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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빨간 밤송이 보신적 있나요?

    빨간 밤송이 보신적 있나요?

    일본수출 둔화로 위기를 맞고 있는 국내 밤 산업에 활력소가 등장했다. 9일 국립산림과학원에 따르면 토종밤에서 선발, 육성한 신품종으로 희귀하게 빨간 밤송이를 맺는 ‘횡성불밤’을 개발했다. 이 품종은 고품질·기능성 밤나무로 밤알은 13g으로 기존 재배품종보다 작지만, 당도가 높고 단단한 데다 맛이 월등하고 저장성도 좋아 한국산 고유 브랜드로 기대를 모은다. 또 껍질이 잘 벗겨져 국내시장을 점유한 중국산 군밤을 대체할 수 있는 품종이며, 관상용으로도 손색이 없다. 산림과학원은 연내 신 품종에 대한 품종명칭등록에 이어 내년 품종보호권을 출원한 후 대량증식을 통해 2010년부터 보급할 계획이다. 산림청 관계자는 “밤나무의 약 70%를 차지하는 대립계통의 결점인 당도와 경도 등을 향상시킨 품종”이라며 “수출효자 품목인 한국산 토종밤의 세계화를 주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사설] 재계, 네 탓 그만하고 투자 적극 나서야

    전국경제인연합회 등 경제5단체 대표들이 엊그제 한나라당 지도부와 만난 자리에서 투자 활성화를 위해 세금을 낮추고 노조 문제를 개선해줄 것을 요구했다고 한다. 노사 문화를 바꾸기 전에는 근본적인 투자 유인책이 나올 수 없다고 지적하는가 하면, 대기업 법인세가 세계 수준만큼 되면 기업 경쟁력이 살아나고 투자가 늘어날 것이라는 주장도 펼쳤다. 대기업 법인세 인하 시기가 1년 늦춰진 것에 대한 불만을 간접적으로 표출한 것으로 보인다. 기업들이 공격적인 투자를 하기가 쉽지 않은 점은 공감한다. 전세계적인 경기 둔화와 외환시장 불안, 규제 완화 지연 등이 맞물려 있어서다. 세계경영연구원이 지난달 설문 조사한 결과, 최고경영자들은 이명박 정부의 6개월간 성과가 실망스러운 요인으로 ‘시장·반시장주의가 혼재된 정체성 없는 정책 혼선’을 가장 많이 꼽았다. 친기업 정책의 방향성에 대해 확신을 갖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기업들이 투자를 미루는 이유는 설득력이 약하다. 기업들은 투자 재원을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한 투자보다는 기업 사냥에 쏟아붓고 있다는 지적을 피할 수 없다. 외형 키우기 경쟁으로 인한 자금난은 금융시장 불안 요인이 되고 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기업들의 투자 자산 증가액 중 인수·합병(M&A)이 60.2%나 됐다.33.6%는 해외 직접 투자가 차지했다.M&A나 해외 투자를 제외한 신규 투자가 늘지 않고 있다는 얘기다. 우리는 기업들의 이 같은 투자 행태가 바뀌지 않는 한 경기 회복은 요원하다고 본다. 금융 자산이나 기업결합 등 위험이 낮은 투자를 선호하는 소극적 경영에 더 이상 집착하지 말아야 한다. 경제가 어려울 땐 우리뿐만 아니라 다른 국가들도 기업가 정신에 큰 기대를 건다. 미래에 대한 도전 정신으로 경제 활력을 찾을 때 기업인들이 진정 존경받을 수 있다는 발상의 전환이 절실히 요구되는 시점이다.
  • [김형준 정치비평] 작게 실패하고 크게 성공하는 길

    [김형준 정치비평] 작게 실패하고 크게 성공하는 길

    18대 국회 첫 정기국회가 100일간의 회기에 돌입했다.10년만에 여당으로 변신한 한나라당은 이번 정기 국회를 ‘경제 살리기 국회’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다지고 있다. 정부 여당의 절박함과 비장함에도 불구하고 각종 경제지표와 서민들의 체감경기는 급속도로 악화되고 있다. 새 정부 출범 6개월 후 주가지수가 출범 때에 비해 12.1%가량 떨어졌고, 올 들어 무역수지 적자는 이미 60억달러를 넘어섰다. 소비자 물가는 무섭게 치솟고 있고, 가계의 부채 상환 능력은 소득보다 지출이 많아지면서 갈수록 약해지고 있다. 정부가 ‘9월 위기설’은 근거 없다고 공언했지만 금융시장과 외환시장은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을 정도로 불안하다. 이런 절박한 상황에서 한나라당이 진정 경제를 살리려고 한다면 단순한 포부를 넘어 특단의 조치를 취해야 한다. 최소한 경제살리기의 걸림돌인 세 가지를 버려야 한다. 첫째, 어설픈 색깔론을 버리고 국회가 더 이상 이념 공방의 장으로 변질되는 것을 막아야 한다. 한나라당은 “잃어버린 10년을 되찾는다.”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좌편향, 반시장 반기업’ 법안을 뜯어고치겠다고 선언했다. 하지만 이러한 선언은 야당에는 색깔론의 선전포고로 받아들일 수 있을 만큼 위험성이 내재되어 있다. 당장 민주당 정세균 대표는 “정부 여당이 색깔론을 동원해서 민주 정부가 10년 동안 이룩해 놓은 개혁 정책을 되돌리려고 한다면 단호히 맞서겠다.”고 밝혔다. 한국 사회처럼 보혁 갈등이 첨예한 상황에서는 소리만 요란한 이념 색채가 강한 각종 법안은 성공하지 못한다는 것이 정설이다. 지난 17대 국회가 이를 입증해 주고 있다. 탄핵 역풍속에서 원내 과반을 이룬 열린우리당은 2004년 17대 국회 첫 정기국회에서 국가보안법 폐지 등 4대 개혁 입법을 추진했다. 그러나 한나라당은 이를 ‘4대 국론 분열법’으로 규정하고 격렬하게 저항했다. 결과적으로 4대 개혁 입법은 여야간에 적당히 타협되어 ‘누더기 법’으로 전략했다. 당시 한국사회여론연구소 조사에 따르면 ‘17대 국회가 바람직한 방향으로 가고 있지 않다.’는 응답이 80%에 달했다. 한나라당이 이러한 불행의 전철을 밟지 않고 진정 경제를 살리려고 한다면 무엇보다 편가르기와 밀어붙이기의 유혹에서 벗어나야 한다. 정치안정 없이 경제를 살릴 수는 없기 때문이다. 둘째, 잘못된 상황 인식에서 깨어나야 한다. 청와대 박재완 국정기획수석은 이명박 정부 6개월의 경제 성적에 대해 “나름대로 선방했다.”는 평가를 내렸다. 그 근거로 성장, 물가, 환율 등을 제시했다. 국민은 죽을 지경인데 이러한 자화자찬식 상황 인식으로는 위기를 결코 극복할 수 없다. 세계경영연구원이 최근 국내 기업 최고경영자(CEO) 11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전체의 84%가 지난 6개월간 이명박 정부의 성과에 대해 ‘기대 이하’라고 응답했다. 청와대와 기업간의 인식이 이렇게 다른데 어떻게 국민감동의 합리적인 대안이 도출될 수 있겟는가. 근거 없는 낙관주의는 정부 여당에 허황된 자신감을 가져다줄지는 모르지만 국민의 눈에는 피눈물을 흘리게 하는 독이 될 수 있다. 셋째, 여당이 무기력에서 조속히 벗어나야 한다. 당정간의 일사불란함이 안정을 가져다주는 시기는 지났다. 반대로, 권력분산시대에서는 여당이 정부에 대해 당당하고 꼿꼿하게 할 말을 할 때만이 당이 활력을 찾고 국민의 신뢰를 얻으며 동시에 건강한 정부를 만들 수 있다. 실패를 은폐하고 부정하거나 나아가 실패를 경험한 곳에서 무엇인가 배우기를 거부할 때 또 다른 치명적인 실패가 잉태된다. 반대로 실패를 있는 그대로 정직하게 받아들이면 성공의 길이 열리게 된다. 그런 의미에서 이명박 정부가 ‘작게 실패하고 크게 성공하는 길’을 걸으려고 한다면 지난 6개월간의 경제혼란과 실패를 인정하고 반성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아야 한다. 한나라당도 ‘색깔론·착각·무기력’을 떨쳐 버리고 이번 정기국회부터 야당을 상대로 ‘관용과 배려’가 살아 숨 쉬는 대담한 ‘상생 연습’을 본격적으로 시작해야 할 것이다. 김형준 명지대 정치학 교수
  • [한가위 선물] 일동후디스-부모님 영양간식으로 건강차 ‘최고’

