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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갈수록 늘어나는 노인의료비 절약, 공공급식으로 가능하다

    갈수록 늘어나는 노인의료비 절약, 공공급식으로 가능하다

    급격한 고령화와 그로 인한 노인의료비 급증이 심각한 현안으로 대두되는 가운데 영양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공공급식이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23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서 최근 발간한 ‘노인 특성별 고령친화식품 활용을 위한 과제: 공공급식 중심으로’는 노인 유형별 특징을 고려해 경제 취약 노인부터 영양 취약 노인까지 노인의 신체적 기능에 적합한 고령친화식품의 제공 지원이 필요하며, 의료비 부담 완화에도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2020년 기준 65세 이상 인구는 전체 인구 가운데 15.7%, 75세 이상은 6.7%를 차지한다. 노인 1인당 연간 진료비는 전체 1인당 연간 진료비 108만원보다 3배 많기 때문에 간병 필요도가 높은 노인성 질환을 가진 중·후기 노인인구의 증가로 노인 의료비는 지속적인 증가할 수밖에 없다.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2019년 12월 기준 장기요양수급자는 전체 노인인구의 9.6%이며, 이 중 77.5%가 실제로 장기요양급여를 이용하고 있고, 이용자의 평균 연령은 82.1세로 전체의 60.8%가 80세 이상이다.보고서에 따르면 정부는 2019년까지 제공해 온 노인돌봄기본서비스, 노인돌봄종합서비스, 단기가사서비스, 초기독거노인 자립지원 사업, 독거노인 사회관계 활성화 사업, 지역사회 자원연계 사업을 2020년 1월부터 노인맞춤돌봄서비스로 통합했다. 이를 통해 안전, 건강, 참여, 가사 부문 서비스를 욕구별 맞춤형 서비스로 제공하는데, 특히 식생활과 관련된 영양교육도 추가했다. 이 서비스는 65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또는 기초연금수급자 중 독거·조손·고령부부 가구 노인 등이 대상으로 요양의 필요성은 낮지만 신체적 기능 저하, 정신적 어려움 등으로 돌봄이 필요한 노인이 해당된다. 문제는 현재의 서비스는 식생활 관련 신체적 기능 저하에 대한 고려가 미흡한 실정이라는 점이다. 복지부는 현재 2026년부터 지역사회 통합돌봄(커뮤니티케어)의 보편적 제공을 준비하고 있다. 현재 지역사회 통합돌봄 선도사업을 추진 중으로, 이는 보건의료와 돌봄서비스가 결합된 모델로서 신규서비스의 하나로 ‘영양식 제공’이 포함되어 있고, 지역사회 돌봄자원 연계를 통한 식사 배달 등이 계획 중이다. 보고서는 “경·중증 재가노인에 대한 맞춤형 개별 급식 방안은 구체화되어 있지 않은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우리나라는 아직 고령친화식품 산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지는 않았으나, 산업의 기초는 10여 년 전부터 이미 잘 다져져 있기 때문에 고령친화식품의 초기 육성기반 확보를 위한 정부ㆍ공공의 적극적 개입은 고령친화식품 산업의 활성화를 더 빠르게 이끌어 낼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어 “요양시설 등에 거주하는 건강하지 못한 노인이나, 경제적으로 취약한 노인을 대상으로 한 공공급식체계에 노인의 신체적 기능에 적합한 고령친화식품의 활용을 지원함과 동시에, ‘영양적으로 취약한 계층’이 속해 있는 일반 노인들도 고령친화식품을 식생활에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정부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노인의 영양수준과 의료비 부담의 상관관계를 추적한 결과도 긍정적이다. 김정선 연구위원은 “노인기의 질병 치료 중심에서 질병 예방 및 노화에 따른 기능 감퇴와 자립생활 저하를 예방할 수 있는 균형 잡힌 영양관리 체계를 공공급식 체계에 도입할 필요가 있다”면서 “지역사회 통합 돌봄에 고령친화식품 활용을 통한 영양 중재로 사회경제적 비용 부담 감소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선의로 포장됐다, 너희나 실컷 살아”…임대주택의 명암[이슈픽]

    “선의로 포장됐다, 너희나 실컷 살아”…임대주택의 명암[이슈픽]

    기안84 웹툰 또 부동산 정책 풍자 웹툰 작가 ‘기안84’(36·본명 김희민)가 연재 중인 웹툰 ‘복학왕’을 통해 또다시 최근 부동산 상황을 풍자했다. 앞서 그는 청약 광풍, 로또 청약, 집값 급등 등 상황을 풍자 한 바 있다. 17일 화제된 네이버 웹툰만화 ‘복학왕’ 326화인 ‘청약 대회 마무리’편을 보면 주인공 등 등장인물들이 아파트 청약을 하기 위해 체력장을 펼치고 아파트 벽면에 아슬아슬하게 걸쳐진 사다리를 오르는 장면이 나온다. 실제 집을 얻기 위한 청약 경쟁이 엄청난 상황을 풍자한 것이다. 등장인물들은 입주 물량이 1084가구로 제한된 아파트의 청약 자격을 얻기 위해 아파트 벽면에 매달린 사다리를 타고 1층부터 옥상까지 올라가야 한다. 기안84는 입지 좋은 신도시 아파트를 분양받는 것을 두고 ‘귀족으로 갈 수 있는 사다리’라고 표현했다. 한 인물은 사다리를 오르며 “좋은 집 살고 싶은 게 죽을죄냐”고 물었고, 이에 다른 인물이 “정신 차려. 착하다고 해서 누가 집을 주지 않는다. 세상은 원래 전쟁이다. 땅을 차지하기 위한 전쟁”이라고 답한다. 또 ‘행복주택’과 ‘임대주택’을 산속에 지어진 허름한 주택으로 그리며 “선의로 포장만 돼 있다. 난 싫다. 그런 집은 너희들이나 실컷 살아”라고 말하는 장면도 담겼다. 이는 문재인 정부가 부동산 대책으로 내놓은 공공임대주택(행복주택)을 비판한 것으로 해석된다. 내 집 마련의 꿈은 아마 모든 국민들이 가지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내 집 마련은 커녕 전·월세 집에서 사는 것도 버거운 것이 현실이다. 이에 같은 지역, 같은 조건의 주택 임대료 시세보다 저렴한 임대료를 주고 더 나은 주거환경에서 살 수 있게 한 주택이 ‘임대주택’이다. 웹툰에서는 이 밖에 “죽으라고 일 만하고 그렇게 평생 일한다고 해도 월급보다 빨리 오르는 이런 집(아파트)을 살 수 있겠냐”, “평생 월세나 살다 죽을 셈이냐”, “집 없는 노예로 사느니 죽더라도 귀족으로 살아보자” 등 최근 급등한 집값을 지적하는 표현도 나왔다. 또 아파트 정상에 오른 통과자들은 다른 사람들이 타고 올라오는 사다리를 치워 버리는 장면이 나오기도 했다.기안84는 지난해 10월에도 등장인물이 “한강이 보이는 마당 있는 주택은 몇 년 만에 몇십억이 올랐다고 한다. 이건 진짜 뭔가 잘못된 것 아닌가. 가진 놈들은 점점 부자가 된다”고 말하는 장면을 웹툰으로 그려 부동산 문제를 꼬집었다. 또 등장인물이 “가끔은 기가 막힌다. 이렇게 열심히 일해도 집 살길은 보이지가 않는 게. 닿을 수도 없는 이야기 같은”이라고 말하며 ‘달’을 향해 손을 뻗는 장면을 두고 문재인 대통령의 애칭 ‘달님’을 의미한다며 기안84가 현 정부를 비판했다는 주장이 나오기도 했다. 그렇다면 웹툰에 등장하는 ‘행복주택’과 ‘임대주택’은 무엇일까? 임대주택, 일정 소득 이하 ‘무주택가구’ 대상으로 임대하는 주택 ‘임대주택’이란 주거 안정화를 목적으로 국가, 민간 건설업체가 건축해 일정 소득 이하의 무주택가구를 대상으로 임대하는 주택이다. 크게 정부의 지원을 받아 건설하는 공공건설임대와 민간업체가 짓는 민간건설임대로 나뉜다. 공공건설임대는 다시 영구임대, 국민임대, 공공임대 3가지로 분류된다. 다시 말하면 집이 없는 서민을 위해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임대료로 더 나은 집에서 거주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제도다. 내 집 마련의 발판이 될 수도 있고, 기초생활수급자, 경제활동을 할 수 없는 어르신 등 사회보호계층에겐 저렴한 임대료를 내고 지낼 수 있는 집이 생기는 것이다. 의무임대기간 동안 보증금과 임대료를 내고 살았으면 분양으로 전환하여 소유권을 이전받을 수 있는 공공임대, 분양으로 전환할 수는 없지만 최대 30년의 임대기간 동안 시세의 60~80% 수준의 저렴한 보증금과 임대료를 주고 살 수 있는 국민임대주택(무주택자·저소득층 대상), 기초생활수급자·국가유공자·한부모가족 등에게 시세의 30% 수준의 보증금과 임대료로 살 수 있는 영구임대주택이 있다. 대학생·신혼부부 등 젊은 세대에게 우선 공급하는 행복주택 최근 부동산시장에 ‘행복주택’이란 말이 많이 등장한다. 행복주택이란 대학생, 신혼부부 등 젊은 세대에게 저렴한 임대료로 공급하는 임대주택이다. 물량의 80%를 젊은 세대에게, 나머지 20%를 취약, 노인계층에 공급하는 제도로, 최대 6년의 임대기간 동안 저렴한 보증금과 임대료를 내고 살 수 있다. 단, 분양전환은 되지 않는다. 임대료는 최대 60% 정도 저렴한 수준이며, 소득 기준 및 자산 보유 기준에 충족해야 신청이 가능하다. 또 주택청약저축에 가입이 되어 있어야 한다.“임대주택은 전세와 달리 이사 걱정이 없어요” 먼저 임대주택의 장점은 일반적으로 시세보다 저렴한 임대료로 초기 자금 부담이 적다. 임대 거주기간 동안 취득세부터 등록세·재산세를 납부하지 않고, 분양전환주택의 경우 의무거주기간이 지난 뒤 주변 분양가보다 저렴하게 분양받을 수 있다. 임대주택은 집주인 터치가 없고, 전세와 달리 이사 걱정이 없다. 따라서 재계약에 대한 걱정도 없어진다. 또 최대 보증금 전환으로 보증금을 최대로 넣으면 월세도 그만큼 줄어드니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임대주택의 가장 큰 단점은 주위의 시선이라고 말한다. 임대아파트 역시 재계약 시기가 있다. 보통 2년마다 물가상승률과 주변 시세를 고려해 보증금과 임대료가 상승될 수 있다. 분양전환 시기가 왔을 때 분양가, 분양 일정 등의 의견 차이로 갈등이 생길 수도 있다. 또 주변의 시세가 상대적으로 높은 지역의 경우 분양전환 가격이 과도하게 상승하는 문제가 생길 수도 있다.최근 분양을 시작한 서울 성북구 공유주택 ‘안암생활’은 애초 전세대책과는 거리가 멀었다. 단지 집값 폭등에 전세난까지 계속되는 와중에 호텔을 개조해 전·월세 주거로 내놓는다는 정부 발표만으로 입주자들은 ‘호텔 거지’란 비난을 듣기까지 했다. 안암생활이 언론에 공개된 뒤 ‘거지’ 운운하는 비난은 사그라들었지만, “1인 가구에만 적합하다”, “방에 부엌이 없다”고 쓴소리를 들어야만 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알아두면 쓸데 있는 건강 정보] 소득 하위 50% 이하에 재난의료비

