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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령시, 몽골 울란바토르시와 ‘상생발전’ 맞손

    보령시, 몽골 울란바토르시와 ‘상생발전’ 맞손

    문화·경제·교육·기후 분야 교류 협력 김동일 시장 “양 도시 강정 공유” 충남 보령시는 몽골 울란바토르시와 상호 발전적인 협력 관계 증진을 위한 우호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 도시 간 행정·문화·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교류로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문화·관광 교류 △경제교류 활성화 △학생과 교사 상호 방문 교류 프로그램 운영 △탄소중립 실천과 기후변화 대응 등을 담고 있다. 김동일 시장은 “이번 협약은 양 도시가 서로의 강점을 공유하고 미래지향적 관계를 다져가는 첫걸음”이라며 “문화·경제·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생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이학수 경기도의원 “경기도 스포츠 후원 조례 제정 1년...도민 체감 성과 전무” 질타

    이학수 경기도의원 “경기도 스포츠 후원 조례 제정 1년...도민 체감 성과 전무” 질타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이학수 의원(국민의힘, 평택5)은 11월 10일 열린 문화체육관광국 행정사무감사에서 스포츠 후원 조례 제정 이후 도민이 체감할 후원 사업이 단 한 건도 추진되지 않았다며 즉각적인 개선과 실행 계획 수립을 촉구했다. 이학수 의원은 지난해 대표 발의해 올해 초 제정된 ‘경기도 스포츠 후원 활성화 지원 조례’가 시행된 지 10개월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단 한 건의 후원 유치 실적도 없는 점을 문제 삼았다. 이 의원은 “도민들은 조례 제정을 통해 지역 체육회와 비인기 종목도 민간 후원을 받아 숨통이 트일 것으로 기대했다”며 “하지만 행정사무감사 자료에 따르면 ‘후원 현황: 해당 없음’으로 기록되어 있고, 그동안 이뤄진 일은 4월 안내문 발송과 9월 교육 한 번뿐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조례는 행정교육을 위한 제도가 아니라, 실제 후원을 이끌어내기 위한 제도”라며 “예산이 없다는 이유로 손 놓고 있을 일이 아니다. 예산 없이도 도청 누리집, 경기도체육회 누리집, SNS를 활용한 온라인 홍보나 기업 설명회 등을 통해 충분히 후원 참여를 유도할 수 있다”고 질타했다. 이 의원은 또한 내년도 예산 및 성과지표(KPI) 수립 여부를 질의했다. 그는 “올해 예산이 없었다는 점은 이해하더라도, 내년 본예산에 관련 예산을 반영했는지, 후원 유치액·참여단체 수·만족도 등 구체적인 성과지표를 설정했는지가 중요하다”며 “성과지표 없는 행정은 책임 회피로 이어진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 의원은 작년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적된 ‘스포츠 후원 조례 실질 추진’ 관련 처리 결과가 ‘완료’로 보고된 점을 문제 삼았다. 그는 “조례 제정은 기반 조성일 뿐, 실제 사업은 아직 시작도 안 했는데 보고서에는 ‘완료’로 표시되어 있다”며 “이건 추진 중인 사안을 완료로 둔갑시킨 것으로, 행정의 신뢰를 훼손하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행정사무감사 지적 사항의 처리 결과는 도민과의 약속”이라며 “실제 추진 상황이 ‘계획 단계’라면 ‘완료’가 아니라 ‘추진 중’으로 바로잡아야 한다”고 요구했다. 끝으로 이학수 의원은 “도민이 보기엔 조례 제정 이후 1년이 지났는데 달라진 게 없다”며 “이제는 말이 아니라 숫자와 일정으로 결과를 보여줘야 한다. 조례는 이미 마련되어 있다. 도민이 체감할 성과를 내는 실질적인 행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부산시, 경제성장 핵심 전략 수립…해양·AI 등 4개 분야 71 사업 추진

    부산시, 경제성장 핵심 전략 수립…해양·AI 등 4개 분야 71 사업 추진

    부산시가 정부의 경제성장 전략에 부합하고 지역 특성을 반영한 ‘부산 경제 성장 혁신전략’을 마련하고 본격적인 추진에 들어간다. 부산시는 10일 부산 경제성장 혁신전략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 회의는 정부의 경제성장 전략 연계하면서도 지역의 잠재력과 산업 특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사업들을 점검하기 위해 박형준 부산시장 주재로 진행됐다. 부산 경제성장 혁신전략과 핵심 사업안은 지난 9월 출범한 ‘부산 성장전략 민관 전담 조직’이 4차례 실무단 회의, 전체 회의를 거쳐 도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기업 대표와 전문가, 관계 기관장 등 30명이 참석해 핵심 사업안을 검토하고 의견을 나눴다. 부산 경제성장 혁신전략은 ‘미래 신성장산업 육성을 통한 글로벌 톱5 해양도시 도약’을 목표로 삼고, 이를 구현하기 위한 4대 전략 10개 추진과제, 71개 핵심 사업으로 구성했다. 시가 중점 추진하는 4대 전략은 ▲해양·미래 기술 대융합 ▲인공지능(AI) 기반 기술혁신 고도화 ▲소재·부품·장비 및 에너지 산업 선도 ▲라이프산업 활성화다. 해양·미래 기술 대융합 분야에서는 인공지능 전환 실증센터 유치 등 1조 9270억원 규모의 21개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항만의 국제 경쟁력 강화하고, 차세대 스마트 조선 기술을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인공지능 기술혁신 고도화 부문에서는 한국형 그린 데이터센터 선도 모델 구축 등 7824억원 규모의 16개 사업을 신속히 추진하기로 했다. 인공지능 전환 거점을 조성하고, 기술 모델을 개발·공급해 전방위 혁신 생태계 조성에 힘을 쏟는다. 소재·부품·장비 산업과 에너지 산업 선도를 위해 극한·극지 산업용 화합물반도체 제조 기반 시설 구축 등 1조 7천396억 원 규모의 18개 사업도 추진한다. 라이프산업 활성화 분야에서는 부산을 중심으로 하는 초광역 관광 허브, K-콘텐츠 기반 시설 구축, 고령 친화 기술 활성화 등 4392억 원 규모의 16개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이번 보고회에서 나온 의견들을 바탕으로 핵심사업 안을 보완하고, 선도기업 등과 민관협력체계를 강화해 정부 정책 기조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로 했다. 민관과의 협력을 통해 대규모 정부 사업 유치, 국비 확보 등을 이뤄내고 잠재력이 있는 산업 육성에 힘을 쏟을 방침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보고회는 정부 정책과 시책의 정합성을 높이고, 부산만의 혁신 성장 모델을 구체화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부산이 우리나라 성장의 강력한 선도자가 되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 북한 해킹조직, ‘먹통’ 공습…스마트폰·PC 장악해 초기화까지