    [한가위 선물] 일동후디스-부모님 영양간식으로 건강차 ‘최고’

    친환경 식품 전문기업 일동후디스는 추석을 맞아 친환경 유기농 식품에 온 가족의 건강이 가득 담긴 친환경 추석선물세트 24종을 선보였다. 일동후디스 친환경 추석선물세트는 천연 견과류와 곡류를 듬뿍 담은 온 가족 ‘웰빙 건강차’, 친환경 유기농 재료로 정성껏 만든 ‘유기농·웰빙세트’, 성장기 어린이와 현대인의 건강하고 활기찬 생활을 위한 ‘건강기능·영양식품 세트’ 등 다양하다. 식물성 영양에 각종 기능성 성분이 가득한 ‘웰빙 두유 건강세트’도 있다. 가격은 1만 2000∼13만원대다. 대형매장이나 일동후디스 인터넷 쇼핑몰 마이베이비(www.mibaby.com)에서 구입할 수 있다. 온 가족이 함께 즐겨 먹을 수 있는 웰빙 건강차 ‘후디스 건양밀·호두·잣·율무차 세트 4종’은 10가지의 천연 견과류와 곡류를 담아 영양성분이 풍부해 간편한 아침식사 대용식이나 부모님들의 영양간식으로도 좋다. 실속 있는 선물용으로 적합한 편이다. 친환경 유기농 원료로 만든 유기농·웰빙세트 ‘올리브오일’,‘마운틴커피’,‘과일잼’,‘녹차’,‘유기농 주스’ 등과 콩의 영양은 물론 오메가3 등 각종 기능성 성분이 가득한 ‘웰빙두유 3종세트’는 부담없이 주고받을 수 있는 선물이다. 고급 맞춤형 건강기능·영양식 선물세트도 알차다. 청정지역 뉴질랜드와 호주에서 방목한 소의 초유만을 사용해 만든 ‘초유의 힘’과 성장기 어린이를 위한 ‘초유밀플러스 키드’는 각종 면역성분과 성장인자로 활력을 더해준다. 두뇌영양에 좋은 ‘오메가3’와 관절과 뼈 건강을 위한 ‘글루코사민’ 등도 있다.
  • 유럽 이적시장의 ‘좋은놈 나쁜놈 이상한놈’

    유럽 이적시장의 ‘좋은놈 나쁜놈 이상한놈’

    이번에도 다르지 않았다. 좀 더 낮은 몸값에 좋은 선수를 영입하기 위한 유럽 클럽들의 눈치 싸움은 이적시장 막판까지 지속됐다. 그리고 오랫동안 예상했던 이적과 전혀 생각지 못한 빅딜이 성사됐다.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가 일찌감치 선수단 개편을 마무리하는 바람에 라 리가는 이적시장 마지막 날임에도 불구하고 눈에 띌만한 이적이 성사되지 않았다. 반면에 프리미어리그(EPL)와 세리에A는 대형급 선수 이적으로 시끄러운 하루를 보냈다. ▲ 좋은 놈, 히카르두 콰레스마 (포르투→인터밀란) 무산될 것만 같았던 포르투갈 최고의 테크니션 히카르두 콰레스마(25)의 인터밀란(이하 인테르)행이 데드라인 막판에 성사됐다. 오랫동안 콰레스마의 영입을 손꼽아 기다려 온 주제 무리뉴 감독은 “첼시 시절부터 그의 영입을 원했지만 이뤄지지 않았다. 인테르에서도 그의 영입은 쉽지 않은 일이었다. 그러나 적절한 시기에 영입이 이뤄졌다. 그는 팀에 새로운 옵션을 제공해 줄 것”이라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콰레스마의 영입은 ‘세리에A 드림’을 꿈꾸는 무리뉴 감독에게 큰 힘이 될 전망이다. 당초 무리뉴와 함께 180도 달라질 것이라 예상됐던 인테르는 시즌 개막전에서 삼프도리아와 비기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더구나 경기내용까지 좋지 못해 그에게 많은 기대를 걸었던 팬들을 불안케 했다. 특히 무리뉴가 추진 중인 4-3-3 전술이 기존 선수들과 적절한 조화를 이루지 못하며 저조한 공격력을 선보였다. AS로마에서 건너 온 만시니는 예전만 못했고 ‘백전노장’ 루이스 피구는 지쳐보였다. 그나마 ‘인테르의 마법사’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제 몫을 해줬으나 혼자 힘으로는 역부족이었다. 때문에 ‘전천후 윙어’ 콰레스마의 영입은 부진한 인테르 공격진에 활력을 불어 넣어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콰레스마의 해외이적은 이번이 두 번째다. 어린나이에 바르셀로나에서 실패를 맛봤던 그는 이후 포르투에서 부활하며 인테르에서 ‘제2의 도전’을 꿈꾸고 있다. 콰레스마에게 이번 시즌은 새로운 도전의 해가 될 것이다. 과연 콰레스마가 그와 마찬가지로 새로운 도전을 하고 있는 무리뉴에게 ‘좋은 놈’이 될 수 있을지 인테르의 행보를 주목해 볼 필요가 있겠다. ▲ 나쁜 놈, 디미타르 베르바토프 (토트넘→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사실 맨유 입장에서 디미타르 베르바토프(27)는 정말 ‘좋은 놈’일 것이다. 그러나 여름 이적시장 내내 토트넘 핫스퍼에게 베르바토프는 정말 ‘나쁜 놈’이었다. 물론 포르투에게도 콰레스마는 결코 좋은 놈은 아닐 것이다. 그러나 적어도 베르바토프 만큼은 아니었다. 이미 베르바토프의 마음은 지난 시즌을 끝으로 토트넘을 떠나 있었다. 팀의 성적은 좋지 못했고 새로 부임한 후안데 라모스 감독과도 그리 원만한 관계를 갖지 못했다. 무엇보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구애가 그의 마음을 흔들어 놨다. 맨유는 여름 내내 베르바토프에게 꾸준한 관심을 보여 왔다. 비록 티에리 앙리를 비롯한 각종 루머가 난무했으나 그들은 오직 한 명의 공격수를 원했고 그 대상은 언제나 베르바토프였다. 그리고 이러한 점은 데드라인 막판, ‘지역 라이벌’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3,500만 파운드(약 700억원)이라는 거액의 이적료를 제시했음에도 베르바토프를 맨유로 이끈 가장 큰 원인이었다. 그러나 토트넘으로선 베르바토프로 인해 본 손해가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우선 맨유와의 이적료 줄다리기로 인해 베르바토프의 대체자를 찾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또한 그가 맨유 이적에 고집을 피우는 바람에 맨시티가 제시한 높은 이적료를 챙기지 못했다. (두 팀의 이적료 차이는 약 86억 정도다.) 가장 결정적인 타격은 시즌 초반 팀 분위기를 망쳐놨다는 점이다. 그로인해 토트넘의 수비수 조나단 우드게이트는 베르바토프의 행동에 일침을 가하기도 했다. 비록 거액의 이적료를 챙기기는 했지만 팀을 떠나기 전까지 베르바토프는 이래저래 토트넘에겐 ‘나쁜 놈’이었다. ▲ 이상한 놈, 호비뉴 (레알 마드리드→맨체스터 시티) 그야말로 깜짝 이적이었다. 불과 하루 전 선수 본인이 기자회견을 통해 “나는 레알 마드리드(이하 레알)를 떠나 첼시로 가고 싶다. 나는 오직 첼시만을 생각하고 있으며 거기서 플레이하고 싶다.”라며 공개적으로 첼시행을 선언했던 만큼 축구팬들에겐 적잖은 충격을 안겨준 이적 소식이었다. 무엇보다 호비뉴(24)의 이번 이적이 놀라웠던 점은 그 대상이 EPL을 대표하는 ‘빅4’가 아닌 맨시티였다는 것이다. 또한 그동안 호나우지뉴(AC밀란)와 호나우두(부상)에 관한 이적루머는 있었지만 호비뉴와 관련된 루머는 그동안 언급되지 않았다. 오히려 호비뉴의 첼시행을 첨치는 분위기가 대세를 이루고 있었다. 그러나 호비뉴는 첼시가 아닌 맨시티로 이적했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데드라인 말미 맨시티를 인수한 UAE(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투자그룹의 새로운 술레이만 알 파힘 구단주가 있었다. 첼시의 로만 아브라모비치 보다 머니파워가 쌘 것으로 알려져 있는 그는 탁신으로부터 구단을 넘겨받은 이후 맨시티에 엄청난 이적자금을 지원했다. 그로인해 맨시티는 데드라인을 얼마 남겨두지 않은 시점에 베르바토프를 비롯해 다비드 비야, 마리오 고메즈 호비뉴 등 다수의 선수에게 거액의 이적료를 제시할 수 있었고 결국 호비뉴를 영입하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몇 가지 의문점이 남는다. 비록 3,250만 파운드(약 650억원)라는 ‘EPL 이적료 신기록’을 레알에 선사했으나 첼시 역시 그에 못지않은 이적료를 제시해왔기 때문이다. 어찌됐든 데드라인 막판 엉뚱한 팀을 고르며 ‘이상한 놈’이 된 호비뉴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유럽축구통신원 안경남 soccerview.ahn@gmail.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글로벌 시대] 이태원의 세계화를 위한 과제/최영민 숙명여대 문화관광학부 교수

