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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모님 따라 강남 간 화랑… 가로수길에 예술이 피어났다

    사모님 따라 강남 간 화랑… 가로수길에 예술이 피어났다

    서울미래유산 투어로 가는 길. 지하철 속에서 사람들은 똑같은 모습으로 핸드폰 화면에 고개를 박고 있지만 보고 있는 것은 제각각이다. 지하철 한 칸이라는 공간 안에 있는 사람들의 시선과 마음은 핸드폰 화면을 통해 가까이는 집에서부터 학교, 일터, 부산, 먼 이국으로 가 있다. 비디오 아티스트 백남준을 만나는 투어를 앞두고 있어서일까? 공간에 가득 이어진 가상의 선들이 보이는 듯했다. 서울신문이 서울시, 사단법인 서울도시문화연구원과 함께하는 ‘2020서울미래유산-그랜드투어’ 제16회 ‘백남준 만나기’는 비 내리는 한남대교를 바라보며 시작됐다. 예술로 소통을 시도했던 백남준의 투어를 소통의 관문인 한남대교에서 시작한 전혜경 해설사의 선택이 탁월했다.●서울미래유산 지정된 ‘제3한강교’ 한남대교가 서울미래유산으로 지정된 이유는 서울 강남 시대를 여는 출발점인 교량이고, 경부고속도로와 연결돼 서울과 전국이 소통하는 관문의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다리는 용산구 한남동과 강남구 신사동 사이를 잇는 한강에서는 네 번째로 건설된 교량이다. 개통 당시 광진교를 제외한 인도교 중에서 세 번째로 지어졌기 때문에 제3한강교로 불려서 1979년 가수 혜은이가 부른 ‘제3한강교’라는 노래가 공전의 히트를 했다. 1985년 한강종합개발사업을 하면서 한남대교로 이름이 변경됐다. 한남대교는 한양과 삼남(충청·전라·경상) 지방을 연결하는 선상에 위치한 교통 요충지로 한양의 ‘한’, 삼남의 ‘남’에서 한 글자씩을 따와 붙여진 명칭이다. 경부고속도로의 종점은 양재IC이지만 한남대교 남단이 경부간선도로의 종점이다 보니 일반적으로 경부고속도로 입구라고 부른다. 투어단 일행은 발걸음을 옮겨 길 입구에 노란 은행잎 문양의 표지판이 세워져 있는 가로수길로 들어섰다. 1980년대 중반 자발적으로 길가에 심은 은행나무 때문에 가로수길이란 명칭을 얻게 됐다. 신사동 가로수길의 중요한 특색은 갤러리와 패션 관련 업종의 입점을 들 수 있다. 갤러리는 신사동 가로수길 형성 과정에서 문화적 이미지 활성화의 촉매 역할을 했다. 미술품을 향유하던 부유층이 강남 지역으로 대거 이동하자 인사동 지역의 화랑들도 강남으로 이전했다. 1997년 17곳이던 갤러리는 신사동 가로수길이 문화 브랜드로 발전할 수 있는 밑거름 역할을 했다. 그러다 1997년 외환위기와 함께 미술품 수요가 사라지면서 강남의 미술품 수요가 위축됐고 화랑들은 다시 강북으로 회귀하게 된다.●파리 패션전문기관 에스모드 분교 개교 패션 관련 업종으로 프랑스 파리의 패션 전문교육기관인 에스모드(ESMOD)가 1989년 신사동에 서울분교를 개교했고, 1991년에는 서울모드 패션전문학교가 문을 열었다. 이로 인해 신사동 가로수길 일대는 패션 디자이너 지망생과 해외 유학을 다녀온 디자이너들이 자리잡게 되는 계기가 되면서 ‘패션 거리’, ‘디자이너 거리’로 불리게 됐다. 2011년에는 패션 관련 업종이 45.7%를 차지할 만큼 가로수길의 상업화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가로수길처럼 자생적인 변화를 겪어 온 장소들은 대부분 일정한 변화의 패턴을 거친다. 먼저 특정 문화를 공유하는 사람들이 자신들에게 도움이 되는 조건을 찾아 모여든다. 두 번째 단계는 이들이 선호하는 예술적 분위기를 가진 카페, 다양한 외국 음식점 등이 생겨난다. 이용자들의 특색에 맞춰 형성된 독특한 분위기에 매혹된 다수의 일반인들이 유입된다. 세 번째 단계에서는 방문자의 증가가 지역 상권 확대로 이어지며 지대와 임대료를 끌어올리게 된다. 이 과정에서 임대료를 부담할 수 없는 업소는 결국 떠나게 된다. 사람들이 가로수길로 모이는 이유는 분위기 때문인데, 현재 가로수길에는 어느 곳에서나 볼 수 있는 대형 프랜차이즈 상점들이 들어서며 예전의 독특한 매력과 정체성을 지닌 분위기는 사라졌다. 압구정로에서 가로수길로 들어서 잠시 걷다 보면 오른편에 거대한 캔버스를 연상시키는 예화랑이 보인다. 예화랑은 1978년 개관해 백남준 관련 작품전을 기획했고, 강남의 첫 화랑으로서 신사미술제를 개최하는 등 강남 지역의 미술문화를 선도한 화랑으로 지난해 서울미래유산으로 선정됐다. 예화랑 건물은 장운규 건축가가 설계했다. 이 건축물은 2006년 한국건축가협회상, 2006년 한국건축문화대상, 제24회 서울시건축상 등을 받았다. 외벽을 하나의 공간으로 설계한 입체적인 건축물은 벽이면서 동시에 무한한 가능성을 표현하는 입체 조각물이다. 정면보다 골목을 돌아 측면에서 봐야 외벽 사이 공간으로 새로운 시야를 경험할 수 있다. 건물 자체가 예술이다.●화랑 ‘강남 시대’ 연 이숙영 관장 우리나라 화랑의 강남 시대를 연 어머니 이숙영 관장의 뒤를 이어 예화랑을 이끄는 2세대 김방은 관장은 대중과 함께 호흡하는 예술을 지향한다. 갤러리 공간 안에서의 전시기획뿐 아니라 도시의 문화 환경을 조성하는 공공미술 프로젝트와 외부 전시 기획, 기업과의 문화 마케팅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미술계에 새로운 활력을 불러일으키는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2층에는 니콜라스 보데의 작품을 전시하고 있었는데 계단 사이로 비추는 빛과 조도를 달리한 조명등에 보이는 작품들은 공간과 소통하는 듯 생생한 감동을 전달해 준다. 이날 참석자들은 2016년 백남준 타계 10주년을 기념해 예화랑에서 개최했던 특별전 ‘백남준 쇼’ 관련 영상을 3층 영상실에서 보면서 김 관장의 특별해설을 들었다. 코로나19로 인한 언택트 상황에서 중요한 사회적 화두로 언급되는 것 중 하나가 ‘소통’인데, 백남준은 50여년 전부터 ‘참여와 소통’을 주제로 작품 활동을 했다. 그는 한국의 무속이 신과 인간을 연결해 주는 소통이요 커뮤니케이션이라고 말하며, 자신을 ‘굿쟁이’로 규정하며 예술가로서 자신의 정체성을 무당에 비유했다. 백남준의 여권 번호는 7번이었다. 그만큼 해외로 나가기 어려웠던 시절에 일찍부터 일본과 독일에서 음악 공부를 한다. 1958년에는 전위음악가 존 케이지를 만나 인생과 예술세계에 일대 전환을 맞는다. 이후 1963년 독일에서 열린 첫 개인전 ‘음악의 전시-전자TV’로 비디오아트의 선구적 활동을 전개하고, 1964년 뉴욕에서 음악, 퍼포먼스, 비디오를 결합한 작품들을 선보이며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비디오아트에 관심이 많았던 백남준은 TV 기술 연구에 몰두해 영상제작 기계인 비디오 신시사이저를 개발한다. 그는 자신의 작품을 기술과 예술을 합친 비빔밥이라고 칭한다.이러한 백남준의 경력은 그를 세계적 예술가로 평가하게 하는 데 손색이 없지만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의견이 많다. 하지만 백남준은 자신의 인생을 결정지은 사상이나 예술의 바탕은 한국을 떠나기 전에 모두 흡수했고 자신의 뿌리는 한국에 있다고 말한다. 그의 어린 시절 추억은 예술 창조에서 영감의 원천으로 작용한다. 특히 여러 사람이 소리를 지르고 춤을 추도록 부추기는 굿하는 장면은 그가 작품을 만들 때 가장 큰 영향을 준다고 고백한다. 한 예로 샴페인을 구두에 따라 마시기 같은 해프닝은 어린 시절 새참과 함께 나온 막걸리를 고무신에 받아 마시는 것을 봤던 기억에서 비롯된 의식이라고 한다. 백남준의 작품 ‘다다익선’은 ‘많음’의 대상이 물건이 아니라 ‘수신(受信)의 절대 수’, 즉 커뮤니케이션을 뜻한다. 차별 없는 새로운 커뮤니케이션의 장을 열어 많은 사람들이 서로 말하고 들으면서 효율적인 의사소통을 할 수 있다. 결국 현대의 소통 부재인 조직의 혁신까지도 가능하게 하자는 메시지를 담았다. 이처럼 백남준은 일생 ‘참여와 소통’이라는 분야를 개척하고 예술로 승화시켰다. 백남준은 첨단 테크놀로지를 과감하게 예술에 도입해 새로운 장르들을 열며 시간을 앞서간 개척자다. 이는 그가 예술뿐 아니라 기술에 대해서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연구했기에 가능한 일이다. 다양한 예술과 기술에 깊은 관심을 기울이고, 각 영역을 넘나들면서 새로운 예술의 가능성을 끊임없이 추구한 점에서 그는 ‘현대예술의 르네상스 맨’으로 평가받고 있다.이날 투어의 마지막 코스는 도산공원이었다. 도산공원에는 도산기념관과 도산 안창호 선생 내외 묘소, 동상이 있다. 도산 안창호 기념관은 코로나19로 관람할 수 없었는데 입구에 도산 안창호 선생이 앉아 있는 포토존 벤치가 마련돼 있다. 16세에 조국과 민족을 위해 평생을 바치기로 했다는 안창호 선생의 애국심에 절로 고개가 숙여졌다. 백남준과 안창호 두 사람은 서로 다른 길을 걸어간 이들이다. 업적의 경중을 따지기보다 각자의 위치에서 보여 준 열정에서 다시금 힘을 얻을 수 있었다. 글 이소영 동화작가 사진 김학영 서울도시문화연구원 연구위원 ■다음 일정 제17회 풍납동 전설 ●일시 : 9월 19일(토) 오전 10시 ●신청: 서울미래유산 홈페이지(futureheritage.seoul.go.kr) ●문의 : 서울도시문화연구원(www.suci.kr)
  • 기업들, 직원 건강 증진 위한 웰빙 프로그램 운영

