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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진핑, ‘황제급’ 방북 마치고 귀국… 김정은 “북중 우의 새로운 장 열려”

    시진핑, ‘황제급’ 방북 마치고 귀국… 김정은 “북중 우의 새로운 장 열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1일 오후 1박 2일간 북한 국빈 방문을 마치고 전용기편으로 귀국길에 올랐다고 중국중앙(CC)TV가 보도했다. 시 주석은 이날 중국 인민지원군의 6·25전쟁 참전을 기념해 건립한 평양의 북중 우의탑을 참배하는 등 방북 2일차 일정을 소화하고 평양을 떠난 것으로 전해졌다. 북중 우의탑은 장쩌민 주석이 2001년, 후진타오 주석이 2005년 방북했을 당시에도 참배한 곳으로, 북중 혈맹과 친선우호의 상징이다. 시 주석은 1박 2일 간 ‘황제’급 최고 예우를 받으며 방북 일정을 소화했다. 전날 부인 펑리위안 여사와 전용기편으로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해 공항 영접행사와 금수산태양궁전 광장 환영행사 등 이례적으로 두 차례 환영행사를 받았다.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시신이 안치된 금수산태양궁전 앞에서 외국 정상 환영행사가 열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인민일보가 전했다. 공항에서 금수산태양궁전 광장으로 향하는 길에는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함께 무개차에 탑승해 퍼레이드를 하며 평양 시민의 환영을 받았다. 시 주석은 환영행사 후 김 위원장과 정상회담을 하고 김 위원장의 집무실이 있는 당 중앙위원회 본부청사에 초청 받아 김 위원장 부부, 당 정치국 성원들과 기념촬영을 했다. 지난해 방북한 문재인 대통령과 미겔 디아스카넬 쿠바 국가평의회 의장도 중앙위 청사에 초청 받았으나 기념촬영은 하지 않았다. 시 주석은 이후 김 위원장과 환영만찬을 하고 5·1경기장에서 대집단체조 공연 ‘불패의 사회주의’를 관람했다. 시 주석은 만찬사에서 “김 위원장과의 유익한 회담을 통해 북중 관계의 밝은 미래를 함께 그리고 일련의 중요한 합의에 이르렀다”면서 “우린 북중 쌍방이 전통적 우의를 이어가면서 시대의 새로운 장을 계속 써가야 한다는 데 동의했다”고 말했다. 시 주석은 “김 위원장의 지도하에 노동당과 인민들이 경제 발전과 국민 생활 개선에 집중된 새로운 전략 노선을 시행했고, 북한 사회주의 건설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었다”면서 “김 위원장이 이끄는 조선노동당의 지도하에 북한의 사회주의가 끊임없이 더 큰 성취를 이룰 것이라고 믿는다”며 김 위원장을 상찬했다. 김 위원장은 환영사에서 “북중은 사회주의를 함께 건설해가는 과정에서 오랜 세월을 함께하며 상호 지지·협력하는 좋은 전통을 만들어왔다”고 평가하면서 “시 주석과 난 지난 1년간 4차례 만남을 통해 사회주의제도를 견지하는 게 북중 우의의 핵심임을 확인했다”고 화답했다. 이어 “오늘 시 주석 방북으로 북중 우의의 새로운 한 장이 열렸다. 나와 시 주석은 새로운 시대에 진일보한 북중 우의 발전과 쌍방 협력 심화란 중요한 합의를 달성했다”며 “북한도 언제나처럼 중국과 협력해 북중 우의의 새로운 장을 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김상조 “만병통치약식 처방 고집은 실패… 일관성과 유연성 조화 중요”

    김상조 “만병통치약식 처방 고집은 실패… 일관성과 유연성 조화 중요”

    김상조 신임 청와대 정책실장이 21일 “하나의 선언적 정답, 만병통치약식 처방을 고집하는 것은 실패를 자초하는 길”이라며 “경제정책의 성공을 위해 일관성과 유연성이라는 상반된 두 기준을 조화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실장은 이날 임명 발표 후 청와대 춘추관을 찾아 “경제 패러다임 전환은 1∼2년 만에 달성될 수 없고, 새 균형을 찾는 과도기에는 굴곡이 있을 수밖에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실장은 “대한민국은 이른바 산업화 세대와 민주화 세대의 노력 끝에 놀라운 성과를 이뤘다. 모두 자부심을 갖는 기적과 같은 성과”라며 “세상의 모든 일이 그렇듯 성공했기 때문에 역설적으로 과거의 성공방식은 유효하지 않은 상황에 이르렀다”고 설명했다. 김 실장은 “이것이 문재인 정부가 경제 패러다임 전환을 시대 과제로 제시한 배경이다. 많은 국민이 동의할 것”이라며 “문재인 정부는 소득주도성장·혁신성장·공정경제 등 3대 축으로 국민이 모두 잘사는 사람 중심 경제의 길을 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김 실장은 그러면서도 “정답은 없다. 사람마다 생각이 다른 것은 당연하다”며 일관성과 유연성의 조화를 강조했다. 그는 “‘혁신적 포용국가를 위한 사람 중심 경제’라는 기조는 그 표현이 어떻든 21세기 모든 국가가 지향하는 정책 목표와 궤를 같이한다”며 “그 방향성에 확신을 갖고서 정책의 일관성을 유지하는 것이 기업을 비롯한 시장경제 주체에게 예측 가능성을 제공하는 길”이라고 했다. 아울러 “물론 환경 변화에 부응해 정책을 보완하고 우선순위를 조정하는 유연성도 필수”라고 말했다. 김 실장은 “대통령도 여러 번 말했고, 2019년 경제정책 방향에서도 밝혔듯이 성과가 확인된 부분은 강화하고, 시장의 기대를 넘는 부분은 조정하는 것이 기본”이라며 “정책실장으로서 경청과 협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이낙연 국무총리, 홍남기 경제부총리, 유은혜 사회부총리를 비롯한 각부 장관을 자주 뵙고 협의하며 지원 업무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정부를 감시하는 국회, 여야 의원과 적극 소통하고 고견을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김 실장은 특히 “정부의 가장 중요한 책무는 국민의 뜻을 받드는 일”이라며 “재계와 노동계, 시민사회 등 이해관계자의 목소리를 듣고 국민이 체감하는 성과를 내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임명 소감에 대해서는 “공정거래위원장 재직 2년 만에 정책실장으로 자리를 옮기게 됐다. 저의 미흡한 역량을 생각할 때 뜻밖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공정위에서 계획한 일을 생각하면 아쉬운 면 없지 않지만, 임명권자의 뜻을 따르는 것이 먼저라고 생각해 이 자리에 섰다”며 “대통령 뜻이 뭘까 곰곰이 생각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날 김 실장과 함께 임명된 이호승 신임 청와대 경제수석도 청와대 춘추관에서 “세계 경제의 여건이 어렵고 하방 위험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경제수석을 맡게 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혁신과 포용이 선순환하는 가운데 경제·사회 발전을 지속해야 한다는 대통령의 국정 철학을 정책적으로 뒷받침하는 데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며 “투자·소비 등 내수와 민생 활력을 높이면서 대내외 리스크를 관리하는 것이 최우선 책무”라고 말했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청와대 경제 투톱 교체…민주당 “적재적소 인사”, 한국당 “‘마이동풍’ 인사”

    청와대 경제 투톱 교체…민주당 “적재적소 인사”, 한국당 “‘마이동풍’ 인사”

