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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꽁꽁 얼어붙은 소비심리… ‘얇아진 가계 지갑’ 탓

    꽁꽁 얼어붙은 소비심리… ‘얇아진 가계 지갑’ 탓

    ‘소비 미스터리’가 풀렸다. 취업자 수가 매달 40만~50만명씩 늘고 있지만 꽁꽁 얼어붙은 민간 소비심리는 좀처럼 살아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정부의 경기부양책과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등 ‘긴급처방’에도 요지부동이다. 이유는 간단했다. 가계의 지갑이 얇아졌기 때문이다. 물가를 반영한 실질임금 상승률이 6개 분기 연속 하락해 ‘마이너스’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한국은행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올 3분기 상용근로자 5인 이상 사업체의 근로자 1인당 실질임금은 월평균 295만 800원으로 집계됐다. 1년 전 294만 8552원보다 2248원(0.08%) 늘었다. 이런 증가율은 2011년 4분기(-2.4%) 이후 2년 9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실질임금 상승률은 근로자가 손에 쥐는 명목임금에서 소비자물가 상승분을 뺀 것으로, 실질적인 구매력을 나타낸다. 실질임금 상승률이 떨어지면 가계가 지갑을 닫아 소비가 늘지 않고, 이로 인한 물가 하락으로 경제 활력이 저하되는 악순환이 나타날 우려가 있다. 근로자 전체 평균은 실질임금이 조금이라도 늘어난 것처럼 보이지만 상용직과 일용직을 분리해 따져 보면 얘기가 달라진다. 3분기 상용직 실질임금은 1인당 평균 312만 1213원으로 1년 전보다 5700원(-0.2%) 줄었다. 임시직은 125만 44원으로 같은 기간 3만 6506원(-2.8%)이나 감소해 2분기 연속 마이너스다. 고용부 관계자는 “상대적으로 월급이 많은 상용직 수가 늘어나면 상용직·임시직 각각의 실질임금이 줄어도 전체 평균은 올라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예를 들어 월급이 100만원인 근로자 10명과 50만원인 근로자 10명의 임금 평균은 75만원이다. 100만원 월급이 90만원으로 줄어도 근로자 수가 20명으로 늘어나면 전체 평균은 76만 7000원으로 높아진다. 상용직 실질임금이 감소한 것은 기업들이 성과급·상여금 등 특별급여를 크게 줄이고 있어서다. 실질임금 기준 특별급여는 올해 3·4분기 월평균 50만 6672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1% 줄었다. 이유미 기자 yium@seoul.co.kr
  • CST베개 ‘라포르’, ‘C-Spine’로 수면장애 극복하자

    CST베개 ‘라포르’, ‘C-Spine’로 수면장애 극복하자

    현대인에게 잠은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 지난 하루의 피로를 풀고 새로운 하루의 활력을 심어주는 수면은 건강을 위해 몇 번을 강조해도 부족함이 없다. 하지만 충분한 수면을 취한 이후에도 뒷목이 뻣뻣하고 뭉친 어깨근육이 풀리지 않는 등 쾌적한 수면효과를 거두기 힘들다면 사용하는 베개가 건강에 이로운지 확인해봐야 한다. 이에 ‘CST베개’로 유명한 ㈜진바이오테크가 숙면베개 ‘라포르’와 CST베개의 후속제품 ‘C-Spine’ 등 신제품을 출시하며 경추 건강에 관심이 많은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라포르는 숙면을 취하는 동안 경추의 자연적인 견인효과를 체험할 수 있어 ‘경추베개’라고도 불리며, 생리적인 C자형 전만커브를 유지시켜 편안하게 숙면이 이루어지도록 설계된 기능성베개다. C-Spine은 20여 년간 구조의학을 연구하며 한의학적 원리를 바탕으로 턱관절 균형의학 및 턱관절 균형의학치료법을 창안한 이영준 박사와 턱관절균형의학연구소의 연구진들이 고안 발명한 건강베개로, 숙면베개 라포르와 달리 약 15분의 적은 시간을 활용해 뻣뻣한 뒷목을 시원하고 유연하게, 뭉치고 긴장된 어깨를 편안하게 도와주는 건강지압베개이다. 라포르는 특히 사람마다 각자 다른 머리무게에 의해 가장 안전하고 가장 편안한 지압효과를 유발시키도록 고안되었으며 두개천골계 순환에 편안한 도움을 주게 된다. CST란 두개천골요법(CST, Cranio Sacral Therapy)의 약자로, 두개골(머리뼈)과 천골(엉치뼈) 사이에 있는 뇌척수액 순환을 정밀 조절함으로써 만성 두통과 어지럼증, 어깨 통증, 만성 피로, 자폐증, 우울증,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등의 원인을 제거하는 치료법을 뜻한다. 이러한 치료법을 베개에 도입한 CST베개는 두개천골요법의 핵심 테크닉인 CRI, CV4 테크닉을 베개에 적용시켜 진료실과 직장, 가정에서 두개천골요법을 대신할 수 있도록 고안된 이영준교수(한의학박사, 의학박사(대체의학 1호))의 발명품이다. 목디스크베개로도 잘 알려진 ‘라포르’와CST베개 2세대 ‘C-Spine’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진바이오테크 공식 쇼핑몰 메디월드몰(www.mediworldmall.com)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주혁 선임기자의 가족♥男女] “女인재 늘어야 국가 경쟁력 강화… 양성평등 사회로 가는 지름길”

    [김주혁 선임기자의 가족♥男女] “女인재 늘어야 국가 경쟁력 강화… 양성평등 사회로 가는 지름길”

