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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공항 주변 60층까지 신축 가능

    서울공항 주변 60층까지 신축 가능

    국방부와 공군은 전술항공 비행장 15곳 중 10곳 주변의 고도제한을 낮춰 건축규제를 완화하기로 했다. 비행장 주변은 항공기의 이착륙과 군사시설이라는 이유로 건축이 제한돼 왔다. 이렇다 보니 비행장 주변 주민들로부터 재건축 또는 새로운 건물을 짓기 위해 고도제한을 완화해 달라는 민원이 잇따랐다. 이번 고도제한 완화 조치로 그동안 제기된 민원은 대부분 해소될 전망이다. 새 기준이 적용되는 비행장은 경기도 오산 미 공군기지를 포함해 모두 10곳이다. 하지만 포스코가 비행안전구역 제한고도를 초과하는 건축물을 지어 논란이 되고 있는 경북 포항의 전술비행장은 해군이 별도 심사하기로 해 이번 발표에서 제외됐다. 경기도 성남시 주민의 민원이 거셌던 서울공항 주변의 건축물 고도제한은 현행 45m에서 60층 정도까지 지을 수 있는 193m로 대폭 완화됐다. 서울공항 인근 해발 193m의 성남시 영장산을 기준으로 일부 지역의 건축제한이 풀리지만, 서울공항과 영장산 사이 지역은 현행 고도제한이 유지된다. 이에 따라 성남시 수정구 신흥2동과 산성동 등 구시가지 재개발·재건축 밀집지역의 건축 제한이 완화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지역은 영장산 뒤쪽이면서 서울공항 동쪽에 자리하고 있다. 이와 함께 대구기지는 기지 서쪽에 위치한 형제봉, 수원기지는 서쪽에 위치한 성황산, 광주기지는 동쪽에 위치한 사월산, 사천기지는 동쪽에 위치한 성황당산, 중원기지는 기지 동쪽에 위치한 도촌리 야산, 예천기지는 기지 남쪽 우대골 야산, 강릉기지는 기지 북쪽 강창골 야산, 오산기지는 기지 남쪽의 원적봉, 청주기지는 기지 동쪽에 위치한 백화산을 기준으로 고도제한이 완화된다. 국방부는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권고사항인 차폐이론에 따라 활주로가 2㎞ 이내의 전술비행장 5구역과 6구역의 건축 제한고도를 지난해 5월부터 완화를 검토해왔다. 5구역은 활주로에서 대략 2㎞, 6구역은 4㎞ 이상 떨어진 비행장 측면구역이다. 차폐이론은 영구적 장애물에 의해 차폐되는 음영면 이하의 장애물에 대해 제한고도를 초과하더라도 건축을 허용하는 이론이다. 현행 군용항공기지법은 5구역에 대해 건축물의 설치고도를 지표면으로부터 45m까지만 일률적으로 허용하고 있어 기업과 지역주민의 반발을 사왔다. 오이석기자 hot@seoul.co.kr
  • 울릉도 경비행장 건설 급물살

    울릉공항 건설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울릉군은 7일 기획재정부가 이날부터 이틀간 울릉공항 건설 예비 타당성 용역 현지 조사에 나섰다고 밝혔다. 기재부 및 용역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 관계자와 자문위원 등 6명으로 구성된 정부 현지 조사단은 국토부가 울릉공항 건설 후보지로 선정한 울릉읍 사동리 가두봉 일대 등 3곳에 대한 현장 조사를 벌인다. KDI는 오는 7월 말까지 공항 건설에 대한 수요 조사 및 타당성 조사 등을 통해 울릉공항 건설 사업의 타당성 용역 조사를 마칠 계획이다. 용역조사 결과 울릉공항 건설 사업이 타당성이 있는 것으로 평가될 경우 내년에 수립될 정부의 공항 기본 계획에 반영돼 국가적 차원에서 사업이 추진된다. 정부는 울릉공항 건설을 위해 내년 실시설계를 거쳐 빠르면 2012년 공사에 착공, 2017년 완공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토해양부는 지난해 10월 한국교통개발연구원과 한국공항공사에 ‘울릉공항 건설 용역 조사’를 의뢰한 결과, 경제성뿐만 아니라 AHP분석(계측 분석, 정책 판단 등) 등 모든 부문에서 타당성이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용역결과는 지역 특성을 고려해 50~60인승 소형 비행기가 이·착륙할 수 있는 활주로 길이 1200m, 폭 50~60m 규모의 경비행장으로 건설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보고했다. 비용은 6400억원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했다. 대구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日, 기존합의 수정해 후텐마안 확정

    │도쿄 이종락특파원│일본 정부가 후텐마 비행장 이전안을 기존 미·일 합의안을 일부 수정, 최종안을 확정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28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정부가 2006년 미·일이 합의한 오키나와현 나고시 헤노코에 있는 미군기지 캠프 슈워브로 후텐마를 이전하되 바다를 메우지 않고 말뚝을 박는 잔교방식으로 활주로를 건설하고 후텐마의 헬리콥터 부대를 가고시마현 도쿠노시마로 옮기는 분산 이전안을 최종안으로 확정했다고 전했다. 이는 미·일 합의안을 존중하면서 바다 매립에 따른 환경파괴를 피하고 헬기부대 이전으로 오키나와 주민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일본 정부는 이 같은 후텐마 이전안을 미국 측에 전달했다. 기타자와 도시미 방위상도 이날 오전 하토야마 유키오 총리에게 기존 합의안을 수정한 잔교 활주로 방식이 최선이라고 보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토야마 총리는 후텐마 이전과 관련, 도쿠노시마 측에 미 해병 항공부대(헬기부대)를 최대 1000명 이전하는 방안을 전달하고 협조를 요청했다. 하토야마 총리는 2000m짜리 활주로가 있는 도쿠노시마 비행장 활용, 후텐마에 있는 미 항공부대원 일부와 훈련시설 일부를 이전하고 싶다는 의향을 표시했다. 하토야마 총리가 후텐마 이전과 관련해 이처럼 구체적인 계획을 밝힌 것은 처음이다. 하지만 이는 오키나와현 밖으로 기지를 이전하겠다던 하토야마 총리의 당초 약속과 달라 오키나와 주민들의 반발이 예상될 뿐만 아니라 도쿠시마 주민들도 받아들이기 어려운 만큼 정부안 실현 여부는 여전히 불투명하다. jrlee@seoul.co.kr
  • “국제 친환경 물류도시로… 대학 3~4곳서 투자 관심”

    “국제 친환경 물류도시로… 대학 3~4곳서 투자 관심”