    여야는 21일 청와대 핵심 경제라인 ‘투톱’인 대통령비서실 정책실장과 경제수석을 교체한 것에 대해 상반된 반응을 보였다. 더불어민주당 이해식 대변인은 “정책실장에 김상조 현 공정거래위원회 위원장, 경제수석에 이호승 기획재정부 제1차관을 임명했다”며 “두 사람 모두 전문성과 실무 능력이 검증된 인사로서 후반기 문재인 정부의 혁신적 포용국가 비전을 달성해 나갈 적재적소의 인사로 평가한다”고 밝혔다. 이 대변인은 “신임 김 정책실장은 현 정부 초대 공정거래위원장을 맡아 재벌개혁과 양극화 해소 등 공정경제의 실현을 위해 탁월한 역량을 보여준 분”이라며 “신임 이 경제수석은 정통관료 출신으로서 경기 하방 리스크가 점증하는 엄중한 경제 현실 속에서 안정적인 경제 운용 기조를 유지하면서도 보다 적극적인 재정 정책 등을 통해 문재인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소득주도성장, 혁신성장, 공정경제’ 실현에 박차를 가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반면 자유한국당 민경욱 대변인은 “소득주도성장 및 문재인 정부의 경제정책을 수정 없이 그대로 가겠다고 선언한 것”이라며 “‘마이동풍’도 이런 마이동풍이 없다”고 비판했다. 민 대변인은 “김상조 위원장은 취임 직후 노골적인 반재벌 발언으로 구설수에 오른 인물로 해외 인사들이 모인 워크숍에서 자국 기업을 매도하며 비난해 논란을 자초했고, 이호승 기재부 차관은 정권초 일자리기획비서관을 역임한 인물이다. 청년 4명중 1명은 실업자인 대한민국의 그 일자리 정책말이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민 대변인은 “대기업 저승사자로 불린 김 위원장이 이제 정책실장의 옷을 입고 또 어떤 형태로 기업 죽이기에 나설지 우려스럽다”며 “새로울 것 없는 경제수석이 또 다시 국민 세금으로 강의실 소등 알바 일자리나 만들지나 않을지 걱정”이라고 덧붙였다. 바른미래당 김정화 대변인도 “‘그 나물에 그 밥’인 인사가 청와대에 들어가게 됐다”며 “문재인 대통령은 경제회복의 의지가 없는 것인가. 갈 때까지 간 인사 단행”이라고 비판했다. 김 대변인은 “김 위원장은 기업 활동과 경제 활력을 위축시킨 장본인이다. 관료 출신 경제수석을 내정해 청와대 멋대로 경제를 주무르겠다는 야심도 챙겼다”며 “청와대가 김 위원장을 칼자루 삼아 소득주도성장의 칼로 어려운 민생을 더 난도질하는 것은 아닌지 우려스럽다. 소득주도성장의 실험을 완수하겠다는 문 대통령의 삐뚤어진 의지가 두렵기까지 하다”고 말했다. 민주평화당 박주현 수석대변인은 “청와대가 경제 투톱을 교체한 것은 민생경제의 악화에 대한 책임인사”라며 “하지만 새 경제 투톱 또한 현재의 경제개혁 실종과 민생경제 실패에 대한 책임에서 자유롭지 못하다”고 지적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경제 투톱은 왜 개혁정부가 되었는데도 양극화는 해소되지 않고 여전히 양극화가 심해지는지 성찰해야 한다”며 예산 개혁을 위한 11가지 방안을 경제 투톱에게 제안했다. 정의당 정호진 대변인은 “청와대 경제라인 투톱에 대한 교체로 답답한 경제 상황에 대한 타개를 위한 인사로 읽힌다”며 “청와대 경제라인 투톱에게 지금 필요한 것은 대한민국 경제의 체질 개선을 위한 뚝심과 인내”라고 밝혔다. 정 대변인은 “갑질경제를 공정경제로 바꾸고 재벌개혁과 경제민주화를 중심에 두고 위가 아닌 아래를 향한 과감한 민생경제정책이 요구되는 시점“이라며 “좌고우면하지 말고 소득주도성장, 공정경제 등 현 정부의 경제정책 기조를 뚝심 있게 실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울산시 해외투자 유치로 경제위기 ‘돌파’

    울산시 해외투자 유치로 경제위기 ‘돌파’

    울산시가 해외투자 유치로 침체된 경제위기를 돌파한다. 송철호 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울산 투자유치단이 오는 23일부 30일까지 6박 8일 일정으로 러시아, 네덜란드, 덴마크 등을 방문해 해외투자 유치에 나선다.투자유치단은 먼저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국영 석유사인 로스네프트, 석유·가스 탐사기업 루크오일, 천연가스 생산기업 노바텍 등을 잇달아 찾아 울산에 대한 투자를 당부하고 오일·가스 파이프라인 구축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눈다. 이석배 주러시아 대사를 만나 한·러 경제 협력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러시아 극동개발부를 방문해 조선산업 분야에 대한 협력방안도 논의할 예정이다. 이어 네덜란드 로테르담에서는 글로벌 석유화학 기업인 라이온델바젤과 전략적 투자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 양해각서 체결로 폴리미래와 SK어드밴스드가 연산 40만t 규모로 폴리프로필렌 생산공장을 울산에 건설하는 사업에 울산시와 라이온델바젤의 긴밀한 협력이 기대된다. 폴리미래는 라이온델바젤과 대림산업 합작한 회사다. 덴마크에서는 에스비아르시 항만 배후시설과 인근에 조성된 해상풍력 발전단지를 방문해 해상풍력 기업 육성전략과 투자 활성화 방안 등을 살핀다. 또 에스비아르 시청을 방문해 신재생 에너지 육성을 위한 지방정부의 지원사항에 대해 의견을 듣는다. 투자유치단은 코펜하겐에서 해상풍력 기업인 CIP 경영진을 만나 올해 초 울산시와 체결한 업무협약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후속 이행사항을 협의하는 것으로 일정을 마무리한다. 송철호 시장은 “해외투자 유치 강화로 어려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며 “기존 3대 주력산업 고도화에 더해 북방경제 협력을 통한 동북아 오일·가스 허브 구축, 부유식 해상풍력단지 조성 등 울산 미래를 담보할 4차산업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백석예술대학교, 삼척시와 교류협력에 관한 간담회 가져

    백석예술대학교, 삼척시와 교류협력에 관한 간담회 가져

    백석예술대학교(총장 윤미란)는 지난 20일, 김성호 대외협력부총장과 김대희 특임부총장의 삼척시(시장 김양호) 방문을 통해 백석예술대학교와 삼척시의 교류 협력에 관한 간담회를 가졌다. 양 기관은 이번 간담회에서 지역 문화 예술 활동 확산 및 문화예술 인프라 구축을 위해 다각도에서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삼척시는 동양의 나폴리라고 불리는 장호항, 동해안의 아름다운 바다, 동활계곡 등 천혜의 자연 경관과 관동팔경의 하나인 죽서루, 환선굴, 해양레일바이크, 케이블카 등 다양한 관광자원을 갖추고 있는 곳이다. 김양호 삼척시장은 “삼척시는 관광산업발전을 위한 다양한 문화 및 관광 콘텐츠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지역 문화 예술 활동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는 백석예술대학교와의 교류 협력을 통해, 관광객과 지역주민 모두가 문화 혜택을 누리는 조화로운 국제 관광·문화도시로 발전할 것을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백석예술대학교는 교내 학생들과 서초구 시민들이 일상생활에서 문화로 쉼을 얻고 삶에 활력을 얻을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 및 공연을 연중 운영하고 있다. 특히 인문학산책 등 기획 강좌를 개최하여 시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문 대통령, 7개월 만에 靑 정책실장 전격 교체… 후임 김상조