    정이만(62)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여성인재양성센터장은 2003년부터 한컴, 한화63시티, 한화개발 대표이사를 맡는 등 한화에서 올해까지 35년간 몸담은 최고경영자 출신으로 9월부터 이 일을 맡았다. ‘활력경영’의 저자이기도 하다. →여성 인재 양성은 어떤 식으로 하는지. -자기 이해를 바탕으로 조직 관리와 갈등 관리에 필요한 공통역량을 학습하는 기본과정과 교육 수요를 반영한 주제별 핵심과정 설계를 통해 여성 역량 강화를 위한 체계적 교육을 제공하고 임원 후보자 과정을 별도로 신설해 미래의 리더를 키우며 온라인 교육을 통해 교육 대상자의 저변을 확대해 가고 있다. 전문직 여성과 지역사회 여성지도자들의 역량 강화와 관계관리 역량도 증진시키고 있다. 앞으로 교육의 저변을 계속 확대해 실력 있는 여성 리더들을 키우고 양적·질적으로 수준이 향상된 교육을 하겠다. →보람이나 고충은. -올해 7000명의 여성인재 교육 목표를 달성하게 돼 기쁘고 교육을 받은 여성들의 반응이 아주 좋아 보람을 느낀다. 반면에 여성 직원들이 교육을 받도록 회사 책임자들을 설득하는 일이 너무 힘들었다. 평소에 인맥 관리를 열심히 해둔 덕을 단단히 보았다. 여성 인재 양성은 양성평등과 행복한 가정, 기업 및 국가 경쟁력과 맞닿아 있는 이슈다. 이런 문제에 대한 중요 의사결정자는 여전히 남성인지라 영향력 있는 남성 리더들의 인식 전환이 시급하다. 우리나라가 진정한 양성평등사회가 돼 온 국민이 더불어 행복했으면 좋겠다. →여성 인재가 잘 양성되려면 무엇이 필요하다고 보는지. -출산,육아로 인한 경력 단절이 없어야 한다. 여성도 남성과 동일한 기회가 주어져야 한다. happyhome@seoul.co.kr
  • [이주일의 어린이 책] 신나게 놀고 싶다면 돌담 너머로 모험 떠나요

    [이주일의 어린이 책] 신나게 놀고 싶다면 돌담 너머로 모험 떠나요

    돌담 너머 비밀의 집/오채 지음/정지윤 그림/문학과지성사/135쪽/9000원   ‘단비’는 시골에 살았다. 친구들은 초등학생이 되면서 읍내로 이사했다. 홀로된 단비는 마을 곳곳을 돌아다니며 ‘마을 보물 지도’ 그리기에 열중했다. 산딸기밭, 다람쥐가 자주 나타나는 상수리나무…. 자신만의 보물을 찾으면 지도에 뼈다귀 표시를 했다. 돌담에도 뼈다귀 표시를 했다. 단비는 돌담을 볼 때마다 가슴이 설렜다. 그러던 어느 날 돌담 한가운데서 돌 하나가 쏙 빠져나왔다. 돌을 제자리에 밀어 넣으려 하자 초록빛이 돌담에 글씨를 쓰기 시작했다. ‘무엇을 원하니?’ 단비는 깜짝 놀라 자리를 떴다. 다음날 궁금증을 참지 못해 다시 돌담을 찾았다. 돌을 밀어 넣으며 “아휴, 신나게 한번 놀아 봤으면…”이라고 말했다. 말이 채 끝나기도 전에 돌담에 초록빛이 나타나 크게 원을 그리더니 단비를 구멍 속으로 빨아들였다. 눈을 뜨자 한 남자아이가 있었다. 이름이 ‘으뜸’이었다. 으뜸이도 단비와 같은 이유로 이곳에 왔다. 도시에 살며 엄마가 짜 놓은 시간표대로 지내기만 하는 으뜸이도 신나게 놀고 싶었다. 둘은 모험과 수수께끼로 가득한 벽돌집을 탐험했다. 엄청나게 큰 주사위도 들어 올리고 날아다니는 글자들을 조합해 문장도 만들었다. 평소 먹고 싶었던 것도 배불리 먹고 가장 보고 싶었던 불꽃놀이도 관람했다. 집, 학교, 학원을 오가며 공부 속에 파묻힌 내 아이는 자신의 현실에 만족할까. 아이들도 가끔 어른들처럼 일탈을 꿈꾼다. 꿈의 내용은 거창한 게 아니다. 단비와 으뜸이처럼 ‘신나게 놀고 싶다’는 지극히 아이다운 소원일 뿐이다. 이 책의 울림이 큰 것은 요즘 아이들의 마음을 잘 잡아내고 따뜻하게 감싸 줬기 때문이다. 특유의 섬세함으로 사람의 내면과 아픔을 어루만지며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를 따뜻하게 그려냈다. 그림도 제 역할을 한다. 아이들이 펼치는 모험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읽는 이들도 모험의 세계에 동참하고 싶은 마음이 들 정도로 사실적으로 그렸다. 초등 고학년.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농악, 유네스코 무형유산 등재

    농악, 유네스코 무형유산 등재

    농악이 유네스코의 인류무형유산에 등재됐다. 한국의 인류무형유산 등재는 17번째다. 북한의 ‘아리랑’도 인류무형유산에 등재됐다. 27일 문화재청에 따르면 유네스코 무형유산위원회는 이날 프랑스 파리 유네스코 본부에서 9차 회의를 열어 한국이 신청한 ‘농악’을 인류무형유산으로 등재하기로 결정했다. 이로써 한국은 2001년 종묘제례 및 종묘제례악을 시작으로 강릉 단오제(2005년), 강강술래, 남사당놀이, 영산재, 제주칠머리 당영등굿, 처용무(2009년), 가곡, 대목장, 매사냥(2010년), 택견, 줄타기, 한산모시짜기(2011년), 아리랑(2012), 김장문화(2013년) 등 인류무형유산 17건을 보유하게 됐다. 농악은 2011년 3월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대표 목록으로 제출되며 등재가 추진됐다. 지난달 29일 유네스코 무형유산위원회 산하 임시소위원회인 심사보조기구에서 만장일치로 등재권고를 받았다. 등재권고 판정 당시 심사 당국은 “활력적이고 창의적이며 1년 내내 다양한 형태와 목적으로 많은 행사장에서 공연이 이뤄지고 있으며, 공연자와 참여자들에게 정체성을 제공하는 유산”이라고 평했고, 한국의 농악 등재 신청서를 모범 사례로 꼽기도 했다. 한편 유네스코 무형유산위원회는 이날 북한이 신청한 아리랑을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하기로 결정했다. 북한이 인류무형유산을 등재한 것은 처음이다. 이로써 아리랑은 남북한 모두 인류무형유산에 등재하게 됐다. 공식 명칭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아리랑 민요(Arirang Folk song)’다. 북한의 아리랑에는 평양, 평안도, 황해도, 강원도, 함경도, 자강도 지역의 구전 아리랑이 포함됐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구하라 허영지, 눈물나는 우정 ‘뭉클’

