순 열사 기념관 방문 “힘 있는 안보·대화 필요”

    황교안, 유관순 열사 기념관 방문 “힘 있는 안보·대화 필요”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15일 충남 천안 독립기념관에서 열린 74주년 광복절 경축식 행사 뒤 인근의 유관순 열사 기념관을 방문했다. 황 대표는 이 자리에서 북한과의 대화를 강조한 문재인 대통령의 광복절 경축사를 겨냥해 “다 지키지 못하고 무너진 채 의미있는 대화가 되겠나. 힘 있는 안보, 힘 있는 대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날 황 대표는 연합뉴스와의 만남에서 “유비무환이다. 지키고, 그리고 대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문 대통령의 ‘평화경제’ 구상과 ‘이념에 사로잡힌 외톨이로 남지 않길 바란다’는 언급에 대해 “이념의 문제가 아니라 국민 생명을 위한 안보의 문제”라고 반박했다. ‘2032년 서울·평양 공동올림픽’, ‘2045년 평화와 통일로 하나 된 나라’라는 문 대통령의 비전에 대해서는 “말잔치로 끝나서는 안 된다. 우리의 미래를 만들어가는 경축사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지적했다. 이어 “(광복절 경축사에 대해서는) 좀 더 살펴본 뒤 저희들의 입장을 내놓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황 대표는 이날 양복차림으로 유관순 열사의 영정 앞에서 분향과 참배를 했다. 황 대표는 1919년 아우내장터에서 유관순 열사와 함께 독립 만세운동을 하다 순국한 마흔일곱분의 위패가 안치된 순국자추모각에서도 분향과 참배를 했다.황 대표는 “유관순 열사는 우리나라 독립을 위해 몸을 다 바치신 분이다. 열사의 아버지, 어머니, 숙부도 함께 (일제에) 희생이 됐다고 한다”며 “가족들이 모두 애국자인 귀한 가정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유관순 열사에게 1등급인 건국훈장 대한민국장을 서훈한 것이 최근이라고 하는데, 나라를 위해 헌신하고 희생하신 분들에 대해 국민들이 더 추모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아주 귀한 장소에 와서 마음을 다시 한번 다지게 된다”고 덧붙였다. 황 대표는 방명록에 ‘조국의 광복을 위해 온몸을 바치신 열사님의 뜨거운 애국심, 잊지 않겠습니다’라고 적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서울포토] 광복절 경축식서 인사하는 문 대통령과 황교안 대표

    [서울포토] 광복절 경축식서 인사하는 문 대통령과 황교안 대표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충남 천안시 독립기년관에서 열린 제 74주년 광복절 경축식에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와 악수를 하고 있다. 2019.8.15. 청와대사진기자단
  • 문 대통령 “우리는 할 수 있다” 극일 의지 ‘주먹 불끈’

    문 대통령 “우리는 할 수 있다” 극일 의지 ‘주먹 불끈’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충남 천안 독립기념관에서 열린 광복절 경축식에 백색 두루마기 한복 차림으로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문 대통령이 광복절 행사에 한복 차림으로 참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통령의 광복절 한복 차림은 2011년 이명박 당시 대통령에 이어 8년 만이다. 문 대통령은 일본의 경제보복 조치에 맞서 경제강국을 이루겠다는 의지로 주먹을 불끈 쥐기도 했다. 부인 김정숙 여사와 백색 두루마기 옷을 정갈하게 차려입은 문 대통령은 행사 시작 시각인 10시가 되자 행사장에 입장해 독립유공자를 비롯해 5부 요인, 정계 인사 등 내외 귀빈과 악수하며 인사했다. 문 대통령 내외의 등장에 참석자들은 모두 일어나 박수로 환영했고 문 대통령은 손을 흔들면서 감사의 뜻을 표했다. 김원웅 광복회장은 이어진 기념사에서 일본의 경제보복 조치를 두고 “아베 정권은 촛불혁명으로 탄생한 정부를 과소평가했다”며 “(일본의 조치에) 의연하게 잘 대처하고 있는 문 대통령께 격려의 힘찬 박수를 부탁드린다”며 박수를 유도했다. 이에 참석자들이 손뼉으로 화답했고 문 대통령은 자리에서 일어나 객석을 향해 허리를 숙여 감사 인사를 했다. 다만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손에 쥔 종이에 무언가를 적느라 손뼉을 치지 않았다. 기념사가 끝난 뒤 문 대통령은 항일 비밀결사에 참여한 백운호 선생에게 대통령 표창을 수여하는 한편, 재불한국민회 2대 회장으로 임시정부를 도왔던 홍재하 선생의 차남 장자크 홍 푸안씨 등 독립유공자 후손 4명에게도 훈장을 수여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아무도 흔들 수 없는 새 나라’를 키워드로 경축사를 했다. 문 대통령은 강한 어조로 일본의 경제보복 조치에 맞서 경제강국으로 도약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광복을 염원한 선열들의 뜨거운 정신이 국민의 가슴에 살아 숨 쉬고 있다”고 언급할 때는 가슴에 손을 얹었다. 또 “우리 힘으로 분단을 이기고 평화와 통일로 가는 길이 책임 있는 경제강국으로 가는 지름길”이라며 “우리가 일본을 뛰어넘는 길이고, 일본을 동아시아 협력의 질서로 이끄는 길이다. 한반도와 동아시아, 세계의 평화와 번영을 이끄는 ‘새로운 한반도’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고 언급한 뒤 “우리는 할 수 있다”고 말한 대목에서는 주먹을 불끈 쥐고 흔들었다. 단호한 어조로 27분간 경축사를 하는 동안 참석자들은 20번의 박수로 화답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진 공연에서 ‘아리랑’을 직접 따라 불렀고 김 여사와 함께 손에 쥔 태극기를 흔들면서 힘차게 광복절 노래를 불렀다. 정완진 애국지사와 이동녕 선생의 후손 이경희 여사, 독립운동 기록을 정부에 기증한 조민기 학생(대전글꽃중 2학년)의 선창 속에 문 대통령은 두 손을 높이 들어 ‘만세’를 외쳤다. 한편, 여야 5당 대표와 원내대표가 경축식에 참석한 가운데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는 이날 행사에 불참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포토] 유관순 열사 기념관 방문한 황교안 대표