    “방조제 개통은 시작에 불과합니다.” 세계 최장 33.9㎞ 새만금 방조제 개통을 하루 앞둔 강현욱 새만금위원회 공동위원장은 만감이 교차하는 듯했다. 그는 미국 뉴욕 맨해튼의 5배, 서울시 면적의 3분의2에 달하는 거대한 동북아 경제중심 거점 ‘새만금 개발사업’을 총괄 지휘하고 있다. 새만금은 27일 방조제 준공식을 계기로 본격적인 내부 개발에 착수한다. 강 위원장은 26일 서울신문과 가진 전화 인터뷰에서 “방조제 하나 짓는데 19년이 걸렸다.”면서 “너무 많은 세월을 보냈지만 내부개발이 들어가는 지금부터 더 잘해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고 소회를 밝혔다. 강 위원장은 그동안 지적된 수질오염 등 환경문제에 대해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고 자평하며 국내외 투자유치에도 자신감을 내보였다. 그는 “수질문제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얻기가 너무 어려웠다.”면서 “환경단체와 토론, 법적투쟁 등 곤욕을 많이 치르면서 수질문제 노하우도 많이 배웠고 대비도 많이 했다. 걱정 안 해도 될 경지에 도달했다.”고 말했다. 강 위원장은 2020년까지 10년간 3조원을 수질정화 등에 투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내륙에서 흐르는 만경강과 동진강의 물로 담수호를 만드는데 강 상류는 공장, 산업 등이 못 들어서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축산폐수, 농약 등 오염원에 대해선 미생물이나 전기 등 첨단정화기법을 활용해 정화한다고 말했다. 강 위원장은 특히 지역 일자리 창출과 외국인 자본 등 국내외 투자 유치와 관련해 “다 밝힐 순 없지만 경남 지역 국립대 한 곳을 포함해 3~4군데 대학이 유치에 관심이 있다.”면서 “28일 경제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는 네덜란드는 물류, 항공우주산업에 관심이 많아 다방면으로 기업들이 새만금에 진출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력을 끌기 위해 경제자유구역보다 더 파격적으로 규제를 완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비자 없이 출입가능하고 투자가 오고감에 제약이 없도록 외화관리에 자유를 줘야 한다.”면서 “제일 걸림돌인 땅값은 50년, 100년 장기임대조건으로 해서 공짜로 집을 짓게 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새만금 땅값은 3.3㎡당 50만원 선이다. 그는 3~4석 규모의 신항만은 내년 가을쯤 착수하고 군산공항의 활주로를 넓혀 국제선 취항도 추진, 인프라를 완벽히 갖춰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 위원장은 지난 1월 발표된 ‘교육과학중심 경제도시’ 세종시로 인한 부담은 없느냐는 질문에 “세종시는 완전 내륙도시고, 새만금은 몇 배(5.7배)나 클 뿐 아니라 해안에 위치한 국제적인 친환경 물류도시를 꿈꾸는 터라 차원이 다르다.”며 “장기적인 사업인데 그쪽이 잘되면 더 좋다.”고 말했다. 강 위원장은 “새만금은 위치상 세계에서 가장 빨리 발전하는 거대시장 중국을 바라보고 있는 최적지의 깊은 항만과 국제공항을 확보한 강점을 가지고 있다.”면서 “보상과 민원 없이 환경문제만 해결하면 된다. 정부가 100% 조성하는 이 넓은 땅을 어떻게 디자인하느냐에 따라 천문학적인 가치가 창출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국무총리실 소속 새만금사업추진기획단에 따르면 21조원이 투입되는 새만금 개발은 2020년까지 전체 면적 71.4%를 개발하는 1단계 사업을 우선 추진한다. 토지이용계획과 기반시설 구축 등 세부 마스터플랜은 올 연말까지 마련된다. 핵심 전략지역인 명품복합도시는 연내 관계기관 간 MOU를 체결해 내년부터 착공에 들어간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모닝 브리핑] 日, 징용 한국인 유골 105구 확인

    │도쿄 이종락특파원│제2차 세계대전 때 일본으로 강제 징용돼 탄광과 공항 활주로 공사장 등에서 일하다 숨진 한국인 유골 105구가 확인됐다고 아사히신문이 23일 보도했다. 유골 반환 운동을 펴고 있는 일본 불교 조동종(曺洞宗) 종무청에 따르면 정부의 의뢰로 지난 2005년 11월부터 조사에 나선 결과, 유골 105구가 한반도 출신인 것으로 드러났다. 유골 가운데 기후현의 사찰에 맡겨졌던 20대 남성의 유골은 이미 한국에서 유족이 나타났다. jrlee@seoul.co.kr
  • 경남·경기·부산 항공산업 ‘날갯짓’

    경남·경기·부산 항공산업 ‘날갯짓’