    구하라 허영지, 눈물나는 우정 ‘뭉클’

    걸그룹 카라 구하라-허영지가 화제다. 구하라는 25일 방송된 SBS ‘룸메이트 시즌2’에 출연해 허영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날 방송인 구하라는 “허영지가 룸메이트에 출연한다고 했을 때 걱정하지 않았느냐”는 질문에 “허영지의 성격을 알기에 룸메이트의 활력소가 될 것 같았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나도 뒤늦게 카라에 합류했기 때문에 영지의 마음을 잘 안다. 더 챙겨주고 싶다”고 말해 감동을 자아냈다. 사진 = SBS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구하라 허영지 ‘룸메이트’ 찾아 “영지 성격 아는데..” 허영지 폭풍눈물

    구하라 허영지 ‘룸메이트’ 찾아 “영지 성격 아는데..” 허영지 폭풍눈물

    ‘구하라 허영지’ 걸그룹 카라 멤버 구하라가 ‘룸메이트’를 찾아 멤버 허영지를 응원했다. 구하라는 25일 방송된 SBS ‘룸메이트 시즌2’에서 같은 팀 멤버 허영지의 초대로 룸메이트 셰어하우스 가든파티에 참석했다. 이날 ‘룸메이트’ 멤버 조세호는 구하라에게 “허영지가 룸메이트에 출연한다고 했을 때 걱정하지 않았느냐”고 물었다. 이에 구하라는 “허영지의 성격을 알기에 룸메이트의 활력소가 될 것 같았다. 나는 영지의 성격을 알고 있으니까”라고 답했다. 구하라는 “허영지를 연습생 시절부터 지켜봤다. 영지는 우리에게 없는 매력이 있다”고 말했다. 또한 “나도 뒤늦게 카라에 합류했기 때문에 영지의 마음을 잘 안다. 더 챙겨주고 싶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에 허영지는 “언니가 이렇게 말해주니까 너무 고맙다. 언니들이 있어서 활동하는데 큰 힘이 된다”며 눈물을 흘렸다. 네티즌들은 “구하라 허영지 챙겨주는 마음 훈훈하네”, “구하라 허영지 따뜻한 진심에 나도 뭉클했다”, “구하라 허영지, 텃세 없구나”, “구하라 허영지 응원, 얼굴도 예쁜데 마음은 더 예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SBS(구하라 허영지) 연예팀 seoulen@seoul.co.kr
  • KYWA, 수고한 고3들을 위한 힐링캠프 마련

    KYWA, 수고한 고3들을 위한 힐링캠프 마련

     수능시험을 마친 수험생들은 올겨울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KYWA)이 제공하는 국립청소년수련원 특별프로그램을 통해 힐링의 시간을 가질 수 있다. 고3 청소년들은 각 국립수련원이 제공하는 특별프로그램을 통해 단순한 탐방이 아닌 국립수련원별 특화된 활동들을 경험할 수 있다.  충남 천안의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은 수험생을 위해 ‘여행 매거진 만들기’를 주제로 12월 1일부터 4일까지 3박 4일간 캠프를 운영한다. 청소년지도자와 청소년들은 직접 여행 코스를 기획하고 문화·역사 탐방도 체험할 수 있다.  국립평창청소년수련원은 24일부터 12월 5일 사이에 4차례에 걸쳐 강원도 농·산·어촌 고3 청소년 900여명을 대상으로 다양한 활동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예비 사회인으로서의 기본 소양을 알려준다.  국립김제청소년농업생명체험센터는 12월 8일과 11일 전북 김제지역의 고3 청소년 430명을 대상으로 진로탐색과 재충전을 위한 토크 콘서트인 ‘찾아가는 GO!3 힐링캠프, 청소년 토크 콘서트’를 2회 운영한다.  국립영덕청소년해양환경체험센터는 12월 10~12일 2박 3일간 경북 영덕지역 고3 청소년 40명을 대상으로 해양환경을 테마로 2차 ‘우리들의 마지막 이야기: 교과서를 덮고 감성을 열다’를 주제로 ‘꽃 보다 영덕’ 힐링 캠프를 운영한다. 1차 힐링캠프는 24일에 진행됐으며 해양·환경·역사·문화 분야의 체험활동을 통해 고3 청소년들에게 심리적인 힐링의 장을 제공했다.  국립고흥청소년우주체험센터는 전남 고흥지역 청소년 120명을 대상으로 20~21일 고3 수험생 청소년들을 위한 1박 2일 활동을 진행했다.  김선동 이사장은 “이번 특별프로그램을 통해 수능을 마친 청소년들이 학습에 대한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꿈을 만들고 키워나갈 수 있는 시간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국립수련원의 다양한 활동 프로그램 체험을 통해 새로운 활력을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YWA는 국립수련원의 특별프로그램을 포함한 모든 청소년활동 프로그램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청소년활동정보서비스(www.youth.go.kr)를 제공하고 있다. 김주혁 선임기자 happyhome@seoul.co.kr
  • “우리 마을이 확 바뀌었어요”