    계속되는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에 많은 기업들이 재택근무를 시행하는 등 비상 모드로 전환, 코로나 확산 차단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대면 접촉을 피하는 언택트 문화의 확산과 함께, 포스트 코로나 시대 소속 직원의 건강 지키기 역시 더욱 중요해졌다. 직원의 건강이 곧 회사의 경쟁력이라는 생각으로 직원 건강관리를 위해 꾸준히 노력해온 기업들이 주목받고 있다. 직장 기반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효율적으로 운영하는 기업들을 살펴봤다. ●한국애브비, 건강 도움 되는 슈퍼푸드 안내하는 슈퍼푸드 챌린지 연구 기반의 바이오 제약기업인 한국애브비는 최근 임직원들의 올바른 영양 관리를 돕기 위해 슈퍼푸드 챌린지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메일 공지를 통해 일별 테마에 맞는 슈퍼푸드를 안내하고, 챌린지 참여를 원하는 직원들이 섭취할 수 있도록 했다. 슈퍼푸드는 열량과 지방 함량이 낮고 비타민, 무기질, 항산화 영양소 등을 포함하고 있어 만성질환과 암 예방뿐만 아니라 면역력을 강화해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국애브비는 슈퍼푸드 챌린지 외에도 임직원들이 신체적, 정신적으로 균형 잡힌 삶을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매년 WOW(World of Well-Being) 웰빙 캠페인을 진행, 올해로 4년째 이어오고 있다. 해당 캠페인에 참가 신청을 한 직원들을 대상으로 건강한 삶에 도움이 되는 맞춤형 정보를 전달한다. 직원들은 ‘활력 페르소나 퀴즈(Vitality Persona Quiz)’를 통해 자신의 페르소나에 따른 맞춤형 건강관리 통합 정보를 제공받았다. 올해 WOW 캠페인은 코로나19 여파가 계속되면서 온라인 강좌, 팟캐스트 등 온라인 프로그램 중심으로 진행했는데, 특히 장기간 재택근무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효과적인 재택근무를 위한 원칙과 함께 스트레스 & 걱정 관리 꿀팁을 함께 제공해 직원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샘표, 직원 건강관리 프로그램 및 우리맛 클래스 운영 ‘구성원의 행복’을 기업의 핵심가치로 추구해온 샘표는 작년 7월~10월까지 서울 본사와 이천 공장 직원들의 건강관리 및 식습관 개선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직원들은 모바일 앱을 통해 전문가로부터 식생활 및 운동 코칭을 받고, 정기적으로 인바디를 측정했다. 또한 주 3회 콩 발효로 맛을 낸 채식위주의 건강식 점심 도시락을 제공받았다. 임직원들의 체중 감소 및 체지방 감소를 유도해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한 생활터 기반 건강관리서비스 우수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또한 올해 초에는 직원의 행복과 건강 위한 ‘우리맛 클래스’를 진행, 보다 많은 사람들이 집밥을 더 맛있고 건강하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계절에 맞는 식재료에 클래스를 통해 배운 우리맛 연구 결과를 적용해 누구나 쉽고 맛있게, 또 건강하게 요리할 수 있어 큰 호응을 얻었다. 더불어 집밥의 소중함을 지키려는 기업철학에 대한 깊은 공감까지 유도해 관심을 모았다. ●AIA생명, 직원 건강증진 독려 프로그램 웰빙@AIA 론칭 AIA생명도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임직원들의 건강한 생활 유지를 돕기 위한 사내 프로그램 ‘웰빙@AIA’를 시작했다. 사내 디지털 소통 플랫폼을 활용해 임직원들이 운동이나 건강식당 정보 등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과 방법을 공유하고 참여를 독려하는 프로그램이다. 건강 & 웰니스 프로그램 ‘AIA 바이탈리티’와 승리의 ‘빅토리’에서 알파벳 ‘V(브이)’를 딴 ‘V 챌린지’를 시행, 구성원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찾은 ‘V(브이)’ 모양의 다양한 사진과 함께 건강한 생활을 응원하는 메시지를 남기도록 하는 이벤트를 시작으로, 7월부터 3주간 사내에서 ‘건강 간식 나눔’행사를 진행했다. 매일 오전에 한 번씩 건강 증진 활동을 인증한 임직원 50명에게 선착순으로 건강음료와 간식을 증정하는 방식으로 건강한 생활을 권장하는 것이다. AIA생명은 앞으로도 임직원들이 정신적으로 건강한 삶을 추구할 수 있도록 상담 프로그램 마련과 함께 구성원 가족들의 건강도 챙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기획,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금천구 독산로 지중화사업 첫 삽