    Q. 재난적 의료비가 뭔가요. A. 연소득 15% 수준이 넘는 의료비를 재난적 의료비라고 말합니다. 이렇게 경제적 부담 능력을 넘어서는 의료비가 발생했을 때 건강보험공단에서 지원해 주는 제도가 바로 ‘재난적 의료비 지원사업’입니다. 연간 3000만원 한도로 소득 하위 50% 이하인 국민이 본인 부담 의료비의 50%를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Q. 재난적 의료비 지원이 확대됐나요. A. 예. 의료비 본인부담 기준금액이 인하됐습니다. 저소득층(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은 1회 입원 치료비 등이 100만원을 초과할 때 지원 대상으로 선정됐지만 이 기준이 80만원으로 낮아졌습니다. 기준 중위소득 50% 이하 가구는 해당 기준이 200만원에서 160만원으로 인하됐습니다. Q. 희소·긴급 의료기기 구입비도 지원해 주나요. A. 희귀·난치질환 치료에 필수적인 희소·긴급 의료기기가 재난적 의료비 지원 범위에 포함됐습니다. 지난해 11월 16일부터 소급 적용되고 있습니다. 단 희귀·난치질환자가 한국의료기기안전정보원을 통해 공급받은 희소·긴급 의료기기를 구입한 경우에만 의료비를 지원받을 수 있으니 유의바랍니다.
  • “세금이 아깝다”…조두순 기초생계비 지급 반대 국민청원

    “세금이 아깝다”…조두순 기초생계비 지급 반대 국민청원

    아동 성범죄자 조두순(68)이 기초생계급여 등 복지급여 지급을 신청한 사실이 알려지자, 이를 반대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지난 8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조두순에게 기초생활수급 지원금 주지마세요’라는 제목의 청원글이 올라왔다. 자신을 ‘평범한 가정의 가장’이라고 소개한 청원인은 “조두순이 동사무소에 가서 기초생활수급자 신청을 했고, 이게 승인되면 매달 120만원 정도가 지원금으로 지급될 것이라는 날벼락 같은 뉴스를 접했다”며 “같은 국민으로서 창피할 정도로 파렴치하고 괴물같은 인간에게 국세를 투입해야 한다고 하니 세금 낸 게 아깝다는 생각이 든다”고 청원 이유를 적었다. 그는 “누구보다 성실하게 살아왔다고 자부할 수 있고 국세는 어떠한 어려움이 있어도 모두 성실히 납부했다”며 “언젠가 우리를 위해 쓰일 것이고 나라가 튼튼해져야 모든 필요한 행정이 제때 진행될 수 있는 걸 알기에 납세 의무를 성실히 이행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조두순은 말도 안 되는 악행을 저질렀고 그로 인해 한 가정은 치유할 수 없는 상처를 평생 안고 살아야 한다”며 “그런데 이런 사람에게 매달 120만 원씩 준다고요? 납득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기초생활수급이든 노령연금이든 경제적 생활이 가능할 때 수입에서 공제해 각종 세금을 낸 사람에게만 그 혜택이 가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12년 동안 세금 한 푼 안내고 교도소에서 세금만 쓰고 나온 괴물 같은 인간에게 죽을 때까지 생활비까지 챙겨줘야 하는 법이라니요”라고 적었다. 그는 “제발 저 행정이 집행되지 않게, 그래서 국민이 노하지 않게 올바른 행정에 힘써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해당 청원 글은 게시 이틀만인 10일 오후 4시 현재 1만8000여명이 동의했다.앞서 조두순은 출소 닷새 뒤 배우자와 함께 단원구청을 방문해 65세 노인에게 지급하는 기초연금과 함께 저소득층에게 지급하는 기초생활보장급여를 신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부부가 기초생활보장수급자로 선정되면 2인 기준으로 92만여원의 생계급여와 26만여원의 주거급여 등 매월 최대 120만원 가량의 복지급여를 받게 된다. 안산시는 현재 금융 기관 등을 통해 조두순과 배우자의 금융자산 등을 조사 중이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동장군 맞서 한파쉼터 93곳 운영… 어르신 따뜻하게 겨울나는 노원

