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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해식 폐수처리장치」 개발/국립공업기술원 김동화과장

    ◎“중기 폐수처리에 도움됐으면”/10년이상 공용수연구 “베테랑” 『영세한 국내 중소 도금공장의 폐수처리난을 조금이나마 덜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공장폐수에 의한 수질오염이 문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전해식 폐수처리장치」를 개발한 국립공업기술원 김동화연구관(49·공업용수시험과장). 그의 연구팀이 이번에 개발한 폐수처리장치는 전기분해이론을 응용한 것으로 폐수중 처리가 가장 어려운 유해중금속인 크롬까지 처리할 수 있어 공장폐수로 인한 수질오염 방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주목을 끌고 있다. 이 장치는 또 기존의 물리화학적 약품처리방식보다 효율이 월등히 좋을 뿐아니라 시설면적을 적게 차지하고 컴퓨터 자동화되어 시설비와 인건비를 기존의 3분의1로 낮춘것도 장점으로 현재 특허 출원중에 있다. 김연구관은 이화여대 화학과와 아주공대 석사를 마치고 지난 67년 공업기술원에 입사해 10년이상 공업용수분야에서 일해온 국내 물 분석의 베테랑. 91년엔 전국 공단의 공업용수의 수질을 평가해 공업용수 수질기준치를 제정하는데 일익을 담당하기도 했다. 김연구관의 「전해식 폐수처리장치」개발은 특히 여성 연구원에게 크게 불리한 우리나라 연구풍토에서 성취한 쾌거로도 큰 관심을 모은다. 최근 개발한 이 폐수처리장치에 중소업체의 문의와 주문이 폭주하고 있어 보람을 만끽하고 있다는 그는 『앞으로 공장폐수의 재활용방안도 적극 연구해보겠다』며 의욕을 내비쳤다. 그는 이번 업적으로 최근 입사 27년만에 과장으로 특별승진하는 행운도 누렸다. 남편 배무남씨(동부제강 상무)와의 사이에 1남1녀를 두고 있는 김연구관은 딸 역시 이화여대를 나와 중앙병원 생명과학연구소에서 활동을 하는 모녀연구원 가족이다.
  • SBS­TV 「새로운 교육을 위하여」를 보고(TV 주평)

    ◎교육의 인식전화 필요성 효과적 제기 SBS­TV가 지난 1월5일부터 2월23일까지 방송한 7부작 「새로운 교육을 위하여」(연출 홍순철·조한선)는 「교육개혁」의 필요성이 강력하게 제기되고 있는 요즘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큰 수작이었다. 교육선진국들의 구체적인 사례와 입시위주의 교육,암기식에 치우쳐 창의력을 키우지 못하는 우리 교육을 비교함으로써 교육에 대한 인식전환의 필요성을 효과적으로 제기하고 있다.특히 외국의 유명학교 탐방형식에 그쳤던 종전의 교육현장물과는 달리 각국의 자율교육 특히 프로젝트수업의 실태를 집중적으로 소개,교육은 책과 교실안에서만 이뤄진다는 편견을 뿌리째 흔들어 놓았다. 일본과 프랑스의 유아·국민학교 교육현장을 다룬 1·2편에서 맞벌이부부를 위한 일본의 보육원과 유아교육 실태와 특기교육까지 국가가 관리하고 책임지는 프랑스의 현황은 사교육비 부담이 엄청나고 탁아·유아교육기관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우리에게는 큰 의미를 던져 주었다. 이번 시리즈중 가장 인상적인 것은 일본 기노쿠니학원의기획체험수업(프로젝트수업),미국 보스턴근교의 바넘브룩중학교의 「마이크로 소사이어티」프로그램,미네소타주 론도교육센터내 박물관 연계학교의 「저술활동」등의 프로젝트수업이었다.지식을 실생활에 직접 실천,검증토록하는 수업방법들로 시험이나 숙제가 학생들의 창의력·실천력을 키워주는 유일한 학습법이 아님을 반증했다.특히 학생들이 하오수업 대신 교실안에서 직접 운영하는 실제사회의 축소판인 「마이크로 소사이어티」 프로그램은 참가학생들의 진지함과 약속된 규율을 통해 결론에 도달하는 학생들의 사고능력에 놀라움을 금할 수 없었다.또 지역사회의 각종 박물관과 공공기관을 교육기관으로 활용하고 있는 「박물관 연계학교」는 인적·물적자원의 활용방안을 제시한 대표적인 본보기가 됐다. 매주 수요일 하오 9시50분부터 1시간씩 KBS의 「폴리스」,MBC 「야망」과 맞물려 시청률경쟁에서는 고전을 면치 못했지만 「한국적이면서 국제적인 교육」을 위해 학부모와 교육당국이 무엇을 해야하는지 다시 한번 숙고케한 프로였다.
  • 음악·미술·외국어분야 전문가/국교,내년부터 초빙교육

    내년부터 국민학교의 음악·미술·외국어 교육과정에 전문가나 외국인등 외부인사를 초빙해 가르치는 「자원인사 초빙교육제도」가 실시된다. 교육부는 27일 하오 교육부 상황실에서 열린 전국 시·도 부교육감회의에서 이같은 외부인사 활용방안을 밝히고 올해에는 각 시·도별로 음악·미술·외국어 분야에 1개교씩 시범학교를 정해 운영하라고 지시했다. 교육부는 시범학교 운영결과를 토대로 95학년도부터 여건이 마련된 학교에 한해서 자원인사 초빙교육제도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교육부는 음악·미술의 경우 학부모·지역인사·해당분야 기능보유자등을 명예교사로 위촉하고 외국어는 교포및 외국에 오래 있다가 귀국한 사람,주한 외국인 유학생등을 지도강사로 초빙해 희망 학생들을 대상으로 가르치도록 했다.
  • 중국·러와 군협 강화/김대통령 당부/북한도발 방지책 일환

    김영삼대통령은 20일 상오 국방부청사에서 국방부의 새해 업무계획을 보고받고 『동북아 안보환경의 재편에 대비한 「신국방정책」이 수립되어야 한다』고 말하고 『북한의 급변 가능성과 남북관계의 변화등 통일의 전과정에 대비해 질 위주의 정예군사력으로 정비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대통령은 『북한의 도발을 막기 위해서는 중국·러시아와의 협력이 중요하다』고 지적,정치·외교적 노력과 함께 국방부에서도 이들 두나라와의 군사교류협력등에 적극 노력하도록 당부했다. 김대통령은 『북한이 핵개발을 포기하지 않는 것은 적화통일·무력통일을 생각하고 있기 때문』이라면서 『정확한 정보로 북한의 동향을 정확히 파악,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대통령은 『군은 주둔지역의 깨끗한 환경보전에 힘쓰는 것과 함께 환경오염을 감시하는 공익근무요원으로의 활용방안을 강구하라』고 지시했다. 김대통령은 이에 앞서 통일원의 업무보고 자리에서 『오늘날의 치열한 국제경쟁을 감안할 때 하루빨리 통일을 하지 않고는 우리민족 전체가 국제경쟁에서 견뎌낼 수 없다』고 지적하고 세계로 나아가고 미래를 준비한다는 자세로 통일정책을 추진해 남북이 함께 세계화·개방화로 나아갈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을 시달했다. 김대통령은 특히 『임기 안에 남북관계가 최소한 남북연합 단계로 발전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라』고 당부했다. 김대통령은 『북한의 핵문제가 해결국면으로 들어가게 되면 한반도를 둘러싼 국제정세가 매우 빠른 속도로 변화할 것』이라고 내다보고 『이런 변화를 남북관계개선의 기회로 적극 활용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대통령은 『어느 경우든 북한을 흡수통일하지 않는다는 것이 정부의 변함없는 입장』이라고 전제,『무력통일이나 적화통일은 안되고 평화적으로 민주적인 방식에 의해 통일을 이룩해야 한다』고 말했다.
  • 정부의 수질관리 개선대책 주요내용

