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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법률부터 건강까지… 동작구민대학 평생학습관 주관 콘서트

    법률부터 건강까지… 동작구민대학 평생학습관 주관 콘서트

    서울 동작구가 법률 지식부터 응급처치까지 구민들이 자유롭게 다양한 지식을 쌓을 수 있는 ‘동작 지식 라이브 콘서트’를 열었다. 7일 구에 따르면 지난달 30일과 지난 6일에 이어 이날 동작구민대학 평생학습관 주관 ‘동작 지식 라이브 콘서트’가 무료로 개최됐다. 많은 구민이 평생학습에 참여할 수 있게 하기 위해 기획된 이번 콘서트는 동작구형 평생학습 브랜드 ‘동작구민대학’에서 처음으로 기획해 진행한 프로그램이었다. 교통사고 전문 한문철 변호사를 비롯해 글 쓰는 의사 남궁인 이화여대 목동병원 응급의학과 임상교수, 지식생태학자 유영만 한양대 교수가 특강 강사로 나섰다. 한 변호사는 지난달 30일 ‘미래를 준비하는 법률상식’을 주제로 첫 번째 강연을 펼쳤다. 복잡한 미래사회에서 법률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을 다양한 상황과 예로 알기 쉽게 풀어냈다. 6일에는 남궁 교수가 ‘죽음과 삶, 그 경계의 기록’이라는 주제로 위기의 순간 응급처치하는 방법을 설명했다. 주변에서 가족이나 지인에게 응급상황이 발생했을 때 어떻게 하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지 상세한 강의가 이뤄졌다. 마지막 강사로 나선 유 교수는 ‘미래를 디자인하는 슬기로운 언어생활’을 주제로 치유와 소통의 언어 사용 습관에 대해 강연했다. 구청 5층 대강당에서 진행된 이번 강연은 동작구 홈페이지를 통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게 기획됐다. 세 강연 모두 대강당을 가득 메울 정도로 주민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동작구민대학은 대학 운영체계를 도입해 그간 개별 운영되던 평생학습관과 동네배움터 등의 평생교육 과정을 통합·연계할 예정이다. 내년부터 계절학기제, 학력인정 성인문해교육, 희망강좌 개설 등 체계적이고 차별화된 전략으로 운영한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그동안 기관별로 진행된 평생학습 교육을 동작구민대학이 컨트롤타워를 맡아 통합 운영할 것”이라며 “앞으로 평생교육이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는 디딤돌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행복대학’서 활력 찾는 어르신… 100세 시대 교육 앞서가는 노원 [현장 행정]

    ‘행복대학’서 활력 찾는 어르신… 100세 시대 교육 앞서가는 노원 [현장 행정]

    노인 교실 보완 학점제 대학 운영우쿨렐레 음악·생활 영어 등 교육60세 이상 어르신 30명에 수료증내년엔 인원·강좌 과목 확대 계획 “어르신행복대학에서 강좌를 들은 이후로 건강도, 활기도 찾았어요. 동료 학우도 많이 알게 돼 정말 좋아요.” 지난달 24일 서울 노원구 상계동 한국성서대 갈멜관 305호에서 특별한 행사가 열렸다. 노원구가 올해 7월 60세 이상 주민을 대상으로 시범적으로 운영한 노원어르신행복대학의 첫 번째 수료식이다. 학사모를 쓴 수료자 30여명을 포함한 가족, 공연단 등 70여명이 한자리에 모였다. 어르신행복대학은 그간 지역 곳곳에서 운영된 각종 노인 교실을 보완한 교육 프로그램이다. 곳곳에서 산발적으로 운영된 기존 교육 프로그램은 단순하고 중복되는 데다 코로나19를 겪으면서 대폭 축소됐다. 이에 구는 전문 교육기관인 한국성서대와 손잡고 교육에 관한 관심과 열의가 높은 주민을 위한 맞춤형 교육을 선보이고자 어르신행복대학을 마련했다. 60세 이상 주민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수강료는 무료다. 일반 대학처럼 학점제로 운영되는 점이 특징이다. 강좌별로 수료 학점이 정해져 있고 일정 학점 이상을 취득해야만 수료증을 받을 수 있다. 교육은 집중 과정과 심화 과정으로 나뉜다. 집중 과정은 우쿨렐레 음악 교실, 방송·영화로 배우는 영어, 영양 관리&베이킹 등 9개 과정을 단기간(5일)에 배우게 된다. 심화 과정에서는 개인정보보호·보이스피싱 예방, 마음 테라피, 생활·여행 영어 등의 프로그램이 회차별 2시간씩 2~4회차로 진행된다. 가족, 지인과 수료식을 찾은 어르신행복대학의 수료생 강경혜(67)씨는 “건강이 안 좋아서 하던 일을 그만둔 이후 무료하고 우울한 일상을 보내고 있었는데 딸을 통해 노원어르신행복대학을 알게 됐고 수업을 들은 이후 일상이 바뀌었다”고 말했다. 강씨는 “팝송부터 요리, 건강 강좌까지 다양한 수업을 들었다”며 “내년에는 제빵을 배워 수업 시간에 만든 다양한 빵을 손주들에게 가져다주고 싶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구는 올해 시범 운영 결과를 기반으로 내년에는 인원수와 강좌 과목 등을 확대하고 여가, 취미, 문화 등 수요가 높은 과목은 물론 검정고시 강좌, 역사, 철학 등의 인문 강좌도 열 계획이다. 교육 장소도 대학교뿐만 아니라 동 주민센터, 도서관 등 지역 거점 기관으로 확장한다. 수료식에 참석한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무언가를 배우는 행위야말로 100세 시대를 지혜롭고 현명하게 사는 방법”이라며 “앞으로도 체계적인 교육 시스템을 구축해 다양한 배움에 대한 주민의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광주~부산 하늘길 20여년 만에 다시 열리나

    20년 넘게 끊겼던 영호남을 잇는 하늘길이 열릴지 관심거리다. 6일 부산시와 광주시에 따르면 정부와 여당인 국민의힘이 최근 광주~부산 항공노선 개설을 제안했다. 광주와 부산을 잇는 KTX가 없는 상황에서 항공편이 개설되면 영호남이 상생 발전할 수 있을 전망이다. 광주~부산 노선은 아시아나항공이 지난 2001년까지 운항했지만 수익성을 이유로 중단됐다. 2016년 부산시가 영호남 정치권과 상공계 의견을 수렴했지만 경제성이 떨어진다는 분석이 나와 무산됐다. 전성하 부산시 투자유치협력관은 “광주에서 일본으로 가려면 인천을 거쳐야 해 7, 8시간이 걸린다”면서 “항공 편의와 인적·물적 교류를 통한 영호남 상생 발전을 위해서라도 노선 복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전 협력관은 이어 “부산시와 시의회 모두 필요성에 공감한다”고 말했다. 안성민 부산시의회 의장도 최근 면담에서 광주~부산 항공노선 추진 의사를 밝혔다. 광주~부산 항공 노선 개설 재추진은 광주 출신인 국민의힘 김가람 최고위원이 시동을 걸었다. 김 최고위원 최근 이 노선 개설을 국토교통부와 부산시 등에 공식 건의했다. 김 최고위원은 “만일 광주~부산 하늘길이 20년 만에 재개되면 김해공항이 더 활발해진다”며 “나아가 가덕도신공항까지 시너지 효과를 본다”고 말했다. 이어 “20년이 지난 지금 해외여행이 크게 늘어 김해국제공항 수요가 늘었고 지역 간 교류 필요성도 커졌다”며 “지역 기반 저가 항공사 노선이 우선 신설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광주에서 부산까지 가려면 4시간 정도 걸리는 고속버스를 이용하거나 승용차로 가야 한다. 철도가 있지만 부전역에서 광주송정역까지 무궁화호로 약 5시간 42분 걸린다. KTX를 이용할 경우 오송역이나 천안 아산역에서 환승해야 한다. 환승열차 요금까지 포함하면 광주~서울보다 시간과 비용이 훨씬 더 든다. 광주~부산 노선이 개설되면 이동시간이 1시간 이내로 단축된다. 특히 왕래가 늘면 자연스레 영호남 교류도 활발해질 것이다.
  • “경제 위기 속 ‘무탄소’ 고군분투 감사”[그린건설대상]