    지방자치단체들이 항공산업 육성에 앞다퉈 나섰다. 경남·경기·부산시 등 항공산업 기반을 갖추고 있는 자치단체들이 주도하고 있다. 최근 정부가 2019년을 목표로 발표한 항공산업발전 기본계획이 촉매다. ●경남, 수륙양용 항공기 시범운영 경남도는 22일 사천일반산업단지 입주업체인 미래항공에서 경남항공산업 발전전략 간담회를 갖고 사천·진주 지역을 우리나라 항공산업의 메카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전국 최고 수준인 사천지역 항공산업 집적기반을 바탕으로 항공산업 기업·연구개발(R&D)·인력양성 등의 클러스터를 구축하는 것이 발전전략의 골자다. 2012년까지 1조 3000억여원을 들여 진주 정촌면과 사천 축동면 일원에 항공산업소재 국가산업단지 조성을 추진하고, 하이브리드 전기 비행기를 개발한다. 항공우주비행체 공동연구센터도 설치한다. 전문 인력 확충을 위해 경상대와 한국항공우주산업㈜은 5년간 해마다 35명씩 모두 175명의 석사과정 인력을 양성하기로 했다. 소형 항공기 활주로를 조성하고 다목적 수륙양용 소형 항공기도 시범운영 한다. 항공우주엑스포를 비롯해 도로주행·비행을 할 수 있는 미래형 비행체인 신비차(新飛車·Flying Car) 경연대회도 개최할 방침이다. 2008년 기준 경남지역 항공산업은 전국대비 생산액 85.7%, 업체 수 70%, 종사자 80.8%로 전국 최고 수준이다. 경남도 관계자는 “2008년 19억달러인 항공산업관련 생산액을 2020년까지 200억달러로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기, 경비행기 활주로 등 설치 경기도는 2014년 말 완공을 목표로 안산 시화호 남측에 항공레저 시설과 관련 산업단지 등이 들어서는 160만㎡ 규모의 ‘에어파크’ 조성사업을 하고 있다. 이곳에는 무게 600㎏ 이하의 경량비행기와 600㎏ 이상 경비행기의 이·착륙을 위한 길이 2㎞ 규모의 활주로, 관제·정비 시설, 계류장, 항공레저 기초훈련장, 클럽하우스, 스카이다이빙·패러글라이딩 활공장, 판매시설 등이 설치된다. 또 전곡해양산업단지에 2020년까지 10만㎡ 규모의 항공기 부품업체 단지를 조성해 입주 기업에 기술개발자금을 장기 저리로 융자해 준다. 경기도는 항공산업의 중요성을 일깨우기 위한 행사로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안산 사동에서 제2회 항공전을 개최한다. 경기지역에는 국내 스포츠항공산업의 90%, 항공레저인구의 70%, 항공강습소의 34%가 몰려 있다. 항공산업에 필요한 전자정보기기·정밀기기· 반도체 등 관련 산업의 42%가 밀집돼 있다. 황성태 경기도 문화관광국장은 “패러글라이더 등 레저스포츠에 머물고 있는 국내 항공산업을 경비행기·헬기·소형제트기 등으로 확대·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산, 무인항공기 수출산업화 추진 부산시도 부산을 미래 항공부품과 정비산업 메카로 조성하기 위해 부산 항공기 정비(MRO) 클러스터 구축 등의 부산 항공산업 육성전략을 마련해 추진한다. 부산시는 ‘항공부품 및 MRO 산업 특화’를 비전으로 ▲항공부품산업 전략화 ▲MRO 글로벌 기지화 ▲무인항공기(UAV) 수출 산업화 등을 내세웠다. 특히 MRO 글로벌 기지화를 위해 정부가 추진 중인 항공정비단지를 유치해 MRO 클러스터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이같은 항공산업 육성 전략 추진을 위해 다음 달 산·학·연 전문가그룹이 참여하는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하고 대한항공 등 기업과 상호협력양해각서(MOU)도 체결한다. 지역항공산업을 이끌어갈 항공기부품산업기술혁신센터도 2011년까지 설립키로 했다. 부산권역에는 우리나라 MRO 산업의 중심인 대한항공 테크센터를 비롯해 항공산업 관련 기업이 밀집해 있다. 항공기 기계부품소재산업을 비롯한 항공부품산업 인프라도 풍부하다. 정부는 완제기 개발을 통한 시장선점, 기술확보, 핵심부품·정비서비스 수출 등 4대 전략과 13개 과제를 추진해 2020년 대한민국 항공산업을 ‘글로벌7’으로 끌어올린다는 내용의 항공산업 발전 기본계획을 지난 1월 발표했다. 항공기업 300개를 육성하고 7만개의 고급 일자리를 창출하고 2020년 항공기 및 부품생산 200억달러, 수출 100억달러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전국종합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지방시대] 독도의 실효 지배 강화하는 길/하혜수 경북대 행정학부 교수

    [지방시대] 독도의 실효 지배 강화하는 길/하혜수 경북대 행정학부 교수

    독도에 대한 일본의 망언으로 인해 정치권이 또 한 차례 들끓고 있다. 정부와 정치권은 일본의 독도 발언이 있을 때마다 울릉도 및 독도에 대한 거창한 계획을 발표했지만 실질적인 조치로 연결되지 않았다. 이제 대통령까지 나서 독도에 대한 실효 지배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실효 지배를 강화하기 위해서는 과연 무엇이 필요할까? 일본과 영국의 도서(島嶼) 특례를 통해 그 해법을 찾아 보자. 일본은 연륙교가 연결되지 않은 낙도에 대해 각종 특례를 주고 있다. 일본 남단에 위치한 오키나와에 대해서는 재정 특례와 접근성 제고를 위한 특례를 규정하고 있다. 즉 하천정비, 해안관리(파도 대책 등), 항만 및 도로 건설에 대해 국비를 최대 90%까지 지원하고, 나머지 10%는 지방채 발행으로 충당하고 있다. 그나마 기채 상환액의 70%를 국가와 현에서 지원하고 있어 해당 지자체는 재정 부담이 거의 없는 편이다. 또한 가고시마현의 아마미군도에 대해서는 주민의 접근성 제고를 위해 인구 5000명 이상의 7개 도서에 여객기를 운항하면서 적자분을 국가와 현에서 보전해 주고 있다. 울릉도(인구 1만명)와 마주하고 있는 시마네현의 오키섬(인구 2만 3000명)에도 예외 없이 여객기가 운항 중이다. 기존 길이 1500m의 활주로를 최근 2000m로 늘였다. 활주로 건설비의 80%는 국비(낙도보조율)이고, 2%는 현비이며, 나머지 18%는 지방채로 충당했다. 기채 상환액의 70%는 지방교부세로 지원되고 나머지 20%는 현에서 지원했다. 또 이 섬을 드나드는 항공기 착륙료의 대부분을 국가와 현에서 감면해 주고, 운항비도 보조(부품 구입비의 25% 내외)해 주고 있다. 영국도 도서지역에 대해서는 육지와 다른 특례를 주고 있다. 영국 스코틀랜드의 북동부에 위치한 셔틀랜드 섬(인구 2만 2000명)에 대해서는 국가 안보상의 이유(노르웨이의 빈번한 침략을 받음)로 재정 및 서비스 특례를 규정하고 있다. 교부금 산정시 접근성 개념을 추가 적용해 우대해 주고, 칼리지(직영), 항공기, 페리 운항 등에 대하여 특별한 지원을 규정하고 있다. 우리의 경우에도 도서개발촉진법을 통해 도서에 대한 지원이 가능하다. 그러나 재정지원에 대한 구체적인 근거가 부족하여 실질적인 도움이 되지 못하고 있다. 최근 울릉도 경비행장 건설이 타당성이 있는 것으로 나왔지만 국가의 재정지원에 관한 특례가 없는 한 실현되기 어렵다. 울릉도 외곽을 일주하는 도로 역시 건설비 때문에 미완으로 남아 있다. 독도로 가기 위해 포항에서 울릉행 배를 타면 3시간 걸리지만 동해상의 기상이 악화되면 4시간 반에서 5시간까지 걸린다. 독도에 대한 우리의 접근은 멀기만 하고, 우리 땅으로서의 의식도 희박해져 가고 있다. 독도의 실효지배를 위해서는 우선 울릉도에 대한 행·재정 특례를 강화해야 한다. 울릉도가 공도화(空島化)되면 독도의 실효 지배는 요원해지기 때문이다. 일본과 영국의 사례처럼 공항, 도로, 항만 등의 건설과 여객기 운항비에 대한 국가의 재정 지원 특례가 있어야 한다. 장기적으로는 울릉군을 특별 자치군으로 지정하여 자치권 및 서비스 특례를 강화해야 한다. 이제 더 이상 일본이 도발할 때만 요란을 떨 것이 아니라 단호하면서도 실질적인 조치를 취해야 할 때이다. 그 첫걸음을 울릉군에 대한 행·재정 특례 부여에서 시작하자.
  • [마스터스골프대회] 황제 연착륙 성공

