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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고은, ‘동상이몽2’ 스페셜 MC 출격 “결혼생활 첫 언급”

    한고은, ‘동상이몽2’ 스페셜 MC 출격 “결혼생활 첫 언급”

    배우 한고은이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 시즌2- 너는 내운명’에 스페셜 MC로 출연한다.‘동상이몽2’는 셀럽 커플의 생활을 관찰 카메라를 통해 남녀간의 동상이몽을 보여주는 프로그램으로 현재 인교진 소이현, 이무송 노사연 부부가 출연 하며 매주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한고은은 ‘동상이몽2’의 스페셜MC로 출연해 그 동안 공개되지 않았던 결혼생활에 관한 솔직한 입담을 발휘해 토크에 활력을 더 할 예정이다. 한고은 측은 “평소 즐겨 보던 프로그램이라서 재미있고 솔직한 모습으로 녹화를 마쳤다. 방송 많이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한편 한고은은 SBS 월화드라마 ‘키스 먼저 할까요’에 우아하면서 매혹적인 강석영 역을 완벽하게 소화 해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특별 출연임에도 불구하고 매회 등장마다 화제가 되고 있는 한고은은 눈빛, 목소리, 표정을 통해 섬세한 감정연기를 선보여 보는 이들을 먹먹하게 만들어 극의 몰입도를 더했다. 한고은이 스페셜MC로 출연한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운명’은 16일 밤 11시 10분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In&Out] 인구 감소 시대 최초의 국토종합계획/차미숙 국토연구원 국토계획·지역연구본부장

    [In&Out] 인구 감소 시대 최초의 국토종합계획/차미숙 국토연구원 국토계획·지역연구본부장

    정부는 올해부터 제5차 국토종합계획(2020~2040)을 수립한다. 국토종합계획은 헌법과 국토기본법에 근거한 국가의 최상위 공간계획이다. 현재 제4차 국토종합계획이 추진 중이며 2년 후인 2020년 만료될 예정이다. 그간의 국토종합계획이 산업화와 도시화를 촉진하고 경제성장을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해 왔다면 앞으로 20년을 준비하는 제5차 국토종합계획에서는 인구 감소와 저성장, 4차 산업혁명, 환경·기후 변화와 가치관 변화, 자치분권 등 메가트렌드 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새로운 국토의 비전과 전략을 담아 내야 한다. 통계청(2015년)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2031년 5296만명으로 인구정점을 찍은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국토연구원이 특별·광역시를 제외한 77개 도시를 분석한 결과, 인구정점을 찍은 지 10년이 지난 도시가 1985년 19개에서 2015년 37개로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 또 2000년대 들어서면서는 지방뿐만 아니라 수도권으로까지 확산되는 것을 확인했다. 그리고 2040년에는 현재 거주지역 중 절반이 넘는 52.9%에서 인구 감소를 겪고 과소·무거주지역이 5% 포인트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제5차 국토종합계획은 인구 감소시대를 전제로 수립하는 최초의 국가공간계획으로서 의의가 크다. 일본은 2008년 1억 2808만명을 정점으로 인구가 지속적으로 감소했고 장래 더 급속히 감소할 것이란 전망이 발표되면서 ‘인구 감소=지방소멸’이라는 위기의식이 높았다. 이에 우리나라의 국토종합계획에 해당하는 국토형성계획을 조기 종결시키고 2015년 ‘새로운 국토형성계획’을 수립했다. 본격적으로 인구 감소에 정면 대응해야 한다는 절박함에서다. 콤팩트(compact)와 네트워크(network)에 기반한 국토공간구조 형성 전략, 노후 인프라의 전략적인 정비·활용과 민간 활력을 통한 출구전략 등은 인구 감소와 고령화, 인프라의 노후화가 급격히 전개될 것이 예상되는 우리에게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 인구 감소는 과소·무거주지역 및 지역쇠퇴 확산, 지역적 편재에 따른 격차와 국토공간구조의 재편, 대규모·신규개발 수요의 감소 등 인구성장 시대와는 상이한 국토의 이슈와 정책과제들을 제기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구 감소와 경제침체를 겪는 국토의 문제를 해결하고 다양한 정책이슈들에 현명하게 대응하기 위해서는 스마트 축소(smart decline) 전략과 이를 구체화하는 정책수단 및 실행 방안을 함께 제시해야 한다. 국민 삶의 질 향상에 초점을 두고 국토를 녹지공간으로 활용하는 ‘그린인프라 전략’, 신규 개발보다는 오픈스페이스의 소비를 통한 국토공간의 압축적 이용을 활성화하는 전략, 나아가 친환경성을 고려한 ‘자원순환형 국토이용 전략’, 정주인구뿐만 아니라 체재·교류인구를 유도하는 ‘국토공간의 매력도 제고 전략’ 등 인구 감소에도 지속가능한 국토, 현재세대와 미래세대 모두의 삶이 나아지는 국토를 만들기 위한 정책수단의 발굴이 필요하다. 최상위 국가공간계획으로서 국토종합계획의 실천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지자체, 국민 등 핵심 정책 주체들의 인식 전환과 협력이 필수적이다. 그동안 지자체들은 달성이 불가능한 인구성장을 목표로 개발수요를 과다 추정하는 계획을 수립하는 등 불합리한 관행을 지속해 왔다. 이제는 ‘인구 감소’를 전제로 도시·지역계획을 수립하고 추진하는 방식으로 재설계해야 한다. 무엇보다 이번에 수립할 제5차 국토종합계획은 계획 수립 단계부터 국민이 직접 참여해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공감대를 확산해 나가는 ‘국민참여형 계획’이 구현되길 기대한다.
  • 어서 와~ 팔씨름은 처음이지?…‘챔피언’ 메인 예고편

    어서 와~ 팔씨름은 처음이지?…‘챔피언’ 메인 예고편

    팔씨름을 소재로 한 영화 ‘챔피언’ 메인 예고편 공개됐다. ‘챔피언’은 팔씨름 선수 ‘마크’(마동석)가 스포츠 에이전트 ‘진기’(권율), 여동생 ‘수진’(한예리)의 도움을 받아 챔피언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그렸다. 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진기’에게 팔씨름 대회가 열린다는 소식을 듣고 한국으로 향한 전 팔씨름 선수 ‘마크’의 모습으로 시작한다. 이어 손에 땀을 쥐는 팔씨름 장면은 보는 것만으로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예고한다. 여기에 ‘어서와, 팔씨름은 처음이지?’, ‘그의 팔뚝이 움직이기 시작했다’라는 카피는, 팔씨름이라는 신선한 소재를 바탕으로 웃음 가득한 ‘팔뚝 액션’을 기대케 한다. 극중 챔피언을 꿈꾸는 팔씨름 선수 ‘마크’ 역은 마동석이, 두뇌 회전이 빠른 눈치 100단 스포츠 에이전트 ‘진기’ 역은 권율이, 하루아침에 객식구 두 명을 얻게 된 생활력 100단 싱글맘 ‘수진’ 역은 한예리가 맡았다. 영화 ‘챔피언’은 오는 5월 개봉 예정이다.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조승우X이동욱, JTBC ‘라이프’ 대본 리딩 현장...특급 배우 총출동