    65세 이상 노인이 전체 인구의 30%에 육박하는 전남 강진군이 ‘재능 나눔’을 통해 활력을 되찾고 있다. 75세 할아버지가 ‘막내’로 불릴 정도로 고령화가 심각한 이곳에 최근 강진군과 민간단체가 힘을 모아 재능 나눔을 실현하고 있다. 지역 주민의 역량을 활용한 민관 협업의 모범 사례로 꼽힐 정도다. 강진군은 최근 농림축산식품부의 재능나눔 지원사업을 계기로 지역 공동화 문제의 해결책을 찾았다. 강진군 재능나눔사업단은 탐진로타리클럽과 모란로타리클럽, 청록회, 다솜회 등 지역의 민간 봉사단체와 손잡고 농촌의 불편함을 빠르게 바꿔나가고 있다. 마을을 돌며 벽지와 장판을 교체하고 수도와 보일러, 농기계 등 낡은 시설을 수리했다. 마을 노인의 머리를 염색하고 치매 예방을 위한 원예 치료도 한다. 최종렬 강진군청 미래산업과 사람중심팀장은 24일 “마을마다 어떤 재능이 필요한지를 사전에 답사했고 이를 토대로 민간 봉사단체를 물색했다”면서 “봉사단체는 집 수리와 미용, 장수 사진 촬영, 원예 치료 중 자신 있는 분야를 택해 재능 나눔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문경환 탐진로타리클럽 회장은 “제가 만 59세인데 농촌에 가면 젊으신 분이 75세이니 그에 비하면 나는 청년”이라면서 “농촌에 가면 젊어지는 기분이고 어르신들도 우리와 함께 하면서 활력을 찾는 것 같다”고 말했다. 강진군청은 ‘재능기부 나눔센터’를 설립해 나눔 문화를 확산시키고 있다. 동양화가를 비롯한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나눔센터에 등록해 지역 주민에게 무료로 강의하고 있다. 의료와 문화, 교육, 기술 전문가 90명과 11개 시민단체가 나눔센터에 참여하고 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1차 산업에 종사하는 인구가 71%에 이를 정도로 산업 구조가 단순하다”면서 “외부의 유입이 적은 농촌 마을은 의료와 문화, 교육 등의 혜택에서 소외된 경우가 많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다가 지난해 기부 나눔센터를 설립하게 됐다”고 말했다. 세종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사설] 코앞에 닥친 고령사회 진입에 대비해야

    내년에 우리나라의 여성 인구가 남성 인구를 추월한다고 한다. 1960년 관련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이후 처음이라는 게 통계청의 설명이다. 통상 세상 인구의 절반은 여성이고 나머지 절반은 남성이니 ‘여초’(女超)시대의 진입이 경천동지할 뉴스는 아닐 수도 있다. 남아선호가 줄어든 데다 여성이 남성보다 평균 수명이 길기 때문에 고령인구가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를 감안하면 여성 인구가 남성 인구를 조만간 앞지를 것으로 예상돼 왔다. 통계청이 발표한 장래인구추계에서 특히 주목할 것은 한국 사회가 당초 전망했던 것보다도 더 빨리 늙어가고 있다는 점이다. 유엔이 정한 기준에 따르면 65세 이상 노인인구가 전체 인구의 7% 이상이면 고령화사회, 14% 이상이면 고령사회, 20% 이상이면 초고령사회다. 우리나라는 이미 2000년 고령화사회에 진입한 데 이어 2017년에는 고령사회에 진입할 것으로 예측됐다. 고령화사회에서 고령사회로 진입하는 데 17년밖에 걸리지 않는 셈이다. 선진국인 일본이 36년, 독일이 77년 걸린 것에 비해 너무 빠르다. 세계에서 가장 빨리 늙어가고 있다. 현재의 추세대로라면 2026년에는 초고령사회에 들어간다. 의료 수준도 좋아지고 건강도 좋아지면서 평균 수명이 길어지는 것은 반길 일이다. 하지만 급속도로 우리 사회가 늙어가면 적잖은 부작용이 따른다. 노인인구가 늘면 생산성이 떨어지고 사회 각 분야의 활력도 대체로 떨어질 수밖에 없다. 노인들을 지원할 보호시설, 복지비용도 비례해서 늘어나야 하므로 국가재정 부담은 커진다. 올해 639만명인 우리나라의 노인인구는 2017년에는 700만명을 넘어서면서 유소년(0~14세) 인구를 사상 처음 추월할 것이라고 한다. 생산가능인구(15~64세)도 2016년 정점을 찍은 뒤 2017년부터는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고령화에 따라 실질성장률은 올해 3.6%에서 2060년에는 0.8%까지 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한다. ‘인구재앙’ 수준이다. ‘늙어가는 대한민국’의 해법은 출산, 육아와 관련된 실효성 있는 대책에서 찾아야 한다. 일본을 비롯해 저출산·고령화를 겪은 선진국들이 먼저 겪은 일을 타산지석으로 삼아야 한다. 대처를 제대로 못하면 저성장의 늪에서 빠져나오기 힘들다. 세계 최하위권인 출산율을 높이기 위해 아이를 낳아 키울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 교육비 등의 부담 때문에 아이를 낳는 게 겁이 난다는 말이 많다. 직장 여성이 마음 놓고 자녀를 맡길 수 있는 시스템도 더 갖춰야 한다. 노인들에게는 세부 유형별로 ‘맞춤형’ 지원책을 펴고 50~60대 은퇴자들이나 일할 의사와 능력을 갖춘 노인들에게는 일자리를 마련해줄 수 있는 대책도 나와야 한다.
  • 朴대통령, 리퍼트 美대사 첫 면담… 대북 공조 확인

    朴대통령, 리퍼트 美대사 첫 면담… 대북 공조 확인

    박근혜 대통령은 21일 최근 부임한 마크 리퍼트 신임 주한 미국 대사와 첫 면담을 갖고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각별한 신임을 받고 있는 리퍼트 대사가 양국 국민 간 유대관계를 더욱 강화하는 데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고 청와대 외교수석실이 전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리퍼트 대사로부터 신임장을 제정받는 자리에서 “국제사회가 북핵 불용 입장을 일관되게 견지해 북한의 핵포기를 유도할 필요가 있으며, 국제사회의 단합은 큰 힘을 발휘할 수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박 대통령은 또 동북아 국가 간 연성 이슈부터 협력 관계를 형성해 신뢰를 축적하면서 역내 갈등을 극복하자는 우리 정부의 ‘동북아 평화협력구상’에 대해 설명한 뒤 미국의 협조를 구했다. 리퍼트 대사는 “동북아 지역은 세계 경제를 주도하며 문화의 활력을 불어넣고 있으며 미국은 동북아의 평화·협력을 증진시켜 나가고자 하는 한국의 의지를 높이 평가하고, 이를 적극적으로 지원할 준비가 되어 있다”면서 “미국은 북핵 및 북한 문제에 대해 한국과 긴밀히 공조해 나갈 것이며, 국제사회의 현 모멘텀을 잘 살려 북한 비핵화의 진전과 핵문제의 궁극적인 해결을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답했다. 리퍼트 대사는 “주한 대사 부임을 큰 영광으로 생각하며, 한국 국민과의 친교를 더욱 활발하게 하면서 한국의 깊이 있는 역사와 문화를 체험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 대통령은 이날 르완다 및 파나마 대사에게도 신임장을 제정했다. 이지운 기자 jj@seoul.co.kr
  • [新국토기행] “순천에서 공부·인물 자랑하지 마라”

