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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검장급 7명 인사/대검차장 이원성/서울고검장 주광일

    ◎연수원장 김상수/대전고검장 최환/대구고검장 심재륜/부산고검장 공영규/광주고검장 송정호 법무부는 9일 대검 차장에 이원성 부산 고검장(사시5회)을 전보 발령하는 등 고검장급 간부 7명에 대한 전보 및 승진인사를 11일자로 단행했다.〈관련기사 6면〉 서울 고검장에는 주광일 대전고검장(사시 5회),법무연수원장에는 김상수 대구고검장(사시6회)이 전보됐다. 부산 고검장에는 공영규 법무부 법무실장(사시6회),대구 고검장에는 심재륜 대검 중수부장(사시7회),대전고검장에는 최환 대검 총무부장(사시6회),광주 고검장에는 송정호 법무부 보호국장(사시 6회)이 승진 임명됐다. 법무부는 “법무부 장관과 검찰총장 등 수뇌부가 교체됨에 따라 후속 인사는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는데 주안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검찰은 다음주중 검사장급 이하 후속 인사를 단행할 예정이다.
  • 누더기 간판(외언내언)

    몇해전 평양에서 열린 3박4일의 남북한 총리회담 취재를 마치고 판문점을 통해 서울로 귀환할 때의 일이다.보도진을 태운 버스가 통일로를 달려 서울거리에 접어들면서 보도진은 새삼스레 “서울엔 정말 간판이 많군”하고 일제히 탄성을 올렸다. “당이 결정하면 우리는 따른다”,“우리는 우리식대로 산다”는등 대형 정치구호,주체사상 선전탑만 눈에 띄던 썰렁한 평양에서 긴장된 며칠을 보내고 돌아오는 기자들의 눈에,서울거리에 난립한 간판들이 마치 처음 대하듯 삶의 에너지와 생동감을 전하며 강렬하게 다가왔던 것이다. 어느 도시든 우선 눈길을 끄는 거리의 간판들이 그 인상을 좌우한다.간판의 형태나 색채가 예술적이기까지 한 파리,매우 정제된 프랑크푸르트 등 독일 도시들의 간판,화려하고 어수선한 가운데서도 천박하지 않고 질서를 잃지 않은 뉴욕 거리의 간판. 거기에 비하면 서울의 간판은 경제활동의 활력,끈질긴 생활력은 느끼게 하지만 품위가 없고 무질서하다.도심 일부를 제외하고는 지역별 특성도 전혀 없다.특히 아파트 단지나 변두리지역 상가건물은 창문에까지 상호를 새겨넣고 외벽은 빈틈없이 간판으로 도배를 한 위에 요란한 선전 플래카드까지 내걸어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멋이나 기품은 찾아볼 수 없고 지저분할 뿐이다. 거미줄 치듯 붉은색 위주 간판이 홍수를 이룬 홍콩의 차이나타운은 지역의 정취나 있지만 우리의 간판은 서울이든 지방 도시든 개성은 없고 눈길만 끌려는 강렬한 색채로 요란스럽기만 하다. 서울시가 동대문구 전농동·장안동일대 도시설계지구내 상업지역을 옥외광고물 특정지구로 지정,건물 옥상등에 광고판을 설치하지 못하게 했다.보행자의 시선을 막고 거리 경관을 해칠 우려가 있다는 것이다.문제가 비단 그 지역뿐이겠는가.붉은 네온사인이 교통신호 등을 방해하는 경우도 비일비재다.누더기 간판을 규제할 법적 장치는 이미 갖춰져 있다.규제지역 신규 지정뿐 아니라 모든 거리의 간판을 점검,품위있는 서울거리를 가꿔 나갔으면 한다.
  • “과도한 공권력 행사” 비난 빗발

    ◎시민들 ‘성인문화 인정않는 발상’ 반발/수용자 선택권리 박탈… 일반독자 우롱 ‘스포츠 서울’ 등 스포츠 신문의 편집국장과 연재 만화·소설가 등에 대한 검찰의 사법처리와 관련,시민들 사이에 “무리한 공권력 행사가 아니냐”는 비난이 일고 있다. 고려대 민용태 교수(서반어과)는 “민주주의의 발상지인 영국에서는 모든 대중매체에 대해 수용자의 자유선택권리를 존중하고 있다”면서 “청소년에 대한 악영향을 처벌 이유로 드는 검찰의 시각은 근본적으로 청소년을 비롯해 국민들을 선택무능력자로 보는 것 같아 씁쓸하다”고 비판했다. 스포지신문을 구독하는 김진철씨(27·회사원)는 “스포츠신문은 생활의 활력소가 되는 스포츠 연예 레저 분야에서의 화제거리와 함께 생활정보 등을 재미있고 쉽게 전달해주는 건전한 대중매체”이라면서 “만화 몇 장면이 문제가 됐다고 해서 검찰이 법으로 제재하는 것은 언론표현의 자유와 성인문화를 인정하지 않는 전근대적인 발상”이라고 말했다. 대학생 박선주양(22·고려대 4년)는 “청소년 문제는 가정·사회·교육 등 모든 분야에서 총체적으로 접근해야 할 문제이지 단순히 ‘선정만화=청소년 일탈’이라는 식의 검찰 잣대는 무리가 있다”고 지적했다. 컴퓨터통신 천리안에서 ID SOFTEYE를 쓰는 이용자는 “이렇게 탄압하면 누가 만화를 그리겠는가.일본만화가 앞으로 우리 만화시장을 100% 점령하게 될 것”이라고 비난했다.
  • 다국적 연극 ‘리어왕’첫선/새달 10∼15일 세계연극제 특별공연

    ◎한·미·일 등 6개국 배우 19명 출연/자국어로 대사… 내용·형식 파격적 셰익스피어의 비극 ‘리어왕’이 오는 9월 한국 무대에서 완전히 새 모습으로 재창조된다. 극단 유와 극단 자유가 세계연극제 특별공연으로 9월 10∼15일 서울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9회에 걸쳐 선보이는 새로운 형식의 연극 ‘리어왕’이 그것.한국 배우 8명을 비롯해 미국 일본 독일 배우 각 3명,그리고 불가리아와 멕시코 출신 1명씩 등 6나라 연기자 19명이 출연하는 다국적 무대이다.출연 배우들은 극중 대사도 자국어를 사용해 한 작품이 6개 국어로 이뤄지는 셈이다.따라서 예상되는 혼란을 피하고자 극의 내용과 형식,대사 등에 파격적인 변화를 주기로 했다. 우선 원작 ‘리어왕’의 기본골격은 유지하면서도 시대와 공간적 배경을 완전 탈바꿈시켰다.원작에 상관없이 현재에서 2천년가량 거슬러 오른 예수탄생 전후의 시기에 한반도와 만주일대 및 일본에서 일어나는 사건이 작품의 줄거리이다.동양 전통의상을 차려입은 등장인물들이 원시상태의 동아시아 무대를 누비는만큼 작품에는 다분히 동양적 색채가 두드러진다.북과 광대,무술과 창 등을 이용하여 샤머니즘과 진혼가적 성격,살풀이적 의식을 표현하며 활력이 넘치는 마당극적 요소도 간간이 도입한다. 대사도 기존 분량에서 절반가량을 과감하게 생략했다.아울러 그나마도 남녀 주인공을 맡은 유인촌과 윤석화 중심으로 전개돼 언어상의 상이로 인한 난해함을 거의 극복한다는게 연출자의 설명이다.대신 시간과 공간을 자유로이 넘나드는 다국적 배우들의 몸짓과 소리의 비중이 강조된다.그만큼 언어를 뛰어넘는 감동의 교류가 표현상의 주된 목적이다. 제작방법도 특이해 배우들이 미리 정해진 역대로 대본을 외우는 것이 아니라 연습과정에서 개성에 맞는 배역을 찾아가는 집단창작 형식을 취한다. 연출을 맡은 김정옥 국제극예술협회(ITI) 세계본부 회장은 “이번에 공연하는 리어왕은 각 민족의 언어가 굳어지기 이전에 세계인이 모여 만들수 있는 연극으로 우리의 정체성을 지니는 동시에 세계성을 갖는 작품이 될 것”이라면서 “언어와 관습,종교,사고방식 등이 다른각국 사람들이 상통하는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인류화합을 강조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번 세계연극제 기간동안의 서울공연이 끝나면 24일부터 28일까지 일본공연을 가질 예정이며 내년에는 미국과 독일 순회공연도 계획하고 있다.문의 3444­0651.
  • 기아사태 정부 적극개입 촉구/국회 경제분야 대정부 질의·답변중계