    조승우X이동욱, JTBC ‘라이프’ 대본 리딩 현장...특급 배우 총출동

    JTBC 새 드라마 ‘라이프’가 첫 대본 리딩부터 빈틈없는 연기 시너지로 완성도 높은 의학드라마의 시작을 알렸다. 12일 JTBC 새 드라마 ‘라이프’ 측은 배우들의 첫 대본 리딩 현장을 공개했다. ‘라이프’는 기존 의학드라마와 달리 병원 내 권력과 욕망을 밀도 있게 그린 작품으로, 오는 7월 방영예정이다. 이 드라마는 지난해 tvN 드라마 ‘비밀의 숲’으로 짜임새 있는 필력을 인정받은 이수연 작가의 두 번째 작품으로, 탄탄한 극본 위에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 ‘명불허전’, ‘디어 마이 프렌즈’로 섬세하고 몰입감 있는 연출 세계를 펼쳐온 홍종찬 감독이 메가폰을 잡으며 완성도 높은 의학드라마의 탄생을 예고했다. 여기에 이름만 들어도 신뢰를 담보하는 배우진이 합류해 방송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불러일으키며 하반기 최고의 기대작으로 손꼽히고 있다. 지난달 29일 상암동 JTBC에서 진행된 대본 리딩에는 홍종찬 감독, 이수연 작가, 이동욱, 조승우를 비롯해 원진아, 유재명, 문소리, 문성근, 이규형, 천호진, 염혜란, 김원해, 태인호, 엄효섭, 최광일 등 자타공인 드림팀이 한자리에 모였다. 탄탄한 연기 내공을 지닌 배우들의 밀도 높은 연기는 감탄을 자아내며 기대감을 한층 끌어 올렸다. 대본 리딩에 앞서 홍종찬 감독은 “이 자리에 계신 연기자, 스태프와 함께할 수 있어 감동적이고 감사하다. 마음속에 오랫동안 남는 드라마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연기 변신이 기대되는 이동욱은 자신만의 결로 감정선을 섬세하게 풀어내며 극을 이끌었다. 이동욱이 연기하는 예진우는 상국대학병원 응급의료센터 전문의로 신념을 중요하게 여기는 인물.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바탕으로 절제되고 힘 있는 연기는 보는 이들을 순식간에 몰입시키며, 이동욱 표 ‘예진우’ 캐릭터에 대한 기대감을 더했다. 세상 그 무엇보다 숫자가 중요한 냉철한 승부사 구승효로 완벽 변신한 조승우는 명불허전 연기로 존재감을 발산했다. 야망을 좇는 구승효를 때로는 서늘하게, 때로는 능청스럽게 좌중을 압도했다. 시시각각 숨 쉬듯 변하는 조승우의 변화무쌍한 모습은 이미 상국대학병원 총괄사장 구승효 그 자체. 한층 깊어진 조승우의 연기는 또다시 ‘인생캐’ 경신을 예고하며 분위기를 달궜다. 실력파 신예 원진아는 환자를 마음으로 대하는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이노을의 따듯함을 고스란히 담아낸 연기로 눈길을 끌었다.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밝은 에너지가 팽팽한 긴장감 속 활력을 불어넣었다. 여기에 대체 불가한 연기 고수들의 촘촘한 호흡은 극의 몰입감을 한층 끌어 올렸다. 사명감 있는 흉부외과 센터장 주경문으로 분한 유재명은 숨소리마저도 힘이 느껴지는 관록의 연기로 인물에 깊이를 더했다. 문소리는 자신만만하고 당찬 신경외과 센터장 오세화에 리얼함을 더한 디테일한 연기로 ‘역시 문소리’라는 감탄을 자아냈다. 문성근은 현실적인 욕망을 지닌 상국대학병원 부원장 김태상을 입체적인 연기로 풀어내며 극의 팽팽한 긴장감을 자극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위원회 심사위원이자 정형외과 전문의 예선우 역의 이규형 역시 복잡한 내면을 섬세하게 그려내 연기 변신에 기대감을 높였다. 특히 이동욱과의 훈훈한 형제 케미는 극의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하며 이목을 집중시키기도. 윤리의식, 신념, 온화한 성품까지 지닌 이상적인 의사 상국대학병원장 이보훈 역의 천호진 역시 설명이 필요 없는 깊이 있는 연기로 흡인력을 더했다. 날 선 대립각을 세울 천호진과 문성근은 스치는 눈빛, 대사 하나까지도 빈틈없이 주고받으며 숨 막히는 긴장감을 불어 넣었다. 무엇보다 병원 내 다양한 인간군상을 현실감 있게 그려낸 신스틸러 배우들의 활약도 극의 활기를 더했다. 염혜란은 차진 능청 연기로 상국대학병원 총괄팀장 강경아에 자신만의 색을 불어넣으며 감초 역할을 톡톡히 했다. 특히, 비서로 호흡을 맞추게 된 조승우와의 재치 넘치는 케미는 웃음을 자아냈다. 응급의료센터장 역의 김원해 역시 특유의 맛깔스러운 연기로 적재적소 깨알 같은 애드리브를 펼치며 웃음을 선사했다. 또한 장기이식센터 코디네이터 선우창 역의 태인호는 날 선 연기로 긴장감을 팽팽히 당겼고, 암센터장 이상엽 역의 엄효섭, 장기이식센터장 장민기 역의 최광일 역시 한 걸음도 물러설 수 없는 권력 다툼에 뛰어든 인간의 복잡한 내면을 현실감 넘치게 그려내며 완성도를 높였다. ‘라이프’ 제작진은“공기부터 달랐던 뜨거운 대본리딩 현장이었다. 숨소리조차도 연기의 일부분처럼 느껴질 정도로 완벽했다. 이수연 작가의 밀도 있는 대본과 이미 완성형 캐릭터를 선보이는 배우들의 열연이 대단했다”며 “극강의 연기 시너지가 완성도 높은 작품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가 높다”고 전했다. 한편 본격적인 촬영에 돌입한 ‘라이프’는 오는 7월 JTBC에서 방송된다. 사진=씨그널 엔터테인먼트그룹, AM 스튜디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전국 최초 가구유통판매시설 ‘마홀앤’···포천에 개소

    가구공장이 많은 경기북부에 생산자와 소비자가 직거래 할 수 있는 공동전시판매장 ‘마홀앤(MAHOL&)’이 12일 경기 포천에서 문을 열었다. ‘마홀앤’은 경기도와 포천시가 가구제조업체가 밀집돼 있는 경기북부에 판로 증대를 돕기 위해 설립한 직거래 장터다. 국비 33억 3000만원, 도비 18억 5000만원, 시비 22억 2000만원 등 97억 8000만원이 투입됐다.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공동 투자해 가구공동전시판매장을 설립한 것은 이번이 전국 처음이다. ‘마홀앤(MAHOL&)’이라는 이름에는 포천의 고구려시대 명칭인 ‘마홀’과 ‘나의 모든(My whole) 가구를 만날 수 있다’는 뜻이 담겨 있다. 포천 군내면 용정산업단지 6612㎡ 부지에 연면적 6644㎡ 규모로 신축됐다. 1층에는 가구업체들이 공동으로 사용·관리하는 물류센터와 가구제품 촬영 스튜디오가 있고, 2층에는 가구전시판매장과 편의시설 등이 만들어졌다. 마홀앤은 원자재 공동구매가 가능해 연간 물류배송비 450억원의 30% 가량인 135억원을 절감할 수 있게 됐다. 이를 바탕으로 소비자들에게 저렴한 가격에 가구를 판매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포천지역은 경기북부 가구제조업체의 25.5%, 경기도 전체의 11.4%인 660여개가 소재한 곳이다. 중간 유통단계 없이 생산자와 소비자가 직접 거래하는 방식이 도입해 알뜰 쇼핑족들의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경기도는 최소 연 20만명 방문, 약 200억원의 매출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진흥 경기도 행정2부지사는 이날 개장식에서 “마홀앤 준공은 도내 가구업계의 가장 큰 약점인 가격 경쟁력을 강화하고 침체된 가구 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6차 산업 혁신… 충남이 제일 빨라유

    6차 산업 혁신… 충남이 제일 빨라유

    15개 시군 전담부서 가동 1·2·3차 융복합 사업 박차 국내 최초로 6차산업센터를 설치하는 등 6차산업에 관심이 많은 충남도가 또다시 혁신에 나섰다.박병희 충남도 농정국장은 11일 “정부의 6차산업 기조에 맞추고 다음 민선7기 도정의 주요 정책으로 삼고자 한층 더 혁신을 추진하기로 했다”며 “농민 삶의 질을 높이고 침체를 겪고 있는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말했다. 6차산업은 1차산업 농업에 그치지 않고 2차 가공, 3차 서비스·관광 등을 묶어 효과를 높이는 농촌융복합사업이다. 우선 조직과 제도를 정비한다. 여러 부서로 흩어진 업무의 일원화를 위해 전담 부서를 설치한다. 시너지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다. 이 같은 6차산업 부서를 도내 15개 시군에 모두 설치토록 할 방침이다. 지금은 천안·당진시밖에 없다. 6차산업 지원 근거를 마련할 조례 제정도 추진한다. 향토자원 활용에도 적극 나선다. 예컨대 농산물 포장에 충남 예산 출신인 김정희의 추사체를 활용해 글씨를 새기거나 도내 아름다운 자연 풍경을 담아 지역을 알리는 방식이다. 포털 사이트에 ‘충남 6차산업 밴드’를 만들어 각종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 이미 지난 1월에 시작했다. 개설 당시 농민과 농업경영인 등 100여명만이 참여하던 것이 현재 1138명으로 늘어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농업인 역량강화 사업도 한다. 6차산업 전문가를 대량 양성해 농촌에 투입, 농민들이 6차산업에 적극 진출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는 것이다. 오는 9월 부여에서는 ‘충남 6차산업 박람회’를 처음으로 열어 체험관광 등 우수 6차산업 제품을 선보이고 판매전을 벌인다. 충남도는 2011년 6차산업센터를 설치한 뒤 6차산업 창업인을 교육하고 지원했다. 천안, 대전 등에 6차산업 제품을 전시 판매하는 ‘안테나숍’도 운영하고 있다. 이런 노력으로 6차산업 기업이 2016년 1655개로 늘었고, 1만 5691명의 고용효과를 거뒀다. 홍성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조용익 민주당 부천시장 예비후보 “세계 최초 ‘웹툰 테마파크’ 조성해 1만명 일자리 창출”