    ◎광역상수도 21곳 추가건설 물공급 확대/97년까지 20년이상 낡은관 모두교체/폐수배출 기록·관리소홀땐 형사처벌/상수도 관련학과 신설… 전문인력 확보 ▷낙동강수계대책◁ ▲책임감시단속체제 확립=금호강등 낙동강의 주요 하천별로 개별공장과 세천·지천·본류 구간별 관리책임자를 지정해 매일 수질검사 실시및 기록유지 관리철저,수계단위 인접시도(시·군)간 비상통보망 구축 ▲정수방법 개선=암모니아성 질소 제거방법의 조기 도입,알루미늄 농도 저감을 위해 약품투입방법등 개선 ▲정수장 관리능력 제고=전문인력 확보,고성능 수질검사장비의 보강,정수장및 상수보호 감시를 위한 공익봉사 군무요원(가칭)활용방안 강구 ▲고도정수처리시설 확충=내년부터 추가로 2천억원의 재원을 확보하여 우선 낙동강 하류에 위치한 모든 정수장에 최신기법의 고도정수시설 설치를 지원,선진외국의 고도정수처리기술 도입 ▲금호강 수질 집중개선=하수처리장 건설계획 차질없이 추진(96년까지 건설계획중인 사업 3개),영천댐 도수로 건설사업 추진(91∼97,1일 40만톤의 하천유지용수 공급),공단폐수처리장 완비(성서공단 폐수종말처리장등의 적기 건설) ▲합천댐 광역상수도사업 검토=낙동강 하류지역에 대한 좋은물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합천댐 건설검토 ▷타수계 대책◁ ▲한강수=팔당댐과 잠실수중보간 생활하수 가축폐수 유입방지,구리시 하수처리장 방류수를 수중보 하류로 이송방류하기 위해 별도관로 매설공사(5백억원소요)신규 추진,상수원 상류 축산폐수 배출시설 집중관리,갈수기중 수중보 물갈이 실시,한강상류 하수처리장 조기 건설(이천·원주등 10개소) ▲영산강 수계=목포시까지의 주암댐 1단계 광역상수도 건설 시기단축(95·12→95·10) ▲금강수계=전주권 광역상수도 사업(92∼95)및 용담댐 건설공사(92∼98) 차질없이 추진 ▷공통대책◁ ▲물관리 기능체계 통합수행=현행 6개 지방환경청을 5대강 수계별 수질관리 전담기구(환경관리청)로 개편­지역단위에서 처리가 용이한 폐기물관리 기능 등은 지방자치단체로 이관하거나 수질관리 위주의 조직으로 개편,환경처에 수계별 상수원 수질연구소 설치,물의질적 양적관리 책임의 명확화와 연계·효율화­질적관리 기능은 환경처 양적관리 기능은 건설부가 책임관리,지방자치단체의 배출업소 지도단속기능은 환경처로 일원화하되 구체적인 조정은 총무처가 검토 결정,질적관리와 양적관리기능의 유기적 업무추진체계 강구및 표준업무 지침작성­①.오염사고 발생시 지방환경청에 즉시 통보­②.지방환경청은 각 정수장 및 하류지방환경청에 즉시 통보­③.지방환경청이 댐관리 기구에 즉시 통보하고 댐관리 기구에서는 당일로 방류량 증대문제를 결정 통보,원수 수질과 정수수질 관리기능의 통합일원화­보건사회부의 음용수기준 설정·생수시판및 자치단체의 약수터관리 감독기능을 환경처로 일원화,주요지역 오염상황 상시 측정­주요 공단지역·화학물질 폐수 배출공장 인근의 세천·지류·본류의 수질은 매일 점검 ▲광역상수도 건설확대및 조기추진=97년까지 21개 광역상수도를 추가 건설하여 광역 공급비율을 27%에서 54%로 확대,금년중 금호강·주암댐·수도권(Ⅳ)광역상수도를 완공하고 충주댐·부안댐·밀양댐등 10개 광역상수도 새로 착수,10년간 40∼50개의 농어촌 광역상수도를 건설하여 농어촌지역에도 양질의 물을 공급 ▲농어촌 간이상수도 시설개량=전국 2만8천3백29개소의 간이상수도중 수질불량 및 수량부족 간이상수도를 일제 조사·개량 추진,소요예산은 UR대책의 농어촌지원 재원으로 조달 ▲수도관 관리개선=낡은 수도관 개체및 녹슬지않는 수도관 사용­97년까지 20년 이상된 노후관을 전량 교체,금년 4월부터 녹이 잘스는 아연도강관은 사용금지 ▲하수처리장 조기건설=대구 대전 광주 하수처리장 조기완공을 위해 특별 재정지원,낙동강·영산강 하수처리시설 조기 완공­97년까지 투자계획을 96년까지 투자완료할 수 있도록 조정,기타수계 상수원주변 환경기초시설 추가설치 및 조기완공 ▲하천 수질오염 사고방지 대책추진=수계별 미량유해물질 실태 정기정밀조사 실시,하천수질오염사고 사전대비 태세강화­전국의 시·군및 취수장에 오일펜스 등 방제장비 사전비축 ▲수질관리의 근본발상 전환·공개화=전국 5대강 수계실태를 조사하여 그 결과를 공개,정부·민간전문가·기업이 함께 참여하는 공동조사단 운영 ▲수질오염업체 처벌강화=기업의 불법배출 방지를 위해 기록·관리 소홀시 형사처벌(현재는 과태료부과중심) ▲수도전문인력 양성=전국에 2∼3개 상수도공학과 또는 전문과정 신설,서울시는 시립대학에 수도공학과 설치,부산등의 1∼2개 대학에 전공학과 또는 전공과정 설치 ▲음용수의 수질기준및 검사기반 확립=미량 유해물질 함유실태를 조사하여 선진국 수준으로 강화,벤젠 톨루엔 등 검출 가능성이 높은 유해화학물질 우선 설정,시·도 보건환경연구원의 검사 장비·인력을 보강하고 권역별검사소를 설치 운용 ▲「맑은물 지키기 위한 범국민운동」전개=환경단체·부녀조직·활동력있는 지역주민을 환경감시원으로 위촉­감시원별 책임구역을 지정하여 상시감시·단속 체제확립,하천주변기관·단체의 「청결책임구역」을 하천중심으로 재편해 집중적인 정화활동 실시
  • 이 감사원장 공관입주 않기로

    이시윤신임감사원장도 전임자인 이회창국무총리처럼 서울 종로구 구기동에 있는 감사원장공관에 입주하지 않는다. 감사원의 한 관계자는 26일 『이원장이 공관에 입주하면 감사원의 예산에서 불필요한 경비가 추가로 소요될 것을 우려,입주하지 않기로 결정한 것으로 안다』고 밝히고 『감사원장공관의 활용방안에 대해서는 계속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 수입쌀 양조­가공용 전용/기획원 보고서/수입창구·시기도 규제

    ◎수매가 인상 지양… 농업구조 개혁/농산물 수출 해외시장 개척기금 지원/상공부 정부는 쌀 시장이 최소시장 접근방식으로 개방되더라도 관세화가 시작되기 전까지는 수입되는 물량을 식량용이 아닌 양조용이나 가공용으로 쓰고 수입창구와 용도 및 시기 등을 제한하기로 했다.또 앞으로 정부수매가를 계속 올릴 경우 국내외 가격차이가 너무 커져 수입 농산물과의 경쟁이 어려워지기 때문에 이번의 농산물 협상타결을 계기로 수매가 인상을 지양하고 농업구조 조정쪽으로 정책방향을 바꿔나가기로 했다. 경제기획원은 7일 「UR 농산물 협정과 대응과제」라는 보고서를 통해 관세화 수용을 계기로 농산물 수입제한이 어려워짐에 따라 이같은 농업구조 개혁을 적극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기획원은 이를 위해 우루과이 라운드(UR) 농산물 협정이 인정하는 국내 보조금 지원을 통한 농가소득 보전방안을 강구키로 했다.또 국산 농산물의 품질 고급화 및 차별화를 추진키로 하고 원산지 표시제,품질 인증제,검역제의 정비 등을 추진하되 국제 관례에 맞게 제도를 발전시키기로 했다. 또 장기적으로 ▲총 42조원이 들어가는 농어촌 구조개선 대책의 착실한 추진과 함께 이 사업에 필요한 재원조달이 차질을 빚지 않도록 하고 ▲농지제도의 점검 및 개선을 추진하며 ▲미질개선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관세화의 결과로 수입량이 급증할 경우 산업피해 구제제도의 활용방안을 검토하며 ▲품목별 경쟁력 강화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정부는 최소시장 허용비율이 1%일 경우 수입쌀 물량이 5만t(금액기준 2천5백만달러 이내),3%일 경우 15만t(7천5백만달러 이내) 수준으로 보고 최소시장 접근이 허용되더라도 식량용 쌀에 미치는 영향은 거의 없다고 평가했다.
  • 새의장공관“활용 아이디어 없나요”/국회비서실,연말완공 앞두고 고심

    ◎영빈관전용안도 국회손님 적어 부적 요즘 이만섭국회의장실 관계자들은 연말에 완공되는 공관의 마땅한 용처가 떠오르지 않자 아예 공개적인 공모라도 할 판이다.강성재의장비서실장은 『적절한 용도가 생각나지 않아 고민』이라고 밝혔다.의장실 관계자들도 만나는 사람마다 좋은 아이디어가 없느냐고 하소연한다. 이의장이 너무 호화롭다는 세간의 여론을 의식,절대 입주하지 않겠다고 천명했기 때문이다.최근들어 입주쪽으로 바뀔 듯한 기류가 있기는 했지만 최소한 내년 4월 이전까지는 공관에 들어가지 않겠다는 완강한 입장이다.내년 4월은 현 의장공관 바로 옆을 통과하는 서강대교가 준공되는 때다. 상황이 이렇자 의장실은 여러 활용방안을 강구할 수 밖에 없었다.먼저 영빈관으로 쓰는 방안이 일차적으로 검토됐다.그러나 이내 많은 문제점이 지적돼 이 안은 더 이상의 진전을 보지못했다.국회가 단독으로 초청하는 귀빈이 그다지 많지 않은데다 설사 영빈관으로 사용하더라도 장소나 시설 모두 협소하다는 판단이 내려진 까닭이다.침실내부구조가 우리체형에 맞게 설계돼 서양인들에게는 침대크기부터 맞지않고 공관의 중앙홀도 공식파티를 하기에는 무리라고 관계자들은 입을 모은다. 다음으로 의원들의 「만남의 장소」로 이용하자는 두번째 안이 검토대상에 올랐다.그러나 워낙 비밀회합을 좋아하는 우리 정치인들의 습관을 감안할때 이곳을 이용할 의원은 거의 없을 것이고 결국 공관은 파리떼만 날리게 될게 뻔하다는 점 등으로 실무진의 입에서만 맴돌다 사라졌다.이같이 뜻대로 안되자 의장실 주변에서는 새 공관으로의 입주 가능성이 조심스럽게 점쳐지고 있다.더욱이 서강대교가 완공되는 내년4월 이후에는 소음등으로 현재의 공관에서 지내기가 힘들다는 점도 부각되고 있다.강실장은 이와관련,『지금도 공사장을 오가는 트럭이 지날 때마다 진동이 크게 울린다.다리가 개통되면 소음문제가 더욱 심각할 것』이라며 가능성을 부인치 않았다. 따라서 새 공관에 주인없는 기간은 내년초에서 4월까지일 공산이 크고 차라리 그럴바엔 처음부터 입주하는게 좋지않느냐는 의견이 점차 설득력을 더하고 있다.여기에는 실제로 새 공관을 꼼꼼히 살피면 그렇게 호화스럽지 않고 외무·국방장관의 공관도 있는 마당에 입법부 수장의 공관이 없다는 것은 국가적 자존심문제라는 점도 덧붙여진다.
  • 국내관 내년 4월 관람객 다시 받아/엑스포시설 어떻게 되나