    [글로벌 시대] 이태원의 세계화를 위한 과제/최영민 숙명여대 문화관광학부 교수

    이태원관광특구의 현재를 살펴보면 4개의 고사성어가 생각난다. 먼저 ‘진퇴양난(進退兩難)’이다. 행정기관인 용산구청의 입장에서는 이태원관광특구 활성화를 위하여 고민을 거듭하지만 묘안이 없고, 이대로 방치하자니 지역의 침체 현상이 가중되고 있다. 그렇다고 과감한 정책투입을 하기에는 확신이 없어 그야말로 진퇴양난이다. 고육지계로 연구용역을 의뢰하여 결과에 따라 정책결정을 해보고자 했지만, 이마저 결과에 대한 실천의지가 부족하다. 다음은 ‘설상가상(雪上加霜)’이다. 거주하는 상인들의 입장에서 보면 더욱 답답하다. 미군기지 이전 결정은 이태원의 미래를 불안하게 하고, 남대문·동대문관광특구의 발전변화는 더욱 위협적이다. 그나마 짝퉁의 경쟁력도 이제는 한계에 와 있다. 교통은 나날이 복잡해지고 프레온가스와 오존현상, 자동차 오염으로 환경여건은 열악하지만 임대계약기간이 남아 있고 설상가상 이곳이 아니면 생업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막막하다. ‘백약무효(百藥無效)’도 딱 들어맞는 말이다. 어디서부터 잘못되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아무리 투자를 해도 좀처럼 이태원관광특구는 활력을 찾지 못하고 있다. 지구촌축제와 그랜드세일 행사 등의 단기 처방으로는 상인도 방문객도 지원기관도, 그리고 행사 주관자인 사단법인 이태원관광특구연합회 자신조차도 석연치가 않다. ‘당연지사(當然之事)’에 대해 얘기해 보자. 이태원관광특구에는 두뇌가 없었다. 용산기지 형성에 따라 사람이 모였고 동시에 외국공관이 입주하면서 이태원이 특정지역으로 알려지기 시작했다. 소상인들의 PX 물건 판매와 주한미군을 위한 상품판매가 이태원 상권의 시발점인 것이다. 관광객의 방문을 유발시킬 수 있는 매력성이 아이디어와 창의력으로 형성된 것이 아니므로 관광특구라는 허울 좋은 이름조차 어색하다. 관광지로서 갖추어야 할 발전기획의 주체, 관광기반, 관광중계구조, 관광상위구조가 턱없이 부족하다. 지금 이태원이 겪고 있는 어려움은 당연지사의 결과이다. 노력 없이 호황을 누리던 향수에 젖어 좋았던 시절을 그리워하며 현실 탓만 한다면 미래의 도태는 자명할 것이다. 그러나 이태원에는 누가 뭐라 해도 분명한 매력이 있다. 우리나라에서 훌륭한 국제교류환경과 과거부터 인식되었던 이태원이라는 장소에 대한 세계인의 인지도가 있는 것이다. 그것이 모조상품에서 시작되었든, 과거의 유흥문화에서 시작되었든, 그건 중요하지 않다. 문제는 이제부터 누가, 어떻게 과거를 바탕으로 새로운 이태원을 만들 것인가에 미래가 좌우된다고 할 수 있다. 이태원관광특구의 전통성을 이어받은 ‘제2의 이태원’이 형성되기 위해서는 전제조건이 있다. 분명한 두뇌집단 형성이다. 이태원지역의 장기적 발전을 위하여 전문조직과 지역민·행정기구·기업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진지하게 의논하고 미래계획을 수립할 수 있는 여건이 하루속히 마련되어야 한다. 서울관광마케팅주식회사와 같은 민관형 조직에 관리를 전담시키는 것도 방안 중의 하나가 될 것이다. 이미 노쇠한 이태원의 심장을 교체해야 한다. 이태원을 생각하면 떠오르는 브랜드, 그 브랜드로부터 시작되는 모든 관광객들의 움직임은 마치 심장에서 온몸으로 보내지는 건강한 혈액과도 같다. 지금까지 외인부대와 이국인에게 의존해서 운영되었던 이태원의 브랜드를 과감히 버리고 세계에서 가장 국제문화교류가 활발히 이루어질 수 있는 명소로 거듭나야 한다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본다면 현재 거론되고 있는 아리랑택시부지 주변 3만여평에 대한 국제문화교류지역 프로젝트는 반드시 실행해야 할 당면한 과제일 것이다. 최영민 숙명여대 문화관광학부 교수
  • 충무로 新인 감독 바람