    동장군 맞서 한파쉼터 93곳 운영… 어르신 따뜻하게 겨울나는 노원

    경로당·주민센터 지정 주야간 이용코로나 방역 명부·체온 체크 철저히“한파 등 재난 취약계층 보호에 최선”“올해 겨울은 유난히 한파가 심하고 집이 추운데 구청에서 이렇게 호텔에서 쉴 수 있게 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서울에 한파특보가 발령됐던 지난달 31일 노원구에 자리잡은 한 호텔. 날씨가 추워 한파쉼터를 이용하기 위해 왔다는 주민 권옥기(76)씨는 “코로나19로 우울증까지 생겼는데 구청에서 신경을 써 줘 운동도 하고 산에도 다니면서 즐겁게 생활하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 호텔 안에는 구청에서 어르신들을 위해 지정한 ‘야간 한파 안전숙소’를 운영한다는 현수막이 큼지막하게 걸려 있었다. 구청 직원들이 로비에서 코로나19 방역을 위한 명부 작성과 체온 체크 등을 철저히 하고 있었다. 2019년만 해도 구는 여름에 구청 대강당을 폭염쉼터로 이용하고, 겨울에는 찜질방 7곳을 지정해 한파쉼터로 운영했다. 하지만 지난해 코로나19가 장기화하면서 대면 접촉을 최소화할 수 있는 호텔로 장소를 바꿨다. 이날 현장점검차 이곳을 방문한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어르신들은 난방비를 절약하려고 전기장판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날이 너무 추워 장시간 전기장판을 틀면 화재 위험도 있기에 추울 때만큼은 구청에서 마련한 한파쉼터를 이용하도록 적극 안내한다”고 말했다. 구가 운영하는 겨울철 한파쉼터는 지난달 15일부터 다음달 28일까지 한파특보가 발령될 때마다 한시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이용 대상은 난방시설이 열악해 한파에 취약한 일반주택 거주 독거노인과 기초생활수급자 등 취약계층이다. 올해 마련되는 한파쉼터는 경로당 74곳과 동 주민센터 19곳 등 모두 93곳으로 주야간 나눠 운영한다. 야간 한파쉼터는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 구와 협약을 체결한 N호텔 30객실을 1인 1실 안전숙소로 개방해 노인들에게 따뜻하고 편안한 잠자리를 제공한다. 야간 쉼터 이용 대상은 관할 동장의 추천을 받은 고령자, 독거노인이다. 신청은 거주지 동 주민센터에 접수하면 된다. 구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한파쉼터 수용인원을 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제한하고, 방역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마스크 착용 여부와 발열 체크, 이용자 명부 작성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한파에 취약한 노인들에 대한 안부 확인도 강화한다. 평소에는 주 2회, 한파특보 시에는 격일로 안부전화를 한다. 독거노인 가정방문도 특보 시에는 주 1회에서 격일로 강화해 노인들의 안전을 보살필 예정이다. 오 구청장은 “어르신들이 한파쉼터에서 안전하고 건강한 겨울을 보내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폭염과 한파 등 재난으로부터 취약한 구민들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인천 형제 화재사건’ 형 퇴원…당시 라면 안끓였다(종합)

    ‘인천 형제 화재사건’ 형 퇴원…당시 라면 안끓였다(종합)

    ‘인천 형제 화재사건’ 형 퇴원얼굴 화상 심하지 않아 등교 가능동생 사망 사실 뒤늦게 알아…불안한 심리 상태 보호자가 집을 비운 사이 화재가 발생해 중화상을 입은 인천의 초등학생 형제 화재사건의 형 A군(11)이 5일 퇴원했다. 일명 ‘인천 라면형제’ 사건. 이 화재는 라면 끓이다 난 사고가 아니었다. 라면 안 끓였다…경찰이 밝힌 실제 화재 원인 앞서 인천 미주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9월 14일 인천 미추홀구 용현동 한 도시공사 임대주택 2층에서 발생한 화재 원인을 A군(10)의 실화로 판단하고 내사 종결했다. 경찰 조사 결과 A군은 화재 당시 주방 가스레인지를 켜놓고 휴지를 가까이 가져다 댔다가 큰불로 이어진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 관계자는 “A군은 형사 책임 능력이 없는 나이로, 이번 화재사건을 내사 종결하게 됐다”며 “특히 라면 등 음식을 조리하다가 화재가 발생했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 라면을 끓인 정황은 없었다. 경찰은 처음부터 주방 쪽에서 불이 시작됐다고만 밝혔으며, 라면 등 음식을 조리하다가 불이 났다고 추정해서 발언하지도 않았다”고 말했다. 다만, 소방 당국은 화재 초기 조사과정에서 발화지점인 주방 가스레인지 주변에서 음식 포장지 흔적이 있는 점 등을 토대로 음식 조리 중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한 바 있다. 지난 9월 14일 오전 11시16분쯤 인천시 미추홀구 용현동 화재는 도시공사 임대주택인 4층짜리 건물 2층에서 발생했다. 이 불로 10살 형은 전신에 40%, 동생은 5%가량 화상을 입고 중환자실에서 함께 치료를 받았다. 지난 10월 21일 동생은 중환자실에서 산소포화도가 떨어져 2시간30여분에 걸쳐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를 받았으나 사고 발생 37일 만에 끝내 숨졌다.퇴원한 형, 동생(사망 당시 8세) 사망 소식 듣고 불안한 상태 퇴원한 형 A군은 어머니로부터 동생(사망 당시 8세)의 사망 소식을 뒤늦게 듣고 불안한 심리인 것으로 전해졌다. A군 형제의 치료비를 모금한 사단법인 ‘따뜻한 하루’에 따르면 A군은 서울 모 화상전문병원에서 퇴원했다. 지난 9월 집에서 발생한 화재로 중화상을 입고 입원 치료를 받은 지 4개월만이다. A군은 화재가 발생한 지난해 9월 중순부터 입원 치료를 받다 지난해 12월 화상 병동에서 재활 병동으로 옮겨졌다. 동생인 B군은 치료 한 달여 만인 지난해 10월 21일 끝내 숨졌지만 가족은 A군의 충격을 우려해 이 사실을 당분간 전하지 않았다. 그러나 동생이 계속 보이지 않는 것을 이상하게 여기는 A군에게 어머니가 “동생이 하늘나라에 갔다. 거기에서는 아프지 않을 테니 너무 걱정하지 말고 다음에 꼭 만나자”며 달랬다. A군은 의지하던 동생이 세상에 없다는 것을 잘 받아들이지 못해 아무렇지 않게 지내다가도 슬퍼하기를 되풀이한 것으로 전해졌다. A군은 온몸의 40%에 심한 3도 화상을 입었으나 다행히 다른 부위에 비해 얼굴의 화상 정도가 심하지 않아 올해 등교할 계획이다. 따뜻한 하루는 지금까지 발생한 A군 형제 치료비 5000만원 가운데 병원으로 직접 들어간 후원금을 뺀 나머지 3500만원을 지원했다. A군 형제에 대한 후원금은 A군 재활·성형 치료와 심리 치료비 등으로 쓰일 예정이다. A군은 따뜻한 하루 측을 통해 “친구들도 선생님들도 너무 보고 싶다. 도와주시는 분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직접 만나서 전하고 싶다”고 전했다.‘인천 형제 화재사건’ 더 없게…벼랑 몰린 310만명 지원 절실 비영리단체(NPO)들은 지난 2월부터 ‘코로나19(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극복 모금 캠페인’을 시작하고 긴급방역, 마스크·손소독제·방호복·식료품 등 구호용품 지원, 결식아동 급식 및 저소득가정 생계비 지원 등의 활동을 이어왔다. 국가통계포털과 복지로 누리집에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국내 기초생활보장수급자와 차상위계층·한부모가족을 합한 사회취약계층은 지난 11월 현재 310만3883명이다. 지난해 말(282만4830명)과 비교해 올해 27만9053명(9.8%) 증가했다. 기초생활수급자는 212만3597명으로, 지난해(188만1357명)보다 24만2240명(12.8%) 늘었다. 감소세를 보였던 차상위계층과 한부모가족의 경우 지난해 94만3476명에서 올해는 98만2286명으로 3만8810명(4.1%) 증가했다. 아동권리보장원이 지난 5월 저소득가정 양육자 3754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온라인 설문조사에서도 응답자의 41.5%(1542명)가 코로나19 확산으로 겪고 있는 문제 중 1순위로 ‘경제적 어려움’을 꼽았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지난 3월부터 9월까지 전국 1270개 저소득층 가정에 15억7000만원의 긴급생계비를 지원했다. 대구·경북·경기 등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적 피해가 심각한 지역을 우선으로 6차례에 걸쳐 진행됐다. 권태훈 복지기획팀장은 “긴급모금캠페인 성금으로 당장 급한 불은 끌 수 있었지만 코로나19 장기화로 도움을 호소하는 취약계층이 계속 늘어나고 있어 어려움이 큰 상황”이라고 말했다.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중랑, 취약계층 청소년에 스포츠 수강료 月8만원 준다