    조용익 민주당 부천시장 예비후보 “세계 최초 ‘웹툰 테마파크’ 조성해 1만명 일자리 창출”

    조용익 더불어민주당 부천시장 예비후보는 상동일대에 세계 최초 ‘웹툰 테마파크’를 조성해 부천을 활력 있는 경제도시로 만들겠다고 11일 밝혔다. 조 예비후보 측 웹툰 테마파크 계획안에 따르면 상동 부천영상문화단지와 호수공원을 통합한 후 웹툰 캐릭터를 활용해 관광명소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60만㎡(18만평) 부지에 조성될 웹툰 테마파크는 일본 오사카에 조성된 ‘유니버설스튜디오재팬’의 54만㎡(16만3000평)보다도 규모가 크다. 조 예비후보는 “1999년부터 부천애니메이션국제페스티벌을 개최해 ‘만화도시’로 알려진 부천 이미지와 잘 어울리는 프로젝트”라고 설명했다. 또 웹툰 테마파크가 조성되면 1만명 이상 신규고용 창출 효과와 연 150만명이 넘는 관광객 유치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해마다 지방세 30억원 세수 증대로 열악한 부천시 재정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테마파크는 실내형 놀이시설인 ‘웅진플레이도시’와 붙어 있어 가족끼리의 관광객 유치효과도 클 뿐만 아니라 문화 관광도시로서 부천의 면모를 일신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조용익 민주당 부천시장 예비후보 “세계 최초 ‘웹툰 테마파크’ 조성해 1만명 일자리 창출”

    조용익 민주당 부천시장 예비후보 “세계 최초 ‘웹툰 테마파크’ 조성해 1만명 일자리 창출”

    조용익 더불어민주당 부천시장 예비후보는 상동일대에 세계 최초 ‘웹툰 테마파크’를 조성해 부천을 활력 있는 경제도시로 만들겠다고 11일 밝혔다. 조 예비후보 측 웹툰 테마파크 계획안에 따르면 상동 부천영상문화단지와 호수공원을 통합한 후 웹툰 캐릭터를 활용해 관광명소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60만㎡(18만평) 부지에 조성될 웹툰 테마파크는 일본 오사카에 조성된 ‘유니버설스튜디오재팬’의 54만㎡(16만3000평)보다도 규모가 크다. 조 예비후보는 “1999년부터 부천애니메이션국제페스티벌을 개최해 ‘만화도시’로 알려진 부천 이미지와 잘 어울리는 프로젝트”라고 설명했다. 또 웹툰 테마파크 조성되면 1만명 이상 신규고용 창출 효과와 연 150만명이 넘는 관광객 유치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해마다 지방세 30억원 세수 증대로 열악한 부천시 재정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테마파크는 실내형 놀이시설인 ‘웅진플레이도시’와 붙어 있어 가족끼리의 관광객 유치효과도 클 뿐만 아니라 문화 관광도시로서 부천의 면모를 일신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씨줄날줄] 하이난 자유무역항/이순녀 논설위원

    [씨줄날줄] 하이난 자유무역항/이순녀 논설위원

    중국 최남단 열대섬 하이난(海南)의 별명은 ‘중국의 하와이’다. 5년 전쯤 하이난을 처음 방문했었는데 11월에도 여름처럼 따뜻한 기후와 길게 뻗은 해변, 야자수 등 하와이를 빼닮은 자연경관에 깜짝 놀란 기억이 있다. 실제로 하이난은 하와이와 비슷한 위도에 있다.제주도의 19배 크기인 하이난은 1988년 광둥(廣東)성에서 분리돼 독자적인 성(省)으로 승격되면서 섬 전체가 경제특구로 지정됐다. 하지만 투기 자본이 몰려 부동산 가격이 급등하는 등 부작용이 커지자 덩샤오핑(登小平)은 1993년 하이난 개발의 실패를 인정하고, 지원 계획을 철회했다. 2010년에는 국제관광특구로 지정돼 비자 면제와 면세 혜택 등 다양한 정책이 시행되고 있지만 국제 관광지로서의 입지는 미약한 편이다. 지난해 하이난을 찾은 관광객 6700만명 중 외국인은 고작 100만명에 불과했다고 한다. 중국 부유층의 휴양지로 인식되면서 물가는 높은 반면 상대적으로 서비스 질이 낮고, 인프라가 부족한 점 등이 이유로 꼽힌다. 올해 경제특구 지정 30년을 맞아 하이난이 새롭게 부상하고 있다.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은 어제 하이난에서 열린 보아오포럼 기조연설에서 “하이난은 개혁·개방에서 태어나 개혁·개방으로 흥한 곳이라 할 수 있다”며 “폐쇄적이고 낙후된 변방 도서에서 중국에서 가장 개방적이고 활력이 있는 지방 중 하나로 발전했다”고 평가했다. 중국 개혁·개방 40주년과 맞물려 하이난을 시진핑 시대의 새로운 개혁·개방 시험대로 삼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으로 해석된다. 시 주석은 이 자리에서 “높은 수준의 무역 및 투자의 자유화와 편리화 정책을 시행하는 중국 특색 자유무역항 건설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장소는 언급하지 않았지만 하이난을 염두에 둔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하이난을 홍콩처럼 상품과 자본, 인력, 투자 등이 자유롭게 넘나드는 자유무역항으로 개발해 중국의 시장 개방 의지를 과시하고 새로운 성장 동력 창출을 모색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중국은 2013년부터 자유무역지구를 11곳 지정했지만 자유무역항은 홍콩뿐이다. 일각에선 시진핑의 이런 행보를 덩샤오핑이 1992년 상하이, 선전(深?), 주하이(珠海) 등을 순시하면서 개혁과 개방 확대를 주문한 ‘남순강화’(南巡講話)에 빗대는 해석을 내놓고 있다. 하이난이 덩샤오핑의 개발 실패 과거를 딛고 ‘중국의 하와이’에 이어 ‘제2의 홍콩’이란 별명을 얻게 될지 주목된다.
  • 광화문 광장, 역사를 살린다…축구장 10배 크기로 커진다