    충무로 新인 감독 바람

    최근 충무로에 막 입성한 새내기 감독들의 영화가 대거 개봉돼 이목을 끌고 있다. 지난 28일 개봉한 ‘스페어’의 이성한,‘우린 액션배우다’의 정병길, 새달 11일 개봉하는 ‘영화는 영화다’의 장훈 감독이 그들이다. 극심한 불황으로 스타급 감독이 연출한 영화에도 투자가 원활하지 않은 가운데 과감히 출사표를 던진 이들이 과연 영화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이성한 : 건설사 그만두고 37세 늦깎이 데뷔 요즘 영화계에선 ‘스페어’의 이성한 감독의 이야기가 단연 화제다. 올해 37세인 그는 2005년 잘 다니던 건설회사를 그만두고 영화일에 뛰어들었다. 어릴 때부터 성룡의 열렬한 팬이었던 그는 문화센터에서 1년 남짓 영화공부를 한 것이 전부인 ‘초짜’. 하지만 그는 더이상 내 꿈을 미룰 수 없다는 생각에 신인배우들과 함께 영화 ‘스페어’를 찍었고, 한 차례 개봉을 미룬 끝에 드디어 감독으로 관객들과 만났다. ●정병길 : 주성치 같은 액션배우·감독 꿈 영화 ‘우린 액션배우다’의 정병길(28) 감독은 주성치 같은 액션 배우겸 감독을 꿈꾸는 평범한 20대였다.“앞으로 영화일을 할 수 있을지 자신을 시험해 보기 위해” 서울액션스쿨에 들어간 그는 동기생 5명과 함께 액션배우로서의 꿈과 인생을 담은 성장 영화 ‘우린 액션배우다’를 찍었다. 이 작품은 저예산 독립영화로서는 드물게 15개 극장에 걸렸다. 곧 촬영에 들어가는 정 감독의 첫 장편 극영화인 ‘청년폭도맹진가’의 주연 배우 이정진이 제대 후 첫 작품으로 출연한다. 정 감독은 “저 역시 서른 살을 앞두고 주변을 돌아보니 실제 꿈을 이룬 이들이 그다지 많지 않았다.”면서 “막연한 동경만 갖고는 일을 성취할 수 없는 20대 청춘들을 통해 꿈이라는 것이 왜 바뀌는지, 어떻게 달라지는가를 보여주는 일종의 성장드라마”라고 설명했다. ●장훈 : 김기덕 감독 연출부 출신 김기덕 감독 연출부 출신 장훈(33) 감독 역시 ‘리얼 액션’을 표방하는 ‘영화는 영화다’로 도전장을 내밀었다.‘사마리아’‘빈집’‘활’ 등의 연출부를 거쳐 ‘시간’의 조감독을 맡기도 한 그는 첫 작품부터 소지섭, 강지환 등 청춘스타와 작업하는 만만찮은 경험을 했다. 실제로 싸움을 하는 것을 전제로 액션 영화를 찍는다는 장 감독은 배우들에겐 진짜 액션 연기를 주문했고, 각색에만 1년 반이 걸리는 등 공을 들인 끝에 “좀 거칠지만 대체로 볼 만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장 감독은 “액션 동작이나 미술, 분장 등에서 기존 홍콩 액션영화들과 차별화하기 위해 노력했다.”면서 “영화를 찍을 땐 느끼지 못했지만 개봉을 앞두고 톱스타들의 인기를 실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올여름 유난히 스타감독들의 격전이 벌어진 충무로는 이 같은 신인감독들의 출현에 사뭇 고무적인 분위기다. 올초 자신의 첫 장편 데뷔작 ‘추격자’로 흥행에 성공한 나홍진 감독의 예에서 볼 수 있듯 불황일수록 신인들의 도전은 활력소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영화 ‘스페어’의 홍보대행사인 ‘유쾌한 확성기’의 이은영씨는 “연출부 경력이 전무한 이 감독이 국악과 추임새 등 마당극의 요소를 넣은 영화적 시도가 관객들에게 신선하게 다가오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양상국, ‘뮤뱅MC’ 유세윤·서인영 지원사격

    양상국, ‘뮤뱅MC’ 유세윤·서인영 지원사격

    ‘유세윤·서인영’ MC체제로 새 단장을 한 KBS 2TV ‘뮤직뱅크’(연출 정희섭)에 개그맨 양상국이 깜짝 우정출연으로 지원 사격에 나선다. 타블로와 민서현에 이어 ‘뮤직뱅크’의 새로운 MC로 유세윤과 서인영이 확정된 가운데 이들이 첫 진행을 맡는 29일 방송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유세윤과 서인영은 ‘뮤직뱅크’ 진행자의 통과의례로 알려진 첫 MC신고식 무대에서 박진영의 ‘난 여자가 있는데’를 개사한 ‘난 남자가 있는데’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에 KBS 2TV ‘개그 콘서트’의 인기 코너 ‘닥터피쉬’에서 유세윤과 찰떡 호흡을 자랑하고 있는 개그맨 양상국이 개그맨으로서는 이례적으로 유세윤의 첫 MC신고식 무대를 축하하는 의미에서 까메오 출연을 자청한 것. 제작진은 “닥터피쉬에서 락커로 분한 유세윤의 열혈 팬 역을 맡아 큰 웃음을 선사하고 있는 양상국이 유세윤의 ‘뮤직뱅크’ MC 데뷔 소식에 기쁜 마음을 표하며 흔쾌히 출연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어 “유세윤과 서인영이 꾸밀 신고식 무대 곡 ‘난 남자가 있는데’는 서인영이 가상 커플 크라운 제이가 아닌 유세윤과 호흡을 맞추게 된 상황을 재치있게 표현한 곡”이라며 “여기에 유세윤을 열렬히 연호하는 양상국의 모습이 어우러져 실제 개그 프로그램 못지 않은 상황이 연출될 것”으로 전했다. 한편 이번 무대는 퍼포먼스가 곁들여진 라이브 무대로 진행되기 때문에 두 사람은 더욱 연습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두 사람은 성공적인 MC 신고식을 치뤄내기 위해 바쁜 일정에도 틈틈이 연습실에서 구슬땀을 쏟고 있다는 전언이다. 서인영과 유세윤의 전격 교체로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은 KBS 2TV ‘뮤직뱅크’는 29일 오후 6시 30분부터 생방송으로 방영된다. 서울신문NTN 최정주 기자 joojoo@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웃겼다가 울렸다가’ 이것이 김수로의 힘!

    ‘웃겼다가 울렸다가’ 이것이 김수로의 힘!

    이름만 들어도 웃음이 나오는 배우 김수로가 영화 ‘울학교 이티’로 돌아왔다. 대한민국 대표 코믹 히어로인 만큼 김수로식 웃음으로 스크린을 점령하기 위해서다. # 재미 하나. 치열한 입시 현실을 유쾌하게 꼬집다! 학생들에게 사람이 되는 법을 가르치던 체육 선생 천성근이 강남 엄마들의 등쌀에 영어 선생님으로 거듭나는 파란만장한 여정을 그린 ‘울학교 이티’는 단순히 웃기기만 한 영화가 아니다. 치열한 입시 전쟁에서 선생님마저 입시의 도구로 전략해버린 현실을 웃음을 곁들여 꼬집었다. 영화 속 천성근 선생님은 가장 소외 받는 과목인 체육선생님이지만 학생들을 대하는 데 있어서는 누구보다 열정적이다. 비록 좋은 대학에 많은 학생을 보내는 것만이 선생님과 학교를 평가하는 현실 때문에 영어 선생님이 되어야만 하지만 최악의 상황에서도 굴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는 모습은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한다. 영화를 본 관객들이라면 ‘나에게도 이런 선생님이 있었나’, ‘저런 선생님이 있었으면 어땠을까’ 하고 생각나게 하는 것이 이 영화가 가지는 매력이자 힘이다. 때로는 배우들의 과장된 연기가 다소 어색하게 느껴질 때도 있지만 그 정도쯤은 이해할 수 있다. # 재미 둘. 웃음만으론 안돼! 감동까지… 이 영화를 보면서 김수로의 코믹연기만 볼 수 있다고 생각하면 큰 오산이다. 그는 때론 극에 활력을 넣어주는 폭탄 웃음으로 때로는 선생님의 마음을 대변하는 가슴 찡한 연기로 관객들을 웃겼다가 울렸다가 가만히 놔두지 않는다. 어찌 보면 천성근 이라는 캐릭터는 배우 김수로를 위해 만들어진 인물인지도 모른다. 애드리브마저 철저히 계산해 연기했다는 김수로는 지독한 시나리오 분석을 통해 김수로식 캐릭터로 완성시켰다. 거기에 이한위는 김수로에게 뒤지지 않는 감칠맛 나는 코믹 연기로 극의 중심을 이끈다. 그의 특유 말투와 순간순간 터져 나오는 애드리브는 관객들의 웃음을 책임진다. 천성근의 제자로 나오는 백성현, 박보영, 이민호 등도 나이답지 않은 성숙한 연기를 선보인다. 까메오로 출연하는 하정우와 루베이다, MBC 문지애 아나운서, 김시향의 등장은 영화를 보는 또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서울신문 NTN 정유진 기자 jung3223@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씨줄날줄] 기업가정신/ 오승호 논설위원