    “경제 위기 속 ‘무탄소’ 고군분투 감사”[그린건설대상]

    최근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전쟁, 이스라엘과 하마스 전쟁으로 인한 에너지 비용 상승과 지구온난화에 따른 전 세계적인 기후위기는 우리 일상생활에 다양한 방면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종국에는 인류의 생존을 위협하는 지경에 이르고 있다. 이런 어려운 상황에서 올해로 14회를 맞이하는 ‘대한민국 그린건설대상’은 우리 건설산업의 무탄소 산업 전환을 촉진하는 ‘트리거’의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달 23일 제14회 대한민국 그린건설대상을 선정하기 위해 서울신문과 국토교통부 관계자, 산학전문위원단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는 종합대상을 포함하는 4개의 국토부장관상과 주최 기관인 서울신문사가 제공하는 3개의 서울신문사장상을 선정했다. 종합대상은 국내 최초로 도시 브랜드 개념을 도입한 ‘DK아시아’가 선정됐다. DK아시아는 2023년 대한민국 첫 번째 리조트 콘셉트의 검암역 로열파크씨티를 성공적으로 완료했으며, 왕길역 로열파크씨티(2만 1313가구) 공급에 나서는 등 특화된 기반시설과 조경 등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건설사로 다지고 있다. 건축대상으로 선정된 대우건설의 ‘논산 푸르지오 더 퍼스트’는 ‘제로 에너지 하우스’ 기술이 적용됐으며, 지상에 차가 없는 공원형 랜드마크 단지를 실현했다. 디자인대상으로 선정된 포스코이앤씨의 ‘더샵 노형포레’는 입주민의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지복층 설계(1층타입)와 테라스 특화설계(4층타입), 넉넉한 주차공간 등으로 리조트형 주거단지 디자인의 새로운 지평을 제시했다. 주거문화대상으로 선정된 금호건설의 ‘옥천역 금호어울림 더퍼스트’는 전 세대를 남향 위주로 배치하고, 대부분의 세대가 맞통풍이 가능한 구조로 설계되는 등 일조량 및 채광, 환기 성능이 우수한 주거단지를 구현했다. 스마트대상을 받은 현대건설의 ‘(대전)힐스테이트 가양 더와이즈’는 세련된 디자인, 초고층의 랜드마크 주거단지로 대전 구도심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ESG경영 대상으로 선정된 GS건설은 최근 GS이니마를 통해 전 세계적인 물부족 문제 해결에도 앞장서고 있다. 친환경대상으로 선정된 DL이앤씨의 ‘동탄레이크파크 자연& e편한세상’은 동탄 호수공원 생활권으로 자연과 도시가 조화를 이루는 고품격 친환경 주거단지다. 어려운 상황에서 고군분투하는 국내 건설업계 관계자들의 노고에 감사한다. 특히 이번 14회 대한민국 그린건설대상에 선정된 업체 관계자들에게 축하와 감사의 말을 전한다. 송두삼 성균관대학교 건설환경공학부 교수
  • 종로서 못 쓴 용적률 강남 다른 건물에 팔 수 있다

    종로서 못 쓴 용적률 강남 다른 건물에 팔 수 있다

    서울시가 각종 규제로 활용하지 못해 남은 용적률을 다른 건물이나 지역에 팔 수 있도록 하는 ‘용적거래제도’(TDR) 도입을 추진한다. 5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내년 2월부터 ‘도심재개발 활력 제고를 위한 용적거래 실행모델 개발 용역’에 착수할 예정이다. 용역 기간은 내년 연말까지이며 예산은 총 3억원 규모다. 시가 TDR을 추진하는 것은 서울 시내 문화재 등으로 인한 규제에 가로막혀 도심 개발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미국 뉴욕이나 일본 도쿄 등에서 시행 중인 제도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지난 9월 뉴욕을 방문해 TDR을 활용해 개발된 93층 ‘원밴더빌트’를 둘러본 뒤 서울시 도입을 시사한 바 있다. 오 시장은 당시 “높게 지어도 얼마든지 문화재를 돋보이게 할 방법이 있다”고 밝혔다. 원밴더빌트는 뉴욕의 역사적 건축물인 그랜드센트럴터미널과 30m 떨어진 거리에 있다. 시는 이번 용역에서 실제 용적률을 사고팔 수 있는 지역을 가려내고 용적률 가치 산정 방식과 거래 방식 등을 도출할 계획이다. TDR이 적용되면 종로 탑골공원 등 문화재 인근의 높이 규제로 사용되지 못한 용적률을 인근 건물이나 강남 등으로 팔 수 있게 된다. 시는 TDR을 통해 도심 고밀도 개발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만 TDR은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로 정해진 용적률 규정을 개정해야 하는 사안인 만큼 국회 차원의 논의가 필요하다. 2010년 국토교통부도 용적률 거래제 도입을 검토했지만 부동산 투기 우려 등으로 무산된 바 있다.
  • 尹, “수출이 곧 민생…기업인들 뛰도록 힘껏 뒷받침”

    尹, “수출이 곧 민생…기업인들 뛰도록 힘껏 뒷받침”

    무역의날 기념식서 축사“수출은 우리나라 성장의 원동력” 윤석열 대통령은 5일 “기업인들이 더 넓은 운동장에서 마음껏 도전하고 활약할 수 있도록 정부가 든든하게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무역의날 기념식 축사에 “수출은 늘 우리나라 성장의 원동력이었고, 좋은 일자리의 원천이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수출 진흥이 곧 믿생”이라고도 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60년 우리 무역의 역사는 대한민국 경제발전 역사 그 자체였다”며 과거 경제 위기를 수출로써 돌파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위기를 돌파하려면 우리 수출이 다시 한번 저력을 발휘해야 한다”며 “대외 의존도가 세계에서 가장 높은 우리나라는 해외를 안방처럼 누벼야 경제에 활력이 돌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대한민국 영업사원인 제가 우리 기업과 무역인 여러분이 세계를 무대로 마음껏 뛸 수 있도록 힘껏 뒷받침하겠다”며 “우리 기업이 뛸 수 있는 운동장을 전 세계에 계속 넓혀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축사에서 해외 마케팅 지원 확대와 수출 중소중견 기업의 자금 지원을 위한 ‘수출패키지 우대 보증’ 신설 등을 약속했다. 또 기존 반도체, 자동차, 석유화학 등이 중심이 된 수출 주력 품목을 다변화하겠다며 “새로운 주력 수출 품목을 키우기 위해 세계 최고 수준의 초격차 기술개발과 상용화를 위한 R&D(연구개발)를 최대한 지원하겠다”고도 말했다. 윤 대통령은 행사에서 손보익 LX세미콘 대표이사 등 10명에게 금탑산업훈장 등 정부포상을, 장재훈 현대자동차 대표이사 등 10명에게 수출의탑을 친수했다.
  • 경남 AI·DX 혁신 기업들 ‘첨단 재난안전 기술’ 사업화 협력