    문 대통령, 7개월 만에 靑 정책실장 전격 교체… 후임 김상조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7개월 만에 청와대 정책실장을 전격 교체했다. 김수현 실장의 후임으로는 김상조 공정거래위원회 위원장을 임명했다. 정책실장과 함께 청와대 경제정책 투톱인 경제수석도 윤종원 수석에서 이호승 기획재정부 1차관으로 교체했다. 윤 수석은 지난해 6월 임명된 지 1년 만에 자리를 떠난다. 청와대 경제 투톱의 전격 교체는 문 대통령이 그만큼 현 경제 상황을 엄중하다고 판단한 데 비롯된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미중 무역 갈등과 반도체 경기 침체 등 대외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경기 하방 리스크가 확대되고 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지난달 21일 발표한 경제전망 보고서에서 한국의 올해 경제성장률을 2.4%로 수정 발표했다. 이는 3월 발표한 중간 경제전망치(2.6%)보다 0.2%포인트 낮고, 지난해 11월 발표한 전망치 2.8%보다 0.4%포인트 떨어진 수치다. 문 대통령은 이번 인사를 통해 경기 불확실성에 적극 대응하고 공직 사회를 대폭 쇄신하려는 의지를 내비친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신임 실장과 수석이 문재인 정부 초기부터 정부의 경제 기조를 이해하고 추진했다는 점에서 문재인 정부 후반기에도 소득주도성장과 혁신성장, 공정경제 등 핵심 경제 정책을 속도감있게 추진해 경제 성과를 거두고자 하는 의도로 풀이된다. 특히 신임 김상조 실장은 학계와 시민단체에서 재벌 개혁을 주도하고 문재인 정부 초대 공정거래위원장으로서 공정경제 정책을 주도해왔기에 문재인 정부 후반기에는 경제 개혁에 더욱 힘이 실릴 전망이다. 고민정 대변인은 “신임 김상조 대통령비서실 정책실장은 현 정부 초대 공정거래위원장을 맡아 뛰어난 전문성과 균형감 있는 정무 감각을 바탕으로 국민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경제분야 핵심 국정기조인 공정경제 구현에 크게 이바지했다”며 “학계·시민단체·정부 등에서의 활발한 활동을 통해 경제 분야뿐 아니라 사회·복지·교육 등 다방면의 정책에도 정통한 전문가로서, 기업과 민생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등 시대적 소명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신임 이호승 수석은 지난해 12월까지 청와대 일자리기획비서관으로 근무하다 기획재정부 1차관으로 승진한 뒤 6개월 만에 다시 청와대로 복귀했다. 고 대변인은 이 신임 수석에 대해 “경제정책에 대한 전문성과 외유내강형 리더십을 갖추고 있어 급변하는 글로벌 경제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소득주도성장, 혁신성장, 공정경제’ 등 3대 핵심 경제정책의 성과 창출을 가속화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김상조 신임 정책실장은 서울 대일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에서 경제학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한성대 무역학과 교수를 거쳐 참여연대 경제개혁센터 소장, 한국금융학회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이호승 신임 경제수석은 광주 동신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중앙대와 미국 조지아대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각각 취득했다. 국제통화기금(IMF), 기획재정부 경제정책국장, 청와대 일자리비서관을 지냈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데스크 시각] 의원님들, 숙제는 하고 노셔야죠/류지영 정책뉴스부 차장

    [데스크 시각] 의원님들, 숙제는 하고 노셔야죠/류지영 정책뉴스부 차장

    온갖 우여곡절 끝에 6월 임시국회가 열렸다. 3월 임시국회 마지막 본회의가 열린 지난 4월 5일 이후 77일 만이다. 국회 사법개혁특별위원회(사개특위)에서 선거제·개혁입법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을 두고 여야가 극한 대치를 벌이며 관련 논의가 ‘올스톱’됐다가 이제서야 어렵사리 풀렸다. 하지만 온전한 개원은 아니다. 경제청문회 개최 여부를 두고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이 이견을 좁히지 못하면서 제1야당이 불참하기로 한 탓이다. 이를 바라보는 공무원들의 속은 까맣게 타들어 간다. 대한민국을 바꿀 민생 법안들이 일을 안 하는 국회의원들의 책상 속에서 하릴없이 잠자고 있어서다. 현실적으로 한국당의 협조 없이는 제대로 된 국회 운영이 불가능한 만큼 여야 간 협상이 마무리될 때까지는 6월 국회도 ‘개점휴업’ 상태가 이어질 공산이 크다. 이번 국회가 끝나면 정치권은 곧바로 내년 4월 15일 치러지는 21대 총선 준비 모드로 돌입한다. 상당수 의원들이 하반기 내내 “유권자와 함께하겠다”며 자리를 비울 가능성이 농후하다. 많은 예산이 소요되는 일부 법률안은 야당이 ‘총선용’이라며 퇴짜를 놓을 수도 있다. 공무원들은 늘 조마조마할 수밖에 없다. 무엇보다 민생 살리기에 절실한 건 추가경정예산(추경)이다. 미중 무역전쟁 등으로 대외 경제여건이 불안정해지면서 수출과 투자의 두 날개가 모두 꺾였다. 우리 경제에 활력이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 정부가 미세먼지 저감과 민생경제 긴급 지원을 위해 6조 7000억원 규모의 추경안을 편성한 지 두 달이 지났지만 아직 국회 심의 일정조차 잡지 못했다. 추경은 최대한 신속하게 편성하고 집행해야 효과가 크지만 국회가 ‘역대급’ 공전 사태를 겪으면서 ‘골든타임’을 허비하고 있다. 소방공무원 국가직화는 문재인 정부가 올해 1월 시행을 목표로 추진해 온 과제다. 지자체 재정 여건에 관계없이 화재 등 재난 상황에서 누구에게나 보편적이고 균일한 서비스를 제공하려는 취지다. 단순히 소방공무원 처우 개선이나 인력 충원 차원을 넘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더욱 효과적으로 지키기 위한 본질적인 이슈다. 특히 올해 4월 강원 고성·속초 일대를 휩쓴 대형 산불 진화를 계기로 소방 인력과 장비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우리 현실에서 소방공무원의 국가직화를 통한 유기적 대응이 대형 재난의 해법이라는 사실이 다시 한번 확인됐다. 소방공무원 국가직화 관련 법안 처리를 촉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도 큰 호응을 얻었다. 그러나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법안소위에 가로막혀 지금도 계류 중이다. 7월부터는 노선버스와 방송, 우편 등 21개 업종의 300인 이상 사업장에 주 52시간 근로제가 적용된다. 국민생활과 경제 현장에 올 충격을 줄이려면 탄력근로제 단위 기간 연장 등의 내용이 담긴 근로기준법 개정이 필수적이다. 지난 2월 노동계와 경영계가 경제사회노동위원회에서 탄력근로 단위 기간을 3개월에서 6개월로 늘리는 데 극적으로 합의했다. 그럼에도 국회가 여전히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난항을 겪고 있다. ‘제2의 버스대란’ 등 사회적 혼란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초중등교육법·지방재정교부금법도 이번 국회에서 처리돼야 2학기부터 고등학교 무상교육 실시가 가능하다. 사립유치원 투명성 확대를 위한 위한 유아교육법·사립학교법·학교급식법 개정안 등 ‘유치원 3법’도 시급히 처리돼야 한다. 여야 정쟁에 민생이 발목 잡힐까봐 담당 공무원들은 오늘도 전전긍긍하고 있다. 의원님들, 놀 때 놀더라도 숙제는 하고 노셔야죠. superryu@seoul.co.kr
  • 시크릿다이렉트코리아, ‘라이프 바이 시크릿’ 신제품 3종 출시