    중랑, 취약계층 청소년에 스포츠 수강료 月8만원 준다

    서울 중랑구가 취약계층 청소년들의 문화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소매를 걷어붙였다. 중랑구는 취약계층 가구 유·청소년을 대상으로 내년도 스포츠 강좌 수강료 지원사업 신청을 받는다고 30일 밝혔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내년 2월부터 매달 8만원 범위의 스포츠 강좌 수강료를 8개월 이상 지원받을 수 있다. 스포츠 강좌 이용권 홈페이지에서 등록 시설의 강좌를 신청하고 온라인 결제하면 된다. 올해 아동 및 청소년 568명이 스포츠 강좌 수강 혜택을 누려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에 구는 내년에 관련 예산을 기존 대비 8500만원 증액해 모두 4억 9000만원을 편성, 대상자 규모를 734명으로 늘리는 등 더 많은 취약계층 청소년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했다. 지역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법정 한부모지원가구 자녀인 5~18세의 유아 및 청소년이 지원 대상이다. 경찰청 추천의 범죄 피해 가정 자녀도 신청할 수 있다. 다음달 4일부터 20일까지 스포츠 강좌 이용권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거나 거주지 동주민센터에서 서면 신청하면 된다. 지원 대상자 본인 또는 해당 가구의 가구원, 친척, 기타 관계인도 대리 신청이 가능하다. 대상자는 다음달 말 선정돼 홈페이지에 공개되며, 문자메시지로도 개별 통보된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자라나는 청소년들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지낼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코로나에 맞서 헌신적 방역… 정은경 청장 공무원 위상 높이다

    코로나에 맞서 헌신적 방역… 정은경 청장 공무원 위상 높이다

    2020년 한 해가 코로나19로 시작해 코로나19로 끝나 가는 건 관가 역시 예외가 아니다. 코로나19 방역과 긴급재난지원금 등뿐만 아니라 월성 1호기 원전 감사, 질병관리청 승격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발족, 각종 산업재해로 인한 희생자 발생, 정부 부처 수장들의 잦은 말실수 등으로 관가는 바람 잘 날 없는 한 해를 보냈다. 올해를 대표하는 관가 뉴스를 인물 중심으로 살펴봤다.1월 14일 ‘노 젓지 않는 배는 뒤처지기 마련이다’는 취임 일성으로 공직혁신과 적극행정을 강조하며 임기를 시작한 정세균 총리는 엿새 뒤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장으로서 기나긴 싸움을 이끌었다. 대구·경북에서 코로나19가 급속히 확산되자 아예 대구에 상주하며 방역 대책을 지휘한 것을 시작으로 ‘바이러스 총리’ 또는 ‘정 본부장’으로 국민들에게 각인됐다. 대선 출마설 등 향후 행보는 코로나19 확산세와 백신·치료제 개발 상황과 맞물려 있다는 것이 관가의 전망이다. 코로나19 대응은 공무원의 전통 가치인 ‘공익과 국민을 위해 복무하는 공복’이라는 가치를 되새기는 전화위복도 됐다. 정부 부처와 지방자치단체, 공공병원과 보건소 관계자들의 헌신은 국민들에게 신뢰받는 정부를 위한 거름이 됐다. 그 전면에 중앙방역대책본부장으로서 차분한 목소리와 성실한 태도로 진두지휘한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있다. 코로나19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던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9월 질병관리청으로 승격됐다.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질병청을 찾아 정 청장에게 임명장을 줬다. 오후 2시가 정 청장의 시간이었다면 오전 11시를 대표하는 인물은 김강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었다. 보건복지부 차관으로 중대본 1총괄지휘관을 맡았던 그는 차분하고 정제된 브리핑으로 국민 불안을 다독였다. 11월 식약처장 취임 후 코로나19 백신 도입을 지휘하고 있다. ●노동자 잇따른 사망, 이재갑 장관의 무거운 과제 정 청장과 김 처장이 코로나19 대응 과정에서 호평을 받았다면 박능후 전 보건복지부 장관과 이정옥 전 여성가족부 장관은 잦은 말실수로 질타를 받으며 눈쌀을 찌푸리게 했다는 비판에서 자유롭지 않다. 문재인 정부 첫 복지부 장관으로서 3년 5개월가량 일한 뒤 지난 23일 물러난 박 전 장관은 사회복지정책 전문가로서 아동수당 10만원 도입, 기초연금 30만원 인상, 기초생활수급자 부양 의무자 기준 일부 완화 등을 이뤄 냈다. 하지만 중대본 1차장을 겸임한 뒤 “중국에서 온 한국인이 (코로나19 확산) 원인”이라거나 마스크 등 의료장비 부족과 관련해 ‘재고를 쌓아 두려 한다’는 취지로 발언해 논란을 자초했다. 코로나19 초기부터 지적받은 공공병상 확보도 미흡해 연말 부족 사태를 초래한 것을 비롯해 공공의료 강화에 소홀했다는 비판도 받는다. 특히 의대 정원 확대와 공공의료 강화 방안은 어설픈 일처리로 의사들의 집단 진료 거부로 이어지면서 정책 신뢰를 떨어뜨리는 부작용을 초래했다. 여가부는 사회적 파장이 큰 젠더 관련 사안이 잇따라 터져 바람 잘 날이 없었다. 그 과정에서 이 전 장관도 여러 차례 도마에 올랐다. 그는 지난달 5일 국회에 출석해 박원순 전 서울시장과 오거돈 전 부산시장의 성추행 의혹으로 내년 4월 보궐선거를 치르게 된 것을 두고 “국민 전체가 성인지(감수)성에 대해 집단 학습할 기회가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해 논란이 거세지자 여야 합의로 이 전 장관 발언 기회를 막는 수모를 당하기도 했다. 이 전 장관은 지난 28일 퇴임하면서 “과(過)가 있다면 저의 몫으로 안고 가겠다”고 말했다. 여가부와 함께 시련을 겪은 부처가 고용노동부였다. 고용부는 올해 산업 현장에서 노동자가 사망하는 재해가 잇따르고 코로나19로 고용률이 곤두박질치는 등 시련을 겪었다. 이재갑 고용부 장관의 진두지휘로 문재인 정부의 국정 과제였던 전 국민 고용보험 확대 로드맵이 나왔지만 여전히 갈 길이 멀다. 산업안전보건법이 개정됐으나 기업 책임을 더 강화하는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은 원안보다 후퇴해 처리될 가능성이 커지면서 비판을 받고 있다. 최근 처리된 노동3법도 노동계로부터 개악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1차 긴급재난지원금은 선례가 없는 지원 규모와 함께 단기간에 사고 없이 전 국민에게 지급되면서 공공부문 역량을 과시해 외신에 소개될 정도로 화제가 됐다.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을 총괄지휘했던 진영 전 행정안전부 장관은 중대본 제2차장으로서 긴급재난지원금뿐 아니라 생활치료센터 설립,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방역 업무 조정 등 연결 고리 역할을 수행했다. 2019년 4월 강원도 산불 현장에서 임기를 시작한 뒤 지난 23일 물러난 진 전 장관은 지방자치법 전부 개정, 지방일괄이양법 제정 등을 이뤄 냈다. ●윤종인 개인정보보호위원장 관련법 개정 지휘 진 전 장관과 함께 긴급재난지원금 준비를 이끌었던 윤종인 전 행안부 차관은 지난 8월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초대 위원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개인정보위는 법 개정에 따라 8월부터 개인정보 보호 정책을 총괄하는 장관급 기관으로 재탄생했다. 윤 위원장은 지난 1월 데이터3법 중 핵심인 개인정보보호법 개정안의 국회 통과를 이끄는 등 관련 업무의 전문가라는 점에서 향후 역할이 기대된다. 올해 관가는 월성 1호기 조기 폐쇄 관련 후폭풍으로 큰 혼란을 겪었다. 폐쇄 타당성 판단을 미룬 채 용두사미 감사 결과를 내놓은 최재형 감사원장은 스스로 논란의 진원지가 되면서 감사원의 중립성과 독립성을 도마에 올린 감사원장으로 남게 됐다. 갖가지 정치적 논란 끝에 감사원이 산업통상자원부 공무원들이 관계 자료를 삭제했다는 것을 밝히면서 관계자 구속 등 불똥이 튀었다. 올해도 산불이 잇따르면서 관련 공무원들의 가슴을 졸이게 만들었다. 박종호 산림청장은 올해 지구를 약 2바퀴 돌 수 있는 7만 3000㎞를 이동했다. 산불 조심 기간인 봄철에는 강원 고성, 경북 안동, 울산 울주 등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발생한 대형 산불 현장을 지켰다. 사상 최악의 기록적인 폭우가 내린 여름에는 전국의 산사태 현장에서 피해 복구를 진두지휘하며 원인과 대책 마련을 지시했다. 청 단위 기관으로는 이례적으로 올해 문 대통령과 정 총리에게 각각 네 차례 보고 및 현장을 수행했다. 10년 만에 내부 승진한 박 청장은 ‘K포레스트’에 이어 ‘2050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산림의 탄소흡수 기여 방안을 놓고 발걸음이 빨라졌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유승민 “文 정부 들어 빈곤층 증가...K양극화 해소해야”