    경남 AI·DX 혁신 기업들 ‘첨단 재난안전 기술’ 사업화 협력

    경남 지역 혁신 스타트업 기업들이 첨단 재난안전 기술 개발과 사업화에 힘을 모으고 있다. ㈜메타아이스퀘어, 제넥스㈜, 코드비전㈜은 각 사가 보유한 첨단 기술을 활용해 건축 시설·전기 설비 결함 탐지, 유지보수·안전관리 기술 개발과 사업화 등에 활력을 더하도록 기업 간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본격적인 사업화 추진에 나섰다고 4일 밝혔다. 메타아이스퀘어(대표 유선진)는 오범석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인공지능응용학과 교수와 유선진 국립창원대학교 문화테크노학과 교수 등이 설립한 AR(증강현실)·VR(가상현실) 기술 전문기업이다. 기업은 실감형 콘텐츠 제작과 메타버스·AR 소프트웨어 사업화에 주력하고 있다.제넥스(대표 진승오)는 정부출연연구기관인 한국전기연구원 연구원 창업으로 설립한 의료·산업용 디지털 트윈 솔루션 전문기업이다. AI와 IoT(사물인터넷), 3D 카메라·모델링 기술을 활용해 각종 시설· 설비 결함탐지와 안전관리 시스템 사업화를 추진 중이다. 제넥스는 올해 경남테크노파크 주관 경남 첨단안전산업 기업육성 지원사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이 지원사업은 시설물 안전·유지관리 기술과 연관기업 육성으로 노후화하는 기반 시설물 안전 확보·수명 연장 등 안전한 첨단 산업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삼고 있다. 코드비전(대표 송응열)은 인공지능 전문 연구개발 기업이다. 데이터 구축부터 인공지능 검출과 인식 솔루션 등 인공지능 공급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20여 고객사에 자체 개발한 ‘COVI-AI-Solution’을 납품하며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들 기업 간 협력은 제넥스가 개발한 실감형 텔레프레즌스 로봇 기술(노후 시설물 결함 탐지)의 사업화 제품 라인업 구축을 목표로 추진했다. 시장 진입에 필요한 독자적인 증강현실과 인공지능 협력 체계 구축에 우수한 기술력을 지닌 기업들이 힘을 모은 것이다. 김성훈 제넥스 연구소장은 “스타트업 기업은 인적·기술자원이 제한적이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기업 간 협력이 강화되리라 본다”며 “첨단 재난안전 기술 분야 조기 사업화와 시너지 창출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 2월 출시 예정인 3D 모델링 기반 건축전기 설비 안전관리 시스템에는 메타버스 기술과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하려 한다”며 “협약 체결이 기업 상호 성장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 미래세대가 생각하는 은평은 구경오세요

    미래세대가 생각하는 은평은 구경오세요

    서울 은평구는 오는 4일부터 8일까지 ‘미래세대가 생각하는 은평’ 전시회를 은평구청 본관 1층 로비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고 1일 밝혔다. ‘미래세대가 생각하는 은평’ 전시회에는 도시계획 전문가가 아닌 홍익대학교에서 도시공학을 전공하는 학생들이 생각하는 은평의 미래 도시 모습에 관한 설계 작품이 전시된다. 미래를 이끌어갈 젊은 세대의 유입과 일자리 창출을 통해 활력 있는 은평구가 되기 위해 미래세대가 스스로 머물고 거주하고 싶은 도시 상을 그린 것이다. 전시 작품은 총 3점이다. 주제는 ▲수색·DMC역부터 공영차고지를 묶어 개발계획을 세운 ‘링크드 은평 : 통일시대 글로벌 거점으로서의 은평’ ▲불광천변 일대와 새절역을 묶어 개발계획을 세운 ‘물결도시 은평’ ▲수도권고속철도(GTX) A 개통을 앞둔 연신내역과 혁신파크 개발을 앞둔 불광역을 묶어 개발계획을 세운 ‘새로운 수도권의 중심 : 미래로 나아가는 창의혁신도시 은평’이다. 지난 5월 은평구는 시·구·전문가(교통·철도·도시계획·건축)를 포함한 방문단을 꾸려 대중교통중심개발(TOD개발) 방식으로 역세권 고밀개발의 우수사례를 확인할 수 있는 일본 도쿄 일대를 시찰했다. 미나토구청, 니켄세케이 건축그룹, UR 도시재생기구, 동일본철도 등의 일본 관계자와 함께 역세권 개발 현장에 동행해 토론하는 등 시찰했다. 구는 내년 GTX-A 개통을 앞둔 연신내역과 혁신파크 개발을 앞둔 불광역 등 두 거점을 중심으로 은평 발전의 초석을 마련하고 고밀 입체 개발을 유도하기 위한 ‘연신내·불광 지역 중심 입체도시 조성 용역’ 추진을 계획하고 있다. 용역을 통해 원활한 개발 진행과 업무·상업·창업·문화의 중심으로 육성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고령화되는 사회에서 미래를 이끌어갈 세대들이 살고 싶은 도시 상을 파악했으며, 선진사례 시찰을 통해 은평구에 맞는 개발 방향을 계획 중이다”고 말했다.
  • 책장에 파묻혀 나를 읽다… 정원을 거닐며 나를 잊다 [박상준의 書行(서행)]

    책장에 파묻혀 나를 읽다… 정원을 거닐며 나를 잊다 [박상준의 書行(서행)]

