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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금 강릉에선] 첨단기업 속속 유치… 과학산업단지 가속

    [지금 강릉에선] 첨단기업 속속 유치… 과학산업단지 가속

    강원도 강릉시가 ‘제일(第一) 강릉’의 명예회복에 시동을 걸었다. 그동안 지지부진하던 과학산업단지에 기업들의 입주가 속속 가시화되고 침체의 길을 걷는 경포대를 살리는 계획이 본격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다양한 문화·관광휴양 자원과 해양도시의 이점을 십분 살린 첨단 산업단지의 본격 가동이 강릉의 옛 명성을 되찾게 해 줄 핵심 인프라이다. 특히 대전동·사천면 일대 51만 3000여평에 조성중인 과학산업단지에 첨단기업들이 속속 입주하면서 활기가 넘친다. 1991년 시작된 후 지지부진하던 사업이 내년 말까지 부지조성을 모두 끝내고 본격 가동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세라믹 신소재와 해양생물분야 업체 5곳은 이미 입주를 끝냈고 25개 업체는 양해각서를 체결하는 등 입주채비를 서두르고 있다. ●과학산업단지 입주 속속 과학산업단지내 입주 업체는 수도권과의 거리 때문에 물류비용에 구애받지 않는 부가가치가 큰 첨단업종 위주로 정해 놓고 있다. 신소재, 해양생물 외에 약초와 감식초 등을 소재로 한 천연물생산업체와 영상산업을 주축으로 한 정보문화산업 관련 업체가 주요 유치대상이다. 입주업체에 대한 인센티브도 다양하다. 기업이전자금 전액과 컨설팅 비용 지원은 기본이고 이전 기업체 직원들의 자녀 학비 전액을 지원하는 조례가 제정돼 있다. 주택구입 임대비용도 직원 10명에 한 해 50%까지 시예산에서 지원토록 했다. 입주업체 지원을 위해 행정기구도 현재의 기업유치계를 기업육성과로 승격시켜 기업관련 업무를 원스톱 처리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관련 조례가 이번 회기 중 시의회에서 처리될 예정이다. ●해양심층수 활용에 기대 최근에는 한국수자원공사와 해양 심층수를 개발하고 관련 연구소도 건립한다는 데 합의했다. 올 연말까지 해양심층수 개발 타당성 조사를 위한 양해각서(MOU)가 체결된다. 해양심층수 타당성 조사에서 취수 거리와 해저 지질, 지형, 배후 부지 등을 검토해 경제성이 드러나면 300여억원을 투자해 하루 5000t 규모의 해양심층수를 생산할 계획이다. 연구소도 건립해 심층수를 음료·수산·관광 등 각 분야에 폭넓게 활용할 수 있는 원천기술을 개발한다. 수산분야의 증·양식사업은 물론 음료, 해수탕 등 다양한 산업에 쓰이는 심층수는 강릉지역이 휴양·웰빙의 본고장으로 자리잡는 데 한몫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처럼 과학산업단지가 들어오면 지역에서만 최소한 5000여명의 고용 창출 효과가 기대된다. 해마다 줄어드는 인구도 첨단기업유치로 다시 증가세로 반등할 것으로 보인다. ●부활하는 경포대 ‘오고 싶고, 걷고 싶은 경포’를 테마로 낙후됐던 경포지역이 새해부터 2010년까지 단계적으로 새로 단장된다. 도립공원으로 묶여 개발행위가 엄격히 제한됐던 경포대 일대를 문화와 관광이 살아 숨쉬는 명소로 탈바꿈시키겠다는 계획이다.2014년 동계올림픽 유치를 앞두고 도립공원 규제완화 움직임이 활발하게 추진되면서 더욱 힘을 얻고 있다. 당장 새해부터 해변에 난립한 건물 57개동이 철거돼 해안선이 깔끔하게 정비된다. 예산에 철거비 30억원도 책정해 놓았다. 지저분한 진안·호수·해변 상가의 간판을 정비하고 해변도로는 차 없는 관광도로로 바꾼다. 경포호수∼주문진을 잇는 도로도 국비 등 5억 2000만원을 들여 해안생태 자전거전용 도로로 꾸민다. 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해변에는 아예 차량 접근을 막아 관광객들이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하는 대신 경포호수 주변과 상가 등 외곽지대에 대규모 주차공간을 새로 조성한다. 선교장·해운정·경포대·금란정·호해정·방해정·허균생가 등 경포호수를 둘러싸고 곳곳에 흩어져 있는 누각(樓閣)과 문화재를 연계한 문화재 탐방 순환로도 새로 개설한다. 옛 문인들의 향취가 묻어나는 정자와 누각을 살려 강릉의 대표적인 관광명소로 만들겠다는 복안이다. 문화 탐방 순환로 곳곳에는 그늘집과 벤치, 체험공간을 설치하고 문화해설사와 문화 자원봉사자를 배치해 관광객들에게 강릉의 역사를 들려준다. 특히 둘레가 4.3㎞에 이르는 경포호수 주변을 사람 중심의 휴식지로 만든다. 야생화를 심어 야생화공원으로 꾸미고 호수 안에는 부들과 갈대, 연꽃 등을 심어 수생식물 관찰포를 조성할 계획이다. 호수내 홍장암 인근과 자동차극장, 교산교 입구에는 호수 안으로 진입할 수 있는 20∼30m의 철새 탐방대와 망원경 등을 설치하고 2700평 규모의 호수내 습지도 조성해 생태학습장으로 만든다. ●규제와 백사장 유실이 걸림돌 걸림돌도 적지 않다. 도립공원지역에 대한 건축물 규제 완화와 맞물려 대대적인 정비사업으로 관광객을 끌어들이겠다는 계획이지만 정부에서 경포지역만 규제를 완화해 줄 것인지가 관건이다. 또 최근 몇 년간 주기적으로 너울성 파도로 해변 백사장이 크게 파여 나가고 있어 당혹스럽게 하고 있다. 특히 강문·안목·남항진·영진 등 횟집들이 몰려 있는 지역마다 백사장이 사라지고 도로가 침하되면서 관광객들의 발길이 줄어들고 있다. 릉시 김남대 기획계장은 “수도권과의 거리와 각종 규제 등으로 체계적인 개발에 어려움이 많았지만 강릉이 간직하고 있는 자원을 살려 기업을 유치하고 문화 인프라를 잘 연계해 관광객을 끌어들여 옛 명성을 되찾겠다.”고 말했다. 강릉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최명희 강릉시장 “첨단·문화가 어우러진 고품격 웰빙도시 건설” “첨단산업과 문화재가 어우러진 품격 높은 휴양·웰빙도시로 만들겠습니다.” 최명희(52) 강릉시장은 풍부한 자원을 간직하고 있으면서도 생기를 잃어가던 도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겠다는 각오가 대단하다. 과학산업단지가 새해에 완공돼 첨단업체들이 가동되기 시작하고 산재해 있는 문화재를 잘 살리면 ‘제일 강릉’의 옛 명성을 다시 찾을 수 있다고 확신한다. 한발 더 나가 ‘환동해 중심도시’로의 업그레이드도 꿈꾸고 있다. 취임한 지 5개월 남짓됐지만 그동안의 방만하게 운영되던 시행정을 추스르고 일일이 기업체를 찾아다니며 산업단지 입주를 타진 하는 등 하루가 짧다. 특히 과학산업단지를 중심으로 기업유치와 육성에 팔을 걷어붙였다. 일자리를 많이 마련하는 것만이 침체된 도시를 살리는 길이라는 소신에서다. 최 시장은 “수도권과 멀리 떨어져 있지만 부가가치가 높은 친환경 첨단기업 위주의 기업체를 많이 유치하면 승산은 충분하다.”고 자신했다. 그는 기업유치를 위해 전담팀까지 두고 수시로 기업체를 찾아 세일에 나선다. 벌써 30개에 이르는 업체가 유치됐거나 유치를 희망하고 있어 전망이 밝다. 내년 공단조성이 모두 끝나면 지역경제가 확 달라질 것이라고 자가진단하고 있다. 산업 육성을 위해 인근 강릉대, 관동대 등과 함께 산·학·연·관의 협력체제를 강화해 기술혁신 네트워크 구축도 꾀하고 있다. 최 시장은 “강릉은 우리나라 IT산업의 심장뿐 아니라 환동해 중심도시로 우뚝 설 잠재력이 충분하다.”고 말했다. 문화재를 이용한 관광객 유치에도 남다른 열정을 쏟고 있다. 옛 선비문화가 고스란히 남아 있는 곳곳의 문화재를 잘 활용하면 관광상품으로 충분하다는 계산에서다. 보고 스쳐가는 관광이 아니라 관광객들에게 강릉의 역사와 선비문화를 배우고 체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복안이다. 이미 시내 한복판에 있는 임영관(고려시대 이후 손님을 맞이하던 숙소) 객사문(임영관의 정문) 복원이 마무리됐고 선교장(조선시대 전통가옥)도 옛 모습을 살려 부속건물 증축을 끝냈다. 최근에는 문화재를 배경으로 드라마와 영화 촬영이 활기를 띠면서 간접홍보 효과까지 얻고 있다. 행정고시 21회 출신으로 건교부 사무관과 양구군수, 행정자치부 소방과장, 강릉부시장, 강원도 기획관리실장을 역임한 최 시장은 “고향을 위해 머슴을 자처한 만큼 전국제일의 휴양도시와 기업도시를 반드시 일궈 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강릉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우울한 경제보고서 2題