    ◎“1만여 하청업체 부도 방지대책 세워라”/고속철 부실시공·공기지연 대책 등 추궁 25일 국회 본회의 대정부 경제분야 질문은 기아 부도유예 대책과 경부고속철도 부실공사에 초점이 맞춰졌다. ▷기아사태◁ 신한국당 나오연 의원(경남 양산)은 “기아사태로 빚어질 국내금리 상승,자금시장 경색,자본시장 침체,대외신용도 하락 대책은 뭐냐”고 따졌고,국민회의 장재식 의원(서울 서대문을)은 “기아사태로 금융대란이 예고되고 있는데도 개입하지 않겠다는 것은 정부의 올바른 자세가 아니다”고 질책했다. 신한국당 최욱철 의원(강릉 을)은 “정부가 부도난 대기업의 하청업체들이 피해를 보지 않도록 충분한 자금지원을 해주겠다고 약속했지만 번번이 약속에 그쳤다”고 기아 1만여 하청업체들의 철저한 부도방지대책을 촉구했다. 기아의 부도유예사태는 자동차산업의 중복과잉투자가 원인이라는 지적도 많았다.국민회의 정세균 의원(전북 무주 진안 장수)은 삼성의 승용차 사업진출은 기존업계의 구조조정이나 삼성의 기아인수를 전제를 이뤄진게 아니냐”고 의혹을 제기했고 신한국당 이우재 의원(서울 금천)은 “기아문제를 계기로 국가경제에 활력을 불어놓는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국고손실 대책 뭔가 이에 대해 고건 국무총리는 “기아가 국민기업이라는 점에서 정부도 기아살리기에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고 밝히고 “그러나 정부의 정책수단은 극히 제한되어 있는 만큼 하청 계열기업의 자금난 완화책 등 가용한 정책수단을 적극 강구하겠다”고 답변했다. ▷고속철도◁ 신한국당 나오연 의원은 “사업기간 연장으로 고속철도차량 도입계획에 차질이 생겨 내년에 들어올 고속철도 차량은 최소한 1∼2년동안 차량기지에 보관되어 있어야 할 상황”이라며 이에 따른 국가 이미지 실추와 국고손실에 대한 대책을 물었다.나의원은 또 “지난 4월 경부고속철도 안전진단 결과가 축소 발표되었다는 의혹이 있다”며 해명을 요구했다. 국민회의 이석현 의원(안양 동안을)은 “경부고속철도의 총공사비는 완공목표인 오는 2004년까지 인플레이션을 감안,30조원까지 늘어날 전망”이라며 부실설계와 정부의 졸속행정을 질타했다.이의원은 특히 “93년 차종선정과 관련한 감사원의 감사가 외압에 의해 중단됐다”며 “당시 감사원장이었던 신한국당 이회창 대표는 감사중단으로 경부고속철도사업이 현정권 최대의 부실공사가 된데 대한 책임을 느끼고 있는지,그리고 당시 어떤 외압이 있었는지 밝히라”고 다그쳤다. ○감사때 외압 없었다 고건 총리는 “경부고속철도 사업은 물류비 절감등을 위해 반드시 추진되어야 할 국책사업”이라며 “추가사업비와 공기연장 등에 대한 교통개발연구원의 정밀분석이 끝나는 대로 산·학·연 합동 정책토론을 거쳐 면밀한 사업계획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고총리는 또 “고속전철 차량선정에 대한 감사원의 감사에 외압은 절대 없었으며 지난 4월의 시공구조물 정밀진단 결과 역시 은폐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 김우중 대우그룹회장 전경련세미나 특강 요지

    ◎‘메이드 인 글로브’로 나가자/무역장벽 갈수록 높아… 조립라인 국외배치를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은 25일 제주 신라호텔에서 열린 전국경제인연합회 하계세미나에서 ‘변화의 주역,기업’을 주제로 특별강연을 했다.주제발표를 요약한다. 이제 국가기능의 핵심은 경제로 이전되었다.기업의 역할 또한 전혀 새롭게 인식되고 있다.정치적 리더십마저도 경제와 경영마인드에 의해 평가받게 만들었다.각국의 정상이 직접 세일즈에 나서는 경제외교의 시대가 도래했다.불투명하지만 앞으로 다가올 큰 변화의 물결에 대해 보다 냉철히 대처해야 한다. 먼저 WTO체제의 출범 이후 선진 경제권에서 나타나고 있는 폐쇄적 블록화 경향이다.일부 동구권 국가들의 EU가입이 확정된 가운데 조만간 지중해 연안국을 포함하는 범유럽경제권의 형성이 눈앞에 와 있다.미국 역시 범미주 구상에 따라 2005년까지 범미주자유무역지대(FTAA)를 실현시켜려 하고 있다.블록화가 갈수록 광역화되면 세계경제는 국가를 넘어선 지역주의에 의해 움직이게 될 것이다.블록이 광역화되면 될수록 우리 시장은 좁아지고 아무리 싸게 좋은 제품을 만들어도 내다팔 시장을 잃어버리는 상황이 닥쳐온다.이는 곧 국가적인 파산위기와 다르지 않다. 또 하나의 변화의 물결은 아시아에서 나타나고 있다.연평균 10%의 고도성장을 10여년째 이어오고 있는 중국이 최근 홍콩을 반환받았다.홍콩의 중국반환은 세계경제권의 근본적인 힘의 변동을 암시하고 있다.중국 경제에 홍콩이 결합됨으로써 중국은 자본 판매 생산의 3박자를 고루 갖추게 됐다.따라서 중국은 세계 경제와의 통합을 더욱 빠른 속도로 이루어나갈 것이다.나아가 중국은 예정된 마카오의 반환에 이어 대만과의 경제통합,궁극적으로는 동남아 화교권까지 포괄하는 대중화경제권의 결성을 암중모색하고 있다. 이처럼 보다 심화될 경제력 중심의 세계질서,그리고 더욱 광역화될 선진블록경제,큰 변동을 암시하고 있는 중국을 중심으로 한 아시아 경제권의 활력은 우리 경제에 새로운 도전이자 응전의 기회를 열어주고 있다. 이제 세계화는 우리 경제의 도약여부를 갈음하는 기본 척도가 되었다.우리 경제의 활로개척을 위해 세계화와 무한혁신을 창과 방패로 삼아 외부 환경의 도전에 효율적으로 응전해 나가야 한다. 이제 ‘메이드 인 코리아’가 아닌 ‘메이드 바이 코리아’’메이드 인 글로브(Globe)’로 나아가야 한다.선진 경제권에 인접한 국가에 조립라인을 전진배치하는 것은 광역화돼 가는 지역주의 추세를 활용해 무역장벽을 극복해가는 훌륭한 대안이 될 수 있다. 이를 위해 기업이 혁신을 통해 변화를 선도해야 한다.우리 경제의 활력을 가로막고 있는 가장 큰 현안인 국제수지 적자는 수출을 늘리는 방향으로 해결해야 한다.금융비용을 비롯,제반원가요소의 부담을 고려하면 우리에게는 생산성과 가동률을 높이는 외에 수출 경쟁력을 높일수 있는 현실적인 대안이 없다.가동률 측면에서 현재의 2배 수준인 연간 8천시간대로 높이면 지금의 코스트를 반으로 줄일수 있고 감가상각 기간을 단축함으로써 새로운 설비도입 시점의 탄력성을 높일수 있다. 이를 위해 재계의 단합과 솔선수범이 중요하다.먼제 재계입장에서 오랜 악습이었던 불공정관행과 과당경쟁,그리고 중복투자를 지양하고 국익을 우선으로 자율조정 능력을 키워나가는 노력이 절실해지고 있다.산업구조의 조정,작은 정부,규제혁파,금융개혁 등 우리 경제의 현안 역시 모든 경제주체의 참여하에 컨센서스를 모아 풀어나가야 한다.시장경제의 원리가 더이상 이상한 현실논리 앞에서 왜곡돼서도 안된다.
  • 6일새 현장3곳 점검/김 포철회장