    북한 해킹조직, ‘먹통’ 공습…스마트폰·PC 장악해 초기화까지

    지니언스 시큐리티 센터 ‘위협 분석 보고서’ 북한 배후 해킹조직이 국내 안드로이드 이용자의 스마트폰과 PC를 원격 조종해, 기기를 초기화하고 데이터를 통째로 삭제하는 전례 없는 사이버 공격을 벌인 정황이 처음 확인됐다. 북한발 사이버 공격이 단순한 정보 탈취를 넘어 일상생활을 직접 교란하는 단계로 진화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10일 정보보호회사 지니언스 시큐리티 센터(GSC)의 위협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9월 5일 한 해커가 국내 탈북 청소년 전문 심리상담사의 스마트폰을 초기화하고 탈취한 카카오톡 계정을 통해 ‘스트레스 해소 프로그램’으로 위장한 악성 파일을 탈북민 청소년 등 지인들에게 다수 전송했다. 불과 열흘 뒤인 15일에는 한 북한 인권운동가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이 동일한 방식으로 초기화되고, 탈취된 계정을 통해 악성 파일이 지인 36명에게 동시에 유포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지인 일부는 악성 파일임을 의심해 전화나 메시지로 확인을 시도했지만, 피해자의 스마트폰이 푸시 알림과 통화, 메시지가 모두 차단된 ‘먹통’ 상태여서 대응이 늦어졌다. 이 때문에 초동 대응이 늦어졌고, 악성 파일은 빠른 속도로 퍼졌다. 공격자들은 스마트폰 제어 권한을 완전히 장악해 피해자가 통신 기능을 복구하거나 백업을 시도하지 못하도록 차단한 것으로 분석됐다. GSC는 이러한 공격이 북한 정찰총국 산하 해킹조직 ‘코니’(Konni)의 소행이라고 분석했다. 코니는 과거에도 외교·안보·탈북민 관련 인사를 대상으로 스피어 피싱과 악성코드 유포를 반복해온 조직으로, 북한의 대표적인 사이버 첩보 그룹인 ‘김수키’(Kimsuky)와 연계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조사 결과 피해자들은 대부분 국세청을 사칭한 이메일을 받았다. 메일에는 ‘탈세 제보 관련 소명자료 제출 요청.zip’ 등 제목의 압축파일이 첨부돼 있었고, 내부에는 악성코드가 숨겨져 있었다. 사용자가 이를 열면 해킹조직이 피해자의 PC·태블릿 등에 침투해 장기간 잠복하면서 구글 계정과 주요 포털·IT 서비스 계정 정보를 빼냈다. 이후 공격자들은 탈취한 구글 계정으로 피해자의 위치 정보를 조회했다. 피해자가 집이나 사무실이 아닌 외부에 있을 때를 노려, 구글의 ‘내 기기 찾기’ 기능을 악용해 스마트폰을 원격 초기화했다. 정당한 기능을 역이용해 데이터를 삭제하는 수법은 국가 배후 해킹조직의 공격에서 처음 확인된 사례다. 한 번 초기화가 이뤄진 뒤에도 공격자들은 복구를 막기 위해 같은 명령을 세 차례 이상 반복했다. 이 과정에서 피해자의 사진, 문서, 연락처 등 주요 데이터가 완전히 삭제됐다. 전문가들은 “기기를 잃어버렸을 때를 대비한 보안 기능이, 오히려 공격자의 손에 들어가면 강력한 파괴 도구로 변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준 사례”라고 분석했다. 더 충격적인 점은 감시 가능성이다. GSC 분석 결과, 악성코드에는 웹캠과 마이크 제어 기능이 포함돼 있었다. 이를 통해 공격자들이 피해자의 PC 카메라를 원격으로 활성화해 일상 모습을 촬영했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GSC는 “데이터 삭제와 계정 탈취, 감시 기능을 결합한 공격은 북한발 해킹에서 처음 나타난 형태”라며 “사이버 공격이 단순한 정보전 단계를 넘어 현실 공간을 직접 침투하는 수준으로 발전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구글 계정 비밀번호를 주기적으로 변경하고, 2단계 인증을 반드시 적용해야 한다”며 “브라우저의 비밀번호 자동 저장을 끄고, PC를 사용하지 않을 때는 전원을 완전히 차단하는 등 기본 보안 수칙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기남부경찰청 안보사이버수사대는 북한 인권운동가 해킹 사건을 수사 중이며, 사용된 악성코드 구조가 기존 북한 해킹 조직이 쓰던 것과 유사하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 오준환 경기도의원 “1기 신도시 재건축 차등기준 마련”과 “CJ라이브시티 기부채납 704억 등 고양시에 환원” 강력 촉구

    오준환 경기도의원 “1기 신도시 재건축 차등기준 마련”과 “CJ라이브시티 기부채납 704억 등 고양시에 환원” 강력 촉구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오준환 의원(국민의힘, 고양9)이 10일(월) 경기도 도시개발국을 대상으로 실시된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에서 1기 신도시 재건축 사업의 지역별 불균형 문제와 재정비촉진사업의 비현실적인 국비 지원 기준, K-컬처밸리 기부채납·소송에 따른 조정금 등의 지역 재투자 필요성을 지적하며 개선을 강력히 촉구했다. 오준환 의원은 1기 신도시 재건축 사업과 관련해 “1기 신도시 선도지구가 연내 물량을 소화하지 못하면 내년도로 이월되지 못하는 등 지역의 반발이 큰 상태”라며, “현재 상황에 대한 도의 조정과 지원계획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이어 오 의원은 “정부의 10·15 부동산 대책 이후에도 분당 등 일부 지역은 규제지역임에도 집값이 계속 오르고, 재건축 시 웃돈까지 받는다는 얘기가 나오는 반면, 일산 등 일부 지역은 규제도 아닌데도 집값이 하락해 분담금을 더 내야 하는 기형적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오 의원은 “이처럼 사업성이 지역마다 극단적으로 갈리는 상황에서 도가 손을 놓고 있으면, 재건축은 성공할 수 없다”며, “사업성이 떨어지는 지역에 대해 용적률 완화, 인센티브 부여, 특별 지원 등 실질적 대책을 경기도가 마련해야 한다”고 강하게 요구했다. 오 의원은 도시재정비촉진사업의 국비 지원 기준 문제도 정면으로 비판했다. 그는 “도시재정비 촉진을 위한 특별법에 따라 총사업비의 10%(1,000억 원 한도)를 국비로 지원할 수 있지만, 2010년 국토부 기준에 따라 재정자립도 기준에 부합하지 않아 고양시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됐다”며, “고양시는 사실상 2025년 현재 재정자립도가 전국 최하위권으로 떨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15년 전 기준을 그대로 적용하는 것은 문제가 크다”고 질타했다. 이어 오 의원은 “이제는 현실성을 반영한 새로운 기준이 마련되어야 한다”며, “경기도가 국토부와 즉시 협의에 나서 고양시를 비롯한 어려운 지역의 재정비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오 의원은 CJ라이브시티 관련 소송 및 기부채납과 관련해 “CJ라이브시티와의 소송에서 발생할 수 있는 조정금과 기부채납된 아레나 부지 약 704억 원은 고양시민이 피해를 감수하며 기다려온 대가”라며, “라이브네이션 컨소시엄이 사업자로 선정되더라도 기부채납액 704억 원과 소송에 따라 발생되는 조정금은 지역에서 문제되고 있는 한류천이나 지역에 온전히 재투자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박상혁 서울시의회 교육위원장 “서울시민 44.5%, “폐교는 일자리 지원·민간 상업시설로 활용해야”