    우리나라가 국제통화기금(IMF) 위기는 극복했지만 10년이 지난 지금, 경제 활력은 갈수록 떨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국내 기업 최고경영자(CEO) 10명 가운데 8명은 내년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을 3∼4%대로 꼽아 이같은 분석을 뒷받침했다. 우리나라가 일본을 따라잡기는 불가능하다 는 분석도 나와 우울감을 키운다. LG경제연구원은 17일 ‘IMF 위기 전후 한국경제와 생활여건 변화’ 보고서를 냈다. 경제성장률 등 경기지표는 빠르게 회복됐고, 대외거래와 대외신인도도 급속도로 안정을 되찾았다고 긍정적 평가를 내렸다. 그러나 고령화 추세에도 불구하고 노후자금 부담과 피부로 느끼는 주거·교육비 부담이 IMF 위기 이전보다 더 커져 경제 활력이 떨어졌다고 분석했다. 지난해 우리나라 도시근로자 가구(가구주 평균연령 40∼44세)가 노후자금(현재 55세 이상인 가구의 소비 수준 정도)을 모으기 위해서는 소득을 단 한 푼 쓰지 않아도 23.4년이 걸리는 것으로 조사됐다.87년(13.9년)은 물론 IMF 위기 때인 97년(18.7년)보다도 더 악화됐다. 지난해 가계지출에서 주거비와 교육비가 차지하는 비중(22.4%)도 외환위기가 정점에 이른 98년(30.8%)보다는 낮아졌지만 일본이나 미국에 비하면 여전히 높다. 소비성향도 IMF 위기 이전보다 상승했지만 이는 소비가 늘어서라기보다는 소득이 둔화된 데 따른 통계적 착시현상이라고 지적했다. 가계빚 거품이 형성된 2003∼2005년에는 그나마 소비 증가율이 소득 증가율에도 못미쳐 소비 부진이 심화됐다. 보고서는 “무엇보다 설비투자 부진이 가장 큰 문제점”이라고 환기시켰다. 설비투자와 직결되는 유형자산 증가율은 외환위기 이전 15.4%에서 최근 5년새 1.85%까지 급락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 증가율(7.8%)을 훨씬 밑돈다. 향후 성장 기반이 그만큼 취약하다는 얘기다. 현대경제연구원은 같은 날 ‘한국경제 일본을 따라잡을 수 없나’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냈다. 일본 경제가 빠르게 회복되면서 추격은커녕 간격이 더 벌어질 것이라는 게 핵심 내용이다. 보고서는 “최근 일본 경제가 사상 최대의 팽창기에 돌입하는 등 경제 회복이 가속화되고 있다.”면서 “그러나 우리나라는 내년 성장률이 올해보다 0.7% 포인트 낮은 4.3%로 예상돼 일본을 따라잡는 것은 더 이상 불가능하고 오히려 격차가 더 심해질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한·일 경제 격차가 가장 심했던 때는 1995년. 국내총생산(GDP) 격차가 4조 7303억 달러에 이르렀다.2002년 3조 3714억 달러까지 축소됐지만 일본 경제가 서서히 살아나면서 2003년부터 다시 격차가 벌어져 지난해 3조 7616억 달러로 확대됐다. 세계 1등 상품수도 2004년 59개로 일본(291개)의 5분의1(20.3%)에 불과하다. 보고서는 “지금부터라도 일본을 모방하는 과거의 성장방식에서 벗어나 정보기술(IT), 생명기술(BT) 등 신산업 분야를 적극 육성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고성, 라벤더 향수마을로

    강원도 고성군 간성읍 일명 꽃대마을이 라벤더 향수 테마마을로 조성된다. 14일 고성군에 따르면 농촌의 활력을 위해 새로운 전략작목의 발굴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꽃대마을을 보랏빛 라벤더 꽃과 향기가 가득한 향수 테마마을로 육성키로 했다. 라벤더는 지중해 연안이 원산지로, 자체에서 좋은 향기가 나고 꽃을 증류해 향수와 향료로 사용하는 약용식물이다. 군은 라벤더는 내한성이 강해 남향이면서 경사진 곳이 많은 고성군의 기후 특성에 적합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라벤더는 향수, 차 등 다양한 활용가치가 있는 반면 지금까지 국내에서는 일부 허브농장에서 구색을 맞추기 위해 관상용으로 재배하고 있을 뿐 대단위 재배와 상품화는 전무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고성군은 꽃대마을 3㏊에 라벤더와 허브, 초화류 등의 농장을 조성하고 건조시설과 하우스 등을 설치해 화장품과 목욕용품 등을 개발할 예정이다.2008년 6∼7월쯤에 라벤더축제도 개최한다. 함형구 고성군수는 “프랑스 프로방스와 일본 홋카이도 등 주요 라벤더 산지가 고성군과 비슷한 위도의 해안지”라며 “라벤더를 새로운 작목으로 발굴해 관광상품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고성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유엔 신뢰 회복·조직 개혁”

    “유엔 신뢰 회복·조직 개혁”

    |뉴욕 이도운특파원|반기문 차기 유엔 사무총장은 14일(현지시간) 유엔 총회장에서 취임 선서식을 갖고 세계의 안보와 개발, 인권을 위한 유엔과 사무총장의 노력을 다짐했다. 반 차기 총장은 이날 선서식에서 유엔헌장에 손을 얹고 바레인 출신의 하야 라샤드 알 칼리파 유엔 총회 의장의 선창에 따라 선서문을 낭독했다. 반 차기 총장은 “유엔 사무총장으로서 부여된 역할들을 충성과 분별, 양심을 다해 행사하며 어떤 정부나 외부 기관의 지시를 추구하거나 받아들이지 않고 유엔 이익을 위해서만 행동하겠다.”고 선서했다. 반 차기 총장은 이어진 취임 연설에서 “안보와 개발, 인권이라는 유엔의 세 기둥을 강화함으로써 보다 평화롭고 번영되고 정의로운 세계를 다음 세대에 물려줄 수 있을 것”이라면서 “이를 위해 유엔의 신뢰를 회복하는 데 가장 우선순위를 두겠다.”고 약속했다. 반 차기 총장은 또 “회원국들은 몇몇 국가에만 봉사하고 대다수 나라의 어려움을 무시하는 조직이나 총장은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고 “우리는 협력을 통해 더욱 잘 할 수 있고, 그렇게 해야만 한다.”고 회원국간의 융화를 강조했다. 반 차기총장은 이어 “나의 핵심적 임무 가운데 하나는 때때로 약한 모습을 보이는 사무국에 새로운 활력과 확신을 불어넣는 것”이라면서 사무국 운영 시스템과 유엔 개혁 의지를 밝혔다. 반 차기 총장은 연설에 이어 세계 각국의 기자들을 상대로 회견을 가졌다. 이에 앞서 코피 아난 사무총장은 같은 장소에서 퇴임식을 가졌다. 이날 총회는 아난 사무총장의 노고를 치하하는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반 차기 총장은 내년 1월1일 제 8대 유엔 사무총장으로서 공식임무를 시작한다. 반 차기 총장은 2일 사무국 직원들과 시무식을 가진 뒤 본격적인 업무에 착수한다. dawn@seoul.co.kr
  • ‘色市 대구’

    ‘色市 대구’