    시크릿다이렉트코리아, ‘라이프 바이 시크릿’ 신제품 3종 출시

    시크릿다이렉트코리아(대표 조민호)의 자사 프리미엄 건강식품 브랜드 ‘라이프 바이 시크릿’에서 건강기능식품 2종과 식물성 단백질 셰이크를 출시해 이목을 끌고 있다. 바쁜 현대인들에게 하루 음식 섭취만으로는 부족한 필수 영양소를 간편하게 먹을 수 있도록 만들었으며, 언제 어디서든 휴대하며 손쉽게 영양의 균형을 꾀할 수 있도록 설계한 것이 장점이다. 먼저 건강기능식품 ‘라이프 바이 시크릿 에이 부스터(A-Booster)’와 ‘라이프 바이 시크릿 그린 캡스(Green Caps)’는 캡슐 타입의 식품으로, 각각 칼슘 보충제와 엽록소를 함유하고 있다. 1회 2 캡슐씩, 하루 2회 물과 함께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다.‘라이프 바이 시크릿 에이 부스터’는 하루 권장량인 4 캡슐에 총 740mg의 칼슘을 섭취할 수 있어 한국인의 칼슘 1일 권장 섭취량인 700mg을 충족한다. 칼슘은 뼈와 치아 형성, 신경 및 근육 기능 유지, 정상적인 혈액 응고, 골다공증 발생 위험 감소 등에 도움을 주며, 해당 제품은 뼈 건강이 중요한 성장기 청소년과 중년, 노년층 그리고 평소 우유나 유제품, 멸치와 같은 칼슘 함유 식품을 충분히 섭취하지 않는 사람 등에게 추천된다. ‘라이프 바이 시크릿 그린 캡스’는 유기농 원재료를 사용, 독자적인 기술력으로 하나의 캡슐에 10가지 유기농 녹황색 채소(보리 어린잎, 밀 어린잎, 귀리 어린잎, 브로콜리, 시금치, 파슬리, 배추, 당근, 민들레 잎, 켈프 등)의 영양소를 담았다. 피부 건강과 항산화 기능 그리고 면역 기능과 밀접하게 연관된 엽록소를 통해 활력 증진 및 질병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고, 평소 녹황색 채소를 자주 섭취하지 않으면서 육류와 인스턴트식품을 즐겨 먹거나 항산화 영양소에 관심이 많은 사람에게 권할 수 있다. ‘라이프 바이 시크릿 오가닉 프로 셰이크 초코(Organic Pro-Shake Choco)’는 유기농 식물성 단백질 셰이크다. 완두콩과 현미, 퀴노아, 치아씨 등에서 추출한 유기농 식물성 단백질만 배합했으며, 초코 맛을 내는 코코아 분말 또한 유기농 인증을 완료한 것이 특징이다. 라이프 바이 시크릿 오가닉 프로 셰이크 초코는 포만감을 선사해 체중조절 중인 사람에게는 저칼로리 식사 대용으로 좋고, 40대 이상 중장년층에게는 단백질 보충제로 유용하다. 하루 1~2회 동봉된 스푼으로 2스푼(32g)을 생수나 두유 등의 음료에 섞어 음용하면 된다. 김현중 시크릿다이렉트코리아 마케팅본부장은 “웰빙과 웰니스는 이제 현대인의 라이프스타일을 대변하는 표현이 됐지만, 많은 브랜드가 존재하는 먹거리는 가격도 천차만별이어서 선택이 쉽지 않다”며, “라이프 바이 시크릿의 모든 제품은 글로벌 스탠더드에 입각해 신뢰할 수 있는 원산지의 재료와 유기농 원료를 고집스럽게 엄격히 선별해 만들고 있는 만큼 가족의 건강을 위해 선택할 수 있다”고 말했다.시크릿다이렉트코리아는 이번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6월 20일부터 30일까지 퀴즈 이벤트를 통해 풍성한 혜택을 제공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설] 제조업 르네상스, 기업 氣 살리기가 먼저다

    정부가 어제 ‘제조업 르네상스 비전 및 전략’을 발표했다. 철강·섬유·화학 등 기존 주력산업은 혁신을 통해 부가가치를 높이고, 시스템반도체·미래자동차·바이오 등 신산업은 새로운 주력산업으로 육성한다는 게 핵심이다. 이를 통해 수출 규모 기준 현재 전 세계 6위인 우리나라의 제조업 순위를 2030년에는 4강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다. 정부가 지난해 12월 내놓은 ‘제조업 활력 회복 및 혁신 전략’이 단기 대책 위주였다면 이번 대책은 중장기 비전과 그에 걸맞은 지원을 종합적으로 제시한 것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월 2일 우리 경제에 대해 “선진 경제를 추격하던 경제 모델이 한계에 다다랐다”며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는 방안으로 혁신을 강조한 연장선이다. 남은 과제는 정부의 비전과 전략을 산업 현장에 녹여내는 일이다. 하지만 상황은 녹록지 않다. 국제 신용평가사인 피치는 지난 18일 올해 한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0%로 0.5% 포인트 하향 조정했다. 지난 3월 무디스(2.1%)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2.4%)에 이어 3대 국제 신용평가사가 모두 한국의 성장률 전망치를 내린 것이다. 또 한국은행에 따르면 국내 기업들의 1분기 매출은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2.4% 감소했다. 기업들의 매출이 뒷걸음친 것은 2년 6개월 만이다. 반면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1분기 해외 직접투자는 역대 최고인 141억 1000만 달러에 달했다. 경기가 나빠지는 상황에서 기업들은 살길을 국내가 아닌 해외에서 찾고 있다는 얘기다. 국내 투자 감소는 고용 하락, 소득 감소, 소비 부진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악순환의 고리부터 끊어야 한다. 새 추진 전략을 마련하는 것도 필요하지만 기업의 어려움을 적극적으로 해결하려는 노력도 중요하다. 기업 심리가 움츠러든 상황에서는 백약이 무효가 될 수 있다. 비리 기업인은 일벌백계로 다루되, 기업은 이와 분리해서 기부터 살려줘야 한다. “기업이 성장하는 데 있어 크게 늘어나는 규제와 혁신에 따른 사회적 책임 부담이 개선돼야 한다”는 이해진 네이버 글로벌투자책임자의 그제 발언도 정부가 곱씹어 봐야 한다.
  • 꿈으로 일군 삶의 터전, 경리단길 죽지 않는다 다만 치료가 필요할 뿐