    유승민 “文 정부 들어 빈곤층 증가...K양극화 해소해야”

    유승민 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의원이 정부를 향해 “코로나19 위기 때문에 앞으로 ‘K양극화’(K자형 양극화)는 훨씬 더 심각한 문제가 될 것”이라며 “이제는 K양극화 해소에 나서야 한다”고 지적했다. 28일 유 전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문재인 정부 들어 빈곤층(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은)이 급격히 증가했다”며 “박근혜 정부 4년 2개월 동안 빈곤층은 18만명 늘어났는데, 문재인 정부 3년 6개월 동안 56만명이나 늘어났고, 올해 들어서는 11월까지 29만명이 늘어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근혜 정부보다 문재인 정부에서 빈곤층 인구가 3배나 늘어난 것은 그만큼 양극화가 더 심해졌다는 증거”라며 “코로나 위기 때문에 자영업자의 폐업, 저임금노동자의 실업으로 빈곤층으로 추락하는 사람들은 더 늘어날 것”이라고 지적했다. 유 전 의원은 “이럴 때일수록 복지 철학·원리를 충실하게 지켜야 한다. ‘국민의 세금으로 국가의 도움이 필요한 어려운 이웃들을 돕는다’는 단순하고 상식적인 원칙을 지키면 된다”고 주장했다. 그는 “오로지 표만 의식해서 ‘보편적으로’ 똑같이 돈을 주자는 정치인들은 그 주장이 얼마나 비인간적이고 불공정하고 정의롭지 못한 악성 포퓰리즘인지 깨닫고 반성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이어 유 전 의원은 “국민을 비참한, 가난의 질곡에 빠뜨린 문재인 정권은 사이비 진보정권”이라며 “K방역으로 더는 국민을 속이지 말라. K방역 홍보는 그만 두고 백신을 구해서 코로나의 탈출구를 찾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세상 맨 끝쪽, 쪽방촌

    세상 맨 끝쪽, 쪽방촌

    한낮 기온마저 영하권에 머물던 17일 서울 용산구의 동자희망나눔센터 앞, 쪽방촌 주민 100여명이 1m가량 거리를 둔 채 한 줄 서기를 하고 있었다. 긴 줄의 끝자락에선 센터 직원들이 후원품으로 들어온 컵라면 한 상자와 내복 한 벌을 나눠 주고 있었다. 이날 700상자가 지급됐지만 이승언(75)씨 몫은 없었다. 이씨 역시 3.3㎡, 한 평도 안 되는 쪽방에 살지만 서울시가 정한 쪽방밀집지역이 아니라는 이유로 라면 한 봉지도 받지 못했다. 허탈한 표정으로 돌아선 이씨 뒤를 쫓았다. 그의 안내로 쪽방에 발을 내디뎠다가 비명을 지를 뻔했다. 방바닥이 얼음장처럼 차가웠다. “중앙난방이라 주인집이 난방을 켜 줘야 하는데 이렇게 추워도 잘 안 틀어 줘.” 쪽방의 반을 채운 책과 짐을 빼면 한 사람이 겨우 누울 만한 공간만 남는다. 기초생활수급자인 그는 매월 나라에서 65만원을 받는다. 월세 23만원을 빼고 나머지 42만원으로 식비, 휴대전화비, 약값을 해결한다. 서울역 인근 무료 급식소는 그의 유일한 외식 장소였지만 얼마 전부터 노숙인만 이용할 수 있게 바뀌면서 갈 수 없게 됐다. 51년째 쪽방 생활을 했다는 이씨는 “겨울이 두렵다”고 했다. 내복과 방한복을 껴입어도 냉골에서 올라오는 한기가 뼛속까지 스민다. 몸도 씻을 수 없다. 공동 샤워장에는 찬물만 나오기 때문이다.추위와 열악한 위생으로 몸이 쇠약해진 탓인지 지난달 1일엔 길거리에서 쓰러져 응급실에 실려 가기도 했다. 전날인 16일 오후 9시쯤 찾아간 서울 강남구 구룡마을 쪽방촌의 사정도 비슷했다. 1994년부터 그곳에 살았다고 말하는 박모(71)씨와 딸 송모(49)씨의 입에선 허연 입김이 나왔다. 모녀는 집에서도 외투를 벗지 않았다. 모녀는 난방비를 아끼려고 사회복지단체에서 후원해 준 연탄에 의지하며 산다. “올해는 경기가 어려워선지 아직 연탄을 준다는 연락이 없네요. 지난해 받은 연탄 아껴서 써야 해요.” 낡은 널빤지 하나를 벽으로 600여 가구가 다닥다닥 붙어 사는 쪽방촌은 코로나19가 좋아하는 ‘3밀’(밀폐, 밀접, 밀집) 공간이었다. 마을 입구에서 만난 안봉태(58)씨의 집은 앞뒤 양옆으로 이웃들이 모여 살고 있었다. ‘감염이 걱정되지 않냐’는 질문에 안씨는 “걱정돼도 방법이 없지 않냐”고 되물었다.구룡마을에는 배달 음식조차 오지 않는다. 미로 같은 구조에 오토바이가 들어갈 수 없는 골목이 많다 보니 배달원도 “배달 음식을 먹고 싶으면 마을 입구까지 나와 가져가라”고 말한다. 빈민활동가 박승민씨는 “지난 9월 말쯤 동자동에 2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와 확진자와 접촉한 분들이 자가격리 권고를 받은 일이 있었다”며 “쪽방촌 주민들은 자가격리를 하고 싶어도 할 수 없는 환경”이라고 말했다. 글 사진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쪽방촌 회원증’ 없어 라면 못 받은 동자동 쪽방촌 어르신

    ‘쪽방촌 회원증’ 없어 라면 못 받은 동자동 쪽방촌 어르신

    낮 기온이 영하로 내려간 17일 서울 용산구 동자동 35-137 쪽방에 사는 이승언(75) 어르신은 동자희망나눔센터가 나눠주는 라면 한 박스를 받기 위해 줄을 섰지만 발길을 돌려야 했다. 서울시가 나눈 구획 상 어르신이 사는 집은 ‘쪽방촌’에 속하지 못했기 때문이었다. 이씨는 “동자희망나눔센터가 회원증을 받게 해주려고 노력했지만 서울시가 정해 둔 번지 수에서 살짝 비껴 나 있다며 회원증을 못 받게 됐다”고 설명했다.서울시 관계자는 “서울역쪽방상담소가 지정한 쪽방밀집지역 내 있는 분들만 회원이 될 수 있다”며 “그외 쪽방 주민들은 찾동이나 종합사회복지관을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씨가 살고 있는 집은 동자희망나눔센터에서 걸어서 5분 거리였다.이 씨를 따라 들어선 쪽방 바닥은 난방이 들어오지 않아 마치 얼음장 위에 서 있는듯 발가락이 시려웠다. 중앙난방 방식이라 주인집에서 난방을 켜줘야 하지만 잘 때주지 않는다고 했다. 쪽방의 반 정도를 차지하고 있는 책이 쌓인 공간을 제외하면 한 사람이 겨우 한 몸 누일 공간만 남았다. 지난달 1일에는 길거리에서 심장병으로 쓰러져 깨어나보니 강북삼성병원 응급실이었다고도 했다. 1인 기초생활수급자 가구로 선정돼 국가에서 월 65만원을 받는 이씨는 월세를 주고 남는 돈으로 생활한다. 끼니는 동사무소에서 받은 쌀을 아껴서 먹으며 해결한다. 얼마 전부터 인근 무료급식소는 노숙인들만 이용할 수 있게 바뀌면서 갈 수 없어졌다.겨울철에는 씻기도 힘든 환경이다. 평소에는 공동화장실에서 용변을 보고 공동샤워장에서 몸을 씻지만 겨울에는 냉수만 나와 샤워를 거의 할 수 없다고 했다.‘구룡마을’ 널빤지 벽 사이에 두고 다닥다닥감염 우려에도 마스크 한장으로 버틴 적도 16일 밤 9시 서울 강남구 개포동 구룡마을의 쪽방촌에 사는 모녀는 방 안에서도 옷을 껴입고 전기 난로에 의지해 추위를 견디고 있었다. 모녀는 난방비를 아끼려 가스보일러 대신 복지 단체에서 후원 받은 연탄으로 난방을 하고 있다. 어머니 박모(71)씨는 “올해는 아직 후원이 들어오지 않아 지난해 받은 연탄으로 난방을 하고 있다”며 “아침과 밤에 2장씩 하루에 총 4장을 사용한다”고 했다.600여 세대가 낡은 널빤지 하나를 벽으로 놓고 따닥따닥 붙어 사는 쪽방촌은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말한 ‘코로나19가 좋아하는 3밀(밀폐, 밀접, 밀집)’의 조건을 완전히 충족하고 있었다. 어머니 박씨는 1차 대유행 당시 마스크를 구할 수 없어 발만 동동 굴렀다고 했다. 그는 “동사무소에서 주는 마스크 한 장으로 일주일을 버텼다”며 “마스크를 구하기 힘들어 빨아 쓰고 그랬다”고 했다. 구룡마을 입구에서 만난 안봉태(58)씨가 살고 있는 집 앞뒤양옆에는 주민들이 살고 있었다. ‘코로나19 감염 우려가 걱정되지 않냐’는 질문에 안 씨는 “어쩔 수 없는 것 아니냐”고 했다. 1998년 IMF 외환위기 때 운영하던 기업체들이 연쇄 부도가 나면서 구룡마을에 흘러 들어오게 됐다. 밤낮으로 건설 현장 일용직으로 일하는 안씨의 수입은 더 줄었다. 이날도 안씨는 밤 8시쯤 집을 빠져 나와 일터로 향하고 있었다.서울 강남 한복판이지만 구룡마을에는 배달이 되지 않는다고 했다. 딸 송모(51)씨는 “코로나19 때문에 밖에 나가질 못하니 배달 음식을 한번 시켜먹으려 해도 마을 입구까지만 오겠다고 한다”고 했다. 박승민 동자동 사랑방 활동가는 “지난 9월말쯤 동자동에 2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와 확진자와 접촉한 분들이 자가 격리 권고를 받은 일이 있었다”며 “쪽방촌 주민들은 자가 격리를 하고 싶어도 할 수 없는 환경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정부 당국에서 자가격리만 권고했을 뿐 자가 격리를 할 수 없는 상황에 있는 사람들을 위한 대책은 전혀 없는 게 아쉽다”고 했다. 서울시는 이날 “거리노숙인, 쪽방주민들을 위한 ‘겨울철 특별보호대책’을 가동해 취약계층의 안전을 지키겠다”고 밝혔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방배동 모자’ 사각지대 더 없도록… 서초, 빈곤층 전수조사