    금천구 독산로 지중화사업 첫 삽

     서울 금천구는 독산로 지중화 사업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10일 독산로 남쪽에 있는 법원단지구간 공사를 시작했다. 이번에 추진하는 1단계 법원단지구간은 시흥4동 서울남부여성발전센터 앞 삼거리부터 시흥1동 우체국까지 양방향 1㎞ 구간이다. 구는 총 98억원을 투입해 올해까지 지하 관로공사를 완료하고, 내년 4월까지 보도정비와 가로수 수종변경까지 마칠 계획이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주민의 숙원사업인 독산로 지중화 사업을 민선7기 공약으로 내걸고 취임 후 주민 설문조사를 거쳐 서울시, 한국전력 등 관계기관과 업무협의를 진행했다. 법원단지구간을 시작으로 독산로를 5개 구간으로 나눠 2024년까지 연차별로 사업을 추진한다. 내년에는 독산4동 교차로에서 서울남부여성발전센터 앞 삼거리까지 양방향 1㎞ 공사를 진행한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우여곡절 끝에 올해 드디어 첫 삽을 뜨게 된 독산로 지중화 사업이 완료되면 독산로가 새로운 활력이 샘솟는 거리로 거듭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중화 사업과 함께 보도를 정비하고, 가로수 수종도 변경해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월드피플+] 거리서 첫 전시회…마침내 ‘화가의 꿈’ 이룬 70대 노숙자의 사연

    [월드피플+] 거리서 첫 전시회…마침내 ‘화가의 꿈’ 이룬 70대 노숙자의 사연

    60년 넘게 그림을 그려온 멕시코의 노숙인 할아버지가 마침내 화가의 꿈을 이뤘다. 멕시코 멕시코시티의 노숙인 할아버지 돈 발데마르(74)는 6일(현지시간) 생애 첫 전시회를 열었다. 비록 거리에서 열린 전시회였지만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소식 접한 팬들이 몰리면서 전시회는 성황을 이뤘다. 이날 전시회를 찾은 한 여성은 “2장의 그림을 샀더니 할아버지께서 정말 멋진 부엉이 그림 1장을 그냥 주셨다”면서 “할아버지는 그림만 잘 그리시는 게 아니라 재밌고 생명의 활력이 넘치는 분”이라고 말했다. 아들과 함께 할아버지의 첫 전시회를 방문했다는 한 부부는 “이 그림에는 왠지 동심이 가득한 것 같다”면서 “어린아이처럼 순수한 마음이 이런 그림을 그리게 하는 것 같다”고 했다.멕시코시티의 한 극장 앞에서 노숙하던 할아버지 돈 발데마르의 사연은 지난 6월 말 SNS를 통해 멕시코 사회에 알려졌다. 타니아와 미리암이라는 두 여성이 할아버지를 돕기 위해 발벗고 나서면서다. 두 사람은 “길에서 그림을 그려 팔며 노숙하시는 할아버지를 도와 달라”면서 트위터를 통해 돈 발데마르 할아버지를 소개했다. 타니아와 미리암은 “할아버지가 그림을 판 돈으로 겨우 식비 정도를 벌고 있지만 코로나19 사태로 형편이 갈수록 힘들어지고 있다고 한다”며 옷이나 식품 등으로 할아버지에게 도움을 드리자고 했다. 그러면서 할아버지가 그린 그림을 트위터에 올렸다. 이렇게 소개된 할아버지의 그림이 폭발적인 반응을 얻자 두 사람은 인스타그램에 계정을 열어 할아버지의 그림을 소개하기 시작했다.거리 전시회를 기획하고 도움을 준 것도 두 사람이었다. 두 사람은 지난 7월 초 “할아버지에게 전시회를 제안했더니 기뻐하셨다. 할아버지가 9월 초 예정으로 전시회를 위해 그림을 준비하시겠다고 했다”면서 전시회를 예고했다. 돈 발데마르 할아버지의 6일 거리 전시회는 이렇게 준비되고 열렸다. 인터넷에 소개된 후 할아버지의 그림을 찾는 사람이 많아지면서 이제 그는 거리생활을 청산하고 모텔 방에서 생활한다. 할아버지는 “그림 그리기를 워낙 좋아해 11살부터 쉬지 않고 그림을 그려왔다”면서 “부족한 내 그림을 좋아해주고, 사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할아버지를 도운 두 여성은 “그림 판매수익금은 전액 할아버지의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꾸준히 곁에서 할아버지를 돕겠다”고 말했다.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 ‘녹차의 수도’ 보성, 온택트 세계차엑스포 개최

    대한민국 녹차의 수도인 보성군이 오는 17일부터 20일까지 ‘제8회 보성세계차엑스포’를 온택트 방식으로 열기로 했다. 군은 봇재와 대한다원(제2다원)에 행사장과 특설무대를 마련하고, 보성세계차엑스포 공식 홈페이지와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한다. 봇재에서는 대한민국 최고의 차를 뽑는 세계차품평대회와 대한민국티블렌딩 대회 등이 열린다. 대한다원에서는 보성차 랜선골든벨과 추가열·유지광이 출연하는 차밭 힐링토크, 명인이 만드는 차 음식 등을 만날수 있다. 또 엑스포 전 기간 동안 보성차를 50% 할인 가격에 만날 수 있는 특별 홈쇼핑은 생산자가 직접 출연해 제품을 설명하면서 차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온라인 스탬프 랠리 프로그램을 통해 보성세계차엑스포 홈페이지 방문자에게는 매일 추첨을 통해 태블릿PC, 자전거, 녹차세트 등 다양한 경품을 지급한다. 김철우 군수는 “이번에 열리는 제8회 보성세계차엑스포는 코로나19 상황을 이겨 내는 보성군의 새로운 도전이다”며 “온라인 축제를 준비하는 타 지역에는 용기를 주고, 지역경제에는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막바지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보성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포스코 광양제철소, 광양사랑상품권 78억여원 구매

    포스코 광양제철소, 광양사랑상품권 78억여원 구매

    포스코 광양제철소가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추석을 앞두고 광양사랑상품권 78억여원을 구매한다. 이는 포스코노동조합 2020년 임금단체협약 사항으로 7000여명 임직원 1인당 50만원씩 총 34억 9450만원의 상품권을 지급키로 결정함에 따른 조치다. 협력사 임직원에게도 43억여원 상당의 상품권을 지급하기로 해 총 78억여원의 광양사랑상품권을 구입할 예정이다. 10일 시청 접견실에서 정현복 광양시장과 포스코 김정수 행정부소장이 참석해 광양사랑상품권 구매 약정식을 갖고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의지를 다졌다.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로 지역 소상공인들의 매출이 감소하고 있는 상황에서 상품권 구매가 이뤄짐에 따라 지역경제 회복의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시우 광양제철소 소장은 “기업시민으로서 지역민과 상생발전하기 위해 광양사랑상품권 구매를 결정했다”며 “명절 전에 많은 소비가 이뤄져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현복 시장은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는 광양제철소에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코로나19 이후 침체된 실물경제가 살아나고, 소상공인 매출증대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광양제철소는 2018년에도 75억원 규모의 광양사랑상품권 및 온누리상품권을 사는 등 지역경제 발전에 지속적으로 기여해 오고 있다. 광양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보성군, 국내 최초 온택트 보성세계차엑스포 개최

