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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산시, 전철 4호선 지하화 등 1조원대 사업 추진

    안산시, 전철 4호선 지하화 등 1조원대 사업 추진

    경기 안산시가 지하철 4호선 지하화 등 1조원 규모의 지역개발 사업을 추진한다. 안산시는 도시 균형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위해 지역발전 사업계획을 마련, 올 연말부터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시는 도시의 단절을 초래하고 있는 전철 4호선을 지하화하고 이와 연계해 화랑유원지를 세계적인 복합문화플랫폼으로 만들어 지역사회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구상이다. ‘4호선 지하화’는 도시를 남북으로 가르고 있는 철도 때문에 도시 공간이 단절되고 지역 연계성이 떨어지는 문제점을 극복하기 위한 사업이다. 사업비는 모두 7000억원 가량 소요될 것으로 추정된다. 이를 위해 시는 조만간 타당성 검토 용역을 의뢰하고 한국철도시설공단과 코레일 등과 실행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시는 4호선 지하화를 중앙역·신길온천역 등 접근성이 뛰어난 4호선 역세권 공영개발 등과 연계해 추진하되 정부 지원을 최대한 끌어낸다는 구상이다. ‘화랑유원지 명품화’ 사업은 국비를 포함해 2000억원 가량 소요된다. 이곳에는 국립도서관, 4·16 생명안전공원, 육아종합지원센터, 다목적체육관, 청소년수련관, 안산역사박물관 등이 들어선다. 시는 20여년 전 조성된 화랑유원지를 리모델링해 세계적인 명품 랜드마크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인 리모델링 사업으로는 중심광장 바닥 전면 재정비, 야간 조명 개선, 화랑호수 수질 개선 등이 있다. 4·16 생명안전공원의 경우 ‘4·16 세월호 참사 피해구제 및 지원 등을 위한 특별법’에 따라 정부가 추진하는 사업으로, 구체적인 사업 규모와 방식은 해양수산부와 국무조정실에서 결정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에 추진하는 사업은 정부와 긴밀한 협조 속에 진행되는 것으로, 도시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기폭제가 될 것”이라며 “안산을 국내외 관광객이 찾는 대한민국 대표 도시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부산제주특별자치도민회’ 34대 회장에 홍완식씨 취임

    ‘부산제주특별자치도민회’ 34대 회장에 홍완식씨 취임

    “ 부산에 사는 제주도민들이 행복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힘쓰겠습니다”. 신임 홍완식(66) 부산 제주도민회장은 31일 “부산에 사는 제주도민들이 행복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로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를 위해 부산제주도민회를 22만 회원 가족들의 ‘행복제작소’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취임 포부를 밝혔다. 그는 “부산제주도민회는 70년이라는 오랜 역사를 가진 지역향토 모임이며 자체 회관도 건립된 지 40년이 넘었다”고 말하고 “부산과 제주간에 활발한 교류를 할 때에는 서울도민회보다 훨씬 규모가 컸다”고 자랑했다.홍회장은 “제주도민회는 제주와 부산 두 지역을 이어가는 가교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이같은 노력은 계속 이어질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현재 부산제주도민은 22만여명에 달한다. 이는 부산에 이미 정착한 사람과 후손,가족 등을 포함한 숫자이다. 부산제주 도민들의 행복 창출과 발전 등을 위해 다양한 사업도 준비하고 있다. 우선 제주도민회 가족들이 조합원으로 참여하는 ‘가칭 협동조합 제주특산명품관’을 설립,운영해 여기에서 나오는 수익을 회원에게 지원하는 행복제작소를 만들 계획이다. 고령화 추세에 맞춰 건강을 찾고 활력 넘치는 도민회가 되도록 노인 회원들을 위한 건강활력센터도 만들 방침이다. 이와 함께 의료복지, 장례복지혜택을 더 많은 회원들이 누릴 수 있도록 사회적 협동조합인 ‘제주사랑 상조회’ 설치도 구상하고 있다. 특히 “부산지역 대학들과 협의해 제주출신 학생들에게 장학혜택을 수여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자체 장학사업도 확대해 나가는 등 젊은층의 부산유입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라고 귀띔했다. 홍 회장은 “부산제주도민회 가족들 간의 화합과 협동을 통해 부산제주도민회가 앞으로 더욱 더 활성화되는 계기를 다 함께 머리를 맞대 고민하고 노력하겠다.”며 말끝을 맺었다. 앞서 부산제주특별자치도민회는 지난 26일 열린 정기운영위원회 및 신년인사회에서 제34대 회장으로 홍 회장을 선출했다. 임기는 2년이다. 홍 신임 회장은 제주시 삼도동 출신으로 부산대 법대 및 대학원을 졸업하고 동아대에서 행정학박사를 취득했다. 행정고시(22회)출신으로 부산시 교통기획과장, 아시안게임준비단장, 부산북구 부구청장, 부산시 교통문화관광 국장, 부산시 상수도 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세계생활체육연맹(TAFISA) 한국위원회 집행위원장과 아마조니아코리아(주) 대표이사를 맡는 등 다양한 사회활동을 펴고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토트넘 손흥민, 왓퍼드 격파 뒤 “최선 다하려 했다”

    토트넘 손흥민, 왓퍼드 격파 뒤 “최선 다하려 했다”

    영국 복귀 첫 경기부터 동점골로 팀의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은 손흥민(27)은 연이은 강행군에도 “최선을 다하려 노력했다”고 강조했다. 손흥민은 31일(한국시간) 영국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왓퍼드와의 2018-2019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4라운드 홈 경기를 마치고 “저도 사람이라서 항상 잘할 수는 없지만, 경기장에서는 최선을 다하려고 한다. 오늘도 그랬다”고 말했다. 그는 “제가 그렇게 하는 것이 효과가 있었는지는 알 수 없지만 노력했다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 경기에서 손흥민은 토트넘이 0-1로 뒤져 패배의 그림자가 드리우던 후반 35분 강한 왼발 슛으로 골문을 열어 2-1 역전승의 발판을 놨다. 토트넘은 최근 손흥민이 아시안컵 출전 때문에 아랍에미리트(UAE)를 다녀온 데다 해리 케인, 델리 알리가 모두 부상으로 빠져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런 가운데 복귀전에 나선 손흥민이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해내 리그 상위권 싸움에 다시 박차를 가하게 됐다.손흥민은 “팀원들이 저를 그리워한 만큼 저도 그리웠다. 동료들을 돕고 싶었다”고 말했다. 아울러 “전반엔 압도하고도 기회를 많이 만들어내지 못한 채 세트 피스로 선제골을 내줬는데, 후반에 회복해 우리의 강한 모습을 보여주며 승점 3점을 따냈다”며 “믿을 수 없을 정도로 기쁘다”고 말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수출 2개월 연속 감소…새달 활력대책 나온다

    수출 2개월 연속 감소…새달 활력대책 나온다

    정부가 경고등이 켜진 수출과 침체의 늪에 빠진 지방 부동산 경기를 되살리기 위한 대책 마련에 착수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활력대책회의에서 “수출의 경우 지난해 12월에 이어 1월에도 전년 수준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수출 활력 제고를 위한 방안을 2월 중으로 확정해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수출은 1년 전 같은 달보다 1.3% 감소했다. 지난 1~20일 기준으로는 무려 14.6%나 쪼그라들었다. 수출 증가율이 2016년 9∼10월 이후 처음으로 두 달 연속 마이너스(-)를 나타낼 것으로 우려되는 이유다. 홍 부총리는 “세계경제 성장세 둔화와 통상 마찰 등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는 만큼 수출 활력을 되찾기 위한 대책 마련이 무엇보다 시급하다”면서 “해외 플랜트·콘텐츠·농수산식품 등 분야별 세부 지원방안도 순차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방송기자클럽 토론회’에서 “올해 일자리 15만개 (증가) 목표가 쉽게 되지 않을 수도 있다”면서 “가용한 모든 정책을 다 동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방 부동산 시장에 대해 “부동산 시장 안정화도 중요하지만 지나치게 침체된 것도 지역 경제에 좋지 않다”면서 “일부 지방 부동산 활력을 위해 인위적 부양 조치가 아닌 지역별 맞춤형 보완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또 상속세 개편과 관련해 “선진국에 비해 엄격하다”, 증권거래세 인하 문제에 대해서는 “과다하다는 지적에 일부 공감한다”면서 각각 긍정적인 입장을 내비쳤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스마트도시 대혁신… ‘엄마 구청장→강한 어머니’로 업그레이드”