    ‘애타도록 마음에 서둘지 말라’는 시구가12월이면 조급해지는 내게 뜻밖의 위안공장 리모델링 후 예술전문도서관 탄생좀처럼 보기 힘든 희귀서·원서들에 눈길회원제로 운영… 입장료는 커피 한 잔 값 서울신문은 1일부터 3주에 한 번 ‘박상준의 서행(書行)’을 연재합니다. 책과 쉼, 여행을 겸할 수 있는 국내 여행지를 소개해 보자는 취지의 코너입니다. 앞으로 유익하면서도 볼거리가 풍성한 여행지를 발굴해 훈훈한 서풍(書風)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됩니다. 독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여행이 일이 될 때 그건 직장에서 엑셀 파일을 정리하는 것과 다르지 않다. 그러니 설령 출장일지언정 여행을 서둘러서야 되겠는가. 그런 날은 출장길에서 비켜나 가까운 도서관에 간다. 잠시 여행을 멈춰 세우는 것이다. 실상 도서관에서 하는 행동이란 책을 읽거나 창밖의 나무를 가만히 바라보거나 하는 게 전부다. 그걸 사색이나 명상이라고 부를 수도 있겠다. 때로는 숨길이 열리고서야 비로소 내 서 있는 곳을 깨닫는다. 이곳은 부산 수영구 망미동 F1963 도서관이다. 타인의 책장 넘기는 소리를 듣는 것만으로 애타는 서두름은 잦아든다. 일이 조금 늦어지면 어떤가. 사람이 죽고 사는 일도 아닌데, 하면서. 그런 순간이 도서관의 여유, 여행의 이유는 아닐까.●기계가 멈춘 곳에… 도서관이 살아 있다 12월, 한 해의 끝 달이다. ‘벌써’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산다. 지난해 말에도 같은 말을 하고 비슷한 글을 쓴 기억이 난다. 12월은 그런 달이다. 괜히 길어진 그림자마저 가책하게 되는 시절. 그저 후회보다 미련 정도의 감정일 텐데 말이다. 지난해 12월에는 강원 영월의 어느 작은 도서관에서 무심코 집은 책 한 권이 힘이 됐다. 신형철 작가의 ‘인생의 역사’였다. 더 정확히는 ‘인생의 역사’에 실린 김수영의 시다. 이렇게 시작한다. “애타도록 마음에 서둘지 말라.” 2023년 내내 애타는 마음에 서두를 때면 이 문장을 상기했다. 하필 시의 제목은 ‘봄밤’이다. 겨울밤에 읽은 봄밤이라니. 다음달이면 2024년이다. 한 해를 더듬어 마무리하기 좋을 시기다. 거창한 회고가 아니더라도 한번은 자신과 마주하며 자신의 이름을 따뜻하게 불러 줘도 좋겠다. 그런 여행을 원하고, 그런 공간을 찾고 있다면 F1963 도서관을 이달의 처방전으로 슬쩍 건네고 싶다. 도서관이 무슨 여행이고 위로일까 되묻겠지만, 어떤 이에게는 낯선 도시를 달리는 것이 여행의 목적이고 삶의 활력이 되기도 한다. “If you have a garden and a library, you have everything you need.” F1963 도서관에 들어서니 로마의 정치인이자 작가 키케로의 글이 마중한다. 안내 데스크 뒤편에 붙어 있던 문장이다. ‘도서관(또는 서재)과 정원만으로 삶은 충분하다’, 나는 이렇게 읽었다. 비록 자연이 움츠러드는 계절이기는 하나 겨울 정원은 앙상한 그대로 살아 있다는 걸 잊으면 안 된다. F1963 도서관은 고려제강의 문화재단1963에서 운영하는 예술전문도서관이다. F1963은 고려제강 수영공장을 리모델링한 복합문화공간이다. 1963년부터 2008년까지 와이어를 생산하던 공장이다. 그래서 공장(Factory)의 ‘F’와 공장이 문을 연 1963년을 따와 이름 붙였다. 리모델링은 2023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총감독을 맡았던 조병수 건축가가 맡았다. 2016년 개관 초기부터 꽤 소문이 났으니 여행 좋아하는 이들은 한 번쯤 들어 본 이름일 테다. 그럼에도 이곳을 다녀간 이들조차 ‘거기에 도서관이 있었어?’ 하고 반문한다(테라로사만 있는 게 아니다). 도서관에 들어서서는 또 ‘이런 도서관이 있었어?’ 하고 감탄한다. 정작 F1963 도서관 입구는 단출하고 소박하다. 자연스레 달빛가든에 기댄 작은 문이겠거니 한다. 그러고도 곧장 들어서지 못하는 건 입간판 아래 볕을 쬐는 ‘호랑이’ 때문이다. 도서관 사람들은 얼룩무늬 길고양이를 그리 부른다. 2년째 달빛가든을 배회하고 있다는 건 누군가 녀석의 안위를 살피고 있다는 뜻이겠다. 그 다행함이 내 일처럼 반가워 쪼그려 앉은 채로 눈인사를 나눈다.●망미동 F1963의 9와4분의3 플랫폼 처음 찾는 이들은 영국 런던 킹스크로스역의 9와4분의3 플랫폼을 떠올릴지 모르겠다. 영화에서 해리 포터가 호그와트 마법학교로 들어서던 비밀의 문처럼 F1963 도서관은 바깥과 다른 세계다. 작은 문틀 너머로 이토록 근사한 세상이 열릴 거라 기대하는 이는 많지 않다. 도서관 실내는 삼면의 벽을 채운 서가와 반 층 정도 내려선 홀로 이뤄진다. 건물은 옛 구조를 살린 재생 공간이라 층높이가 낮다. 책꽂이를 벽으로 돌리고 중앙홀을 여유롭게 비워 내니 한층 깊고 편안하다. 분명 도서관인데 잘 꾸민 서재 같기도 하다. 잠시나마 번잡한 일상을 잊기에 알맞은 장소다. 조금은 우아하고 호기로운 독서여도 무방하겠다. 실내를 한 바퀴 돌고 나서는 일별했던 책 한 권을 꺼내 중앙홀에 앉는다. 머리 위로는 노출 천장을 가린 흰색 패브릭의 행렬이 펼쳐진다. 파도처럼 넘실대는데 마치 책장을 넘기는 듯한 모양새다. 그러니 책을 읽지 않고 멍하니 머무는 것만으로 사색이 깃든다. 명상에 너무 큰 의미를 둘 건 없다. 마음 가라앉히는 그곳이 명당이다. 천천히 예열을 끝내고서야 ‘건축과 풍화’(수류산방)의 첫 장을 넘긴다. ‘건축과 풍화’는 조성룡 건축가와 심세중 편집장의 대담을 엮은 책이다. 서울 선유도공원, 충남 홍성 이응노의 집, 광주 의재미술관 등 그의 건축은 땅을 대하는 태도가 한결같아 좋아한다. “어쩌면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주어진 질문에 정답(correct answer)을 고르는 일이 아니라 끊임없이 서로 응답(response)하는 일, 응답으로 질문을 이어 나가는 일이 아닐까?” 타로카드처럼 무턱대고 펼쳐 든 페이지 속 문장 하나를 채록한다. 책을 읽고 여행을 하는 것 또한 같은 태도여야 할 것이다. 온전히 채워진다고 완전해지는 건 아닐 테다. 그래서 우리의 시간은 12월의 끝에서 다시 1월로 돌아가는 것이겠지. 오늘의 서행 표시다.F1963 도서관의 서가는 건축, 음악, 미술, 사진 네 가지 주제로 나뉜다. 일반 도서관에서는 좀처럼 보기 힘든 희귀서와 원서들이 눈길을 끈다. 예를 들면 1939년 270부 한정 발행한 ‘앙드레 쉬아레스: 파시옹 조르주 루오’(Andre Suares: Passion Georges Rouault)나 2013년 1000부 한정으로 재발간한 피카소의 전작 도록 ‘피카소 카탈로그 레조네’(Picasso Catalogue Raisonne) 같은 책이다. 안내 데스크에 요청하면 사서가 장갑을 끼고 한 장 한 장 정성스레 넘기며 보여 준다. 안쪽에는 음악이나 공연 DVD 등을 감상할 수 있는 공간이 따로 있다. 회원제로 운영되는 점 역시 특이하다. 회원은 연회비 10만원, 비회원은 입장료 5000원을 내고 3시간 동안 이용한다. 도서관에 무슨 입장료일까 싶겠지만 커피 한 잔 값으로 건축가가 지은 나만의 서재를 가지는 경험은 제법 근사하다. 때로는 꾸벅꾸벅 고개를 끄덕거리며 세상을 긍정하는 자세로 졸기도 할 테지만 어떤 형태로든 도서관은 내가 나를 묻고, 잊었던 나와 조우할 수 있는 공간이라는 사실만은 변함이 없다. “애타도록 마음에 서둘지 말라 ··· 아둔하고 가난한 마음은 서둘지 말라.” 올해 내내 나를 지켜 준 김수영의 시를 다시 한번 읊조리며 달빛정원으로 걸음을 옮긴다. 2023년의 나에게만 해당하는 말은 아닐 것이다. 2024년의 당신에게도 이 말은 ‘뜻밖의 위안’이 되지 않는가. 이것이야말로 ‘응답으로 질문을 이어 나가’는 비법일 수도 있겠다. 도서관 화단의 로즈메리를 한 움큼 쥐었다 편다. 달큼하고 상큼한 향이 콧등에 얹힌다.●키케로 철학 완성하는 정원 F1963은 건물과 건물 사이를 정원이 잇대어 좋다. 고려제강기념관과 F1963 진입부를 잇는 ‘소리길’은 개관 초기 대나무를 새로이 심은 길이다. F1963과 현대모터스튜디오 부산이 있는 아카데미동의 틈새 길, 다소곳이 그러나 선명하게 땅의 증표로 자리한 ‘스톤가든’은 알게 모르게 걸음걸음의 마디 곁에 살포시 놓아둔 쉼표 같다. 달빛가든은 그 백미다. 고려제강 수영공장이던 시절에는 와이어 제품을 운반하기 위해 컨테이너가 드나들던 장소다. 이곳 역시 소리길이나 스톤가든과 마찬가지로 권춘희 조경가가 맡았다. 달빛가든은 F1963 도서관을 나서면 바로 마주하는 정원이기도 하다. 식물원 온실이라 불리는 맞은편 ‘그린 하우스 앤드 북’에서 작은 오솔길을 따라 수(水)정원까지 잇는 구간이다. 짧은 길이지만 꽃과 나무의 감흥이 짙어 아주 잠깐이나마 도심을 잊는다. 겨울에는 그 끝의 수(水)가 쨍한 ‘거울 연못’으로 바탕을 잇는다. 수정원 북쪽 가장자리에 있는 정자도 특별하다. 최욱 건축가가 디자인했다. 지붕과 와이어로 이뤄진 정자는 군더더기 없이 간결하므로 아름답다. 원래는 공장의 정수시설이 있던 자리다. 콘크리트 바닥 위에 올라 물빛에 비친 정원 풍경을 보고 있노라니 시간이 멈춘 듯하다. F1963 도서관 안내 데스크에서 발견한 키케로의 문구는 그렇게 달빛가든에서 비로소 완성된다.부산 현대모터스튜디오는 F1963 동쪽에 이웃한 아카데미동에 위치한다. 2층은 현대자동차가 예술을 빌려 미래를 예측하고 해석하는 전시장이다. 예를 들면 오는 12월 8일 새로이 시작하는 전시의 제목은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이다. 집과 은신처와 인간의 관계 맺음을 묻는다. 대안 주거로서 자동차를 염두에 둔 질문일 테지만 그 발상과 접근이 밉지 않다. 같은 건물에는 2021년 금난새뮤직센터(GMC)가 입주했다. 금난새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지휘자이자 클래식의 대중화를 선도한 음악가다. 금난새뮤직센터는 고려제강 후원으로 금난새의 오랜 꿈을 실현한 장이다. 120~15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음악홀(303㎡)과 연습실, 음악 로비 등으로 이뤄진다. 특히 슈박스(Shoebox) 형태의 음악홀은 잔향 가변시설을 갖춰 실내악 공연에 최적의 울림을 갖는다. 2층 높이로 홀의 상층부는 4면이 유리라 바깥에서도 공연이나 리허설을 볼 수 있다. 매월 두 차례 토요일 정기 공연과 체임버 위크, 계절 페스티벌 등의 행사로 관객과 만난다. 2023년 11월 말까지 무려 140회의 실내악 음악회를 가졌다. 모든 공연은 무료이고 네이버로 예약할 수 있다. 공연의 수준은 나무랄 데 없다. 촉망받는 젊은 연주자의 연주가 자주 열리는데, 무엇보다 금난새 지휘자 특유의 눈높이 해설이 콘서트를 즐겁게 한다. 책과 음악, 한 해의 갈무리로 이보다 다정한 조합과 동반이 어디 있을까. ●관계와 사색의 방, 이우환 공간 F1963에서는 부산시립미술관이 멀지 않다. 약 3.5㎞ 거리다. ‘과거는 자신이 줄거리를 갖고 있음을 드러낸다’라는 긴 제목의 전시가 17일까지 열린다. 미술관이 부산이라는 지역 안에서 자신의 역할을 묻는 방식이 흥미롭다. 부산시립미술관에는 F1963 도서관처럼 조금 덜 알려진 미술관 별관이 있다. 바로 이우환 공간이다. 이우환은 경남 함안에서 태어나 부산에서 중학교를 다녔다. 이우환 공간은 그 인연으로 부산에 문을 열었다. 그의 작품에는 ‘관계항’이나 ‘대화’ 같은 제목이 자주 쓰인다. 여기서 항(項)은 항목을 뜻하는 글자다. 하나하나의 주체를 의미하고 그 관계를 작품에 담는다. 소재로는 돌과 철판이 주로 쓰인다. 돌은 자연을 대표하고 철판은 산업을 상징한다.전시실 이름은 첫 번째 방, 두 번째 방, 통로방, 회화방, 마지막 방 등이다. 1층 첫 번째방과 두 번째 방은 돌과 철판과 유리 소재를 활용한 설치 작품이 주를 이룬다. 2층 회화방은 방탄소년단(BTS) RM이 사랑한 ‘바람’ 시리즈 등의 회화 작품이 걸려 있다. ‘마지막 방’은 다시 커다란 돌 하나가 면벽하고 있다. 마치 가부좌를 튼 부처 같기도 하다. 실은 알쏭달쏭하다. 질문은 있으나 답 또한 무한히 열려 있다. 미술관을 나올 때는 마음 한편에 몽글몽글한 것이 생겨난다. 그 여운이 뭘까 궁금해지기 시작하면 관계항이 생겨난 것이라 여겨도 좋겠다. ■여행수첩 ●운영 시간 화요일~토요일 오전 10시~오후 8시, 일요일 오전 10시~오후 6시, 매주 월요일 휴관. www.f1963library.org, (051)752-7478.
  • “지역 교육 연속성 강화해야 학생들 떠나지 않아”