    꿈으로 일군 삶의 터전, 경리단길 죽지 않는다 다만 치료가 필요할 뿐

    개성 넘치는 골목의 상징이 된 경리단길 넘치는 상생 아이디어 지원받을 길 막막 상인회 첫 결성… 합심해 골목 축제 준비 쇠락한 골목들에 선한 영향력 주고 싶어서울 망리단길과 송리단길, 수원 행리단길, 부산 해리단길, 경주 황리단길, 전주 객리단길, 순천 옥리단길…. 전국의 뜨는 거리는 당연하다는 듯 ‘○리단길’로 불린다. 조용했던 동네에 예쁜 카페와 개성 있는 음식점 등이 하나둘 생기면서 인기 상권으로 자리잡은 이태원동 경리단길에 빗댄 작명이다. 그러나 정작 원조 경리단길은 활력을 잃고 있다. 곳곳에 ‘임대’라는 종이가 나부끼는 게 현실이다. 임대료가 높아지면서 원주민과 임차인이 내몰리는 젠트리피케이션 등 영향이 크다. 이 동네 터줏대감 홍석천(48)이 tbs ‘홍석천의 Oh! 마이로드’를 통해 상권 살리기에 나선 까닭이다. “경리단길이라는 상징성이 있잖아요. 골목 이름이 브랜드가 된 게 처음이니까요. 경리단길을 살리면서 전국의 쇠락한 골목들에 선한 영향력을 퍼뜨리고 싶어요.” 18일 경리단길 초입 ‘마이스카이’에서 만난 홍석천은 ‘왜 (골목상생 프로젝트의 첫 장소가) 경리단길이어야 하나’라는 질문에 이렇게 답하며 이곳의 상징성을 강조했다. 그는 KBS ‘대학개그제’로 데뷔해 사회생활을 시작한 1995년 이태원 반지하방에 보금자리를 틀었다. “경리단, 해방촌 등에 있는 단칸방과 옥탑방은 지방에서 올라온 젊은이들이 서울생활을 시작하는 곳이었다”면서 “그때는 색깔 있고 재미있는 공간도 많고, 돈은 없어도 꿈과 열정이 가득한 젊은 친구들이 많았다”고 회상했다. MBC 시트콤 ‘남자 셋 여자 셋’에 출연해 대중에게 처음 얼굴을 알릴 때까지 이태원 반지하방에 살았다. 2000년 국내 연예인 최초 커밍아웃 후 방송일이 모두 끊기자 식당을 연 곳도 이태원이다. 경리단길 살리기의 출발은 예상 외로 좋았다. “상인회가 없어서 처음 만들었어요. 많은 분들이 기꺼이 함께해주셨죠. 떠나려다가 다시 한번 해보자는 상인들도 생겼습니다. 각자 생각했던 문제점과 건물주들의 사정도 알게 됐죠.” 경리단길 살리기가 그의 사업을 도우려는 게 아니냐는 오해도 있고, 홍석천 탓에 경리단길의 예전 같지 않은 분위기가 언론에 전해진다는 볼멘소리도 있었다. 그는 “상권은 아직 살아있지만 아픈 건 분명하지 않느냐. 아프면 병원을 찾아가 좋은 의사한테 치료를 받아야 한다”며 설득했다. 그의 절실한 호소는 응원으로 돌아왔다. 반면 행정기관과의 대화에는 좀처럼 진척이 생기지 않는다. 홍석천은 “아이디어는 넘치는데 정작 구청에서 지원받을 수 있는 게 없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특히 그는 청년 창업, 소자본·소상공인 지원정책을 아는 상인들이 없다면서 제대로 홍보되지 않은 점을 문제로 꼽았다. 이달 말을 목표로 추진 중인 경리단길 축제도 예산 보조 없이 독자적으로 하기로 했다. 홍석천은 “저희들끼리 올해 성공적으로 치러내면 내년에는 구청의 도움도 받을 수 있지 않을까 한다”며 희망을 내비쳤다. 커밍아웃부터 여러 사회운동, 젠트리피케이션 문제 등에 목소리를 내온 그는 “젊은 청년들을 만나 고민을 들을 때면 저의 20년 전 모습을 보는 것 같다”며 “지금은 계란으로 바위 깨기를 하고 있지만 인생 선배로서의 역할을 하기 위해 제 능력을 최대한 발휘하고 싶다”고 했다. 남산 자락의 조그마한 동네에 과거, 현재, 미래가 뒤섞인 재미있는 공간. 홍석천이 꿈꾸는 경리단길이다. 그는 무일푼에 꿈만 있던 시절 자신을 떠올리면서 “지방에서 올라온 젊은 청년들의 꿈을 품어줄 수 있고, 그 꿈이 커져 밖으로 나갔을 때 또 다른 꿈을 가진 사람들이 들어오는 동네가 됐으면 좋겠다”며 옅은 웃음을 지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시진핑 “G20 회의 때 트럼프와 만나…무역문제 해결 기대”

    시진핑 “G20 회의 때 트럼프와 만나…무역문제 해결 기대”

    오는 20~21일 북한을 방문하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오는 28~29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기간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만난다. 18일 중국 관영 중앙방송(CCTV)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과의 전화 통화에서 “최근 중미 관계에 어려움이 있었는데 이는 양국 이익에 부합하지 않는다”면서 “서로 존중하고 호혜 공영을 바탕으로 조화와 협력, 안정을 기조하는 중미 관계를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시 주석은 “트럼프 대통령과 오사카 G20 정상회의 기간 회담을 해서 중미 관계 발전의 근본적인 문제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길 원한다”면서 “무역 문제에서 양국은 평등한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해야 하며, 관건은 서로의 합리적인 우려를 고려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도 미국 측이 중국 기업을 공평하게 대하길 바란다”면서 “양국 경제무역 단체가 이견을 해결하고 소통을 유지하는 데 동의한다”고 덧붙였다. 또 “중미는 세계에서 가장 큰 두 경제체로서 함께 인도적인 역할을 발휘해야 한다”면서 “오사카 G20 정상회의가 적극적인 성과를 달성해 글로벌 시장에 자신감과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시 주석과 다시 만나 양국 공통 관심사에 대해 깊이 있게 소통하길 바란다면서, 미국이 미·중 경제무역 협력을 중시하고 세계가 미·중의 합의 달성을 바라고 있다고 믿는다고 전화로 말했다고 중국 CCTV는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도 이날 트위터를 통해 시 주석과 전화 통화를 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시 주석과 아주 좋은 전화 통화를 했다”면서 “우리는 다음 주 일본에서 열리는 G20에서 장시간 회담을 가질 것”이라고 전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인터뷰] 경리단길 살리기 나선 홍석천 “선한 영향력 퍼뜨리고 싶어”

    [인터뷰] 경리단길 살리기 나선 홍석천 “선한 영향력 퍼뜨리고 싶어”