    “스마트도시 대혁신… ‘엄마 구청장→강한 어머니’로 업그레이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스마트한 도시로 대혁신을 하려 합니다. 양천구의 스마트시티 모델이 전국 자치단체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김수영 서울 양천구청장의 민선 7기 포부다. 김 구청장은 30일 서울신문과의 신년 인터뷰에서 “해외 선진국에선 스마트시티와 관련한 다양한 서비스가 이뤄지는데, 우리나라에선 아직 이렇다 할 서비스를 찾아볼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양천구는 지난해 서울시 스마트시티 테스트베드 사업에서 복지·환경 분야 특구로 지정되며 스마트시티 조성에 탄력을 받고 있다. 다음은 일문일답. →서울시 스마트시티 테스트베드 사업에서 복지·환경 분야 특구로 지정됐는데, 복지·환경 분야를 어떤 식으로 스마트시티와 접목하려 하는가. -스마트시티 테스트베드 특구 사업은 정보통신기술(ICT),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등 신기술을 생활 현장에 적용하는 게 핵심이다. 복지 분야는 ‘독거어르신 고독사 방지’, ‘장애인 전용주차구역 지킴이 서비스’에 환경 분야는 ‘스마트 환경감시’, ‘IoT 기반 공중화장실(공원) 흡연자 감시’, ‘스마트보안등 점멸기’에 적용하려 한다. →좀더 구체적으로 말해 달라. -독거어르신 고독사 방지는 70대 이상 독거어르신들이 사용하는 가전기기에 스마트플러그를 설치해 전력 사용량을 분석, 일정 시간 전력 사용량 변화가 없으면 동주민센터 방문간호사나 사회복지사가 직접 가정을 찾아 확인하는 서비스다. 정확도를 높이고 체계적인 데이터화가 가능하도록 한국전력과도 협업하려 한다. 장애인 전용주차구역 지킴이는 장애인 전용주차 구역에 지능형 폐쇄회로(CC)TV와 센서를 설치, 주차장에 차량이 들어오면 CCTV로 차량을 인식하고 보건복지부 데이터베이스에서 차량번호를 조회, 장애인 차량이 아니면 시각·청각적인 알람 경고를 내보내는 시스템이다. 일정 시간이 지난 뒤에도 계속 주차하면 단속한다. →스마트 환경감시는. -공공 와이파이(wifi)가 마련된 공원·복지관·도서관 등에 IoT 기반 복합환경센서를 설치해 데이터를 수집, 분석해 맞춤형 조치를 취하는 시스템이다. 예를 들면 공원의 운동지수나 산책지수를 공원 입구 전광판 등에 실시간 안내하거나 도서관·경로당 등의 데이터를 분석해 미세먼지가 적정 기준치 이상이면 관리자에게 알람을 보내거나 환기시설이 가동될 수 있도록 하는 식이다. IoT 기반 공원화장실 흡연자 감시는 화장실 센서가 흡연 때 발생하는 연기를 감지하면 공원관리자 등에게 알림메지시를 전송, 단속하도록 하는 시스템이다. 스마트보안등 점멸기는 관내 보안등에 IoT를 적용, 보안등의 고장 여부와 점멸 사항을 실시간 파악해 보수를 신속하게 하고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한다.→지난해 7월 민선 7기 취임 일성으로 ‘강한 어머니’를 강조했는데. -민선 6기 4년간 교육·복지·안전 등 주민 삶과 맞닿은 부분을 살피며 주민들과 신뢰를 쌓았다. 실질적인 민선 7기 원년인 올해부턴 그동안 대내외적으로 알려진 ‘엄마구청장’의 이미지를 업그레이드하려 한다. 엄마구청장의 포용성을 이어 가면서 지역 발전과 주민 삶의 질적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하드웨어를 구축하는 ‘강한 어머니’가 되려 한다. →어떤 식으로 하드웨어를 구축하려 하는가. -민선 7기엔 미래 30년을 내다보며 큰 그림을 그릴 수 있는 기초 작업을 해야 한다. 정권의 부침, 지역 간 이견, 예산 등 갖가지 이유로 미뤄지며, 숙원으로 남은 큰 개발 사업들을 추진, 동쪽(목동)과 서쪽(비목동)의 균형 발전을 도모해야 한다. 동쪽은 경제성장벨트를 만들려 한다. 목동유수지 위에 중소기업혁신성장밸리를 조성하고, 목동아파트는 재건축을 통해 스마트시티를 조성하려 한다. 신정차량기지가 이전하면 그곳에 문화상업복합시설을 만들려 한다.→중소기업혁신성장밸리는 무엇인가. -청년들이나 일반인들이 쉽게 접근하고 창업할 수 있는 중소기업 육성 단지를 뜻한다. 유럽 최대 스타트업 인큐베이터인 프랑스의 ‘스테이션 에프’와 컨테이너 복합쇼핑몰인 건대 앞 ‘커먼그라운드’ 형태로 조성하는 걸 구상하고 있다. 목동유수지는 안전 문제가 있어 고층 건물이 들어서긴 어렵다. 3층 이내 규모가 될 것 같다. 중소기업은 1000개 정도 유치하려 한다. 어떤 중소기업을 유치할지, 청년창업공간은 어떻게 만들고, 인큐베이팅 규모는 어느 정도로 할지, 마곡 연구개발(R&D)센터의 대기업과는 어떻게 연계할지 등 구체적인 그림을 마련하려 한다. 홈플러스 부지에도 기업을 유치하려 한다. 여러 기업과 협의하고 있는데, 올해 안에 어떤 기업이 들어오고, 어떤 건물이 들어설지 계획을 확정하려 한다. →서쪽은 어떻게 개발할 계획인가. -문화·도시첨단물류단지를 조성해 문화물류벨트를 만들려 한다. 서남권 최초 청소년특화시설인 음악창작센터가 2022년 완공되면 문화를 잇는 아트 밸리(Art Valley)가 형성될 것이다. 2016년 도시첨단물류단지 시범단지로 선정된 서부트럭터미널 공공기여분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하기 위한 미래형 평생교육시설을 포함해 취약계층을 위한 복지시설 등을 조성하려 한다. 올해 서울시와의 논의를 보다 진척시키고, 서부트럭터미널 개발 속도와 맞춰 다양한 시설들이 조성될 수 있도록 준비해 나갈 것이다. →조직 쇄신도 하나. -사업은 기본적으로 공무원이 추진해야 하는 만큼 공무원 조직도 바뀌어야 한다. 지금은 사회 트렌드가 바뀌었다. 요즘 젊은 공무원들은 하나의 틀 속에 가둬선 안 된다. 예전처럼 명령·하달하고, 수첩에 적은 뒤 그대로 시행하게 해선 안 된다. 젊은 공무원들이 활력을 갖고 스스로 일할 수 있는 분위기, 감수성을 살려 일할 수 있는 조직으로 만들어야 한다. 이런 변화를 위해 팀장급 이상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리더십 교육을 하고 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고령운전자 면허증 자진반납 우대제도 첫 시행 올해 새롭게 시작하는 사업 양천구는 올해 서울 25개 자치구 중 처음으로 ‘고령운전자 운전면허증 자진반납 우대제도’를 시행한다. 지난해 열린 고령친화도시 정책 주민토론회에서 주민들이 고령운전자의 교통사고 심각성과 그에 대한 대책 마련을 촉구한 이후 구가 각계각층의 의견 수렴을 거쳐 도입했다. 지난해 12월엔 관련 근거 조례도 제정했다. 고령자라도 운전을 생업으로 하거나 건강에 문제가 없으면 반납할 필요가 없다. 자발성에 초점을 맞췄기 때문에 ‘페널티’ 대신 10만원 충전 선불교통카드 등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지역의 65세 이상 운전자는 2만 6113명이고, 이 가운데 75세 이상은 5199명이다. 지난 16일 기준 103명이 반납 신청했는데 70~80대가 대다수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이번 정책은 ‘어르신은 운전하면 안 된다’는 게 아니라 고령운전자들의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다른 차량과 보행자 안전을 도모하려는 것인 만큼 실효성 있는 정책으로 안착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려 한다”고 했다. 80세 이상 노인들을 직접 찾아가 건강관리를 하는 ‘백세건강 주치의’도 올해 시작한다. 오는 2~3월 주민등록 일제 조사 기간 전수조사, 현황을 파악한다. 의사, 간호사, 운동처방사, 영양사 등으로 전담팀을 구성하고, 서남병원 등 지역 민간의료기관과도 협업한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文정부 2년간 긴축… 올 확장적 재정운용 필요”