    ◎과학공원으로 새단장… 민간기업이 위탁경영/국제전시구역 8만여평은 철거… 부지는 불하 7일 폐막된 대전엑스포시설에 대한 구체적인 사후활용계획이 엑스포기념재단설립기획단등을 중심으로 활발하게 추진되고있다. 엑스포 조직위원회는 오는 12월쯤 기념재단을 설립,조직위의 모든 자산을 승계토록하고 행사장은 과학공원으로 조성한다. 상설전시지역과 국제전시지역,놀이구역등 3분야로 나뉘어 설치됐던 각종시설 가운데 국제전시지역 8만2천여평의 임시시설은 철거되고 나머지 시설은 그대로 남는다. 철거되는 지역은 과학연구개발및 산업기술교류공간으로 조성키위해 민간에게 토지를 불하해 정보문화교류센터,산학연구교류시설,컨벤션센터등을 짓게할 계획이다. 이러한 시설사후활용과 관련해 현재 가장 관심이 쏠리고있는 것은 과학공원으로 조성되는 엑스포시설을 위탁경영할 업체의 선정과 운영방법이다. 이를 위해 조직위는 지난 10월중순부터 기념재단설립기획단을 통해 한국산업개발연구원에 「엑스포공원 경영업체선정절차연구」라는 연구용역을주어 위탁업체선정에 관한 방안을 작성토록하고 있다. 15명의 책임연구원급 연구원들이 맡고있는 이 연구용역은 위탁업체운영방안,업체선정기준,평가방법등 3개분야로 나뉘어 이루어지고 있다. 업체운영방안은 당초 분야별로 전문업체를 정하고 이들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위탁관리하도록 하는 방안도 검토됐으나 이는 불필요한 이중 관리체제로 효율적인 운영이 어렵다는 판단으로 백지화된 상태이다. 현재 조직위가 유력하게 지목하고 있는 업체는 삼성과 롯데그룹인데 이들 업체는 자신들의 사전공작설이 퍼지자 공모거부의사를 밝히고 있는 상태이다. 사후운영방안과 관련,관심을 끌고있는 또 다른 문제는 철거되는 국제전시지역토지의 민간불하문제이다. 현재 이 지역 8만2천여평은 자연녹지시설로 돼 있어 94년 4월까지 상업용지로 용도를 변경해 불하할 계획이다. 2천억여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는 불하수입은 조직위가 토지개발공사에 빚진 땅값의 청산대금으로 지불된다. 문제는 이 지역의 재조성을 둘러싸고 위락시설이 들어서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되고있는 점. 특히 대전시에서는 인근 유성지역등 일부 시의원들이 기존의 대전상권이 크게 위협받는다며 반발하고 있어 조직위와 대전시가 곤욕을 치르고있다. 이러한 사후활용방안과 관련,조직위 한상선 기념재단설립 기획단장은 『미국의 디즈닐랜드나 유럽및 일본의 유명한 주제공원과 같은 방식으로 운영할 것이며 재개장시 매년 3백만명 정도가 관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 쓰레기 하루 3만t…농어촌“중병”/오염실태·문제점 점검(심층취재)

