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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북 “영농 신기술로 농업위기 극복”

    충북도가 농산물 수입개방 등 농업환경변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신기술 전파에 나선다. 도는 올해 126억원을 투입해 식량작물 등 6개 분야에서 요즘 뜨고 있는 117개 신기술을 농촌진흥시범사업으로 선정, 희망하는 농업인과 단체에 보급할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도는 시·군 농업기술센터 심의를 거쳐 대상자 310개 농가를 선정한 뒤 농촌지도사를 농가에 파견, 교육에 나선다는 계획이다.신기술과 더불어 필요한 장비까지 지원되는 데 농가에서 전체경비의 30~40% 정도는 부담해야 한다. 이번에 보급하는 가장 대표적인 신기술은 ‘벼 무논점파재배’다. ‘벼농사의 혁명‘이라고도 불리는 이 재배법은 못자리없이 벼농사를 짓는 것이다. 기존에는 못자리에 씨를 파종해 20~30일 모를 키운 뒤 논에 옮겨 심었지만 이 기술은 씨를 직접 논에 파종해 노동력과 경영비를 30% 가까이 줄일 수 있다. 작업능률도 뛰어나 일반 기계모내기는 하루에 두 사람이 3~5㏊를 심는데 비해 무논점파는 혼자서도 5~7㏊를 거뜬히 작업할 수 있다. 적은 노동강도로 많은 양의 딸기를 수확할 수 있는 ‘하이베드 딸기재배’도 보급된다. 이 재배법은 땅바닥에서 재배하던 딸기를 일종의 상자형태인 베드를 설치해 허리높이에서 딸기를 수확하는 것이다. 허리를 굽히면서 힘들게 일을 하지 않아도 돼 토양재배 시보다 노동력은 50% 감소하면서 수확량은 최대 20%까지 늘어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과실을 공중에 착과시켜 병충해 예방효과도 크다. 농촌생활 활력화를 위한 사업도 진행된다. 도는 도시민들의 농촌문화체험이 가능한 마을을 찾아 체험시설, 프로그램 등 각종 인프라를 지원함으로써 농춘문화체험농장 운영을 통해 소득을 창출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고령자들의 건강관리 프로그램과 노인들의 소득창출을 위한 소일거리 등을 제공해 농촌건강장수마을도 육성하기로 했다. 도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시·군별로 신청을 접수받아 2월 말까지는 대상자가 모두 선정될 예정”이라면서 “농가의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청주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장난감 빌려드립니다’ 용산구 삼각지역에서 무료 대여

    용산구는 다음 달부터 ‘아이노리 장난감 나라’에서 무료로 장난감을 빌려준다고 30일 밝혔다. 지하철 6호선 삼각지역 내 지하 1층에 위치한 아이노리 장난감 나라는 구민이나 용산구 관내 직장인으로 취학 전 어린이가 있는 가정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어 그동안 주민 발길이 꾸준히 이어졌다. 그러다 용산구가 부모들의 장난감 구입 부담을 줄이기 위해 전면 무료로 전환했다. 이에 따라 아이노리 장난감 나라는 효율적 물품 관리를 위해 회원 등급제를 실시한다. 준회원은 한번에 장난감 2점을 10일 동안, 정회원은 한번에 장난감 3점을 14일 동안 대여할 수 있다. 기존에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만 운영했으나 다음 달부터는 직장인들의 이용 편의를 고려해 목요일에 오후 8시까지 연장 운영한다. 토·일요일에는 오전 9시~오후 4시 운영하며 매주 화요일과 공휴일은 휴무다. 구 관계자는 “아이들은 자라면서 늘 새로운 장난감을 요구하지만 금방 싫증을 내 부모들의 부담이 크다.”며 “아이노리 장난감 나라는 부모들의 이런 걱정을 덜어주고 올바른 아동 발달의 활력소를 제공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기고] 농어촌산업 활성화로 농어가 소득 늘리자/이규복 한국농어촌공사 농어촌자원개발원장

    [기고] 농어촌산업 활성화로 농어가 소득 늘리자/이규복 한국농어촌공사 농어촌자원개발원장

    명품화·고부가가치화·클러스터화는 이미 농어촌의 주요한 전략 방향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 농수산물을 명품화하고 이를 가공하거나 관광자원화하여 부가가치를 높이고, 지역에 1·2·3차 산업이 안정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기반으로서 클러스터화를 추구하고 있는 것이다. 종전에는 농어업생산물(1차산업)이 농촌경제를 이끌어 왔지만, 지금은 여기에 지역 농어업생산물을 원료로 하여 가공하는 기업들이 늘어나 하나의 산업군을 형성(2차산업)하게 되었고, 지역의 자연경관과 농어업경관 그리고 농어업생산물을 이용한 전통음식, 숙박서비스 등이 더해지면서 고차원적인 산업화가 농어촌지역에서 전개되고 있다. 이러한 현상을 6차산업화, 융복합산업화 등으로 표현하기도 하는데 최근에는 이를 통틀어 ‘농어촌산업’으로 정의하고 있다. 농어촌산업의 육성은 2차 산업화만의 문제가 아니다. 농어촌산업은 농산물의 수급안정에 기여할 수 있기 때문에 농어민에게 경제적 안정을 가져다줄 수 있는 산업이며, 지역의 먹거리뿐만 아니라 자연염색, 한지공예 등과 같은 문화산업·서비스산업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점에서 전방위적인 농어촌지역사업 활성화 전략 중 하나인 것이다. 중앙정부에서는 농어촌 소득증대와 지역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농어촌지원복합산업화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사업의 궁극적인 목적은 농어촌의 다양한 자원을 기반으로 1·2·3차 복합산업화를 촉진하고, 창업 및 기업유치 활성화를 지원함으로써 농어촌지역의 고용창출 및 소득증대를 도모하는 데 있다. 정부에서 농어촌지역에 지원하는 사업이 대부분 하드웨어 중심의 지역개발사업이었다면, 농어촌자원복합산업화 지원사업의 경우는 대략 20% 이상의 소프트웨어적인 사업들이 포함될 수 있도록 했다는 점에서 큰 의의를 찾을 수 있다. 농어촌의 지역경제는 1차 산업인 농림수산업만으로는 이미 한계에 이른 것으로 보인다. 농림수산물을 가공하고 제품화하는 1·2·3차 산업의 융복합화를 통해 부가가치를 증대시키는 농어촌산업의 육성은 침체된 농어촌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전략 중 하나이다. 특히 농어촌 고유의 전통문화, 쾌적함, 경관 등 유무형의 다양한 자원을 활용한 문화·관광서비스업도 농어촌산업의 중요한 범주이다. 다만 농어촌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국가는 직접적인 지원방식이 아닌, 간접적인 지원체계를 구축하는 데 노력을 기울여야 하며, 하드웨어가 아닌 소프트웨어 지원에 초점을 두어 다소 더디더라도 지역에 유용하고 지속가능한 기반을 갖추는 데 주력해야 한다. 또한 농어촌의 다양한 품목별 연계협력을 활성화해 각 품목의 제품화 및 가공산업을 지역 단위로 적극 지원해야 한다. 궁극적으로 농어촌지역 관련 주체들의 지역발전에 대한 의지와 역량 강화를 기반으로 하는 새로운 발전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중앙정부-전문가-지방정부’가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이러한 노력들이 중간에 다른 방향으로 전환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는 농어촌산업육성이 하나의 국가정책으로 정립돼야 하며, 현재 농어촌정비법에 명시돼 있는 농어촌산업육성 관련 조항 및 관련 법률들을 통합해 농어촌산업육성정비법을 제정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판단한다.
  • 고졸·지역채용 확대… 공공기관 ‘열린고용’