    고교 졸업 후 대학은 수도권으로이민 정책 통해 생활 인구 늘려야 “지역에서 이뤄지는 교육의 연속성이 강화된다면 지역 인재 유출을 막을 수 있습니다.” 30일 전북도청에서 열린 ‘2023 저출산고령사회 서울신문 전북 인구포럼’ 종합토론에서 전문가들은 학생들이 지역을 떠나지 않는 구조와 환경을 만드는 것이 지방 소멸 대응의 핵심이라고 입을 모았다. 김영철 서강대 교수는 “저출산 위기의 주된 요인은 결국 일·가정 양립의 문제와 일자리 격차 문제 그리고 교육”이라며 “특히 우리나라 교육은 대학 서열화로 인해 지방의 학생들이 고교를 졸업하면 수도권에 있는 대학으로 이동하고 돌아오지 않는다는 게 문제다. 대학 서열을 대폭 완화하는 정책을 해야 학생들이 지역을 떠나지 않아 지역의 인구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용기 전북과학대 교수도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우리는 초·중·고교 학생들에게 지역 역사 등의 교육을 소홀히 한다는 아쉬움이 있다”며 “지역이 갖고 있는 강점을 학생들에게 교육하고, 이런 교육을 받은 학생들이 지역에서 이주하더라도 마음은 떠나지 않아 언젠가 회귀하는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염지선 한국행정연구원 부연구위원은 정주 인구에 대한 개념을 바꿔야 한다고 주문했다. 염 부연구위원은 “저출산 문제와 관련해 중앙과 지방의 역할을 명확히 나눠야 한다. 중앙이 출산 인구를 높일 방안에 대한 직접적인 틀을 짠다면 지방은 지역 인구 구조 변화에 순응하며 어떻게 정주 인구를 늘리고 지킬 것인가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말했다. 조원지 전북연구원 연구위원은 지역 특화형 외국인(이민) 정책을 발굴·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내년 1월 출범하는 전북특별자치도의 이민 정책에 외국인과 중고등학교 유학생, 외국인 근로자 고용 등에 대한 특례가 포함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조 연구위원은 “이민 정책을 통해 생활 인구가 늘어난다면 지역의 인구 문제가 완화하는 동시에 전북의 경제 역시 활력을 찾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태연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인구변화대응과장은 “전북과 같은 지방에서는 인구의 자연 감소도 문제지만 청년층 인구 유출이 유독 심해져 인구는 물론 교육 현장에서의 위기가 매우 심각하다”며 “저고위에서 가까운 미래의 ‘축소 사회’에 대비해 우리 사회의 시스템을 재구조화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대한민국 미래를 위해 발 빠른 적용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 “튼튼한 공교육 뒷받침돼야 사교육 의존 줄어”

    “튼튼한 공교육 뒷받침돼야 사교육 의존 줄어”

    “출산~노후까지 촘촘한 대책 필요”“지방에 일자리 있어야 청년 몰려” “인구 문제의 핵심은 교육에 있습니다. 문제 해결을 위한 혁신의 실마리를 교육에서 찾아야 합니다.”(김영미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 30일 저출산·고령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서울신문 주최로 전북도청에서 열린 ‘인구, 대한민국의 미래다! 2023 저출산고령사회 서울신문 전북 인구포럼’에 참석한 각계 리더들은 인구 문제의 해결 실마리를 교육에서 찾아보자는 데 뜻을 모았다. 서울과 전남도, 강원도에 이어 네 번째로 열린 이번 인구포럼은 교육에 초점을 맞췄다. 김 부위원장은 “대한민국의 인구절벽 문제의 핵심은 지역소멸, 수도권 집중에 있다”면서 “서울신문과 함께 지역을 돌면서 인구 위기의 심각성을 알리고 있는 이유”라고 강조했다. 김 부위원장은 수도권 집중의 원인 중 하나를 교육으로 꼽으면서 교육에서 해결의 실마리를 찾아보자고 제안했다. 포럼에 참석한 서거석 전북교육감은 “젊은이들이 아이를 갖게 하기 위해서는 낳기 전부터 출생, 산후, 돌봄을 모두 국가에서 제공해야 한다”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아이를 낳은 뒤 교육을 믿고 맡길 수 있도록 공교육을 튼튼하게 만들어 사교육 의존도를 줄이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인구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는 적극적인 의지를 갖고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임상규 전북도 행정부지사는 “출산부터 시작해 노후까지 촘촘하게 대책을 만드는 것이 저출산 문제의 중요한 해법”이라면서 “도는 이차전지와 방위산업 등으로 산업생태계를 전환하고 관련 기업을 적극적으로 유치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것이 전북도의 인구정책 키워드”라고 말했다. 이인실 한반도 미래인구연구원장은 “여전히 중앙집권 방식의 고등교육 정책이 이뤄지고 지역의 인재가 수도권으로 유출되는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면서 “기업의 좋은 일자리가 지방에 있어야 한다. 이를 통해 청년들이 지방에서 머물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곽태헌 서울신문 사장은 “익산시는 도시재생사업과 청년 창업 정책으로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고 김제시는 스마트팜 혁신밸리를 활용한 농업기술 전문인력을 양성해 인구 감소에 대응하고 있다”면서 “정부에서 제대로 된 진짜 지방을 위한 정책 마련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 영등포구, 상호돌봄 ‘행복마중’ 사업…노인복지모델 제시