    보성군, 국내 최초 온택트 보성세계차엑스포 개최

    대한민국 녹차수도 보성군이 오는 17일부터 20일까지 제8회 보성세계차엑스포를 온택트로 개최한다. 군은 봇재와 대한다원(제2다원)에 행사장과 특설무대를 마련하고, 보성세계차엑스포 공식 홈페이지와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한다. 봇재에서는 대한민국 최고의 차를 뽑는 세계차품평대회와 대한민국티블렌딩 대회 등이 열린다. 대한다원에서는 보성차 랜선골든벨, 추가열·유지광이 출연하는 차밭 힐링토크, 명인이 만드는 차 음식 등을 만날수 있다. 보성차 랜선 골든벨은 영상통화로 17일부터 19일까지 3회차로 진행된다. 우승 상품은 50만원 상당의 태블릿PC다. 보성세계차엑스포 공식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신청 가능하다. 엑스포 전 기간 동안 보성차를 50% 할인된 가격에 만날 수 있는 특별 홈쇼핑은 생산자가 직접 출연해 제품을 설명하면서 차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홈쇼핑은 24시간 운영된다. 온라인 참여도를 높이기 위한 출석 이벤트도 마련했다. 온라인 스탬프 랠리 프로그램을 통해 보성세계차엑스포 홈페이지 방문자에게는 매일 추첨을 통해 태블릿PC, 자전거, 녹차세트 등 다양한 경품을 지급한다. 군 관계자는 “보성에서 재배되는 다양한 농가의 차 관련 상품을 가장 저렴하게 만나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며 “편안하게 집에서 보성의 차문화를 즐기고, 추석 선물로 건강을 지키는 보성차를 적극 추천한다”고 말했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이번에 열리는 제8회 보성세계차엑스포는 코로나19 상황을 이겨내는 보성군의 새로운 도전이다”며 “온라인 축제를 준비하는 타 지역에는 용기를 주고, 우리 지역경제에는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막바지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보성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문화마당] 절대적인 것을 향한 사유/신양희 아마도예술공간 큐레이터

    [문화마당] 절대적인 것을 향한 사유/신양희 아마도예술공간 큐레이터

    미술 현장에 있지만, 필자에게 현대미술은 늘 어려운 것이었고 머리로 공부하는 대상이라 여겨 왔다. 게다가 현실의 자본주의를 비판하는 작품 외에는 크게 관심을 두지 않았다. 이런 왜소한 생각을 다르게 깨우치게 한 것이 문화유적 답사였다. 4년 전 우연히 시작했지만 해를 거듭하면서 의례적인 것이 됐고 답사의 재미와 감동은 생활에도 활력을 주었다. 이 과정에서 관련 서적과 미술사 서적, 답사기 읽기는 도움이 된다. 특히 유홍준 명지대 석좌교수가 쓴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는 문화유산을 보는 눈과 마음을 열어 주었다. 그 외에도 여러 책의 도움을 얻고 온라인에서도 정보를 얻는다. 하지만 현장에서 만난 극진하고 훌륭한 작품은 모든 정보를 잊게 만들고 밀려오는 감동에 눈시울을 붉히게 된다. 그것은 기쁨이나 슬픔 같은 감정과는 다르다. 절대적인 것을 향해 나아가고자 했던 어떤 정신을 마주함에서 오는 경탄이다. 예술이 물질을 통해 그 시대의 관념과 사상의 정수를 표현한다는 당연한 사실도 답사를 통해 배웠다. 문화유산을 통해 받은 감동은 현대미술에 대한 협소한 이해력에도 눈을 뜨게 해 주었다. 그간 개념이나 이론을 대입해 작품을 보려 했기에 예술가의 진실한 마음을 놓쳤다. 또 새로운 문제의식에만 방점을 두어 작가의 손이 향한 곳을 제대로 보지 못했다. 예술가의 ‘정성’은 외면한 채 이를 ‘아이디어’를 구현하는 보조적 수단으로만 보았다. 현대미술은 가장 발전된 개념을 표현한다고 착각했기에 그것이면 족하다는 무지의 소산도 있었다. 그런데 현대미술을 접할 때와 사찰 건물, 불상, 석탑 등을 마주할 때 확연한 차이가 있다. 과거 유산들에도 뛰어남의 편차가 있고 모두 예술적 성취를 이룬 것도 아니다. 그러나 대상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표현한 훌륭한 작품은 그 시대가 추구한 진리(眞理)를 온전히 느끼게 한다. 정형(定形)뿐 아니라 이형(異形)을 통해 형식과 내용을 통일한 작품을 심심찮게 만나기도 한다. 물론 이런 유산은 지배자층의 이데올로기를 정당화하는 수단으로 치부된다. 하지만 가장 솜씨 좋은 장인이 만든 시대의 응축물로 여긴다면 우리는 더 풍요로운 정신을 얻을 수 있다. 왜냐하면 거기에는 우리 시대가 놓친 중요한 가치가 포함돼 있기 때문이다. 만약 현대미술이 이러한 정신을 수용한다면 우리 시대의 진리는 무엇인지, 그것을 절대적으로 어떻게 표현할지를 고민해 볼 수 있다. 지금은 과거처럼 소박하지 않고 종교에 의지할 만큼 단순하지도 않다. 더군다나 자본주의라고 하는 복잡한 체제가 인간들이 맺는 관계를 투명하게 볼 수 없게 한다. 상품과 화폐라는 사물을 통해 관계를 맺기에 온전한 주체로서의 인간을 상상하기가 쉽지 않다. 따라서 이 세계의 본질을 꿰뚫은 예술가가 있더라도 왜곡되고 전도된 세계를 절대적으로 아름답게 표현한다는 것은 난센스다. 그러나 진리가 없다는 상대주의적 관점으로 현재의 필요성에 따라 특수성을 옹호하는 것도 올바른 방법이 아니다. 부분적인 성과로는 인간의 총체성을 사유하기 어렵다. 여기서 인간은 현재 존재하는 인간만이 아니라 과거와 미래의 전 인류를 포함하는 의미다. 그렇다면 예술 또한 한 시절에만 살아남는 유행일 수 없다. 적어도 현대미술이 개념을 포착하는 일에 주안점을 둔다면 보편을 끌어안은 개별은 진리를 표현할 수 있을 것이다. 석탑을 만들었던 선조들은 지금처럼 발전된 시대에 살지 않았다. 그러나 1000년이 넘도록 당당하게 선 석탑은 절대적 진리의 증거물이다. 시절이 좋아지면 벗들과 함께 그 곁으로 가 우리 시대의 참된 이치에 관해 나누어 볼 요량이다.
  • 단순한 ‘색칠 따라하기’지만… 누군가에겐 마음 소생술입니다