    고졸·지역채용 확대… 공공기관 ‘열린고용’

    27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이명박 대통령과 김황식 국무총리,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 127개 공공기관장, 소비자단체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열린고용 및 서민생활 안정을 위한 공공기관 워크숍’에서는 공공기관의 ‘공적 역할론’에 대한 주문이 잇따랐다. 이 대통령은 “남다른 각오가 필요하고 오늘 이 자리가 서로 결의를 다지고 각오를 다지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 많이 알지만 행동으로 옮기지 않는 사람은 위험한 사람이다. 행동을 해야 사회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고 박정하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박 장관은 기조연설에서 “공공기관이 국민경제의 활력을 높이고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 한다는 요구를 반영해야 한다.”며 “일자리 창출과 열린고용, 서민생활 안정, 경기둔화 대응, 중소·협력업체 지원 등에서 선도적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장관은 “공공기관이 경영효율화와 자산매각 등 원가절감을 통해 공공요금 안정을 위해 더 노력해야 한다.”며 “농산물 가격과 주거비, 교육비 안정 등을 위해 현장에서 선제적으로 대응하라.”고 주문했다. 이에 따라 공공기관들은 공공요금 인상을 최대한 자제하기로 했다. 서부발전은 연료다변화와 경영효율화를 통해 전기료 인상요인을 흡수하겠다고 공언했다. 한국철도공사는 새마을호, 무궁화호의 운임 인상을 억제하고 올리더라도 경영 개선을 통해 인상폭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주요 농산물 상시 비축, 사이버거래소 활성화 등을 대책으로 내놓았다. 한국장학재단은 교육비 부담을 덜어 주고자 학자금 대출금리를 내리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고졸자 채용 확대와 채용 이후 조직 내 안착을 위한 방안도 논의됐다. 한국광물자원공사는 지난해 인사규정을 개정해 고졸 채용자가 대학 진학 시 학비를 지원하고, 입사 3년 후부터 승진시험 응시기회를 부여했다. 한국석유관리원은 고졸자에게 6급 직위를 부여하고, 승진 및 급여지급 수준을 명확히 규정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사내 중공업사관학교에서 고졸 채용자의 이론과 실무능력을 높이기 위한 교육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제공하고 있으며, 입사 7년 후에는 승진 및 연봉에서 대졸 신입사원과의 차별을 없앴다. 경북 경주시로 이전한 한국방사성폐기물관리공단은 신규채용 인원의 20% 이상을 지역인재로 할당했다. 동반성장에 눈길을 돌리고 있는 공공기관도 많다. 한국서부발전은 맞춤형 지원을 통해 유망 중소기업의 평균 매출액을 증대시키고, 발생 수익은 사회단체에 기부하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한국광물자원공사는 중소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자원정보 제공을 강화하고, 현지 사업 운영 노하우 및 네트워크 등에 대한 상담지원을 실시했다. 포스코는 중소기업의 자금유동성 확보를 돕기 위해 납품 후 3영업일 이내에 주 2회에 걸쳐 납품대금 전액을 현금결제하고 있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한 외부와의 의사소통도 강화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는 페이스북과 트위터, 유튜브 등 6개 언어 SNS 채널을 통해 한국문화 및 관광 홍보에 나섰다. 공공기관은 이와 함께 유럽 재정위기에 따른 경기둔화에 대응하기 위해 올해 투자 예정액의 57%를 상반기에 조기 집행하기로 했다. 27개 주요 기관이 1분기까지 14조 4000억원을, 상반기까지 30조 5000억원을 집행할 계획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대학생 전세주택을 지난해 800호에서 올해는 1만호로 늘릴 예정이다. 보금자리주택 착공 물량은 지난해보다 8000가구 증가한 7만 1000가구로 늘렸다. 한국석유공사는 최근 1호점을 개점한 알뜰주유소를 올해 700개, 2013년까지 980개로 늘릴 계획이다. 재정부는 상반기 중 공공기관의 일자리 창출 및 고졸자 채용 추진 실적 등을 점검하고, 경영실적평가에 반영할 계획이다. 김성수·임주형기자 sskim@seoul.co.kr
  • 김기동 광진구청장 “지하철 2호선 지하화… 지역경제 활력소 기대”

    김기동 광진구청장 “지하철 2호선 지하화… 지역경제 활력소 기대”

    김기동 광진구청장이 갈수록 확대되고 있는 국고보조사업 방식에 대해 통렬하게 비판했다. 그는 26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지방자치 정신에 맞지 않을 뿐더러 재정운용을 왜곡하고 있다.”며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사이에 역할분담을 분명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올해 재정압박 속에서도 복지예산을 최대한 책정했다.”면서 지하철 2호선 지하화 등 지역현안사업 계획 등을 구체적으로 밝혔다. →복지정책 확대로 재정압박이 심한데. -기본적으로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예산을 나눠서 부담하는 매칭펀드 방식 국고보조사업은 애초에 하질 말아야 한다고 본다. 자치단체에서 할 업무가 있고 국가에서 할 업무가 있다. 권한을 이양하려면 재원까지 확실하게 넘겨줘야 하는데 업무만 넘겨주고 재정은 중앙정부가 틀어쥐면서 생색만 내려 해선 못 쓴다. 매칭펀드 방식이 늘어나는 것은 중앙정부가 행정편의주의에 따라 책임을 자치단체에 떠넘기기 때문이다. 자치단체에 과중한 재정압박을 주는 데 그치지 않는다. 각종 평가를 명목으로 간섭하면서 지방자치 기본정신까지 저해한다. 그렇다고 우리 구가 복지를 등한시하는 건 아니다. 열악한 재정상황에도 복지예산을 최대한 편성했다. 하지만 지금대로라면 지속가능성에서 문제가 있다는 걸 분명히 지적하고 싶다. →올해 광진구 핵심과제를 소개한다면. -구청장으로서 대단히 바쁜 한 해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 도시계획을 서울시와 조화롭게 만들어내고 각종 지역현안을 잘 풀어나가도록 노력할 것이다. 올해를 광진 발전을 추동하는 기회로 삼고 있다. 지하철 지하화와 새 청사 건립문제, 서울동화축제 개최 등에 집중할 계획이다. →2호선을 지하화하려는 이유는 뭔가. -지하철 2호선 지상구간이라는 인공구조물 때문에 도시 발전이 저해되고 있다. 시급한 문제라고 본다. 처음 2호선을 건설할 때는 기술적인 문제 때문에 지하화를 못했다. 하지만 이젠 달라졌다. 지난해 서울시정개발연구원에 연구용역을 맡겼는데 사업성이 충분하다는 결과가 나왔다. 사업비를 충분히 회수할 수 있고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믿는다. 서울시가 빠른 착공을 위해 노력해주길 기대한다. 박원순 시장에게 강력하게 요청하고 있다. →신청사를 건립하려는 배경이 궁금하다. -원래 광진구청사는 정당 연수원으로 지은 곳이다. 그러다 보니 공간활용성 등이 상당히 떨어진다. 성남시청사처럼 초호화 건물을 짓겠다는 게 아니다. 현재 부지에 사무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는 청사를 짓겠다는 것이다. →박 시장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고 싶나. -제도권 밖에서 제도권 안으로 들어온 느낌도 있지만 정직함과 순수성, 많이 들으려는 자세를 높이 평가한다. 구청장들과 자주 만나서 얘기를 많이 나누길 바란다는 얘기를 했다. 지방자치제도가 시행착오를 많이 겪었다. 이제 롤모델을 만들 때가 됐다. 박 시장이 그런 구실을 해주기 바란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 창원, 아동문학 도시로