    대구의 이미지가 달라진다. 대구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보수적인 도시, 단조로운 색상, 사고 도시 등이다. 대구시는 이같은 대구에 대한 선입견과 편견을 바꾸기 위해 ‘색채중심도시’를 선언하고 나섰다. 밤거리를 환하게 하는 등 ‘컬러풀 대구’라는 슬로건을 내걸었다. 회색 도시에 색을 입히고, 색채개발연구소와 색채박물관도 건립한다. ●밤거리 밝기 2배 높이고 조명탑 설치 14일 대구시는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종각 일대에 길이 158m, 높이 12∼23m의‘빛의 터널’을 설치했다. 빛의 터널은 이날 점등식을 한 뒤 내년 초까지 대구의 밤을 밝힌다. 또 동대구로의 대구상공회의소∼범어사거리 구간 중앙분리대 가로수 105그루에도 수목용 조명등이 설치된다. 이밖에 달구벌대로 봉산육거리∼계산오거리 구간 가로수 60그루에도 수천개의 소형 전구를 활용해 만든 ‘은하수등’이 내걸려 내년 2월까지 대구의 밤거리를 밝힌다. 이는 대구의 야경을 새롭게 하는 사업의 첫걸음이다. 이 사업은 오는 2011년까지 단계적으로 추진된다. 모두 70억 1150만원의 예산이 들어간다. 대구시는 시내 전체 가로등 4만 7000여개 가운데 가로수에 가려진 1600여개는 보조 가로등을, 주요 교차로와 지하차도 등에는 조명탑과 조명등을 각각 설치한다. 또 가로등의 조도를 현재 10∼15룩스에서 20∼24룩스 높이고 폭 20m 이하의 도로에는 보행등을 집중 설치해 시민들의 편의와 안전을 도모할 예정이다. ●‘컬러풀 대구’ 구상 지난 9월29일부터 10월1일까지 사흘동안 신천 둔치와 동성로 일대에서 ‘컬러풀 대구 페스티벌’이 열렸다. 축제에는 모두 400여만명의 시민이 참여했다.300만명에도 못 미치는 대구 인구를 감안하면 거의 모든 대구시민들이 이 축제에 한번 이상 얼굴을 내민 셈이다. 대구의 이미지를 바꾸기 위해 축제 명칭까지 ‘컬러풀 대구’로 정한 대구시의 구상이 성공적이었다는 평가다. ‘컬러풀 대구’는 2004년 12월 시민 아이디어와 전문가들의 심사 등을 통해 정해진 대구시의 브랜드 슬로건이다.2년여 동안 잠자고 있던 이 슬로건이 최근 고개를 다시 들었다. 김범일 대구시장은 모든 행사에 자주색 등 강렬한 색의 옷을 입고 참석한다. 대구시청 공무원의 명함과 각종 공문서 등에는 ‘컬러풀 대구’를 의도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이러한 것들이 대구의 이미지를 다양성과 활력, 젊음, 역동성을 갖춘 도시로 바꾸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색채개발연구소와 색채박물관 대구시는 서울에서 매년 열리고 있는 ‘컬러 엑스포’를 대구에 유치할 계획이다. 또 색채개발연구소와 색채박물관 등을 이른 시일 내에 건립할 계획이다. 대구를 대표하는 산업인 섬유와 안경에도 색채를 접목한다. 이를 위해 대구시는 최근 한국안경산업지원센터와 함께 한국안경산업지원센터 대회의실에서 세계적인 색채연구 전문가를 초청, 특별강연회를 가졌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2030년엔 글로벌 중산층 12억명

    2030년엔 글로벌 중산층 12억명

    |파리 이종수특파원|세계은행(IBRD)은 13일 공개한 ‘글로벌 경제전망 2007:세계화의 차세대 흐름 관리’ 보고서에서 2006년 약 65억명인 전 세계 인구가 2030년 80억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또 4억명 수준인 ‘글로벌 중산층’이 2030년에는 12억명으로 늘고 전 세계 인구의 15%를 차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구매력 평가 기준으로 이들은 4인 가족이 연간 1만 6000∼6만 8000달러를 벌어들이는 사람들로서 글로벌 시장에서 적극적으로 활동한다. 또 세계적인 생산물을 소비하고, 국제 수준의 더 높은 교육을 열망하는 특징이 있다. 전 세계 노동력은 현재 30억명 남짓에서 2030년에는 41억명으로 늘어나며, 노동인구의 빠른 증가로 노인·어린이의 경제활동인구에 대한 의존율이 낮아지면서 경제 성장에 활력을 주게 될 것으로 예상했다. ●중장기 전망, 밝음 보고서는 세계 경제가 1980∼2005년 기간보다 2006∼2030년 기간에 주로 개도국의 경제 성장에 힘입어 더 빠르게 성장할 것이라고 장밋빛 전망을 내놓았다. 글로벌 경제의 생산은 연 평균 3%(개도국 4.2%, 선진국 2.5%)의 성장을 지속함으로써 고정 시장환율 및 가격 기준으로 2005년 35조달러에서 2030년에 72조달러로 늘게 된다. 특히 동아시아는 2006년 역내 국내총생산(GDP)이 9.2% 증가,2001년 이후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중국은 10.4%의 성장률로 역내 성장을 주도하고 베트남도 8%대의 성장이 점쳐졌다. 중국을 제외할 경우 역내 경제성장률은 2005년도와 비슷한 5.4%,2008년에는 5.8%를 기록할 전망이다. 이 기간 중국, 인도, 브라질 등 개도국의 글로벌 생산 점유율은 23%에서 31%로 늘고, 구매력 기준으로는 절반을 넘어설 것으로 추정했다. ●서비스교역, 경제통합의 촉매로 글로벌 통합은 서비스 교역의 새로운 역동성에 힘입어 더욱 가속화되면서 GDP대비 교역 비율이 올라갈 전망이다. 반면 보고서는 글로벌 경제의 성장을 위협할 수 있는 3가지 핵심 도전과제로 ▲국가·지역·계층간 소득 불균형 심화 ▲글로벌 통합 가속화 및 중국, 인도 등의 부상에 따른 노동시장 내 긴장 고조 ▲환경 훼손·오염 및 고갈 등을 제시했다. ●지속성장의 관건은 개도국 이어 보고서는 한 국가 내 소득 불균형 심화와 관련, 글로벌 통합의 가속화에 따른 ‘기술 프리미엄’ 확대로 숙련 노동자와 비숙련 노동자간 임금 격차가 더 벌어진다고 지적했다. 한편 최고 성장세를 구가하는 몇몇 개도국들의 팽창을 적절히 관리하는 데 성공하지 못한다면, 강력한 단기 성장 이후에 급격한 둔화를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또 고소득 국가들의 주택 시장이 예상보다 빠르게 침체되면서 경제에 급제동을 걸어 글로벌 수요를 약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했다. 원유시장도 혼란에 빠질 공산이 커 지속성장의 발목을 잡을 수 있다고 밝혔다. vielee@seoul.co.kr
  • 美 대권주자들 ‘레이건 띄우기’

    부시와는 거리 두고 레이건은 치켜세우고…. 미국 공화당 대권 후보들이 고 로널드 레이건 전 대통령을 다투어 칭송하면서 그를 닮기 위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고 AP통신이 11일(현지시간) 전했다. 이라크전쟁에 발목 잡힌 조지 W 부시 대통령의 인기가 바닥을 치자 부시와 거리를 두려는 반면 강한 지도력을 발휘한 레이건의 ‘유산과 향수’에 기대려 한다는 것이다. 공화당 후보자 가운데 선두를 달리고 있는 존 매케인 상원의원은 “레이건의 지도력이야말로 시대가 요구하는 것”이라며 “그처럼 국민을 이끌고 활력을 불어넣는다면 우리는 또다시 이뤄낼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올해 고희인 매케인은 나이 문제가 거론될 때도 72세에 대통령이 된 레이건을 예로 들면서 ‘너무 늙었다.’는 공격을 일축하고 있다. 메케인을 바짝 뒤쫓고 있는 미트 롬니 매사추세츠 주지사도 “열심히 일하는 국민들을 위해 헌신하는 ‘레이건 공화당’의 보편적 이념으로 복귀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샘 브라운백 상원의원도 “‘행복한 보수주의자’인 레이건처럼 되려고 노력하고 있다.”면서 ‘레이건식 보수주의자’임을 자처했다. 레이건 끌어들이기에는 민주당 정치인도 예외는 아니다. 지난달 중간선거에서 민주당 후보로 버지니아주 상원의원에 당선된 제임스 웹은 레이건 전 대통령이 1985년 자신을 칭찬한 내용의 영상물을 선거전에 사용했다. 낸시 레이건 여사측을 비롯한 공화당 진영의 반발에도 불구, 웹 당선자는 강적 조지 알렌 현역 공화당 의원을 누르고 상원에 입성하는 데 이같은 홍보물 덕을 톡톡히 봤다. 레이건 전 대통령의 비서실장을 지낸 케네스 듀버스타인은 “매력 넘치고 유머 풍부한 친근한 얼굴로 강력한 지도력을 발휘해 뛰어난 업적을 남긴 레이건의 이름을 모두가 활용하고 싶어한다.”고 지적했다.이석우기자 jun88@seoul.co.kr
  • 일본 저출산·고령화시대 새 복지모델 현장을 가다