    서울 방배동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60대 여성이 사망한 지 6개월 만에 발견되는 사건이 발생하자 서울 서초구가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을 전수조사하기로 했다. 이 여성은 발달장애가 있는 30대 아들과 함께 기초생활수급자였지만 노인이나 1인 가구가 아니고, 부양 능력이 있는 것으로 분류돼 복지 사각지대에 있었다. 서초구는 15일 지역 기초생활수급자 4558가구 전수조사에 착수했다. 차상위계층 1817가구도 조사할 방침이다. 21일에는 복지전문가가 참여하는 대책회의를 연다. 복지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시스템을 점검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건강 상태, 공공요금 체납 여부, 실거주 유무, 일자리 상황을 점검하고 긴급 복지 수요가 있는지 확인하겠다”고 밝혔다. 기존의 복지 서비스는 1인 가구나 65세 이상 노인 가구에 초점을 맞췄다. 방배동 모자는 기초생활수급자로 등록됐지만 사망한 김모(60)씨는 노인이 아니고, 발달장애가 있는 아들 최모(36)씨는 장애인으로 등록돼 있지 않아 ‘근로 능력이 있는 2인 일반가구’로 분류됐다. 김씨는 지난 3일 숨진 채 발견됐는데, 경찰은 김씨가 지난 5월 지병으로 숨진 것으로 보고 있다. 아들 최씨는 김씨가 숨진 뒤 전기가 끊기자 이수역 인근에서 노숙을 했고, 한 복지사가 경찰에 신고했다. 현재 최씨는 아버지의 지인이 보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초구는 장제급여와 겨울나기 성금을 지급하고, 6개월 동안 매달 약 45만원의 긴급지원비를 지급할 계획이다. 최씨가 원할 경우 발달장애인 생활 시설에 입소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장애인 등록도 지원한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겨울철 미세먼지 줄이기 팔 걷은 영등포

    겨울철 미세먼지 줄이기 팔 걷은 영등포

    서울 영등포구가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시행에 따라 이달부터 내년 3월 31일까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수송·난방·사업장·노출 저감 등 4대 분야 13개 대책을 집중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지역 내 저공해 미조치 5등급 차량 5527대에 평일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행제한 조치가 내려졌다. 저공해 조치를 취하지 않은 차량이 적발될 경우 하루 1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다만 소방차, 구급차 같은 긴급차량과 장애인 차량은 단속대상에서 제외된다. 저감장치가 개발되지 않은 차량은 31일까지 단속이 유예된다. 그중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이 소유한 차량은 내년 3월 31일까지 단속대상에서 제외된다. 이와 함께 5등급 차량은 시영주차장 주차요금 50% 할증이 부과되며, 원격측정장비 등을 활용한 운행차 배출가스 특별 단속으로 공회전에 대해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다. 미세먼지 발생원인인 대기오염물질 배출사업장도 집중 관리한다. 정비업소·보일러 등 대기배출시설 183곳, 비산먼지 발생사업장(공사장) 45곳에 대해 시민참여감시단과 합동 감시한다. 또 환경오염 신고포상금 제도를 운영해 오염행위 신고·시정에 대한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한다. 또한 유동인구와 교통량이 많은 영등포로(오목교~영등포로터리) 2.8㎞, 국회대로(경인고속도로 입구~서강대교 남단) 2.9㎞ 구간을 미세먼지 중점관리도로로 지정하고, 친환경 저공해 도로청소차를 이용해 일일 2회 집중 청소에 나선다. 대형 건물의 겨울철 적정 난방온도 관리에도 신경 쓴다. 지난해 에너지 다소비 신고대상 건물(국회, LG트윈타워, 63빌딩, IFC몰, 전경련회관 등) 28곳을 현장 점검해 컨설팅에 나선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미세먼지도 주민들의 건강과 직결되는 만큼 미세먼지 저감대책에 대한 구민 여러분의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노숙 대신 여인숙… 희망 선물한 동대문

    노숙 대신 여인숙… 희망 선물한 동대문

    서울 동대문구가 코로나19와 한파로 여느 때보다 추운 겨울을 나는 노숙인을 돕기 위해 소매를 걷어붙였다. 평소 소외계층의 사각지대 해소에 큰 관심을 보여 온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의 진두지휘로 자활 의지가 있는 노숙인들을 대상으로 임시 거처를 마련해 주고 사회 복귀를 위한 지원에 나섰다. 13일 동대문구에 따르면 구는 지난 1일 노숙인 5명에게 여인숙에 거처를 마련해 주고 난방용품 세트, 이불, 의류, 휴지, 취사도구 등 기본 생활용품을 지원했다. 음주와 불규칙한 식사로 영양 상태가 좋지 않은 노숙인들이 끼니를 거르지 않도록 쌀, 김치, 즉석밥, 라면, 생수 등 식료품도 제공했다. 코로나19 감염과 오랜 노숙 생활에 피폐해지기 쉬운 영양 및 건강 상태를 알아보기 위해 서울시립 동부병원에서 건강검진도 했다. 거주 불명 처리된 노숙인들의 주민등록을 재등록하고 주소지를 여인숙 주소로 이전해 생계 및 주거 등 긴급지원 및 기초생활수급자 신청을 할 수 있도록 했다. 부채로 어려움을 겪는 노숙인의 경우 파산면책을 돕는 등 신용회복도 지원했다. 노숙인들이 자립할 수 있는 생활기반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구는 꾸준한 사전 상담을 통해 노숙에서 벗어날 의지가 있지만 당장 생활할 곳이 없는 노숙인을 지원 대상자로 선정했다. 유 구청장은 바로 다음날인 2일 오전 직접 여인숙을 찾아 노숙인들이 끼니는 거르지 않는지, 난방은 잘 되는지, 건강 상태는 괜찮은지 등을 하나하나 살폈다. 이후 매일같이 출퇴근길에 들러 몸소 노숙인들을 살피고 있다. 이 밖에도 노숙인 순찰 전담 직원을 채용해 매일 2회 순찰하며 발열 체크 및 마스크 착용, 손 씻기 등 예방수칙을 홍보하고 있다. 청량리역, 용두공원, 정릉천변 등에서 노숙하는 고정 노숙인들을 지속적으로 만나 사회에 복귀할 수 있도록 신뢰를 쌓는 게 목표다. 근로 능력이 있는 노숙인에게는 코레일의 노숙인 희망일자리 사업과 연계해 자립 기회를 마련해 준다. 물질적인 지원뿐 아니라 마음 건강을 살피는 게 복지의 첫걸음이라는 유 구청장의 구정 철학이 강하게 작용했다는 후문이다. 구가 지난달 국회자살예방포럼과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 안전실천시민연합이 공동 주관하는 자살예방도시 평가에서 전국 229개 지방자치단체 중 5위를 기록한 바탕이 되기도 했다. 유 구청장은 “노숙인에게 필요한 정책은 꾸준한 소통과 모니터링을 통해 이들의 욕구에 맞는 자활을 지원하는 것”이라면서 “코로나19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매서운 한파까지 겹쳐 혹독한 겨울을 나는 노숙인들이 다시 삶의 의지를 불태울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코로나19 확산에도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으로 희망 온도 높이는 자치구들