    박상혁 서울시의회 교육위원장 “서울시민 44.5%, “폐교는 일자리 지원·민간 상업시설로 활용해야”

    서울시에서 발생한 폐교의 적극적인 활용을 위한 정책 대안을 제시하는 연구가 발표되어 이목을 끌고 있다. 박상혁 서울시의회 교육위원장(서초 제1선거구, 국민의힘)은 2025년 6월 20일부터 4개월간 추진된 ‘서울시 폐교증가에 따른 공공활용에 관한 방안 연구’의 최종보고서를 공개하고, 앞으로 서울시의회 차원에서 폐교 활용방안과 활용 원칙에 관한 논의를 본격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표된 연구용역은 지난 4월 박상혁 위원장의 제안으로 서울시의회 차원에서 착수된 것으로, 명지대학교 국제통상학과 이정환 교수(연구기관: ㈜가치경영원)가 책임연구원을 맡아 진행되었다. 연구보고서는 부산산림교육센터와 아트 치요다 3331 등 6개의 국내·외 폐교 활용 사례를 제시한 뒤 폐교 활용에 대한 서울시민 인식 조사 및 전문가 인터뷰를 토대로 ① 폐교의 복합용도 개발, ② 지방자치단체와 연계한 폐교재산 활용 종합계획 수립, ③ 폐교 활용방안 수립 시 지역주민 참여 방안 마련 등의 개선방안을 제안하였다. 이번 연구 중 가장 주목되는 내용은 서울시 내 폐교 활용 전반에 대해 서울시민 366명의 의견을 물어본 설문조사 결과이다. 해당 조사는 연구용역의 일환으로 2025년 7월 31일부터 8월 11일까지 서울시민 366명을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5.1%p이다. 이번에 이뤄진 설문조사에서는 서울시교육청의 폐교 활용 정책 등에 대한 인지 정도, 폐교 활용 시 주요 고려사항, 폐교 활용에 있어 주민참여방안에 관한 인식 수준, 폐교 활용 방식별 선호도 등 폐교 활용 정책에 관한 주요 의제에 대해 광범위한 조사가 이뤄졌다. 조사 결과 “서울시에서 폐교 활용이나 활용계획이 체계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는 데 동의한 응답자는 32.5%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고, “서울시에서 폐교가 생기고 있다”는 것을 모른다는 응답이 56.8%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응답자의 96.7%는 폐교 활용 방안을 모색함에 있어 주민 의견을 반영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답했지만, 절반 이상의 응답자는 그 방식에 있어 모든 과정에서 참여하기보다 주요 과정에서 의견을 내거나 정보를 제공받는 수준이면 충분하다는 견해를 밝혔다. 한편, 이번 설문 응답 중 가장 특징적인 부분 중 하나는 응답자가 폐교의 공공 활용 필요성에 대해 대체적으로 공감하면서도, 실제 공공 활용에 대해서는 오차범위 안에서 부정적인 응답이 더 높았다는 점이다. 구체적으로 “폐교의 공공활용 필요성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라는 문항에 ‘매우 필요하다’ 또는 ‘약간 필요하다’고 응답한 사람은 91.8%(336명)으로, 응답자의 대부분이 폐교의 공공활용 필요성에 공감한다고 답했다. 그러나 “폐교를 지역특성 또는 주민요구에 맞게 다양한 공공활용 공간으로 활용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라는 문항에 긍정적으로 응답한 사람은 41%, 부정적으로 응답한 사람은 44.5%로 나타나 폐교의 공공 활용에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오차 범위 안에서 더욱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관련해 더욱 주목할 부분은 같은 조사에서 가장 바람직한 폐교 활용방안이 무엇인지를 질문했을 때 응답자가 가장 많이 선택한 항목은 문화·예술 공간(30.6%)이었지만, 창업 및 일자리 지원공간(22.4%), 상업 및 민간 활용 공간(22.1%)이 그 뒤를 이었다는 점이다. 이러한 결과는 지역경제에 기여할 수 있는 경제, 일자리, 상업시설의 선호도가 응답의 절반 가까이 차지하고 있다는 측면에서 기존 활용 계획(도서관, 체험시설 등)보다 상업이나 일자리 창출 시설과 융합된 형태의 복합개발로 개발되었을 때 주민 선호가 높아질 수 있음을 의미한다고 해석된다. 연구는 이러한 결과에 기초하여 시민의 다양한 수요(문화예술, 경제, 체육 등)를 충족할 수 있는 복합시설로의 개발, 주민참여 활성화를 위한 주민 의견조사 및 주민협의체 운영 제도화, 폐교 활용을 위한 계획 수립단계부터의 지자체 참여 확대 등을 제안했다. 박 위원장은 “이번 연구용역은 학령인구 감소, 재개발·재건축으로 인한 학교 재배치 등을 이유로 발생하는 폐교의 체계적으로 효율적인 활용방안을 모색하고자 시도된 것”이라고 그 취지를 언급하고 “서울교육행정의 최종 의사결정을 수행하는 서울시의회 차원에서 폐교 활용의 대원칙과 방향을 모색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박 위원장은 “이번 연구를 통해 폐교 활용에 대한 시민의 생각과 인식을 명확하게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 연구 결과를 토대로 민간분야 참여를 포함한 복합시설 개발, 폐교 활용방안 모색에 있어 시민참여 방안 확대 등을 위한 정책 개발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연구용역 결과보고서는 서울시의회 홈페이지(http://www.smc.seoul.kr/, 자료실 > 입법·정책 > 학술연구용역)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이병길 경기도의원 “사회적 책임 강화 및 가치구매 확대 촉구”

    이병길 경기도의원 “사회적 책임 강화 및 가치구매 확대 촉구”