    경남 창원시가 아동문화 수도로 육성된다. 국내 처음 지난해 아동문학을 주제로 한 종합축제인 세계아동문학축전을 개최한 게 계기가 됐다. 창원시는 24일 아동문학축전 개최 시기를 대형축제가 많은 10월을 피해 5월로 조정하고 격년제로 열기로 했다고 밝혔다. 축전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행사를 충실히 준비하기 위해서다. 또 행사를 대행업체에 맡기지 않고 문인협회·대학교수·언론계·아동문학 원로·아동문학 대표 등으로 조직위원회와 자문단을 구성해 준비하기로 했다. 시는 내년 행사의 주요 프로그램으로 세계적인 아동문학인 초청행사, 세계 문예지 편집인·발행인이 참석하는 국제아동문학 심포지엄, 영상과 전시를 접목한 세계아동문학 영상관 등을 기획할 예정이다. 지난해 처음 제정한 창원아동문학상은 아동문학 발전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해마다 시상한다. 어린이가 자전거 타기를 통해 세상을 알아가는 과정을 그린 동화 ‘바람처럼 달렸다’로 제1회 창원아동문학상을 받은 김남중씨와 문학 자전거여행을 떠나는 프로그램도 준비한다. 창원을 소재로 한 문학작품집 발간, ‘창원동화’ 공모 등 아동문학작품 창작활동도 적극 지원한다. 창원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재계 “하필 힘든 이런 때…”

    박근혜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장이 19일 “출자총액제한제를 보완, 재벌의 사익 남용을 막겠다.”면서 사실상 출총제 부활 의사를 밝힌 데 대해 재계에서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2009년 출총제 폐지에 따른 부작용이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은 상황에서 출총제가 다시 살아나면 자칫 기업의 투자 의욕만 꺾을 수 있다는 것이다. 이현석 대한상공회의소 전무는 박 위원장의 언급에 대해 “출총제가 폐지된 지 불과 2년 남짓밖에 안 됐고, 그동안 심각한 문제가 드러난 것도 아닌데 다른 나라에는 없는 제도를 다시 만들 필요가 있을지 의문”이라면서 “출총제 부활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잘라 말했다. 이 전무는 이어 “출총제가 부활되면 기업 투자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고, 이는 일자리 창출에도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면서 “글로벌 경제가 굉장히 안 좋은 상황에서는 기업 투자와 활력을 높일 수 있는 정책을 써야 하는데 오히려 (정치권이) 거꾸로 가고 있는 셈”이라고 꼬집었다. 대기업들이 대부분의 매출을 해외에서 올리는 상황에서 출총제 폐지에 따라 대기업에 대한 집중도가 높아졌다는 정치권의 인식은 현실과 맞지 않는다는 지적도 나온다. 전국경제인연합회 관계자는 “삼성전자가 지난해 올린 160조원의 매출 중 140조원 이상을 해외에서 벌어들이고 있다.”면서 “국내 시장을 주 기반으로 하던 1990년대 이전이라면 대기업의 과도한 성장을 문제 삼을 수 있었겠지만 대기업의 패러다임이 바뀐 지금은 출총제를 부활시키면 우리 기업의 경쟁력 약화만 불러올 것”이라고 우려했다. 한 10대 그룹 관계자도 “정부나 정치권은 기업들이 더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사기를 높일 수 있는 제도적인 뒷받침을 해야 할 때”라고 덧붙였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산소탱크’보다 ‘학생’이 좋아요

    ‘산소탱크’보다 ‘학생’이 좋아요

    박지성(32·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가장 듣고 싶어 하는 별칭은 ‘학생’?? ‘도시남자’의 매력을 발산하던 박지성이 확 귀여워졌다. 지난 1일 방영되기 시작한 홍삼 CF에서 색다른 모습으로 분한 것. 할머니가 “학생~”이라고 부르자 박지성이 해맑은 표정으로 뒤돌아보며 “저요?” 하고 웃는다. 월드컵 시즌이던 지난해 6월 무려 11개의 광고에 출연했던 ‘CF킹’의 전에 없던 깜찍함이다. 한국축구의 에이스, 산소탱크, 프리미어리거보다 ‘학생’이란 호칭이 더 좋다는 내용. 젊음과 활력을 강조하는 제품 이미지와 ‘체력왕’ 박지성의 이미지가 딱 맞아떨어졌다. 어느덧 서른 줄을 넘어선 박지성이지만 CF에서는 ‘학생’이란 말이 어색하지 않을 만큼 풋풋하다. 촬영은 지난달 13일 영국 맨체스터 외곽에서 이뤄졌다. 한창 시즌 중인 박지성이 쉬는 날이 그날 딱 하루뿐이었다고. 콘티가 나오고 장소 헌팅부터 현지 스태프 충원까지 시간이 촉박했다. CF 담당자가 “이렇게 일사천리로 촬영한 건 기네스북에 올라야 한다.”고 했을 정도. 할머니가 박지성을 부르는 장면과 박지성이 마지막에 인터뷰하는 장면까지 딱 두 컷이었지만 촬영은 7~8시간 이어졌다. 원래는 야외촬영이었지만 영국 특유의 우중충한 날씨 탓에 스튜디오 촬영으로 계획을 틀었다. 박지성은 “내가 연기자는 아니지만 시키는 대로 최대한 열심히 하겠다.”고 의욕을 보였다는 후문이다. 덕분에 현장 분위기도 좋았다고. 다만 쑥스러움은 숨길 수 없었다. 박지성은 사람들이 지켜보자 멀리 떨어져 있는 모니터로 봐 달라고 부탁했다. 다소 ‘오글거리는’ 연기를 하는 게 민망했던 모양이다.박지성의 평소 인터뷰 습관을 패러디한 “홍삼을 매일 먹기 때문에~”란 마지막 멘트에서는 본인도 ‘빵’ 터졌다. 시나리오를 받더니 아주 재미있어했다고. 한국에서 떠난 스태프 16명 외에 현지에서 합류한 영국 스태프 20~30명은 ‘맨유맨’ 박지성과 작업한다는 사실에 흥분했다. 촬영 내내 즐겁게 지켜봤고, 촬영이 끝난 뒤엔 수줍게 사인도 받았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박지성은 영상 촬영은 물론 포스터 스틸컷 촬영과 라디오용 녹음까지 세 가지를 마쳤다. 광고대행사 한컴의 김민택 매니저는 “빅모델은 촬영할 때 까다로울 수 있는데 박지성은 전혀 안 그랬다. 해 달라는 대로 군말 없이 정말 잘해줬다. 결과물도 잘 나왔다.”고 했다. 아쉽게도(?) 이 CF는 일단 23일까지만 공중파를 탄다. 5월, 추석, 연말에나 다시 볼 수 있다. NH한삼인 송주영 홍보팀장은 “명절, 가정의 달 등 매출과 연결될 수 있는 기간에 집중적으로 방송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정기인사 앞두고 법원장급 줄사의 평생법관제 흔들