    코로나19 확산에도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으로 희망 온도 높이는 자치구들

    코로나19의 3차 대유행 속에서도 서울 자치구들이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으로 희망 온도를 높이고 있다. 기부와 나눔 문화 확산으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을 돕기 위해 비대면 방식까지 동원해 민관 협력 모금운동을 펼치고 있다. 노원구는 지역 내 소외계층과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2021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구가 매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공동으로 진행해온 민관협력 모금사업으로, 접수기간은 내년 2월 15일까지다. 올해 목표액은 지난해 모금액 대비 5% 상향된 23억원이다. 기부에 참여하고자 하는 개인과 단체, 기업은 노원구청 복지정책과 또는 동주민센터에 마련된 접수창구로 문의하면 된다. 성금은 노원구 공식 계좌로 입금해 후원할 수 있으며, 성품은 19개 동 주민센터에서 접수한다. 올해 달라진 점은 스마트폰을 이용한 ‘QR코드 기부’도 가능해졌다는 사실이다. 코로나19로 대면모금이 어려운 점을 감안해 별도의 서류작성 없이 QR코드 스캔을 통해 손쉽게 기부에 동참할 수 있다. 기부자에 대한 혜택도 있다. 기부금품의 10%를 카페와 서점 등 278개 노원지역화폐 가맹점에서 사용가능한 마일리지로 적립해 준다. 또 소득세법에 따라 세액공제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주민들이 낸 성금과 성품은 지역 내 사회복지시설과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 결식아동 등 취약계층을 돕는데 사용된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로 나눔문화 확산이 더욱 필요한 시기”라며 “어려움에 처한 이웃들이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주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영등포구는 이달 31일까지 ‘2021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의 일환으로 구청, 유관기관 소속직원 대상 모금활동인 ‘함께라서 더 좋은 나눔챌린지’ 캠페인을 펼친다. 기부문화의 정착과 직장 내 자발적인 나눔캠페인 활성화를 위해 구청 전 부서와 동주민센터 직원, 시설관리공단, 문화재단, 복지기관 등 유관기관 관계자를 대상으로 ‘나눔챌린지’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챌린지 참여방법은 따뜻한 겨울나기 모금 참여 후 QR코드, 모금함, 배너 등 따뜻한 겨울나기 관련 소품과 함께 인증샷을 촬영하고, 사진파일과 개인정보 사용 동의서를 담당자 이메일로 발송하거나, 본인 또는 구청 공식 페이스북에 댓글로 게시하면 된다. 이달 7일부터 16일까지 챌린지 참여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1만원 상당의 기프티콘 경품도 제공된다. 나눔챌린지는 이벤트 기간이 끝난 후인 이달 31일까지 계속 진행된다. 모금된 기부금과 물품은 전액 영등포 내 저소득 주민과 사회복지기관으로 전달해 갑작스러운 위기 상황에 처한 어려운 이웃에게 주거비와 의료비 등으로 지원될 방침이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로 모두가 어려운 여건이지만, 비대면 QR코드 모금, 동별 기부 릴레이로 이웃을 향한 온정의 손길을 이어주시는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중구도 저소득 주민들이 추운 겨울 온기를 느낄 수 있도록 내년 2월 15일까지 ‘2021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을 추진한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모금사업 총괄과 성금 배분을 맡고, 구는 구청과 15개 동주민센터에 성금·품 접수창구를 개설하고 어려운 이웃을 향한 온정을 모은다. 지원 대상 발굴, 후원 서비스 연계, 사업 홍보 등도 함께 이뤄진다. 조성된 성금은 저소득 주민들에게 긴급 생계비, 의료비 등으로 사용되며 독거노인, 장애인 가정, 한부모 가정, 결식아동 등 소외 계층에게도 지원될 계획이다. 이번 모금은 지난달 16일 ㈜오비맥주에서 10㎏ 백미 210포를 후원하며 올 겨울 나눔의 첫 테이프를 끊었다. 특히 올해는 비대면 모금방식이 도입돼 스마트폰으로 QR코드를 스캔한 후 모바일 결제창을 통해 기부하는 방식으로 소액 기부가 가능하다. 성금·품 기부를 원하는 개인 또는 단체, 기업은 중구 복지지원과 또는 동주민센터에 마련된 접수창구에 기탁하거나 온라인 입금하면 된다. 서양호 중구청장은 “지역내 독지가와 기업들의 변함없는 후원과 더불어 소액 기부자들의 끊임없는 후원 행렬이 이어졌기에 겨울에도 온기를 품을 수 있었다”며 “어려운 주변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이번에도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기초수급’ 참전용사 “더 어려운 이웃에 써 달라” 300만원 놓고 가

    ‘기초수급’ 참전용사 “더 어려운 이웃에 써 달라” 300만원 놓고 가

    울산 77세 장애인 참전용사, 생활비 아껴 기부 기초생활수급자이면서 손까지 불편한 백발의 참전용사가 수당과 장애인연금 등을 모은 돈 300만원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기부했다. 9일 울산시 중구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병영1동 행정복지센터로 국방색 점퍼와 짙은 색 바지를 입은 남루한 모습의 한 할아버지(77)가 들어섰다. 왼손에 검은 장갑을 낀 이 할아버지는 곧바로 기초생활수급 담당 공무원에게 다가와 오른손으로 주머니에서 돈뭉치를 꺼내 내밀었다. 오만원권 40장, 만원권 100장 등 모두 300만원이었다. 꼬깃꼬깃한 지폐 뭉치는 정성스럽게 끈으로 묶여 있었다. 할아버지는 “연말을 맞아 나보다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보탬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담당 공무원은 그가 누군지 금세 알아볼 수 있었다. 자신이 담당하는 기초생활수급자였기 때문이다. 참전유공자인 데다 왼손이 절단된 장애인인 할아버지는 그 동안 받은 수당과 장애인연금 일부를 모아 내놓은 것이었다. 그는 “평소 국가의 혜택을 많이 받았고, 항상 주위의 관심과 도움을 받은 것이 고마웠다”면서 “혼자 살다보니 돈 쓸 일이 많이 없어 조금씩 모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남들이 보기에 큰돈은 아닐 수 있겠지만 내 마음인 만큼 잘 전달해 달라”고 부탁했다. 이 할아버지가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한 것은 올해가 처음이 아니었다. 지난해 12월에도 300만원을 기부했고, 그 돈은 의료 지원이 필요한 지역 내 독거노인과 어려운 가정환경에서도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 등에게 전달됐다. 올해 기부금은 저소득 예비 대학생 가정에 노트북 6대를 후원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그는 “남들이 아는 것이 부담스러우니 내 얼굴이 절대 알려지지 않게 해 달라”고 부탁했다. 해마다 꼭 건네는 당부였다. 담당 공무원은 “할아버지는 보증금 100만원짜리 집에서 사시면서 옷 사 입을 돈, 음식 사 먹을 돈을 아껴서 기부해주셨다”고 말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경기도의회 의장단, ‘사랑의 연탄·이불나눔’으로 코로나19 극복의지 다져