    단순한 ‘색칠 따라하기’지만… 누군가에겐 마음 소생술입니다

    서울 자치구 6곳 정신건강복지센터주민 비대면 심리치료 유튜브 채널 개설 비빔면 만들기·컬러링북 풍경색칠 등 누구나 따라 할 수 있는 프로그램 제작집에서 고립된 사람들 마음 ‘쓰담쓰담’“라면 하나 끓이기도 어려웠는데… 뿌듯”중증 정신질환이 있는 서울 마포구 주민 A씨는 주기적으로 동네 정신건강복지센터의 상담을 받아 왔지만 지난 2월부터는 센터에 나가지 못했다. 코로나19 감염 우려 때문에 정신재활을 위한 대면 상담을 자제하라는 권고가 내려오면서 집단 프로그램이 모두 중단됐기 때문이다. 집에서만 생활하던 A씨가 세상과 소통하는 창구는 유튜브다. 센터 상담사들이 올린 신체활동, 요리(왼쪽), 미술치료(오른쪽) 동영상을 보면서 활력과 마음의 안정을 찾게 됐다. A씨는 “라면 하나 끓이기도 어려웠는데 새콤달콤한 비빔면을 만들어서 엄마에게 드리니 뿌듯했다”고 말했다. 전 국민이 코로나19로 우울감을 느끼는 등 ‘코로나 블루’를 경험하고 있는 가운데 정신질환자들은 한층 더 심각한 심리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 권준수 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정신질환을 겪는 사람들에게 ‘코로나 블루’가 더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면서 “환자들이 대인관계, 사회생활을 경험하는 것이 중요한데 코로나19로 센터들이 문을 닫아 집 안에 고립될수록 증상이 악화될 수 있다”고 말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대면 상담을 중단한 정신건강복지센터들은 환자들의 고립감을 완화하려 자체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는 등 비대면 프로그램에 공을 들이고 있다. 9일 서울신문 취재에 따르면 서울 강서구, 관악구, 마포구, 양천구, 영등포구, 중구 등 서울 자치구 6곳의 정신건강복지센터가 지난 5월 이후 유튜브 채널을 새로 개설했다. 덕분에 우울증 환자부터 조현병 환자, 알코올 중독자, 자살을 시도했던 이들까지 마음을 다친 사람들이 도움을 받고 있다. 마포구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코로나19로 중단했던 정신재활프로그램을 지난 6월부터 온라인으로 재개했다. 비대면 프로그램을 자체 개발해 신체, 요리, 미술 프로그램 영상을 만들었다. 직원들은 센터 회원들을 위해 전문 장비도 없는 상태에서 영상 제작에 뛰어들었다. 요리 프로그램에 필요한 식재료는 2주에 한 번씩 전 직원이 일일이 회원들의 집 문 앞에 배달한다. 김남훈 마포구 센터 팀장은 “집 안에서는 아무것도 안 하는 분들이 많은데 영상에 센터 직원들이 나오니 열심히 시청하고 따라하신다”고 말했다. 마포 센터는 9월부터 회원들의 사연을 받아 라디오 형식으로 소개하는 등 프로그램 폭을 넓히기로 했다. 회원들의 직접 참여를 늘리기 위해서다. 정신건강 교육을 늘리고, 조현병을 앓던 회원이 직접 강사로 출연하는 등 새로운 내용을 준비 중이다. 코로나 블루를 겪는 일반인을 위한 콘텐츠도 선보이고 있다. 영등포구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자체 유튜브 채널에 ‘코로나 시기에 10대 자녀와 더 잘 지내기 위한 부모의 태도’, ‘마음돌봄 설거지’, ‘어르신의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가이드라인’ 등의 콘텐츠를 올렸다. 강서구 센터도 유튜브 채널에 코로나19를 극복할 수 있는 ‘슬기로운 집안생활’을 주제로 영상을 공개했다. 손지민 기자 sjm@seoul.co.kr
  • 빈 상가 민간임대주택 전환 쉬워지나 車 없어야 입주

    빈 상가 민간임대주택 전환 쉬워지나 車 없어야 입주

    앞으로 빈 사무실과 상가 등을 임대주택으로 전환하기 쉬워진다. 또 민간사업자의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도 장기공공임대주택과 같이 주택건설기준 적용이 완화된다. 다만 주차 문제 해결을 위해 이같은 임대주택의 세입자는 자동차 미소유자로 제한된다. 국토교통부는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하는 ‘주택건설기준 등에 관한 규정’ 일부 개정령안을 오는 16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9일 밝혔다. 정부는 앞서 5·6 주택 공급 대책에서 도심의 빈 상가나 오피스 등을 임대주택으로 리모델링하고서 청년 등 1인가구 등에 공급하는 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5·6 대책에선 장기 공공임대 주택에 대해 주택건설기준 적용을 완화하고 주차장 증설을 면제하기로 했는데, 이후 8·4 대책에서 규제 완화 대상을 민간 사업자의 공공지원민간임대까지 확대함에 따라 이들 주택에 대해서도 주차장 증설 등 규제를 완화한 것이다. 이에 따라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도 장기 공공임대주택과 동일하게 주택건설기준 적용을 완화하고 주차장 증설이 면제된다. 다만 주차장 증설 면제 시에는 주차문제 발생을 방지하기 위해 임차인 자격을 차량 미소유자로 제한하기로 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제도개선을 통해 도심 내 오피스·상가 등을 활용해 공공성 있는 임대주택을 공급하고, 부수적으로 오피스 등의 공실 해소에도 기여해 도심의 활력을 제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세종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단독] ‘착한 임대인 세액공제’ 연말까지 연장 검토… 고용유지지원금·中企 공과금 유예도 지속

    [단독] ‘착한 임대인 세액공제’ 연말까지 연장 검토… 고용유지지원금·中企 공과금 유예도 지속

    코로나19가 재확산되면서 정부가 ‘착한 임대인 운동’에 주어지던 세제 혜택을 연말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정부는 이러한 내용을 포함해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최대 9조원 규모의 긴급민생안정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7월 기준 자영업자 1년 새 12만명 줄어 정부 관계자는 8일 “올 6월까지 적용되는 임대료 할인분에 대한 50% 세액공제 혜택을 연말까지 연장하는 방안을 포함해 여러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정부는 코로나19가 전국에 확산되던 지난 2월 조세특례법 개정을 통해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임대료를 깎아 주는 임대인에게 임대료 인하분의 50%를 소득세와 법인세에서 감면해 주는 방안을 발표했다. 다만 올 1~6월 깎아 준 금액으로 한정했다. 정부가 현재 파악한 ‘착한 임대인 운동’에 동참한 임대인은 3893명으로, 전통시장과 상점가 575곳에 있는 3만 2508개 점포가 임대료 인하 혜택을 봤다. 임대료 인하 사실을 공개적으로 밝히지 않은 임대인까지 더하면 숫자는 더 늘어날 것이라는 게 정부 설명이다. 그러나 코로나19가 지난달 중순부터 다시 확산되면서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상인들의 생계 문제가 극한으로 치닫게 됐다. 이에 정부는 여러 지원 방안 가운데 세액공제 혜택 기간을 오는 12월까지 연장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공공기관 소유 재산 임대료는 연말까지 50% 인하가 이뤄지지만 민간 임대료 인하는 정부가 강제하기 어렵기 때문에 인하를 위한 ‘유인책’이 더 필요하다는 취지에서다. 특히 중소기업연구원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7월 기준 자영업자는 554만 8000명으로, 1년 전보다 12만 7000명이나 감소했다, 정부는 곧 편성되는 4차 추가경정예산과 예비비 등을 총동원해 9조원 규모의 긴급민생안정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소상공인·자영업자·고용취약계층·저소득층 등에 대한 선별 지급에 초점이 맞춰진 2차 긴급재난지원금을 비롯해 고용유지지원금 특례(지급액을 휴업·휴직 수당의 최대 90%로 인상), 중소기업에 대한 공과금 납부 유예 등 기존 대책을 연장하는 방안을 집중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공공기관 투자와 대규모 민간투자를 통해 경기에 활력을 불어넣는 방안도 들여다보고 있다. 규모는 1조원대가 거론된다. ●현장에선 “소규모 임대인 잘 동참 안해” 다만 현장에선 착한 임대인 운동의 효과가 생각만큼 크지 않았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남대문시장에서 옷가게를 하는 김경국(72·가명)씨는 “전통시장도 건물에서 장사하는 ‘내양’과 거리에서 장사하는 ‘외양’으로 나뉘는데, 내양은 건물주가 일괄적으로 임대료를 인하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외양 임대인들은 동참하지 않으려고 했다”며 “일관된 기준 없이 임대인 개개인에게 임대료 인하를 맡기다 보니 효과가 미미했다고 생각된다. 차라리 재난지원금처럼 소상공인에게 현금을 직접 쥐여 주는 방안이 더 효과적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세종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9조원 규모 민생대책 마련한다…‘착한 임대인 운동’ 세제혜택 연장도 검토