    [新국토기행] “순천에서 공부·인물 자랑하지 마라”

    1995년 순천시와 승주읍이 통합한 전남 순천시는 도농복합도시다. 서울시 면적이 605.18㎢인데 비해 통합되면서 907.44㎢로 늘어 서울의 1.5배 크기다. 순천(順天)은 ‘하늘의 이치에 따른다’는 뜻의 도시다. 순천 지역의 지명과 연혁이 기록에 나타나는 것은 삼국사기부터다. 오늘날 순천시 경내였던 삽평군이 신라 경덕왕 16년의 행정 개편으로 승평군(昇平郡)으로 이름이 바뀌었다. 고려 초기 940년 승평군을 승주로, 983년에는 승주목으로 승격시켰다. 1036년 승평군으로 강등됐으나 1309년에 다시 승주목으로 승격됐다가 1310년에 다시 순천부로 개칭, 강등됐다. 이때 처음 순천이란 이름이 등장했다. 지방제도 개정으로 1895년(고종 32년) 남원부 소속 순천군, 1896년 전남 순천군이 됐다. 해방 뒤 1949년 순천시로 승격됐다. 1995년 1월 1일 승주군과 재통합됐다. 순천은 북쪽으로 구례군, 동쪽으로 광양시, 서쪽으로 곡성군과 화순군에 접한다. 남쪽으로 여수시와 보성군에 접해 있고, 남쪽 일부는 바다에 면한다. 순천만과 광양만 해안선의 총연장은 36㎞에 이른다. 대체로 북쪽과 서쪽이 높고 기복이 심하며 남동쪽이 낮은 지형을 보인다. 태백산맥에서 힘차게 뻗어 나온 소백산맥의 말단부로 크고 작은 산들이 있어 수려한 산수 경관을 자랑한다. 골짜기를 따라 흐르는 하천과 해안 지역에 발달한 평야는 비옥하며 토심이 깊다. 별량면과 접한 순천만은 굴곡이 심하나 바다가 잔잔하며 수심이 얕아 패류 양식의 적지이다. 전주에서 여수로 이어지는 17번 국도와 목포에서 진주, 마산, 부산으로 이어지는 2번 국도의 교차점이고 호남과 남해고속도로가 동서로 관통하는 결절점의 요지이다. 인구는 28만명으로 1읍 10면 13동으로 이뤄졌다. 2005년 전남 지역 고교가 평준화되기 전까지 교육도시였다. 순천고와 순천여고를 입학하기 위해 전남 지역 우수학생들이 몰렸다. ‘여수에서 돈 자랑 말라’, ‘벌교에서 주먹 자랑하지 말라’는 것과 함께 ‘순천에서 인물 자랑하지 말라’는 말이 나올 정도였다. 지난해 검사가 31명으로 전국 2위, 법조인 수는 전국 9위에 올랐다. 순천은 세계 5대 연안습지인 순천만을 활용한 정책을 펼친다. 순천만은 넓게 펼쳐진 갯벌과 갈대, 철새들의 낙원이며 살아 숨 쉬는 자연생태계의 보고다. 매년 300만명 이상의 관광객들이 찾아온다. 지난해 우리나라에서 처음 열린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는 6개월 동안 440만명이 찾아올 정도로 생태도시로 자리 잡고 있다. 옛 생활터전이 그대로 있는 낙안읍성 민속마을과 승보사찰의 송광사, 천년 고찰의 선암사 등 모든 종별의 문화재를 보유한 전국 최초의 도시이기도 하다. 전국 최초로 국제화 교육특구에 지정돼 평생학습 도시로 발전하고 있다. 2010 리브컴어워즈에서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선정됐다. 살고 싶은 도시의 질을 평가하는 2012 도시대상에서 대통령상을 받았다. 2013 대한민국 지역희망 박람회에서 기초자치단체로는 유일하게 지역발전 유공 대통령상을 받았다. 이러한 장점 때문에 순천은 중소도시로는 드물게 인구가 늘고 있다. 시민들도 배타성이 없어 외지인들을 모두 지역민으로 포용한다. 새정치민주연합 텃밭이면서도 최근 3번의 지자체장 선거에서 무소속 손을 들어줬고, 국회의원도 새누리당 의원 등이 당선되기도 했다. 순천은 도서관의 도시다. 순천 기적의 도서관은 ‘책 읽는 사회 만들기 국민운동’이 2003년 11월에 국내 처음으로 건립한 어린이 전용 도서관이다. 이 도서관 유치로 순천시는 도서관의 도시로 그리고 책 읽는 사회의 기폭제가 됐다. 이후 공공도서관 5곳, 작은도서관 48곳이 개관했다. 기적의 도서관이 최초로 시행한 도서관 학교나 북스타트 사업은 이제 전국 도서관에서 시행되고 있다. 순천시는 올해 국토교통부로부터 도시재생 선도 지역으로 선정돼 2017년까지 1337억원을 투입해 도시재생 활성화 사업을 추진한다. 원도심 지역 자원을 활성화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이끌어간다는 계획이다. 시는 에코지오 창작촌, 부읍성 역사문화 상징화 사업, 향교 문화사업·골목길 정비, 청소년 문화광장 등을 조성해나가기로 했다. 올해 새롭게 개장한 순천만정원은 6개월여 만에 300만명이 찾아왔다. 정원박람회는 순천만을 항구적으로 보전하기 위해 개최한 박람회로 순천만정원 개장으로 순천만에 대한 보전과 지역경제와 어떻게 연결시켜 나갈 것인가를 고민하고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순천시는 순천만정원, 순천만, 봉화산둘레길, 관광지 등 도심 전체를 정원으로 만들고 있다. 이를 위해 도심 내 공간을 나무와 꽃으로 채우는 한평정원을 조성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61곳, 올해는 33곳을 만들었다. 도시민의 여가 생활이 늘어나면서 자투리 공간을 활용한 도시 농업도 추진하고 있다. ECO-텃밭정원, 도시민 체험 생태 텃밭, 주말농장형 테마 텃밭, 학교 텃밭을 조성 중이며 도시농부학교, 도시농업 전문가 양성, 어린이 자연학교도 운영 중이다. 대통령직속지역발전위원회가 침체된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지원하는 창조지역산업의 대표적 사례로 순천의 한평정원가꾸기 사업을 꼽았다. 순천시는 또 생태수도 이미지에 맞는 산업을 유치하고 있다. 지난 9월 일본 최대 전자상가인 도쿄 아키하바라와 오사카 공항 등지에서 면세점 14곳을 운영하며 2000억원대의 매출을 올리는 재일동포기업 ㈜에이산이 순천시에 100억원을 투자해 전동자전거 공장을 설립하기로 하고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에이산은 순천해룡산업단지 내에 조립·생산 공장을 설립하고 내년 하반기부터 연 2만대를 생산할 계획이다. 지난 14일에는 전남도청에서 순천 신대지구 내 의료기관 설립을 위해 도와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미국 베일러병원, 전남대병원이 MOU를 체결했다. 신대 의료기관이 들어서면 지역주민들은 베일러병원과 전남대병원 간의 협업을 통한 선진화된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 뿐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시는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 신덕지구 해룡산업단지 분양률 100% 달성을 위해 투자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입주희망 기업들이 실제 투자로 연결되도록 노력하고 있다. 순천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해피투게더 권오중 아내 “막냇동생보다 어린 남편, 주변에서 다 말렸다”