    광화문 광장, 역사를 살린다…축구장 10배 크기로 커진다

    2021년 준공… 10차로→6차로 세종문화회관 차 없는 시민광장 일제때 훼손 월대·해태 복원도 市 “청와대 이전과 별개 추진” 서울시와 문화재청이 광화문광장을 대폭 넓히고 경복궁의 역사성을 복원하는 사업을 공동 추진한다. 10차선 차량 도로에 둘러싸여 ‘도시의 섬’으로 고립돼 있던 광화문광장을 시민 중심의 광장으로 탈바꿈한다는 계획이다.박원순 서울시장과 김종진 문화재청장은 10일 서울 국립고궁박물관 대회의실에서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새로운 광화문광장 조성 기본계획안’을 발표하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서울시와 문화재청은 “거대한 중앙분리대로 단절됐던 광화문광장을 통합하고 한양도성·광화문의 역사성을 회복해 보행 중심 공간으로 새롭게 만드는 게 핵심 방향”이라고 밝혔다.계획안에 따르면 서울시는 세종문화회관 앞 차로를 없애고 광화문광장을 ‘시민광장’으로 확장 개선한다. 대신 미국 대사관·KT사옥 쪽에만 양방향 차로를 조성한다. 이에 따라 10차로는 6차로로 축소된다. 서울시는 시민광장을 문화공연이 상시 열리는 도심 속 휴식 공간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태양의 도시 서울’ 사업과 연계해 각종 태양광 시설도 설치된다.광화문 앞을 가로지르는 사직·율곡로 일부도 10차로에서 6차로로 축소해 ‘역사광장’으로 새롭게 조성된다. 역사광장에는 일제강점기 때 훼손됐던 월대(月臺·궁중 건물 앞에 놓고 각종 의식에 이용하던 넓은 단)를 복원하고 월대 앞을 지키던 해태상도 원래 위치에 놓는다. 이곳에선 수문장 교대식 등 다양한 전통문화행사를 열 계획이다. 시민광장과 역사광장이 조성되면 광화문광장은 1만 8840㎡에서 6만 9300㎡가 돼 지금보다 3.7배 커진다. 광화문광장 확대 공사는 2020년 1월 시작해 2021년 5월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총 995억원을 투입한다. 시는 이번 계획안 발표를 시작으로 시민·전문가 토론회, 주민설명회 등 공론화를 거칠 예정이다. 이어 오는 8월 설계 공모를 통해 계획안을 구체화한다. 박 시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광화문광장은 주변 지역과 단절된 탓에 도시의 활력을 떨어뜨린다는 비판을 받아 왔다”며 “지금은 자동차가 다니는 도로가 앞으로는 광장이 돼 시민이 걷고 즐기는 공간으로 재탄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제는 광장 주변 교통 상황이다. 광장 면적이 넓어지는 만큼 차도는 줄어들어 교통체증이 우려된다. 이에 서울시는 정부서울청사 뒤편의 새문안로5길을 확장해 차량이 우회하게 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차량 평균속도가 이전보다 시속 1㎞ 이하 저하될 걸로 예상돼 크게 무리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새문안로 우회는 주변 주민들이 매연, 소음을 이유로 반대하고 있다. 또 ‘T’자였던 세종로와 사직·율곡로가 ‘ㄷ’자형이 되면 어차피 차량 정체가 불가피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앞서 시민 의견 수렴 과정에서 광화문광장 양옆 세종로 지상 차로를 아예 없애버리고 지하화하자는 제안도 있었으나 천문학적 비용이 드는 데다 공사 기간도 오래 걸려 차로 축소·우회로 계획안을 마련했다고 서울시는 설명했다. 이와 함께 서울시는 대중교통을 늘리기 위한 방안으로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A노선에 광화문역을 추가하는 안을 정부에 제안하겠다는 입장이지만 실현 여부는 불투명하다. 문재인 대통령의 청와대 광화문 이전 계획도 변수로 제기된다. 서울시는 “광화문광장 확대는 청와대 이전과 별개로 추진했다”면서 “청와대 이전이 공론화되면 협의하겠다”고 했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어촌이 늙어간다] 일부 어촌계 장벽 낮추니 3040 귀어… 젊어지는 바다

    [어촌이 늙어간다] 일부 어촌계 장벽 낮추니 3040 귀어… 젊어지는 바다

    대부분의 어촌이 급속한 고령화로 위기에 처한 반면 과감한 개혁으로 젊어지는 어촌도 일부 생겨나고 있다. 지방자치단체의 적극적인 귀어(歸漁) 정책으로 어촌계 진입장벽이 낮아지면서 나타나는 고무적 현상이다.가장 눈에 띄는 곳은 전남 고흥군이다. 젊은층에 5년간 어장을 무료로 빌려줘 정착시킨 뒤 그 어장을 다른 귀어인에게 물려주는 파격 정책이다. 10일 고흥군에 따르면 지난해 9월 ‘창업 어장 경영인’을 모집한 결과 서울, 광주 등 도시인 65명이 신청했고, 이 중 44명이 선정됐다. 이후 3명이 포기했지만 나머지 41명은 ‘인생 2막’의 꿈에 부풀어 있다. 이들 41명의 나이는 평균 43세이며, 45세 이하가 75%를 차지할 정도로 젊다.군은 불법면허 시설이나 사용하지 않은 양식장 등을 활용해 김 500㏊, 미역 40㏊, 가리비 25㏊ 등 모두 565㏊의 어장을 이들에게 무료로 제공한다. 김 양식 25명, 미역 6명, 가리비 10명이 신청했다. 군은 개인별로 김 200책(20㏊), 미역 300줄(6㏊), 가리비 50줄(2.5㏊)씩 배정했다. 군은 이들이 해마다 순수익 5000만원을 올려 5년간 2억 5000만원을 벌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군은 이달 말 양식장을 분배해 이들이 7~8월부터 시설 투자에 들어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경력 10~30년차 ‘베테랑 어민’ 16명을 어업 교사로 배정해 2개월 동안 귀어인에게 양식 기술을 가르치기로 했다. 벌써 많은 신청자들이 가족을 데리고 귀어했다. 대구가 고향인 박모(32)씨는 지난해 말 고흥으로 이사했다. 그는 “해남·장흥·부산에서 5년 동안 김 관련 일을 했다”면서 “5년이 지나면 어촌계나 청년회에 가입되고 고흥에 정착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다만 “혹시 있을지 모를 위험부담을 줄이기 위해 김 양식에 필요한 어구를 중고로 구입할 생각”이라고 했다. D중공업에 다니던 홍모(35)씨 가족 4명은 지난해 11월 경기 부천에서 내려왔다. 홍씨는 “대기업에 다니다 회사를 그만둔다고 할 때 아내가 반대하지 않았다”며 “어업이 힘들긴 하겠지만 차근차근 열심히 배워가겠다”고 했다. 강원도 양구에서 온 최모(50)씨는 “5년이면 이곳에서 살 수 있는 기반을 충분히 쌓을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귀어를 포기하고 떠나려다 마음을 바꾼 사람도 있다. 송모(52)씨는 경기 평택시에서 살다 2년 4개월 전 김 사업을 하려고 부인과 자녀 3명을 데리고 고향인 고흥군 도화면으로 왔다. 하지만 어촌계 진입장벽에 마땅한 돈벌이를 못 찾았고, 결국 도시로 되돌아가려 결심하던 순간 기회가 찾아온 것이다. 송씨는 “김 양식장 20㏊를 구입하려면 2000만원 정도 든다. 이걸 공짜로 지원해 준다는데 뭘 망설이겠느냐”며 “올해 김 양식이 대박 나서 40~50㏊ 양식장을 가진 어민이 4억~5억원을 벌었다는 소식을 들었다. 나도 1년에 5000만원 넘게 벌 수 있을 것 같아 마음이 들뜬다”고 했다. 반면 김모(28)씨는 확신이 없어 포기한 경우다. 그는 “식구들도 내려와 도와준다고 했는데 5년 후에는 양식장에서 나와야 한다고 하기에 포기했다”면서 “5년 뒤 다른 귀어인에게 어장을 넘겨주면 진로가 불확실해진다”고 했다. 이어 “무료 임대 기간 후 평가를 통해 성과가 좋으면 20~30년 장기 운영할 수 있도록 해야 죽기 살기로 열심히 하지 않겠느냐”고 했다. 하지만 고흥군 관계자는 “한 어촌에서 5년을 살면 어촌계에도 가입되고 진짜 어민으로 충분히 터를 잡을 수 있는 기간”이라고 했다. 물론 일부 어민은 아직 반발하고 있다. 이 정책이 알려진 뒤 일부 어민이 수차례 군청에 몰려와 “어장 면적이 줄어든다”며 철회를 요구했다. 군 관계자는 “고흥군에 어촌계가 141개인데 어떻게 일일이 양해를 다 구하겠느냐”면서 “해마다 고흥군 인구가 1000명씩 줄어 30년 후면 어업은 물론 군의 존립 자체가 어려워질 판인데 젊은층을 받아들여야 하지 않겠느냐고 설득하고 있다”고 했다. 충남 홍성군 남당어촌계는 ‘가입비 500만원, 거주기간 6년’의 가입조건을 2년 전 철폐했고, 그 후 20명이 귀어했다. 이흥준(65) 남당어촌계장은 “가입조건을 없애자 서울 등에서 30~40대 젊은 가족이 많이 귀어했고, 20대 젊은이도 있다”고 했다. 충남 보령시 주교어촌계도 2년 전 가입비 500만원을 200만원으로 낮추고 5년 거주조건을 없앴다. 그 후 60여명이 귀어해 어촌계에 가입했다. 진입장벽이 특히 높은 섬 지역도 일부 변화의 조짐이 꿈틀거린다. 김주범(45) 보령시 녹도 어촌계장은 “어릴 적 전교생이 120명이던 이 섬의 초등학교가 지금은 학생이 한 명뿐이니 마을에 무슨 활력이 있겠느냐”며 “아직은 어촌계 어르신들이 진입장벽을 고집하지만 언제까지 그럴 수는 없을 것”이라고 했다. 고흥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홍성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삼척~제천 고속도로 개통 땐 파급효과 폭발적”