    일본 저출산·고령화시대 새 복지모델 현장을 가다

    |도쿄 이춘규특파원|지난 8일 오전 9시30분. 도쿄도 에도가와구 주택가에 있는 사회복지법인 ‘고토엔’. 운동장에서는 어린이 60여명과 노인 10여명이 함께 건강체조를 하고 있다.20분 뒤 아이들은 우르르 달려가 노인들 품에 안겨 응석을 부리거나 가위·바위·보를 함께 했다. 이곳은 보육시설과 노인복지시설이 함께 있다. 노인과 아이들이 어울려 하루를 지낸다. 한달에 2번 정도는 노인과 아이들이 함께 식사한다. 여름에는 4,5세 원아와 노인들이 가까운 지바현 바닷가로 1박2일 여행을 떠난다. 보육시설과 노인시설을 융합한 시스템이다. 저출산·고령화 시대의 새 사회복지시설 모델인 셈이다. 입주 노인은 100명. 별도 통근 치매노인 20명에 대해선 낮시간에 ‘데일리 서비스’시설에서 돌본다.5세 이하의 유아 및 어린이 100명은 낮시간에 맡겨진다. 1987년 정부는 규정에 맞지 않는다고 만류했지만 구청의 끈질긴 설득끝에 노인시설과 보육원을 하나로 만들 수 있었다. 정부는 처음에 노인과 어린이가 같이 생활하는 시설을 허용하는 법규정이 없다고 난색을 표시했었다. 고토엔 산하 ‘케어센터-쓰바키’ 센터장인 스기 게이코는 “한 지붕 아래 노인과 아이들이 동거하면 가족·공동체가 부활돼 서로에게 좋다.”고 강조했다. 이곳에선 노인들이 어린시절 경험을 어린이들에게 전해주고, 어린이들은 노인들에게 활기를 제공하면서 노인세대의 삶의 지혜를 배운다. 출범 때 후생노동성은 어린이와 노인이 움직이는 속도가 달라 어린이가 휠체어 등과 충돌할 위험이 있고, 전염병이 유행하면 차단할 벽이 없다는 이유로 인가를 꺼리는 등 어려움이 많았다. 하지만 정작 출범 뒤에는 사고가 한 건도 없어, 보육원은 인근 맞벌이 부부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대기자도 있다. 오전 7시부터 저녁 7시까지 평균 월 2만엔(약 16만원)에 맡길 수 있다. 노인과 어린이의 교류를 넓히기 위한 여러가지 방안이 마련됐다. 매일 오전 9시반에는 원아와 노인들이 함께 체조를 하고, 교류시간을 갖는다. 크리스마스를 앞둔 최근에는 원아 발표회 준비에 노인들도 참여하고 있다. 운동회, 여름캠프, 축제도 함께 한다. 아이들의 건강한 목소리를 듣고, 직접 볼 수 있도록 1층의 보육원과 노인홈 재활센터의 벽을 없앴다. 아이들의 놀이를 보면서 재활훈련을 한다. 수영장은 2층 노인홈 옆에 배치, 아이들의 활력을 노인들이 느끼도록 했다. 고토엔 보육원의 하야시 요시토 원장은 “점심식사를 함께 할 때는 메뉴에 가시가 있는 고기나 생선을 포함시킨다.”면서 “노인들이 아이들 음식의 뼈를 가려내주면 아이들이 잘 먹는다. 그러면 어르신들도 보람을 느낀다고한다.”고 전했다. 구청은 경제적, 집안사정 등으로 집에서는 살기 어려운 노인들을 주로 선발, 수용 비용은 정부에서 대부분 대준다. 치매 등으로 간병이 필요한 노인들은 주로 보험제도를 활용한다. 간호사 등 정규직원 75명, 비정규직 40명. 세탁이나 급식 등은 연간 누계 2900여명의 자원봉사자의 몫이다. 게이단렌 경제홍보센터 유카와 히데토 연구원은 “핵가족화로 노인과 부모, 어린이 3세대가 동거하는 사례가 드문 시대에 노인과 보육 원아들이 함께 어울려 생활하는 시설은 한국에도 좋은 선례가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taein@seoul.co.kr
  • “북핵문제 군사 억지력·외교로 해결”

    |워싱턴 이도운특파원|로버트 게이츠 미국 국방장관 지명자가 5일(현지시간) 상원 국방위원회의 인사청문회에서 만장일치로 인준을 받았다. 게이츠 지명자는 금명간 실시될 상원 전체회의 표결에서도 인준이 확실시된다. 도널드 럼즈펠드 국방장관으로부터 자리를 물려받게 될 게이츠 지명자는 이날 인사청문회에서 한반도와 이라크 정책 등에 대한 구상을 비교적 소상하게 밝혔다.●“외교가 가장 좋은 길” 게이츠 지명자는 청문회에서 한·미동맹을 긍정적으로 평가했으며, 북한 핵 문제에 대해서도 외교적 해결을 강조했다. 그는 현재의 한·미동맹이 “강력하고 활력 있다.”고 평가하고 주한미군 재배치, 전시작전권 이양 등 양국간의 군사 현안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게이츠 지명자는 주한미군 감축 및 재배치에 대해 “냉전시대의 미군 배치 구조를 변화한 안보 현실에 맞도록 바꾸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전시작전권 이양문제와 관련,“미국과 한국이 이양 시기의 범위에 관해 합의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한국 국방장관과 계속 협력해 이 절차를 마무리지을 것”이라고 말했다. 게이츠 지명자는 북한 핵 문제와 관련,“북한의 핵무기와 기술, 핵물질 확산 가능성은 미국과 동맹국, 지역, 국제사회에 중요한 안보적 도전”이라고 심각성을 강조하면서도 군사적 억지력과 외교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1994년 1차 북핵 위기 당시 북핵 시설 공격을 주장한 적이 있으나, 이날 청문회에서는 “외교가 가장 좋은 길이라고 믿고 있다.”고 명확하게 말했다. 게이츠 지명자는 북한의 미사일을 억지하기 위한 미사일방어체제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비록 초기에는 실전능력이 제한된 것이라 하더라도 미사일 방어가 없는 것보다는 있는 게 낫다.”고 말했다. 한반도 정책에 대한 그의 발언은 우리측에서 볼 때 특별한 ‘무리’가 없었다고 관계자들은 평가했다. 이에 따라 최근의 한·미동맹 상황에 대해 다소 냉소적이고, 북한에 대해서도 강경책을 주장해 왔던 럼즈펠드 전 장관 시절과 비교할 때 한국측으로서는 다소 한숨을 돌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이라크에서 승리 못하고 있다.” 게이츠 지명자는 청문회에서 “미국이 이라크 전쟁에서 승리하지 못하고 있다.”고 평가하고 이라크 정책과 관련한 모든 대안들에 대해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라크 사태가 향후 1∼2년 내에 안정되지 않으면 “지역적 재앙으로 번질 것”이라고 경고하고, 이 기간 내에 이라크를 안정시킬 수 있는 특단의 조치와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게이츠 지명자는 이라크전 초기부터 병력을 너무 적게 투입했다고 군사 전략적인 문제점을 지적했다. 또 이란에 대한 군사공격은 ‘최후의 수단’이 아니라며 반대하고, 시리아에 대해서는 어떠한 공격도 지지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이 이란을 공격할 경우 이란은 걸프만 봉쇄로 대응해 석유 수출을 막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하고, 중동과 유럽뿐만 아니라 미국 내에서도 “테러의 물꼬가 터질” 가능성도 지적했다. 게이츠 지명자는 또 시리아에 대한 군사공격이 중동에서 엄청난 반미 감정을 촉발하는 등 미국에 예상치 못한 값비싼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에 따라 “이란 및 시리아와 대화 채널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청문회에서 줄곧 진지한 답변 태도를 보여 공화 및 민주당 의원들로부터 능력과 성품에 대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한편, 토니 스노 백악관 대변인은 “미국이 이라크전에서 승리하지 못하고 있다.”는 게이츠 지명자의 발언에 대해 “내가 아는 한 부시 대통령은 미국이 실제로 이라크에서 승리하고 있다는 기존 입장을 철회한 적이 없다.”고 반박했다.dawn@seoul.co.kr
  • 한나라 빅3 이미지도 3色

    ‘이성파’ 박근혜,‘행동파’ 이명박,‘정중한 신사’ 손학규. 대권 경쟁에 나선 한나라당 ‘빅3’의 이미지를 꼬집어 말하기는 어렵다. 모든 유권자층을 대상으로 공략해야 해 ‘카멜레온형’이라는 표현이 더 적합한지 모른다. 하지만 이런 가운데서도 나름대로 차별화된 이미지를 엿볼 수 있다. 박근혜 전 대표는 차분한 이미지가 강하다. 높낮이가 거의 없는 차분하고 조용한 말투에다 사용하는 어휘도 많지 않다고 느낄 정도다. 얼굴은 박정희 전 대통령을 닮았지만 말투나 머리모양 등은 육영수 여사 쪽에 가깝다. 하지만 최근들어 대통령의 딸, 야당 대표란 기존 이미지를 벗기 위해 유머를 사용하고 대학강연에서는 ‘싸이질’,‘얼짱’ 등 네티즌들의 용어로 젊은층에 다가가려고 변신 중이다. 이명박 전 서울시장은 대기업 최고경영자(CEO) 출신답게 매사에 활력과 자신감이 넘친다. 손만 갖다대는 악수보다는 상대방이 아플 정도로 손을 꽉 쥐고 흔들어댄다. 최근 들어서는 검은 색이 감도는 선글라스를 끼고 다니며 강력한 지도자상을 부각시키려 한다. 강연 때는 “내가 유인촌보다 잘 생겼다.”,“아나운서보다 목소리가 좋다.”며 자신감과 능숙한 애드리브로 시종 폭소를 자아낸다. 연설 후에는 일일이 청중들에게 사인을 해주고 사진을 함께 찍을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손학규 전 경기지사는 정중한 신사 이미지가 강하다. 대학교수, 국회의원, 장관, 도지사 등의 경력이 보여주듯 차분하고 신사적인 스타일이 돋보인다. 악수를 할 때면 항상 두 손을 사용해 “안녕하십니까.”라고 정중하게 인사하고 강연 때도 표준어를 구사하면서 신변잡기나 농담보다는 진지한 주제를 다루는 편이다. 화려한 넥타이에 날렵한 정장을 좋아하지만 주말에는 스카프와 캐주얼한 콤비도 즐겨입는다.‘100일 민심대장정’에서는 머리와 수염을 길러 ‘터프가이’의 면모를 보여주기도 했다. 김준석기자 hermes@seoul.co.kr
  • [현천 스님의 아헹가 정통요가] 아르다 시르사아사나