    [포토] 유관순 열사 기념관 방문한 황교안 대표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와 의원들이 15일 충남 천안시 병천면 유관순 열사 기념관 내 전시관을 둘러보고 있다. 2019.8.15 뉴스1
  • 여야 4당, 일제히 ‘일본 규탄’…한국당 “위기의 대한민국”

    여야 4당, 일제히 ‘일본 규탄’…한국당 “위기의 대한민국”

    제74주년 광복절인 15일 여야 4당은 일제히 논평을 내고 일본 규탄과 경제보복 극복 의지를 강조했다. 반면 자유한국당은 경제 파탄과 안보 불안으로 나라가 ‘위기의 대한민국’으로 전락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해식 더불어민주당은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문재인 정부와 함께 ‘제2의 독립운동 정신’으로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를 개척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대변인은 “우리는 침략과 굴종의 역사를 호혜와 평화의 역사로 바꿔내는 세기적 전환을 지향하고 있다”며 “그러나 일본은 과거사에 대한 진정한 사과와 배상은커녕 과거사를 빌미로 경제 침략을 노골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변인은 “역사적 과오에 대한 일말의 반성도 없이 시작된 일본 경제침략에 맞서야 한다”며 “‘독립운동은 못 했으나 불매운동은 한다’는 시민적 저항에 힘입어 결연한 의지로 일본 아베 정부의 반역사적, 반경제적 조치를 분쇄하기 위해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어제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이명박·박근혜 정부와 뉴라이트 인사들의 ‘1948년 건국절’ 주장을 옹호했다”며 “이는 일제강점기 독립을 위해 피 흘린 선열들의 무덤에 침을 뱉는 행위이며, 친일파를 건국의 주역으로까지 신분 탈색하려는 쿠데타와 다름없는 시도”라고 비판했다. 이 대변인은 “제1야당 대표가 몰지각한 역사 인식으로 헛된 이념 논쟁을 불러오는 것에 대해 심히 유감을 표한다”며 “과거 친일을 미화하고 아베 정권의 야욕을 대변하는 정당이 아니라면 헌법정신에 입각해 국민을 통합의 길로 이끄는 공당의 책임 있는 정치 지도자로서의 역할과 사명에 충실해 주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박주현 민주평화당 수석대변인도 논평에서 “선조들이 74년 전 각고의 노력과 희생으로 광복을 이루었듯 우리는 일본의 경제 도발을 물리치고 극복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 대변인은 “일본의 부당한 조치를 물리치기 위해 정부는 외교적 노력을, 기업은 산업 경쟁력 강화를, 국민은 일본 제품 불매 운동을 통해 이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는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며 “일본의 경제 도발을 극복하고 살기 좋은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오현주 정의당 대변인은 “역사를 잊고 경제 도발을 감행한 일본 아베 정부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오 대변인은 “일본이 강제동원 등 식민 지배의 역사를 부정하고 경제 도발을 감행한 것은 제2의 침략에 다름 아니다”라며“오늘은 강제동원 피해자들과 단 스무명만 남은 일본군위안부 피해자들이 진정한 광복을 찾아가는 날이어야 한다. 일본 정부는 전쟁의 과오를 되새기고 반성과 참회의 시간을 보내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최도자 바른미래당 수석대변인도 논평에서 “일본은 역사의 진실을 직시하고 위안부·강제징용 피해자들을 위로하기 위한 책임을 다하라”고 촉구했다. 최도자 수석대변인은 “위안부 문제와 전범 기업의 강제징용은 개인의 삶과 인권을 파괴한 흉악한 전쟁범죄였다”며 “일본 정부는 경제보복이나 야스쿠니 신사 참배 같은 추가 도발을 중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청와대와 여당도 지금처럼 반일감정을 자극해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것은 옳지 못하다”고 덧붙였다. 최 대변인은 “한국과 일본은 아픈 과거에도 민주주의와 자유무역을 지향하는 국가로서 서로 돕고 협력해야 할 분야가 매우 많다”며 “양국이 과거를 극복하고 미래의 발전적 관계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서로의 행동에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조국을 위해 희생하신 순국선열과 애국지사의 숭고한 뜻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오늘의 대한민국을 있게 한 국가유공자분들의 헌신이 정당하게 평가받고 존중받을 수 있도록 바른미래당이 앞장서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반면 자유한국당은 “기적의 대한민국이 정부 실책으로 뿌리부터 흔들리고 경제 파탄과 안보 불안이라는 위기의 대한민국으로 전락했다”며 정부 비판 목소리를 높였다. 김명연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일본의 경제 보복으로 한일관계는 역대 최악이고, 북한의 계속되는 무력 도발과 도를 넘은 막말로 남북관계는 살얼음판을 걷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대한민국은 35년간의 암흑과 고통의 시간을 끝내고 자유를 찾았으며 해방을 맞아 선조들의 눈물과 피, 땀으로 대한민국은 세계 10대 경제 강국으로 일어섰고 성장했다”며 “절망이 희망으로 바뀌었던 그 날처럼 오늘을 변곡점으로 대한민국은 새길을 찾아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대변인은 “자유, 민주, 공정이라는 대한민국의 헌법 정신을 되살리고, 대한민국 안보 수호와 성장을 위해 국정 방향부터 새롭게 수정돼야 한다”며 “특히 애국선열들께서 피로 지킨 대한민국의 정체성은 결코 흔들려서는 안된다”고 촉구했다. 김 대변인은 “한국당은 대한민국의 제1야당으로서, 대한민국의 산업화와 민주화를 성공적으로 이루어낸 역사를 가슴에 깊이 새기겠다”며 “자유민주주의의 정신을 미래 세대와 함께 지키고 이어나가는 일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김원웅 광복회장 “일본, 촛불혁명으로 탄생한 정부 과소평가”