    서울 망리단길과 송리단길, 수원 행리단길, 부산 해리단길, 경주 황리단길, 전주 객리단길, 순천 옥리단길…. 전국의 뜨는 거리는 당연하다는 듯 ‘○리단길’로 불린다. 조용했던 동네에 예쁜 카페와 개성 있는 음식점 등이 하나둘 생기면서 인기 상권으로 자리잡은 이태원동 경리단길에 빗댄 작명이다. 그러나 정작 원조 경리단길은 활력을 잃고 있다. 곳곳에 ‘임대’라는 종이가 나부끼는 게 현실이다. 임대료가 높아지면서 원주민과 임차인이 내몰리는 젠트리피케이션 등 영향이 크다. 이 동네 터줏대감 홍석천(48)이 tbs ‘홍석천의 Oh! 마이로드’를 통해 상권 살리기에 나선 까닭이다. “경리단길이라는 상징성이 있잖아요. 골목 이름이 브랜드가 된 게 처음이니까요. 경리단길을 살리면서 전국의 쇠락한 골목들에 선한 영향력을 퍼뜨리고 싶어요.” 18일 경리단길 초입 ‘마이스카이’에서 만난 홍석천은 ‘왜 (골목상생 프로젝트의 첫 장소가) 경리단길이어야 하나’라는 질문에 이렇게 답하며 이곳의 상징성을 강조했다. 그는 KBS ‘대학개그제’로 데뷔해 사회생활을 시작한 1995년 이태원 반지하방에 보금자리를 틀었다. “경리단, 해방촌 등에 있는 단칸방과 옥탑방은 지방에서 올라온 젊은이들이 서울생활을 시작하는 곳이었다”면서 “그때는 색깔 있고 재미있는 공간도 많고, 돈은 없어도 꿈과 열정이 가득한 젊은 친구들이 많았다”고 회상했다. MBC 시트콤 ‘남자 셋 여자 셋’에 출연해 대중에게 처음 얼굴을 알릴 때까지 이태원 반지하방에 살았다. 2000년 국내 연예인 최초 커밍아웃 후 방송일이 모두 끊기자 식당을 연 곳도 이태원이다.경리단길 살리기의 출발은 예상 외로 좋았다. “상인회가 없어서 처음 만들었어요. 많은 분들이 기꺼이 함께해주셨죠. 떠나려다가 다시 한번 해보자는 상인들도 생겼습니다. 각자 생각했던 문제점과 건물주들의 사정도 알게 됐죠.” 경리단길 살리기가 그의 사업을 도우려는 게 아니냐는 오해도 있고, 홍석천 탓에 경리단길의 예전 같지 않은 분위기가 언론에 전해진다는 볼멘소리도 있었다. 그는 “상권은 아직 살아있지만 아픈 건 분명하지 않느냐. 아프면 병원을 찾아가 좋은 의사한테 치료를 받아야 한다”며 설득했다. 그의 절실한 호소는 응원으로 돌아왔다. 반면 행정기관과의 대화에는 좀처럼 진척이 생기지 않는다. 홍석천은 “아이디어는 넘치는데 정작 구청에서 지원받을 수 있는 게 없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특히 그는 청년 창업, 소자본·소상공인 지원정책을 아는 상인들이 없다면서 제대로 홍보되지 않은 점을 문제로 꼽았다. 이달 말을 목표로 추진 중인 경리단길 축제도 예산 보조 없이 독자적으로 하기로 했다. 홍석천은 “저희들끼리 올해 성공적으로 치러내면 내년에는 구청의 도움도 받을 수 있지 않을까 한다”며 희망을 내비쳤다. 커밍아웃부터 여러 사회운동, 젠트리피케이션 문제 등에 목소리를 내온 그는 “젊은 청년들을 만나 고민을 들을 때면 저의 20년 전 모습을 보는 것 같다”며 “지금은 계란으로 바위 깨기를 하고 있지만 인생 선배로서의 역할을 하기 위해 제 능력을 최대한 발휘하고 싶다”고 했다. 남산 자락의 조그마한 동네에 과거, 현재, 미래가 뒤섞인 재미있는 공간. 홍석천이 꿈꾸는 경리단길이다. 그는 무일푼에 꿈만 있던 시절 자신을 떠올리면서 “지방에서 올라온 젊은 청년들의 꿈을 품어줄 수 있고, 그 꿈이 커져 밖으로 나갔을 때 또 다른 꿈을 가진 사람들이 들어오는 동네가 됐으면 좋겠다”며 옅은 웃음을 지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강동, 홀몸 어르신 위한 상자텃밭 ‘그린 케어’ 사업

    서울 강동구가 저소득 홀몸 어르신들이 상자텃밭을 가꾸며 삶의 활력을 얻도록 돕는 ‘그린 케어’ 사업을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홀로 사는 어르신들이 외로움을 해소하고 상자텃밭 돌보기로 인연을 맺은 주민들이 수시로 어르신들의 안위를 돌보는 사회안전망을 구축하려는 취지다. 강동구 고덕1동은 이달 초 기초생활수급자인 홀몸 어르신 30명에게 친환경 상자텃밭을 나눠줬다. 상자텃밭에는 상추, 부추 등 비교적 재배가 쉬운 농작물을 함께 심었다. 또 사업 취지에 공감하는 이웃, 통장, 주민자치회의 복지분과 회원 등 15명을 홀몸 어르신들과 연계해 상자텃밭을 가꾸며 이웃의 삶도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이들은 인연을 맺은 어르신 가정을 주기적으로 찾아 대화를 나누며 농작물 재배 상태를 공유할 뿐 아니라 어르신들의 건강과 생활환경을 두루 살핀다. 긴급한 어려움이 생기면 즉시 동에 알려 지원 방법을 다각도로 찾으며 촘촘한 복지 안전망을 구축하는 역할을 한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어르신들에게는 몸과 마음을 살피고 고독감을 덜어줄 가족과 친구가 생기는 셈”이라며 “텃밭을 매개로 또 다른 가족을 만들어 외로움을 덜고 이웃 간 따뜻한 돌봄 체계가 작동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10조 민간·공공투자 지원 등 경기 살리기 총력전

    10조 민간·공공투자 지원 등 경기 살리기 총력전

    ‘투자·수출·내수’ 종합패키지 대책 전망 대출한도·기간 확대 등 수출 기업 지원 내국인 면세점 구매한도 상향도 검토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최근 경제 살리기 총력전을 예고하면서 이달 말 발표할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에 관심이 쏠린다. 추가 대책 없이는 경기 하강 국면을 벗어나기 어렵다는 공감대가 형성된 만큼 부진한 지표를 보이는 수출과 투자, 내수 전반에 걸쳐 종합패키지 대책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16일 기재부에 따르면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의 윤곽은 이미 잡힌 상태다. 홍 부총리는 이미 경제활력제고와 산업 혁신, 사회안전망 강화를 새 경제정책방향의 주요 키워드로 꼽았다. 지난 14일에는 “설비·건설 투자가 굉장히 부진해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며 투자 활성화를 콕 집어 언급했다. 투자 대책으로는 10조원 규모의 민간·공공 투자를 지원하는 내용이 담긴 ‘제3단계 기업투자 프로젝트’가 첫손에 꼽힌다. 규제나 행정절차에 막혀 투자가 진척되지 못한 사업에 대해 정부가 선제 지원하는 내용이다. 정부는 1, 2차 프로젝트에서 현대자동차의 서울 강남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착공과 SK하이닉스의 경기 용인 반도체 특화 클러스터 투자 허가 등을 지원했다. 3차 프로젝트로는 신세계가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된 경기 화성 국제 테마파크와 춘천 레고랜드 등이 거론된다. 화성 국제 테마파크의 경우 투자비만 4조 6000억원에 이른다. 제조업 투자를 유도하기 위한 세제 혜택도 클 것으로 예상된다. 홍 부총리는 지난 13일 석유화학업계를 만난 자리에서 “연구개발(R&D)에 대한 투자세액공제, 설비투자에 대한 세액 공제 얘기가 많았고 지원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수출을 돕기 위한 자금 지원 대책에서는 기술보증기금과 신용보증기금, 수출입은행, 산업은행 협업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업계에서는 대규모 수출 계약을 맺고도 높은 부채비율로 인해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었다는 의견이 끊이지 않았다. 저신용 기업에 대출을 늘리거나 대출한도와 기간을 확대하는 방안이 포함될 수 있다. 최근 유류세 한시 인하와 자동차 개별소비세 한시 인하 조치 기간이 나란히 연장된 가운데 기재부는 내국인 면세점 구매한도 상향을 검토하고 있다. 현재 내국인은 입출국장 면세점에서 3600달러까지 구매가 가능하다. 관광·서비스 산업 육성도 내수 활성화 항목에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빛현우’ 잇는 184㎝ ‘빛광연’ “키 작은 선수에 희망 줄래요”