    “文정부 2년간 긴축… 올 확장적 재정운용 필요”

    문재인 대통령은 30일 신임 이제민 국민경제자문회의 부의장, 이정동 경제과학특별보좌관과 오찬 간담회를 갖고 혁신과 확장적 재정운용 등 경제 활력 제고 방안을 논의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간담회에서 이 부의장 등으로부터 공정경제에 기반한 소득주도성장, 혁신성장 등 정부의 3대 경제정책과 관련한 조언을 들었다. 이 자리에는 노영민 비서실장과 김수현 정책실장, 윤종원 경제수석, 정태호 일자리수석 등 경제 분야 참모진이 배석했다. 전날 김현철 경제보좌관의 사실상 경질로 장하성 정책실장, 홍장표 경제수석 등 1기 경제팀 참모 3인방이 모두 교체됐다. 고용지표 및 기업경기 전망이 연일 악화되는 경제 상황을 감안해 2기 경제자문단은 혁신과 확장적 재정 운용에 무게를 실으리라는 전망이 나온다. 오찬에서 이 부의장은 “정부 출범 이후 2년간 재정을 긴축해 온 측면이 있어 올해 확장적 재정 운용이 필요하다”고 말했다고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이 부의장은 “국민들이 공공부문 확대에 거부감이 크고 공무원도 재정건전성에 대한 고정관념이 강한데, 대통령이 직접 필요성을 설득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공공부문 확대와 공공부문 개혁을 함께 가져가야 한다”고 했다. 이 부의장은 성장보다 분배를 중시하는 ‘학현학파’ 인맥으로 꼽힌다. 문 대통령은 “공무원이 민간을 자극할 수 있어야 하는데 우리나라는 현장 책임자가 도전하기 어려운 시스템”이라는 이 특보 지적에 “금지돼 있지 않으면 모든 것을 다할 수 있게 법령을 폭넓게 해석해 줘야 한다. 감사원이 그 방향으로 가고 있으나 아직은 공직 문화가 굳어져 있다”고 말했다. 이 특보는 “미국 창업자는 평균 40대 중반, 실리콘밸리에서 활동하는 하이테크 창업자는 평균 50대”라며 “우리처럼 20대가 아니라 경험이 풍부하고 시행착오가 온몸에 새겨진 이들이 창업한다. 정부도 경력자 창업을 지원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에 문 대통령은 “그 말이 마음에 든다”며 “시니어 창업이란 말이 어색했는데 앞으로 경력자 창업이라는 말을 써야겠다”고 화답했다. 이 특보는 지난해 가을 문 대통령이 탐독한 ‘축적의 길’의 저자다. 대통령은 이날 이 책을 청와대 전직원 500여명에게 선물하기도 했다. 이 특보는 오찬에 앞서 “혁신성장이 잘돼야 하니까 책에 썼던 대로 조언드릴 생각”이라며 “새 시도가 많이 나오도록 경제 시스템 전체에 활력을 불어넣을 필요가 있다”고 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김해 농축산물 서울지역 어린이 등 공공급식으로 공급

    김해 농축산물 서울지역 어린이 등 공공급식으로 공급

    경남 김해지역에서 생산되는 친환경 농축산물 식재료가 서울지역 공공급식시설에 공급된다. 김해시는 30일 ‘2019년 서울시 도농상생 공공급식 산지선정 공모’에서 김해시 학교급식지원센터가 영남권 최초로 공급단체로 선정됐다고 밝혔다.‘서울시 도농상생 공공급식 사업’은 도시와 농촌 상생을 위해 2017년부터 서울시 자치구와 지방 공공급식지원센터간 1대 1 매칭으로 산지 식재료를 조달하는 사업이다. 현재 서울시는 충남, 전북, 전남, 강원 지역 10개 기초자치단체 농산물을 서울 10개 자치구에 공공급식 식재료로 조달한다. 올해 산지 식재료 조달 사업에 3개 자치구(영등포, 송파, 동대문)가 추가됨에 따라 공급 자치단체도 추가 공모했다. 김해시에 따르면 이번 공모에는 전국에서 5개 자치단체가 참여한 가운데 심사기준에 따라 안전성, 가격, 행정지원 능력 등을 현장심사와 종합심사를 거쳐엄격히 심사한 끝에 김해시가 공급단체로 선정됐다. 심사에서 친환경 중소농가가 참여하는 지역먹거리 선순환체계를 구축한 김해시 유통시스템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해시 학교급식지원센터는 지역 농가와 계약재배를 통해 친환경 농산물과 안전한 먹거리를 중간 유통과정 없이 학교급식에 공급하는 직거래 시스템을 운영해 학교와 농가로 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김해시는 지난해 농식품부 친환경급식 식생활교육 우수자치단체로 선정되는 등 전국적인 모범사례로 인정받고 있다. 시는 서울시 자치구 공급지역이 정해지면 어린이집과 복지시설 등 공공급식시설에 김해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축산물과 가공품 등 160여 품목을 공급하게 돼 지역 농산물의 안정적인 판로 확보와 농가 소득증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김해시는 공공급식 공급단체 선정이 경남 농산물에 대한 신뢰 상승으로도 이어져 거창, 밀양, 남해 등 경남지역 다른 지자체가 서울시 공공급식사업에 참여하는데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허성곤 김해시장은 “앞으로 경남도 광역급식지원센터 김해유치와 인근 부산·울산시 진출도 차질 없이 준비해 김해지역 우수 농산물을 전국에 널리 알리고 지역 농업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김해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제주 올레길 닮은 ‘속초 갈래길’ 열린다

    제주 올레길 닮은 ‘속초 갈래길’ 열린다

    강원 속초에 제주 올레길을 닮은 `속초 갈래길’이 조성된다. 속초시 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관광객들에게 속초지역 구석구석을 느리게 걸으며 속초의 진면목을 감상하고, 지역경제의 실핏줄인 골목 상권을 이용할 수 있는 속초 갈래길사업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갈래’는 `가고 싶다’는 의미와 하나에서 둘 이상으로 갈라져 나간 낱낱의 가닥 길을 뜻한다. 속초 갈래길은 우선 제1길인 영랑호길(영랑교~보광사~안축시비~범바위~습지공원~화랑도체험장~카누경기장~영랑교)에서부터 제8길인 배나무골길(시립박물관~이목리산림욕장길~뒷버덩길~이목리회관~배나무골산림욕장길~서울시 연수원 산책로~시립박물관~숲박물관~국립산악박물관)까지를 아우른다. 이 코스들은 설악산을 제외한 속초의 골목길과 해안길, 호숫길, 산길 등을 연결한다. 운영은 비영리 민간 사단법인을 만들어 코스 개발과 각각의 길에 대한 스토리텔링 작업, 옛 속초수협 청년몰 조성 예정지에 속초 갈래길 종합안내센터 구축, 속초 갈래길 셀럽 걷기 축제 등 다양한 사업 추진을 계획하고 있다. 이수영 속초시 지속가능발전협의회 사무국장은 “속초 갈래길이 활성화되면 길을 따라 각종 문화예술 콘텐츠는 물론 게스트하우스, 민박, 펜션, 음식점, 카페 등이 다시 살아나고 특급호텔과 리조트들도 갈래길을 활용한 관광상품을 출시해 속초 관광의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올해 추경부터 관련 예산을 단계적으로 확보해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속초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사람·공간·산업’ 지방 균형발전 2022년까지 175조원 집중 투자