    영등포구, 상호돌봄 ‘행복마중’ 사업…노인복지모델 제시

    서울 영등포구가 새로운 노인복지 선도 모델인 ‘행복마중’ 사업으로 어르신들의 사회관계망 형성을 지원하고, 지역사회 통합 돌봄망을 구축한다고 30일 밝혔다. ‘마을 어르신들을 마중 나간다’라는 의미를 담은 ‘행복마중’ 사업은 관계가 단절되거나 위축된 어르신들을 위해 사회참여 발판을 마련하고, 어르신이 어르신을 돌보는 상호돌봄 관계망을 형성한다. ‘행복마중’ 사업은 ▲어르신의 배움 욕구를 충족시키는 ‘골목학교’ ▲재능기부로 어르신과 주민이 소통하는 ‘마을지기’ ▲마을 돌봄 공동체를 형성하는 ‘마을살이’ 등으로 운영된다. ‘골목학교’는 맞춤형 평생학습 프로그램으로 어르신들이 일상의 활력과 배움의 기쁨을 느낄 수 있도록 한다. ‘마을지기’는 주민들이 재능기부를 통해 어르신과 소통하며 지역 사회가 함께 하는 따뜻한 돌봄망을 구축한다. 어르신들의 자조모임 ‘마을살이’는 이웃과의 교류를 통해 어르신들의 우울증과 사회 고립을 예방한다. 이 가운데 ‘마을살이’에는 200여명의 어르신들이 참여하는 누리박스(보드게임), 힐링투어(나들이), 우정사진관(사진촬영), 우정밥상(식사나눔) 등 32개의 자조모임이 있다. 자조모임 이름은 어르신들이 직접 만들었다. 모임 기획부터 참여자 모집, 운영까지 모두 어르신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주도로 이뤄지고 있는 셈이다. 지난달 15일에 개최된 ‘마을살이’ 송년회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한 동네에 살아도 모르는 얼굴이 많았는데, 모임 덕분에 친구들과 함께 하는 시간이 늘고 있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구는 지역사회, 어르신이 다 함께 어르신을 돌보는 ‘행복마중’ 사업을 고령화 시대의 새로운 노인복지 선도 모델로 제시하고, 어르신 인구 증가로 늘어난 ‘돌봄 수요’에 대비한다는 계획이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어르신들에게 가장 필요한 복지는 바로 ‘사람’이다. 영등포만의 특화 사업 ‘행복마중’이 새로운 노인복지 모델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적극 지원하겠다”라며 “무엇보다도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활력 있는 노후를 위해 영등포가 어르신들의 든든한 이웃이 되어 따뜻한 동행을 펼치겠다”고 전했다.
  • 신동원 서울시의원, ‘노원구 월계동 초안산 수국동산 1단계 준공식 행사’ 참석

    신동원 서울시의원, ‘노원구 월계동 초안산 수국동산 1단계 준공식 행사’ 참석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신동원 의원(국민의힘·노원구 제1선거구)은 지난 23일 노원구 월계동 초안산 수국동산 1단계 준공식 행사에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초안산 수국동산 1단계 사업이 지난 1년 동안의 공사를 완료하고 갖은 준공기념 행사이다. ‘초안산 수국동산’은 면적 15890㎡로 월계동 산46-3번지 일대의 위치에 있으며, 그동안 쓰레기 적치, 불법 경작 등으로 주민들이 이용에 불편함이 컸던 곳이다. 이번 1단계 사업에서는 자연형 계류, 휴게공간, 수국정원, 산책로 등 주요시설이 조성됐다.한편 신 의원은 지난 ’23년 예산심의에서 ‘초안산 등산로 정비사업’ 예산 4억원 확보에 노력한 바 있으며, 서울시 ‘수변활력거점 조성사업 자치구 공모사업’(2023.9월, 30억원) 등 수국공원 조성사업에 다방면으로 관심을 기울였다. 마지막으로 신 의원은 “상계동 불암산의 철죽공원을 볼때마다 월계동에도 공원이 조성되어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이제 월계동 주민 여러분들도 집 가까운 곳에서 이웃과 함께 산책하며 즐겁게 정을 나누고 건강도 지킬 수 있게 됐다”라고 기쁜 마음으로 인사말을 전하며, 주민들이 많이 이용할 곳인 만큼 내년에도 이어질 수국공원 조성사업에도 지속적인 관심을 갖겠다고 말했다.
  • 올해 제주에서 1만명 ‘워케이션’… 일과 휴식 다 잡았다

    올해 제주에서 1만명 ‘워케이션’… 일과 휴식 다 잡았다

    올해 제주지역에서 ‘워케이션(일과 휴식 합성어·Workation)’ 참여자가 1만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특별자치도는 민간 워케이션 바우처 지원사업 운영업체인 도내 민간오피스 시설 16개소를 통해 워케이션 참여 인원을 파악한 결과, 도외 기업 임직원 등 9760명이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28일 밝혔다. 민간 워케이션 바우처사업은 도외 기업 직원이 도내 민간 오피스 시설을 이용할 경우 오피스(숙박료 포함)와 여가 프로그램 이용료를 1인당 최대 52만원까지 지원하는 사업이다. HD현대중공업, 대상웰라이프, 네이버클라우드주식회사 등 기업과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등 국책기관, 프리랜서 등 다양한 직업군이 제주지역에서 워케이션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 도내 민간형 워케이션 활성화 사업에 참여하는 시설 16곳은 디어먼데이 제주(조천읍 와산리), 리플로우 제주(제주시 삼도2동), 스페이스 모노(대정읍 하모리), 질그랭이센터(구좌읍 세화리), 팜스테이션(제주시 도두2동), 바나나오피스(제주시 노형동), 아이디노제주(안덕면 창천리), 제주와일드(서귀포시 예래동) 등이다. 내친 김에 도는 올해 처음 시행한 민간 워케이션 바우처사업이 도외 기업들에게 호응을 얻음에 따라 내년엔 이용자 2만명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기업 네트워크 확대를 통한 기업 유치 연계는 물론, 민간 워케이션 산업 활성화와 주변 지역상권 소비 촉진을 위한 경제활력을 유도하는 방향으로 사업을 확대·발전시킬 계획이다. 또한 서울경제진흥원(SBA)등과의 협력을 강화해 수도권에 위치한 중소기업들의 제주 워케이션 참여도 확대할 예정이다. 최명동 제주도 경제활력국장은 “워케이션 최적지로 제주가 주목받고 있는 만큼 기반시설 등 환경 개선, 지역과 연계한 차별화된 여가 프로그램 개발 등을 통해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워케이션 성지로 입지를 굳건히 다져 나가록 노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가 워케이션 성지로의 위상은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최태원)가 지난 10~11월 직장인 111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워케이션 설문조사에서도 17개 시도 중 제주지역(31.8%)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나 여실히 확인됐다. 해당 설문조사의 응답자의 74.9%는 산, 바다 등 휴양지에서 원격 근무하고 퇴근 후 관광을 즐기는 ‘휴양형 워케이션’을 선호했다. 천혜의 자연환경과 관광지로서 다양한 숙박시설 등을 갖춘 제주가 워케이션 최적지로 각광받고 있는 이유와 맞아떨어진다.
  • 송파구 거여동, 도시경관 개선 추진…간판개선사업 실시