    9조원 규모 민생대책 마련한다…‘착한 임대인 운동’ 세제혜택 연장도 검토

    코로나19 재확산에 소상공인 지원책 고심세제혜택 주는 ‘착한 임대인 운동’ 연장 검토당초 1~6월까지 임대료 인하분 50% 공제2차 재난지원금 등 긴급민생안정대책도 마련 코로나19가 재확산되면서 정부가 ‘착한 임대인 운동’에 주어지던 세제 혜택을 연말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정부는 이러한 내용을 포함해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고자 최대 9조원 규모의 긴급민생안정대책 마련할 계획이다.정부 관계자는 8일 “올 6월까지 적용되는 임대료 할인분에 대한 50% 세액공제 혜택을 연말까지 연장하는 방안을 포함해 여러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정부는 코로나19가 전국에 확산되던 지난 2월 조세특례법 개정을 통해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임대료를 깎아주는 임대인에게 임대료 인하분의 50%를 소득세와 법인세에서 감면하는 방안을 발표했다. 다만 올 1~6월 깎아준 금액으로 한정했다. 정부가 현재 파악한 ‘착한 임대인 운동’에 동참한 임대인은 3893명으로, 전통시장과 상점가 575곳에 있는 3만 2508개 점포가 임대료 인하 혜택을 봤다. 임대료 인하 사실을 공개적으로 밝히지 않은 임대인까지 더하면 숫자는 더 늘어날 것이라는 게 정부 설명이다. 그러나 코로나19가 지난달 중순부터 다시 확산되면서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상인들의 생계 문제가 극한으로 치닫게 됐다. 이에 정부는 여러 지원 방안 가운데 세액공제 혜택 기간을 오는 12월까지 연장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공공기관 소유재산 임대료는 연말까지 50% 인하가 이뤄지지만, 민간 임대료 인하는 정부가 강제하기 어렵기 때문에 인하를 위한 ‘유인책’이 더 필요하다는 취지에서다. 특히 중소기업연구원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7월 기준 자영업자는 554만 8000명으로 1년 전보다 12만 7000명이나 감소했다, 정부는 곧 편성되는 4차 추가경정예산(추경)과 예비비 등을 총동원해 9조원 규모의 긴급민생안정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소상공인·자영업자·고용취약계층·저소득층 등에 대한 선별 지급에 초점이 맞춰진 2차 긴급재난지원금을 비롯해 고용유지지원금 특례(지급액을 휴업·휴직 수당의 최대 90%로 인상), 중소기업에 대한 공과금 납부 유예 등 기존 대책을 연장하는 방안을 집중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공공기관 투자와 대규모 민간투자를 통해 경기에 활력을 불어넣는 방안도 들여다보고 있다. 규모는 1조원대가 거론된다. 다만 현장에선 착한 임대인 운동의 효과가 생각만큼 크지 않았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남대문시장에서 옷가게를 하는 김경국(72·가명)씨는 “전총시장도 건물에서 장사하는 ‘내양’과 거리에서 장사하는 ‘외양’으로 나뉘는데, 내양은 건물주가 일괄적으로 임대료를 인하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외양 임대인들은 동참하지 않으려고 했다”면서 “일관된 기준 없이 임대인 개개인에 임대료 인하를 맡기다보니 효과가 미미했다고 생각된다. 차라리 재난지원금처럼 소상공인들에게 현금을 직접 쥐어주는 방안이 더 효과적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세종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제주 밭담 농림축산식품부 2021년도 ‘신활력플러스사업’ 선정돼

    제주 밭담 농림축산식품부 2021년도 ‘신활력플러스사업’ 선정돼

    세계중요농업유산(GIAHS)인 제주밭담을 통해 사람들에게 치유를 제공하고, 농촌에는 주민 주도로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기반이 구축된다. 8일 제주시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 2021년도 ‘신활력플러스사업’에 ‘세계중요농업유산(GIAHS) 제주밭담과 함께하는 힐링 제주 플랫폼사업’을 공모해 지원대상으로 최종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향토자원 육성사업, 권역·마을 개발사업 등으로 마련한 지역자산과 민간조직을 활용해 지역특화산업을 고도화하고, 사회적 일자리를 창출해 지역의 자립적 성장기반을 구축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오는 2024년까지 1년차 14억 원, 2~3년차 각각 21억 원, 4년차 14억 원으로, 4년간 국비 49억원과 지방비 21억원 총 70억 원이 투입된다. 지역자원 활용 신상품 개발 및 상품화, 가공시설·장비 개선, 창업 및 지역주민 커뮤니티 공간 등을 지원한다.문명숙 제주시 마을활력과장은 “이 사업을 계기로 인구 및 소득감소로 침체를 겪고 있는 제주시지역 농촌마을에 민간조직 활성화, 청년 일자리 창출로 마을소득 증가에 도움을 주게될것”이라고 밝혔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씨줄날줄] 국가재정 관리/이동구 수석논설위원

    [씨줄날줄] 국가재정 관리/이동구 수석논설위원

    정부의 역할과 형태를 두고 ‘작은정부’ 또는 ‘큰정부’로 구분한다. 19세기 초 고전경제학에서 주장했던 ‘작은정부론’은 국가는 최소한의 질서유지 역할만 하고 민간 경제활동에 거의 간섭하지 않는다는 이론이다. 반면 ‘큰정부론’은 20세기 들어 복지 등 각종 사회문제를 해결하려면 정부의 역할을 증대시켜야 한다는 이론이다. 대공황 시절 재정투자를 대폭 늘린 미국의 ‘뉴딜정책’이 큰정부의 대표적 활동이다. 1980년대 비대해진 정부가 민간 부문을 통제하면서 경제 활력이 저하되는 모순이 발생하자 영국의 대처 총리와 미국의 레이건 대통령은 다시 ‘작은정부’를 표방했다. 세금을 줄이고 정부의 지출도 줄였다. 정치적인 인기와 국가 경제를 안정시키는 효과를 거둬 성공한 정부로 평가받았다. 신자유주의의 도입이었다. 한국은 1992년 김영삼 정부가 들어서면서 ‘작은정부’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정부 기구의 통폐합, 공무원 수 감축, 규제완화 등을 추진했다. 하지만 성과 대신 외환위기라는 한국 역사상 초유의 경제 위기를 초래했다. 문재인 정부는 임기 초부터 줄곧 ‘큰정부’를 지향하는 정책을 쏟아냈다. 공무원 수를 늘리고 재정 지출을 확대했다.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59년 만에 4차 추가경정예산(추경)까지 추진 중이다. 어려워진 경제 환경을 살리고 곤경에 처한 국민을 지원하기 위해 어쩔 수 없는 선택이겠으나 우려 또한 높다. 세수가 증가하지 않은 경제 침체기에 국가 재정지출을 늘리면 국채를 발행해야 하고, 국가부채가 늘어나게 되는 것이다. 이 국가부채를 줄이려면 증세가 불가피하다. 현재 국가채무는 839조 4000억원이나 4차 추경(7조 5000억원)이 끝나면 국가채무는 846조 9000억원으로 늘어 국내총생산(GDP) 대비 채무 비율은 43.9%가 된다. 덩달아 국가 관리재정수지(정부 살림살이를 실질적으로 보여 주는 지표)도 나빠져 GDP 대비 적자 비율은 6.2%가 된다. 이는 외환위기로 국제통화기금(IMF)의 구제금융을 받았던 1998년 4.6%보다 높은 수치다. 경제위기 때 정부가 자금 지원을 제대로 못 하면 사회안전망은 무너지고 국민경제는 파탄 날 수밖에 없다. 이 같은 상황을 막기 위해서라도 국가재정은 안정적으로 유지, 관리돼야 한다. 정부가 이달 중으로 국가재정준칙을 새롭게 마련하기로 한 것도 이 때문일 것이다. 한국 정부에서 한동안 GDP 대비 국가채무비율 40%가 재정건전성 지표의 암묵적 기준이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평균 국가채무비율이 110%인 점을 감안하면 매우 건전하다는 평가도 있다. 국가의 빚은 가계의 빚과는 성격이 다르다. 그래도 합리적이고 효과적인 재정준칙은 필요하다.
  • ‘문화자원’ 절두산·양화진과 연계… 마포 합정동 파격 변신