    ◎농약빈병·폐비닐 들녘 곳곳에 방치/1회용품 사용 늘어 산야오염 심각/처리장·인력·장비 태부족… 수거 제대로 못해 우리의 농어촌이 생활쓰레기로 중병을 앓고 있다.농어촌마을의 동구밖이나 개천·들녘은 생활쓰레기와 축사폐수등으로 인해 시궁창으로 변해 미꾸라지와 피라미를 잡던 옛시절의 낭만은 볼 수 없게 됐고 농토마저 농사에 지장을 받을 정도로 위험수위에 까지 이르는 지경이 됐다.「쓰레기 천국」이 된 국토를 되살리기 위해 전국민이 참가하는 「국토 대청결운동」을 계기로 전국 농촌지역의 쓰레기오염실태와 문제점을 긴급 점검해 본다. ▲농어촌 생활쓰레기 발생량. 농촌의 쓰레기는 도시에서 나오는 쓰레기와 비교해 종류와 발생량에서 큰 차이가 없다. 92년말 현재 전국에 걸쳐 하루 쓰레기 발생량은 7만5천여t.이 가운데 농어촌에서 나오는 쓰레기는 3만t남짓으로 도시지역의 4만5천여t에 비해 다소 적지만 15t짜리 덤프트럭에 실어 일렬로 세우면 18㎞에 달하는 엄청난 양이다.1인당 쓰레기 배출량도 도시의 1.79㎏과 거의 맞먹는 1.62㎏으로 비슷한 수준을 보이고 있다. 이들 쓰레기는 음식찌꺼기류가 전체의 28.5%로 가장 많고 연탄재 28.4%,종이류 14.8%의 순이다. 전남도의 경우 지난해말 하루평균 쓰레기 총발생량이 3천9백45t으로 6개 도시지역에서 1천4백31t,21개 농촌지역에서 2천5백14t이 각각 배출됐다. ○도시쓰레기 맞먹어 쓰레기 종류도 가연성쓰레기가 도시지역이 7백79t,농촌지역 9백99t으로 별 차이가 나지않는다.또 불연성 쓰레기는 도시지역 5백34t,농촌지역 1천3백56t이고 재활용성 쓰레기는 도시 1백18t,농촌지역 1백59t으로 집계됐다.이처럼 농촌지역의 쓰레기 발생량이 도시지역에 못지않게 많이 배출되고 있는 것은 농촌생활의 도시화에 가장 큰 원인이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쓰레기 오염실태. 한마디로 농어촌지역에는 생활쓰레기가 지천에 널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쓰레기가 곳곳을 덮고 있다. 특히 쓰레기 수거체계의 미비로 농촌 들녘에는 농약빈병이나 폐비닐 연탄재 1회용포장지 등 각종 쓰레기가 「대책없이」 방치돼 있다. 농약빈병의 경우 지난해 7천3백94만개가 공급되었으나 회수량은 66.2%인 4천8백92만3천개에 불과해 45%정도가 전국의 들녘과 농토에 버려진 것으로 드러났다.특히 농약빈병은 농토를 오염시키는 주된 요인으로 지적돼 왔으나 「쓰면 그만」이라는 의식때문에 쉽사리 근절되지 않고 있다. 폐비닐 역시 논밭이나 수로등에 수거되지 않고 있어 토양을 오염시키고 있다.정부는 지난 87년이후 한국자원재생공사를 통해 이·동 단위로 수집에 나서고 있으나 현재 30%정도는 들녘에 방치 돼 있는 실정이다. 최근에는 생활수준 향상으로 전체 쓰레기 발생량중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음식물쓰레기가 농어촌의 오염을 심화시키고 있다.경북도의 경우 1일 전체쓰레기 발생량 3천7백55t 가운데 음식물쓰레기가 전체의 28%에 해당하는 1천54t을 차지했다. ○관광지 오물더미에 농어촌 마을 부근 산과 하천·연안 등도 오염되기는 마찬가지이다. 유명관광지가 많은 강원도 양양·고성·명주등지의 마을 하천등에는 행락객들이 버린 먹다남은 음식물쓰레기와 1회용 포장지 깡통등이 그대로 방치돼 있어 인근 마을의 소하천으로 유입,토양과 강물을 크게 오염시키고 있다. ▲문제점. 농촌쓰레기 발생의 가장 큰 문제점은 쓰레기로 인한 환경오염의 심각성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고 있는 점이다.「내가 버린 쓰레기가 결국 내게 돌아온다」는 평범한 진리가 주민들에게 체험적으로 와 닿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게다가 4∼5년전부터 1회용품 사용이 급증하면서 농어촌지역에도 1회용 컵라면·도시락·기저귀 등과 음식찌꺼기등이 마구 뒤섞여 도시쓰레기의 양상을 띄어가고 있다.생산업체들은 상품의 과대포장과 함께 나무 젓가락 종이컵 캔등 1회용 물품을 마구잡이로 생산,쓰레기의 양산을 부추기고 있는 것이다.특히 1회용품은 다른 쓰레기들과는 달리 잘 썩지 않아 농어촌의 산야를 급속히 오염시키는 주범이 돼 버렸다. 장흥군 폐기물관리과 직원 유용수씨(35)는 『오랫동안 농경문화생활에 젖어 있는 국민들이 먹고 쓰다 남은 것은 퇴비나 연료등으로 쓸 수 있다는 의식이 배어있어 쓰레기 오염의 심각성을 깨닫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쓰레기의 재활용방안이 부족한 것도 개선돼야 할 부분이다. 우선 재생가능한 쓰레기와 그렇지 않은 쓰레기를 분리하는 쓰레기통 설치해 한달에 한번씩이나 1주일에 한번씩 공동수거해 재활용할 수 있는 것은 활용해야 하나 주민들의 인식부족과 환경미화원의 부족으로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는 형편이다. ○재활용 인식부족도 농어촌의 특성상 쓰레기를 처리 할 인력및 장비도 거의 전무하다.정부는 지난 91년 50가구이상의 마을을 청소구역으로 지정했으나 청소차량이 없는 읍·면이 대부분이며 설사 차량이 있다 하더라도 구역이 넓고 미화원의 부족으로 효율적인 이용이 어려운 실정이다. 경기도에서는 차량과 미화원 등 법이 정하고 있는 기준인원과 장비는 20∼30%정도 부족한 실정이다. 이천군은 관내 3백10개 부락 가운데 신둔면 등 1백12개 부락 2만6천여가구와 광주군 초월면등 4개면 1천5백가구에는 아예 청소차가 들어가지 않는다. 이와 함께 몇해전만해도 마을을 돌며 폐가구·버린 가전제품 등을 수거해가던 고물상마저 수지타산이 맞지 않아 발길이 끊은지 오래다.이 때문에 농어촌 주민들은 연탄재·폐비닐·맥주병·포장재 등 각종 생활용품들을 공터나 하천등에 버려 농지훼손은 물론 주위환경을 해치는 등 쓰레기 수거의 사각지대가 되고 있다. 쓰레기의 폐기및 매립문제는 최근 지역이기주의등으로 핫이슈가 되고 있어 어려움을 더하고 있다.각 지방자치단체는 쓰레기 매립장건설에 따른 반대시위 등 「님비」성 민원으로 홍역을 앓고 있다. 전남도의 경우 쓰레기 발생량을 10% 감량한다는 계획아래 10억5천만원을 들여 21개 농촌지역에 쓰레기 간이소각장을 설치할 계획이나 주민들의 반대에 부딪쳐 겨우 1곳에서만 공사발주를 했다.도내 1백3곳의 쓰레기 매립장가운데 99곳이 3만평미만의 소규모 쓰레기장인 경북지역도 사정은 마찬가지.그러나 소규모 매립장의 경우 완벽한 침출수 방지시설을 갖추어야 하나 대부분의 쓰레기매립장이 그대로 쓰레기를 묻고 있는 실정이다. ◎“소각장 설치·분리 수거교육 병행해야”/연탄재등 산적… 매립장 연차 건설/이범신 광주환경청 폐기물관리과장(당국자 의견) 『쓰레기 양을 줄이기 위한 주민계도와 함께 각 마을별 쓰레기 처리장의 확보가 무엇보다 시급합니다』광주지방환경청 폐기물관리과 이범신과장은 지금 우리 농어촌에서 겪고 있는 쓰레기 몸살의 해결방안을 이같이 제시했다. 하루가 다르게 쏟아져 나오는 쓰레기의 양과 종류도 문제이지만 무엇보다 처리방법에서 어려운 문제가 뒤따르는 것이 지금 농어촌이 직면하고 있는 쓰레기문제의 어려운 점이라고 이과장은 지적했다. 『농어촌의 쓰레기는 도시와는 다르게 논과 밭을 포함한 드넓은 지역에 흩어져 있기 때문에 수거에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힌 이과장은 『특히 최근에는 영농이 현대화되면서 지금까지 보이지 않던 폐비닐 등 처리가 곤란한 산업쓰레기가 들녘마다 방치된채 옥토를 위협하고 있어 이에 대한 해결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과장은 『대도시의 경우 환경에 대한 인식변화로 분리수거 등이 차츰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데 반해 농어촌지역은 아직도 처리할 마땅한 장소가 없어 마을밖 웅덩이나 야산,또는바다에 그대로 버리고 있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이과장은 『쓰레기처리장 확보문제는 정부의 예산지원이 뒷바침돼야 하는 만큼 대단위 매립장조성보다는 각 마을별로 소규모 소각처리장의 설치를 장려하고 가연성·불연성쓰레기를 분리 처리하는 방안이 효과적』이라고 밝혔다. 『현재 일부지역에서 「한뎃솥걸기운동」등이 추진돼 쓰레기를 소각처리하고 있어 퍽 다행스럽게 생각하지만 유독성 물질을 함부로 태우는 것 또한 문제가 아닐 수 없습니다』 이과장은 이같은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소각장처리시설과 함께 주민교육이 병행돼야하며 여기서 처리되지 못한 쓰레기는 각 읍·면지역이나 몇개의 군을 하나로 묶어 대단위 종합매립장을 확보해 처리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다만 이같은 시설계획에 대한 정부의 방침은 확고하지만 문제는 「냄비현상」에 따른 각 지역 주민들의 반대라고 이과장은 지적했다. 전남도의 경우만해도 무려 5개지역이 매립장확보를 놓고 팽팽한 대립이 계속되고 있다. 이과장은 농어촌 쓰레기 문제의 해결은 우선 재활용을 통해 발생량을 줄이는 일이고 당국의 지속적인 계도와 과감한 시설투자,그리고 모든 사람이 공동으로 대처해 나가는 슬기가 어느때보다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보성 「한뎃솥걸기 운동」 큰 성과/전체 “쓰레기의 25% 땔감으로 처리/주민 78% 참여… 에너지비 10% 절약/쓰레기줄이기 성공사례 전남 보성군은 생활쓰레기 줄이는 방안으로 지난해 6월부터 「한뎃솥걸기 운동」벌여 전체 생활쓰레기의 25%를 줄이는 효과를 거두었다. 「한데」란 집바깥이라는 의미로 현대적인 주방이외의 마당 한쪽이나 외벽 또는 빈터등에 전통적인 한뎃솥을 걸어 일반 가정에서 나오는 가연성 쓰레기를 땔감으로 활용하는 운동이다. 보성군에서는 생활쓰레기 줄이기운동에 주민들의 능동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한뎃솥을 만드는 농가에 씨멘트·빈 드럼통 등을 지원해주며 이른바 시험농가를 지정,주민참여를 유도했다. 보성읍과 벌교읍등 2개읍 10개면 마을별로 시범농가를 운용한 결과,쓰레기를 크게 줄이는 것은 물론 에너지 절약효과를 거두게 됐다.지난해 6월 3백77가구에 불과했던 이 운동의 시범농가가 지난해 연말에는 1천3백80가구로,그리고 올해에는 1만8천1백11가구까지 늘었다.이는 전체 2만3천3백20가구의 78%로 보성읍과 벌교읍 아파트단지와 한뎃솥을 걸수 없는 가정을 제외하고는 전 지역주민이 이 운동에 참여하고 있는 셈이다. 보성군 전역에서 하루 나오는 생활쓰레기는 1백25t.그 가운데는 40%에 해당하는 40t이 막대기·부대종이등 가연성 쓰레기이고 40t의 가연성 쓰레기 가운데 전체 생활쓰레기의 25%에 해당하는 32t이 한뎃솥걸기운동으로 땔감으로 활용되고 있다. 보성군 사회진흥과 강운용과장(51)은 『이 운동으로 쓰레기를 줄이는 것은 물론 가정 에너지비용을 10% 절약하는 효과를 거두었다』고 말했다. 한뎃솥을 이용하는 가구의 경우 20㎏들이 프로판가스 1통을 종전에는 70일정도 사용했으나 이 운동을 벌인후 가스 사용기간이 평균 15일정도 늘어났기 때문이다. 보성읍 쾌상리 백봉자씨(50)는 『읍사무소에서 한뎃솥 걸기를 권장할때는 탐탁치 않게 생각했으나 실제로 한뎃솥을이용해보니 쓰레기발생 양도 줄이고 남는 재는 텃밭의 퇴비로 활용할 수 있어 좋다』고 이 운동의 확산을 주장했다.
  • 첨단 과학수사기법 체계화/대검 「과학수사편람」발간… 지능범죄 대처

    ◎DNA 이용… 오차 1억분의 1/유전자감식법/마약복용 4개월후도 추출 가능/모발이용법 갈수록 지능화돼가는 범죄에 대처하기위해 과학수사기법도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유전자 감식법,모발을 이용한 마약감식법,중성자방사화분석등 과학이론을 응용한 수사기법과 적외선야시경,레이저를 이용한 지문감식장비등 최신장비들이 새로 도입되고있다. 대검은 최근 이같은 과학수사기법을 체계화해 풀어쓰고 수사방향을 제시한 과학수사편람을 발간했다. 모발을 이용한 마약감식은 마약 검출기간이 종전의 방법보다 월등히 긴 첨단 감식기법이다. 지금까지 마약검출을 위해 주로 사용된 소변은 1주일이 지나면 마약성분이 나타나지않아 수사에 애를 먹었으나 모발에 포함된 마약성분은 3∼4개월까지도 추출이 가능하다. 따라서 이 수사기법이 보편화되면 마약사범수사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대검은 일선 검찰의 감식의뢰가 있을 경우 수시간안에 감정결과를 통보해주는 긴급감식운영체제를 확립하는 한편 다음달부터 이 기법을 본격 도입키로했다. 유전자감식법은 알려진대로 인간의 유전물질인 DNA의 일정부분이 개인에 따라 다른 점을 이용한 감식기법이다. 이 방법은 오차가 최고 1억분의1 정도밖에 안될 만큼 신뢰성이 있어 지문감식에 버금가는 감식법으로 평가받고있고 수사에도 이미 활용돼 증거로 채택되고 있다. 서울에서 있었던 한 간통사건의 경우 경찰에서 혐의를 극구 부인한 피의자들을 송치받은 검찰은 여자의 속옷에 묻은 정액에 대해 유전자를 감식한 결과 남녀의 유전자형이 섞인 상태로 검출돼 이를 증거로 두사람을 구속기소했다. 법원에서도 유전자감식을 증거로 채택,피의자들에게 징역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중성자방사화 분석법이란 연구용원자로의 핵연료에서 생성된 중성자를 대상물질에 충돌시켜 핵반응이 일어나는 과정에서 원소를 확인하는 방법이다. 이 기법은 극히 적은 양의 총탄파편이나 화약가루·모발·페인트·유리등의 성분분석이 가능해 범죄수사의 이용률이 높아지고있다. 대검은 이같은 수사기법의 활용방안과 수사지침이 담긴 편람집 1천5백부를 찍어 일선검찰에배포해 수사에 적극 이용토록 할 계획이다.
  • 인양선 설악호서 부림호로 교체/더 어려워진 서해훼리 재인양