    송파구 거여동, 도시경관 개선 추진…간판개선사업 실시

    서울 송파구가 거여1·2동의 노후화된 간판 160개를 철거하고 주민이 원하는 디자인의 간판으로 내년 2월까지 교체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2016년 거여동과 위례신도시를 잇는 위례서로길이 개통되면서 구도시인 거여동과 위례동의 미관이 현격히 대비되고 있다. 거여동 지역은 오래된 간판과 불법광고물이 난립하여 시각적 피로감을 주고 도시미관을 저해하고 있어 개선이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 구는 지역 간의 미적 불균형 해소와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하여 총사업비 4억원을 확보하고 대대적인 간판 정리에 나섰다. 사업 대상지는 거여1동의 시작 지점인 거여고가교부터 거여역 사거리까지의 오금로와 양산로 일대다. 옥외광고물 규정에 적합하도록 돌출간판과 창문 광고물은 철거해 정리하고, 낡은 간판은 주변 경관에 맞는 새 간판으로 교체한다. 특히 지역상권의 이미지를 결정짓는 간판 디자인은 주민 의견을 충분히 반영할 계획이다. 지난 10월 거여1·2동 주민으로 구성된 ‘오금로·양산로 간판개선사업 주민협의회’를 동별로 발족하고, 이달에는 이들과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업무협약식에 참석한 한 주민은 “지역 주민으로서 주민의 의견을 반영한다는 점이 반갑다”며 “앞으로 거여역 일대 전체로 사업이 확대되어 2차, 3차 개선까지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기대했다. 구는 오는 12월까지 주민협의회 회의와 송파구 옥외광고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거리 특성에 맞는 통합적인 간판 디자인을 설계할 예정이다. 간판 설치 시에는 각 건물주, 업소와의 협의를 거쳐 상점별 개성을 최대한 반영하면서도 조화롭고 일관성을 잃지 않은 간판들을 제작해 설치한다. 업소당 1개씩, 간판당 최대 250만원 내 간판 교체·철거 비용을 지원한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간판은 단순한 광고물이 아니라 도시의 이미지를 만들고, 지역상권의 성패까지도 결정지을 수 있는 중요한 경관적 요소”라며 “간판개선사업이 도시의 풍경을 아름답게 바꾸고, 거여동 일대에 활력을 불어넣는 선순환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 간병 버거운 가족들… 영등포의 ‘어깨동무’ [현장 행정]

    간병 버거운 가족들… 영등포의 ‘어깨동무’ [현장 행정]

    ‘요양보호가족 휴식제’ 최초 시행자원봉사자 707명 2인 1조 활동말벗·도우미… 수혜자 92% 만족“내실화 거쳐 정부에 확산 건의” “봉사단 여러분 덕분에 다른 곳에는 없는 ‘요양보호가족 휴식제도’가 자리잡게 됐습니다. 온몸을 움직여 이웃을 돕는 천사 같은 여러분께 큰절을 올리겠습니다.” 지난 24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6가 그랜드컨벤션센터. 영등포구 요양보호가족 돌봄봉사단원들과 유관기관 관계자 등 3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요양보호가족 휴식제도 성과보고회가 열렸다. 올 한 해 동별 봉사단원의 활동을 담은 동영상이 방영되자 곳곳에서 박수와 웃음소리가 터졌다. 이윽고 단상에 선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별명이 요양보호사인 구청장이다. 이 제도는 ‘어르신에게는 행복을, 가족에게는 휴식을’ 부여하는 의미가 크다. 여러분 덕분에 전국 지자체 최초로 시행할 수 있게 됐다”며 참석자들을 향해 꾸벅 큰절했다. 예기치 못한 인사를 받은 봉사단원들은 일제히 환호성과 박수로 화답했다. 요양보호가족 휴식제도는 독박 간병, 독박 요양 등의 부담을 짊어지는 가족들에게 휴식을 제공하는 제도다. 지난 5월 전국에서 처음 시행됐다. 전국 지자체 최초로 자체 요양보호시스템을 마련하고 ▲수요자 중심의 복지 서비스 제공 ▲요양보호가족에 대한 지역사회 관심 증대 ▲틈새돌봄 서비스 제공을 통한 돌봄환경 개선 등을 목표로 한다. 요양보호사 등 자원봉사자 707명이 2인 1조로 말벗과 식사 보조, 산책, 병원 동행 등의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금까지 일시재가 155명, 동행지원 46건 등 총 201건의 돌봄 서비스를 제공했다. 만족도는 여느 사업보다 높다. 구가 어르신 및 보호자 120여명과 봉사단 500여명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수혜자 중 92.4%, 봉사단 중 72.5%가 ‘만족한다’고 답했다. 어르신과 보호자들은 서비스 이용 후 ▲삶의 활력 증가 87.9% ▲가족에게 휴식 취할 시간이 생김 81.8% ▲가족의 돌봄 부담 감소 78.9% ▲일상생활 수행력 향상 75.0% 등으로 답했다. 우수 사례도 소개됐다. 대림3동에 거주하는 80대 어르신 한모씨는 파킨슨병과 초기 치매를 앓는 상태다. 배우자가 한씨의 요양보호사로 활동 중이지만 반년 만에 살이 10㎏ 넘게 빠질 정도로 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이에 대림3동 봉사단은 2주에 한 번 2시간씩 한씨와 산책 등 외부 활동에 나섰고, 배우자는 이 시간에 휴식을 취할 수 있었다. 최 구청장은 “‘간병살인’은 엄연한 현실인 만큼 국가와 사회, 이웃이 간병에 힘을 더해야 한다”며 “내년 말까지 관련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지원 대상자 발굴 확대 및 프로그램 다양화 등 내실화를 거쳐 보건복지부와 서울시 등에 사업의 전국 확산을 건의하겠다”고 말했다.
  • 홍국표 서울시의원 “친환경 양말산업으로의 전환 위한 정책적 지원 필요”

    홍국표 서울시의원 “친환경 양말산업으로의 전환 위한 정책적 지원 필요”

    서울시의회 홍국표 의원(국민의힘·도봉2)은 지난 24일 도봉구 창동아우르네 대강당에서 서울도봉양말협동조합과 ㈜태환강직 주관으로 개최된 ‘친환경 양말산업 전환을 위한 포럼’에 좌장으로 참석했다. 한때 수출 효자 상품이었던 양말은 원자재 가격 상승, 중국산 저가 양말, ESG 인증 문제 등의 산업환경 변화로 수출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등 산업 전체가 침체된 상황이다. 이날 포럼은 양말산업이 친환경 산업으로 나아갈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개최됐으며, ㈜태환강직 강태환 대표가 사회를, 홍 의원이 좌장을 맡아 포럼을 진행했고, 발제는 김선희 전 서울시의회 수석전문위원이 맡았다. 지정토론에는 기정구 서울경제진흥원 본부장, 박장혁 서울신용보증재단 본부장, 박경민 청년양말모임 대표가 참여했다. 김선희 전 수석전문위원은 ‘친환경 사회로의 전환을 위한 패션산업, 그 길을 묻다’라는 주제로 발제를 진행했으며, 일본의 친환경 패션산업을 사례로 들어 국내 양말산업의 친환경 전환을 위해 고려해야 할 부분 등에 대해 발표했다.토론자들은 양말산업이 다시금 활력을 되찾기 위해서는 친환경 산업으로의 전환이 필수적이라는 점에 대해 모두 동의했으며, 이를 위해 정책적 지원은 물론 양말업계의 적극적인 자구책 마련도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홍 의원은 “양말 산업이 살아나기 위해서는 친환경 산업으로의 전환을 통한 수출판로 확보가 이뤄져야 한다”라고 강조하며 “대부분이 영세업체인 양말업계 단독으로 친환경 산업으로 전환하기는 매우 어렵다. 서울시, 서울신용보증재단, 서울경제진흥원 등 관계기관의 적극적인 관심과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홍 의원은 “양말산업이 다시금 활력을 얻을 수 있도록 서울시의회 차원에서도 지원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이라며 포럼을 마무리했다.
  • 군산 새만금자동차수출센터 조성 좌초 위기