    ‘마스터스호를 탄 타이거가 PGA 활주로에 사뿐히 내려앉았다.’ ‘황제’ 타이거 우즈가 5개월의 공백을 딛고 ‘명인들의 열전’ 마스터스를 통해 재기에 성공했다. 우즈는 12일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내셔널골프장에서 막을 내린 마스터스골프대회에서 최종합계 11언더파 277타로 동반자인 최경주와 함께 공동 4위에 올랐다. 실력이 녹슬지 않았음을 보여 줬다. 그보다 더 반가웠던 건 팬들의 환대였다. 4라운드 내내 우즈의 티오프 시간에는 수천명의 갤러리가 몰려 “타이거”를 연호하고 우레와 같은 박수를 보냈다. 걱정했던 야유나 조롱도 없었던 건 물론 복귀 기자회견에서부터 쏟아졌던 스캔들에 대한 질문도 1라운드가 끝난 뒤부터는 아예 공식 기자회견에서 사라졌다. 3라운드 때 혼자 욕설을 했다는 지적에 대해 “정말 그랬다면 사과한다.”며 몸을 낮춘 것도 그에겐 그대로 플러스 효과가 됐다. 인기는 TV 시청률에서도 그대로 드러났다. 1라운드 때 시청자 496만명은 지난해 대회보다 47%나 증가한 것. 대회 관련 웹사이트 접속자 수는 1라운드에서만 55만 690명에 이르렀다. 지난해(23만 9000여명)보다 갑절 이상 늘어난 것이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는 우즈의 연착륙에 기대를 숨기지 않고 있다. 내년에 10개 대회 스폰서를 새로 구해야 하고 CBS, NBC와 중계권 협상도 벌여야 하는 PGA는 우즈의 인기가 여전하다는 사실에 반색하고 있다. 여전한 기량과 인기를 복귀전에서 입증한 우즈는 순조롭게 투어에 복귀할 전망이다. “마스터스가 끝난 뒤에 정상 투어 일정에 합류할지를 결정하겠다.”고만 밝혀 향후 행보에 조심스러운 입장. 그러나 복귀 소감에 대해 “매우 만족스럽다.”며 “대부분 경쟁을 즐기며 살아왔고, 지금도 그렇다.”고 답해 다시 투어에 본격적으로 뛰어들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이미 퀘일핼로챔피언십, 플레이어스챔피언십 주최 측은 우즈의 참가에 대비해 보안을 강화 중이라는 소식까지 들린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폴란드 대통령기 추락] 관제탑 회항지시 거부… 무리한 착륙 왜?

    [폴란드 대통령기 추락] 관제탑 회항지시 거부… 무리한 착륙 왜?

    레흐 카친스키 폴란드 대통령 부부 등 96명이 10일(현지시간) 전용기 추락 사고로 숨진 가운데 원인을 둘러싼 의문이 증폭되고 있다. 러시아 조사당국의 고위 관계자는 사고조사위원장으로 임명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총리에게 ‘조종사가 관제탑의 회항 지시에도 착륙을 시도했으며 이 같은 내용의 교신 기록이 남아 있다.’고 보고했다. ☞[사진]폴란드 대통령 전용기 추락 사고 관련 사진 보기 폴란드 유력 일간 가제타 위보르자 등에 따르면 오전 러시아 서부 스몰렌스크 공항 관제탑 측은 “짙은 안개로 착륙이 어렵다.”며 사고 비행기 조종사에게 인근 벨라루스 수도 민스크로 회항할 것을 지시했다. 하지만 조종사는 이를 무시하고 4차례 착륙을 시도, 결국 활주로에서 1.5㎞ 떨어진 숲속으로 곤두박질쳤다. 사고 발생 직후 BBC 등은 비행기 노후 문제에 주목했다. 폴란드 대통령 전용기는 러시아 투폴레프가 제작한 Tu-154기로 운항을 시작한 지 25년 이상 됐다. 1000대 가량 생산된 뒤 단종됐으며 현재는 러시아와 옛 소련에 속해 있던 일부 국가에 남아 있는 기종이다. 그동안 각종 사고와 연루되면서 러시아 국민들도 타기를 꺼리고 있을 정도다. 중국은 2001년부터 이 여객기 운항을 중지시켰다. 카친스키 대통령의 경우 2008년 몽골 방문을 마치고 출국하려 했지만 문제의 전용기가 고장나면서 전세기를 이용, 도쿄로 이동했다. 1주일 뒤 서울 방문 당시에는 난기류를 만나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폴란드 정부는 전용기 교체를 검토했지만 예산 문제로 계속 사용해 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러시아 언론들은 사고 비행기가 회항 지시를 받기 전 연료를 버리고 있었다고 보도했다. 이는 기체에 문제가 있었다는 것을 의미하며 연료가 없어 회항 지시를 따를 수 없었을 것이라는 추측이 가능하다. 하지만 비행기 정비담당자는 폴란드TV와 인터뷰에서 “해당 비행기는 지금까지 5004시간 비행했고 1823회 착륙했다. 이 정도 비행기 치고 많이 운행한 편이 아니다.”라며 항공기 결함 의혹을 부인했다. 현재 러시아 당국은 추락 사고 현장 부근에서 사고 원인을 규명해 줄 블랙박스 2개를 회수, 폴란드에서 급파된 전문가들과 함께 분석 작업을 하고 있다. 희생자 96명 중 조종사·승무원 8명을 제외한 88명은 카친스키 대통령, 그리고 ‘카틴 숲 학살 사건’ 추모 행사에 참석하려던 정부 대표단이다. 당초 97명의 탑승명단에 들어 있던 대표단의 여성 1명은 타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희생자에는 오는 10월에 실시될 대선의 민주좌파동맹(SLD) 후보인 예리치 스마이진스키 하원 부의장, 슬라보미르 스크지페크 중앙은행 총재, 알렉산데르 스즈치글로 국가안보국장, 프란치셰크 가고르 육군 참모총장 등이 포함돼 있다. 영국 런던에서 45년간 지속된 폴란드 망명 정부의 마지막 대통령인 리샤르트 카초로프스키도 이번 사고로 목숨을 잃었다. 사고가 발생하자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대통령은 “러시아 국민들의 이름으로 진심어린 애도를 표한다.”고 말했다. 사고조사위원장으로 임명된 푸틴 총리는 이날 사고 현장을 찾아 “빠른 시간 안에 사고 원인을 철저히 규명하겠다.”고 약속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성명을 통해 애도의 뜻을 밝혔으며 교황 베네딕토 16세는 “폴란드 국민들과 깊은 고통을 같이한다.”고 위로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도날트 투스크 총리와의 전화 통화에서 “미국과 폴란드, 그리고 전 세계에 크나큰 손실”이라며 조의를 전했다. “지칠 줄 모르는 신념의 수호자였다.”며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이 카친스키 대통령을 기리는 등 유럽 각국 정상과 후진타오 중국 주석도 애도의 뜻을 표했다. 나길회 신진호기자 kkirina@seoul.co.kr
  • 폴란드대통령 부부등 96명 전원 시신수습