    김원웅 광복회장 “일본, 촛불혁명으로 탄생한 정부 과소평가”

    “문대통령에 박수” 요청에 황교안만 외면“남북 이간질한 일본, 한반도 개입 배제해야”김원웅 광복회장이 제74주년 광복절 경축식에서 일본의 경제도발을 매섭게 비판했다. 그는 “일본의 아베 정권이 촛불 혁명으로 탄생한 우리 정부를 과소평가하는 큰 오판을 저질렀다”며 일본을 극복할 수 있는 우리 민족의 역량을 높이 평가했다. 김 회장은 15일 충남 천안 독립기념관에서 열린 경축식에서 문재인 대통령보다 먼저 기념사를 하기 위해 단상에 섰다. 김 회장은 “일본은 경제 보복으로 한국 경제를 흔들고 민심을 이반시켜 그들이 다루기 쉬운 친일 정권을 다시 세우려는 의도”라며 “우리 정부는 한발짝도 뒷걸음질 치거나 물러서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아베 정권은 큰 오판을 했다. 촛불 혁명으로 탄생한 정부를 과소평가한 것”이라며 “우리 정부는 일본의 경제보복에 잘 대처하고 있다. 의연하게 잘 대처하고 있는 문재인 대통령에게 격려의 힘찬 박수를 부탁드린다”며 청중의 박수를 유도했다.이에 문희상 국회의장과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 심상정 정의당 대표 등은 손뼉을 쳤고 문 대통령은 일어나 허리 숙여 사의를 표했다. 맨 앞줄에 앉은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펜을 들고 종이에 무언가를 표시하며 손뼉을 치지 않았다. 김 회장은 “우리 민족은 단시일내에 일본을 제치고 세계 최고 과학기술 국가로 진입할 수 있다”며 “일본의 경제보복이 전화위복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김 회장은 “한반도 평화 정착과 분단 극복에 기여하는 나라만이 우리의 우방이 될 수 있다”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역대 어느 미국 대통령보다 강한 평화 이니셔티브(추진력)을 주도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김 회장은 “남과 북을 이간시키는데 집중한 일본은 한반도 문제에 개입할 자격이 없다”며 “6자 회담 등 한반도 문제 해결 테이블에서 일본을 배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문재인 대통령, 여야 지도부 광복절 경축식 일제히 참석

    문재인 대통령, 여야 지도부 광복절 경축식 일제히 참석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지도부가 15일 충남 천안 독립기념관에서 열린 제 74주년 광복절 경축식에 참석했다. 흰 두루마기를 입은 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 더불어민주당 이해찬·자유한국당 황교안·바른미래당 손학규·민주평화당 정동영·정의당 심상정 대표는 광복절 정부 경축식에 참석해 애국선열의 넋을 기렸다. 민주당 이인영·바른미래당 오신환·정의당 윤소하 원내대표도 경축식에 참석했다. 휴가 중인 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불참했다. ‘우리가 되찾은 빛, 함께 밝혀 갈 길’이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경축식은 일본의 경제보복 국면에서 열려 각별한 의미를 더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포토] 광복절 경축식서 인사하는 문 대통령과 황교안 대표

    [포토] 광복절 경축식서 인사하는 문 대통령과 황교안 대표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오전 천안 독립기념관 겨레의 집에서 열린 제74주년 광복절 경축식에 참석하기 위해 입장하며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와 인사하고 있다. 2019.8.15 연합뉴스
  • 홍, 1년 2개월 만에 대외행사 ‘재기’ 탐색