    전북 군산시가 신산업으로 추진했던 새만금자동차수출복합센터 조성사업이 자금력 문제로 좌초 위기를 맞고 있다. 시와 업체 간 입장 차이와 자금력 문제 등으로 착공이 차일피일 미뤄지더니 결국 사업이 중단되며 국비마저 반납해야 할 처지에 놓였다. 26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군산시는 지난 21일 새만금자동차수출복합센터 민간사업자와 계약을 해지하고 사업자 모집 재공고를 냈다. 사업자가 지난달까지 자금을 마련하기로 했지만, 기간을 넘겨도 이행하지 않았다는 게 그 이유였다. 수출복합센터는 행정안전부의 조건부 승인으로 민간사업자가 선정되면서 2021년 11월 착공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군산시와 사업자는 사업 추진 방식과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등 자금조달 문제 등의 이견으로 난항을 겪었고, “곧 착공한다”는 말만 되풀이했다. 이후 최근 세부적인 이행시기와 방법 등의 협의점을 찾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새만금청 건축심의도 통과했지만, 경기침체로 사업자의 자금 확보 문제가 끝내 해결되지 않았다. 올해 안으로 새로운 사업자를 찾아 착공하지 못하면 국비를 반납해야 한다. 예산을 이월하기가 쉽지 않고, 동일 사업으로 또다시 국비를 확보하기도 어렵다. 결국 사업 자체가 무산될 우려가 크다. 시 관계자는 “선정 절차 등을 최대한 빠르게 마무리해 사업을 정상 추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새만금자동차수출복합센터는 새만금산업단지 19만여㎡ 부지에 중고차 매집부터 통관 출고까지 원스톱 처리가 가능한 시설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현대조선소 군산공장 가동 중단 및 한국GM 군산공장 폐쇄로 인한 산업통상자원부의 산업위기 대응 지역 활력 프로젝트사업으로 지정돼 추진됐다. 인천과 수도권에 집중된 중고차 수출·매매 시장의 지역 불균형 해소와 활성화에 기여하고, 고용위기 지역의 경제 활력 회복이 기대됐다. 사업은 국비 275억원, 도비 95억원, 시비 129억원, 민간 1100억원 등 총사업비 1599억원이 투입된다.
  • 아이돌 콘서트 같네… 세 청춘이 만든 뜨거운 우정의 무대

    아이돌 콘서트 같네… 세 청춘이 만든 뜨거운 우정의 무대

    연주가 끝나자 엄청난 함성과 박수가 쏟아졌다. 기존의 클래식 음악 공연에서는 나오는 것이 아니라 아이돌 콘서트에서나 들을 수 있는 박수와 함성이었다. 젊음의 에너지로 무장한 세 청춘의 무대는 뭐가 달라도 달랐다. 지난 22~23일 서울 서대문구 금호아트홀 연세에서는 피아니스트 박종해(33), 바이올리니스트 양인모(28), 첼리스트 문태국(29)이 뭉쳤다. 둘씩 듀오 공연은 해봤어도 셋이 트리오로 합을 맞추긴 처음이었고 연습 기간도 3일로 짧았지만 월드클래스 연주자다운 실력을 뽐냈다. ‘스페셜 콘서트’란 공연 이름처럼 특별한 무대였다. 세 사람은 각종 콩쿠르에서 입상한 스타 연주자인 데다 나란히 금호아트홀 상주음악가 출신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문태국이 2017년, 양인모가 2018년, 박종해가 2019년에 활동했다. 듀오로 맞춘 경험이 있으니 셋이 해보면 어떻겠느냐는 제안에 마음이 금방 맞았다. 이들은 22일 1부에는 슈베르트 피아노 삼중주 1번, 23일 1부에는 슈베르트 피아노 삼중주 2번을 선보였다. 2부는 양일 모두 차이콥스키 피아노 삼중주를 연주했다.31세의 젊은 나이에 요절한 슈베르트는 죽기 직전 해인 1827년 피아노 삼중주 1번을 완성했고, 직후에 피아노 삼중주 2번을 완성해 이듬해 1월 초연했다. 작곡가로서 궤도에 오른 시기에 쓴 작품이라 오늘날까지도 널리 사랑받는 곡이다. 특히 2번 2악장은 최민식, 전도연 주연 영화 ‘해피엔드’의 마지막 장면에 쓰인 이후 국내에서 인기가 높다. 차이콥스키의 피아노 삼중주는 그의 스승이자 친구인 니콜라이 루빈시테인의 죽음을 애도하기 위해 작곡된 작품이다. 이 작품을 쓰기 전까지 차이콥스키는 피아노, 바이올린, 첼로의 소리가 서로 잘 어우러지지 않는다고 생각해 호의적이지 않았다. 그럼에도 풍성한 색채감과 역동적인 추진력, 두터운 화음으로 입체감 있는 음향을 만드는 작품이다. 50분에 달하는 대곡이지만 박종해는 “삼중주를 하는 김에 도전하는 곡을 제대로 해보고 싶었다”며 선곡 배경을 밝혔다. 서로 다른 개성을 지녔지만 세 사람은 설득력 있는 연주로 관객들을 몰입시켰다. “균형을 유지하려면 자기 역할이 뭔지 아는 게 중요하다”는 양인모의 말처럼 서로에 대한 굳건한 신뢰를 쌓아가며 연주를 완성해나갔다. 문태국이 “단순히 실력이 좋은 연주자끼리 만난 것이 아니라 마음이 잘 맞는 연주자와 무대에 서게 되어 마음이 편하다”고 말한 대로 무대에서 눈빛만 주고받아도 다 통하는 세 사람은 환상의 호흡을 자랑했다. 작은 공연장에서 만드는 세 사람의 화음은 고루한 장르인 클래식 음악을 젊고 활력 있는 장르로 만들었다.세 사람이 이번에 스페셜 콘서트로 선보인 금호아트홀 ‘아름다운 목요일’은 내년에도 다채로운 무대로 찾아온다. 내년 상주음악가로 선정된 피아니스트 김준형(26)은 ‘엽편소설’을 주제로 네 번의 공연을 선보인다. 엽편소설은 나뭇잎 소설이라고도 불리며, 나뭇잎 위에 쓸 만큼 짧지만 인생의 순간을 포착해 재기와 상상력을 발휘하는 짧은 소설을 뜻한다. 김준형의 예술성을 응축시켜 자신 있게 풀어내 관객들에게 다가갈 예정이다. 거장을 초청하는 ‘금호 EXCLUSIVE’로 피아니스트 엘리소 비르살라제가 5월에 찾아온다. ‘인터내셔널 마스터즈’에서는 피아니스트 폴 루이스(1월), 바딤 롤로덴코(3월), 스티븐 허프(7월), 넬손 괴르너(11월)의 공연을 만날 수 있다. 미래 예술가들의 무대인 ‘금호라이징스타’는 정누리(1월), 서주현(1월), 안용헌(2월), 김태한(7월)이 나서고 세계로 뻗어가는 젊은 음악가들의 무대인 ‘금호아티스트’ 시리즈로 첼리스트 배지혜(8월), 바이올리니스트 김계희(10월)가 나설 예정이다. 이밖에도 ‘금호악기 시리즈’, ‘음악의 계보’, ‘이상’, ‘더 바이올리니스츠’, ‘스페이스’, ‘NET; WORK’, ‘금호솔로이스츠’, ‘스페셜 콘서트’ 등 연중 쉼 없는 다채로운 무대로 내년에도 클래식 음악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는 무대가 준비됐다.
  • 도봉구 ‘창동 클리너스’, 머물고 싶은 상점가 만든다

    도봉구 ‘창동 클리너스’, 머물고 싶은 상점가 만든다

    서울 도봉구가 연말연시를 맞아 주민과 함께 창동역 상점가 대청소에 나선다. 도봉구는 쓰레기 없는 창동역 상점가를 조성하고자 지난 3월 봄맞이 대청소에 이어 올 연말 ‘창동 클리너스’(Cleaners, Clean earth) 활동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창동 클리너스’는 구민들이 자주 찾는 창동역 상점가를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을 갖춘 곳으로 만들기 위해 기획한 프로젝트다. 도봉구와 창동역 상인회, 서울신용보증재단이 협력해 상점가가 몰려 있는 창동역 동쪽 일대 곳곳을 돌아다니며 쓰레기를 줍는 ‘줍깅’(줍다+조깅)을 진행한다. 앞서 지난 23일 참여자 20여명이 노해로69길에서 방치된 오토바이와 가판대 등 보행을 방해하는 물건을 치우고 불법 전단 등 유해 광고물을 수거했다. 창동역 상점가 홍보 활동을 함께 진행해 ‘다시 찾고 싶은’ 상권 이미지 만들기에 힘썼다. 구는 연말까지 마들로11가길 등을 중심으로 클리너스 활동을 2회 더 실시할 예정이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이번 창동 클리너스 활동을 통해 창동역 주변 상점가가 구민들이 머물고 싶은 공간으로 변신할 것”이라며 “상점가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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