    다음 달 16, 17일쯤 단행될 법관 정기인사를 앞두고 법원장급 고위 법관들이 잇따라 사의를 표명했다. 16일 대법원에 따르면 최은수(58·사법연수원 9기) 특허법원장과 유승정(57·연수원 11기) 서울남부지법원장, 김용섭(56·연수원 16기)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가 최근 양승태 대법원장에게 사퇴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법원장 2~3명이 거취를 고민 중이다. 법원장급의 잇단 사의로 대법원이 의욕적으로 추진하는 평생법관제가 시행도 되기 전에 흔들리고 있다. 통상적으로 이동 폭이 가장 큰 2월 정기인사를 전후해 법원장 서너 명이 사퇴해 고법부장 승진 등의 인사요인을 마련했다. 그러나 평생법관제가 도입되면 후배 법관들의 승진에 걸림돌이 되고, 법원 내의 인력 선순환을 정체시켜 법원 및 재판에 활력을 떨어뜨릴 수 있다는 부정적 시각도 적잖다. 대법원 관계자는 “개개인의 사정이 있기 때문에 한 명 한 명의 진퇴를 제도의 성패로 연결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면서 “새 제도가 안정적으로 정착되는 데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안석기자 ccto@seoul.co.kr
  • 현대차그룹, 설 자금 1兆 조기 지급

    현대차그룹, 설 자금 1兆 조기 지급

    현대차그룹(회장 정몽구)은 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 등 3개사가 협력업체에 납품 대금 1조 1800억원을 설 연휴 이전에 앞당겨 지급한다고 16일 밝혔다. 직원 급여와 설 떡값, 자재대금 등 일시적으로 많이 늘어나는 협력사들의 자금 수요 해소를 돕고자 지급시기를 앞당긴 것이다. 조기 자금 융통은 협력업체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것으로 이를 통해 동반성장, 상생협력을 실천하고 있는 것이다. 3개사는 부품 협력사와 원자재, 소모품 등을 납품하는 일반 협력사 등 총 2000여개 협력사에 대금을 10일부터 조기지급하고 있다. 부품 협력사 중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은 200여개 중소협력업체에 대해서는 2월에 지급할 납품대금 중 일부를 설 전에 치를 계획이다. 류동택 대승기업 사장은 “직원 급여, 설 차비, 외상 대금 등을 어떻게 처리해야 하나 앞이 캄캄했다.”면서 “현대차에서 이렇게 미리 납품대금을 정산해주니 우리 같은 업체에 얼마나 큰 힘이 되는지 모른다.”고 말했다. 류 사장은 “힘을 가진 대기업의 상생정신은 수천 개 협력업체의 활력소가 된다.”고 덧붙였다. ●협력사 평가 때 가점 부여 특히 현대차그룹은 2, 3차 영세 협력사들을 위해 혜택을 직접 받는 1차 협력사들에도 하청 협력사들에 납품 대금을 명절 전에 지급하도록 유도했다. 이를 위해 현대차그룹은 모든 1차 협력사들을 대상으로 협조를 요청하는 공문을 발송했다. 또 조기집행 여부를 직접 점검해 매년 실시하는 협력사 평가에 가점을 부여할 방침이다. 현대차그룹은 공문에서 “설 자금지원은 1차 협력사뿐 아니라 2, 3차 협력사의 자금난 해소를 통한 산업계 전반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기 위한 것”이라면서 “모두가 행복한 설을 지낼 수 있도록 하자.”고 밝혔다. 또 최근 지역 주민을 위해 전통시장 상품권 65억원어치를 구매했으며, 그룹사 및 협력사 임직원 6000여명이 봉사활동에 나서기도 했다. ●전통시장 상품권 65억원어치 구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밀려드는 자금 수요에 어려움을 겪는 협력업체를 위해 결단을 내렸다.”면서 “이 자금이 2, 3차 영세 협력업체들에도 골고루 돌아가는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지고 나아가 우리 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장승배기·노량진 개발해 서울 랜드마크로 만들것”

    “장승배기·노량진 개발해 서울 랜드마크로 만들것”

    “동작구를 서울의 랜드마크로 부상시키기 위해 노량진과 장승배기 역세권 종합개발 계획을 본격 추진할 계획입니다.” 16일 집무실에서 만난 문충실 구청장은 주민 일자리와 상업지역 확대를 올해 역점 사업 목표로 삼고 강력 추진할 뜻을 거듭 밝혔다. 구의 준주거 및 상업지역 비율은 2.4%로 서울시 평균(6.2%)에도 크게 못 미친다. 이에 따라 구는 지난해 도심발전 추진기획단을 운영해 전문가 자문 및 지역개발 연구를 상당 부분 마무리했다. 올해 초에는 주민의견을 수렴, 사업 추진의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다. →장승배기 개발 사업에 애착이 많은 것 같다. -장승배기는 구의 한가운데 위치해 사실상 미래 동작발전의 화룡점정(畵龍點睛)이 될 곳이라고 해도 지나치지 않다. 하지만 토지주 사이에 분쟁이 빚어지고, 굉장히 낙후한 곳이기도 하다. 이곳에 백화점·호텔 등의 상업건물을 집중 유치하는 게 목표다. 랜드마크 빌딩을 만들어 개발이 늦고 낙후한 지역 주민들의 생활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대기업 상무급 전문가를 영입해 토지 분양 계획을 마련하고 파격적인 행정지원을 구상하고 있다. 미국 앨라배마주가 현대공장 유치를 위해 진입로까지 닦아 준 사실이 있지 않나. 기업의 부담을 덜고 주민이 직접 참여해 투자하는 대형 프로젝트를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하려고 한다. →노량진 개발도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과제다. -국립서울현충원이나 보라매공원과 같이 대외적으로 알려진 명소도 있지만,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노량진을 빼고 구정을 논하기는 어렵다. 우선 국비를 포함한 2000억원을 투입해 올 하반기부터 노량진 수산시장 일대를 8층 건물 규모로 확장하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2015년 완공 목표로 수협중앙회와 최근 상호협력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 지하철 1호선 노량진역 광장에는 녹지대와 휴게실을 마련해 주변 학원가를 찾는 학생과 직장인에게 편히 쉬어 갈 수 있고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쉼터를 조성할 생각이다. 지루했던 노량진 민자역사의 법적갈등이 매듭지어질 조짐을 보이는 것도 희망이다. 내년 상반기 추진을 목표로 차별화된 상품을 파는 명품 상가를 집중 유치할 계획이다. →일자리 확대 계획은. -랜드마크 계획과 맞물려 2014년까지 4만여개의 일자리를 창출해 서민생활을 안정시키겠다. 우선 다음 달부터 지역 주민에게 동작구 일자리 아이디어를 공모하고, 3월에는 창업지원센터를 리모델링해 상담 공간을 대거 확충할 계획이다. 사회문제로 부각되고 있는 노인 일자리도 1000개를 더 마련할 참이다. →구상하고 있는 문화·복지사업은. -시에 강력 요청해 별자리 관측의 천혜의 요지인 본동 고구동산에 서울천문대를 유치하는 사업에도 박차를 가하겠다. 시 타당성 조사에서도 최고의 조망권을 가진, 가장 적합한 장소로 확인됐다. 문화·예술 공간이 부족한 서남권 주민들에게는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대방동 미군기지 이전 부지에 복합문화센터를 건립하겠다. 한강변·국사봉·서달산 등 생태환경에서부터 현충원·사육신역사공원·보라매공원 등을 아우르는 충효길 2단계 사업도 추진한다. 공무원이 직접 취약계층을 방문하는 ‘1대1 희망나누미’ 사업과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 등 공감형 복지 정책 추진에도 최선을 다하겠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CEO 칼럼] 마음의 길, 소통의 길/최흥집 강원랜드 사장