    경기도의회 이병길 의원(국민의힘, 남양주7)은 11월 10일 열린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상임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경기복지재단 행정사무감사에서 복지재단이 복지정책 전문기관으로서의 역할에 걸맞게 사회적 책임을 다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중증장애인 생산품 및 사회적경제조직 생산품 구매 확대를 강력히 촉구했다. 이병길 의원은 “경기복지재단은 도민의 복지 향상과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정책을 연구·개발하는 기관임에도 불구하고, 중증장애인 생산품 구매율이 2.24%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같은 도 산하 기관인 경기사회서비스원은 9.9%로 복지재단보다 4배 이상 높은 구매율을 보이고 있다”며 “복지재단의 명칭에 걸맞은 사회적 책임을 다하지 못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또한 이 의원은 “2023년 구매율이 0.8%로 급락했는데도 불구하고 전체 구매금액은 26억 원에서 38억 원으로 오히려 늘어났다”며 “예산이 늘었음에도 사회적 배려 계층의 생산품 구매는 감소했다는 것은 단순한 행정착오가 아니라 인식의 문제”라고 꼬집었다. 이어 “복지재단이라면 최소한 사회서비스원과 동일한 수준, 10% 이상 구매율 달성을 목표로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또 “사회적경제조직 생산품 구매율 역시 6.13%에 불과해, 사회서비스원의 14%에 한참 못 미치고 있다”며 “특히 사회서비스원은 전년 대비 79.5% 증가한 반면, 복지재단은 18.6% 감소했다”고 밝혔다. “경기도가 전국 최대 규모의 사회적경제 생태계를 보유하고 도정 차원에서 활성화를 추진하고 있는 상황에서, 복지재단이 오히려 그 흐름에 역행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이 의원은 “복지재단은 복지정책 연구기관으로서 장애인 지원, 사회적경제 활성화, 포용적 성장과 같은 연구 과제를 적극 수행해야 한다”며 “최근 3년간 관련 연구 실적과 예산 현황을 보고하라”고 요구했다. 이에 대해 정책연구실장은 “직접적인 장애인 생산품 관련 연구는 많지 않으나, 향후 2026년도 연구에는 관련 과제를 포함시키겠다”고 답했다. 이 의원은 “복지재단이 수행하는 연구와 경영 모두 복지적 가치의 실천으로 이어져야 하며,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모범기관이 되어야 한다”며 “대표이사는 복지재단의 이름에 걸맞은 사회적 가치 구매 확대 의지를 분명히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끝으로 이 의원은 “이번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적된 사항이 개선되지 않는다면 이는 대표이사의 책임으로 귀결될 것”이라며 “복지재단이 도민의 복지를 선도하는 기관으로서 실질적인 변화를 보여주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 경북도의회 ‘경북도 교육정책 및 교육시설 연구회’, 연구용역 최종보고회 성공리 끝마쳐

    경북도의회 ‘경북도 교육정책 및 교육시설 연구회’, 연구용역 최종보고회 성공리 끝마쳐

    경북도의회 의원연구모임인 ‘경북도 교육정책 및 교육시설 연구회’(대표 윤종호 의원)는 지난 7일 도의회 교육위원회 회의실에서 ‘학교용지 확보 및 설립타당성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구용역은 경북도의 지역별 교육시설 불균형 문제와 도시지역의 과밀학교, 농어촌의 학교 폐지 등 상반된 교육환경 문제를 종합적으로 진단하고, 학교용지 확보 및 학교 설립을 위한 제도적 지원방안과 정책개선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추진됐다. 연구용역을 수행한 김귀곤 교수(국립금오공과대학교)는 보고를 통해 ▲경북도 초·중등학교 학생수 및 학급분석 ▲학교용지 확보 및 설립 관련 정책·법령 검토 ▲과대학교 학생 분산 관련 설문조사 결과 ▲ 학교용지 확보 및 학교설립 관련 법안 수정안 등을 제시하며, 경북 실정에 맞는 과밀학교 해소 및 균형 배치 방안을 구체적으로 제안했다. 윤종호 연구회 대표의원은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도출된 정책 제언과 학교용지 확보 방안은 경북도의 미래 교육정책 수립에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학교 설립에 필요한 투자비용과 행정 절차, 지역 사회 협력방안 등을 함께 검토해 지역의 교육수요에 부응하고 경북 교육 경쟁력을 강화하는 정책 연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윤 의원은 “학교 설립은 단순한 교육시설 확충을 넘어 지역사회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는 핵심 투자”라며 “이번 연구결과를 향후 경북도의 교육정책에 적극 반영해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교육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북도 교육정책 및 교육시설 연구회’는 윤종호 대표의원을 비롯해 김경숙, 김희수, 박승직, 박용선, 박채아, 차주식, 황두영 의원 등 8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연구회는 지난 8월부터 약 3개월간 활발한 연구활동을 이어왔으며, 이번 최종보고회를 끝으로 연구용역을 마무리하고 조례 제·개정 및 정책대안 마련 등 실질적인 의정활동에 연계할 계획이다.
  • 전남도, 여수 무술목 관광단지 지정 승인

    전남도, 여수 무술목 관광단지 지정 승인

    전남도는 여수 돌산읍 무술목지역을 신규 관광단지로 지정 승인했다고 10일 밝혔다. 무술목 관광단지는 여수 돌산읍 평사리 일원 119만㎡ 부지에 8985억 원의 민간 자본을 투입해 추진되는 대규모 복합 관광단지다. 주요 시설은 호텔·리조트 810실과 연립형 숙박시설 168실, 18홀 규모의 골프장, 파빌리온가든, 오션 파노라마 전망시설 등이다. 천혜의 해안 경관과 다도해의 아름다운 풍광을 살려 사계절 방문이 가능한 관광 명소로 개발될 예정이다. 여수 무술목 관광단지는 지정 승인 후 행정절차를 거쳐 오는 2026년 착공에 들어가 2030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전남도는 무술목 관광단지가 조성되면 인근 오동도·향일암·여수세계섬박람회장 등 기존 관광자원과 연계해 지역 상권 활성화와 생활인구 확대 등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무술목 관광단지 지정은 남해안권을 대표하는 해양복합 관광거점으로 도약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적극 지원해 남해안권의 국제관광 경쟁력을 한층 높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와 여수시는 해양수산부 주관 ‘복합해양 레저관광 도시 조성사업’ 공모에도 1조 1천억 규모의 무슬목 관광단지 조성 사업을 지원했다.
  • 경기도의회 K-웹드라마 어워드 대상 수상...김진경 의장 “다양한 채널 통한 소통에 최선 다할 것”

    경기도의회 K-웹드라마 어워드 대상 수상...김진경 의장 “다양한 채널 통한 소통에 최선 다할 것”

    경기도의회(의장 김진경)가 제작한 웹드라마 ‘의원탐정 기도경’이 11월 8일 열린 ‘제3회 K-웹드라마 어워드’에서 최고상인 대상(황금해나루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지방의회가 제작한 홍보용 웹드라마로서는 처음으로 K-웹드라마 어워드 전국 경쟁 부문에서 대상을 받은 사례로, 단순한 기관 홍보를 넘어 작품성과 대중성의 결합이라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의원탐정 기도경’은 “낮에는 의원, 밤에는 탐정”이라는 독창적 설정으로, 도민의 민생 현장을 누비며 문제를 해결하는 의원의 모습을 탐정 서사로 풀어낸 작품이다. 총 10부작으로 구성된 이번 시리즈는 실제 ‘보이스피싱’, ‘치매 가족’, ‘한부모가정 청소년’ 등 경기도의회가 제정한 관련 조례를 이야기 속에 녹여냈다. 특히 2020년부터 매년 한 편씩 제작해온 경기도의회 웹드라마는 올해로 여섯 번째를 맞으며, 도민의 삶과 밀착된 의정 이야기를 쉽고 따뜻하게 전달해 왔다. 이러한 진정성이 작품 곳곳에 녹아 있어, 평소 탐정 추리물을 즐겨 읽는 주인공 ‘기도경’의 시선을 통해 의원의 역할을 흥미롭고 현실감 있게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심사위원단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경기도의회는 이번 수상을 통해 홍보용 웹드라마 사업의 성과를 입증함과 동시에, 지방의회와 정책을 알리는 콘텐츠도 충분히 재미와 감동을 전할 수 있음을 보여줬다. 김진경 의장(더민주·시흥3)은 “경기도의원과 의회의 의정활동이 웹드라마를 통해 많은 분들께서 알 수 있는 계기가 된 것을 넘어 지방의회 최초로 대상을 수상한 것에 의의가 크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채널을 통해 도민과 소통을 활성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의원탐정 기도경’은 경기도의회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누구나 시청할 수 있으며, 본편과 비하인드 콘텐츠도 함께 확인할 수 있다.
  • 김원중 서울시의원, 서울시 전기 따릉이 출시 검토요청