    ◎침몰선 또 뻘속에… 결박 힘들어 17일 재침몰한 서해훼리호의 재인양작업은 빠르면 20일부터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 해군등은 18일 하오 긴급 「재인양 관계관 대책회의」를 갖고 1차 인양작업과정에서 메인와이어등이 크게 손상된 설악호대신 대림산업의 부림호를 활용키로 했다. 그러나 서해훼리호 재인양 작업은 순탄치 않을 뿐만 아니라 지금으로서는 인양작업 완료 날짜조차 예측할 수 없을 만큼 난항을 겪을 전망이다. 우선 선체 끝부분을 결박한 40㎜짜리 체인이 완전히 벗겨진데다 뱃머리부분마저 불안전하게 감겨져 선체인양작업은 사실상 원점으로 돌아갔다. 관계자들은 『서해훼리호의 앞머리부분의 체인은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그러나 정확한 사항은 잠수요원이 물속에 들어가 확인해봐야 알수 있을 것』이라고 앞부분 체인 결박상태가 불안전함을 내비쳤다. 또 재침몰된 서해훼리호는 1차 침몰때와는 달리 뒷부분을 중심으로 상당부분이 갯벌속에 깊숙이 쳐박혔다는 점도 재인양을 어렵게 하고 있다.앞부분은 물론 뒷부분에 튼튼한 체인으로 다시 결박을 해야 하지만 뻘속에 박혀 1차 인양때보다 체인 결박작업이 휠씬 더 어렵게 됐기 때문이다. 실제로 재인양에는 인력과 장비가 엄청나게 더 필요할 뿐만아니라 비용도 크게 늘어 한때 재인양 불필요론까지 제기되기도 했다. 그러나 더 큰 문제는 4백t으로 예상되는 서해훼리호를 끌어 올릴 인양선이다.바다의 인공섬으로 화제를 모았던 설악호는 지난 17일 1차 인양과정에서 서해훼리호가 순간적으로 재침몰하는 바람에 크레인 상부의 무게균형 조정용 로프 4개조와 선체의 쇠사슬을 연결하는 메인와이어및 소켓와이어등이 크게 손상돼 당장 활용이 불가능하다.이를 수선하기위해서는 경남 울산의 현대조선소나 거제의 대우조선소로 옮겨야 할 뿐아니라 수리기간만도 4∼5개월이 걸리기 때문이다. 때문에 관계당국은 충남 아산앞바다에서 해저 준설공사에 투입됐던 3천7백t급의 부림호를 활용키로 했다.부림호는 크레인 높이가 45m에 이르는등 인양능력이 1천3백t급으로 이론상 서해훼리호 인양에는 충분하지만 인양능력이 3천t급에 달했던설악호가 실제에선 역부족였던 점을 감안하면 결과를 낙관만 할 수 없는 형편이다. 이같은 우려는 이날 관계관 긴급회의서 부림호 활용방안이 부림호이외에 다른 인양선이 없다는 궁여지책으로 채택됐다는 점에서도 잘 나타났다. 이같은 부림호의 인양능력 부족을 보완하기위해 배수및 뻘을 제거함으로써 양성부력을 복원한뒤 부력탱크(폰툰바지)를 설치,군산항으로 예인하는 방안등을 강구키로 했다. 서해훼리호 재인양의 마지막 복병은 부림호의 인양능력말고도 기상여건이다.이같은 재인양 작업은 파고가 1m이내이고 조류속도가 1노트미만일 경우를 전제로 가능한 것이다. 실제로 침몰 8일만인 17일 상오 11시10분 서해해리호가 인양됐었으나 선체의 정밀조사를 위해 군산항으로 예인을 앞둔 이날 밤 11시쯤 사고해역에 14∼18m의 강풍과 3m가까운 높은 파도등 기상악화로 선체 후미와 연결됐던 40㎜와이어가 끊어지는 바람에 재침몰했었다.
  • “교회와 커뮤니케이션 접목 필요”

    ◎서강대 최창섭교수 저서「…커뮤니케이션」통해 주장/세속화되는 현대 목회 한계 극복/타종교에도 적용… 활발 연구 기대 교회와 커뮤니케이션.자칫 이질적인 것으로 이해될수 있는 이들 두 개념을 한데 접목시킴으로써 대형화와 세속화로 흐르고 있는 현대 목회(사목)의 한계를 극복할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그동안 교회의 입장에서는 커뮤니케이션은 평신도들의 순수 세속사로만 여겨왔기 때문에 2차적 관심사에 머물러 있었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제는 그같은 통념을 불식하고 교회가 커뮤니케이션의 주체로 활동해야 한다는 것이다.이는 교회뿐 아니라 사찰등 타종교에도 적용할수 있는 것이어서 본격적인 종교커뮤니케이션에 대한 연구가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같은 주장은 서강대 최창섭교수(언론학)가 최근 펴낸 책인 「교회커뮤니케이션」(성바오로출판사)에서 제기됐다.교회커뮤니케이션 영역을 꾸준히 개척해온 최교수는 『교회는 인간이 신과의 친교를 통해서 인간상호간의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자신들을 개방하도록 존재한다』고 주장하고 있다.즉 교회는 사람들을 그들의 고립과 소외에서 해방시켜 개별적으로 또는 집단적으로 그리스도 안에서 신과 친교를 맺도록 설계한 거대한 커뮤니케이션 네트워크라는 것이다. 특히 교회에는 성경이라는 메시지가 있고 성직자라는 전달자가 있으며,평신도라는 수용자가 존재하기 때문에 이들 요소들을 하나로 묵어줄 교회매체 즉 종교매체가 존재할 경우 목회는 폭발적 힘을 가질수 있다는 것이다. 최교수는 종교매체의 기능으로 ▲선교기능 ▲교육기능 ▲정보제공기능 ▲대화기능 ▲사랑표현기능 ▲소수계층대변기능등을 열거하고 복음전파와 교회발전을 위해 그리스도인의 커뮤니케이션에 대한 보다 구체적이고 체계적인 관심을 촉구했다. 전체4부로 구성된 이 책에서 제1부 「커뮤니케이션」은 커뮤니케이션 전반에 대한 원론적 설명을 하고 있다.제2부 「교회와 커뮤니케이션」은 그리스도교적 관점에서본 매스미디어를 다뤘으며 제3부 「복음전파와 커뮤니케이션」은 복음전파의 개념·사명·교회교육과 매스미디어의 활용등을 통해 복음전파를 위한 매스미디어 활용방안을 제시했다.마지막으로 제4부 「커뮤니케이션과 교회발전」에서는 현재 이뤄지고 있는 가톨릭과 개신교의 커뮤니케이션 활동을 소개하고 점검했다. 최교수는 『교회커뮤니케이션 분야가 서서히 독자적인 영역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어 보람을 느낀다』고 말하고 『아직 커뮤니케이션의 영역이 상대적으로 미진한 한국교회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교회커뮤니케이션의 발전에 노력해야 할때』라고 강조했다.
  • K1한국형 전차 성능 현장검증(국정조사 중계)