    투자의 귀재로 불렸던 윌리엄 듀런트는 1904년 인수한 뷰익을 발판으로 1908년 제너럴 모터스(GM)를 설립, 미국 자동차 시장의 맹주를 차지한다. 듀런트는 캐딜락을 사들이는 등 사업 확장을 하다 은행 채권단에 의해 쫓겨나는 수모를 겪기도 한다. 하지만 시보레 자동차를 만든 뒤 와신상담 끝에 GM의 최대 주주로 부활한다. 그러나 경기 부진과 포드 자동차의 가격 인하 공세에 밀려 판매량이 급감한다. 결국 1920년 말에는 은행측의 사임 요구를 받아들여 GM을 떠난다. 그는 이에 굴하지 않고 여든이 되던 1940년엔 새로운 벤처기업에 뛰어든다.GM의 본거지인 미국 미시간주 플린트에 볼링장과 햄버거 체인점을 개장한다. 볼링이 미국 중산층이 즐기는 최고의 가족 스포츠가 되고, 볼링을 즐기는 가족은 기존의 식당에서 저녁을 먹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본 것이 창업의 계기가 됐다. 그의 예상은 적중했다.20년 뒤 미국에서는 볼링 열풍이 불었다. 또 맥도널드 같은 햄버거 체인점은 전국적인 기업으로 성장했다. 미국 자동차 ‘빅3’의 맏형 격인 GM은 지난해엔 일본 도요타에 1위 자리를 내주었다. 윌리엄 펠프레이는 저서 ‘빌리, 알프레드와 제너럴 모터스’에서 듀런트가 가졌던 기업가정신과 열정이 있는 한 GM은 물론 미국 경제는 쉽게 무너지지 않을 것”이라고 그의 기업가 정신을 높이 샀다.21세기 미국 경제의 활로를 듀런트에서 찾으려 한다. 기업가 정신이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삼성경제연구소는 지난해 낸 ‘비단장수 왕서방의 기업가 정신’에서 중국이 연 10%대의 고성장을 하고 있는 비결을 기업가 정신에서 찾고 있다. 중국 기업가 정신의 구성 요소로 ‘장사꾼 기질’,‘환경 적응력’,‘네트워킹 능력’,‘지식정보의 흡수 및 공유 능력’,‘도전 정신’을 꼽았다. 그러면서 우리 경제의 위기 역시 기업가 정신의 쇠락에 있다고 주장한다. 지식경제부가 오는 10월30일부터 11월9일까지 경제단체 등과 함께 ‘기업가정신 주간’ 행사를 실시한다. 기업들의 도전 정신을 일깨워 우리 경제의 활력을 찾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오승호 논설위원 osh@seoul.co.kr
  • 영화의 또 다른 재미 “까메오를 찾아라!”

    영화의 또 다른 재미 “까메오를 찾아라!”

    영화 속 숨어있는 까메오의 등장은 영화를 보는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극 중 예기치 않은 순간에 나타나 극의 활력을 불어 넣어주는 까메오들은 영화에 없어서는 안될 재미 중의 하나다. 주연배우는 아니지만 짧은 시간 강렬한 인상을 남기는 숨겨진 까메오. 알고 보면 더 재미있는 영화 속 까메오 속으로 빠져보자. # ‘아기와 나’ 숨겨진 웃음 폭탄! 이문식&김구라 ‘꽃미남 배우’ 장근석을 내세운 영화 ‘아기와 나’에서는 까메오를 빼놓고 이야기 할 수 없다. 까메오로 등장하는 이문식, 김구라는 관객들을 웃음으로 몰아 넣는다. 단 몇 초의 등장에도 영화에 힘을 실어준 그들의 개성 있는 열연은 관객들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 ‘울학교 이티’에 김수로만 있는 건 아냐! 하정우, 문지애, 루베이다까지 김수로 주연의 ‘울학교 이티’에는 배우 하정우와 MBC 문지애 아나운서, ‘미녀들의 수다’ 루베이다, 레이싱 모델 김시향이 깜짝 등장해 재미를 선사한다. 하정우는 생명을 유지하는 것조차 힘들 정도로 중상을 입은 천성근(김수로 분)의 담당 주치의로 나온다. 하지만 영화 속에서 하정우는 천성근을 말끔히 고쳐주는 의사로 나오는 것이 아니라 천성근에서 씻을 수 없는 마음의 상처를 안겨주는 연적으로 출연한다. 하정우는 영화에 1분 남짓 짧은 시간 등장하지만 천연덕스런 말투, 진지한 듯 코믹한 의사 연기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문지애 아나운서는 극 중 천성근의 파란만장 영어 도전기를 방송을 통해 전하는 아나운서 역을 맡아 또랑또랑한 말투와 안정된 진행 멘트를 선보인다. ‘미수다’의 루베이다는 파주 영어마을 선생님으로 한국말이 아닌 모국어인 영어를 유창하게 구사하며 등장한다. 레이싱 모델 김시향은 부잣집 완소남 상훈(이민호 분)의 대학생 여친으로 등장해 수려한 몸매만큼이나 살인적인 윙크로 남성들을 사로잡는다. # ‘미쓰 홍당무’ 봉준호 감독 연기자 데뷔? 공효진 주연의 영화 ‘미쓰 홍당무’에는 봉준호 감독이 까메오로 출연한다. ‘살인의 추억’, ‘괴물’을 만든 자타공인 최고의 감독인 만큼 영화에 까메오로 출연하는 것은 많은 관심을 받았다. 봉준호 감독은 주인공 양미숙(공효진 분)이 다니는 영어학원에서 함께 수업을 듣는 평범하지만 눈에 띄는 회사원으로 출연하고 있다. 특히 봉준호 감독이 뛰어난 영어 실력을 뽐내며 극중에서 공효진을 당황하게 하는 장면은 놓치지 말아야 할 명장면으로 꼽힌다. 우연히 읽게 된 ‘미쓰 홍당무’의 시나리오에 반한 봉준호 감독은 “나이가 40살 정도 되는 배 나온 남자 교사 역할도 좋고, 대사가 한 마디도 없는 단역이어도 좋다. 출연만 하게 해달라” 고 강력한 출연의사를 밝혔다는 후문이다. 사진= ‘울학교 이티’, ‘미쓰 홍당무’ ,’ ‘아기와 나’ 서울신문 NTN 정유진 기자 jung3223@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완주, 농업 활성화 500억원 투자

    전북 완주군이 자치단체 차원의 지역농업 활성화 방안을 제시하고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27일 완주군에 따르면 농민들의 소득 안정과 삶의 질 개선을 위한 ‘농업·농촌 발전 약속 프로젝트’를 추진하기로 했다. 이 프로젝트는 농업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생산 혁신 ▲유통 혁신 ▲경영 회생 ▲농촌활력 증진 ▲복지 혁신 등 5개 부문 12개 혁신시책을 담고 있다. 특히 앞으로 5년 동안 매년 100억원을 투자하는 연도별 재원투자 계획을 명시해 정책의 신뢰도를 높였다. 생산혁신 분야는 삼례·봉동·용진 지역의 뜰을 이용한 조사료 기획 생산으로 사료문제를 해결하고 축분을 퇴비로 제공하는 지역 순환농업 모델을 제시하기로 했다. 유통 혁신분야는 소규모 농가 순회 출하 지원, 유통회사 설립, 직거래사업 등 농민들의 실질소득을 높이는 사업을 추진한다. 또 농가경영회생기금을 조성해 농민들이 부채의 굴레를 벗어날 수 있도록 돕기로 했다. 이와 함께 도·농교류 거점 마을 100곳을 육성해 농촌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방침이다. 임정엽 완주군수는 “농촌소득 증대사업과 함께 농촌 노인들이 공동 생산, 공동 식생활을 하는 ‘농촌노인복지형 두레농장’ 사업을 추진하는 등 지자체가 주민소득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차별화된 시책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미국은 일본과는 달라 장기불황 가능성 낮아”

    “미국은 일본과는 달라 장기불황 가능성 낮아”