    김만제 포항제철 회장이 무더위속에서 현장방문 등 강행군을 하고 있다. 김회장은 지난 21일 한보철강 당진제철소,24일 광양제철소를 방문한데 이어 26일에는 포항제철소를 들른다.김회장은 광양제철소를 찾아 5고로 건설현장과 8월말 준공을 앞두고 마무리 공사가 한창인 4냉연공장을 둘러봤다. 김회장은 이 자리에서 “한보와 삼미부도에 이어 기아그룹마저 어렵게 돼 우리경제가 어느 때보다 힘든 국면을 맞고 있다”며 “국가 경제를 떠받치는 기간산업체로서 안정적인 조업에 최선을 다함으로써 국가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기업상을 정립해 나가자”고 당부했다.김회장은 26일에는 포항제철소를 방문해 1제강공장과 공작정비공장,전기강판공장 등 주요 작업장을 둘러보고 이달말쯤 다른 지방공장도 방문할 예정이다.
  • 재계 “안정속 경제성장 기대”

    ◎“예측 가능한 정책 펼것” 안도 분위기/전경련 “경제살리기 최우선 과제로” 재계는 21일 이회창 신한국당 고문이 신한국당 대통령 후보로 선출된데 대해 정치·사회 안정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경제성장이 가능하도록 현실적이고도 효율적인 경제정책개발과 운용을 기대한다는 반응을 보였다.재계는 또 관·정계에서 고룬 경륜을 갖춘 이후보가 예측가능한 정책을 펴 줄 것으로 전망하며 안도하는 분위기였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이날 신한국당 대통령후보 선출과 관련,논평을 내고 “이후보는 향후 정책의 최우선 과제를 ‘경제살리기’에 둬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전경련은 “이를 위해 대기업 부도와 금융시장의 불안,국제수지 악화,산업구조 조정에 따른 대량실업발생 등 위기상황에 놓여있는 우리 경제의 성장활력을 회복하기 위해 당정이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또 민생안정을 위한 물가 및 고용안정,국가경쟁력 배양에 총력을 경주해줄 것을 주문했다.향후 경제운용 방향에 대해 “자유시장경제 이념이 창달되고 기업인들이 경영에 전념할수 있도록 기업경영환경을 선진국 수준으로 높이고 문민정부 이후 꾸준히 추진 중인 규제혁파,행정·금융개혁,민영화 정책에 박차를 가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전경련은 이와함께 “집권당 최초의 대통령 후보 경선이 우리나라 정치발전에 큰 기여를 했다”고 평가하고 “경선과정에서 나타난 민심이 대선뿐 아니라 향후 국정운영에 반영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 독일 뷔르츠부르크(세계 문화유산 순례:37)

    ◎13세기 축조 거대한 성채요새 우뚝/왕족겸 주교가 외세막기위해 강언덕에 세워/70여년 걸쳐 건설한 사찰관 ‘레지덴츠’ 한눈에 모차르트는 말년에 독일 중남부 뷔르츠부르크(Wurtzburg)를 들른 적이 있다.‘진혼미사곡’을 작곡하고 숨을 거두기 2년전인 1789년의 일이다.자신의 활동무대 비엔나를 떠나 레오폴드 2세의 황제대관식에 참석하기 위해 프랑크푸르트로 가는 길이었다.지친 말을 갈아 타고 커피나 한잔하면서 휴식을 취할 요량이었는데,그만 1년동안을 뷔르츠부르크에 눌러앉고 말았다. 모차르트 자신이 뷔르츠부르크에 머물렀다기보다는 이 도시의 강렬한 인상이 그의 발목을 잡았는지 모른다.뷔르츠부르크에 매료된 사람이 어디 모차르트 뿐이겠는가.12세기초 문인 고트프리트 폰 비에트로는 뷔르츠부르크를 ‘지상낙원’이라고 찬양했다.또 헤르만 헤세가 1930년 “만일 내가 출생지를 선택할 수 있다면 당연히 뷔르츠부르크를 택할것”이라고 부러워했던 곳도 여기다. ○모차르트의 휴식처로 여름 한 철을 빼고는 잿빛 하늘로 뒤덮인 뷔르츠부르크.그러나 ‘지상낙원’으로 꼽혔던 까닭을 뷔르츠부르크에 들어서면 곧 바로 알아 차릴수 있다.풀잎이라는 뜻의 ‘뷔르츠(Wurz)’와 언덕이라는 의미의 ‘부르크(burg)’에서 알 수 있듯 뷔르츠부르크는 ‘풀잎이 많은 언덕’이다.마인츠 강이 도시의 중심을 가로 질러 흐르고 풍요로움을 자랑하는 포도나무는 옛날 약초언덕의 명성을 그대로 떠올려 주었다. 뷔르츠부르크에 들어서면 산위에 우뚝한 마리엔부르크 요새가 사람들을 압도한다.1천200년전 성모 마리아를 기리기 위해 만든 고성이기도 한데,옛 이름은 뷔르츠부르크요새였다.그러니까 요새는 뷔르츠부르크라는 도시 역사의 시원이다.요새의 주인은 당시 세력을 떨치던 왕족이면서 주교직을 겸한 이른바 ‘왕족­주교’들이었다.일반 시민들이 감히 그들과 눈을 마주치지 못했을 정도의 위세를 누렸던 그들은 위세와 명성에 걸맞는 거처를 필요로 했다.그래서 1253년 거처이자 성채이기도 한 요새를 축조했던 것이다. 마리엔부르크 성채의 권력자들은 물론 주민들을 호령했고 성채는 행정보다는 튼튼한 요새의 성격이 강했다.마리엔부르크 성채는 중세 유럽의 암흑기에 빈번했던 외적의 침입을 막기에는 더할 나위없는 요새였지만 유지비 조달과 주민 통치에 불편에는 많은 문제점이 뒤따랐다.그러는 사이 분열된 독일연방이 안정을 되찾으면서 침입자의 위험성도 점차 사라졌다. 그래서 요새의 권력자들은 산에서 내려왔다.마리엔부르크 요새에서 내려다 보면 도심 한 가운데 성당으로 둘러싸인 레지덴츠가 한 눈에 들어왔다.왕족 출신의 쇤보른 주교가 1719년부터 1795년까지 70여년동안에 걸쳐 평지에 건설한 새로운 권력의 아성이다.주민들의 부역과 막대한 세금이 들어갔다는 레지덴츠의 위용은 지금도 대단하다. 레지덴츠 입구의 분수대는 무심히 넘길수 없는 유적이다.분수대에는 레지덴츠를 만든 건축가와 화가·조각가들이 서 있다.중세풍의 고압적이고 투박한 여느 건축물과는 달리 레지덴츠는 우아한 바로코풍을 자랑한다.오죽했으면 프랑스의 나폴레옹황제조차 혀를 내둘렀을까.레지덴츠에 들러 하루밤을 보낸 황제는 “유럽에서 가장 아름다운 사제관”이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는 것이다. ○‘풀잎이 많은 언덕’으로 건축가 빌타자르 노이만이 기둥없는 특수공법으로 건축한 레지덴츠는 200년의 세월이 지난 지금도 건축가들로부터 격찬의 대상이 되고 있다.레지덴츠 입구에서 50마르크짜리 지폐를 새삼스레 꺼내 보았다.왜냐하면 그 속에 독일이 자랑하는 대표적인 건축가 노이만의 얼굴이 들어있기 때문이다.뛰어난 음향효과를 가진 황제의 방에서는 지금도 모짜르트 음악만을 주제로 한 연주회가 열리고 있다. 티에폴로는 당대의 미켈란젤로와 쌍벽을 이루는 화가였다.미켈란젤로가 로마 중심의 화가였다면,티에폴로는 독일을 주무대로 활약했던 거장이었다.티에폴로가 천정화를 만드는데 사용된 비용은 요즘 독일 화폐로 따져 150만마르크(한화 약 7억5천만원)로 추산됐다. ○나폴레옹 황제도 감탄 정원을 거닐다 만나는 조각들은 거의가 틸만 슈나이더의 작품이다. 우아하고 섬세한 선을 조화롭게 표현한 독일 후기 고딕시대의 대표적인 조각가의 작품인 것이다.왼팔이 떨어져 나간 ‘아담과 이브’에서는 슈나이더의 뛰어난 손길을 느낄수 있다.지금은 레지덴츠와 함께 세계문화유산의 하나로 등록돼 마리엔베르크성의 박물관에 보관됐다.레지덴츠는 지난 1945년 2차세계전쟁 당시 전파됐으나 독일이 갖고 있던 자료로 거의 원상에 가깝도록 복원해 해놓았다. ◎여행가이드/프랑크푸르트서 동남쪽 100㎞ 위치 프랑크푸르트에서 남동쪽으로 약100㎞ 떨어진 뷔르츠부르크는 유명한 로만티크가도의 시발점.로만티크가도는 낭만가도라는 뜻이 아니라 알프스 산을 넘어 로마에 이르는 통상로라는 의미이다.하지만 오스트리아와의 접경 마을 퓌센까지 350㎞에 이르는 로만티크 가도는 낭만에 젖어있다. 뷔르츠부르크 시내의 넘치는 활력은 독일 도시라는 느낌을 전혀 주지 않는다.노상 카페가 늘어선 거리는 독일이라기보다는 프랑스에 와있다는 착각을 전해줄 정도이다.성자들의 석상이 늘어서 있는 돌다리 알테마인다리(18세기초) 아래로는 뷔르츠부르크의 낭만이 흐른다.
  • “울산 아태중심역할 기대”/김 대통령 광역시개청 축사