    레흐 카친스키 폴란드 대통령 부부와 하원 부의장 등 96명이 타고 있던 대통령 전용기가 10일(현지시간) 러시아에서 추락, 전원이 사망했다. 러시아 비상대책본부는 카친스키 대통령의 시신을 수습해 폴란드 수도 바르샤바로 옮겼다. 앞서 카친스키 대통령 등 폴란드 정부 대표단을 태우고 바르샤바를 출발한 러시아제 Tu-154 비행기가 오전 10시50분쯤 모스크바에서 서쪽으로 350㎞ 떨어진 스몰렌스크 공항 활주로 인근에 추락했다. 대표단은 소련(현 러시아) 비밀경찰이 폴란드인 2만여명을 죽인 뒤 암매장한 ‘카틴 숲 학살사건’ 70주년 추모식에 참석하려다 희생됐다. 폴란드 내각은 긴급회의에서 헌법에 따라 브로니슬라프 코모로프스키 하원의장이 대통령 권한을 대행토록 결정하고 오는 10월로 예정됐던 대선도 앞당겨 실시키로 했다. 사고 원인과 관련, 러시아·폴란드 공동 조사단이 비행기 블랙박스 2개를 분석하는 가운데 조종 미숙과 무리한 착륙 시도, 비행기 결함 등이 거론되고 있다. 이명박 대통령은 “폴란드 국민에게 심심한 조의를 표한다.”는 내용의 조전을 보냈다.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 군산공항 국제선 취항 파란불

    전북도는 7일 군산공항 국제선 취항 문제가 한미주둔군지위협정(SOFA)의 신규과제로 정식 채택돼 이 문제를 본격 논의키로 했다고 밝혔다. 국토해양부와 국방부, 미군 측 대표로 구성된 한·미 실무협의회는 이에 따라 1992년 채택된 ‘군산 공군기지의 공동사용에 관한 합의각서’를 개정하기 위한 협의를 이달 중순부터 진행할 계획이다. SOFA 개정 협의는 통상 6개월∼1년이 걸리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전북도는 국제선 취항이 승인되면 우선 공항의 기존 시설을 일부 보완해 활용한 뒤 점차 활주로(4000m)를 확장할 방침이다. 도는 지난해 버락 오바마 대통령에게 “새로운 활주로가 건설되기 전까지 한시적으로 군산공항에 부정기 국제선이 취항할 수 있도록 해 달라.”는 건의문을 전달하고 주한미국대사와 국토부, 국방부 등에도 이를 줄기차게 요구해 왔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도시와 길] 창원 창원대로

    [도시와 길] 창원 창원대로

    경남 창원시는 1973년 박정희 당시 대통령의 중화학 공업 육성정책에 따라 조성된 우리나라 최초의 계획도시다. 박 대통령은 국제수준의 기계공업기지를 창원에 건설하라는 ‘창원기계공업기지 건설에 관한 지시’를 내렸다. 지시에 따라 방위산업·중화학공업육성 정책 업무를 전담했던 청와대 경제2비서실은 창원기계공업기지 건설 계획을 세웠다. 조용하던 농촌의 논·밭과 구릉지, 갯벌위에 1974년 대규모 공업도시를 조성하는 대역사가 시작됐다. 그로부터 36년, 창원시는 대한민국 경제발전을 이끌며 인구 50만명이 넘는 도시로 발전했다. ●마산~김해 장유 잇는 길중의 길 창원시는 바둑판 모양으로 사통팔달의 시원시원한 도로망을 갖추었다. 골목길을 찾아볼 수 없다. 도로와 가로수 하나도 계획없이 조성된 것이 없다. 왕복 4차로 이상 도로에는 중앙분리대와 자전거길, 인도를 설치했다. 30년 훨씬 전에 녹색교통길로 자전거길까지 설치한 도시계획 안목이 놀랍다. 창원은 도시를 조성할 때 계획에 따라 공단지역과 주거·상업지역을 구분해 조성됐다. 기계공단은 남쪽에, 주거단지는 북쪽에 배치했다. 창원시내 한복판을 동~서로 가로질러 일직선으로 뚫려 있는 왕복 8차로 창원대로가 공단과 주거단지를 구분하는 경계다. 마산에서 김해시 장유면으로 이어지는 너비 50m의 창원대로는 대한민국 근대화의 길로 ‘창원시의 대동맥’, 창원시 ‘길중의 길’이다. 우리나라 도시 도로 가운데 가장 길고 넓은 직선 도로이기도 하다. ●교통·군사 다목적 도로 창원시 소계동 소계광장에서 창원터널 입구까지 15.27㎞에 걸쳐 일직선으로 막힘없이 뻗어있는 대로 위로 쉼 없이 오가는 차량 행렬이 역동적이다. 창원대로는 1977년 폭 30m, 길이 10.5㎞로 임시 개통됐다. 당시 왕복 2차선만 포장했다. 대로 양쪽에는 인도와 녹지구역을 넉넉하게 확보했다. 특히 북쪽 주거지역 쪽으로는 도로를 따라 너비 150~200m 구간의 넓은 완충녹지지역을 배치했다. 주거지역과 공단을 완전 분리해 공해 등을 차단하기 위한 녹색 공간이다. 교통이 편리한 대로변 곳곳에 조성해 놓은 이들 공원·녹지는 시민들이 즐겨 이용하는 여가·체육 공간이다. 공단을 조성하던 1970년대 당시에는 자동차가 많지 않았던 시절이어서 폭이 30m나 되는 넓은 도로를 왜 건설하는지 궁금해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창원산업기지건설을 담당했던 당시 대통령 비서실 관계자 등에 따르면 비상시 창원대로를 전투기가 뜨고 내리는 활주로로 쓸 수 있도록 폭을 넓게 확보하고 직선으로 건설했다. 중앙분리대나 육교를 설치하지 않았고 지하차도도 한동안 만들지 않았다. 당시는 남북간에 긴장이 높았던 때라 방위산업체가 많이 입주하는 창원공단은 안보가 중요한 문제였다. 방위산업 중심의 기계공업단지를 창원에 건설한 이유도 사방이 산으로 둘러싸여 폭격이나 외부의 침입이 어려운 요새(要塞)형 자연조건을 갖추었기 때문이었다. 창원대로변 공단쪽으로는 10층 안팎의 소형 아파트 단지가 줄지어 있다. 북쪽에 주거단지를 조성하면서 도로변 공단과 인접한 곳에 아파트 단지를 만든 이유도 궁금하다. 당시 청와대 비서실 관계자는 “방위산업체 보호를 위한 것으로 전쟁 등의 비상 사태가 발생 했을 때 방위 구조물로 활용하기 위해 공단과 대로 사이에 적정 높이의 아파트 건물을 일정 간격으로 배치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남북 중앙로변에는 공공기관 밀집 창원대로는 1987년 도로폭이 지금의 50m, 8차로로 확장됐다. 길이도 12㎞로 연장됐다. 이어 창원시와 김해시 장유를 잇는 창원터널이 뚫리면서 1997년 15.27㎞로 늘어났다. 창원대로에는 모두 20여개의 교차로를 통해 남~북 방향의 크고 작은 도로가 연결된다. 통행차량이 급증하면서 주요 교차로마다 지하차도도 만들었다. 현재 창원대로에는 4곳에 지하차도가 건설돼 있다. 창원시내 남~북 방향 도로의 중심 길은 북쪽 끝에 위치한 경남도청에서 창원시청 및 창원광장을 거쳐 창원대로까지 일직선으로 이어지는 왕복 10차로 중앙로다. 중앙로를 따라 양편에는 90여개의 각종 공공기관과 상업시설 등이 몰려 있다. 창원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지역 핫 이슈] 군산공항 동서활주로