    “삼척~제천 고속도로 개통 땐 파급효과 폭발적”

    “고속 교통망으로 접근성이 크게 좋아지는 만큼 힐링 명소로 가꾸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김양호(56) 강원 삼척시장은 10일 바다와 산, 숲이 아우러진 명품 힐링도시를 만드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삼척까지 동해고속도로가 뚫리면서 관광객이 급증하고 있어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이어 서울~강릉 간 KTX 삼척 연장 추진과 삼척~제천 간 고속도로 조기 완공이 가시화되면 수도권 관광객들이 청정 자연을 찾아 더 많이 몰려올 것이라는 기대도 크다. 김 시장은 “동~서 축과 남~북 축을 통틀어 유일하게 교통망이 낙후된 삼척이 삼척~제천 간 고속도로의 미착공 123㎞ 구간이 조기에 개통되면 삼척 발전에 미치는 파급효과는 폭발적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김 시장은 ‘동서고속도로 추진협의회’ 제4대 회장을 맡아 연계된 12개 시장·군수와 공동 대응하고, 지역 사회단체와 연대하며 적극 나서고 있다. 사통팔달 고속도로가 뚫리면 현재 역점사업으로 추진하는 스토리를 담은 품격 높은 문화상품 등이 지역의 사계절 대표 관광상품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한다. 이와 함께 김 시장은 전원개발 예정구역 고시 해제와 원전 해제 예정 부지에 신재생에너지 복합발전단지·관광레저형 복합휴양단지·의료관광형 복합메디컬센터를 조성하는 등 장기 개발 플랜도 차근차근 준비하고 있다. 김 시장은 “구도심 재활력화 사업과 함께 지역 대학과 연계한 유휴건물 리모델링을 통해 창업주거 문화가 복합된 청년혁신 거점공간을 구축하면 청년과 주민의 일자리 창출로 이어져 활기 넘치는 도시로서의 면모를 갖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삼척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기고] 워라밸, 미래를 여는 가치/박춘란 교육부 차관

    [기고] 워라밸, 미래를 여는 가치/박춘란 교육부 차관

    봄이 왔습니다. 겨울에 안 보이던 것들이 보이기 시작해서 봄이라고 한답니다. 유독 매서웠던 지난겨울의 추위를 이겨 낸 꽃과 새잎이 온 산하에 피어나고, 거리와 학교에는 봄처럼 맑고 환한 아이들의 움직임들이 파릇합니다. 자연에는 새 생명이, 학생ㆍ학부모들께는 새 학년이 시작됐습니다. 설렘과 기대의 소리, 움직임, 빛깔이 확연히 느껴집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걱정과 두려움도 있습니다. 특히 가정과 직장을 병행해야 했던 제 경우에도 3월은 한 해 중 가장 긴장되고 부담되는 때로 기억합니다. 이른 아침 집을 나설 때마다 발길을 무겁게 하던 아이의 칭얼거림, 밤늦게 귀가해서 허둥지둥 아이의 숙제와 준비물을 챙겨 주던 분주함, 주말마저 일에 치여 가족에게 소홀할 수밖에 없었을 때 느꼈던 안타까움이 비단 저만 겪은 상황이 아닐 것입니다. 집에서는 육아와 가사의 막중한 책임을 지고, 일터에서는 뛰어난 성과를 요구받는 직장인들의 공통된 애환이자 자화상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요즘 우리 사회의 화두로 떠오르는 ‘워라밸’(Work-Life Balance)이 참으로 반갑습니다. 1970년 영국에서 시작된 워라밸이 이제야 회자되는 것은 늦은 감이 있지만, 이제라도 관심을 갖고 제도로 뒷받침해 가려는 노력이 일어나는 것은 정말 다행한 일입니다. 그동안 앞만 보고 달려온 우리도 이제는 일과 생활의 균형을 도모하며 삶의 질을 높여 가는 가치의 전환을 꿈꿀 때입니다. 문재인 정부가 사람 중심의 경제, 휴식 있는 삶을 통한 일과 생활의 균형을 ‘국정과제’로 삼고, 최저임금 인상과 근로시간 단축 등의 정책을 펼쳐 가는 것 또한 보다 인간다운 삶을 향한 이러한 기원을 담아내기 위한 노력의 일환입니다. 이에 발맞춰 제가 일하는 교육부도 의미 있는 변화를 시작했습니다. 초등학교 2학년 이하의 자녀 돌봄을 위해 오전 10시에 출근하는 유연근무제를 도입했고, 업무를 잘 살펴서 과도한 초과 근무를 줄여 나가도록 유도하고 있습니다. 또한 학부모들께서 안심하고 자녀를 맡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조화롭게 일과 생활을 병행할 수 있도록 돕고자 합니다. 특히 지난 4일에는 돌봄 관련 정부 공동추진단에서 마련한 ‘온종일 돌봄체계 구축·운영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정부는 맞벌이 가정의 자녀 중점 지원을 시작으로, 장기적으로는 돌봄이 필요한 모든 아이에게 국가가 공적 돌봄을 적극적으로 제공할 계획입니다. 학교와 마을이 힘을 합쳐서 2022년까지는 현재 33만명보다 20만명 많은 53만명의 아이들을 품을 수 있는 돌봄 체계를 만들어 나갈 것입니다. ‘봄볕 좋은 곳에 피지 않는 꽃 없다’고 했습니다. 국민 모두의 삶이 저마다의 색깔로 활짝 피어나는 나라를 만들어 가는 데 교육이 봄빛 같은 역할을 하겠습니다. 우리 아이들과 학부모님의 마음을 교육의 힘으로 두루 어루만지는 나라를 꿈꿉니다. 워라밸이 한때의 트렌드가 아니라 우리의 삶의 질, 그리고 대한민국의 내일을 위한 문화로 자리 잡도록 교육이 앞장서겠다는 다짐을 합니다. 쉼을 통해 활력을 얻고 그 활력으로 일터에서 보람을 일구는 다원적 선순환이 일어나는 세상이 새봄처럼 다가오기를 기원하는 아침입니다.
  • [유성호의 문학의 길목] 남북 문학 교류의 재개를 위하여