    해피투게더 권오중 아내 “막냇동생보다 어린 남편, 주변에서 다 말렸다”

    배우 권오중 아내 엄윤경 씨가 남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20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 시즌3’(해피투게더3)에는 ‘봉잡았네’ 특집으로 배우 권오중, 가수 윤민수, 배우 기태영과 진태현, 개그맨 허경환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해피투게더’에서 권오중 아내 엄윤경씨는 전화통화를 통해 과거 연애시절을 회상하며 “나와 정말 안 맞았다”고 털어놨다. 이어 권오중 아내는 “막냇동생보다도 어리고 주변에서 다 말렸다. 나이도 어리지만 그때 상황으로는 결혼할 준비가 전혀 안 돼 있었다”고 덧붙였다. 권오중 아내는 “근데 결혼하고 나서 보니 생활력도 강하고 사람도 진지했다. 또 삶에 대한 태도도 생각 이상으로 잘 준비된 사람이더라. 존중할만한 부분이 많은 사람이라고 느꼈다”고 남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권오중은 1996년 6세 연상의 아내와 결혼했다. 해피투게더 권오중 아내 출연에 네티즌들은 “해피투게더 권오중 아내, 두 사람 잘 어울리는 듯”, “해피투게더 권오중 아내, 괜찮다”, “해피투게더 권오중 아내, 대단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탈북 한의사 김지은의 고려의학 이야기] 김치는 겨울철 최고의 식품

    입동이 지났다. 남한은 아직 본격적인 김장철에 접어들지 않았지만, 북한에서는 이맘때 김장을 모두 마무리한다. 입동 날 김치를 버무리면 그해 김치는 쓴맛이 난다는 속설도 있다. 김장을 하는 날은 동네 잔칫날이다. 모두 모여 앉아 깔깔 웃으며 배추를 다듬고 초벌절임을 한 뒤 하루 이틀 지나면 버무려서 독에 넣은 다음 땅속에 묻는다. 이웃의 김치를 맛보면서 유쾌한 평가를 하기도 한다. 일종의 품앗이인 셈이다. 김장독을 파묻을 때는 물이 괴어 올라오지 않도록 돌을 올려놓고 김장독 아궁이에 공기가 새어 들어가거나 나오지 않게 헝겊 등으로 꽁꽁 묶는다. 이렇게 김장이 완성되고 그해 겨울 준비가 비로소 끝나면 마을 사람들 얼굴에 흐뭇한 미소가 번진다. 김치 사랑에는 남북한이 따로 없다. 잘 익은 김장 김치 한 쪽이면 밥 한 공기는 뚝딱이다. 맛도 좋고 몸에도 좋은 전통음식이다. 김치의 부재료인 무에는 전분을 분해하는 효소인 디아스타아제가 많다. 겨울철에는 활동량이 줄어 덩달아 소화도 잘 안 되는데 무를 먹으면 소화가 잘돼 흡수와 배설이 순조롭다. 무의 매운 성분인 알리신과 고추의 매운 성분인 캡사이신은 다이어트와 항암 효과까지 있다. 배추 또한 섬유질이 많아 변비에 좋고 소화가 잘돼 몸을 많이 움직이지 않는 겨울철 식품으로 나무랄 데가 없다. 배추와 무, 그리고 고추가 어우러진 김치를 잘 발효시켜서 겨울에 꾸준히 먹으면 장내 좋은 효소가 활성화돼 소화를 촉진하고 몸속의 부패한 성분을 배출, 활력 있게 생활할 수 있다.
  • [주말 영화]

    ■대부(EBS 토요일 밤 11시) 갱단의 보스로서 만년에 필연적인 한계 앞에서 고민하다 죽어 가는 인간상을 그렸다. 뉴욕 마피아 조직 코를레오네 패밀리의 수장 비토 코를레오네는 이탈리아인들에게 ‘대부’로 불린다. 그는 정계와 사법부의 연줄을 이용해 다양한 청원을 들어주는 대가로 이탈리아인들을 거느리며 도박 등의 사업을 운영한다. 그에게는 네 명의 자식이 있다. 불같은 성격을 가진 맏아들 산티노, 유약한 둘째 아들 프레도, 막 결혼한 딸 코니, 2차 세계대전 참전용사이자 패밀리의 자랑 막내아들 마이클이다. 그렇게 평화로운 생활을 이어 가던 이들에게 어느 날 위기가 닥친다. 바로 라이벌 타탈리아 패밀리의 보호를 받는 솔로조라는 자가 비토를 찾아와 마약밀매 사업을 제안한 것이다. 비토는 정중히 거절하지만, 이에 앙심을 품은 솔로조와 타탈리아 패밀리는 비토를 암살하려 든다. ■런치박스(KBS1 토요일 밤 1시 5분) 매일 아침 인도 뭄바이에서는 5000여명의 도시락 배달원이 부인들이 만든 점심 도시락을 남편의 사무실에 배달한다. 평범한 주부 일라는 소원해진 남편과의 결혼생활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평소보다 더욱 맛있는 점심 도시락을 준비한다. 그러나 그녀의 특별한 도시락은 정년 퇴임을 앞둔 외로운 회사원 사잔에게 잘못 배달되고 만다. 사잔은 그 사실을 알리는 대신 도시락 안에 편지를 넣는다. 그렇게 시작된 도시락 편지는 두 사람의 일상에 변화를 준다. 두 사람의 관계는 어느새 사랑의 감정으로 발전해 커다란 혼란에 빠지는데….
  • [지금 대전청사에선] ‘맞춤형 인재’ 찾기 직접 팔 걷은 조달청