    [지역 핫 이슈] 군산공항 동서활주로

    일제 강점기에 건설된 전북 군산공항의 폐활주로가 지역개발의 걸림돌이 되고 있다. 1일 전북도에 따르면 군산공항에는 길이 2440m, 폭 23m의 동서활주로와 길이 2740m, 폭 45m의 남북 활주로가 건설돼 있다. 이중 동서활주로는 일제 강점기에 만들어진 것으로 이착륙 거리가 짧다. 이에 따라 군산공항 관리 주체인 주한 미 공군은 남북활주로만 활주로로 사용하고 동서활주로는 유사시 비상착륙 용도로 한정하고 있다. 실제로 미 공군이 정부로부터 군산공항을 공여받은 이후 50여년 동안 동서활주로는 전혀 사용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비행안전구역 관리 등 각종 협의 때도 동서활주로는 아예 제외하고 있다. 반면 한국공군은 50년 이상 사용하지 않고 있는 동서활주로까지 비행안전구역에 포함해 관리하고 있다. 이 때문에 군산공항을 중심으로 사방 15㎞까지 비행안전구역에 포함돼 주변지역이 고도제한 등 각종 규제를 받고 있다. 동서활주로를 중심으로 한 비행안전구역은 동쪽으로는 군산시 중심부인 월명체육관까지, 서쪽으로는 새만금 방조제가 있는 신시배수갑문까지 뻗어 있다. 군산시 수송동, 미장동 등 군산공항 인접 지역의 주민들은 재산권 행사에 막대한 지장을 받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새만금지구도 비행안전구역에 걸려 내부 개발에 차질을 빚을 우려가 크다. 동북아 명품도시 건설을 목표로 삼고 있는 새만금 내부개발이 본격 추진될 경우 일정 높이 이상의 각종 건축물과 시설공사를 할때 공군측과의 협의에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크다. 전망대나 고층건물 등은 건축규제를 받게 된다. 이에 따라 한국 공군이 설정·관리하고 있는 군산공항 비행안전구역을 현실에 맞게 조정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다. 이미 제기능을 상실한 동서활주로를 제외하고 미 공군과 같은 남북활주로를 기준으로 비행안전구역을 조정해야 한다는게 전북도와 군산시의 주장이다. 군산시는 최근 미사용 활주로 비행안전구역을 규제개혁 대상 과제로 선정해 동서활주로를 중심으로 설정한 비행안전구역의 적용을 제외해 줄 것을 국방부에 건의했다. 이와 관련 시는 국방부로부터 “검토중”이라는 답변을 받았을 뿐 확실한 입장을 듣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양천 군산시 교통행정과장은 “한미 행정협정(SOFA)에 따라 군산공항은 관리 주체가 미 공군인 만큼 비행안전구역도 미 공군측과 동일하게 실제로 사용하는 남북활주로만 지정해 관리하는 것이 타당하다.”며 “불필요한 비행안전구역이 해제되면 지역개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日전투기 조종사, 바퀴 깜빡하고 착륙

    日전투기 조종사, 바퀴 깜빡하고 착륙

    전투기 조종사가 착륙도중 랜딩기어(착륙바퀴)를 내리는 것을 깜빡해 고가의 항공기를 파손시킨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지난 20일, 일본 마이니치 신문은 작년 12월 4일에 있었던 항공자위대 전투기의 불시착 사고의 원인은 조종사가 랜딩기어를 내리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조사결과를 인용해 보도했다. 작년 12월 4일, 일본 이시카와현에 있는 고마쓰 기지에선 항공자위대의 주력전투기인 ‘F-15J’ 한 대가 동체착륙을 하는 사고가 있었다. 전투기 동체는 활주로에 닿자마자 불꽃이 어지럽게 튀었고 그렇게 한참을 미끄러져 간 전투기는 날개 한 쪽이 지면에 닿으면서 간신히 멈춰 섰다. 화재가 발생하진 않았지만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소방차들이 활주로로 내달렸고 조종사를 구조하기 위한 구급차도 사이렌을 울리며 다가갔다. 다행히 인명피해가 이어지진 않았지만 이 사고로 고가의 F-15J 전투기가 크게 파손됐고 활주로가 폐쇄돼 민간 항공기들이 결항되는등 수많은 물질적 피해가 발생했다. 사고 직후 항공자위대는 기계 결함에 의한 랜딩기어(착륙바퀴)의 작동불능을 사고 원인으로 지목했고 언론의 질타가 이어졌다. 이날 사고는 정비결함으로 200㎏에 달하는 전투기의 엔진 부품이 비행도중 떨어져 나간지 불과 일주일 만에 다시 발생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항공자위대의 조사 결과 이 사고 역시 조종사의 실수로 인한 인재였음이 밝혀져 파장이 예상된다. 발표에 따르면 사고기의 조종사는 훈련 편대장으로 다른 전투기들을 먼저 착륙시키는데 집중해 자신의 착륙준비에 소홀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항공자위대는 조사결과를 발표하면서 재발 방지를 위해 훈련과 교육을 강화하고 관제탑의 인원을 확충하는 등 다각도로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그러나 조종사가 전투기 조종에 지나치게 익숙해진 나머지 착륙 준비 단계를 하나하나 인식하지 못했을 가능성도 있었던 것으로 밝혀지면서 자위대의 기강문제가 다시 언론의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사진 = 방송캡처 서울신문 M&M 최영진 군사전문기자 zerojin2@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차세대 스텔스 전투기 F-35B, 수직 비행 성공