    홍, 1년 2개월 만에 대외행사 ‘재기’ 탐색

    고향 창녕 ‘보 해체 반대’ 집회 참석 총선 염두 행보에 “복귀 명분 약해”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지지율이 주춤하는 등 허점을 드러내자 홍준표 전 대표가 그 틈을 파고들며 재기를 모색하고 나섰다. 홍 전 대표는 14일 고향인 경남 창녕을 방문해 낙동강 창녕·함안보 해체 반대 집회에 참석, “친북 좌파가 집권해 나라 경제·안보·외교적으로 다 위태로워졌다”며 현 정권을 비판했다. 이처럼 홍 전 대표가 ‘행동’으로 정치적 행보를 한 것은 1년 2개월 만에 처음이다. 홍 전 대표는 지난해 6월 지방선거 참패의 책임을 지고 대표직에서 물러난 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통해 ‘말’로만 정치를 해 왔다. 앞서 홍 전 대표는 지난달 22일 황 대표를 겨냥, “현실적으로 탄핵 당시의 총리를 당 대표로 모신 한국당으로서는 탄핵 프레임에서 쉽게 벗어나기 어렵다”며 자신의 복귀 명분을 강조했다. 정치권 일각에서는 홍 전 대표의 창녕 방문을 두고 내년 4월 총선 때 이 지역에서 출마하기 위한 행보라는 분석도 나온다. 공교롭게도 이날 이곳이 지역구인 엄용수 한국당 의원이 1심에 이어 2심에서도 의원직 상실형을 선고받았기 때문이다. 대법원에서도 이 형량이 그대로 확정되면 엄 의원은 내년 총선에 나설 수 없다. 홍 전 대표는 그동안 비박(비박근혜)계로부터 수도권 등 험지 출마를 요청받고 고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당 지도부가 친박 일색으로 채워지자 내년 총선에서 공천 탈락이 우려되는 비박계가 홍 전 대표를 구심점으로 내세우려 한 것이다. 그러나 홍 전 대표가 험지가 아닌 경남을 선택할 경우 복귀 명분이 약한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한 비박계 중진 의원은 “경남은 물갈이 지역인데, 중량급 정치인이 거기에 나온다는 것은 명분이 없다”고 말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황, 일부 당직 범친박계로 바꿔 반등 모색

    황, 일부 당직 범친박계로 바꿔 반등 모색

    막말 민경욱 경질… 수석대변인 김명연 비서실장엔 김도읍… 비박 중용 안해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최근 친박(친박근혜)계 편중 인사로 비판을 받는 등 리더십이 흔들리고 지지율이 주춤하자 계파색이 옅은 인물로 주요 당직을 교체하며 반등을 모색하고 나섰다. 황 대표는 14일 친박인 민경욱(인천 연수을) 의원을 대변인에서 물러나게 하고 김명연(경기 안산 단원갑)·김성원(경기 동두천·연천) 의원과 원외인 이창수 충남도당 위원장을 대변인으로 새로 임명했다. 이들 세 의원은 범친박으로 분류되지만 상대적으로 계파색이 옅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에 따라 한국당 대변인은 기존의 전희경(비례) 의원까지 합쳐 4인 체제로 운영된다. 특히 수석대변인직을 신설해 김명연 의원에게 맡겼다. 황 대표는 비서실장도 교체했다. 친박인 이헌승(부산 진구을) 의원을 경질하고 김도읍(부산 북구·강서을) 의원을 세웠다. 김도읍 의원 역시 범친박이면서도 계파색이 옅은 편이다. 한국당 관계자는 “당 지지율 하락 등 침체된 분위기를 쇄신하고, 대언론 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새로운 얼굴들을 내세운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황 대표가 이번에도 비박계를 중용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완전한 통합형 인사는 아니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황 대표는 당 일각으로부터 ‘세월호 골든타임’, ‘천렵질’ 등 막말 논란을 빚었던 민 의원을 대변인에서 교체해야 한다는 건의를 받고 고민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민 의원은 교체 결정 후 페이스북에 “막말 논란은 제1 야당 대변인에게는 상처이자 훈장”이라고 했다. 한편 황 대표는 이날 광복절 대국민 담화를 통해 “지금이라도 이 정권이 잘못을 바로잡고 정책 대전환에 나선다면 어떠한 정치적 고려도 없이 적극적으로 협력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은수미, 황교안 비판 “사노맹에 무례하게 굴지 말라”

    은수미, 황교안 비판 “사노맹에 무례하게 굴지 말라”

    은수미 경기 성남시장이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남한사회주의노동자연맹(사노맹)’ 사건 연루 이력을 문제 삼은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를 비판했다. 은 시장은 14일 페이스북 글을 통해 “왜 당신(황 대표)은 그때 사람들의 아픔을 외면했는가. 사노맹에 더이상 무례하게 굴지 말라”고 지적했다. 은 시장은 조 후보자와 마찬가지로 사노맹에 가담한 혐의로 1992년 구속돼 6년간 복역한 뒤 출소했다. 은 시장은 “조국은 안 된다는 야당 정치인에게 묻는다. 왜 당신은 그때 독재와 인권유린, 다시 떠올리기 힘든 죽음과 같은 고통에 저항하지 않았느냐. 왜 사람들의 아픔을 외면했냐”고 따져 물었다.은 시장은 “사노맹과 연관된 모든 사람은 담담히 그 대가를 치렀다. 때가 되면 터지는 빨갱이 사냥의 무례함에도 눈을 감았다. 그리고 묻지도 않았다”며 “그러면 당신은 왜 그때 저항하지 않았느냐. 독재가 정당하다고 생각했냐고 되묻고 싶다”고 했다. 그는 “박노해 백태웅 은수미 조국만이 사노맹이 아니다. 사람의 고통에 공감했던 수많은 젊은 영혼이 사노맹이었다”며 “이들에게 더이상 무례하게 굴지 말라”고 경고했다. 이어 “저항을 한 조국은 안 되고 가만히 있거나 동조한 당신은 된다고 생각한다면 당신은 부끄러움도 염치도 없는 것”이라며 “당신 자신부터 되돌아보라”고 덧붙였다.앞서 황 대표는 지난 12일 조 후보자의 과거 이력에 대해 “사노맹은 무장봉기에 의한 사회주의 혁명 달성을 목표로 폭발물을 만들고 무기 탈취 계획을 세우고 자살용 독극물 캡슐까지 만들었던 반국가 조직”이라며 “아무리 세상이 변했다고 해도 국가전복을 꿈꾸는 조직에 몸담았던 사람이 법무부 장관에 앉는 것이 말이 되는 이야기냐”라고 문제를 제기했다. 이에 조 후보자는 이날 “28년 전 활동을 한 번도 숨긴 적이 없다“며 “자랑스러워하지도 않고 부끄러워하지도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20대 청년 조국은 부족하고 미흡했다. 그러나 뜨거운 심장이 있었기 때문에 국민의 아픔과 같이하고자 했다”고 덧붙였다. 조 후보자는 사노맹 산하 조직인 ‘남한사회주의과학원(사과원)’에 가입해 강령연구실장으로 활동한 혐의로 울산대 전임강사이던 1993년 수사를 받았고, 이 과정에서 6개월간 구속 수감됐다. 이후 대법원에서 국보법 반으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의 확정판결을 받았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황교안 “문재인 정부 정책 대전환 나서면 적극 협력하겠다”