    [유성호의 문학의 길목] 남북 문학 교류의 재개를 위하여

    2000년 6월과 2007년 10월에 남북 정상이 두 차례 만났을 때, 우리 사회에서는 깊은 침묵과 적대감 속에 잠겨 있던 이념적 해빙의 목소리들이 여기저기서 제 힘을 찾으며 생성되고 있었다. 이산가족 상봉, 남북 직항로 개설, 고위급 회담, 문화예술 교류 등을 통해 냉전 논리에 의해 철저하게 결빙돼 있던 한반도에 새로운 화해와 협력의 활력을 불어넣을 가능성으로 충일했던 것이다. 이에 따라 급진적이고 관념적인 통일 논의가 한결 수그러지고 그 대신 합리적이고 대안적인 단계적 분단 극복의 프로젝트들이 분주하게 마련됐던 기억 생생하다. 당연히 그 반대편에서 더욱 강한 기세로 냉전 논리를 묵수하고 과장하려는 힘들도 만만치 않았던 만큼 그때 우리는 분단 이후 거의 처음으로 냉전 구도의 재편을 도모하는 이행기를 경험한 것이다. 물론 그 후 10여년 동안 남북 관계는 다시 경색일로를 달리다가 최근 문재인 정부 들어서 여러 차원에서 새로운 활로를 찾고 있다. 남북이 실질적인 교류와 협력을 지속함으로써 한반도에 항구적 평화 체제를 구축해야 하는 시대적 요청이 우리로 하여금 막혀 있던 길을 새로이 뚫는 중요한 시점에 와 있음을 실감케 하고 있는 것이다. 돌이켜보면 문학 분야에서도 이러한 흐름에 새로운 에너지를 부여하려는 움직임이 두루 나타난 바 있다. 그동안 우리 시야에 들어오지 않았던 북한 문학에 대한 객관적 소개로부터 식민지 시대나 해방 직후의 문학운동에 대한 재조명, 냉전 논리에 의해 가려졌던 월북 작가들에 대한 재평가가 활발하게 이루어졌던 것이다. 그 역사적 전환의 한 정점이 바로 2008년 2월에 있었던 ‘통일문학’이라는 문학잡지의 창간이었다. 남북은 2005년 7월 평양, 백두산, 묘향산 등에서 ‘6·15 공동선언 실천을 위한 민족작가대회’를 열었고, 2006년 10월 해방 후 최초로 남북 작가 모임인 ‘6·15민족문학인협회’를 결성했으며, 2008년 2월에는 교류의 구체적 결실로 남북 문인들이 함께 만드는 문학잡지 ‘통일문학’을 창간한 것이다. 창간호는 남측이 제작비를 대고 북측에서 편집과 제작을 맡아 5000부를 발행했고, 3호까지 나오다가 중단된 채로 오늘에 이르렀다. 그런데 최근 평양 공연을 위해 예술단을 이끌고 북을 방문한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북의 안동춘 조선문학예술총동맹 중앙위원회 위원장과 남북 문학의 교류를 새롭게 협의하면서 ‘통일문학’의 재출발을 논의했다고 한다. 도 장관은 안 위원장에게 10여년 전 있었던 활발한 남북 문인 교류 활동을 상기했고, 안 위원장은 그에 대한 화답으로 남북 문인들이 함께 만들다 중단된 ‘통일문학’을 다시 만들어 보자고 제안했다는 것이다. 그 구체성과 진행 과정은 더 지켜보아야겠지만, 중단된 겨레말큰사전 사업의 재개와 함께 적극적으로 검토될 만한 사안이 아닐 수 없다. 현재 한반도는 냉전 구도에서 탈냉전 구도로, 적대 관계에서 화해 관계로 급속하게 재편돼 가고 있다. 이 흐름은 거스를 수 없는 대세이자 양쪽 모두에게 상생적 평화를 가져다줄 절호의 기회다. 그 안에는 세계화 논리를 앞세워 민족 단위의 사유를 불신하고 용도 폐기했던 우리 사회 일각에 대한 엄중한 경종과 비판의 목소리가 담겨 있다. 평창올림픽과 예술단 방북을 통해 형성된 이러한 연쇄적 징후들은 그 자체로 민족사의 새로운 국면을 알려 주는 상징적 장면이고, 이념적 적대감만으로 정치적 반사이익을 챙겨온 냉전 그룹이 엄존하는 현실에서 우리가 다시 민족 단위의 상생적 가치를 확인해 가야 한다는 문화적 책무를 알려 주는 신호이기도 하다. 동시대 북의 문학에 대한 객관적이고 균형감각을 갖춘 소개와 비평 작업이 지속적으로 확산돼야 하고, 우리의 훌륭한 작품들을 광범위하게 북에 소개하는 일도 더없이 중요한 일일 터이다. 일시적 해빙 무드에 그치지 않고, 역사에 대한 성찰을 통해 평화와 협력의 형상적 성취로서의 ‘통일문학’이 다시 남북 모두에 이어져 가기를 희원해 본다.
  • [이재무의 오솔길] 모래야 나는 얼마큼 작으냐

    [이재무의 오솔길] 모래야 나는 얼마큼 작으냐

    “저이는 나보다 여유가 있다/저이는 나보다도 가난하게 보이는데/저이는 우리 집을 찾아와서 산보를 청한다/강가에 가서 돌아갈 차비만 남겨놓고 술을 사준다/아니 돌아갈 차비까지 다 마셨나 보다/식구가 나보다도 일곱 식구나 더 많다는데/일요일이면 빼지 않고 강으로 투망을 하러 나온다고 한다/(중략)나같이 사는 것은 나밖에 없는 것 같다/나는 이렇게도 가련한 놈 어느 사이에/자꾸자꾸 소심해져 간다/동요도 없이 반성도 없이/ 자꾸자꾸 小人이 돼간다/俗돼간다 俗돼간다”(김수영, 시, ‘강가에서’, 부분)김수영 시는 많은 생각거리를 제공해 주고 반성과 성찰의 계기를 부여해 준다. 그런 면에서 그는 오래전의 시인이지만 여전히 현대적이다. 생전에 한 번도 본 적이 없는 그를 떠올릴 때면 때 전 러닝셔츠를 입고, 움푹 파인 휑한 눈으로 어딘가를 강하게 쏘아보는 듯한, 영양이 결핍돼 보이는 흑백 프로필 사진이 먼저 다가온다. 시인 부족의 울타리에만 한정시켜 평가한다면 그는 성공한 시인으로 부러움의 대상이라 할 수 있다.내가 좋아하는 그의 시편들 중에서 ‘강가에서’를 읽는다. 시 ‘강가에서’는 그의 시편들 가운데 소통이 원활한 시다. ‘공자의 생활난’이나 ‘꽃잎’과 같이 난해 일색의 시편들을 보다가 이 시를 대하면 과연 동일한 인물이 쓴 시라는 게 언뜻 납득이 안 갈 정도로 쉽게 읽힌다. 이 시는 그의 다른 시편들과 달리 리얼리즘의 기율에 입각해서 쓴 것이라 할 수 있다. ‘강가에서’는 나날의 비루한 일상을 소재로 삼고 있으며 서사 충동으로 가득 차 있다. 시적 주체는 매우 무기력한 인물이다. 그에 반해 이웃 사내는 화자에 비해 더욱 비참한 현실을 살아가지만 어찌된 일인지 훨씬 더 여유가 있고 자신에 차 있다. 이러한 이웃은 그에게 공포를 준다. 이 시의 어조는 자조로 가득 차 있다. 생활의 동력이나 활력을 찾아볼 수 없다. 시적 주체의 일상은 오래된 늪처럼 우울과 권태가 고여 부글부글 끓고 있다. 이웃 사내의 일상 또한 마찬가지다. 아니 그는 나보다도 더 속화된 존재다. 그는 도덕성이 마비된 존재이고 내일을 믿지 않는 존재다. 따라서 시적 주체인 나에게 내보이는 그 사내의 여유란 허풍, 즉 과장된 제스처에 지나지 않는다. 그런데 이 시 속의 풍경이 나는 전혀 낯설지가 않다. 그것은 아마도 시 속의 사내가 여전히 물리적 시차를 뛰어넘어 우리의 이웃으로 살아오기 때문일 것이다. 김수영은 왜 이처럼 자책을 넘어 자기 모멸에 가까운 내용의 시편을 지어냈을까. 그동안 그의 시편들은 평자들에 의해 소시민의 비애와 자의식에 가득 차 있다는 평가를 받아 왔다. 이 시는 바로 그 지적에 해당하는 시라 볼 수 있다. 김수영은 누구보다 4·19 혁명의 실패를 안타까워했다. 혁명 실패 후 그의 시편들은 자학, 자조, 절망의 어조로 가득 차 있는 것이다. 혁명의 대의인 자유를 포기하지 못하면서도 그것을 위해 자신의 생을 던지지 못하고 있다는 자괴감이 그를 자조와 자학으로 몰고 갔을 것이다. 혁명 실패 후 일상에 매몰돼 가는 시인의 괴로움이 ‘강가에서’와 같은 유의 시를 낳았다 해도 크게 틀리지 않을 것이다. 시 속의 이웃 사내와 같은 부류의 인간들로 가득 차 있는 세상에 대해 느낀 절망이 얼마나 컸으면 시인은 기계적 관성으로 나날을 살아가는, 무력한 그 사내에게 공포를 느꼈겠는가. 사실 틀에 박힌 삶처럼 무서운 것도 없다. 거기에는 자기반성이나 성찰이 배제돼 있기 때문이다. 시인은 점차 행동하지 않는 지식인, 즉 날마다 속화돼 가는 소시민적 굴종의 삶에 길들어 간다. 그런 자의식이 들 때마다 그는 자신이 모래보다도 작다고 여긴다. 어느새 자괴, 자조, 자학에 익숙해지는 것이다. 그러나 아직 시 쓰기를 통해 괴로운 자의식을 토로하는 것, 즉 철저하게 자기반성에 충실하다는 점에서 그는 당대 누구보다 순결하고 정직하게 삶을 영위했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정작 부도덕한 자들은 자신의 생이 얼마나 오점과 얼룩으로 더럽혀져 있는지도 모르고 살기 때문이다. 시 속 주체의 자리에 나를 대입해 본다. 부끄러움이 엄습해 온다. 나는 지금 너무 쉽게 살고 시를 쓰고 있는 것은 아닌지 자문해 본다.
  • [머니테크] 축의금도·물건 살 때도 ‘고향사랑상품권’…어머! 이건 꼭 써야 해