    김영삼 대통령은 15일 상오 울산 종합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울산광역시 개청식에 참석,축하연설을 통해 “21세기에는 울산이 아시아·태평양 시대의 중심에 우뚝 설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대통령은 “국가 기간산업이 밀집돼 있는 이 고장이 노사화합과 생산성 향상을 통해 국가경쟁력을 강화하는 새로운 발전모델을 창출해 달라”며 “이 땅에 공업화의 횃불을 높이 들었던 여러분이 우리 경제의 활력을 회복시키는데 다시한번 선봉이 되어주어야 하겠다”고 역설했다. 김대통령은 “특히 대규모 공업단지를 안고 있는 울산은 환경을 가꾸는데 남다른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대통령은 이어 “광역시로서 누리는 권한이 커질수록 져야할 책임도 그만큼 무거울 수 밖에 없다”며 “국가공동체의 큰 테두리안에서 ‘더불어 발전하는 울산광역시’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개청식에 이어 김대통령은 울산광역시청에서 심완구 시장을 비롯한 각계 인사 120명과 오찬을 함께 하며 경제활력 회복과 안보태세 확립,울산지역의 발전 문제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
  • 인간쓰레기/장윤우 성신여대 교수·공예가(굄돌)

    건강과 친목을 위해 산에 오른다.가까운 문인들끼리 ‘한국문인 산악회’를 만들어 산행한지도 10년째 접어든다.매주 비가 오나,눈이 오나 빠뜨리지 않고 서울 근교의 산은 모두 탔다.강화의 마니산,영암 월출산,한라산에 이어서 민족의 영산이자 산악회원들의 꿈인 백두산에 오르게 된다.‘자연사랑이 나라사랑’이란 캐치프레이즈도 다진다. 도시공해에 찌들어 인간성까지 황폐해진다.그러나 산에 안기면 활력이 솟고 작품 구상도 원활하다.호연지기를 키워주는 우리네 강산에 감사하면서 간혹 눈살 찌푸리게 하는 일들을 본다.신성한 자연속에서 고성방가,유리병을 깨뜨리거나 휴지를 마구 버리는 등의 추태이다.우리네 금수강산을 즐겨 찾는 외국등산객들이 어떻게 볼까. 서울신문사가 앞장선 환경보호단체에 우리 60여명의 회원들도 근래 가입하였다.문인들끼리 소박하게 휴지줍고 도랑을 치며 죽은 나무가지를 잘라내고 잔뿌리에 흙을 덮어주던 일을 이제 환경파수꾼으로서 당당히 나서게 된 것이다.말로만 전국토공원화운동을 외친들 소용있을까.언론사의 줄기찬 환경정화사업에 동참하는 말없는 일꾼들.그들이 바로 애국자들이다. 널린 쓰레기는 치우면 된다.사회 구석구석에 널려있는 인간쓰레기는 누가 치울까.외양은 번지르르하지만 속은 썩어가는 사람들이 횡행한다.감언이설로 현혹하며 사기를 친다.선량한 시민들에게 위해를 가하며 사회질서를 어지럽힌다.밝은 사회를 위해서 전혀 보탬이 되지 않는 쓰레기 군상들이 오히려 설치고 있는게 현실같다.이웃을 믿지않게 되고 삶이 위축된다.허장성세의 위인들은 누가 치워줄 것인가. 새벽길에 혹은 남들이 거들떠 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청소하는 이들을 본다.환경미화원들이야말로 우리가 새겨야 할 선구자들이다.일상생활의 쓰레기뿐 아니라 존재가치가 없는 위인들까지도 말끔히 청소해 주기를 부탁드리고 싶다.세계환경의 날을 맞이하여 산행에서 느끼는 단상을 적는다.
  • 히트상품 퍼레이드­제1차 14선:Ⅰ