    김원중 서울시의원, 서울시 전기 따릉이 출시 검토요청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김원중 의원(성북2, 국민의힘)은 지난 5일 열린 교통실 행정사무감사에서 공유 전기자전거 불법주차 문제와 공공 전기자전거 도입 필요성을 집중적으로 지적하며, 서울시가 ‘전기 따릉이(e-따릉이)’ 도입을 다시 검토할 것을 제안했다. 2025년 8월 현재 서울시 공유자전거는 6개 사업자 7개 브랜드에서 4만 1421대 운영 중이며 방치 자전거에 대한 민원 역시 계속 증가함에도 ‘자전거 이용 활성화에 관한 법률 시행령’ 제11조에 따라 ‘10일 이상 공공장소에 무단으로 방치되어 통행을 방해하는 자전거’만 견인할 수 있어 PM(개인형 이동장치) 방치 견인 같은 즉시 조치는 불가능하다. 김 의원은 “최근 3년간 공유 전기자전거 이용이 폭발적으로 증가했음에도, 서울시가 관리체계를 갖추지 못하고 있는 것은 심각한 문제”라며 “현행법이 급변하는 교통환경을 따라가지 못한다면, 서울시가 새로운 대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김 의원은 과거 서울시가 추진했었던 전기 따릉이(e-따릉이) 사업의 추진을 제안하며, “민간 기업이 이익을 우선시하는 구조에서는 사회적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어렵다. 공공이 나서 시민 서비스를 제공한다면 자연스럽게 민간 시장도 개선되고, 건전한 질서가 자리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여장권 서울시 교통실장은 “현행법상 전기자전거는 자전거로 분류되어 PM처럼 즉시 견인이 어렵다”고 설명하며 “공공 전기자전거(전기 따릉이) 도입을 다시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 강북구, ‘2025 참좋은 지방자치 정책대회’서 최우수상 영예

    강북구, ‘2025 참좋은 지방자치 정책대회’서 최우수상 영예

    서울 강북구가 ‘2025 참좋은 지방자치 정책대회’에서 ‘스마트팜’ 사업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최우수상을 받았다. 10일 구에 따르면 지난 7일 국회 사랑재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지방정부의 우수정책을 널리 알리고 지자체 간 정책교류를 활성화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참좋은 지방정부협의회가 주최한 가운데 전국 31개 지자체가 참여했다. 이날 구는 첨단 ICT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팜 사업을 통해 도심 유휴부지를 미래 농업 거점으로 탈바꿈하고, 생산·소비·교육이 선순환하는 지역 상생 모델을 만들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실제 구는 올해 2월 대규모 재배시설인 ‘스마트팜 재배단지’를 개장한 데 이어, 4월에는 번동에 ‘스마트팜 센터’를 개소해 딸기와 엽채류 등 친환경 농산물 재배와 체험, 교육시설을 갖춘 복합형 플랫폼으로 운영하고 있다. 지난 9월에는 4·19 카페거리 7개 협력매장과 현판식을 갖고, 루꼴라 감자뢰스티, 크림치즈김밥, 소시지 야채피자빵, 애플수박 주스 등 시그니처 메뉴를 선보였다. 또한 지역 내 대형마트, 리조트 등과도 협약을 통해 판매 채널을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 스마트팜에 대한 국내외 관심도 뜨겁다. 일본과 중국, 에티오피아, 세네갈의 공무원 등이 센터를 방문해 ICT 재배 기술을 학습했으며, 국내 기관 및 자치단체의 견학도 이어지고 있다. 이순희 구청장은 “이번 정책대회를 통해 스마트팜과 지역상권이 함께 상생하려는 구의 노력을 인정받은 것 같아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와 연결되는 지속가능한 도시농업 모델로 적극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 박명수 경기도의원 “장기 미매각 공공시설용지,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