    [머니테크] 축의금도·물건 살 때도 ‘고향사랑상품권’…어머! 이건 꼭 써야 해

    복지포인트 30%까지 지급 현금처럼 쓰고 할인받아 정기구매 땐1~3% 추가 적립 모바일 사용 법 개정도 검토지방공무원 A씨는 최근 발행량이 늘고 있는 ‘고향사랑상품권’에 대한 관심이 높다. 복지포인트 일부를 고향사랑상품권으로 준다는 자치단체 방침 때문이다. 최근 지역주민 사이에선 시장에 갈 때도, 축의금을 낼 때도 지역상품권을 쓴다는 이야기도 들었다. 지역상품권 이용이 활발해지면 지역경제도 덩달아 활성화된다는 연구결과도 눈여겨보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지난해 9월 지자체 공무원을 대상으로 고향사랑상품권 설명회를 열었다. 이날 설명회에서 지방공무원에게 지급되는 복지포인트의 30%까지 고향사랑상품권으로 줄 수 있다는 방안이 발표됐다. ‘지방공무원 맞춤형 복지제도 운영기준’을 개정해 지역상품권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서다.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취지로, 문재인 대통령도 대선 후보 시절 관련 공약을 내건 바 있다. 각 지자체에선 실제 복지포인트를 지역상품권으로 지급하고 있다. 행안부에 따르면 인천 강화군, 강원 화천군, 충남 당진시·부여군 등은 지난해 초 기준 공무원 복지포인트의 10%를 지역상품권으로 주고 있다. 전남 구례군은 20%, 경남 함안군은 12%다. 복지포인트를 지역상품권으로 받는 공무원 입장에선 실제로 어떤 혜택이 있는지 관심이 높다. 각 지역에서 현금처럼 쓰이는 지역상품권으로 물건을 사면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지자체별로 차이는 있지만 0.5~10% 내외의 할인이 적용된다. 명절을 앞두고 10% 정도 할인 혜택을 주는 지자체도 꽤 있다. 이 경우 지역상품권으로 1만원어치 상품을 사면 최대 1000원을 할인받아 9000원만 내면 된다. 상품권을 정기 구매하면 지자체에 따라 1~3%를 포인트로 추가 적립해 준다. 1만원권 기준 100~300원 정도 이득이다. 쌓인 포인트는 일정 금액이 되면 상품권으로 바꿀 수 있다. 상품권 3만원당 경품권을 주는 지자체도 있다. 지역상품권 이용이 활성화돼 있는 강원 양구군은 정기적으로 ‘양구사랑상품권 군민경품대축제’를 열어 상품권 구매자 대상으로 경품을 준다. 지역공무원에게도 참여할 수 있는 경품권이 지급된다. 지난 2월 열린 행사에서 소형차, 골드바, 가전제품이 경품으로 주어졌다.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이 행안부 용역을 받아 진행한 ‘고향사랑상품권의 경제적 효과 분석 및 제도화 방안’ 보고서에 따르면 지역상품권이 지역 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행안부는 지역상품권을 오프라인뿐만 아니라 모바일 환경에서도 쓸 수 있도록 중앙정부 차원에서 지원하는 법 개정도 검토하고 있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사설] 정책 혼선·무능이 야기한 여당발 장관 교체론

    요즘 공직사회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위의 장관은 장관대로, 아래는 아래대로 무사안일, 복지부동에 빠져 있다고 한다. 공직사회 전체가 무기력한 공룡 같다는 말까지 나온다. 지금같이 남북 정상회담, 한·미 정상회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재협상 등 안보와 통상 문제 등이 한꺼번에 쏟아진 적이 없다. 국가의 존립과 미래까지 뒤흔드는 굵직굵직한 현안들이 터졌으면 그 어느 때보다 국정이 팽팽 돌아가도 시원치 않은데 일부 장관들은 ‘헛발질 정책’ 등으로 국민 피로도만 높이고 있다. 최근 재활용품 수거 거부 사태와 대입 정시 모집 확대 등 정부 정책 혼선이 잇달아 터지면서 여권 내에서 장관 교체론이 솔솔 나오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에서 장관 교체론이 나오는 것은 다분히 재선이나 삼선 의원 중에서 입각을 희망하는 인사들의 ‘자가발전’일 수도 있다. 하지만 이미 전남지사 출마를 위해 김영록 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사퇴하면서 개각 요인이 발생한 상황이다. 신정훈 전 청와대 비서관도 사표를 냈고 정부 부처 내에서도 지방선거에 나갈 채비를 하는 이들이 있다. 그러니 이참에 정책 혼선을 빚고, 업무를 장악하지 못하는 무능한 장관들을 솎아 내는 부분 개각을 하자는 것도 무리는 아니다. 실제 내각을 이끌고 있는 이낙연 총리가 지난 5일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중앙정부의 많은 공무원은 현장을 충분히 알지 못하고 지자체와의 협력에 대한 중요성이나 방법도 충분히 알지 못한다”며 “장·차관들이 챙겨야 한다”고 쓴소리를 한 것도 여권의 이런 기류와 무관하지 않다. 부처가 제대로 일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데는 당정 지도부가 어느 정도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는 셈이다. 사실 청와대 내에서도 일부 장관들에 대해 “이 정도까지 인 줄 몰랐다”며 실망했다는 얘기가 나돈 지 꽤 됐다. 교체 대상으로 거론되는 장관 0순위는 교육부와 환경부 장관이다. 김상곤 교육부 장관은 영어수업 금지방침에 이어 최근 기존 학생부종합전형을 통한 수시선발 확대방침을 뒤집고 정시 확대로 가면서 교육현장을 어지럽혔다. 여권 내에서 ‘김상곤 주의보’가 나올 정도다. 김은경 환경부 장관 역시 미세먼지와 재활용 쓰레기 대란으로 이 총리로부터 “미약한 정책은 수필”이라는 질책을 받았다. 남북, 한ㆍ미 정상회담 등에서 존재감을 드러내지 못하는 강경화 외교부 장관, 잦은 말실수의 송영무 국방부 장관에 대한 시선도 싸늘하다. 정책 역량 부족으로 조직 장악력이 약한 박상기 법무부,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김영주 고용노동부, 정현백 여성가족부 장관 등도 교체 대상으로 거론된다. 당장은 어렵지만 지방선거 뒤 내각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서라도 함량 미달의 장관들을 교체해 국정의 동력을 높여야 한다. 이 정부의 성공을 위해서라면 청와대가 혼자서 끙끙거리고 일할 것이 아니라 능력 있는 인사를 기용해 잠자는 공직사회를 깨워 흔들어야 한다.
  • 정책 잇단 ‘불협화음’… 여권發 장관 교체론 솔솔

    정책 잇단 ‘불협화음’… 여권發 장관 교체론 솔솔

    재활용품 수거 거부 사태와 대입 정시모집 확대 등 연이은 정책 혼선이 불거지면서 이번 기회에 일부 장관에 대한 교체 필요성이 더불어민주당 등 여권에서 솔솔 흘러나오고 있다.민주당의 이런 분위기는 전남지사 출마를 위해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을 사퇴한 김영록 전 장관 후임을 채워야 하는 상황에서, 기대에 못 미치는 일부 장관을 교체해 자연스럽게 내각에 활력을 불어넣고 국정 추진의 모멘텀을 확보하자는 논리다. 이와 관련해 장관 교체가 거론되는 부처는 최근 정책 혼선이 불거진 환경부와 교육부, 검·경 수사권 조정에서 잡음이 일어난 법무부, 역량 부족을 나타낸 산업통상자원부 등인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조직 장악력에 문제를 드러낸 외교부와 여성가족부, 잇따른 구설로 논란이 된 국방부도 후보군에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환경부의 경우 폐비닐·폐스티로폼·폐페트병 수거를 둘러싼 대란과 이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한계를 드러낸 것이 원인인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도 교육 전문가로 기대를 모았던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수년간 유지돼 온 대입 수시선발 확대 방침을 뒤집고 정시 확대를 강조하면서 일선 입시 현장에 혼선이 계속되고 있다. 당·정·청이 지난 6일 현행 학생부 종합전형이 문제가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일정 부분 정시 확대가 필요하다는 점을 언급하면서 김 장관에게 힘을 실어줬다. 그렇지만 여전히 일선 현장에서는 학부모를 중심으로 오락가락 입시정책에 불만을 나타내고 있다. 민주당 한 중진의원은 8일 “문재인 정부 출범 1년이 조금 있으면 되는 데다 장관과 청와대 수석, 실장 등의 성적표가 나왔다”며 “일부 역량 부족을 드러낸 장관에 대해서는 일정 부분 교체를 해서 활력을 불어넣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개각 건의 시기는 6·13 지방선거 이후가 될 공산이 크다. 남북 정상회담과 북·미 정상회담, 6·13 지방선거 등 대형 이슈에 대응해야 하는 상황에서 개각을 준비할 겨를이 없기 때문이다. 민주당에서 장관 교체론이 나오는 것은 다분히 재선이나 3선 의원 중에서 입각 희망자의 ‘희망사항’이 반영됐을 가능성이 있다. 다만 이번 개각을 통해 하반기 원 구성에서 문재인 정부가 안정적으로 운영되는 방안을 고려해야 한다는 점도 개각 필요성으로 지적된다. 또 다른 민주당 의원은 “공석이 된 농식품부 장관에 민주평화당 출신 인사를 고려하면 자연스럽게 하반기 국회 운영에서 민평당 등 야권의 협조를 받아 수적 다수를 차지할 수 있다는 점도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민주당발 개각설에도 실제로 개각이 이뤄질지에 대해서는 전망이 불투명하다는 주장도 있다. 개각에 따른 장관 인사청문회를 거치기 쉽지 않고 문 대통령의 인사 특성상 사람을 자주 바꾸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민주당 관계자는 “내가 아는 대통령은 그렇게 쉽게 사람을 자주 바꾸지 않는다”며 “인사청문회를 거치기도 쉽지 않은 만큼 농식품부 장관 자리만 채우는 원포인트 인사를 할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 이제훈 기자 parti98@seoul.co.kr
  • 코미디언 홍윤화, SBS 드라마 ‘기름진 멜로’ 캐스팅...요리사 역할