    ◎나이스 냉콜정수기­5단게 정수… 중금속 제거·자외선 살균/스타일리스 칼라800H­화질·속도·편의성 뛰어난 컬러 프린터/사각사각 토마토­부드러운 속살 어필… 월300만캔 판매/참나무 맑은소주­전통 증류법 사용… 고급소주시장 석권/그린홈 크린아파트­무공해·에너지 절약형 차세대 아파트/닥터모­비듬·두피건조 입체처방 탈모 방지제/해조미인­미역·다시마 등 해조류 이용 클린음료 ▷청호 나이스:나이스 냉콜정수기 CH­600◁ 역삼투압 방식의 정수시스템에 자연하중 압력 방식의 정수 장치로 24시간 주기적으로 정수된 물을 순환시켜 항상 깨끗하고 신선한 물을 공급해준다. 5단계에 걸친 정수 시스템으로 중금속과 발암물질을 걸러 주고 고성능 자외선 살균기를 장착,각종 세균과 박테리아도 제거해준다. 침전필터,염소나 유기화학물을 제거하는 선카본필터,초정밀 반투막을 통한 강제식 2중화 분리작업을 하는 역삼투압 멤브레인,가스 성분과 냄새를 제거하는 포스트 카본필터,미생물을 고성능 자외선으로 살균 처리하는 자외선 필터로 이어지는 5단계 정수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냉수용량을 늘려 많은 양의 냉수를 공급할 수 있을뿐 아니라 원하는 온도의 물을 공급해준다.표시부에는 정수기에서 이루어지는 동작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으며 정수 상태와 냉수의 온도도 표시된다. 반도체를 이용한 냉각시스템 미국특허,냉각방식 미국특허 등 다수의 국제 특허를 획득해 세계적으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지난 1월 출시된 이 제품은 매월 30% 이상의 매출 증가율을 기록하고 있으며 5월말까지 1만2천대가 팔렸다.청호나이스측은 52%의 시장점유율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삼보컴퓨터:스타일러스 칼라800H◁ 삼보컴퓨터의 고해상도 컬러프린터로 화질과 속도,사용자 편의성의 3대 요소에서 뛰어난 성능을 갖추고 있다. 800H에서 새롭게 추가된 기능인 포토 퀄리티 출력 기능은 말 그대로 사진과 같은 출력을 얻기 위한 것이다. 이를 위해 별도의 광택지를 써야 한다. 광택지의 효과 때문에 언뜻 보아서는 사진이나 표면을 코팅한 인쇄물처럼 보이는 깨끗한 출력물을 얻을수 있다. 속도도 빠르다.흑백의경우 분당 최고 8장을 뽑을수 있다. 설치과정도 대폭 간소화됐다. 프린터를 연결하고 컴퓨터를 켜 함께 제공되는 드라이버 CD를 집어 넣는다. 윈도우 95의 자동실행 기능으로 OK 버튼만 몇번 눌러주면 설치가 끝난다. 잉크 관련 기능도 편리하다.노즐에 이물질이 끼어 출력이 깨끗하지 않을때 보통 잉크를 꺼내서 노즐 부분을 닦게 된다.이런 작업은 번거로울뿐 아니라 노즐을 손상시킬 위험도 있었지만 ‘스타일러스 800H’는 헤드 청소 버튼을 누르면 자동으로 노즐을 청소해준다. ▷롯데칠성:사각사각 토마토◁ 사각사각 사과,배,복숭아,딸기 등에 이어 출시된 제품으로 국내산 토마토를 사각형태로 잘라넣어 생토마토의 ‘찰지게 씹히는’ 느낌을 살린 제품이다. 97년 3월 출시돼 발매 3개월만에 월 3백만캔이라는 획기적인 판매량을 기록해 95년 식혜,96년 대추·배 음료에 이어 차기주자로 부상했다.사각사각 토마토는 생 토마토의 부드러운 속살이 신세대에 강하게 어필함으로써 성공할 수 있었다.제품개발에서 ‘찰지게 씹히는 맛’을 어떻게 살려내느냐가 가장 어려운 작업이었다는게 회사측 설명.국내외에서 생산되는 거의 모든 토마토를 대상으로 실험을 거듭한 끝에 국산 찰토마토를 사각형태로 잘라넣음으로써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다는 것. 토마토는 유기산이 적어 자극이 적은데다 영양가가 많고 소화도 잘 돼 젊은이들이 찾는 카페에서 인기가 높다. 롯데칠성은 “사각사각 토마토가 음료시장의 차세대 주자로 지각변동을 일으키며 히트상품의 반열에 들어선 것은 사각사각의 독창적 브랜드 전략과 철저한 품질전략이 주효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진로:참나무통 맑은 소주◁ 고급소주 시장에 돌풍을 일으킨 ‘참나무통 맑은 소주’가 발매 1년을 맞았다. 참나무통 맑은 소주는 100% 순쌀을 원료로 전통적 방식의 증류기법을 사용,1년간 숙성시킨 원액을 블렌딩함으로써 깊고 부드러운 맛을 선보이자 마자 선풍적 인기를 모았다.발매 50일만에 1천만병 매출,발매 3개월만에 프리미엄 소주시장 1위,대한민국 광고대상,서울신문·한국능률협회 히트상품 등 24관왕 수상 등등….모두 소비자들이 만들어준 기록이다. 진로는 “참나무통 맑은 소주는 벌꿀 타이프의 프리미엄 소주와 달리 기존 소주의 전통적인 맛을 그대로 간직하게 하고 숙성의 맛과 깨끗한 뒤끝을 내어 소주에 있어 가장 문제시되던 숙취문제를 해결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밝혔다. 참나무통 맑은 소주가 히트한 데는 세분화돼가는 소비자들의 욕구변화를 찾아내고 이에 맞춰 제품개발을 한 것이 주효했다.기존 소주와 차별화된 숙성의 맛,독특한 브랜드 이름,300㎖ 신용량 채택 등도 히트비결이었다.참나무통 맑은 소주가 단시일에 결실을 보자 경쟁업체들이 앞다투어 프리미엄 소주시장에 경쟁적으로 진출,신제품이 계속 나오고 있어 프리미엄 소주시장의 경쟁은 더욱 가열될 전망이다. ▷대우건설:그린홈 크린 아파트◁ (주)대우가 업계 최초로 아파트에 환경개념을 도입한 작품이다.오염된 환경으로부터 보호받는 무공해 청정 아파트,환경을 보존하는 환경보호 및 오염방지형 아파트,에너지 및 자원절약형의 인공지능 첨단 아파트를 동시에 만족시킨 차세대형 고품질 주택. 이 때문에 신도시 건설 이후 시장환경이 악화됐음에도 재개발 아파트를 중심으로 수주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 수도물을 그대로 마실수 있는 맑은 물 공급장치를 설치했다.담배연기와 음식냄새 등을 깨끗한 실외공기와 자동교환할 수 있도록 화장실 주방 거실에 환기시스템도 마련했다.소음방지를 위해 소음이 전달되는 입상배관에 흡입재를 충전했다. 단지 내에는 주민들의 휴식공간인 ‘대우동산’을 조성,야외 모임이나 가족의 휴식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쓸모없이 버려졌던 아파트의 지하실을 놀이방이나 독서실 또는 체력단련실 등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꾸민다. 모니터로 동별 출입구를 자동으로 감시하는 무인전자 경비시스템을 설치,경비인력을 줄여 관리비를 대폭 절감할 수 있도록 했다. ▷태평양제약:닥터 모◁ 탈모의 원인인 모근의 대사 불량,혈행불량,비듬,두피건조,두피 거칠음 등을 입체적으로 처방한 탈모 방지제.이 상품을 개발한 태평양기술연구원의 육모 개발팀은 지난 83년에 정식 발족해 지금까지 독자적인 연구와 실험으로 국내 어느 연구기관보다도 탈모·육모에 관한 노하우를 다양하게 갖도 있다. 개발팀은 유전적 탈모환자의 경우 모발 단백질의 16%를 차지하는 모발의 주요 성분인 시스틴 함량이 줄어들고 심한 경우에는 절반으로 감소한다는 사실에 착안,가용성으로 변형해 주성분으로 사용하고 있다. 모발 생성을 촉진하는 효과로 개발돼 특허를 받은 산수유 추출물이 함유돼 있어 두피건조를 방지하고 약효를 오랫동안 지속시켜 탈모를 막는다.피부자극이 거의 없으며 두피에 부드럽게 작용한다.은은한 향과 청량감으로 사용시 상쾌하다. 태평양제약은 탈모 환자들을 대상으로 탈모증 및 제품소개 책자를 보내는 등 마케팅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피부과 의사 중심의 마케팅 전략도 펴고 있으며 아주대병원의 임상실험을 통해 얻어진 67%의 탈모방지 효과를 추계 피부과학회에 보고하기도 했다. ▷동원산업:해조미인◁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다양한 기능성 음료들이 각광을 받고 있다.이중 하나가 동원산업에서 지난 해 5월부터 시판중인 ‘해조미인’.미역과 다시마 등 해조류를 이용해 개발한 체내 클린 음료로 동원산업 기술연구소가 지난 93년부터 한국식품개발연구원과 부산경성대 등과 공동 추출에 성공한 알긴산을 제품화한 것이다.주원료인 알긴산은 체내에 축적된 중금속과 콜레스테롤을 몸밖으로 배출시키는 작용을 한다.또 혈액순환을 촉진시켜 피부노화의 원인이 되는 과산화지질 등 인체에 유해한 물질 제거와 비만방지 변비제거 혈액순환 등에 큰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다.알긴산은 미역과 다시마 등이 속해 있는 갈조류의 세포막을 구성하는 주요 성분으로 고분자 다당류이다. 인기 탤런트 채시라를 기용,20∼30대 여성을 겨냥한 광고전략도 큰 효과를 거뒀다.특히 ‘몸속 샤워음료’라는 카피로 공해에 찌든 도시인의 몸속 구석구석을 깨끗하게 함으로써 삶에 활력을 더해주는 음료라는 신개념이 소비자들에게 어필하고 있다. 해조미인은 발매 50여일만에 약 3백만병이 판매되는 기록과 함께 지난해에는 65억원의 판매목표를 달성했다.올해에도 벌써 2백만병이 판매됐고 매출 목표 1백20억원 달성도 무난할 것으로 예상된다.
  • 1997년 변하는 홍콩경제…/주염(미래를 보는 세계의 눈)