    [현천 스님의 아헹가 정통요가] 아르다 시르사아사나

    아르다(Ardha)는 절반, 시르사(Sirsa)는 머리를 뜻한다. 이것은 머리를 바닥에 댄 반물구나무서기 자세로, 물구나무서기 자세의 선행동작이다. 1. 매트의 중앙에 팔뚝을 놓는다. 이 때 팔꿈치의 너비를 어깨너비를 넘지 않도록 한다. 2. 손가락 끝까지 깍지를 끼고 손바닥이 컵 모양이 되도록 한다. 이 자세는 균형을 잡는 것이 중요하므로 항상 단단히 손가락 깍지를 껴야 되는 것을 명심한다(사진1). 3. 머리의 정수리 부분만을 매트위에 놓아서, 뒷머리가 손바닥에 닿게 한다(사진2). 4. 머리 위치를 정확히 정하고 나서, 마루에서 무릎을 올려 다리를 똑바로 뻗는다. 이 때 등을 곧게 하고 마루 쪽으로 발뒤꿈치를 누르는 것이 포인트이다(사진3). 5. 등의 흉추 부분을 펴고, 고르게 숨을 쉬면서 이 자세로 약 30초간 머무른다. 6. 수준 높은 사람은 숨을 내쉬며 복부와 허리에 단단히 힘을 주면서 발뒤꿈치를 들고, 엉덩이 뒤 방향으로 움직이면서 발가락을 마루에서 뗀다. 두 다리를 곧게 쭉 펴서 동시에 들어올린다. 7. 다시 숨을 내쉬며, 다리를 마루와 평행이 될 때까지 위로 올리며 정상호흡을 하면서 10초간 이 자세로 머무른다. 초보자는 벽에 발바닥을 대고 30초∼1분정도 머문다. 이 자세를 ‘우르드바 단다아사나’라 한다(사진4). #효과 이 아사나는 허리와 복부를 강화시키고, 균형감각을 길러주는 효과가 있으며, 편두통을 완화 시켜 준다. 또한 수면부족, 기억력, 활력의 상실로 고통받는 사람들은 이 아사나를 수행함으로써 에너지를 회복할 수 있다. #요가교실 치타(chittta, 마음, 이성, 자아)는 두 마리의 힘센 말이 끄는 마차와 같다. 하나는 프라나(prana, 호흡)이고, 다른 하나는 바사나(vasana, 욕망)이다. 마차는 힘이 더 센 말 쪽으로 움직이게 된다. 만일 호흡이 우세하다면, 욕망이 제어되고 감각이 억제되어 마음은 안정을 찾는다. 만약 욕망이 우세하다면, 호흡은 절제력을 잃고, 마음은 어지럽고 혼란스러워질 것이다. 그러므로 요기는 호흡의 체계를 완전히 체득하고 호흡의 조절과 통제로 마음을 조절하고 항상 동요되는 마음을 가라앉힌다. 053)981-3553 http:///www.iyengar.co.kr 아사나 전지은
  • [염주영 칼럼] 허무주의 유령

    [염주영 칼럼] 허무주의 유령

    ‘노나 공부하나 마찬가지다.’로 시작하는 노래가 있었다.1970년대의 대학가에서 즐겨 불렸다. 군사독재의 암울한 시대에 무엇 하나 할 수 없는 무력감에 젖어 이리저리 어울려 다니며 불렀던 노래다. 노랫말 대로 본업인 학업은 뒷전이었다. 허무주의가 짙게 배어 있다. 그런 허무주의가 지금 우리 사회 도처에서 느껴진다. 맞벌이 7년째인 어느 부부는 “저축하나 마나 마찬가지”라고 한다. 신혼초의 약속대로 부부는 함께 직장에 나가며 출산도 미룬 채 알뜰살뜰 저축했다. 하지만 집값은 저축한 돈의 다섯배가 올라 내집 마련 꿈을 접었다. 이럴 줄 알았으면 맞벌이 안하고 집보러 다닐 걸. 저축하지 말고 빚내서 아파트나 사둘 걸. 수년째 취업을 못하고 있는 어느 청년 실업자는 “취업하나 마나 마찬가지”라고 한다. 지방에서 올라와 남들이 선망하는 번듯한 대학을 나왔다. 지금까지 100여장의 이력서를 써 냈지만 모두 실패했다. 마냥 기다릴 수도 없어 이곳 저곳 알바로 전전하고 있다. 법정 최저임금을 조금 넘는 수입으로 매달 방세와 식대, 교통비를 제하면 간신히 똔똔이다. 취업도 제대로 못할 걸 비싼 등록금 내며 대학은 왜 다녔는지. ‘티끌 모아 태산’이란 말만 믿고 한푼 두푼 모았던 사람들은 집장만을 포기하고, 겁 없이 뭉텅이 은행빚 내 아파트 산 사람들이 떵떵거리는 요즘 열심히 저금하고, 열심히 공부하고, 열심히 일한 사람들은 살 맛이 안난다. 허무주의의 깊은 수렁 속으로 빠져들고 있다. 이들에게 더 열심히 살아 보라고 말할 수 있을까. 다이내믹 코리아의 자신감과 활력이 흔적도 없이 사라지고 이제 사람들은 무기력하고 지친 모습으로 남아 있다. 한국은행은 한술 더 떴다. 우리 경제가 “성장하나 마나 마찬가지”라고 한다. 지난 주 ‘3·4분기 국민소득’을 집계해 보니 경제성장률(GDP증가율)은 4%를 넘었으나 국민총소득(GNI)증가율은 0%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경제가 성장했는데 소득은 늘지 않았다는 것이다. 소득 없는 성장은 왜 하는 것인지. 경제가 성장해도 일자리는 왜 안 늘어나는지. 서민들의 삶은 왜 갈수록 고달프기만 한지. 기업들은 “투자하나 마나 마찬가지”라고 한다. 심각한 투자기피증을 앓고 있다. 미지의 세계를 향한 도전과 모험의식이 사라졌다. 기업 하려는 의욕을 잃었다. 그 결과 막대한 현금을 쌓아두고 이자놀이만 하고 있다. 정상적인 경제에서는 기업은 투자의 주체이며, 가계는 저축의 주체다. 그러나 지금은 그 반대다. 기업이 저축하고 가계는 그 돈을 빌려 부동산 투자에 올인하고 있다. 가계는 눈이 뒤집혀 절제력을 잃고 있다. 그 결과 가계부채가 눈덩이처럼 불어났다. 가계의 소비여력이 고갈되고, 경제활력은 소진되어 경기침체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 며칠 전 통계청이 발표한 ‘2006 사회통계조사’에는 의욕상실의 시대를 사는 우리들의 모습이 잘 드러난다. 국민의 절반은 아무리 노력해도 자신들의 사회경제적 지위가 높아질 수 없다고 믿고 있다.10명 중에 1명은 자살충동을 느낀다. 청소년의 거의 절반은 창조와 도전정신이 필요한 직종보다는 안전하게 정년을 마칠 수 있기를 희망한다. 이대로는 미래가 어둡다. 우리들의 처진 어깨에 활력을 불어 넣어 줄 새로운 비전은 없는가.2006년 말 사회 저변에 허무주의가 짙게 깔려 있다. 논설실장 yeomjs@seoul.co.kr
  • 압구정동 로데오거리의 변신