    차세대 스텔스 전투기 F-35B, 수직 비행 성공

    미국 해병대의 차세대 스텔스 전투기인 F-35B 라이트닝2(Lightning II)가 수직 비행에 최초로 성공했다. 18일 오후 1시(현지시간), 미국 메릴랜드주에 있는 미 해군의 패턱센트 리버 기지에서 F-35B 전투기 한 대가 굉음을 뿌리며 이륙했다. 약 15분간의 비행을 마친 F-35B 전투기는 착륙을 위해 활주로에 접근하기 시작했다. 일반적인 항공기라면 시속 수백 ㎞의 빠른 속도로 다가올 테지만 F-35B 전투기는 달랐다. 활주로를 불과 50m 앞둔 위치에서 호버링(제자리 비행)을 하며 천천히 접근한 F-35B 전투기는 잠시 후 활주로 위에 사뿐히 내려앉았다. 미국의 록히드 마틴사가 개발한 F-35B 전투기가 최초로 수직착륙에 성공한 순간이었다. 이날 수직착륙을 성공한 기체는 F-35B 시제 1호기(BF1)으로 알려졌다. F-35B 전투기는 엔진 노즐의 방향을 바꿀 수 있어 추진력을 뒤가 아닌 아래로 내뿜을 수 있다. 또 동체의 중간에는 리프트 팬이 장착돼 있어 이 같은 비행이 가능하다. 이를 위해 이 전투기는 미국의 플랫&휘트니사에서 만든 ‘F135-PW-600’엔진 1기를 탑재하고 있다. 이 엔진은 최대 19.5t(43000lbf)에 달하는 강력한 추력을 발휘해 비슷한 크기인 F-16C 전투기가 최대 13.1t(29000lbf)의 추력을 발휘하는 것과 비교된다. 미 해병대는 F-35B의 비행시험이 완료되는대로 실전배치를 시작해 현재 운용중인 AV-8B 헤리어II 공격기와 F/A-18 호넷 전투기를 대체할 예정이다. 또 경항모를 보유한 영국과 이탈리아 등도 각각 130여대와 50여대를 주문하고 있다. 사진 = 록히드 마틴 서울신문 M&M 최영진 군사전문기자 zerojin2@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자기장·오로라 등 천문연구기지 확보

    자기장·오로라 등 천문연구기지 확보

    우리나라가 2014년까지 테라노바베이에 ‘제2 남극기지’를 건설하면 본격적인 남극대륙 연구 시대가 열리게 된다. 최북단 킹조지섬의 세종연구소에서 수행하지 못했던 자기장과 오로라 등 천문연구가 가능해지는 까닭이다. 또 향후 불거질 남극의 영유권 주장과 자원개발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된다. 17일 국토해양부와 극지연구계에 따르면 제2 남극기지가 완성될 경우 우리나라는 1988년 건설한 세종기지에 이어 세계에서 9번째로 2개 이상의 남극 기지를 보유하게 된다. 현재 20개 국가가 39곳의 상주기지를 갖고 있거나 설치 중이다. 미국과 호주는 이미 3곳의 상설 기지를 두고 있다. 각국이 앞다퉈 남극 연구에 나서는 것은 남극이 기후변화 연구에 알맞은 데다 지하자원이 풍부하기 때문이다. 1961년 남극조약이 체결되기 전까지 남극은 강대국들의 자원개발과 영유권 주장의 대상이 됐다. 현재 남극에선 평화적 이용과 과학적 탐사만 허용된다. 남위 74도, 동경 164도의 테라노바베이는 동남극 로스해 인근에 자리한다. 서북단 세종과학기지와는 직선거리로 4500㎞ 떨어졌다. 정부는 제2기지를 테라노바 베이의 브라우닝산 근처에 건설할 계획이다. 이곳에 기지가 세워지면 남극 대륙 연구가 한층 쉬워질 전망이다. 1988년 건설된 세종과학기지는 남극 최북단 주변부의 킹조지섬에 있어 남극 대륙에 대한 본격적인 연구가 어려웠다. 테라노바 베이에 건설될 기지가 ‘남극대륙기지’로 불리는 이유다. 아울러 기지 운영 뒤 다른 국가와의 공동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돼 우리나라 극지연구의 수준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대륙기지건설추진위원회 김예동 위원장은 “지난 2월의 사전답사에서 각계 전문가들은 이미 테라노바 베이가 내륙으로 접근하기가 쉽고, 기지 건설과 운영이 케이프벅스보다는 수월하다고 결론내렸다.”고 전했다. 테라노바 베이는 근접 지역에 10㎞ 길이의 천연 활주로를 갖췄고 남극대륙으로 진출하기 위한 루트도 확보하고 있다는 것이다. ☞[화보]제2남극기지 ‘테라노바 베이’ 풍광 보러가기 아울러 케이프벅스보다 10배 가까운 넓은 부지를 가졌고, 결빙일수와 바람이 상대적으로 적었다고 한다. 애초 유력 후보지였던 케이프벅스는 빙벽이 많고, 강풍이 불어 감점을 받았다. 반면 테라노바 베이는 독자연구가 어렵다는 단점을 지녔다. 기지 예정부지로부터 9㎞ 떨어진 지점에 이탈리아 기지가 있고, 300㎞ 떨어진 지점에는 뉴질랜드와 미국 기지가 있다. 이로 인해 정부는 정책적 우선순위를 놓고 케이프벅스와 테라노바 베이를 막판까지 저울질했다. 정부는 오는 5월부터 열리는 ‘남극조약협의당사국협의(ATCM)’에서 남극2기지 건설을 국제사회에 공표하고 2012년까지 동의를 얻는다는 목표를 세웠다. ATCM의 동의 여부는 포괄적인 환경영향평가 결과로 좌우된다. 정부는 이 점을 고려해 친환경적 기지건설을 강조하고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올해 안에 입찰 공고를 내고 2012년 초까지 실시설계를 완료한 뒤 2013년 1단계 건설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후텐마 이전지 도쿠노시마 검토