    역사·문화자원 때문에 도시 개발과 재생사업이 쉽지 않았던 서울 마포구 합정동 토정로 일대가 새롭게 변신한다. ‘2020 서울형 도시재생활성화지역’으로 최종 선정되면서 각종 지원이 더해졌기 때문이다. 도시재생활성화는 쇠퇴한 도시지역을 경제적, 문화적으로 개선해 활력을 회복하고 경쟁력 있는 주거환경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마포구는 7일 서울시로부터 토정로의 도시재생활성화 사업의 마중물 사업비 100억원을 지원받는다고 밝혔다. 그동안 합정동(369번지) 토정로 일대는 한강과 절두산 성지, 양화진 역사공원, 서울화력발전소 등 가치 있는 역사·문화자원으로 인해 개발이 쉽지 않았다. 결국 종상향과 재개발·재건축을 원하는 일부 주민의 요구를 따라가지 못하면서 주거 개선 사업이 지지부진했다. 또 노후화된 주택가와 활력 잃은 상가들만 늘어가는 곳으로 변했다. 그러나 몇 년 전부터 변화가 보이기 시작했다. 마포구 관계자는 “2018년 시작된 골목길재생사업을 계기로 노후화된 골목길을 이용하기 편하고 안전한 골목길로 조성하는 과정에서 구와 주민들이 끊임없이 소통했다”고 말했다. 주민들이 도시재생사업에 대해 긍정적 시각을 갖게 됐고, 합정동 토정로 일대가 도시재생활성화지역으로 확대될 수 있는 계기로 작용했다. 앞으로 이 지역은 도시재생활성화계획 수립을 통해 주거환경개선사업은 물론 한강, 절두산 성지, 양화진 등 역사·문화자원을 연계한 문화 관광사업 등 지역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이 마련될 예정이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토정로를 안전하고 깨끗한, 살기좋은 동네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연세생활건강, 중장년층 위한 단백질 건기식 ‘활력단백질’ 출시

    연세생활건강, 중장년층 위한 단백질 건기식 ‘활력단백질’ 출시

    연세대학교 연세생활건강이 중장년층의 근 건강을 위해 단백질을 활용한 건강기능식품 ‘활력단백질’을 출시했다. 신제품 ‘활력단백질’은 연세대학교 연세생활건강이 새롭게 론칭한 프리미엄 건강 브랜드 ‘세브란스케어’의 건강기능식품이다. ‘활력단백질’은 균형 잡힌 동·식물성 단백질과 프리바이오틱스(프락토올리고당)가 주원료로 중장년층의 근육 약화 및 근 위축 현상 감소에 도움을 준다. 특허 받은 부원료인 유산균사균체, 초피나무추출물분말, 폴리감마글루탐산도 함유한 근 건강 맞춤형 건강기능식품이다. 근 건강뿐 아니라 뼈의 형성과 유지, 정상적인 면역 기능에 도움을 주는 단백질, 비타민D, 칼슘, 아연, 마그네슘, 비타민B6 등 6가지 영양소와 프리바이오틱스(프락토올리고당)를 더해 장 건강까지 고려했다. 맛과 복용 편의성도 강점이다. ‘활력단백질’은 찹쌀 현미, 수수, 조, 보리 등 국내산 5곡으로 고소한 맛을 더하고 설탕 대신 팔라티노스와 효소처리스테비아를 사용해 고혈압, 당뇨 환자도 혈당 걱정 없이 먹을 수 있는 단맛을 낸다. 집이나 사무실에서 섭취할 수 있는 분말 타입과 외출 시에도 간편하게 챙길 수 있는 스틱포 타입 두 가지로 출시됐다. 체내 단백질이 줄어들기 시작하는 중장년층에게는 근육 또는 뼈의 손실을 막기 위해서는 가벼운 근력 운동과 함께 몸무게 1kg당 1.0~1.2g 가량의 단백질 섭취가 필요하다. 일반적인 식단만으로는 1일 단백질 권장량을 충족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아 건강기능식품으로 보충하는 것이 좋다. 연세대학교 연세생활건강의 ‘활력단백질’은 연세우유 연세생활건강 공식쇼핑몰인 연세SHOP을 비롯해 쿠팡, 네이버스토어에서도 구입할 수 있다. 가격은 2만 9500원(통, 288g), 1만 8500원(스틱포, 180g)이다. 한편, ‘세브란스케어’는 한국인의 생애 주기를 과학적으로 분석해 건강 증진에 이바지한다는 목표로 탄생했다. 제품의 안전과 품질에 대해 해썹(HACCP) 등으로 인정받고 있는 연세생활건강 중앙연구소가 원료부터 꼼꼼히 따져 개발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대경경자청, 신세계사이먼과 경산 프리미엄 아울렛 양해각서 체결

    대경경자청, 신세계사이먼과 경산 프리미엄 아울렛 양해각서 체결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이 ㈜신세계사이먼, 경산시,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 경산지식산업개발(주)과 경산시 하양읍 경산지식산업지구 내에 경산 프리미엄 아울렛 개발을 위한 투자유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신세계사이먼은 세계적인 프리미엄 아울렛을 운영하는 美사이먼프로퍼티 그룹과 국내 신세계그룹의 합작투자회사(외국인투자기업)로 이번 양해각서를 통해 1200억원 이상을 투자, 경산지식산업지구 내 약 17만 7000㎡ 규모의 부지에 200여개의 국내외 유명 패션 잡화 브랜드로 구성된 프리미엄 아울렛을 조성하기로 했다. 국내에서는 여주, 파주, 부산, 시흥에 이은 다섯 번째 투자이며, 이번 투자를 통해 경산에 파주 규모 정도의 아울렛이 들어서게 될 것이다. 경산 프리미엄 아울렛은 2023년 말 그랜드 오픈을 목표로 추진되며, 이를 통해 2000여명 이상의 일자리가 창출되고, 국내외 관광객 유치 효과가 발생하여 경산, 영천, 청도 등 인근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큰 파급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경산지식산업지구는 2012년부터 경산시 하양읍 대학리와 와촌면 소월리 일원에 약 1조원의 사업비를 들여 382만 3000㎡ 규모로 특화산업단지와 연구센터 등을 조성하는 경북지역 최대 규모의 경제자유구역이다. 최삼룡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은 “본 사업으로 인해 경산지식산업지구가 공장만 있고 유동인구는 없는 산업단지형 경자지구가 아닌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활력 넘치는 경자지구로 재탄생되기를 바란다.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에서는 적극적 기업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홍남기 “코로나 대응으로 재정건정성 악화 …경기 보강 강구”