    ‘빛현우’ 잇는 184㎝ ‘빛광연’ “키 작은 선수에 희망 줄래요”

    대표팀 골키퍼 3명 중 최단신 불구 순발력·판단 좋고 발도 잘 써 주전 세네갈·에콰도르 결정적 슛 막아내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의 수문장 이광연(20)의 신장은 184㎝다. 가로 7.32m, 높이 2.44m의 골대를 수성하는 골키퍼치고는 결코 큰 키가 아니다. 타국 선수와 비교할 것도 없이 이번 대표팀 포지션 경쟁자인 박지민(189㎝), 최민수(185㎝)와 견줘 봐도 이광연이 가장 작다. 이를 의식한 이광연은 16일 우크라이나와의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결승이 끝난 뒤 “앞으로 키가 작은 선수들에게 희망을 주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하지만 축구팬들은 이번 대회에서 맹활약을 보여 준 이광연에게 이미 ‘빛광연’이라는 별명을 붙이며 찬사를 보내고 있다. 이광연은 비록 우크라이나와의 결승에서 3골을 내줬지만 이번 월드컵 기간 내내 대한민국의 골문을 든든하게 지켰다. 한국이 이긴 모든 경기가 한 골 차 이내로 승부가 갈린 그 중심에 이광연이 있었다. 아직 K리그1 경험이 없음에도 순발력과 집중력이 좋고, 안정감 있는 판단력이 돋보인다. 초등학교 4학년 때 발야구를 하다가 축구부에 스카우트된 이력답게 골키퍼지만 발도 잘 쓰는 선수다. 긍정적인 성격을 지닌 이광연은 밝은 분위기를 주도하며 대표팀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차세대 골키퍼로 활약할 이광연을 발견한 것이 이번 대회 가장 큰 수확 중 하나라는 평가도 나온다. 이광연은 포르투갈, 아르헨티나, 남아프리카공화국과 붙었던 이번 월드컵 ‘죽음의 조’(F조)에서 수비진과 함께 3경기를 2실점으로 막는 맹활약을 펼쳤다. 세네갈과의 8강전 승부차기에서 이광연은 4번째 키커 디아 은디아예의 슛을 막아내 한국의 4강행을 이끌었다. 에콰도르와의 4강전에서도 그는 경기 종료 직전 레오나르도 캄파나의 결정적인 헤딩 슛을 감각적으로 쳐내 한 골 차 승리를 일궈냈다. 대회 내내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 줬던 이광연은 우크라이나와의 결승에서 많은 골을 내준 것이 아쉬운 듯 경기가 끝난 뒤 살짝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광연은 “눈물을 안 흘리려 했는데 (코칭스태프) 선생님들이 오셔서 ‘너무 잘해 줬고 고생했다’고 하시는 바람에 울컥했다”며 “(이)강인이가 준우승도 대단한 것이고 우리는 후회 없이 잘했으니 울지 말라고 하더라”고 말했다. 그는 “이동 거리도 많았기 때문에 선수들이 많이 지쳐 있었다. 힘든 상황에서도 모두 많이 뛰어 줬다”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발전해 (소속팀인) 강원FC에 돌아가서 경기를 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민주당 “나경원의 경제청문회 제안, 뜬금없고 갑갑할 노릇”

    민주당 “나경원의 경제청문회 제안, 뜬금없고 갑갑할 노릇”

    국회 정상화를 위한 더불어민주당·바른미래당과의 협상에 앞서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문재인 정부의 경제정책을 평가하기 위한 청문회 개최를 전제조건으로 내걸자 민주당이 “참으로 뜬금없고 갑갑할 노릇”이라고 맞섰다. 이재정 민주당 대변인은 16일 브리핑을 통해 “경기 부양을 위한 선제적 대응이 시급하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와 국제통화기금(IMF)도 지금의 추경안(추가경정예산안)보다 더욱 확장된 추경을 권고했을 정도”라면서 “처방의 집행이 기약 없이 늦어지는 것이 지금의 가장 큰 리스크”라고 밝혔다. 앞서 나경원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대국민 호소문을 발표하면서 국회를 열기 위한 전제조건으로 ‘선 경제청문회 후 추경 심사’를 제안했다. 나 원내대표는 “경제정책에 자신이 있다는 정부·여당 아니었나. 소득주도성장에는 문제가 없다는 정부·여당 아니었나. 왜 이토록 경제청문회를 못 받겠다는 것인지 답답하다”고 민주당을 비판했다. 또 정부가 국회에 제출안 추경안에 대해서는 “추경을 들여다보면 제대로 된 재해재난 예산도, 또 경기부양 예산도 없다”면서 “단기 알바(아르바이트) 지원사업에 제로페이, 체육관 건립에 이르기까지 세부적인 항목들 역시 땜질 예산투성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결코 이대로는 통과시킬 수 없다. 이런 추경을 통과시키는 것은 국회로서 직무유기다. 불량 추경을 정상 추경으로 바꿔내겠다”고 말했다. 이에 이재정 대변인은 “십분 양보해서 (나 원내대표가 제안한 경제청문회가) 경제 진단과 처방을 위한 절차라 하더라도 추경의 적시 집행은 놓친 채 다시 기약 없는 시간을 들여 원인을 찾고 진단을 하고 처방을 다시 쓰자는 것은 현재의 위기에 손 놓겠다는 것에 다름 아니다”라면서 “이처럼 그들의 주장에는 정작 ‘경제’는 온 데 간 데 없고 ‘정쟁’만 보인다”고 지적했다.이어 “책임지는 제1야당이라면 최소한 경제와 민생을 막아서지는 말아야 할 것”이라면서 “수정이 필요하고 개선이 필요한 추경안이라면 하루 빨리 국회로 돌아와 심사하라. 국회를 향하는 문, 국민을 향하는 문은 오늘도 열려 있다”고 자유한국당의 조속한 국회 복귀를 촉구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4월 29일 청와대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면서 모두발언을 통해 “이번 추경은 미세먼지와 산불 등의 재난으로부터 국민의 삶을 지키기 위한 시급한 예산에 더해, 대외경제 여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민생경제 활력을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한 것”이라면서 국회의 신속한 추경 심사를 촉구한 적이 있다. 한편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국회를 열기 위한 원내 교섭단체 협상과 관련해서 “타결이 되든 안 되든 바른미래당은 행동에 돌입하겠다”면서 ‘6월 국회’를 단독으로 소집하겠다는 뜻을 거듭 밝혔다. 오신환 원내대표는 이날 “6월 국회 소집을 위한 의원총회를 내일(17일) 낮 2시에 열 예정”이라면서 “국회 문을 열겠다는 의지가 있는 다른 당 의원들과 함께 단독으로 국회 소집요구서를 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나경원 “국회 열려면 경제청문회 먼저하고 추경 심사하자”

    나경원 “국회 열려면 경제청문회 먼저하고 추경 심사하자”