    │도쿄 이종락특파원│하토야마 유키오 총리가 최근 오키나와현에 있는 주일 미군 후텐마비행장 이전지로 오키나와현과 가고시마현의 중간에 위치한 섬인 도쿠노시마로 옮기는 방안을 검토하도록 히라노 히로후미 관방장관에게 지시했다고 산케이신문이 16일 보도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전문가를 도쿠노시마에 파견, 적격 여부를 판단하는 동시에 현지 주민들의 여론도 수렴하고 있다. 도쿠노시마 북부에는 현재 2000m의 활주로를 보유한 공항과 함께 옛 일본군이 사용했던 비행장도 있다. 도쿠노시마의 다카오카 히데키 촌장은 이와 관련, “정부로부터 얘기가 있으면 마을 나름대로 주민 투표를 하고 싶다.”면서 “찬성이 많으면 결과에 따르겠다.”고 말했다. jrlee@seoul.co.kr
  • 美 국방 감사관 “F-35 구매량 축소될 수도…”

    美 국방 감사관 “F-35 구매량 축소될 수도…”

    미국 공군과 해군, 해병대의 차세대 전투기가 될 ‘F-35 라이트닝2’(Lightning2) 전투기의 전망이 어둡다. 로버트 헤일 미 국방부 감사관은 지난 3일(현지시간) “만약 지금같이 F-35전투기의 가격이 계속 올라간다면 계획된 구매량을 축소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F-35 전투기는 미국의 록히드마틴사가 개발한 5세대 스텔스 전투기로, 지상의 활주로를 이용하는 공군형(A형)과 단거리이륙/수직착륙을 할 수 있는 해병대형(B형), 항공모함 같은 좁은 공간에서 운용할 수 있는 해군형(C형) 등 3가지 버전이 별도로 개발돼 시험 중에 있다. 이날 로버트 헤일 감사관의 발언은 개발사인 록히드마틴을 압박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당초 계획대로라면 F-35 전투기는 2012년부터 본격적인 양산에 들어가야지만 성능시험 일정이 지연되면서 전체 계획이 영향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미 국방부는 지난 2월에도 록히드마틴에 지급될 예정이었던 개발지원금 6억 1400만 달러를 개발부진을 이유로 보류시킨바 있다. 한편 일정이 지연됨에 따라 개발 비용도 급증하고 있어 전투기의 가격도 크게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총 2400대 이상의 F-35전투기를 구매해 ‘A-10’, ‘AV-8B’ 공격기와 ‘F-16’ 전투기를 대체하려 했던 미 국방부의 계획도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사진 = 미해군 서울신문 M&M 최영진 군사전문기자 zerojin2@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日 “후텐마 이전안 이달안 마련”

    │도쿄 이종락특파원│일본 오키나와현 주일미군 후텐마 기지 이전 문제에 대해 일본 정부가 이달 안에 이전안을 마련해 교섭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하토야마 유키오 일본 총리는 4일 저녁 총리 관저에서 만난 기자단에게 “3월 중 정부의 생각을 정리하지 않으면 안된다.”면서 “3월이 지나도 정부안을 결정하지 않으면 (5월말까지 결정할) 시간이 부족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하토야마 총리가 일본 정부안에 대한 정리 시기를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오키나와 기지 문제 검토위원회’ 위원장인 히라노 히로후미 관방장관과 기타자와 도시미 방위상이 2일 밤 존 루스 주일 미국 대사를 비밀리에 만나 후텐마 기지 이전 문제를 협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히라노 관방장관은 루스 대사에게 일본 정부가 후텐마 비행장을 같은 오키나와현내 캠프슈워브 육상(陸上)으로 이전하는 방안을 중심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후텐마 이전 문제와 관련, 미국 공식 창구인 루스 대사는 5일 본국으로 날아가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 등과 후텐마 이전 문제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일본 정부는 미군의 캠프슈워브 기지 육상부에 500∼1500m 규모의 활주로를 건설해 후텐마 기지의 헬기부대 등을 이전한다는 구상이다. 규슈와 여타 섬 지역 등으로 훈련시설을 옮기는 방안도 고려중이다. 또 오키나와 본토 연안부에 ‘대형부양구조물(메가 플로트)’을 설치해 캠프슈워브 육상과 세트로 운용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jrlee@seoul.co.kr
  • 청주공항 韓·中 항공자유화 지역되나

    청주공항 韓·中 항공자유화 지역되나

    오는 4월 서울에서 개최 예정인 한·중 항공회담에서 청주국제공항을 한·중 항공자유화 협정지역으로 지정하는 것을 논의키로 해 결과가 주목된다. 충북도는 청주공항을 한·중 항공자유화 협정지역으로 지정해 달라는 건의가 수용돼 국토해양부가 이번 한·중 항공회담에서 이를 중국측과 논의키로 했다고 4일 밝혔다. 청주공항이 한·중 항공자유화 협정지역으로 지정되면 국내 공항 가운데 첫 사례가 된다. 항공 자유화 협정지역이란 각국의 항공사들이 운항도시나 횟수에 제한을 두지 않고 자유롭게 비행기를 띄우는 것을 말한다. 즉 자유화 협정지역으로 지정되면 항공사들이 마음대로 청주공항과 중국의 모든 공항을 연결하는 노선을 개설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현재는 정부가 중국 측과 협의해 공항별 항공기 운항횟수를 결정한 뒤 이를 국내 항공사에 배분해 주고 있다. 실례로 청주공항에서 출발할 경우 대한항공은 상하이 주7회, 아시아나항공은 베이징 주7회까지만 운항할 수 있다. 운항 횟수뿐만 아니라 운항지역도 제한을 받는다. 대한항공은 베이징을, 아시아나는 상하이노선을 개설할 수 없다. 중국 항공사들 역시 청주공항 노선을 자유롭게 운항할 수 없다. 오는 5월 중국의 무비자 관광 실시로 관광수요와 항공물류가 점차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청주공항이 중국을 상대로 한 자유화 협정 지역으로 지정되면 청주공항을 이용하는 항공사들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충북도는 자유화 협정지역 지정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이명박 대통령이 이달 초 청주공항을 방문, 항공기정비센터 및 항공기 정비복합단지 조성사업, 활주로 연장, 천안~청주공항 수도권 전철연장 등 현안사업을 돕겠다고 약속하는 등 정부가 청주공항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도 관계자는 “국토해양부가 긍정적으로 전망하고 있어 큰 기대를 걸고 있다.”고 말했다. 청주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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