    ◎야,“전씨에 시한내 출석요구서 내자”/건설위/「전투기사업 보고서 폐기」 쟁점 부각/국방위 국정조사 개시 사흘째인 2일 국회 건설위는 국회에서 건설부를 상대로 평화의 댐 건설 추진경위및 현황등에 대해 보고를 받고 질의를 벌였으나 전두환전대통령을 증인으로 채택하는 문제를 둘러싼 여야간의 대립으로 정회끝에 자동유회되는 진통을 겪었다. 율곡사업에 대한 조사를 벌이고 있는 국방위는 전날에 이어 감사원에서 감사관련 문서들을 검증한 데 이어 군부대 사격장에서 K­1 한국형전차의 성능에 대한 현장검증을 실시했다. ▷건설위◁ ○…민주당의원들은 전두환전대통령을 증인으로 출석시키는 문제를 본격적으로 제기하면서 윤태균 당시국방부정보본부장,안준부 당시국방부북한정보부장,최영박 당시토목학회회장등 3명도 추가 증인으로 채택하자고 요구,민자당의원들과 입씨름을 벌였다. 또 금강산댐 현지방문 추진하는 문제를 놓고 여야간에 언성을 높이기도 했으며 고병우건설부장관의 답변태도가 불성실하다는 야당의원들의 질책이 한동안 계속됐다. 민주당측이 이날 전직 대통령 증인 채택문제에 매달린 것은 국정조사 마감일인 오는 10일까지 출석토록 하기 위해서는 1주일 전인 4일까지 출석요구서를 전달해야 하기 때문. 감사원이 댐건설을 정권안보용으로 발표한데다 지금까지의 조사만으로도 모든 작업을 전전대통령과 안기부가 주도했고 다른 기관은 들러리에 불과했다는 사실이 드러난 이상 구체적인 진실규명을 위해서는 전전대통령의 진술이 불가피하다는 것이 민주당측의 논거. 그러나 민자당측은 당초의 여야합의에 어긋난다며 반대입장을 견지. 민주당 간사인 이석현의원은 건설부의 보고가 끝난뒤 의사진행발언을 통해 『전직대통령이라고 해서 과거의 잘못에 대해 면책받거나 진술을 거부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라면서 『전직대통령이 민의의 전당인 국회에서 입장을 밝히는 것이 치욕이나 불명예가 될 수 없다』고 주장하며 전전대통령을 증인으로 채택하자고 제의. 김봉호,오탄,하근수의원등 민주당의원들도 『대통령이 임기중에 형사소추의 대상이 아니라고 해서 일체의 행위가 면죄되는것은 아니다』는 등의 이유를 내세워 가세. 이에 대해 민자당 간사인 이긍긍의원은 『그동안 조사계획서 작성 과정이나 여야총무회담 과정에서 여러차례 협의된 것으로 이 문제를 다시 다루기 위해서는 총무회담에서의 진의를 파악한 뒤 간사회담등을 통해 다시 논의해야 할 것』이라고 제동. 결국 정회상태에서 여야간사 접촉을 통해 절충을 시도했으나 타결을 보지 못하고 민주당 의원들이 회의참석을 거부,회의는 속개되지 못하고 자동유회. 건설부에 대한 질의에서 여야의원들은 평화의 댐 건설 추진과정에서 건설부의 관여정도,공사참여 업체들과의 계약경위,댐의 향후 활용방안등을 따졌다. 특히 민주당의 최재승의원은 『86년 10월 금강산댐의 규모등에 대한 건설부장관의 발표는 안기부에서 전해 준 발표문을 그대로 읽은 것이 아닌가』『전전대통령의 해명서 내용에 대해 어떤 견해를 갖고 있는 가』등을 집요하게 추궁. 그러나 고건설장관이 시종 『확인해서 답변하겠다』면서 즉답을 피해가자 민주당의원들은 『장관 취임 6개월이 넘었는데다 국정조사 얘기가 나온지 한달이 지났는데도 간단한 질문에 답변을 못하는 것은 태도에 문제가 있다』고 일제히 몰아세웠고 김봉호의원은 『오만불손하다』고 호통. ▷국방위◁ ○…이날 상오 율곡 사업에 대한 감사원의 감사관련 문서검증작업을 이틀째 벌인데 이어 하오에는 육군모부대에서 K­1한국형전차에 대한 현장검증을 실시. 이날 검증대상문서는 노태우전대통령에 대한 감사원의 질의서와 해명서를 비롯,감사원의 감사결과처리관련서류,국방부에 전달한 종합및 개별감사결과 처분요구서,범죄혐의사실고발사례,감사결과처리에 관한 증거서류등 방대한 분량. 특히 회의에서는 지난 85,86년도 항공산업육성위가 작성한 「차세대전투기사업업체선정 심사를 위한 평가 보고서」가 국방부에 의해 폐기된 사실이 확인되면서 여야간 새 쟁점으로 부각. 권노갑·정대철의원등 민주당의원들은 『당시 주력업체로 선정된 삼성항공보다 대우가 평가면에서 우세했다는 소문이 있었는데 이를 은폐하기 위해 자료를 폐기한 것 아니냐』고 추궁했으나 민자당 의원들은 감사원의소관사항이 아님을 들어 이의를 제기,한때 설전. 또 회의에서는 민주당의원들이 차세대전투기사업에 대한 감사자료의 공개를 요구,감사원측의 입장에 선 민자당의원들과 신경전을 벌이면서 한때 정회되는 등 초반부터 다소 진통. 의원들은 11개항으로 돼 있는 노전대통령에 대한 질의서원본을 감사원 관계자 입회하에 비공개리에 검증작업을 실시. 민주당측은 질의서 내용이 율곡사업가운데 핵심사안인 F­18기에서 F­16기로의 기종변경에 대한 노전대통령의 지시여부,김종휘당시 대통령외교안보수석의 압력여부및 노전대통령의 변경추진과정에 대한 인지여부들을 추궁하고 있는 점을 중시,이 부분에 대해 집중 조사. 의원들은 이어 감사원측에서 미국측이 보내온 1천5백페이지 분량의 무기도입 과련자료에 대해 『외교적으로 감사목적 이외에 사용하지 않는 조건으로 들여온 것』이라는 설명에 따라 목록만을 검토. 임복진·강창성의원등은 검증에 앞서 공개하지 못하는 문서에 대해 먼저 비공개이유를 설명할 것을 요구,설전이 계속. 신상우위원장은 이에 『일단 문서검증을 시작한뒤 자료거부가 있을 때는 그때 가서 내부조정을 거쳐 결정하자』면서 이회창감사원장에게 비공개문건에 관한 설명을 요청. 이원장은 『감사원 규정상 제출키 어려운게 있다』『감사원이 감사를 진행중인 사안에 대해서는 대외적으로 공개하지 않는 것이 관행이니 협조해달라』고 설명. 이원장은 『미국에서 보내온 무기관련자료를 정밀검토중이며 마무리되기 전에는 밝힐수 없다』면서 다음주중 감사결과를 발표하는대로 공개할 것을 약속. 이때문에 정대철의원등 민주당측은 『차세대 전투기사업이 율곡사업의 핵심사안이므로 이를 제외하고는 조사에 응할수 없다』고 반발,회의장분위기가 소란스러워지면서 한때 정회.
  • 「댐」 건설 수의계약 추궁/평화댐 국정조사/「전씨 증인채택」공방

    국정조사 사흘째인 2일 국회 건설위는 국회에서 건설부로부터 평화의 댐 건설 추진경위및 현황을 보고 받고 질의를 벌였으나 전두환전대통령을 증인으로 채택하는 문제를 놓고 여야가 대립한 끝에 자동유회됐다. 국방위는 이날 상오 감사원에서 율곡사업에 대한 감사 관련문서를 검증한 데 이어 하오에는 군부대에서 K­1한국형전차의 성능을 검증했다. 건설위에서는 민주당의원들이 전전대통령을 증인으로 채택해야 한다고 강력히 주장,정회 상태에서 여야가 절충을 시도했으나 타결을 보지 못했고 이에 민주당의원들이 회의 참석을 거부해 회의가 속개되지 못했다. 민주당의원들은 감사원이 평화의 댐 건설을 정권안보용이라고 발표한데다 이제까지의 조사과정을 통해 전두환전대통령과 안기부가 주도한 사실이 드러난 만큼 진실규명을 위해서는 전전대통령의 증언이 필수적이라고 주장했으나 민자당의원들은 당초 여야 합의 취지에 어긋난다고 반대했다. 민주당측은 전전대통령과 함께 윤태균 당시국방부정보본부장(현 민자의원),안순부 당시국방부북한정보부장(현역 준장),최영박 당시토목학회장(현 수원대총장)등 3명을 추가증인으로 채택하자고 제의했으나 회의가 유회됨에 따라 결론이 나지 않았다. 이에 앞서 건설부에 대한 질의에서 여야의원들은 댐건설 과정에서 건설부의 역할과 참여업체를 수의계약으로 선정하게 된 경위등을 추궁했다. 고병우건설부장관은 보고를 통해 평화의 댐 활용방안에 대해 『앞으로 남북한간 수자원 공동이용을 위한 협조체제가 구축될 경우 배수터널에 수문을 설치,용수공급댐으로 전환시키겠다』고 밝혔다.
  • 연희동 답볍거부때의 대책 질의(국정조사중계)