    국회 교섭단체인 더불어민주당·바른미래당과 국회 정상화를 위한 협상을 앞두고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문재인 정부의 경제정책을 평가하기 위한 청문회를 먼저 하고 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추경(추가경정예산안)을 심사하자고 제안했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16일 국회에서 대국민 호소문 발표를 통해 ‘선 경제청문회 후 추경 심사’를 제안하며 “경제정책에 자신이 있다는 정부·여당 아니었나. 소득주도성장에는 문제가 없다는 정부·여당 아니었나. 왜 이토록 경제청문회를 못 받겠다는 것인지 답답하다”고 지적했다. 이 자리에서 나 원내대표는 경제청문회 개최가 국회 정상화의 전제조건임을 분명히 했다. 나 원내대표는 만일 경제청문회가 열린다면 “경제정책을 총괄하는 청와대와 정부 관계자들이 나와야 할 것”이라면서 “전문가 또는 현장 목소리를 대변할 수 있는 경제 일선에 있는 분들이 (청문회에) 나와야 하지 않나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4월 29일 청와대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면서 모두발언을 통해 “이번 추경은 미세먼지와 산불 등의 재난으로부터 국민의 삶을 지키기 위한 시급한 예산에 더해, 대외경제 여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민생경제 활력을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한 것”이라면서 국회의 신속한 추경 심사를 촉구한 적이 있다. 그러나 나 원내대표는 “추경을 들여다보면 제대로 된 재해재난 예산도, 또 경기부양 예산도 없다”면서 “단기 알바(아르바이트) 지원사업에 제로페이, 체육관 건립에 이르기까지 세부적인 항목들 역시 땜질 예산투성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결코 이대로는 통과시킬 수 없다. 이런 추경을 통과시키는 것은 국회로서 직무유기다. 불량 추경을 정상 추경으로 바꿔내겠다”고 말했다. 나 원내대표는 “이인영 민주당 원내대표와는 어제도 상당한 시간을 들여 접촉했고, 오늘 아침에도 접촉했다”면서 “오늘까지 협상이 안 되면 저희도 여러 가지를 검토해 보겠다”고 말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전북도 한농대 분교 설치 반대

    전북도가 국립한국농수산대학(한농대) 분교를 설치할 수 있도록 한 법안이 발의되자 이에 반대하는 입장을 밝혔다. 전북도는 14일 “농생명산업과 혁신도시의 경쟁력을 키워야 할 중차대한 시기에 한농대 분교 설치는 이제 겨우 기반을 갖춰가는 전북 혁신도시의 근본을 뿌리째 흔드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이는 자유한국당 최교일 의원 등이 지난 12일 국가균형발전 차원에서 호남권이 아닌 타 지역에 한농대 분교를 설치할 수 있도록 한농대 설치법 일부 개정법률안을 발의한데 따른 것이다. 현행법은 정예 농어업인 인력양성을 목적으로 하는 한농대의 소재지를 전북 전주로 명시하고 있다. 전북도는 “한농대는 지역 농업과 농생명산업에 활력을 불어놓고 있으며 아직 시설공사가 채 완료되지 않았다. 지금은 상당한 투자와 정책적 집중이 이어져야 할 시기”라면서 “지금 상황에서 한농대 분교 설치는 대학 경쟁력을 저하하고 ‘정예 농어업인 양성’이라는 대학 정체성을 위협할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한농대 설치법 일부 개정안의 취지인 ‘지역별 균형 있는 농수산 인력양성 필요성’에 대해서는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 발전계획’대로 각 지역에 농고와 영농창업 특성화 대학을 설립하면 충분히 달성할 수 있다”고 반박했다. 전북도 관계자는 “한농대 분교 주장은 일고의 가치가 없으며 한농대의 발전을 위해 우수인력 유치와 교육 인프라 구축, 정원 확대 등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경기도, 저신용 영세 소상공인 ‘보증료 전액 면제’...1000억원 규모

    경기도, 저신용 영세 소상공인 ‘보증료 전액 면제’...1000억원 규모

    경기도가 전국 지자체로는 처음으로 신용이 낮은 영세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보증료를 면제해주는 1000억원 규모의 특별보증을 시행한다. 경기도는 이같은 내용의 ‘경기도 영세 소상공인 특별보증’ 제도를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영세 소상공인 특별보증은 경기도가 자금 융통이 필요하나 신용등급이 낮아 고금리 대부업체를 찾을 수밖에 없는 영세 소상공인에게 보증료를 면제하고 저금리로 융자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영세 소상공인을 위해 민선7기에서 처음 도입됐다. 도는 “소액보증에 대해 보증료를 면제하고, 제1금융권을 통한 저리 융자를 지원함으로써 영세 소상공인들의 금융부담을 완화하고 안정적으로 경제활동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원대상은 도내 사업장을 두고 있는 소상공인 중 대표자가 개인신용등급 6등급 이하인 저신용자 또는 사회적 약자(은퇴자, 실직자, 장애인 등)다. 특별보증 규모는 1000억원으로 최대 1만개 업체가 지원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업체 1곳당 1000만원 이하 소액보증에 대한 보증료가 전액 면제되며 보증기간은 1년, 보증비율은 100%다.경기도와 협약을 맺은 ‘NH농협은행’을 통해 파격적인 금리(금리 2.7~2.8%)로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일반 보증에 비해 최대 2%의 금융 부담을 절감할 수 있도록 했다. 박신환 경기도 경제노동실장은 “이 제도는 저신용자들에게 원활한 자금융통을 지원함으로써 경제활동의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자 도입했다”며 “우리 경제의 풀뿌리인 소상공인에 대한 다양한 금융 지원책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이번 특별보증은 경기신용보증재단(상품명:多-dream론)을 통해 시행된다. 특별보증 지원을 희망하는 소상공인은 경기신용보증재단 21개 지점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홍남기 “민간 투자 굉장히 부진…하반기 특단 대책”

    홍남기 “민간 투자 굉장히 부진…하반기 특단 대책”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민간 설비투자나 건설 투자가 굉장히 부진하다”며 “하반기에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할 정도로 정부도 엄중히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달 말 발표 예정인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에 대해서는 경제활력제고와 산업 혁신, 사회 안전망 강화에 방점을 찍겠다고 밝혔다. 경제연구기관장들은 경제의 하방 위험을 지적하면서 확장적인 재정·통화 정책이 함께 진행돼야한다고 제언했다. 홍 부총리는 1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 연구기관장들과의 간담회 자리에서 “경기 하방 리스크가 점점 커지고 있어 대응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많이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홍 부총리는 우선 “올해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할 때와 달리 경제 여건에 많은 변화가 있있다”며 “세계 교역 증가율 하락과 미중 무역 갈등으로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고 현 상황을 진단했다. 이어 “경제 활력을 제고하기 위한 정책에 초점을 둬 왔을 데에도 성과가 나지 않고 있고, 최저임금이나 탄력근로제에 대한 보완 노력도 기울였으나 입법화로 이어지지 않아 (성과가) 가시화 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홍 부총리는 올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에서 달라진 경제 여건을 반영하고, 집중적으로 추진해야할 정책을 보강하는 데 초점을 맞추겠다고 예고했다. 홍 부총리는 “성장이나 고용, 수출 등 여러 가지 경제 지표에 대해서 더 짚어보고 조정이 필요하다면 그런 내용까지도 같이 담아서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이 준비될 거 같다”며 “경제활력제고에도 가장 큰 방점이 찍고, 정부와 민간이 시도하고 있는 산업혁신을 가속화하는데 중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한편 연구기관장들은 수출활력제고와 함께 내수시장 활성화에 대한 제언도 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홍 부총리는 “자동차나 가전과 같은 소비를 제고할 수 있는 지원과 서비스업, 관광 활성화 를 위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을 내놓기 전 국책·민간 경제 연구기관장들로부터 정책 과제에 대한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개발연구원(KDI), 대외경제정책연구원, 한국금융연구원, 한국조세재정연구원, 산업연구원, 금융연구원, 국토연구원, 한국노동연구원, 한국보건사회연구원, LG경제연구원, 현대경제연구원 원장 등 10명이 참석했다.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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