    젊음의 거리인 압구정동 ‘로데오거리’가 업그레이드된다.4일 강남구가 마련한 ‘로데오거리 업그레이드안’에 따르면 로데오거리의 만성적인 주차난 해소를 위해 이웃 도산공원에 대규모 지하주차장을 건설, 로데오거리는 차없는 거리로 변신시킨다. 또 건물을 모두 리노베이션하고, 보도블록도 컬러블록으로 교체키로 했다. 강남구의 로데오거리 업그레이드는 최근 새롭게 부활하고 있는 강북의 명동상권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업그레이드는 오는 2010년까지 모두 마무리된다. 맹정주 강남구청장은 “로데오거리를 외관뿐 아니라 소프트웨어 부문에서도 개성과 활력이 넘치는 거리로 만들어 서울은 물론 세계적인 명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압구정 로데오거리는 한양아파트 맞은편 골목 500여m, 면적 7만 5000여평의 지역을 말한다. 의류매장 등 700여개 매장이 밀집돼 있다. 미국 베벌리힐스의 패션거리인 ‘로데오드라이브’의 영향을 받았다는 분석이 유력하다. ●차없는 거리 로데오거리와 한 블록가량 떨어진 신사동 649의9 도산공원 지하에 주차장을 건설, 로데오거리에 몰리는 주차수요를 흡수하게 된다. 도산공원은 9035평(2만 9816㎡) 규모로 이 곳 지하에 400대 규모의 주차장을 조성한다. 이를 위해 강남구는 지난 1일 ㈜석탑엔지니어링과 용역계약을 맺었다. 내년 2월쯤 용역결과가 나오면 타당성 검토를 거쳐 공사에 들어가 2008년 중 완공된다. 주차장이 완공되는 시점에서 로데오거리는 차없는 거리로 바뀐다. ●건물 확 바꾼다 ‘외관 리노베이션’을 위해 리노베이션을 하는 건물 소유주에게 각종 인센티브를 주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를 위해 로데오거리에 맞는 외관 및 색상, 업종 등에 대한 연구용역도 예정돼 있다. 강남구는 건물리노베이션을 통해 로데오거리의 특징을 표현할 계획이다. 건물리노베이션과 함께 광고물도 단속과 계도를 통해 정리키로 했다. 차없는 거리가 되면 로데오거리에는 컬러블록이 깔리고, 인도는 지금보다 넓어진다. 대신 길 뒤편에 소규모 스트리트쇼핑몰이 들어서게 된다. 노점상 등은 이 곳에 자리를 잡게 된다. ●관광특구 지정 추진 강남구는 로데오거리를 명동처럼 관광특구로 지정키로 했다. 대신 시 차원이 아닌 구 차원에서 구의회의 의결을 통해 추진키로 했다. 로데오거리의 경우 지역 상가번영회 등과 협조체제를 구축할 경우 구 차원에도 충분히 특성화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오는 30,31일 열리는 로데오패션축제에는 넥타이만 특화한 패션쇼를 여는 등 로데오거리만의 특징을 모색할 예정이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지상파 DMB ‘섭섭한 첫 돌’

    ‘손안의 TV’ 지상파DMB가 1일 수익모델 부재 등의 악재속에 상용화 1주년을 맞았다. 1일 정보통신부와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1일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한 지상파DMB는 무료 방송이라는 점을 내세워 출범 6개월 만인 지난 5월 경쟁 서비스인 TU미디어의 위성DMB(유료) 가입자수를 추월하는 등 상승세를 보였다. 그러나 답보 상태인 서비스 지역 확대와 열악한 수익구조, 사업 주체 한계 등 악재로 인해 ‘절반의 성공’에 머문 것으로 평가된다. 관련업계에서는 자체 콘텐츠 부족을 지상파DMB의 주요 부진 요인으로 꼽았다. 또 본방송 1년이 지났지만 수도권에서만 지상파DMB를 볼 수 있는 지역 한계도 큰 원인이다. 이 문제들은 결국 지상파DMB의 광고 수익에도 영향을 미쳤다.3∼10월까지 6개 사업자의 총 광고매출은 13억 2900만원에 불과하다. 지상파DMB 특별위원회 관계자는 “올해 안에 방송위원회에서 사업자 13개 업체를 선정하고 유료인 이동통신망을 이용한 양방향 데이터방송이 실시되면 시장은 활력을 찾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지만 위성DMB와의 경쟁도 한층 더 심화될 것으로 예상돼 낙관적이지 않다. 위성DMB 역시 ‘가입자 100만 시대’를 예고하며 지상파DMB를 위협하고 있다. 최근 위성DMB는 이용료를 낮추고 콘텐츠를 보강하는 등 경쟁에 대비하고 있다..박경호기자 kh4right@seoul.co.kr
  • [사설] 비정규직법 통과 이후가 중요하다

    국회가 어제 국회의장이 직권상정한 비정규직 관련 3개 법안을 표결로 통과시켰다. 비정규직 보호법안이 논의되기 시작한 지 5년만에, 국회 환경노동위를 통과한 지 9개월만이다. 민주노동당이 또다시 법사위를 점거함에 따라 국회의장 직권상정이라는 비상수단이 동원되기는 했으나 548만명(2005년 말 기준)에 이르는 비정규직이 이제서야 법의 보호망 안으로 편입된 점은 부끄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민주노동당과 민주노총은 비정규직법이 비정규직을 양산하는 ‘악법’이라고 반발하지만 지나친 확대 해석이라는 게 우리의 판단이다. 누차 지적했지만 민주노동당의 주장처럼 비정규직 사용사유를 제한하면 비정규직 양산은 막을 수 있을지 모르지만 노동시장을 경직시키게 된다. 그렇게 되면 노동시장 보호막이 도리어 일자리를 줄이게 돼 비정규직을 실업자로 내몰게 된다는 것이 통계에서도 입증되고 있다. 최근 유럽에서 가장 활력을 보이고 있는 덴마크의 경우 노동시장의 유연화와 든든한 사회안전망, 빈틈없는 직업훈련이라는 3박자가 조화를 이뤘기 때문에 성공했다는 분석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갈수록 잠재성장력이 위축되고 있는 우리로서도 노동시장의 유연성을 높이면서 비정규직의 부당한 차별을 시정하고 남발을 규제하는 이런 법안을 진작 도입했어야 했다. 따라서 노동계는 총파업 등 물리력을 동원해 반발하려 할 게 아니라 눈을 부릅뜨고 법 시행 과정을 감시하는 것이 올바른 자세라고 본다. 정부는 앞으로 시행령 등 하위 법령 제정 때 노동계의 우려를 감안해 저울추가 한쪽으로 기울어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 특히 기업주들이 법망을 피해가거나 편법을 동원하지 못하도록 차별금지 등의 요건을 세세하게 규정해야 한다. 그리고 노동위원회의 차별시정 역할이 한층 중요해진 만큼 전문성 강화에 소홀함이 없어야 할 것이다.
  • 여자축구 “우리도 승전보 울린다”

    안종관 감독(40)이 이끄는 한국 여자축구(FIFA랭킹 22위)가 ‘난적’ 대만(FIFA랭킹 26위)을 잡고 아시안게임 첫 승을 신고했다. 한국은 30일 오후 11시15분(한국시간) 도하 스포츠 클럽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만과의 B조 예선 1차전에서 2골을 몰아친 여고생 플레이메이커 지소연(위례정산고)의 활약에 힘입어 2-0 승을 거뒀다. 94년 히로시마아시안게임과 02부산아시안게임에서 4강에 올랐던 것이 역대 최고 성적인 한국은 이날 대만전 승리로 예선 통과에 청신호를 밝혔다. 김주희(현대제철)와 박혜영(대교)을 최전방 투톱으로 세운 한국은 전반 초반 긴장감 탓인지 다소 어려운 경기를 펼쳤지만 9분 김주희의 멋진 슈팅으로 서서히 주도권을 쥐기 시작했다. 완전히 흐름을 바꾼 한국은 이지은(현대제철)이 연이은 슈팅을 날리며 대만 문전을 위협하다가 15분 지소연이 선제골을 작렬, 1-0으로 리드했다. 전반 인저리 타임때 박은정(여주대)을 대신해 투입된 권하늘(위례정산고)이 공격진에 가세한 한국은 후반들어서도 대만을 강하게 몰아쳤다. 그러나 좀처럼 추가골은 터지지 않았다. 안 감독은 후반 18분 체력 저하를 보인 이지은을 빼고, 김진희(현대제철)을 투입시켜 다시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었고 지소연이 4분 뒤 추가골을 터뜨려 2-0으로 스코어를 벌렸다. 홍경숙(서울시청)의 프리킥을 신순남(현대제철)이 패스한 것을 지소연이 골로 연결한 것. A매치 3번째 출장만에 2골을 몰아친 지소연은 후반 30분 또다른 ‘여고생 스타’ 정혜인(위례정산고)과 교체됐다. 패색이 짙어진 대만은 당황한 나머지 몇차례 날카로운 슈팅을 시도하며 만회골을 노렸지만 든든한 수문장 김정미(현대제철)가 지키는 한국 골문을 끝내 열어제치지 못했다. 기분좋은 스타트를 한 한국은 오는 4일 알 라얀 풋볼 스타디움에서 베트남(FIFA랭킹 31위)과 예선 두번째 경기를 갖는다. 도하(카타르)=뉴시스
  • “强유로 행진은 계속된다”

    “强유로 행진은 계속된다”