    박명수 경기도의원 “장기 미매각 공공시설용지,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박명수 의원(국민의힘, 안성2)은 10일 도시개발국 행정사무감사에서 도내 100여 곳의 미매각 공공시설용지가 장기간 방치되고 있다며, 경기도가 활용체계와 실행계획을 정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경기도가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도내 미매각 공공시설용지는 총 29개 지구 103곳으로 확인됐다. 이 중 준공 후 10년이 지난 화성 봉담·용인 구성·오산 세교·성남 도촌 등 9개 지구에서도 공공시설용지를 여전히 매각하지 않았다.,기반시설이 완비된 뒤에도 부지가 장기간 활용되지 않아 도시 경관 훼손과 주민 불편이 이어지고 있다. 박 의원은 “도는 지난 7월 남·북부에 시범사업지 2곳을 선정해 주민 친화형 복합시설 조성을 추진했으나, 나머지 대부분의 미매각 부지는 여전히 방치돼 있다”며 “사업이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공간 변화로 이어지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경기도의 시범사업 추진은 의미 있는 출발점이지만, 일회성으로 그쳐서는 안 된다”며 “복합활용 시범지구의 성과를 제도화하고 시군 간 확산 체계와 실행 매뉴얼을 구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이은선 도시개발국장은 “2026년 상반기 중 경기연구원에서 ‘택지지구 내 미매각 용지 활성화 전략 수립’을 위한 정책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라며 “연구 결과를 토대로 구체적 추진방안과 시범사업 모델을 마련하겠다”고 답했다. 이어 “최근 관련 제도 개선으로 용도 지정의 유연성이 확대된 만큼, 향후 매각 여건이 이전보다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국토부, 경기도, 사업시행자 간 협의를 통해 미매각 용지를 조속히 활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박 의원은 “경기도가 제도개선의 주도자이자 현장 실행의 조정자로서, 정책이 실제 공간 변화로 이어지도록 구체적인 실행 로드맵을 마련해야 한다”며 “도민의 생활공간이 방치되지 않도록 관리체계 전반을 재정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 “균형발전과 도시공간의 조화, 미래 서울 설계 위한 방향 제시”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 “균형발전과 도시공간의 조화, 미래 서울 설계 위한 방향 제시”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위원장 김길영, 국민의힘, 강남6)는 지난 6일부터 7일까지 2일간 균형발전본부가 추진 중인 주요 사업들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감사 첫째 날에는 서울시의 균형 발전을 위한 정책의 타당성과 실효성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와 함께 서울시 정책의 방향성과 공공성에 대한 강도 높은 심사가 이뤄졌다. 둘째 날에는 K-POP 중심 복합문화시설이자 서울 동북권 지역경제를 견인할 서울아레나 건설 현장을 방문해 안전관리 실태 등 사업 추진상황을 점검하는 현장감사가 이어졌다. 감사위원들은 첫째 날 남산곤돌라 사업과 관련해 현재 본안 소송 판결을 기다리고 있는 가운데 사업 재개를 위한 리스크 관리 및 곤돌라 인수단에 대한 문제점을 짚으며 공공사업 추진 과정에서 법률적 대응이 충분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또 일부 위원은 소송 상대방 대리인으로 참여한 로펌에 곤돌라 사업에 깊이 관여했던 전직 서울시 고위 간부가 고문으로 재직중인 점을 언급하면서 “공정성 확보 및 이해충돌 방지를 위한 내부 통제 체계 정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광화문광장 내 추진중인 ‘감사의 공간’ 조성사업에 대해 일부 위원은 “6.25 참전국을 기리는 상징물이 광화문광장의 역사·문화적 맥락과 부합하지 않는다”며 사업 추진의 적절성을 의문시했지만, 다른 위원은 “보훈과 감사의 의미를 담은 상징공간으로서 새로운 시민참여형 공간으로 조성돼야 한다”고 평가했다. 감사위원들은 이 사업에 대해 시민공감대와 투명한 절차가 전제되어야 한다며 사업 전 과정에 걸친 투명성 확보를 주문했다. 이어 감사위원들은 구)국립보건원 부지, 현대차 GBC개발, 서울의료원 부지 등 균형발전본부 주요 사업에 대한 실행력 부족을 지적하며, 거창한 계획만 있을 뿐 장기적인 검토와 사업기간 연장만 반복하며 실질적인 사업 추진이 늦어지고 있다는 우려를 제기했다. 이에 대해 김길영 위원장은 “구체적인 실행 계획이 뒤따르지 않으면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없다”며 정책의 실효성 있는 추진을 촉구했다. 이 외에도 ▲ 국가균특 보조사업 중심으로 편성된 서울시 균형발전특별회계의 문제, ▲ 2세대 도시재생 추진에 따른 도시재생거점시설 관리·운영에 관한 제도적 보완, ▲ 과도한 수의계약 비중 및 도시재생기금 운용 문제점 등 균형발전본부 주요 정책에 대한 다양한 의견과 함께 대안을 제시했다. 둘째 날 감사위원들은 도봉구 창동에서 진행된 서울아레나 현장 감사에서 민간투자사업의 안전관리, 교통대책, 지역상생 방안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서울아레나는 서울시가 부지를 제공하고 ㈜서울아레나가 시설 조성, 운영, 유지관리를 담당한다. 최대 2만 8000명의 관객을 동시에 수용하는 K-POP 중심의 전문공연장, 중형공연장, 영화관, 상업시설 등 다채로운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2027년 3월 준공을 목표로 한다. 지하철 1호선과 4호선 환승역인 창동역, 4호선과 7호선 환승역인 노원역 인근에 위치해 편리한 대중교통 접근성을 갖추고 있으며, 서울 동북권 지역경제 성장과 문화공연 명소로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감사위원들은 창동문화체육센터 4층에서 감사보고를 받은 후 서울아레나 공사현장으로 이동해 진행상황을 보고받고 공사현장을 꼼꼼하게 살피면서 현장감사를 이어 나갔다. 감사위원들은 최근 언론에서 제기된 안전관리 미흡 사례를 언급하며 무엇보다 안전확보가 최우선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사업시행자는 “인력과 예산을 보강해 현장 안전체계를 전면 강화하겠다”고 답변했다 이어 GTX-C 노선 지연으로 인한 교통 접근성 저하 문제를 지적하며, 5400억원 규모의 서울아레나 공연장이 교통 불편으로 외면받지 않도록 서울시가 선제적인 교통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으며, 공연 종료 후 관객들이 일시에 이동할 경우 동부간선도로의 병목 현상과 7호선 이용객 집중이 심화될 수 있어 보행교 및 교통체계 전반의 개선을 주문했다 김길영 위원장은 첫째 날 감사에서 서울시가 추진중인 남산~명동 도시재생활성화계획을 남산타워 리부트 프로젝트로 확장하고 향후 남산 곤돌라와 상부승강장과 연계한 새로운 상징적 공간 조성을 제안했다. 서울이 지속가능한 생태환경을 갖춘 미래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방향성을 제시하며, 서울시의 정책이 시민의 삶에 체감되는 균형발전으로 이어지도록 공정하고 실효성 있는 감시·감독 역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위원장은 둘째 날 현장 감사에서 “서울아레나가 지역 상생과 균형발전의 상징이 되어야 한다”며 창동 차량기지 이전 등과 연계된 균형발전의 핵심축으로 문화·산업·교통이 어우러진 새로운 중심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점검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는 김길영 위원장(국민의힘, 강남6), 이상욱(국민의힘, 비 례), 임규호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중랑2)과 김원태 위원(국민의힘, 송파6), 민병주 위원(국민의힘, 중랑4), 서상열 위원(국민의힘, 구로1), 윤종복 위원(국민의힘, 종로1), 허 훈 위원(국민의힘, 양천2), 송재혁 위원(더불어민주당, 노원6), 임종국 위원(더불어민주당, 종로2)으로 구성되어 있다.
  • ‘청년이 꿈을 이루는 경남으로’…경남도 내년 청년정책 방향 논의