    코미디언 홍윤화, SBS 드라마 ‘기름진 멜로’ 캐스팅...요리사 역할

    코미디언 홍윤화가 SBS 새 드라마 ‘기름진 멜로’에 캐스팅됐다.6일 SBS 새 드라마 ‘기름진 멜로’에 코미디언 홍윤화가 출연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오는 5월 첫 방송을 앞둔 ‘기름진 멜로’는 대한민국 최고 중식당의 스타 셰프에서 다 망해가는 동네 중국집의 주방으로 추락한 남자의 사랑과 생존, 음식 이야기를 담아낸 유쾌한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극 중 홍윤화는 미슐렝가이드 투스타를 받은 호텔 중식 레스토랑 ‘화룡점정’의 요리사이자 주방의 유일한 홍일점 ‘간보라’ 역을 맡게됐다. ‘간보라’는 귀여운 얼굴과 달리 북경오리의 배도 주저 없이 가르고 중식 칼로 오리발도 단 번에 자르는 대담한 성격의 소유자로, 남자들로 가득한 주방에 톡톡 튀는 존재감으로 극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홍윤화는 “예능이나 개그프로그램이 아닌 드라마로 오랜만에 인사드리게 돼 많이 설렌다”면서 “이번 작품을 위해 중식 요리, 도구들과 친해지려고 열심히 노력하고 있으니 보시는 분들도 귀엽게 봐주셨으면 좋겠다”며 소감을 전했다. 앞서 홍윤화는 개그 프로그램 및 예능뿐만 아니라 드라마 ‘장난스런 키스’, ‘레알스쿨’, ‘더 미라클’ 등을 통해 연기자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한편 홍윤화가 출연하는 SBS 새 드라마 ‘기름진 멜로’는 현재 방영 중인 ‘키스 먼저 할까요’ 후속으로 오는 5월 첫 방송된다. 사진=JDB엔터테인먼트 김혜민 기자 khm@seoul.co.kr
  • 이마트 ‘상생실험’ 서울 상륙… 안착할까

    이마트 ‘상생실험’ 서울 상륙… 안착할까

    판매 품목은 상인들과 사전 조율 “젊은 고객 유치 골목상권 활성화” 일부 지역선 노브랜드 입점 거부 “생색내기용 아닌 실질 노력 필요”이마트의 ‘상생실험’이 서울에 상륙했다. 상생스토어는 이마트가 지역상권과의 동반성장을 추구하며 내놓은 모델이다. 전통시장 등 지역상권에 입점하되 지역상권의 주요 취급 품목은 판매하지 않는다. 성공하면 대형마트와 골목상권의 새로운 공존모델이라는 점에서 업계 안팎의 관심이 높다. 아직은 일부 지역에서 입점을 거부하는 등 진통도 있어 좀더 ‘상생 고민’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마트는 서울의 대표 재래시장 중 하나인 동대문구 경동시장에 약 400㎡(121평) 규모의 노브랜드 상생스토어를 개장한다고 5일 밝혔다. 2016년 8월 문 연 충남 당진어시장 1호점을 시작으로 구미선산시장, 안성맞춤시장, 여주한글시장에 이은 다섯 번째 점포이자 서울의 첫 점포다. 연말까지 10곳 이상으로 늘릴 계획이다. 경동시장점도 시장과 주요 판매 품목이 겹치지 않도록 냉동 과일과 냉동 축산을 제외한 일반 채소, 과일, 건어물, 수산물 등은 판매하지 않는다. 영업시간은 시장 운영시간에 맞춰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로 정했다. 홍보 전단에 인근 9개 시장도 함께 노출시켰다. 이렇듯 상생스토어는 시장과의 상생을 추구한다. 판매 품목을 정할 때부터 시장 특성에 맞게 사전 조율한다. 품목은 젊은층에게 인기가 높은 이마트의 ‘노(No)브랜드’ 상품으로 구성한다. 노브랜드는 이마트의 자체 브랜드 상품으로 유통·마케팅 비용을 줄여 가격 거품을 뺀 것이 특징이다. 젊은 고객층을 끌어들여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음으로써 ‘윈윈’하겠다는 것이다. 사회공헌시설도 갖춰 지역민에게 편의를 제공한다. 경동시장점에는 ‘스타벅스 재능기부 카페’ 9호점, 작은도서관, 어린이희망놀이터 등이 자리잡았다. 스타벅스 카페 수익금은 동대문구 전통시장 상인 장학금으로 쓰인다. 상생스토어 입점을 먼저 제안한 것은 경동시장 쪽이다. 한때 국내 최대 인삼시장으로 전성기를 누리던 경동시장은 60세 이상 유동인구 비중이 전체의 55%를 차지할 만큼 활력이 뚝 떨어졌다. 노인 고객이 많다 보니 계단으로 오르내려야 하는 시장 2~3층은 거의 공실 상태다. 위기감을 느낀 시장 측에서 지난해 7월 이마트에 손을 내밀었다. 이마트 측은 “시장 2층에 상생스토어를 입점시키기로 했다”면서 “이미 지방 점포를 통해 모객 효과는 입증됐다”고 밝혔다. 당진전통시장이 최근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시장 주차장 월평균 이용 고객 수가 2015년 2153대에서 상생스토어 입점 후인 2016년 3247대, 지난해 5019대로 급증했다. 노브랜드 상생스토어와 당진어시장을 함께 이용하고 있다는 고객 비중도 지난해 4월 62%에서 12월 75%로 늘었다. 지역마트인 ‘화인마트’와 한 공간에 나란히 입점해 화제가 됐던 안성맞춤시장점도 화인마트의 하루 평균 방문객이 노브랜드 개점 전 대비 약 30%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아직은 이마트의 ‘상생실험’이 반쪽짜리라는 지적도 나온다. 전통시장에 들어선 노브랜드 상생스토어가 호평을 받고 있는 것과 달리, 골목 상권에 들어서는 일반 노브랜드 점포는 불신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다른 기업형슈퍼마켓(SSM)과 차이가 없다는 이유에서다. 지난달 강원도 춘천 석사동에 들어설 예정이던 노브랜드 춘천석사점만 해도 지역 상인들의 반대로 개장이 잠정 연기된 상태다. 대구 동구 신도시에도 노브랜드 입점 예정 사실이 알려지면서 상인들이 거세게 반발하고 나섰다. 이마트의 전국 노브랜드 점포는 110곳이다. 이 중 전통시장에 들어선 상생스토어 비중은 약 4.5%다. 김동규 한국중소상인자영업자총연합회 조직교육국장은 “노브랜드의 상생모델이 일부 점포의 생색내기용 차원이 아니라 모든 점포에 걸쳐 이뤄져야 한다”면서 “일반 상권에는 입점하지 않고 대기업과 중소상인이 상생 생태계를 조성할 수 있는 곳에 점포 개발을 특화하는 등 실질적인 노력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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