    홍남기 “코로나 대응으로 재정건정성 악화 …경기 보강 강구”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국제신용평가사 피치의 연례협의단과 면담하면서 재정건전성 지표가 악화한 데 대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였다”고 말했다. 5일 기재부에 따르면 홍 부총리는 전날 오후 제임스 맥코맥 피치 국가신용등급 글로벌 총괄, 스티븐 슈바르츠 아태지역 국가신용등급 총괄 등 피치 평가단과 콘퍼런스콜로 연례협의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중장기 재정건전성에 대해 각별히 경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정부는 코로나19로 인한 경제난을 극복하기 위해 세 차례에 걸쳐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편성하고, 14조 3000억원 규모의 긴급재난지원금을 전 국민에 지급했다. 이로 인해 재정 적자 규모와 국가 채무가 급격히 늘었다. 이에 따라 하반기 경기 반등을 위해 투자·수출·소비 등 경제 활력 제고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피치 측에 전했다. 홍 부총리는 “코로나19 사태에도 한국의 대외건전성이 우수하게 유지되고 있으며 앞으로도 건전한 재정을 위해 적극적으로 관리하겠다”고 강조했다. 다만 “국내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취약계층의 피해가 우려된다”면서 “코로나19 재확산 이전 개선세를 보이던 생산, 소비, 투자 등이 다소 둔화하고 있고 소상공인과 취약계층의 피해가 우려돼 경기 보강 등 필요한 조치를 적극적으로 강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피치 측은 한국이 상반기 대규모 봉쇄 조치 없이도 코로나19 확산세를 진정시킨 결과와 최근 코로나19 재확산 동향, 정책적 대응에 대해서도 물었다. 이에 대해 홍 부총리는 대규모의 신속한 검진과 철저한 역학조사, 마스크 착용 등 생활방역 수칙에 대한 국민의 높은 수용도가 한국의 코로나19 방역 핵심 요소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2∼4월의 효과적인 방역 경험을 토대로 이번 재확산도 신속히 극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이번 연례협의는 신용평가사가 통상 각국의 국가신용등급을 평가하기 전에 실시하는 사전 조사로, 해당 국가의 각 기관에 자료를 요구하고 정책 등에 대해 듣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방탄소년단 ‘다이너마이트’ 유튜브 뮤직비디오 조회수 3억회 돌파

    방탄소년단 ‘다이너마이트’ 유튜브 뮤직비디오 조회수 3억회 돌파

    그룹 방탄소년단의 ‘다이너마이트’(Dynamite) 뮤직비디오가 조회수 3억회를 돌파했다. 지난 21일 오후 1시(이하 한국시간) 공개된 방탄소년단의 디지털 싱글 ‘다이너마이트’ 뮤직비디오 유튜브 조회수가 5일 오후 4시50분쯤 3억 뷰를 넘었다. 앞서 24시간 만에 1억 뷰, 4일 12시간 만에 2억 뷰를 기록한 데 이어 15일 4시간 만이다. 이로써 방탄소년단은 ‘DNA’, ‘작은 것들을 위한 시’(Boy With Luv), ‘페이크 러브’(FAKE LOVE), ‘아이돌’(IDOL), ‘MIC Drop’ 리믹스, ‘불타오르네’(FIRE), ‘피 땀 눈물’, ‘쩔어’, ‘세이브 미’(Save ME), ‘낫 투데이’(Not Today), ‘상남자’, ‘봄날’에 이어 통산 13번째 3억뷰 뮤직비디오를 보유하게 돼 한국 가수 최다 기록을 자체 경신했다. 방탄소년단은 ‘다이너마이트’로 미국 빌보드 최신 차트(9월5일자)에서 ‘핫 100’ 차트 진입과 동시에 한국 가수 최초로 1위에 올랐다.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과 ‘핫 100’ 차트를 모두 석권한 한국 가수는 방탄소년단이 유일하다. 방탄소년단은 세계 최대 음악 업체인 스포티파이의 차트(8월21일자)에서도 한국 가수로는 처음으로 ‘글로벌 톱 50’ 1위를 차지했다. 공개 첫날 전 세계적으로 777만8950회 스트리밍 돼 올해 발매 첫날 스포티파이 글로벌 스트리밍 수 최다 기록도 보유하고 있다. ‘다이너마이트’ 뮤직비디오는 공개 동시에 접속자 수 300만명을 넘기며 역대 최다 유튜브 프리미어 뮤직비디오 시청 기록을 달성한 데 이어 24시간 만에 1억100만 조회수를 기록해 유튜브 뮤직비디오 사상 ‘24시간 최다 조회수’ 신기록을 공인받았다. 또한 영국 기네스 월드 레코드에서 ‘24시간 동안 가장 많이 본 유튜브 비디오’, ‘24시간 동안 가장 많이 본 유튜브 뮤직비디오’, ‘케이팝 그룹 가운데 24시간 동안 가장 많이 본 유튜브 뮤직비디오’ 등 3개 부문에 공식 등재됐다. ‘다이너마이트’는 밝고 신나는 디스코 팝 장르의 곡으로, 중독성 강한 멜로디와 멤버들의 경쾌한 안무가 돋보인다.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시기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하는 방탄소년단의 마음이 담긴 노래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오는 10일 오후 9시 NBC TODAY 시티 뮤직 시리즈(Citi Music Series), 17일 오전 9시 NBC 아메리카 갓 탤런트(America’s Got Talent), 19일 오전 10시 아이하트라디오 뮤직 페스티벌(iHeartRadio Music Festival)에 차례로 출연해 ‘다이너마이트’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이인영 “남북 철도 연결돼 기차 타고 금강산 오갔으면”

    이인영 “남북 철도 연결돼 기차 타고 금강산 오갔으면”

    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4일 최문순 강원도지사를 만난 자리에서 “남북 철도가 연결돼 강원도와 남북 전체를 잇는 ‘동맥’ 같은 기능을 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이날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내 장관실에서 최 지사를 접견하고 “다시 금강산을 오갈 수 있는 시간의 문이 열리길 바라고, 기차를 타고 갔으면 좋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를 계기로 강원도가 발전하고 접경지역에 새로운 활력이 생겼으면 좋겠다”며 “‘한반도 뉴딜’의 일환으로 철도가 힘찬 발걸음을 했으면 좋겠다”고 기대했다. 이어 ‘2024 강원 동계 청소년올림픽’을 언급하며 최 지사에게 “제2의 평창의 기적을 청소년 올림픽을 통해서 다시 한 번 만들어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이에 최 지사는 “남북 강원도가 청소년올림픽을 공동주최할 수 있도록 (통일부가) 앞장서주시면 큰 영광일 것”이라고 답변했다. 최 지사는 “강원도가 유일하게 남북으로 갈라져 있다 보니 북쪽에 (강원)도지사가 한 명 더 있다”며 농담조로 남북 강원도의 ‘통합 도지사 결선 투표’를 언급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예전에 적접지역이라고 하다가 지금 공식 이름은 접경지역인데 우리 도는 평화지역으로 이름을 바꿔 부르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통일부는 이날 북한인권법 시행 4주년을 맞아 “북한 주민의 실질적 인권 증진을 위한 다각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북한인권법이 사문화됐다는 지적에 대한 정부 입장을 묻는 질문에 “정부는 ‘북한인권법’에서 규정하고 있는 사항을 충실하게 이행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산가족·국군포로·납북자·억류자 문제 해결을 추진하는 등 다각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장관은 앞서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북한인권재단 출범에 대해 “장관이 된다면 다시 검토해보겠지만, 이 문제는 국회에서 논의하고 결론을 도출하는 과정이 선행하는 게 어떤가 싶다”고 밝힌 바 있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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