    [지금 대전청사에선] ‘맞춤형 인재’ 찾기 직접 팔 걷은 조달청

    조직에 필요한 최적의 인재를 직접 선발하려는 정부 부처의 움직임이 가시화되고 있다. 조달청은 6급 이하 7명을 민간 경력자로 채용하기로 해 눈길을 끌고 있다. 자체 정규직 채용으로는 최대 규모다. 민간 전문가 유입을 통해 조달행정의 변화와 조직 활력을 제고한다는 취지로 채용 인원을 확대했다. 조달청은 이전에도 섬유직 등 소수·특정 직렬에 한해 자체 선발했다. 대부분 학교 추천 등 절차를 단순화해 필요 인력을 채용했지만 올해는 자격증과 민간 경력 등 업무 능력을 우선적으로 평가해 뽑을 방침이다. 선발 인원은 행정 6급(변호사) 1명과 공업(섬유) 7급 2명, 시설(건축) 7급 1명, 전산직 7급 3명 등이다. 기술 분야는 해당 자격증 소지자와 민간 경력 4년 이상으로 자격을 못 박았다. 변호사도 자격증 소지자 중 경력자를 우대한다. 최근 마감한 원서 접수 결과 130명이 지원해 18.6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주무관인데도 응시자가 몰린 것은 공직에 대한 높은 선호도 때문으로 보인다. 시설직 지원자가 63명으로 가장 많았고 행정직 16명, 전산직 47명으로 치열한 경쟁을 예고한 반면 공업직에는 4명만 응시했다. 서류전형과 면접을 거쳐 11월 중순쯤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계획이다. 조달청은 합격자의 공직 적응력 강화를 위해 일주일간 신규자 합숙 교육을 하고 사이버 교육을 통해 단기간에 업무 숙련도를 높일 계획이다. 김상규 조달청장은 “민간 기법을 조달 분야로 확산하고 내부 경쟁을 통해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올 주택 거래량 사상 최고

    연간 주택거래량이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말까지 81만 8321가구가 거래돼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5% 증가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한 달 동안 거래량도 10만 8721건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0.4% 증가했다. 10월 누계 기준으로 2006년 조사 이후 가장 많은 거래량이다. 재건축 규제완화 등을 담은 ‘9·1대책’ 등 정부의 주택경기 활성화 대책으로 주택시장이 회복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달 거래량 가운데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 22.0% 늘어난 5만 3771건, 지방은 18.9% 증가한 5만 4950건이었다. 수도권에서도 서울(1만 6907건)의 증가율은 28.8%, 강남3구(2760건)는 65.9% 증가했다. 유형별로는 아파트가 19.0% 증가한 7만 8395건, 연립·다세대주택은 22.1% 늘어난 1만 6876건, 단독·다가구주택은 27.0% 늘어난 1만 3450건으로 각각 집계됐다. 권혁진 주택정책과장은 “주택 거래량이 8월 이후 지속적인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며 “주택금융 규제 완화, 9·1 대책 등으로 주택시장의 활력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이어지고 있는 데다 가을 이사철에 따른 계절적 증가 요인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기고] 농업인의 날에 각오를 다지며/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기고] 농업인의 날에 각오를 다지며/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오늘은 19회째 농업인의 날이다. 농업인의 삶과 함께하는 ‘흙 토(土)’ 자를 나누면 십(十)과 일(一)이 되는 점에 착안해 11월 11일을 농업인의 날로 정해 해마다 기념하고 있다. 땀과 정성으로 국민의 먹을거리를 키우고, 농촌을 지켜온 농업인들의 수고에 위로와 감사의 마음을 되새기자는 의미다. 올해 농업인의 날을 맞는 감회는 여느 때와 다르다. 쌀 관세화 결정에 이어 영연방과 중국의 자유무역협정(FTA)이 타결되면서 개방화에 대한 불안이 어느 때보다 큰 상황이기 때문이다. 이에 정부는 민감한 품목을 최대한 양허에서 제외하고, 개방으로 피해가 발생하는 경우 철저한 대책을 마련하는 등 당면 과제 해결을 위해 애쓰고 있다. 하지만 눈앞의 문제를 해결하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세계 각국이 정보통신기술(ICT), 생명기술(BT) 등을 농업에 연계한 신성장 동력 확보에 나서고 있는 상황에서 위기 대응에만 급급해 미래 준비에 소홀하면 선진국과의 격차는 더욱 벌어질 것이다. 우리도 비전을 갖고 미래를 바꿀 큰 도전에 나서야 한다. 1960∼70년대 보릿고개에서 굶주림을 박차고 일어나 한국 경제의 부흥을 이끈 우리들의 아버지, 어머니처럼 ‘허리끈을 졸라매고’ 다시 뛰어야 한다. 정부는 ‘농업농촌식품산업발전 계획’을 수립하고 농업을 우리 경제의 미래성장산업으로 만들 방침이다. ICT 융복합의 기술집약 산업, 세계와 경쟁하는 수출산업,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식품산업으로 육성해 나갈 것이다. 물론 영세 고령농에 대한 배려의 농정도 잊지 않을 것이다. 중요한 것은 농업인들 스스로 운명을 바꾸는 도전과 변화를 두려워하지 말아야 한다는 사실이다. 자조·협동·창조의 정신으로 개방에 맞서고, 수출 길을 개척하는 전문경영자로 거듭나야 한다. 다행히 긍정적 징후들이 나타나고 있다. 새로운 아이디어로 억대 수익을 올리는 부농들, 농업에 활력을 불어넣는 젊은 귀농·귀촌 인구, 혁신 정신으로 해외시장을 개척하는 영농법인이 늘고 있다. 세계적 네트워크를 가진 기업의 경험과 기술, 자본을 농업에 접목해 상생하는 사례도 나타나고 있다. FTA 체제 완전 편입이라는 절체절명의 위기 속에 맞이하는 이번 농업인의 날은 도약과 쇠락의 갈림길이라는 점에서 남다른 각오가 필요하다. 농업계는 글로벌 경쟁체제에서 살아남기 위한 절박한 심정으로 미래성장산업화를 위한 농업의 대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국민의 격려와 응원은 농업계의 비상한 각오와 변화 노력에 큰 힘이 될 것이다.
  • [씨줄날줄] 젠트리피케이션/문소영 논설위원