    ◎반환이후 겪을 홍콩의 3가지 변화/경제부문만 치밀하게 분석… 낙관적 견해 제시 홍콩은 19세기부터 21세기에 걸친 역사적 테마다.중국 남부의 한적한 어촌이 제국주의 침략의 상징이 됐고 경제적 번영의 신화를 낳았다. 이제 중국 땅이 된 홍콩이 상징하는 식민지의 평화로운 복귀,자본주의 경제의 사회주의 체제로의 흡입,자유주의와 권위주의의 양립 여부등 인류역사에 기록될 의미심장한 실험은 3년여 남은 금세기는 물론 2047년까지,더 나아가 다음 세기 말까지도 깊은 관심의 대상이 될 것이다. 일본도 홍콩에 관한 관심에 있어서는 그 어느 나라에 떨어지지 않는다.홍콩 반환을 전후해 무수한 세미나와 심포지움이 열렸고 서점에는 홍콩관련 서적이 넘쳐 흘렀다.그 가운데 후지쓰 시스템총연경제연구소(총연경제연구소)의 주염 주임연구원은 객관적 분석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홍콩전문가이다.그는 1957년 상해에서 태어나 상해시 재정국에서 근무한 경력을 갖고 있다.그뒤 일본 히토쓰바시대학 유학을 거쳐 현재의 직위에 이르고 있다. 책의 주요내용은 ▲홍콩반환에 대한 우려 ▲홍콩경제의 현상과 문제점 ▲반환으로 홍콩경제가 변화할 것인가 ▲홍콩경제 변화의 세 시나리오 등이다. 반환에 따른 우려는 중국이 약속한 대로 홍콩의 사회제도를 유지하고 자치를 보장할 것인가,중국 정부 또는 특별행정구 정부는 홍콩경제를 잘 관리할 수 있을 것인가,홍콩은 경제적 역할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인가 등이다. 홍콩경제는 수출지향형 발전을 통해 선진국 수준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80년대 중반까지 제조업으로 성장해 왔지만 그뒤 고임금 때문에 제조업은 중국으로 이전되고 금융 서비스 산업이 전체 산업의 83%에 이를 만큼 서비스 산업화했다. 홍콩은 국제금융센터로 발돋음했으며 무역 센터,대중국 비지니스의 거점으로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이는 자유롭고 개방된 시스템,가벼운 세부담,정비된 사회간접자본시설,우수한 비지니스 인재 등의 요인에 힘입은 것이다. 그러나 반환을 전후해 홍콩은 몇가지 문제점이 나타나기 시작했다.무역 신장율이 떨어지면서 무역센터로서의 우위성이 저하됐다.땅값과 임금이 폭등,기업경영비용에 압박요인으로 작용했다.제조업이 떠나면서 실업률이 높아졌다.사회적 불공평이 증대됐으며 사회복지를 확충해야 하게 됐다. 홍콩은 반환과 함께 3종류의 변화를 겪게 될 것이다.반환되지 않았어도 일어날 변화,반환에 따른 변화,이웃나라들의 발전과 경쟁에 따른 변화다. 반환되지 않았어도 일어날 변화로서는 실업문제,산업구조의 고도화등으로 정책개입이 강화될 수 밖에 없다는 점이 우선 지적된다.사회복지제도도 확충돼야 하며 이 때문에 재정수요가 늘고 증세가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 ○중국 정책개입 심화 반환에 따른 변화로는 중국경제에의 의존이 심화되고 중국계 기업의 약진,중국 비지니스 관행의 침투,경영특권·독점등이 자리잡을 가능성이 있다.또한 정보통제로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이 있을수 있다. ○특수로 성장률 1% 상승 주변국과의 경쟁 등에 의한 변화도 생각해야 한다.무역면에서는 이웃나라들이 항만시설 등을 정비함에 따라 홍콩의 무역센터로서의 기능 일부가 이전될 가능성이 있다.금융면에서도 이웃나라 특히싱가폴 금융시장의 정비와 규제완화에 따라 홍콩의 금융업무가 일부 이전돼 나갈수 있다. 이러한 점을 염두에 두고 홍콩이 변화해가는 방향을 가늠하면 3가지 시나리오를 생각할 수 있다. 첫번째 시나리오는 홍콩경제가 현재의 역할을 유지해 나가면서 발전하는 경우다.단기간 즉 1∼3년 동안에는 이 시나리오의 가능성이 크다.단기간에는 자본과 인재 유실이 일어나지 않으며 반환에 따른 특수 등이 작용하기 때문이다.반환에 따른 특수는 성장율을 1%이상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홍콩은 83년 복귀결정 이후 해외로 자본과 인재가 빠져 나갈 만큼 다 나갔다.반환을 앞두고는 오히려 되돌아오는 자본과 인재가 떠나는 것보다 많았다.또 중국은 홍콩경제에 손상이 되는 일을 극력 피하려 할 것이다.대국으로서의 위신,국제적인 신용,대만과의 통일추진,홍콩에서 얻는 이익 등을 고려하기 때문이다.중국 수출의 절반 이상이 홍콩을 경유하며 중소기업의 20∼30%가 홍콩자본소유이므로 홍콩이 대미지를 입으면 중국은 더 큰 대미지를 입게 된다.중국이 상해를 제2의 홍콩으로 키우려 하고 있지만 교통이나 수송의 거점이 되는 것은 몰라도 정보통제,행정규제와 인민폐가 태환성이 없다는 사실등 때문에 국제적인 금융센터가 되기는 어렵다. 두번째는 홍콩경제가 중국경제에 편입되는 경우다.중장기 즉 5∼10년 사이에 일어날 가능성이 높다.중장기에 걸친 이웃나라들의 경쟁력 향상이 홍콩에게 위협이 된다.또 중국 경제에의 의존도가 중장기에 걸쳐 심화된다. ○주변국과 경쟁 큰영향 세번째로는 중국의 개입으로 홍콩경제가 활력을 잃는 경우다.이는 중국의 홍콩에 대한 정책 실패라고도 할 수 있다.이는 중국 국내 또는 홍콩내의 혼란이 일어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생각하기 어렵다. 이상은 책의 주요 내용이다.일본에서 홍콩의 장래에 대해 비관적 내지는 비판적 견해가 눈에 많이 띄지만 저자는 홍콩의 장래에 대해 낙관하고 있음을 쉽게 알 수 있다. 저자가 서문에서 밝히고 있듯이 이 글은 정치적 요소에 대해서는 경제와 관련이 있는 경우만 부분적으로 언급하고 있을뿐 철저하게 경제적 요소만 다루고 있다.이 부분에 대해서는 많은 논자들이 다른 의견과 비판을 내놓을수 있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자가 홍콩이 겪을 변화를 반환에 의하지 않은 변화와 이웃나라들과의 경쟁에 의한 변화까지 나눠서 설명한 점등 치밀하게 분석해낸 것은 호평을 사고 있는 부분들이다. 도요게이자이심포샤(동양경제신보사)출판.1천648엔.
  • “경제활력회복 적극 노력”/김 대통령,국무위원 청와대초청 당부