    ◎「평화의 댐 건설」 허구성 등 집중성토/건설위/“율곡자료 모두 비밀”에 보고만 청취/국방위 국정조사 이틀째인 1일 국회 국방위는 감사원을 대상으로 율곡사업에 대한 감사결과의 보고청취를,건설위는 평화의 댐 현장검증을 각각 실시했다. ▷건설위◁ ○…건설위(위원장 서정화)소속의원 20명은 이날 국방부가 제공한 시누크헬기편으로 강원도 화천군 화천읍 수하리 평화의 댐 공사현장을 처음으로 방문. ○공사장비 철수한듯 의원들은 이건영건설부차관의 인사말에 이어 이윤식수자원공사 사장으로부터 건설사업의 배경및 건설사업 추진현황,관리실태에 관해 3시간여동안 보고를 청취. 의원들은 이어 1단계 공사이후 4년여동안 방치되어온 불도저·크레인등 공사장비 야적장과 댐 본체및 배수용터널을 둘러보며 보고청취와 질의를 계속. 그러나 정부측은 이날 현장검증에 대비해 그동안 댐의 저수량을 늘려왔는지의 여부는 알 수 없지만 비록 적은 양이나마 북한측에서 내려온 물을 가둬놓은 상태여서 그동안 황량하기까지 했던 댐의 모습과는 대조. 또아예 폐기되다시피 버려져 있던 공사장비도 일부 칠도 하고 청소도 한듯 말끔하게 단장된 모습으로 정열. 민주당 의원들은 이날 1천5백억원의 엄청난 정부예산과 국민의 성금으로 댐을 지어놓고도 쓸모없이 방치되고 있는데 초점을 맞춰 댐 건설의 허구성을 집중성토. 의원들의 질의는 그러나 배수용 터널을 비롯,공사용 임시도로 건설,댐보다 낮은 안보전시관 건설등 다소 해묵은 사안에 대해 주로 이뤄져 「재방송」에 불과한 요식적 절차라는 인상. ○이권개입 여부 추궁 또 현장검증 자체가 댐 건설의 정치적 배경이나 북한측의 수공위협 가능성등에 대한 진상규명이 아니라 댐의 기능·현황·관리실태를 위주로 이뤄져 국정조사의 본질과는 다소 동떨어진 느낌. 서위원장은 보고에 앞서 『국민의 대표기관으로서 처음으로 현장을 방문했다』고 전제,『이번을 계기로 우리 역사에서 국가의 예산과 국력을 낭비하는 일이 더이상 있어서는 안될 것』이라고 현장검증에 대한 의미를 부여. 김봉호의원(민주)은 『건설공사당시 수의계약 현황과 입찰가격에 대한 구체적인 자료를 제시하라』면서 공사를 둘러싼 각종 이권및 특혜의 개입여부를 추궁. 제정구의원(민주)은 이어 『댐 건설 논의의 시점은 정확히 언제인가』라며 지난 86년 국방·건설·문공·통일원등 4부 장관의 건설계획 합동담화문 발표 준비및 실제공사의 착수시기등을 질의. 이긍규의원(민자)은 『댐이 북한측이 내려보낼지도 모르는 물의 압력을 감당할 수 있느냐』고 추궁하자 이사장은 『초당 5천4백t의 수압을 견딜수 있으며 물막이 댐이 아니라 흘러 내려온 수량을 변화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 안보전시관에 대해 김옥천의원등 민주당 의원들은 『댐보다 낮은 위치에 지어져 있는 것은 북한의 수공위협이 없다는 얘긴가』라고 묻자 신경식의원등 민자당 의원들은 『평화의 댐이 건설 배경과는 별개의 문제』라며 이의를 제기,한때 신경전. 이사장은 댐 부지의 관리주체를 묻는 김옥천의원의 질문에 『주체가 없다』고 엉겁결에 답변했다가 이재환의원등 민자당 의원들이 『화천군에서 하는게 아니냐』며 거들어줘 「위기」를 모면. 이어 공사장비와 관련,『당시 해외공사 현장에서 사용하던 것을 댐공사에만 활용하는 조건에서 면세로 국내반입해 온 것이어서,다른 용도로 쓰지 못하고 있다』는 보고를 듣고 여야 의원들은 한결 같이 활용방안을 강구할 것을 요구. ▷국방위◁ ○…국방위원회(위원장 신상우)는 이날 하오 2시부터 삼청동 감사원을 방문,율곡사업에 대한 감사결과를 보고받는 것으로 본격적인 국정조사에 착수. 조사장에는 17명의 위원 가운데 최형우·권익현의원을 제외한 15명의위원이 참석. 이날 국정조사는 율곡사업관련자료가 대부분 2급비밀인 점을 감안,이회창감사원장의 인사말만 듣고 비공개로 진행. 신위원장은 회의에 들어가며 『이번 국정조사가 비리를 파헤치는 것뿐만 아니라 정책의 대안을 수립할 수 있도록 하는 것도 소임』이라고 말했다. 이원장은 『지난 율곡사업감사에서 군이 받아온 불신과 지탄의 소지를 제거하고 국민의 신뢰와 사랑을 받는 강한 군이 되도록 지원하는데 역점을 두고 최선을 다했다』고 말하고 『그러나 일면 부족한 부분도 있을 것으로 생각되며 위원 여러분들께서 금번 국정조사를 통해 감사원의 미흡한 점과 개선해야 할 사항을 일깨워달라』고 인사. ○개선할점 알려달라 위원회는 이어 주상석기획관리실장으로부터 율곡사업에 대한 감사결과를 보고받고 국정조사 참고인으로 지명된 백승우5국장,정민주심의실장으로부터 참고인진술을 들었다. 이날 조사에서 야당의원들은 ▲전두환·노태우전대통령에 대한 질의서 내용 ▲노태우전대통령이 답변을 끝내 거부할 경우 처리방침과 ▲차세대전투기사업 감사과정등을 집중질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감사원측은 노전대통령에 대한 처리방침은 답변시한인 4일까지 기다려본뒤 정할 예정이고 차세대전투기사업은 감사가 진행중이므로 아직 밝힐 단계가 아니라고 설명,잠시 논란이 벌어지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야 설전 벌이기도 조사에 들어가기 앞서 여야의원들은 감사원 본관 2층 회의실에서 이원장,황영하사무총장등 감사원 간부들과 잠시 환담. 이 자리에서 여야의원과 감사원간에 회의공개와 질의답변여부를 놓고 잠시 설전이 벌어지기도. 민주당의 임복진의원이 『율곡사업자료가 모두 비밀이냐』며 일부는 공개리에 질의답변을 벌이자고 요구하자 감사원의 황총장은 『모두가 비밀』이라며 공개에 난색을 표시. 이에 민자당의 이한동의원이 나서 『감사원은 이번 국정조사의 피조사기관이 아니라 우리가 도움을 얻기 위해서 감사내용을 듣는 것』이라면서 『질의답변은 국방부를 상대로 하자』고 제의. 이에 대해 민주당의 강창성의원은 『필요한 것은 여기서도 질문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반론.
  • “금강산댐 저수량 단1명이 산출”/감사원이 밝힌 평화댐 건설과정

    ◎4부장관 동원 홍보… 국민불안감을 조성/즉흥적 추진… “전 전대통령 최종책임” 시사 감사원이 평화의 댐 건설을 「정권안정을 위한 과잉대응」으로 규정했다. 평화의 댐 감사결과 발표문에 사용된 감사원의 표현은 매우 단호하다.「시국안정 및 국면전환을 위한 홍보」라는 매우 민감한 표현이 그것이다. 즉 직선제 개헌열풍이 몰아치던 86년 당시의 위기국면을 돌파하기 위한 정치적 의도가 포함돼 있음을 암시하고 있다. 또 「금강산댐의 위협성에 치중한 정부발표로 국민불안감 조성」이라는 감사원의 감사로서는 상당히 입증하기 어려울 듯한 대목을 지적하고 있다.감사원은 그러나 이러한 사실도 문서검증결과 증명되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특히 북한 금강산댐의 규모가 높이 2백15m,저수량 2백억톤이라는 최초분석이 한전 4급직원 1명이 대충 위치를 추정하여 단 8시간만에 계산해 나왔다는 사실은 평화의 댐 건설추진과정이 얼마나 즉흥적이었는가를 상징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또 금강산댐의 위협성을 부각하기 위해 86년 10월30일부터 11월 26일까지 ▲건설부장관의 공개폭로 ▲국방부장관의 군사적위협경고 ▲문공부장관의 금강산댐 건설계획 포기촉구 ▲관계 4장관의 대응조치 공표등 4단계 홍보계획을 세워 국민불안감을 조성했다고 감사원은 밝히고 있다. 그러나 감사원은 평화의 댐 건설과정에서 무리가 있었으나 건설자체가 잘못됐다고 보지는 않고 있다.또 당초부터 특정의도를 갖고 정보분석을 시작한 것은 아니라고 판단하고 있다. 수자원을 일방적으로 이용하려는 북한의 계획에 대한 범국민 대비책을 준비하는 계기를 마련하는등 긍정적인 면도 있었다고 감사원은 밝히고 있다.감사결과를 발표한 황영하사무총장은 『그 당시로서는 그렇게 판단할 수도 있었을지 모른다』면서 『당시 좀더 냉정하게 판단할 수도 있지 않았을까 하는 것이 감사원의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번 감사가 그동안 국민의 관심속에 진행돼온 과정에 비하면 결과자체는 다소 가벼운 느낌을 주고 있다. 감사원이 안기부와 건설부 국방부 수자원공사등에 내린 19건의 주의조치가 전부다.평화의 댐 건설을 둘러싼 당시의 엄청난 혼란에 대한 책임규명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감사원은 평화의 댐 건설이 전두환전대통령과 장세동전안기부장에 의해 주도됐다고 감사결과를 밝히고 있다.황총장은 『평화의 댐 건설의 책임소재는 전전대통령이 보낸 해명서에 잘 나타나 있다』고 말해 감사원이 평화의 댐 건설에 대한 최종적인 책임의 귀착지를 전전대통령에게 두고 있음을 시사했다. 그러나 이들은 정치적·도덕적으로 다시 한번 상처를 입었지만 법적으로는 아무런 조치도 받지 않는다.감사는 일단 마무리됐지만 평화의 댐을 둘러싼 논란이 완전히 끝난 것은 아니다. 김덕안기부장은 얼마전 국회에서 『평화의 댐 건설이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말한 바 있다.감사원도 「북한강 공동홍수통제기구」마련을 위한 직접교섭이나 국제적 여론조성이 필요하며 향후 대응댐 추가건설문제는 북한의 수공기도를 정밀분석한 뒤에 판단할 것이 요망된다고 밝혔다. 따라서 평화의 댐은 당초의 건설목적과는 관계없이 남북간의 상황변화에 따라 또다시 새로운 모습으로 등장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을것으로 보인다. ◎“88올림픽 방해불가” 미 분석 묵살/「평화의 댐」사업 감사결과 요지 1,경제 및 군사목적의 북한 금강산댐 건설목적을 수공목적으로 판단=86년 8월20일 당시 안기부의 정보분석에 의하면 금강산댐 건설목적은 전력,농·공·생활용수 공급으로 국토를 균형있게 개발하고 수공수단 확보후 대남압박카드를 활용하겠다는 경제 및 군사목적임에도 86년 10월30일 이후 정부는 경제성이 전혀없는 댐을 건설하여 유사시 댐을 폭파,88올림픽 방해와 서울 등 수도권을 수몰시킬 목적이라고 발표하고 이를 홍보. 2,금강산댐 규모 과대추정 및 과장발표=▲댐 위치를 확인하지 못한 시점에서 한전4급직원 1명이 위치를 추정,단 8시간만에 댐규모를 개략계산해 규모를 높이 2백15m,저수량 2백억t으로 분석한후 전문가 검증을 거치지 않은채 대통령에게 보고,대응책을 수립 ▲댐의 위치확인 등 추가첩보가 입수되어 2차분석(86·8·20∼10·25)을 실시한 결과 금강산댐 규모를 높이 1백55m,저수량 70억t으로 수정하고도 이미 보고된 2백억t 규모를근거로 대응책을 수립하고 있다는 이유로 저수량을 최소 70억t 최대 2백억t으로 보고. 3,금강산댐 붕괴시 하류피해 정도를 과대평가=댐 붕괴시 하류에 미치는 영향을 정밀분석방법에 의하지 아니하고 건설부직원 1명으로 하여금 개략계산토록 하였을 뿐만 아니라 금강산댐의 규모를 과장한 결과 붕괴시 하류의 피해도 과대평가됨. 4,88서울올림픽 대비 명분으로 불요불급한 대응댐 착공=▲안기부는 최악의 경우 최초의 위협시기를 9억t이 저수되는 89년 10월로 정보판단하였고 미공병수로국도 공기상 88서울올림픽 위협은 없는 것으로 분석 ▲건설부는 댐 공사 진척도에 따라 대응댐 착공여부를 판단하는 것으로 보고했으나 안기부장의 의견조정 및 대통령 보고단계에서 87년초에 착공,88년5월 완공하는 것으로 변경. 5,금강산댐의 위협성에 치중한 정부발표및 규탄대회로 국민불안감 조성=86년10∼11월중 건설·국방·문공·통일원장관등이 단계적으로 수공위협을 발표해 국민불안감 조성. 6,관주도로 평화의댐 건설을 지원하기 위해 불필요한 국민성금 모금=국민성금은 93년 6월30일 현재 7백73억6천2백만원(공사비 지원 6백39억2백만원,잔액 1백34억6천만원). 7,금강산발전소 및 평화의댐 건설영향과 향후대책=▲평상시 일부 수량을 하류로 방류토록 하거나 「북한강 공동홍수통제기구」마련을 위한 직접 교섭 또는 국제적 여론을 조성하는 노력 필요 ▲향후 대응댐 추가건설 문제는 북한의 수공기도 정밀분석후 판단. 8,평화의댐 건설공사업체 선정 및 건설사업 집행 부적정=▲선행공사 부당수의계약 체결 ▲수의계약대상업체 선정 부적정 ▲건설사업집행 부적정. 9,안보관광지개발 및 건설중장비,국민성금등에 대한 사후관리 미흡=강원도에서 평화의댐을 무리하게 안보관광지 개발사업을 추진함으로써 92년12월 건축물등 시설을 완공하고도 현재까지 위법건축물로 방치. ◇조치 ▲금강산댐의 규모를 과대추정하고 댐의 붕괴영향을 과다평가하였으며 대응댐을 조기착공토록 조정한데 대하여 국가안전기획부에 주의촉구 및 관계부처와 협의하여 향후대책을 마련하도록 통보 ▲공사업체를 부당하게 선정한 건설부에 대하여 주의촉구 ▲부당하게 설계를 변경하여 공사비를 많이 지급한 8천3백만원은 회수하도록 한국수자원공사에 요구 ▲반입된 중장비 및 개발된 안보관광지의 활용방안을 강구토록 건설부·국방부·교통부 등에 통보 및 주의촉구.
  • 평화의 댐/수공위협 과장해 축조