    미국 경제가 ‘일본식 장기불황’에 빠질 가능성은 없으나, 주택시장 침체가 지속되고 금융불안이 지속되고 있어 앞으로 1∼2년간 부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한국의 가처분소득 대비 가계부채비율이 148.1%로 서브프라임모기지론(비우량주택담보대출) 부실이 발생한 미국 가계의 139.4% 보다 높은 수준으로 파악돼, 적절한 위험관리가 필요하다고 지적됐다. 한국은행은 26일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론 사태와 일본 장기불황의 비교’라는 보고서에서 현재 미국경제는 과거 일본과 같은 과잉설비, 과잉고용 등의 문제가 없기 때문에 일본과 다르다고 밝혔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일본은행처럼 급격히 금리를 올릴 가능성이 낮고, 미국의 경제활력이 일본보다 우월하다는 점도 미국경제가 비관적이지 않은 근거라고 설명했다. 일본은 기업부채, 미국은 가계부채의 급증을 사전에 막는 데 실패함으로써 자산가격의 버블에 따른 경제불안과 금융위기를 불러왔다고 한은은 지적했다. 한은은 한국경제가 미국이나 일본과 같은 중장기 불황에 빠지지 않기 위해서는 기업 또는 가계의 과도한 부채가 경제 전반의 리스크를 증폭시키지 않도록 적정 수준으로 조절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규제완화와 금융혁신이 금융서비스의 과다 공급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금융기관에 대한 관리·감독을 강화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한은은 강조했다. 한은 해외조사실의 정후식 전문 연구원은 “한국의 경우 은행들의 무리한 대출경쟁 등으로 가계부채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면서 “2007년 기준으로 기업부채 수준은 안전한 반면, 가계부채의 증가는 빠르게 진행돼 위험요인이 있다.”고 말했다. 정 전문위원에 따르면 한국·미국·일본의 가처분소득대비 가계부채 비율을 비교해 보면 한국의 가계부채 비율이 빠르게 증가한 것이 눈에 띈다. 한국은 2000년 가계부채 비율이 83.7%에서 2007년 148.1%로 급등했다. 서브프라임모기지론 부실을 일으킨 미국의 2007년 가계부채 비율이 139.4%에 불과한 점을 감안하면 충분히 불안요인으로 지적될 수 있다는 것이다. 같은 기간 일본의 가계부채 비율은 122.6%에서 111.0%로 소폭 줄어들었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서인영·유세윤, 박진영 노래로 첫 MC 신고식

    서인영·유세윤, 박진영 노래로 첫 MC 신고식

    KBS 2TV ‘뮤직뱅크’(연출 정희섭)의 새 MC로 낙점된 가수 서인영과 개그맨 유세윤이 첫 방송에서 선보일 신고식 무대에 대한 기대가 높다. 타블로, 민서현의 뒤를 이어 ‘뮤직뱅크’ 새 MC를 꿰찬 서인영과 유세윤은 오는 29일 첫 진행에서 박진영의 ‘난 여자가 있는데’를 개사한 ‘난 남자가 있는데’ 무대를 선보이며 찰떡 호흡을 과시할 예정이다. 뮤직뱅크 측은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서 버라이어티 능력을 검증 받은 두 사람이 역대 가장 화려한 MC 신고식을 연출할 것”이라며 “특히 이번 무대에서 서인영은 가상 커플 크라운 제이가 아닌 유세윤과 호흡을 맞추게 된 상황을 빗대 재치 넘치는 무대를 표현해 낼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번 무대는 퍼포먼스가 곁들여진 라이브 무대로 진행되기 때문에 두 사람은 연습에 더욱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두 사람은 성공적인 MC 신고식을 치뤄내기 위해 바쁜 일정에도 틈틈이 연습실에 모여 막바지 무대 연습에 구슬땀을 쏟고 있다. KBS 개그 프로그램 ‘개그 콘서트-닥터피쉬’ 에서 락밴드 가수 역할로 주목 받았던 유세윤은 “뛰어난 유머감각과 노련한 말솜씨로 개그맨 출신 MC에 대한 우려를 잠재우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서인영과 유세윤의 전격 교체로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은 KBS 2TV ‘뮤직뱅크’는 오는 29일 금요일 저녁 6시 30분부터 생방송 된다. 서울신문NTN 최정주 기자 joojoo@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李대통령 취임 6개월] “위기극복 자신감 부여… 국가활력 잃지않게”

    [李대통령 취임 6개월] “위기극복 자신감 부여… 국가활력 잃지않게”

    “취임 첫 해가 중요하다. 지금까지 6개월이 지났고,6개월이 남았다.” 이명박 대통령 취임 6개월을 맞아 보수진영의 ‘전략통’으로 통하는 윤여준 전 의원은 향후 6개월간 국정 운영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취임 1년 동안 ‘내가 나라를 어떻게 만들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해야 하는데 지금처럼 앞으로 6개월을 더 보내면 곤란하다.”고 지적했다. ●취임 첫 해가 중요… 아직 6개월 남아 윤 전 의원은 우선 현 정부의 상황을 “국정 추진 동력이 거의 상실된 상태”라고 진단했다. 지난 6개월간 많은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국민 신뢰의 상당부분을 잃은 것이 그 원인이라고 했다. 그는 “최고 지도자는 국민에게 동기를 부여할 능력만 있으면 70%는 한 것”이라며 동기 부여의 중요성을 먼저 꼽았다. 동기 부여는 곧 국정 운영을 하는 데 있어 ‘무한한 에너지’로 연결되는 만큼 새로운 동기 부여를 하는 것이 현재 가장 필요하다고 했다. 윤 전 의원은 “선거 때는 경제 살리기와 국민 통합 약속에 대한 기대 심리로 동기 부여가 돼 ‘묻지마 투표’를 했다.”면서 “하지만 취임하고 나서 국민들이 실망하고 불신이 깊어지면서 선거 때의 동기 부여 효과가 사라졌다.”고 말했다. 윤 전 의원은 “필요한 것은 국민들이 위기 극복에 대한 자신감을 갖게 하는 것이고 경계해야 할 것은 사회가 활력을 잃는 것”이라면서 “국민의 마음을 살피고 국민의 가슴에 불을 질러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그는 광복절 경축사가 실망스러웠다면서 “대통령이 메시지를 던지면 관계부처가 알맹이를 내놓아야 하는데 이번에는 그게 없었다. 바로 다음날 급조된 축사라는 지적이 나오지 않았냐.”고 꼬집었다. ‘광복절 효과’가 미흡해 올 하반기도 이 대통령에게 쉽지 않은 기간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정기국회가 시작하면 야당이 본격적으로 정치 공세를 맹렬히 펼칠 것”이라면서 “이렇게 미약한 상태에서는 대통령이나 정부가 힘든 일을 겪을 것 같다.”고 내다봤다. ●어떻게 경제에만 전념하나 윤 전 의원은 ‘경제 대통령’을 자처하며 당선된 이 대통령의 경제 정책에 대한 쓴소리도 아끼지 않았다. 시장 경제를 표방하고 있는 이명박 정부가 ‘어떤’ 시장경제를 할 것인가를 분명히 밝혀야 한다는 점을 우선 짚었다. 그는 “많은 사람들이 대통령이 말하는 시장 경제가 강자의 논리가 아니냐는 의구심을 갖고 있지 않냐.”면서 “시장 제일주의가 공공성을 잠식한다는 우려를 많이 하고 있다. 이런 것은 굉장한 사회 갈등 요소가 된다.”고 우려했다. 이어 정책간 연동성을 대통령은 잊지 말아야 한다고 했다. 그는 “대통령이 ‘경제에만 전념하겠다.’고 하는데, 국정 모든 분야는 연동돼 있다. 사무실 칸막이 나누듯이 하는, 그런 것이 아니다.”면서 “여야 문제가 안 풀리고, 노동 문제가 안 풀리는 게 경제에 영향을 주는지 안 주는지 생각해보면 간단하지 않냐.”고 되물었다. 이어 “대통령이 하는 모든 행위는 정치 행위고 경제도 정치”라면서 “경제를 일으키려면 정치 안정을 이룩하고 남북의 평화적 관계를 이룩하고 노사간 평화가 필요한데 어떻게 경제에만 전념하냐.”고 말했다. 또 “지금은 대통령이 전방위 정치를 할 때이지 경제에 전념할 때도 아니며 현실적으로 가능하지도 않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남북 정책에 대해 “과거 정권식으로 하지 않겠다는 ‘자세’에는 찬성하지만 ‘정책’은 유연해야 한다.”면서 “이렇게 경직되게 하면 어떻게 하겠냐.”고 비판했다. 이명박 정부가 야당의 전방위적 공격을 받고 있는 부분은 바로 인사 문제다. 그는 ‘2기 참모진’들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나아진 것 아니냐.”고 신중한 평가를 하면서도 ‘보은 인사’ 논란에 대해서는 “책임을 묻는 인사였는데 그런 사람을 다른 공직에 기용하는 것은 국민들이 납득하지 않는다.”고 꼬집었다. ●보은인사 지양하고 입법부 무시 말아야 낙하산 인사에 대해서는 “매 정권마다 되풀이되는 현상이고 불가피한 면이 없지 않아 있다.”면서도 “그 자리에 갈 만한 사람이면 문제가 안 생기는데 그렇지 않아서 말썽인 것 아니냐.”고 진단했다. 당청 관계에 있어서는 “청와대가 당을 무력화시키는 모습은 피해야 한다.”면서 “청와대가 행정부 견제 기능을 가진 입법부를 무시하고 가는 것을 국민들은 결코 용납하지 않는다.”고 했다. 친인척 비리 문제에 대해 그는 “다른 사람이 아닌 대통령이 바로 잡아줘야 한다.”며 대통령의 확고한 의지 표현이 중요하다고 했다. 그는 “주변 사람들이 ‘설마 나를 어떻게 하겠어.’라는 믿음을 갖지 않도록 추상 같은 모습을 행동으로 딱 한번만 보여주면 된다.”고 조언했다.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 “美경제성장 모델이 최고라는 편견 버려야”