    정부가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비수도권을 중심으로 2022년까지 총 175조원을 집중 지원한다. 이를 위해 국세 일부를 지방세로 전환하고, 지방자치단체가 계획을 세우고 정부가 이를 뒷받침하는 ‘상향식 개발’ 방식도 도입된다. 정부는 29일 국무회의에서 이러한 내용을 담은 ‘제4차 국가균형발전 5개년 계획’을 의결했다. 계획에 따르면 ‘사람’, ‘공간’, ‘산업’이라는 3대 전략을 선정해 9개 핵심 과제에 예산을 집중 투입한다. 우선 지역에 ‘사람’이 모일 수 있도록 교육·문화·보건·복지 여건 개선에 5년 동안 51조원을 투입한다. 국공립어린이집을 매년 450개 확충하고 도서관·박물관 등 문화기반시설을 약 300개 더 짓는다. 지방 이전 공공기관의 지역인재 채용도 30%까지 늘린다. 두 번째 전략인 ‘공간’은 인구가 감소하는 농어촌과 지방 중소도시를 살리기 위한 것이다. 이를 위해 5년간 66조원을 지원한다. 농어촌의 자립 기반 구축을 위해 창의적인 사업 모델을 지원하는 신활력 거점을 올해 30곳 마련한다. 2022년까지 청년 귀농·창업 가구 1만개를 육성하고 맞춤형 귀촌 교육을 제공한다. 마지막으로 지역마다 ‘산업’을 육성하고 일자리를 창출해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5년간 56조원을 투입한다. 국가혁신클러스터, 규제자유특구 등을 통해 지역 전략 산업을 육성한다. 14개 지역 활력 회복 프로젝트를 추진해 2022년까지 일자리 2만 6000개를 창출할 계획이다. 지역기업 육성과 스마트 산업단지 등 제조업 혁신도 강화할 방침이다. 이렇듯 3대 전략 9대 핵심 과제에는 향후 5년 동안 국비 113조원, 지방비 42조원 등 총 175조원이 지원된다. 이번 계획은 이전 계획보다 10조원 이상 증액된 규모다. 각 지역이 재원을 원활하게 마련할 수 있도록 부가가치세 등 국세 일부를 지방으로 이양하고, 3조 5000억원 상당의 중앙정부 사업을 내년까지 지방정부로 이관할 계획이다. 또 지역이 자발적으로 수립한 지역발전전략을 중앙부처가 지원하는 ‘지역발전투자협약’ 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는 “국가균형발전 정책을 체계적으로 추진해 2022년까지 수도권을 제외한 지역의 인구·일자리 비중이 50% 이상 되도록 하고, 이 기간 농어촌 순유입 인구 90만명 이상을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홍남기 “부동산 시장 영향 적지만 주시하면서 대응”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9일 예비타당성조사(예타) 면제로 일부 부동산 시장이 들썩일 수 있다는 우려에 “주시하면서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가균형 프로젝트’ 기자간담회에서 “이번 사업들 대상이 도심·밀집 지역이 아니고 사회간접자본(SOC)이나 산업단지 관련이기 때문에 부동산 시장 영향은 적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다음은 일문일답. ●“국가균형발전 우선… 경제 활력도 기대” →SOC 투자 확대를 통한 경기 부양 효과는. -국가균형 프로젝트 목적은 경기 부양이 아니고 국가균형발전 도모다. 사업 추진으로 경제 활력을 찾는 데도 도움이 될 것이다. 오늘 발표된 24조원 규모 23개 사업은 2020년부터 2029년까지 10여년에 걸쳐 추진된다. 준비 기간을 감안하면 올해·내년까지는 착공이 어렵지 않을까 생각한다. 멀리 보고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이런 지역사업들을 검토해 발표한 것이다. →일부 지역에 편중됐다는 지적이 있다. -의도적으로 무조건 지역을 균형 있게 배분해야 한다는 원칙은 없었다. 경남내륙철도는 경북과 연결된 사업이다. 2개 시·도와 연결된 기간망 사업에 중점을 뒀다. 광주는 지역과 관련된 SOC 사업보다는 AI(인공지능) 집적단지라고 하는 산업정책을 스스로 선택해서 제시했다. ●“지방분권… 文정부 국정 기조와 부합” →문재인 정부의 경제 패러다임과 동떨어진 것처럼 보인다. -저는 의견을 달리한다. 지방분권, 지역의 균형 발전도 굉장히 중요한 국정 방향이다. 그런 측면에서 국정 패러다임 기조와 부합한다. →예타 선정 기준은. -지금 예타 제도하에서 사업 추진이 어려울지도 모르지만, 균형발전 차원에서 꼭 필요한 사업도 반영했다. 세종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봄밤’ 한지민X정해인 출연 확정..환상 케미에 ‘기대감 UP’

    ‘봄밤’ 한지민X정해인 출연 확정..환상 케미에 ‘기대감 UP’

    한지민과 정해인이 MBC 새 드라마 ‘봄밤’에서 만난다. 오는 5월 첫 방송을 앞둔 MBC 새 수목드라마 ‘봄밤’이 배우 한지민과 정해인의 캐스팅을 확정, 안방극장을 단숨에 매료시킬 환상적인 케미를 예고하고 있다. 지난해 드라마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로 리얼 멜로의 수작을 탄생시키며 신드롬을 일으켰던 안판석 감독과 김은 작가가 또 한 번 뭉쳐 세간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바, 한지민과 정해인의 파격적인 만남은 여기에 한층 강력한 폭발력을 더한다. 한지민은 극 중 지역 도서관 사서인 이정인 역을 맡아 30대 여성의 삶을 그려낸다. 사랑스러운 에너지로 가득 찬 특유의 분위기는 극에 활력을 배가, 섬세하고도 깊숙한 울림을 가진 ‘멜로 퀸’ 한지민표 연기는 시청자들의 일상을 파고드는 촉촉한 감성 꽃을 피워내며 공감대를 형성할 예정이다. 정해인은 따뜻하고 강직한 약사 유지호로 분해 한지민과의 극강 비주얼 멜로 커플을 완성시킨다. 안판석 감독과 두 번째 만남으로 더욱 특별한 인연을 자랑하는 그는 앞서 다채로운 작품을 통해 차곡차곡 연기 스펙트럼을 넓히며 스타성과 연기력 모두를 인정받아왔기에 이번 ‘봄밤’에서 보여줄 새로운 연기 변신에도 기대감이 쏟아지고 있다. ‘봄밤’의 제작진은 “한지민과 정해인이라는 마법 같은 조합이 탄생했다. 믿고 보는 두 배우와 함께 시청자들의 감수성을 건드리는 또 하나의 멜로 수작을 선보일 것”이라며 “앞으로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MBC 새 수목드라마 ‘봄밤’은 오는 5월 방송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현대차 노사, 설 앞두고 전통시장 활력 불어넣기 앞장

    현대차 노사, 설 앞두고 전통시장 활력 불어넣기 앞장

    현대자동차가 설 대목을 앞두고 지역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하언태 현대차 부사장, 하부영 현대차 노조지부장 등 노사 대표는 29일 울산 태화시장을 찾아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인들을 격려하고 온누리상품권으로 과일, 건어물, 수산물 등을 샀다. 현대차 울산공장 40여명도 태화시장 곳곳에서 전통시장 활성화 캠페인을 벌이고 복지단체에 전달할 물품을 구입했다. 울산공장 22개 사업부 봉사단과 20개 동호회는 결연한 복지단체에 기부할 3000만원 상당 물품을 이달 말까지 지역 전통시장에서 구매할 예정이다. 현대차가 이번 설을 앞두고 전통시장 활성화 등 내수 진작을 위해 구입한 온누리상품권은 총 63억 6000만원어치다. 현대자동차그룹 전체로는 128억원 규모다. 하언태 부사장은 “과거와 현재가 녹아 있는 전통시장이 미래에도 활력을 잃지 않도록 임직원을 비롯해 많은 분이 관심을 갖고 애용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예타 면제 사업 24조원 규모…혜택 받는 지역은