    [CEO 칼럼] 마음의 길, 소통의 길/최흥집 강원랜드 사장

    ‘길’이 있다. 사람 사는 곳에 길이 있다. 집과 집 사이에 길이 있고, 마을과 마을 사이에 길이 있다. 이렇게 사람이 길을 만들고, 길은 사람과 사람 사이를 이어준다. 언제인가 사람들은 신작로(新作路)를 만들었다. 길은 넓어지고 잘 다져지며, 곧아졌다. 자동차가 거침없이 신작로를 달리기 시작했다. 기술이 더욱 발달해 고속도로가 생기고, 고속철도가 나오면서 사람들은 더 빠르고 편하게 오갈 수 있게 되었다. 길이 좋아지는 만큼 세상도 변했다. 속도가 경쟁력이 돼 버렸다. 속도에 몰두하면서 사람들은 세상과 소통하는 방법을 잊어갔다. 시속 300㎞의 빠른 속도로 달리는 고속철도 안에서 창밖의 풍경은 무의미하다. 100㎞를 넘게 질주하는 자동차의 운전자에게 차창 밖은 자신과 상관없는 다른 세계일 뿐이다. 빨라지는 세계엔 외로움이 찾아든다. 몇몇 사람들이 속도 때문에 잊혔던 인간성 회복이라는 명제를 다시 떠올렸다. 우리가 잊고 살았던 것이 얼마나 소중한 것이었는지를 다시금 깨닫는 각성이 일어나고 있는 것이다. 이제 사람들은 속도 대신 여유와 활력, 소통을 말한다. 패스트푸드 대신에 잘 숙성되고 정성껏 만들어진 슬로푸드를 찾고, 마을은 사람과 자연에 바탕을 둔 슬로시티임을 자랑한다. 세상이 또다시 변하고 있는 것이다. 세상의 변화로 길도 달라지고 있다. 최근 제주 올레길, 지리산 둘레길, 남해 바래길, 부산 갈맷길 등 지역의 특성을 살린 아름다운 길들이 계속 만들어지고 있다. 유행처럼 만들어지는 이 길의 공통점은 목적지까지 빠르게 가는 것이 아니라 느리게 함께 걷는 길, 같이 즐기는 길이라는 것이다. 길 위에서 아들은 아버지를 배우고, 가족은 사랑을 알며, 사람들은 자연을 느끼게 되었다. 신작로에서는 무심히 지나치던 사람들이 서로 인사를 나누며, 사람을 보게 되었다. 다시 사람들이 길을 만들고, 길은 사람과 사람 사이를 이어주고 있다. 하이원리조트에는 ‘하늘길’이 있다. 매년 수만명의 사람들이 이 길을 걸으면서 자연을 만끽하고 새로운 만남을 갖는다. 하늘길을 사람 냄새 풀풀 나는 길로 만드는 것, 이것이 하이원이 세상과 소통하는 또 하나의 방식이자 길이다. 숱한 길 중에 으뜸은 마음의 길, 소통의 길일 것이다. 그러나 요즘 우리 사회에서 이뤄지고 있는 논의의 초점이 대개 소통으로 귀결되고 있는 것을 보면서, 우리 사회의 ‘불통’(不通)이 심각하다는 것을 새삼 느낀다. 불통은 공감과 배려의 부족에서 시작된다. 공감의 부족은 상대를 파트너로 인정하지 않는 편견에서 나오고, 배려의 부족은 자신만이 옳다는 오만에서 비롯된다. 상대방에 대한 공감과 배려가 없을 때 대화는 공허해지고, 말은 끊기고 만다. 대화가 사라진 사회에서 갈등과 분열은 증폭된다. 마음의 길이 끊어지기 때문이다. 소통은 사회안정의 필수요건이고 기업생존의 필요조건이기도 하다. 사마천의 ‘사기’에 나오는 강려자용(剛戾自用)에서 제왕의 소통 부재를 엿볼 수 있고, 채플린의 무성영화 ‘모던타임스’는 기업의 소통 부재를 대변한다.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오르는 중고생들의 ‘왕따’ 문제도 바로 소통의 부재에서 기인한다. 가정과 사회에서 꽉 막힌 언로(言路)가 어린 자녀들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이다. 소통이 원활한 가정에서 자란 아이는 이런 문제를 슬기롭게 헤쳐 가지만 불통의 가정에서 자란 아이는 결국 피해자나 가해자의 길을 갈 수밖에 없게 된다. 설 명절이 며칠 남지 않았다. 명절이 좋은 것은 떨어져 살던 사람들이 한자리에 모이기 때문이다. 이번 설에도 사람들은 여러 가지 주제로 대화를 시도할 것이다. 마음의 길이 확 뚫리는 대화로 서로 이해하고 배려하며 존중하는 분위기를 만들었으면 한다. 사회가 안정되고 기업이 번창하며 학교에 왕따가 없는, 그런 소통의 길, 마음의 길이 열리는 설날이었으면 좋겠다.
  • 연애 멘토 뮤지컬 ‘카페인’ 남녀 주인공 김산호·윤공주