    뉴욕 맨해튼의 할렘은 1960~90년대까지 위험한 지역이었다. 빈민가의 대명사로 불렸고, 치안이 부실해 범죄가 잦았던 탓이다. 원래 이 지역은 19세기에 여름 별장과 아파트가 들어서면서 백인의 주거 중심지였다가 19세기 말 경제공황 이후에 흑인도 거주하기 시작했다. 제1차 세계대전을 기점으로 흑인의 주거 및 상업 지구가 됐다가 제2차 세계대전 후에는 남부 흑인과 푸에르토리코 사람들이 유입되면서 슬럼화가 심해졌다. 이런 할렘을 기업가 마이클 블룸버그는 2002년부터 2013년까지 12년간 뉴욕시장으로 재직하면서 재개발에 들어갔다. 우범지대에 새로운 고급 건물이 들어서고, 리노베이션이 진행됐으며, 유명 레스토랑 체인들이 연달아 들어오면서 상권이 부활해 관광객이 증가했다. 할렘 재개발로 할렘 거주자는 이익을 봤을까. ‘젠트리피케이션’(gentrification) 개념을 도입해 보면 그렇지 못했을 것 같다. 낙후된 지역의 주택 고급화라는 젠트리피케이션의 혜택은 비싼 월세나 건물 매매 가격을 감당할 수 있는 중산층 이상의 사람들에게 돌아간다. 가난한 기존 거주자들은 어떻게 될까. 그 지역에서 쫓겨나게 된다. 1960년대 이래 서울의 도시 재개발 과정에서 항상 나타났던 현상이다. 낡은 무허가 주택지를 밀어 버리고 새 아파트를 지으면 기존 거주자들이 받은 아파트 분양권 등은 ‘딱지’가 돼 헐값에 유통됐고, 그 딱지는 외부인이 구매했으니 말이다. 맨해튼 할렘으로 다시 돌아가면 개발 전인 2000년 할렘의 흑인 거주자는 80% 수준이었지만 개발이 진행되던 2007~2011년 흑인은 61%로 약 20% 포인트가 줄어들었고, 같은 기간 백인의 비율은 2.3%에서 12.4%로 증가했다고 올 2월 한 미국 언론이 보도했다. 할렘 특유의 100년된 흑인 문화가 희석되거나 사라지지 않을까 하는 우려도 크다. 서울에도 임대료 급등으로 기존 세입자가 내쫓기고 기업형 세입자가 자리 잡는 등으로 고통받는 지역이 늘어나고 있다. 가난하지만 개성 있는 화가, 조각가, 의상 디자이너, 액세서리 디자이너, 목수, 사진작가, 인디밴드 등이 모여 독특하고 예술적인 공동체 문화를 만들었던 홍익대 입구나 삼청동, 가로수길, 경리단길, 합정·상수동, 성수동, 해방촌 등이 그곳이다. 20~30대 사이에 입소문이 나 유동 인구가 많아지자 가맹점을 앞세운 기업형 자본들이 들어와 임대료를 크게 높였다. 그 때문에 기존의 가난한 예술가는 떠날 수밖에 없었고, 그 지역의 세탁소나 구멍가게 주인들도 떠나고 있다. 서울을 특별하게 만드는 문화·예술 지역들의 활력이 소멸하고, 상업화하고 균질화하는 것인데 대책은 대체 없는가. 문소영 논설위원 symun@seoul.co.kr
  • 구찌 ‘새 모델’ 전지현 ‘공항패션 눈길’…핸드백·재킷 우아함 그 자체

    구찌 ‘새 모델’ 전지현 ‘공항패션 눈길’…핸드백·재킷 우아함 그 자체

    아시아를 대표하는 배우 전지현이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구찌(Gucci)의 액세서리 모델로 발탁됐다. 구찌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프리다 지아니니(Frida Giannini)에 의해 진행될 새로운 광고 캠페인은 2015년 1월부터 아시아 전역에 본격 선보이게 된다. 배우 전지현은 오늘(11월 7일) 런던을 방문해 노르웨이 출신의 유명 패션 포토그래퍼 솔베 선즈보(Solve Sundsbo)와 광고 촬영을 할 예정이다. 한국뿐 아니라 아시아에서 최고의 스타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전지현은 코미디에서 액션까지 다양한 장르의 영화와 드라마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한 구찌와는 여러 이벤트, 2014-15 FW 구찌 패션쇼를 비롯해 비공식 및 공식 석상을 통해 긴밀한 관계를 이어왔다. 프리다 지아니니는 이번 광고 캠페인에 대해, “전지현은 자연스러운 아름다움과 관능적인 세련미를 두루 갖춰 구찌의 이상적인 여성상에 부합한다. 그녀의 현대적이며 우아한 여성미는 구찌의 액세서리와 완벽하게 어울리며, 새로운 광고 캠페인에 큰 활력을 불어 넣어줄 것이다”라고 밝혔다. 전지현은, “프리다 지아니니와의 협업으로 구찌의 새로운 광고 캠페인을 진행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나는 그녀의 컬렉션과 구찌의 스타일에 깊은 애정을 갖고 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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