    경기도의회 의장단, ‘사랑의 연탄·이불나눔’으로 코로나19 극복의지 다져

    장현국 의장(더불어민주당·수원7) 등 경기도의회 의장단이 수원과 용인, 남양주 등 경기지역 곳곳에서 ‘사랑의 연탄·이불 나눔’으로 온정의 손길을 나누며 코로나19 극복의지를 다졌다. 그간 연말연시 봉사활동은 의원들이 수천 장의 연탄을 소외계층에 직접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나, 올해는 코로나19로 연탄배달을 업체배송으로 대체했다. 대신 이불, 쌀, 김장 등의 격려물품에 한해 의장과 부의장이 집집마다 전달하며 따뜻한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장현국 의장은 8일 오후 수원에 거주하는 차상위계층 2개 가구를 방문해 이불과 쌀 등을 전달하며 코로나19 극복을 독려하는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와 함께 진용복 부의장(민주당·용인3)은 이날 오전 남종섭 의원(용인4)와 함께 용인 소재 기초생활수급자와 저소득층 2개 가구를 찾았고, 문경희 부의장(민주당·남양주2)은 9일 오전 남양주 소재 차상위계층과 저소득층 가구를 방문할 예정이다. 장현국 의장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한다고 해서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마음마저 거리 둬서는 안 될 것”이라며 “코로나 시대에도 훈훈한 정이 얼어붙는 일은 생기지 않도록 경기도의회가 연말 나눔활동에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의회는 올해 총 6개 가구에 연탄 2400장과 이불 6채, 쌀120㎏을 나눠 전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오늘의 서울 톡]

    종로, 위기 가구에 인삼 키트 선물 종로구는 종로5·6가동을 대상으로 사회적 고립에 처한 주민이 정서적 안정을 되찾고 고독감을 해소할 수 있도록 ‘인삼메이트’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종로노인종합복지관과 협업해 진행하는 이번 사업은 고독사 위험이 높은 1인 가구에 ‘인삼 재배 키트’를 선물한다. 주민 간 키우는 과정을 공유하고 이웃 간 친밀감을 형성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고독사 위험세대 발굴서부터 키트 전달, 키우는 과정을 공유하는 이웃살피미로는 지역 통장 및 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복지기관 종사자 등이 활약한다. 용산, 대학생 겨울 아르바이트 모집 용산구는 내년 1월 6일부터 2월 2일까지 운영하는 겨울방학 대학생 아르바이트 참가자 40명을 모집한다. 모집기간은 27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다. 다음달 9일 공개 전산추첨을 진행해 10일 결과를 발표한다. 구청, 보건소, 동주민센터에서 월~금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근무한다. 임금은 일일 5만 3510원이며 총 128만 4240원을 받을 수 있다. 행정사무보조, 자료정리, 민원안내, 전산자료 입력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구로, 의료기기 온라인 채용박람회 구로구는 지난 20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제5회 의료기기 온라인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한국의료기기안전정보원이 주최하고 구와 한국산업단지공단,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 벤처기업협회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박람회에는 의료기기 업체 30여곳이 참가해 제품개발, 품질관리, 인·허가, 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의 채용을 진행한다. 영등포, 저소득층 마스크 58만장 전달 영등포구는 저소득층, 사회복지시설 입소 구민에게 코로나19 예방과 미세먼지 차단을 위한 보건용 마스크(KF94) 58만장을 보급한다. 미세먼지로부터 유발될 수 있는 호흡기 질환을 예방하고 코로나19의 장기화로 마스크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사회 취약계층의 건강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한 취지다. 이에 영등포에 거주하는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생활시설 거주자 총 1만 3000여명에게 1인당 44장의 KF94 마스크를 무상 지원한다. 코로나19의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 택배 배달 방식으로 전달한다. 은평, 보육교지원 아동학대 예방교육 은평구는 보육 교직원을 위한 ‘아동학대 예방교육’을 27일 양방향 화상강의로 진행한다. 어린이집 보육 교직원이 아동학대 신고 의무자로서 아동학대 예방 및 신고 의무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관련 사업을 지원하는 것이다. 교육은 아동을 보호하기 위한 법을 소개하고 신고 방법과 피해아동 보호절차, 영유아와 교사의 정신건강, 아동 성행동문제 예방 및 성폭력·실종 예방 등으로 구성돼 있다. 구는 이번 교육을 보수 교육과 연계해 보육 교직원의 중복 교육 부담을 줄였다. 자세한 사항은 구 육아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성북, 장애인 인식개선 캠페인 진행 성북구가 성북구 장애인 단체와 손잡고 장애인과 그 가족을 위해 무장애 탐방 및 장애인 인식개선 캠페인 등을 펼쳤다. 지난 19일부터 25일까지 일주일간을 장애인 인식개선 홍보주간으로 정하고 어르신복지과와 성북구장애인단체연합회가 연계해 모든 사람을 위한 ‘유니버설 디자인의 이해’ 리플릿을 제작·홍보를 진행했다. 리플릿에는 성북구의 공공공간과 공공건축물이 무장애를 뛰어넘어 나이, 신체크기, 능력 등과 무관하게 모든 사람이 이용할 수 있는 환경·정보·서비스를 실현, 유니버설 디자인으로 나아가고자 하는 비전을 담았다.
  • 광진 내년 예산 첫 6000억… 방역·소상공인 지원에 방점

    광진 내년 예산 첫 6000억… 방역·소상공인 지원에 방점

    서울 광진구의 한 해 예산이 처음으로 6000억원을 넘겼다. 이는 코로나19 차단을 위한 방역 예산과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소상공인 지원을 대폭 늘렸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광진구는 25일 2021년 예산안을 올해 대비 510억원(9.13%) 증가한 6101억원으로 편성했다고 밝혔다. 이번 예산안은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한 촘촘한 방역사업과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 사업에 방점을 뒀다. 또 지역 주민이 실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는 밀착형 신규 사업과 지역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사업에 초점을 맞췄다. 우선 구는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촘촘한 방역체계 구축 등 구민 안전 확보에 총 219억원을 편성했다. 코로나19로부터 주민 안전을 위해 마스크와 손소독제 등 방역물품 지원, 재난예방·복구비용 등 110억원을 편성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새로운 아이디어 사업 등에는 총 205억원을 편성했다. 지역 소비 촉진을 위해 300억원 규모의 광진사랑상품권 발행과 관련, 할인 금액을 위해 6억원을 투입한다. 또 광진형 일자리와 구직 지원 등에 182억원을 편성했다. 특히 50플러스(+)세대를 위한 특화된 일자리 사업 마련과 사회적경제기업의 자생력 확보를 위해 10억원을 편성했다. 취약계층의 생활권 보장 예산도 대폭 증액했다. 노인 기초연금 지원 833억원, 기초생활수급자 지원 485억원, 장애인 자립생활 지원에 165억원을 편성했다. 공공보육서비스 품질을 높이기 위해 국공립어린이집 확충, 보육교사 처우 개선 등에 653억원을 투자한다. 이번 예산안은 제240회 광진구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심의·의결을 거쳐 오는 12월 18일 최종 확정된다. 김선갑 광진구청장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촘촘한 방역사업과 자영업자·소상공인 지원을 최우선에 놓고 편성했다”면서 “민관이 함께 지혜를 모으면 코로나 난국을 슬기롭게 헤쳐 나갈 수 있다”고 말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오피스텔보다 좋다” 입주 앞둔 행복주택 찾은 與반응

    “오피스텔보다 좋다” 입주 앞둔 행복주택 찾은 與반응

    더불어민주당 미래주거추진단이 24일 서울주택도시공사(SH)가 추진하는 청년·고령층 등을 위한 공공임대주택 현장을 찾아 주거 환경을 둘러봤다. 단장인 진선미 의원(국회 국토교통위원장)을 비롯해 유정주 의원 등이 이날 찾은 서울 구로구 오류동의 SH 행복주택은 노후 공공청사를 지상 18층짜리 주거공간으로 재개발한 것으로, 대학생·사회초년생·고령자·기초생활수급자 등 180세대가 입주할 예정이다. 진선미 의원은 공간 활용도를 높인 청년 주거공간(21㎡·약 6.3평)을 보며 “인테리어 공법이 계속 발전해 기존 공간도 훨씬 넓게 쓸 수 있게 됐다”고 말했고, 유정주 의원은 “웬만한 오피스텔보다 좋다”고 호평했다. 진선미 의원은 “막 성년이 된 대학생, 청년, 고령자 분들이 잘 섞여서 어른들이랑 사는 재미나, 청년들이 삶의 지혜를 얻을 수 있는 교류가 더 원활히 이뤄지길 기대하는 마음”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삶의 질을 고민할 때 마을공동체의 회복이 늘 고민되는 지점이다. 공간의 조그마한 변화가 공동체 의식을 회복할 수 있는 좋은 소통의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민주당 미래주거추진단의 현장 시찰은 지난 20일 동대문구 엘림하우스와 강동구 서도휴빌 등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매입임대주택 방문에 이어 두 번째다. 미래주거추진단은 부동산 문제로 악화한 민심을 잡아야 한다는 당 지도부 판단에 따라 지난달 출범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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