    예타 면제 사업 24조원 규모…혜택 받는 지역은

    정부가 수도권 쏠림 현상을 완화하기 위해 2022년까지 175조원을 투입해 지역 간 균형발전을 추진한다.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위원장 송재호)와 산업통상자원부는 29일 이 같은 내용의 ‘제4차 국가균형발전 5개년 계획’이 국무회의 심의를 통과했다고 발표했다. 국가균형발전위를 중심으로 중앙 20개 관계부처와 지역 17개 시·도가 참여해 수립한 이번 4차 계획의 예산 투입액은 3차 계획(2014∼2018년)보다 10조원 이상이 증액됐다. 계획에 따르면 사람, 공간, 산업 등 균형발전 3대 전략의 9대 핵심 과제에 5년간 국비 113조원, 지방비 42조원 등 총 175조원을 투입하게 된다. 또 부가가치세 등 국세 일부를 지방으로 이양하고 3조 5000억원의 중앙정부 사업을 내년까지 지방정부로 이관한다. 지역이 자발적으로 수립한 지역발전전략을 중앙부처가 수년간 포괄 지원하는 ‘지역발전투자협약’ 제도를 올해부터 시범 추진하고 내후년부터는 본 사업으로 확대한다. 정부는 이와 별도로 지역 균형발전 차원에서 전국 지방자치단체가 요구한 68조 7000억원 규모의 32개 사업 가운데 24조 1000억원 규모의 23개 사업에 대해 예비타당성 조사를 면제하기로 했다. 지역전략산업 육성(3조 6000억원), 지역산업을 뒷받침할 도로·철도 등 인프라 확충(5조 7000억원), 전국 권역을 연결하는 광역 교통·물류망 구축(10조 9000억원), 환경·의료·교통 등 지역주민의 삶의 질 제고(4조원) 등 사업에 예타 면제가 이뤄진다. 구체적으로 남부내륙철도(4조 7000억원)를 통해 수도권과 경·남북 내륙을 연결한다. 호남권과 강원권을 연결하는 충북선 철도 고속화(1조 5000억원)도 추진한다. 세종∼청주 고속도로(8000억원), 제2경춘국도(9000억원)도 예타 없이 추진된다. 전국 주요 고속철도가 통과해 병목현상으로 몸살을 앓는 평택∼오송에 3조 1000억원을 들여 철로를 추가한다. 정부는 아울러 올 상반기 중 지역발전 정도, 삶의 질 요소를 종합한 균형발전총괄지표를 개발해 한국 현실에 맞는 차등 지원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우선 지역에 ‘사람’이 모일 수 있도록 교육, 문화, 보건·복지 여건 개선에 5년간 51조원을 투입한다. 국공립 어린이집을 매년 450개 확충하고 도서관·박물관 등 문화기반시설 약 300개를 더 짓는 한편 지역인재의 지방 이전 공공기관 채용을 30%로 확대할 계획이다. ‘공간’ 측면에서는 농어촌, 중소도시 등 인구감소 위험이 있는 지역 곳곳에 생기를 불어넣기 위해 5년간 66조원을 투입한다. 이에 따라 농어촌에서도 양질의 일자리를 찾고 정착할 수 있도록 일자리, 귀촌교육, 정착비용을 지원하고 중소도시 구도심의 재도약을 위해 혁신거점 250곳 이상에서 도시재생을 추진한다. 아울러 ‘산업’이 활력을 되찾고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5년간 56조원을 투입한다. 이에 따라 국가혁신클러스터·규제자유특구 등으로 지역 전략산업을 육성하고, 14개 지역활력 회복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지역기업 육성과 스마트 산단 등 산업단지의 제조혁신도 강화할 방침이다. 지역에 이전한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혁신도시가 지역성장의 촉매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혁신도시별 특화발전 전략’을 추진한다. 이에 따라 부산은 첨단해양신산업을 특화하는데 초점을 두게 된다. 여기에 유휴 국유재산 약 200만 필지를 전수조사하고 노후청사를 복합 개발해 임대주택 1만호를 준공한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현장 행정] 골목골목 꿰뚫는 현장감… “가리봉동 도시재생 박차”

    [현장 행정] 골목골목 꿰뚫는 현장감… “가리봉동 도시재생 박차”

    “가리봉동에 공영 지하주차장과 청년임대주택이 들어섭니다. 또 주민들의 숙원사업이었던 남구로역 엘리베이터 건립이 확정돼 올해 공사를 시작하게 됐습니다. 이제 본격적인 시작입니다.” 이성 구로구청장이 지난 25일 서울 구로구 가족통합지원센터 2층 소강당에서 열린 가리봉동 신년 인사회에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가리봉동에 설레는 변화가 계속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하자 자리를 가득 메운 200여명의 주민들 사이에서 박수가 터져 나왔다. 이날 신년 인사회에서는 골목 구석구석까지 꿰뚫는 이 구청장의 현장감이 특히 빛을 발했다. 한 구민이 “집 근처 골목의 주차문제가 어려우니 건물을 몇 채라도 매입해 소규모 주차장을 만들어달라”고 건의하자 이 구청장은 “해당 골목은 구조상 차량 입·출구를 마련하지 못해 따로 소규모 주차장을 들이는 것은 어렵지만, 대신 도시재생의 하나로 인근 공원과 주변 건물을 사서 주민들을 위한 마을마당과 공영주차장을 만드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타협안을 내놓기도 했다. 구로구는 2015년부터 이어온 가리봉동 도시재생사업을 올해 더욱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가시적인 성과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했다. 우선 2017년 첫 삽을 뜬 구로 고가 철거 사업이 오는 4월 무렵 마무리될 예정이다. 사성교, 연동로 등 중심도로 확장 공사도 올해 안으로 마무리한다는 목표다. 과거 시장이 있었던 우마길 일대에는 지하 3층, 차량 180대 규모의 구민을 위한 공영 주차장과 지상 10층, 약 220가구 규모의 청년임대주택 건립 사업이 확정돼 2021년 착공 목표로 투자심사 절차에 돌입했다. 구는 청년주택을 통해 가리봉동이 구로디지털산업단지의 배후도시로 기능을 하게 할 방침이다. 이 밖에도 다양한 디자인과 예술작품으로 동네를 꾸미고, 예술인들이 거점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하는 ‘가리봉 예술마을 조성사업’도 올해부터 2022년 12월 완공 목표로 진행된다. 가리봉동은 2003년 11월 일대가 ‘균형발전촉진지구’로 지정됐지만, 사업이 지연되는 사이 건축허가가 제한되고 각종 기반시설이 증축·보수되지 못하고 방치되면서 점점 슬럼화됐다. 이에 2014년 지정 해제를 거쳐 2015년부터 도시재생 활성화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그 하나로 지난해 10월에는 가리봉시장에 도로포장 및 발광다이오드(LED) 간판 정비, 소방시설 설치 등 현대화 사업이 이뤄졌다. 12월에는 다문화가족지원센터, 건강가정지원센터, 동주민센터 등이 한데 모인 가족통합지원센터가 문을 열었다. 이 구청장은 “각종 인프라를 확충하고 주민들과 합심해 가리봉동이 과거의 명성을 되찾고 활력이 넘치는 도시로 재탄생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문화예술 입힌 골목길… ‘동구 밖’으로 떠났던 사람들 돌아온다”

    “문화예술 입힌 골목길… ‘동구 밖’으로 떠났던 사람들 돌아온다”