    황교안 “문재인 정부 정책 대전환 나서면 적극 협력하겠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문재인 정부의 주요 국정과제를 대전환해야 한다면서 현 정부가 정책 대전환에 나선다면 어떤 정치적 고려도 없이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황교안 대표는 제74주년 광복절을 하루 앞둔 14일 국회 본관 로텐더홀에 있는 이승만 전 대통령 동상 앞에서 대국민 담화문을 발표했다. 담화문에서 황 대표는 문재인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인 소득주도성장과 탈원전 정책을 비판했다. 문재인 정부는 낙수효과에만 기댄 성장으로 성장 혜택이 소수의 상위계층과 대기업에 집중됐고, 그로 인해 사회 불평등이 심화됐다면서 가계소득 증대를 통한 임금격차 해소, 내수 확대 등을 목표로 한 소득주도성장을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황 대표는 “소득이 성장을 이끈다는 이 정권의 정책은 출발부터 틀렸다”면서 “저와 우리 당은 과도한 최저임금 인상, 근로시간 강제 단축과 같은 반시장·반기업 정책을 반드시 바로잡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기업이 활기차게 이윤을 창출하고, 그 돈으로 더 많은 일자리를 만들고, 늘어난 소득이 다시 기업의 이윤 확대로 이어지는 경제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고 언급했다. 문재인 정부는 또 원전(원자력발전소) 신규 건설계획을 백지화하고 노후 원전 수명의 연장을 금지하는 내용의 탈원전 정책을 이어가고 있다. 이에 황 대표는 “원전은 현재 우리 경제의 기둥이면서 동시에 새로운 발전을 이끌 미래산업”이라면서 “문재인 정권의 무모한 탈원전, 반드시 막아내겠다”고 덧붙였다. 황 대표는 또 ‘미래를 준비하는 나라’를 목표로 청년·서민층을 위한 임대주택 보급 확대를 제시했다. 그는 “주거 정책과 보육·보육 정책의 핵심은 좋은 임대주택, 좋은 어린이집, 좋은 유치원, 좋은 학교를 지속적으로 확대하는 것”이라면서 “임대주택 확대와 보육·교육 지원의 법제화를 통해 사업의 지속성을 확보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한반도 평화의 가장 중요한 선결 요건은 북핵의 완전한 폐기”라면서 “우리가 어설픈 중재자가 되어서는 안 된다. 원칙을 지키는 강한 힘으로 한반도의 진정한 평화를 이뤄나가겠다”고 밝혔다. 황 대표는 “저와 우리 당은 국정의 대전환을 이뤄내기 위해 모든 것을 걸고 싸워나갈 것”이라면서 “하지만 지금이라도 이 정권이 잘못을 바로잡고 정책 대전환에 나선다면 어떤 정치적 고려도 없이 적극적으로 협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조국 “사노맹 이력, 자랑스럽지도 부끄럽지도 않다”

    조국 “사노맹 이력, 자랑스럽지도 부끄럽지도 않다”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과거 남한사회주의노동자동맹(사노맹) 사건에 연루돼 국가안보법 처벌을 받은 것에 대해 “자랑스러워하지도 않고 부끄러워하지도 않는다”고 밝혔다. 앞서 자유한국당을 비롯한 보수 야권에서 조 후보자의 과거 이력을 문제 삼은 이후 처음으로 나온 조 후보자의 반응이다. 조 후보자는 14일 오전 인사청문회 사무실이 있는 서울 종로구 적선현대빌딩에 출근하면서 “장관 후보자가 되고 나니 과거 독재정권에 맞서고 경제민주화를 추구했던 저의 1991년 활동이 2019년에 소환됐다”며 입을 열었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지난 12일 조 후보자의 과거 이력에 대해 “사노맹은 무장봉기에 의한 사회주의 혁명 달성을 목표로 폭발물을 만들고 무기 탈취 계획을 세우고 자살용 독극물 캡슐까지 만들었던 반국가 조직”이라며 “아무리 세상이 변했다고 해도 국가전복을 꿈꾸는 조직에 몸담았던 사람이 법무부 장관에 앉는 것이 말이 되는 이야기냐”라고 문제를 제기했다.조 후보자는 “28년 전 활동을 한 번도 숨긴 적이 없다”며 “20대 청년 조국은 부족하고 미흡했다. 그러나 뜨거운 심장이 있었기 때문에 국민의 아픔과 같이하고자 했다”고 했다. 그는 이어 “향후 비가 오면 빗길을 걷고 눈이 오면 눈길을 걷겠다”며 “그러면서 저의 소명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조 후보자는 사노맹 산하 조직인 ‘남한사회주의과학원(사과원)’에 가입해 강령연구실장으로 활동한 혐의로 울산대 전임강사이던 1993년 수사를 받았고, 이 과정에서 6개월간 구속 수감됐다. 이후 대법원에서 국보법 반으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의 확정판결을 받았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한국당, 당 수석대변인 민경욱→김명연 의원 교체