    연애 멘토 뮤지컬 ‘카페인’ 남녀 주인공 김산호·윤공주

    카페인. ‘현대인들의 필수 비타민(?)과 같은 존재. 주로 직장인들의 친구 ‘커피’ 안에 숨어 있는 것. 각성작용이 남다른 것. 특히 중독 현상이라는 엄청난 마력을 지닌 그 무엇’. 여기까지가 백과사전과 다른 카페인에 대한 나름대로의 정의다. 사랑도 이와 비슷하지 않을까. 지친 현대인들에게 활력과 에너지를 불러일으키는 비타민, 친구, 오던 잠도 확 달아나게 하는 매력, 빠져 헤어나오지 못하게 만드는 중독 현상까지…. 매력적인 요소로 무장한 카페인과 사랑, 왠지 닮아 보인다. 그래서일까. ‘연애 멘토 뮤지컬’이란 수식어를 앞세운 뮤지컬 ‘카페인’이 더욱 궁금하다. 카페인은 연애에 숙맥인 여자 세진과 연애에 능숙한 남자 지민이 ‘Love is’라는 카페에서 만나 연애의 정석을 배우며 벌어지는 에피소드가 돋보이는 2인 극이다. 영화로 치면 ‘그는 당신에게 반하지 않았다’의 ‘지니퍼 굿윈, 케빈 코널리’ 커플의 사랑 이야기와 비슷하다. ‘나랑 헤어진 남자는 꼭 그다음 여자를 만나 결혼하더라.’라는 징크스를 지닌 바리스타 세진과 그녀를 도우려고 변장을 일삼으며 연애 멘토로 나섰다 되레 세진과 눈맞아 버린 지민의 사랑이야기, ‘카페인’의 유쾌하고 매력적인 두 남녀 주인공, 윤공주(31), 김산호(31)를 만나 사랑과 ‘카페인’ 두 상관관계를 물어봤다. 다음은 일문일답. →올해 첫 작품으로 ‘카페인’을 선택한 이유는 무엇인가. 이 작품의 매력이 있다면. -윤공주(이하 윤) ‘카페인’, 유쾌하고 중독되게 만드는 작품이에요. 보면 기분이 좋아지고, 음악도 장르가 다양해 소극장 공연임에도 볼거리가 풍부해요. 이 작품은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사랑하고 싶다는 생각을 들게 한다는 게 가장 큰 매력인 거 같아요. 저도 보면서 빠져들거든요. 카페인 초연 무대 때 배우로 섰는데 2주 만에 공연이 끝나 아쉬웠거든요. 중독성이 상당한 작품이에요. -김산호(이하 김))매력이 잔잔한 작품이에요. 여주인공 세진이 바리스타라서 낮 파트에선 커피 향이 가득하고요. 밤에는 소믈리에가 직업인 지민 덕분에 와인향이 은은하게 풍기죠. 임팩트 있게 사랑 이야기를 주입하는 게 아니라 둘의 관계가 커피 향으로 묶기는 매력이 있어요. 나중에 공연 보고 집으로 돌아가실 때 ‘나도 사랑을 하고 싶다.’는 생각에 중독되실걸요. →직접 커피전문점에서 바리스타 교육을, 전문 소믈리에에게 와인 감별 교육을 받을 예정이라고요. -김 대학 졸업하고 아르바이트로 소믈리에 일을 했던 적이 있어요. 아는 선배 와인바에서 어깨너머로 배웠죠. 알면 알수록 돈이 많이 들어가더라고요. 하하. 이 작품 통해 또 한 번 제대로 배울 수 있어서 너무 좋아요. 열심히 배워서 현실감 있는 무대를 보여드리고 싶어요. -윤 커피를 정말 좋아해요. 예전 공연 때에는 체계적으로 못 배워서 아쉬웠거든요. 이번에 다시 배운다니 너무 설레요. →작품 내용을 보면 가까이 있는 사람에게 서서히 호감을 느끼고 사랑에 빠진다. 평소 배우들의 연예스타일은 어떠한가. -윤 저는 지금까지 만난 사람들이 대부분 주변에 있던 사람들이었어요. 새롭게 만난 사람들이 아니었죠. 친하게 1~2년가량 지내다 연인이 된 사람이 많았어요. 저는 좋아하면 고백을 못 하거든요. 하하. 한 번도 고백한 적 없어요. 좋아해도 티는 절대 안 내죠. ‘운명이면 만나게 될거야.’라고 믿는 편이에요. 그러다 여럿 놓쳤죠. 하하. 하지만, 후회는 없었어요. 친구 같은 사람이랑 연인으로 가장 많이 편하게 발전한 듯싶고, 멋진 사람은 감히 넘보지 않는 스타일이에요. 이상형은 현빈씨요. 하하. -김 친구에서 발전하는 연애라…. 과거 저도 그런 적이 있죠. 편한 친구 같은 여자가 애인이었으면 좋겠거든요. 같이 싸우기도 하고 고민도 하고, 현실적인 연애를 좋아해요. →극 중 세진은 매일 ‘Love is’ 게시판에 사랑에 대한 정의를 내리고, 지민은 세진의 정의에 대해 매일 수정한다. 각자 나름대로 사랑에 대한 정의를 내린다면. -윤 그때그때 다른 거 같은데요. 제가 초연할 때 사랑을 하고 있었어요. 너무 좋았죠. 그래서 그땐 ‘사랑은 운명이다.’라고 이야기한 적이 있어요. 지금은 대본에도 나오지만 사랑은 정말 타이밍이 중요한 거 같아요. 남녀가 사랑에 빠지는 타이밍이 잘 맞아야 맺어지잖아요. 즉, ‘사랑은 타이밍이다.’ 제 나름의 정의예요. -김 사랑은 ‘때(when)와 장소(where)’라고 정의하고 싶어요. 공주씨가 말한 것과 비슷한 맥락이죠. 극 중 지민이란 캐릭터는 세진과 달리 사랑 경험도 많고 상대에게 상처를 많이 주기도 하고 스스로 상처를 많이 받기도 하죠. 그래서 사랑을 쓸데없는 거로 생각하기도 하고요. 반면 세진은 연애경험은 많지 않으면서 머리로 사랑은 이렇다저렇다 상상을 키워요. 그런 둘이 사랑에 빠지는 게 묘미죠. 서로 다른 사람들이 서로 사랑하게 되는 것. 사랑의 좋은 장점인 거 같아요. 한편 카페인은 오는 2월 2일부터 4월 8일까지 서울 대학로 컬처스테이스 엔유에서 공연된다. 4만~5만원. 1577-3363.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 [열린세상] 지역발전 초점도 일자리 창출이다/김현호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지역발전연구실장

    [열린세상] 지역발전 초점도 일자리 창출이다/김현호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지역발전연구실장