    한때 광주의 중심이었던 동구는 1990년대 이후 신도시 개발과 인구 유출 등으로 쇠락을 거듭하고 있다. 2005년 전남도청이 무안으로 이전하면서 침체가 더욱 심화됐다. 2015년 ‘인구 10만명’이 무너졌다. 지금은 9만 4000여명으로 줄었다. 광주 5개 자치구 중 규모가 가장 큰 북구(44만여명)의 4분의 1도 안 된다. 그러나 ‘인구 유턴’과 옛 도심 활성화에 대한 기대는 어느 때보다 높다. 도심 곳곳이 전통과 문화가 어우러진 공간으로 변신하면서 사람들을 끌어들이고 있어서다. 옛 전남도청 자리에 들어선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 젊음·패션의 거리인 충장로가 맞닿아 있다. 1980년 5·18 때 시민들이 민주화를 요구하며 투쟁했던 금남로와 무등산 등 역사·문화·생태 자산이 많다. 계림동 등 구도심 아파트 재개발과 재건축도 활발하다. 매년 가을 열리는 충장축제, 전통시장과 예술을 접목한 ‘야시장 프로젝트’ 등이 골목상권을 되살리고 있다. 초선인 임택(56) 구청장을 28일 서울신문이 만나 동구의 현안과 발전상을 들어봤다.→민선 7기 첫해 소감과 새해 포부는. -지난 7개월 동안 동구 발전의 청사진을 구상하고 밑그림을 그리느라 정신없이 보냈다. 지방의원으로 활동하던 때와 많이 다르다. 단기적 성과도 내야 하고 행정에 대해 무한 책임을 져야 한다. 어깨가 무겁지만 서두르지 않겠다. 외적 성장보다는 주민생활과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주력하겠다. 따뜻하고 행복한 공동체를 만드는 게 우선이다. 민생과 마을 단위의 복지, 문화와 예술이 어우러진 도심 공간 조성에 박차를 가하겠다. 주민 참여와 소통, 연대 등의 가치를 공유하고, 이를 지역 발전의 디딤돌로 승화시켜 나가겠다.→역점 사업은 무엇인가. -‘이웃이 있는 마을, 따뜻한 행복 동구’를 캐치프레이즈로 내걸었다. 일자리민생경제, 도시환경마을복지, 생활문화예술, 자치공동체 등 모두 5개 분야 41개 세부 사업을 추진한다. 청년을 위한 창업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취업과 창업을 꾀하는 청년들을 지원하는 게 급선무다. 중장년층 재취업을 위한 일자리이모작 평생학습센터도 건립한다. 도시재생 뉴딜 사업과 생활기반시설 확충을 통한 정주 여건 개선에 힘쓰겠다. 산수동에 마을복지거점센터 1호점을 건립하고, 모든 주민이 어울릴 수 있는 ‘소통 경로당’ 사업도 추진한다. 주민들을 위한 책마을을 조성하는 등 도시공동체 재건에도 소홀하지 않겠다. →도심재생이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노후 주택 재개발 등과 별도로 기존 도심에 문화와 예술을 입혀 리모델링하는 작업이 한창이다. 골목과 전통이 서린 건축물 등은 보존하면서 생활 편의와 경제적 활동을 장려하는 방식이다. 동명동 ‘카페 거리’에 대한 ‘도시재생 뉴딜 사업’이 대표적이다. 올해부터 4년 동안 국비 등 200억원을 들여 거리와 건축물 등을 새롭게 꾸민다. 동명동은 아파트가 본격적으로 확산되기 전인 1980년대까지만 해도 ‘광주의 부자들’이 모여 살던 곳이었다. 이후 쇠락하다가 보습학원이 들어서면서 아이들을 기다리는 젊은 엄마들을 위한 카페가 하나둘씩 생겼다. 2015년 인근에 아시아문화전당이 문을 열면서 젊은이들이 모여드는 ‘핫 플레이스’로 떠올랐다. 등록문화재인 서석초 앞길과 방치된 공·폐가 등을 정비하고 편의시설을 설치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청년과 예술가를 위한 ‘셰어하우스’, ‘공동 공방’ 등도 운영한다. ‘역사 이야기길’과 ‘예술 골목길’ 등도 만든다. 문화와 관광, 골목과 역사를 곁들인 공간 조성이 도심재생의 핵심 과제이다.→아시아문화전당 활용 방안은. -문화전당 개관 이후 “동구가 젊어졌다”는 얘기가 많이 들린다. 주말마다 전당 주변에서 펼쳐지는 프린지페스티벌과 국내 대표적 도시 거리 축제인 충장축제 등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통해 확산되면서 외지인들의 발길이 늘고 있다. 가장 광주다운 맛과 멋과 역사가 서려 있는 위치에 있다. 금남로·충장로와 맞닿아 있고 인근에 궁동 ‘예술의 거리’, 동명동 ‘카페 거리’, 대인시장, 남광주시장이 있다. 이들 재래시장에서 정기적으로 열리는 ‘야시장 프로젝트’는 이미 전국적으로 유명해졌다. 걸어서 30~40분이면 다 돌아본다. 광주천을 사이에 두고 남구 양림동 근대문화역사 거리와도 마주한다. 문화전당을 단순히 관광객 유치에만 활용하지 않겠다. 민선 7기 들어 문화교류협력관을 신설했다. 문화전당과 협업 프로그램을 수행하기 위해서다. 현재 함께 동명동 ‘디자인 랩’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일대 음식점과 카페, 게스트하우스, 독립서점 등 상업시설을 문화공간으로 재탄생시키는 작업이다.→골목상권 중요성을 강조하는 이유는. -도시는 어느 한 사람이나 특정 분야가 이끌고 가지 않는 살아 있는 유기체다. 골목상권은 온몸에 피를 돌게 하는 혈관과 같다. 사람이 많이 찾아들고, 경제적 교환과 정보가 드나드는 삶의 공간이다. 급격한 신도시 개발 등으로 옛 도심 골목은 죽어가고 있다. 구도심인 동구는 더욱이 자영업자 비중이 90%에 이르고, 그중 서비스업 종사자가 90%에 육박한다. 전통시장을 포함한 골목상권은 지역경제를 이끄는 버팀목이다. 그래서 활력과 생기가 넘치는 공간으로 만들어야 한다. 골목상권을 살리기 위해 ‘7대 상권 특성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교수 등 전문가, 상인 대표, 청년 등이 참여한 전담팀(TF)을 꾸리고 경영혁신, 젠트리피케이션 방지 방안 등을 모색한다. 예컨대 무등산권역은 의재미술관 등을 활용해 문화와 예술을 결합하고, 충장로는 뷰티·패션 분야에 중점을 두는 등 특성화 전략을 적용하는 방식이다. 골목상권 택리지 제작, 공영주차장 확충, 상인·주민 상생협의회 구성, 젠트리피케이션 방지 조례 제정 등 인프라스트럭처 구축에도 힘쓰고 있다. →자치구 간 경계 조정이 지지부진하다. -몇 년 전 광주시가 자치구 간 경계 조정으로 북구 두암동 일부가 편입됐다. 그러나 소폭에 그쳤다. 시는 최근 다시 경계 조정에 나섰으나 진전이 없다. 시가 마련한 조정안은 자치구 간 인구 편차를 현재 23.5%(북구 대비 동구)에서 전국 광역시 평균인 18.6% 이내로 조정하고, 8개 국회의원 선거구를 유지하는 게 주요 내용이다. 우리 구는 인위적으로 조정해 적정 인구를 확보해야 한다. 소지역주의와 정치인들 사이 이해관계 등이 복잡하게 얽어 있는 만큼 대승적 양보와 타협이 필요하다. ‘윈윈’ 차원에서 접근해야 한다. 새해에 시와 5개 자치구가 열린 마음으로 경계 조정 문제를 논의해 해답을 찾았으면 한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임택 구청장은 시민단체 두루 거친 ‘민주 투사’ 학생운동권 출신인 임택 광주 동구청장은 시민사회단체 활동과 지방의원 등을 거친 뒤 지난 6·13 선거에서 당선됐다. 광주시에서 기초·광역의원은 수차례 지냈지만 단체장은 처음이다. 전남 목포 문태고와 전남대 불문학과를 졸업한 그는 대학시절부터 민주화 투쟁에 앞장서왔다. 광주 동구의원, 광주시의원 등을 거치면서 풍부한 행정경험을 쌓았다. 원만하고 합리적인 성품으로 지역 정계에서 ‘롱런’이 기대되는 인물로 평가받는다. 참여자치21 의원포럼 대표, 사랑마루협동조합 기획이사, YMCA 좋은동네만들기 추진위 전문위원, 광주노동연구소 상임연구원 등을 지내는 등 튼튼한 사회적 네트워크가 강점이다. 행복하고 따뜻한 동구 주민공동체를 만드는 게 꿈이다.
  • 카타르 응원 이매리, 7년 공백기 폭로 눈길 “드라마로 인한 부상→은폐”

    카타르 응원 이매리, 7년 공백기 폭로 눈길 “드라마로 인한 부상→은폐”