    김영삼 대통령은 1일 “한미공조체제를 바탕으로 안보태세를 더욱 굳건히 다지고 4자회담 등 남북문제 해결에 더욱 노력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대통령은 이날 아침 청와대에서 고건 총리를 비롯한 전 국무위원과 조찬을 함께 하면서 유엔 및 멕시코순방 결과를 설명한뒤 “경제활력 회복에 가일층 노력하고 경제체질 개선과 구조조정,창의적인 기업의 육성,금융개혁 등도 차질없이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관련기사 5면〉 김대통령은 “이번 순방을 통해 세계 각국이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남기위해 국가적 노력을 기울이는 것을 보았다”며 “우리가 추진해온 변화와 개혁,세계화,국가경쟁력 강화 등의 시책이 절실하다는 것을 새삼 느꼈다”고 말했다. 김대통령은 또 “세계 어디에도 노사문제로 진통을 겪는 나라는 없으며 모든 나라가 노사협력을 통해 국가경쟁력 강화에 함께 나서고 있다”며 “노사관계가 원만하게 잘 이루어지도록 노력해달라”고 말했다. 김대통령은 이와 함께 장마 등 풍수해 대비,사회기강 확립 및 좌경폭력세력 엄단,민생치안 확립 등에 각별한 노력을 기울여줄 것을 당부했다.
  • 고 총리 국정보고 요지

    금년 12월 대통령선거는 모범적인 공명선거가 돼야 한다.정부는 정치개혁에 관한 정치권의 결단에 따라 관련법제를 신속히 정비해 이를 뒷받침하는데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또 공명선거관리에 한 치의 부족함이 없도록 준비하고 모든 공직자들이 엄정한 중립자세를 확고히 견지하도록 하겠다. 정부는 한반도의 평화를 공고히 하는 가운데 북한의 안정적 변화를 유도하기 위해 한미 공조를 바탕으로 4자회담 개최를 적극 추진해 오고 있으며 멀지않아 4자회담을 위한 예비회담의 개최를 기대할 수 있게 된 것은 고무적인 일이다. 정부는 앞으로 인도적 차원에서의 대북지원을 계속해 나갈 것이며,나아가 4자회담 등을 통해 농업·경제협력 등 북한의 식량난을 해결할 수 있는 방안도 북한과협의 추진할 계획이다.아울러 대북경수로 지원사업도 조속히 착공되도록 할 계획이다. 황장엽씨에 대해서는 관계기관에서 철저한 조사를 하고 있으며 정부는 곧 그 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정부는 경제체질을 구조적으로 강화하는데 총력을 기울여 금융기관 업무영역 확대,금리자유화 등 금융개혁,97년중 중소기업 자동화·정보화자금 2조원 지원 및 어음보험제도 7월 시행,‘신기술·지식집약적 기업육성에 관한 특별 조치법’ 마련을 통한 벤처기업의 외국인 투자허용 및 조세감면,전용공단 설립 지원 등을 추진하겠다. 또 물류정보화 시범사업 금년내 마무리 및 국가지리정보시스템 구축 등 정보화사업 추진,인천국제공항과 광양항 등 기타 신항만 건설 추진,경부고속철도 보완대책 확정 등 사회간접사업 확충 등을 추진하겠다. 정부는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기업창업과 공장설립절차의 간소화,물류비용의 절감,자금조달의 원활화 등과 관련된 사항들에 대해 개혁작업을 하고 있으며 하반기에는 민생관련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규제개혁과 아울러 공공행정부문에 대한 규제도 개혁해 나가겠다. 정부는 또 생활보호대상자의 생계보호수준을 내년에는 최저생계비의 100%로 확대하고 98년 시행되는 도시지역 자영업자 연금적용도 차질없이 준비하도록 하겠다. 정부는 모든 공직자들이 선거분위기에 휩쓸리 않고 흔들림없이 국정수행에 전념하도록 할 것이며 선거과정의 불법 및 탈법 행위에 대해서는 여야와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엄정히 처리해나갈 것이다. 정부는 선거분위기에 편승해 사회질서를 문란케 하는 위법행위를 사전에 차단하고 특히 불법시위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과 「화염병 사용 등 처벌에 관한 법률」의 개정,보완도 추진하고자 한다.
  • 엽국화 홍콩특구 행정장관 특별고문(인터뷰)

    ◎“정치개혁 보다 민생해결에 주력”/교육·주택·복지분야 정부역할 대폭 강화/국제도시 면모 계속 유지… 특구 미래 밝아 식민지가 아닌 중국의 특별행정구로서 새롭게 태어난 홍콩의 과제와 역할은 무엇일까.동건화 행정장관의 특별고문이며 신화사 홍콩분사 및 중국 국무원 홍콩·마카오 판공실 홍콩담당 고문인 엽국화 홍콩정책연구소 주석을 만나 전망을 들어보았다. ­특구정부의 과제는 무엇인가. ▲우리는 영국인들이 보여준 좋은 점들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법에 의한 지배,투명한 행정집행,공평한 경쟁제도 등은 계속 유지될 것이다.그러나 패튼 총독은 몇년동안 정치개혁에 전념하느라 경제와 민생에 소홀했다.특구정부는 이 문제에 각별한 노력을 해나갈 것이다. ­정책노선이 달라지나. ▲교육,주택,복지분야에서 정부의 주도권을 강화해 나갈 것이다.사회복지측면에서 강화될 것이다.그러나 일 안하는 사람이 기를 펴는 사회를 만들겠다는 것은 아니다.자본주의의 약육강식 상태를 보완하겠다는 것이다.홍콩의 번영은 일하지 않으면 생존할 수 없다는 강박관념 속에서의 피와 땀으로 만들어졌다.10월쯤 동건화 행정장관이 시정정책을 발표할 것이다.구체적으로 주택건설을 대폭 늘리겠다는게 특구정부의 생각이다.(98년 첵납콥 신국제공항이 완성되면 현 카이탁국제공항은 폐쇄될 것이란 소문이 맞느냐는 질문엔 그렇 가능성이 많은 것으로 이해하지만 관여하고 있지 않아 결과는 모른다고 말했다.) ­영국법을 중국말로 바꾸는 작업도 최근 완료됐다.법의 번역 및 해석과 관련,외국기업들이 법정에서 불리할 수 있다고 걱정하는데. ▲해석문제와 관련,그런 걱정을 이해한다.그러나 법원은 이같은 우려가 현실이 되지 않도록 조심해 나가야 할 것이다. ­특구 미래에 대한 전망은. ▲홍콩은 국제적 이익이 충돌하는 곳이다.성공과 실패 가능성은 모두 있다.그러나 홍콩이 국제도시로서 활력을 유지하기를 바라는 것은 중국뿐만이 아니다.총적으로 특구 미래는 밝다. ­민주당 등 민주세력의 활동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홍콩의 생명은 다양성이며 국제성이다.개방사회에서 집회·시위·언론자유는 필수적이다.자유로운 정보의 흐름없이 금융중심지로서 위치확보도 없다.특구정부는 이에 대해 충분히 이해한다.이들의 행동이 긍정적인 역할을 한다고 본다.물론 그들은 코끼리의 한 부분을 만지고서 그것이 진실이라고 생각하는 측면도 있다. ­내년에도 홍콩서 천안문사태 희생자 추모행사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나. ▲평화적이고 합법적인 집회라면 허가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 기업인으로 홍콩,미국,상해,북경 등에 호텔과 부동산 등을 보유하고 있는 렌펄그룹회장이기도 한 엽씨는 특구정부가 정책조정역을 신설,그를 임명할 것이라는 말이 나돈다는 질문에 『계속 밖에서만 조언할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최근에도 일주일에 한두번씩 동건화를 만나 특구의 미래를 논의해 오고 있다.
  • 감량경영 정부가 앞장서야(사설)