    한국당, 당 수석대변인 민경욱→김명연 의원 교체

    당 대표 비서실장 이헌승→김도읍 의원 자유한국당이 당 대변인을 민경욱 의원에서 김명연 의원으로 교체하는 등 인사를 단행했다. 14일 한국당은 당 수석대변인에 재선인 김명연 의원을 임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3월 황교안 대표 체제가 들어서면서 수석대변인으로 임명된 민경욱 의원은 5개월 만에 직을 내려놨다. 기존에 당 대변인을 맡은 전희경 의원은 유임됐고, 초선의 김성원 의원과 이창수 충남도당위원장은 추가로 대변인단에 합류했다. 당 대표 비서실장도 이헌승 의원에서 김도읍 의원으로 교체됐다. 이번 인사 교체는 총선을 앞두고 당직을 맡고 있던 의원들이 계속 업무를 수행하는 것에 부담이 있어 이를 배려하는 차원에서 일부 교체가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당은 15일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대변인 교체 등의 안건을 의결할 예정이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황교안 대국민 담화 제목은…‘오늘을 이기고 내일로 나아갑시다’

    황교안 대국민 담화 제목은…‘오늘을 이기고 내일로 나아갑시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14일 오후 2시 30분 국회에서 대국민 담화를 발표한다. 야당 대표가 광복절 전날 대국민 메시지를 발표하는 것은 이례적이다. 황 대표는 이날 ‘오늘을 이기고 내일로 나아갑시다’라는 제목의 담화를 통해 문재인 정부 국정운영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외교·안보 라인 전면 교체 등 정책 대전환을 요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과정에서 일본의 경제보복에 대한 나름의 대응책을 제시할 지 주목된다. 황 대표는 한반도 안보 위기가 심화했다고 진단하면서 9·19 남북군사합의 폐기와 외교·안보 라인 전면 교체 등을 요구할 방침이다. 앞서 황 대표는 이날 오전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를 방문해 박용만 회장을 비롯한 지역상의 회장들과 간담회를 한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급격한 최저임금 인상과 과도한 근로시간 단축 등으로 기업들이 겪고 있는 애로사항과 더불어 한국당이 정부의 소득주도성장론에 맞서 경제 대안으로 집필 중인 ‘민부론’에 담길 조언들이 오갈 것으로 보인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청문회, 공안조서 작성 자리 아냐” 與, 황교안 겨냥 조국 총력 방어

    “청문회, 공안조서 작성 자리 아냐” 與, 황교안 겨냥 조국 총력 방어

    黃 “조 후보, 신념·처신 부적격” 또 공세 조국 “할 말 많지만 청문회서 답할 것”자유한국당이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이념 공세를 펴면서 ‘색깔론’ 논란이 일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13일 원내대책회의·상임위 간사단 연석회의에서 “조 후보자 인사청문회는 공안 조서를 작성하는 자리가 아니다”라며 “정상적인 검증 대신 몰이성적 색깔론을 들이대고 인사청문회 보이콧 주장까지 서슴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전날 조 후보자의 ‘남한사회주의노동자동맹’(사노맹) 관련성에 대해 “국가 전복을 꿈꾸는 조직에 몸담았던 사람이 법무부 장관에 앉는 게 말이 되는 얘기냐”고 말한 데 대한 비판 격이다. 이 원내대표는 황 대표의 이 발언을 ‘색깔론 공세’로 규정하고 “총칼로 집권한 군사정권에 맞선 민주주의 열정을 폄하하지 말라”며 “한국당은 장관 후보자를 마치 척결해야 할 좌익 용공으로 몰아세우는 듯하다. 공안검사적 이분법 시각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비판했다. 하지만 황 대표는 이날 강원 고성 산불피해 현장 방문 후 기자들과 만나서도 “법무부 장관은 헌법과 법을 지키겠다고 하는 확고한 신념뿐만 아니라 그에 맞는 처신과 행동을 해야 한다는 점에서 부적격하다는 판단을 했다”고 조 후보자에 대한 비판을 계속했다. 조 후보자는 이날 인사청문회 사무실이 꾸려진 종로구 적선현대빌딩에 출근하는 길에 취재진이 사노맹 사건 연루에 대한 야당의 비판에 대해 묻자 “할 말이 많지만, 인사청문회에서 충분히 답하도록 하겠다”며 말을 아꼈다. 조 후보자는 울산대 교수로 재직하던 1993년 사노맹 산하 기구인 ‘남한사회주의과학원’ 설립에 참여한 혐의로 6개월간 구속수감돼 대법원에서 징역 1년, 집행유예 1년 6개월의 확정판결을 받았다. 사노맹은 사회주의 체제 개혁과 노동자 정당 건설을 목표로 1980년대 말 결성된 조직이다. 한국당 이종명 의원이 이날 연 ‘대한민국 정체성 확립을 위한 토론회’에서는 이주천 전 원광대 교수가 “대한민국 역사를 칼질하는 근현대사 결과, 80년대 주사파를 만들어 내고, 문재인이라는 하나의 정치적 괴물을 만들어 냈다”고 주장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
  • 박지원 “황교안 일개 법무장관 앞장서 공격? 조국 인지도만 올려줘”