    MC 출신 배우 이매리가 지난 25일 열린 아시안컵 8강전 한국과 카타르의 경기에서 카타르를 응원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이매리는 25일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자예드 스포츠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한민국과 카타르의 8강전 관중석에 얼굴을 비췄다. 한국이 아닌 카타르 국기를 몸에 둘러싼 이매리의 모습은 폭스스포츠 등 외신은 물론 국내 취재진과 축구 팬들의 눈에 띄게 됐다. 이후 이매리는 한국 취재진들과 만난 자리에서 “카타르 축구대표팀 응원을 위해 이 곳에 왔다”고 전했다. 한국에서 방송 활동을 하며 받았던 마음의 상처를 카타르에서 따뜻하게 품어줬고 다시 활력을 얻게 되었다는 것. 카타르는 제2의 조국이라고도 했다. 앞서 이매리는 지난해 6월 긴 공백기의 이유를 폭로해 충격을 안긴 바 있다. 이매리는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에 출연해 7년간 공백기를 가진 이유에 대해 과거 한 드라마를 찍다가 부상을 당했는데 제작진이 이를 은폐했다고 밝혔다. 그는 “오고무를 치는 장면이 있었는데 사비로 배워야 한다고 해서 열심히 했다. 두 달 뒤에 타이틀 장면을 찍는다더니 일정이 두 달씩 계속 밀려 총 8개월 동안 다른 걸 못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중요 장면이라 열심히 하다 보니 무릎에 물이 찼다. 쉬어야 하는데 보호대를 하고 연습할 수밖에 없었다. 다리가 안 나았다”고 설명했다. 이 때문에 개인 지도비로 600만원, 재활 치료 비용으로 몇천만원이 들었지만 제작진이 부상 은폐를 종용했다고. 이매리에 따르면 제작진은 “그렇게 열심히 할 줄 몰랐다. 보험이 안 돼 있는데 발설하지 말라”면서 “출연료만 주면 안 되겠냐”고 말했다. 이매리는 “나중엔 약 때문에 얼굴이 부어서 방송사는 출연을 고민했다. 임성한 작가님이 같이 해야 한다고 설득했다. 당시 저는 뜨는 것보다 무사히 드라마를 끝내는 게 목표였다”고 회상했다. 또 “2년 뒤 방송 고위 관계자들 만나는 자리가 있었다. 치료 할 수 있게 도와달라고 기회를 달라고 말하고 싶었다. 그런데 얘기를 들어주지 않았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한 번 갑을 관계면 영원한 갑을’이라는 소리까지 들었다. 너무 화가 나서 ‘너희 가만 안 두겠다’고 했더니 당시 투병 중이던 아빠를 언급하며 ‘왜 안 죽냐’고 하더라. 은폐시키려 하고 나한테 다 떠넘기려 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이매리는 1994년 MBC 3기 공채 전문 MC로 데뷔해 주로 MC로 활약하다가 연기자로 전향해 드라마 ‘연개소문’ ‘인순이는 예쁘다’ ‘내조의 여왕’ ‘신기생뎐’ 등에 출연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방콕 대통령’ 주장에 청와대 “통계 왜곡한 가짜뉴스” 반박

    ‘방콕 대통령’ 주장에 청와대 “통계 왜곡한 가짜뉴스” 반박

    자유한국당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여연)이 문재인 대통령의 공식 일정을 분석하고 “공개 일정 중 75%를 청와대에서 소화한 ‘방콕 대통령’”이라고 주장한 데 대해 청와대가 “가짜뉴스”라면서 비판했다. 또 여연이 내놓은 분석 결과도 “통계를 왜곡한 주장”이라고 반박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28일 논평에서 “여연이 내놓은 분석은 정치적 주장을 위한 사실 왜곡과 자의적 해석에 지나지 않는다”면서 “국가원수와 행정수반의 일정까지 정쟁 수단으로 삼는 행위는 정치 상식과 도의에 맞지 않는 유감스러운 일”이라고 밝혔다. 여연은 전날 문 대통령의 취임일부터 지난해까지 일정을 분석한 결과 대통령 공개 일정 중 75%가 청와대에서 이뤄졌다고 주장했다. 또 문 대통령 취임 이후 600일 중 160일(26.6%)은 공식 일정이 없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김 대변인은 “빅데이터 분석이라고 주장하지만 특별하다고 할 수 없다”면서 ‘청와대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 일정을 입맛대로 왜곡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 대변인은 “문재인 정부는 과거 정부에서 상당 수 비공개였던 대면보고, 접견 등의 일정을 원칙과 기준에 따라 공개했다”면서 “공개된 일정을 악용하거나 정치적으로 이용하려 해서는 안 된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공당의 연구소가 사실상 가짜뉴스의 생산지가 되어버린 꼴”이라고 꼬집었다. 또 “여연은 사실 왜곡에 근거한 잘못된 주장으로 발생하는 모든 문제에 공당의 연구소로서 분명한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면서 “현재 대통령의 일정은 역대 어느 정부보다 양적·질적 측면에서 발전하고 있다”고 자평했다. 이어 “경제 민생 행보, 지역 활력, 각계각층과의 소통, 정책 현장, 한반도 평화, 순방 등 수많은 일정을 소화하고 있으며 이는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국민께서 잘 알고 있다”면서 “정쟁의 시각에서 벗어나 평가할 것은 있는 그대로 평가하고, 비판할 것이 있다면 사실에 근거해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청와대는 2017년 ‘▲내부 보고의 경우 보고자나 상세 내용 비공개 ▲청와대 보고는 실 단위로 공개 ▲정부 보고는 현안 관련 내각보고로 적시’라는 원칙을 토대로 문 대통령의 일정을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있다. 청와대는 김 대변인의 논평과 별도로 이러한 원칙에 근거해 여연의 주장을 조목조목 반박하는 팩트 체크 자료도 내놨다. 먼저 문 대통령의 공개 일정 중 여민관 일정 1181건을 포함해 75%가 청와대에서 이뤄져 ‘방콕 대통령’이라고 한 데 대해서 “대통령의 공식 집무실인 여민관 일정이 많다는 것은 집무실 일정이 많다는 것으로, 이는 너무 당연하다”고 반박했다. 청와대는 “참모들과의 일상적 소통을 강화하려고 정부 출범과 함께 대통령 집무실을 본관에서 비서동이 있는 여민관으로 옮겨온 것”이라면서 “대통령이 집무실에서 업무를 보지 않으면 어디서 봐야 하는지 되묻고 싶다”고 했다. 청와대는 “참모들의 대면 보고 일정을 공개하는 것은 역대 정부에서 없었던 일로, 이는 칭찬받아 마땅하며 이를 공개함으로써 자연히 청와대 내부 일정이 많아질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출입이 제한된 관저에서의 보고가 102건이라는 데 문제를 제기한 것에 대해 “급박한 사안의 경우 업무시간 후에도 보고받고 업무를 한다는 것”이라면서 “이전 정부에서 (대통령이) 출근도 안 하고 온종일 관저에서 머물러 업무를 봤던 것과는 차원이 다르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 취임 후 600일 중 160일은 공식 일정이 없고, 160일 중 연차 휴가를 제외한 139일의 일정은 깜깜’이라는 주장에는 “139일에는 순방 중 이동일, 토·일요일 등이 포함됐다”면서 “휴일에 공식 일정이 없는 것은 당연한데, 대통령은 휴식도 없이 일하라는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 취임 후 주말·공휴일은 198일로, 이 중 대통령 일정이 있는 날은 81일이었다. 취임 후 세 번의 명절 연휴(11일) 중 대통령 일정이 있는 날도 8일이었다. ‘경제 현장 목소리 청취 일정은 18건이지만, 북한 관련 일정은 33건’이라는 주장에 대해서는 “북한 일정을 33건이라고 한 것은 세 차례의 남북정상회담 일정을 세부 일정(33건)으로 나눈 ‘일정 쪼개기’로, 통계 왜곡의 전형”이라고 비판했다. 대통령 일정에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참석한 횟수가 97회로 가장 많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공개 일정인 순방의 세부 일정을 모두 포함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청와대는 “정확한 분석을 위해 참석자를 공개하지 않는 내각 보고를 포함하면 김동연 전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대통령 일정에 110여회 참석했다”고 전했다. 청와대는 “수석·보좌관회의 등에서 경제 문제를 안건으로 다루는 간접적 일정을 제외하고 2017~2018년 직접적인 경제·일자리 관련 일정도 50여회에 이른다”고 밝혔다. ‘공개 일정 2144건 중 82.2%인 1784건의 참석자가 비공개’라는 주장을 두고서는 “야당이 지적한 1784건 중 모두가 참석자를 알 수 있는 수석·보좌관회의 등과 한미 공동기자회견 등 언론에 공개된 일정까지도 포함됐다”면서 “사실 왜곡”이라고 비판했다. 한편, ‘취임 600일간 총 1800끼니 중 식사 회동은 100회뿐’이라는 주장에 대해서는 “대통령은 공식·비공식 식사 회동을 활용해 보고·접견·회의 등을 진행했다”면서 “대통령 오찬 일정이 65회밖에 안 된다고 하지만 총리와의 오찬으로 진행되는 주례 회동만 50회 가까이 된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다양한 오찬 및 만찬 일정이 있으나 업무상 공식 일정이 아니어서 공개하지 않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세먼지 관련 회의가 1건뿐’이라는 지적에 대해서도 “미세먼지 관련 대통령 일정은 현장 방문, 관련 내·외부 점검회의 등 10회 가까이 되며 대통령의 공개·비공개 업무 지시도 10회 이상”이라고 밝혔다. ‘제1야당과의 단독 회동 1회를 비롯해 국회의원 근접 만남은 단 20번’이라는 주장에 대해서는 “시정 연설 시 국회 방문 3회를 제외하더라도 야당 지도부를 포함한 대화 일정은 2017년 3회, 2018년 4회 등 총 7회로 양적·질적으로 많이 진전했다”고 강조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이매리, 아시안컵 8강전 카타르 응원 포착 “마음의 상처→기회준 곳”