    ‘청년이 꿈을 이루는 경남으로’…경남도 내년 청년정책 방향 논의

    경남도가 ‘청년이 꿈을 이루는 경남 만들기’에 힘을 쏟고 있다. 도는 10일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2025년 제2차 경상남도 청년정책조정위원회’를 열고 올해 청년정책 추진 성과를 점검하고 내년 정책 방향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경남도 청년정책조정위원회는 도내 청년정책 전반을 심의·조정하는 기구다. 위원회는 청년위원과 전문가, 관계 공무원 등이 청년 관점에서 실효성 있는 정책을 모색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는 박완수 경남도지사와 청년위원, 전문가, 도의원, 도 소관 국장 등 20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일자리·주거·복지·문화 등 다양한 분야 청년정책 추진 상황과 향후 계획을 논의했다. 다양한 분야 정책 제안도 이어졌다. 유창만 청년정책조정위원회 공동위원장은 케이(K)-콘텐츠 한류 열풍과 연계한 반값 여행 지원과 어촌·해양 신산업 일자리 발굴을 제안했다. 최보연 부위원장은 청년 창업 활성화를 위해 국·공유재산 임대료 인하를 건의했다. 이다예 청년위원은 지역축제에서 농산물 판매 때 청년 감성에 맞는 제품 포장 디자인 개발비 지원을 요청했다. 경남도는 올해 주요 성과로 ▲(일자리) 기업 채용 연계형 청년 일자리 지원·청년 일 경험 지원 확대 ▲(교육) 19개 대학 136개 단위과제 1020억원 라이즈 사업비 확보 ▲(주거) 청년 일자리 연계 주거지원 공모사업 4개 군 선정·하동군 청년타운 준공 ▲(복지) 모다드림 청년통장 지원 확대, 고립·은둔 청년 지원 시범사업 추진 ▲(문화) 전국 최초 국무총리 지정 청년친화도시 선정·행정안전부 청년마을 전국 최다 선정, 경남 꿈 아카데미 확산 추진 ▲(참여·권리) 도 소속 위원회 청년위원 위촉 확대, 청년정보플랫폼· 청년네트워크 가입자 증가 등을 제시했다. 2026년 신규 과제로는 ▲청년어업인 맞춤형 지원 ▲항공우주산업 현장 맞춤형 기술인력 양성 ▲청년 농업인 분양형 스마트농업단지 조성 ▲경남형 청년마을 조성 등 6개 사업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청년 유입을 확대할 수 있도록 청년타깃 관광상품(반값여행 등)과 어촌·해양관광형 청년 인턴십 도입, 스마트팜 교육 수료 청년의 창업·취업 연계 인건비 지원 등 정착지원 강화, 문화콘텐츠 분야 국외 현지 팝업스토어형 시장 검증 지원 확대, 교육청·지자체 공동 인재 양성체계 필요 등도 논의했다.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청년이 각자의 목표와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정책을 꼼꼼히 챙기겠다”며 “청년의 목소리를 자주 듣고 이를 적극적으로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경남도는 회의 결과를 소관 부서에 전달해 성과가 높은 사업은 확대하고 실효성이 낮은 사업은 개선·정리하는 방식으로 내년도 청년정책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 윤성근 경기도의원 “지역 맞춤형 소방정책 자문기구로 발전해야” 강조

    윤성근 경기도의원 “지역 맞춤형 소방정책 자문기구로 발전해야” 강조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윤성근 부위원장(국민의힘, 평택4)은 11월 7일 성남소방서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에서 소방정책자문위원회의 운영 실효성과 경기도 119청소년단 활성화 방안을 중점 점검했다. 이번 감사는 성남소방서가 추진 중인 소방정책자문위원회의 기능과 사회공헌활동 성과를 확인하고, 경기도 119청소년단 활성화를 위한 실질적 개선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진행됐다. 윤성근 부위원장은 “소방정책자문위원회가 지역의 안전정책을 함께 논의하는 실질적 협의기구로 자리매김해야 한다”며 “위원 구성의 전문성과 지역 대표성을 강화해 정책이 현장 중심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윤 부위원장은 “불우이웃돕기와 장학사업 등 위원회의 사회공헌활동이 지역사회의 신뢰를 높이는 긍정적 사례로 평가된다”고 밝혔다. 또한 윤 부위원장은 “지난 2월 제정된 「경기도 119청소년단 활성화 및 지원 조례」 이후 관련 활동이 실질적으로 활성화되고 있는지 궁금하다”며 “경기공유학교 사업 등과 협업해 사업을 보다 실효성 있게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촉구했다. 이에 대해 이제철 성남소방서장은 “소방정책자문위원회와 119청소년단의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개선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윤 부위원장은 “성남소방서가 지역사회의 안전과 신뢰 확보를 위해 헌신하고 있다”며 “도의회도 현장 중심의 소방정책이 실질적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제도적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는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를 도내 12개 소방관서를 시작으로 오는 11월 17일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 김종배 경기도의원 “지역 건설사 살리고, 도시재생은 실질적 성과로 이어져야”

    김종배 경기도의원 “지역 건설사 살리고, 도시재생은 실질적 성과로 이어져야”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김종배 의원(더불어민주, 시흥4)은 11월 7일(금) 열린 2025년 도시주택실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역 건설사 경쟁력 강화, ▲취약지역 환경개선사업의 효과와 사후관리, ▲도시재생사업의 지속가능한 성과 창출을 중심으로 정책 개선을 강력히 요구했다. 김종배 의원은 최근 인건비·원자재 상승과 미분양 적체 등으로 지역 건설업이 침체된 현실을 지적하며, “지역 건설사들이 부도 위기까지 몰리고 있는 상황에서, 경기도가 지역업체 참여 시 용적률 인센티브 부여 등 실질적 지원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손임성 도시주택실장은 “지역 건설사 활성화는 건설국과 협의 중이며, 용적률 인센티브는 시·군 조례 개정이 필요한 사항으로 관계기관과 논의하겠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경기도가 추진 중인 ‘취약지역 환경개선사업(범죄예방 도시환경디자인 사업)’의 효과를 높이 평가하면서도 사후관리가 미흡하다고 지적하고 “성과를 체계적으로 평가해 제3차 범죄예방 기본계획에 반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손임성 도시주택실장은 “현재 기본계획 용역을 추진 중이며, 사후 유지관리 방안을 평가 항목에 포함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도시재생사업이 “소규모 환경 개선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며 “실질적으로 지역 상권 회복과 주거환경 개선으로 이어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도시재생지원센터가 운영 효율성과 평가 체계를 정비해 도시재생사업이 체감 가능한 성과로 이어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손 실장은 “지원센터 공모·선정 과정의 공정성을 강화하고, 상임위와 협의해 운영 개선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답변했다. 끝으로 김 의원은 “지역 건설사는 지역경제의 뿌리이고, 도시재생과 환경개선 사업도 현장의 실질적 변화를 이끌 수 있도록 경기도가 적극적으로 지원해 주시기를 바란다”며 질의를 마무리했다.
  • “명문사학 초유의 사태” 연대 이어 고대서도 ‘커닝’…“시험 무효”

    “명문사학 초유의 사태” 연대 이어 고대서도 ‘커닝’…“시험 무효”