    박지원 “황교안 일개 법무장관 앞장서 공격? 조국 인지도만 올려줘”

    ‘변화와 희망의 대안 정치연대’ 박지원 의원이 13일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과거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 전력을 두고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국가 전복을 꿈꿨던 사람이 법무부 장관이 될 수 있나”라고 말한 것에 대해 “당 대표가 일개 법무부 장관을 앞장서 공격하면 (결과적으로) 조국의 인지도만 황교안이 올려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박 의원은 이날 서울신문 유튜브 ‘박지원의 점치는 정치’에 출연해 “황 대표가 (발언을 앞두고) 상당한 계산을 한 것 같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야당 대표가 특정 장관 후보자에게 집중포화를 하는 건 ‘정치 초짜’들이 하는 행동으로, 황 대표의 발언 배경에 다른 무언가가 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박 의원은 배경에 성 접대 및 뇌물 혐의로 기소된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관련 의혹 방어 목적이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현재 김 전 차관 재판이 진행 중인데 제가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이었던 박영선 중소 벤처기업부 장관과 함께 2013년 법무부 장관이었던 황 대표를 향해 김 전 차관 문제를 질문했고, 사실상 개입이 있었다는 게 제 판단”이라면서 “(황 대표) 본인으로서는 (조 후보자 법무부장관이 됐을 때 이 부분이 재점화 될 수 있다는) 생각을 하고 있을 것이고 조 후보자를 먼저 남한 사회주의 노동자 동맹(사노맹)으로 공격했다고 본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박 장관은 지난 3월 자신의 인사청문회 당시 같은 주장을 펼친 바 있다. 당시 박 장관은 법사위원장으로서 당시 법무부장관인 황 대표를 만나 김학의 성 접대 동영상(CD) 존재를 언급한 바 있고, 황 대표 역시 이를 인지하고 있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황 대표는 기자들을 만나 “그런 CD를 본 적 없다”라고 부인한 바 있다. 한편 박 의원은 법사위 청문위원으로서 조 후보자를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 의원은 “이번 법무부 장관의 역할 중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검경 수사권 조정 및 고위공직자 비리 수사처 설치”라면서 “법사위원 12년 동안 법조인 출신 장관들은 집단 이기주의 때문에 개혁에 실패했다. 그래서 전임인 박상기 장관이나 조 후보자처럼 교수 출신들이 장관을 해야 앞서 말한 개혁을 완수할 수 있기 때문에 조 후보자를 지지한다”라고 강조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조국 청문회 앞두고 여야 충돌…“색깔론 구태정치” vs “자격 없다”

    조국 청문회 앞두고 여야 충돌…“색깔론 구태정치” vs “자격 없다”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둘러싼 여야 갈등이 깊어지고 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자유한국당의 색깔론 공세를 비판하며 조 후보자를 감쌌고 한국당을 중심으로 한 보수 야당들은 조 후보자의 지명 철회를 요구했다. 갈등은 조 후보자의 청문회에서 절정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13일 민주당은 한국당 황교안 대표의 조 후보자 공격을 ‘색깔론에 기댄 구태정치’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황 대표는 전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조 후보자는 과거 ‘남한사회주의노동자동맹’(사노맹) 관련 사건으로 실형까지 선고받았던 사람”이라며 “국가 전복을 꿈꾸는 조직에 몸담았던 사람이 법무부 장관에 앉는 것이 도저히 말이 되는 얘기냐”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인영 원내대표는 이날 당 회의에서 “한국당이 벌써 정상적인 검증 대신 몰 이성적 색깔론을 들이대고 있다”며 “조 후보자 인사청문회는 공안 조서를 작성하는 자리가 아니다”라고 밝혔다.이 원내대표는 한국당 일각에서 제기되는 ‘조국 청문회 보이콧’에 대해서는 “간신히 불씨를 되살린 일하는 국회를 냉각시킬 준비하는 것이 아니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정식 정책위의장도 “황 대표에게 충고하는데, 용공 조작이 통하는 80년대가 아니다”라며 “정치적 목적을 위해 국가공권력 피해자를 빨갱이로 낙인찍고 공격하는 시대착오적 구태정치를 퇴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정책위의장은 이어 “황 대표가 시비를 걸고 나선 사노맹 사건은 재판 과정에서 공안당국의 혹독한 고문과 조작 사실이 폭로됐었다”며 “이 때문에 국제앰네스티는 1994년 보고서에서 사노맹 관련자를 양심수라고 했고, 조 후보자를 양심수로 선정했다”며 조 후보자를 방어했다. 한국당은 조 후보자를 ‘청문회 제1타깃’으로 정조준하며 공세를 강화했다. 이날 강원도 고성 산불피해 현장을 찾은 황교안 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자신의 사노맹 관련 발언에 대해 “법무부 장관은 헌법과 법을 지키겠다고 하는 확고한 신념뿐만 아니라 그에 맞는 처신과 행동을 해야 한다”며 “그런 점에서 부적격하다는 판단을 했다”고 말했다.조경태 최고위원은 이날 불교방송 라디오에 출연해 “2011년도에 조 후보자 스스로가 본인이 청문회에 통과할 수 없는 이유로 국가보안법 위반과 위장전입을 꼽았다”며 “법무부 장관이 법을 안 지키는데 국민에게 법을 지키라고 한다면 설득력이 있겠는가. 이미 자격이 없는 것”이라고 날을 세웠다. 한국당 일각에선 문 대통령이 야당의 거센 반대에서 조 후보자를 법무부 장관으로 지명한 것에 강하게 반발하며 청문회 보이콧까지 검토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오는 상황이다. 연일 조 후보자 때리기에 나섰던 바른미래당은 다른 인사를 향한 공격으로 전선을 확대했다. 오신환 원내대표는 원내대책회의에서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는 과연 4차 산업혁명 시대에서 인터넷, 통신, 게임, 광고, 미디어 융합 등에 식견을 가진 인물인지 의문스럽다”고 말했다.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와 은성수 금융위원장 후보자의 경우 정부 정책 기조와 배치되는 다주택 보유자로 알려져 검증 과정에서 야당의 공세가 예고되고 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황교안 “법무부 장관에 맞는 처신이 있다…조국은 부적격”