    불황의 장기화로 올 세수가 크게 부진함에 따라 내년도 예산의 긴축편성이 불가피하다. 세정당국은 올들어 4월말 현재 세수실적이 23조5천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0.5% 줄어든 것으로 집계했다.이러한 감소세는 80년대 이후 처음이다. 이에따라 올해 세수부족액은 사상 최대규모인 4조원 정도에 이를 전망이어서 정부의 적극적인 재정지출 감축노력이 절실한 실정이다.물론 국공채권 발행으로 재원을 조달할 수 있겠으나 이러한 적자재정 운용은 인플레 발생과 금리상승의 가능성이 많아서 앞으로의 안정성장기반을 잠식할 우려가 크기 때문에 삼가야 할 것이다. 내년 예산을 올해에 비해 7∼8%정도 늘어나는 선에서 긴축적으로 편성키로 한 정부방침은 내년도 세입이 올해 경기실적을 반영하는 것인 만큼 매우 수긍이 가는 적절한 결정으로 평가할 수 있겠다. 그러나 정부는 올해와 같은 대규모 세수결함의 발생을 계기로 감량경영의지를 보다 확고히 해야할 것이다.으레 그랬듯이 공무원 출장비삭감이나 정부공사 단가 인상억제와 같이 고식적이고 소극적 방식이 아닌,과감한 행정간섭 철폐와 기구·인원축소 및 각종 정부사업 타당성 재검토 등의 근본적인 해법을 통해 「작지만 경쟁력이 강한 정부」를 구현해야 할것이다. 이와같은 정부 자체의 구조조정노력은 외부 차입에 의한 문어발확장의 결과로 도산위기에 직면한 수많은 국내 대기업들에게도 보다 적극적인 내실화와 생산성 향상에의 유인 동기를 제공할 것이다. 지금까지 거의 해마다 경상 경제성장률을 훨씬 웃돌던 세입예산 증가관행도 이제는 고쳐서 세부담완화에 의한 근로의욕 고취,기업 활성화 등 경제에 활력을 주는 재정운용을 꾀해야 할것이다.
  • D­9/홍콩을 움직일 사람들(홍콩 주권반환:7)

    ◎친중3인­북경 “핫라인 통치”/동건화­1국2체제 선장… 중,영도자급 예우/양진영­동 후임 일찌감치 낙점/진방안생­18만 관료 대변할 여인 『홍콩의 미래는 중국에 달려 있다.홍콩은 중국의 일부라는 것을 잊어서는 안된다』.이 말은 중국 지도부의 경고가 아니다.홍콩특별행정구 초대 행정장관으로 선출된 동건화의 말이다.그의 말은 홍콩을 실질적으로 움직일 사람들은 누구인가를 시사하고 있다. 중국은 물론 강압적인 홍콩 개입정책은 쓰지 않을 것이다.그러한 정책은 홍콩의 지속적인 번영에 마이너스 요인으로 작용할 것임을 중국당국이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그러나 홍콩 미래에 대한 최종적인 결정은 북경으로 부터 나올 것이다. 북경의 메시지는 중국 관영 통신 신화사 홍콩분사,국무원산하 홍콩·마카오 판공실,인민해방군 홍콩주둔 사령부 등을 통해 은밀히 전해지거나 동건화 행정부를 통해 나타날 것이다. 그러나 홍콩의 행정을 이끌어갈 사람들은 동건화 행정수반을 비롯한 행정부 지도부와 관료들이다.그들의 지도력도 홍콩의 미래를 결정하는 중대한 영향을 미칠 것이다.홍콩 엘리트 집단은 대부분 친중국적이다.영국 지배아래서도 큰 영향력을 행사해 왔던 그들은 홍콩반환을 앞두고 「기사 작위」를 벗어 던지며 북경 지도자들에게 미소를 보내고 있다.홍콩의 중요 인물들을 알아본다. 동건화 행정수반(60) 세계적 관심을 끌고 있는 그는 등소평의 아이디어인 「1국 2체제」의 실험을 주도할 지도자로 선출됐다.상해에서 태어나 홍콩에서 자라고 영국에서 교육을 받고 미국에서 일했던 그는 서로 다른 문화를 알고 있기 때문에 자본주의와 사회주의가 결합하는 홍콩의 실험에 적합한 인물로 평가된다.중국은 10년전에 이미 그를 미래의 홍콩지도자로 점찍어 놓았다. 그는 북경지도부의 홍콩정책을 충실히 이행하면서 세계에서 가장 개방적이고 활력있는 홍콩의 이익을 지켜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그는 중국의 홍콩정책을 적극 지원할 것으로 보인다.중국도 그에게 힘을 실어주고 있다.중국은 동 행정장관을 의전상 국무원 부총리급 이상인 영도자급 반열에 올려놓으며 그에 대한 예우를 과시하고 있다. ▷양진영 행정위원◁ 실용주의자이며 가장 유망한 홍콩의 차세대 지도자.그는 홍콩에 있는 중국관련 모든 단체에 회원이며 동건화 초대 행정장관의 후임으로 유력하다.홍콩에서 태어나고 영국에서 공부한 그는 이미 30대에 부동산으로 큰 재산을 모았다.주택문제 특별대책반을 이끌고 있는 그는 앞으로 행정부에서 핵심적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진방안생 행정총리(57)◁ 18만명에 이르는 홍콩 관료의 총수.상해에서 태어난 그녀는 30여년간 공무원생활을 해왔으며 패튼 총독에 의해 최초의 여성이자 중국인 행정총리로 임명됐다. 재계의 거물로는 중국국제투자신탁공사의 홍콩 현지법인인 시틱 퍼시픽(CITIC Pacific)의 영지건 회장과 장강실업의 이가성회장 등이 유명하다. 그밖에 홍콩의 대표적인 기업가중의 한명인 확영동 홍콩특구 준비위 부의장,이국능 대법원장,엽국화 동건화 행정장관 특별고문,허기안 경무처장,인민해방군 홍콩주둔 사령관 류진무 소장등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 경기회복세 내실화계기로(사설)

    국내경기가 하반기 들어 본격적인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반가운 소식이다. 산업연구원(KIET)이 최근 발표한 「하반기 산업별 경기전망」에 따르면 조선,가전제품,반도체 등 11개 주요업종의 생산·수출증가율이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10∼45%를 기록하는 호조를 보일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반도체의 경우 올 상반기 생산·수출이 20%정도씩 줄어들다가 하반기에는 45%안팎의 높은 증가율로 반전될 것으로 추정됐다.국내경기가 2년 이상 오랜기간 지속된 불황국면에서 벗어나 활황으로 이어질 가능성까지 지닌 것으로 예측되고 있는 것이다. KIET는 주요산업의 회생전망에 따라 하반기 기업투자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문제는 이러한 경기회복이 국내업계의 자체적인 구조조정노력으로 나타나는게 아니라 선진국경제의 전반적인 호조와 엔고,국제원자재값 안정과 같은 외생변수에 의한 것이라는데 있다.또 요즘의 국내금리·임금·땅값 안정세도 장기 불황의 결과 불가피하게 나타난 현상임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때문에 업계는 해외요인 등에 큰 영향을 받지않고 자생력과 활력을 갖춘 산업생산기반을 조성하려면 앞으로 다가올 경기호전국면을 장기적인 경쟁력강화의 계기로 활용해야 할 것이다.과거처럼 경기가 좋아진다고 섣불리 단순시설투자를 늘리는 식으로 눈앞의 이익만 생각할게 아니라 지금까지 불황속에 살아남기 위해 어렵게 추진해온 감량경영,기술개발투자 등 경영혁신과 구조조정의 성과가 나타날때까지 내실화노력을 중단해선 안된다. 엔고도 일본에 비해 우리상품의 가격경쟁력이 높아졌다해서 반짝수출의 수단으로 활용하는데 그치질 말고 기술·품질 등 비가격경쟁력을 향상시키고 대일 수입의존도가 높은 부품·기계류의 국산화에 힘을 기울여 지속적인 수출증대 및 무역적자축소효과를 거둬야 할 것이다.
  • 경제사회위 창립총회/전경련

    전국경제인연합회는 17일 전경련회관내 경제인클럽에서 경제사회위원회(위원장 박정구 금호그룹 회장)창립총회를 갖고 기업경영활동에 대한 국민적 이해를 넓히고 자유시장경제의 창달을 위해 사회 각계와의 대화를 확대키로 했다. 경제사회위원회는 앞으로 ▲경제활력 회복을 위한 분위기 조성 ▲21세기 올바른 기업문화 정립을 위한 기반 조성 ▲기업의 사회공헌활동을 통한 경제사회발전에의 기여 등을 주력사업 방향으로 채택하고 자유기업센터,한국기업메세나협의회,기업문화협의회 등과 연대해 공동으로 사업을 개발·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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