    지역의 발전이 국가의 발전이 되고 있다. 이런 등식은 2012년에도 여전히 유효할 뿐만 아니라 더 강화될 것이다. 그래서 지역의 발전을 떠맡고 있는 지자체에 대한 기대와 관심이 크고, 무엇을 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궁금증이 많다. 이러한 기대에 부응하고, 궁금증에 해답을 주기 위해서는 상황 변화에 적합한 지자체의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 우선 지자체의 상황부터 살펴보자. 과거 지역 발전의 가치가 개인을 별로 염두에 두지 않는 효율성, 형평성, 삶의 질 등이었던 데 견주어 올해에는 지역 발전의 핵심적인 가치가 지역 주민의 행복이 되고, 그 중요성이 보다 높아질 것이다. 한편으로 기술의 발달이 고용을 오히려 감소시키는 ‘기술의 역설’로 인해 성장과 고용창출의 등식 관계가 깨지고 있고, 다른 한편으로는 일자리가 개인 행복의 가장 큰 요인이 되고 있기 때문이다.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는 얘기다. 지역의 발전을 넘어 지역에 거주하는 개인의 삶 자체가 중요해짐에 따라 이전에는 별로 관심을 갖지 않았던 ‘주민의 번영’과 ‘지역의 번영’의 일치도 덩달아 중요해지고 있다. 주민과 지역의 이익을 함께 봐야 한다는 것이다. 이제 한 지역의 발전을 경제적 수치로만 보는 것은 의미가 적어지고, 일자리의 소재(所在)와 귀착(歸着), 특히 ‘나’한테 주어지는 우리 지역의 일자리가 주요한 관심사가 되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나라 지자체들이 상당한 비중을 두고 추진했던 사회적 기업, 마을기업 등 지역공동체 경영 사업도 이런 맥락에서 해석할 수 있다. 여기에 더해 지역공동체 존립의 위기도 상당하다. 머지않은 장래에 우리나라는 전체 인구가 감소하는 ‘축소시대’에 직면할 것이 예상되고 벌써 인구의 증가와 감소 지역 구분도 두드러지고 있다. 2000~2010년 서울, 부산 등 특별·광역시를 제외한 163개 시·군 가운데 수도권과 일부 지방 대도시 인접 지역을 뺀 113개 지역의 인구가 감소하고 있다. 현재 인구가 3만명이 되지 않는 지역이 11개, 심지어 2만명이 되지 않는 지역도 3개에 이르고 있다. 군 지역은 이미 초고령 사회에 진입해 지역의 활력이 떨어지고 있다. 이런 형국에서는 산업, 공공서비스, 인프라 보유마저도 쉽지 않다. 그래서 2012년 지역 발전의 초점은 지역 주민의 체감적 행복을 향상시킬 수 있는 일자리 창출에 맞춰져야 한다. 일자리가 있어야 소득이 생기고, 가정이 행복해지며, 지역 공동체의 존립도 가능하기 때문이다. 특히 주민들이 지역을 떠나지 않게 하고 지역 안에서 일자리를 가지고 경제활동을 할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연계, 융·복합적 접근’이 유용할 것이다. 이제 종래와 같이 일자리 창출을 복지, 문화, 의료, 건설 등이 상호 분리된 별개의 것으로 보지 않고 생산과 복지, 시장과 사회, 민간과 공공의 경계를 허물고 이들의 융·복합, 연계 속에서 일자리를 창출해야 한다. 고령자 복지센터처럼 복지와 연계된 운전·오락·교육·치료·청소·주방 등에서 다양한 일자리를 창출하거나, 의료·관광·숙박의 연계를 통해 일자리를 창출하는 의료관광 등이 보기에 해당된다고 할 것이다. 지역 사회가 만드는 일자리가 지역 주민에게 돌아가게 하기 위한 전략도 필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지역 밀착성을 지닌 순환적 일자리 창출 전략을 구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원료 생산, 가공, 판매, 서비스 제공, 교육 등 일련의 활동이 지역사회에 상호 연계됨으로써 일자리 창출에 보다 많은 지역 주민이 참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주력 사업과 연계가 많은 융·복합화된 부대사업을 추가적으로 발굴해 사업 영역을 확대할 필요도 있다. 특산품 생산, 식품가공, 레스토랑 운영, 체험상품 판매 등으로 연계 일자리를 창출하는 식이다. 사업의 지속성을 위해 지역 자원을 활용할 필요도 있다. 여기에 더해 정부는 일자리 창출을 위해 부문 간의 융·복합, 연계를 힘들게 하는 규제를 완화하고, 부처별 칸막이식의 재원 지원을 해소해 협력체계를 구축하며, 지역 공동체 경영사업의 역량 강화를 위한 리더 양성, 경영지원, 직업훈련, 모범 사례 전파 등의 지원에 나서야 한다.
  • “노량진 수산시장 현대화”

    노량진 수산시장 현대화 사업의 연내 착공이 가시화되고 있다. 동작구는 이를 위해 13일 상호협력관계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12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는 시장 현대화로 지역의 위상을 높이는 한편 청년 실업 해소 등 신규 일자리 창출에 공동의 노력을 기울이기로 합의할 계획이다. 또 구는 실시설계 및 임시시설물 설치 허가 등 인허가 절차를 원활히 밟을 수 있도록 협조할 방침이다. 행사에는 문충실 구청장 등 구 간부, 양성일 노량진수산㈜ 대표이사 등 수협 및 수산시장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다. 구는 이달 서울시에 도시관리계획 변경 결정을 요청했다. 구는 업무협약이 사업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연내 착공, 2015년 완공이 목표다. 문 구청장은 “사업을 마무리하면 수도권에 위생적이고 안전한 수산물을 공급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새로운 명소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광주천 수달 서식지 복원·버드나무 군락 조성

    광주시가 ‘국제환경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한 녹색도시 조성에 나선다. 12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열린 도시환경협약 광주정상회의(UEA)를 뒷받침하는 ‘2012 녹색창조도시 광주비전 실현 8대 시책’을 마련하고, 이를 적극적으로 실현해 나가기로 했다. 시는 ‘자연과 인간, 경제가 조화된 녹색창조도시 조성’을 비전으로 설정하고 ‘녹색희망셈법’을 실천 전략으로 내세웠다. 녹색희망셈법은 ▲녹색희망은 높이고(더하기) ▲녹색위해는 줄이며(빼기) ▲녹색활력은 높이고(곱하기) ▲녹색행복은 나누자(나누기)는 것이 주요 골자다. 녹색희망 더하기로는 맑고 푸른 광주천 만들기(수달과 친구하기)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녹색뉴딜사업 전개(이팝나무 심기)다. 녹색위해 줄이기는 탄소 발생량 매년 2% 감축 실천(녹색경제)과 생활위해 환경요소 제로화(도시청정)다. 녹색세상 곱하기는 시민녹색거버넌스 실현(어깨동무)과 국제환경선도도시 도약이고, 녹색행복 나누기는 무등산 명산 가치 공유와 자연친화공원 조성 등이다. 시는 이를 위한 8대 전략을 제시했다. 우선 광주천은 총인처리시설 설치와 주암댐 원수 공급, 합성세제 줄이기 운동 등을 통해 수질을 개선한다. 수달 서식지 복원과 버드나무 군락 조성 등으로 생태계 복원에 나선다. 또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가연성 폐기물연료화 사업과 자원순환특화단지 조성, 한국도시광산기술원 설립, 무등산 자락 남도 오감문화촌 조성, 도시녹색농업 활성화 등으로 매년 1000개의 일자리를 만드는 ‘녹색 뉴딜사업’을 펼친다. 탄소은행제 정착과 녹색창조마을 조성 등으로 탄소발생량을 매년 2% 감축한다. 악취취약지역과 환경사업장 관리 강화와 미세먼지 경보제, 저공해자동차 보급 등으로 위해환경을 없앤다. 시는 전국 처음으로 기후변화대응센터를 설립해 시민과 기업, 공공기관이 협력하는 어깨동무 시책도 펼친다. 도시환경평가지표도 만들어 온실가스 감축을 선도하는 국제환경도시로 도약한다는 복안이다. 녹색행복을 나누기 위해 무등산 국립공원 지정과 함께 무등산 정상의 계절별 개방과 무돌길·옛길을 활성화한다. 사직공원 일대에 ‘문화의 숲’을 조성하고 벽면·옥상 녹화 등을 통해 ‘150만 송이 꽃피는 광주만들기’에 나선다. 도심 전체를 공원으로 가꾸겠다는 구상이다. 신광조 시 환경생태국장은 “정부 지원과 기업·시민 참여를 적극적으로 유도해 녹색도시란 목표 실현에 올인하겠다.”고 말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설선물 특집] 한국인삼공사-‘활력 증진 정관장’ 힘이 쑥쑥