    국내 최고의 명문 사립대로 꼽히는 연세대와 고려대에서 중간고사 기간 도중 집단 부정행위 사태가 발생했다. 10일 연합뉴스와 매일경제에 따르면 고려대의 교양 강의 ‘고령사회에 대한 다학제적 이해’에서 지난달 25일 치러진 중간고사 도중 일부 학생이 부정행위를 한 정황이 포착됐다. 해당 강의는 수강생이 1400여명에 달하는 초대형 강의로, 수업과 시험이 비대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대학 측의 설명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치러진 중간고사에 응시한 일부 수강생들이 단체 대화방에서 시험 문제 화면을 공유하며 부정행위를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해당 대화방은 수강생들이 강의 관련 자료와 공지 등을 공유하던 대화방이었는데, 수백명이 참여하는 대화방과 그 밖의 몇몇 대화방에서 부정행위가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부정행위를 다른 학생들이 대학 측에 제보해 들통났다. 학교 측은 지난달 27일 ‘중간고사 초유의 사태 발생과 관련하여’라는 제목의 공지를 통해 “명문사학에서 이 같은 일이 발생한 것에 대해 교수님들이 큰 충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대학 측은 “도저히 부정행위를 묵과할 수 없으므로 중간고사 전면 무효화라는 특단의 조치를 내린다”며 이후 치러질 평가에서도 부정행위가 발각되면 F 처리와 행정조치를 강구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대학 측은 부정행위에 가담한 수강생들의 처리 방안에 대해 논의 중이다. 앞서 연세대 신촌캠퍼스에서도 지난달 15일 치러진 ‘자연어 처리(NLP)와 챗GPT’ 중간고사에서 수강생들이 챗GPT 등 생성형 인공지능(AI)을 이용해 부정행위를 저지른 것으로 드러나 대학 측이 징계를 검토하고 있다. 연세대에 따르면 600여명이 수강하는 초대형 강의인 해당 강의의 중간고사는 수강생들이 컴퓨터 화면에 자기 손과 얼굴이 나오도록 하는 방식으로 치러졌는데, 일부 수강생들이 촬영 각도를 조정하거나 화면에 창을 여러 개 띄우는 등의 방식으로 자기 모습이 드러나지 않게 한 뒤 AI를 사용해 문제를 푼 것으로 파악됐다. 이런 사실이 알려진 뒤 대학생 커뮤니티 ‘에브리타임’ 내 연세대 게시판에서 수강생들을 대상으로 익명 투표를 한 결과 387명이 ‘커닝했다’라고 응답했다. 부정행위를 발견한 교수가 “자수하지 않는 분들은 학칙에 따라 엄중히 처벌하겠다”라고 경고하자 수강생 40여명이 자수했지만, 아직 자수하지 않은 학생들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대학 측은 자수하지 않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징계를 검토할 수 있다고 밝혔다. 대학가에서는 코로나19 이후 활성화된 비대면 강의와 강사 인건비를 줄이기 위해 도입된 ‘초대형 강의’, 생성형 AI가 맞물리며 이런 부정행위를 막기 힘들어졌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 거점국립대 교수 A씨는 “챗GPT의 등장 이후 대학 과제는 ‘천하제일 챗GPT 대회’가 됐다. 과제 작성 능력이 챗GPT 활용 능력과 다를 바 없어졌다”면서 “한때 AI 활용 여부를 판별하는 프로그램을 사용해 과제물을 검증하기도 했지만, 이마저도 여의찮아 아예 과제를 없앴다”고 털어놓았다. A씨는 그러면서 “대학가에 늘어나는 비대면 초대형 강의는 부정행위를 막지 못한다”면서 “대학 강의의 질이 점점 떨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 내년부터 농민수당 40만원→ 최대 50만원 혜택

    내년부터 농민수당 40만원→ 최대 50만원 혜택

    제주도가 내년부터 농민수당 금액을 40만원에서 최대 50만원으로 인상한다. 제주도는 농업인의 실질 소득 보전과 농촌공동체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내년부터 농민수당 지원 규모를 대폭 확대한다고 10일 밝혔다. 도 관계자는 “최근 급격한 농자재비 상승과 생활물가 인상으로 농가 경영 부담이 커지면서 지원 수준 상향 요구가 꾸준히 제기됐다”면서 “이번 지원 확대로 농가 경영 안정과 소득보전은 물론, 청년농·후계농의 영농 의욕을 높이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2022년부터 시행된 농민수당은 농업·농촌의 공익적 가치에 대한 사회적 보상 성격으로, 그동안 1인당 40만원을 일괄 지원해 왔다. 그러나 내년부터 1인 경영체는 40만원에서 50만원으로 25% 인상하고, 2인 이상 공동경영체는 40만원에서 45만원으로 12.5% 상향 조정한다. 2025년 192억원 대비 35% 증가한 총 260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도내 농업인 약 5만 2000명에게 혜택이 돌아갈 전망이다. 지급 방식도 소비 촉진과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기존과 동일하게 지역화폐인 ‘탐나는전’으로 이뤄진다. 지급 시기도 매년 상반기로 유지된다. 내년 3월 신청접수를 시작해 6월까지 상향된 지원액 지급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김형은 도 농축산식품국장은 “2026년 농민수당 확대는 농업인의 실질적인 소득 보전과 함께 농업의 공익적 가치를 인정하는 의미 있는 정책”이라며 “청년농·후계농들이 안정적으로 농업에 종사할 수 있는 든든한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하다 하다 ‘나이트클럽’서 결혼식을…인구 위기 ‘이 나라’의 극약 처방, SNS 논란

    하다 하다 ‘나이트클럽’서 결혼식을…인구 위기 ‘이 나라’의 극약 처방, SNS 논란

    급격한 혼인률 하락에 직면한 중국이 젊은 층의 결혼을 장려하기 위해 나이트클럽에서 혼인신고 서비스를 제공하는 파격적인 시도를 시작했다. 전자음악 페스티벌 티켓을 선물하고 가족 축하 부스까지 마련했지만, 결혼을 오락거리로 만든다는 비판도 제기되고 있다. 9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중국 상하이 황푸구 당국은 나이트클럽 ‘INS 랜드’와 협력해 오는 14일부터 2주 동안 주말마다 혼인신고 및 예약 서비스를 운영한다. 상하이의 100년 된 공원 안에 자리한 INS 랜드는 2만㎡ 규모로 e스포츠와 음악, 예술 공연을 결합한 복합 문화 공간이다. 2023년 6월 개장 이후 젊은이들의 핫플레이스로 자리잡았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이곳에서 결혼하려는 커플은 INS 랜드나 정부 소셜미디어(SNS) 채널을 통해 예약할 수 있다. 현지 혼인신고센터 직원이 현장에서 도움을 준다. 신고를 완료한 커플에게는 888위안(약 18만원) 상당의 전자음악 페스티벌 티켓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이 서비스는 두 유형의 커플을 대상으로 한다. 첫 번째는 이미 혼인신고를 마친 커플이다. 이들은 나이트클럽에서 결혼 인증식을 열 수 있다. 두 번째는 올해 말 결혼을 계획 중인 커플이다. 나이트클럽에서 예약한 뒤 나중에 관할 구청을 방문해 절차를 완료해야 한다. 중국에서는 당국인 민정국에 신고한 혼인만 법적 효력이 있다. INS 랜드 측은 커플이 도착하면 전담 안내원이 안내하고, 음악 공연 중 맞춤 디자인된 결혼증명서를 받게 된다고 밝혔다. 이후 예약된 부스 공간에서 가족, 친구들과 함께 축하 파티를 열 수 있다. 황푸구 당국은 이 정책이 젊은 층의 결혼을 장려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SNS에서 빠르게 화제가 됐지만 반응은 엇갈렸다. 한 지지자는 “나이트클럽은 젊은이들에게 낭만적인 공간이다. 내 인생의 중요한 순간이 이렇게 특별하고 재미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반면 다른 이는 “이런 접근은 결혼을 오락으로 만들어 결혼이 지녀야 할 책임과 엄숙함을 간과한다”며 우려를 표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정부가 혼인률 감소를 얼마나 걱정하는지 분명히 알 수 있다”고 지적했다. 공식 통계에 따르면 2024년 중국에서 혼인신고를 한 커플은 610만 쌍으로, 전년 대비 20.5% 감소했다. 이에 당국은 적령기 결혼과 출산을 장려하기 위한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 10월에는 중국 동부 저장성 닝보시가 혼인신고를 한 신혼부부에게 1인당 1000위안(약 20만원)의 결혼 소비 쿠폰을 지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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