    연단에 올라선 장하준 영국 케임브리지대 교수는 뜬금없이 “프렌치 프라이는 원래 벨기에 프라이”라고 말했다.“프렌치 프라이를 맨 먼저 만들어 먹은 나라는 프랑스가 아니라 벨기에”라는 얘기였다.“뻐꾸기 시계는 스위스가 아니라 독일이 먼저 만들었다.”고도 했다. 기업인들은 서로 얼굴을 쳐다보며 의아한 표정을 지었다. 궁금증은 이내 풀렸다. 장 교수는 “사람들이 알고 있는 사실이 때로는 사실이 아닐 때가 많다.”며 “미국식 경제성장 모델이 최고라는 편견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일갈했다. ●“선진국이 되는 길은 여러 갈래”장 교수는 21일 대한상공회의소 초청 기업인 대상 조찬간담회에서 ‘우리는 선진국에서 무엇을 배울 것인가.’라는 주제로 강연을 했다. 그는 “선진국이 되는 길은 하나가 아니라 여러 갈래 길”이라며 “어떤 모델에서 어떤 것을 따오더라도 어느 정도의 사회적 합의가 필요하며 이를 기초로 좋은 사회로 나아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예컨대 미국식은 우리나라 조건에서 그렇게 뛰어난 모델이 아니라고 설명했다. 그는 “좁은 국토와 높은 인구밀도로 미국처럼 부자들끼리 숨어 살 수 없는 데다 사회의 동질성과 그에 따른 높은 평등의식이 지나친 불평등을 용인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장 교수는 “그렇다고 유럽모델이 우리에게 꼭 맞는 것은 아니지만 미국모델보다는 더 적합하다.”며 “꼭 한 모델을 그대로 따라할 필요는 없고 부분적으로 배우면 된다.”고 말했다. 이어 “흔히들 유럽을 두고 많은 규제, 강한 정부 개입, 복지병, 강성 노조 등을 들어 성장이 어렵다고 하는데 이도 편견”이라고 꼬집었다. ●“정부개입 많다고 나쁜 것은 아니다”장 교수는 “규제를 안 하는 것이 은행에는 친기업정책이지만 결과적으로 중소기업에는 반기업적인 상황이 될 수 있다.”며 “규제가 많고 적고 그 자체보다는 경제활력을 어떻게 불어넣느냐가 더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정부 역할도 마찬가지라고 했다. 그는 “정부 개입이 많다고 꼭 나쁜 것은 아니다.”라며 “영국, 미국을 비롯한 선진국은 보호무역, 보조금 등을 통해 발전했다.”고 상기시켰다.장 교수는 “(그렇게 해서 선진국에 오른)나라들이 정부 개입은 나쁘다고 한다고 해서 그대로 따르는 것은 시험공부 다해놓고 놀자고 유혹하는 친구의 꾐에 넘어가는 것과 같다.”고 말했다.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빅뱅, 2주만에 10만장 돌파 달성 ‘괴력’

    빅뱅, 2주만에 10만장 돌파 달성 ‘괴력’

    빅뱅의 미니 3집 ‘스탠드 업’이 10만장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단 2주 만에 벌어진 일이다. 이로써 빅뱅은 지난 미니 1, 2집에 이어 미니 3집까지 3장의 앨범이 모두 10만장을 돌파하는 기록을 갖게 됐다. 예전 두 장의 미니 앨범의 경우 10만장 돌파의 고지를 넘어서는데 약 6개월이 걸렸던데 반해 이번에 달성한 2주만의 성과는 이례적이 아닐 수 없다. 소속사 YG측은 선주문 8만 5천장에 이어 지난 주 6만장을 미리 추가 제작했지만 음반 판매 속도가 워낙 빨라서 납품시기를 제대로 못 맞추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실제 미니3집이 품절된 음반 매장이 계속해서 속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추세라면 추가 제작한 6만장도 곧 바닥 날 수 있다는 예측이다. YG 측은 2만장을 미리 추가 주문을 한 상태며 현 기세대로라면 15만장을 판매도 확신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내비치고 있다. 빅뱅의 미니 3집 앨범은 예전에 비해 장르가 다양해지고 음악성이 깊어져 전체적으로 성숙해 졌다는 평을 이끌어 내며 음반 시장에 활력을 불어 넣고 있다. 사진 제공 = Esquire 서울신문NTN 최정주 기자 joojoo@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정윤수의 오버헤드킥] 약관의 제왕들이여 그 미소 영~원하라

    스포츠는 고도의 집중력과 판단력을 요구한다.1년여를 준비해서 단 5분만에 승부를 내야 하는 격투기 선수들의 눈을 보라. 그들의 집중력은 흡사 매일같이 수능시험을 치르는 수험생 같다. 세계적인 수준의 선수들은 머리로 판단하기 전에 몸이 먼저 반응한다. 탁구 선수들을 보라. 그들은 몸 전체가 두뇌로 이뤄져 있다. 놀라운 것은 그들이 대체로 20대 중반이라는 점이다. 경우에 따라서 나이가 어린 체조 선수도 있고 30대를 넘긴 노장도 있지만, 대체로 20대 중반이다. 신체적으로 가장 절정기에 오른 나이에 세계 대회에 나간 것이다. 그런데 이를 우리 사회의 평균적인 젊은이들과 대비해 보면 놀라지 않을 수 없다. 아직 서른도 되지 않은 나이에 세계 이목이 집중된 올림픽이라는 큰 경기에서 그토록 침착하면서도 과단성 있게 집중하고 판단을 내리는 것을 보면, 과연 저들이 20대 중반의 젊은이들인가 경탄스러운 것이다. 배드민턴의 이용대나 수영의 박태환은 생후 만 20년도 되지 않았다. 그런데도 그들이 내리는 판단과 놀라운 성취 이후에 보여주는 여유있는 모습은 마흔을 훌쩍 넘긴 사회인들도 좀처럼 흉내내기 어려울 만큼 의연하다. 동시에 또한 얼마나 천진한가. 유도의 최민호는 연거푸 한판승을 거둘 때마다 오른손 검지를 살짝 흔들면서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부상 투혼을 보여준 역도의 이배영이나 배드민턴의 이용대가 보여준 미소는 스포츠 국가주의가 지배했던 시절의 풍경과는 사뭇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이런 모습들은, 비록 다른 분야만큼은 아니지만, 스포츠에서도 문화적인 세대 교체가 많이 이뤄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과거처럼 국가주의가 단일하게 관철되는 것은 아니라는 얘기다. 물론 뛰어난 자질 때문에 각 종목의 국가 대표로 선발되고 태릉선수촌에서 합숙을 하고 올림픽 같은 큰 대회에 나가 메달을 따는 것은 크게 봐서는 국가의 체육 정책과 지원에 따른 과정이다. 그러나 과거처럼 이 모든 과정을 ‘국위 선양과 애국심’이라는 단어로 압축할 수는 없는 시대가 된 것이다. 그 나이 또래의 수많은 젊은이들이 저마다의 소질과 희망에 따라 이 사회에서 건강하게 살아가려고 하듯이 우리의 젊은 선수들 역시 그들의 재능과 창의가 가리키는 방향을 따라 경기장을 제 운명으로 여기고 살아가는 것이다. 비록 스포츠라는 특성 때문에 그 나이의 젊은이들이 흉내내기도 어려운 고도의 집중력과 판단력을 발휘하고 있지만, 그래도 천진난만한 젊은 선수들이다. 이런 선수들의 창의와 미소가 더 많이 번져가야 한다. 국가주의나 승리지상주의 때문에 잔뜩 긴장하고 과도하게 짓눌린 듯한 옛 모습들이 아니라 저마다의 소질과 재능을 찾아 건강하고 활력있게 살아가는 젊은 선수들의 모습은 더 많이 권장해야 할 미덕이다. 왜냐하면 우리 모두가 바로 그와 같은 모습으로 살아가고 싶기 때문이며, 그것이 이 사회가 더욱 아름답게 발전하는 길이기 때문이다. 축구평론가 prague@naver.com
  • ‘우생순’ 장보람 “언니들, 다치면 안돼요”