    황교안 “법무부 장관에 맞는 처신이 있다…조국은 부적격”

    조국 “할 말 많지만 청문회서 답하겠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13일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법무부 장관에 맞는 처신과 행동이 있는데, 조국 후보자는 부적격하다”고 비판했다. 황교안 대표는 이날 강원 고성군에서 열린 ‘희망공감 국민 속으로 고성·속초 산불 피해 지역 주민 간담회’ 종료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법무부 장관은 헌법과 법을 지키겠다는 확고한 신념을 가져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앞서 황 대표는 전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조국 후보자가 과거 ‘남한사회주의노동자동맹’(사노맹) 관련 사건에서 실형을 받은 이력을 거론하면서 “국가 전복을 꿈꾸는 조직에 몸 담았던 사람”이라고 지적한 바 있다. 이를 두고 더불어민주당이 ‘공안검사의 이분법적 시각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황교안 대표를 비판한 데 대해 황교안 대표는 “제가 이야기한 것 중에 틀린 것이 있는가”라고 반문하면서 “판결문만 보셔도 여러분들이 판단하고 이해하실 수 있을 것이다. 그런 분이 대한민국 헌법 가치를 지키는 법무부 장관에 맞느냐”고 재차 강조했다.한편 이에 대해 조국 후보자는 사노맹 사건을 거론하는 야당의 지적에 이날 “할 말이 많지만 인사청문회에서 충분히 답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황교안 “조국, 국가전복 꿈꾼 ‘사노맹’ 연루…법무장관 될 수 있나”

    황교안 “조국, 국가전복 꿈꾼 ‘사노맹’ 연루…법무장관 될 수 있나”

    황 “총선 때 신세지려고 엎드려 있나” 맹비난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12일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지명에 대해 “과거 남한사회주의노동자동맹(약칭 ‘사노맹’) 관련 사건으로 실형까지 선고받았던 사람”이라면서 “국가 전복을 꿈꿨던 사람이 법무부 장관이 될 수 있나”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황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조 후보자의 과거 이력을 언급하며 이렇게 밝혔다. 황 대표는 “사노맹은 무장공비에 의한 사회주의 혁명 달성을 목표로 폭발물을 만들고 무기 탈취 계획을 세우고 자살용 독극물 캡슐까지 만들었던 반국가 조직”이라면서 “과연 조 후보자가 이 일들에 대해 자기반성을 한 일이 있나”라고 꼬집었다. 조 후보자는 사노맹 산하 ‘남한사회주의과학원’ 사건에 연루돼 1993년 울산대 조교수 재직 시절 국보법 위반 혐의로 6개월간 구속 수감되며 옥고를 치렀다. 황 대표는 “(이명박 정부 시절) 청와대 민정수석이 법무부 장관으로 가려고 했을 때 민주당은 ‘검찰을 선거에 이용하려는 최악의 측근 인사’, ‘군사독재 시절에도 못 했던 일’이라고 하지 않았나”라고 지적했다. 그는 “정부와 견해가 다른 국민들을 친일파로 매도하는 사람에게 공정한 법치를 기대할 수 있겠나”라면서 “무소불위의 사법 권력을 이용해 야당을 탄압하고 권력의 비리를 덮을 것이라는 합리적 의심을 가질 수밖에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황 대표는 또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해 “국민들이 치욕을 당하고 있는데도 대통령도, 국방부도, 여당도, 굳게 입을 다물고 있다”면서 “야당의 정당한 비판에는 핏대를 세우고 비판하면서 북한의 모욕적인 언사에는 왜 한마디 반박도 못 하나”라고 밝혔다. 그는 “김정은과 핫라인을 개통했다고 큰 소리쳤는데, 당장 전화를 해서 따져야 하는 게 아닌가”라며 “북한에 큰 빚이라도 지고 있는 건지, 아니면 총선 때 신세 지려고 지금부터 엎드리고 있는 건지 국민들은 의혹을 갖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더 심각한 문제는 북한의 노골적인 통미봉남에 사실상 아무런 대책이 없다는 것”이라면서 “남북관계도, 한미관계도, 미북관계도 어느 하나 정상적이지 않은 상황이 돼버렸다. 모두가 비정상”이라고 지적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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