    [설선물 특집] 한국인삼공사-‘활력 증진 정관장’ 힘이 쑥쑥

    한국인삼공사 정관장은 올해 설 선물세트를 다양하게 선보인다. 홍삼제품 종류에 따라 연령별, 가격별 구성도 각양각색이다. 특히 홍삼은 식약청으로부터 원기 회복과 면역력·혈행·기억력 개선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인정받았고 최근에는 여성의 폐경기 증상 개선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년 부부를 위한 제품으로는 ‘원앙세트’(15만원)를 내놨다. ‘원앙세트’는 중년 남성의 피로 해소와 활력 증진에 좋은 6년근 홍삼 및 고품질 식물성 소재를 배합한 ‘홍천웅’과 중년 여성의 갱년기 증상에 도움을 주는 ‘화애락본’으로 구성됐다. 노년층에는 6년근 홍삼을 소화 흡수가 잘되도록 부드럽게 만든 ‘홍백작’(18만원)과 활력 및 지구력 증진을 위해 홍삼과 옥타코사놀 성분을 함유한 ‘올칸’(20만원)이 좋다. 홍삼 농축액에 대추와 당귀 등 식물성 원료를 조화시켜 원기 회복에 도움을 주는 ‘홍삼톤 골드’(16만원)도 있다. 정관장의 베스트셀러인 홍삼정과 홍삼톤으로 구성된 선물세트로는 홍삼정 리미티드와 홍삼톤 리미티드가 들어 있는 ‘수(秀)선물세트’(35만원)와 홍삼정, 홍삼톤 마일드, 홍삼정환으로 구성된 ‘진(眞)선물세트’(20만원)가 눈에 띈다. 한국인삼공사는 설 선물세트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이벤트도 마련했다. 오는 22일까지 정관장 가맹점과 농협에서 15만원 이상 구매하면 신권 1만원을 주고 백화점과 마트에서 20만원 이상 구매 시 포인트 1만점을 연속으로 제공한다. 또 신규 고객에게는 금액에 상관없이 2000포인트를 추가 제공한다. 홍혜정기자 jukebox@seoul.co.kr
  • [설선물 특집] 아모레퍼시픽-부모님 피부를 생기있고 탄력있게

    [설선물 특집] 아모레퍼시픽-부모님 피부를 생기있고 탄력있게

    나이보다 젊어 보이는 동안 외모와 광채를 발하는 ‘피부미인’에 대한 열망은 남녀노소를 구분하지 않는다. 그래서 화장품 선물은 누구에게 주든, 절대 실패하지 않을 아이템이다. 아모레퍼시픽의 고급 한방 브랜드 설화수의 제품이라면 특히 점수를 딸 만하다. 자음 3종 세트는 가격도 합리적인 데다 품격과 실속까지 챙길 수 있는 선물세트다. 기초 제품인 자음수, 자음유액과 윤조 에센스로 구성돼 있다. 윤조 에센스는 세안 후 바로 발라서 다음 제품의 효과를 촉진시키는 부스트 에센스로 황기와 맥문동, 감초 추출물이 피부의 흐름을 좋게 하고 윤기와 혈색을 찾아준다. 이 제품은 분당 8개꼴로 판매되며 지속적인 신기록을 세우고 있는 설화수의 베스트셀러. 연령대, 피부 타입과 관계없이 여성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요즘 남성들의 외모 가꾸기 열풍은 여성을 넘어서기도 한다. 아버지에게 젊음을 선사하기에는 화장품만 한 선물이 없다. 헤라 옴므 블랙 퍼펙트 2종 기획세트(스킨·로션)는 연말연시 건조하고 추운 날씨에 거칠어진 남성 피부 스트레스를 완화시켜 주고 활력 넘치는 건강한 피부로 만들어 준다. 속을 가꿔야 겉이 빛난다는 ‘이너뷰티’가 강조되는 때, 품격 있는 차를 선물하는 것도 좋다. 전통차 문화의 진수를 보여 주고자 내놓은 ‘다니엘 조 스페셜 에디션’도 설 명절에 대한 특별한 기억을 만들어 주기에 적합하다. 신예 디자이너 다니엘 조와의 협업을 통해 개발된 다기 세트와 한라산 설록 다원에서 자란 어린 차 싹을 곡우 즈음에 따 정성을 다해 만든 ‘오설록명차 세작’으로 구성됐다.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강서 마곡지구개발 속도 낸다

    강서구는 마곡도시개발구역 1·2지구에 대한 실시계획변경인가를 최근 고시함으로써 사업추진에 탄력을 얻게 됐다고 11일 밝혔다. 지난해 5월 서울시가 ‘마곡 워터프론트 변경안’을 발표한 이후 같은 해 9월 변경수립된 개발계획을 본격적으로 시행한다는 의미를 담은 이번 고시에는 구에서 제시한 각 분야의 건의사항을 충실히 반영했다. 구에 따르면 먼저 부동산 경기침체와 서울시 재정난 가중 등으로 워터프론트 조성사업이 재검토됨에 따라 기반시설 조성공사의 준공시점도 2014년 12월로 연장됐다. 또 실시계획에서는 마곡산업단지에 활력을 더할 중소기업의 유치를 고려해 필지를 세분화하고, 이 과정에서 이면도로가 신설됐다. 녹지체계 조정도 뒤따라 연결녹지가 신설되거나 일부 폐지됐다. 지하철 5호선 마곡역사와 시설물을 측량한 결과, 이에 저촉되거나 조정이 불가피한 사항에 대해서는 필요한 변경절차를 이행해 사업 추진에 따른 걸림돌을 해소했다. 구에서 건의한 마곡지구 공공청사 부지 내 강서세무서 이전부지 확정, 동청사 예정부지에 대한 층수제한 상향 조정(5층 이하), 사회복지시설에 대한 보육원 세부용도 폐지 등을 통해 다양한 복지시설의 입지가 가능하도록 했다. 이번에 확정하지 못한 워터프론트 예정지역(3지구)은 향후 호수·육상공원으로 개발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 9월 착공된 마곡지구 아파트 공사의 경우 현재 1단계 발주된 9개 단지 6790가구에 대한 터파기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이르면 2013년 하반기 입주자 모집절차를 거쳐 2014년 입주하게 된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KT그룹, 계열사 CEO 또 30대 발탁

    KT그룹, 계열사 CEO 또 30대 발탁

    KT그룹이 30대 과장을 파격적으로 계열사 최고경영자(CEO)로 발탁했다. KT는 그룹 콘텐츠 전략 담당 이한대(35) 과장을 싸이더스FNH의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했다고 6일 밝혔다. KT가 이 과장을 싸이더스FNH의 수장으로 낙점한 것은 영화 분야에서의 풍부한 경험과 아이디어를 인정했기 때문이다. 그는 고려대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영화 사이트 CJ엔키노와 영화사 CJ엔터테인먼트, 컨설팅회사 엔플랫폼 등에서 일했다. 미국 서던캘리포니아대에서 최고경영자(MBA) 과정을 수료한 뒤 2010년 KT에 입사했다. 이 신임 대표이사는 “한국 영화의 감동이 한류라는 트렌드와 함께 세계에서도 통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며 “아울러 KT그룹이 콘텐츠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T그룹에는 이 신임 대표이사를 포함해 KT뮤직의 김민욱(39) 대표, 넥스알의 한재선(39) 대표, 엔써즈의 김길연(35) 대표가 계열사의 30대 CEO군으로 포진하고 있다. KT는 “미디어사업 중장기 전략 수립과 제휴 협력에 관한 프로젝트 수행 능력을 인정해 이번에 대표이사로 내정했다.”고 인사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계열사의 30대 대표들이 KT그룹의 젊고 신선한 활력소가 되고 있다.”며 “KT그룹에 30대 CEO 시대가 열린 것”이라고 덧붙였다. 홍혜정기자 jukebox@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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