    “언니들,금메달도 좋지만 무엇보다 몸 건강하셔야 돼요.” 영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에서 천재 핸드볼 소녀 장보람 역을 맡았던 연기자 민지가 지난 19일 밤 중국과의 8강전을 앞두고 올림픽 여자 핸드볼 대표팀에 응원 메시지를 보냈다.그의 응원이 통해서일까.여자 핸드볼팀은 만리장성을 무사히 넘고 4강에 안착했다. “제발 몸 건강히,무사히 경기 치를 수 있기를….” 민지는 무엇보다도 대표선수들의 건강을 걱정했다. 그는 드라마 출연을 위해 승마·무예 연습·촬영 등 빼곡한 일정 속에서도 틈틈이 경기를 지켜볼 정도로 핸드볼에 남다른 애정을 가지고 있으며,국가대표 선수별 포지션 등을 줄줄이 꿰차고 있을 만큼 해박한 핸드볼 지식도 갖추고 있다. 민지는 자신과 닮은 김온아 선수에게 특히 관심이 간다며,선전을 기원했다.김온아는 대표팀의 막내로,올림픽에 처음 출전했음에도 불구하고,시원시원한 공격력으로 팀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는 선수다. 2006년 대한민국청소년영화제 여우연기상을 수상할 정도로 일찍이 연기력을 인정받았던 민지는 KBS 대하드라마 ‘대왕세종’에 무사 ‘담이’ 역으로 캐스팅돼 브라운관으로도 활동영역을 넓힐 예정이다.그의 중성적이고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는 23일부터 전파를 타게 된다.다음은 민지와의 일문일답 -요즘 근황은? ▲대왕세종 촬영을 위해 승마와 무예연습에 몰두했다.23일 방영을 앞두고 촬영이 한창이다. -승마와 무예 실력이 보통이 아니라던데…,우생순 촬영때도 발군의 운동능력을 과시했다고 들었다. ▲운동신경은 어느 정도 타고난 것 같다.운동하는 것을 좋아한다.덕분에 즐겁게 배우고 촬영에 임할 수 있었다. -말 타기가 매우 힘들었을텐데 부상이라도 당하지나 않았는지? ▲가끔 넘어지기도 했지만,다행히 큰 부상은 없었다. -운동선수들도 그렇고,배우들도 부상을 항상 조심해야 한다. ▲그렇다.특히 핸드볼 대표 선수들이 부상을 많이 당했다고 해서 걱정이 많다.몸 건강하게 경기를 마쳤으면 좋겠다. -(여자 핸드볼팀이) 8강까지 올라갔는데,우생순 때 대표팀으로서 이번 대표팀에게 거는 기대는?(한국 여자 핸드볼 대표팀과 중국의 8강전이 열리기 전 상황) ▲무엇보다 다치지 않았으면 좋겠다.최선을 다하는 게 중요하다.그렇지만 이왕 좋은 성적을 내고 있으니 금메달을 땄으면 좋겠다. -핸드볼 대표 선수 중 가장 관심이 가는 선수는 누구인가? ▲대표팀 막내 김온아 선수다. -왜 김온아 선수인가? 당시 영화를 찍으며 문필희 선수와 비교가 되곤 했었는데? ▲레프트 백인 문필희 선수의 시원시원함도 참 좋다.(민지는 문필희 선수의 포지션도 정확히 알고 있었다.) 김온아 선수는 영화 우생순 때 내 캐릭터인 장보람과 모습이 많이 닮았다.촬영 당시에도 선배 연기자들이 김온아 선수와 닮았다는 소리를 많이 했다.내가 생각하기에도 많이 닮은 것 같다. -대표팀에 응원 한마디 해달라. ▲몸 건강하고 다치지 말아달라.온 국민과 함께 응원하겠다. 인터넷서울신문 최영훈기자 taiji@seoul.co.kr
  • [현장 행정] 양천, 여성 행복지수 높이기

    [현장 행정] 양천, 여성 행복지수 높이기

    서울 자치구 최초의 ‘여성복지과’, 여성발전기금 적립 ‘1위’ 등 여성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는 양천구가 ‘여성이 행복한 도시 만들기’ 프로젝트를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한다. 양천구는 여성의 행복지수를 끌어올리기 위한 5개 분야 83개 사업을 동시다발적으로 수립, 시행하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여기엔 여성이 겪는 일상적 불편과 불안을 없애고, 여성의 관점과 경험을 구정 전반에 반영하고자 하는 추재엽 구청장의 강한 의지가 녹아 있다. 추 구청장은 “21세기 사회 원동력은 ‘여성’의 잠재력에 숨어 있다.”면서 “구는 다양한 정책을 통해 여성들이 자신의 능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여성 자치구’로 만들어 갈 것”이라고 선언했다. ●여성의 행복지수를 100으로 양천구는 일찍이 ‘여행(女幸·여성행복)´에 눈을 떴다.2003년 25개 자치구 중 처음으로 ‘여성복지과’를 만들어 전문적인 여성복지정책을 펼쳤다. 또 1997년부터 조성하기 시작한 여성발전기금도 16억원을 적립했다. 이 기금에서 나오는 이자 수입은 전부 여성단체에 지원된다. 올해도 22개 여성단체에 7000여만원이 지원되는 등 다른 자치구보다 한 단계 높은 여성정책을 펼쳤다. 이번 ‘여성이 행복한 도시 만들기’ 프로젝트를 위해 5개분야 83개 사업을 준비했다. 먼저 모든 공영주차장의 20%를 여성전용 주차구역으로 운영 중이다. 여성주차구역은 신월1동 구립주차장 외 5곳으로 공영주차장을 우선 지정했으며 모두 109면에 이른다. 구는 앞으로 새로 건설되는 주차장에는 여성주차구역을 미리 확보하도록 제도를 정비해 나가는 한편, 민간주차장에도 자율적인 참여를 적극 유도하는 등 여성 우선 주차구역을 확대하기로 했다. 또 여성의 행복 체감지수를 높이기 위해 18개동 모든 주민센터에 모유수유실을 설치·운영하는 것뿐 아니라 자치구 중 유일하게 정책평가 투어단을 구성, 현장 확인을 통해 여성 불편사항을 해결해 나가는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자치구 유일 정책평가 투어단 운영 이번 프로젝트는 기존의 여성정책인 여성의 권익증진, 사회참여 등에서 한발 더 나아가 여성이 일상적 삶에서 겪는 불편과 불안을 해소하는 여성 친화적인 사회·문화·환경을 구축하는 데 있다. 대표적으로 ▲여성들이 보행 중 보도블록 사이로 하이힐이 끼여서 낭패 보는 일이 없도록 노후 보도블록 교체와 하수 맨홀 구멍 없애기 ▲지하도와 우범지대 가로등 조도 높이기 등 아기자기한 사업을 벌이고 있다. 임성화 여성정책팀장은 “여성의 무한한 잠재력을 이끌어내 활력있고 따뜻한 도시로 만들겠다.”면서 “앞으로 여성뿐만 아니라 아동, 청소년, 노인 등 모두가 행복할 수 있는 사업을 확대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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