    ◎감사원 발표/“대북공세 강화등 국면전환용 조치” 지난 86년 5공정부가 추진한 평화의 댐 건설은 『시국안정을 위한 분위기 조성에 역점을 두고 정보분석결과를 과장발표한 국면전환용 조치』라고 감사원이 밝혔다. 감사원은 31일 감사위원회를 열어 지난 6월28일부터 시작된 평화의 댐 감사결과를 확정,이같이 발표했다. 감사원은 이러한 분위기 조성과 과장을 장세동전안기부장이 주도했으며 전두환전대통령도 장전부장의 보고를 통해 알고 있었다고 밝혔다. 감사원에 따르면 금강산댐 건설이 처음 알려진 86년 6월 ▲댐높이 2백15m,저수량 2백억t이라는 첫 분석이 나온뒤 같은해 8월 ▲댐높이 1백55m,저수량 70억t이라는 수정분석 결과가 나왔는데도 장전안기부장이 이를 전전대통령에게 ▲최소 70억t,최대 2백억t이라고 보고한뒤 가능성이 없는 최대치를 대북공세 강화및 국민경각심 고취차원에서 활용하도록 조치했다는 것이다. 감사원은 내부분석및 전문기관 검증결과 북한이 건설할 수 있는 금강산댐의 규모는최대 높이 1백55m,저수량 59.4억t,최소 높이 1백21m,저수량 27.2억t이라고 말했다. 감사원은 또 당시 건설부가 금강산댐 공사진척도에 따라 대응댐 착공여부를 판단하자고 보고했으나 장전부장이 대통령보고 단계에서 87년 착공하여 88년 5월 완공하는 것으로 변경했다고 밝혔다. 감사원은 북한이 금강산댐을 폭파하려해도 댐 중앙부가 점토로 이루어져 완전붕괴는 사실상 불가능하므로 수공위협은 과장된 것이라고 말했다. 감사원은 이와함께 안기부가 판단한 위협시기인 89년 10월에 북한이 금강산댐에 저장된 9억t의 물을 방류하고 50년 빈도의 홍수가 겹치더라도 하류의 최고수위는 16.5m만 상승,서울시내에는 피해가 없으며 안기부가 주장하는 최대위협(27·2∼59·4억t)의 경우에도 표고가 21∼27m로 마포·용산·강동등 일부 저지대만 침수되는 정도라는 내부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감사원은 이에따라 금강산댐 규모를 과대추정하고 붕괴영향을 과다평가한 안기부에 주의를 촉구하고 관계부처와 협의,향후대책을 마련하라고 통보했다. 또 안보관광지의 활용방안을 강구토록 건설부·국방부·교통부등에 통보했다.
  • “국경탈출자 화형” 중국인들 폭로(북한 이모저모)

    ◎자동차 등 연료 메탄가스로 대체 ○생활고로 탈출 빈발 ○…지난해 북·중국경지역에서 탈출하다 체포된 북한주민이 「화형」에 처해진 것으로 뒤늦게 밝혀졌다. 이같은 사실은 「화형식」을 직접 목격한 중·북국경거주 중국인들이 북한의 잔혹성과 비인간성을 최근 폭로함에 따라 드러났다. 중국인들의 증언에 의하면 지난해 10월 북·중국경지역 자강도 서산에서 중국으로 탈출하다 체포된 한 북한주민의 「화형식」이 진행됐다는 것이다. 화형에 처해진 북한주민은 수심이 얕고 강폭이 좁은 강변을 이용하여 중국으로 탈출,민가에 들어가 「곡식」을 훔치다가 주인에게 붙잡혀 북한으로 송환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은 화형식을 진행하기 앞서 국경지역 중국인들에게 『지난번에 도둑질한 사람을 처형하니 와서 보라』고 선전까지 한다. 화형식은 강가 모래밭에 말뚝을 박고 여기에 탈출자를 묶어 꿇어앉혀놓고 휘발유를 뿌린 후 불을 질러 화형에 처했다고 증언자들은 밝히고 있다. 북한은 최근 생활고를 견디지 못한 주민들의 국경탈출이 빈발하자 탈출주민들에 대한 처벌을 한층 강화하고 있는데 「화형식」은 이같은 처벌강화의 한 수단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일선 현장 보급 주력 ○…북한은 최근 전반적인 에너지난 해소의 일환으로 자동차·트랙터 등의 연료를 메탄가스로 대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방송들에 의하면 북한은 각종 부유물들을 썩혀서 만드는 메탄가스를 활용할 때 얻을 수 있는 경제적 효율과 에너지대체효과를 감안,전국 각지에 중·소형 메탄가스 발생로·저장탱크 등을 건설토록 독려하는 한편 과학기술자들을 동원,새로운 활용방안을 연구하면서 그 성과 및 경험을 학교·일선현장 등에 보급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는 것이다. ○복날도 “가을날씨” ○…올 여름철 북한지역에서도 전반적 저온현상과 시기별·지역별 강수량차가 극심한 이상기후가 계속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의 정부기관지 민주조선 최근호에 의하면 지난 6월 북한전역의 평균기온이 평년보다 섭씨 0.5도,7월 평균기온은 섭씨 1∼2도가 낮았으며 대부분지방의 초복∼중복간 기온이 평년보다 2∼3도 낮게나타나는 등 『마치 가을날씨처럼 선선한 날씨가 계속됐다』는 것이다. 평양지방의 경우 7월 평균기온은 섭씨 22.3도로 평년보다 1.9도가 낮았으며 낮 최고기온이 29도가 넘는 날은 7월중 2일에 불과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또 강수량에 있어서도 6월중 강수량은 북한전역에서 평년의 1백30∼2백%로 증가한 반면 7월중에는 평년보다 현저히 감소,『파동성이 매우 심하게 나타났다』면서 6월엔 가뭄이,7월엔 장마가 드는 전통적인 북한날씨를 고려할 때 『올해 날씨는 보통날씨와 현저한 차이가 있다』고 이 신문은 강조했다.
  • 시멘트 소성로 연료로/폐타이어 재활용 강구

    자동차의 증가로 남아도는 다 쓴 타이어(폐타이어)를 시멘트소성로의 보조연료로 사용하는 재활용방안이 강구되고 있다. 오는 9월부터 1개월 쌍용양회 영월공장에서 시멘트소성로의 보조연료로 폐타이어를 사용하는 실험이 실시된다.결과가 좋아 폐타이어가 소성로의 대체원료로 사용될 경우 대량이용이 가능하며 에너지절감 및 환경문제의 해결에도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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