    ‘유로화는 뜨고 달러화는 지고.’ 달러화에 대한 유로화의 가치가 20개월 만에 최고치를 갈아치우는 등 계속 강세다.28일(현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는 ‘1유로=1.31달러대’를 돌파할 기세다. 전날 1유로당 1.312에서 1.317로 떨어졌다. 달러 가치는 떨어지고 유로 가치는 오르는 ‘약(弱)달러-강(强)유로’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 일시적이라기보다 구조적인 문제 때문이란 분석이 지배적이다. ●경제활력 얻은 유로권 29일 블룸버그통신 등은 유로화를 사용하는 유로권 12개 국가의 경제에 대해선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반면 미국에 대해선 우려와 불신이 지배적이라고 분석했다. 활력을 찾아가는 유로권 경제와 재정·무역 등 사상 최악의 쌍둥이 적자에 시달리는 미국 경제상황을 반영한 것이다. 특히 유럽경제의 견인차격인 독일 경제가 눈에 띄게 나아지고 있다. 유럽연합(EU) 집행위도 최근 체감경기를 비롯, 유로권 12개국의 경제상황이 독일, 프랑스, 스페인 등의 호조에 힘입어 지난 5년 만에 가장 양호하다고 평가했다. 산업과 서비스 및 유통을 비롯, 내수 활성화가 경기 활력의 기반이 되고 있다는 것이다. ●달러-유로 금리차 축소도 일조 게다가 유로권과 미국의 금리격차가 줄어드는 추세가 지속되면서 달러화 약세, 유로화 강세를 부채질하고 있다. 미국과 유로권의 금리 격차가 축소되면서 달러화로부터 유로화로 수요 이동이 가속화되고 있는 것이다. 달러 폭락 등에 대비한 각국 정부의 유로 통화 매입량도 늘고 있다. 외환 보유고 1조달러를 돌파한 중국 정부가 유로 통화 보유량을 확대하겠다고 밝힌 것도 한 예다. 유로권의 올 경제 성장률은 2.5%로 2000년 이래 6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특히 2·4분기엔 전분기 대비 0.9%의 성장률을 기록,2001년 이래 처음으로 미국을 앞질렀다. 스위스 중앙은행인 스위스내셔널뱅크의 장피에르 로스 총재도 28일 내년에도 유럽경제가 강세를 보일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로스 총재는 이날 제네바에서 금융인들을 상대로 행한 연설에서 “유럽 경기순환을 움직이는 힘이 예상보다 더 역동적이란 점에서 일부의 경기하락 전망은 맞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AFP통신이 전했다. 성장 가속화에 따른 인플레 우려로 유럽중앙은행(ECB)은 오는 5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정례 이사회에서 유로권의 기준 금리를 현 3.0%에서 3.25%로 다시 올릴 것이 유력시된다. 현재 연 5.25%인 미 연방기금 금리는 ‘천장’을 치고 있어 당분간 추가 인상 가능성은 없다. 오히려 경제성장률 둔화로 인한 인하 압력을 받고 있는 상태다. ●유로 강세 역효과 우려 한편 티에리 브르통 프랑스 재무장관은 지난 27일 급격한 유로 강세에 대한 유로권의 공동 대응 필요성을 강조했으며 EU 회원국 재무장관들도 이에 대한 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브르통 장관은 한 세미나에서 “유로화 가치의 급속한 상승은 유로권 12개 국가들의 수출품을 더 비싸게 만들고 외국인 구매자의 감소를 유발할 수 있다.”고 경계했다. 이석우기자 jun88@seoul.co.kr
  • [20&30] ‘약 주고 병 주는’ 직장동료

    [20&30] ‘약 주고 병 주는’ 직장동료

    “회사 생활에서 울고 웃는 건 일보다는 사람 때문 아닌가요.” 직장인 대부분은 업무 자체보다는 함께 일하는 사람과의 갈등으로 어려움을 겪는다. 상사 외에 또 다른 ‘공공의 적’이 있으니 바로 직장 동료. 물론 동료는 힘든 회사 생활에 활력소가 되기도 한다. 미우나 고우나 함께 해야하는 직장 동료에 대한 얘기를 2030들로부터 들어봤다. ■이런 동료 딱! 좋아 - “재테크 정보통 인기끌죠” “자기 일 제대로 해서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동료가 최고 아닌가요?” 직장 생활 4년 동안 비교적 여러 부서를 거친 회사원 이모(28·여)씨. 그는 이 기간에 ‘좋은 동료=책임감 있는 사람’이라고 정의 내렸다. 그는 “인간성은 좋은데 일을 잘 못해서 남에게 피해 주는 것보다 인간미는 조금 떨어져도 맡은 일 하나는 확실하게 하는 사람에게 좋은 점수를 주고 싶다.”고 말했다. 일 잘하는 동료를 선호하는 것은 이씨만이 아니다. 뛰어나게 일을 잘해 경쟁 의식을 느끼게 하는 동료도 스트레스의 원인이 될 수 있지만 일처리를 제대로 못해 남에게 피해 주는 사람도 함께 지내고 싶지 않은 동료다. 이씨는 “같이 일하든 따로 일하든 ‘저 사람이 하는 일이라면 틀림 없을 것’이라는 믿음을 주는 동료가 직장 생활에서 가장 듬직한 벗”이라면서 “이런 사람들은 공적인 일에서뿐만 아니라 사적인 관계에서도 세심하게 동료를 배려해 매 순간 고마움과 감동을 느끼게 해준다.”고 흐뭇해 했다. 일의 효율성을 동료 평가의 잣대로 삼는 것은 윤모(28)씨도 마찬가지다. 팀으로 작업할 때가 많아 한 사람이 일 전체에 영향을 주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너무 일만 따지면 비인간적으로 들릴지 모르겠어요. 하지만 나도 동료들도 회사에 놀러 다니는 것이 아니고 월급 받고 일하는 거니까 최소한 자기 일을 깔끔하게 하는 사람이 좋죠.” 직장 생활 3년차로 우울증과 일에 대한 회의가 찾아온다는 박모(27·여)씨에게는 인간미 넘치는 동료가 최고다. 힘들 때 옆에서 도와주는 동료가 있기에 회사 생활이 그렇게 팍팍하지만은 않다고 생각한다. “몸이 안 좋을 때면 일을 나눠서 해 주거나 술자리에서 ‘흑기사’까지는 아니더라도 제가 상 아래 버린 술을 모아둔 그릇을 몰래 치워줄 때면 정말 고마운 생각이 들죠. 술자리에서 상사한테 잘 보이기에 급급한 사람들에 비하면 천사 아닌가요?” 전문직 김모(31)씨는 어떤 상황에서든 한결 같은 동료들이 좋다. 직장 생활을 하면서 앞에서는 친절하고 뒤에서는 남의 험담이나 늘어놓는 이중인격자들에게 질렸기 때문이다. 김씨는 “배울 만큼 배웠다는 사람들이 모여서 하는 일이라곤 다른 사람 흉보는 것이 전부라는 게 한심할 뿐”이라면서 “굳은 표정이라도 겉과 속이 같은 사람이 좋다.”고 전했다. 회사 동료와 선·후배로부터 일 잘 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이민종(31)씨. 하지만 일 외에 다른 부분에서는 눈치가 빠르지 못해 회사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래서 이씨에게는 소위 ‘정보통’으로 불리는 몇몇 동료들이 그렇게 든든할 수가 없다. 그는 “회사 돌아가는 분위기에 맞게 처신해야 할 때가 많은데 아무래도 불리한 측면이 많다. 사내 고급 정보를 선·후배들은 잘 알려주려 하지 않는데 동료 가운데 친한 2∼3명이 가르쳐 줄 때 가장 고마움을 느낀다.”고 했다. 젊은 사람들에게 재테크만큼 귀가 솔깃한 것은 없다. 그래서 요즘엔 재테크 정보를 알려주는 동료가 인기가 높다. 고등학교 교사 박모(33)씨는 “대부분 교사들은 재테크에 별다른 관심이 없거나 좋은 정보를 갖고 있지 않다.”면서 “하지만 몇몇 젊은 동료 교사들은 핵심 재테크 정보를 서로 공유한다.”고 말했다. 공무원 박형욱(29)씨도 마찬가지다. 주변 사람들이 대부분 재테크에 밝지 못하기 때문에 자주는 아니어도 동료들이 재테크 노하우나 핵심 정보를 알려줄 때 가장 고맙다고 한다. 박씨는 “급여가 많지 않기 때문에 큰 규모의 재테크를 할 수는 없지만 동료들이 주는 정보로 작게 성공하는 재미가 쏠쏠하다.”면서 “친한 동료가 아니면 안 가르쳐 줄 정보도 꽤 있다.”고 했다.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 이런 동료 딱! 싫어 - “상사에 아부땐 짜증나요” “학교 선배랍시고 직장에서도 선배 행세 하려는 동기를 보면 대뜸 욕이라도 해주고 싶죠.” 전문직에 종사하는 이덕민(가명·25)씨는 회사에 비교적 빨리 입사했다.2000년에 대학에 입학해 군대를 다녀와서 복학한 뒤, 어학연수 등을 위한 휴학 없이 바로 올 2월에 졸업하면서 입사에 성공했다. 그래서 이씨는 같이 입사한 다른 남자 동기들보다 두 세 살 적다. 그런데 입사 동기 가운데 같은 대학 출신 박모(27·98학번)씨는 학번이 높다며 항상 선배 행세를 하려고 한다. 이씨는 “학교 다닐 때 알지도 못했고 지금은 엄연한 입사 동기인데 너무 염치 없는 것 같다.”면서 “동기지만 별로 친해지고 싶지 않다.”고 잘라 말했다. 대기업에 다니는 박모(27·여)씨에게 저녁 회식은 그야말로 고문하는 자리다. 겉보기에는 말술이라도 거뜬히 마셔낼 것처럼 강단 있는 모습이지만 체질상 술을 잘 못마셔 입사한 지 3년이 지난 지금도 주량이 소주 반 병이 안 된다. 하지만 경력으로 입사한 동료 직원은 회식 때마다 ‘사회 생활하면서 무조건 술 못 마신다고 말하는 게 능사는 아니다.’라면서 자꾸 술을 권한다. 은근히 잘난 척도 한다. 박씨는 “팀장 이상 상사들이 주는 술도 힘들어 죽겠는데 같은 팀원이 친한 척 한답시고 한 술 더 뜨니 정말 밉다.”면서 “술을 다른 잔에 몰래 버리는 걸 보면 ‘아깝게 그걸 왜 버려?’라며 소리 치는데 회사 사람만 아니면 한 대 때려주고 싶다.”고 말했다. 술과 관련된 ‘나쁜 동료’가 또 있다. 회사원 이유종(31)씨는 “전날 회식 자리에서 술 적게 먹은 여자 동기가 다음날 점심으로 스파게티 먹으러 가자고 팀장한테 조를 때 배신감이 느껴진다.”고 말했다. 이씨는 “이것은 단순히 음식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동기에 대한 배려 차원의 문제”라고 주장했다. 전문직 이모(28·여)씨는 최근 같은 팀 내의 동료에게 크게 실망했다. 평소 성격 좋고 일도 무난해 회사 내 평판도 좋고 나이가 몇 살 많아서 그런지 고민도 잘 들어줘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귀찮은 일은 떠넘기고 쉬우면서 빛나는 일만 하고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됐다.“심지어 내가 한 일을 자기가 한 것처럼 가로채기까지 하더군요. 그동안 좋았던 감정이 이런 일을 겪으면서 완전히 사라졌어요. 인간 자체에 실망해 버린 거죠.” 광고회사에 다니는 윤모(28·여)씨도 비슷한 경험이 있다. 윤씨는 업무가 많고 시간을 다투는 일이 많아 일의 효율에 따라 동료에 대한 평가가 갈린다. 일을 요청했을 때에는 가만히 있다가 한참 뒤에 ‘못하겠다.’고 하면 정말 속이 터진다. 그는 “자기 일을 은근히 남한테 떠밀면서 남의 일에 대해 자기가 다 아는 것처럼 구는 동료가 가장 얄밉다.”면서 “막상 자기가 할 것도 아니면서 ‘그건 그런 식으로 처리하면 안 되지.’라면서 훈수를 두고 팀 작업을 할 때면 가장 쉬운 일만 하려고 하는 사람이 정말 싫다.”고 말했다. 윗사람에게 잘 보이려고 무던히 애쓰는 사람은 후배든 동기든 상관없이 미워 보이게 마련이다. 중소기업에 다니는 최모(27·여)씨는 부장에게 잘 보이려는 몇몇 동료들이 정말 싫다. 부장이 없을 때면 앞장 서서 흉을 보면서 앞에 있을 때에는 간이라도 빼줄 것 같이 군다. 이씨는 “윗사람한테 잘 보이고 싶은 마음이야 누구에게나 있지만, 그래도 도를 지나치면 그것만큼 꼴불견도 없다.”고 했다. 회사 사람이 상을 당해 부장이 가는 것을 알면 휴일도 반납하고 나오지만 그렇지 않으면 나 몰라라 한다. 이씨는 “부장한테 잘 보이려는 노력의 절반만 일에 쏟아부어도 유능하다는 소리를 들을 것”이라면서 “젊은 사람들이 벌써부터 손바닥 비벼대며 비굴하게 사는 걸 보면 정말 짜증난다.”고 말했다. 김기용기자 kiyong@seoul.co.kr
  • ‘대구 성서3차’ 과학단지로 지정될듯