    이매리, 아시안컵 8강전 카타르 응원 포착 “마음의 상처→기회준 곳”

    방송인 이매리가 지난 25일 2019 UAE AFC아시안컵 8강전 한국과 카타르의 경기가 열리던 날 카타르가 응원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다. 28일 축구전문지 ‘베스트 일레븐’ 보도에 따르면 당일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자이드 스포츠시티 스타디움에는 6000명이 넘는 한국 교민이 태극전사들을 응원했는데, 이매리가 한국 응원석에서 한국이 아닌 카타르를 응원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매리는 카타르 국기를 형상화한 원피스를 입고 카타르 국기를 펼치며 한국 교민들 사이에서 카타를 응원했다. 특히 경기 후에는 관중석 맨 앞으로 달려가 카타르 선수들을 연호하기도 했다고. 이매리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카타르를 응원하게 된 계기에 대해 “한국에서 방송활동을 하며 마음의 상처를 많이 받은 자신에게 기회와 활력을 준 곳이 카타르였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는 2011년 SBS 드라마 ‘신기생뎐’ 이후 건강 악화 등으로 방송활동을 접었다. 한국외대에서 인도어를 전공한 그는 이후 인도와 아랍권 친구들에게 큰 힘을 얻었고 카타르 정부관계자와 교류를 통해 2014년 카타르 수교 40주년 맞아 카타르 월드컵 성공개최 위한 콘서트 진행을 도왔다고 한다. 한편 이매리는 1994년 MBC 3기 공채 전문 MC로 데뷔해 주로 MC로 활약하다가 연기자로 전향해 드라마 ‘연개소문’ ‘인순이는 예쁘다’ ‘내조의 여왕’ ‘신기생뎐’ 등에 출연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자치광장] 주민 요구 반영한 ‘10분 생활권’ 도시로/이정훈 서울 강동구청장

    [자치광장] 주민 요구 반영한 ‘10분 생활권’ 도시로/이정훈 서울 강동구청장

    지난해 우리 경제는 사상 최초로 수출 6000억 달러, 국민 소득 3만 달러 시대를 열었다. 하지만 국민들이 체감하는 삶의 질은 기대만큼 나아지지 않고 있다. 지역 경제의 어려움과 불균형이 우리 생활 곳곳에 스며들었기 때문이다. 문재인 정부도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역밀착형 생활 SOC(사회간접자본) 확충 방안’을 발표하는 등 해결책 마련에 분주하다. ‘지역밀착형 생활SOC’는 동네에서 걸어서 10분이면 쉽게 이용할 수 있는 기반 시설인 작은 도서관, 국민체육센터, 박물관, 공원, 복지시설 등을 확충하는 것으로 정의된다. 그간 강동구는 대규모 재건축·재정비, 고덕비즈밸리 및 강동일반산업단지 조성, 지하철 5·8·9호선 연장 등으로 인해 소위 ‘뜨는 지역’으로만 비춰졌다. 그러나 강동구 역시 지역과 계층 간 불균형이 명확히 존재한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사회적 약자들과 구도심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가 필요하다. 상대적으로 개발이 덜 된 지역에 주요 복지·문화시설을 집중적으로 확충해 주민들의 생활 편의를 실질적으로 높이고, 도시재생 및 정비사업 등으로 구도심에 활력을 불어넣는 ‘지역밀착형 생활SOC’ 사업을 추진하는 것이다. 그러나 요즈음 ‘지역밀착형 생활SOC’는 일률적인 도서관, 체육관, 공원 등을 짓는 건설 계획에 모든 것이 맞춰져 있다. 이제는 기존 관행과의 차별화가 필요하다. 미국·일본 등은 생활SOC를 저성장을 극복하기 위한 수단으로 인식하고, 주민들의 목소리를 반영한 기반 시설을 갖추고 있다. 일본의 ‘구마모토 아트폴리스 사업’은 후세에 남길 수 있는 역사적 건축물을 건립한다는 것을 목표로 주민과 함께 공공청사, 공동주택, 교량 등 대형 건축물부터 화장실에 이르기까지 도시 건축물 하나하나에 우수한 디자인을 입혀 도시를 발전시킨 성공적 사례다. 지난해 강동구는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민간전문가인 총괄기획가와 공공건축가 제도를 시행했다.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의 자부심, 랜드마크가 될 수 있는 공공 건축물을 만들어 가려는 첫걸음이다. 천편일률적인 건축을 지양하고 주민과 함께 소통한 좋은 동네 건축이 좋은 환경과 좋은 삶을 만든다는 의지를 가지고 추진해야겠다.
  • ‘로맨스는 별책부록’ 김선영, 첫 등장부터 미친 존재감 “생활 연기甲”

    ‘로맨스는 별책부록’ 김선영, 첫 등장부터 미친 존재감 “생활 연기甲”

    ‘로맨스는 별책부록’ 김선영이 첫 등장부터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26일 첫 방송된 tvN 새 토일드라마 ‘로맨스는 별책부록’에서 김선영이 현실적인 코믹 생활 연기로 믿고 보는 신스틸러의 면모를 입증했다. ‘로맨스는 별책부록’은 책을 읽지 않는 세상에서 책을 만드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로 극중 김선영은 드라마의 핵심 배경이 되는 도서출판 겨루의 콘텐츠 개발부 마케팅팀 팀장 서영아 역을 맡았다. 서영아는 프로페셔널한 워킹맘 마케터이자 실력으로 평가 받고 싶어 하는 커리어 우먼으로 시원시원하고 진취적인 성격을 지닌 인물. 이날 방송에서 서영아는 간부 회의에 늦지 않기 위해 전력질주하며 첫 등장, 검정 슬리퍼와 머리에 가득 달린 헤어롤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강탈했다. 그뿐만 아니라 자리에 앉자마자 화장을 하면서 대표와 회의에 대한 불만을 토해내는 리얼한 연기로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회의 시간에 맞춰 일찍 도착했던 대표가 서영아의 투덜거림을 듣고 조용히 자신이 있음을 알리자, 당황하지만 당황하지 않은 척 연기하는 서영아의 모습이 깨알 웃음을 선사하기도 했다. 특히 김선영은 서영아라는 우리 생활에 있을 법한 인물을 현실적이면서도 섬세한 연기로 완벽 소화하며, 첫 등장부터 존재감을 발산한 것은 물론 극의 활력을 더했다. 코믹 생활 연기로 맹활약한 김선영이 출연 중인 tvN 새 토일드라마 ‘로맨스는 별책부록’은 출판사를 배경으로 책을 만드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로 매주 토, 일 밤 9시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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