    대구 성서3차산업단지가 과학연구단지로 지정될 전망이다. 대구시는 27일 달서구 신당·호산동 일대 성서3차단지 100여만평이 다음달 과학기술부로부터 과학연구단지로 지정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과학연구단지는 정부가 기존 산업단지에 활력을 주기 위해 지정하는 것으로, 지난 5월 충북 오창과학연구단지 등 3개 단지가 지정됐다. 다음달 중 1∼2개를 추가 지정할 예정이다. 현재 대구와 부산 등 4개 자치단체가 단지 지정을 신청해 놓은 상태다. 대구시는 성서3차단지에 기계부품연구원과 DGIST 신기술산업지원센터 등이 있어 과학연구단지 지정이 확실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과학연구단지로 지정되면 5년동안 국비 150억원, 시비 150억원 등 모두 300억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또 기업부설연구소 유치 및 집적을 통한 중소기업 연구개발 환경 개선, 과학기술정보교류 거점 인프라 조성 등 중소기업을 위한 공동 연구개발센터 건립에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단지 내 지역전략산업 특화센터의 연구개발기능과 연계해 IT(정보기술),BT(생명공학기술),NT(나노기술) 접목 기술 및 융합기술 개발을 통한 지역 제조업 활로를 개척할 수 있고 연구개발의 효율성 및 성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대구 성서3차단지는 지난 1991년 조성계획 수립 당시 과학연구단지로 입안됐으나 요건을 갖추지 못해 지정받지 못했다.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정선의 또다른 노다지 ‘生약초’

    정선의 또다른 노다지 ‘生약초’

    ‘해발 400m 이상 백두대간에서 자생하는 생약초로 부농을 꿈꾼다.’ 폐광으로 경기가 침체된 강원도 정선군이 ‘생약초 특화지역 조성사업’으로 희망에 부풀어 있다. 정선군은 24일 당귀·오미자·황기·야생들국화(강국)·잔대(딱주기)·곤드레 등 관내에서 자생하는 250여종의 생약초를 다양한 산업으로 특화하면 승산이 충분하다고 밝혔다. 자생하는 생약초들을 기능성 음식과 화장품, 관광자원으로 개발해 정선군의 기간산업으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설명이다. 이미 임계면 도전·직원·가목리 등 백두대간 5개 마을을 중심으로 1만 800여평 규모의 체험마을이 조성되고 있다. 내년 초 250여종의 생약초를 심으면 곧바로 농촌체험 외지 관광객들을 맞이할 수 있게 된다. 이곳에서는 숙박뿐 아니라 생약초 캐기체험과 약초로 빚어진 각종 술과 음식을 맛볼 수 있다. 올 연말 크리스마스 때는 서울대공원측과 협의, 순록 3마리를 들여와 이벤트도 펼칠 계획이다. 약초체험장을 정선군의 명물로 떠오른 구절리∼아우라지까지의 레일바이크(철길 자전거), 정선 5일장, 강원도가 임계면에 추진중인 수목원 등과 연계하면 체험 관광상품으로 각광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곤드레 쌈밥, 오가피 절임, 약초 약과, 약초 빵, 약초 국수 등 생약초를 원료로 한 다양한 기능성 음식은 이미 개발돼 곧 출시된다.170여종에 이르는 음식을 개발해 놓고 최근 선정위원회에서 50종의 음식만 상품으로 우선 개발하기로 했다. 올 연말까지 홍보와 실습·교육용 책자를 만들어 배포한 뒤 내년 초부터 정선지역 음식점을 대상으로 상품화에 나서게 된다. 생약초 음식점을 알릴 수 있는 로고를 만들어 음식점 간판에 부착토록 하는 등 세세한 계획까지 세워 놓았다. 최근에는 버려지던 가시오가피 열매를 활용한 와인을 개발해 호평을 얻는 등 생약초를 재료로 한 술과 음식들이 속속 시음회를 통해 나오며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또 민간자본을 유치해 약초를 원료로 한 화장품을 개발하고 찜질방, 목욕탕 등 건강·실버산업과 접목하려는 움직임도 활발하다. 군에서는 수년내에 화장품공장 등 20여개의 생약초를 기반으로 한 기능성 공장들이 들어 올 것으로 예상한다. 농가소득도 크게 늘 것으로 보인다. 정선군은 지난 2005년 농가 전체 소득이 237억원이었지만 생약초산업이 활성화되는 2010년에는 498억원으로 2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내다본다. 이같은 생약초를 테마로 한 발상은 이미 2005년부터 3년간 정부로부터 신활력사업 전국최우수 사업으로 선정되면서 탄력을 받고 있다. 사업에는 국비 84억원을 포함해 민자 등 모두 139억원이 들어간다. 지난해 국무총리상에 이어 올 업무추진 인센티브까지 정부로부터 얻어 9억원의 추가 재원도 확보했다. 유창식 정선군수는 “벌써부터 인천의 옹진군과 강화도, 서울 성동구 등에서 벤치마킹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면서 “생약초 공동브랜드 개발을 이미 완료해 수도권 지하철과 서울시내버스 및 주요 국도변에 광고물을 설치하는 등 홍보에도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선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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